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해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명인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산재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1박2일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세대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70
  • “고위층 저지른 비리에 애꿎은 화훼농가 피해”

    일선 공무원이 정부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가운데 ‘화환 주고받기 금지조항’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을 배포해 관심 끌고 있다. 전북도 농산유통과에 근무하는 서정우(徐禎佑·52·농업 6급)씨는 1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의풍사건,고관대작 비리에 무너지는 화훼산업’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비리는 고위직과 정치인들이 저질렀는데도 정부는 마치 ‘꽃’이 비리의 주범인양 화환 화분 주고받기 금지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정부 조치를 강도높게 비판했다.그는 A4용지 3장분량으로 된 글을 통해 “지구상에 꽃 선물을 금지하는 나라는 우리뿐일 것”이라며 “화훼농가들이야말로장난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전국 16개 꽃 수출단지 중 4개를 보유할 정도로 화훼산업이 자리를 잡았으나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와 장미 로열티 분쟁 등으로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화환 화분 선물 규제조치가펼쳐진다면 화훼농가를 파산으로 몰고가는 것”이라고 서씨는 지적했다. 수십년간화훼 관련 분야에 근무해 온 서씨는 “화환과 화분 선물 규제로인해 화훼농가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다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 경북 구미 ‘O-157환자’…긴급 역학조사

    경북 구미보건소는 올들어 첫 병원성 대장균 O-157균 환자 고모씨(24·여)의 동료 직원들이 설사증세를 보임에 따라 29일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구미보건소는 이날 고씨가 근무해온 구미공단 L사 기숙사 동료 500여명을대상으로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이 중 응답한 56명 중 18%인 10명이 설사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이들에 대한 가검물 조사에 나섰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
  • [이런 사람이 新지식인]외환銀 서태석과장

    [‘신 지식인’ 그들은 누구인가.제2건국위에서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한 91명의 신 지식인은 각 분야에서 노력과 아이디어로 최고 경지에오른 인물이다.이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들을 선정,활약상을 소개한다.] ‘위조지폐 감별 인간문화재’ ‘기네스 북에까지 오른 위폐 감별의 달인’ ‘미 연방수사국(FBI)도 놀란 위폐 감별사’.세계 최고의 위폐 감별사인 서태석(徐太錫·56) 외환은행 외환부 출납계 과장에게 붙여진 별칭이다. 서과장의 위폐 감별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중학교 중퇴가 학력의 전부인 그는 지난 69년부터 30년동안 이 분야에서만 근무해왔다.오직 한길을걷는 동안 서과장은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험과 각종 사례를 체계화했다.심지어 세계 각국의 화폐에 대한 변천 내력까지도 모아 위폐감별에 활용했다. 그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서과장은 마음을 놓지 못한다.위조지폐 기술이 감별능력을 앞서기때문이다. “완벽한 위폐 감별기는 완벽한 위폐를 만들어 냅니다.결국위폐는 사람이식별해낼 수밖에 없습니다” 서과장은 “위폐 감별기를 통과하는 위폐가 생각보다 많다”고 강조했다.오랜 경험과 감별사의 노력만이 위폐를 가려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가 지난 5월 ‘서태석의 위조지폐 가려내는 법’이란 책을 펴낸 것도 누군가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는 소명의식 때문이었다.위폐 감별은 단순노무직이 아닌,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직이 돼야 한다는 주장에서다. 실제 그는 이 책에서 위폐를 가려내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이 저서는 축적된 지식과 경험,자료들을 집대성해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에게까지귀중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외환은행에서도 서과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정구순(鄭龜淳)홍보부장은 “서과장의 정년에 대비,몇몇 직원이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정부장은“촉탁 등으로 다시 서과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싶다”고 말한다. “내년 4월부터 외화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되면 위폐가 늘어날 것은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서과장은 벌써부터 외환거래 자유화이후를 걱정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
  • 코카콜라 판매줄어 비상…벨기에 파동 여파

    코카콜라의 국내 판매량 급감파동은 진정될 것인가. 벨기에산 코카콜라 파동의 영향으로 일부 할인점의 경우 하루 판매량이 최고 60%까지 주는 등 코카콜라 제품에 대한 기피현상이 확산되면서 한국코카콜라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있다. 한국코카콜라는 22일 제롬 필리폰 사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결과 국내에서 유통중인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재삼 강조할예정이다.‘콧대’ 높은 코카콜라의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97년 한국진출이후 처음이다. 코카콜라는 그동안 국내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일체의 경영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 폐쇄적인 경영을 펴왔다. 음료시장에서는 벨기에산 코카콜라 사고의 영향으로 지난 15일이후 편의점할인점 등에서의 판매량이 40∼60%까지 줄었고 판매 및 반입을 거부하는 곳도 속출했었다.21일 식약청의 무해조사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름성수기때 한번 줄어든 판매량을 ‘원상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코카콜라측의 고민이다. 노주석기자
  • 관세청 차장에 이대영씨 임명

    정부는 18일 관세청 차장에 이대영(李大榮·50) 김포세관장을 임명했다. 경북 선산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이차장은 행시 10회 출신으로 주미관세관,대구세관장,관세청 협력국장 등 관세청에서만 근무해 왔다.차장의 내부승진은 91년 이후 8년만이다.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印敬錫씨

    정부는 16일 공석중인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차관급)에 인경석(印敬錫)국무총리실 사회문화조정관을 임명했다. 행시 7회인 인 이사장은 보건사회부 연금기획과장,국민연금국장,사회복지정책실장 등 연금관련 부서를 두루 거친 후 지난 95년부터 총리실 사회문화조정관으로 근무해왔다. ▲경기 옹진·53세 ▲제물포고,서울대법대 ▲보사부 의료보험국장 ▲보사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총리실 제3행정조정관
  • 부산중구, 공무원 IMF영향 조사

    IMF사태 이후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가 삭감된 공무원들의 생활수준은 어느정도 될까. 부산 중구(구청장 李仁俊)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공무원의 급여와 채무현황을 조사,집계한 ‘공무원 생활실태’를 10일 공개했다.조사결과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상여금이 없는 지난 4월과 5월의 6급이하 공무원 441명의 평균급여는 89만3,000원이었고 각종 공제를 하고 난 평균 수령액은 63만4,000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통계청이 밝힌 올해 1·4분기의 4인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액 222만2,000원의 40%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한 가계지출은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172만5,000원에 비해 51.8% 수준인 89만여원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6급이하 직원 70%에 해당하는 310명이 은행대출이나 적금및 보험 해약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액은 67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일부 공무원은 월급보다 갚아야 할 돈이 더 많아 한푼도 받지 못했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20년 이상 근무해야 6∼7급이 되는데 지갑에 3만원 이상넣고다니는 공무원이 거의 없다”며 “올해 삭감된 체력단련비 250%를 전액보전하는 등 봉급의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우린 진급이 싫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청 공무원들 가운데 공직자의 최대 꿈인 진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화제다. 지난 4월 단행된 인사때는 9급에서 8급으로 승진이 예정된 16명 가운데 11명이나 진급을 거부했다. 이들이 이처럼 ‘떼어 놓은 당상’을 걷어찬 배경에는 사연이 있다.96년 7월에 임용된 이들은 첫 임지인 면에서 2년 가까이 근무하다 본청으로 들어온 뒤 1년도 안된 상태.진급을 하면 다시 섬지역인 면으로 가 최소한 1년 이상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기혼자는 부부간 별거 및 자녀문제 등으로,미혼자는 주거와 식사문제 등으로 커다란 애로를 겪어야 한다. 이같은 경향은 특히 여성들에게 두드러져 11명의 진급거부자 가운데 10명이 여성이었다. 김모씨(30·여)는 “육지에서는 부부가 떨어지더라도 주말부부나마 될 수있지만 섬은 교통이 불편해 한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번 진급거부자에는 부부공무원이 4명 포함돼 있다. 반대로 면에서 진급해 본청으로 오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대청면 기능직 9급인 문모씨(40) 등 2명은 지난 인사에서 8급으로 진급,군청에서 근무하게 되자 진급을 포기했다.섬 토박이에게 육지생활은 다른 의미의 불편을주기 때문이다. 옹진 김학준기자 hjkim@
  • [사설] 票心과 향후 과제

    6·3재선은 야당의 큰 승리로 끝났다.두 곳 다 압도적인 표 차이가 날 것은 미처 예상 못했던 일 같다.초반 백중하다던 판세는 옷로비 사건 때문에 막판에 야당으로 크게 기울었다. 승부는 끝났지만 남은 일은 있다.승자나 패자 모두 표심(票心)과 민심의 소재를 정확히 헤아리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다.특히 패자인 여당에게는더더욱 그러하다.우선 여당은 선거의 가장 큰 패인으로 지적되는 옷사건에대해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두말할 것 없이 옷사건은 이 나라 지도층의 도덕성에 회의를 제기한 사건이다.이에 분노한 표심이 투표에 대거 참여하면서야당에 승리를 안겨주었다고 볼 수 있다.여당은 이제 그 민심을 위무해야 할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다.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첫째로 중요한 것은 지도층이 달라져야 하며 모범적인 처신을 보여야 한다.눈총 받거나 도덕성을의심받을 일을 해서는 안된다.이런 일은 정부여당의 고위층들이 앞장서서 꾸준히 기풍을 진작해 나가야만 하는 일이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중산층 육성 및 서민보호 정책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다.같은 맥락이지만 빈부(貧富)의양극화 해소와 균등분배구조 실현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그래야 땀 흘리며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희망과 삶의 의욕을 갖게 된다. 그렇다고 선거의 패인(敗因)을 옷사건 하나로만 보는 것은 편협하다.여당은 이 기회에 국정전반에 대해 점검해 보고 국민을 실망시킨 일이 없었는지 반성해 봐야 한다는 뜻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의 개혁을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생안정과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게 된다면 선거 패배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야당은 이번 승리로 세(勢)가 불었다.더구나 총재가 원내에 진출함으로써더욱 강한 야당이 됐다.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그 힘을 여당과의 비생산적인 대결로 불필요하게 소모하지 않았으면 한다.그런데 야당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대여(對與) 강경투쟁을 선언한 것으로 보도됐다.그것이 사사건건 여당의 발을 걸던 과거 방식의 연장이라면 국민을 크게 실망시킬 것이 분명하다.지금은 여야가 힘을 합쳐야만 될일들이 산적해 있다.정치개혁 작업이 그중 하나다.민생을 돌봐야 하는 일도 마찬가지다.여야는 마땅히 이런 일에 협조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이렇게 해야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아무쪼록 이번 선거가 생산적인 여야관계 정립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계기가 돼야겠다.소모적 정쟁으로 국민을 실망케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여야가 정말 겸허하게 민심을 읽는다면 틀림없이 그같은 결론에 도달할것이라고 믿는다.
  • 북한주민 1명 3국 통해 귀순

    국가정보원은 북한주민 홍인식씨(36·가명)가 제3국을 경유해 밀입국,귀순을 요청해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신원과 탈북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홍씨는 지난 80년 3월 평양소재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해 11년간 복무하다 상사로 제대한 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발명총국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kby7@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千容宅 국가정보원장 정책·전략,군사교리 등 국방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을 가진,자타가 공인하는 안보통. 93년 중장으로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전국구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진출했다.국방위원 시절에는 율곡비리 폭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북풍’을 잠재우는 등 안보분야에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핵심참모로 활약했다.그 공로로 국민의 정부 초대 국방장관에 발탁됐으나 잠수정 침투,미사일 오발사건 등 한때 어려움도 겪었다. 부인 김아미(金雅美·55)씨와 3녀. ◇ 朴舜用 검찰총장 빠른 판단력과 친화력으로 사시 8회 출신 가운데 일찌감치 ‘총장감’으로꼽혀 왔다.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수감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고 대검 중수부장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얻었다.지난 2월 검사 항명파동때에는 밤늦도록 평검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불만을 추슬러 신망을 얻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총장-서울지검장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들었다.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혜정(金惠貞·52)씨와 2남. ◇ 安炳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자타가공인하는 예산전문가.국민의 정부 출범후 초대 예산청장을 맡아 IMF사태 극복을 위한 본예산 편성을 무난히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좀처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다.부인 유인숙(柳寅淑·49)씨와 1남1녀. ◇ 李起浩 경제수석비서관 깔끔한 외모에 정연한 논리와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무관 시절부터 윗사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김영삼(金泳三)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장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IMF체제 하에서 노사정위원회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해 관철시키는 등 실업대책과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양인순(梁仁順·47)씨와 1남1녀. ◇ 黃源卓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육사 18기 대표화랑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업무 추진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91년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임명됐으나 북한이 인정하지 않아 군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파동을겪기도 했다.12·12 당시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5·6공때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부인 음성원(陰聖媛·54)씨와 1남1녀◇ 朴晙瑩 공보수석비서관 언론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해직기자 출신의 언론인.지난 80년 5·18 이후 언론검열에 항의해 강제 해직됐으나 87년 민주화바람에 중앙일보에 복직,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신사풍으로 부드러우나 논리적인 원칙주의자.뉴욕특파원 시절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친분을 쌓았다.취미는 속기바둑이며,골프가 싱글수준이다. 부인 최수복씨(崔秀福·49)와 3녀. ◇ 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신임 엄차관은 행정고시 8회로 30년 경력의 정통 재무관료.금융,관세,경제협력국 업무를 거쳐 국장때 세제실로 옮겼다.2차관보 재직때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을 담당했다.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이다.부인홍영신(洪榮信·46)씨와 1남1녀. ▲51·서울 ▲경기고 서울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2차관보◇ 梁榮植 통일부차관 제주 출신으로 72년 이래 통일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통일전문가.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교한 통일정책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여러권의 저서도 낸 학구파.TV 대담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라는 평.부인 권영례(權寧禮·53)씨와 1남1녀.▲58·제주 ▲통일부대변인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朴庸玉 국방부차관 75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국제신사형’ 정책전문가.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북군사분과위원장으로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탄생시켰으며,북한 핵문제가 절정에 달한 94년에는 주미 국방무관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유승애(劉承愛·52)씨와 3녀. ▲57·평남 평원 ▲경기고 육사2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군비통제관,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金興來 행자부차관 작은 체구임에도 추진력이 강하면서 부하들로부터 사랑받는 행자부의 맏형.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행정 전문가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진도 군내초등학교 1년 후배.부인 위영자(魏英子·57)씨와 1남2녀. ▲58·전남 진도 ▲목포해양고 단국대법대 행시 10회 ▲목포시장 ▲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羅承布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행정고시 10회로 전남도 내무국 지방과에서 시작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업무에 관한한 치밀하고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옛 내무부 주요 부서와 시장,군수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 9단’으로 불린다.▲57·전남 함평 ▲한양대 행정대학원▲전남 여수,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지역경제및 지방재정국장,전남 행정부지사. ◇ 李元雨 교육부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강단이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법무부 보도직(5급)으로 출발해 77년 문교부 편수과로 옮겼다.서울시 부교육감을 역임해 일선 교단의 사정에 밝다.술자리에도 자주 어울리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단국대 국악과 교수인 부인 서원숙(徐元淑)씨와 1남1녀. ▲57·충북 청주 ▲서울대 사대 ▲교육부 교육기획정책관 ▲서울시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비서관◇ 趙健鎬 과학기술부차관 상공부와 재무부,총리실,청와대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성격은 활달하고 솔직하다.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한 경험 때문에 조정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으며 연극,영화 등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재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꼽혔다.박찬혜(朴贊蕙·49)씨와 2녀. ▲55·경기 김포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행시 출신으로 문화 분야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온 문화부 터줏대감.정책기획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다.그러나 고집이 세다 할 정도로 소신도 있고뚝심도 있다는 평이다.‘일본이 앞서고 있다’는 영문번역서를 낼 정도로 학구적.취미는 등산이며 자주 실력발휘를 하지 않지만 주량도 상당한 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며 부인 김혜성씨와 1남2녀.▲52세▲경북 의성▲경기고▲국민대 무역학과▲행시 10회(71년)▲문화부 공보관▲문화부 청소년정책실장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각부처 표정

    ‘5·24’개각의 뚜껑이 열린 24일 정부세종로,과천,대전청사는 크게 술렁거렸다.이날 새로 장관을 맞은 부처는 대체로 반기는 모습이었고,장관이 유임된 부처는 안도하면서 후속인사에 촉각을 기울였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통일부장관 ‘전면배치’로 대북포용정책이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가 통일부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데다 현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핵심 브레인’이기 때문이다. 한편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장관실로 간부들을 불러 1년 2개월 동안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강전장관은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미·일·중·러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민족의 장래는 없을 것”이라고 마지막 충고를 했다. 외교통상부는 홍순영(洪淳瑛)장관의 유임에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홍장관은 취임 10개월 동안 왕성한 강연활동을 통해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해온 점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주변 4강 및 유엔외교에서도역량을 과시한 점을 유임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임장관이 80년대 초 홍장관과 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상기하면서 향후 대북정책에 있어 ‘임-홍 밀월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그러나 외교부 일각에서는 실세장관의 등장으로 통일부의 목소리가 커질경우 ‘주도권 경쟁’을 은근히 경계하는 듯 했다. 경제부처 재경부는 강봉균(康奉均)청와대 경제수석이 장관으로 부임해,부처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또 정덕구(鄭德龜)차관이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후속인사로 인사적체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재경부 내 옛 재무부 출신 관리들은 옛 기획원 출신이 요직에 다수등용되는 것과 달리 옛 재무부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박태영(朴泰榮) 전장관과 색깔이 전혀 다른 ‘젊은 장관’의등장으로 바짝 긴장하며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교통부 직원들은 이정무(李廷武)전장관이 건설경기와 대형 국책사업을정상궤도에 올려 놓은데다 건교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했다며 이별을 못내 섭섭해 했다.일부 직원들은 이건춘(李建春)신임 장관이 국세청장 출신으로 다섯번째 건교부 수장이 되자 “또 국세청이냐”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대다수 직원들은 80∼90년대 부동산세제 행정을 주도한 이장관의 경험이 건교부 업무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예산처는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의 장관취임으로 업무의 연속성을기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신설부처의 경우 초대장관이 누가 오느냐에따라 부처의 위상이 결정되는 만큼 진장관의 취임이 기획예산처의 향후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문화부처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이 예상을 깨고 법무장관에 임명되자 법무부와 검찰은 “내부 승진이어서 다행스럽다”고 안도했다.특히 김총장이 임기를 3개월 남짓 남겨두고 영전함에 따라 후임 검찰총장을 비롯,검찰의 물갈이 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다. 법무부의 한 간부는 “지난 2월 ‘검란(檢亂)’때박상천(朴相千) 전 장관이 사퇴 뜻을 밝힌 뒤 후임으로 김총장을 강력히 천거했었다”면서 “김총장의 장관 기용은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시기는 총장 임기가 끝나는 8월쯤으로 점쳐졌다”고 상기시켰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장관은 검찰 조직과 검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동부는 이상용(李相龍) 전 강원도지사가 신임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그러면서 ‘지역안배 측면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이기호(李起浩) 전장관의 청와대 경제수석 기용설에 대해서는“노동부 업무를 잘 아는 이전장관이 대량실업과 노·정 갈등 등 현안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방부는 조성태(趙成台) 전 2군사령관이 실무에 밝은 정책통이라는 점에서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조장관의 전격 발탁은 천용택(千容宅) 전국방장관과 과거 육본전략기획처장을 지낸 임동원 신임 통일부 장관이 군 개혁을강력하게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며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장관은 당시 임처장 밑에서 과장으로 근무한 인연을 갖고 있다. 환경부는 신임 손숙(孫淑)장관이 문화계 출신 여성이라는 점에서 썩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이었다.일부 직원들은 “손장관이 환경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환경전문가라고 할 수 없으며 조직생활 경험도 전무하다”면서 “환경부의 위상이 이 정도밖에 안되느냐”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손장관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있으면서 동강댐 건설 반대를 위한 밤샘농성에도 참여한 점을 내세워 환경정책이 민간 단체의 입김에 좌지우지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문화부는 박지원(朴智元)공보수석이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약간은 의외라면서도 힘있는 ‘실세장관’이 왔다며 반기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야당대변인,청와대대변인 등을 오래 지내 공보마인드로 문화행정을 처리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차흥봉(車興奉)장관이 부처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을 능숙하게 풀어나갈 적임자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그는 80년대 초보험제도과 등 3개 과장을 지내 ‘복지부 출신 첫 장관’이란 의미까지 있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보 통합이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는 김덕중(金德中) 아주대총장이 새 장관에 임명되자 이해찬(李海瓚) 전장관의 경질을 아쉬워 하면서도 교육개혁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전장관이 김대통령의 전적인 신임을 얻어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개혁정책을 펴왔는데 중도하차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교원들의반발로 ‘불명예 퇴진’하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부처 종합
  • ‘교육현장 황폐화’ 비관 40代교사 학교서 자살

    24일 오전 6시쯤 부산시 남구 M여중 운동장 농구 골대에 이 학교 1학년 주임 전창수(田昌秀·44)교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방모(67)씨가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전 교사는 주머니에 ‘존경하옵는 대통령 각하’와 ‘1학년1반 학생들에게’라는 제목의 유서를 남겼다. 전 교사는 유서에서 “최근 정부는 비현실적인 시장경쟁 위주의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나이든 교사 1명을 내보내면 젊은 교사 2∼3명을 채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교사는 특히 “교육 당국과 언론이 교사를 무능하고 비리의 온상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학생들이 교사를 고발하고 심지어 구타까지 일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체육과목을 맡고 있는 전 교사는 2년 전 전남 나주에서 부산으로 옮겨 1학년 학년주임을 맡는 등 성실하게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초등교사·전담교사 갈등 ‘불보듯’

    올 2학기 초등학교 교원행정의 난맥이 예상된다. 최근 초등교사의 무더기 명예퇴직사태로 교육현장의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데 이어 초등 교과전담교사 채용을 둘러싸고 일선 초등교사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의 불만이 각각 폭증하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이다. 초등교사들은 중등자격증 소지자가 3개월 연수만 받고 ‘초등’에 입성하는 데 강한 불만을 제기한 데 이어 중등자격증소지자들이 앞으로 정식초등교사가 될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반면 중등자격증자들은 각 시·도교육청이 3개월 보수기간 동안 80∼100만원의 연수비용을 본인에게 부담케한 것에 대해 교육청을 상대로 항의를 하는 한편,교과전담교사의 신분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한다. 문창초등학교 L씨(31)는 “교사간에 알력이 충분히 예상된다”면서 “일선교사와 교대생의 피해가 없도록 기간제(계약직) 교사로 복무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과전담교사를 희망하는 Y모씨(30)는 “정부의 교원정년단축으로 모자란 교사자리를 위해 교과전담교사를 채용하면서 ‘실업자에게 자격증을 주는 것’이니 자비로 연수하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또 “평생 기간제로 근무하면서 학교에서는 발언권도 없이 근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신분불안을 우려했다.이들은 사법연수원은 물론 공무원 임용시 실시되는 각종 연수가 무료에다가 월급까지 주면서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수비를 내라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때로 사이버공간에서 “중등 임용고시에서 탈락한 실업자들이 초등을 기웃거린다” “실력없는 교대출신” 등 자극적 표현으로 서로를 비난하기도 한다. 이처럼 초등과 중등자격증 소지자간 갈등이 확산되면서 일부 교사들은 “교육부가 철저한 사전 대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교육행정을 펴 교육의 혼란만초래한다”고 비판한다. 이들간의 갈등은 가뜩이나 공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초등 교육현장에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정아기자 seoa@
  • 30일 3곳 재·보선 여야 막판 총력전

    ‘3·30 재보선’을 이틀 남겨 놓은 28일 여야는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휴일 총력전을 펼친 가운데 관권선거 개입공방을 벌였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鄭均桓사무총장 등은 서울 구로을재선과 안양시장보선 정당연설회에 참석했으며 자민련 朴泰俊총재와 金龍煥수석부총재등은 시흥보선 정당연설회에서 막판 득표전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李會昌총재와 辛卿植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안양및 시흥 정당연설회를 연이어 갖고 지원활동을 벌였다. 선관위가 투표참여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데 대해 한나라당 李총재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이 온갖 부정·탈법선거 운동을 계속한다면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국민회의 趙대행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장 견학등을 통해 가족적인관심을 갖도록 권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한나라당 시흥시 선거대책본부 부정선거감시단장인 金文洙의원은 張慶宇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가 시흥 거주 공무원들의 주소록을 작성하는 등 조직적으로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민련 시흥선대본부 沈良燮대변인은 “金義在후보와 함께 서울시에 근무해왔고 동향인 김상배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후보를 돕기 위해 주소록을 만든 것으로 서울시나 金후보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 여성주차단속원들 高建서울시장과 간담회

    서울시내 각 자치구 여성주차단속원 25명은 11일 낮 시청 구내식당에서 高建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털어놓는 동시에 효율적인 단속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풀팀 발령이 우리 구 주차단속원 21명중 무려 16명이나 되는 등 타 직종에 비해 많아 사기가 떨어졌다’ ‘외근수당이 IMF체제 전에 비해 80%나 삭감됐다’ ‘주차단속 업무를 민간에 위탁시키면 안된다’ ‘승진기회를 부여해달라’ ‘하루종일 5시간 정도 걸어다니느라 다리는 날씬해졌지만 신발값도 많이 든다’는 등 구조조정과 처우에 대한 불만과 신분 불안정이 주로 토로됐다. 이들은 또 ‘공익요원들은 교육이 제대로 안 돼있어 업무를 가르치면서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다.차라리 우리끼리 근무했으면 좋겠다’ ‘남녀끼리 근무하니까 남보기 민망하다’는 등 최근 공익근무요원과 함께 근무하면서 겪는 어려움도 호소했다. ‘단속해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허탈하다’ ‘여의도 일대는 국회의사당과 방송국이 많아 단속에 애로가 많다’ ‘한나라당사 앞에서단속하면 야당탄압이라고 항의한다’ ‘지체높은 사람이 다니는 교회 주변은 단속하기 힘들다’ ‘구청내에서도 직원들로부터 외인부대 취급당한다’는등 단속업무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이들은 ‘대형차량도 견인해갈 수 있도록 대형 견인차량을 도입해라’‘비디오카메라로 위반현장을 촬영해도 단속근거가 되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해달라’는 등 보다 효율적인 주차단속을 위한 건의사항도 쏟아냈다. 현재 서울시 각 자치구에 소속돼 있는 여성주차단속원은 615명이다. 高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주차단속원에게 신분상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서울시 주차질서 확립의 첨병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한매일을 읽고]’장애인대학생의 첫 날’ 편견극복 도움

    5일자 23면 ‘척수장애 두 신입생 개강 첫날 엇갈린 경험’ 제하의 기사는장애인 1명씩을 입학시킨 서울대와 아주대를 비교하고 있다.장애인 대학생의 입학 첫날 모습을 대비시켜 매우 신선한 감을 주고 있다.특히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시설을 중심으로 비교해 매우 눈길을 끄는 기사였다. 기사 중 한 대학은 고교 교장 등 관련 인사들의 요청과 배려에 의해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마련해 별 문제점 없이 공부하게 했다.반면 다른 학교는 장애인시설이 전무해 학교생활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내용이어서 국내 장애인에대한 현주소를 극명하게 대립시킨 점이 두드러진다. 같은 사회 구성원이라는 어쩌면 당연한 인식아래 장애인의 입학을 허가한대학에 고마움을 느낀다.특히 1명의 학생을 위해 화장실·경사로 등을 설치했거나 계획중인 것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이같은 기사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박은종 [모니터·교사]
  • 당직형사들 정장차림 근무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의 당직반 형사들은 8일부터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부임한 廉國鉉서장은 “형사들의 용모가 단정하고 친절하면 민원인이나 피의자들도 예의를 갖출 것이라는 생각에서 형사계 당직반 형사들이 정장을 입도록 했다”고 밝혔다. 24시간 근무하는 형사계 당직반 형사들은 강·절도사건 외에 음주운전,단순 폭력사건 등을 다룬다.여기에다 증인과 참고인,민원인 등도 만나야 한다.업무 자체가 거칠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보니 점퍼 등 간편한 평상복 차림으로 근무해 왔다. 이날 첫 당직을 맡은 당직 2반의 형사 6명은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으니 약간 어색하지만 형사계 분위기가 상당히 밝아져 민원인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온 金모씨(38)는 “점퍼 차림의 형사보다는 대하기가 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형사들은 “야간 당직 때에는 화재현장에 출동하기도 하고 취객과 실랑이하는 일도 많은데 양복이 남아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 초중고교 급지구분 없앤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劉仁鍾)은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를 가·나급지로 구분해 교사들이 순환근무토록 한 제도를 전면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는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가급 학교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면 의무적으로 나급 학교에서 근무해야 한다. 서울시내 809개 초·중·고교 가운데 182개가 가급지 학교로 주로 강남·강동지역에 몰려 있다. 시 교육청은 최근 서울지역 초등 교원 인사에서 전산오류로 408명에 대한전보 인사가 잘못돼 파문이 일자 급지별 인사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당시 나급지에서 가급지로 옮기지 못한 교사 100여명은 지난달 26일과27일 교육청을 방문,인사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항의했다. 시 교육청은 급지별 인사가 교사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학교 이미지를 실제보다 그르치게 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급지 폐지에 대해 일선교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 원당초등학교 吳始亨교사는 “84년부터 교통의 편이성을 고려,가·나급지로 분류해왔지만 서울시내 교통망이 발달한 현재로서는 무의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李鍾洛 jrlee@
  • [공직탐험] (1) 세무공무원의 꽃 일선 세무서장

    3일은 제 33회 조세의 날이다.국가 체제의 유지에는 징세 기능이 필수적이다.최일선에서 세무공무원을 지휘하는 일선 세무서장은 세무공무원의 '꽃'으로 불린다.하지만 세무서장은 물론 세무공무원을 보는 납세자들의 눈길은 곱지만은 않다.국가 행정의 중추기관장인 그들은 과연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시리즈로 해부해 본다. 전국의 일선 세무서는 134곳.세무서들을 책임지고 있는 세무서장들의 분포를 보면 여느 행정기관과 마찬가지로 고시(5급 임용) 출신과 비고시 출신으로 양분된다.현재 41개 세무서는 고시 출신이,나머지는 비고시출신이 맡고있다.비고시파 중에는 姜一亨 영등포세무서장처럼 70년대 일반공무원으로 변신한 ‘유신사무관’(장교출신)도 17명이나 된다. 고시출신이라고 해도 직책이나 직급은 천차만별이다.국세청 조직이 가파른피라미드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 세무공무원의 진급은 다른 행정직에 비해 늦을 수밖에 없다. 서기관급인 세무서장이 되려면 보통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0년은 지나야한다.80년 행시 23회로임용된 사람들이 올 1월 지방세무서장으로 처음 발령받았다.당시 9명이 국세청에 들어와 현재 8명이 지방세무서장을 맡고 있다. 현직 최연소 서장은 이들 동기인 李浚星 동울산세무서장(42)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75년 사무관으로 등용된 행시 14회 출신으로 현재 일선 세무서장(서기관)을 하는 사람도 두사람이나 있다.朴平淑 서울중부세무서장(58)도 그 중한사람이다.朴서장은 올해 세무서장직만 13년째다. 그는 “동기생들이 이사관은 물론 차관,경찰청장 등으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왜 세무직을 택했는가 하는 후회도 들었다”고 말한다.비고시파가 세무서장이 되는데는 길고 긴 세월이 필요하다.현직 최고령 세무서장인 포항세무서 李聖煥서장(59)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李서장은 지난 66년9급 공무원으로 시작,오늘에 이르렀다. 그나마 옛날 이야기이고 지금 9급으로 출발하면 최소한 43년은 있어야 서장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실상 가능성이 거의 없는 셈이다.7급신규 임용자는 3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고시파와 비고시파사이에 세무서장이 되기까지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있지만 대다수 국세 공무원들은 세무서장이 되는데는 출신성분보다 누가 더 뚜렷한 국가관과 청렴성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