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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농협강도 용의자 검거

    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군산시 성산농협 강도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7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19일 군산시 성산면 도암리 팽이버섯 가공공장인 도암농산을 급습,이곳에서 작업중이던 용의자 이수용(25·노동·군산시 성산면)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이 농장을 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가스총은 농장지붕 위에서,용의차량인 흰색 에스페로 승용차는 농장 뒤편에서 각각 발견했다. 또 이씨가 성산농협에서 탈취한 582만원 가운데 160만원은 카드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400만원은 조흥은행 군산지점에 개설한 자신 명의의 계좌에 입금한 사실을확인했다. 경찰 조사결과 5년 전부터 도암농산에서 근무해온 이씨는카드깡으로 진 빚 160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中 5억달러 금융사고

    [베이징 연합] 중국역사상 최대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외환은행인 중국은행(中國銀行)은 간부와 직원 5명이 지난 7년간 공모하여 미화 5억달러(한화 약7천억원)를돈세탁을 하거나 해외계좌들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착복하고 도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착복한 돈 일부를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장들에서 돈세탁을 했으며 가짜여권을 소지하고 있다가 사건 적발 직전에 해외로 달아났다고 중국은행 류밍캉(劉明康) 행장이 밝혔다.이들은 광둥성(廣東省) 카이핑(開平)시지점에서 근무해온 간부와 직원들이라고 류 행장은 밝혔다. 광둥성 선전시와 충칭(重慶)직할시의 중국은행 지점들에대한 조사도 단행돼 충칭시 지점에서는 조사 후 부총경리1명이 자살했고,1명은 파면,1명은 징역형에 처해졌다고 류행장은 밝혔다. 다른 중국은행 소식통들은 광둥성내 2개 지점에서 인민폐60억위안(약1조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사건에 해외로의 계좌 이체 등의 방법이 동원됐다고밝혔다.사건 발생 당시 재직중이던 왕쉐빙 행장은 그후 중국건설은행 행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1월 파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은행의 해외 지점에서도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은행은 지난 1921년 창설됐으며, 역사와 규모면에서중국 최고를 자랑하는 외환은행이다.
  • 中톈진 한국기업인 살해 조선족 용의자 검거

    [베이징 연합] 중국 톈진(天津)시 둥리취(東麗區) 신리춘(新立村)의 한국 기업인 이규환(62) 사장 피살사건을 수사해온 톈진시 공안국이 조선족 김모(48)씨를 살인용의자로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공안국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장이 운영한 ‘도일명광(都日明光)기계제조유한공사’ 공장 인근에서 근무해온조선족 김씨는 설날 직전인 지난달 10일 새벽 이 사장의숙소로 침입해 머리와 몸 등을 철제 둔기로 쳐서 살해한뒤 숙소내 금고를 부수고 인민폐 3만위안(약 500만원)과이 사장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 김씨는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으로 도피했다가 9일체포됐다고 공안국 소식통은 밝혔다. 이 사장은 설 연휴로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 사건 발생 6일 후인 지난달 16일에야 공장 내부 탈의실에서 피살체로발견됐었다.
  • 독자의 소리/ 락스등 광고 오해소지 많아

    세탁을 하다 보면 락스가 옷에 튀어 얼룩이 지는 경우가있다.그만큼 성분이 독한 것이다.옷을 버리는 작은 일에서 넓게는 심각한 환경오염과 건강문제 등을 유발하는 합성세제와 락스 등의 오·남용은 문제가 많다.그런데 설명서를 보면 인체에 무해하며 세균까지 없애는 유익한 것으로만 나와 있다. 더구나 제품의 광고를 보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이나 비누로만 씻거나 청소하면 세균이나 유해균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가높다.물론 자사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환경이나 인체에 유해할 경우 그 단점과 적정 용량에대한 설명도 함께 표기해 과다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웠으면 한다. 우윤숙 [부산 서구 동대신동]
  • 대전청사 공무원들 “낙하산 너무해”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의 ‘외청(外廳) 푸대접’ 불만이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대전청사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외청 푸대접’ 현상이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한 각종 인사 때마다 반복·관행화돼 있다며 상급기관의 인사 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향후 인사구도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5일 대전청사의 6개 외청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산업자원부 소속인 특허청은 1급 이상 100%,국장급 90%를 외부인사가 차지하고 있고,중소기업청도 1급 이상은 50%,국장급은 92%가 외부인사로 채워져 있다. 외부인사는 중앙부처 출신이 대부분이다. 특히 인사 때마다 정무직(청장)과 국장급은 물론 중위직인 4∼5급에서도 상급기관의 입김이 깊이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세·산림·중소기업·특허·조달·통계청 등 대전청사6개 직장협의회는 최근 이같은 상황을 중시,‘낙하산 인사’를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문제는 이같은 공감대가 직장협의회 회원은 물론 일반직원및 간부들에게도 폭넓게 형성돼 있어 이 요구가 반영되지않을 경우 실력행사 등 강경대응이 우려된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최근 유영상 차장이 표준협회 상근부회장으로옮긴 특허청과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으로 내정된 중기청안영기 정책국장의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특허청 차장은 산자부 모 국장이 특허청으로 전출된 뒤 승진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여 ‘대전청사 푸대접’비난을 피하고 내부승진의 모양을 갖추기 위한 편법이라는 지적이다.중기청 역시 산자부에서 국장의 인선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직장협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대전청사의 한 공무원은 “중앙부처의 일방적인 밀어내기식 인사는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공직사회에도자율성과 책임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잘못된 인사는 조직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승기기자 skpark@
  • “서울시 김영수씨” 부르면 34명이 “예”

    ‘서울시 공무원의 대표 이름은 김영수와 이정희.’ 25일 발간된 서울시 전자사보 ‘클릭 시청가족’에 따르면 25개 자치구를 포함한 서울시 공무원 4만 1879명(소방·교육직은 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이름은 ‘김영수’와‘이정희’로 파악됐다. 1위에 오른 김영수라는 이름의 직원은 무려 34명.본청 환경관리실과 건설안전관리본부,지하철건설본부,수도사업소,자치구 등에 넓게 포진해 있다.전체 순위 2위이자 여직원중 으뜸인 ‘이정희’는 31명이었으며 노원구청에만 3명이 일하고 있다. ‘이은주’는 29명으로 3위.이들 중 3명은 서대문구청 세무1과,세무2과,감사과 등에 나란히 근무해 e메일·전화·우편물 등이 잘못 전달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고있다.동대문구에도 이은주가 3명 근무한다. 또 본청 감사담당관실의 같은 팀에서 일하는 두 ‘이윤재’는 신용카드 대금청구서도 겉만 보고선 도저히 임자를찾을 수 없다. 따라서 먼저 받은 사람이 명세서 항목을 일일이 확인한 뒤 해당자에게 전하게 돼 본의 아니게 ‘사생활’까지 공개될 정도다.한윤재씨가 특진했을 때 다른 윤재씨로부터 “왜 술 안사느냐.”는 항의에 시달린 에피소드도 있지만 “남다른 인연이어서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성(姓)을 제외한 이름만을 놓고 볼 때 최다 이름은 ‘정희’다.대표이름 ‘베스트 20’ 가운데 남자 이름은 ‘김영수’(34명) ‘김정수’(25명) ‘김성수’(22명) 순으로나타나 끝자가 모두 ‘수’자 특징을 보였다.또 같은 이름 베스트 20 가운데 14개의 이름이 여성의 이름이어서 같은 이름 확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원자력안전기술원장 은영수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사회는 22일 제 42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제 5대 원장에 은영수(殷榮洙·56) 안전기술원 전문위원을 선임했다. 은 신임 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대학 원자력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84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근무해 온 원자력 안전규제분야의 전문가다.
  • [공무원 Life & Culture]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이용과

    ***'황금벌레' 누에 사랑스러워요.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 곤충이용과 직원들에게 누에는 혐오스러운 곤충이 아니라 ‘황금벌레’다. 남들은 징그럽다며 만지기는커녕 근처에도 가지 않지만이들은 온종일 누에와 함께 지낸다.어떤 직원은 누에 태몽을 꿀 정도로 누에가 사랑스럽다며 익살을 떨 정도다. 누에그라,동충하초,혈당 강하제,실크화장품,뽕잎 아이스크림….요즘 각광받고 있는 누에 기능성 식품들은 모두 곤충이용과에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곳에 근무하는 연구인력은 박사 11명에 석사 5명 등 총16명. 이들이 바로 ‘입는 실크시대’를 ‘먹고 바르는 실크시대’로 전환시킨 주인공들이다. “90년대 들어 값싼 중국산 때문에 양잠업이 쇠퇴하게 된것이 오히려 누에를 연구하는 동기로 작용했습니다. 실만뽑던 누에가 첨단 바이오기술과 결합하면서 앞으로는 반도체칩 이상으로 귀하게 쓰일 것입니다.” 누에박사로 통하는 유강선(47) 과장의 호언장담에 걸맞게직원들은 강한 연구 의욕을 보이고 있다. 출근은 보통 오전 8∼9시에 하지만 퇴근은 밤 11시가 넘어야 한다.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연구에 재미를 붙여 몰두하다 보니 모두들 습관이 그렇게 돼 버렸다.물론 특별수당이나 격려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도 아니다. 유 과장은 “이같은 분위기는 잘 짜여진 팀워크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활성물질연구실과 생체정보연구실·소재응용연구실 등 3개 부서로 나뉘어 있는 곤충이용과 연구원들은 서로 경쟁이나 하듯 굵직한 실적들을 내놓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최근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누에그라’다. 활성물질연구실에서 개발한 누에그라는 수컷 누에나방의번데기 농축액에 오미자 등 천연 한방재를 첨가한 건강보조식품.누에나방이 남성의 정기를 높인다는 동의보감 기록에 착안해 만들었으며 지난해 9월 출시되자마자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미국·독일·프랑스·일본등 7개국으로부터 수출주문도 받아 놓은 상태다. 또 소재응용연구실은 최근 누에고치에서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인체의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실크 화장품’을 개발,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2∼3년 후에는 누에의 배설물을 이용한 항암치료제가 생체정보연구실에서 나올 예정이다.누에 배설물에 들어 있는포르피린이 암세포에만 달라붙고 여기에 빛을 쬐면 암세포만 파괴시키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항암치료에 획기적 진전이 올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연구원들이 ‘신지식인상’을 비롯해 장관상·청장상·모범공무원상 등 10여개 상을 휩쓸어 다른 부서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곳에서 7년 넘게 근무해온 윤은영(32·여)씨는 “큼지막한 실적을 잇달아 올리다 보니 회식도 많고 그러다 보니과장이나 실장들이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된다.”고 귀띔한다. 매번 연구인력과 보조원 등 50여명의 직원이 한 사람도빠지지 않고 회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밉지 않은 허풍이다. 이광길(46) 소재응용실장은 “우리의 자부심은 몇백년 동안 계속된 실크의 개념을 변화시켰다는 데 있다.”며 “양잠 농민의 소득 증대와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에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폴김 亞 첫 LA경찰국 커맨더 진급

    [로즈앤젤레스 연합] 재미교포 폴 김(50·한국명 김명천)씨가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서 아시아계와 한인으론 처음으로 ‘경찰의 꽃’인 커맨더(경무관급)로 진급했다.커맨더는 국장과 부국장 다음의 서열 3위로 LA경관 9000 여명중상위 30여명 안에 드는 고위직이다. LAPD는 LA 남부 일대를 관할하는 하버경찰서장인 김씨를 20일자로 서부지역본부 부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김 커맨더는 “아시아계 경관 최초로 커맨더에 진급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인은 물론 관할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지역본부는 한인 타운을 관할하는 윌셔와 퍼시픽,웨스트 LA,할리우드 경찰서와 서부교통본부 등을 관장한다.김커맨더는 본부장인 데이비드 캘리시 부국장과 함께 치안정책 결정과 인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지난 75년 LA 경찰에 입문한 김씨는 할리우드,윌셔 등 주요 지역의 마약,수사,행정직을 두루 거친 뒤 2000년 4월부터 하버경찰서장으로 근무해 왔다.그는 서울 태생으로 경기고 재학 중이던 1966년 가족 이민을 왔다.
  • 말로 본 2001정치/ 안동수씨 “”태산같은 성은””

    올해 정치권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각종 의혹사건이 맞물리면서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 어느 해보다 많은 말들이 쏟아졌다. 신년 벽두에 민주당은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4명의 의원을 이적시키자 ‘의원임대’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특히 송 의원은 3월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내는 건의문에서 “한마리 연어가 돼 어디서든 충성하겠다”는 글을 써 화제가 됐다.이에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대변인은 이튿날 “한국 국회는 272명의 의원과 연어 한 마리로 구성돼 있다”며 비꼬았다. ‘연금술사’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올해도 화려한 ‘말의 성찬(盛饌)’을 선보였다.1월9일 “서쪽 하늘을 황혼으로 벌겋게 물들였으면 한다”며 ‘대망론’의 군불을 지핀 뒤 “아무리 비벼도 손금은 그대로 남아있다”(3월7일) “타다 남은 나무토막처럼 추악한 꼴로 있기 싫다.훨훨 타서 재만 남아야 한다”(4월4일)며 특유의 은유적표현을 이어갔다. 김 총재는 올해 내내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해 ‘바카야로’(1월27일)‘데드마스크’(12월11일)라는 말로 직격탄을 날렸다.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大) 스님도 이 총재에 대해 “단군 이래 희대의 보복정치를 할 것”(1월19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총재는 “역사는 길고 정권은 짧다”(1월1일),“뒷설거지를 다음 정권에 맡기겠다는 생각을 해선 안된다”(5월1일)며 여당을 몰아붙였다. 정부 각료들이 설화(舌禍)와 연관돼 옷을 벗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안동수(安東洙) 법무장관이 5월 22일 장관 발탁에 감격해 “가문의 영광…대통령님의 태산같은 성은…목숨을 바칠각오로 충성”이라는 메모를 작성했으나 43시간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언론 세무조사를 맡은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도 “내가 죽으면 관에 태극기를 덮어주고 애국가를4절까지 불러달라”(9월7일),“이기붕 집을 불사르겠다는기백과 용기로 국세청을 이끌겠다”(9월12일)는 말을 남겼지만 야당의 공격을 받아 낙마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전 정책위의장은 김 대통령의경제정책에 대해 “정육점 주인이 심장수술을 한 것”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불렀다. 올해는 각종 게이트가 난무해 이와 관련한 말들도 연일쏟아졌다.야당 의원들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권 인사들을 ‘KKK’‘KKJ’와 같은 영문이니셜을 거론하며 조폭과권력실세들과의 연계의혹을 주장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강력 항의를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아름다운 혼례실천 최우수상 강성욱씨

    “아주 특별했던 결혼식이었던 만큼 우리 부부에게는 항상 웃으며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의장 孫鳳鎬)가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아름다운 혼례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성욱(姜聲煜·39·경기 구리시동인초등학교 교사)씨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20여분 만에 ‘기계적’으로 치러지는 결혼식 대신 소박하고 기억에남는 혼례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강 교사는 교직에 함께 몸담고 있는 아내 이천순(李天順·36)씨와 지난 92년 2월 재직중이던 경기도 양평군 용문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아내를 처음 만난 곳이자 초임 발령 이후 6년 동안 근무해온 학교에서 결혼하는 것이 강 교사의 야무진 꿈이었다. “토요일 수업을 끝낸 뒤 교장 선생님을 비롯,동료 교사들과 함께 교실을 예식장으로 꾸몄어요.아이들은 풍선을불어 이곳저곳을 장식했습니다.신랑·신부가 입장할 때 밟았던 카페트는 부직포를 사서 해결했는데 지금도 아이들이 붓글씨용 받침대로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하객은 어린 제자들과 동네 어르신들이었다.결혼식 비용은 모두 합쳐 100여만원.그러나 온동네가 국수잔치를 벌이기에 충분했다. 김씨는 “사랑보다 경제력이 결혼에서 우선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주어진 처지에서나름의 의미있는 결혼식을 마련했던 것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종군위안부 할머니,장기수와 가정을 꾸린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박선영씨(42) 등 19명이 ‘아름다운혼례’에 얽힌 사연으로 상을 받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총경 보직인사 지침 발표/ 경찰서장 한곳서 1년이상 못한다

    경찰청이 내년 1월 총경급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총경 보직인사 지침’을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찰청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를 통해 총경급 간부 연차에 따른 보직의 자격요건을 규정한 ‘총경보직인사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경찰서장 1년 주기 교체(최대 6개월 연장 가능) ▲서장 보직 연속 3회 이상 제한 ▲잔여 정년 6개월 이내자 대기발령 ▲부서장 추천 및 전국 단위 관서평가실적 반영 등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서울 31개 경찰서장의 경우 자격요건을 ‘승진 4년 이상으로 경찰청 및 서울경찰청,직속기관의 참모경력 1년 이상인 자’로 확정하고,연임은 원칙적으로 불가한 것으로 규정했다. 경기·인천의 경찰서장 보직은 총경 승진 2년 이상인 자로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직속기관,경기·인천경찰청 등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지방 광역시 등 1군으로 분류된 88개 경찰서는 승진 2년 이상,38개 2군 경찰서는 승진1년 이상으로 못박았다. 이 지침은그동안 총경 승진·전보 인사 때마다 나타났던 인사청탁과 발탁인사로 인한 후유증을 해소하고 공정·투명한 인사를 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등에서의 ‘자기사람 챙기기’식 인사청탁을 배제하겠다는 ‘고육지책’으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는 지나치게 연공서열을 강조함으로써 능력있는 승진후보자의 진출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의 압력과 자기 사람 앉히기 등 파행적 인사에서 벗어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선언적 지침보다 실질적 ‘외풍막기’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순경시험도 ‘바늘구멍' 39대1. 취업난 속에 순경 공채 시험에 응시하는 대졸 예정자와대졸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올들어 3번째 순경 채용시험에서 279명 모집에 1만971명이 응시,3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5명 모집에 876명이 지원,58.4대 1로 가장 높았다.경북이 54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울산 44.9대 1,서울 44.5대 1,전북 44.4대 1,경남 42.7대 1,경기 38.8대 1이었다. 합격자는 대학 재학 및 졸업자가 72.1%인 201명,전문대재학 및 졸업이 18.6%인 52명으로 전문대 재학 이상이 90%를 넘었다. 지난 4월 올들어 처음 실시한 순경 시험에서는 17.1대 1,6월의 두번째 시험에서는 37대 1을 기록하는 등 경쟁률이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은 것은 경찰행정학과가 있는 전국 47개 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취업난 속에 내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데다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공무원을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조직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순경 지원자들이 고학력에다 사명감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경찰 조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아시아나항공 中지점장 일가족 4명 燒死

    아시아나항공 중국 구이린(桂林)지점 이중석(35)지점장 일가족 4명이 4일 새벽 2시쯤 구이린시 촨산둥루(穿山東路)11번지내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화재로 사망했다. 이날 불로 이 지점장과 부인 현정원씨(34),초등학교에 다니는 딸 지선양(9),지율군(6)이 모두 숨졌다. 이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4월 광시장주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구이린시 지점을 개점한 후 가족과 함께부임해 이곳에서 근무해왔다. 현지 공안 관계자들은 누전인지,방화인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소년원생에 ‘편견 극복’ 의술편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 의식과 맞서 싸우는 과정이 ‘문제아’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야 하는 소년원생들에게 도움이될 것으로 믿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보건소장 임용에서 탈락,국가인권위원회에 제1호 진정서를 접수시켰던 이희원(李熙元·39)씨는 춘천소년원 의무과장(서기관)으로 임용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특별채용시험을 통해 3급 장애인인 이씨를 의무과장으로채용한 법무부측도 “소년원생들이 이씨로부터 장애극복 노력을 배우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른쪽 다리 마비 장애로 3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씨는 처음부터 장애인은 아니었다.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의대를 다닌 이씨는 활달한 성격의 ‘평범한’ 학생이었다.의대 본과4학년 때 과로 등이 겹쳐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년에 걸친재활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으나 다리가 마비되는 장애를얻었다. 이씨는 그후 공부를 계속,91년 첫 직장을 제천보건소에서얻었고 94년에는 결혼해 1남1녀도 뒀다. 이씨에게 다시 시련이 찾아온 것은 지난 7월 제천시 보건소장이 과로로 순직하면서.이씨는 10년 동안 제천보건소에서 근무해왔고 성실함을 인정받아 98·99년에는 제천시장과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당연히 후임 보건소장‘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제천시측은 장애를 이유로 이씨의 보건소장 승진임용을 거부했다.이씨는 “나에게 첫 직장을 준 제2의 고향이제천시인데 어떻게 ‘15만 시민의 건강을 장애인에게 맡길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며 장애인 차별에 울분을 토했다. 이씨는 곧바로 사표를 낸 뒤 대학은사인 서울대 의대 김용익(金容益) 교수와 상의해 지난달 26일 국가인권위원회에‘제1호 진정서’를 접수시켰다. 이씨는 “제천시의 임용 거부는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만큼 시측으로부터 장애인 차별 인정과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인권위 출범 첫날 진정접수 ‘봇물’

    “인권위 출범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제발 억울함을 풀어 주세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가 공식 출범한 26일 서울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 5층의 진정서 접수처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줄을 이었다.장애인,외국인노동자,동성애자,군사정권 시절 피해자,노동·인권단체 활동가들이 접수처에나와 ‘인권 문제 종합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진정인들은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접수처 앞에서 기다렸으며,자원봉사자들은 하루종일 전화기를 놓지 못했다.인권위는 방문접수 65건,전화접수 40건 등 122건의 진정을받았다. 경쟁이 치열했던 ‘제1호 진정인’은 새벽 6시 30분부터기다린 서울대 의대 김용익(49)교수로 기록됐다.김 교수는제자인 지체장애인 이희원씨(39)를 대신해 진정서를 접수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이씨는 91년부터 충북 J보건소에서근무해 오다 지난 7월 공석이 된 소장직을 지망했지만, “장애인은 곤란하다”고 거절을 당해 소장이 되지 못했다. 자신도 한쪽 다리를 저는 소아마비 장애인인 김 교수는 “소장 후보자 가운데 유일하게 자격을갖췄던 희원이를 배제한 것은 분명한 장애인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성우 양지운씨(53)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구속 수감된아들과 ‘여호와의 증인 양심적 병역거부 수형자 가족’들을 대신해 진정서를 냈다.양씨는 “집총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27개월 이상을 군 교도소에서 복역하라는 법무부 기준은 인권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동성애자들도 나섰다.99년 5월 군대에서 ‘커밍 아웃’을선언해 군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정모씨(25)는 “군의관이모멸감을 유발하는 언행, 강제 채혈,정신병자 취급 등으로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김모씨(45)는 “성전환 수술을 한 뒤 항공사로부터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며진정서를 냈다.임금 체불,강제 출국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독일인 요르크발트(41)목사는 “크레파스 회사가 상품에 ‘살색’이라고표시함으로써 한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인 피부색만 살색이고 다른 피부색은 살색이 아니라는 차별의식을 심어주고있다”면서 “제조업체들의 인종차별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단병호 위원장 등 구속 노동자 225명을 대신해 국가기관의 인권침해 여부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세계 61개국 노동단체,비정부기구(NGO) 지도자 725명을 비롯,시민 7만7,000여명이 서명한 ‘구속 노동자 석방촉구’서명 용지도 인권위에 전달했다.인권위 김창국 위원장은“부처간 이견으로 사무처 구성도 못한 채 출범해 유감”이라면서 “인권위가 인권수호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할 수있도록 관련 부처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달1일부터는 전화(국번없이 서울·경기 1331,기타 지방 02-1331) 또는 이메일(hoso@humanrights.go.kr)로 접수한다.그이전까지 문의는 (02)3703-3000. 이창구기자 window2@
  • KNCC 신임회장 윤기열씨 “새 평화 질서 찾아야”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가는 테러와 보복전쟁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때에 부족한 사람이 회장의 임무를 맡게되어 큰 책임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에 취임한 윤기열(尹基烈·59)신임 회장은 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부담이 크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새 세기가 화해와 일치의 세기가 되도록 기도해왔습니다. 교단간의 대화와 종교간의 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는시대적 과제인 만큼 겸손과 충성으로 섬김의 도를 다하고자 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전쟁으로 인해 위협받는지구촌의 평화임을 거듭 강조한 윤 회장은 “미국의 편이냐 적이냐를 강요받는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평화의 질서를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 길을 찾아 온 교회의 힘으로그 평화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평화는 분단을 넘어 통일을 성취하고 민족의화해를 이룩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합니다.남북한 교회 지도자들의 상호방문,강단의 교류를 통하여 평화통일을 보다더가시적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수많은 교파와 교단 난립이 우리 교회의 어두운 면임을거듭 지적한 윤 회장은 교단간 연합과 교회갱신에 대해 “KNCC의 기본정신은 다름아닌 연합정신”이라며 “개신교계전부가 갈라진 교단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보다 더 겸손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NCC가 교회 갱신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는 그는 “피폐한 교회의 모습에 좌절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부활의모습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소수 기득권자들을 위해 더큰 희생과 권리를 포기당하는 대다수 일반서민과, 코리안드림의 꿈을 안고 이역 만리 찾아온 조선족 동포와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을 주요 선교과제로 삼을 것이라고밝혔다. 윤 회장은 한성신학대를 졸업하고 1977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청산교회,금마교회를 거쳐 지난92년부터 부산 남천중앙교회에서 시무해오고 있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부총회장·총회장,KNCC 인사위원장·실행위원을 지냈다. 김성호기자 kimus@
  • 이근영 금감위원장 틈만나면 “은행 합병”

    ‘진짜 합병이 진행되는 것인가,아니면 합병을 유도하려는계산된 발언인가’ ‘은행들의 추가 합병’에 대한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의 발언으로 은행권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그러나 합병추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없고 ‘설’만 난무해 거론되는은행들이 당황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무책임하게합병을 부추겨 불확실성만 키운다고 비판하고 있다.이 금감위원장은 20일 “은행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가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합병 발언은 한두번이 아니다.지난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며,똑똑한 은행장이라면 합병을 먼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하나+제일’설,‘한미+하나’설 등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조흥+외환’설,‘신한+제일’설도 가세했다.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은행도 신한이 인수하거나 조흥·외환·우리금융 등에 합병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그러나 해당 은행들은 펄쩍 뛰고 있다.국민·주택 합병을계기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합병만이대안은 아니라는 것이다.특히 합병설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은행들은 금감위원장의 발언에 “우리가 밥이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의 합병 발언은 ‘하나+제일’설을 다시 불러일으켰다.하나은행측은 그러나 “제일은행의 중국 현지법인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합병설로 와전된 것 같다”고 했다.제일은행도 “정부가 뉴브리지를 자극하기 위해 합병 가능성을 흘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그러나 두은행의 합병가능성은 열려 있는 분위기다. 은행권의 반발이 커지자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은행 합병을 독려하는 의미에서 한 말로 현 시점에서 결정된 것은하나도 없다”고 한발 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KNCC 차기 회장 윤기열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19일 오후 서울복음교회에서 제50회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윤기열(尹基烈·59) 기독교 대한복음교회 총회장,차기 총무에 백도웅(白道雄·58)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윤 회장은 한성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77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목사 안수 후 청산교회,금마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92년부터 부산 남천중앙교회에서 시무해 왔다.신임 백 총무는 78년 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 소속 영주교회에서 목사안수 후 20여년간 목회 활동을 해오다 지난 97년 11월 KNCC부총무 겸 선교훈련원 원장을 맡았다.현재 사단법인 민족통일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한국기독교 사형폐지운동연합회사무총장 등을 겸하고 있다.
  • 중초교사 3년간 타지역 못간다

    오는 2004년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교대 특별학사편입학제’를 통해 임용될 초등교사 2,500명은 3년 동안 임용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이를 어기면교원자격증이 박탈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경기도·충남·충북·경남·전남·강원도 등 6곳의 교육청이 교대 특별편입생 모집안을 확정,시험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2년의 과정을 이수한 뒤 임용될 초등교사는 반드시 해당 지역에서 임용시험을 치르고 임용된 뒤에도 3년 동안 계속 근무해야 한다.교육부는 이를 어겼을 때 교사자격증을 박탈할수 있도록 교원자격검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심각한 교사난을 겪는 경기도는 다른 도에 비해 가장 많은 1,560명을 뽑는다.충남은 320명,경북은 300명,전남은 220명,충북은 200명,강원도는 160명을 모집한다. 교육청별로 선발은 최종 인원의 1.2∼1.5배를 1차로 뽑아교대에 추천하면 교대 총장이 특별전형을 실시,확정한다. 응시 자격은 6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만 37세),중등학교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나 취득 예정자이다.다만 교련·인쇄·항해·냉동·미용·사서 등의 자격증 소지자에 대해 응시기회를 주지 않는 등 교육청별로 다르다. 시험은 교육학의 전영역에서 출제되며 객관식 100문항이다. 교육청들은 우선적으로 지역의 출신을 우대하기 위해 지역의 사범계 대학 졸업자 및 고교 졸업자,지역 거주자 등에게2∼5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강원도는 지역 고교를 졸업한 뒤 계속 살고 있는 응시자에게,충남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사범계 대학을 졸업한 응시자에게 가산점 5점씩을 준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19∼22일까지 교육청별로 하며 시험은 다음달 9일 중등교원 신규임용시험과 함께 일제히 치러진다.자세한 공고내용은 교육청별의 초등교육과,교원인사과 등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기고] 국가인권위 바로 서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정부안팎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지난달 30일 ‘국가인권위원회법 시행과 직원채용’이란 주제의 공청회에서 드러난 여러이견은 국가인권위의 위상 정립과 향후 업무 수행에 몇 가지 문제점을 드러냈다.정부 부처안에서 인권위 기능과 역할에 제동을 거는 듯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많은 인권단체와인권위 관계자가 예상했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인권위가 바로 서야 하는 이유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인권위법은 지난 5년 동안 각계인사들이 참여하여 땀과 눈물이 이루어낸 결정체다.더욱이 지난 1월,엄동설한의 극한상황에서 목숨을 건 인권운동단체 활동가들이 맨몸으로 주장하여 이루어낸 인권운동의 산물이다. 아울러 국민의 정부가 이룩한 대표적 민주개혁입법의 하나다.타 부처 공무원들이 ‘규모가 크네,인원이 많네’ 하면서 딴죽을 걸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따라서 행정자치부,법제처와 법무부,국방부와 통일부,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등정부 부처에서 지레 손을 내저을 일이 아니다. 과거 권위주의정권 시절의 반인권적 관행이나 기득권을 반복하고 유지하려고 고집하지 않는 한 이들 부처는 국가인권위의 발족을 지원하고 거들어 줘야 하며 행보를 열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군사문화와 비민주적 관행으로 인하여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행정 집행상의 과오와 비리,부조리와 부패를청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그런 아픔을 딛고 서야 행정문화의 쇄신이 달성되어 국민과 함께하는 행정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 인권위의 위상 정립은 실추된 행정부의 이미지 제고에 중대한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인권사각지대를 찾아내고,권리구제 방안을 제고,강화하려는 인권위의 기능 행사는결코 기존 행정관청과의 업무 중복이나 직역(職域) ‘넘보기’가 아니다. 이 새로운 독립기구의 창설로 인하여 새로운 관민 합작품이 완성되면 정부 신뢰가 쌓이고,국민과 행정권력간의 간격은 더욱 좁아지게 될 것이다.이제 공무원들이 툭하면 예산과 법령의 미비를 들며 벌어지는 ‘부작위에 의한 직무해태’로 인권침해사태를 방치하는 우를 반복하도록 내버려 둘수는 없다. 동성애자 등 소수자인권침해로 얼룩진 인권 사각지대를 청소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인권위의 바로서기는 중요하다. 기존의 법령으로서는 보호받기 어렵거나 억압적 사회분위기와 편견 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는 소수자들의 인권침해 구제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권국가,인권보장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하다. 인권교육의 강화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사전예방책이다.문제가 발생하여 치유하는 데 드는 노력과 경비와 자원보다는문제 발생의 원천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며 행정부뿐만아니라 국가사회,전국민의 인권의식을 함양하고,이를 위한인권교육을 보강하며 심화하는 학습과 연구조사작업의 추진은 반드시 알차게 실현되어야 한다.그 길만이 인권선진국으로 살맛이 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허상수 성공회대 교수·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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