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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제정 제2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대상

    ●농업부문 박재만씨 “외국의 시장개방 압력에 맞서 솔직히 쌀은 모르겠지만 특용작물은 노력하면 충분히 외국산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만 27세의 젊은 나이에 수도작과 사과 재배로 연간 1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박씨의 자신감 넘치는 말이다. 그는 경북 의성에서 수도작 1만평,사과 1만 5000평을 재배한다.친환경기술과 하수형 재배를 통해 평범한 사과농사보다 30% 이상의 증산 효과를 얻고 있다.그는 “상주대 원예학과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대로 하는 게 기술일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그는 자신의 성과를 토대로 80여 농가에 고품질 쌀 재배기술을 전수했다.사과작목반을 구성해 ‘꿈동이’라는 브랜드의 저농약 사과 재배법을 400여 농가에 전했다.농약을 적게 쓰고도 당도를 잃지 않은 사과지만 중매사들은 농약을 적게 쓰든,많이 쓰든 관계없이 빛깔 좋은 사과만 원했다고 초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달 일본 농가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그는 “쌀의 품질이나 기술에선 큰 차이가 없었고,특용작물에선 오히려 우리 기술이 월등했다.”면서 “다만 정부의 보조금이 재배 비용의 80%나 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4H 회원들과 무의탁노인돕기도 30여회 실천했다.그는 “처음에는 대소변을 받아내는 게 어려웠지만 몇번 하고 나니까 ‘별것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박씨는 “시장개방이 되더라도 쌀과 함께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혼합농으로 전환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수산부문 박주완씨 “우수한 토종 어종의 종묘를 생산하는 것이 꿈입니다.” 수산부문 대상을 받은 박씨는 “큰 욕심을 갖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 건강한 치어를 공급할 수 있는 터전이 됐다.”고 겸손해했다. 박씨는 고급 어종인 돌돔,참돔,감성돔 등의 종묘(치어)를 생산,양식어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연간 360만마리를 생산,약 5억∼8억원의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박씨의 육상 양식장에서 생산된 치어는 건강하고,생존율이 높아 양식 어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일반 양식장에는 매일 일정량의 물을 교체하고 있지만 박씨는 양식장의 물을 거의 교체하지 않는다.대신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을 이용,양식장의 물을 자연 정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결국 치어의 생존율이 높아지고,물 교체 비용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과학적인 시스템을 갖추기까지는 산·학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경상대학의 도움이 컸다.그는 공업고교를 졸업한 뒤 통영수산전문대(현 경상대학교 해양수산과학대)에 진학,연구원의 길을 걸었다.이후 가두리 양식장 종업원으로 양식업에 발을 들여 놓았다. 지난 96년부터 직접 양식을 경영한 뒤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성공를 거뒀으나 2000년 ‘우럭 파동’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임대로 양식업을 시작한 그는 지금 526평의 육상 양식장과 0.5㏊ 규모의 가두리 양식장을 갖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국제심포지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건립사업은 지역 주민과의 협조와 정부측의 정확한 정보공개가 보장돼야 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공동주최로 4일 전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원전수거물 국제심포지엄에서 세계 10여개국 15명의 원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같이 주장했다. 원자력기구(NEA)의 한스 리오테 원전수거물 관리국장은 “수년에 걸친 원전시설의 운영경험을 통해 중·저준위 수거물은 현재와 같은 저장관리에서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일본 핵연료사의 유타카 진 박사는 “아오모리현에 대한 방사선 분석을 수시로 하지만 소아암 등 주민의 피폭 증세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영국 세르코보험의 데이비드 레버 이사는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다양하게 검증한 뒤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3일 서울에 이어 이틀째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북 부안군과 위도면 주민 50여명이 참석,외국인 전문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이광재 국정상황실장 퇴진에 반발/ 송치복 홍보비서관 ‘동반사퇴’

    노무현 대통령이 ‘미디어의 철학자’라고 평가했던 송치복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제출한 사표가 27일 수리됐다.열흘 전쯤 사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진 송 전 비서관은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인적 쇄신의 표적이 돼 사표를 제출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반발,‘동반사퇴’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분인데,국정홍보 시스템을 갖추는 데 기여하기 위해 청와대의 요청에 의해 근무해 왔지만 어느 정도 업무가 잡혀 고유업무로 돌아가려는 것 같다.”고 사퇴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 전 실장이 지난 18일 사표를 제출하자,당시 청와대 일부 비서관들이 ‘동반사표 제출’를 논의했던 점을 되돌아보면,이 전 실장과 각별했던 송 전 비서관의 사퇴는 예견된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이 있다.당시 청와대 내부에는 “열심히 일한 대가가 사표냐.”며 울분을 토로하는 등 뒤숭숭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송 비서관이 평소 조직생활이 맞지 않는다며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왔다.”면서 “그러나 사퇴시기를 지금으로 정한 것은 ‘이 실장 사퇴 파문’이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OK! SK!’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등 잘 나가던 카피라이터였던 송 전 비서관을 정치로 끌어들인 인물이 이 전 실장이다.1998년 종로 보궐선거를 앞두고 그는 이 전 실장을 만나기로 했다.약속장소에서 피로에 지쳐 1시간이 넘게 단잠에 빠져 있는 젊은이를 발견했고,그 젊은이가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군소리없이 응했다고 한다. 유력 광고업체인 웰콤의 부사장급 카피 전문위원으로 억대 연봉을 받던 그가 청와대에 들어온 것도 지난 5월 홍보실 강화를 위해 이 전 실장이 요청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각적 언어로 사회적 논쟁을 일으킨 ‘잡초제거론’ ‘호시우행’ ‘이기명 선생께 드리는 편지’ 등이 그의 작품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건 패트롤 / 수사직원 ‘두얼굴’

    지난 16일 오후 3시.서울지검 10층 인터넷 범죄수사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이 검사에게 긴급체포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사이버범죄수사대 직원이 사이버범죄를 저지르다 발각된 것이다. ‘생선가게를 맡은 고양이’는 지난 3월부터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에서 근무해온 이모(28)씨.서울 모 대학 컴퓨터공학도 출신인 이씨는 인터넷 범죄수사센터에서 월 100만원을 받는 공채 일용직으로 근무하며 사이버범죄 정보를 분석하는 일을 맡아왔다. 업무상 인터넷 범죄 수법을 체득하게 된 이씨는 자신이 수집한 각종 카드정보와 개인 신상정보를 팔면 돈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범죄의 길에 빠져들었다.그때부터 이씨는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시작했다.낮에는 검찰청에서 범죄정보 분석을,밤에는 동네 PC방에서 업무상 알게 된 2만 6000여건의 개인 신용정보를 가공하는 작업을 했다. 이씨는 입수한 신용카드사 및 카드번호,성명,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 기본 신상정보를 통해 카드 비밀번호와 유효기간을 알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신용카드사의 ARS 서비스와 인터넷 카드조회 서비스를 이용,신용카드의 사용한도와 비밀번호를 하나씩 대조하는 작업을 한 것.이씨는 피해자들이 카드 비밀번호를 보통 생일이나 주민등록 뒷 번호 4자리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해 일일이 입력했다. 이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비밀번호와 유효기간을 완벽히 알아낸 카드정보 116건을 포함해 2만 6000여건을 300만원에 12차례에 걸쳐 신용정보업자에게 팔았다. 이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 메일과 대포 통장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집에 있는 개인 컴퓨터를 한차례 사용했다가 검·경의 IP추적에 걸려들었다.검찰은 17일 이씨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 관계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이씨를 채용했지만 일용직 신분이어서 범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면서 “수많은 인터넷 카페에서 개인신용카드 정보가 건당 2만∼10만원씩 거래되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고급 생활가전용품 ‘나노실버’ 바람

    소비자 기호 고급화에 맞춰 생활용품,가전용품 등도 최첨단 기술인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최고급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나노실버는 은을 20㎚(1㎚=10억분의 1m) 이하로 잘게 쪼개 만든 물질로,은이 나노상태가 되면 염소계열 보다 수십배 강력한 살균성과 항균성을 가지면서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한국생명공학측의 설명이다. 16일 업계예 따르면 롯데알미늄㈜은 최근 나노화된 은을 액상화한 다음 세탁세제에 결합시킨 드럼세탁기 전용 액상세제 ‘샤키’를 내놓았다.고온에서 뛰어난 세척력을 보이는 이 제품은 은이 갖고 있는 고유 기능으로 살균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 액상 타입이라 물에 쉽게 용해돼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으며 쉽게 헹궈져 환경오염의 가능성도 적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도 지난달 ‘은이온마루’ 시리즈를 출시했다.회사측은 “은이온 마루시리즈는 제품 제조시 은이온수를 마루 표면에 첨가해 만든 바닥재로 뛰어난 향균·방충 기능을 발휘하도록 한제품”이라고 말했다. 가전제품 쪽에서도 나노실버의 항균력을 이용한 제품들이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라벤다블루 지펠(모델명 SRT686FBI)은 ‘나노헬스시스템’을 채택했다. 나노헬스 시스템의 향균·향취 기능은 은이온이 미생물의 체내에 전달되는 신진대사 또는 에너지 대사를 파괴,냉장고 내부의 미생물 번식을 방지하고 식품을 더욱 안전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쿠쿠홈시스도 나노실버 기술을 이용한 소용량 가습기 ‘리오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온수지 정수필터와 공기정화 필터를 통해 물과 공기의 청정기능을 높이고,나노실버 기술을 이용해 은 입자를 물탱크에 입혀 항균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김치냉장고,파세코의 자임(Xime) 비데와 공기청정기,보령메디앙스의 나노실버 젖병 등이 나노실버 기술을 채택해 항균과 살균력을 강화시킨 대표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나노실버 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살균력이 강력하고 항균성이 뛰어나다.”며 “나노실버 소비재는 소비자들의 고급화돼 가는 기호에 맞물려 계속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비누와 화장품 내피부에 맞게 직접 만들어 볼까/강현희·이동용著 ‘비누와 화장품만들기’

    한때 “서양 화장품은 우리 피부에는 안 맞다.”는 말도 있었지만 요즘 들어 ‘화장품 소비 왕국’인 한국을 겨냥,구미의 화장품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다.그러나 최고가의 수입화장품을 써도 피부에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긴 여성들도 있다. 그래서 직접 화장품과 비누를 만들어 쓰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천연재료로 만들어 쓰면 효과나 효능은 물론 부작용 걱정도 없다.특히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에는 천연재료를 사용했다고 해도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정말 좋은 제품을 쓰려면 직접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한다.비누재료를 판매하는 곳도 있고,동호회도 결성돼 있다.(표 참조) ‘비누와 화장품만들기’란 책은 내게 맞는 비누와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만들어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욱이 ‘사랑을 만드는 나만의 비법’이란 소제목대로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친구와 연인,어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을 듯싶다. 강현희·이동용 공동저자는 “화장품에도 셀프(self)개념이 도입된다면 자기만의 피부에맞는 화장품을 쓰면서,만드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클레오파트라의 비누 준비물:올리브 오일 300g,아몬드 오일 100g,코코넛오일 300g,팜 오일 300g,밀랍 5g,가성소다액(증류수 240g,우유 100g,가성소다 147g,꿀 20g,자스민오일 10㎖ 만들기:1.올리브 오일 등 오일과 밀랍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넣고 중불로 녹인다.2.가성소다를 증류수 240g에 녹이면 열이 발생하므로 50도로 녹인다.3.1의 오일이 50도 정도로 식으면 거기에 2의 가성소다를 천천히 부으며 주걱으로 저어준다.4.비누액을 주걱으로 2분정도 섞은 후 우유 100g을 부어 저어준다.5.크림수프처럼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꿀과 재스민오일을 붓고,비누틀에 담는다.6.하루동안 보온해서 말린 후 비누를 빼내어 24시간 숙성해서 사용한다. 비누 만드는 과정은 거의 같으며 비누 1㎏당 인삼가루 20g을 넣으면 인삼비누가 되고,티트리 라벤더향의 아로마 오일을 넣으면 여드름 피부를 위한 비누를 만들 수도 있다.또 초콜릿가루와 바닐라오일을 넣으면 초콜릿향의 비누를 만들 수도 있다. 또 생선이나 마늘의 냄새를 없애는 주방용 비누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트밀과 원두커피를 넣어주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비누가 된다. ●클렌징 오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을에 좋은 천연클렌징 오일.해바라기유는 메이크업 제거는 물론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또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는 티트리 오일,진정효과가 있는 카모마일 오일 등을 2∼3방울만 떨어뜨리면 아로마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준비물:해바라기유 10g,홍화씨 오일 5g, 올리브오일 75g, 세틸옥타노에이트 5g. 만들기:1.재료를 모두 계량해 50도 정도로 데운다.2.40도 정도로 식힌 후 아로마 오일을 첨가한다.3.밀폐용기에 넣고 3일 정도 숙성한 후 사용한다. ●모이스처라이징 에센스 준비물:글리세린 10g,꿀 2g,아크릴산나트륨·아크릴로일디에칠타우레이트코폴리어·미네랄오일·트리데세스-6 0.5g,메칠파라벤·에칠파라벤·이소부칠파라벤·프로필파라벤·2-테녹시에탄올 0.3g,증류수 82g,A(하이드롤라이즈드 엑스텐신·프로필렌글리콜·물 5g),아로마오일 3방울 만들기:1.A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섞어 은근히 데워서 유리막대로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준다.2.식힌 후 40도 이하로 내려오면 오일과 A를 섞는다.3.용기에 담아 3일간 숙성한 후 사용한다. 화장품을 만들 때에는 보존용기를 소독해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있다.플라스틱용기와 스프레이,크림을 담는 용기는 모두 에탄올로 깨끗하게 씻어준다.스프레이용기의 경우는 분무해서 곳곳을 씻어주고 뚜껑도 에탄올로 닦아줘야 한다. 비누와 화장품은 만들기 어렵지는 않다.기초교육을 받고,재료를 철저하게 계량하면 된다. 이 책은 전국 프랜차이즈에서 사용가능한 비누강습 20%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북두,1만 5000원. 허남주기자 hhj@
  • 경찰 - 소방공무원 ‘사이버 임금전쟁’

    박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임금 논쟁에 한창이다.경찰관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 자신의 월급이 180만원이라고 소개한 뒤 소방관보다 월급이 적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다.양측에서 30명 가량의 네티즌들이 나서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9급은 소방공무원 월급이 최고 파출소에 근무하는 순경 A(9급 3호봉)씨는 지난달 234만 4420원을 받았다.본봉은 69만 3700원이지만 기말정근가계수당 35만 700원,직급보조비 10만 5000원,특별방범비 17만원,정액급식비 9만원,교통보조비 12만원,초과근무 27만 8870원,위험수당 2만원 등 급여총액은 182만 4420원이다.여기에다 설날과 추석 때 지급되는 명절휴가비 52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같은 직급인 소방공무원 B씨의 지난달 월급은 259만 6330원.기본급 69만 3700원,기말수당 34만 6850원,정액급식비 9만원,교통보조비 12만원,위험수당 3만원,명절휴가비 52만원 등은 경찰과 비슷하지만 초과근무수당 71만 5780원,화재진화수당 8만원을 추가로 받는다.격일제로일하고 있는 소방사는 1주일에 84시간을 근무해 3교대 체제인 경찰보다 초과근무수당이 43만 6000원 가량 많은 셈이다.이런 이유로 시간외 수당이 16만 7680원에 불과한 9급 공무원 C(4호봉)씨는 지난달 201만 1100원을 받는 데 그쳤다. 공무원들은 봉급 말고도 3,6,9,12월에 기본급 100%의 상여금을 받는다.4,5,8,10,11월에는 50%의 가계지원비가 지급된다.1,7월에는 기본급의 50%인 정근수당을,설날(2월)과 추석(9월 또는 10월)때는 휴가비(기본급의 75%)를 각각 받는다. ●“근무조건 우리가 열악” 공방 이같은 임금 논쟁은 경찰과 소방공무원 중 누가 더 격무를 감당하고 있느냐는 ‘자존심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한 경찰공무원은 “월평균 240시간 이상의 근무시간 중 절반이 밤샘 근무”라며 소방직 공무원과의 임금 격차에 불만을 제기했다.소방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소방대원은 경찰이 해결해야 할 주민들의 민원도 처리하는 등 경찰의 근무조건이 훨씬 좋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산터미널 전무 돌연 사표/安 부산시장 수뢰 혐의 받아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이 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터미널 업체 임원이 돌연 사표를 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업무총괄 전무 조모(53)씨가 지난 달 30일자로 회사에 사표를 제출해 1일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안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첩보가 접수된 건설업체 J사가 고속버스터미널을 인수하기 전부터 고속버스터미널㈜에 근무해온 직원으로 2001년 9월 고속버스터미널이 부산 금정구 노포동으로 옮긴 이후 전무로 재직해왔다. 조씨는 “터미널 이전을 추진할 당시 부산시가 회사에 협조를 구할 입장이어서 회사측에서 돈을 줄 이유가 없었다.”면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전무직 사퇴의사를 밝혀 9월까지만 일하기로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중앙인사위 파워 ‘업그레이드’

    중앙부처 3급 이상 고위공무원 100명 중 15명 가량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인사심사에서 ‘사실상 부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앙인사위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4년간의 고위직 인사심사 실적에 따르면 인사심사대상자 중 15.4%가 개선권고부의결,조정의결,보류,수정의결,부결 등의 판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중앙인사위의 엄격해진 인사심사 기준 때문으로 풀이된다.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중앙인사위의 위상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인사심사 갈수록 엄격해져 중앙인사위는 지난 99년 출범부터 9월까지 2776건의 인사심사를 벌여 429건(15.4%)을 각종 명목으로 부결 또는 재검토 조치를 취했다.이 가운데 개선권부의결이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류 166건,부결 22건,조정의결 15건,수정의결 6건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올해의 경우 9월까지 500명에 대한 인사심사 결과 70건(16%)이 사실상 부결된 것을 비롯,2002년 623건 중 100건(16%),2001년 574건 중 91건(15.8%),2000년 533건 중 82건(15.3%) 등으로 매년 갈수록 인사심사가엄격해지는 추세다. 부처별로는 교육부가 84건 중 41건(48%)이 개선권고부의결 등 사실상 부결 판정을 받아 최다를 기록했고,정보통신부(28.5%),통일부(28.1%),국무조정실(28%),노동부(23.5%)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제동 교육부가 최다 중앙인사위는 지난 3월 산림청 차장 인사를 앞두고 1순위에 농림부 출신인 행정직이,2순위에 산림청에서 근무해온 기술직이 각각 후보자가 올라오자 2순위자를 선택했다.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고,기술직을 우대해 청 단위 기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수정의결한 것이다. 지난 6월 행자부 3급 승진 심사에서는 1순위 추천자가 ‘목표관리제(MBO)’ 평가 등에서 2순위자나 추천 제외자들보다도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자 두 차례나 승진 인사를 보류했다. 인사위는 지난해 말에도 교육부 개방형 직위인 국제교육진흥원장에 1순위 교육부 국장출신 관료와 2순위 건국대 대학원장 출신인 학자가 추천됐으나,1순위자의 승진을 부결시켰다. 국제교육진흥원장을 책임운영기관장으로 바꾼 취지 등을 감안할 때 공모절차를 통해 보다 적격성을 갖춘 유능한 인사를 기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중앙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앞으로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심사는 참여정부의 인사원칙에 따라 전문인력과 산하기관 출신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스크린 명대사

    #“쇼핑없이 여자가 행복해질 수 있어?”-‘금발이 너무해2’에서.명품수집광인 여주인공이. #“이렇게 값어치 없이 죽다니….양반으로 태어나기가 얼마나 힘든 건데….”-‘스캔들’에서.방탕한 선비 조원이 칼에 맞아 비명횡사하자 그의 몸종이.
  • 새달 2일 개봉 ‘금발이 너무해2’/‘명품女’ 핑크빛 패션 퍼레이드

    엉뚱하고 푼수같고 귀여운 할리우드 ‘금발’이 다시 왔다.로맨틱 코미디 ‘금발이 너무해2’(Legally Blonde 2·새달 2일 개봉)의 여주인공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리즈 위더스푼.할리우드 여배우답지 않게 왜소한 체구지만 신통하게 주가를 높여온 그녀가 이번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중무장(?)했다.남성은 말할 것 없고 여성관객들까지 혼을 빼놓을 작정인 듯 물량공세가 ‘럭셔리’ 그 자체다. 남자친구의 사랑을 얻으려 절치부심 노력끝에 명문대 법대를 거쳐 변호사 자격증까지 따낸 게 전편의 줄거리.이번에도 그녀의 ‘얼렁뚱땅’ 작전이 이야기의 골간이다.못 말리는 명품수집광 변호사인 엘(위더스푼)은 결혼을 앞두고 엉뚱한 발상을 한다.애지중지 길러온 치와와의 생모에게도 청첩장을 보내고 싶어진 것.가까스로 찾은 치와와의 생모가 화장품 회사에 실험용으로 잡혀 있자,그를 구출하기 위해 아예 동물실험반대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려 발버둥을 친다. 영화는 위더스푼을 걸어다니는 바비인형처럼 만들었다.샛노란 금발에 동화책 속에서 방금걸어나온 듯 소녀취향으로 치장한 그녀가 화면을 온통 핑크빛으로 채우며 패션 퍼레이드를 펼친다. 베르사체,샤넬,돌체&가바나,루이뷔통,호건,프라다 등 명품패션을 눈요기하는 재미가 나쁘지 않다.하지만 진지한 관객들은 이렇다 할 매력을 느끼진 못할 것 같다. 황수정기자 sjh@
  • 노사관계 로드맵/주요내용

    노동부가 4일 보고한 ‘노사관계 개혁 로드맵’은 그동안 국제적 기준에 비해 낙후된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법·제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것이다.한마디로 노사 양측의 권한을 강화하자는 뜻이다. ●사용자 권한 강화 우선 부당 해고제도가 대폭 개선된다.현행 제도는 부당 해고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토록 하고 있지만 앞으로 화해제도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실적으로 복직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금전보상제도가 도입되고 정리해고시 노조와의 협의기간(현행 60일)도 단축된다. 오는 2007년 사업장단위 복수노조 허용시점에 맞춰 유니온숍제도(신규 채용되면 의무적으로 노조에 가입해야 하는 제도)도 폐지되거나 정비된다. ●근로자 권리 신장 상급 노사단체가 아닌 제3자가 교섭 및 쟁의행위를 지원했을 경우 행정관청에 신고해야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처벌받는 제3자 지원신고 및 처벌제도도 폐지된다. 불법쟁의에 대한 사용자의 손배·가압류 범위가 제한된다.신원보증인의 무한정 배상을 방지하기 위해 책임제한을 설정하고 조합원의 최저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임금가압류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또 노동조합의 존속 및 보호를 위해 조합비 수입의 일정 부분을 가압류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사업양도시 고용승계 원칙이 명문화된다.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면 고율의 이자를 부과키로 했으며 현행 처벌조항은 유지하되 친고죄로 전환키로 했다. ●노사관계 선진화 필수공익사업장 개념 및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돼 파업이 쉬워진다.그러나 공익사업 분야 파업시에는 최소업무 유지의무가 신설된다.예를 들어 병원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직원 등 최소 요원은 근무해야 한다.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교섭창구 단일화 방안이 마련되고 단체협약 유효기간 제한이 현행 2년에서 노사자율로 정해지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노사협의회 활성화 현재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노사협의회가 활성화된다. 노사관계선진화 방안은 근로자 과반수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노조가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위촉권을 가질 수 없도록 했다.따라서 모든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근로자위원을 직접 선출해야 한다. 파견·사내 하청 근로자도 노사협의회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된다. 과반수 노조가 없는 사업장의 경우 노사협의회의 근로자위원이 근로자대표로 간주된다. 협의·의결사항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근로자위원이 자료를 요청했을 때에는 사용자가 일정기일 이내에 이를 제공해야 한다.그러나 근로자위원이 이를 누설했을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노사협의회에서 합의되거나 의결된 사항은 취업규칙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대車 美법인 CEO 핀바 오닐/ 미쓰비시車로 이적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현대모터 아메리카(HMA)의 핀바 오닐(사진·51) 사장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북미지역 판매법인 미쓰비시 모터스 노스 아메리카(MMNA)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회장으로 영입됐다. MMNA는 지난달 31일 오닐 사장이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2일부터 사표를 제출한 피어 개그넌(46)의 뒤를 이어 CEO 및 공동회장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사장의 전격 영입은 올들어 미국에서 판매량이 급감한 미쓰비시가 판매 경쟁을 벌여온 현대차를 따라잡기 위한 대책으로 보여 현대차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현대에서 18년 근무해오며 지난 1998년 사장으로 승진한 오닐은 지난달 29일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오닐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자동차를 처녀 수출하기 1년 전인 1985년 도요타에서 자리를 옮기며 인연을 맺었다.그는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던 현대 저가 소형차가 품질과 애프터서비스 문제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자 90년대 후반 ‘10년간 10만마일 보장’이라는 획기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미국수출 등을 들고 나와 재기를 노렸다.두 가지 전략은 주효,현대차의 미국 판매가 1998년 9만대에서 지난해 36만대로 늘었다.올 7월까지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9·11후 ‘WTC주변공기 무해’ 발표”‘백악관 외압’ 주장 논란

    |워싱턴 연합|미국 백악관이 2001년 9·11테러 당시 환경보호국(EPA)의 확인 절차를 무시하고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 건물 주변 지역 공기가 숨쉬기에 안전하다는 성명을 발표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EPA의 감시기구는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백악관 내 국가안전회의(NSC)가 EPA의 2001년 9월18일 보고서에 WTC 주변 지역의 공기가 건강에 위험하지 않다는 점을 삽입할 것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보고서는 EPA가 당시 WTC 주변 공기가 안전하다는 성명을 발표할 충분한 자료나 분석 결과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히면서 NSC가 EPA에 압력을 가해 거짓성명을 발표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 주5일제 환노위 소위 통과 / 공무원 토요휴무 내년7월부터 月2회

    20일 주5일제 근무 법안이 국회에서 정부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공무원들은 내년 7월부터 1년 동안 시범적으로 한 달에 토요일을 두번 쉬고,2005년 하반기부터는 ‘토요전일 휴무제’가 전면 실시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주5일제 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이같은 점진적 토요휴무 확대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민간기업의 주5일제 확산 과정과 월 2회 토요휴무가 민원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우선 지켜보겠다는 뜻이다.공무원 사회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한 때문이다.그러나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주요 공기업은 민간기업의 주5일제 실시 시기와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주5일제 점진적 실시 정부가 공무원 주5일 근무제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다.대기업이 내년 7월에 주5일 근무제를 전면 실시하게 되면 산업계에 확산되는 추이를 봐서 실시 시기를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내년에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해 매월 두차례에 걸쳐 토요휴무제를 실시한 뒤1년 후 전면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은 주5일 근무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일반 근로자에 비해 공무원의 휴무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공무원은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1년 근속시 10일을 시작으로 해마다 연가가 3일씩 늘어나 근속 6년 만에 최고 일수인 23일의 연가가 생긴다.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쉴 수 있는 휴일은 최장 143일이나 돼 선진국 평균인 140일보다도 3일가량 많아진다.하지만 일반 근로자는 연차가 15일을 시작으로 2년 근속당 하루씩 추가돼 20년을 근무해야 최고 일수인 25일을 쉴 수 있을 뿐이다. 정부가 점진적으로 주5일 근무를 늘려 나가려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다. ●경찰·소방 공무원 제외? 공직사회에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경찰·소방직 등 교대 근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긴급한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인원 증원은 물론이고 수당 증액 등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행자부 관계자는 “토요 휴무제를 실시한 결과 행정기관의 민원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등 민원기관에 문제점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주5일 근무가 불가능한 경찰·소방직 등 긴급 대기 근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라크 파병 서희부대장 전격교체/현지민 앞에서 기합등 강압지휘 물의

    이라크 전후 복구를 위해 지난 5월 현지에 파병된 국군 서희부대 부대장이 지휘 과정에서의 문제로 전격 교체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서희부대장 최모(육사 33기) 대령이 부대 관리 과정에서 각종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보직을 해임하고 후임에 정광춘(육사 32기) 대령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최 대령은 당초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간 파병될 예정이었다.해외 파병 부대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최 대령은 미군과 이라크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부대원 70여명을 10여분간 ‘엎드려 뻗쳐’ 자세로 기합을 주는 등 부하들에게 심한 모멸감을 줬으며,한밤중에 특별한 사유없이 부대원을 긴급 소집하는 등 고압적인 지휘자세로 합참으로부터 1차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최 대령의 지휘 자세가 경고를 받고도 시정되지 않아 이번에 부대장을 교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후임 정 대령은 8사단 포병연대장과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 화력지원과장 등을 거쳐 지난 4월 미 중부사령부 한국군 협조단장으로 근무해 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오피니언 중계석/‘디지털시대 새 지평’ 심포지엄

    출범 1주년을 앞둔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은 28일 미국 MIT대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59)교수 등 세계적 석학을 초청,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10년 후 미래 변화상을 조망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MIT 미디어랩 설립자이자 ‘디지털이다(Being Digital)’의 저자인 네그로폰테 교수는 ‘아이디어 문화창출’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개혁가가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다양성과 상호협력 등에 중점을 둬야 하며,위험에 도전하는 사고를 확산시켜 나가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벤처는 대부분 10개 중 1∼2개를 제외하고는 실패하기 마련이다.따라서 실패를 낙인찍어 새로운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최근 3년간 한국에서 일었던 벤처 창업 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한국은 휴대전화와 광대역망,컴퓨터 등의 보급률면에서 확실한 정보 강국이 됐다.이같은 변화는 아시아와 유럽 전체적으로 유례없는 것이고,한국 사회가 그만큼디지털화하고 있는 증거이다.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다. ●비판·논쟁에 관용을 향후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유망산업은 우리 생활의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올 바이오믹스 등이 될 것이다.유전공학 등 바이오믹스가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세계경제나 일반인들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가 올 것이다.어느 때보다 새로운 기업을 창업해 이끌어 나가는 새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려면 비판문화를 키우고,비판이나 논쟁에 대한 사회적 관용도 확대해야 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을 비판하고 반대의견을 내면 버릇이 없다고 한다.한국과 같은 단일사회는 창의적인 사회가 되기 어렵다.단일문화권에서는 변화를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개인 구성원의 이질성과 다양성을 격려,고무해 주는 쪽으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즉 남들과 달라지려고 노력해야 하며 남과 다른 것,튀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가르쳐야 한다.교육은 이런 이질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커리큘럼도 변해야 한다.다행히최근 한국사회는 부모세대와 달리 ‘튀는 것’을 용인하고 받아들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혁신적인 것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질서가 필요하다.질서는 혁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기존의 공정을 조금씩 개선할 때는 질서가 필요하지만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할 때는 오히려 무질서가 필요하다.그런 맥락에서 한국 사회의 획일화된 교육 풍토는 많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고등교육의 본질 변해야 어떻게 보면 혁신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규율을 거스르고 다수의 의견에 반대하며,인습에 역행하고 그 자체로서 혼란과 모순에 가득차 있다.그러나 혁신이 없으면 우리는 지루함과 단조로움으로 인해 쇠퇴하고 말 것이다.그렇다면 무엇이 혁신을 만들고,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지금까지는 좋은 교육시스템,차별화된 관점,협력 강화와 같은 방안들이 효과적이었지만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이 영원히 지속되려면 몇몇 방안들,특히 고등 교육의 본질이 바뀌어야 한다. ●신사고 찬양 풍토 조성을 혁신을 도모하려면 매우 이질적인 문화가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단지 경험이 있다는 것만으로 경력자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대신 젊은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고를 증진시키는 능력은 모든 획기적인 아이디어 창작자들 사이의 공통요소다.통상적으로 이 능력은 폭넓은 배경,여러 전문 분야에 걸친 마인드,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서 나온다.위대한 아이디어의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은 아이디어의 기원,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보상,부상하고 있는 신기술의 찬양 등에 대한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다. 10년전의 한국기업은 근면·성실성이 경쟁력의 원천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방식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일부 대기업은 혁신·창의성·디자인 등으로 경쟁하고 있다.그러나 국가차원에는 아직도 혁신성이 부족하다.대학교육에서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학문영역을 강조할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확대해야 한다.국가 차원에서 혁신을 위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 정리 박홍환기자 ksp@
  • 비정규직 ‘차별의 벽’을 넘어 /使 “비용절감” 勞 “기득권 유지” 합작 설땅 없는 ‘悲정규직’

    비정규직 근로자가 우리 사회의 ‘시한폭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비정규직 근로자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회갈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12면 1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02년 말 현재 직접생산 부서 기준 정규직은 2만 2449명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보다 0.5%(117명) 늘어나는데 그쳤다.그러나 비정규직은 같은 기간에 3173명에서 6650명으로 110% 증가했다.현대차의 경우 1998년 노사 합의로 인력을 감축한 뒤 ‘완전고용보장합의서’를 체결,비정규직 생산직을 총 생산직의 16.9% 이하로 유지키로 했다.그러나 2002년 말 현재 직접생산 부서 비정규 생산직 비율은 22.9%(6650명)로 합의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간접생산 부서 인원까지 감안하면 비정규 생산직 인원은 1만명에 육박한다.대우조선해양도 비정규직 인원이 9200명으로 2000년(4650명)보다 100% 가까이 늘었다.정규직 수와 비슷한 규모다.두산중공업 등 다른 대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비정규직의 보수는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다.대부분 일당제와 시급제로 계약을 하고 일을 하기 때문이다.현대차 협력업체 직원은 월 평균 320시간을 근무해야 150만원을 받는다.대우조선해양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도 정규직(4000여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하청업체 직원과 일용직 근로자의 보수는 협력업체보다 훨씬 열악하다.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일하는 3차 하청업체 파견 여직원의 시간당 급여는 7월 현재 법정 최저임금 수준인 2275원이다.1,2차 하청업체 직원의 시간당 급여는 2500∼2800원이다. 문제는 대기업 노사가 비정규직 처우를 악화시키는 데 공조한다는 것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에서는 비정규 생산직을 정규 하청과 한시 하청으로 구분한다.”면서 “한시 하청은 1999년부터 생겨난 현대차만의 새로운 고용형태로 비정규직 인원 비율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노사 합의 내용이 지켜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정규 하청이나 한시 하청 모두 1년미만짜리 계약을 하는 만큼 똑같은 비정규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회사측의 ‘비용절감’과 노조의 ‘기득권 유지’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한시 하청’이란 고용형태를 만들었다.”면서 “대기업 노조는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외치지만 기득권을 위해 더 열악한 형태의 비정규직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 김경두 기자 jhj@
  • “한국은 호주의 3大교역국 두나라 공통점 발견 기뻐요”/ 駐韓 호주대사관 엘리자베스 마사무네 공사

    엘리자베스 마사무네(43) 주한호주대사관 무역담당공사는 “나는 겉보기에는 서양인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동양인”인 ‘달걀’이라고 자신을 평가했다.겉보기에는 동양인이지만 사고방식,행동 등에서는 서양인인 ‘바나나’와는 반대 개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마사무네 공사는 일본에서 10년,인도네시아에서 3년,베트남에서 4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쭉 근무해왔고 한국에는 지난해 8월 부임했다.오랜 아시아 지역 근무 경험으로 습도가 높은 한국의 여름도 어느 정도 친숙하다.그러나 할 일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보다 많다.한국은 호주의 제3위 교역국이지만 호주에 대한 한국의 관심은 적은 편이다.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호주를 이웃나라로 생각하지만 한국에서는 호주를 ‘서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때문에 직업적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한국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그는 한국에 부임하면서 호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호주는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포도주,치즈는 물론 자연산 화장품,건강식품에 있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정보기술(IT)이나 영화촬영지로서의 경쟁력도 높다고 마사무네 공사는 설명했다. 그는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한국이 역동적이며 위험을 감수하는 점,그리고 보다 열린 사회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외국인에 대한 거리감도 다른 나라보다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한국은 여러 면에서 호주와 상반된다.한국은 좁은 국토,오랜 역사에 동질 집단,그리고 다소 폐쇄적이다.호주는 넓은 국토,몇백년에 불과한 역사에 다양한 민족집단,그리고 개방적인 사회다.그러나 마사무네 공사는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자신을 낮춰 말하거나 사물의 밝은 면을 보고 웃기를 즐기는” 두 나라 국민의 공통점도 발견했다며 기뻐했다.그는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전업주부냐 취업여성이냐는 선택의 문제지만 한국에서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조차 적다며 여성단체의 더욱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직의 규모가 적고 근로자 지위가 다양하지 않다면 변형시간근로제도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높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주한 호주무역대표부 등 아시아 지역의 호주무역대표부들은 일주일에 특정 회의시간만을 정해놓고 나머지 근무시간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쓰는 근무체계를 갖고 있다.마사무네 공사는 “제한된 시간을 직업적 관점에서는 물론 개인생활에서도 효율적으로 쓰도록 하면 직원들의 경쟁력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직원에 대한 평가는 사무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아니라 매번 제출되는 결과에 의해 정확히 매겨진다고 덧붙였다. 마사무네 공사는 다양한 나라에서 근무하는 경험이 자신에게 늘 새로운 문화를 습득할 기회를 준다며 만족해 했다.그는 아시아 지역 전문가로 각종 회의에 참석하느라 해외출장도 잦은 편이다.잦은 출장과 장기간의 외국생활에 지칠 법도 하지만 조국인 호주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그녀에게 큰 힘이다. 일본 근무시절 헬스클럽에서 만난 남편은 그래픽 디자이너다.인터넷 등 IT의 발달로 남편은 마사무네 공사의 근무지에서 일할 수 있고 외국생활이 직업적으로도도움이 된다는 것이 행운의 하나다.남편도 올 초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한국어 개인강습을 받고 있다.두 사람이 각기 다른 강사에게서 수업,“누가 더 한국어를 잘 하는지”에 대해 가끔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사진 강성남기자 lark3@
  • 사회 플러스 / “긴장·박봉 두렵다” 검찰공무원 유서

    현직 검찰 수사계장이 격무와 박봉에 따른 생활고로 자신의 신혼 여행지에서 자살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서울지검 수사부서 검사실에서 근무해온 7급계장 A(40)씨는 지난 4일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A씨는 “오랜 업무에 대한 긴장과 박봉에 대한 두려움이 한 인생을 이렇게 무너뜨리는구나.이제는 편히 쉬고 싶다.”는 유서를 남겼다.검찰은 이달 초 무단결근한 A씨의 부인이 ‘남편이 외국에 가서 죽겠다.’고 했다며 발을 동동 구르자 곧바로 출국자 조회를 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A씨의 죽음을 끝내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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