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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CCTV통합관리 전국 확대

    교통정보, 주차관리, 방범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제각각 설치·관리됐던 폐쇄회로(CC)TV가 통합관리된다. 행정안전부는 2014년까지 총 1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지방자치단체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과 같은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지자체에 설치된 CCTV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07년 9만 9957대였던 CCTV 설치 대수는 2008년 15만 7245대, 지난해 24만 1367대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CCTV 관리는 설치목적에 따라 교통과(어린이 보호구역), 자치행정과(방범), 청소행정과(쓰레기 투기 단속) 등 담당부서가 나뉘어 있다. 이에 따라 증거자료 협조 및 확보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부서마다 같은 지역에 CCTV를 중복설치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종 강력사건의 범인 검거에는 CCTV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증거는 최대한 빨리 수집돼야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CCTV 설치를 사전에 조정하고, 증거자료 협조체계도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지자체에 설치된 모든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경찰관도 합동근무해 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12개로 분할된 현행 CCTV 설치목적도 생활안전용, 사회안전용, 시설관리용으로 통합해 영상정보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통합관제센터 설치 시 특정 제조업체의 기술규격에 종속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기술표준을 만들어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명품 화장품 모델 줄리아 로버츠 ‘포토샵이 너무해’

    명품 화장품 모델 줄리아 로버츠 ‘포토샵이 너무해’

    세계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인 L사의 메인 모델로 활약 중인 줄리아 로버츠가 다소 ‘과격한’ 포토샵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공개된 L브랜드의 광고 속 로버츠는 트레이드마크인 환한 웃음과 깨끗한 피부, 윤기있는 금발을 자랑하지만, 팬들은 “15년은 어려 보인다.”며 지나친 보정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로버츠는 3년 전 거친 피부와 푸석푸석한 머릿결의 충격적인 ‘생얼’을 들킨 바 있다.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당시 사진과 이번 광고를 비교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광고 속 로버츠는 마흔 두 살의 나이가 전혀 믿겨지지 않으며, 지나치게 빛나는 피부는 도리어 해당 화장품 브랜드의 신뢰도를 낮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 3월, 40대에 2000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고 세계 최고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이 된 그녀는 “아름답게 늙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광고모델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지만, 지나친 보정사진으로 도리어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현지 언론은 “최근 일상 속 모습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면서 “아무리 화장품 광고라지만, 보정이 지나쳤다.”고 네티즌들의 말에 동감을 표했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는 최근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의 프로모션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라인 몰, 월드컵 시즌 애견도 ‘레드’ 열풍

    온라인 몰, 월드컵 시즌 애견도 ‘레드’ 열풍

    월드컵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컬러는 역시 레드 컬러, 붉은 색 셔츠나 소품 한 개씩은 누구나 소장하고 있을 터다. 이러한 레드 열풍은 애완동물 용품에도 불고 있다.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들이 월드컵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패션 용품을 따로 마련하고 있는 것.온라인몰에서는 애완용품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드컵에 맞춰 레드 컬러 계열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6/4~6/10) 응원티셔츠, 스카프 등 다양한 레드 컬러의 애완용품 판매가 전달 대비 150% 가량 증가했다.‘해피엔퍼피 월드컵 망사 나시’는 애견용품 베스트셀러 1위 제품으로 5월말부터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단일품목으로 주간평균 3,000여건이 넘어 전년 대비 70%, 전주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대표팀 축구복을 연상케하는 ‘애견 축구복’도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티셔츠 중앙에 박지성 선수 등번호 7번이 새겨져 있고 소매의 태극기가 포인트다. ‘퍼피짱 애견나시 필승코리아’는 민소매 의류와 스카프 세트 상품이다.또한 애완견 장난감으로는 축구공이 인기다. ‘칼리 야광 축구공’은 천연 라텍스 재질로 애견에게 무해하다. 이외에도 강아지 목줄, 배낭 등도 레드컬러 제품이 인기다.▲ 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애견 월드컵 티셔츠 판매량이 전주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해피앤퍼피 월드컵 망사 나시티’는 월드컵을 앞두고 애견 패션용품 중 판매인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진주어패럴 붉은악마 티셔츠’는 월드컵을 겨냥해 출시된 신상품으로 후드에 귀여운 뿔까지 달려있어 강아지를 붉은 악마로 변신시켜 준다. 월드컵을 응원하는 문구가 프린팅된 애견티셔츠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최근 일주일간 애견 월드컵 용품 매출이 전주 대비 25%나 급증했다. ‘월드컵 망사 나시’와 레드 색상의 ‘컬러신발’도 판매량이 증가했다.이에 월드컵 애견 의류와 소품 등을 모아놓은 ‘애견의 취향’ 기획전을 7월 말까지 진행해 전 상품 5% 할인쿠폰을 증정중이며 고양이 베스트아이템을 모아놓고 5% 할인 ‘냥이의 취향’ 기획전도 진행한다.▲ 11번가는 최근 일주일간 애견 월드컵 응원패션용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공식 애견 월드컵 티셔츠’, ‘레즈(Reds) 망사나시’가 인기다.또한 ‘가자! 2010남아공 다시 한 번 대한만국’ 기획전을 통해 대표 베스트셀러 애견용품을 추천, 5만 원 이상 구입 시 정가 2만9,000원 상당의 서울랜드 자유이용권(1인 1장)을 증정한다.▲ 이밖에 롯데닷컴은 레드컬러 목줄인 ‘더독 SOFT COLLAR’, 깜찍한 ‘도트 뼈다귀 똑딱 핀’ 등 월드컵 기간 활용하기 좋은 레드 컬러의 강아지 패션용품들을 판매한다.G마켓 생활건강 김현준팀장은 “월드컵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면서 애완용품 판매에도 레드 컬러의 열풍이 불고 있고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문구 등이 새겨진 붉은색 계열의 애견 패션 용품들이 인기”라며 “가족들과 함께 세트로 입을 수 있는 응원 티셔츠 등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간 총리 동아시아 외교 시동

    日 간 총리 동아시아 외교 시동

    일본 간 나오토 내각이 8일 정식 출범했다. 일본 정부는 민주당 정권의 최우선 외교정책인 ‘동아시아 공동체’를 이끌 주한·주중 대사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적 관례를 깬 인사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시게이에 도시노리 현 주한 일본대사 후임에 무토 마사토시(오른쪽·61) 주 쿠웨이트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대사에 민간인인 니와 우이치로(왼쪽·71) 이토추상사 전 회장을 내정했다. 무토 대사의 주한 대사 임명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대사는 외무성의 국장 이상 경력의 간부가 임명돼 왔는데, 국장 경험이 없는 무토의 내정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할 정도다.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카다 가쓰야 외상이 무토 내정자의 기용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일본 정부는 무토 대사가 한국 대사관에서 세 차례 근무했고, 외무성 동북아시아 과장을 역임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한국을 배려했다는 설명이다. 무토 대사는 이처럼 보직 과장은 지냈지만 보직 국장은 거치지 않아 ‘국장급’으로 분류된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도 “급을 낮췄다고도 볼 수 있지만 무토 내정자가 한국말을 잘하는 ‘한국통’이라는 점에서 낙점된 것 같다.”면서 “현재 일본 외무성에서 국장급 중 한국말이 유창한 외교관은 무토 내정자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말에 능숙하고 한국인과 스킨십이 뛰어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를 벤치마킹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무토 주한 일본대사 내정자는 호놀룰루 총영사와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등을 거쳐 2007년 10월부터 쿠웨이트 대사로 근무해 오고 있다. 니와 주중 일본대사 내정도 화제다. 일본 정부가 1972년 중·일 국교정상화 이후 직업 외교관이 아닌 민간인을 중국 대사에 발탁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의 중국 대사 기용은 미·일 동맹과 함께 중·일 외교를 중시하는 간 내각이 민간인 외교관을 통해 중국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민간인 대사 기용이 간 신임 총리의 지론이라고 소개했다. 간 내각의 실용외교가 상징하는 인사인 셈이다. 니와 내정자는 나고야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2년 이토추에 입사했다. 1998년 사장에 취임, 막대한 부채를 해소하고 3년 만에 사상 최대인 705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2004년 회장을 지냈고, 올해 3월까지 일본 정부의 지방분권개혁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곽현화 노출사진, ‘논란’ 있고 ‘유출’ 없다?

    곽현화 노출사진, ‘논란’ 있고 ‘유출’ 없다?

    개그우먼 곽현화의 비공개 노출사진이 유출돼 파장을 낳은 가운데 해당 사진을 확인했다는 네티즌이 전무해 노이즈 마케팅 의혹이 탄력을 받고 있다.곽현화의 소속사인 GNG프로덕션 측은 8일 “지난 주말 P2P 사이트와 인터넷 게시판에 곽현화의 노출사진과 과거 스타화보 이미지가 함께 유포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문제의 사진은 곽현화가 지난 2008년 스타화보, 2009년 비키니 화보를 촬영하면서 개인 소장 목적으로 따로 촬영해 둔 것으로 노출수위가 높아 비공개로 미니홈피에 게재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일각에서는 노출사진 유출 사실을 최초로 알린 당사자가 곽현화의 소속사라는 점, 디지털 싱글앨범 발매가 예정된 점 등을 근거로 들어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추궁했으나 GNG프로덕션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노이즈 마케팅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감추지 못하며 유출됐다는 노출사진이 각종 포털 사이트 또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 확산되지 않은 점을 의아해 하고 있다.현재 소속사 측은 곽현화가 장기간 미니홈피를 관리하지 않아 아이디가 해킹 돼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경로와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경찰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사진 = GNG프로덕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세대패륜남이 여성미화원을…네티즌 분노

    연세대패륜남이 여성미화원을…네티즌 분노

    ’경희대 패륜녀’ 사건에 이어 연세대학교에서도 20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 서울 신촌 연세대 공대건물에서 술 취한 20대 남성이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며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던 여성 환경미화원을 폭행했다.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 맞은편에 있는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소란을 피우고 또 이를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까지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현재 각종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와 교내 도서관 대자보 등을 통해 알려지며 학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학내 인터넷 게시판에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가해자가 학생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한 조사를 바란다.”, “가해자가 도망쳐서 아직 잡지 못한 거 같은데 꼭 잡아서 퇴학시켜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논란이 확산되자 연세대 총학은 6일 오후 대책위원회를 구성, 긴급히 성명을 내고 “피해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공산이 크다.”며 “형사처벌을 원하지는 않지만 진상조사로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또 CCTV 화면과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20대 남성의 신원과 사건의 진상 파악에 착수한 상태다.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행이니만큼 반드시 잡아서 형사처벌 받게 해야 한다.”, “어떻게 어머니뻘 되는 분을 때릴 수 있나. 꼭 죄값을 치러야 한다.”며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성명성 전문>연대 대책위 측에서 밝힌 <공대 건물에서 발생한 청소·경비직 폭행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 전문들어가며사건 발생 이후 피해 당사자들은 연세대분회와 학생단위에 연락을 취하여 가해자를 찾고 학내 인식을 바꾸는 등 사건의 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관련 단위들이 결합하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당사자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데 있어서의 원칙들 및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과 관련하여 대책위에서 논의된 입장을 알립니다.사건의 경과2010년 5월 25일 오전 7시 28분 우리 대학교 공대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청소직원과 경비직원을 폭행했습니다. 피해자의 진술과 CCTV 화면을 살펴본 결과 가해남성은 우리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큽니다.CCTV 화면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구성한 사건의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피해자인 청소직원이 공대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청소하던 중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가해자가 들어왔습니다. 청소직원이 “여기는 여자화장실이니 나가달라. 남자화장실로 가라.”라고 말하자 가해자는 잠시 여자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와 “남자화장실 문이 잠겨 있다. 왜 거짓말을 하느냐.”라며 피해자의 팔을 잡아끌고 여자화장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가해자는 욕설과 함께 피해자의 등을 때리며 어깻죽지를 잡아 복도로 끌고 가려 했습니다. 피해자가 화장실의 문고리를 잡고 버티던 중 그 소리를 듣고 근무하던 경비직원이 복도로 왔습니다.경비직원이 와보니 가해자는 여자 화장실 맞은 편 연구실의 잠겨 있는 문을 두고 남자화장실 문이라며 청소직원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경비직원은 거기가 화장실이 아니라 연구실이라고 알려주고 바로 옆의 장애인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가해자는 장애인 화장실의 미닫이문을 여닫으려 애쓰다 열리지 않자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하더니 왼편의 남자화장실로 가지 않고 현관으로 나갔습니다.나가서도 가해자는 경비직원에게 욕설하고 폭행하며 다시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두 학생이 왔습니다. 그들이 가해자를 말리는 사이 경비직원은 보안직원을 불렀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공대 도서관 쪽으로 사라졌습니다.피해자인 청소직원과 경비직원은 신체적 피해도 있을뿐더러 매우 놀란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근무해왔고, 학생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피해자들은 학생으로 보이는 가해자의 행동에 분노와 실망이 뒤섞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사건 당시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CCTV를 통해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으며 목격자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한 과도한 징계와 마녀사냥식 여론몰이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사처벌이 아닌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이 글을 보시거든 6월 9일(수)까지 연락을 주셔서 사건 해결 과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일상적이고 구조적인 폭력사실 연세대에서 청소/경비 노동자에 대한 직/간접적 폭력은 일상적으로 벌어져 왔습니다. 2,000여 명의 학생과 청소/경비 노동자가 부대끼며 생활하는 무악학사에서는 한 학생이 청소노동자에게 마주 보기도 민망한 속옷 차림으로 거리낌 없이 제 방 청소를 요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폐관 시간이 넘은 시간에 경비노동자에게 짜증 섞인 언행으로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학내 각 생활공간에서 청소하기 어려운 구석진 곳에 방뇨해 놓거나 청소노동자에게 언어폭력을 가한 사례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회적이고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발생해왔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중 하나입니다.유사한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사건의 본질적 원인이 이들의 ‘인권’을 간과하는 사회 구조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 특히 고령의 여성은 저임금을 받는 단순노동, 서비스 일자리만 얻을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일터에서도 가정에서 가사/돌봄노동을 전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돌봄노동인 청소일, 식당일을 전담합니다. 그런데 사회는 ‘고령’, ‘여성’, ‘비정규직’, ‘단순노동’자의 일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기고 하찮게 대우합니다. 결국, 성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소외당한 이들 고령의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는 쉽게 언어폭력, 신체폭력에 노출되고 맙니다.따라서 개인의 인성에만 초점을 맞춰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사건의 해결과 재발 방지에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고령, 여성, 비정규직, 단순노동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폭력성을 인식하고 문제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과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본 사건해결을 위한 대책위의 기본적 원칙얼마 전 발생한 경희대 사건이 여론화되었던 과정을 보면, 피해 당사자의 사건에 대한 의견 및 피해에 대한 치유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여론이 개인의 인성에 대한 지탄과 가해자 신원파악 및 처벌에만 집중됨으로써, 사건은 가십거리로 소비되었습니다. 이는 사건 당사자들을 향한 이차적, 사회적 폭력일 뿐만 아니라 사건을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여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이와 같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선시 되어야 할 원칙은 피해자의 의사에 따른 사건해결과 피해자 치유와 보상, 당사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일 것입니다. 피해자가 속한 노동조합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임받아, 위와 같은 원칙으로 이번 사건이 가십거리와 마녀사냥의 형태로 여론화되어 당사자들에게 2차 가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사건처리를 진행해왔습니다.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사건과정을 청취하고 CCTV 확인 등을 통하여 가해자를 밝히고자 노력하며 부족하나마 피해자의 치유와 보상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사건을 어떤 시각에서 이야기해야 할지를 논의하였습니다.우리의 대책, 연세사회에 제안대책위의 구성원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가해자 개인의 인성뿐 아니라 청소/경비 노동을 저평가하는 사회적 인식에 있다는 것을 공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는 데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피해자 치유에 힘쓰고 앞으로 이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합니다.대책위 학생들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 시설사용과 관련된 자치규약을 마련할 것입니다.또, 이번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 대책위는 본 사건에 대한 여론이 가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저평가된 청소/경비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집중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사의 기자분들 또한 구체적인 사건 정황이 선정적으로 보도되거나, 피해 당사자들이 사건 해결의 주체가 아닌 보호받아야 하는 피해자로서만 여겨지거나, 가해자의 신원 문제로 여론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올바른 공론화를 위하여 노력해 주십시오.2010. 6. 3공대건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대책위원회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 비정규 노동문제를 고민하는 연세대 학생모임 살맛사진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공식입장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선자 취임준비 도와 드립니다”

    ‘당선자 사무실은 청사 밖에, 공무원·관용차 사용 자제, 임기말 단체장 인·허가, 인사 금지….’ 6·2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7월1일 출범하는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초선 기초 자치단체장 당선자를 위한 포럼도 운영한다. 이달 중 ‘시·군·구청장 직무 가이드’도 발간한다. 단체장이 바뀐 곳이 중점 대상이다. 2일 행안부와 광역·기초 지자체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각 지자체에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수지원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매뉴얼을 작성·배포했다. 단체장이 바뀐 경우 당선자가 취임 전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 현 단체장의 부적절한 행정처리를 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강제 지침이 아니라 당선자와 함께 일해야 하는 공무원이 당선자를 위해 어떻게 업무를 해야 하는지 조언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인계·인수 매뉴얼에 따르면 자치단체의 기획관리실장 등은 선거 결과 공표 후 당선자를 방문, 기본사항을 보고·협의하게 된다. 당선자가 요청하는 자료를 수시로 제공하고 설명하는 채널도 마련된다. 행안부는 당선자에게 업무 인수에 필요한 사무실과 집기 등을 제공하되 사무실은 지자체 청사가 아닌 청소년회관, 문화회관 등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건물에 마련하도록 했다. 한 건물에 현 지자체장과 당선자가 함께 근무해업무 혼선이 발생하고 비난이나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여지를 막아보자는 취지다. 관용차나 업무추진비 제공, 지자체 소속 공무원을 보좌 인력으로 지원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관용차는 사고가 나면 책임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당선자는 신분이 지자체장으로 바뀜에 따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등록, 겸직신고 등의 절차도 알려주도록 했다. 당선자가 취임하기 전, 즉 3일부터 7월1일까지 28일 동안 현 단체장의 부적절한 행정처리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잔여 임기 동안 승진이나 전보 등 대규모 인사, 부당한 인·허가, 선심성 사업 및 예산집행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행안부가 나서서 지도·감독할 방침이다. 사무 인수인계 지연도 종종 나타나는 문제다. 전임 단체장은 잘못이나 실적 부진을 숨기기 위해, 당선자는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서로 인수인계를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방자치법시행령’에 따르면 서류 및 장부의 목록, 예산·회계의 수지현계표 및 잔고증명 등에 인계자, 인수자 및 입회인이 각각 기명·날인해야 한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수요 조사를 거쳐 당선자 비전리더십포럼을 17일 하루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민선 단체장의 역할과 과제, 지방자치단체장의 시테크 전략, 4기 자치단체장의 강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광역·기초의 선출직 지방의원에 대한 교육도 예정돼 있다. 전경하 이재연기자 lark3@seoul.co.kr
  • [고시 Q&A] 합격 후 군복무시 2년만 임용유예 인정

    Q:군 장학생 신분으로 졸업 후 7년간 장교로 복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군 입대 전에 7급시험에 합격하고, 군복무 사유로 7년 동안 임용유예를 할 수 있는지요. A:채용후보자는 공무원 임용령 제13조에 따라 ‘학업의 계속’, ‘6개월 이상의 장기요양을 요하는 질병이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채용후보자명부 유효기간의 범위 내에서 유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군에 입대한 경우 의무복무기간에 대해서는 채용후보자명부 유효기간에 산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무복무기간을 벗어나는 기타 기간은 유효기간 계산에 산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상 의무복무기간인 2~3년(장교 3년, 육군사병 2년, 해군사병 2년2개월, 공군사병 2년4개월)간의 기간만 채용후보자 명부 유예기간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병역법상 의무가 아닌 직업으로서의 군 복무 수행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군 의무복무기간(최대 3년)에 해당하는 경우 외의 임용유예는 채용후보자명부 유효기간(2년)의 범위 내에서만 인정되므로, 질의자의 경우 4년간 군복무를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임용유예가 가능한 기간은 2년에 불과합니다. 결론적으로 군 장학생 등의 사유로 7년간 복무가 불가피한 상태에서 올해 7급 시험에 합격한 경우, 군복무가 끝난 뒤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는 없습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패션도 ‘알파라이징’ 시대

    패션도 ‘알파라이징’ 시대

    최근 패션계에 ‘알파라이징’ 바람이 불고 있다. ‘알파라이징’은 서로 다른 하나와 하나를 결합해 그 이상의 효과를 창출해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모 기업 CF를 통해 처음 생겨난 신조어로 최근 각 분야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경기가 지속적인 불황을 겪음에 따라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패션 업계에는 친환경 소재와 매치, 다양한 용도 전환의 기능을 더한 ‘알파라이징’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알파라이징 패션 트렌드를 알아봤다.◆트랜스포머 아이템으로 트랜스 알파라이징!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매관리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는 추세. 특히 과거에는 운동복과 데이 웨어의 구분이 뚜렷했지만 최근에는 운동하기에 편안한 착용감과 기능에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컬러를 더해 활용도를 높인 알파라이징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닥스골프의 피트니스 라인 또한 대표적인 알파라이징 아이템. 골프는 물론 요가와 조깅 등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즐기는 중 장년층들을 위해 편안한 활동성을 보장해 주는 고급 소재와 디자인 곳곳에 스타일을 더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닥스 골프 BM 최인수 차장은 “골프와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가지 제품을 사더라도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는 알파라이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닥스 골프에서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웨어러블(wearable)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알파라이징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과 사람이 하나되는 에코 알파라이징!에코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패션업계에서도 친 환경 소재와 공법의 사용으로 환경과 사람 모두에게 플러스가 되는 알파라이징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화학염료 대신 천연 염료를 사용해 워싱하거나 염색한 제품, 일반 삼림자원에 비해 재생 사이클이 빠르고 최소의 자원으로도 최대한의 섬유를 얻어 낼 수 있는 대나무 소재나 벌목 등 자연 훼손의 염려가 없는 화산재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의 인기가 높은 편.특히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은 자연 보호뿐만 아니라 인체에 긍정적인 효과도 높아 ‘친 인간’ 제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닥스 골프에서 출시한 에코트래블 라인 또한 시원한 착용감과 자외선 차단 및 흡습속건, 살균, 향취 기능을 가진 대나무, 화산재 소재와 발암 물질 형성 위험이 없는 단백질 소재, 땀 배출을 도와주고 폐기 후에는 자연 분해되는 유기농 수피마 면 등의 소재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닥스 골프 BM 최인수 차장은 “최근에는 환경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인체 보호 기능까지 탁월한 친환경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운동이나 여가 활동이 많은 요즘, 땀이나 외부 먼지로부터 피부 트러블을 막아주는 친환경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사진 = 닥스골프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 몸에서 아이에게로 화학물질의 대물림

    비스페놀 A는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되는 화학 물질이다.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나 에폭시 수지의 원료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식기나 젖병 등에, 에폭시 수지는 통조림 용기 내부 코팅제 등에 사용된다. 그런데 비스페놀 A는 높은 온도에서 녹아 나오는 성질이 있다. 식기나 젖병, 통조림, 캔 음료 등을 통해 몸 속으로 흡수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약 180배나 강한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다. 몸 속으로 흡수되면 아스파라긴산,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발달장애 질환이 있는 사람은 페닐알라닌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안 된다. 임산부가 아스파탐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아기에게 발달장애 질환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지구상에 수많은 화학 물질이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화학 물질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 그런데 화학물질 가운데에는 사람에게 유해한 것들도 많다. 대표적인 게 다이옥신 등 환경 호르몬이다. 그런데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진 화학물질도 흡수 경로나 흡수량, 노출 시기, 건강 상태, 기후 등에 따라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약리학자 이나즈 노리히사는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윤혜림 옮김, 전나무숲 펴냄)을 통해 편리함 속에 감춰진 화학물질의 무시무시한 실상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엄마 몸 속에서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돼 왔고, 태어난 뒤에도 화학 물질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미 몸 속에 화학물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을 계속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고, 유해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은 아기가 대물림으로 태어난다. 이른바 세대 전달 독성의 악순환이다. 저자는 “세대 전달 독성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비단 엄마들만의 몫은 아니다.”라면서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기 쉬운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은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1만 3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급3만원 月150만원 10년 시간강사의 자살

    광주지역 한 사립대의 시간강사가 최근 교수 임용에서 잇따라 탈락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6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광주 C대학 시간강사 서모(45)씨가 금호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연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서씨가 최근 지역의 2~3개 대학 교수 임용에 응시했으나 잇따라 탈락하자 이를 비관해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영어영문학 박사인 서씨는 2000년부터 이 대학에서 10년째 시간강사로 근무해 왔다. 그는 시간당 3만 3000원의 강의료를 받으며 1주일에 10시간 강의했고, 언어교육원 강의까지 포함해 한 달에 15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당에서 일하는 아내(45)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녀를 둔 서씨에게는 가장으로서 체면을 세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천안함 용사’ 차균석중사 부모 아들 모교에 장학금 기탁

    천안함 사고로 숨진 고 차균석 중사의 가족들이 후배들을 위해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차중사의 아버지 차상률(48)씨와 어머니 오양선(48)씨는 18일 차 중사의 모교인 서귀포시 남주고교를 방문,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차씨는 “온 국민의 애도속에 장례식은 물론 성금까지 받았다.”며 “성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생각하다가 후배들을 위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차 중사는 2008년 남주고를 졸업하고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천안함 승조원으로 복무해왔다. 남주고 강종현 교장은 “차균석 중사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후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타자는 외국인-투수는 토종’ 日야구의 흐름

    ‘타자는 외국인-투수는 토종’ 日야구의 흐름

    최근 몇년동안 일본야구의 흐름을 보면 타자는 외국인 선수, 투수는 일본 토종 선수들로 양분된 느낌이다. 정확히 말하면 정교한 타자는 토종선수들이 많지만 슬러거들은 외국인 타자들이 득세를 하고 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에서 타율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알렉스 라미레즈(.322 요미우리)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라미레즈의 타율왕 획득은 일본야구에서 활약한 기간을 감안할때 특별히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2008년 이부문 1위였던 우치카와 세이치 (요코하마)가 라미레즈에 이어 타율 2위를 차지하며 ‘정교함=일본 토종선수’ 이란 공식은 여전했고 출루율왕 역시 아오키 노리치카(.400 야쿠르트)가 차지하며 이 공식을 뒷받침 해줬다. 퍼시픽리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타율 .327로 리그 1위를 차지했던 츠치야 텟페이(라쿠텐) 출루율 1위는 나카지마 히로유키(.398 세이부)의 몫이었다. 이렇듯 빼어난 타격솜씨와 정교한 선구안을 갖춘 소위 ‘잔야구’에 능한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일본인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야구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홈런을 비롯한 타점,장타율 등에서는 외국인 타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가지 주목해봐야 할점은 일본 토종선수들 가운데 홈런타자라고 불릴만한 선수들은 베테랑 타자들을 제외하곤 전무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홈런왕(39개) 타점왕(110) 2연패를 차지한 토니 블랑코(주니치)와 리그 MVP를 수상한 라미레즈(홈런31개)를 제외하면 30홈런 이상을 쳐낸 타자는 요미우리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1973년생, 홈런31개)와 아베 신노스케(1979년생,홈런32개)뿐이다. 20대의 젊은 토종거포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물론 퍼시픽리그에서 2년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나카무라 타케야(48개, 세이부)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선수는 ‘모 아니면 도’ 식의 극단적인 스윙에 따른 엄청난 삼진갯수와 낮은 타율로 인해 일본을 대표할만한 선수라 불리기엔 미흡한 타자다. 지난해 퍼시픽리그에서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타자는 나카무라를 제외하고 야마사키 타케시(홈런39개, 라쿠텐)가 유일했는데, 야마사키는 이미 불혹(1968년생)을 넘긴 선수다. 하지만 투수쪽을 보면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세이브 등의 타이틀 홀더는 모두 일본 토종 선수들의 몫이었다. 센트럴리그의 요시미 카즈키(주니치),타테하마 쇼헤이(야쿠르트),이와세 히토키(주니치), 퍼시픽리그의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다르빗슈 유(니혼햄),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타케다 마사루(니혼햄)가 각 부문 타이틀 수상자들인데, 요미우리의 외국인 투수인 딕키 곤잘레스(다승2위)를 제외하면 돋보일 정도의 두각을 나타낸 외국인 투수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역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센트럴리그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리노 마사히코(.400 주니치)와 출루율 1위인 와다 카즈히로(.495 주니치), 퍼시픽리그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길었던 외국인 타자 알렉스 카브레라가 타율 1위(.400)를 기록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교함이 뛰어난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와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일본에서의 활약을 놓고 봤을때 카브레라는 홈런과 장타율 부문에서 본연의 페이스를 보여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양리그 공히,슬러거의 징표라고 할수 있는 홈런,타점,장타율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선수는 외국인 타자, 아니면 나이많은 베테랑 타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본야구가 안고 있는 ‘젊은 거포’ 부재의 고민이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가사와라를 비롯해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와 같은 나이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 이들을 대체할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확실히 부족한게 지금의 일본야구다. 지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당시 일본대표팀의 4번 타자를 맡았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가 본선라운드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자, 무라타의 대체선수로 불러들인 선수가 쿠리야마 켄타(히로시마)다. 물론 쿠리야마 역시 훌륭한 선수지만, 쿠리야마를 제외하면 중심타선에 배치할 선수가 있었는지도 의문시 된다. 몇개의 홈런과 타점을 기록해야 ‘거포’ 라고 말할수 있는지는 명확하진 않다. 하지만 한 시즌 144경기를 치르는 경기수를 감안할때 그리고 양리그 통틀어 12개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팀수와 선수숫자를 생각해 보면 진정한 거포라고 불릴만한 선수가 부족한게 사실이다. 지난해 일본토종 선수들 가운데 ‘3할-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오가사와라가 유일했고 1980년 이후에 출생한 젊은 선수들 가운데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타자는 나카무라가 유일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 시즌 역시 변함이 없을듯 보인다. 1982년생, 그리고 리그를 옮긴 첫 시즌에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균(치바 롯데)의 모습이 놀라운 것도 바로 이점에 있다고 볼수 있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 천안함 유가족에 답장

    “훗날 역사는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과 유가족 여러분의 결단을 통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기록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굳건한 안보태세 위에 선, 더욱 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천안함 46용사의 유가족들에게 이런 내용의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천안함 전사자협의회 나재봉, 이정국 대표가 지난 7일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통해 전달한 편지에 대한 답장이다. 이 대통령은 각각의 유족들에게 따로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보낸 A4 용지 2장 분량의 답장에서 유가족들이 보낸 편지에 대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깊은 슬픔 속에서도 나라를 위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줘서 참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해 왔던 이창기 준위는 천안함의 가장 중요한 두뇌역할을 책임졌다.”는 얘기 등 장병들 각각의 사연을 소회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장병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저는 약속드린다. 저를 비롯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족들이 편지에서 “해양국가 건설에 초석이 될 막강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격려하고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한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은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더욱 강한 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공무원 소청심사제] 소청심사제도란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징계처분을 비롯, 자신의 생각에 불리한 처분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일종의 ‘구제절차’다. ●상임위원 5인·비상임위원 2인이상 구성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곳이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다. 소청심사위원회는 1963년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설립됐다.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5인과 2인 이내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차관급이며, 위원은 법관·검사·변호사로 5년 이상 근무 또는 대학의 행정·정치·법률학 부교수 이상으로 5년 이상을 근무해야 한다. 3급 이상 혹은 고위공무원단 소속으로 3년 이상을 근무한 공무원도 임명이 가능하다. ●소청위, 60일내 처리해야 행안부 소청위를 이용하는 이들은 일반·기능직 국가공무원, 외무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이다. 국가정보원과 대통령 경호처도 포함한다. 지방공무원은 각 시·도의 지방소청위가 담당하며, 교원과 군인, 군무원은 특성을 감안해 별도의 소청위를 두고 있다.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각각의 소청위를 운영한다.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누구나 소청위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공무원이 징계처분에 불복해 처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소청심사를 청구하면 소청위는 원칙적으로 60일 이내에 취소, 변경, 무효확인 등 감경조치를 내리거나 이유가 없는 경우 기각, 청구 자체가 부적절한 경우 각하 조치를 내린다. ●결과 불복 공무원은 행정소송 가능 소청심사결과는 처분기관에 대해 구속력을 갖지만 공무원이 이에 불복하는 경우 또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해 법리를 다퉈볼 수도 있다. 결정은 위원 7인 중 5인 이상이 참석해야만 효력을 갖는다. 소청인에게 가장 불리한 의견에서부터 세 번째 안을 택하는 독특한 방식을 적용한다. 징계 수위는 한 단계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면은 해임으로, 강등은 정직으로 바뀌는 식이다. 징계공무원 구제절차인 만큼 원래 받은 처분보다 높은 수준의 징계를 받는 일은 없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환경부

    [MB정부 파워엘리트] 환경부

    1980년 환경청 출범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환경부는 조직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향후 덩치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큰 부처이다. 환경부에는 뚜렷한 인맥이나 연결고리를 발견하기 어렵고,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출신 차별도 거의 없다. 이는 조직의 부피를 키우는 과정에서 전입과 전출이 많았고 신생부처로서 개방적인 조직문화의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만의 장관과 문정호 차관도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실 출신이고, 공직생활을 환경부(처·청)에서부터 시작한 실·국장은 홍준석 기획조정실장을 포함, 5명에 불과하다. ●직원의 55%가 기술직 눈길 전문적 업무가 많아 직원의 과반이 기술직(55%)이다. 주요보직에 연세대 출신이 유독 많이 포진돼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문정호 차관, 홍준석 실장, 유복환 감사관, 오종극 환경보건정책관, 백규석 자원순환국장은 모두 연세대 출신이다. 지난 3월 승진한 문정호 차관은 3년 9개월 동안 본부 실장(환경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문 차관과 고시 동기이며 공직생활을 환경청에서 시작한 홍준석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예산, 전산통계, 법무, 장관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통령직인수위, 환경정책실장 등을 거친 기획통으로 통한다. 윤종수 환경정책실장은 일에 대한 열정과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직원들에게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업무지시를 하고 보고서의 내용도 꼼꼼히 챙긴다. 서울대 영문과 출신답게 어학능력이 탁월하고 외국의 정책동향을 공부하는 학구파로 기후변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통한다. 기술고시 15회인 김지태 물환경국장은 한양대 공대출신으로 폐기물 관리, 물관리, 상하수도, 자연보전 등 환경부 업무를 꿰뚫고 있다. 현재는 4대강의 수질과 생태환경 개선 업무를 맡고 있어 가장 바쁜 국장 중 한 사람이다. 행시 26회인 정연만 국장은 업무능력과 추진력이 탁월해 조직에서 인기가 높다. 2008년 자원순환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폐자원 에너지화 대책을 주도해 정책의 일대 전환을 가져왔다. ●주요 보직 연세대 출신 많아 백규석 자원순환국장도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현 국장은 대기관리 분야의 근무경험이 많아 최근 지방청장에서 기후대기 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문수 국장은 대기, 폐기물과 수질관리 분야 기틀을 마련한 주인공이다. 기술직이지만 업무 장악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혁신인사기획관, 공보관, 정책기획관, 녹색환경정책관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정섭 녹색환경정책관은 국무조정실에서 2002년 환경부 법무담당관으로 전입했다. 이후 주무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환경부 내에서 최고 마당발로 통한다. 기술고시 24회인 오종극 환경보건정책관은 환경부에서만 근무한 환경맨이다. 물 관리 분야에서 10년 동안 근무해 명실상부한 물 전문가에서 현재는 환경보건 정책을 책임지고 있다. 개방형 직위인 국제협력관은 외교부 출신의 김찬우, 감사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유복환 국장이 버티고 있다. 육사 36기 출신으로 특채된 김진석 대변인은 부드럽지만 절대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정도로 자신에 엄격하다.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행정관리담당관, 법무담당관, 장관 비서관, 원주 지방환경청장 등을 거쳤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뮤지컬계는 지금 아이돌 열풍­…티켓 파워! 반짝 흥행?

    뮤지컬계는 지금 아이돌 열풍­…티켓 파워! 반짝 흥행?

    뮤지컬계의 아이돌 캐스팅이 한창이다. 핑클 출신 옥주현, SES 출신 최성희(바다)는 이미 여러 작품을 거치면서 뮤지컬 배우로 안착했다. 또 뮤지컬 ‘캣츠’에 대성(빅뱅), ‘샤우팅’에 승리(빅뱅), ‘모차르트’에 시아준수(동방신기), ‘올슉업’에 손호영(GOD), ‘금발이 너무해’에 제시카(소녀시대), ‘형제는 용감했다’에 온유(샤이니), ‘태양의 노래’에 태연(소녀시대)이 있다. 그런데 최근 공연계의 아이돌 캐스팅에서 다소 다른 흐름이 눈에 띈다. 예전에는 작품을 정하고 배역에 맞는 아이돌을 찾았다면, 요즘엔 아이돌을 먼저 정한 뒤 거기에 맞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다. 공연기획 S사 관계자는 11일 “음반시장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경우 스타급뿐 아니라 연습생들도 뮤지컬 무대에 올리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연예계 측에서는 무대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이고, 뮤지컬계 측에서는 검증된 신인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윈윈 전략인 셈”이라고 전했다. ●흥행보증수표·훈련된 무대매너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티켓 파워. ‘오빠’, ‘언니’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묻지마 예매’와 매진사례가 속출하는 것이 공연계 현실이다.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공연시장에서 이 정도 티켓파워를 보여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라는 게 공연기획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아이돌의 빠른 적응력도 장점이다. 지난해 여성 아이돌을 내세워 짭짤한 재미를 본 한 기획사 관계자는 “워낙 스케줄이 빠듯해 연습도 제때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으로 혹독하게 단련되어서인지 일단 무대에만 서면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연기하고 노래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아이돌 자체가 이미 잘 다듬어진 상품이기 때문에 별다른 노력 없이도 일정 수준 이상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뮤지컬 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힌다. 10대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미끼 상품’으로서의 효용이 크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주된 뮤지컬 관객층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4만~5만명’으로 추산한다. 아이돌을 캐스팅하면 이 관객층을 10대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돌 이름값에 끌려서라도 일단 한번 공연을 접하게 되면 뮤지컬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지나친 상업화·거액 몸값 알력도 그러나 지나친 상업화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아이돌은 자그마한 카메라 앵글에 익숙하다. 그러다보니 개방적인 무대 위에서 극 흐름의 전체를 보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뮤지컬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의 얘기다. 배우 간 앙상블을 맞추는 능력도 부족해 결국 공연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뮤지컬 기획사 관계자는 “나쁘게 말해 아이돌은 대개 예쁘게 노래 잘하는 수준에 그친다.”면서 “아이돌로 인한 반짝 흥행에 중독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몸값도 알게 모르게 알력을 야기한다. 다른 관계자는 “뮤지컬계의 스타 배우 출연료는 회당 100만원 안팎이지만, 아이돌 스타들은 기본적으로 300만원을 넘나든다.”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알려진 금액만 그렇다는 전언이다. 남성 아이돌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던 한 공연은 아이돌에게 수억원을 건네고 나니 다른 공연과 수익성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한마디로 출혈경쟁이라는 비판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무원 퇴직급여 미리 알아보세요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단 홈페이지(www.geps.or.kr)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올해 개정된 연금법을 기준으로 퇴직급여를 추산해 볼 수 있는 조회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25년간 근무하다 지난해 4월 사무관(5급 23호봉)으로 퇴직했다면 연금으로 월 187만원, 명예퇴직수당으로 4782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1년 더 근무해서 올 4월 퇴직했다면 퇴직수당은 4972만원으로 190만원 늘어나고 월 연금 수령액은 195만원으로 8만원가량 늘어난다. 재직기간이 늘어나고 호봉이 오른 점이 반영됐다. 물론 1년 동안 320만원가량의 기여금도 더 냈다. 이 시스템 마련에 퇴직을 몇년 앞둔 공무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공무원들의 기여금 부담률은 지난해 보수월액의 5.5%에서 올해 기준소득월액의 7%로 늘어났다. 보수월액에는 본봉, 정기상여금, 장기근속수당만 포함됐다. 그러나 과세 대상 소득이 연금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보수월액에 초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등이 더해진 기준소득월액이 기여금 납부의 기준이 됐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은 2월10일부터 3월 말까지 자신의 기준소득월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만 8769명이 오류를 신고, 수정됐다. 수당과 보상비가 더해지면서 본인의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은 지난해 월평균 18만 9500원의 기여금을 냈으나 올해는 23만 3100원을 내고 있다. 월 4만 3600원이 늘어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같은 맥락에서 보는 것은 무리”라면서 “국민연금도 소득이 있을 때 기여금을 늘려 연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올해부터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이다. 개정된 연금법에 따라 이들은 60세가 아닌 6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이들이 3~4년차 정도 됐을 때 연금 공백이 발생하는 5년간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휴대전화 무선 충전 울트라HD 실감방송

    앞으로 휴대전화를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현실이 눈앞에 펼쳐진 듯한 초고화질(울트라HD) 실감 방송이 시작된다. 전자파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서비스도 등장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방송통신미래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10대 미래유망 서비스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연간 3600억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먼저 현재보다 4~16배 선명하고 촉각과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울트라HD 실감 방송을 2013년 시범 서비스하기로 했다. 무안경 3차원(3D) 입체영상 방송도 2017년 시험 방송할 방침이다. 또 현재 보급된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전송 속도가 10배 이상 빠르고 다양한 인터넷 응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기가(1G) 인터넷 서비스가 2013년 상용화된다. 드라마와 교육 콘텐츠 등을 집에서 TV로 보다가 출근길에는 휴대전화로, 회사에서는 PC로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도 2012년 시범 서비스하기로 했다. 여기에 방통위는 2015년까지 방사능(CT)과 자기장(MRI)을 이용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전파로 암을 진단·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효진 “주인공서 조연으로..내리막길에 막막·우울했다”

    김효진 “주인공서 조연으로..내리막길에 막막·우울했다”

    개그우먼 김효진이 슬럼프와 우울증에 시달렸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심리탐구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클리닉’ 에 출연한 김효진은 “늘 주인공이었고 중심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연으로 밀려나고 내가 중심이 되지 못한다는 박탈감에 힘들었다.” 며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고 내리막길에 있다는 막막함에 우울했다.” 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김효진은 또 “어려서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환호와 박수를 받는 인기인에 대한 열망으로 꿈이 가득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그 꿈을 이루고 나니 오히려 허무해졌고 앞으로 어떤 계획과 목표로 살아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방향 감각이 둔해졌다.” 며 슬럼프에 빠져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한편 김효진은 최근 버라이어티와 토크쇼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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