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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이문세+신해철 추억여행 예고…시청률도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이문세+신해철 추억여행 예고…시청률도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이문세+신해철 추억여행 예고…시청률도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가 공개되면서 또 한 번의 ‘추억여행’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에서는 1988년도 ‘별밤지기’ 이문세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당시를 강타했던 사건 사고를 정리하며 시대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해 탈주범 지강헌 사건 등 대형 사건 사고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남녀 청춘들을 설레게 했던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 이종원, 박중훈 등의 모습이 담긴 방송과 광고가 흘러나오면서 대중문화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1주기를 맞이했던 가수 신해철이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를 열창하는 모습이 나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에서는 또 앞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출연진들의 캐스팅 오디션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성동일-이일화’네, ‘김성균-라미란’네와 그 외 가족들이 주요 캐릭터로 소개됐다.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으로 등장하는 혜리와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등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도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3.3%, 최고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다음달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당대 하이틴 스타 대거 등장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당대 하이틴 스타 대거 등장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당대 하이틴 스타 대거 등장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가 공개되면서 또 한 번의 ‘추억여행’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에서는 1988년도 ‘별밤지기’ 이문세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당시를 강타했던 사건 사고를 정리하며 시대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해 탈주범 지강헌 사건 등 대형 사건 사고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남녀 청춘들을 설레게 했던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 이종원, 박중훈 등의 모습이 담긴 방송과 광고가 흘러나오면서 대중문화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1주기를 맞이했던 가수 신해철이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를 열창하는 모습이 나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에서는 또 앞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출연진들의 캐스팅 오디션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성동일-이일화’네, ‘김성균-라미란’네와 그 외 가족들이 주요 캐릭터로 소개됐다.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으로 등장하는 혜리와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등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도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3.3%, 최고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다음달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쌍팔년도 들썩이게 했던 주요 사건은?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쌍팔년도 들썩이게 했던 주요 사건은?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쌍팔년도 들썩이게 했던 주요 사건은?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가 공개되면서 또 한 번의 ‘추억여행’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에서는 1988년도 ‘별밤지기’ 이문세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당시를 강타했던 사건 사고를 정리하며 시대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해 탈주범 지강헌 사건 등 대형 사건 사고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남녀 청춘들을 설레게 했던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 이종원, 박중훈 등의 모습이 담긴 방송과 광고가 흘러나오면서 대중문화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1주기를 맞이했던 가수 신해철이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를 열창하는 모습이 나와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에서는 또 앞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출연진들의 캐스팅 오디션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성동일-이일화’네, ‘김성균-라미란’네와 그 외 가족들이 주요 캐릭터로 소개됐다.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으로 등장하는 혜리와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등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도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3.3%, 최고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다음달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통신기술로 ‘휠체어 장벽’ 없애 나갈 것”

    “정보통신기술로 ‘휠체어 장벽’ 없애 나갈 것”

    “모두에게 물리적 장벽이 없는 사회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공유의 힘으로 이룩한다는 것. 이게 바로 우리 회사의 모토입니다.” 턱과 계단이 많은 건물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에겐 장벽과 같다. 그 장벽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청년이 있다. 주인공은 ‘척수성근육위축증’을 앓아 1급 지체장애가 있는 서울대 경제학부 4학년 김찬기(23)씨와 그가 창업한 BFM(Barrier Free Map)이다. 김씨는 서울 전 지역의 ‘장벽 없는 지도’인 배리어 프리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외출하는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턱과 계단이 없는 건물과 가게의 위치를 알려 주는 맞춤형 스마트폰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제가 대학 신입생 때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도 갈 수 있는 식당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어요. 자주 가야 하는 안경점이나 편의점도 마찬가지예요. 입구에 있는 조금의 턱도 장애인들에겐 커다란 장벽입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같은 장애 학생 4명과 함께 소모임인 ‘턴 투 에이블’(turn to able)을 만들었다. 학내에서 장애 인권 교육, 문집 발간 활동을 하자 올해 초에는 비장애인들도 대거 합류해 어느새 회원이 30명 가까이 됐다. 김씨는 “지난 4~7월 관악구 내 학교 근처를 각 구역으로 나누고 동아리 회원 20여명이 음식점, 상점 등을 찾아다니며 배리어 프리 지도를 만들었다”며 “이런 지도를 서울 전역까지 확장하고 싶어 마음이 맞는 회원과 회사를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 걸친 배리어 프리 지도를 만들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다. 11월 출시를 앞둔 현재 3000여곳이 넘는 상점이 등록을 마쳤다. 조사 기준은 엄격하다. “일단 문 앞에 턱이 있는지가 중요하지만 테이블과 의자의 간격도 살펴야 하고요. 또 화장실은 접근 가능한지, 엘리베이터는 넓이가 어느 정도인지까지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조사 작업에는 ‘무한궤도 서포터즈’라고 불리는 70여명의 활동가가 함께하고 있다. 조사 보고서를 검토한 뒤 배리어 프리 건물로 인정되면 위치정보와 사진을 묶어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다. 출시 후에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도 정보를 제공하게끔 할 예정이다. 장애인 인권 동아리 회장 시절부터 서울대 도서관 개선 사업, 장애인을 위한 교내 저상버스 도입 등을 추진했던 김씨는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고 있다. “지금은 지하철역 위주로 지도가 만들어졌는데, 앞으로 전국의 배리어 프리 시설이 모두 담긴 지도를 꼭 만들겠습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마왕’ 떠난 지 1년 그를 다시 만난다

    ‘마왕’ 떠난 지 1년 그를 다시 만난다

    지난해 10월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삶과 그가 남긴 음악이 1주기를 맞아 다양하게 조명되고 있다. 그룹 무한궤도, 솔로 가수, 그룹 넥스트, 독설가로 이어진 26년의 흔적을 정리한 책 ‘인간 신해철과 넥스트시티’(문화다북스 펴냄)가 최근 발간됐다. 그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음악평론가뿐만 아니라 문화평론가, 문학평론가까지 12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1부에는 신해철 팬으로서 그를 그리워하는 글 4편이, 2부에는 독설가이자 방송인으로 우리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던 신해철을 조명한 글 4편이 실렸다. 마지막 3부는 신해철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한 글 6편으로 구성됐다. 윤종신은 1990년 발매된 신해철 솔로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의 수록곡 ‘고백’을 리메이크해 27일 자정 월간 윤종신 스페셜이라는 타이틀로 공개한다. 윤종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형 노래 중 가장 좋아했던 노래”라며 “수익금은 전액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해철의 유작 3곡을 비롯한 40곡을 담은 앨범 ‘웰컴 투 더 리얼 월드’도 같은 날 LP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숨은 명곡까지 실렸다. 3000장 한정판인 앨범에는 고유 번호가 표시된 카드가 담긴다. 신해철의 명곡으로 꾸미는 추모 방송도 잇따른다. KBS 2TV는 2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을 신해철 특집으로 꾸몄다. 가수 하동균, 케이윌, 홍경민, 테이 등의 후배 가수들이 신해철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다. JTBC는 같은 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히든싱어4’를 신해철 편으로 준비했다. 세상을 떠난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은 2013년 시즌2 김광석 편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유족과 동료, 팬들이 함께하는 추모 행사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가 25일 오후 1시 30분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린다.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서울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 야외 무대에서 신인 가수들이 참여하는 1주기 추모 공연을 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군 ‘로봇 의무병’ 투입 예정…부상자 구출 임무 수행

    미군 ‘로봇 의무병’ 투입 예정…부상자 구출 임무 수행

    가까운 미래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선에 '로봇 의무병' 이 투입돼 부상자를 운송하게 될 것 같다. 최근 미 육군의무부대 스티븐 존스 소장이 '로봇 의무병 개발 계획'을 버지니아에서 열린 의료 컨퍼런스에서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할리우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 계획은 상당히 현실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그 치료와 후송을 의무병들이 책임진다. 그러나 총알이 의무병을 피해갈리는 만무. 이 때문에 의무병 역시 이 과정에서 적군의 총탄에 맞아 사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상당한 병사를 치료하고 운송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도입하려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미 육군의무부대 측이 개발하려는 의무 로봇은 마치 애니메이션 윌-E 같은 무한궤도를 가진 형태다. 주요 기능은 부상자의 심장박동 등 상태를 진단해 이 정보를 후방 의무부대에 전송하고 재빨리 전장에서 끌고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존스 소장은 의료용 '드론'(Drone)도 전장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이 드론은 전장으로 날아가 항생제나 혈액같은 의료품을 즉각적으로 배달해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는 목적인 것. 존스 소장은 "이미 전장에서는 지뢰나 급조 폭발물(IEDs)을 조사하고 폭발시키는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면서 "이같은 기술을 의료에 도입하면 사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각 병사들에게 스마트밴드같은 기기를 부착, 그들의 건강상태와 심리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육군, 전장에 투입하는 ‘로봇 의무병’ 계획 공개

    美육군, 전장에 투입하는 ‘로봇 의무병’ 계획 공개

    가까운 미래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선에 '로봇 의무병' 이 투입돼 부상자를 운송하게 될 것 같다. 최근 미 육군의무부대 스티븐 존스 소장이 '로봇 의무병 개발 계획'을 버지니아에서 열린 의료 컨퍼런스에서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할리우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 계획은 상당히 현실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그 치료와 후송을 의무병들이 책임진다. 그러나 총알이 의무병을 피해갈리는 만무. 이 때문에 의무병 역시 이 과정에서 적군의 총탄에 맞아 사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상당한 병사를 치료하고 운송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도입하려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미 육군의무부대 측이 개발하려는 의무 로봇은 마치 애니메이션 윌-E 같은 무한궤도를 가진 형태다. 주요 기능은 부상자의 심장박동 등 상태를 진단해 이 정보를 후방 의무부대에 전송하고 재빨리 전장에서 끌고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존스 소장은 의료용 '드론'(Drone)도 전장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이 드론은 전장으로 날아가 항생제나 혈액같은 의료품을 즉각적으로 배달해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는 목적인 것. 존스 소장은 "이미 전장에서는 지뢰나 급조 폭발물(IEDs)을 조사하고 폭발시키는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면서 "이같은 기술을 의료에 도입하면 사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각 병사들에게 스마트밴드같은 기기를 부착, 그들의 건강상태와 심리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장애 아이들 위한 ‘월E·피터팬 휠체어’ 감동

    장애 아이들 위한 ‘월E·피터팬 휠체어’ 감동

    휠체어나 보행기 등 보조기구의 도움 없이는 걷지 못하는 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착한 사업’을 시작한 미국인 부모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3일(현지시간) 장애아동들의 휠체어를 우주선, 짐마차, 비밀기지 등으로 꾸며주는 사업을 시작한 루이스 데이비스와 아니타 데이비스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부부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아들 리스가 안고 있는 장애 때문. 올해 10살인 리스는 생후 겨우 2개월이 됐을 때 교감신경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신경아세포종’을 진단받았다. 척추에 자리 잡은 종양은 점점 자라 척수를 짓눌렀고, 리스는 곧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됐다. 시간이 지나 리스가 3살이 되던 2008년, 미국인들의 최대 축제일 중 하나인 할로윈이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었다. 좋아하는 인물이나 캐릭터의 코스튬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할로윈 관습에 따라 리스 또한 당시 흠뻑 빠져있던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 로봇으로 분장하길 원했다. 그러나 부모는 안타깝게도 장애가 있는 리스가 편히 착용할 수 있는 의상을 시중에서 구할 수 없었다. 고민하던 아버지 루이스는 리스의 휠체어를 통째로 월-E 로봇 형태로 꾸며주기로 했다. 그 결과 로봇 팔과 가짜 무한궤도가 달린 멋진 작품이 탄생했고, 이 코스튬은 지역 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 이후로 할로윈 때마다 아버지 루이스는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휠체어 코스튬을 만들었고, 이 작품들의 완성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갔다. 특히 올해 만든 코스튬은 TV 저녁 뉴스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렇게 7년에 걸쳐 이를 반복해온 루이스는 마침내 최근 아내 아니타와 함께 ‘워킹 앤 롤링 코스튬’(Walkin’ & Rollin’ Costume)이라는 코스튬 제작 사업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사업의 목표는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맞춤 제작 휠체어 코스튬을 '무상으로 선물'하는 것. 이를 위해 이들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다. 성금뿐만 아니라 코스튬 제작자, 기술자, SNS운영 경험자 등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도 모집하는 중이다. 이들에 따르면 휠체어 코스튬 1개의 제작비용은 100~250달러(약 11만~30만 원) 정도다. 이에 따라 할로윈 이전에 5개를 제작할 것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1000달러를 모으고자 했었다. 그러나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미 1900달러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초과 금액만큼 더 많은 아이들에게 휠체어를 제작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체 홈페이지에서 이들은 “모든 아이들은 공주님, 카우보이,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은 꿈을 꾼다”며 “워킹 앤 롤링 코스튬은 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참전용사 아버지 위해 만든 ‘탱크 휠체어’

    참전용사 아버지 위해 만든 ‘탱크 휠체어’

    참전용사인 아버지를 위해 어디든 갈 수 있는 ‘탱크 휠체어’를 만든 아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5일(현지시간) 영국 엘즈미어에 사는 아버지 에디 쇼와 그를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전동 휠체어를 만든 아들 피터 쇼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해로 96세인 아버지는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심히 불편한 상황. 그런 아버지를 휠체어에 모시고 어디든 가는 아들이었지만 한 시골 해변 모래사장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처한 뒤로는 전동 휠체어를 만들 결심을 했던 것으로 전한다. 그렇게 피터는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손수레를 개조해 휠체어를 제작할 계획을 세웠지만 곧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놀랍게도 곤란해하는 그를 도와준 것은 피터의 사정을 알게 된 인근의 사업자들이었다. 이들은 피터에게 자동차 좌석, 4.5마력 엔진 등 휠체어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공짜로 건네준 것은 물론 피터가 작업을 진행할 창고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기도 했다. 이런 도움에 힘입어 피터는 친구들과 함께 30시간을 들여 마침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피터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든 셈이다.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4000파운드(약 730만 원)는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휠체어 제작에는 단 500파운드(약 90만 원)가 들었다. ‘탱크 휠체어’는 최대 시속 12㎞로 움직일 수 있다. 양측에는 탱크와 같은 무한궤도가 달려있어 지형에 상관없이 운행할 수 있다.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미끄럼 방지 발판도 있다. 좌석에는 안전벨트도 달려있다. 피터는 “운행이 매우 안정적이며 모든 지형에서 잘 움직인다. 좌석 뒤편엔 피크닉 바구니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휠체어를 탱크 형태로 만든 데에는 실용적인 이유 이외에도 다른 의미가 있다. 피터는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아버지는 탱크와도 싸워야 했다” 며 “아버지만의 작은 탱크 하나를 가질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세계대전 중 영국 육군 8사단 예하 일반수송 중대에서 중사로 복무했다. 42년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그는 독일군 탱크의 공격을 받았고 고사포를 이용한 반격을 통해 탈출 기회를 만들어 지뢰밭을 뚫고 겨우 도망쳐 살아남았다. 아버지는 “아들과 아들을 도와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정말 멋진 휠체어다”며 “전쟁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나는 탱크들의 공격에 시달렸었지만 한 번도 탱크를 타진 못했었는데 이제야 그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2002.06.29’ 희생 정신·안보에 갇힌 ‘비극의 무한궤도’ NLL

    ‘2002.06.29’ 희생 정신·안보에 갇힌 ‘비극의 무한궤도’ NLL

    영화 ‘변호인’이 그랬고, ‘국제시장’이 그랬다. 차라리 다큐영화라면 객관적 사실의 일단이라도 담겠지만, 사실을 극적으로 재구성한 극영화는 감성의 극대화로 실체적 진실 및 맥락에 대한 이해를 오히려 차단하기 일쑤다. 기존에 갖고 있는 인식에 따라 관객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를 영화로만 보기 어려운 현실이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연평해전’도 마찬가지 전철을 밟을 조짐이 엿보인다. 망망한 바다 위에는 어떤 선이나 경계도 없다. 바람도, 갈매기도 제 앞마당처럼 자유롭게 넘나든다. 바다 아래도 마찬가지다. 꽃게가 어깆거리며 기어 다니고, 예전만은 못해도 조기 무리가 너른 바다가 좁다며 헤엄쳐 다닌다. 하지만 사람이 탄 배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있기 때문이다. 바로 북방한계선, NLL이다. 여전히 ‘정전’(停戰) 상태인 한반도로서는 단순한 경계선이 아니다. 영화 ‘연평해전’은 이 NLL을 둘러싸고 빚어진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을 다룬 작품이다. 젊은 군인 여섯 명의 죽음으로 이어진 2002년 6월 29일 2차 서해교전의 실제 상황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30분간의 교전 상황은 가슴 저릿한 슬픔으로 마침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뜨거웠던 열기 속에 또래 젊은이들이 무리 지어 붉은 옷을 입고 시청 앞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던 것과 달리 서해 바다 위에서는 남북의 젊은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또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피를 흘렸다. 영화에서 실명 그대로 등장하는 윤영하 대위(김무열), 한상국 하사(진구), 박동혁 상병(이현우) 등의 가족사를 날줄 삼고 마지막 30분간 계속되는 교전 상황 속 죽음의 순간들을 씨줄 삼아 교직된 장면은 가슴 저릿한 슬픔을 준다. 영화 속에 실제 영결식 장면, 당시 뉴스 영상 등을 그대로 집어넣었고, 영결식 날 월드컵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대통령을 윤 대위의 아버지가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을 부각시켰다. ●휴머니즘만 강조한 채 국가의 무책임은 외면 문제는 그다음에 있다. 영화는 휴머니즘의 외피를 띠며 젊은 군인들의 희생의 의미를 강조했지만, 정작 긴 세월 동안 남북의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국가의 무책임과 무한 대결을 조장했던 사회의 이념 편향성 문제는 다루지 않았다. 역사적 사실의 굵은 뼈대 위에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단순히 영화로만 다가가기보다는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며 가슴과 머리로 함께 봐야 할 필요가 있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정전협정에서는 육상군사분계선만 두고, 해상군사분계선을 두지 않았다. 정전 기간 동안 우발적인 해상 충돌을 우려한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군 총사령관은 서해5도와 황해남도 중간을 가르는 NLL을 일방적으로 설정했다. 실질적인 남북 해상군사분계선 역할을 해 왔지만, 1970년 6월 꽃게잡이 어선을 보호하던 해군의 배가 나포되고, 20여명이 사살되는 등 크고 작은 군사적 충돌이 이어졌다. 북한 측에서 1973년 이후로 NLL을 아예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1999년에는 역시 일방적으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공표했다. 혹여 이 영화를 계기로 ‘튼튼한 안보 의식’과 ‘희생정신’만을 강조한다면 영화를 ‘잘 만든 배달의 기수’ 정도로 격하시키고, 오히려 남북의 젊은이들을 죽음의 무한궤도로 밀어 넣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2007년 남북 정상은 공동어로구역 운영, 평화수역 설정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공동 개발 내용을 담은 10·4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2009년 서해 대청도 근처에서 다시 남북이 서로 총포를 겨누고 교전했다. 갈등과 분쟁의 공간에 평화적 의제를 정착시키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을 따름이다. ●시민 등 7000명 소액 투자로 우여곡절 끝 개봉 기획에서 개봉까지 7년이 소요된 ‘연평해전’ 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2008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2013년 투자배급사 CJ E&M이 나타나 촬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CJ에서 기업은행으로 투자배급이 넘어가는 등 우여곡절 끝에 다시 새로운 투자배급사(NEW)가 나타났고 국방부와 해군의 후원, 그리고 3차에 걸친 크라우드 펀딩으로 7000명이 참여해 80억원의 총제작비를 충당했다. 12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3초내 시속 100㎞ 가속…600마력 ‘자가용 탱크’ 화제

    3초내 시속 100㎞ 가속…600마력 ‘자가용 탱크’ 화제

    영화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줄 ‘개인용 탱크’가 공개됐다. 최근 미 군수업체 ‘호앤호’ (Howe and Howe)는 자사 군용 탱크인 ‘립소’ (Ripsaw)에서 무기를 제거한 민간 버전 탱크 ‘립소 EV2’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디스커버리 뉴스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립소 EV2 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한궤도 차량으로 60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해 4t에 가까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3초 만에 시속 약 10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느 최고급 스포츠카 못지않은 가속 능력이다. 공개된 시승 영상에서는 얼어붙은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운행하는 모습을 통해 빠른 속도와 강한 추진력은 물론 훌륭한 조작감 또한 뽐내고 있다. 궤도차량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눈밭도 통과할 수 있다. 미래적이고 기능적인 차량 외관은 달 탐사 차량이나 배트맨의 ‘배트모빌’을 연상시킨다. 날개같이 펼쳐져 위로 열리는 양쪽 출입문이 인상적이다. 투박한 외관과는 반대로 차량 내부는 고급 승용차 같은 세련된 디자인과 은은한 조명으로 장식돼 있다. 만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의 운전대도 눈에 들어온다. 제작사 ‘호앤호’는 본래 익스트림 차량 제작으로 유명하며 최근 개봉한 영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에 등장한 차량인 ‘피스메이커’를 실제 제작하기도 했다. 이들은 “EV2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럭셔리 탱크’로 익스트림 오프로드 여가활동을 즐기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차량의 판매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유튜브(https://youtu.be/9WxO6TwnFzU)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어떤 계단도 ‘척척’...작지만 강한 탱크 휠체어 개발

    어떤 계단도 ‘척척’...작지만 강한 탱크 휠체어 개발

    스위스의 젊은 공학도들이 어떤 계단이든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전기 작동 휠체어를 개발 해냈다.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휠체어용 경사로가 없는 건물 이용에 곤란을 겪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카레보 체어(Scalevo Chair)’라고 이름 붙인 이 휠체어에는 각각 한 쌍의 주 바퀴 및 보조바퀴, 그리고 한 쌍의 ‘무한궤도’가 장착돼 있다. 평지나 경사로에서는 주 바퀴를 이용해 움직이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궤도를 내려 사용하면 된다. 궤도에는 고무로 된 돌출 부분들이 있고, 이 돌출부가 계단 턱에 걸린 채 궤도가 돌면 휠체어 전체가 위로 올라가는 원리다. 이 때 사용자는 진행방향을 등진 채 이동하게 된다. 이 발명품은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 학생들과 취리히예술대학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개발했다. 팀의 디자이너 베니 윈터는 “궤도 트랙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사용자는 항상 의자 하나 정도의 높이를 유지한 채 계단을 오르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팀은 이미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휠체어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모두 과도하게 크고 사용자에게 불편을 준다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카레보 체어는 계단이용 시 탑승자가 동일한 높이와 각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불안함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스카레보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팀의 목표중 하나는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사용 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평지에서의 전후 이동, 커브길 돌기, 한 지점에서 뒤로 돌기, 출입문 통과 등이 모두 가능해야 하며 책상 밑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타고 내리기에 불편이 없는 형태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팀은 스카레보 체어를 내년 처음 열리는 사이베슬론(Cybathlon)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사이베슬론은 로봇 보조기술을 활용해 이루어지는 국제 장애인 운동 경기대회로, 경기 종목으로는 전동 휠체어 레이스, 전기 의족 레이스 등이 있다. 사진=ⓒ스카레보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탱크 타고 출근?…600마력 ‘자가용 탱크’ 화제

    탱크 타고 출근?…600마력 ‘자가용 탱크’ 화제

    영화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줄 ‘개인용 탱크’가 공개됐다. 최근 미 군수업체 ‘호앤호’ (Howe and Howe)는 자사 군용 탱크인 ‘립소’ (Ripsaw)에서 무기를 제거한 민간 버전 탱크 ‘립소 EV2’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디스커버리 뉴스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립소 EV2 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한궤도 차량으로 60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해 4t에 가까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3초 만에 시속 약 10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느 최고급 스포츠카 못지않은 가속 능력이다. 공개된 시승 영상에서는 얼어붙은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운행하는 모습을 통해 빠른 속도와 강한 추진력은 물론 훌륭한 조작감 또한 뽐내고 있다. 궤도차량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눈밭도 통과할 수 있다. 미래적이고 기능적인 차량 외관은 달 탐사 차량이나 배트맨의 ‘배트모빌’을 연상시킨다. 날개같이 펼쳐져 위로 열리는 양쪽 출입문이 인상적이다. 투박한 외관과는 반대로 차량 내부는 고급 승용차 같은 세련된 디자인과 은은한 조명으로 장식돼 있다. 만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의 운전대도 눈에 들어온다. 제작사 ‘호앤호’는 본래 익스트림 차량 제작으로 유명하며 최근 개봉한 영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에 등장한 차량인 ‘피스메이커’를 실제 제작하기도 했다. 이들은 “EV2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럭셔리 탱크’로 익스트림 오프로드 여가활동을 즐기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차량의 판매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유튜브(https://youtu.be/9WxO6TwnFzU)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계단도 혼자서 척척…스마트한 ‘탱크 휠체어’ 화제

    계단도 혼자서 척척…스마트한 ‘탱크 휠체어’ 화제

    스위스의 젊은 공학도들이 어떤 계단이든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전기 작동 휠체어를 개발 해냈다.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휠체어용 경사로가 없는 건물 이용에 곤란을 겪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카레보 체어(Scalevo Chair)’라고 이름 붙인 이 휠체어에는 각각 한 쌍의 주 바퀴 및 보조바퀴, 그리고 한 쌍의 ‘무한궤도’가 장착돼 있다. 평지나 경사로에서는 주 바퀴를 이용해 움직이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궤도를 내려 사용하면 된다. 궤도에는 고무로 된 돌출 부분들이 있고, 이 돌출부가 계단 턱에 걸린 채 궤도가 돌면 휠체어 전체가 위로 올라가는 원리다. 이 때 사용자는 진행방향을 등진 채 이동하게 된다. 이 발명품은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 학생들과 취리히예술대학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개발했다. 팀의 디자이너 베니 윈터는 “궤도 트랙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사용자는 항상 의자 하나 정도의 높이를 유지한 채 계단을 오르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팀은 이미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휠체어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모두 과도하게 크고 사용자에게 불편을 준다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카레보 체어는 계단이용 시 탑승자가 동일한 높이와 각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불안함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스카레보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팀의 목표중 하나는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사용 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평지에서의 전후 이동, 커브길 돌기, 한 지점에서 뒤로 돌기, 출입문 통과 등이 모두 가능해야 하며 책상 밑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고 타고 내리기에 불편이 없는 형태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팀은 스카레보 체어를 내년 처음 열리는 사이베슬론(Cybathlon)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사이베슬론은 로봇 보조기술을 활용해 이루어지는 국제 장애인 운동 경기대회로, 경기 종목으로는 전동 휠체어 레이스, 전기 의족 레이스 등이 있다. 사진=ⓒ스카레보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스노우모빌 무한궤도 장치 안으로 빨려 들어간 男…도대체 무슨 일?

    스노우모빌 무한궤도 장치 안으로 빨려 들어간 男…도대체 무슨 일?

    러시아의 한 남성이 스노우모빌 무한궤도 장치(트랙벨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 영상이 화제다. 7일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5일 온라인에 게재된 스노우모빌 사고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스노우모빌 뒤에 매달려 눈썰매 타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스노우모빌 뒤에 자세를 잡고 매달리는 한 남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스노우모빌이 출발함과 동시에 그의 몸은 무한궤도 장치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봉변을 당한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지만,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해당 영상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올해의 다윈상(Darwin Award)’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윈상이란 미국의 기자 웬디 노스컷이 인간의 멍청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열등한 자신의 유전자를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인류를 위해 우월한 유전자를 남기는 데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이른바 ‘황당 죽음’을 당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사진·영상=ChannelAbou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추억으로 돌아온 ‘마왕’ 음악인생

    추억으로 돌아온 ‘마왕’ 음악인생

    “나는야 나는야 / 핑키핑키 땡땡이 몬스터 / 잡아먹겠다….” 펑키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 위에 고 신해철(1968~2014)이 목소리를 잔뜩 낮추고 으르렁거린다.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포효하던 ‘마왕’의 카리스마와, 두 아이에게 장난치며 달려드는 다정한 아빠 신해철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지난 24일 공개된 신해철의 신곡 ‘핑크 몬스터’는 고인이 어느 날 녹음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 아이들이 자는 방문을 열었다가 아이들 옆에 있던 ‘핑크 몬스터’라는 인형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다. 고인의 애석한 죽음을 떠올리기 힘든 강렬하고 재기 넘치는 곡이다. 신해철이 생전 발표했던 곡들을 모은 베스트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가 지난 24일 발표됐다. 그가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혜성처럼 가요계에 나타난 12월 24일을 기념한 것이다. 베스트 앨범에는 ‘국민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부터 ‘재즈카페’ ‘안녕’ ‘날아라 병아리’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50곡이 4장의 CD에 담겼다. 신곡인 ‘핑크 몬스터’는 최근 재결합해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곡으로, 고인과 함께 보컬을 맡은 이현섭과 신해철의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앨범 패키지에는 고인의 성장 과정과 가수로서의 활동 모습 등 미공개 사진들과 고인의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 등도 수록됐다. 2500장 한정판으로 제작된 베스트 앨범은 이미 선주문만으로 동이 나 추가 제작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신해철의 미발표된 글들을 묶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문학동네)도 동시에 출간됐다. 아내 윤원희 씨가 유품을 정리하던 중 고인의 컴퓨터에서 글 뭉치를 찾아낸 것이 시작이었다. 고인은 마치 생전에 출판을 준비라도 한 것처럼 ‘북’(Book)이라는 폴더 안에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을 글로 정리해 놓고 있었다. 책은 3부로 나뉘어 1부에는 성장 과정과 음악 활동 과정, 2부에서는 뮤지션으로서,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던졌던 메시지들이 담겼다. 3부에는 고인의 삶을 함께했던 이들의 추모의 글이 담겼다. 그의 진솔한 고백 속에 예술가로서의 비타협적 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7일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이 열린다. 넥스트를 거쳤던 역대 멤버들과 그와 절친했던 뮤지션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눈길 질주하던 스노모빌의 최후, 무슨 일이?

    눈길 질주하던 스노모빌의 최후, 무슨 일이?

    ’일방통행 아닌가요?’ 눈 덮인 도로를 달리던 스노모빌(snow mobile: 눈이나 얼음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폭이 넓은 무한궤도를 장치한 자동차) 앞에 아찔한 상황이 펼쳐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50초가량의 영상에는 어두운 눈길을 달리는 스노모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컴컴한 숲길을 작은 라이트에만 의지한 채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스노모빌. 인적없는 눈길을 따라 코너를 도는 순간,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한다. 큰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기며 스노모빌이 박살이 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길에서 서행운전을~”, “부상자가 없기를 빕니다”, “아찔한 순간이네요” 등 걱정어린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O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쟁이라는 괴물…영화 ‘퓨리’ 어떤 내용일까?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기의 독일. 탱크 ‘퓨리’를 이끌고 아프리카와 프랑스를 전전하던 미군 워 대디(브래드 피트)는 최전선에서 명령을 수행한다. 전쟁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신병 노먼(로건 레먼)이 워 대디의 부대에 배치된다. 승승장구하며 각종 전투에서 승리한 워 대디 부대. 그러나 적이 심어놓은 대전차 지뢰를 밟아 탱크 퓨리의 무한궤도가 고장 나고, 설상가상으로 독일 최정예 친위대가 퓨리에 접근하면서 워 대디 부대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인다. 영화 ‘퓨리’가 보여주는 전쟁은 참혹하다. 들판에는 시체가 널려 있고, 총과 칼을 이용한 살인행위는 일상이 된다. 지나가는 탱크에 하도 짓이겨져 이제 군복만 남아있는 시체도 있다. 그런 전쟁터에 길든 군인들은 항복한 적병을 장난삼아 살해한다. “진짜 군인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강제로 총을 쏘게 해 사람을 죽인다. 기관총을 맞은 팔과 다리가 전장에 흩날린다. ’사보타지’(2014)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이처럼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데 집중한다. “인간의 역사는 폭력으로 점철됐다”는 워 대디의 대사는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한다. 미군에 의해 자행된 강간과 살인 등도 비교적 가감 없이 전했다는 점에서 할리우드 영화치고는 용기 있다. 미국의 셔먼탱크와 독일의 티거탱크의 대결은 이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볼거리다. 끝내 셔먼이 이기지만 주인공은 티거다. 티거의 과감한 공격과 우수한 성능이 흥미를 돋게 한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위해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셔먼탱크와 영국 보빙턴 탱크박물관이 복원한 독일의 티거탱크를 촬영해 영화에 사용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전쟁의 참상은 비교적 잘 전달되는 편이나 드라마의 속도는 느리고, 전개도 다소 뻔하다. 고참 병사 워 대디가 신참 노먼을 아버지처럼 감싸준다는 설정은 전쟁영화나 서부극 등에서 자주 봐왔던 익숙한 상황이다. 11월20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34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대에게… ” 대학 후배들 축제서 ‘마왕’ 추모 공연

    대중 곁을 떠난 가수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모교 후배들이 나섰다. 서강대 철학과 87학번인 신해철은 대학 재학 때인 1988년 친구들과 함께 밴드 ‘무한궤도’를 결성해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음악 활동에 전념한다며 중퇴했다. 2일 서강대에 따르면 이 대학 동아리연합회 측은 3~7일 열리는 가을 축제 마지막 날 예정에 없던 신해철 추모 공연을 추가로 하기로 했다. 공연의 부제는 고인의 곡명과 같은 ‘일상으로의 초대’. 송윤석(23·경영학과 4) 동아리연합회장은 “선배님을 추억하고 음악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무대에 오르는 10개 팀이 각자 선배님의 노래 1~2곡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강대 온·오프라인 게시판에 ‘신해철 선배의 추모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고 유기풍 총장도 빈소를 찾아 “학교 차원에서 추모 공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고인이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학업을 병행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족과 협의해 명예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2010년에도 명예학위 수여를 제의했으나 당시 고인은 개인적인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문화마당] 마왕, 이 죽음을 받아들일 시간을 달라/이애경 작가·작사가

    [문화마당] 마왕, 이 죽음을 받아들일 시간을 달라/이애경 작가·작사가

    신해철. 그는 빨랐고 앞서갔다. 음악이든 생각이든 언제나 시대를 앞서갔다. 그런 삶에 농을 던지듯 순식간에 허망하게 사라져버렸다. 그의 죽음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이 부유하며 닻을 내릴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우리는 아빠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처럼 그의 죽음이라는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서 있지 못한다. 그가 넥스트로, 솔로로 한창 활발히 활동할 당시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몇 번 만난 적이 있다. 삼십대 젊은 뮤지션이었던 그에게는 강하지만 정제된 자부심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음악에 대한 강렬한 통찰력이 있었다. 그의 음악은 강했고 움직임은 명민했으며, 길을 만들어 나갈 줄 알았다. 생각이 단단해 틈이 없어 보였지만 실은 팬들의 쓴소리를 깊게 새길 줄 알며, 그래서 앨범을 낼 때마다 언제나 긴장된다고 할 정도로 인간적인 사람이기도 했다. 강인해 보이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독특한 외로움이 그에게도 있었다. 내가 본 그는 그랬다. 그건 길을 만들어나가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특별한 외로움이다. 결정과 책임의 몫이 오롯이 본인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에게 마왕, 혹은 교주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는지도 모른다. 영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뒤 머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나타난 그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흰색을 만들고 싶으면 무작정 흰색을 칠하지 말고 옆에 까만색 줄을 하나 그어봐라. 그러면 흰색이 앞으로 튀어나온다. 밝은 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어두운 소리를 배치하는 방법부터 배우라고 하더라”고. 그는 당시 음악을 만드는 데 필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에게 죽음이라는 선이 그어짐으로써 그의 삶이, 음악이, 영향력이, 그의 존재가 더욱 강렬하게 도드라져 버렸다. 우리가 원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그저 오랫동안 든든하게 건재하면서 촌철살인의 메시지들을 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우리의 굳어버린 단조로운 일상을 깨워줄 음악인이자 메신저가 필요했을 뿐인데. 그가 떠나버리고 난 뒤 그의 ‘생’의 흔적들이 더욱 찬란하게 도드라져 빛나는 것이 안타깝고 슬프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의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그가 던지는 화두를 되새겨보며 살아온 사람들, 그의 부재를 당황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날로그를 겪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에 열광하고 ‘재즈 카페’, ‘날아라 병아리’와 동시대를 산 사람들은 LP로, 카세트테이프로, CD로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니까. 그가 DJ로 활동했던 라디오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을 들으며 애증의 수험생 시절을 위로받은 고3들은 지금은 서른을 향해 달려가는, 누군가의 위로와 용기가 절실히 필요한 사회인들이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이름이 검색어에 반짝 떴다가 광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익숙한 디지털 세대들에게 이 파장은 이해하기 힘든, 접근이 어려운 구역일지도 모른다. 아날로그는 시간이 걸린다. 천천히 마음속으로 가져가야 한다. 그러니 이 죽음을 받아들일 시간을 조금만 더 주었으면 좋겠다. 당신은 너무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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