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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연말 택배’… 파리는 행복했다

    이강인 ‘연말 택배’… 파리는 행복했다

    메스전 후반 4분 선제골 ‘크로스’답답하던 경기 3-1 승리 기폭제높은 평점 받아 언론 혹평 잠재워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가 번뜩이자 답답했던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이 살아났다. 이강인이 공식전 8경기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2023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FC메스와의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택배 크로스로 비티냐의 선제골을 거들었다.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PSG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AC밀란전), 킬리안 음바페와 합작골 1호 도움(브레스트전), 리그 데뷔골(몽펠리에전) 등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 1골 2도움, UCL 1골을 합쳐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음바페가 25번째 생일 자축 멀티골을 보태 3-1로 이겼다. 12경기 무패 행진(10승2무)의 PSG는 리그 선두(승점 40점)를 달렸다. 2위 니스와는 5점 차다.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한다”는 비아냥도 들었다.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이후 UCL 2경기 포함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탓이 크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라리가를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강인은 유명하지 않은 선수”라면서도 “그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고 수비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에 곧바로 화답했다. 이날 전반은 잘 풀리지 않았다. PSG는 슈팅 3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왼쪽 윙어로 뛴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로를 뚫으려 했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을 오른쪽으로 옮겼는데 이 한 수가 PSG의 막혔던 혈을 뚫었다.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황금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티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중거리포로 꾸준히 골문을 겨누던 음바페가 11분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낚았다. 메스가 후반 27분 만회골을 뽑자 11분 뒤 음바페가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뒤 빈 골대에 쐐기를 박아 넣으며 메스를 주저앉혔다. 음바페는 1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패스 성공률 94%, 득점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한 이강인은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음바페(9.2점), 비티냐(9.1점)에 이어 8.3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음바페(8.9점)와 비티냐(8.3점) 다음으로 이강인(7.5점)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 경기가 PSG의 올해 마지막 일정이었다.
  • 칭찬은 이강인을 춤추게 한다, 2호 택배 도움…음바페는 생일 자축 쌍포

    칭찬은 이강인을 춤추게 한다, 2호 택배 도움…음바페는 생일 자축 쌍포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가 번뜩이자 답답했던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이 살아났다. 이강인이 공식전 8경기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올해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FC메스와의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택배 크로스로 비티냐의 선제골을 거들었다.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PSG 및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AC밀란전), 킬리안 음바페와의 합작골 1호 도움(브레스트전), 리그 데뷔골(몽펠리에전) 등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 1골 2도움, UCL 1골을 합쳐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음바페가 25번째 생일 자축 멀티 골을 보태 3-1로 이겼다. 12경기 무패 행진(10승2무)을 이어간 PSG는 리그 선두(승점 40점)를 달렸다. 2위 니스와는 5점 차다. 메스(16점)는 14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 한다”는 비아냥도 들었다. 11월 A매치 기간 이후 UCL 2경기 포함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탓이 크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라리가를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강인은 유명하지 않은 선수”라면서 “하지만 그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고 수비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다시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에 곧바로 화답했다. 이날 전반은 잘 풀리지 않았다. PSG는 슈팅 3개에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왼쪽 윙어로 배치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로를 뚫으려 했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을 오른쪽으로 옮겼는데 이 한 수가 PSG의 막혔던 혈을 뚫었다. 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황금 왼발’ 크로스를 수비를 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티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중거리포로 꾸준히 골문을 겨누던 음바페가 11분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 골을 낚았다. 메스는 후반 27분 라민 카마라의 왼쪽 코너킥을 마티외 우돌이 헤더로 연결해 만회 골을 뽑았다. 그러나 PSG는 후반 38분 음바페가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뒤 빈 골대에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는 1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위삼 벤 예데르(AS모나코)와는 무려 10골 차다. 이날 이강인이 교체된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의 8살 아래 동생 에단이 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치러 형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패스 성공률 94%, 득점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한 이강인은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풋몹은 음바페(9.2점), 비티냐(9.1점)에 이어 이강인에게 8.3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음바페(8.9점)와 비티냐(8.3점) 다음으로 이강인(7.5점)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 경기가 PSG의 올해 마지막 일정이었다. 2023년을 기분 좋게 마감한 이강인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내년 1월 2일 중동으로 향하는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PSG는 1월 4일 툴루즈와의 슈퍼컵 결승전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 스페인 리그 최강은 레알·바르사 아닌 ‘지로나’

    스페인 리그 최강은 레알·바르사 아닌 ‘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가 올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 거세다. 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격파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가 전반 23분 헤더,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전반 42분 오른발로 한 골을 보탰다. 도우비크는 시즌 10골을 기록,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이로써 14승2무1패를 거둔 지로나는 승점 44점을 쌓아 전날 비야 레알을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맛봤던 레알 마드리드(13승3무1패)를 2점 차 2위로 밀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10승5무2패)가 3위, 한 경기 덜 치른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승1무4패)가 4위로 모두 지로나의 발아래다. 지로나는 개막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다 10월 초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 8승1무를 거두며 더 강해졌다. 1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를 4-2로 눌렀다. 지로나는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도 2연승으로 1, 2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지로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잠시 몸담았던 팀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1930년 창단했으나 87년 만에 라리가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2017~18시즌 첫 1부 승격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시티풋볼그룹 일원이 되며 주목받았다. 두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승격 청부사 미첼 산체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라리가로 복귀했고,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패스마스터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강한 전방 압박이 강점이다. 17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등 라리가 최고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도우비크를 비롯해 데일리 블린트, 에릭 가르시아 등도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포르투는 알라베스전 승리 뒤 “우리는 여전히 배고프다”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며 “승리에 익숙해지거나 추가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백승호 옛 팀 지로나, 라리가 선두 폭풍 질주…R.마드리드, 바르샤 모두 발 아래

    백승호 옛 팀 지로나, 라리가 선두 폭풍 질주…R.마드리드, 바르샤 모두 발 아래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가 올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 거세다. 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격파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가 전반 23분 헤더,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전반 42분 오른발로 한 골을 보탰다. 도우비크는 시즌 10골을 기록,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이로써 14승2무1패를 거둔 지로나는 승점 44점을 쌓아 전날 비야 레알을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맛봤던 레알 마드리드(13승3무1패)를 2점 차 2위로 밀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10승5무2패)가 3위, 한 경기 덜 치른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승1무4패)가 4위로 모두 지로나의 발 아래다. 지로나는 개막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다 10월 초 레알 마드리드에게 0-3으로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 8승1무를 거두며 더 강해졌다. 1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를 4-2로 눌렀다. 지로나는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도 2연승으로 1, 2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국내 축구 팬 사이에서 지로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잠시 몸담았던 팀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1930년 창단했으나 87년 만에 라리가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2017~18시즌 첫 1부 승격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시티풋볼그룹 일원이 되며 주목받았다. 두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승격 청부사 미첼 산체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라리가로 복귀했고,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패스마스터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강한 전방 압박이 강점이다. 17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등 라리가 최고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도우비크를 비롯해, 데일리 블린트, 에릭 가르시아 등도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포르투는 알라베스전 승리 뒤 “우리는 여전히 배고프다”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면서 “승리에 익숙해지거나 추가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쉽운 일이 아니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LG 좌타 vs ‘LG 천적’ kt 좌투 재대결… 내년 상위권 최대 변수

    LG 좌타 vs ‘LG 천적’ kt 좌투 재대결… 내년 상위권 최대 변수

    프로야구 kt wiz의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 LG 트윈스 좌타자 라인 홍창기-김현수-오지환의 맞대결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 시즌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던 투타 승부가 다음 시즌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떠올랐다. kt 관계자는 13일 벤자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팀에 부족한 좌완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검증된 투수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등 적응력도 좋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총액 140만 달러에 벤자민과의 동행을 이어 간다고 발표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 LG와의 5경기에서 32와 3분의1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하며 자타공인 ‘LG 천적’으로 불렸다. LG전에 3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투수 중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팀 동료 쿠에바스(3경기 평균자책점 11.45)와 고영표(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64)는 LG 타선에 난타당했다. LG는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79)로 최강 화력을 자랑했으나 벤자민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좌타자들이 고전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출루 머신’ 홍창기와 주장 오지환은 12타수 2안타 0.167에 머물렀다. 오른손 타자 오스틴 딘도 벤자민을 상대로 11타수 1안타, 타율 1할을 밑돌았다. 그러나 LG와 kt가 맞붙었던 한국시리즈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10일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 벤자민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 4번 타자 오스틴이 벤자민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리드오프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득점, 오지환도 장타 한 방으로 벤자민을 두들겼다. LG가 올해 상대 전적 정규시즌 10승6패, 한국시리즈 4승1패로 앞섰으나 kt도 디펜딩 챔피언을 위협할 무기를 손에 쥐었다. 이에 우승 트로피를 두고 LG 좌타자들과 kt 좌완 에이스의 불꽃 튀는 경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민재 더비’ 성사되나…뮌헨, 나폴리 나란히 UCL 16강행

    ‘김민재 더비’ 성사되나…뮌헨, 나폴리 나란히 UCL 16강행

    2023~2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김민재 더비’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민재의 현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프랑스 니옹에서 진행된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에서 후반 25분 터진 킹슬리 코망의 결승 골과 김민재의 철벽 수비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무릎 꿇렸다. 김민재는 라스무스 회이룬, 안토니 등 맨유 공격진을 꽁꽁 묶으며 직전 경기에서의 부진을 날려버렸다. 지난달 25일 분데스리가 쾰른전을 소화한 뒤 같은달 29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UCL 조별리그 5차전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약 2주 만인 지난 10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전에 나섰으나 팀이 1-5로 참패했고,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이 질타당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날 상대 패스를 미리 차단하고, 상대 공격수를 몸싸움으로 밀어내는 특유의 수비와 팀 공격을 거드는 전진 패스 등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2분에는 자신의 전진 패스가 끊겨 역습 위기에 놓이자 안토니에게 향하는 맨유의 패스를 태클로 끊어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7.2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뮌헨이 점유율 60%에, 슈팅 수에서는 10-5, 유효슈팅에서는 3-1로 앞서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후반 25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코망이 골 지역 정면에서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 이미 4차전 때 20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5승1무(16점) 무패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UCL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8강까지 경험했던 김민재는 2시즌 연속 대회 16강을 뛰게 됐다. 이날 승리하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었던 맨유는 1승1무4패(4점)를 기록해 조 최하위로 탈락한 것은 물론, 조 3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24강) 티켓도 놓쳤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1-0으로 승리한 코펜하겐이 2위(8점)로 UCL 16강에 올랐고, 갈라타사라이가 3위(5점)를 차지해 UEL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갈라타사라이는 UEL 조별리그 2위 팀 중 한 팀과 경기를 벌여 UEL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C조 나폴리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의 최종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빅터 오시멘의 추가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3승1무2패(10점)로 조 2위를 확정, 2회 연속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유니온 베를린(독일)을 3-2로 물리친 레알 마드리드가 6전 전승(18점)으로 조 1위. 나폴리에 져 1승1무4패(4점)로 조 3위가 된 브라가는 UE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하게 됐다. 베를린은 2무4패(2점) 최하위로 탈락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가 활약했던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고, UCL에서는 구단 사상 처음 8강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2골 이상을 넣어야 조 2위가 가능했던 브라가는 전반 9분 자책골에 자멸했다. 나폴리의 마테오 폴리타노가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가 브라가 수비수 발을 맞고 골대로 향했다. 골키퍼가 황급히 걷어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이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폴리는 전반 33분 나탄의 패스를 오시멘이 발뒤꿈치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 좌완 kt 벤자민 vs 좌타자 LG 홍창기·김현수·오지환…내년 시즌 상위권 최대 변수로

    좌완 kt 벤자민 vs 좌타자 LG 홍창기·김현수·오지환…내년 시즌 상위권 최대 변수로

    프로야구 kt wiz의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 LG 트윈스 좌타자 라인 홍창기-김현수-오지환의 맞대결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 시즌 내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던 투타 승부가 다음 시즌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떠올랐다. kt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팀에 좌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검증된 투수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등 적응력도 좋다”며 “세부적인 조율 과정이 (지난 7일 협상 완료했던)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보다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총액 140만 달러에 벤자민과 동행을 이어간다고 발표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 LG와의 5경기에서 32와 3분의1이닝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맹활약하며 자타공인 ‘LG 천적’으로 불렸다. LG전 3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팀 동료 쿠에바스(3경기 평균자책점 11.45)와 고영표(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64)는 LG 타선에 난타당했다.LG는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79)로 최강 화력을 자랑했으나 벤자민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7명에 달하는 선발 좌타자들이 고전했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출루 머신’ 홍창기와 주장 오지환은 12타수 2안타 0.167에 머물렀다. 오른손 타자 오스틴 딘도 벤자민 상대로 11타수 1안타, 타율 1할을 밑돌았다. 그러나 LG와 kt가 맞붙었던 한국시리즈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10일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 벤자민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 4번 타자 오스틴이 벤자민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리드오프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득점, 오지환도 장타 한 방으로 벤자민을 두들겼다.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두 팀은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보낸 빈자리를 홀드왕 박영현으로, LG는 끝판왕 고우석의 미국 무대 도전으로 생긴 공백을 정우영, 유영찬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LG가 올해 상대 전적 정규시즌 10승6패, 한국시리즈 4승1패로 앞섰으나 kt도 디펜딩 챔피언을 위협할 무기를 손에 쥐었다. 이에 우승 트로피를 두고 LG 좌타자들과 kt 좌완 에이스의 불꽃 튀는 경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소아과 청진기 든 女복서’…세계 챔피언 ‘청신호’ 켜졌다

    ‘소아과 청진기 든 女복서’…세계 챔피언 ‘청신호’ 켜졌다

    현역 의사 최초로 여자 복싱 한국 챔피언에 오른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세계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 교수는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의 세계 타이틀매치 전초전에서 3라운드 15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그의 프로 통산 전적은 8전 7승(5KO) 1무가 돼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 교수는 지난 7월 14일 ‘한국복싱커미션(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 여자 라이트 플라이급에서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로 꺾고 한국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현재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서 교수는 살인적인 근무 강도에도 프로 복싱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병원 응급실 근무 중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2018년 처음 복싱에 발을 들인 그는 강력한 펀치 능력을 앞세워 2020년 프로 무대에 전격 데뷔했다. 서 교수는 데뷔 3년 만에 한국 챔피언에 오른 뒤 “신생아들은 성인보다 훨씬 위험해 최선의 선택을 하더라도 노력과는 상관없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신생아실을 벗어나고 싶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면서 “복싱이 (부정적인 생각을 잊고) 앞으로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현직 의사 겸 복서’라는 이색적인 경력으로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서 교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뒤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이미 유명 인사가 됐다. KBM 한국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을 당시 “의사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던 서 교수는 내년 2월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서 교수는 내년 4월 대망의 4대 메이저 복싱 세계기구(WBA·WBC·IBF·WBO) 타이틀에 도전한다.
  • 김천 상무 승격시킨 정정용, 올해 마지막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유종의 미

    김천 상무 승격시킨 정정용, 올해 마지막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유종의 미

    프로축구 김천 상무의 K리그2 역전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2023년 마지막 K리그 ‘이달의 감독’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12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정 감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 감독이 지휘한 김천은 10∼12월 치러진 5경기에서 4승1무의 무패 행진을 펼치며 극적인 K리그2 역전 우승에 성공, 한 시즌 만에 1부 복귀에 성공했다. 정 감독은 지난 5월 김천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만 해도 김천은 6위를 달리고 있었다. 김천은 정 감독의 지휘 아래 7월에 선두로 뛰어올라 부산 아이파크와 우승 및 1부 자동 승격을 다퉜다. 10월 첫 경기인 35라운드 부천FC전 3-1, 3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 7-3, 37라운드 김포FC전 2-0으로 단숨에 3연승을 달린 김천은 38라운드 경남FC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시즌 최종전인 39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부산이 후반 추가 시간 충북청주FC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김천의 극적인 역전 우승이 이뤄졌다.
  •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실책 자멸’ 토트넘, 또 선제골 넣고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또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하는 등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14라운드에서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9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홍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에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기록했다. 10월 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0라운드에서 2-1로 이긴 뒤 3연속 역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맨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으나 다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8승3무4패(승점 27점)로 5위를 유지했다.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웨스트햄은 7승3무5패로 승점 24점을 쌓아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초반 선제골을 일궈냈으나 수비 실책으로 거푸 실점하며 자멸했다. 전반 11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했다. 지난달 초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추가됐던 로메로는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와 팀에 골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계속 웨스트햄을 몰아쳤으나 추가 골을 넣지는 못했고, 후반 들어 웨스트햄에 반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로메로와 벤 데이비스를 도돌이표처럼 연달아 맞은 뒤 빈 공간에 있던 재로드 보엔으로 향했다. 보엔은 오른발로 시즌 9호 골을 뽑아내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지오바니 로셀소를 빼고 히샤를리송과 올리버 스킵을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으나 치명적인 실수로 후반 29분 역전 골을 헌납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의 힘 없는 백패스가 빌미가 됐다. 보엔의 쇄도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몸을 던져 간신치 공을 밀어냈으나 뒤이어 달려오던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공을 따내 왼발 슛을 날렸다. 오른쪽 골대를 맞힌 공이 다시 워드프라우즈 쪽으로 향했고, 워드프라우즈는 두 번 실수는 하지 않았다. 이후 후반 39분 브리안 힐과 파페 사르 카드도 가동한 토트넘은 4분 뒤엔 손흥민 대신 아르헨티나 출신 20세 신예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를 투입하는 등 막판 공세를 거듭했으나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 황의조 공백 없다… 오현규 또 멀티골

    황의조 공백 없다… 오현규 또 멀티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가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터트리며 골잡이 가능성을 보여 줬다. 그의 득점 행진은 국가대표팀에도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오현규는 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3-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추가골까지 책임지며 멀티골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3라운드 애버딘을 상대로 2골을 넣었던 오현규는 약 한 달 만인 이날 또다시 멀티골을 터트렸다. 시즌 개인 통산 5골로, 오현규는 득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행운의 골맛을 봤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캐머런 카터비커스의 슈팅이 골대 앞에 있던 오현규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공이 그물을 흔들었다. 셀틱은 전반 36분 맷 오라일리의 헤더 추가골이 터져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6분 루이스 팔마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3-0을 만든 셀틱의 마지막 득점은 오현규가 책임졌다. 오현규는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 내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오현규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득점이었다. 스트라이커의 책임을 완수한 오현규는 후반 18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됐다. 셀틱은 후반 27분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셀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3승3무·승점 42)를 이어 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하츠(승점 34)와의 승점 차를 8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63분을 소화한 오현규는 3차례 슈팅에 2골을 터트리는 결정력을 발휘했다.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줬다. 오현규의 경기력과 관련,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경기에서 돋보였다. 골들을 잘 만들었다”며 “공격적으로 압박했고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한편 멀티골을 기록한 오현규가 사생활 문제로 수사를 받는 황의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 가는 오현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 “벤자민은 조율 중”…2위 kt, ‘돌아온 MVP’ 로하스·‘무패 승률왕’ 쿠에바스와 우승 도전

    “벤자민은 조율 중”…2위 kt, ‘돌아온 MVP’ 로하스·‘무패 승률왕’ 쿠에바스와 우승 도전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셨던 프로야구 kt wiz가 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 무패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kt는 7일 “로하스와 총액 90만 달러,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구단을 통해 “다시 kt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며 “kt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동료와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년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4년 동안 모두 3할 이상의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20시즌엔 타율 리그 전체 3위(0.349), 홈런 1위(47개), 타점 1위(135개), 득점 1위(116개), 장타율 1위(0.680), 최다안타 2위(192개) 등 트로피를 휩쓸면서 정규시즌 MVP를 품에 안았다. 한국 무대 4시즌 통산 기록은 타율 0.321, 홈런 132개.2021년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 둥지를 옮겼지만 2시즌 통산 타율 0.220, 17홈런에 그쳐 퇴출당했다. 올해 멕시코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다음 kt 복귀를 선택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뒤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쿠에바스는 팔꿈치를 다쳐 2022시즌 중반 팀을 떠났으나 올 시즌 대체 선수로 돌아와 18경기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 맹활약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하스는 다른 리그에서 뛸 때도 꾸준히 지켜봤다.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쿠에바스도 이미 기량이 검증됐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서 재계약했다. 내년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kt는 웨스 벤자민과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올 시즌 초 다소 고전했던 벤자민은 7월부터 반등했고 정규시즌 29경기 15승6패 평균자책점 3.54로 제 몫을 다했다. kt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과 의견을 교환하는 중이다. 계약을 마친 선수들을 먼저 발표했다”면서 “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체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亞컵 황의조 공백 없다…오현규 또 멀티골 무력시위

    亞컵 황의조 공백 없다…오현규 또 멀티골 무력시위

    오현규(셀틱)가 또 멀티골을 뿜어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이버니언을 4-1로 제압했다. 개막 16경기 연속 무패(13승3무·승점 42점)를 달린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하츠(11승1무3패)와의 간격을 8점으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18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됐다. 지난달 12일 13라운드 애버딘을 상대로 시즌 처음 두 골을 터트렸던 오현규는 이날 또다시 멀티골을 작성하며 5골로 득점 공동 7위에 올랐다.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불법 촬영’ 논란으로 사실상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한 상황이라 오현규의 활약은 더욱 반갑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오현규의 선제골은 운이 따랐다. 루이스 팔머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메론 카터-비커스의 슈팅이 골대 앞에서 상대 수비와 자리다툼을 하던 오현규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셀틱은 전반 36분 맷 오릴리의 헤더 추가골과 후반 6분 팔머의 페널티킥 쐐기골이 이어지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오현규는 4분 뒤 셀틱의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 칼럼 맥그리거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박스 왼쪽 공간을 향해 찔러준 공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따낸 뒤 먼쪽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 27분 크리스탄 도이지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매겼다.
  • 신에게 남은 ‘5판의 기적’

    신에게 남은 ‘5판의 기적’

    4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달려온 신진서(23) 9단이 바둑 국가대항전 농심신라면배(농심배) 한국의 2라운드 전멸을 막아 내고 역전 우승을 위한 불씨를 지폈다. 신진서는 4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5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9국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13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동료 4명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맥없이 물러난 가운데 중국의 첫 번째 주자로 나와 연승 가도를 달려온 셰얼하오를 제압한 신진서는 내년 2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서 일본의 최종 주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어느 때보다 중압감이 컸던 대국이지만 신진서는 비교적 초반인 50수를 지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좌상귀에서 벌어진 공방전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전투가 번져 나가며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도 상승했다. 셰얼하오가 버팀수로 나오자 신진서는 주저 없이 강하게 압박했고 우변으로 옮긴 공방에서는 AI조차 예측하지 못한 결정타를 날려 상대의 전의를 꺾어 버렸다. 중국의 선봉으로 나와 대회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7연승을 달린 셰얼하오에게 지난달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당했던 충격적 패배를 설욕한 신진서는 상대 전적을 8승2패로 벌렸다. 기분 좋은 승전보이지만 22회 대회부터 3연승을 달린 한국이 이번 대회 4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신진서가 남은 5명의 일본(1명)과 중국(4명)의 고수를 모두 꺾어야 한다. 신진서는 22회 대회 때 한국 선수 2명이 남은 상황에서 5연승을 거뒀고, 23회 때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4연승을 올렸다. 그리고 24회 때는 최종 주자로 1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이날 승리를 포함, 6연승이 필요하다. 신진서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우승컵을 안기게 되면 16연승을 달성, 끝내기 5연승을 해 ‘상하이 대첩’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이창호 9단의 대회 연승 기록(14연승)을 넘어서게 된다. 다음 상대인 이야마와의 상대 전적은 2승 무패다. 한중일이 각각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투는 ‘바둑 삼국지’ 농심배는 우승국이 상금 5억원을 독식한다. 지난 시즌까지 치른 24번의 대회에서 한국이 15회, 중국이 8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 이탈리아, 예선 이어 또 죽음의 조…스페인과 함께 본선 B조

    이탈리아, 예선 이어 또 죽음의 조…스페인과 함께 본선 B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또 가시밭길에 선다. 유로2024 예선에서도 죽음의 조에 속했다가 간신히 탈출했는데 내년 6월 개막하는 본선에서도 죽음의 조로 묶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한 결과 이탈리아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함께 B조로 묶였다. 대회 예선에서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북마케도니아 등과 함께 C조에 속했던 이탈리아는 승자승과 골득실에서 우크라이나에 앞서 아슬아슬하게 조 2위에 자리해 본선에 직행했으나 본선 토너먼트까지 다시 험난한 조별리그 여정을 앞두게 됐다. 이탈리아는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지만 이번 예선에선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예선 A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대회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1964·2008·2012년 정상에 섰고, 1984년 준우승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는데 이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예선 D조 2위였던 크로아티아는 유로 무대에서 꾸준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저력의 팀이다. 월드컵에선 성적이 더 좋은데 2018년 준우승, 2022년 4강에 올랐다. 8년 만의 역대 두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바니아도 예선 E조 선두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등 ‘다크호스’다. 이날 본선에 직행한 21개국과 플레이오프 진출 3개국(미정)을 대상으로 치른 조 추첨에서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해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유로2020 준우승팀이자 예선 C조에서 무패(6승2무) 선두를 질주한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C조에서 경쟁한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유로2020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잉글랜드가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한 바 있다. 1984, 2000년 통산 2회 우승의 프랑스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D조에, 예선 무패 행진으로 본선에 오른 벨기에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E조에 편성됐다. 이밖에 포르투갈, 튀르키예, 체코, 플레이오프 승자가 F조로 묶였다.
  • 숨 고른 ‘철기둥’… 연승 끊긴 뮌헨

    숨 고른 ‘철기둥’… 연승 끊긴 뮌헨

    UCL 5차전 코펜하겐전 결장팀 비겨 조별리그 18연승 실패아스널, 6-0으로 랑스 꺾고 16강 ‘혹사 논란’에 휩싸였던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김민재(27)가 약 두 달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빠진 경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8연승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엉덩이 통증’으로 제외됐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채워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주전 대부분이 출전한 뮌헨은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해 뮌헨의 UCL 조별리그 연승 행진은 ‘17’에서 끝났다. 하지만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35승4무)은 이어 갔고 조 1위(4승1무·승점 13)를 지켰다. 김민재가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너무 혹사당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올해 여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인 포칼 1라운드 경기만 쉬었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18경기, 국가대표로 A매치 6경기까지 모두 24경기에 선발 출전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호텔에 있었으나 상황이 악화돼 집으로 돌아갔다”며 “김민재와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은 2일까지 휴식을 취하면 충분할 것이다. 일단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확정된 뮌헨을 제외한 A조의 2~4위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역시 3-3으로 비겼다. 2위 코펜하겐과 3위 갈라타사라이가 모두 승점 5로 같고, 맨유는 승점 4로 4위에 위치하며 A조의 16강 진출 티켓 한 장의 향방은 6차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한편 아스널(잉글랜드)은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B조 5차전에서 랑스(프랑스)를 6-0으로 대파하고 조 1위(승점 12)로 16강에 안착했다. 프랑스 팀을 상대로 거둔 잉글랜드 팀의 역대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다. 아울러 아스널의 6골을 모두 다른 선수가 넣고 전반에만 다섯 골 차 이상으로 경기를 압도한 것 역시 UCL 사상 처음이다.
  •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 김민재 휴식하자 승리도 쉬어간 뮌헨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김민재가 약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8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2020~21시즌부터 이어오던 UCL 조별리그 연승 행진을 17연승에서 마감했다. 그러나 2017~18시즌부터 시작한 무패 행진은 39경기 연속(35승 4무) 이어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4연승 하며 일찌감치 조 1위 및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뮌헨은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아 1승2무2패(5점)로 2위에 자리한 코펜하겐과 8점 간격을 유지했다. 뮌헨은 이날 혹사 논란을 받는 김민재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엉덩이 타박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뮌헨에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2경기, UCL 4경기 등 18경기, A매치 6경기 등 24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한 김민재는 두 달 만에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채웠다. 뮌헨이 슈팅 9개, 코펜하겐이 8개를 날렸으나 서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코펜하겐이 4개로 2개에 그친 뮌헨보다 많았다. 뮌헨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내에서 코펜하겐 피터 안커센의 팔에 공이 닿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끝에 의도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와 판정이 취소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미드필드에서 코펜하겐 오스카 회이룬이 공을 트래핑하다가 팔로 건드렸지만, 이 역시 파울로 선언되지 않았다. 뮌헨 선수들이격렬하게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같은 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갈라타사라이는 1승2무2패로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맨유도 1승1무3패(4점)로 4위에 자리해 A조에 걸린 16강 진출 티켓 2장 중 1장의 주인은 최종 6차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 ‘패배 잊은’ 포항, 5전 전승 亞~ 신바람

    ‘패배 잊은’ 포항, 5전 전승 亞~ 신바람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의 신바람을 냈다. 포항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J조 조별리그 5차전 하노이FC(베트남)와의 홈 경기에서 이호재와 하창래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4차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항은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승점 15점의 포항은 이날 우한 싼전(중국)을 2-1로 꺾고 2승1무2패를 기록한 2위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간격을 8점으로 유지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팀은 I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포항 두 팀뿐이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시절까지 포함해 대회 통산 3회 우승에 2021시즌에는 준우승했던 포항은 새달 6일 우한과 원정 경기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포항은 이날 정규리그에서 주로 조커로 뛰는 이호재를 제카 대신 최전방에 세우고 홍윤상, 윤민호, 김인성을 2선에 배치해 하노이 골문을 공략했다. 포항은 전방 1명을 제외하고 내려선 하노이를 상대로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홍윤상이 박스에 침투하며 페널티킥을 유도해 냈다. 이호재가 다소 뜸을 들이며 날린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이호재는 K리그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창래가 헤더 추가 골을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F조 전북 현대는 이날 홍콩 원정에서 전반 2분 문선민, 38분 송민규가 연속골을 터뜨린 끝에 킷치SC를 2-1로 제쳤다. 전북은 전반 45분 수비수 정태욱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처했으나 후반을 1실점으로 버텨 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원정 첫 승을 거두며 3승2패를 기록한 전북은 조 2위를 유지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전북은 다음달 13일 안방에서 조 1위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ACL 조별리그에서는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5개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K리그 4개 팀 중 포항과 전북 외에 I조 울산 현대, G조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9점(3승2패)으로 각 조 2위에 자리하고 있어 16강 티켓을 놓고 내부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 낯선 호날두, 주심이 PK 주자 “반칙 아닌데?”

    낯선 호날두, 주심이 PK 주자 “반칙 아닌데?”

    평소 페널티킥(PK)을 불어주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모습이 익숙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PK가 아니라며 상대 팀을 두둔하는 낯선 모습을 보여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E조 5차전 페르세폴리스(이란)와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수 1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딛고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해 13점(4승1무)을 쌓은 알나스르는 조별리그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페르세폴리스(2승2무)와 간격을 5점으로 벌려 E조 1위 및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날 호날두는 킥오프 2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공이 굴러오자 발을 뻗었는데, 이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한 페르세폴리스의 소로시 라파에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런데 호날두가 주심을 향해 걸어가더니 검지를 흔들면서 ‘반칙이 아니다’라는 의사를 보였다. 공을 완전히 소유하지 않고 경합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항의하는 페르세폴리스 선수들을 뚫고 주심에게 다가간 호날두는 연신 손가락과 고개를 흔들었다. 결국 비디오판독(VAR) 결과 PK가 취소됐다.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128골)을 가진 호날두는 프로 무대까지 포함하면 800골을 넘게 기록한 세계적인 골잡이다. 올 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도 1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득점에 대한 욕심도 많아 PK를 동료에게 양보하는 일이 거의 없고,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 주심에 PK를 요구하는 모습이 다반사였는데 이날은 이례적으로 양심선언을 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전에는 호날두에게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경기 뒤 소셜미디어에 “조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공식전 20경기 무패 행진을 해 행복하다. 이게 바로 팀워크”라고 쓰며 흡족해했다.
  • 5관왕 오른 ‘푸른 눈의 선동열’ 광속구 뿌린 ‘에이스 샛별’

    5관왕 오른 ‘푸른 눈의 선동열’ 광속구 뿌린 ‘에이스 샛별’

    NC 페디, 102표 받아 노시환 압도타이틀 3개 이어 수비상까지 차지“제2의 고향인 창원에 영광 돌려”데뷔 2년차 文, 첫 시속 160㎞ 투구류현진 이후 17년 만 한화 신인왕“트로피 무게 견디게 최선 다할 것 ”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7개월간의 대장정, 최고의 별은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였다. ‘아기 독수리’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 거듭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페디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3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표 111표 중 102표를 얻어 한화 노시환(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2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NC를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은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NC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MVP를 배출했다. 올해 30경기에 나와 180과 3분의1이닝을 책임진 페디는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 윤석민 이후 12년 만에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날 페디는 투수 부문 초대 수비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페디는 시상대 위에 올라 “지금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다. 시즌 전 전지훈련에 처음 합류했을 때 낯선 환경이라 두려웠는데 팀원들이 따뜻하게 반겨 줬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강인권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 한국까지 함께 와 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딜 가든 반갑게 환영해 준 제2의 고향 창원(NC 연고지)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소화한 문동주는 111표 중 85표를 받아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데뷔했지만 30이닝 이내(28과 3분의2이닝)로 시즌을 마치면서 수상 자격을 유지했다. 문동주는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선수가 신인상을 받는다. 트로피 무게를 견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 열심히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시속 160㎞(투구추적시스템·PTS 기준) 이상의 공을 던진 최초의 선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문동주는 23경기 118과 3분의2이닝 8승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남겼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팀 내 최다승 2위, 최다이닝 2위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노시환은 생애 첫 홈런(31개), 타점왕(101개)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노시환은 “(홈런 2위) 최정과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하다. 확실한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해 다시 홈런상을 타겠다”고 다짐했다. 세이브상은 SSG 랜더스 서진용(42세이브)이 차지했고 홀드상과 승률상은 kt wiz 동료 박영현(32홀드), 윌리엄 쿠에바스(12승 무패)가 나란히 수상했다. LG 트윈스 홍창기는 출루율(0.444)과 득점(109개), NC 손아섭은 타율(0.339)과 최다안타(187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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