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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우승컵 1개 체면치레 하나…알나스르, 사우디 킹컵 결승行

    호날두, 우승컵 1개 체면치레 하나…알나스르, 사우디 킹컵 결승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올 시즌 우승컵 1개를 챙겨 체면치레할지 주목된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컵 대회 결승에 올랐다. 알 나스르는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4 사우디 킹컵 준결승전에서 알 칼리즈를 3-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알 칼리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우영이 뛰는 팀이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17분 상대 골키퍼가 아이만 아히야의 압박에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공이 아히야의 몸에 맞고 박스 안에 있던 자신에게 떨어지자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킥 추가 골을 터뜨려 2골 차로 달아난 알 나스르는 후반 12분에도 골 맛을 봤다.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 칼리즈는 후반 37분 파와즈 알토라이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챙길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1월 유럽 무대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그동안 사우디에서 우승 트로피를 딱 1개 챙겼다. 중반에 합류한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는 알 이티하드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서아시아와 아프리카권 팀이 출전하는 2023 아랍클럽챔피언스컵 결승에서 연장 끝에 알 힐랄(사우디)을 2-1로 꺾고 첫 우승을 신고했다. 당시 호날두가 멀티골을 책임지며 우승에 앞장섰다. 2023~24시즌 들어 알 나스르는 우승의 기운을 좀처럼 느껴보지 못했다. 현재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에서는 알 힐랄(승점 80점)에 9점 차로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다. 알 힐랄이 6경기, 알 나스르가 5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산술적으로 역전 우승이 가능하지만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26승2무)을 하는 알 힐랄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달 9일 슈퍼컵 준결승에서는 알 힐랄에 1-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슈퍼컵은 정규리그 1, 2위 팀과 컵 대회 우승, 준우승 팀이 토너먼트를 펼치는 대회다. 지난 3월 알 나스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에 밀려 탈락하는 등 줄줄이 쓴잔을 들이키는 분위기가 거듭됐다. 때문에 이번 킹컵 결승전은 알 나스르가 이번 시즌 우승할 유일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6월 1일 결승 상대가 알 힐랄이다. 알 힐랄은 알 이티하드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 “‘보수 왕국’ 시마네도 자민당 패배”… 기시다 위기

    “‘보수 왕국’ 시마네도 자민당 패배”… 기시다 위기

    “다른 2곳도 입헌민주당 확실시”日언론 “총리, 정권 운영에 차질”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28일 중의원(하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기시다 후미오(얼굴) 총리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NHK는 도쿄 15구, 나가사키 3구, 시마네 1구 등 모두 3곳에서 치러진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궐선거가 치러진 3곳 모두 앞서 자민당 의석이었다. 시마네 1구는 중의원 의장을 지낸 호소다 히로유키 의원이 사망하면서 선거가 치러졌다.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는 자민당 의원들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과 비자금 문제 등으로 물러나면서 선거가 이뤄졌다. 자민당은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에는 아예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일본 여론의 관심은 ‘보수 왕국’으로 불리는 시마네 1구에 집중됐다. 자민당이 유일하게 후보를 낸 곳인 데다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자민당은 이곳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이처럼 자민당에 의미가 큰 곳이었고 기시다 내각 국정 운영 향방을 가늠할 곳이었기 때문에 총리는 선거운동 기간 시마네만 두 번이나 직접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전날인 지난 27일 지원 유세에서 “자민당 개혁의 신호탄을 이곳 시마네에서 올려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부치 유코 선거대책위원장,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등 당내 인지도 높은 의원들은 모두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보수 왕국에서조차 참패는 예상된 일이었다. 자민당의 장기 집권 동안 물가 상승 등 경제 상황은 나아진 게 없는 데다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등 부패한 모습만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달 일본 주요 언론이 발표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정권 교체 수준인 20%대로 미일 정상회담 효과는 거의 없었다. 일본 내에서는 이번 선거로 기시다 총리 끌어내리기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비자금 문제의 영향으로 기시다 총리에게는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며 “향후 정권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 울산 이동경, 입영 전날 득점 공동 1위+도움 단독 1위 찍고 우승 경쟁 팀 김천行

    울산 이동경, 입영 전날 득점 공동 1위+도움 단독 1위 찍고 우승 경쟁 팀 김천行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입대 전 1골 1도움의 마지막 선물을 남긴 이동경 덕택에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쳤다. 수원FC전 3-0 승리, 강원FC전 4-0 승리에 이어 3연승 한 울산은 5승2무1패를 기록, 승점 17점을 쌓아 3위에 자리했다. 선두를 달리는 김천 상무(6승1무2패)와는 승점 2점 차, 2위 포항 스틸러스(5승3무1패)와는 1점 차다. 울산은 김천과 포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제주는 3승1무5패(10점)를 기록하며 8위까지 밀렸다. 0-0이었던 전반을 거쳐 후반 10분 제주가 선제골을 낚았다.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에서 김태환이 오른발 강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울산은 1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보야니치의 전진 패스를 켈빈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동경이 번뜩였다. 입대를 하루 앞두고 머리를 짧게 깎고 출전한 이동경은 후반 17분 주민규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까지 내달린 뒤 왼발 슈팅으로 역전을 끌어냈다. 시즌 7호 골을 신고하며 이상헌(강원)과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동경은 후반 34분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엄원상의 쐐기 골을 거들며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경은 시즌 5호 어시스트로 도움 단독 선두가 됐다. 이동경은 올 시즌 울산이 치른 정규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3골 3도움으로 3연승에 앞장섰다. 울산으로서는 이동경의 입대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동경이 몸담게 될 김천은 올 시즌 승격해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과 김천은 다음 달 12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동경은 4주 군사 훈련을 거쳐 자대 배치되기 때문에 친정과의 대결은 오는 10월 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9일 시즌 울산과 김천의 첫 대결에서는 울산이 3-2로 이겼는데 이동경이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동경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고 (군대에) 가고 싶었는데, 득점하고 또 우리가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제가 작년에 (독일에) 다녀오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올해는 우리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군대에)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이)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하니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남은 일정도 멋지게 해내고, 또 별을 달 수 있게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창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대구FC는 이날 원정에서 박원재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 전북 현대와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냈다. 1승5무3패(8점)를 기록한 대구는 9위를 달렸다. 감독 대행 체제에서 3연승에 실패한 전북은 2승4무3패(10점)로 6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이날 전반 9분 전병관,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에게 거푸 골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48분 박재현과 50분 정재상의 연속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비겼다. 20세 박재현과 19세 정재상 모두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오베르단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수적 열세 속에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겼다. 포항은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2승4무3패(10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 日 자민당 ‘보수왕국’ 시마네서도 참패…기시다 집권 제동 걸리나

    日 자민당 ‘보수왕국’ 시마네서도 참패…기시다 집권 제동 걸리나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28일 중의원(하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NHK는 도쿄 15구, 나가사키 3구, 시마네 1구 등 모두 3곳에서 치러진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궐선거가 치러진 3곳 모두 앞서 자민당 의석이었다. 시마네 1구는 중의원 의장을 지낸 호소다 히로유키 의원이 사망하면서 선거가 치러졌다.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는 자민당 의원들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과 비자금 문제 등으로 물러나면서 선거가 이뤄졌다. 자민당은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에는 아예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일본 여론의 관심은 ‘보수 왕국’으로 불리는 시마네 1구에 집중됐다. 자민당이 유일하게 후보를 낸 곳인 데다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자민당은 이곳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이처럼 자민당에 의미가 큰 곳이었고 기시다 내각 국정 운영 향방을 가늠할 곳이었기 때문에 총리는 선거운동 기간 시마네만 두 번이나 직접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전날인 27일 지원 유세에서 “자민당 개혁의 신호탄을 이곳 시마네에서 올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부치 유코 선대위원장,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등 당내 인지도 높은 의원들은 모두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보수 왕국에서조차 참패는 예상된 일이었다. 자민당이 장기 집권하는 동안 물가 상승 등 경제 상황은 나아진 게 없는 데다 소속 의원들의 비자금 스캔들 등 부패한 모습만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달 일본 주요 언론이 발표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정권 교체 수준인 20%대로 미일 정상회담 효과는 거의 없었다. 일본 내에서는 이번 선거로 기시다 총리 끌어내리기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비자금 문제의 영향으로 기시다 총리에게는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며 “향후 정권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클롭 리버풀 감독,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우승 레이스 ‘미끄덩’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클롭 리버풀 감독,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우승 레이스 ‘미끄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분위기가 맨체스터 시티의 전무후무 4연패로 흘러가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마지막 시즌에 14년 만의 에버턴 원정 패배라는 불명예를 떠안으면서 우승 레이스에서 미끄러졌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인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 건 2010년 10월 이후 14년 만이다.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승점 8점 삭감’ 징계받은 에버턴이 하위권에 처져있어서 리그 2위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예상외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리버풀 우승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버풀(승점 74점)은 1위 아스널과 승점 3점 차로 벌어졌고 2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시티와는 불과 1점 차다. 맨시티가 2경기에 승리하면 5점까지 멀어지면서 남은 리그 4경기로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리버풀은 지난 12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아탈란타(이탈리아)전(0-3), 14일 EPL 3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0-1)을 통해 12년 만에 안필드(홈) 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로 이뤄진 리버풀의 수비진은 뒷공간을 내줬다. 전반 6분 에버턴 잭 해리슨이 오른쪽에서 발 바깥쪽으로 공을 감아 중앙으로 보냈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칼버트 르윈이 1대1 기회를 잡았는데 골키퍼 알리송 베커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리버풀은 한숨 돌렸다. 전반 27분엔 혼전에서 공이 코나테의 발에 맞고 흘렀고 에버턴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잡아 슛했다. 알리송의 몸에 맞은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패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발에 맞은 뒤 다르윈 누녜스에게 흘러가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누녜스의 슛이 조던 픽퍼드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 드와이트 맥닐의 코너킥을 르윈이 공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맨시티와 아스널에 위기가 찾아오길 기대해야 하고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 경기처럼 플레이한다면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머지사이드 더비의 무패 기록이 깨져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빠르게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아스널은 전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완파했다. 압도적인 경기 내용에도 전반 1골에 그쳤는데 후반전 4득점을 몰아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시즌 막판 맨시티에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긴 아스널은 올해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기 위해 분전하고 있다. 6경기를 남긴 맨시티는 26일 브라이턴, 29일 노팅엄을 연이어 상대한다. 맨시티와 아스널 모두 지난 18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고배를 마시면서 리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 결승에 진출한 FA컵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 연륜·경험에 방점…‘포항 파리아스 보좌’ 박창현 감독, 대구 신임 사령탑 부임

    연륜·경험에 방점…‘포항 파리아스 보좌’ 박창현 감독, 대구 신임 사령탑 부임

    2024 K리그1 시즌 중 첫 번째 감독 교체가 이뤄졌다. 주인공은 대구FC 신임 사령탑 박창현(58) 감독이다. 포항 스틸러스 코치로 세르지오 파리아스 전 감독을 보좌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박 감독은 K리그 정식 감독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대구는 23일 최원권 전 감독의 후임으로 박창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81년생으로 K리그1 가장 젊은 사령탑이었던 최 전 감독 대신 1960년생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다음으로 연장자인 박 감독을 선임하며 경험과 연륜에 무게를 둔 것이다. 대구 관계자는 박 감독에 대해 “고교부터 프로까지 27년간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 지도자로 현 구단의 상황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감독”이라며 “젊은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89년 포항 제철(포항 스틸러스의 전신)에서 선수로 프로 데뷔한 박 감독은 199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한 뒤 짧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1997년부터는 청구고와 한양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08년 친정팀 포항 코치로 K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2005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리아스와 함께 2008시즌 FA컵(코리아컵 전신), 2009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차지하며 포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K리그 감독직은 대행으로 7개월간 수행했다. 박 감독은 파리아스가 팀을 떠나고 2010년 와우데마르 레무스 전 감독이 부진 끝에 경질되자 5월부터 시즌을 마칠 때까지 지휘봉을 잡아 7승8무6패를 기록했다. 잠시 현장 공백기를 가진 다음 2017년부터 홍익대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 태백산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U리그에서 5경기 무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박 감독은 선수 잠재력과 장점을 발굴하는 데 탁월하다. 대구 주축 수비수 황재원도 홍익대 재학 시절 박 감독에게 지도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최악의 시즌 출발로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8라운드까지 승점 7점(1승4무3패)으로 리그 10위까지 추락했고 팀 득점(5골)은 가장 적다. 17일 홈에서 열린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는 연장 승부에서 K리그2 충북 청주에 1-2로 패했다. 결국 최원권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21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는 정선호 코치가 지휘했다. 그러나 리그 최하위 대전과 0-0으로 비기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박 감독의 K리그1 정식 감독 데뷔전은 28일 K리그1 9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 경기다. 박 감독은 구단을 통해 “현장 경력은 어느 분께도 뒤지지 않는다.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日 기시다 방미 효과에 지지율 소폭 올라도 20%대…속수무책

    日 기시다 방미 효과에 지지율 소폭 올라도 20%대…속수무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9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효과로 오랜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28일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시다 총리가 정권 운영의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9~21일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5%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20%대 내각 지지율은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0~21일 유권자 109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 지난달 22%보다 4% 포인트 상승했지만 7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마이니치신문이 20~21일 유권자 1032명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2%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 성향 요미우리신문이나 진보 성향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모두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정권 교체 경고 수준인 20%대에 머물렀다. 미국과의 동맹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외교에 큰 성과를 냈지만 문제는 국내 정세였다. 자민당의 가장 큰 문제였던 비자금 스캔들 관련 기시다 총리는 39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비자금 스캔들 실태가 해명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92%로 사실상 대부분 응답자가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징계 결과에 납득하지 않았다고 봤다. 마이니치신문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10개월 연속 지지율이 30%를 밑돌고 있어 어려운 정권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이후 자민당 비자금 문제가 심화했고 중의원·참의원에서 정치윤리심사회가 열려 관계자들이 해명했지만 문제 실태는 해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의 또 다른 위기는 28일 중의원 보궐선거다.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 시마네 1구 등 모두 3곳에서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데 자민당은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자민당이 유일하게 후보를 낸 시마네 1구에서조차 자민당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마네 1구는 보수 왕국으로 불리는 시마네 지역에서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자민당이 무패를 기록해온 곳이다. 기시다 총리가 시마네 1구에서조차 패한다면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구심력은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참패하게 되면 총리를 내세워 중의원 선거를 치르는 데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어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만큼 지난 21일 시마네 1구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등 인지도 높은 자민당 의원들도 유세에 합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유세 현장에서 “정치 불신을 일으킨 데 대해 자민당 총재로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레버쿠젠에 ‘45연속 무패’ 선물한 스타니시치 “포기 없어”

    레버쿠젠에 ‘45연속 무패’ 선물한 스타니시치 “포기 없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레버쿠젠이 기적적으로 무패 행진을 45경기로 늘렸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2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을 팽팽하게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36분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가 크로스를 올렸고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린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퓔크루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루카스 흐라데츠키가 손으로 공을 쳐 냈지만 빗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의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43분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발생해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퇴장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보니페이스의 레드카드는 취소됐다.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6분이 흘렀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레버쿠젠의 연승 행진이 끝날 무렵이었다. 레버쿠젠이 집요하게 밀어붙이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추가시간 7분, 왼쪽 측면에서 플로리안 비르츠가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독일계 크로아티아인으로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던 스타니시치(23)를 두고 독일과 크로아티아가 쟁탈전을 벌인 바 있다. 그는 혈통을 따라 크로아티아 국적을 선택했다. 경기는 곧바로 끝났다. 무패 행진의 주인공 스타니시치는 “나는 골을 많이 넣지 못 했지만 오늘 골은 정말 놀랍다”며 “우리는 여기 이기려 왔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 넣고, 결코 포기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는 “우승을 확정한 후 정신적으로 새롭게 가다듬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의 목표는 이번 시즌 무패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종료까지는 레버쿠젠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네버쿠젠’ 獨레버쿠젠 120년 만에 리그 우승

    ‘네버쿠젠’ 獨레버쿠젠 120년 만에 리그 우승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구면서 ‘네버쿠젠’이라는 오명을 씻어 냈다. 레버쿠젠은 15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플로리안 비르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승점 79)은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3)과 승점차를 16점으로 벌리며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거듭한 레버쿠젠은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뮌헨이 11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장기 집권을 끝냈다. 1904년 7월 제약회사 바이엘의 근로자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리그를 넘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1992~93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이후 31년 만이다. 1980년대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활약한 ‘차붐’에 힘입어 1987~8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우승했으나 분데스리가와는 인연이 없었다. 5차례 준우승에 그치면서 팬들은 ‘네버쿠젠’이라고 조롱했다. 2022년 10월 사령탑에 앉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온전히 지휘한 이번 시즌엔 달랐다. 리그 29경기에서 무패(25승4무)를 작성 중이다. 이번 시즌 43경기 무패(38승5무)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우승이 확정된 직후 “모든 우승이 특별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우승한 레버쿠젠이 역사가 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 난입한 선수들은 그에게 맥주 샤워를 시키고 펄쩍펄쩍 뛰며 기쁨을 만끽했다. 스페인 출신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명장’ 라파엘 베니테스(리버풀)와 조제 모리뉴(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펩 과르디올라(뮌헨) 등의 지도를 받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들로부터 이기는 법을 배웠던 그는 빠른 역습과 함께 경기당 점유율을 56.18%에서 유럽 5대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높은 63.4%로 높였다. 또 경기 시작 75분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승점 8점을 쌓을 정도로 두터운 벤치 멤버를 유지하고 있다.
  • 첫 ‘김기동 더비’ 누가 웃을까…서울 vs 포항 상암벌 대충돌

    첫 ‘김기동 더비’ 누가 웃을까…서울 vs 포항 상암벌 대충돌

    프로축구 K리그 첫 ‘김기동 더비’가 펼쳐진다. 아니, ‘박태하 더비’이기도 하다. 2024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7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현재 4승1무1패(승점 12점)로 1위다. 2승3무1패(9점)의 서울은 6위로 중위권이다. 개막전 패배 뒤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는 두 팀의 대결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김기동 서울 감독 때문이다. 포항 레전드 출신 김 감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을 지휘하며 2021년을 빼놓고는 모두 빅4에 진입했다. 2021년에는 대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FA컵 우승, K리그1 준우승으로 최고의 성적을 썼다. 팀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 ‘기동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특히 2020년부터는 4년 연속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져 강등 위협을 여러 차례 겪었던 서울은 올해 김 감독을 전격 영입해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개막전 패배 뒤 4라운드까지 1승2무1패로 시즌 초반 하위권에 자리하자 김 감독은 “너무 많은 걸 바꾸려 한 것 같다”며 선수단에 사과했다고 한다. 서울은 5라운드에서 당시 선두였던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쇄신했고, 6라운드에서 대구 FC와 0-0으로 비기며 호흡을 조절했다. 서울은 특히 올 시즌 6경기에서 절반을 클린시트(무실점)로 장식하며 전체 4실점으로 포항과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서울에는 김 감독이 포항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거느렸던 일류첸코, 임상협, 강상우, 포항 출신 선수들이 여럿 포진한 점도 흥미롭다. 현재 부상 중인 이승모도 포항 출신이다. 서울로선 이번 포항전 승리가 시즌 초반 행보에 중요하다. 포항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선두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1 역대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제시 린가드가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 포항전부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이 서울로 떠나자 포항은 역시 레전드 출신인 박태하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했다. 공교롭게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 고공 행진 중이다. 포항은 선두 유지가 목표다. 개막전 패배 뒤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내달렸다. ‘포항 원클럽맨’인 박 감독은 지도자로서 서울과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서울의 수석코치로 당시 최용수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포항은 2위 김천과 승점 차가 1점밖에 되지 않아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선두 자리를 다지게 된다.
  • ‘불펜 난조’ 동병상련에도 좌완은 반대?…한화 김범수 2군행, 두산 이병헌 “중용”

    ‘불펜 난조’ 동병상련에도 좌완은 반대?…한화 김범수 2군행, 두산 이병헌 “중용”

    불펜 난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핵심 좌완 투수의 활약 여부에 희비가 엇갈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김범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병헌을 “믿고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범수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전날 주중 시리즈 1차전에서 6회 한화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범수는 상대 4번 타자에게 주 무기인 직구를 던졌는데 김재환의 밀어치는 스윙에 그대로 걸려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했다. 4연패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3시즌 간 김재환이 김범수를 상대로 7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약했던 데이터를 근거로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그는 “김재환이 좌투수에 약했고 김범수는 좌타자에게 강했다. 최근 3년 동안 상대 기록도 김범수가 우위였다”며 “볼넷만 아니었으면 한승혁이에게 김재환까지 맡길 계획이었다. 제구가 흔들려서 한 타자만 상대시키기 위해 김범수를 올렸는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김범수의 복귀 시점에 대해 “몸과 마음을 잘 추스리라고 했다. 2군 코치진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을 때 다시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수의 부재로 생긴 좌투수 공백은 1순위 신인 황준서가 메운다. 최 감독은 황준서 활용 방안에 대해 “이민우, 한승혁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같은 팀과 2경기를 더 치르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활용하는 게 낫다”며 “황준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두산은 1-3으로 뒤진 6회 초 1사 1, 3루 위기에서 등판한 좌완 이벙헌이 요나단 페라자를 병살 처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승엽 감독은 “투수 코치와 계속 상의하고 있다. 이병헌을 좀 더 중요한 상황에서 좀 중용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구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어느 타순이든 믿고 내보낼 수 있다”고 칭찬했다. 시범 경기에서 역대 3번째로 무패(8승1무)를 기록했던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6승9패로 7위까지 처졌다. 문제는 5차례 역전을 허용한 불펜이다. 두산 구원진의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9위(5.43)다. 마무리 정철원은 8경기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75, 기대를 모은 2순위 신인 김택연은 3경기 7.71로 부진하다. 다만 김명신이 1군에 합류해 전날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전지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친 홍건희도 퓨처스(2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볼넷이 많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지면서 불펜진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1군에 올라오면 제 모습을 찾을 것이다. 타자에게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9일 한화전에도 7회부터 계속 볼넷이 나왔다. 특히 마무리 정철원이 2아웃에 볼넷을 준 부분은 지양해야 한다. 마무리 투수로 강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두산 불펜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팬’?… 9패 중 네 번 ‘끝내기 역전패’

    두산 불펜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팬’?… 9패 중 네 번 ‘끝내기 역전패’

    정규리그 개막전 시범경기에서 역대 3번째로 시범경기 무패를 기록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9번의 패배 중 4번이 끝내기 패배일 만큼 ‘필승조’의 부진이 뼈아픈 상황이다. 두산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회 연장 혈투 끝에 대타 이주찬에게 좌익선상 끝내기 2루타를 내주며 6-7로 눈물을 흘렸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한 두산은 5승9패 승률 0.357로 7위에 자리잡았다. 지난 6일 믿었던 선발 곽빈이 무너지면서 1-8로 패배한 데 이어 이날은 불펜진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며 승리를 날렸다.두산은 정규리그가 개막되기 전 열린 시범경기에서 8승1무로 1위를 차지했다.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한 것은 역대 3번째로 그동안 시범경기 무패 팀이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올해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다. 그만큼 시즌 시작 전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그런데 정작 정규리그가 시작되자 끝내기 역전패를 4번이나 당하며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의 원투펀치인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은 탄탄한 모습이다. 알칸타라가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1패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1.86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와델은 3승에 평균자책점 1.06으로 리그 3위다. 3선발은 곽빈인데 국가대표 단골손님이다. 4, 5선발은 최원준과 김동주다.문제는 이른바 필승조라 할 수 있는 구원진과 마무리가 약하다는 점이다. 두산은 개막전에서 올 시즌 마무리로 낙점된 정철원이 4사구 3개를 내주며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3-4로 패배했다. 특히 믿었던 김명신(평균자책점 10.80)과 이승엽 감독이 입이 마르게 칭찬했던 김택연(평균자책점 7.71)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아쉽기만 하다.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김택연은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마무리였던 홍건희는 아직 1군에 올라오지도 못했다. 이들의 활약이 예상을 밑돌면서 두산의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5.81로 전체 9위다. 리그 평균(4.79)과도 차이가 있다. 이러다 경기 후반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계속된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8일 “아직 시즌 초반이라 두산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선발보다는 중간계투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가는 것이 두산의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 시범경기 1위였는데…두산 9패 중 4패가 ‘끝내기’일 정도로 불펜진 부진

    시범경기 1위였는데…두산 9패 중 4패가 ‘끝내기’일 정도로 불펜진 부진

    정규리그 개막전 시범경기에서 역대 3번째로 시범경기 무패를 기록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9번의 패배 중 4번이 끝내기 패배일 만큼 ‘필승조’의 부진이 뼈아픈 상황이다. 두산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회 연장 혈투 끝에 대타 이주찬에게 좌익선상 끝내기 2루타를 내주며 6-7로 눈물을 흘렸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한 두산은 5승9패 승률 0.357로 7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 6일 믿었던 선발 곽빈이 무너지면서 1-8로 패배한 데 이어 이날은 불펜진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승리를 날렸다. 두산은 정규리그가 개막되기 전 열린 시범경기에서 8승1무로 1위를 차지했다.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한 것은 역대 3번째로 그동안 시범경기 무패 팀이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올해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다. 그만큼 시즌 시작 전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그런데 정작 정규리그가 시작되자 끝내기 역전패를 4번이나 당하며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두산은 원투펀치인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은 탄탄한 모습이다. 알칸타라가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1패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1.86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와델은 3승에 평균자책점 1.06으로 리그 3위다. 3선발은 곽빈인데 국가대표 단골손님이다. 4, 5 선발은 최원준과 김동주다. 문제는 이른바 필승조라 할 수 있는 구원진과 마무리가 약하다는 점이다. 두산은 개막전에서 올 시즌 마무리로 낙점된 정철원이 4사구 3개를 내주며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3-4로 패배했다. 특히 믿었던 김명신(평균자책점 10.80)과 이승엽 감독이 입이 마르게 칭찬했던 김택연(평균자책점 7.71)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쉽기만 하다.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김택연은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마무리였던 홍건희는 아직 1군에 올라오지도 못한 상황이다. 이들의 활약이 예상을 밑돌면서 두산의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5.81로 전체 9위다. 리그 평균(4.79)과도 차이가 있다. 이러다 경기 후반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계속된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8일 “아직 시즌 초반이라 두산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선발보다는 중간계투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것이 두산의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 ‘골대 불운 있었지만…’ 손흥민 결승골 도움, 3년 만에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눈앞

    ‘골대 불운 있었지만…’ 손흥민 결승골 도움, 3년 만에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눈앞

    손흥민(토트넘)이 3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골-10도움’ 달성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노팅엄 포리스트와 1-1로 맞선 후반 7분 미키 판데펜의 결승골을 거들어 팀의 승리에 한몫했다. 페널티아크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일대일을 하려다 살짝 공을 내주자 옆에 있던 판더펜이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어시스트 공동 선두에 1개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 리그 15호골(공동 6위)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3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10골-10도움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손흥민은 2019-20(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연속해서 값진 기록을 이룬 바 있다. 이날 손흥민은 상대 견제 속에 슛보다는 동료에게 공을 이어주거나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끊임없이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15분 토트넘의 첫 득점도 시작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측면을 파고든 티모 베르너가 빠르게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쐈고, 노팅엄 수비수 무릴로가 이를 막으려다 자책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날린 왼발 슈팅이 노팅엄 골키퍼 손에 살짝 걸린 뒤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의 쐐기 골을 포함해 3-1로 완승한 토트넘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하며 승점 60점(18승6무7패)을 쌓았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는 애스턴 빌라(18승6무8패)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4위에 자리했다. 4위는 다음 시즌 자력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활발하게 전방을 휘저은 손흥민은 팬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MOTM)’에선정됐다. 시즌 12번째다.
  • 김민재 돌아왔는데 왜 이래…뮌헨, 후반 3실점 대역전패

    김민재 돌아왔는데 왜 이래…뮌헨, 후반 3실점 대역전패

    김민재가 한 달, 5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왔으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승격팀에 후반에만 3골을 얻어맞으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에릭 다이어와 경쟁에서 밀려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합쳐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민재가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일 프라이부르크전(2-2 무승부) 이후 라치오와 UCL 16강 2차전엔 벤치를 지켰고, 팀이 8-1로 대승을 거둔 마인츠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다름슈타트, 도르트문트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선 다시 2경기 연속 벤치만 데웠다. 뮌헨은 이날 전반 38분과 45분 나온 해리 케인과 세르주 나브리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후반 5분 뮌헨 진영까지 날아온 하이덴하임의 골킥을 처리하기 위해 팀 클라인딘스트와 헤더 경합을 벌였으나 공이 뒤로 흘렀고, 마빈 파링거가 원터치로 박스 안으로 돌린 공을 케빈 세사가 잡아 만회 골을 터뜨렸다. 1분 뒤에는 얀 니클라스 베스테가 문전으로 길게 올린 크로스가 김민재를 넘어 클라인딘스트에게 정확하게 연결되며 역전 골이 나왔다. 후반 34분에는 클라인딘스트가 멀티 골을 완성했다. 빌드업을 위해 김민재가 전방으로 전진한 가운데 하이덴하임은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김민재의 뒷공간을 파고든 피링거가 공을 잡아 문전으로 치고 올라간 뒤 클라인딘스트에게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시즌 6패(19승3무·승점 60점)째를 당한 뮌헨은 2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이날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잡고 28경기 무패 행진한 선두 레버쿠젠(24승4무)에 16점 차로 뒤졌고, 정우영이 뛰는 3위 슈투트가르트(19승3무6패)와는 승점이 같아졌다.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를 유지했을 뿐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세루 기라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해 1부로 올라온 하이덴하임은 8승9무11패로 33점을 쌓아 11위에 자리했다.
  • ‘3골 관여’ 분데스리가 이재성-김민재 엇갈린 활약

    ‘3골 관여’ 분데스리가 이재성-김민재 엇갈린 활약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뛰는 국가대표 선수 두명의 경기력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공격수 이재성(마인츠)은 최고 평점을 받은 반면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팀의 역전패의 빌미로 평가됐다. 이재성은 7일 독일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 시즌 28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홈 경기에서 2골과 1도움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4골 3도움을 올렸는데, 그중 2골 3도움을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을 정도로 후반기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재성은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 크로스를 머리로 떨궈 안드레아스 한체올산에게 선제골 기회를 줬다. 한체올센이 넘어지면서 날린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다름슈타트 골망을 처음 출렁거렸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성은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실반 비드머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4분 뒤 톰 크라우스가 내준 공을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려 팀의 4-0 대승을 주도했다. 이재성의 활약 속에 3경기째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마인츠는 승점 23으로 16위로 올라섰다. 경기 최우수 선수(MVP)는 4골 중 3골에 관여한 이재성이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이재성에게 평점 1을 줬다. 해당 매체는 1~6점을 주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호평이다. 반면 5경기 만에 출전한 김미재는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뮌헨은 전반 38분과 45분 해리 케인과 세르주 나브리의 연속골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뮌헨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상대 케빈 세사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다. 뮌헨 진영까지 날아온 골킥을 김민재가 헤딩으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1분 뒤 팀 클라인딘스트는 김민재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김민재가 전방으로 전진한 가운데 하이덴하임의 역습 상황에서 상대의 빠른 공수 전환을 따라가지 못한 김민재는 수비지역 복귀하는 도중 클라인딘스트가 역전골을 뽑아내는 장면을 봐야만 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하인 6점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했다고 본 것이다.
  • 린가드 2경기 연속 빼고 5골 터뜨린 김기동 감독…일류첸코 2골2도움 부활 서곡

    린가드 2경기 연속 빼고 5골 터뜨린 김기동 감독…일류첸코 2골2도움 부활 서곡

    ‘거물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진 FC서울이 2골 2도움으로 부활한 일류첸코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개막전 패배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린 서울은 승점 8점을 쌓아 4위로 뛰어올랐다. 3연승에 실패한 김천은 3승2패로 9점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전날 수원FC와 1-1로 비기며 1위로 올라선 포항 스틸러스(3승1무1패)와는 1점 차다. 이날 측면 공략이 원활하게 이뤄진 서울은 전반에 골 폭풍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일류첸코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분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킨 일류첸코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찔러준 공을 문전에서 수비를 등진 채 받고는 뒤에서 달려오던 조영욱에게 짧게 내줬다. 조영욱은 오른발로 깔아 차 골대 구석을 찔렀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조기 전역한 뒤 옛 전우들을 상대로 예비역 첫 골을 터뜨린 조영욱은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전반 33분에는 김천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탈취한 팔로세비치가 임상협에게 공을 연결했고, 임상협이 문전으로 깔아 찬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왼발을 뻗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5분 뒤 일류첸코가 다시 번뜩였다.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킥이 라인을 끌어올린 김천 수비 뒤로 빠지자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며 문전으로 달려오는 일류첸코를 겨냥해 공을 뿌렸고, 김천 수비 2명을 스치며 살짝 꺾인 공을 일류첸코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보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공간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반대쪽 골문을 갈랐다. 임상협의 슈팅은 패스를 내주고 곧바로 문전으로 달려간 일류첸코의 발에 스친 것으로 보여 2024시즌 1호 해트트릭이 나온 것으로 알았으나 임상협의 득점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천은 후반 7분 김민준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후반 31분 일류첸코 대신 투입된 박동진은 3분 만에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완성했다. 팔로세비치가 김천 패스를 끊어내 역습하며 박동진에게 공을 건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일류첸코는 김기동 서울 감독이 포항의 정식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201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중반 입단해 18경기에서 9골(2도움)을 넣었던 일류첸코는 이듬해 19골(6도움)을 터뜨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등극했다. 2021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에도 15골(4도움)로 활약을 이어갔으나 2022년 17경기에서 2골의 부진을 겪으며 시즌 중반 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는 16경기 7골 1도움으로 살아났던 일류첸코는 그러나, 지난해 5골에 그치며 이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기동 감독과 재회한 올해 5경기 만에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린가드에 대해 김 감독은 “이틀 전 병원에서 다시 한번 검진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호전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며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 외에) 더 악화한 건 없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A매치 휴식기 직후 치른 4라운드 강원FC전에서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결장했다. 당시 김 감독은 “본인은 별 게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던 린가드는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해 큰 기대를 받았다.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으나 3경기를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뽑아내지 못했다.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2-0 승) 뒤에는 김 감독으로부터 “설렁설렁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전북 현대는 제주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꼴찌에서 허덕였다. 2023~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합쳐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이다. 전반 28분 여홍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전북 주장 김진수가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진성욱의 쐐기골이 터지며 6위(2승1무2패)로 뛰어올랐다. 광주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제르소의 ‘극장골’을 앞세워 광주FC를 3-2로 물리치고 2연승 했다. 인천은 2승2무1패로 3위 울산 HD, 4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각각 다득점과 골득실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먼저 2골을 내줬다가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인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제르소의 역습을 막으려던 골키퍼 김경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하며 기세가 끊겼다. 이미 교체 카드를 소진한 광주는 필드플레이어 하승운을 골키퍼로 세웠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7분 문전으로 투입된 공을 제르소가 쇄도하며 달려 나오던 하승운에 한발 앞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하승운에 한 번 막힌 공이 제르소의 얼굴에 맞고 다시 골문으로 들어가 승리를 챙겼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강원FC가 이상헌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완파했다. 개막 이후 4경기 무승(3무1패)에 허덕이던 강원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며 8위가 됐다. 시즌 3패(1승1무)를 안은 대구는 11위로 추락했다.
  • 대한항공, 프로배구 ‘통합 4연패’ 새 역사…정지석, 챔프 MVP

    대한항공, 프로배구 ‘통합 4연패’ 새 역사…정지석, 챔프 MVP

    대한항공이 한국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한 시즌에 동시에 제패하는 통합 4연패의 역사를 새로 썼다. 대한항공은 챔피언 결정전 우승 5차례 가운데 4차례를 통합 4연패로 장식하면서 ‘배구 왕조’를 굳건히 했다. 대한항공은 창단 첫 통합 우승한 2020~21시즌 이후 내리 4시즌 연속 정상을 지켰다. 남자배구 1대 왕조 삼성화재가 2011~12시즌부터 3시즌 연속 달성한 통합 우승을 뛰어넘는 위업이다. 대한항공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남부자 챔피언 결정전 OK금융그룹과의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16-25 21-25 25-20 15-13)으로 제압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챔프전을 끝냈다. 관중석의 파란색 셔츠의 대한항공 팬들은 열광했다. 챔피언 결정전의 최우수 선수(MVP)는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바꾼 ‘토종 공격수’ 정지석에게 돌아갔다. 1~3차전 합계 59점을 올린 정지석은 2020~21 시즌에 이어 2번째 챔피언 결정전 MVP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우승 요인으론 정규시즌 ‘행운’의 1위를 차지,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해 휴식과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것이 꼽힌다. 게다가 ‘챔프 용병’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영입한 승부수도 구단의 우승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정지석이 연속 2득점으로 리더를 지켜나갔다. 정지석의 후위공격 범실과 상대 곽명우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내줬지만 상대 신호진의 범실과 곽승석의 강타로 24-24로 만들었다. 막심의 후위공격과 레오의 강타를 주고받아 다시 듀스가 된 대한항공은 막심의 잇따른 후위공격 2개로 첫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2, 3세트를 레오에 끌려가며 내줬던 4세트는 임동혁이 지배했다. 4점 차로 먼저 20점 고지에 들어선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강타와 블로킹으로 6점 차로 벌렸다. 세트 포인트를 올린 임동혁은 4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며 5세트로 끌고간 선봉에 섰다. 대한한공은 5세트 초반 레오의 강타와 서브 득점 2개를 허용하면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한점씩 따라붙은 대한한공이 코트를 바꾼 이후 분위기를 살렸다. 12-12에서 정지석과 레오가 강타를 주고받으면서 13-13까지 갔다. 이어 정한용의 시간차 공격으로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착한 대한항공은 조재영의 속공으로 통합 우승 4연패를 완성했다. 양 팀 외국인 사령탑 간의 지략 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감독이 부임 첫해 정상을 두드린 OK금융의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에 완승을 거뒀다. 2021~22시즌 대한항공 조종간을 잡은 틸리카이넨 감독은 부임 3시즌 연속 통합우승 트로피를 팀에 선물했다. 외국인 지도자로는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가져왔다. 한편 2015~16 시즌 이후 8년 만의 정상을 두드렸던 OK금융의 ‘봄 배구’는 안방에서 멈췄다. 2014~15 시즌 삼성화재의 통합 4연패를 막아낸 OK금융이 대한항공의 4연패는 막지 못했다.
  • EPL 우승 삼각관계…리버풀만 웃었다

    EPL 우승 삼각관계…리버풀만 웃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살얼음 우승 경쟁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맞대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단독 선두에 나서며 혼자 웃었다. 리버풀은 3월 3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뒤이어 열린 아스널과 맨시티 경기가 0-0으로 끝나며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리그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67점(20승7무2패)을 쌓아 2위에서 선두로 뛰쳐나갔다. 아스널이 65점(20승5무4패)으로 2위. 맨시티가 64점(19승7무3패)으로 3위다. 이번 시즌 EPL에선 역대급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직전 라운드까지 아스널은 리버풀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렸다. 리버풀은 이날 킥오프 2분 만에 브라이턴의 대니 웰벡에게 레이저 같은 오른발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다녔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무함마드 살라가 머리로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브라이턴 조엘 벨트만이 공을 걷어낸다는 게 오히려 골대 방향으로 향했고, 디아스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20분 살라가 역전 골을 뽑아내며 리버풀에 선두 등극 티켓을 안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깔아 찬 낮은 크로스를 받은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줬고, 살라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살라는 리그 16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자리했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시티·18골)과는 2골 차. 브라이턴은 승점 42점(11승9무9패)으로 9위를 달렸다.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맨시티가 73%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하며 12개 슈팅(유효 슈팅 1개)을 날렸으나 아스널 골문을 열지 못했다. 6개 슈팅에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한 아스널도 맨시티 골문을 열지 못한 건 마찬가지.
  • 광주, 20세 문민서 데뷔골에도 역전패…데뷔골 지연 서울 린가드는 결장

    광주, 20세 문민서 데뷔골에도 역전패…데뷔골 지연 서울 린가드는 결장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광주 원정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FC서울은 춘천 원정에서 제시 린가드가 결장한 가운데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라운드까지 1무 2패로 최하 12위로 떨어졌던 대구는 승점 3점을 따내며 4점을 만들어 8위가 됐다. 또 광주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렸다.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넘보던 광주는 2연패에 빠지며 4위(6점)를 유지했다. 광주는 만약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더라면 김천 상무(3승1패)를 제치고 선두로 나설 수도 있었다. 공수에서 두루 탄탄한 조직력을 뽐낸 광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건희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이희균이 상대 진영에서 자주 재간을 부렸다. ‘브라질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를 앞세운 대구는 빠른 역습을 꾀했다. 광주가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았다. 이희균이 페널티 지역 중앙을 돌파하다가 대구의 요시노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광주 유스 ‘성골’로 이날 데뷔전을 치른 2004년생 신인 미드필더 문민서에게 키커를 맡기는 담대한 결정을 내렸고, 문민서는 침착한 슈팅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29분 벨톨라의 부상으로 바셀루스를 조기 투입한 대구는 전반 추가 시간에 균형을 맞췄다. 김강산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몰고 들어간 공이 수비에 끊겨 흘러나온 것을 요시노가 따낸 뒤 오른발 안쪽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차 넣었다. 시즌 2호 골. 후반 들어 광주는 엄지성, 박태준, 베카, 허율 등을 차례차례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31분 대구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세징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에 있던 ‘헤더 장인’ 에드가가 다이빙하며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각각 시즌 첫 도움과 득점. 광주는 후반 35분 가브리엘의 오른발 슛, 후반 39분 베카의 오른발 슛 등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린가드의 K리그 지각 데뷔골이 기대됐으나 린가드는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이 밀렸다. 강원은 전반 공 점유율 61%-39%, 슈팅 수는 8-3으로 앞섰다. 서울은 전반 29분에야 강상우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강원의 2006년생 양민혁이 서울 미드필더 한승규의 패스 실수를 틈타 왼발 슛을 날렸으나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의 패스를 받은 웰링턴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강원은 거듭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놓치자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 됐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후반 16분 풀백 이태석을 빼고 공격수 윌리안을 투입했고 윌리안은 10분 뒤 조영욱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호 골. 하지만 서울은 후반 41분 이상헌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상헌은 가브리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문전 쇄도를 통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42분 강원 수비수 이지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잠시 수적 우위에 섰으나 추가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의 수비수 술라카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1-1로 비긴 서울은 1승2무1패(5점)로 7위. 첫 승 신고에 또 실패한 강원은 3무 1패(3점)로 10위. 한편, 서울과 강원의 경기는 강원도 춘천에 주둔하는 육군 제2군단 소속인 방탄소년단(BTS) 뷔가 부대원들과 함께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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