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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챔프 이인영 힘겹게 1차방어

    여자복서 이인영(32·루트체육관)이 어렵게 1차방어에 성공했다.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챔피언 이인영은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1차방어전에서 동급 3위 일본의 모리모토 시로(31)를 2-1 판정으로 물리치고 롱런의 발판을 마련했다.남녀를 통틀어 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챔피언인 이인영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 벨트와 함께 한국프로복싱의 자존심을 함께 지켰다.또 8승무패(3KO)의 전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두둑한 대전료(5000만원)도 챙겼다.반면 시합전 8라운드 이전 KO승을 자신한 모리모토는 이인영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극복하지 못하고 눈물을 삼켰다.7승2패를 기록한 모리모토는 600만원의 대전료를 받았다. 이인영은 “버팅이 많아 무척 힘든 경기였다.”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3명의 심판이 모두 한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1 판정승으로 끝난데서 보듯 이인영은 경기 내내 고전했다.파워를 앞세운 모리모토의 파상공세를 노련미로 피하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은 것이 그나마 주효했다.특히 초반 상대의 강펀치를연속으로 허용해 7회부터 왼쪽눈이 심하게 부어올라 애를 먹었지만 특유의 파이팅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박빙의 승부를 펼친 두 선수는 8회 모리모토가 강력한 훅을 몇차례 성공시키면서 모리모토쪽으로 승세가 기우는 듯했다.그러나 이인영은 마지막 10회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반격을 펼쳐 슬립다운을 빼앗는 등 심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역전승을 거뒀다. 이인영은 지난 2001년 8월 복싱을 시작해 지난해 6월 프로자격을 얻었고,그해 11월에는 초대 한국챔피언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복싱의 길에 들어섰다.지난 9월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미국의 칼라 윌콕스(34)를 KO로 물리치고 한국여자복서로는 처음으로 세계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한때 알코올 중독자였던 이인영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진솔하게 고백한 자서전 ‘나는 복서다’를 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정상우(25)씨 등 ‘꽃미남’ 6명이 ‘라운드맨’으로 처음 등장해 관중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용인 박준석기자 pjs@
  •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파라과이에 0-1 분패

    20년만의 4강 복귀를 노리는 한국이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에 일격을 당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4분 힐베르토 벨라스케스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1차전에서 한국에 0-2로 완패한 독일은 미국을 3-1로 꺾어 F조 4개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골득실에서는 +1로 독일과 미국(이상 0) 파라과이(-1)를 따돌리고 조 1위에 나섰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지난 1979년 이 대회 조별리그 0-3 완패를 포함해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2패로 열세에 놓였고,지난 10월 대표팀 소집 이후 이어온 무패행진도 7경기에서 멈췄다. 한국은 독일전 베스트 멤버 중 부상한 수비수 박주성과 왼쪽 미드필더 이호진 대신 각각 김치우와 남궁웅을 투입했지만 조직력이 흔들렸고,세트플레이 찬스도 살리지 못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파라과이에 결승골을 내준 것은 14분.주장 겸 세트플레이 전담키커인 에드가르 바레토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벨라스케스가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방향을 살짝 트는 백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철녀’ 나브라틸로바 페더레이션컵 출전

    |모스크바·시애틀 ·AFP 연합|‘철의 여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미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더레이션컵에 출전한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나브라틸로바는 20·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페더레이션컵 복식 경기에 세계 28위 리사 레이먼드와 짝을 이뤄 출전한다.나브라틸로바의 페더레이션컵 출전은 지난 199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 나브라틸로바는 지난 75년 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옛 체코슬로바키아 국가대표로 다섯차례 나서 37연승 무패 기록을 남겼고,미국 대표로는 16차례 경기를 치렀다.그는 “이 대회에는 기억할 만한 순간이 많았다.우리는 벨기에를 꺾고 그 다음 상대인 프랑스와 러시아도 돌려세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 K-리그 /마그노 2골 폭죽 ‘득점왕 꿈’

    “득점왕은 여전히 안개속” ‘삼바 특급’ 마그노(전북)가 5일 익산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득점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4경기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해 24골째를 올린 마그노는 3경기를 남겨둔 올시즌 득점왕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지난달 12일 윤상철(안양)의 정규리그 최다골(21골·94년) 경신에 이어 K-리그 역대 한시즌 최다골과도 타이를 이뤘다. 이따마르(전남)도 부산전에서 2골을 보태 23골을 기록,단독 2위에 올라서며 선두 마그노를 1골차로 따라붙었다.김도훈(성남) 도도(울산 이상 22골) 등 공동 3위 그룹도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1골씩을 추가하며 막판 득점 경쟁에 불을 지폈다.김도훈은 도움까지 2개를 보태 에드밀손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2개차로 도움 1위(13개)를 굳게 지켰다. 전남은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이따마르의 연속골과 김남일의 쐐기골로 3-0 완승하며 10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렸다.전남은 승점 69(17승18무6패)를 기록,지난 8월6일 이후 2위를 지켜오다 이날 전북에 덜미를 잡힌 울산(승점 67·18승13무10패)을 3위로 끌어내리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꼴찌 부천은 수원을 3-1로 꺾고 12경기만에 승수를 챙겼다. 한편 이날 치러진 6경기에서는 모두 23골이 터져 지난 7월30일 세워진 올시즌 하루 최다골(22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대전 9연속 ‘안방불패’

    대전이 홈 9연속 무패로 ‘안방불패’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브라질 용병 알리송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전북을 1-0으로 눌렀다.시즌 초반 홈 6연승을 내달리며 돌풍을 일으킨 대전은 이로써 지난 7월30일 광주전을 시작으로 홈경기에서만 9연속 무패(5승4무)를 일궈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성남(73.8%)을 따돌리고 홈승률 1위(78.9%)에 올랐다. 최다 홈경기 무패기록은 지난 98∼99년 수원의 20경기 무패.대전은 또 전북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4경기째 만에 팽팽한 균형을 깨고 1승3무의 우위를 점했다. 브라질 용병 투톱간에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알렉스·알리송이 짝을 맞춰 공격의 선두에 나선 대전은 전반 32분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알리송이 수비 2명을 제친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슛,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광주 원정에 나선 대구는 전반 윤주일과 고봉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광주를 2-0으로 제압하고 4경기 연속무승(2무2패)의 고리를 끊으며 창단 후 첫 3연승의 감격을 안았다. 부산과 안양,수원과 포항은 각각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망가진 한국축구 아우가 살렸다/ 한·일전 김동현 결승골… ‘4강신화’ 기대 부풀려

    한국청소년(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세계대회 4강 목표에 청신호를 켰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29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청소년대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0분만에 터진 차세대 골잡이 김동현(19·오이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3연승을 거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다음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한국은 또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20승4무2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면서 지난 96년 3-2로 이긴 이후 9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1무)을 이어갔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빠르고 강한 패스를 발판으로 공세적으로 나섰다.그러나 전반 5분 골마우스 정면에서 얻은 김진규(전남)의 프리킥과 9분 박주성(수원)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무위로 돌아가는 등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일본은 12분 사카다 다이스케의 헤딩슛에 이어 14분 아베 유타로의 감각적인 로빙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뒤로 흐르는 등 위협적인 슈팅으로 반격에 나서 전반 내내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결국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전반 수비에 치중하던 공격형 미드필더 권집(수원)이 본격적으로 볼 배급에 나서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5분 김치우(중앙대)가 기습적인 중거리 로빙슛으로 상대 골대를 맞히는 등 탐색을 마친 뒤 10분 김동현이 이종민(수원)의 머리를 맞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흘러온 공을 잡아 수비진 사이를 뚫고 들어가 달려나온 일본 골키퍼를 피해 반대편 골 구석으로 멋진 로빙슛을 꽂아넣었다. 김동현은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지난 26일 북한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어 최성국(울산) 조재진(광주)이 빠진 청소년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4일부터 수원컵대회에 출전,세계선수권에 대비한 담금질을 계속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LG 이경수 24득점… 삼성 격파

    돌아온 거포 이경수를 앞세운 LG화재가 삼성화재를 침몰시켰다. LG는 27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실업배구대제전 준결승에서 이경수(24점)의 맹활약으로 지난해 11월 전국체전 이후 2년여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온 삼성을 3-1로 꺾었다. 드래프트 파동을 겪으며 1년9개월간 ‘코트의 미아’로 떠돌다 지난달 LG 유니폼을 입은 이경수는 고공 강타와 백어택,시간차 공격 등을 뽐내며 삼성의 간판스타 김세진(11점)을 압도했다.슈퍼리그 7연패·50연승을 구가하던 삼성은 군사훈련으로 빠진 신진식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블로킹 싸움에서 3-18로 뒤져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 ‘우승확률 80%’ 첫판 잡아라/오늘 KS 1차전 정민태-이승호 선발 격돌

    17일 개막되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은 두 팀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80%(20번 가운데 16번)에 이른다.1차전에서 이기면 발걸음이 한결 가볍지만 실패하면 곧장 고행길에 들어선다. 따라서 현대와 SK는 1차전 선발감을 놓고 고심했다.현대 김재박 감독은 홈구장인 수원에서 열리는 데다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베테랑 정민태(33)를 낙점했다. 하지만 SK 조범현 감독은 김원형(31)과 이승호(22)를 놓고 저울질을 거듭했다.포스트시즌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김원형을 국내 최고의 투수 정민태에 맞불을 놓을 지,아니면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운 뒤 고비때 김원형을 올려 후반 승부를 걸지 결정짓지 못한 것.결국 조 감독은 16일 위험성이 큰 정면 돌파보다는 후자를 택했다. 현대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정민태는 SK의 거센 바람을 잠재울 수호신으로 기대를 모은다.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국내 무대로 복귀해 다승 1위(17승),방어율 3위(3.31),탈삼진 3위(122개)에오르는 등 마운드의 지존임을 여실히 입증했다.특히 지난 8월에는 선발로 21연승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시즌 SK전에 모두 5차례 나서 4승무패,방어율 2.90으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여기에 한국시리즈에만 네차례나 등판한 풍부한 경험이 믿음을 더한다. 이에 견줘 이승호는 올시즌 부상 등으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했지만 현대전 4경기에 나와 2승무패,방어율 2.05로 강했다.무엇보다도 현대 타자들이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러나 조 감독은 이승호를 오래 끌고가지는 않을 전망이다.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보였듯이 선발 투수가 흔들리면 컨디션이 절정인 김원형을 주저없이 투입할 생각이다. 김원형은 포스트시즌에서 예상을 훨씬 웃도는 투구로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견인한 에이스다.4경기에 등판해 12와 3분의 1이닝동안 단 2실점하며 2승1세이브를 챙겨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올시즌 현대전에서도 10경기,10과 3분의 2이닝동안 13안타로 4실점(3자책),제몫을 해냈다. 어쨌든 두 마운드의 기둥인 정민태와 김원형은 5·7차전 등 승부처마다 격돌하며 한국시리즈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성남 매직넘버 ‘1’

    성남이 정규리그 3연패에 1승만을 남겼다.성남은 15일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이성남이 신태용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1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던 지난 12일 전북전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점을 보태 82점으로 2위 울산(승점 65)에 17점차로 달아나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성남은 7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마그노(전북)에게 한 시즌 개인 최다골 신기록(22골) 달성을 빼앗긴 김도훈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샤샤와 이리네를 투톱으로 내세운 성남은 전반 37분 하프라인에서 길게 날려준 신태용의 패스를 이성남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그대로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작렬시켜 앞서 나갔다.포항은 최철우와 코난,김상록 등 포워드진이 무려 18차례의 슛을 퍼부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균형을 잡는 데 실패했다.
  • 하프타임 / 설기현 첫 공격포인트 기록

    설기현(안더레흐트)이 6일 벌어진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8차전 브뤼헤와의 홈경기에서 올 정규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설기현은 전반 27분 이비카 모르나르의 측면 패스를 받아 아크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문전으로 쇄도하던 아루나 딘다네가 살짝 방향만 바꿔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안더레흐트는 후반 36분 동점골을 허용,1-1로 비기며 연승행진을 멈췄지만 무패기록(7승1무)은 이어갔다.
  • K-리그/김도훈 해트트릭 21호 ‘최다골 타이’

    김도훈(성남)이 자신의 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역대 프로축구 한시즌 개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김도훈은 5일 홈에서 치러진 안양과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전반 13분 이성남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7분 페널티킥,4분 뒤 헤딩 추가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이로써 지난 8월6일 부천전 이후 자신의 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도훈은 시즌 21골로 단숨에 득점 단독선두로 뛰쳐나가며 지난 1994년 윤상철(안양)이 세운 한시즌 개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김도훈은 성남이 앞으로 치를 10경기에서 1골만 추가하면 82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22년 만에 한시즌 개인 최다골을 작성한 선수가 된다. 김도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로 앞서가던 선두 성남은 후반 41분 안양 히카르도에게 한골만을 내줘 5-1로 압승,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 가도를 질주하며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한편 전북의 마그노는 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팀의 3-2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이자 시즌 19호골을 작렬시켜 이날 한골도 추가하지 못한 이따마르(전남) 도도(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성남 K리그 최다연승 ‘발목’/부산과 1-1 무승부

    성남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의 문턱에서 부산에 발목을 잡혔다. 성남은 2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부산과 1-1로 비겼다.8연승을 내달리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은 이로써 울산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프로축구 최다 연승인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성남은 전반 24초 만에 이리네의 벼락 같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지난 86년 4월12일 권혁표(한일은행·전반19초)와 올 4월13일 노정윤(부산·전반23초)에 이어 K-리그 통산 3번째로 빠른 득점.그러나 부산은 32분 황철민-쿠키로 이어진 동점골로 성남의 기록 도전을 무위로 돌렸다. 현영민이 시즌 첫 골을 신고한 2위 울산은 종료 직전 홈팀 수원에 패널티킥을 허용해 2-2 무승부에 그쳤다.광주는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박성배의 결승골로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렸고,전북은 전반 보띠의 결승골을 지켜 승점 50고지에 올랐다. 이원식(2골)이 분전한 부천은 선제골을 뽑고도 김남일이 4호골을 터뜨린 전남에 2-3으로 끌려가다 후반 40분 남기일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대구는 대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15경기 만에 승수를 올렸다. 최병규기자
  • K-리그/ 킬러 격돌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 최대 라이벌전이 3일 성남에서 벌어진다.6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 굳히기에 나선 성남과 승점 7점차를 유지하며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2위 울산이 시즌 세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미 우승을 향한 7부능선까지 다다른 성남과 보일 듯 말 듯 정상을 엿보는 울산 모두 총력전 태세를 갖춰놓고 있다. 올시즌 두팀의 전적은 1승1무로 울산이 앞선다.특히 울산은 지난 5월초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당시 개막전 이후 7연승을 달리던 성남에 딴죽을 걸었고,이를 계기로 무려 16경기 무패 행진(11승5무)을 이어 나갔다. 성남 따라잡기에 나선 울산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성남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는 동시에 1위 탈환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성남 역시 지난번 패배의 설욕은 접어두더라도 K-리그 3연패 달성의 최대 고빗길을 넘는다는 각오로 일전을 벼른다. 두팀의 ‘킬러’로 나설 선수는 도도와 김도훈. 득점 선두에 나선 ‘울산의 수호신’ 도도는 지난달 31일 포항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팀 2연승의 수훈갑이 됐고,시즌 18골로 마그노(전북·16골)를 따돌리고 득점 1위로 올라섰다.최근 4경기 연속 득점에 6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뽐내고 있는 도도는 새로 짝을 맞춘 ‘삼바 형제’ 발라웅의 어시스트까지 등에 업고 골잔치를 이어갈 기세다. 성남의 김도훈은 비록 득점은 도도에 2골 뒤져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다 도움(8개)을 포함,공격포인트면에서는 오히려 앞선다.한동안 컨디션 난조로 주춤했으나 지난달 초 부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다시 골잡이 경쟁에 가세했고,최근 2경기 연속골로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과의 올시즌 두차례 대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김도훈은 이번만은 반드시 골을 낚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에 차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꼴찌부천 7경기만에 1승

    꼴찌 부천이 대전을 잡고 7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성남은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혔고,울산의 도도는 4경기 연속골로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부천은 31일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전반 이동근의 선제골과 남기일 샤리의 연속 추가골을 묶어 대전을 3-1로 물리쳤다. 지난 7월26일 부산전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다시 6경기 무승(3무3패)의 침체에 빠진 부천은 이로써 올시즌 29경기 만에 2승째를 올렸다. 부천의 첫 골은 새내기의 발에서 터졌다.전반 17분 남기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올해 입단한 이동근이 벌칙지역 안에서 낚아채 오른발 슛,대전의 골망을 열어 젖혔다.이동근의 데뷔골. 전반 36분 대전의 공오균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한 부천은 6분 뒤 안승인의 도움을 받은 남기일의 헤딩골로 다시 균형을 깬데 이어 후반 11분 샤리가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의 상승세를 타며 단독 3위에 오른 대전은 부천에 덜미를 잡혀 승점 42(11승 9무9패)에 머물러 3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선두성남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김현수의 선제골과 41분 김도훈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리며 20승(4무4패) 고지를 선점한 성남은 이날 광양 원정경기에서 도도의 연속골을 앞세워 포항에 3-2로 역전승한 2위 울산(승점 57·17승6무6패)과의 승점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2골을 몰아친 울산의 도도는 18골로 부산과의 경기에서 한골을 추가하는데 그친 전북의 마그노를 한골차로 제치고 득점 1위로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야구 / 정민태 선발21연승 세계新

    정민태(사진)는 선발 최다 연승인 21연승의 세계신기록을 세웠고,심정수(이상 현대)는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이승엽(삼성)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정민태는 31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1홈런 등 6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정민태는 시즌 14승째를 마크,임창용(삼성) 이상목(한화)을 2승차로 앞서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민태는 또 올시즌 14연승을 포함해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21연승(2001∼2002년 일본 진출 기간 제외)을 질주,1998∼99년 메이저리그의 특급투수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가 보유한 선발 최다 연승(20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민태는 앞으로 2연승만 하면 82년 박철순(OB)이 작성한 22연승(7구원승 포함)의 대기록도 경신하게 된다.구원승을 포함한 세계 최다 연승은 지난 36년 메이저리그의 칼 허벨이 세운 24연승. 앞선 1차전에서 심정수는 4-6으로 뒤진 7회말 1사 1루때 상대 세번째 투수 이재영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심정수는 3일,2경기만에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해 선두 이승엽을 다시 1개차로 위협하며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을 바라보게 됐다. 현대는 1차전에서 6-6이던 8회 상대 김동주에게 2점포를 맞아 6-8로 졌으나,2차전에서는 선발 정민태와 마무리 조용준의 역투에 힘입어 5-3으로 설욕했다. 광주 연속경기에서는 1차전이 취소된 뒤 열린 2차전에서 기아가 마이크 존슨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7-2로 눌렀다. 기아는 올 팀 최다연승 타이인 8연승을 달렸고,SK는 4연패에 빠졌다.3위 기아는 4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2위 삼성과의 차를 3경기로 좁혔다. 선발 존슨은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이후 4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사직 연속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차전을 5-3으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도 3-2의 역전승으로 2연승했다.2차전에서 롯데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1·2루때 이계성의 끝내기 역전 2루타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중거리의 제왕/ 엘 게루즈 남 1500m 4연패

    ‘중거리의 제왕’ 히참 엘 게루즈(사진·29·모로코)가 남자 1500m 4연패를 이뤄냈다. 게루즈는 28일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3분31초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어 지난 1997년 아테네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게루즈는 5위로 출발해 3위를 유지하다 700m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한번도 역전을 허락하지 않고 독주를 거듭해 결승선에 안착했다. 여자 400m에서는 올해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아나 게바라(26·멕시코)가 48초89로 역주,지난 대회 챔피언 음바케 타힘(세네갈)을 제치고 우승했다.강력한 우승후보 게일 디버스(36·미국)가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펼쳐진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캐나다의 신성 페르디타 펠리시엔(23)이 12초53의 기록으로 우승,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노장 스베틀라나 크리벨요바(34·러시아)가 20m63㎝로 금메달을 따냈고,남자 10종경기에서는 톰 파파스(27·미국)가 1위를 차지,철인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여자 100m에서 우승해 새로운 단거리 여왕에 오른 켈리 화이트(27·미국)와 이번 대회 공식모델인 뮤리엘 유르티스(24·프랑스)는 여자 200m 준결승에서 나란히 1위로 결승에 안착,29일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속옷은 당당한 자신감의 표현 소비자들과 함께 유행 만들죠”비비안 디자인실장 우연실 씨

    ‘신세대’와 ‘쉰세대’의 구별법 하나. “속옷은 팍팍 삶아서 입을 수 있는 면이 최고”라고 생각하면 아무리 유행을 좇아도 어쩔 수 없는 ‘쉰세대’,그러나 속옷이 당당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화려하고 멋스럽다면 신세대란다.더욱이 브래지어에 대해서 신·구세대의 거리감은 더욱 커진다.가슴을 ‘조신하게’ 감싸느냐,아니면 ‘과감하게’ 살려주느냐. 그렇다면 이런 신세대적 자기표현 욕구를 꿰뚫어 실현시키는 브래지어와 거들 등 여성 속옷은 누가 만들까.비비안의 디자인실장 우연실(37)씨가 바로 한국 여성속옷 유행의 ‘진원(震源)’이다.업계 최초로 지난해 2000억원 매출을 기록한 속옷업계 첫 기록을 세운 회사의 영향력에다 입사 10년 만인 지난 2001년,디자인 실장으로 ‘고속승진’한 것으로도 이미 우 실장은 업계의 ‘스타’다.아직도 업계에서 가장 ‘젊은’ 디자인 실장이란 명성은 빛을 잃지 않았는데 자랑은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불경기로 인해 전체 속옷업계의 매출이 하향세인 데도 불구하고 비비안은 올 상반기에만 28%라는성장률을 보였다.물론 매출이 디자인실장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을 디자인실장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는 것은 지난 3월 출시,전국 백화점에서 한달 3만 5000개씩 꾸준하게 팔리고 있는 히트상품 ‘스킨볼륨브라’때문이다. ‘스킨볼륨브라’란 신세대가 원하는 가슴선을 살려주기 위해 이전에 브래지어 속에 넣었던 면이나 고무패드를 마이크로 알갱이로 대체한 신소재 브래지어로 브래지어의 ‘혁명’으로 불린다. 브래지어의 경우 백화점 판매량이 한달 2만개 판매수준이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니 ‘스킨볼륨브라’는 대단한 성공작이고,이를 개발한 우 실장을 ‘미다스의 손’이라 부를 만하다는 것. “속옷이 결코 부수적인,보조적인 역할이 아니라는 사실,여성미의 시작임을 여성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속옷은 과학’이라 말하는 우 실장은 소비자들의 의식변화가 성공요인 중 하나라고 겸손을 보였다.“요즘 소비자들은 원하는 것을 직접 기업에 요구하고,잘못된 것이 있으면 전문가도놀랄 만큼 예리하게 지적해냅니다.소비자와 함께 유행을 만드는 것이지요.” 속옷을 통해 이 시대 당당한 여성들의 변화를 읽어낸다는 그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현장 읽기’와 ‘소비자로서의 평가’다.직접 소비자를 만나고,판매원들의 말을 듣는 것은 물론 스스로 ‘까다로운’ 소비자 체험을 한다.“전문가이면서 소비자인 저 자신을 만족시키지 않는 상품은 안 된다는 게 제 기준입니다.” 그래서 임산부용 브래지어와 거들이 첫 출시되던 때에 임신,국내에선 처음으로 ‘마터니티’파트의 일을 자원했던 그에게 “분명히 마터니티 작업을 위해 임신시기를 맞췄을 것’이란 우스개가 떠돌았을 정도다. 차분한 성격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은 뜨겁다는 우 실장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모방’이다.“아이디어가 벽에 부딪힐 때에는 솔직하게 외국산 유명제품을 카피하고 싶은 유혹에 이끌릴 때도 있었어요.하지만 자신을 지키는 것,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성공한’ 직장인으로서,여성으로서 당당한 그가 디자인한 속옷이‘뜨는’ 이유는 그 속옷을 통해 더 당당해질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글 허남주기자 hhj@ 사진 이언탁기자 utl@
  • K-리그/ 성남 “선두 넘보지마”

    성남이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성남은 20일 전주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신태용의 프리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승점 58(18승4무4패)을 기록한 성남은 이날 부산에 덜미를 잡힌 울산과의 거리를 7점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신태용의 발끝이 다시 한번 신기를 발휘했다.지난달 27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바나나 코너킥슛을 쏘아올린 신태용은 이날도 전반 12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오른발 프리킥을 그대로 전북의 골대에 꽂아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위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잉글랜드 용병 쿠키와 제이미의 전반 연속골로 2-1로 승리,최근 2연패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의 사슬을 끊었다. 초반 울산 최성국-김도근이 합작한 위협적인 문전 슈팅과 브라질 용병 루시우의 중거리슛에 가슴을 쓸어내린 부산이 역습에 성공한 것은 전반 29분.상대 진영 왼쪽 끝선까지 치고 들어간 전우근이 한꺼번에 몰려든 수비수 너머 오른쪽 텅 빈 공간으로 공을넘겨줬고 이를 쿠키가 달려들며 오른발 슛,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상대 수비의 허점을 간파한 부산의 역습은 불과 10분 뒤에도 이어졌다.김태민이 아크 오른쪽 뒤편에서 올려준 공을 제이미가 골마우스 쪽으로 뛰어들며 헤딩슛,자신의 시즌 두번째이자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예감했다. 결정적인 몇 번의 골찬스를 놓친 데다 수비진의 보이지 않는 실수가 겹친 울산은 도도가 후반 1골을 겨우 만회하는 데 그쳤다.울산은 이날 패배로 1위 성남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은 안양과의 경기에서 3경기째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기록한 안양의 신예 용병 아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페널티킥을 포함한 ‘샤프’ 김은중의 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팀을 3연속 무승(2무1패)에서 건져내며 시즌 11골째를 올린 김은중은 지난 97년 데뷔 이후 자신의 시즌 최다골도 갈아치웠다.이전 기록은 2001년의 9골. 포항은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우성용의 페널티킥으로 광주를 1-0으로 꺾고 14경기 연속 무패(7승7무)를 내달렸다.전남과 수원,부천과 대구는 각각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황색 돌풍’/차오친후이‘투수들의 무덤’서 벌써 2승

    황색 돌풍의 새로운 주역이 떴다. 타이완의 첫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인 차오친후이(사진·22·콜로라도 로키스)가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2승을 거둬 눈길을 끈다.지난달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도 승리로 이끈 것.13일 현재 2승1패 방어율 4.50.쿠어스필드는 지난해 9월 타이완 선수로 처음 첸친펑(LA 다저스 외야수)이 데뷔한 구장. 겨우 4차례 등판했지만 쿠어스필드를 무색케한 투구에 차오는 벌써부터 노모 히데오(35·LA)와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의 뒤를 이을 아시아 대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차오는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일본의 오카 도모카즈(27·몬트리올)와 메이저리그 사상 첫 타이완과 일본 투수 선발 맞대결을 펼쳐 이래저래 화제를 몰고다니는 선수가 됐다.5와 3분의1이닝 동안 3실점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삼진을 5개나 뽑아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콜로라도가 11회 연장전 끝에 6-3으로 승리.콜로라도에 젊은 피를 수혈할 유망주로 크고 있는 차우는 지난 199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3이닝 무실점에 3승 무패를 기록,계약금 220만달러에 입단했다.같은 해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25만 달러,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12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차오는 시속 155㎞에 달하는 빠른 공과 뛰어난 체인지업,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2000년에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아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차오가 가세하면서 이젠 한국 타이완 일본 등 아시아 야구 3강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프로야구 / 기아, 롯데전 파죽의 15연승

    기아가 롯데전 15연승을 질주,천적임을 과시했다. 기아는 12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10-4로 꺾고 3연승했다.롯데는 광주구장 10연패에 빠졌다. 기아는 올시즌 14승(1무) 무패 등 지난해 9월27일 광주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15연승을 내달렸다.특정팀을 상대로 한 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4월15일∼9월16일) OB(현 두산)가 삼미를 상대로 세운 16연승이 최고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기아는 이날 승리로 LG와 승차없이 4위로 도약했고 3위 SK와의 승차도 5경기로 좁혔다. 선발 리오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또 이종범은 4회 1점짜리 홈런으로 개인통산 150홈런(6번째)을 달성했고 시즌 첫 ‘20(홈런)-20(도루)’에도 홈런 5개만을 남겼다.1회 이시온에게 3점포를 허용한 기아는 2회 2사후 4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4득점,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뒤 박재홍·김경언의 연속 안타 등으로 다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잠실에서 김수경의 호투와 박종호·이숭용의 홈런에 힘입어 LG를 4-1로 눌렀다.김수경은 7과 3분의1이닝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올렸다. 1회 박종호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는 5회 1사 2·3루에서 전준호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달아났고 3-1로 앞선 9회 이숭용의 쐐기포로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고지행의 만루포 등 홈런 3방으로 갈길 바쁜 한화의 발목을 8-3으로 잡았다. 선발 배영수는 6이닝동안 2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8승째.고지행은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로 친정팀 한화를 울렸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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