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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시, 전국 최초 모든 세대 ‘에너지 지원금’ 지급...일각 “취약층 지원 집중해야”

    파주시, 전국 최초 모든 세대 ‘에너지 지원금’ 지급...일각 “취약층 지원 집중해야”

    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가구에 에너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31일 연일 한파와 난방비 상승 등으로 고충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전 가구에 긴급 에너지 생활 안정지원금 20만원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간 타 지자체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취약계층으로 강화된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선별해 난방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전 가구에 보편적 지원을 내세운 건 파주시가 최초다. 시는 444억원 규모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해 다음달 말부터 20만 이상 가구에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난방비 폭탄을 감당해야 하는 민생의 현실은 재난과도 같은 위기이기에 전국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생활 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준호(파주1·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금은 고물가·고금리 위기에 상황으로, 재난지원금 형태의 제한 없는 무차별적 지원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물가 자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가구 대상 지원금보다) 당장 생존의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지원’이 우선”이라며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대한 두겹 세겹의 지원이 보편적 지원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주장] 이희원 서울시의원 “민주당의 거짓선동 의회 차원의 엄중한 책임 물을 것”

    [주장] 이희원 서울시의원 “민주당의 거짓선동 의회 차원의 엄중한 책임 물을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이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주장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 주장문 전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성관계는 혼인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 법제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상상에 기초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를 사실확인도 없이 배포해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논란이 된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과 관련해 교육전문위원실에 확인한 결과 동 조례안은 외부 민원의 형식으로 외부단체에서 제안된 안건임을 확인했고, 담당자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안을 검토하고 개선안을 성안하는 과정에서 집행부의 사전 의견을 듣고자 의견회신을 요청한 것임을 확인했다. 더욱이 이 모든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실과 교육청 담당자 간 수차례 통화를 통해 ‘의원 발의 조례가 아니라 시민단체 제안 조례’임을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은 마치 확정되지 않은 외부단체의 조례안이 그대로 입법화될 것처럼 외부에 사실을 호도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이러한 사전절차를 확인하고서도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이를 법제화하기 위해 교육청 측에 검토를 맡겼다”라는 거짓 주장을 펼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국민의힘 내 특정 의원이 해당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식의 구체적인 언급이 있어야 하지만, 해당 의원은 동 조례안 발의 준비 주체를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이라는 애매한 주어로 국민의힘 의원을 근거 없이 비난하며 허위 주장에 대한 책임을 은근슬쩍 피해가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의 주장에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대체 국민의힘 어떤 의원이 논란이 된 조례를 발의했는지 당장 실명 공개하라”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성관계는 혼인 부부만 가능하다는 국민의힘, 이걸 조례로?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와’ 라는 제목의 자극적인 보도자료를 작성해 근거없는 비난으로 여론을 선동하고, 있지도 않은 가짜뉴스를 배포하여 국민의힘 의원들의 명예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엄중경고하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아내에게 성적 행위한 옛 마트 주인” 살해 남편에 감형

    “아내에게 성적 행위한 옛 마트 주인” 살해 남편에 감형

    자신이 일했던 마트 주인이 자신의 아내에게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흉기 등으로 살해해 1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 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 12년으로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정재오)는 3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4)씨의 항소심을 열고 “A씨가 범행을 사전 계획하고 도구를 준비했다고 볼만한 정황이 없고, 범행 후 도주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점 등을 참작하면 1심 형량이 무거워 보인다”고 이같이 감형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5일 오전 0시 52분쯤 충남 보령시 B(60)씨의 집에서 자신의 아내,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서 잠들었다 술이 깨 거실로 나왔을 때 B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집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찔렀고, 커피포트 등 주방 집기로 B씨의 머리와 상반신을 수차례 가격했다. 주먹과 발로 B씨의 얼굴 등을 무차별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범행 후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데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1시간 동안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와 A씨의 아내는 B씨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2021년 10월 그만 둔 뒤에도 상호 교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에서 “B씨가 아내를 성폭행하려는 행위를 보여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면서 “오히려 공격하는 B씨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살해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A씨와 B씨 모두 오른손잡이인데 B씨의 오른쪽 손등에 베인 상처가 있고, 정수리와 뒤통수에 자창이 다수 있는 점으로 미뤄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피를 많이 흘리는 B씨를 그대로 방치한 채 ‘증거 채증’을 이유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경찰 신고 전에 피 묻은 바지를 세탁하는 등 은폐 시도도 했다”며 “그런데도 술을 핑계로 대고 있다.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한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과거 B씨가 자신의 아내와 자주 전화하고, 수차례 신체접촉 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고, 안 좋은 감정이 쌓인 상태에서 B씨가 아내에게 한 성적 행위에 격분한 점을 볼 때 살해 동기는 충분하다”며 “B씨의 손목에 상처가 크고, 얼굴 등 몸에 있는 수많은 상해로 볼 때 단순한 방어행위가 아니라 적극적인 공격 행위로 봐야 한다. 살해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당방위나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내 성폭행 여부는 수사와 형사공판 절차를 통해 가려야 하는 데도 범행했다”고 했지만 도주를 않고 경찰에 신고한 점 등을 들어 2년 감형했다.
  • 누구를 위한 국가일까…“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고문·강간 후 사형”

    누구를 위한 국가일까…“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고문·강간 후 사형”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이 의문사한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에게 끔찍한 고문을 자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지난 27일,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던 남성 3명은 지난해 10월 체포된 뒤 교도관의 끊임없는 고문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가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앰네스티는 “시위 참가자들은 교도관들로부터 구타와 채찍질, 살해 협박, 전기 충격 등의 고문을 당했다. 일부는 성폭행을 당해 장기가 훼손됐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는 이런 고문을 통해 받은 자백과 이후 내려진 사형선고는 법적으로 효력이 없다며 이란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앰네스티 관계자는 “이란 당국은 이들에게 내려진 유죄 판결 및 사형선고를 즉각 무효화해야 한다”면서 “고문에 연루된 가해자를 상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이란 정부의 ‘선 넘은’ 진압 앞서 이란 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폭력과 총기 등을 동원했다. 또 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25명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고, 이중 수 명에 대해서는 속전속결로 사형을 집행하기까지 했다.시위 당시 보안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던 모센 셰카리(23)는 지난해 12월 8일 가장 먼저 사형이 집행됐고,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12월 12일 두 번째 형이 집행됐다. 두번 째로 사형이 집행된 시위 참가자는 마지드레자 라흐나바드(23)로, 지난해 11월 17일 이란 동부 마슈하드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고, 이를 진압하는 보안군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란 사법부는 첫 번째 시위대 사형 때보다 더 잔혹해졌다. 셰카리는 비공개로 사형이 집행됐지만, 라흐나바드는 공개 처형됐기 때문이다.이란 사법부는 손발이 모두 묶이고 머리에는 검은 색 주머니가 씌워진 채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라흐나바르드의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 이란에서 2009년 대선 이후 크레인에 죄수를 매다는 교수형을 집행한 적은 있지만, 공개 사형 집행은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시민들은 길거리에서 공개 처형된 라흐나바드의 모습을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바라봤다. 전문가들은 이란 당국이 사실상 반정부 시위대에 협박성 경고장을 날린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 이란 당국이 공개 처형 등으로 사형을 집행한 반정부 시위 참가자는 최소 4명에 달한다. CNN은 지난달 “최소 43명에 대한 추가 사형 집행이 임박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위 도중 사망자는 어린이 69명을 포함해 500명이 넘고, 구금된 시위 가담자는 1만 8000여명에 달한다. 시위 진압에 나섰다가 숨진 이란 보안군도 6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란 사법부는 이들이 사형선고와 집행을 받은 이유에 대해 “신에 대항한 전쟁을 벌인 죄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란 사법부의 주장 속 신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무고한 시민과 이들을 잔인하게 처벌하는 이란 사법부 중 신은 누구의 편인지 되짚어 보게 하는 상황이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 묶여있는 풍산개 프라이팬으로 폭행한 의사…정당방위?

    묶여있는 풍산개 프라이팬으로 폭행한 의사…정당방위?

    풍산개를 프라이팬 등으로 무차별 폭행한 30대 의사가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31일 광주지법 형사2단독(재판장 박민우)은 동물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의사 A(39)씨에게 징역 7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오후 11시 35분쯤 광주 북구의 한 공장 앞을 지나다 목줄이 채워져 있는 풍산개를 프라이팬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공장 마당 안에 들어가 건축자재를 집은 뒤 개에게 휘둘렀다. 또 바닥에 놓인 프라이팬을 들어 20차례에 걸쳐 개에게 힘껏 휘둘렀다. 조사결과 A씨는 공장 출입구에 묶여 있는 개가 자신을 향해 짖었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이같은 범행에 풍산개의 주인은 치료비로 128만원 상당을 사용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공장 출입구를 지날 때 떠돌이 개들이 있었고 개로부터 위협을 받아 범행했기 때문에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장은 “A씨는 피해자의 개로부터 직접 위협을 받은 바 없고, 현장을 그대로 지나칠 수 있음에도 목줄에 매여 있는 개를 무차별적으로 내리친 점을 감안하면 위난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범행은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를 방지해 동물의 생명보호를 꾀하고,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국민정서를 기르는 동불보호법의 취지에 위배된다”며 “무차별적 공격행위의 잔혹성에 비춰볼 때 범죄의 죄질도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야간에 떠돌이 개들로 인해 어느 정도의 위협은 느꼈을 것으로 보여 범행 경위에 약간이나마 고려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중국 설’이라고 우긴다면…/임병선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중국 설’이라고 우긴다면…/임병선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계묘년 설 연휴를 보내는 우리 모두를 화나게 혹은 슬픔과 연민을 느끼게까지 만든 것이 느닷없는 ‘중국 설’ 댓글 공격이었다. 영국박물관, 미국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우리 아이돌그룹 멤버들까지 무차별 댓글 공격을 받았다. 그중 가장 경악스러운 댓글은 “한국은 남의 문화 훔치기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중국 설’이라고 표기하지 않으면 중국 어린이들이 상처받는다”는 댓글은 어이없는 헛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문화에 단일한 또는 일방만의 기원이 존재하므로 다른 이들이나 나라는 입도 뻥긋하면 안 된다는 일부 중국인들의 격정적인 인터뷰도 어처구니없긴 마찬가지였다. 중국인들이 그렇게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는 음력 역법(曆法)도 오랜 세월 여러 다른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진 것이다.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때 중국만의 음력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그 뒤 이슬람력의 영향도 받았고, 청나라 때는 서양 역법을 역산해 중국의 틀에 짜 맞춘 시헌력(時憲曆)을 쓰기도 했다. 중국, 한국, 베트남, 몽골 등에서 각기 설 풍습을 달리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미국과 유럽의 정부와 공공기관들도 예전에는 ‘중국 설’이라고 썼다가 편협하게 한 국가의 기원을 주장해선 안 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음력설’이라고 쓰고 있고, 중국 외교부 역시 홈페이지 등에 마찬가지로 표기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중국인, 특히 공산주의와 민족주의의 폐해로부터 가장 절연돼 있어야 할 젊은층들이 급속한 경제 성장과 국력 상승을 믿고 근육질을 드러내고 있음은 개탄할 일이다. 수의 횡포를 앞세워 짧은 시간 영국박물관 같은 곳을 무릎 꿇리고 뜻을 관철시킬 수는 있겠지만 유유히 흘러야 하는 문화의 특성상 이런 승리는 본인들만 이겼다고 착각하며 더 큰 싸움의 패배를 노정하는 ‘정신 승리’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우한 폐렴’ 표현에 경기를 일으키던 중국 누리꾼들이 지금은 ‘중국’을 ‘설’ 앞에 반드시 붙여야 한다고 우격다짐하는 것도 모순되기 짝이 없다. 이렇게 중국인들이 다른 문화에 속한 이들을 윽박지르면 중국이 일대일로의 뒤안에서 그토록 챙기고 싶어 하는 ‘소프트파워’에 대한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권의 동의와 공감을 끌어내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임은 명약관화하다. 이 대목에서 냉정하게 돌아볼 점은 우리의 대응에 문제는 없는가 하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우격다짐에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한데 분노를 표출하는 데 그치는 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오래전부터 이 일을 해온 반크 같은 민간단체의 노력과 정부나 공공기관의 힘이 제대로 합쳐지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김치, 한복과 한글, 탈춤까지 중국인들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계속되자 국내에서도 반작용으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이 자꾸 생겨난다. 그런데 어디 그럴 일인가 싶다. 과거에 이런 일을 바로잡겠다며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공공외교란 명목으로 쏟아붓곤 했다. 그만한 노력이 결실로 돌아왔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문화란 것이 그런 정책이나 예산으로 시정되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도 정작 우리 정부와 국회는 예산 투입만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착각해 함몰된 것은 아닌지 돌아봤으면 한다. 외교부가 공공외교의 책임 부서인 것은 맞지만 다른 부처의 협력과 참여로 그 내용을 튼실히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 드론으로 ‘흥한’ 이란, 드론에 당했다…“이란 본토서 날린 듯”

    드론으로 ‘흥한’ 이란, 드론에 당했다…“이란 본토서 날린 듯”

    이란의 군사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드론의 공격이 이란 내부에서 감행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이란 언론인 이란인터내셔널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중부 이스파한주(州)에 있는 군사시설로 자살 공격용 드론이 날아와 건물을 타격했다.타격에 쓰인 것은 소형 드론 3대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방공망을 통해 드론 1대를 격추시켰고, 나머지 2대는 창고 위에서 폭발해 지붕에 경미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란 국방부는 트위터에 폭발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군사 시설이 공격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한 새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인 예루살렘포스트도 29일 “이란 당국은 (드론 공격이)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파한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은 경이적인 성공이었다”면서 “이 공격이 이란의 첨단 드론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러시아와 협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추측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소형 또는 쿼드콥터(날개가 4개인) 드론이 (이스라엘에서) 이란 중부에 있는 이스파한까지 수백 ㎞를 비행할 수는 없다”면서 “실제로 소형 드론으로 인한 공격이 감행됐다면, 드론 조종사가 이란 내부에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2020년 7월부터 이란의 핵시설 등 민감한 목표물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사보타주 작전을 통해 종종 파괴적인 결과를 낳았다”면서 “이란에서 이란 공격을 위해 활동하는 에이전트(대행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협력하는 이란 vs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미국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이 지난달 극우 성향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취임 이후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이란 등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장(CIA)이 지난주 예고 없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란 문제 등을 포함한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역시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및 해당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한 상황이다.앞서 지난주 미국과 이란은 이란의 군사 공격을 격추하고 전투기 연료 주입 등을 시험하기 위해 7500명 이상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이란에 대비해 양국의 군사력이 준비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스라엘의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에 “이스라엘과 미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드론으로 '흥한' 이란, 드론에 당했다 앞서 이란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다량의 공격용 자폭 드론을 제공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러시아는 이란제 드론 '샤헤드-136'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뒤, 이를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발사한 이란제 드론 일부를 격추하는데 성공했지만, 드론 일부가 주요 기간 시설을 타격하면서 대규모 지역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러시아의 무차별 드론 공격으로 인명 피해도 상당한 상황이다.  이란은 러시아에 자폭 드론을 수출했다는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지만, 미국 정보 당국은 이란이 지난해 7월부터 샤헤드-136 등을 러시아에 건넨 것으로 보인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55일째였던 지난해 11월 5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러시아에 제한된 수량의 드론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 “고양이만 소중한 캣맘에게” 새덕후 영상에… 동물단체 “혐오 조장” [넷만세]

    “고양이만 소중한 캣맘에게” 새덕후 영상에… 동물단체 “혐오 조장” [넷만세]

    새 전문 유튜버 캣맘·대디 겨냥 영상 화제길고양이 생태계 파괴·중성화 무용론 주장팀캣 “새 애호가 시각만 담긴 무논리 영상”“개체 수 줄여야” vs “길냥이 죽으란 건가” 야생 조류 촬영 전문 유튜버 새덕후(본명 김어진·구독자 42만명)가 올린 영상 하나에 온라인상 캣맘 논쟁이 다시금 불붙었다. 조류 등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고양이의 습성 및 TNR(중성화 수술 후 방사) 무용론을 주장한 새덕후와 이에 반발 성명을 낸 동물권단체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설전이 뜨겁다. 새덕후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분들에게’라는 제목으로 12분 58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도심 속 공원 호수 근처를 평화롭게 노닐던 오리가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공격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청설모, 물까치 등이 고양이에게 사냥당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저는 길고양이 보호소에서 입양한 ‘달이’의 10년차 집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새덕후는 “본 영상은 특정 단체 및 사람을 비방하거나 고양이 혐오범죄 조장을 위한 영상이 아니다”라고 당부하면서 본론을 시작했다. 새덕후는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반려동물”이라면서도 “(길)고양이한테 밥을 주면 생기는 문제와 TNR이 효과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체 수 감소 방법으로 쓰이는 TNR은 수술 후 개체 수도 줄어들고 사냥도 안 하고 소음도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캣맘 분들이 인도적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믿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TNR은 개체 수 감소면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예산낭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새덕후는 이에 대한 근거로 고양이는 생후 4~6개월부터 첫 발정기가 오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2~4회까지 번식이 가능한데다 새끼도 많게는 9마리까지 낳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연구 결과를 들어 TNR이 효과를 보려면 매년 고양이 개체군의 75% 이상에 해줘야 몇 년 뒤에나 조금씩 감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TNR은 체중, 계절, 임신 여부 등 조건에 따라 까다롭게 시행되고 있어 실효성을 볼 수 없고 이에 따라 고양이의 빠른 번식 속도를 TNR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게 새덕후의 주장이다. 그는 새호리기, 솔부엉이, 새매,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동물들을 고양이가 사냥하는 장면들을 보여준 뒤 “저는 고양이를 돌보시는 분들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지닌 분들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다른 생명들도 소중하게 여겨달라. (집에 데려가 기르는 등) 책임질 수 없다면 고양이들을 위해서라도 밖에서 밥을 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영상은 불과 이틀이 지난 30일 현재 조회수 9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고양이 학대 추적단체 ‘팀캣’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새덕후의 주장을 반박했다. 팀캣은 “어제 올라온 새덕후라는 유튜버의 새 애호가적 시선으로 만든 논리 없는 영상을 환호하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피드를 게시한다. 영상은 볼 가치가 없어서 세 줄 요약본으로 읽었다. 의도가 보이는 제목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을 시작했다. 팀캣은 “(새덕후는) 보호받아야 할 야생동물은 오직 새뿐이며 다른 야생동물은 굶어 죽어도 된다는 굉장히 모순적이고 뒤틀린 논리를 펼치고 있다”며 “인간 때문에 피해를 본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도심으로 내려와 로드킬을 당하거나 겨우 찾은 게 길고양이 밥자리 또는 음식물 쓰레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중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개체 수 감소에 효과를 봤다’는 내용의 기사 등을 인용하면서 TNR의 실효성을 주장했다. 팀캣은 그러면서 “영상으로 인해 길고양이 혐오가 얼마나 더 심해질지, 한 생명을 향한 무차별적 혐오를 어느 수준까지 부추긴 건지 (새덕후는) 아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새덕후와 팀캣의 상반된 주장을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우선 유튜브 영상에 달린 4만개 가까운 댓글 중에는 새덕후를 지지하는 반응이 많았다. “제대로 된 사랑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는 댓글 등이 9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고, “애완동물 등록제 시행해야 한다”, “다양한 종 보존 차원에서 균형 있는 생태계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실행돼야 할 때다”, “고양이는 멸종위기종이 아닌데 유독 다른 야생동물보다 인간의 특혜를 받는 것 아닌가” 등 댓글이 달렸다. 반면 팀캣 인스타그램에는 “길냥이를 한 번이라도 돌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들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 거다”, “새는 살아야 하고 길냥이는 죽어야 하나. 고양이 덕후인 제 눈엔 고양이가 많이 죽고 다치는 것만 보인다”, “전문 지식 없는 혐오 조장 영상이 기가 찬다” 등 팀캣을 응원하는 댓글이 많았다. 논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도 이어졌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캣맘·캣대디와 팀캣에 대한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에펨코리아’(펨코)에는 “고양이 유해조수 지정해서 개체 수 줄여야 한다”, “새덕후 채널 소액이지만 멤버십 구독한 보람이 있다” 등 4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루리웹’에서도 “고양이가 새 잡아먹거나 가지고 놀다가 죽인 거 심심찮게 본다. 길고양이는 살처분하고 애완고양이는 등록제로 키우게 해야 한다”, “영상 안 보고 반박한다는 얘기를 저렇게 당당하게 하다니” 등 반응이 나왔다. 반면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여론이 엇갈렸다. ‘더쿠’에서는 “언제 새덕후가 보호받아야 할 야생동물이 새뿐이라고 했나”, “팀캣은 영상 안에 있는 거 반박은 못 하고 감정에만 호소한다” 등 새덕후의 주장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비교적 우세했다. 반면 ‘여성시대’에서는 700여개 댓글 대부분이 “자기 좋아하는 동물 목숨만 소중하고 길냥이들은 굶어죽어도 되나”, “영상 제목부터 혐오하라고 판 깐 거 아니냐. 팀캣 글은 논리적이고 속이 시원하다” 등 새덕후를 비판하는 반응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무차별 곤봉 구타… 美 ‘경찰 흑인 살인 폭행’에 뉴욕 대규모 시위

    무차별 곤봉 구타… 美 ‘경찰 흑인 살인 폭행’에 뉴욕 대규모 시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당국이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29)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관들의 폭행 장면을 공개한 이튿날인 28일(현지시간)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격화됐다. 2020년 5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시위’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당국이 공개한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에서 경찰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 24분쯤 난폭운전으로 정지 지시를 받은 니컬스의 차량을 도로가에 세웠다. 한 경관이 운전석 문을 열고는 니컬스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자 니컬스는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경찰관들과 바닥에서 일어서려던 니컬스 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경찰관이 통증과 눈물을 유발하는 최루액(페퍼스프레이)을 뿌리자 니컬스는 “엄마”라고 울부짖었다. 경찰들은 니컬스를 곤봉과 주먹, 발로 무차별 때렸다. 희귀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던 니컬스는 사흘 뒤인 10일 신부전 및 심장마비로 숨졌다.폭행을 가한 5명의 경찰은 니컬스의 난폭운전이 체포 이유라고 했지만 경찰당국은 “(난폭운전)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5명은 모두 흑인으로 전원 해고됐고, 대배심은 전날 2급 살인과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할 것을 결정했다. 니컬스의 어머니 로번 웰스는 CNN 인터뷰에서 “아들은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머리는 수박만큼 부어올랐고, 목은 부러져 있었고, 코는 ‘S’자로 휘었다. 살아남았더라도 식물인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니컬스 사후 참혹한 경찰의 집단 폭행 장면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졌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시위에서는 경찰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순찰차 앞 유리를 부순 3명이 체포됐다. 시민들은 ‘흑인 살해를 멈춰라’(Stop Killing Black People), ‘폭력을 끝내자’(End the Violence) 등의 팻말을 들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사건 발생지인 멤피스에선 시위대 때문에 인근 고속도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캘리포니아주 LA와 새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 텍사스주 댈러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워싱턴주 시애틀, 워싱턴DC 등으로 번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니컬스의 죽음을 불러온 구타가 담긴 끔찍한 영상을 보고 격분했으며, 깊은 고통을 느꼈다”며 “검은색이나 갈색 피부를 가진 미국인들이 매일같이 겪는 공포와 고통, 상처와 피로감을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니컬스의 모친 등과 통화하고 애도를 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다만 2020년 5월 플로이드가 경찰에 제압당할 때 “숨을 쉴 수 없다”며 살려 달라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는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난 바 있다. 5명의 경찰은 모두 흑인인 데 대해 시민단체 BLM은 성명에서 “반흑인 체제에 동화되는 것은 백인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가장 위험한 무기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 美 경찰 몰매에 숨진 ‘흑인 영상’… 아픔에 “엄마” 외치며 울부짖어

    美 경찰 몰매에 숨진 ‘흑인 영상’… 아픔에 “엄마” 외치며 울부짖어

    미국 주요도시에서 흑인시위 격화뉴욕서 경찰차 파손 등 3명 체포가해경찰 5명 모두 흑인으로 해고“반 흑인 체제에 동화” BLM 비난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당국이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29)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관들의 폭행 장면을 공개한 이튿날인 28일(현지시간)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격화됐다. 2020년 5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시위’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당국이 공개한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에서 경찰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 24분쯤 난폭 운전으로 정지 지시를 받은 니컬스의 차량을 도로가에 세웠다. 한 경관이 운전석 문을 열고는 니컬스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자, 니컬스는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경찰관들과 바닥에서 일어서려던 니컬스와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 경찰관이 통증과 눈물을 유발하는 최루액(페퍼 스프레이)을 뿌리자 니컬스는 “엄마”라고 울부짖었다. 경찰들은 니컬스를 곤봉과 주먹, 발로 무차별 때렸다. 희귀 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던 니컬스는 사흘 뒤인 10일 신부전 및 심장마비로 숨졌다. 폭행을 가한 5명의 경찰은 니컬스의 난폭운전이 체포 이유라고 했지만 경찰당국은 “(난폭운전)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5명은 모두 흑인으로 전원 해고됐고, 대배심은 전날 2급 살인과 가중 폭행 등 혐의로 기소할 것을 결정했다. 니컬스의 어머니 로번 웰스는 CNN 인터뷰에서 “아들은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머리는 수박만큼 부어올랐고, 목은 부러져 있었고, 코는 ‘S’자로 휘었다. 살아남았더라도 식물인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니컬스 사후 참혹한 경찰의 집단 폭행 장면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졌다. 약 250명이 참여한 뉴욕 타임스스퀘어 시위에서는 경찰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순찰차 앞 유리를 부순 3명이 체포됐다. 시민들은 ‘흑인 살해를 멈춰라’(Stop Killing Black People), ‘폭력을 끝내자’(End the Violence) 등의 팻말을 들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사건 발생지인 멤피스에선 시위대 때문에 인근 고속도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캘리포니아주 LA와 새크라멘토와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주 댈러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워싱턴주 시애틀, 워싱턴DC 등으로 번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니컬스의 죽음을 불러온 구타가 담긴 끔찍한 영상을 보고 격분했으며, 깊은 고통을 느꼈다”며 “검은색이나 갈색 피부를 가진 미국인들이 매일같이 겪는 공포와 고통, 상처와 피로감을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니컬스의 모친 등과 통화하고 애도를 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다만, 2020년 5월 플로이드가 경찰에 제압당할 때 “숨을 쉴 수 없다”며 살려달라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는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난 바 있다. 5명의 경찰은 모두 흑인인데 대해 시민단체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성명에서 “반 흑인 체제에 동화되는 것은 백인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가장 위험한 무기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 경찰 집단구타에 ‘엄마’ 외치며 숨진 흑인…“내 아이는 이제 없다” 母 울분

    경찰 집단구타에 ‘엄마’ 외치며 숨진 흑인…“내 아이는 이제 없다” 母 울분

    “이제 내 아이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악몽 같습니다.” 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이 흑인 운전자 타이어 니컬스(29)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했다. 당시 현장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보디캠(사람 몸에 달아 영상을 찍는 카메라) 영상에 미국 국민들은 분노했다. 멤피스와 워싱턴DC, 보스턴 등 도시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분노를 표출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 피해자 모친 “아직도 악몽 같다” 울분 니컬스의 어머니 로번 웰스는 2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이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악몽같다”며 아들을 잃은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내 아이는 이제 없다. 다시는 내 아이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는 착한 사람이었고, 그의 소임이 끝났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전했다.당시 아들의 상황에 대해 “오전 4시쯤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와 왜 아들을 보러오지 않느냐고 했다”며 “아들이 체포됐기 때문에 면회가 불가능하다고 경찰에게 들었다고 하자, 의사가 내 아들이 심장 발작을 일으켰으며 신장이 회복 불능상태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거의 사망상태였다”며 “그들은 아들을 가혹하게 구타했다. 온 몸이 멍투성이였고, 머리는 수박만큼 부어올랐으며, 목은 부러져 있었고, 코는 ‘S’자로 휘었다. 살아남았더라도 식물인간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니콜스의 아름다운 미소가 그리울 것”이라면서 “몇몇 경찰관들이 내 아들을 해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이유로, 나는 다시는 아들에게 밥을 해줄 수도 없고 안아줄 수도 없다. 어떤 어머니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 67분 보디캠 영상에 담긴 그날의 상황 타이어 니컬스는 지난 7일 난폭 운전 혐의로 정지 지시를 받은 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구타가 발생했고, 희소병인 크론병을 앓던 니컬스는 체포 뒤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갔다. 그는 병원 이송 후 사흘 만에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을 보면 오후 8시 30분쯤 경찰관들이 난폭 운전으로 정지 지시를 받아 길가에 멈춰선 니컬스의 자동차로 달려간다. 한 경관은 운전석 문을 열고 니컬스의 멱살을 잡고 끌어냈다. 니컬스는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경찰관들에 둘러싸여 제압당하던 니컬스는 이들을 뿌리치고 도주했으나 7분여 후 다시 잡혔다. 경찰관들은 니컬스와 몸싸움이 벌어지자 그를 주먹과 발로 때리기 시작했다. 이어 옆에 서 있던 다른 경찰관은 통증과 눈물을 유발하는 ‘페퍼 스프레이’를 꺼내 얼굴에 뿌렸다. 이를 맞은 니컬스는 “엄마”라고 외치며 울부짖었다. 현장에서 니컬스에 폭행을 가한 경찰관 5명은 모두 흑인이었다. 니컬스는 체포된 후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10일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숨졌다. 그는 희귀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었다. 해당 경찰관 5명은 모두 해고됐다. 대배심은 전날 이들을 2급 살인과 가중 폭행 등 혐의로 기소할 것을 결정했다. ● 바이든 격노…“깊은 고통 느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니컬스의 죽음을 불러온 구타가 담긴 끔찍한 영상을 보고 격분했으며, 깊은 고통을 느꼈다”며 “검은색이나 갈색 피부를 가진 미국인들이 매일같이 겪는 공포와 고통, 상처와 피로감을 되새기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이 영상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정당하다”면서도 “정의를 추구하는 이들은 폭력이나 파괴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력은 불법적이며 파괴적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니컬스의 유족과 마찬가지로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나경원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 의미는

    나경원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 의미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결국 당권 도전장을 내려놓았다. 보수정당 4선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과 당내 견고한 지지층을 내세웠지만 결국 후보 등록도 하지 못한 채 하차했다.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기자회견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솔로몬 재판’에서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 자식을 포기한 진짜 엄마처럼, 당의 화합과 국민의 신뢰를 위해 자신이 희생해서 당권 도전을 포기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나경원 전 의원이 회견장에 입고 나온 초록색 바지 정장은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포착된 옷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2019년 3월 12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날에도 같은 옷을 입었다. 평소 ‘전투복’으로 즐겨 입는다고 알려졌다.유인태 “尹, 굉장히 불쾌했겠더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바른정당 창당 당시)김무성·유승민 전 의원 다음에 나 전 의원이 가는 걸로 다 알려져 있다가, 그때도 원내대표인가를 보장하라고 하다 갈까 말까했다. 그때도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이라며 나 전 의원의 행보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사실은 좋은 기회가 온 것이었다. 대통령실이 이 문제를 거칠게 다뤘다”며 “배짱, 강단이 있어야 한다. 원래 지켜야 할 게 많은 사람, 가진 게 많은 사람은 배짱이 약하게 돼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나가야 했다”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저렇게 개입하는 경우는 옛날에 (당 대표를) 지명하던 시절, 3김 시대 이래로는 잘 없던 일”이라며 “좋은 기회다. 더군다나 자기가 정책 아이디어 하나 낸 걸 가지고 저런 식으로 막 흔들어 대고 그러니, 정면으로 한번 붙어서 반윤의 기치를 걸면 전당대회에서도 박빙의 승부로 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을 언급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불쾌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정말 대통령의 국정을 잘 뒷받침할 사람이 난데 참 어리석게도 날 모르고 가짜 엄마(윤핵관) 편을 들어서 저런다’라고 해석이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글쎄, 불출마한 것은 다행인지 몰라도 굉장히 불쾌했겠더라”고 주장했다.김기현 “가짜 엄마? 과도한 해석”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함께할 수 있는 좋은 동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우리 당 어떤 분들이나 세력과도 연대하고 포용하고 탕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가짜 엄마가 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은유적 표현을 전부 팩트로 해석하면 속담이 성립될 수 있겠나. 과도한 해석”이라며 즉답을 피했다.박홍근 “국힘, 숙청의 장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은 커녕 ‘숙청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나 전 의원의 ‘별의 순간’이 ‘벌의 순간’으로 뒤바뀌는 데는 불과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나 전 의원이 맡았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관련해) 대통령의 전격 해임에 이어 친윤(친윤석열)계의 무차별 저격이 잇따랐다”며 “집권 여당은 이제 ‘국민의힘’이 아닌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의힘’이 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정당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당권 장악은 반드시 후과를 치른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통령 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초등학생도 가담” 40대 집단폭행한 10대들 신상 퍼져

    “초등학생도 가담” 40대 집단폭행한 10대들 신상 퍼져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집단 구타한 10대들의 범행 영상이 확산되면서 이들의 신상정보가 퍼지고 있다. 26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인천 모텔 폭행사건의 주동자들이라며 10대 청소년 6명의 생일과 SNS 주소 및 사진 등이 올라왔다. 이 중에는 2011년생 초등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피의자라고 할지라도 본인의 동의 없이 사진을 무단으로 올리고 공개된 게시판에서 욕설을 하면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초상권 침해 등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전날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 등 10대 남학생 2명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남녀 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8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씨를 쇠파이프, 소화기 등의 둔기로 때려 다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금품을 빼앗고 범행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기절시켜” 영상까지 찍은 10대들 경찰은 “누가 맞으면서 빌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는 모텔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해당 객실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 당시 모텔에 출입한 손님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이후 경찰은 모텔 일대를 순찰하며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A군을 확인해 체포했다. 이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공범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청소년 7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하지만 이미 가해자들은 남성을 폭행한 영상을 자신들의 SNS에 올린 후였다. 해당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모텔 내 계단과 객실 통로 등에서 피해 남성을 구석으로 몰고는 무차별적 폭행을 가했다. “차라리 돈 줄게”라는 말소리가 들리자 “기절시켜”, “더 맞아야 해”라는 말이 뒤따라 들린다. 다른 영상에서는 한 청소년이 계단에서 뛰어 내려와 남성의 얼굴을 발로 차거나 남성을 향해 소화기를 집어던지는 모습도 찍혔다. 이에 폭행을 당한 남성은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는 등 고통스러워한다.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C씨를 모텔로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영상을 찍고 유포한 청소년들까지 모두 검거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中네티즌 “중국 설” 생떼…중국 외교부는 ‘음력 설’ 표기

    中네티즌 “중국 설” 생떼…중국 외교부는 ‘음력 설’ 표기

    중국 네티즌들이 ‘음력 설’ 표기를 한 한국 연예인들과 해외 기업 등에 대해 무차별적인 댓글 테러를 벌였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와 국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은 아시아권 최대 명절인 설의 영어 표현을 ‘Chinese New Year’(중국 설)가 아닌 ‘Lunar New Year’(음력 설)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교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 연휴 기간 내내 ‘음력 설’(Lunar New Year) 영문 표기가 국내외로 큰 이슈가 됐다”면서 “중국 내 한인분들이 몇몇 제보를 해 주셨는데, 중국 외교부와 국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에서도 ‘Lunar New Year’의 표기를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지난해 왕이 외교부장의 ‘신년 인사’ 제목에 영문으로 ‘Lunar New Year’ 표기가 사용됐다. 최근 신화통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에서도 ‘Lunar New Year’ 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에서도 ‘음력 설’ 표기를 영문으로 ‘Lunar New Year’를 사용하고 있는데, 몰지각한 중국 네티즌들의 비이성적인 행위로 인해 중국의 이미지만 더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中악플에 영국박물관 후퇴…월트 디즈니 ‘굳건’ 영국 대영박물관은 설을 앞둔 지난 20일 ‘Celebrating Seollal’(설맞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통 공연 등의 행사를 하면서 홍보 문구에 ‘Korean Lunar new Year’(한국 음력 설)라고 적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이 악플 테러를 감행하자 대영박물관 측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지난 22일 중국 청나라 여성의 그림을 올리며 ‘Chinese New Year(중국 설)’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중국 네티즌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영국박물관이 항복한 셈”이라며 “솔직히 부끄러운 조치”라고 지적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월트 디즈니 측이 지난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트위터 계정에 “디즈니만의 특색을 가미한 독특한 요리로 디즈니랜드에서 ‘음력 설’(Lunar New Year)을 맞을 준비를 하세요”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은 “음력 설이 아닌 중국 설”이라고 주장하며 악성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월트 디즈니 측은 연휴 시작 첫날인 지난 21일까지 “드디어 음력 설이 왔다”며 동일한 표현을 고수했다. ● ‘음력 설’ 표기 늘어나는 추세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중국 설’ 표기에 대해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맞다”면서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중국만의 문화인양 전 세계에 소개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중국 네티즌들은) 어떠한 논리와 근거도 없이 감정적인 댓글 테러를 자행하면 뭐든지 바꿀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 ‘음력 설’ 표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미국 디즈니랜드 공식 SNS,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 등 전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 테러에도 불구하고 ‘음력 설’ 표기를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중국 네티즌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과 문화 패권주의적 발상이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인 설을 중국만의 문화인 양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할 것”이라면서 “내년 설 연휴에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 중인 ‘중국 설’을 ‘음력 설’로 바꾸는 글로벌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서경덕 ‘중국 설’ 지적에…中네티즌, “딸 가만 안 둬” 가족까지 건드렸다

    서경덕 ‘중국 설’ 지적에…中네티즌, “딸 가만 안 둬” 가족까지 건드렸다

    최근 ‘중국 설’ 표기 문제를 지적했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했다. 서 교수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전 내내 수천개의 중국 네티즌 계정을 차단했다”면서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합치면 약 1만여개는 될 듯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댓글과 디엠들을 다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중국 문화와 역사를 헤치는 원흉이 바로 저라고 한다”며 “‘중국 설’이 아닌 ‘음력 설’ 표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전 세계를 시끄럽게 만든 것도 저라고 하고, 김치 및 한복의 기원은 중국인데 한국 전통문화라고 전 세계에 떠드는 것도 저라고 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자신들의 가장 큰 주적이 바로 저라고 하니 참 애처로울 따름”이라면서 “저의 꾸준한 활동이 중국 측에서는 많이 두려운가 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자신의 가족을 언급한 악플들을 공개했다. 공개한 악성 댓글을 살펴보면 욕설은 물론 가족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위협이 난무했다. 그는 “정말로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인데, 금도를 넘는 중국 네티즌들이 참 많았다”면서 “‘너희 엄마랑 잠자리를 할 수 있을까?’, ‘너희 딸 가만두지 않겠다’ 등등 아무리 자신들 입장에서 제가 미워도 가족을 건드리는 건 짐승만도 못한 짓이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중국 네티즌들, 또한 이 글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중국 SNS에 뿌리는 중국 네티즌들, 부디 정신 좀 차리라”면서 “저는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맞서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영국 대영박물관은 설을 앞둔 지난 20일 ‘Celebrating Seollal’(설맞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통 공연 등의 행사를 하면서 홍보 문구에 ‘Korean Lunar new Year’(한국 음력 설)라고 적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이 악플 테러를 감행하자 대영박물관 측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지난 22일 중국 청나라 여성의 그림을 올리며 ‘Chinese New Year(중국 설)’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중국 네티즌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영국박물관이 항복한 셈”이라며 “솔직히 부끄러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중국 설’ 표기에 대해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맞다”면서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중국만의 문화인양 전 세계에 소개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했다.
  • ‘한국 설→중국 설’ 수정…“中네티즌 공격에 영국박물관 항복”

    ‘한국 설→중국 설’ 수정…“中네티즌 공격에 영국박물관 항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영국박물관이 최근 SNS에서 ‘한국 음력 설’ 표현을 썼다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댓글 공격을 받은 뒤 ‘중국 설’로 수정하자 “이성적인 처사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국박물관이 ‘한국 음력 설’이라고 표현했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고 ‘중국 설’로 공식화했다고 한다. 현지시간 22일 다양한 SNS 채널에 토끼를 들고 있는 중국 청나라 여성의 그림을 올리며 해시태그에 ‘Chinese New Year’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박물관은 언론에 제공한 입장문에서도 ‘중국 설’이라고 밝혔다. 영국박물관 대변인은 ‘우리는 박물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새해 좋은 일을 기원하면서 국내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중국 설을 기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그야말로 중국 네티즌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영국박물관이 ‘항복’을 한 셈이 됐다”면서 “어떠한 논리도 없고 그냥 억지 주장만 펼치는 중국 네티즌들의 전형적인 행태를 처음 겪었기 때문에 무서웠나보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박물관이라면 지금 당장의 논란을 피하기 위한 ‘회피’보다는 조금 더 이성적인 ‘처사’를 했어야 했는데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면서 “솔직히 ‘부끄러운 조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서 교수는 “맨체스터 시티 및 아스날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 20개 구단 중 무려 6개 구단이 SNS 계정을 통해 ‘중국 설’을 기념했다”면서 “이번 영국박물관과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들의 ‘중국 설’ 표기는 최근 영국 내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주 총리실에서 설 맞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한국, 중국, 베트남 관련 인사들을 초청했고, 연설 중에 ‘음력 설(Lunar New Year)’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조만간 영국박물관 및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에 ‘중국 설’이 아닌 ‘음력 설’ 표현이 맞다는 항의 메일을 보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앞서 서 교수는 아시아권 최대 명절인 설에 대해 ‘중국 설’ 대신 ‘음력 설’로 표기하자는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음력 설을 ‘춘제’(春節)로 부르고, 영어로 번역할 때 ‘Spring Festival’로 표현한다”면서 “춘제는 설날과는 유래부터 의미까지 아예 완전히 다른 명절”이라고 강조했다.
  • 바이든, LA 총기난사 사건 애도… “모든 지원 총동원”

    바이든, LA 총기난사 사건 애도… “모든 지원 총동원”

    바이든 “지역사회에서 음력 설 쇠던 아시아계 큰 충격”“공격 동기 잘 모르지만 많은 이들 비통 감정 잘 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질과 나는 어젯밤 몬터레이 파크에서 벌어진 치명적인 총기 난사로 숨지거나 부상 당한 이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이 무분별한 공격의 동기에 대해 아직 잘 모르지만, 많은 가족이 오늘 밤 비통해하거나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이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공격에 대한 답을 찾는 와중에 우리는 이번 공격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민 지역사회에 얼마나 심대한 충격을 안겼는지 알고 있다”면서 “몬터레이 파크는 이들의 미국 내 가장 큰 본거지 중 하나다. 이번 주 많은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음력 설을 기념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이른 아침 국토안보 보좌관에게 이번 총격 사건에 대응·조사하고 있는 지역 및 주 당국에 연방 정부 지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며 “법 집행부로부터 보다 중대한 정보를 기다리는 사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몬터레이 파크 및 그 주변 지역사회를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총기 난사 사건은 전날 10시 20분쯤 LA 몬터레이 파크의 가비 에비뉴에 위치한 ‘스타 볼룸 댄스 스튜디오’에서 발생했다. 아시아계 남성 용의자의 무차별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 총 10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10명이 다쳤다.
  • 이재명 “尹, 특권 정권” 박홍근 “정치 기소 기막혀”…명절 전 ‘총공’

    이재명 “尹, 특권 정권” 박홍근 “정치 기소 기막혀”…명절 전 ‘총공’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른 법인세 인하, 검찰의 전 정부 인사 기소 등을 두고 맹비난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여당의 실정을 밥상머리 주제로 올리기 위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그야말로 특권 정권이라고 하는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민이 애용하는 막걸리·맥주 세금은 올리고 초(超) 대기업의 법인세와 주식 상속세 등을 줄줄이 내리려 한다”며 “서민은 어떻게 하든 쥐어짜고 초 부자에겐 퍼주지 못해 안달”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강자가 약자를 약탈하는 방임적 자유만 부르짖는 상태가 계속되면 그 부메랑이 정권에 돌아갈 수 있다”며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되길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도중 시종일관 역설해온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인용해 공격의 소재로 삼은 셈이다. 이 대표는 자신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위한 협의를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생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를 가릴 때가 아니다”면서도 “협의하기 불편하다면 일방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재차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장관들과 청와대 인사참모들이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데 대해 ‘정치보복 수사’라며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5년 단임 대통령제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문제마저 정치 기소로 앙갚음하려는 윤석열식 정치 보복에 기가 막힌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또 전 정부 보복 수사로 새해 벽두를 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백운규 전 산업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 5명을 산하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수사 및 감사를 들며 역공을 펼쳤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법적 임기가 보장된 현직 국민권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쫓기 위해 그동안 집요하게 사퇴를 종용하고, 검찰과 감사원까지 동원했다”며 “그래 놓고 같은 이유로 전 정부 인사들을 핍박하려 한다”며 따졌다. 이어 “이런 모순을 피하고자 대통령 임기 종료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한 법을 처리하기로 지난해 11월 국민의힘과 합의했고, 이에 따라 이른바 ‘3+3 협의체’가 운영 중”이라며 “양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입법을 예고했는데도 무차별 기소를 자행하는 것은 전 정부 죽이기 차원의 정략적 도발임이 명백하다”고 쏘아붙였다. 윤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연설에서 협력과 연대를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협력과 연대의 대상은 멀리 있지 않다. 새해엔 부디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협치와 평화, 민생과 경제라는 희망을 국민께 돌려주시길 바란다”며 비꼬았다.
  • “女손님은 코피, 기사는 심정지”…택시 ‘콜’ 가로챈 男

    “女손님은 코피, 기사는 심정지”…택시 ‘콜’ 가로챈 男

    만취한 채 다른 사람이 예약한 택시를 가로채려던 60대 남성이 기사와 먼저 예약한 승객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1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A가 이날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택시기사 B씨가 “콜 하셨어요?”라고 묻자 A씨가 “예”라고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곧 A씨의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택시는 멈춰섰다. B씨는 “예약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타면 어떡하냐”며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뭘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급기야 A씨는 택시 밖에서 기사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A씨는 먼저 택시를 예약해 타려던 다른 여성 승객의 얼굴을 때려 코피를 냈다. A씨에게 폭행당한 B씨는 잠시 후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5일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반년간 일은 쉬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다음 날 도주한 A씨를 붙잡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고민정 “한동훈, 장관 그만둬야 할 발언 많아”

    고민정 “한동훈, 장관 그만둬야 할 발언 많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이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장관을 그만둬야 할 발언을 너무 많이 한다”고 직격했다. 고 의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무부 장관이라면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상식적”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장관을 할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법 위에 있다라는 자신감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장관으로서의 태도는 이미 잃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 장관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오는 27일 소환 조사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성남FC든 대장동이든 성남시에서 있었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라며 “통상적인 지역 토착 비리 수사 절차에 따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장관은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이 대표를 향해서도 “팩트와 증거로 말씀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검찰을 향해서도 “야당에 대한 존중은 저희가 바라지도 않는다. 그러나 최소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수사에 임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조준해서 정확하게 명중시켜야 되는데 제멋대로 난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한 지 일주일 만에 검찰 출석 요구를 한 검찰의 수사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그는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무차별적인 난사 수준으로 (수사)하면서 정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게 검찰의 모습”이라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이 대표 수사에 견줘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일단은 설이 있기 때문에, 정치검찰인 건 모두가 다 아니까”라며 “설 밥상에 먼저 (이 대표 의혹을) 올리려는 생각을 당연히 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별로 놀랍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많은 수사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때가 될 때마다 흘리거나 하는 행태들을 계속 검찰이 보일 텐데 그때마다 저희가 계속 끌려다닐 수는 없다”며 “검찰이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금 더 정제된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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