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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이슬람국가)와의 전쟁은 어린이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IS(이슬람국가)와의 전쟁은 어린이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지난해 9월 시리아와 터키 접경지인 코바니 지역에 사는 쿠르드인들은 속속 짐을 싸 고향을 떠났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중화기로 무장하고 쳐들어 온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에 IS의 무차별적인 살육을 우려한 주민들은 간단한 짐만 챙긴 채 가족들과 정든 고향을 떠났다. 이후 IS는 탱크까지 몰고와 코바니 함락을 위한 파상 공세를 펼쳐 결국 지역의 절반 정도가 그들의 수중에 떨어졌다. 그러나 700여 차례의 걸친 미군의 공습과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 쿠르드 여성방위군(YPJ)의 사투로 결국 지난 2월 코바니에서 IS를 완전히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최근 AFP등 서구언론에 현재 코바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몇 달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에게 펼쳐진 풍경은 수개월 전 자신이 살았던 그 고향이 아니었다. 무차별적인 폭격과 전투로 상흔만 남아 과거 이곳이 사람사는 곳이었다는 것을 말할 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 또한 거리에는 고철이 된 탱크가 덩그러니 놓여있으며 폐허를 장난감 삼아 놀고있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가슴아픈 울림을 준다. 서구 언론은 "전쟁을 피해 인근 터키 등으로 피한 주민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지만 그들에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면서 "현재 전기 사용은 물론 물 공급도 되지 않고 있다" 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대 기사,운전교습女와 눈맞아 여관 갔다가..

    20대 기사,운전교습女와 눈맞아 여관 갔다가..

    얼마 전 국세청과 감사원 소속 공무원들이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단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들이닥쳐 당사자들을 빼도박도 못하게 만든 것이었죠. 이런 경우야 첩보에 근거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고 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여관 등 숙박시설에 대한 경찰의 무차별적인 기습 검문이 잦았습니다. 현장에 임해 검문한다는 뜻의 ‘임검’(臨檢)입니다. 범죄 용의자 검거나 풍속사범 단속 등이 명분이었는데 순기능도 물론 있었지만 관(官)이 개인들을 통제하기 위해 남용했던 측면도 강했습니다. 1972년 초 선데이서울 기사는 임검에 가슴 조이던 당시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기사를 보면 임검을 당하는 사람이나 임검을 하는 사람이나 이를 보도하는 사람이나 경찰의 무차별 검문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런 식으로 개인 사생활을 파헤쳤다가는 당장 ‘인권 침해’로 고소·고발을 당하겠지만요.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9. 발가벗고 기절초풍 여관방 남녀 최악의 밤…경찰서에 끌려온 37쌍+2명 (선데이서울 1972년 2월 27일자) 여관방의 밤 풍경은 요지경 속이었다. 강원도 춘천시내 중심가의 한 여관. 춘천경찰서 B형사계장을 반장으로 한 임검반이 숙박계를 들고 네번째 방문을 노크한 것은 11일 오전 1시 20분. 한참만에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누구냐”고 물었다. “임검입니다”라는 대답에 방 안에서는 또 한참 동안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문을 연 사람은 묘령의 아가씨. 신사는 캐비닛에 숨고 혼자라고 잡아뗀 아가씨 “함께 온 손님은 어디 있느냐”고 경찰이 다그치자 아가씨는 “혼자 있다”고 잡아뗐다. 분명히 남자 목소리가 들려나왔는데 그럴 리가 없다. 침대 밑을 비롯, 방안을 샅샅이 뒤졌다. 결국 방 한켠 캐비닛 속에서 발견된 남자. 이름만 대면 춘천에서는 다 알만한 인사였다. 그는 팬티도 미처 못 입은 채 덜덜 떨며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경찰도 민망스러워 아무 소리 않고 그대로 방을 나와 버렸다. 오피스레이디(OL·여자사무원)인 올드미스 박모(29)양은 직장 동료인 연하의 서모(26)씨와 불꽃을 튀기다 얼결에 역시 캐비닛 속에 숨었으나 너무 급히 숨다 보니 속옷 자락이 밖으로 삐져 나와 잡혔다. 사냥꾼에 쫓긴 수퀑이 머리만 처박은 채 꽁무니를 번쩍 든 형국. 화장실 속에서 잡히는가 하면 연탄창고에 숨었다가 시커멓게 되어 잡힌 사람도 있었다. 춘천경찰서가 여관방을 기습적으로 일제단속한 것은 10일 낮 10시쯤 경춘국도에서 일어난 권총 택시 탈취범이 춘천에 잠입했다는 정보 때문이었다. 남녀 트리오는 ‘친구끼리’ 이왕 여관을 뒤질 바에야 풍속사범도 함께 단속하자는 일석이조의 아이디어를 짜낸 경찰서장이 사전누설을 막기 위해 10일 밤 11시를 H아워로 기습비상을 걸었던 것. 이날 밤 단속에서 걸려든 풍속사범은 남자 37명에 여자 39명. 남녀 숫자가 맞지 않는 것은 남자 1명에 여자 2명인 ‘트리오’가 2팀 있었기 때문. K대학 2학년 박모(21)군과 한사코 무직을 주장하는 윤모(19)·김모양의 팀과 농업이 직업이라는 정모(24)씨와 김모(21)·이모(21)양의 팀. 박군 팀은 단순한 친구 사이로 다방에서 인생을 논하다 그만 통금시간에 묶여 함께 여관에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방에 들었다고 해서 불순하게 보는 것은 어른들의 편견”이라고 박군이 핏대를 올리자 단속경찰은 “버선목이라서 뒤집어 보나, 그놈의 사람 속 누가 아누”라고 푸념. 정씨 팀의 경우는 정씨와 두 아가씨는 옛 애인과 새 애인의 관계. 헤어지고 만남을 결판 짓기 위해 3명이 한방에 들었다는 것. 정씨는 “역사적인 순간에 불의의 습격을 받아 죽도 밥도 안됐다”고 투덜투덜. 이날 연행된 남녀는 대부분 20대와 30대이지만 48세의 ‘로맨스·그레이’와 16세의 소녀도 끼여 있었다. 이 소녀는 시내 D다방, E다방에서 차를 날라 주던 아가씨로 경찰관들도 얼굴이 익은 김모양. 찻잔을 나를 때마다 “쯧쯧 저렇게 어린 것이…”하고 언짢게 생각하던 바로 그 아이가 여관방에서 잡혀온 것이다. 더구나 파트너는 31살의 어엿한 가장. 옛 애인·새 애인 거느리고 ‘역사적 순간’에 기습 받아 잡혀온 사람들을 직업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회사원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상업 9명, 공무원 4명, 대학생 2명, 은행원 2명, 운전사 3명, 공업 2명, 기타 5명이었다. 여자는 무직 17명, 접대부 10명, 살롱 종업원, 다방 레지, 호스티스 각 3명, 여대생 2명, 미용사 1명 등으로 밝혀졌는데 무직 중에는 OL이 상당수 끼여있으리라고 경찰은 짐작. 이들은 대부분 춘천에 집이 있는 사람들. 올드미스 박양의 경우처럼 직업 때문에 어울린 커플도 많았다. 택시 운전사 김모(24)씨는 자동차학원 교습생 이모(20)양에게 택시운전이 아닌 인생 교습을 하다 걸려들었는데 “재수가 없어 걸려든 것이지 죄가 될 게 뭐 있느냐”고 내뱉었다. 한 많은 사연이 있다는 모 다방 쿡과 레지는 단속 경관에게 “당신들은 모를 것”이라고 한탄을 하기도 했다. 유부녀도 3명 걸려들었으나 경찰은 가정파탄을 우려, 비밀리에 이들은 내보내줬다. 경찰은 무직에 낀 성매매 여성 6명만 즉심에 넘기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훈방했다. 경찰이 이들을 연행한 법적 근거는 숙박업 법에 따른 숙박계의 허위 기재. 이들은 열이면 열, 모두가 “약혼한 사이”라고 우겼으나 경찰은 이들을 연행하자마자 남녀를 분리해 놓고 신문, 약혼이 가짜라는 걸 여지없이 밝혀냈다. 그래서 거짓말로 경찰관의 직무를 방해했다는 또 하나의 연행이유가 성립된다는 경찰의 주장. 직무 방해 걸린 약혼자들 이렇게 톡톡이 망신을 당하고도 오히려 잡혀오길 잘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케이스도 1건 있었다. 회사원 류모(33)씨는 그날 저녁 목욕을 하러 갔다가 대중탕이 만원이어서 종업원의 안내로 독탕에 들었다. 때 미는 여자도 있다고 해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에 여자를 불렀다. 값은 남자는 150원인데 여자는 300원이라 좀 비싸긴 하지만…. 목욕을 끝내고 피곤해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예의 때 미는 여자가 “옆에 좀 누울까요”라고 애교 있는 콧소리로 덤벼들었다. “서화담 선생이 아닌 담에야 거절할 재간이 있어요.” 그래서 일이 벌어졌으나 침대가 어찌나 삐꺼덕거리는지 일금 1000원을 주고 내보내려 했다. 그러나 여자는 2000원은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시간이나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의 단속에 걸려 구원받은 셈이라는 것이었다. ”요즘 여관은 여관(女館)”이라고 풍자하는 한 경찰 간부의 말을 들어 보면 남자가 혼자 여관에 들면 으레 “혼자 주무실 건 가요, 불러 드릴까요”하고 종업원이 물어온다. 이렇게 해서 불려오는 여자와의 하룻밤 풋사랑은 사창가의 여자는 1500원, 살롱홀 요정의 여자는 2000원, 다방 레지는 2500원으로 값이 매겨진다는 것. 춘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수시 기습단속에 나서 걸려든 사람들은 반드시 가족들에게 신병을 넘겨줘 톡톡히 망신을 줄 방침인데 이 단속에서 관광객만은 제외한다고.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남편과 불륜 저지른 여교사 학생들 앞에서 무차별 폭행

    남편과 불륜 저지른 여교사 학생들 앞에서 무차별 폭행

    남편과 불륜 관계를 가진 여교사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하는 여성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타바스코주 우이만기요 소재 한 학교 교실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다. 레일리아 파레데스 플로레스(35)라는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 잠자리를 가진 여교사 마르셀라 비얄판도 토바(32)의 교실에 들이닥쳐 여교사를 무차별 폭행한 것이다. 당시 상황이 포착된 1분 분량의 영상에는 아내 플로레스가 여교사 토바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얼굴과 복부에 무차별적으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머리카락까지 뜯긴 여교사는 조용히 일어나 옷매무새를 고친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수많은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 측은 “가해 여성은 여교사가 학생 중 한 명의 부친과 관계를 맺었다”며 매우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측은 “학교 내에서 일어난 이번 폭행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다”며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CD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불만만 태우는 금연정책 - 철학 없는 정부

    불만만 태우는 금연정책 - 철학 없는 정부

    정부가 지난해 9월 강력한 금연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담뱃세 2000원 인상과 함께 모든 음식점을 비롯해 PC방, 커피숍 등 공중이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흡연 경고 그림’(혐오 사진)도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담뱃세 인상은 사실상 ‘우회 증세’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흡연 경고 그림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금연구역 확대에 대해서는 흡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금연정책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 상생의 길은 없는지 찾아본다. 정부의 금연정책에 대해 말들이 적지 않다. 흡연자나 비흡연자가 모두 정부를 성토한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한마디로 정부가 ‘정책 철학’을 담기보다 ‘딴생각’을 많이 해서다. 세수 확보 정책을 금연정책으로 둔갑시키고, 후속 조치인 흡연 경고 그림 도입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 또 내수를 살린다면서 무차별적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해 음식점과 PC방 자영업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 사회적 손실 비용을 감안해 금연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담뱃세 인상부터 따져 보자. 담뱃값 인상과 흡연율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로 2004년 담뱃값 500원을 올릴 때도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바로 회복됐다. 반면 정부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총담배 판매량은 969억 개비였고 2004년에는 1065억 개비를 기록했다. 담뱃값을 인상한 해에 판매량이 되레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해외 사례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인도와 러시아의 담뱃값은 한갑당 2달러 수준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흡연율은 러시아가 33.8%로 인도(10.7%)보다 3배 이상 높다. 지난해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각각 23.3%, 23.2%로 비슷하지만 담뱃값은 프랑스가 8.3달러로 우리나라(2500원 기준)보다 3배 이상 높다. 일본도 2010년 담뱃세 인상 이후 흡연율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국민들이 정부의 담뱃세 2000원 인상을 놓고 ‘서민 증세’ ‘꼼수 증세’라고 비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직장인 이모(35)씨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으로 바로 금연을 결심했지만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서 “의지가 약한 나 자신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담뱃값을 터무니없이 올린 정부의 흡연자 권리 무시 처사에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 측은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세를 올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올해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예산은 1475억원으로 전체 국민건강증진기금 2조 7357억원 중 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이 아니라 세수 확대가 주된 목적이라는 얘기다. 흡연자 동호회인 ‘아이러브스모킹’은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지난 10년간의 흡연율 감소는 공공장소와 음식점 금연 등 비가격정책의 효과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담뱃세 인상에 따른 ‘풍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관심이 덜했던 전자담배와 말아 피우는 담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터넷쇼핑업체인 G마켓에서는 지난 1월 전자담배 판매가 전월 대비 125% 증가했다. 옥션과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전자담배 판매가 각각 48%, 38%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밀수입한 담배가 인터넷에서 불법 거래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2년 32억원에 그쳤던 담배 밀수 적발 규모가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700억원에 육박했다. 올해는 이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흡연 경고 그림 도입은 정부와 국회의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표류하고 있다. 정부는 ‘2001년 흡연율 22%에서 경고 그림이 도입된 이후 2012년 16%까지 떨어진 캐나다’를 예로 들며 도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는 담뱃세 인상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경고 그림 도입에 대한 열정이 갑자기 사그라들었다. 국회에 마치 짐을 떠넘긴 모습이다. 경고 그림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금연단체는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도입하면 흡연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측은 “금연정책은 가격정책뿐 아니라 경고 그림 도입 등의 비가격정책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면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한 행복추구권 침해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반면 일부 국회의원들과 담배 제조사들은 ‘우리나라의 연평균 흡연 감소율이 경고 그림을 도입한 국가들보다 매우 높다’며 경고 그림 도입과 흡연율의 상관관계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흡연 감소율은 1.57%(2001~2012년)로 정부가 사례로 제시한 캐나다(0.90%, 2001~2012년)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러시아와 칠레, 아일랜드 등은 경고 그림을 이미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경고 그림 도입으로 흡연율이 대폭 감소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고 국가별 금연정책과 사회·문화적 정서에 따라 흡연율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제세 한국담배판매인회 중앙회 회장은 “금연 교육과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해 흡연자 스스로가 금연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경고 그림을 도입할 경우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며 사실에 입각해 그림과 위치, 크기 등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나치게 혐오스러운 경고 그림은 900만명의 흡연자와 15만명의 담배 판매인, 잎담배 경작 농가 5000가구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금연을 유도하는 대의명분과 흡연자의 인격권, 혐오 그림 노출에 따른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경고 그림은 담뱃갑 하단의 20% 수준이 적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미국 컬럼비아 항소법원은 식품의약국(FDA)이 추진하려던 상단 50%의 경고 문구는 위헌이지만 앞 또는 뒷면 20% 수준의 경고 표기는 할 수 있다고 판결하기도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어른들의 전쟁은 어린이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어른들의 전쟁은 어린이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지난해 9월 시리아와 터키 접경지인 코바니 지역에 사는 쿠르드인들은 속속 짐을 싸 고향을 떠났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중화기로 무장하고 쳐들어 온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에 IS의 무차별적인 살육을 우려한 주민들은 간단한 짐만 챙긴 채 가족들과 정든 고향을 떠났다. 이후 IS는 탱크까지 몰고와 코바니 함락을 위한 파상 공세를 펼쳐 결국 지역의 절반 정도가 그들의 수중에 떨어졌다. 그러나 700여 차례의 걸친 미군의 공습과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 쿠르드 여성방위군(YPJ)의 사투로 결국 지난 2월 코바니에서 IS를 완전히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최근 AFP등 서구언론에 현재 코바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몇 달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에게 펼쳐진 풍경은 수개월 전 자신이 살았던 그 고향이 아니었다. 무차별적인 폭격과 전투로 상흔만 남아 과거 이곳이 사람사는 곳이었다는 것을 말할 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 또한 거리에는 고철이 된 탱크가 덩그러니 놓여있으며 폐허를 장난감 삼아 놀고있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가슴아픈 울림을 준다. 서구 언론은 "전쟁을 피해 인근 터키 등으로 피한 주민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지만 그들에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면서 "현재 전기 사용은 물론 물 공급도 되지 않고 있다" 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北 “대북 전단 무력 대응”… 합참 “단호 대처”

    北 “대북 전단 무력 대응”… 합참 “단호 대처”

    북한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년을 전후로 예고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를 내고 탈북자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계획을 비난하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 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이어 “반공화국 삐라 살포 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화력타격수단의 과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영공·영토·영해에 대한 그 어떤 ‘침범’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만약 북측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빌미로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도발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탈북자단체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5주년인 26일을 맞아 대북 전단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하한 미국 영화 ‘인터뷰’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탈북자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 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도 이에 응사하면서 한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역감정 조장 댓글 처벌] SNS 타고 더 독해진 지역감정

    청소년은 지역감정 개념이 희박한 세대이면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원색적인 지역 비방에 무방비로 노출된 지 오래라는 지적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행정벌’ 부과 방침까지 앞세우며 지역감정 발언에 대한 엄단 의지를 들고 나온 배경이다. 세대, 계층을 초월한 지역감정이 SNS를 통해 얼마나 어떻게 증폭될 것인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2일 “관련 법이 개정되면 토론회, 선거방송 등 성인들의 공개 발언은 물론 인터넷에서 무심히 댓글을 다는 청소년들 역시 광범위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기준 단어·감시 필터링 방법 등 구체적인 제재 기준과 대상, 처벌 수위는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면서도 “‘몇 번이고 과태료를 낼 수 있다’는 부담 의식이 없는 한 우리 사회의 지역감정 발언은 근절될 수 없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예컨대 ‘홍어’, ‘전라디언’(전라도를 비하하는 단어들), ‘영남당’, ‘충청도 핫바지’ 같은 단어들은 청소년들에게도 더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라면서 “인터넷 댓글을 보면 무상급식, 연금개혁 같은 현안 논쟁이 정치적 의견 차이가 아니라 근거 없고 무차별적인 지역 발언 논쟁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역감정 조장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상 처벌 근거가 미약한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선거철 막판이 될수록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감정에 호소해 한 표를 얻어내려는 전략이 기승을 부렸다. 여야가 정책 경쟁보다 당장 표몰이가 쉬운 지역감정 발언에 몰두하는 것은 처벌 등 리스크는 낮은 반면 효과가 크기 때문이었다. 최근 중앙선관위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석패율제 도입 등 지역 구도 극복을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에도 노력하고 있으나 선관위 관계자는 “하드웨어 부문에서 지역 구도가 사라진다고 해도 보다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선관위는 신속한 법 개정을 위해 의원입법 형식으로 개정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처리될 경우 이르면 내년 20대 총선 직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시 주체와 방법론을 놓고서 반론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헌법상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반대와 함께 선관위가 현실적으로 감시업무를 감당할 수 있는지, 감시 주체로서 적절한지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향후 법제화 과정에서 뜨거운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예컨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TK(대구·경북) 지역 국정 운영 지지도가 떨어진 이유를 분석해도 항의가 들어온다”면서 “지역감정 발언의 맥락과 뉘앙스를 살펴야 하는데 중앙선관위 발상은 너무 단순한 접근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IS 공식인정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 용의자 신원 알고보니 ‘충격’

    튀니지 박물관 테러, IS 공식인정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 용의자 신원 알고보니 ‘충격’

    튀니지 박물관 테러, IS 공식인정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 추가테러 경고 ‘튀니지 박물관 테러’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2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가 튀니지박물관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20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당시 괴한은 먼저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인해 8명이 숨졌고, 괴한들은 박물관 내부로 진입한 뒤 외국인 인질들에게 또 한번 총격을 가해 다시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튀니지 당국은 용의자 9명을 체포해 테러 배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IS는 인터넷에 아랍어 육성 성명을 올려 “튀니지의 이교도와 악의 무리에 대한 신성한 침략을 위해 두 명의 전사가 기관총을 가지고 박물관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또 IS는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해 후속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튀니지 박물관 테러 용의자 9명 중 2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테러 용의자 중 2명의 이름이 야신 라비디와 하템 카츠나위라고 밝혔다. 특히 라비디는 튀니지 정보 당국이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들 2명의 국적은 튀니지인으로 추정된다고 내무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이 특정 테러 단체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튀니지 당국은 테러 단체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4명과 이 단체에 연루된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캡처(튀니지 박물관 테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IS 배후세력 인정 ‘충격’

    튀니지 박물관 테러, IS 배후세력 인정 ‘충격’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가 튀니지박물관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20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IS는 인터넷에 아랍어 육성 성명을 올려 “튀니지의 이교도와 악의 무리에 대한 신성한 침략을 위해 두 명의 전사가 기관총을 가지고 박물관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또 IS는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해 후속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배후세력은 IS? 입장보니

    튀니지 박물관 테러, 배후세력은 IS? 입장보니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가 튀니지박물관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20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IS는 인터넷에 아랍어 육성 성명을 올려 “튀니지의 이교도와 악의 무리에 대한 신성한 침략을 위해 두 명의 전사가 기관총을 가지고 박물관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또 IS는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해 후속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외국인 향해 총격..충격

    튀니지 박물관 테러, 외국인 향해 총격..충격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관람객에 무차별 총기난사 ‘IS 반응 봤더니..’ 괴한의 정체는?

    튀니지 박물관 테러, 관람객에 무차별 총기난사 ‘IS 반응 봤더니..’ 괴한의 정체는?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차별 총기난사 ‘경악’ 현장보니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당시 괴한은 먼저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인해 8명이 숨졌고, 괴한들은 박물관 내부로 진입한 뒤 외국인 인질들에게 또 한번 총격을 가해 다시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사건 후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이날 “이번 공격은 우리의 경제와 중요한 분야인 관광업에 타격을 주려는 비열한 행위”라며 “우리는 역사상 중대 국면에 처해있고 작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튀니지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연관된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튀니지 테러에 환영의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사진=뉴스캡처(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 ‘충격’ 괴한의 정체는?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 ‘충격’ 괴한의 정체는?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튀니지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경악’ 범인 누군가보니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경악’ 범인 누군가보니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총기난사 상황보니 ‘끔찍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총기난사 상황보니 ‘끔찍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당시 괴한은 먼저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인해 8명이 숨졌고, 괴한들은 박물관 내부로 진입한 뒤 외국인 인질들에게 또 한번 총격을 가해 다시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 ‘충격’ 총기난사 괴한들 정체는?

    튀니지 박물관 테러로 최소 21명 사망 ‘충격’ 총기난사 괴한들 정체는?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튀니지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충격’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차별 총기난사 현장보니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충격’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차별 총기난사 현장보니

    18일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또한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당시 괴한은 먼저 버스를 타고 박물관 정문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인해 8명이 숨졌고, 괴한들은 박물관 내부로 진입한 뒤 외국인 인질들에게 또 한번 총격을 가해 다시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들 중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숀 펜, “복역 때 13명 살해한 연쇄 살인마과 편지 교환했었다”

    미국 영화배우 숀 펜(53)이 과거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와 같은 교도소 내에서 편지를 교환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펜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한 특강에서 “1987년 LA 카운티 교도소 수감 당시 연쇄 살인마 리처드 라미레스를 만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할리우드 리포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미레스는 1984년부터 2년간 LA 교외를 중심으로 무차별적으로 민가를 습격하고 폭행·강간·강도 등을 저지르고 13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이다. ’나이트 스토커’(Night Stalker)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라미레스는 2013년 B세포 림프종으로 교도소 사형수 수감동에서 사망했다. 펜은 “교도소 내에서 몇 달간 서로를 지켜본 뒤 라미레스가 교도관에게 내 자서전을 요구했다고 들었다”면서 “그는 이후 내게 편지를 보내 호감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라미레스가 보낸 편지에는 ‘헤이, 숀. 마음을 꿋꿋하게 먹고 출감하면 그들을 다시 두들겨 패줘라--리처드 라미레스, 666’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에 펜은 “어이, 너는 독방에 갇혀 수감자들과 연대감을 느끼는 게 불가능할거야. 그리고 나는 너와 연대감을 느낄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어. 원컨대 정신이 멀쩡하기 전 네가 가스실에 가길 바란다”라고 답장했다는 것이다. 펜은 당시 급한 성격 탓에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기 일쑤였으며, 과속과 촬영장에서 단역배우 폭행 등으로 두 달간 교도소에 수감됐다. 펜은 또 지난달 23일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시상자로 나섰다가 영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을 소개하며 “누가 이 자식에게 영주권을 줬는가”라는 농담을 던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숀 펜, “복역 때 13명 살해한 연쇄 살인마와 편지 교환했었다”

    미국 영화배우 숀 펜(53)이 과거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와 같은 교도소 내에서 편지를 교환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펜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한 특강에서 “1987년 LA 카운티 교도소 수감 당시 연쇄 살인마 리처드 라미레스를 만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할리우드 리포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미레스는 1984년부터 2년간 LA 교외를 중심으로 무차별적으로 민가를 습격하고 폭행·강간·강도 등을 저지르고 13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이다. ’나이트 스토커’(Night Stalker)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라미레스는 2013년 B세포 림프종으로 교도소 사형수 수감동에서 사망했다. 펜은 “교도소 내에서 몇 달간 서로를 지켜본 뒤 라미레스가 교도관에게 내 자서전을 요구했다고 들었다”면서 “그는 이후 내게 편지를 보내 호감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라미레스가 보낸 편지에는 ‘헤이, 숀. 마음을 꿋꿋하게 먹고 출감하면 그들을 다시 두들겨 패줘라--리처드 라미레스, 666’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에 펜은 “어이, 너는 독방에 갇혀 수감자들과 연대감을 느끼는 게 불가능할거야. 그리고 나는 너와 연대감을 느낄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어. 원컨대 정신이 멀쩡하기 전 네가 가스실에 가길 바란다”라고 답장했다는 것이다. 펜은 당시 급한 성격 탓에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기 일쑤였으며, 과속과 촬영장에서 단역배우 폭행 등으로 두 달간 교도소에 수감됐다. 펜은 또 지난달 23일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시상자로 나섰다가 영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을 소개하며 “누가 이 자식에게 영주권을 줬는가”라는 농담을 던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7회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 4관왕 날개 단 ‘버드맨’

    [87회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 4관왕 날개 단 ‘버드맨’

    올해 아카데미에 이변은 없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다인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버드맨’이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한 금빛 오스카의 주인공이 됐다. ‘버드맨’은 시상식 전까지만 해도 아카데미 이전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나눠 가졌던 ‘보이후드’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모두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영화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턴)이 꿈과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명제를 새삼 확인시켜 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롱테이크 방식으로 두 시간 동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출 솜씨를 과시했다. 기대를 모았던 ‘보이후드’는 여우조연상(퍼트리샤 아켓)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남녀 주연상은 모두 난치병과 싸우는 환자 역을 열연한 배우들이 차지했다. 줄리언 무어는 ‘스틸 앨리스’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상실해 가는 여교수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2000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주연, 조연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인연을 맺지 못해 왔다. 무어는 “오스카상을 받으면 수명이 5년 늘어난다고 들었는데, 남편이 연하라 꼭 받고 싶었다”고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남우주연상 역시 루게릭병을 앓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를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에게 돌아갔다. 그는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냈다.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순수 청년 마리우스 역으로 출연했던 그는 실제 스티븐 호킹의 눈썹 움직임을 연구하고 10㎏을 감량하는 등 핍진한 연기로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등에 이어 오스카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한편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은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위플래쉬’는 최고의 드럼 연주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학생을 극한으로 이끌어 가는 교사 역할을 맡아 광적인 연기를 펼친 J K 시몬스가 남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음향상과 편집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인터스텔라’는 시각효과상에 만족해야 했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빅 히어로’가 받았으며 외국어영화상은 폴란드 출신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이다’에게 돌아갔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시티즌포’는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노예 12년’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감독에게 작품상을 안긴 아카데미는 올해 마틴 루서 킹 목사를 그린 ‘셀마’의 흑인 여성 감독 에바 두버네이와 킹 목사 역의 데이비드 오옐로를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하지 않아 편파성 논란에 휩싸이는 등 다시 과거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광의 얼굴 & 작품 ●작품상 버드맨(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감독상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버드맨) ●남우주연상 에디 레드메인(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여우주연상 줄리언 무어(스틸 앨리스) ●각본상 버드맨(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각색상 이미테이션 게임 ●남우조연상 J K 시몬스(위플래쉬) ●여우조연상 퍼트리샤 아켓(보이후드) ●촬영상 버드맨 ●편집상 위플래쉬 ●미술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의상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분장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음악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시각효과상 인터스텔라 ●주제가상 셀마(글로리) ●음향효과상 위플래쉬 ●음향편집상 아메리칸 스나이퍼 ●외국어영화상 이다(파벨 포리코브스키) ●장편 애니메이션상 빅 히어로 ●단편 애니메이션상 피스트 ●단편 영화상 더 폰 콜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티즌포 ●단편 다큐멘터리상 크리시스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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