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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인재 확보”…넥슨, 신입 연봉 5000만원 인상(종합)

    “우수 인재 확보”…넥슨, 신입 연봉 5000만원 인상(종합)

    넥슨, 초봉 5000만원으로 올린다“우수 인재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직책과 상관없이 성과 보상개발·투자 늘리고 사회공헌도 확대 넥슨이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임금 체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대폭 상향 개편한다. 넥슨은 올해부터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을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게임업계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 평균 연봉은 3347만원이었다. 넥슨 초봉은 기존에 개발 직군 4200만원, 비개발 직군 3800만원 수준이었다. 초봉이 한 번에 800만원가량 높아졌다. 넥슨은 재직 중인 직원들 올해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넥슨 측은 전사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이 고민해왔다.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큰 성과를 낸 조직·개인에게 최고 수준 성과급 지급 직책·연차·직군과 무관하게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동기 부여를 극대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우수 인재들이 높은 성취감으로 일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넥슨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 2년간 중단했던 신입 및 경력직 공채도 올 상반기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 신규 개발 프로젝트, 인공지능(AI) 연구, 사업 개발 등 투자도 이을 예정이다. 넥슨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더블유(Double You) 기부 캠페인’도 올해 시작한다. 직원이나 조직이 기부하면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초중등생 코딩 교육 플랫폼 투자도 확대하고, 어린이병원 건립 지원 등 사회 상생형 공헌 방안도 더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넥슨은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로 스트레스↑” 석달새 1.3배···자영업자 가장 높아

    “코로나로 스트레스↑” 석달새 1.3배···자영업자 가장 높아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코로나19 인식조사…성인 73% “스트레스” 직업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비율은 자영업자가 가장 높았다. 무직·퇴직, 주부가 그 뒤를 이었다. 1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전문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응답은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인터넷 주소(URL)를 발송하는 ‘웹조사’ 방식으로 수집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1·2점), ‘보통 수준’(3점), ‘스트레스를 받는다’(4·5점)로 응답을 분류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률은 자영업(79.4%)이 가장 높고 무직·퇴직·기타(74.6%), 주부(74.4%)가 그 뒤를 이었다.전체 응답자들, 스트레스 증가 추세 지난해 10월 전체의 57.1%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올해 1월 그 비율은 72.8%로 높아졌다. 코로나19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도 이 순서를 따랐다. 응답자 전체의 84.6%가 ‘매우 큰’ 혹은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국민 전체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주관적 위험 인식도도 높아졌다. 응답자들은 ‘귀하의 감염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지난해 1월 12.7%가 ‘높다’고 답했는데 올해 1월, 이 비율은 21.9%로 크게 상승했다.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도 지난해 5월 39.6%에서 이달 55.8%로 16.2%포인트 증가했다. 확진 두려움을 느끼는 비율은 71.8%로 지난해 2월부터의 조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확진으로 인한 비난이나 피해 두려움 역시 67.7%가 느끼고 있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금융감독원 분쟁 조정만 믿고 있었는데, 꼼수 앞에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하네요.” 보험설계사 송인석(66·가명)씨는 거대 보험대리점(GA)인 A사 소속이던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형 보험 계약 3건을 따냈다. 회사와 계약한 조건대로라면 모집 수당으로 2억 2400만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A사가 준 돈은 8000만원이 전부였다. 같은 회사 소속인 다른 보험설계사 성지석(49·가명)씨도 유지 수당(보험계약을 유지하면 주는 돈)을 못 받았다. 회사의 담당 임원은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대비해 장부를 맞춰 놔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니 다음달로 미루자”는 이유를 댔다. 받아들일 수 없었던 두 설계사는 금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보통 3개월이면 조정 절차가 끝나기에 곧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회사 대표 김모씨가 “오히려 돈을 더 줬으니 돌려받아야겠다”며 민사소송을 내면서 분쟁 조정이 중단됐다. 민원처리법상 소송이 제기되면 분쟁 조정은 진행될 수 없다. 송씨는 “대표가 탈세하려고 보험사에서 나온 수당을 내 계좌에 입금받도록 한 뒤 인출해 현금으로 받아 갔는데, 이를 돈을 준 증거처럼 제시했다”며 황당해했다. 금융사로부터 당한 금전적 피해를 법으로 풀기엔 재정·시간적 여력이 없는 개인을 위해 마련된 분쟁조정제도가 꼼수 앞에 무력해지는 일이 빈번해졌다. 특히 국내 대형 보험대리점이나 보험사들이 분쟁 조정을 막으려고 억지 소송을 걸어 피해자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에 따르면 금감원이 처리한 생명보험 관련 금융 분쟁은 2018년 5766건에서 2020년 6613건으로 12.8% 늘었다. 특히 민사소송을 이유로 취소된 분쟁은 2018년 5건에서 2019년 23건, 2020년 33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금융사가 진짜 억울해 소송을 건 사례도 있겠지만 분쟁 조정 절차를 피하고 시간을 끌기 위해 소송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사건이 법원으로 가면 최종심을 받는 데 2년 이상 걸리는 일이 흔하다. 송씨처럼 생활 자금이 급해 분쟁 조정을 신청했던 입장에서는 소송을 통해 이겨 봤자 ‘상처뿐인 승리’로 끝난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업계 내 이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무직자로 전락할 수 있다. 반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분쟁 조정 대신 민사 소송을 택하면 득이 많다. 보험전문 박기억 변호사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검사하면 자료 요구 등을 많이 하는데 법원으로 가면 아무도 관여 없이 재판이 진행되기에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금융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에서도 자유로워진다.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전 의원이 5000만원 이내 소액 사건의 경우 분쟁조정 신청 이후 금융사의 소송 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회기가 끝나 폐기됐다. A사 측은 “송씨와 성씨가 계약 유지를 못해 수당을 환수하려고 소송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금융감독원 분쟁 조정만 믿고 있었는데, 꼼수 앞에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하네요.” 보험설계사 송인석(66·가명)씨는 거대 보험대리점(GA)인 A사 소속이던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형 보험 계약 3건을 따냈다. 회사와 계약한 조건대로라면 모집 수당으로 2억 2400만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A사가 준 돈은 8000만원이 전부였다. 같은 회사 소속인 다른 보험설계사 성지석(49·가명)씨도 유지 수당(보험계약을 유지하면 주는 돈)을 못 받았다. 회사의 담당 임원은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대비해 장부를 맞춰 놔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니 다음달로 미루자”는 이유를 댔다. 받아들일 수 없었던 두 설계사는 금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보통 3개월이면 조정 절차가 끝나기에 곧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회사 대표 김모씨가 “오히려 돈을 더 줬으니 돌려받아야겠다”며 민사소송을 내면서 분쟁 조정이 중단됐다. 민원처리법상 소송이 제기되면 분쟁 조정은 진행될 수 없다. 송씨는 “대표가 탈세하려고 보험사에서 나온 수당을 내 계좌에 입금받도록 한 뒤 인출해 현금으로 받아 갔는데, 이를 돈을 준 증거처럼 제시했다”며 황당해했다. 금융사로부터 당한 금전적 피해를 법으로 풀기엔 재정·시간적 여력이 없는 개인을 위해 마련된 분쟁조정제도가 꼼수 앞에 무력해지는 일이 빈번해졌다. 특히 국내 대형 보험대리점이나 보험사들이 분쟁 조정을 막으려고 억지 소송을 걸어 피해자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이 처리한 생명보험 관련 금융 분쟁은 2018년 5766건에서 2019년 7345건으로 27.4% 늘었다. 특히 민사소송을 이유로 취소된 분쟁은 2018년 5건에서 2019년 23건, 2020년 33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금융사가 진짜 억울해 소송을 건 사례도 있겠지만 분쟁 조정 절차를 피하고 시간을 끌기 위해 소송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사건이 법원으로 가면 최종심을 받는 데 2년 이상 걸리는 일이 흔하다. 송씨처럼 생활 자금이 급해 분쟁 조정을 신청했던 입장에서는 소송을 통해 이겨 봤자 ‘상처뿐인 승리’로 끝난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업계 내 이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무직자로 전락할 수 있다. 반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분쟁 조정 대신 민사 소송을 택하면 득이 많다. 보험전문 박기억 변호사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검사하면 자료 요구 등을 많이 하는데 법원으로 가면 아무도 관여 없이 재판이 진행되기에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금융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에서도 자유로워진다.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전 의원이 5000만원 이내 소액 사건의 경우 분쟁조정 신청 이후 금융사의 소송 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회기가 끝나 폐기됐다. A사 측은 “송씨와 성씨가 계약 유지를 못해 수당을 환수하려고 소송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초등스포츠 관련 교육청 관계자 정담회 개최

    정윤경 경기도의원, 초등스포츠 관련 교육청 관계자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지난 26일 초등(특수)스포츠강사 처우개선과 초등체육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노사협력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 날 회의는 지난 초등스포츠강사와의 정담회 이후 마련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초등체육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보고, 초등스포츠강사들에 대한 임금 협상 등 처우개선 관련 진행 경과를 보고받는 자리였다. 정 위원장은 지난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강사 처우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체육수업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초등스포츠강사의 확대보다는 정규 교원인 초등체육전담교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윤경 위원장은 “학교당 1명뿐인 초등체육전담교사가 학교 전체 학생을 가르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으며, 초등스포츠강사 사업의 도입 취지 등을 고려할 때 초등스포츠강사를 활용해 초등학생 특성에 맞는 신체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초등스포츠강사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임금 협상과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스포츠강사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급 인상 및 가족수당 신설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일정 부분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으며, 향후에도 초등스포츠강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어려운 사람이 누군지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이번 협상 결과가 서로 만족할 만한 성과라는 것에 교육기획위원장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초등스포츠강사들의 대부분이 한 가정의 가장이기 때문에, 같은 생활권에서 수도권의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하여 임금 수준도 형평성 있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므로 향후 교육공무직원 임금 수준까지 그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정담회를 마치면서 초등체육교육 운영과 관련하여 전체 초등학생들의 체육교육 참여 비율 및 만족도 조사 등의 실태조사를 주문하였고, 현재 초등체육교육의 다양하고 복잡한 지원 방식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향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심층분석...64% 퇴직 후 창직추구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심층분석...64% 퇴직 후 창직추구

    경력단절로 10여년을 가정주부로 살았던 이난영(57)씨는 지난 2017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애설계 강의를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은퇴설계 전문강사로 경력을 쌓아 2019년에는 1인 기업을 만들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과거 IT전문회사에서 근무했던 홍은표(63)씨는 은퇴 이후 평소 관심 있었던 여행과 과거 경력을 접목시켜 여행전문회사를 설립했다. 여행책자를 발간하고 여행 관련 컨설팅을 하는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한 서울의 ‘50+세대’(만 50∼64세)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경제적 소득을 추구하는 ‘창직추구형’ 인생재설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심층분석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했으며 연령이 만 50세부터 64세까지인 서울 거주자 806명을 상대로 2019년에 실시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직업 이력 및 경제활동’ 가구방문 면접조사의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서울시 50+세대의 생애경력 경로는 ▲중소기업 정규직 유지형(38.3%) ▲중소기업 재직 후 자영업 이동형(14.8%) ▲대기업 재직 후 자영업 이동형(20.8%) ▲자영업 유지형(10.0%) ▲직업혼재형(16.7%) 등 크게 5개 집단으로 분류됐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퇴직 후 인생재설계를 위해 노력하는 진로준비행동을 생계형(24.7%), 창직추구형(64.3%), 활동추구형(11.0%) 등 크게 세 집단으로 유형화했다. 50+세대의 진로준비 유형별 그룹 중 가장 규모가 큰 창직추구형은 적극적인 구직 행동을 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 창업·창직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들은 장기 근속한 도시의 사무직 직종으로 남성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다양한 사회관계망을 통해 구직준비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세대에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 대상자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보다 체감도 높은 정책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정치적 중립 꼭 지켜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어제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현판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2019년 12월 30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1년여 만에 새로운 수사기관이 탄생한 것이다. 공수처는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들의 권력형 비리를 찾아내기 위한 수사기관이다. 3급 이상의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이 수사 대상이다. 전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 국무총리와 비서실 정무직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무직 공무원, 장·차관, 검찰총장, 판·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장성급 장교 등의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 혐의를 수사하게 된다. 혐의자들을 직접 재판에 넘길 수 있는 기소권도 부여됐다. 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공수처 출범으로 현 정부가 추진해 온 권력기관 개혁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이제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는 말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 그동안 기소권 독점으로 견제와 감시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던 검찰도 따가운 눈총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들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 된다. 무엇보다 공수처는 살아 있는 권력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인 만큼 권력에 기생하는 거악들을 끝까지 찾아내고 말끔히 청소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 김 처장의 역할은 막중하다. 차장을 비롯한 검사와 수사관 등 수사팀을 유능한 인물로 꾸리고 당당히 출발해야 한다. 구성원들의 청렴성과 도덕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권이나 특정 정치 세력에 편향된 인물은 철저하게 배제해야 한다. 상징성을 앞세워 정치권이 지목하는 1호 수사 대상자를 특정해서도 안 될 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립성과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켜 나가는 일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가장 먼저 언급한 사항도 그것이다. 청와대를 비롯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이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공수처는 정권을 위한 또 하나의 사찰기관에 불과할 뿐임을 김 처장은 명심하기 바란다.
  • 정치적 중립 지킬까…공수처, 오늘(21일) 공식 출범(종합)

    정치적 중립 지킬까…공수처, 오늘(21일) 공식 출범(종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식 출범한다. 공수처에 대한 시각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공수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부여받은 권력형 비리 전담 기구로, 자의적인 수사·기소권 행사로 비판받아온 검찰의 기소 독점 체제를 허무는 헌정사적 의미가 있다. 공수처 설립준비단 관계자는 “오늘 오후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취임식에 이어 현판 제막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3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김 처장은 수사처 규칙 공포, 차장 임명, 인사위원회 구성 등 공수처 가동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 3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 고위공직자는 전·현직 대통령,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국무총리와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직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무직 공무원, 장·차관, 검찰총장,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장성급 장교 등이다. 이중 대법원장 및 대법관, 검찰총장,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의 범죄에 대해서는 직접 재판에 넘겨 공소 유지를 하는 기소권도 가진다. 대상 범죄는 수뢰, 제삼자뇌물제공, 뇌물공여, 알선수재,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각종 부정부패다. 공수처 조직은 차관급인 공수처장과 차장 각 1명을 포함해 검사 25명, 수사관 40명, 행정직원 20명으로 구성된다. 차장은 법조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하며 처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검사는 7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 중 처장과 차장,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등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정치적 중립 지킬까…여권의 기대 한 몸에 공수처는 비록 검사와 판사, 고위 경찰 관련 범죄에 한정되지만 기소권을 부여받아 70여년간 유지돼온 검찰의 기소 독점 체제를 허물게 됐다. 이 따라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권력기관 개혁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여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권한에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정권 사수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야권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공수처가 야권을 표적으로 삼거나 검찰·경찰의 수사 사건을 우선해서 넘겨받을 수 있는 이첩요구권을 남용해 여권에 불리한 수사를 덮으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에서 추진하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등 ‘검찰개혁 시즌2’는 이런 야권의 우려를 더욱 부채질하는 상황이다. 김진욱 후보자는 지난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켜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의 분리 ▲내부의 처장을 향한 ‘이의제기권’ 활성화 ▲외부 인사가 포함된 감찰 기구 구성 ▲주요 의사 결정시 국민 의견 수렴 등 내부 견제 장치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취임 후 갖가지 우려들 속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수처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운 정치권의 압박과 공세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도시개발 전문가’ 문체부 장관 후보에...당혹스런 문화계

    ‘도시개발 전문가’ 문체부 장관 후보에...당혹스런 문화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 ‘정치적인 인사’라는 의견이 무성하다. 문화 분야 경력이 아예 없는 데다가, 자신을 ‘도시전문가’라고 밝힌 그의 지명을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더 크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시절 비서를 맡으며 정계에 발을 황 후보자는 친노와 친문을 아우르는 86운동권 막내뻘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노무현 정부 때 인수위 행정관을 거쳐 청와대 정무수석실·참여수석실·홍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거쳤고, 2011년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 선대위의 정책특보로도 활동했다. 황 후보자는 2015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으며 당으로 복귀해 서울 양천갑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의원으로 나설 당시 지역구의 도시개발 위주 공약을 내걸었다. 심지어 자신의 블로그에도 ‘양천토박이·도시전문가’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그의 발탁에는 그간 경력보다 친화력과 기획력이 높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터라 여권에선 ‘프레스 프렌들리’로 손꼽힌다. 특히, 2007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육로 방북 과정에서 군사분계선을 차량이 아닌 도보로 건널 것을 제안한 일화는 유명하다. 실제로 노 대통령은 그의 말을 들었고, 많은 화제가 됐다.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이바지했으며, 당 홍보위원장을 책임져 대 언론에 탁월하다는 평가가 많다. 장관이 될 경우, 결국 이런 장점이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황 후보자도 지명된 직후 “코로나19로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분야의 접근성이 취약해졌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내부에선 ‘친문인사’ 장관으로서 지난해부터 줄곧 어려움을 겪는 문화계의 문제를 타개할 과감한 정책, 한류 확산을 위한 홍보 전략 등을 추진하는 게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있다. 그러나 문화 분야 경력을 전혀 찾을 수 없다는 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문화계 인사는 “도시전문가로서 양천구 개발을 걸고 국회의원이 됐지만, 현재 개발이 더딘 상황으로 안다”며 “장관으로 이름값을 높이고 22대 국회의원에 도전하려는 포석이 눈에 뻔히 보이는 터라 어떤 정책을 펼칠지 의문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애초 영화계 인사가 거론됐던 터라, 이 분야에서도 날 선 목소리가 나온다. 전찬일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장은 “영화 부문에 문외한인 국회의원 출신을 장관으로 내세운 것은 문화정책이 정치적 논리로 가는 것”이라면서 “황 후보자가 현 박양우 장관보다 더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영화인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관측했다. 장관은 어차피 정무직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정경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본부장은 “황 후보자가 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청와대와 긴밀한 관계라는 사실이 장관 활동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면서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술인 복지 향상과 문화향유권 확대 등에 노력한다면 굳이 반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위축된 데다 특히 두 칸 띄어 앉기 의무화 등 방역 지침에서 소외감을 토로하는 공연계는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내비쳤다. 황 후보자와 뚜렷한 인연을 찾을 수 없는 공연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좌석 간 거리두기가 강화된 공연계는 방역지침 변화가 절실한데 새 장관이 이런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편견 없이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출신이어서 인사 청문에서 큰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대체로 나오지만,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내부고발자 실명 언급 사건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황 후보자는 지난해 9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휴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당직 사병의 실명을 언급하고 인신공격성 글을 올렸다. 고발 직전까지 갔지만 황 후보자가 사과하며 마무리됐다. 황 후보자가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글은 현재 모두 지워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교육부, 전담사 반발에도 지자체 운영 ‘학교돌봄터’ 강행

    교육부, 전담사 반발에도 지자체 운영 ‘학교돌봄터’ 강행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형태의 돌봄교실이 첫발도 떼기 전에 돌봄전담사 노동조합의 반발에 부딪혔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들의 교육공무직 신분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노조는 “초등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수순”이라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19일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학교 협력돌봄사업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학교돌봄터’라는 이름으로 도입되는 지자체·학교 협력돌봄사업은 학교가 돌봄교실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 마련, 돌봄전담사 고용 등 전반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돌봄교실을 학교돌봄터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설치해 운영하며, 기존 돌봄교실 운영 시간(오후 1~5시)을 기본으로 아침 또는 저녁에 2시간 연장된다. 지자체가 직영으로 운영하며 비영리 법인 및 단체에 위탁 운영할 수 있으나 민간 위탁에 따른 공공성 저하 우려를 고려해 교육부는 광역지자체가 출연·설립한 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할 것을 권장한다. 지자체·학교 협력돌봄은 학교 안에서의 돌봄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하면서 지자체가 통합 관리해 돌봄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교육부는 올해와 내년 각각 750실씩 총 1500실을 선정해 3만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초등돌봄교실(내년 31만명)의 10분의1 규모다. 올해에는 교육청이 시설비 225억원을 부담하고 운영비 158억원을 보건복지부와 교육청, 지자체가 분담해 총 383억원을 투입한다.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을 반대해 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존 학교돌봄을 지자체 돌봄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자체 이관의 다른 형태로 협조하지 않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돌봄교실이 지자체로 이관되면 돌봄전담사의 신분과 처우가 불안정해진다고 우려한다. 교육부는 이미 운영 중인 돌봄교실이 학교돌봄터로 전환되면 기존 돌봄전담사는 다른 학교로 전보하는 등으로 교육공무직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지만 노조 관계자는 “원거리 전보나 직종 이동 등의 불이익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보상책도 없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예산 투입 방안도 필요하다. 내년까지는 시설비 전액은 교육청이, 총운영비는 복지부와 교육청, 지자체가 1대1대2 비율로 분담하나 이후의 예산 분담 방안은 마련되지 않아 예산 분담을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은혜 “교육 공공부문 정규직화, 협의 필요”

    유은혜 “교육 공공부문 정규직화, 협의 필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충분한 노사협의와 이해관계자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의 공무직 전환과 관련한 내용이 논의됐다. 경남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348명을 대상으로 이달 19일 면접 평가를 진행한 후 주 40시간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채용 공정성을 무너뜨려 다른 이들의 기회를 박탈한다는 주장이 일자 면접 평가를 잠정 연기했다. 유 부총리는 “경남교육청이 교원 행정 업무 경감, 방과후학교 안정화를 추진하려던 정책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고용 안정 원칙과 공정한 채용 원칙의 두 가지 정책 목표를 조화시켜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또 “경남교육청의 정책 목표가 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을 통한 학교의 교육력 향상이었던 만큼 향후 교육행정 실무사 등 신규 채용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국민 3명 중 2명 “코로나19 백신 좀 지켜보다 맞겠다”

    국민 3명 중 2명 “코로나19 백신 좀 지켜보다 맞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조금 더 지켜보다가 접종 받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4일 발표한 ‘코로나19 11차 국민인식 조사’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96%)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한 질문에 ‘어느정도+지켜보다’ 라는 응답이 67.7%, 빨리(하루라도+가급적 빨리) 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28.6%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접종시기’에 대해서는 지켜보다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59.9%, 빨리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37.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에 대한 조사에서는 기대와 두려움이 같은 수준이라는 응답이 40.4%, 두려움이 커졌다는 의견이 28.1%, 기대가 커졌다는 의견은 25.6%를 기록했다.백신 상용화를 예상하는 시기는 올해 중반을 예상하는 국민이 42%, 올해 말을 내다보는 의견은 35.4%를 기록했다. 내년을 예상하는 응답도 11.2%를 나타냈다. 안전성이 검증된 무료백신을 맞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접종 받겠다는 의견이 80.3%(‘아마도 받을 것’ 53.2%, 무조건 받을 것 27.1%)를 기록했다. 유 교수는 “국민들의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위험인식, 백신 개발·사용 신중론, 그리고 보건의료체계·정부와 백신 자체에 대한 양호한 수준의 신뢰를 엿볼 수 있었다”며 “정책의 최종 성적은 종합평가로 나온다는 태도로 국민의 의향과 경험을 다각도로 파악해 반영하는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발생 1년 동안 한국사회가 코로나19에 안전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59.7%가 안전하지 않다고 봤으며, ‘보통이다’ 29.2%, ‘안전하다’ 11.2%를 기록했다.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은 유명순 교수팀이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의견이 23.8%에 불과한 반면,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견은 51.9%에 달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는 것을 100으로 봤을 때 평균 값은 40점을 나타냈다. 특히 저소득층(35.4점), 무직(35.5점), 30대 여성(35.3점)에게서 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1년을 거치면서 ‘정치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졌다’는 응답은 38.7%를 기록해, ‘무익하다는 생각이 커졌다’는 답변 31.9%보다 약간 많았다. 경제의 경우는 ‘경제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커졌다’는 답변이 46.9%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전과 다름 없다’가 36.5%를 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동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강동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제9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의정활동이 우수하여 모범이 되는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강 부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의 위상 정립, 입법권한 강화, 자치조직 운영 등에 대한 과제들을 이뤄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정책부대표 및 수석부대표로 활동하는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건의하고, 주요사업 예산낭비 사례를 지적해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효과적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역할을 수행하였다. 천만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입법 활동으로 ‘서울특별시 공공 야간·휴일의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96건 조례안을 발의하였고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최초 공무직 조례를 제정하였다. 또한, 서울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서울특별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사회복지 관련 조례안을 10건 이상 1인 발의하여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강 부위원장은 “부족함이 많음에도 제9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할 수 있어 너무도 큰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올 신규 채용 26% 늘려 1210명 뽑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규 채용 인력 규모를 1210명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입 직원(5·6급) 350명과 업무직 160명, 청년 인턴 700명으로 코로나 19로 침체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올해 LH의 채용 계획은 전년 계획(960명) 대비 26% 증가한 규모다. LH는 채용 인원의 83%인 1010명(5·6급 150명, 업무직 160명, 청년 인턴 700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 3월 채용 공고, 4∼5월 서류·필기 전형, 5월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임용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은 8월 공고, 9∼10월 서류·필기 전형, 11월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임용한다. LH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온라인 면접 등 비대면 채용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일정 연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폐지됐던 영어 시험, 기사자격증 등은 재도입할 예정이다. 5·6급 채용에는 빅데이터, 해외 사업 등 전문 분야를 신설했다. 지역 인재 채용 목표는 24%에서 27%로 올렸다. 지역전문사원·고졸자 전형으로 다양한 인재를 균형 있게 뽑는다. 청년 인턴 채용은 2019년 500명,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확대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코로나 바이러스 붙어있는 지갑 선물할게”

    “코로나 바이러스 붙어있는 지갑 선물할게”

    일본의 30대 남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붙어있는 지갑이라며 대도시 학교재단에 소포를 보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 8일 후쿠시마현 스카가와시에 사는 사토 히사토(36·무직)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사토 용의자는 지난해 12월 8일 인근 시라카와시의 우체국에서 “코로나균(바이러스를 잘못 표기)이 찰싹 달라붙어 있는 지갑을 선물할게”, “학생 등 수백명을 감염시키면 몇명이나 죽는지 높은 곳에 구경할 거야” 등이라고 적은 종이와 장지갑 3개가 든 소포를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학교법인 릿시샤에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소포 때문에 릿시샤는 건물 안팎을 대대적으로 소독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사토 용의자가 보낸 소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고, 본인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소포가 발송된 시라카와시내 우체국의 CCTV 영상을 통해 사토 용의자를 특정해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LH, 1210명 대규모 신규 채용

    LH, 1210명 대규모 신규 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210명의 대규모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입직원(5·6급) 350명과 업무직 160명, 청년 인턴 700명으로 코로나 19로 침체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LH 올해 채용계획은 전년계획(960명) 대비 26% 증가한 규모다. LH는 채용 인원의 83%인 1010명(5·6급 150명, 업무직 160명, 청년 인턴 700명)은 일정을 대폭 앞당겨 상반기에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은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5월 서류·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임용예정이다. 하반기 채용은 8월 공고, 9∼10월 서류·필기 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임용한다. LH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면접 등 비대면 채용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일정 연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폐지됐던 영어시험, 기사자격증 등은 재도입할 예정이다. 5·6급 채용에는 빅데이터, 해외사업 등 전문 분야를 신설하고, 이전지역 인재 채용 목표도 24%에서 27%로 올렸다. 지역전문사원·고졸자 전형으로 다양한 인재를 균형 있게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 인턴 채용은 2019년 500명,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700명으로 확대됐다. 장충모 LH 부사장은 “코로나19 특수상황을 살펴 전년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조기 채용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文 부정평가 60.9%…앞서는 국민의힘 33.5% vs 민주 29.3%(종합)

    文 부정평가 60.9%…앞서는 국민의힘 33.5% vs 민주 29.3%(종합)

    재보선 치러질 서울·부산서 국힘 지지율 상승서울 국힘 32.7% vs 민주 29.0%부울경 국힘 38.8%…민주에 17%p 앞서文 국정수행 35.5%…6주째 30%대 계속이낙연 사면 논란,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영향올해 4월 치러질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33.5%로 오르며 더불어민주당(29.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조사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에서 모두 앞선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7% 포인트로 민주당을 누르며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수행 지지율은 35.5%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60.9%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했다가 당내 반발로 해프닝으로 끝난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 서울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힘, 오차범위 밖서 민주에 우위 국민의당 8.0%, 열린민주 5.4% 정의 4.8% 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 포인트 앞선 33.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해 29.3%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차이는 4.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밖이다. YTN 의뢰 주간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12월 1주차에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뒤 6주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양당간 최대 격차는 12월 4주차의 4.5% 포인트였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을 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 29.0%, 국민의힘 32.7%로, 국민의힘이 3.7%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에는 양당 격차가 0.3% 포인트 차로 좁혀지기도 했으나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21.3%, 국민의힘이 38.8%로 나타났다. 양당간 격차는 17.5%포인트다.민주, 광주·전라서 47.9% 중도층서도 국힘이 우세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서울, 인천·경기(32.3%), 대전·세종·충청(35.6%), 강원(39.0%), 대구·경북(45.9%), 부산·울산·경남(38.8%), 제주(30.9%) 등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47.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은 10대(29.6%), 60대(42.0%), 70세 이상(39.4%)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30대(31.7%), 40대(38.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50대에서 양당은 각각 33.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62.0%가 국민의힘을 10.8%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1%, 민주당을 지지한다는응답은 28.6%였다. 진보층에서는 53.0%가 민주당을, 13.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모름·무응답은 민주당 22.2%, 국민의 25.2%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8% 등의 순이었다.文지지율 35.5%, 6주 연속 30%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1% 포인트 내린 35.5%로 나타나 6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0% 포인트 상승한 60.9%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새해 들어 지속적으로 60%를 상회하고 있다. 부정평가 최고치는 연휴인 지난 1∼2일 YTN 의뢰로 진행된 조사에서 기록한 61.7%다.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6%였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25.4%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8.9% 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6% 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부정 평가 응답은 대구·경북(11.6%포인트↑), 여성(3.5% 포인트↑), 30대(3.8% 포인트 ↑), 20대(2.5% 포인트 ↑), 정의당 지지층(10.3% 포인트↑), 보수층(2.6% 포인트↑), 사무직(8.4% 포인트↑), 학생(2.8% 포인트↑), 자영업(2.2% 포인트↑)에서 전주보다 증가했다.민주 지지층 文지지율 86.0%중도 34.8%, 보수 14.5% 지지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6.0%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3%로 극단적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27.2%,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7.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16.1%에 그쳤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응답자에서는 14.5%, 중도층에서 34.8%, 진보층에서 62.0%였다.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27.4%였다. 이번 주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 논란과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황운하 민주당 의원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41.4%, 50대에서 47.4%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60대와 70대에선 각각 28.7%와 28.1%로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자체가 운영하는 초등 돌봄교실 내년 도입 … 학부모 만족도 높일까

    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 초등 돌봄교실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모델을 일부 도입한다. 기존 초등 돌봄교실의 단점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한편 ‘초등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반대’를 주장해왔던 돌봄전담사 측의 반발이 걸림돌이다. 9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9월부터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38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사업은 초등학교가 돌봄교실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돌봄전담사를 고용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돌봄교실 전반을 운영하는 모델이다. 교육부는 협력모델을 통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돌봄교실 750실을 확보, 총 3만명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협력모델 돌봄교실의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자체가 학교 내 돌봄교실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울 중구의 사례를 살펴보면, 협력모델은 ‘학교 내 공간’이라는 장점을 살리면서 기존 초등돌봄교실에서 제기돼 온 불편들을 줄이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중구의 ‘중구형 돌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해 아침과 저녁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이 중간에 학원에 갔다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양질의 저녁식사와 간식, 야간돌봄보안관, 입·퇴실 문자전송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1교실 2교사제로 돌봄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로봇코딩, 3D펜 활용, 성장요가, 꽃꽂이, 웹툰 그리기, 우클렐레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 돌봄교실 이용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99%에 달하기도 했다. 관건은 돌봄전담사들이 초등 돌봄교실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방안에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는 것이다. 돌봄전담사 노동조합은 초등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에 반대하며 현행처럼 교육청과 학교가 돌봄교실의 운영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돌봄교실을 지자체가 운영할 경우 기존 교육청 소속이었던 돌봄전담사의 처우와 신분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노조는 우려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는 “2년간 3만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시적·제한적이고, 민간 위탁이 아닌 지자체 직영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돌봄 모델을 찾기 위한 취지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 역시 돌봄교실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처우 안정 요구를 수용해, 돌봄전담사들이 원할 경우 지자체 직영 돌봄교실에서 근무해도 교육공무직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초등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을 요구해왔던 교원단체는 적극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8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과 돌봄을 분리해 양측의 질을 모두 제고하자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수요자를 위한 돌봄 구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돌봄전담사 노조는 협력모델 추진에 반발할 것으로 보여 ‘돌봄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추미애 “모든 구치소 이명박 때 초고층 밀집시설로 만든 것”(종합)

    추미애 “모든 구치소 이명박 때 초고층 밀집시설로 만든 것”(종합)

    秋, 야당 의원간 구치소 이전 갈등 언급 뒤“이런 상황서 채근하면 방도 있나” 핀잔“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 했다” 강조 “최초 확진 후 전수검사 요청했으나 방역당국이 추이를 보자고 해 따랐다”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총 1200명 넘어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1200명이 넘는 서울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사태에 대책을 묻자 “모든 구치소가 지금 (수용률이) 130∼140%가 넘어서 이명박 정부 때 초고층 밀집 수용시설을 지은 것”이라면서 “그런데 지금 당장 1인 1실 수용을 전제로 어떤 대책이 있느냐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장제원과 의견 다르지 않나”“부산구치소 옮기는 것도 안 받으면서”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치소 집단감염 대책을 묻는 야당 의원들에게 이렇게 밝혔다. 추 장관은 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동부구치소 재소자를 분산 수용한 청송교도소에서도 수용에 “한계가 오면 또 어떡할 것이냐”고 추궁하자 부산구치소 이전을 둘러싼 장제원 의원과의 갈등을 거론하며 핀잔을 줬다. 추 장관은 “당장 부산의 구치소를 옮기려고 해도 김도읍 의원과 장제원 의원 사이에 의견이 다르지 않으냐. 혐오시설로 안 받지 않느냐”면서 “그런 상황에서 채근하면 어떤 방도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2019년 부산 사상구의 구치소 이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두 의원의 이견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사상구가 지역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전을 추진했고, 이전 장소로 검토된 강서구의 김도읍 의원은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두 의원은 현재 같은 법사위 소속이기도 하다.秋 “최초 확진 후 접촉자 검사 음성 나와”“적절한 방역 조치 안 했다고 할 수 없다” 추 장관은 이날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난해 11월 27일 직원이 최초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자 검사를 지시했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면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 적절한 조치를 안 했다고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은 최초 확진 이후 한 달이 지나 수용자 70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추 장관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부실 대응했다며 추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추 장관은 또 “12월 14일 수용자가 최초 확진되자 전수검사를 요청했으나 방역당국이 추이를 보자고 해서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시점을 보면 사회적인 대증폭기 이후 동부구치소에도 무증상 수용자가 대거 들어왔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살려주세요’ 피켓을 밖으로 내보인 수용자에 대해서는 “신체 자유가 제한된 상황에서 감염병이 돌면 불안할 것”이라면서 “가급적 처벌보다는 방역에 집중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무직 공직자는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라면 송구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했다.동부구치소 수용자 등 5명 추가 확진구치소 확진자 누적 1210명으로 늘어 이날도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총 121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 결과 미결정자로 분류됐던 수용자 3명이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고, 동부구치소 직원 1명과 남부교도소 이송자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동부구치소는 이날 수용자 574명을 상대로 7차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 현황은 동부구치소 677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영월교도소 2명, 서울구치소·강원북부교도소 각 1명씩이다. 한편 추 장관은 검찰이 ‘정인이 사건’의 양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지 않으냐는 전주혜 의원의 질의에는 “경찰이 아동학대 치사죄로 의견을 보내고 검찰이 더 수사하지 않은 채 기소했는지는 이후 감독 권한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뉴딜 인프라에 50% 투자해야 세제혜택… 대주주 기준 10억 유지

    뉴딜 인프라에 50% 투자해야 세제혜택… 대주주 기준 10억 유지

    뉴딜펀드 2억까지 배당소득 9% 분리과세2023년 주식투자 과세, 내년말 종가로 가능세차장 등 8개 업종 현금영수증 의무화텔레마케팅 등 야근수당 비과세 직종 추가 오는 3월 조성되는 뉴딜 인프라 펀드의 투자자들이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뉴딜 인프라에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에서 비과세 혜택을 누리는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가 늘어나고, 자동차 세차장 등도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대상에 추가된다. 올해부터 3억원으로 강화될 예정이었지만 개인 투자자의 거센 반발을 부른 대주주(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 기준은 내년까지 기존 10억원을 유지하기로 법령에 명시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고, 지난달 국회에서 통과된 세금 관련 21개 법안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앞서 정부는 공모 뉴딜 인프라 펀드 투자 때 투자액 2억원까지 배당소득을 9%로 분리과세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구체적인 세제지원 요건은 시행령에 위임했는데, ‘뉴딜 인프라에 50% 이상 투자(1년간 투자비율 평균해 판정)’로 기준을 정한 것이다.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 과세를 앞두고 소액주주에 대해선 실제 취득가액과 내년 연말 종가 중 유리한 쪽을 취득가로 적용해 주기로 했다. 소액주주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미리 주식을 처분하는 등의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올해부터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고 이후 실손보험금을 또 수령하더라도 앞서 신청한 공제 내역을 수정해 신고하면 가산세를 면제한다. 월 210만원 이하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데, 텔레마케팅과 대여 판매업, 여가 및 관광서비스 종사자, 가사 관련 단순노무직 등이 신규 대상 업종으로 추가된다. 승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할 경우 기존 차량가격은 빼고 개조에 든 비용과 추가 원재료 가격만 따져 개소세를 부과해 세금 부담을 줄여 준다. 자동차 세차업과 벽지·마루덮개 및 장판류 소매업, 중고가구 소매업, 건강보조식품 소매업, 사진기 및 사진용품 소매업, 모터사이클 소매업 등 8개 업종은 내년부터 10만원 이상 거래 때 현금영수증을 의무 발행해야 한다. 내년 7월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 발급해야 하는 사업자 대상은 직전연도 사업장별 재화·용역의 공급가액 3억원 이상에서 2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종량세가 적용되는 맥주·탁주의 세율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각각 ℓ당 834.4원, 41.9원으로 조정했다. 정부는 이날 상속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치권 등의 의견에 따라 올해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용역 착수가 실제 인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실제 세율 인하는 국민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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