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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차압 막아주겠다” 청부/1백만원 받은 폭력배 6명 구속

    ◎빚 받아내 2천만원 갈취도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청부조직폭력배 마태순씨(29ㆍ무직ㆍ전과6범ㆍ서울 성동구 금호2가 478)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김진하씨(42)를 수배했다. 마씨 등은 구랍30일 달아난 김씨의 부탁을 받고 P호텔 사장 이모씨(51)가 재미교포 한모씨에게 빌려준 돈 3억5천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한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32의14 시가 20억원짜리 주택을 집달리를 시켜 강제명도 집행하려는 것을 막아주고 사례비조로 1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에앞서 지난해 11월17일 강동구 길동 J여관 308호실에서 송모씨(37ㆍ부동산소개업)가 이모씨(40)로부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H아파트 입주권 대금 3천6백만원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알아내고 송씨에게 이 돈을 받아주겠다고 자청,이씨로부터 2천1백만원을 강제로 받아내 모두 가로챘다는 것이다.
  • 90년대를 연다/새희망을 가꾸는 사람들:4

    ◎유일한 「석사기관사」 윤윤봉씨/고속전철 몰고 평양까지 달렸으면…/외국책 구입,신간선ㆍTGV등 비교분석/사무직 권유 뿌리치고 「철마와 함께 18년」 서울기관차사무소의 윤윤봉기관사(36)는 올해도 다른해와 마찬가지로 새해를 기관차 안에서 맞았다. 12월31일 밤11시45분 경기도 의왕시 남부화물기지를 떠난 부산행 제1009호 컨테이너수송열차가 수원시내를 막 벗어났을 때였다. 그는 해마다 그랬던 것처럼 새해 첫날 자정을 맞는 순간 짧고 힘차게 기적을 두번 울렸다. 늘 해오던 것이긴 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그 소리가 전에 없이 더 힘차고 그 뜻 또한 새로운 것 같았다. 철도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될 90년대 고속전철시대의 주역이 되겠다는 굳은 다짐이 있기 때문이다. 1899년 9월 노량진과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의 개봉으로 시작된 우리의 철도는 그동안 숱한 애환을 겪어온 끝에 이제 고속전철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향인 경기도 파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윤씨는 철도고교부설 1년과정 전수부를 나와 72년10월 기관조사로 철도인으로서의첫발을 내디뎠다. 76년 기관사가 되어 경부선 특급열차를 탔으나 『앞서가는 철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좀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80년 방송통신대학에 입학했다. 학업을 위해 잠시 기관차에서 내려 정시 출퇴근이 가능한 역구내 입환을 맡았다. 그리고 마침내 87년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따내 국내에선 유일한 석사기관사가 됐다. 석사가 되자 사무직으로 옮기라는 권유가 잇따랐다. 석사기관사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때마다 윤씨는 더욱 굳은 각오로 기관차에 올랐다. 90년대 새로 놓일 고속전철은 시속 3백㎞이상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1시간30분,서울에서 동해안을 1시간에 주파해 서울과 부산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고 동해안과 설악산도 당일 관광코스로 좁혀주게 된다. 고속전철은 모든것이 컴퓨터화 되어있다. 중앙관제실에서의 조작만으로 열차는 정확히 운행된다. 고속전철은 이처럼 항공산업이상으로 고도의 정밀성을 요한다. 윤씨는 쉬는 날이면 외국의 철도관계잡지와 서적을 구해다 우리나라의 현실에 어느 기종의 고속전철이 적합할까를 나름대로 설계해 보는 것이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일본의 신간선,프랑스의 TGV,서독의 ICE며 아직은 실험단계이나 기대치가 큰 자기부상식열차(마그레브) 등의 장ㆍ단점을 일일이 비교 연구하고 있다. 혼자 생각같아서는 이것들의 장점만을 모아 세계에서 가장앞선 한국형 고속전철을 개발했으면 싶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 전국을 잇는 고속전철망의 기본계획을 마련,경부고속전철의 기본노선을 확정한데 이어 올해 세부기술조사 및 기본설계,기술방식을 매듭짓고 91년부터는 실제 건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 오는98년 경부선과 함께 동서고속전철이 개통되고 2010년까지 호남ㆍ동해ㆍ경전선이 완공되면 우리의 철도는 전국을 일자형으로 잇는 본격적인 고속전철망을 보유,명실상부한 철도선진국대열에 진입하게 된다. 젖먹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 역시 기관사였던 윤씨는 이같은 우리 철도의 앞날을 내다보며 더욱 깊은 감회에 젖는다. 증기기관차를 물고 평양이며 신의주며 마음껏 달리던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다보면 어느 틈에 스스로도 휴전선을 넘어 그렇게 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이다.
  • 1백5명 집단해고/경영난 이유… 노조선 복직요구/인천 한일스텐레스

    【인천=이영희기자】 인천시 북구 효성동 33의2 주방기구 제조업체인 한일스텐레스(대표 한현수)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연말 생산직과 사무직직원 1백5명을 무더기로 해고시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8일 회사측과 근로자들에 따르면 회사측은 최근 3년간 적자운영에 따른 경영난 등을 이유로 구랍29일 조영철씨(20ㆍ생산4계) 등 생산직근로자 63명과 사무직원 42명 등 1백5명을 해고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해고근로자들은 회사측이 사전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1백5명이나 되는 직원들을 해고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전원 복직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11월부터 노조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회사측이 마련한 성실성ㆍ능력성 등 4가지 기준에 맞춰 직원들을 해고했으며 해고생산직 근로자 63명중 30여명이 해고수당과 퇴직위로금 등을 수령해 갔고 사무직 근로자 42명의 해고수당 등도 오는16일 일괄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약사 이사집에 강도/금품 뺏어 도주… 경찰 가스총 맞고 잡혀

    ◎어젯밤 홍제동서 6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 356의31 H제약회사 이사 정해영씨(49) 집에 같은 동네에 사는 김원회씨(22ㆍ무직)가 담을 넘어 들어가 건넌방에 있던 정씨의 둘째딸 유선양(16ㆍS여고 1년)을 흉기로 위협,현금 등 51만여원어치를 털고 달아나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 김씨는 이날 방에서 텔리비젼을 보고있던 유선양을 위협하던 중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정씨가 뛰어나오자 정씨의 오른팔을 찔러 전치3주의 상처를 입혔다. 김씨는 이어 정씨를 포함해 일가족 3명을 안방으로 몰아넣고 『반항하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현금 등 51만여원어치를 턴 뒤 전화선을 끊고 1백50m쯤 달아나다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 가스총을 맞고 붙잡혔다.
  • 취객 폭행 금품 갈취 2명 영장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남모군(19ㆍ무직ㆍ강서구 내발산동) 등 2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군 등은 지난달 27일 상오 강서구 공항동 53 주택가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장기명씨(36ㆍ부동산업)을 폭행한 뒤 현금 60만원 등 모두 1백6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 피의자 여동생 유인/추행한 전 경관 영장

    【안양】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6일 피의자의 여동생을 여관으로 유인,폭행하고 나체사진까지 찍어 협박한 전직 경찰관 명현옥씨(40ㆍ무직ㆍ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749)를 강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올 공무원 5,090명 채용/행시 30ㆍ외시 15명 더 뽑아

    ◎총무처/남여구분 모집제도 폐지키로 정부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공무원 공개채용을 대폭 확대,올해 모두 5천90명을 선발키로 했다. 4일 총무처가 마련한 「90년 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행정고시의 경우 일반 행정ㆍ재경ㆍ사회ㆍ교육ㆍ교정직류의 선발인원을 1백50명에서 1백65명으로 늘려 채용하고,올해에는 검찰 사무직 10명과 보호직 5명을 처음으로 선발,모두 1백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북방정책의 추진에 따른 외교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외무고시 선발인원을 20명에서 35명으로 늘리고 기술직등 충원수요가 많지 않은 임업ㆍ농업ㆍ통신기술직 등과 군법무관은 격년제로 선발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행정직 9급 선발인원 1천9백50명의 2%에 해당되는 40명을 지난해에 이어 심신장애자로 별도 모집하는 한편 여성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정직을 제외한 7ㆍ9급 전분야에 대해 남녀구분 모집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 슈퍼마켓에 떼강도/40만원 털려다 잡혀

    서울 서부경찰서는 3일 허종선씨(23ㆍ무직) 등 4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 등은 1일 하오11시쯤 서대문구 북가좌동 317 만기슈퍼(주인 김학만ㆍ32)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주인 김씨를 위협,전화선 등으로 묶은 뒤 4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려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허씨 등은 경찰에서 『평소 영등포역앞 만화가게에서 밤을 새우며 지내왔으나 이날부터 만화가게의 심야영업이 금지되는 바람에 잘 곳이 없어져 여관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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