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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각상태서 친구·여관주인 살해/30대 긴급 체포

    충남 보령경찰서는 6일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상태에서 친구를 살해한 뒤 여관에 숨어있다가 여관주인까지 살해한 방문석씨(31·무직·서울 노원구 월계동)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이날 상오 5시 10분쯤 보령시 대천동 동구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친구 최모씨(32·무직·보령시 주교면)와 대마초를 나눠 피운뒤 최씨가 『선배들에게 너무 굽신거린다』며 꾸짖자 말다툼을 벌이다 옆에 있던 둔기로 최씨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방씨는 이어 상오 7시쯤 대천동 S여관에 숨어 들었다가 여관주인 홍모씨(31·여)가 방씨를 발견하고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홍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치매노모 살해 60대 자살

    3일 하오 1시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윤학수씨(66.무직)집에서 치매증세를 보여온 윤씨의 노모 이순열씨(98)가 목이 졸린 채 숨져 있고 윤씨가 방문에 목을 매 숨진 것을 윤씨의 손자 윤모군(15)이 발견했다. 경찰은 2년전부터 ‘대상포진’이라는 피부병으로 고생해 온 윤씨가 ‘어머니는 내가 모시고 간다.형제들끼리 우애있게 지내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 윤씨가 노모와 자신의 신병을 비관,노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공무원 정치적 중립 엄수/총무처/대선앞두고 전중앙기관에 지침

    정부는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모든 공무원에 대해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관한 지침’을 2일 전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지침은 행정부의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과 그 비서관에 일반적인 정치운동은 허용했으나,정당 기타 정치단체의 결성·가입·활동은 대통령과 국무총리·국무위원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치운동이 허용된 정무직 공무원이라도 투표를 하거나 하지 않도록 권유하는 등 선거운동은 할 수 없으며,정당가입이 금지된 공무원은 정당 등의 후원회원도 될 수 없도록 했다.
  • 일 만화모방 폭력서클 조직/10대 학원폭력배 10명 검거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마포구 일대 학교주변에서 지나가는 학생들의 금품을 빼앗아온 학교주변 폭력배 MS(미들스쿨)파 김모군(14·무직·강서구 화곡8동) 등 일당 10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하오 3시 마포구 공덕동 O중학교 부근에서 지나가던 이모군(15·O중학교 3년)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1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60여 차례에 걸쳐 24만여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만화 ‘파워클럽’과 지존파 등의 폭력조직에 관한 TV뉴스를 보고 지난해 2월 중순 “평생 배신하지 않고 똘똘 뭉친다”는 강령을 만들어 조직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 막가는 여고중퇴생들…/친구 4일간 감금 폭행… 암매장 기도

    ◎“흉봤다” 이유… 3명 영장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김모양(18·무직·광주 남구 양림동) 등 10대 소녀 3명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교중퇴생인 김양 등은 지난 달 27일 친구 한모양(18·광주농고 3년)이 자신들을 흉보고 다녔다며 자취방으로 끌고가 4일동안 가둬놓고 쇠파이프와 망치 등으로 집단 폭행,전치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한양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살해해 이웃 야산에 암매장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양은 이들이 야전삽과 괭이 등을 사러나간사이 방바닥에 놓여 있던 가위로 손을 묶었던 스카프 끈을 자르고 피신했다.
  • 행시문제지 회수 소동/형소법문제 대학 기말고사와 비슷해 재시

    총무처는 지난달 29일 실시된 제41회 행정고등고시 2차시험에서 「형사소송법」 과목에 출제된 문제 가운데 하나가 지난해 모대학 1학기 기말고사에 나왔던 문제와 비슷한 사실이 드러나 시험시작 45분만에 문제지를 회수하고 문제를 바꾸어 시험을 치렀다고 1일 밝혔다. 총무처는 “문제선정위원회가 국가시험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선정한뒤 이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문제를 발견해 문제를 교체하고 시험을 다시 치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험은 하오 2시부터 4시까지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출입국관리직·검찰사무직 수험생 93명은 하오 4시부터 교체된 문제로 다시 시험을 치러야 했다. 이날 시험문제 교체소동은 국가시험 문제은행 출제위원인 서울 모대학 교수가 문제은행에 문제를 출제한뒤 비슷한 문제를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대학의 기말고사에 다시 출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학교폭력서클 뿌리 뽑는다/8월 중순까지

    ◎학교담당 검사제·순찰활동 등 강화 정부는 학원 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에 따라 검찰의 「민생 침해사범 합동수사부」를 확대 개편하고 내무부에 「학교폭력 추방대책본부」를 신설,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중순까지 학교 안팎의 폭력조직을 모두 뿌리뽑기로 했다. 또 「학교담당 지도검사제」를 활성화해 지도검사 386명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파악,범법 청소년에게 내려지는 사회봉사 명령 및 수강명령 처분의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 폭력의 위험 정도를 A B C 등급으로 나눠 A지역에 대해서는 하교 시간대에 112순찰차와 경찰관 2명을 학교 주변에 고정배치하는 등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8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7개 부처 장관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교폭력 근절대책 회의에서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내 「집단 괴롭힘」을 막기 위해 담임교사와 학생간의 무기명 쪽지 상담을 적극 활용하고 학부모와의 연락체계를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범정부적 조치는 최근 잇따른 학원폭력이 날로 지능화·흉포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남 사천경찰서가 이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유기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박모군(17·사천 S고 1년·사천시 동금동)과 같은 양모군(17·사천시 선구동),긴급수배한 홍모군(17·무직·사천시 봉남동) 장모군(17·무직·사천시 선구동)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이들은 지난 24일 상오 2시쯤 사천시 선구동 사무소 앞길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않던 백모군(17·고교 중퇴)을 집단 폭행해 백군이 실신하자 1㎞가량 떨어진 진성빌라 지하실 보일러실에 버리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도 이날 같은 이름의 불량서클을 만들어 급우들에게 일일카페 티켓을 강매하며 폭력을 휘두른 박모군(17·S공고 2년) 등 10명에 대해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일식집 주인 살해 암매장/범인 3명 검거·자수

    ◎“벤츠 타 돈 많은줄 알았다”/홍성 야산서 시체발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식집 주인 황원경씨(36)는 3인조 강도에게 납치돼 살해된뒤 암매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상오 4시쯤 부산 사하구 다대1동 몰운대아파트 205동 601호에서 이화준씨(23·무직·서울 관악구 신림동)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공범인 고관천씨(23·무직·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와 최우석씨(23·무직·충남 홍성군 서부면)는 이날 하오 3시30분쯤 충남 홍성경찰서에 자수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돈이 없다는 이유로 괄시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3시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황씨의 사체를 발굴했다. 중학교 동창인 범인들은 지난 16일 상오 4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입구에서 서울 52가 6609호 흰색 벤츠승용차를 세워놓고 운전석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던 황씨를 발견,돈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 고씨와 최씨가 망을 보는 사이 이씨는 승용차 조수석의 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로 황씨의 오른쪽 허벅지를 찔렀다. 이들은 이어 황씨의 승용차를 몰고 상오 6시20분쯤 고향에서 가까운 홍성군 서부면 원중리에 도착,황씨가 갖고 있던 현금 2백13만원과 비자·마스터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범인들은 황씨를 시켜 부인 김모씨(32)와 친구 배모씨(37)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수원컨트리클럽 매점을 계약하러 간다』면서 4천2백60만원을 은행에 입금하도록 했다.
  • 홍보물 설치·유인물 배포 금지/문답으로 풀어본 선거법 위반사례

    ◎경조사 화환·화분­기명 위로품 기탁 못해/당원대회 정당경비로 다과 제공은 허용 15대 대선을 180일 앞둔 21일부터 기부행위제한기간이 시작된다.이날부터 선거일까지 여야 각 정당과 출마희망자,그 가족이나 선거관계자등은 대선을 겨냥한 어떤 기부행위도 할 수 없다.선거를 위한 시설물 설치나 유인물 배포,사조직 활동등 사전선거운동도 엄격히 금지된다.기부행위제한기간 동안 제한되거나 금지되는 선거운동사례를 문답으로 정리한다. ­기부행위란. ▲미성년자를 포함해 일반 국민이나 향우회 계모임 동창회등 각종 모임,체육대회나 노래자랑등 각종 행사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이를 약속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기간동안 기부행위를 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인가. ▲출마예정자와 정당,출마예정자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재자매,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회계책임자·연설원·대담토론자,출마예정자 또는 그 가족과 관계있는 회사나 기타 법인·단체 및 임직원 등이다. ­고아원등 불우시설에 의연금품을 줄 수도 없나. ▲가능하다.다만 개개인에 지급되는 금품에 제공자의 이름이나 직함을 표시해서는 안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화환·화분을 보낼수 있나. ▲안된다.부조금은 2만원내로 할 수 있다.합동결혼식·위령제·공공기관 준공식,친족의 경조사는 예외다. ­승진이나 전보,향우회 개최등의 경우에 축전을 보낼수 있나. ▲평소 교분이 없는 주민이나 자신이 속해 있지 않은 단체 등에 출마예정자의 이름이나 직명을 기재해 축전을 보내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후원회에서 식사는 줄 수 있나. ▲안된다.1인당 5천원내에서 음료와 다과,떡 이외에 어떤 명목으로도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초청가수공연 등 연예활동도 할 수 없다. ­출판기념회에서 일반주민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줄 수 있나. ▲안된다.출마희망자는 책을 무상이나 정가보다 싸게 제공할 수 없다.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개편대회때 기념품이나 식사를 줄 수 있나. ▲안된다.다만 정당 경비로 다과·떡·음료나 정당홍보물은 줄 수 있다. ­당원교육때 참석자들에게 교통비 명목으로 돈을 줄 수 있나. ▲중앙당이 통·리 또는 자연부락단위의 남녀 책임자급 이상 간부 각 1명과 유급사무직원을 대상으로 한 당원교육에 한해 실비의 여비를 지급할 수 있다. ­정당이 정치적 주장을 표명하는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할 수 있나. ▲없다.다만 정당의 당부명,대표자 성명을 게재한 현수막을 당사에 게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정당이나 출마예정자가 성명서등을 주민에게 배포할 수 있나. ▲할 수 없다. ­신문에 출마예정자가 사진·성명등을 담아 저서를 광고할 수 있나.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 출마예정자를 부각·선전하거나 반복적으로 광고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이 된다. ­출마예정자가 약수터나 조기축구회등에 참석해 지지를 부탁할 수 있나. ▲선거운동기간전에는 할 수 없다. ­성직자가 설교등을 통해 신자들에게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나. ▲직무상 행위나 특수관계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으로서 선거법 위반이다.교사가 학생들앞에서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도 금지된다.
  • 고소득 부푼 꿈… 농촌 U턴 바람/늘어나는 귀농… 각도별 현황

    ◎명퇴·소득격차 감소 등 영향… 청·장년층 앞장/90녕이후 6,195가구 새보금자리… 경북 으뜸 【전국 종합】 탈도시·귀농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농촌에서 서울 등 대도시로 향하던 「물결」이 농촌회귀 쪽으로 바뀌고 있다. U턴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90년대 초 조금씩 나타나다 최근 경기하락과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감원사태가 잇따르면서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여기에다 도·농간 빈부격차가 줄어든 것도 귀농바람을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같은 21세기 정보화시대로 진입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5일 농림부와 각 시·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전국에서 모두 850가구가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했으며 이 가운데 64%인 545가구가 40세 이하 청·장년층이었다.지난해에는 모두 2천60가구가 농촌으로 돌아와 전년의 922가구에 비해 무려 223·4%가 늘었다.90년부터 지난 4월까지 전국에서 농촌회귀한 가구수는 6천195가구에 이른다. 90년 이후 작년말까지 도별 U턴 현황을 보면 경북도가 1천522가구가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남 1천210가구,경기 872가구의 순이었다. ○서울인구 감소세 뚜렷 이와 반대로 서울인구는 지난 93년부터 뚜렷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인구는 93년에는 전년대비 0.4%가 줄었고 94년에는 1.16%,95년에는 1.88%,지난해에는 1.19%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들은 서울외곽도시나 농촌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도시인들의 농촌회귀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별 U턴 현상의 추이를 알아본다. ▷경북◁ 지난해 귀농농가는 모두 492가구이며 올들어 지난 4월까지는 209가구로 집계됐다.이 지역은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천522가구가 돌아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귀농현상을 나타냈다.연도별로는 90년 81가구,92년 71가구,92년 96가구로 평균 100가구를 밑돌았으나 93년부터 급증,93년에 174가구에 이르렀고 94년 156가구,95년 243가구였다. ▷경남◁ 경남에서는 90년이전까지 8가구에 불과했던 귀농농가가 90년부터 지난 4월까지 1천203가구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귀농농가수를보였다.연도별로는 90년 130가구,91년 81가구,92년 101가구,93년 133가구,94년 119가구,95년 229가구로 나타났다.귀농의 이유로는 470가구가 「도시의 낮은 소득」을 꼽았고 다음은 「농사를 짓기 위해」가 316가구,「영농 승계」101가구,「노후대비」91가구,「사업실패」75가구,「전원생활」59가구,「건강관리」48가구 등이었다. 귀농전 직업은 회사원이 571가구로 가장 많고 자영업 255가구,노무자 222가구,무직 50가구,공무원 26가구의 순이다. ▷경기◁ 90년부터 올 4월까지 모두 872가구가 농촌으로 돌아와 이 기간동안 전국 귀농농가수의 14.1%를 차지했다.연도별로는 90년 52가구,91년과 92년 각 31가구,93년 37가구,94년 39가구,95년45가구였으나 연평균 50여가구 안팎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69가구로 10배가까이 껑충 뛰어올랐다. ○회사원출신 가장 많아 ▷전북◁ 지난해 귀농 농가는 전년의 66가구에 비해 220% 145가구가 늘어난 211가구로 나타났다.90∼95년까지 6년간의 총 귀농농가수 244가구와 엇비슷한 숫자이다.지난해와 올해의 귀농농가 303가구의가장 연령은 30대가 128명(42%)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75명(25%),50대 43명(14%)으로 한창 일할 때인 30∼50대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체들의 조기퇴직과 감원,농촌 선호심리의 확산 등으로 귀농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90∼96년간 전남의 귀농농가수는 전국의 8.7%인 540가구에 이르렀다.연도별로는 90년 28가구,91년26가구,92년51가구,93년 69가구,94년 70가구,95년과 96년 각각 101가구등이다.올들어 4월까지는 88가구가 이주해 올해말이면 지난해의 귀농농가수를 웃돌 전망이다. ▷충북◁ 96년 귀농 가구수는 159가구에 이르며 올들어 4월 현재 54가구가 농촌으로 돌아왔다.이는 90∼95년 6견간 총 285가구,연평균 48가구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한 것이다.이들 가운데 133가구가 쌀농사를 짓고 있으며 과수 33가구,축산 20가구,원예 16가구등의 일에 종사하고 있다.연령별로는 30대가 84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40대 57가구,50대 39가구,20대11가구로30∼40대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지난해 귀농농가수를 군별로 보면 청원군이 53가구로 가장 많고 영동 33가구,진천 32가구,옥천 22가구등이다. ▷충남◁ 지난해 부쩍 귀농농가가 늘어 모두 104가구가 고향으로 돌아왔다.전년의 52가구에 비해 2배가 많아진 것이다.연도별로는 90년 21가구,91년 27가구,92년 28가구,93년 40가구,94년 34가구 등이었다. ○여유로운 생활에 만족 ▷강원◁ 올 4월 현재 176농가가 다시 농촌으로 돌아왔다.이같은 현상은 90년대 들어 눈에 띄기 시작해 지난 92년 33가구가 고향으로 돌아왔다.93년에는 75가구,94년 88가구,95년 119가구 등으로 귀농농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80년대 중반 고향을 떠났다 지난해말 돌아온 황석윤씨(37·춘천시 신북읍 유포1리)는 『논 2천평·시설 하우스 5천평에 한우 32마리를 키워 연 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면서 『여유있는 농촌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각도의 농업관계자들은 『80년대까지 도시 발전이 농촌을 앞질러 주민들이 떠났지만 국가경제 성장에 따라 요즘 오히려 농촌이 살기좋은 곳으로 바뀌면서 이농가구들이 속속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 일 후쿠이현 탐방/환경·주택·도로“쾌적”/일서 손꼽는 살기좋은곳

    ◎마쓰우라 공작기계 세계적 명성… 지역경제 부축/옛 전통 되찾은 에치젠 도예촌도 관광명소 인기 일본 관서지방 국제홍보센터는 최근 도쿄주재 외국특파원 20여명을 초청,후쿠이현이 「일본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뽑힌 배경을 소개했다.한국특파원중 대표로 선정된 본사특파원의 탐방기를 싣는다. 일본 서부 후쿠이(복정)현은 동해를 끼고 길게 누워 있는 한적한 지역으로 일본 정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일본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순위에서 늘 3등 안에 들어간다.소득은 낮지만 깨끗한 환경,여유 있는 주택·도로사정 등이 높은 점수를 받게 해주고 있다. 후쿠이현은 아직 덜 개발된 지역이지만 일본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쌀 「고시히카리」가 탄생됐고 세계 최고속의 회전속도를 자랑하는 공작기계 메이커 마쓰우라 기계제작소가 있는 곳이다.또 수백년전 명성을 오늘에 되살려 마을을 일으키고자 에치젠 도예촌(월전도예촌)을 만들어 일본,나아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도자기를 구워내고 있기도 하다. ▷마쓰우라 기계제작소◁ 후쿠이현의 한적한시골에 있는 마쓰우라 기계제작소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공작기계 메이커이다. 마쓰우라 제작소는 후쿠이현 최초의 공작기계 메이커로 설립됐으며 「누구도 하지 않는 것,할 수 없는 것을 해내겠다」는 자세로 출발했다고 와타나베 세이치 전무는 말한다. 마쓰우라 제작소는 22년전 두가지의 상식을 뛰어넘는 생각을 실현시켰다.하나는 당시까지 옆으로 구멍을 뚫던 공작기계(Horizontal Type)를 아래위로 구멍을 뚫는 형태(Vertical Type)로 전환시킨 것이다.또 하나는 공작기계 선반의 회전수가 당시까지 3천∼4천rpm(분당 회전수)이었던 것을 2만회전 이상으로 고속화해 초고속 가공의 지평을 연 것. 사원수가 300명이 채 안되는 중소기업이지만 마쓰우라 기계제작소의 1년 매출은 1백16억엔을 웃돌며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70.5%나 된다.뛰어난 기술력으로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요즘 일본 굴지의 공작기계 메이커들이 회전수를 2만rpm까지 높이고 있지만 마쓰우라는 이를 3만∼4만rpm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확보하고있다.제품화는 안됐지만 실험단계에서는 이미 7만5천rpm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마쓰우라 기계제작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인사에도 나타난다.종업원 292명 가운데 사무직은 10% 미만.설계부문에만 65명이 근무하는 등 철저하게 「현장」이 강조되고 있다.또 93년부터 3년동안 연속 적자를 기록할 때도 종업원을 감축하지 않고 함께 고통을 감내해냈다. ▷에치젠 도예촌◁ 일본에는 역사적 유래나 특색있는 점을 내세워 산업을 일으키고 마을을 부흥시키는 「마을 일으키기(무라오코시)」라는 말이 있다.에치젠 도예촌도 후쿠이현 미야자키무라가 「마을 일으키기」를 위해 지난 71년 조성한 것이다.과거 6대 도예생산지였던 전통을 되살려서 산업을 진흥시키고 젊은이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도예촌을 만들었다.이제는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지난 5월말 사흘동안 연 에치젠무라 전시회에만 10만명이 찾아와 도자기를 구입해갔다. 미야자키무라의 총무과장 이노우에 노부오씨는 『일자리와 자랑거리가 생겼고 전통문화의 부활로 자신감이 붙었다』고자랑한다. 도예가인 가사쓰지 미쓰오(50)씨는 『가끔 발견되는 1천년 이전의 가마터에서는 한반도에서 건너온 도래인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토기 등이 발견된다』면서 일본 서부지역과 한반도가 과거부터 밀접히 연결돼 왔음을 털어놓았다.
  • 전남대서 숨진채 발견된 시민/죽기 전날 「프락치」 조사받아

    ◎경찰 “폭행치사 가능성” 전남경찰청은 11일 지난달 27일 전남대교내에서 숨진채 발견된 이종권씨(24·무직·광주 송원전문대졸)가 숨지기 전날인 26일 하오8시30분쯤 이 대학 학생회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총련 간부들에 의해 프락치 여부를 조사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숨진 이씨가 지난달 26일 학생회관 2층에서 서성거리다가 모 문학동아리 소속 이모군(24) 등으로부터 프락치활동 여부에 대해 조사받았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시각 학생회관안에서 「프락치를 잡았다」는 말과 함께 큰 고함소리를 들었다는 익명의 진술도 확보,숨진 이씨가 학생회관에서 학생들에 의해 감금된채 폭행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일하던 식당 침입/2천8백만원 털어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10일 전에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 몰래 들어가 2천8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김영주씨(26·무직)에 대해 야간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9일 자정쯤 서울 노원구 상계5동 명동칼국수 식당(주인 이일성··37)에서 종업원으로 일할 때 갖고 있던 열쇠로 뒷문을 열고 들어가 소형 금고에 있던 현금 10만2천원과 가계수표 5백만원권 5매 등 모두 2천8백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절도혐의 수감 30대/유치장서 지병 사망

    10일 하오 7시8분쯤 서울 노원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중이던 이영재씨(37·무직·서울 노원구 상계4동)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노원을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여분만에 숨졌다. 유치장에 근무했던 김화경 경장(41)은 『이씨가 입에 거품을 물고 몸을 심하게 떨어 인공호흡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없어 119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간질을 앓아 온데다 술을 많이 마셨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2일밤 집 근처에서 술을 마신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씨(57)와 시비를 벌이다 목걸이(시가 1백만원 상당)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8일 경찰에 붙잡혔다.
  • 10대 오토바이에 경관 참변/서천

    ◎교통단속 정지신호 무시한채 질주 31일 하오 3시 15분쯤 충남 서천군 문산면 문장리 앞도로에서 교통단속을 하던 서천경찰서 문산파출소 소속 이태석 순경(30)이 백승윤군(18·무직)이 몰던 1백25㏄ 오토바이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서천읍에서 문산 방면으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백군이 이순경의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분양받은 상가 잃어 억울”/상봉동서 또 지폐살포 소동(조약돌)

    ○…31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107 한남프라자 5층 옥상에서 강종성씨(36·무직·서울 중랑구 면목7동)와 유만규씨(49·식당업·서울 마포구 아현동)가 1천원짜리 지폐 1백50만원을 길거리에 뿌려 한때 소동. 이날 20여분 동안 거리에 돈이 뿌려지자 이를 줍기 위해 몰려든 행인들과 구경하는 차량들로 이 일대의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등 북새통. 이들은 경찰에서 『5년전 시가 1억원짜리 한남프라자의 상가를 분양받았으나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소유권을 잃게 돼,억울한 사연을 알리기 위해 돈을 뿌렸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들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입건.
  • 학교폭력 못견뎌 여중생 투신자살/집단구타 3명 긴급체포

    불량학생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에 시달려왔던 여중 3년생이 이를 견디지 못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 H여중 3년 권수옥양(14)은 지난 26일 하오 2시25분쯤 이모군(19·무직)의 자취집인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주공아파트 310동 1406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권양은 같은학교 후배인 김모양(13) 등 동료 여중생 3명에게 불려가 가출한 친구의 소재를 가족들에게 알려줬다며 집단구타를 당했다. 권양은 이어 함께 있던 이모군 등이 『지금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하자 베란다로 도망가 14층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것. 권양은 사고당일 학교에서 3교시 수업를 마친뒤 『후배에게 맞아 창피하다』는 쪽지를 같은반 친구에게 전하고 학교를 나간뒤 3시간만에 이군의 아파트 화단앞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진채 발견됐었다. 권양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이 아파트 12층 계단에서 후배인 김양으로부터 옷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고 25일에도 폭행당한 사실을 학교에 알렸다며 또다시 폭행을 당한것으로 밝혀졌다. 대구달서경찰서는 28일 권양 폭행에 가담한 김모양 등 여중생 3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모군 등 중학교 중퇴생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여고생 화장실서 출산/아기 그냥버려 숨지게

    19일 상오 11시50분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여고 1학년인 김모양(16)이 동네 공동화장실에서 혼자 여자 아기를 낳은뒤 신문지에 싸 화장실옆 선반에 놔둬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양의 이웃집에 사는 박모씨(54·여)는 『애기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김양이 피묻은 손을 씻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해 7월 같은 반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으로 만난 김모군(19·무직)을 사귀다 임신했으며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비롯,학교친구들에게도 임신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이다.
  • 사회주의 교습 5명 구속/북부노동자회

    서울경찰청 보안부는 19일 사회주의 혁명을 목표로 사상학습을 해온 「북부노동자회」대표 안종수씨(36·단국대 섬유공3년 제적) 등 핵심간부 5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불온문서 400여점을 압수했다. 구속자는 ▲안종수 ▲송석현(29·무직) ▲윤재조(29·서울지하철공사 검수원) ▲조진희(25·여·봉화초등학교 교사) ▲정길희(27·대우자동차 정비사) 등이다.
  • “불황땐 몸이라도 성해야…”/건강음료가 잘팔린다

    ◎연간 매출 4천억원대… 음료업계 “효자”/피로회복·기분전환 등 소비자 취향 만족 「몸에 좋아야 잘 팔린다」 경기불황 등으로 음료시장이 저성장의 늪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건강음료가 업계의 매출신장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연간 시장 규모가 4천억원대인 건강음료는 음료 본래의 목적인 목축이기보다는 피로회복,기분전환 등의 특수 기능에 초점을 맞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킴으로써 음료업계의 매출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건강음료는 현대약품,한미약품 등 제약회사들이 개발해 재미를 본 식이성 음료가 원조격이다.그러나 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동서식품,태평양 등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야쿠르트,차,주스 등으로 품목과 첨가되는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들어 눈에 띄는 것은 음주·흡연과 공해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을 겨냥,각종 이색물질을 주재료로 사용한 음료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색소재 음료의 대명사는 「솔의 눈」.제일제당이 지난해 음주와 흡연 및 공해에 시달리는도시인들을 위해 「솔의 눈」을 시판하자 진로가 「솔&솔」,LG생활건강이 「그린솔」,동신제약이 「파인솔」,동아제약이 「스리뷰」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이어 지난해 말 롯데삼강이 「솔」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3월 동원이 「솔아솔아」로 시장에 뛰어 들었다. 제일제당은 올해 두뇌활성 음료인 「체인지업」과 「아이콘」으로 사무직 직장인과 수험생을 공략하고 있다.또 여성들이 굶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비만대용음료인 「뷰렙」과 쑥을 이용,혈액을 맑게 해주고 입맛을 당기게 하는 「쑥의 눈」으로 여성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제일제당과 쌍벽을 이루는 LG생활건강은 전통 미용음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데 맞춰 지난해 순수 국산감을 자연숙성한 감식초를 이용한 「마이빈」을 출시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1백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주)산내들은 북한산 송화 가루와 남한산 감을 원료로 한 감식초 음료인 건강 드링크인 「그남자 Him」를 출시,피로회복과 숙취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잡아놓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상아제약은 지난 출시해 소비자의 인기를 모은 키토산이 함유된 건강음료 「엘키토」와 「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당도를 조절,다이어트와 숙취제거에 효능이 있는 「매치니코프」로 야쿠르트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매일유업도 장내 유해세균의 번식을 막는 비피더스 유산균을 첨가한 「비피더스 요구르트」로 승부를 낸다는 전략이다. 또 일약약품은 항암·면역효과가 뛰어난 「영비천 에스」를 내놓았고 태평양이 캔 설록차와 우롱차를,제일제당은 「예티보리차」와 「예티우롱차」 등 무당분 차를 개발,시판중에 있다.무당분차로는 한국야쿠르트의 「푸른녹차」,삼립GF의 「꿈그린녹차」,동원산업의 「동가 순녹차」,동서식품의 「동서결명자차」 등이 있다. 이밖에 동아오츠카가 성장균형 음료인 「도우미」를,롯데칠성음료가 두뇌발달을 도와주는 DHA가 함유된 「에이플러스」를 그리고 미원은 필수 아미노산이 첨가된 「아미노덴」을 각각 출시,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광동제약이 눈을 밝게 해주는 「아이베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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