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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출범후 고위공직자 29.7% 현역입영 안해

    ◎자민련 이양희 의원 주장 문민정부 출범이후 임명된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29.7%가 현역입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위 이양희 의원(자민련)은 29일 총무처로부터 제출받은 ‘현정부 출범이후 임명된 차관급이상 정무직 공무원 병역현황’이라는 국감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 2월부터 올 9월까지 임명된 차관급 이상 병역관계 대상 고위공직자 377명중 현역으로 병역을 필한 사람은 265명(70.3%)이며 나머지112명(29.7%)은 징집면제나 소집면제 등으로 현역입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배은망덕한 떼강도/키워준 보육원 침입 집단 성폭행

    ◎4명 긴급체포·1명 수배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1일 보육원에 들어가 금품을 털고 원생들을 성폭행한 이서권씨(21·무직·동두천시 보산동 407)와 김모군(18·무직) 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김모군(18)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이날 0시3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모 보육원에 복면을 하고 2층 여자숙소에 침입,보육사 이모씨(23)를 화장실에 가두고 여중생 김모양(16·중3) 등 2명을 성폭행한 뒤 또 다른 김모양(15)을 미리 준비한 승용차에 태워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와 김군 등은 각각 92년과 97년 이 보육원을 퇴소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에게 납치됐던 김양은 이날 하오1시20분쯤 보육원으로 돌아왔다.
  • 초보운전이 부른 참사/50대,주차 돕던 부인 치어 숨지게

    19일 하오 1시5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 앞 골목길에서 주모씨(54·무직·서울 성동구 금호동 3가)가 서울 48라 9213호 레간자 승용차를 후진시키던 중 부인 조모씨(50)를 치어 숨지게 했다.숨진 조씨는 남편이 주차시키는 것을 돕다 변을 당했다. 주씨는 이어 당황한 나머지 전진기어를 넣고 가속페달을 밟아 이모씨(53·여)의 화장품 가게를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사고 차량에 불이 나면서 화장품가게와 이웃 슈퍼마켓도 전소됐다. 주씨는 지난 4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경찰은 운전이 서툰 주씨가 차를 뒤로 몰던중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지자체 사무직도 민간 위탁을/효율성 제고위해

    ◎인건비 총액한도제 도입해야/KDI ‘지자체 생산성’ 토론회서 주장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민간에 위탁하는 업무를 사무직으로까지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세정조직을 정비해 국세와 지방세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조세청을 세우는게 좋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고영선 연구위원은 9일 KDI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제고방안’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정부 조직은 정책을 마련하는 기능과 집행기능이 섞여있어 효율성과 책임성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민간위탁은 현재 일부 육체노동 업무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고 연구위원은 “전국적으로 941개의 지방사업소가 있지만 기존의 지방정부조직처럼 효율성이 떨어진다”면서 “사업소장은 점진적으로 계약직으로 바꾸는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인사 및 보수체계를 개선해 지자체가 총정원을 정해 인건비를 정하고 그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정원을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여고생 2명 살해범 검거/사건 한달만에/성폭행 반항하자 범행

    ◎고흥경찰서,30대 영장 전남 고흥경찰서는 8일 귀가하던 10대 여고생 2명을 유인,살해한 유남진씨(30·무직·고흥군 두원면 학곡리)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10일 하오 7시쯤 전남 고흥군 포두면 장수리 버스정류장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송모(15·고교1년),김모양(15· 〃 ) 등 2명을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티코 승용차에 태운뒤 6㎞ 정도 떨어진 두원면 두곡마을 야산으로 끌고가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그대로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송양 등을 성폭행을 하려다 이들이 야산으로 달아나자 흉기로 위협,속옷과 손 등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 ‘캄 의대’의료장비 지원길 참변/베트남 여객기 추락­희생자 주변

    ◎원광대 의대팀 6명/“자매결연 앞두고 비명에…” 동창들 충격 “내전중인 캄보디아에 인술을 베풀기 위해 그렇게 애썼는데…” 원광대 의대 동창회장 김봉석씨(37·충남 장항 반석의원 원장)와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3년차 이성민씨(32) 등 일행 6명이 사고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자 원광대 의대 및 동창회는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김씨와 이씨는 동서지간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김씨 일행은 오는 5일 프놈펜 의대 대학원 개원식에 이어 원광대 의대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문영호 원광대 의대학장의 감사패와 3천여만원 어치의 컴퓨터와 의료기기 등도 전달할 계획이었다. 전북일보 신용철 기자(34)는 자매결연식을 취재하려고,권용호씨(41·의료기 상사)는 프놈펜의대와 의료기기 계약을 체결하려고 동행했다.김씨의 친구인 송경렬씨(36·전 국회의원 비서관)는 자매결연식 행사를 돕기 위해 함께 떠났다. 김씨는 캄보디아가 오랜 내전으로 많은 의사가 숨진데다 의료시설과 교육시설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해부터 캄보디아를 4∼5차례 다녀오는 등 모교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에 힘써 왔다.지난해 1월에는 원광대 의대학장 등 교수 4명이 현지를 방문,의학서적 50여권을 전달하고 의료장비 지원에 합의하기도 했다. ◎선교사일가 4명도 희생/오형석씨 캄 내전 피해 귀국했다 다시 출국/둘째아들 구조 4시간만에 숨져 안타깝게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장에서 생존 상태로 구조된 사람은 오성혁군(5)과 태국의 파이 분군(2) 등 어린이 2명.하지만 오군은 병원으로 옮겨진지 4시간30분만인 하오 8시쯤 숨져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군은 이날 인천 부평 동부장로교회 부목사인 아버지 오형석씨(34)와 어머니 곽혜진씨(34),형 중엽군(7)과 함께 사고기에 탑승했다.아버지 오씨는 선교를 위해 캄보디아로 가던 중이었다. 지난 1월 프놈펜에 교회를 설립,선교활동을 펼치던 오씨는 캄보디아 내전이 격화되자 지난 7월25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이후 내전이 잠잠해졌다는 현지 소식을 들고 이날 프놈펜행 항공기에몸을 실었다. 오씨는 89년 대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92년부터 총신대 선교연구원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으면서 캄보디아어를 배웠다. 94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시 부평구 부평 동부장로교회에 부목사로 부임했으나 캄보디아에 선교활동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95년 2월 프놈펜으로 파견됐다. 부평장로교회 박명철 전도사(32)는 “오목사는 한국에 일시 귀국했을때도 프놈펜 교회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면서 “출국 전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선교활동에 힘쓰자고 약속했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인 탑승객 21명 명단 이날 베트남항공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21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 탑승 ▲소방수(56·회사원·군산시 나운동 현대2차아파트 62동523) ▲강영식(39·회사원·군산시 구암동 현대아파트) ▲박광작(25·학생·서울 관악구 신림9동 255의97) ▲김영모(39·회사원·제주시 연동 266의6) ▲홍성철(40·회사원·성남 분당구 수내동 72 푸른마을 201의 1821) ▲김봉석(36·의사·서천군 장항읍 창선 1리) ▲이성민(31·의사·익산시 영등동 비사벌아파트 105동205호) ▲김종성(41·회사원·성남시 분당구) ▲신용철(34·전북일보 서울주재기자·서울 강서구 방화3동 삼익아파트 401의102) ▲권용호(40·사업·서울) ▲송경렬(35·국회사무처 연구원·서울 서초구 반포4동 현대동궁아파트 101동 1113호) ▲오형석(34·선교사·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곽혜진(34·선교사·여·구리시) ▲오중엽(7·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오성혁(5·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박정준(40·여·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정영화(13·학생·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박상철(74·무직·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프트 5동1101호) ◇호치민서 탑승 ▲김성철 ▲변영달 ▲현조애.
  • 신용카드 무더기 부정발급/브로커 6명 영장

    ◎225명에 가짜재직증명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D교역 대표 설재현씨(27·서울 성북구 보문동) 등 6명에 대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영업사원 이모씨(27) 등 4명을 입건했다. 설씨는 지난 4월부터 지역정보지에 ‘신용카드 신속발급’이란 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유모씨(22·여·무직)등 카드를 발급받을수 없는 255명에게 K전자공업사 등의 가짜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카드를 발급받게 해주고 이 대가로 1인당 50만∼1백20만원씩 모두 1억6천7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 신청서의 연락처를 자신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적어 카드사로부터 확인 전화가 오면 재직증명서에 기재된 사무실인 것처럼 속였다.
  • 클린턴 2기 행정부는 ‘대행정부’

    ◎출범 8개월째 주한대사 등 206석 빈자리/차하급자 대행체제 운영… 행정공백 우려 메사추세츠에서 휴가중인 클린턴 대통령이 29일 부랴부랴 6명의 대사를 포함,19명의 차관보급에 대한 지명을 발표했지만 클린턴 2기행정부의 출범 8개월이 지나도록 각부서의 정무직 공무원들에 대한 신규임용이 늦어지고 있어 ‘대행(acting)정부’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백악관의 자료에 의하면 새 행정부 들어 사퇴 혹은 전보 등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새로 임용해야 할 각부서의 장관,부장관,차관,차관보 등 정무직 가운데 아직도 206석이 공석으로 있다.이는 전체의 36%에 달하고 있어 엄청난 행정공백 상태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우기 이 수치는 고위법관이나 군장성 등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자리가 비어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들 자리의 대부분은 차하급자의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가장 심한 부서는 노동부로 20개중 12개의 차관보급이 공석이며 상무부 9개,재무부 8개 등이고 중앙정보국(CIA)의 부국장 2명과 교육부·보건복지부·상무부의 부장관도 공석이다. 국무부에서도 중동·아프리카·정보·환경·마약·난민담당 등 5개 주요 차관보가 공석이고 한국·멕시코·인도·스페인·사우디 등 주요국을 포함한 29개국의 대사자리가 여전히 비어 있는 상태다. 이같이 고위직의 임용이 늦어지는 이유는 상원의 인준절차가 늦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의회가 행정부에 대한 압력수단의 하나로 인사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실제로 사우디대사의 경우 지난 2월 지명됐으나 상원 본회의를 아직도 통과 못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지명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CIA의 경우 공석으로 있는 6자리 모두가 아직 지명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대사들도 반수 이상이 지명조차 되지않았다.이같이 정무직 인선에 애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자격있는 민간인들이 별 힘도 없고 보수도 적은데다 각종 규제에 얽매여야 하는 고위공직자 자리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관심을 끌고 있다.
  • 북 일가족 3명 귀순

    국가안전기획부는 지난 2월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체류하던 북한 주민 서창은씨(68·여·무직)와 서씨의 딸 김영숙씨(30·농장원),아들 김호림씨(33·공장노동자) 등 일가족 3명이 인천항으로 밀입국한 뒤 귀순을 요청해왔다고 27일 발표했다.
  • MBC ‘낯뜨거운 자사홍보’ 빈축

    ◎광고공사자료 무단발췌… 뉴스 등서 보도/“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짓” KBS 분개 MBC가 자사 홍보를 위해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소비자의식조사 자료를 무단으로 발췌 인용,메인뉴스를 통해 보도하고 홍보자료로 만들어 배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 MBC가 지난 1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민의 43.7%가 MBC를 보고 있으며 시청층이 주로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대도시 거주 고소득·고학력·전문직 종사자인 반면 KBS­1은 중소도시 이하에 거주하는 노년세대나 저학력·저소득 계층이,KBS­2는 중소도시 이상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 및 사무직·판매직 종사자와 노년세대·저학력·농어민이 많이 시청하는 채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한편 SBS는 MBC와 시청층이 비슷하나 전체 시청층이 MBC의 3분의 1수준이라는 것. 이 자료는 방송광고공사가 전국 8천14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25일∼12월6일 실시한 ‘전국소비자의식조사결과분석’이라는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물론 방송광고공사의 조사결과에도 이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이 자료가 광고주나 광고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MBC측이 대외홍보용으로 언론사에 돌리는가 하면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10일) 시간에 이 내용을 보도하는 등 치졸한 행태를 보인데 대해 특히 KBS측이 분개하고 있다.“MBC가 그동안 KBS에 시청률이 계속 밀리다 보니 무리한 방법을 쓴 것 같다”며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부도덕한 짓”이라는 것이 KBS측의 반응이다. KBS는 일단 정면대응은 하지 않는 대신 방송광고공사의 최고경영진을 통해 MBC측에 사전양해없이 자료를 무단인용한데 대해 엄중항의하고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근 98 프랑스월드컵 최종 예선 등 스포츠경기 중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두 방송사간 경쟁이 지나친 감정대립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 채권 전문절도단 적발/기업서 수십억대 훔쳐/6명 구속·3명 수배

    서울경찰청은 11일 지방공단 입주업체 사무실을 돌며 수십억원대의 국공채를 훔친 최봉규씨(34·무직·경기 시흥시 대야동) 등 전문 금고털이 일당 3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수배하고 이들로부터 국공채를 매입,제2금융권을 통해 처분하려한 한세근씨(31·무직·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등 유통업자 6명을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 산재보험 산·손보사 취급 검토/재경원

    ◎경쟁체제 도입… 보험료 차등화 필요 정부는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전담하고 있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생·손보사가 취급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자 5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돼있는 현행 제도를 고쳐 기업들이 일반 보험사에도 가입할 수 있게 허용할 방침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산업재해가 적은 업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가 많은 업종 근로자의 보험금을 일방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민간경쟁 체제를 도입,보험료를 차등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생·손보사에도 산재보험을 허용,산재율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높게 받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률은 산재율과 관계없이 모든 업종에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산재가 일어나지 않는 금융 등 사무직종 종사자들의 불만이 높다. 그러나 정부는 산재보험의 사회보험적 성격을 감안해 산재보험을 자동차보험과 같이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으로 나눠 책임보험 부문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되 그 이외의 종합보험 부문은 사업장의 판단에 따라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또 산재율이 높은 업종의 경우 보험사가 불량물건으로 간주해 보험인수를 기피할 것에 대비,근로복지공단이 보험사로부터 비용을 갹출해 공동 인수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노동부와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그러나 “보험사에 산재보험을 허용할 경우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영세 및 중소기업은 비싼 보험료 때문에 산재보험 가입을 기피할 것”이라며 “이 경우 근로자의 복지 처우는 후퇴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하고 있다.
  • 성남지원장 집무실서 피습/최정수씨/어깨등 4곳 흉기에 찔려 중상

    ◎정신병 경력 30대 검거 7일 하오 3시 4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수원지법 성남지원장실에서 최정수 지원장(47)이 흉기를 들고 난입한 강공규씨(37·무직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1761의1)에게 어깨와 얼굴 등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최지원장은 왼쪽 어깨 2곳과 머리,귀 등에 상처를 입고 성남 중앙병원에서 파열된 근육을 잇는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습 당시 최지원장은 결재중이었으며 강씨는 비서가 제지할 틈도 없이 집무실로 들어간 뒤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 강씨는 법원의 신고로 법원 정문 앞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K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수차례 낙방했으며 4년전 자폐증세를 보여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조사중인 검찰은 이날중 강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신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김태정 검찰총장/호남연고 첫 수장에… 문민초 사정 진두지휘 호남에 연고가 있는 인물로 검찰 사상 최초로 총장직에 올랐다.문민정부 초기 대검 중수부장으로 슬롯 머신 사건을 비롯,사정 수사를 진두지휘한 특수 수사통. 호방한 성격에 처음 만난 사람과도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화력이 높아 ‘마당발’로 통한다.추진력과 함께 조직 장악력 등 보스 기질이 뛰어나다. 94년 사시 4회 동기인 최영광 전 법무연수원장과 ‘검찰의 꽃’이라는 서울지검장 자리를 놓고 경합하다 고배를 들었으나 이번에 설욕했다.93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때 검찰 인사 가운데 꼴찌에서 세번째를 기록했다.부인 연정희씨(50)와 사이에 3녀. ▲부산(56) ▲광주고·서울대 법대 ▲대검 중수1·3과장 ▲서울지검 특수1·3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보호국장 ▲대검 중수부장 ▲부산지검장 ▲법무부 차관 ◎김용문 복지부 차관/행시10회… 복지부서 26년 잔뼈굵어 71년 10회 행시에 합격한 뒤 복지부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미국 피츠버그대 국제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석사학위를 취득할 때 우등상을 받을 만큼 학구적이다.자상한 성품으로 따르는 부하 직원이 많다.부인 임덕빈씨(49)와 1남2녀. ▲경남 밀양·51세 ▲서울대 국문과 ▲감사관 ▲식품국장 ▲연금보험국장▲식품의약품안전본부장 ▲사회복지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이용원 교육부 차관/한때 교편생활… 악기·바둑 수준급에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행시 10회에 합격한 뒤 교육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교육통.업무추진 능력과 통솔력이 뛰어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색소폰과 전자오르간 등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바둑도 수준급. 부인 김순옥씨(51)와 1남3녀. ▲경북 칠곡·55세 ▲대구대 ▲문교부 교육행정과장 ▲경북대 사무국장 ▲교육부 보통교육국장 ▲중앙교육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이영탁 행정조정실장/기획원·재무부 두루 거친 경제관료 행시 7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거친 경제관료.말수가 적고 깔끔한 외모와 달리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청와대 비서관 시절에 쓴 ‘시민을 위한 경제이야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취미는 테니스. 부인 권경옥씨(48)와 1남1녀. ▲경북 영풍·50세 ▲서울대 상대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 ▲재무부 증권국장 ▲재무부 경제협력국장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 ◎신우재 공보수석/대통령연설문 작성 7년 미문 정평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품.대통령 연설문 작성자로 7년7개월을 일한 경력이 있다.미문으로 정평이 나있다.박학다식해 ‘백과사전’이라 불린다.사진촬영이 전문가급.야생화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새해선물로 돌리기도.부인 김지명씨(49)와 1남1녀. ▲서울(54) ▲서울대 철학과 ▲한국일보 정치부기자 ▲문공부 공보국장 ▲주서독공보관 ▲대통령공보비서관 ▲한국언론연구원장 ◎이보식 산림청장/임시직서 출발한 산림행정 산증인 산림행정의 입지전적 인물.62년 임시직으로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에 들어와 산림청 차장까지 오른데 이어 이번에 청장으로 발탁됐다.성격이 부드럽고 전문가답게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임목육종연구소장으로 있을때 주목의 씨눈에서 항암제인 ‘택솔’을 개발한 주역.산을 좋아한다.부인 임정자(59)씨와 2남1녀.▲황해도 수안(60) ▲서울대 농대 ▲산림청 조림국장 ◎이영래 행정수석/업무장악 능력 뛰어난 내무행정통 구공화당 사무직 출신으로 77년 4급에 특채돼 통일원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관계에 발을 디뎠다.청와대 행정비서관 안양시장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내무행정통.업무장악력이 뛰어나고 대인관계가 폭넓다.마지막 임명직 인천시장으로 세무비리사건을 무난히 마무리했다.부인 윤명자(54)씨와 3남.▲강원 강릉(57) ▲서울대 사회학과 ▲춘천시장 ▲내무부 민방위본부장 ▲산림청장
  • “착오기재 내용 징병검사때 수정”/김길부 병무청장 문답

    김길부 병무청장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두 아들 정연 수연씨의 병적기록표 원본을 공개하고 국민회의가 제기한 가필의혹에 대한 해명을 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연씨 병적기록표가 가필된 것 같은데. ▲88년 이전까지 동장이 수작업으로 호적부를 보고 병적기록표를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병무직원의 착오로 백부와 백모가 부모란에 기재됐다.징병검사과정에서 적성분류관이 수연씨에게 가족관계를 확인하면서 수정한 것 같다. ­수정을 하면서 왜 직인을 찍지 않았나. ▲본인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주요사항을 수정할때는 직인을 찍지만 본인의 병역처분에 관계없는 것이어서 그냥 보완한 것으로 생각된다. ­누가 수정했나. ▲징병검사장에서 검사전 적성분류관이 수정했거나 동사무소 직원이 일일이 가택을 방문했을때 수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 “이번엔 세대교체 이뤄야”/이회창 대표 TV토론

    ◎선거자금 내역 공개용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8일 “21세기를 여는 마당에 낡은 정치구도로는 적응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3김시대의 청산을 통한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날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 주최한 여야 3당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첫 연사로 참석,이같이 밝히고 일부 경선탈락자들의 독자행보 가능성과 관련,“경선직후 감정이 정리되지 못한 측면이 있지만 모든 후보들이 경선결과 승복을 맹세한 만큼 각자 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직 분열의 상황은 아니며 조만간 정리가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대표는 기아사태에 언급,“자유경제의 틀속에서도 정부는 챙겨보고 개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은행들이 기아협력업체들의 진성어음을 할인해주는 가시적인 조치가 나타나야 한다”고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대표는 대선자금과 관련,“선거자금은 법에 정한대로 할 것”이라면서 “선거자금 내역은 필요하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정권과의 관계설정에 대해 “정치보복과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앞 정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거나 과거를 캐는 식의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해 현 정권이 물러난 뒤에도 포용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대표는 경선비용과 관련,“경선기간동안 사무실 임대료 1천5백만원,사무직원 급여 1천만원,선거인쇄물 제작 및 우송료 7천만원,유세비용 5천만원 등 1억5천만원에다 기탁금 1억원을 합쳐 2억5천만원 가량 썼다”고 내역을 공개하고 사조직에 대해서도 “사조직이 10여군데 있다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면서 “나와 관련되거나 나를 얘기하는 사조직으로 일컬어지는 단체들에게 더 이상 나에 관한 얘기를 하지 않고 폐단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에 앞서 기조연설에서 “우리사회를 뒤덮고 있는 분열과 불안의 먹구름을 걷어내야 한다”면서 “지역간,계층간,정치세력간 갈등을 해소시키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 화합정치로 희망에 찬 21세기 열겠다/이회창 후보 TV토론­중계

    ◎대북정책 실용주의적 접근을/권력분산… 원활한 국정운영 자신/기업 살리게 자유 경제 틀 확고히/통일·통상·다자안보가 3대외교전략/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권한 행사해야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28일 밤 방송협회와 신문협회가 공동 주최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TV 토론회에 참석,집권당 대통령후보로서의 정국 운영방향과 주요 국정분야에 대한 정책을 밝혔다. 이날 하오 10시부터 100분간 유재천 한국방송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구본홍 MBC보도국부국장과 김인규 KBS취재주간,유자효 SBS해설위원,이필상 고려대 경영학과교수,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사회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정치분야◁ 3당의 대통령 후보가 확정됐는데 이후보는 다른 두 당의 김대중,김종필 후보에 비해 무엇이 앞선다고 생각하나. ▲우선 세대교체이다.그동안 지켜봐온 얼굴이 바뀔 것이다.다른 당 후보와의 차별이라고 본다. ­3김시대의 청산을 의미하는데 21세기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해온 이유는 무엇인가. ▲21세기를 여는 마당에 낡은 정치구조로는 이길수 없다.야당 후보 모두 정치 경륜이 좋지만,새로운 지도자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신한국당 경선 탈락자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당내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은. ▲경선후 모두 만나 결속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다른 길을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분위기 조만간 안정 ­포용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필마단기로 정치에 입문한뒤 1년여 동안 많은 지지자들을 모아 후보로 선출됐다.당의 절대 다수로 후보로 선출됐고,다른 후보들도 흔쾌히 후보로 지지키로 약속한 바 있다.포용성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야권의 DJP 연합 앞에 여권은 분열돼 있고 영남표까지 분열돼 있어 승산이 있다고 보나. ▲아직 분열됐다고 말하지 말라.경선이 끝난뒤 얼마되지 않아 감정과 정서가 안정되지 못한 것 같으나 조만간 모두가 잘 정리되고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대표 주변에는 개혁과는 거리가 먼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개혁이 잘 될 것 같은가. ▲당에 들어오니 과거에 소위 민주화세력,산업화세력,테크노크라트 등 여러 계층 사람들이 있었다.과거 어떤 계층에 속했다고 해서 반개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개혁과 거리가 먼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과거 정권에 관여했던 사람을 그런 부류로 말하는 것에는 동조하지 않는다.이런 세력들이 힘을 합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한 것이다. ­신한국당이 오늘 정치관계법개정안을 제출했는데 사조직과 음성적인 돈 공급이 더 큰문제가 있는 것같다.이를 차단하기 위해 이후보의 결심이 었어야 할텐데. ▲불법적인 자금의 수수는 금지돼 잇다.문제는 법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있다. ­여야는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할 의사는. ▲여당의 프리미엄은 그렇게 많지 않다.여당 프리미엄으로 미완의 정치개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경선과정에서 지역감정을 부추킨 측면이 없지 않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연고가 있다는 것을 얘기해야 하는 정치상황이 나로서는 안타깝다. ○지역감정 이용 안될말 ­(지역감정이) 나는 되고 남은 안된다는 말인가. ▲지역감정 자체는 어떤 의미에서 보존하고 지방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정치에 이용하고 패권주의 발판에 활용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번 충남 예산 재선거에서 충청도 임금론이 나왔는데. ▲예산 분들이 기분 좋아서 그런 것 같다.경선에서 경상도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대선도 지역주의로 간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내가 후보가 된 것은 지역주의를 깬 의미가 있다.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것의 하나이다. ­이후보와 김영삼 대통령과의 관계가 92년 대선때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후보와 다르다고 했는데. ▲신한국당 후보로 선출돼 대표로서 총재인 김대통령과의 관계는 나 나름대로 전개하고 있다. ­김대통령 퇴임후 처리는. ▲늘 얘기했지만 정치보복은 없어야 한다.차별화를 의도하거나 과거를 캐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 ­집권하면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은 물론 김현철씨가 유죄로 확정되면 사면할 것인가. ▲현철씨는 사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겠지만대통령이 행하는 사면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 ­이후보에 대해 제기된 금품살포설은 국민의 의혹이 있는데. ▲전혀 없다.경선기간 동안 사무실 임대료 등 1천500만원 유급사무직원 월급 1천만원,인쇄물 7천만원 유세비용 5천만원 등 1억5천만원에 기탁금 1억원을 합치면 2억5천만원으로 보고받았다. ­불법선거자금은 사조직 운영에서 비롯되는데 사조직을 없앨 용의는. ▲법률사무소나 후원회까지 사조직 처럼 보도됐는데 이미 선관위에 관계없는 것으로 밝힌바 있다.사조직으로 일컬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폐단이 없도록 해라고 말했다. ­대선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이를 공개할 용의는. ▲정치개혁법 개정상황을 봐야겠으나 선거자금은 법이 정한 대로 조달할 것이다.필요하다면 그 내역을 공개하겠다. ­지론인 권력분산론의 구체적인 복안은. ▲합종연횡 목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관계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말한 것이다.총리가 실질적인 책임아래 내각을 운영하고 대통령은 이를 감독·후견하는 역할분담이 이뤄진다면 현행 대통령제 아래에서 국정운영의 실효성을 거둘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야 단일화 쉽지 않을것 ­야권후보위 단일화 가능성은. ▲그렇게 쉽지 않으리라 본다. ­아들이 병역면제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뺀 것은 아닌가. ▲큰 애는 83년에 징병검사 받을때 179㎝에 55㎏이었으나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91년 입대했을 때는 45㎏로 나왔다.당시 군병원측으로부터 사흘간 정밀 검사를 받았다.그후 5급판정을 받고 돌아왔다.둘째는 85년 징병검사를 받을 당시 164㎝에 51㎏으로 나왔다.그후 89년에 41㎏으로 나왔다.그나마 특수층 관리대상이라며 신체등급을 한단계 높여 4급판정을 받고 방위병으로 입대했다가 다시 받은 검사에서 41㎏이 나와 결국 5급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당시 큰애는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는라 굉장히 여윈 상황이었고 둘째는 신경성 위염으로 고생했다.그애들이 입소할 때는 군에 가는 것으로 알고 보냈고 약하지만 잘 마쳐줄 것으로 기대했다.결국 모두 돌아왔는데 첫째는 그애들 자신을 위해 걱정스러웠다.적법절차를 받고왔지만 장차 사회활동에서의 불이익이 걱정됐고 내 자신도 애들 문제로 다른 소리 듣지 않을까 부담이 됐다.그러나 어차피 정직하게 사는 애들이고 국가의 절차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였다.지금 정치에 들어와 문제가 되는 것을 보고 애비로서 가슴아프다.이번 일로 병무관계 직원들이 의심받는다면 미안하다는 생각이다. ▷경제분야◁ 최근 대기업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재벌위주의 정책을 편 문민정부의 실패라고도 하는데. ▲문민정부때문에 나타난 잘못된 현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문민정부 이후 경제가 매우 어려웠을 때 총리로 들어갔을 당시 국정지표의 하나로 경제활성화를 삼았다.경제의 문제는 고비용 저효율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은 있으나 이 정부가 경제를 망친 장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상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업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자유 경제의 틀을 확립해야 한다.정부는 시장경제질서의 혼란을 막을 의무가 있다.부도방지협약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지는 않으나 대기업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의 혼란을 일으킬 문제가 있다면 정부는 살펴봐야 한다.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어음할인금으로 7천억원,부도방지기금으로 1조4천억원을 지급하고 노력한 것으로 기억한다.실효성 여부를 떠나 정부가 중소기업 부도를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경상수지 적자 줄여야 ­우리 경제를 보면 1천45억달러 적자를 보고 있고 은행의 파산 위기도 나오고 있는데.해결책은 무엇인가. ▲경상수지 적자를 줄여야 한다.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인 취약점이 있는 한 벗어나기 어렵다.당장 규제혁파가 시급하다. ­금융개혁안을 신중히 추진할 의사는 없는가.현 경제팀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나. ▲금융감독원을 떼어 낸 데는 양론이 있는 것같다.정부의 안에 대해 당에서도 논의되겠지만 타탕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현 경제팀이 바뀐다고 바로 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그냥 둘 필요가 있다. ○실업자 직업훈련 확대 ▷사회분야◁ ­청소년의 성문란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청소년의 성문제를 어른의 문제와 떼어 접근하는건 잘못이다.우리 세대가 허물어지고 기준이 없어 젊은 세대가 배우고 있다.어른들의 문제로 보고 풀어가야 한다. ­서울대는 세계적으로 800위권 아시아에선 16위인데 대학의 질이 떨어진 이유는. ▲그동안 대학은 경쟁이 없었다.명성을 유지하고 허구적인 상징성이 좋은 학생을 끌었다.공급자 중심의 대학으로 전환해 공급자가 질을 높이고 이 과정에서 탈락하는 대학은 경쟁의 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환경 정책은. ▲환경에 대한 관념이 바뀌어야 한다.쾌적한 생활환경이 잉여가치가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환경과 발전은 대립관계가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경제발전으로 가야 한다. ­한달에 13만명이 실직하고 있다.노동법 날치기 통과에 참여한 한사람으로 근로자에게 격려를 한다면. ▲정리해고는 노동법 시행전부터 대법원 판결에서 인용됐다.개정 노동법으로 해고가 크게 늘어난 것 아니다.현 실업률 2·5%는 다른 나라 비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실업률이 늘어나는데문제가 있다.정부가 할 일은 ‘고개숙인 아버지’에게 직장을 줘야 한다.직장을 창출하고 구조조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자에게는 직업훈련의 기회를 주고 실업보험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외교·안보·통일◁ ­3년전의 김일성 조문 파동같은 상황을 맞이했다면. ▲당시 예정됐던 남북간 정상회담이 실현되지 못한데 아쉽다고 말할수는 있을 것이나 조문은 생각치 못할 일이다. ­현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와 이후보의 대북관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상대방에 따라 가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북한에 대해서는 이념론적,민족주의적 및 실용주의적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실용주의적 측면에서 봐야 한다.시장경제의 틀을 가지고 통일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남북문제에서는 전쟁의 위협을 배제하면서 평화를 지켜야 하는 전쟁 역지력을 가져야 한다.그리고 부단히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해야 한다. ­개방시대의 외교전략은. ▲통일,통상,다자간 안보외교 3가지를 들 수있다.한반도 통일을 어떻게 접근하고 주변국가를 어떻게 설득하는게 중요하다.통상은 우리가 살 길을 여는 것이다.지역안보는 물론 동북아,아·태지역의 안보의 문제로 협력기구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문화·과학·기술◁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이 좌우하는데 이에대한 구상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인력의 문제가 심각하다.2000년까지 34만명,2010년엔 60만명이 필요한데 지금은 8만명에 불과하다.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이 따라가지 못한다.학위취득자도 인력기준에 맞지 않는다.적절한 수준의 인력 양성 및 배분 제도 시스템이 필요하다.단기적이고 산업효과와 연계되는 것은 기업도 할 수 있지만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정부와 대학이 할 수 밖에 없다. ○골프 각자 결정할 문제 ­공직자의 골프에 대한 견해는. ▲골프는 개인이 결정할 문제다.아직까지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오락으로 인식돼 공직자들이 남의 눈을 의식,부담을 느낀 것 같다.그러나 스스로 깨끗하다면 못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경제권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결혼직후부터 월급봉투를 아내에게 맡겼다.더 편하더라.대법원 판사로 있을때 결혼이후 늘어난 재산은 부부 공동의 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판례를 남겼다.경제활동에 참여한 아내의 기여도 정상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영삼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은. ▲지금 권력의 이동은 없다.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으로서 실질적인 행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항상 강조하지만 대통령은 임기말까지 충분한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권력이 이동됐다는 등의 말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조연설 요지 신한국당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공정한 자유경선을 성공시켜 이 나라 정치의 새 지평을 열었다.건국 이후 집권당 당원이 아무 제약을 받지 않고 대통령후보를 직접 뽑았던 선례는 없었다. 집권당은 물론이고 어느 야당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공정한 자유경선을 신한국당이 성공시켰다.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이번 자유경선을 계기로 신한국당은 참다운 민주정당의기틀을 다졌고,나아가 이 나라 정당정치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신한국당은 앞으로 국정운영에서도 성숙한 민주주의 원칙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희망찬 21세기를 열기 위해서 우리사회를 뒤덮고 있는 분열과 불안의 먹구름을 걷어내야 한다.지역간,계층간,정치세력간 갈등을 해소시키고 우리 모두 하나가되지 못하면 밝은 미래를 열 수 없다. 화합의 정치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 외국복권 인터넷 불법 판매/중개업자 셋 구속

    ◎1달러짜리 7천원 폭리… 1,700여명 피해/잡지 통한 중개판매 1명도 인터넷에 복권 판매 중개 사이트를 개설해 외국복권을 6배 이상 비싸게 팔아온 중개업자들이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0일 김경성(32·한캐드캠 프라자 대표) 권인호(26·무직) 한희석씨(31·정보제공 사업)등 인터넷을 통해 복권을 판매한 3명과 잡지를 발행해 복권 판매를 중개한 이계승씨(39·출판업) 등 4명을 복표발매중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에 복권 판매 중개 사이트를 개설한 뒤 한 사람으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3개월분 회비 명목으로 4만5천∼16만원씩 받고 캐나다 복권업체인 온타리오 로터리 코퍼레이션을 비롯,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발행한 복권을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미국 복권 발행 대행사인 월드 매거진사와 합작,국내에서 ‘해외복권’이라는 잡지를 발행하면서 정기 구독자에게 이 잡지에 첨부된 복권 베팅 용지를 이용해 복권을 구입하도록 중개하고 구입 대금의 25%를 수수료로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회원들이 제출한 베팅 자료와 복권구입 대금을 전자 메일로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의 유학생 등 해외공범들에게 통보해 이들로 하여금 복권을 구입하고 당첨 여부를 확인토록 한 뒤 당첨자들에게 당첨금을 지불하는 수법을 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당신도 갑부가 될 수 있다’ ‘단돈 1만원으로 30억원의 행운을’이라는 등의 한글 광고로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잡지 등을 통해 달마다40∼250명의 회원들을 모집한 뒤 1달러짜리 복권을 6∼8배 비싼 5천원∼7천원에 판매해왔다. 또 복권이 당첨되면 당첨금은 1달러에 6백원씩 환율을 계산해 300원의 차액을 챙겼다. 검찰 관계자는 “회원 40∼200명으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2천만원정도가 해외로 유출됐다”면서 “드러나지 않은 회원 1천500여명까지 포함하면 유출된 돈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근로자파견제 내년시행 추진/재경원

    ◎법안 올 정기국회 제출… 특정업종 제외/노동부선 내년이후 입법화 주장… 논란 일듯 정부는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장기과제로 넘긴 ‘근로자 파견제’와 관련,연내 입법화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주무부처인 노동부는 내년 이후 입법화를 주장하고 있어 입법화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근로자 파견법’ 제정안을 마련,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재경원은 파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직종은 제외하는 ‘네가티브제’를 도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컨베이어 시스템과 같은 단순 반복적인 일이나 항만 등에서의 하역과 같은 직종에는 근로자 파견제를 제외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노동부는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반도체 분야 등 첨단업종과 컴퓨터 등 정보분야에만 한정해 근로자 파견을 허용하는 ‘포지티브제’를 주장하고 있다.노동부는 최근 근로자 파견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우리 기업이 근로자 파견제를 받아들일 만큼 업종구분이 뚜렷치 않고 노조의 반발도 커 내년 이후 입법화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동부는 93년 근로자 파견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회기를 넘겨 자동 폐기됐었다.현재 용역·경비와 청소부문에서는 용역경비업법과 청원경찰법,공중위생법 등에 따라 근로자 파견이 허용되고 있으며 사무직 분야에서는 법적 규정이 없으나 2백여개 업체가 이미 약 10만여명을 고용한 뒤 각 기업체와 근무계약을 맺는 등 현실적으로 근로자 파견제가 실시되고 있다.
  • 고부갈등·도박·의처증 이혼남/재혼성공률 “0%”

    ◎결혼상담전문업체 분석/능력 없으면서 8세이상 연하미녀 찾을때도/무직·무재·2자녀 이혼녀도 성공률 1% 수준 결혼상담 전문업체인 (주)선우이벤트는 지난 1년6개월여 동안 초혼에 실패한 남녀 각 1천명에게 재혼상담을 해준 결과를 토대로 재혼하기 어려운 10가지 유형을 7일 내놓았다. 분석 결과 고부갈등 도박 알코올 중독 또는 의처증 때문에 초혼에 실패한 남자들의 재혼성공률은 0%에 가까웠다.무자식이지만 능력도 없으면서 여덟살 이상 연하의 미모를 갖춘 상대를 찾는 남자도 재혼에 성공할 확률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식이 2명 이상이면서도 자식이 없는 상대를 찾는 평범한 남자 ▲외모와 경제력이 없으면서 경제력 있는 상대를 찾는 남자 ▲능력은 있지만 1명 이상의 자식을 키우면서 처녀를 찾는 남자도 재혼성공률이 5%를 밑돌았다. 초혼에 실패한 여성의 경우,재산이 없고 무직이면서 자식이 2명 이상 딸리면 조건을 달지 않고 상대를 찾더라도 재혼성공률이 1% 수준에 그쳤다. ▲능력을 갖췄지만 자식이 2명 이상이면서능력있는 무자식의 상대를 찾는 여성 ▲무직에다 외모가 보통이면서 자식이 1명 정도인 경제력 있는 상대를 찾는 여성 ▲경제력이 없으면서 연하의 상대를 찾는 여성 ▲무자식이지만 외모가 평범하면서 미혼의 미남을 찾는 여성도 재혼성공 가능성이 희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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