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1970년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우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증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학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25
  • 생계비 등 대부사업/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Ⅱ

    ◎1주새 1,308건 승인… 자격완화 추진/가구당 3,000만원까지 연리 8.5%∼9.5%/이달 예산배정액 1,434억… 대출실적 미미/3개월 구직활동 조건… 보증인·담보 힘들어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사업을 시작했다.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실직자 힘내라 대부’는 가구당 3천만원(소규모 영업자금은 1억원)까지 연리 8.5(생계비)∼9.5%에 1∼2년 거치 후 2∼3년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융자된다.대부종류와 한도는 △혼례비·장례비3백만원 △생계비·의료비·학자금 5백만원 △주택자금 1천만원 △생업자금3천만원 △소규모 영업자금 1억원이다.전체 예산규모는 고용안정채권 매각자금 1조6천억원,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예비비 1천8백억원 등 모두 2조8백억원이다.이 가운데 4월 1천4백34억원,5월과 6월 각각 1천8백80억원이 배정됐다. ▷신청자격◁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다음의 3가지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실직 후 10개월 이내 지방노동관서·인력은행·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지방자치단체 등에 구직등록한 뒤 3개월 이상 경과하고적극적으로 구직활동해야 하며 △순재산세 과세액이 10만원 이하로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하고 △부양가족이 있는가구주거나 주소득원이어야 한다. 3천만원까지 융자되는 생업자금은 사업시작 3개월 전이거나 사업 시작 6개월이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 5천만원,법인 1억원까지 융자되는 소규모 영업자금은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거나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로서 2주 이상 창업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대부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 주택의 거주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택등기부 등본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6개월 이상 무급휴직자도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실업자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있다.소규모 영업자금을 융자받으려면 대부신청서 외에 사업계획서(자금집행계획서 포함),대표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이같은 서류를 근로복지공단 46개 지사에 제출한 뒤 확인서를 받아 농협·국민·주택·상업·평화은행의 전국 지점에 내면 생활안정자금은 당일,주택·생업·영업자금은 2∼3일 후 받을 수 있다. ▷담보요건◁ 5백만원 이하는 연 소득 5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납부자 1명을,5백만∼1천만원은 연 소득 1천2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2만5천원 이상납부자 1명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한다.1천만원 이상은 시중은행의 일반여신규정에 따라 물적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대부 집행현황◁ 22일까지 모두 1천953건,2백4억3천7백만원이 신청됐으며1천308건,1백1억9천3백만원이 승인됐다.또 무기명 장기채권은 7백7억3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문제점◁ 정부는 장기 영세실업자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직등록 후 3개월 이상 구직활동한 실업자로 자격을 제한했으나 이를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보증요건을 최대한 완화했다는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직자들은 현실적으로 보증인을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항변하고있다. ◎공공근로사업 어떻게/새달 1일부터 숲가꾸기 등 투입/실직설움 딛고 공익봉사 구슬땀/1차 9만3천명 마감/2차는 30일까지 신청/석달간 20개 분야 근무/사무직종 월 40여만원/근로봉사 50만원 수입/실업급여 받지 않아야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가 실업 대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모두 20개 분야에 걸쳐 실직자를 모집했거나 모집중이다.당초에는 8개 사업을 각 부처 별로 따로따로 추진했으나 집행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최근 康奉均 청와대정책기획수석 주재로 관계 부처 조정회의를 갖고 행정자치부가 집행을 총괄하도록 했다.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공공근로사업 종합집행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원활한 시행을 돕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모두 5천4백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환경정화(국립공원쓰레기처리 등),푸른숲 가꾸기(간벌 등 나무가꾸기 산불감시),자원재활용(재활용품 선별 등),자료정리 조사(농지소유 및 이용실태 전국조사보조요원 채용 등),공공시설보수 정화(군시설환경정화 등),민간자율봉사활동(자율방범활동등) 등으로 구분돼 있다. 우선 1차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직자를 대상으로 사업참가 신청서를접수한 결과 모두 9만3천814명(근로봉사 8만3천294명,사무봉사 1만520명)이신청을 했다. 신청자 가운데 남자는 5만9천474명,여자는 3만4천340명이다.연령별로는 50대가 2만5천46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이 1천333명으로 가장 적다.60대이상 고령자들도 1만3천3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6천293명으로 가장 많다.인천이 1만1천782명으로 그뒤를 이었으며 전북과 제주가 2천46명,120명으로 적다.1차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는 현재 진행중이다.심사를 거친 사람들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시 군 구 취업정보센터와 읍 면 동 취업상담창구에서 2차 공공근로사업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2차로 접수한 사람들은 빠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역시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정부는 2차 신청접수가 끝난 다음 3차 신청을 받는 싯점을 정하기로 했다. 신청서를 접수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사무직종의 경우 월 40만원,근로봉사는 50만원을 받는다.또 신청자격은 재학생 중증장애인 거택 및 시설보호자를 제외한 신청일 현재 15∼65세의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실직자로 한정됐다.신청할 때 명함판 사진 1매와 실직자로서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행정자치부는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14층에 실업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崔旼鎬 실업대책상황실장은 “현재 신청자 분류 및 자격 심사,사업계획 검토 등의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지역별로 현실에 맞지 않는 점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치단체별로 사업에 투입되는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실업급여 받으려면/평균임금 절반 60∼210일 지급/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반년이상 근무 실직자/노동사무소 구직등록 2주일마다 한번씩 실업인정서 받아야/일용직·공무원 제외 소득생기면 금액 공제 실업급여는 95년 7월1일부터 시행된 고용보험제도에 따라 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 때 정부가 생계를 보조하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이다. 구직활동 기간 중 실직자의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60∼210일까지 받을수 있다.실직 전 평균임금의 50%가 나오며 하루 상한액은 3만5천원이다. 정부는 실업기간이 장기화되고 재취업이 곤란할 때에는 60일 범위에서 실업급여를 연장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두고 있다. ▷자격◁ 고용보험에 가입한 1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재직하다 퇴직한 근로자만 해당됐으나 지난 달부터 99년 6월30일까지는 고용보험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뒤 실직한 실업자에게도 적용된다.일용직,임시직,공무원 및 스스로 회사를 떠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절차◁ 실직 뒤 10개월 이상이 지나면 급여를 받을 수가 없으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해야 한다.먼저 지방노동사무소 직업안정과에서 구직등록을 하고 고용보험과에 수급자격인정신청서를 낸다.2주일 뒤 수급자격증을 받고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서를 내면 실업인정을 받는다.이때 급여를 지급받을 금융기관 계좌번호를 알려주어야 한다. 첫 2주 동안은 종전 직장의 급여로 생활할 수 있는 ‘대기기간’으로 간주돼 급여가 나오지 않는다.때문에 2주 뒤 다시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 신청서를 내는 등 같은 절차를 반복해야 한다.급여는 고용보험과에서 탄다. ▷급여 수령◁ 이같은 절차를 마쳐도 실업기간 중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해 소득이 있으면 그 금액만큼 구직급여에서 공제된다.급여는 2주일마다 실업인정을 받은 당일이나 다음 날 신청자의 금융기관 계좌로 입금된다.실업급여를 계속 받으려면 2주일마다 지정된 날에 지방노동관서에 나가 실업인정을 받아야 한다. ▷종류◁ 실업급여에는 구직 급여와 취직촉진수당이 있다.취직촉진수당에는 △실업자가 빠른 시일내에 새 직장을 구할 때 주는 조기 재취직 수당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교통비·식대로 지급하는 직업능력개발 수당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구직활동을 할때 지원하는 광역 구직활동 수당 △이주비 등이있다. ▷심사재청구◁ 실업인정을 받지 못하는 등 지방노동관서의 행정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 및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심사청구는 지방노동관서의 처분을 받은 뒤 90일 이내에 심사청구서를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해야 하며 노동관서는 3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 “시각장애인 노동능력 정상인의 15%로 봐야”

    ◎무직자 보상범위 첫 판결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2부(재판장 邊鎭長 부장판사)는19일 후진하는 통학버스에 치어 숨진 미성년 시각장애인 房모군(9)의 가족이 D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보험회사는 3천5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버스기사의 운전부주의는 인정되나 시각장애인인 房군도 버스 경고음을 듣고 피하지 못한데 일부 책임이 있다”며 “房군의 20∼60세까지 노동능력을 정상인의 15%,위로금은 정상인의 50%까지 인정해 임금 1천5백만원과 위로금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직업이 없는 장애인의 보상범위에 대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 20대 자매 집안서 피살/면식범 소행 추정

    【수원=金丙哲 기자】 16일 하오 1시1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3가 安재성씨(57·무직) 집 건넌방에서 혜자(26),수진씨(23) 등 安씨의 두 딸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金혜숙씨(49)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安씨와 별거중인 金씨는 “딸들을 보기 위해 갔다가 방문이 열린 건넌방 안에서 두 딸이 방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혜자씨는 오른쪽 옆구리에,수진씨는 명치 부분에 각각 흉기에 찔린 상처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집안을 뒤진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인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 실직자 상당수 규정몰라 ‘헛걸음’/생활자금 대부 첫날 표정

    ◎전국 4천여명 몰렸으나 440명만 신청/사전홍보·준비 소홀로 일부선 상담만/접수마친 가장들 “이젠 새출발” 희색 실직자들을 위한 대부사업 첫날인 15일 근로복지공단 대출 신청접수 창구에는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서울본부와 6개 지사를 비롯,전국 46개 본부·지사에는 약 8천여명의 신청 희망자가 몰렸다.하지만 대부 신청을 마친 사람은 전국에서 440여명에 불과했다.자격 조건이 까다롭고 4∼6종이나 되는서류를 갖추어야 하는데다 홍보도 미흡해 상담만 한뒤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에는 하오부터 신청 희망자들이 몰려 사무직원 대부분이 상담에 매달여야 했다.또 아침부터 3백여통의 문의전화가 빗발쳐 다른 업무가 마비됐다 대출 확인서를 받아든 신청자들은 6개 지정 은행 지점을 찾아 확인서와 통장사본을 제출,“서류확인이 끝나는 2∼3일 이내에 돈이 입금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 서울 당산동 남부지사를 찾은 170여명은 대부분 40∼50대였다.생계자금으로 5백만원을 신청한 金모씨(52·서울 강서구 가양동)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실직으로 타격이 컷는데 천만다행으로 접수를 무사히 마쳤다”면서 “신문을 보고 구청에 일찌감치 구직등록을 해 둬 남보다 먼저 대출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생계비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 학자금 생업자금 주택자금 영업자금 등 8종의 대부금 가운데 대출한도액이 1억원에 달하는 영업자금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편이었다.담보조건과 국민주택(전용면적 25.7평)규모 거주확인에 대한 문의도 잇따랐다.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신청을 못한 사람들은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자격기준에 미달되는 사실을 모르고 찾은 실직자들은 크게 낙담하는 모습이었다.이들 가운데에는 3개월전 지방노동관서 등에 구직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으로 이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음을 보여주었다. 서울 신수동 서부지사 직원 李和修씨(27·여)는 “영업자금 신청자 가운데에는 ‘고용보험적용 사업장 3년 이상 근무’라는 기본적인 조건조차 모르고 찾은 실직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출을 신청한 金明善씨(33·여)는 “자격조건을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말고개인의 사정에 따라 소액이라도 대출해주면 좋겠다”면서 “상담 교육기간에도 대부조건 등이 여러차례 바뀌어 자격기준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실직자 가운데 상당수는 거주지 관할 공단지사가 아닌 지방노동사무소나 회사 관할 지사를 찾는 등 헛걸음을 했다. 근로복지공단 李厚宰 남부지사장(47)은 “홍보가 끝나는 다음주쯤이면 신청자 수가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 세살바기 딸 아사 직전 발견

    ◎열흘전 숨진 엄마 곁에서 울다 지쳐… 【영천=金相和 기자】 3살된 딸이 숨진 어머니의 팔을 베고 10여일 가량 누워 있다 아사 직전 아버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하다. 14일 상오 11시 30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원천2리 高모씨(50) 집 2층에 세든 梁모씨(33·무직) 집에서 梁씨의 아내 李위숙씨(30)가 방안에 숨져 있었고 딸(3)이 李씨의 팔을 베고 누워 있는 것을 梁씨가 발견했다. 梁씨의 딸은 발견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숨진 李씨는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梁씨는 직업이 없어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지난달 23일 자신은 아들(5)을 데리고 고향인 경북 상주로 갔으며 아내는 서울 언니집으로 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뒤 이날 집에 와보니 출입문이 잠긴채 아내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李씨가 외상이 없는데다 집안에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체를 부검,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 당권 굳히기냐… 독주 견제냐/한나라 총무경선 전망

    ◎비당권파 “세과시 호기”… 대표주자 물색/당권파선 현경대·이상득 전·현 총무 준비 ‘잔치는 끝났다,원내총무를 노려라’­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의 ‘실세 총무’자리를 놓고 당내 세대결이 치열하다. 총재단에서 우위를 확보한 당권파는 원내총무까지 장악,실질적인 구심점을 확보한다는 생각이다.반면 비당권파는 당권파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총무직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특히 비당권파는 총재경선이 무산된 터에 총무경선을 세과시의 호기(好機)로 삼는 분위기다.대여(對與) 협상창구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제1야당의 총무 자리를 놓고 당내 세대결이 다시 불을 뿜은 셈이다. 그러나 당내 경선에 앞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각각 누구를 대표주자로 내세울지,내부 교통정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일찌감치 거론된 3∼4명 말고도 경선 총무를 희망하는 인사들은 늘고 있다.10명에 가깝다.그중에는 출마포기의 반대급부로 상임위원장이나 다른 당직을 노리는 ‘거품’도 있다. 당권파에서는 李相得 현 총무가 출마의지를 다진 가운데 玄敬大 전 총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비당권파에서는 이미 출사의 뜻을 내비친 河舜鳳 의원 말고도 姜在涉 金重緯 朴熺太 邊精一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내 세대결과는 무관하게 여권에 강성(强性)으로 맞설 적임자로 ‘姜三載 카드’도 유력하게 오르내린다.몇몇 다른 인사들도 “나도 있다”며 머리를 디밀고 있다.당내 경선 이전에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내부 조율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 姜慶植·金仁浩씨 출국금지/검찰,감사원 수사의뢰 따라

    ◎관련자 내주부터 소환조사/“외환위기 보고받고도 방치” 특감 결과 【朴賢甲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0일 감사원이 외환위기와 관련,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을 직무유기혐의로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다음주 주초부터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 등 외환위기 관련 전·현직 관료 8명과 趙東晩 한솔PCS 부회장 등 PCS사업 관련자 4명 등 모두 12명을 전격 출국금지했다.하와이에 체류 중인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입국즉시 통보토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지시했다. 검찰은 외환위기 수사는 중수부 2과에서,종금사 인·허가 비리 수사는 중수 1과에서 맡도록 했다.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의혹 수사는 중수 3과에 배당했다.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건네받은 특감자료를 정밀검토한 뒤 다음주 초부터 구 재경원 금융정책실,청와대 경제수석실,한국은행 국제부,은감원 등의 관계자들을 소환,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의 직무유기여부와 종금사의 무더기 인허가를 둘러싼 정치권 및 구 재경원 간부들의 금품수수 비리 여부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아울러 PCS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李모 심사위원과 趙東晩 부회장 등도 함께 불러 李 전 장관의 직권남용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감사원이 변칙 회계처리와 부당대출 혐의 등으로 수사를 의뢰한 전 한화종금 대표이사 鄭모씨(현 지방 C은행 전무)와 종금사로부터 수백만원대의 ‘떡값’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난 재정경제부 자금시장과 과장 등 실무직원 4명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 中企 사장 흉기살해 6백여만원 빼앗아/1명 영장·1명 수배

    서울 동부경찰서는 10일 피혁업체 사장을 살해한 뒤 금품을 턴 朴明轍씨(31·무직·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盧昌均씨(28)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朴씨 등은 지난 달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1동에 사는 피혁공장 사장 金錫權씨(32)를 찾아가 金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뒤 6백5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 사무직 실직자 공공봉사 급여 월 40만원으로 올려

    ◎자원봉사 5만7천명 신청 실직자들을 위해 실시되는 공공자원봉사 사업 가운데 사무봉사 참가자의 보상비가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오른다. 행정자치부는 10일 “공공자원봉사 사업 참가자의 월 지급액이 당초 근로봉사 50만원,사무봉사 3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으나 사무봉사 지급액이 다소 낮다는 지적에 따라 10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한편 이 날 마감된 공공자원봉사 사업에는 모두 5만7천244명의 실직자가 전국 시 군 구 취업정보센터와 읍 면 동 취업상담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 求職정보라도 정확히(사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발표한 ‘구인(求人)·구직(求職) 서비스 실태조사’결과는 주목할 만하다.구직자들은 소개료 과다요구 42%,직업정보 제공미흡 22%,원하지 않는 직업소개 18%,신분증 압류등 부당행위 10%등의 다양한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렇다면 직업소개소가 실직자를 돕는 곳이 아니라 울리는 곳이다.이는 사설 직업소개소 상황만도 아니다.조사대상중 국·공립 직업안정기관을 찾아간 구직자도 24%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이용자 중 11%는 법정소개료를 월급여의 5%가 아니라 20%이상을 냈는가 하면 적당치 않아 취업하지 않았을 때이를 돌려받지도 못하고 있다. 오늘의 실업은 일상 수준의 사태가 아니다.국가가 직접 나서 7조원에 달하는 실업대책 재원을 마련하고 단기적이나마 1백만명 단위의 일자리를 마련하려는 거대한 도전의 현안이다.그렇다면 이 사업 핵심에 당연히 구직기능이 있어야 한다.전문상담원도 없는 사설소개소가 중심적 역할을 해서는 바른 대응으로 볼수가 없다. 무엇보다 필요하고 우선적인 일은 구직정보라도 정확히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지금 실업은 일차적으로 중·장년(中長年) 사무직에서 발생하고 있다. 새 일자리를 찾기에는 어려우면서도 재생산이 가능한 전문능력의 인력이바로 이 그룹이다.구직 정보는 작업내용과 업무의 부담까지 자세히 분석된 자료로 체계화돼야 한다.헤드헌팅이라는 이 시대의 새 사업이 있지만 이는 실직자들에서 사람을 찾기보다 취업자중에서 찾는 것이다.이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직업소개 업무 역시 헤드헌팅적 서비스체제로 가야만 한다. 그러므로 이 일은 결국 행정의 책임이다.연관된 모든 공공기관이 연계하여 확실하게 평가된 취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야 할것이지만,우선 급한대로 구직상담요원이라도 확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이것이 불특정 다수를 위한 일일고용 일자리 만들기보다 효율적이다.
  • 공무원 평생임금 민간보다 높다/KDI 보고서 주장

    ◎대졸자 연금 포함 14억… 기업보다 24% 많아/“교원 종신고용·단일호봉 폐지… 능력급제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교육공무원의 종신고용제와 단일호봉제가 교육재정 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년과 연금혜택을 감안한 공무원의 생애소득도 민간근로자 소득보다 높으므로 공무원 임금을 민간수준 만큼 개선시키는 방안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DI의 李啓植 전 선임연구원(현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장)과 黃晟鉉 연구위원은 ‘재정개혁의 정책과제와 실천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공무원의 보수수준이나 체계를 볼 때 인건비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의 연령별 임금수준만 보고 민간만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예컨대 대졸 사무직 공무원의 경우 정년을 61세로 봤을 때 연금 등을 감안한 생애소득은 14억9천만원이나 같은 조건의 민간근로자는 12억원으로 공무원이 민간근로자보다 24.2%인 2억9천만원을 더 받는다.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와 비교해도 공무원의 생애소득이 14.4%인 1억9천만원이 많다. KDI는 교육예산의 효율성을 위해 교원의 종신고용제와 단일호봉제를 재검토,인센티브제를 도입해야 하며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 중등과정에서 자립형 사학이나 기부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는 군(軍)도 기술집약형 전력을 지향하는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하며 미래전을 대비해 군 첨단화의 핵심은 지상군 위주에서 해·공군 위주로 재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기금제도도 더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전제하에 39개의 기타기금 대부분을 ‘기금관리기본법’ 체계로 흡수·공공기금으로 재분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실업기금 10조 조성/공공근로사업 月 40만∼50만원 지급/정부

    정부와 국민회의·자민련 여당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실업문제의 심각성을 감안,총 10조원의 실업기금을 조성하는 등 획기적 장·단기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실업대책을 위해 현재까지 마련한 7조9천억원에 2조원을 추가로 확보,모두 10조규모의 기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능한 국민 부담이 없도록 세금 인상없이 재원마련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고 “추가재원조달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해외 금융기관의 차관도입 확대 △일부 공기업 매각 ▲기존 무기명 장기채권 이율의 상향조정 등을 통해 총액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오는 9일 국민과의 TV대화를 통해 획기적 실업대책의 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2일 하오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 1차 실업대책추진위원회를 열고 ‘공공근로사업 운영지침’을 확정,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실업자가 야외에서 육체적인 활동을 하면 월 50만원 내외,실내에서 사무직에 근무하면 월 4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또 공공근로사업 대상를 30∼50세로 한정하되 보유자산이 2천만원 혹은 3천만원 미만인 가구주만 채용하기로 했다. 공공근로사업으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실직자는 18만명으로 추산된다.
  • 상장사 임직원 4만8,144명 감소/증권거래소 조사

    ◎1년새 사무직은 6% 3만명 줄어/대량 감원 여파 차업종 14.1% 줄어 최다 상장기업의 임직원이 1년전에 비해 4만8천여명이나 줄었다.대량감원의 여파다. 1일 증권거래소가 26개 은행을 포함한 12월결산 상장사 572개사의 임직원 변동상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말 현재 임직원 숫자는 1백8만4천452명으로 전년말의 1백13만2천596명에 비해 4.3%인 4만8천144명 감소했다. 특히 사무직이 96년말 47만2천355명에서 44만4천668명으로 5.9%나 감소했으며 생산직과 임원은 3.1%씩 줄었다. 기아자동차가 96년말 2만9천645명에서 1만8천151명으로 38.8%인 1만1천494명 감소한 것을 비롯 △아시아자동차(3천377명,36.7%) △삼미특수강(2천260명,69.0%) △해태전자(1천335명,36.2%) △삼성전자(1천269명,2.1%) △쌍용양회(1천267명,31.0%) △충남방적(1천61명,33.3%) △삼성중공업(1천52명,8.3%) △쌍용자동차(1천1명,9.0%) △현대자동차(9백20명,2.0%) 등 순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가장 많은 1만8천812명,14.1% 감소했으며 섬유의복(8천724명,12.5%),철강·비금속(6천948명,8.8%) 등 순으로 줄었다.
  • “재능·열정 있다면 IMF도 극복”/프리랜서 이종현씨

    ◎끊임없는 자기계발만이 생명력 유지/수입의 상당부분 자료수집 등 재투자 방송작가,작사가,음악평론가,팝 칼럼니스트,라디오 DJ,카페사장. 그래도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밝히는 이종현씨(25). 그는 이도 모자라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오는 6월 창간되는 한 음악잡지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공연기획에도 손을 대고 싶어한다.내년에는 일본의 DJ스쿨로 유학을 갈 까 생각중이다.그가 하는 모든 일에 걸맞는 직업명은 없다.그래서 남들은 그를 ‘프리랜서’라고 부른다. 이씨는 지난 92년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에 입학했으나 1주일여만에 학교를 그만둔 뒤 이듬해 서울예전 광고창작학과에 들어갔다.초등학교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져왔던 이씨는 2학년에 재학중이던 95년,음반해설지를 쓰게 되는 기회를 얻으면서 음악 잡지에 기고를 하기 시작했다.글을 잘 쓰기 위해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좋은 정보를 얻으려 했던 노력 덕분에 음악 기고가로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도 전문 필자가 많지 않은 테크노 음악과 힙합,일본음악 등에 유달리 해박했던 것도 큰 힘이 됐다. “프리랜서는 특화된 한 분야에 정통해야 하고 열정도 있어야 해요.또 다른 여러 방면에도 재능을 갖추어 다양한 변신을 하지 않으면 안되지요” 이씨의 연간 수입은 큰 기업체의 과장 수준을 넘어선다.대학에 다닐 때도 등록금과 용돈은 스스로 마련했다. 그러나 수입의 상당 부분은 자료수집 등으로 재투자를 했다.자기 계발을 위해서다.계발 없이는 프리랜서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이씨의 지론이다. 이씨는 “어떤 한 분야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다면 IMF시대에도 일과 성취감 모두를 얻을 수 있는 분야가 프리랜서의 세계”라고 소개한 뒤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변신을 해야하는 고독한 직업인 만큼 자신의 능력과 성격 등을 꼼꼼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실직자 생활안정에 3조원 투입/실업종합대책 주요 내용

    ◎부도방지­중기여신 2조원 확대·외화대출 만기 연장/직업훈련­사무직 실직 1만명 창업훈련·기능교육 확대/실업급여­5인 미만 사업장·임시직 내년 7월부터 지급 정부가 26일 발표한 실업종합대책을 요약한다. ◇실업자 생활안정 지원=올해 1조2천억원의 실업급여를 지원한다.지급대상이 이달부터 10인 이상에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다.실직전 임금의 50%를 월 1백5만원 한도에서 최저 25만원 이상 지급한다.5인 미만 사업장과 임시·시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내년 7월부터 지급한다.실업급여 비수혜자를 위해 구직등록후 3개월이 지나도록 재취업이 안되고 자산이 일정수준 이하일 경우 생활안정자금과 생업자금 주택자금 등을 가구당 평균 570만원씩 1조6천억원을 지원한다.귀농자와 영세실직자 1만가구에 대해 정착자금 등으로 가구당 2천만원씩 총 2천억원을 지원한다. ◇실업발생 억제노력(일자리 지키기)=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예산 7천억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10억달러,추경예산 1천억원 등 2조6천억원을 출연해 보증여력을52조원으로 늘린다.중소기업은행 증자 1조5천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표시 대출금 5억3천만달러를 1년간 전액 연장한다.세계은행(IBRD)차관 2억달러를 활용,주택신용보증기금 보증여력을 9조원으로 늘린다.기업해고회피노력을 지원키 위해 모두 6개월까지 지원한다.근로시간을 10%이상 단축해 감원을 방지할 경우 단축전 지급임금 총액의 5%까지 지원한다.월2일 이상 휴업하는 경우 휴업수당의 최고 50%를,직업훈련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훈련비 전액과 지급임금의 50%까지를 각각 지원한다. ◇벤처기업 창업촉진 등 일자리 창출=올해 상반기 중 예산의 61%인 42조원을 집행한다.휘발유세 인상 등을 통해 고용효과가 큰 SOC사업에 5천억원을 추가로 배정한다.국방부 조달청 한전 등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사업 30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바다·하천 청소 교통정리 주차지도 등 공공분야에 실직자를 투입한다.예산을 6백억원에서 5천1백19억원으로 증액해 8개월 동안 12만8천명에 대해 매달 50만원씩 지급한다.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벤처기업 특별보증을 확대,23개 금융기관에서 2조3백억원의 보증을 해준다.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 정보화촉진기금 1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세계은행 차관 10억달러를 활용,수출용 원자재의 수급을 돕는다.외국인의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고 외국인기업전용단지의 임대료 감면 대상사업을 확대한다.외국인 토지취득제한을 폐지한다.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올해 40∼50세 사무직(화이트칼라) 실직자 1만명에 대해 창업훈련을 실시한다.고용보험 적용사업장 실직자의 재훈련 수강을 지원하기로 하고 훈련인원 8만명에 대해 최저임금의 70%를 훈련수당으로 지원한다.고학력 실업자에 대해 대학·전문대학 등 학교시설을 활용해 훈련하도록 하고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 등 무기능자에 대해서는 기능사 양성훈련 등을 실시한다.고용불안을 느끼는 재직 근로자와 이직 예정자에 대한 재취업 및 창업 훈련시 고용보험기금에서 비용과 임금을 지원한다.신규인력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기업의 대졸자 인턴사원제를 활성화한다.실업자 가운데 전문대졸업자는 대학에,대졸자는 대학원에 쉽게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구직수요가 많은 대도시에 인력은행을 현행 7개에서 올해 27개소로 늘린다.구인·구직 정보의 온라인시스템을 가동,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취업 알선기능을 활성화한다.
  • 실업재원 7조9,000억 마련/경제대책조정회의

    ◎14만명에 일자리 제공 정부는 올해 약 7조9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연말의 실업자를 1백30만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한국전력의 송배선시설 사업에 6천억원을,생산적 업무수요가 있는 공공분야에 5천1백19억원을 각각 투자해 연간 14만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 정보화촉진기금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벤처기업들에는 모두 2조3백억원의 보증을 늘려 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청사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실업대책을 의결했다.이에 앞서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3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보고했다.李 장관은 “3∼5월에는 실업자가 1백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면서 “7조9천억원을 실업자대책에 사용해 연말의 실업자를 1백30만명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李장관은 “새로운 실업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학과 대학원에 보다 쉽게 진학할 수 있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정부는 실업급여가 급증한 데 따라 보험요율을 현재 급여의 1.5%에서 2%로 높이기로 했다.40·50대 화이트칼라(사무직) 실직자 1만명에게 창업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 지도층 자제 병역 회피 많다/감사원 병무청 감사결과

    ◎조사자의 80% 차지/단독이민·영주권 취득 방법 악용 대학총장과 병원장,고위공직자를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제가 단독이민이나 국외 영주권 획득을 통해 병역을 회피해온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병무청 감사 결과 지난 92년부터 96년까지 단독이민을 가거나 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병역의무대상자 2천692명 가운데 조사가능자 606명을 대상으로 병역현황을 파악한 결과 91.4%가 병역연기 혜택을 받은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이들의 친권자 486명은 ▲개인사업가 189명 ▲회사원 97명 ▲교수 37명 ▲의사 20명 ▲목사 19명 ▲농업 9명 ▲무직 40명 ▲기타 39명으로 80%이상이 사회 저명인사라고 밝혔으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현행법상 일반유학생은 만27세가 초과하면 무조건 귀국해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하나,본인 단독으로 이민을 가거나,유학중 영주권을 얻어 체류하는 사람은 만30세까지 병역의무가 미뤄지며,이후 귀국해도 제2국민역으로 편입되는 규정 때문에 이같은 편법행위가 이뤄졌다고지적하고 이들의 병역의무 기한을 40세로 연장하는 등의 개선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95년의 경우 서울에서 이같은 편법으로 30세를 넘겨 병역을 면제받은 663명 가운데 10.2%인 68명이 면제 직후 귀국,국내에 체류중인 것으로 드러나 병역회피 의도가 짙다고 지적했다.
  • 혼수 고민 20대 여성 자살

    23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동 461 한모씨(48·여) 집 작은 방에서 딸 박성희씨(26·무직)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한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한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 딸이 신랑감과 혼수문제로 다퉜다고 털어놓는 등 결혼을 앞두고 괴로워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음달 결혼할 예정이던 박씨가 혼수문제 등으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실업률 7%에서 막아라” 정부 비상

    ◎사무직서 생산직으로 실직 급속 확산/월말 150만명 육박… 체제 위협 수준/공공사업·실업기금확충 등 대책 주목 김대중 대통령이 17일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현 내각을 ‘실업대책 내각’으로 규정하고 실업 소위 구성을 지시하는 등 사실상 실업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김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대통령 당선 직후 외환위기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3개월여만이다.IMF 사태 이후 전개되고 있는 실업 문제가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노동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선진국과는 달리 실업자에 대한 보호망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리나라의 경우 실업률이 3.2%(실업자 65만명 내외) 이하이면 시장경제 논리로 해결할 수 있지만 5%(실업자 1백만명 내외)를 넘으면 정부가 실업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또 7%(실업자 1백50만명 내외)를 넘어서면 체제를 위협하는 수준이다.정부의 ‘보수적’ 전망으로도 올해의 월평균 실업자는 1백30만명,신규 실업자의 가세로 연간 실업자가 최고치에 이르는 이번 달에는 1백50만명 내외에 이른다.말하자면 이달에는 실업자가체제위협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체제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지금까지는 실업대란을 불러온 직업군이 사무직 등 ‘화이트 컬러’에 편중됐으나 지난달 정리해고 허용법안이 발효된 뒤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직 근로자에게도 대량해고가 통보되는 등 그 파장이 ‘블루컬러’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여권 핵심부에서는 실직자들을 조직화하려는 노동단체의 움직임과 관련,IMF 사태 이후 처음 맞는 노동절(5월1일)에 주목하고 있다. 관계당국이 최근 블루 컬러층이 집중된 새벽 인력시장의 동태와 지방노동관서에 구직을 신청하는 연령층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그나마 퇴직금이라도 챙긴 화이트 컬러에 비해 블루 컬러나 20대 신규 실업자의 증가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업의 파고가 엄청난데도 해법이 없다는 사실이다.IMF 사태로 인해 공공투자사업을 늘리거나 실업기금을 확충하려고 해도 통합재정수지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IMF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재정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실업자 구제를 위해 실업기금을 확대해야 하느냐,기업부도를 막는 것이 우선이냐 하는 문제도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렵다. 그럼에도 실업 문제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해법을 내놓겠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여서 앞으로의 조치가 주목된다.
  • 실직 설움에… 빚 독촉에… 빈손 가출/노숙­부랑인 전국 5천명

    ◎낮엔 인력시장 무료급식소 등 전전/밤되면 철도·지하철역 몰려 새우잠/복지부,급식·임시수용시설 23억 지원 IMF한파 속에 집을 나와 대도시 지하도에서 노숙하는 ‘홈리스(Homeless)’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당수는 최근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층 일용직 근로자와 정리해고로 실직한 사무직 근로자,사업체 부도로 도피한 중소기업인 등이다. 서울 시내의 노숙자는 이미 2천명을 넘어섰고 하루 1백여명씩 계속 늘어나고 있다.전국적으로 노숙자는 3천여명,부랑인은 2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노숙자들이 부랑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위해 사회복지기금에서 23억여원을 지출키로 하는 등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노숙자들 대부분은 낮에는 인력시장과 무료급식소 등을 전전하다가 밤이되면 철도역이나 지하철역 등으로 몰려든다.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다 지난 해 12월 부도를 내고 상경한 김모씨(49)는 ‘중소기업 사장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서울지하철 을지로역 입구지하도에서 30여명의 노숙자들과 밤을 보낸다.김씨는 “날마다 찾아오는 채권자들의 등쌀에 시달리다가 빈손으로 집을 나왔다”면서 “처음에는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해고되자 서울역 부근에서 노숙하고 있는 박모씨(38)는 “차마 가족에게 실직했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파견근무를 핑계로 집을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처음에는 9천원짜리 여관방과 심야만화방 등을 전전했지만 돈이 떨어지자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길호섭 생활보호과장은 “최근 서울 등 대도시 지하도 등에서 노숙하거나 거리를 떠도는 부랑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민간단체와 연계해 이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가 전개 중인 일시 구호활동 및 무료급식소 운영을 최대한 지원하고 천주교 개신교 등 종교단체가 펼치는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한편 다른 민간단체도 구호활동에 참여토록 적극 권유키로 했다. 신부 목사 등 성직자와 사회복지전문요원들의 상담을통해 연고자가 확인된 ‘홈리스’는 집으로 돌아가도록 대한적십자사 구호기금에서 6천여만원을 여비로 지급키로 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이 나빠졌거나 지나친 음주로 알콜에 중독된 사람들은 전국 43개 부랑인복지시설에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1∼2개월 동안 임시 수용키로 했다.이를 위해 예비비에서 19억원을 지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실업률이 노동부의 전망대로 6%에 이르면 고용보험이나 실업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저소득층 자활보호자가 모두 88만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들이 ‘홈리스’로 전락하지 않도록 3천여억원을 들여 특별취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