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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무원시험 평균 93대1

    서울시는 지난 23∼26일 2000년도 서울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접수한 결과 평균 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직 7급 등 23개 직종에서 2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2만6,407명이 접수했다. 최고 경쟁 직종은 세무직 9급으로 5명 선발에 1,445명이 접수,2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은 보건9급(177대1),행정7급(175대1),간호8급(132대1),행정9급(109대1)등의 순이었다. 최저 경쟁 직종은 학예연구직으로 2명 선발에 4명이 접수,2대1의 경쟁률을보였다.시험은 오는 7월 23일 치러진다. 김용수기자
  • 마약 120억대 밀수입·유통

    중국 등지로부터 다량의 마약을 밀수입,유통시킨 ‘여영순파’ 등 마약 전문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28일 여영순씨(50·여·무직) 등 13명을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장모씨(38·상업)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김모씨(33) 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5.2㎏과 대마의 일종인 ‘해쉬쉬’ 500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이 적발한 필로폰과 해쉬쉬는 시가 120여억원어치로 18만명이 한꺼번에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이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구입한 필로폰과 해쉬쉬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이 가운데 일부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 등은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약전과가 없는 이른바 ‘지게꾼’의 몸에 숨겨 마약을 들여오거나 택배회사를 통해 항공화물로 위장,밀수해왔다.이란인 알리 아크바르 포쉬티(27·구속)는 지난 2월 대마보다 5∼6배의환각효과가 있는 해쉬쉬 440g을 태국에서 구입해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한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회 예산낭비 5대사례

    국회가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매월 수십만원씩의 돈을 지급하고,낙선 국회의원들의 나눠먹기성 외유에 수천만원씩을 써버리는 등 예산 낭비를 일삼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는 24일 ‘16대 국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예산낭비관행’ 5개를 선정,발표했다.다음은 국회의원 5대 예산낭비 사례. ■전직 국회의원에 매달 50만원씩 지급 참여연대는 국회가 명확한 법적근거없이 국회사무처 예산에서 65세 이상의 전직 국회의원에게 매월 50만원씩을지원해 왔으며 총 지원 액수는 지난해 31억여원,올해 33억여원에 이른다고밝혔다. 이 지원금은 국회 예산서상 민간 경상보조 명목으로 국회가 전직 국회의원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에 ‘연로 회원 지원금’이란 이름으로 돈을 지급하고 다시 이 단체가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지급했다. 참여연대는 “보조금 교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대한민국 헌정회 육성법제 2조에 따르면 국가가 헌정회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운영비 정도로 연금지급은 법률상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낭비성 외유 지난 9일부터 13일간 일정으로 15대로 임기가 끝나는 민주당C의원,한나라 P의원,자민련 K의원이 부부동반으로 캐나다 미국 브라질 3개국여행을 다녀왔다. 참여연대는 “대부분의 일정이 관광과 여흥으로 채워진 이같은 외유에 국회는 6,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국회사무처 직원 1명씩을 수행원으로 보냈다”면서 “이는 국회 폐회전 남은 예산을 나눠먹기식으로 집행하자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 주장했다. ■임기는 48개월인데 수당은 49개월분 참여연대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법률 제 4조에 따라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인 달과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달의수당을 전액 지급하도록 한 것은 특혜라고 지적했다. 일반 공무원은 발령일을 기준으로 날짜를 따져 계산하고 있지만 국회의원의 경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정무직 공무원으로 분류,계산법이 다르게 돼 있다. ■중앙선관위의 10배가 넘는 헌법재판소 예비금 국회 예산에 편성된 예비금액수가 헌법재판소(5억900여만원),중앙선관위(5억9,700여만원) 예비금의 10배가 넘는 60억4,000여만원에 이른다. 예비금은 예산 회계법상 독립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해 국회법 등의 개별법에 의거해 편성 운영하는 경비로서 국회,법원 및 헌법재판소,중앙선관위에만책정된다. 참여연대는 이밖에 국정감사때 예산지원받고 대접까지 받은 사실을 예산낭비의 다섯번째 사례로 지적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오늘의 눈] 지구당 유급당원 논란

    돈 안쓰는 정치를 위해 지난 2월 개정된 ‘정당법’이 채 시행도 되기 전에또 다시 개정될 낌새다. 여야는 당시 정당법을 손질하면서 오는 8월 17일부터 적용되는 이 법 제30조에 “정당의 유급 사무직원은 중앙당에 150명 이내,당 지부에는 5인 이내로 한다”고 ‘유급 사무원 수’를 못박았다.그러면서 지구당 유급 사무원에대해서는 아무런 조항을 명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최근 정당사에 획기적인 ‘유권해석’을 내렸다.“지구당에 유급당원을 둘 수 없다”는 게 그것이다. 선관위 해석에 따르면 지구당 사무실이 폐쇄될 수 밖에 없다.요즘 같은 세상에 유급직원 대신 자원봉사자로 사무실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지구당 사무실은 돈 먹는 ‘하마’와 같다.사무실 임대료에다 고정 직원 2∼4명의 월급,전화요금,지역 주민 경조사비 등 월 평균 1,000만원은 보통이다. 의원들의 세비(歲費)를 고스란히 쏟아 부어도 모자라는 큰 돈이다.여야 중진은 이 보다 2∼3배 더 쓴다는 게 통설이다. 이런 만큼 선관위의 유권해석은 돈 안쓰는 정치를 학수고대했던 모두로부터박수를 받을 만 하다. 여야가 선거법을 개정할 당시 더 이상 손을 못대도록아예 이 규정도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이를 외면한 채 유급 당원을 둘 수 있도록 정당법 관련조항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돈 안쓰는 정치를 하겠다”고 언제 그랬느냐는 식이다. 지구당 사무실 폐쇄에 보다 적극적이었던 여당이 먼저 이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17일 열린 지도위원회에서 “선관위의 유권해석은 현실적으로 여야가 지구당을 존속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법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야당의 협의를 거쳐 정당법 보완을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이에 야당도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공감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지구당 사무실 폐쇄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의 ‘담보장치’라는 생각이 든다.그렇다면 선거법 개정 당시 “돈 안쓰는 정치를 하겠다”고 한 약속이 공염불(空念佛)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오풍연 정치팀차장 poongynn@
  • 세제개편안 주요내용

    정부가 17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올해 세제개편안은 2단계로 나눠서 추진된다.비과세저축 신설 등 시급한 사안은 6월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 제출하고,지식기반 구축지원,조세감면 축소 등은 부처협의와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임시국회 제출. ◎중산·저소득층 지원대책/ 1가구 1주택을 갖고 있는 근로자가 주택(국민주택)을 금융기관에 저당하고 주택 구입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때 차입금 이자지급액에 대해 연 18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근로자가 대학원에다닐 경우에도 교육비 전액을 소득공제해준다.일반 사무직 등 봉급생활자는모두 대상이 된다. ◎기부금 소득공제 확대/ 개인이 고아원,양로원,재활원 등 특정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한국복지재단,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등 결연사업기관을 통해 불우이웃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할 경우에 소득금액의 5%내에서 소득공제하던 데서 기부금액 전체를 소득공제한다. ◎어음제도 개선 세제지원 중소기업이 납품한 업체에 구매자금융을 통해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거나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세제혜택을 준다.구매자금융과 기업구매 전용카드 이용금액에서 상업어음 발행액을 차감한금액에 0.5%를 적용,법인세(법인)나 소득세(개입사업자)에서 빼준다. ◆ 정기국회 제출. ◎중산·서민층 내집 마련 지원/ 중소형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받은 주택저당 차입금의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일정금액까지 소득을 공제해준다.중산·서민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현재 개인연금 연간 납입금액의 40%(연 72만원한도)인 소득공제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개인의 사정이 변경되는 등의 경우에 금융기관간 계약이전을 허용한다. ◎지식기반경제 구축 지원/ 세제지원을 해주는 연구개발의 범위를 순수연구,응용연구,기술개발 등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한다.유선전화와 휴대폰 등에 부과되는 전화세가 부가가치세로 전환된다. ◎기업과세제도 개선/ 차입금 지급이자를 손금 산입하지 않는 기준 차입금의범위가 현행 자기자본의 5배에서 4배로 강화된다.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때 수도권사무소 인원비율이 10%를 넘을 때에도 이직직원의 비율에 따라 세제지원을 해준다. 지역금융의 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되는 지역펀드에 출자한 개인투자자의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한다.증권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거래소 상장 중소기업에도 코스닥 등록 중소기업처럼 사업소득의 50%를 사업손실 준비금으로 적립하면 5년간 이연과세하는 제도를 적용한다. ◎세제감면제도의 축소·정비/ 올해말로 일몰시한이 끝나는 55개 조세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성이 낮은 임시투자세액공제,중고설비투자세액공제,백화점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투자 세액공제 등을 없앤다.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7년간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이후 3년간 50%를 감면해준다. ◎세제 간소화/ 부당이득세와 자산평가세를 연내에 폐지하고 농어촌특별세와교통세는 단계적으로 본세에 통합한다.국민들이 간단한 세금은 자신이 계산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근로소득세 등 생활관련 세금의 내용과 신고절차를2002년까지 대폭 간소화한다. ◎국세와 지방세 조정/ 내년부터 중고자동차세 인하에 따라 연간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방세수 감소분을 보전해주기 위해 현재 교통세액의 3.2%를 과세하는 지방주행세를 인상한다.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올해말로 부과시한이끝나는 등유 특소세,교통세,담배소비세,경주마권세에 붙는 교육세의 징수 연장 여부 등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에너지세제 개편 경유와 LPG 가격을 올리되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파급효과를 감안,단계적으로 세율을 조정하고 늘어나는 재원은 기름값 부담이 커지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지원,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지원 등에 활용하거나 자동차 보유세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제도보완 제3시장에서 주식거래를 했을 때 납세의무자를 증권회사에서 증권예탁원으로 바꾼다.제3시장 거래분에 대해 양도가액과 평가가액중 큰 곳에 과세하던 것을 실제거래가액인 양도가액에 따라 과세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7급 공무원 공채 79대1 경쟁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79 대 1을 기록했다.특히 검찰사무직 경쟁률은 458 대 1이나 됐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올해 7급 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원서 마감결과 579명 모집에 4만5,75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475명 모집에 4만7,215명이 지원,9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19개 모집 단위 가운데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곳이 9개나 됐다.검찰사무직은 10명 모집에 4,577명이 지원했다. 이지운기자 jj@
  • 商議 朴容晟회장 ‘E메일 주의보’

    요즘 대한상공회의소 직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만만디’이던 예전과는 전혀 딴판이다.박용성(朴容晟) OB맥주 회장이 새로 회장에 취임하고부터다.조용하던 전임 김상하(金相厦)회장과 달리 박 회장은 뭐든지 ‘빨리빨리’다. 업무를 볼 때도 에둘러 가는 법이 없다.바로 보고받고 곧바로 지시를 내린다.의사결정 시간이 종전보다 10분의 1로 단축됐다는 게 상의 직원들의 얘기다. 회장이 실무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오는 것은 다반사다.더 무서운 것은박회장의 E-메일.신주현(申周鉉) 홍보실장은 지난 9일 회장에게 2시간이나늦게 답장을 보내는 ‘불경’을 범해야 했다.박 회장이 메일을 보내온 시각은 새벽 5시.상의 직원들은 새벽이고 한밤중이고 메일로 날아오는 업무지시탓에 비상이 걸렸다.박 회장의 메일주소인 ‘와이에스팍(YSPark)주의보’가떴을 정도다. 박회장은 직원들에게 “언론보도에서 전경련보다 대한상의가 앞에 올 수 있는 묘안을 짜내라”고 특명을 내렸다.그는 “선친인 박두병(朴斗秉) 회장 시절에는 늘 대한상의가 앞에 왔다”는말을 입버릇처럼 되뇌인다. “우리는 전경련처럼 스타가 없으니 인해전술로 뛰어야 한다”며 전 임원에게 언론접촉을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언론에 기고문이 채택되면 인센티브를주겠다는 제안까지 내놨다.얼마전 홍보실은 ‘취임식’과 ‘청와대 오찬’을하나로 묶어 보도자료를 냈다가 혼쭐이 났다.남들은 하나도 두개로 쪼개 홍보하는데 엄연히 별개 사안을 왜 하나로 묶었느냐는 질책이었다. 그는 아예 상의 5층 회장실에 짐을 옮기고 상근체제에 들어갔다. 상의에 부는 ‘바꿔’ 바람이 미풍일지,태풍일지 두고볼 일이다. 안미현기자 hyun@
  • ‘5급 이상만 세무사자격’합헌 총괄·독자결정권 유무로 판단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申昌彦재판관)는 7일 이모씨 등 6·7급 세무공무원 26명이 5년 이상 재직한 세무직 5급 이상 공무원에게만 세무사 자격을주도록 한 세무사법 제3조 2호에 대해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일선 실무자인 6급 이하 세무직은 업무 범위가 세부적으로 제한돼있고 독자적인 업무결정권을 갖고 있지 않아 세무업무 및 세법에 관한 이론적 기반과 총괄처리력 등 세무사 업무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볼 수 없다”고 밝혔다. 국세업무에 22∼33년간 종사한 이씨 등은 97년 재경원에 세무사 자격증을신청했다 반려당하자 “세무사법이 합리적 근거 없이 사회적 신분을 차별,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 송파구 직원소식지 ‘솔이마당’ 설문조사

    공무원의 32%가 스스로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녀가 자라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전체의 6.7%에 그쳐 대부분이 공무원직에 특별한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송파구 직원소식지 ‘솔이마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송파구청 소속 209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에게 스스로 가정충실도를 점수화하도록 한 결과 평균치인 70∼80점대가 44.1%로 가장 높았다.그러나 40점대 8.6%,50점대 23.4% 등60점 이하가 3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들이 평일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2시간 이상이 38.7%에 그친 반면 1시간 29.8%,30분 이내 19.6%,거의 함께 하지 못한다 11.9% 등으로 답해상당수 공무원들이 경제적 이유 뿐아니라 시간적으로도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여건은 자녀들에 대한 장래 희망에도 반영돼 자녀가 자라 공무원이되기를 바란 응답자는 6.7%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전문직(32.1%),자유업(10.4%),교직(11.2%),무엇이든 적성에 맞는 일(10.4%),사무직(4.5%) 등을 들었다. 한편 어린이날 계획은 유원지나 동물원(33.9%),가족단위 외식(31.8%), 선물(20.8%)이 주종을 이뤘으며 어버이날에는 용돈을 드린다(38.3%),안부전화나편지를 쓴다(15%),외식이나 나들이를 한다(20.6%)는 응답이 비교적 많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옛애인·직장동료 살해범 아내도 ‘보험금 살인’ 기도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애인을 옛 직장동료에게 소개,위장 결혼시킨 뒤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된 강영민씨(29·무직·대전시 중구 용두동)가 같은 목적으로 자신의 아내마저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28일 강씨로부터 사주를 받고 강씨의 아내를 살해하려한 한모(33·종업원·대전 동구 삼성동)·김모씨(34·상업·대전 동구 삼성동) 등 2명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30일 강씨로부터 자신의 아내 박모씨(30)를 살해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박씨를 빌린 지프승용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혐의다. 옥천 김동진기자 kdj@
  • 안산노동사무소 ‘장애인 취업한마당’

    “저는 말을 할 줄 모르고 특별한 기술도 없습니다.그러나 어떤 일이든 성실하게 하겠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됩니다.부디 오래 회사에 남아 주세요” 안산지방노동사무소(소장 李相鎭)가 27일 경기도 안산시 중앙동 안산인력은행 사무실에서 개최한 ‘장애인 취업 한마당’을 찾아 수화 면접을 본 청각장애인 강성민씨(35·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취업이 확정되자 눈물을 글썽거렸다. 84년 광주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에 온 강씨는 지금까지 10여개의 영세 업체를 전전했다.회사의 부도로 월급 한푼 받지 못하고 쫓겨난 적도 있다. 강씨를 채용한 회사는 안산공단에 있는 도금전문 중소기업 ㈜부일머트리얼공업으로 지난 79년 창립 이후 이날 처음으로 강씨 등 4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이 회사 최성락(崔成洛·54) 전무는 “내부 반발도 있었지만 이직이 잦은정상인 보다 성실한 장애인들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정상인과 어떤 차별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산·시흥공단의 34개 업체가 참여한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4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해 50여명이 즉석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안산인력은행 박승왕(朴承汪) 직업상담원은 “참가 업체가 밝힌 구인 인원은 모두 134명”이라며 “현장에서 결정된 취업자에다 추후 개별적으로 통보할 수를 포함하면 이날 행사를 통해 최소한 80여명은 취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의 앳된 청소년에서 60세 노인까지 저마다 힘겨운 장애를 가졌고 찾는일자리도 대부분 단순 노무직이지만 이들의 표정은 대기업체 면접시험을 치르는 대학생 못지않게 진지했다.기본급과 상여금,기숙사시설,회사 매출 등자신이 일할 회사의 환경 등을 꼼꼼히 챙겼다. 이우호씨(39·경기 시흥시 대야동)는 같은 신체장애가 있는 아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을 둔 이씨는 “3개 업체와 상담했는데반응이 좋았다”면서 “이번에는 괜찮은 직장을 찾을 것 같다”며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이창구기자 wi
  • [외언내언] ‘충동살인’의 사회

    이제는 살인도 속도전인가?얼마전 몇달 동안 열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연쇄 살인범’이 체포돼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이번에는 사흘 동안 네 사람을죽이고 한 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희대의 살인마’가 잡혔다.도대체 우리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난달 15일 서울의 어느 아파트에서 아버지의 꾸중을 들은 어느 고교생이우연히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여중생을 목졸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언론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저러한 논평과 처방을 개진했다.그러다가지난 23일 저녁 경기 안산시의 한 동네 오락실에서 이아무개군(17·무작)이유아무개군(18·고교2년)과 자리싸움을 벌이던 끝에 유군을 살해한 사건이벌어졌다.단편적인 보도라서 그들 사이에 오고간 말싸움의 시종은 알 수 없지만,같은 나이 또래 무직자(?)와 고교생 사이의 위화감이 어떤 작용을 한것은 아닌지?어찌됐건 ‘가진자’와 ‘못 가진자’간의 갈등이 청소년 세대로까지 대물림하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준 천아무개씨(52)의 사건도 그렇다.고스톱판을 구경하다가 개평 2,500원을 둘러싸고 시비가 벌어져 우발적으로 한사람을 살해하고 또 한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천씨는 어차피 죽을 몸인지라 ‘막가는 심정’으로 평소 원한이 있던 사람들을 찾아가 세 사람을 연이어 살해했다.희생된 사람들 가운데는 천씨가 노점상을 할 때 방해를 했던 주점 주인도 있고,자신을 구박했던 어느 사찰의 대처승 부부도 있다. 고교생의 ‘엘리베이터 안 살인사건’이나 17살 무직자의 ‘오락실 살인사건’은 50대 천씨의 ‘보복 살인사건’과는 무관해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과연 그런가.천씨는 6살을 전후해서 부모를 잃고 누나와 함께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고교 2학년 때 무작정 상경,떠돌이 생활을 하며 폭력과 절도 등으로7차례 소년원과 교도소를 드나들었다.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소년기를보냈고 개발연대를 통해 사회적으로 버림을 받았던 천씨의 소외감이 우발적인 살인을 계기로 ‘가진자들’에 대한 보복 살인으로 번진 것이다.앞에 거론했던 두 청소년의 경우는 더욱 복합적이다.도덕·윤리 같은당장 ‘돈이안되는 가치’를 팽개친 채 물질만을 숭상하고 사람보다 컴퓨터가 윗자리에서게 된 우리 사회의 반영이기 때문이다.‘충동적 살인’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우리 사회를 두고 세계화에 따르는 어쩔 수 없는 추세라며 보고만 있을것인가. 張潤煥논설위원yhc@
  • 與野 협상주역에 듣는 院구성·정국운영 전략

    16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여야간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번 원구성 협상은 여야가 ‘4·24 영수회담’의 정신에 따라 대화와 타협의 큰 정치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여야 모두 4·13 총선의 민의를 존중하고 국민 대통합과 국가 발전,민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관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문제는 원구성이나정치개혁 입법 등 구체적인 협상 과정에서 여야가 신뢰와 상생의 정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대한매일은 26일 여야 협상 주역인 민주당 박상천(朴相千)·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와 긴급 단독회견을 갖고 쟁점 현안과 전망 등을 들어봤다.박 총무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이 총무는 국회 한나라당 원내총무실에서 각각 만났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16대 국회는 경제 회복과 정보화,남북관계등 시대적·민족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면서 “과반 의석에 미달하는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직을 맡게 되면 사태 여하에 따라 국정운영의 발목잡기 현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 총무는 또 “음성(陰性)정치를 막으려면 자민련이 교섭단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 朴相千 민주당 원내총무. ◎ 16대 총선의 의미는. 민의는 여당엔 대화정치를,야당에는 국정 협조를 요구했다.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야당보다 의석을 많이 얻은 것은 대다수 지역의국민이 국회가 중요한 시기에 국정에 협조할 것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은. 국회의장을 여야 어느 쪽이 맡느냐가 가장 쟁점이 되고 있다.한나라당은 제1당을 이유로 의장직을 맡겠다고 하지만 그것은 헌정 관행에 어긋난다. 우리나라 국회 역사상 야당이 의장을 맡은 일은 없었다.야당이 과반수를 넘은 13대에서도 야당은 의장을 여당에 양보해 여당이 내세운 후보를 거의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야당이 의장을 맡으면 국회가 대통령의 시대적 과제 수행에 협조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대통령이 민족적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발목잡기가 다시는있어선 안된다. 국회의장은 본회의 사회권을 독점하고 있고 국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있다.무엇보다 의사일정 등 여야간 쟁점사항에 대해 의장은 교섭단체대표위원인 원내총무와 ‘협의’하여 정하도록 돼있다.‘합의’가 아닌 ‘협의’이기 때문에 의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이런 권한을 가진 의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과반수에 미달하는 야당이 사실상 국회운영을 맡겠다는 것이다. ◎국회의장 당적 이탈문제는. 법적 보완장치가 필요하긴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찬성이다.그러나 오늘 총무회담에서 한나라당이 국회의장 당적 이탈은 당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고 했다.기자들이 물어서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개인 견해를 밝혔다는 것이다. ◎지역감정 완화 방안은. 국회의원 선거때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에게 한번 투표하고,다시 비례대표후보에게 투표하는 1인2투표제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1인2투표제가 시행되면 유권자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중 하나는 지역 정서가 아닌국가적 관점에서 투표할 것이다.1인2표제가 도입되면 정당간 이념적 색채가강하지 않아 30% 이상의 ‘상이(相異)투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는데.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옳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모두 과반수에 미달하기 때문에 양당만 교섭단체가 됐을 때 총무간 합의가 이뤄지지않으면 자민련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양당은 서로 자민련을 자기 당에동조케 하기 위해 막후 교섭을 할 수밖에 없는데,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16대 국회에서는 좀더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의회정치가 이뤄져야 한다.이를위해 자민련이 교섭단체로서 협상 자리에 나와 모든 정치적 결정을 공개적으로 이루는 것이 옳다.자민련을 원내총무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야지 밤에호텔에서 만날 필요가 있느냐. 외국의 경우 원내교섭단체 요건이 우리나라처럼 엄격하지 않다. ◎당내 민주화 실현 방안은. 당내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질적 민주화는 어렵다.당내 민주화를 주장하는 386세대를 비롯한 국민 요구는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본다. 첫째,공천의 민주화다.공천이 상향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적 공천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민주당의 당헌은 각 지구당이나 시도지부 대의원 대회에서공천자를 중앙당에 추천하고 총재가 당무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한 하자가없으면 그대로 공천키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16대 공천때는 선거법 개정이 늦어져 부득이하게 경과 규정을 두는 등제대로 실시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당헌 규정대로 상향식이 주(主)가 되는공천 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다. 둘째,주요 당직자의 경선이다.그래야 당직자의 지휘를 받는 하급 당직자와당원의 의사가 반영된다.우리 당은 과거부터 원내총무를 의원이 직접 비밀투표로 뽑는 당헌을 시행했다. 또 당헌에 따라 오는 9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들을 전당대회 대의원들이직접 뽑겠다고 당총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셋째,주요 법안이나 정책 등에 대해 충분한 당내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당론을 결정하는 일이다.일단 당론이 결정되면 따르는 것이 정당정치다.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당론을 가급적 축소하고 크로스보팅을 확대하는 일도중요하다.만사를 당론으로 정해놓으면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재량권이 거의 없어진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의원의 독자적 판단에 맡기되 전자·기명투표를 확대,안건에 대한 의원의 찬반을 국민이 알도록 해야 한다. ◎원내총무직을 고사하고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다는데. 그렇게 할 생각이다.그동안 정치개혁입법과 대변인 활동,3차례 원내총무로서 여야 협상 등을 통해 개혁 방향이 올바르게 되도록 애썼다.이제 최고위원직에 나갈 때가 됐다고 본다. 박찬구기자 ckpark@. ◆ 李富榮 한나라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회의장은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맡아야 3권분립 원칙에도 부합된다”고 거듭 주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의 쟁점은. 국회의장 선출과 교섭단체 원구성 요건 완화문제,상임위원장 배분문제 등이될 것이다. ◎국회의장직을 한나라당이 맡아야 하는 이유는 뭔가. 정부는 대통령이 맡듯 국회는 제1당인 한나라당이 맡는 게 당연하다.이는 3권분립 원칙에도 부합되는 것이다.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것은 억지다.야당이 국회의장직을 맡는다고 해서 국정이 혼란해지느냐.지난총선에서도 드러났듯이 국민은 견제를 원하고 있다.의장직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안되면 경선도 불사하겠다. ◎국회의장의 당적 이탈문제는. 의장은 국회를 편파적이지 않게 가능한 한 중립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의장이 당적을 버리면 의장 경선에 있어 여야간 싸움의 치열성이 줄어들 수있다.국회 운영에 있어 여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와 연계해대통령의 당적 이탈 요구도 자연스레 나올 것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명에서 17명이나 15명으로 낮추자는 의견에대해서는. 지난 30년간 구성요건이 20명이었다.또 이는 법안 제출 구성요건인 20명과연계돼 있다.자민련의 처지를 이해하지만,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원칙론적으로 반대한다.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문제다.원래 교섭단체가 아니면 위원장직이 주어지지않는다.그러나 최대한 자민련을 배려할 생각이다.또 의원정수가 줄어든 만큼각 상임위 위원 조정도 논의되고 있다. 여야간 큰 이견이 없다.우리 당은 정무위와 환노위 위원의 증가를 원하고,민주당은 보건복지위의 인원 증가를 원한다는 것이 이견이라면 이견이다.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진상 보고대회’ 등이 원구성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겠나. 4·13총선이 너무 심한 부정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사범에 대해 사정당국이 관심을 가지지 않고 편파적으로 다루는 것에 견제구를 던지는 것이다. 이는 국정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방향으로 진전될 것이다. ◎영수회담의 후속 조치를 위한 양당 3역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이 자민련의 눈치를 보느라고 3역회담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것 같다.자민련은 원내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16대 원구성과 관련된 협상에 참여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우리는 자민련의 참여를 절대적으로반대한다. ◎영수회담 합의내용이 실천되기 위한 선결조건은. 큰 장애는 없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여당은 인위적 정계개편을 할 생각을하지 말아야 한다.왜 억지로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려고 하느냐.양당간 신뢰를 쌓기 위해서라도 이런 조짐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민주당과 자민련의 재공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자민련이 야당을 선언했는데,다시 그 선언에 변화가 생긴다는 얘기냐.야당을 선언했으면 당연히 야당인 한나라당과 공조해야 한다.현재 민주당이 자민련에 교섭단체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든지 무소속 당선자를 자민련 소속으로만들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영수회담에서 인위적으로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그럼에도 회담내용을 번복할 수 있는 말들이 흘러나고 있다.28일 청와대와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의 회동이 있다.이 자리에서 다시 위와 같은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하겠다.만약 이런 이야기가 반복된다면 영수회담의 의미를 크게 훼손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심히우려스럽다. ◎민주당에 대한 요구사항은. 국회에서 제1당은 한나라당이라는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여당이 다시 국민이 정해준 총선구도를 바꾸려고 한다든지 외면한다면 우리 정치가 대결구도로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여당이 타협과 공존,협력을 지향한다면 흔쾌히 협력할 것이다.야당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것이 두려워 원구성에 있어 야당의의사를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예정대로 6월5일 개원국회가 열릴 것으로 보나. 여당이 남북 정상회담 전에는 안하려고 할 것 같다.그렇게 되면 또다시 국회가 국민을 무시한다는 얘기를 들을 것이다. ◎16대 국회 전망은. 말그대로 새 천년 국회다.사고와 형태까지 새로워져야 한다.20세기 국회가대결과 정쟁으로 특징지워진다면 21세기 국회는 타협과 협력,더 나아가 양보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그리고 실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데. 부총재 경선은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뜻이다.따라서 경선은 불가피하다.전당대회 시기는 5월 말이 대세다.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주장하고 있는 집단지도체제는 소수의견으로 대의원들이 원하지 않고 있다.25일 강삼재(姜三載)의원이 이 총재를 비난한 것은당권도전자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그러나 이 총재는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향후 거취는. 당내 부총재 경선이 시행되면 경선에 나가겠다.그러나 지명한다면 하지 않겠다. 박준석기자 pjs@
  • 애인 위장결혼 시켜 ‘보험살인’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애인을 옛 직장동료에게 소개,위장결혼시킨 뒤 직장동료는 물론 애인까지 살해한 20대 1명과 일당 2명이 검거됐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22일 강영민씨(29·무직·대전시 중구 용두동)를 살인등의 혐의로,강씨와 사건을 공모한 차경환(30·축산업·대전시 동구 세천동)·김태오(25·무직·대전시 동구 세천동)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각각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자신의 애인인 김모씨(23·여·대전시 동구 용운동)를 사주해 옛 직장동료인 김모씨(34·대전시 동구 용운동)와 위장결혼시킨뒤 지난해 10월말 남편 김씨 명의로 교보생명 등 5개 보험회사에 수령가능금액 5억7,000만원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강씨 등은 이어 지난해 11월6일 오후 9시쯤 애인 김씨에게 남편 김씨를 대전시 동구 모처로 유인토록 한 뒤 목졸라 살해,사체를 이틀 동안 야산에 숨기다 김씨의 티코 승용차 운전석에 실어 충북 옥천군 안내면 대청호변 공터에 교통사고를 위장해 버린 혐의다. 강씨는 이어 11월22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애인김씨를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모 여관으로 유인, 동반자살하는 것처럼 유서를 작성한 뒤 애인에게 소주를 마시게 하고 목졸라 실신시킨 뒤 오른쪽 손목의 동맥을 끊어 살해,자살로 위장한 뒤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대청호변에서 발견된 김씨가 사망전 여러가지 보험에가입한 사실과 사체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으로보고 수사를 펴왔다. 옥천 김동진기자 kdj@
  • ‘씨랜드 참사’ 공무원 3명 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朴仁鎬부장판사)는 20일 경기도 화성 씨랜드 화재사건과 관련, 1심에서 징역 1년6월∼1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보석으로 풀려난 화성군청 건축과장 이균희(48),건축계장 황대길(44),건축사 강흥수(42)피고인에게 허위공문서행사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보석을취소해 법정구속했다.씨랜드 원장 박재천(41) 피고인과 소망유치원 원장 천경자(36·여) 피고인에게도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치상죄를 적용,각각 징역 1년에 금고 4년과 금고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화재가 난 수련원 건물에 내화 시설이 시공돼 있지않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용도변경 허가서를 내준 것은 공무원의 의무를 망각한 것이므로 이 피고인 등의 보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지난해 6월30일 소망유치원생 등 23명을 숨지게 한 씨랜드 수련원 화재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과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피고인들의 선고형량은 다음과 같다.▲강호정(46·화성군청 사회복지과장)=뇌물수수및 직권남용,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서향원(38·D건축설계사무소 대표)=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건축법 위반,징역2년 ▲이창용(33·화성군청 건축계 직원)=무죄 ▲이해원(44·서신면사무소 총무계장)=공문서위조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이순호(32·무직)=공무집행방해,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상록기자
  • 신규채용 올 56% 증가할듯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인력수요 증가로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에비해 5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100명 이상 종업원이 일하는 전국의 기업 965개를대상으로 조사한 ‘2000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조사에 따르면 대졸인력의 올해 채용규모는 전년 대비 64.1%,고졸 이하 인력은 53.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채용규모가 55.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대상 기업중 47.9%가 신규 채용규모를 늘리겠다고 답변했고,줄이겠다는응답은 9.7%에 불과했다.이는 국내 경기가 그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반영하는 것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기업내 인력 수급면에서도 응답 기업의 53.7%가 부족하다고 했고,인력과잉상태라고 응답한 기업은 1.0%에 불과해 절반 이상 기업들이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기업내 인력과잉·부족현상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응답한 기업이23.3%였다.주로 사무직에서 인력과잉(38.4%)이,기능직에서 인력부족(39.2%)이 심각하다고 대답해 고위 임직원이나 관리직,사무직 분야는 여전히 고용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육철수기자 ycs@
  • 성인 5명중 1명 주식투자

    우리나라 성인들은 5명 중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한다.이 중 절반 이상이 손실을 보고 있다. 1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20세 이상 기혼남녀 9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식투자자들 가운데 손실을 본 사람은 54.4%나 됐다.반면 이익을 본 사람은 21.7%에 그쳤다.손해나 이익을 보지 않은 사람은 23.9%였다.연령이 높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손실비중이 높았다.인터넷을 활용한 ‘데이트레이딩(초단기 매매)’에 동참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주식투자로 이익을 본 투자자들의 64.1%는 주식에 재투자했다.이어 금융상품 저축(23.1%),소비지출(10.3%) 순이었다. 조사 대상자의 19%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주식투자 인구가 많았다.생산직보다는 사무직이나 자유·전문직 종사자들의 투자비중이 높았다. 투자규모는 평균 2,200만원이었다.2,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62.1%로 가장많았다. 박건승기자
  • 어이없는 산불 방화범

    전국적으로 산불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산불 방화범이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9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순천시 별량면 동성리 자신의 집에서 800여m 떨어진 마을 뒷산에 고의로 불을 낸 한모(39·무직)씨를 긴급체포,순천시산림과에 넘겼다. 한씨는 8일 오후 5시20분쯤 갖고 있던 가스라이터로 불을 질러 소나무와 잡목 등 산림 1.8㏊를 태운 뒤 산에서 내려오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한씨는 경찰에서 “마음이 울적하고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4·13총선 D-13/ 전과 공개 의미·파장

    총선 후보들의 전과기록 공개가 ‘선거전의 또다른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산·납세·병역 공개에 이어 전과 사실이 전면 공개될 경우 후보들의 면면이 말그대로 ‘발가벗겨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사기·강도·강간 등 파렴치 전과가 있는 후보의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전과기록이 여러 지역구에서 후보들의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과기록 공개는 16대 총선에서 도입된 새로운 제도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보다는 공익이,나아가 국민의 알권리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선관위는 사면되거나 형실효정지를 통해 말소된 전과 기록도 인터넷을 통해 전면 공개키로 결정했다. 비록 사면을 받았더라도 전과 사실을 숨기면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기보다는 모든 것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드러내 놓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사면의 기회가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잘 주어지지 않는다는 형평성 문제도 고려했다. 법무부는 그러나 형실효 등으로 말소된 기록까지 통보해주는 데 난색을 표시해 왔다.말소된 전과기록 공개는 인권침해 여지가 있는데다 관계법끼리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개정된 선거법 49조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마감후 지체없이 선거구를 관할하는 검찰청의 장에게 후보자의 금고 이상 전과기록을 조회하여야 하며,검찰청의 장은 지체없이 그 전과 기록을 회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누구든지 전과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그러나 ‘형실효 등에 관한 법률’ 제7·8조 등에는 사면되거나 형실효된 전과기록은 말소하고,공개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법리 해석 논쟁의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여론의 눈총에 부딪치자 법무부는 전과 사실을 선관위에 회보는 하되 공개 여부는 중앙선관위의 판단에 맡김으로써 법리 논쟁을 피해갔다. 중앙선관위는 전과사실 전면공개는 적법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법무부와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따라서 선거법에 명시된 대로 전과 기록이 회보되는 대로 4월4∼5일쯤 전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병역면제 220명 분석. ‘유권무병(有權無兵) 유전무병(有錢無兵)’.이번 16대 총선 지역구 후보가운데 정치인과 사업가 출신의 군 면제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권력과 돈이 군복무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일부 의혹이 결코 헛소문이아님을 입증한 셈이다. 16대 총선 남성 후보자 1,007명 가운데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신고한사람은 모두 220명이었다.이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이 66.4%로 3명중 2명꼴이었다.사업가 출신은 11.4%였다. 게다가 사업가 출신 지역구 후보자 5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4%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집계돼 돈과 병역비리의 커넥션 의혹을 증폭시켰다.정치인 후보도 출마자 639명 가운데 22.8%가 군대에 가지 않았다.4명중 1명꼴이다. 병역면제자 22명 가운데는 현직 국회의원도 21.8%인 48명 포함됐다.특히 직계비속 2인 이상 병역면제자 16명 가운데 현역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은 15명이나 됐다. 돈없고 ‘빽’없는 일반 유권자로서는 권력과 돈이 연루된 병역비리·특혜의혹을 후보 선택의 주요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신체검사 대상자의 면제비율은 4.6%에 불과했다.일반 성인 남성 100명 가운데 4∼5명 정도가 병역을 면제받는 것이다.따라서 사업가 출신 후보자는 일반인의 10배,정치인 출신은 5배나 면제 비율이 높다. 출마자 가운데 다른 직업 출신 후보와 비교해도 사업가,정치인의 면제비율은 월등히 높았다.변호사의 경우 63명 중 5명(7.9%)만이 면제처분을 받았고약·의사는 17명중 단 한명(5.9%)만 군대에 가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 후보자의 병역 면제비율이 가장 높았다.이어 민주당,자민련,민국당,청년진보당 순으로 나타났다.청년진보당의 경우 학생운동 등으로 인한 실형 사유가 많았고 입영대기자도 2명 포함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자민련, “脫稅 오해살라” 배우자납세 자진공개. 자민련의 지역구 후보 가운데 57명이 3년간 ‘무세(無稅)’를 신고했다.29명은 재산세를,12명은 소득세를 한푼도 안냈다.16명은 아예 ‘납세 0원’이다.비례대표 후보들은 무세 비율이 더 높다.31명중 11명이니 세명에 한명꼴이 더 된다. 여야 정당 중 납세 회피 후보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이러다보니 30일선대본부 전략기획회의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탈세집단’으로각인돼 이번 총선에서 손해를 입지 않도록 정면돌파를 시도했다.병역비리 바람은 몰라도 납세비리 바람만은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회의에서는 재산은 부부 모두 신고토록 하면서도 납세액은 후보만으로 제한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배우자가 낸 세금이 누락됨으로써 아예 세금을 안낸 것처럼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이를 감안해 ‘무세’후보자들에 대해 배우자의 소득세나 재산세 납세실적을 자진 공개하기로 했다.기본적 재산인 토지에 대한 종합토지세도 추가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3년 無납세 138명 분류.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중 3년간 재산세와 소득세의 ‘0원 납세자’ 138명의 출신은 어떻게 분류될까.이들의 70.3%인 97명은 정치인이다.나머지 41명은 무직,시민운동가,각종 연구소의 장이거나 개인사업체를가진 사람들이었다.정치가 ‘놀고 먹는 직업’이라는 항간의 속설을 어느 정도 뒷받침하는셈이다. 이번 총선 후보자 1,040명 중 자신의 직업을 정치인으로 신고한 사람들은현역의원을 제외하고 434명이다.434명중에서 97명이 3년간의 ‘0원 납세자’였다.직업을 정치인으로 신고한 후보는 전에 국회의원이었거나 비서관,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지냈거나 현재 정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경기 고양일산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홍기훈(洪起薰)후보는 3년간 재산세와 소득세를 낸 적이 없다.반면 4억6,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홍후보측은 “재산이 대부분 아내와 장인 명의로 되어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소득세 0원’에 대해서는 “동신대 교수지만 연구비만 받는 직이라서 과세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강원 홍천·철원·정선·삼척군수 등을 지내고 홍천·횡성에 출마한 민주당유재규(柳在珪)후보는 재산을 4억9,500만원을 신고했다.유후보는 “재산은재혼한 아내 명의로 돼있고 재산세는 아내가 꼬박꼬박 내고 있다”며 “소득세도 공무원 연금을 받으면서 원천징수를 하는데 세금을 문제삼는 것은 말이안된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공공근로사업 예산 바닥났다

    오는 7∼9월 중으로 실시할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왔다.특히 올해 4단계 예산은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자치부는 28일 “동절기 미취업자 해소를 위해 올해 전체예산 6,000억원의 63%를 1단계 사업에 조기투입한 관계로 3단계 예산은 300억원뿐이고 4단계 예산은 한 푼도 없다”고 밝혔다. 올 1∼3월에 시행된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3,800억원이 투입됐으나 2단계에는 2,900억원만이 배정됐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최소한 3,000억원 이상의 공공근로 사업예산 지원을 예산당국에 요청한 상태다.그러나 예산당국은 추가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마감된 올 2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현황을 파악한 결과,1단계와 비슷한 36만7,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왔다.1단계의 경우,36만2,000명이 신청했다. 특히 여성 세대주·고령자 등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경기회복에 따라 고학력 미취업자들이 재취업으로 감소하고 있기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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