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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는 욕을 얼나마 할까] 남자들 “상황따라 내 뱉을수 있을것”

    남자는 여자의 욕을 어떻게 생각할까.남자들은 “여자라고 욕을 못할 이유가 있냐.”면서도 누가 욕을 했나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욕을 했나.’하는 점을 중시했다.상황에 따라 여자든 남자든 욕을 할 수 있지만 욕이 올바른 언어 습관이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부산에 사는 변창섭(29·자영업)씨는 “운전하다 갑자기 차가 끼어들어 사고가 날 뻔했다면 당연히 욕 한두마디는 나오지 않겠냐.”면서 “그렇지만 술마시다 다른 사람 이야기하면서 욕하는 건 보기 안 좋다.”고 말했다.김영운(53·자영업)씨도 “고향 뒷집에 사는 할머니도 아침 인사부터 욕으로 시작했다.하지만 전혀 거북스러운 느낌은 없었다.”면서 “오히려 교양있는 척하면서 뒤로 욕하는 것보다는 원래 털털하게 성격상 욕을 하는 여자가 훨씬 더 좋아보인다.”고 반론을 냈다. 남녀를 불문하고 욕을 하는 것은 안 좋다는 지적도 있다.장순원(26·무직)씨는 “오랜만에 친구끼리 만나 ‘이새X’‘저새X’하는 것은 정겨울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남녀 관계없이 안 좋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욕을 하는 것은 남녀 모두 자제 해야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재중(30·회사원)씨는 “남자는 욕을 하는데 여자는 왜 욕을 못하느냐 하는 식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 욕을 안하는 것이 좋다.욕을 올바른 언어 생활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따끔한 충고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욕하는 여자’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남녀가 같은 욕을 한다고 해도 남자가 욕을 하면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가지만 여자가 하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낸다는 것이다.박용진(27·은행원)씨는 “같은 욕이라도 여자가 하면 실눈을 뜨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이런 것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말하기는 아직 힘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0가구중 3가구 ‘적자 가계부’

    도시근로자 가장(家長)이 올들어 한 달에 낸 세금·연금·대출이자 등 ‘불가항력적 지출’이 1년전에 비해 20%나 급증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소득은 쥐꼬리만큼 늘어 살림살이가 빡빡해졌다. 그나마 전국 10가구중 3가구는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인생’이었다. 참여정부의 분배 의지에도 불구하고 도시근로자 가구의 빈부격차도 1년전에 비해 더 악화됐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세금 부담률은 도시자영업·무직 가장보다 3.5배나 높아 상대적 박탈감이 더했다. ●필수지출 20% 급증… 8년만에 최고치 통계청이 8일 발표한 ‘1·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나타난 결과다.조사대상이 도시근로자 등에서 올해부터 자영업자와 무직자 등으로 확대돼 성기게나마 비교분석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자영업자의 소득 파악도를 올리는 것이 과제다. 대한민국 평균 가장의 자화상은 나이 45.4세에 딸린 식솔 2.42명.한달 소득은 277만 7000원이다.물가상승분을 감안하면 실질소득은 244만 9000원으로 쪼그라든다.한 달에 나간 돈은 평균 237만 4000원.1년전과 비교해 지출 증가율(9.8%)이 소득 증가율(6.8%)을 앞질러 가계살림이 고단해졌음을 말해준다. 자녀 교과서 및 참고서 구입비까지 대폭 삭감(32.8%)하며 허리띠를 졸라맸음에도 불구하고,지출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직·간접 조세 부담 때문이다. 세금·의료보험료·국민연금·대출이자 등 비(非)소비성 지출이 월 33만 4000원으로 1년전(27만 3000원)보다 22%나 늘었다. 특히 도시근로자 가구의 비소비성 지출 증가율(20.6%)은 지난 96년 1분기(24.9%)이후 약 8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 선주대(宣柱大) 사회통계국장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취득·등록세 등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비소비성 지출을 빼고 난 ‘처분가능 소득’에서 소비성 지출을 제외하면 남는 돈(흑자액)은 40만 3000원에 불과했다.1년전(44만원)보다 8.4% 줄어든 수치다. ●최상·최하계층 빈부격차 5.7배 ‘최악’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가구도 전체 가구의 31.9%나 됐다.선 국장은 “이 가운데 절반가량(45%)은 연금이나 퇴직금 등 기존에 모아 놓은 재산이 생활비를 웃돌아 순수 생계형 적자가구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순수 생계형 적자가구는 10가구중 1.5가구라는 설명이다. 개선돼 가던 도시근로자 가구의 빈부격차는 3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도시근로자 가구를 5등급으로 쪼갰을 때 맨상위계층의 평균소득은 맨하위계층 소득의 5.7배로,지난해(5.47배)보다 더 벌어졌다. 2001년 1분기(5.76배) 이후 최대 격차다. 전국 가구를 통틀어 따지면 맨상위계층의 소득이 맨하위계층의 7.75배로 전년(7.81배)보다 소폭 개선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글로벌 한국차] 노사화합 모범사례 獨BMW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판매정상권을 고수하고 있는 독일의 BMW는 모범적인 노사화합의 사업장으로도 유명하다. BMW가 노사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대화와 상호이해.경영자와 노조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이 결과 BMW 그룹은 지난 87년 이래로 1건의 노사분쟁과 파업을 겪지 않았다. ●BMW 상생의 노사관계 BMW에는 노동자협의회가 구성돼 있다.노동자 협의회의 대표는 전 종업원들이 직접 선출한다.협의회 임원들은 종업원 대표 자격으로 경영감사회의 50%를 구성하고 있다.감사회는 분기별로 이사회의 경영실적 및 주요 정책들을 감사한다.감사회는 이사회의 경영활동이 주주 및 회사의 이익에 맞는지를 수시로 감사한다.이사회든,감사회든지 표결보다 거의 만장일치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BMW는 새로운 인사관리와 혁신적인 근무형태,근무시간 기준을 수립함으로써 세계 일류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특히 지난 93년 모든 기업이 불경기를 겪고 있을 때 BMW 그룹은 독일 자동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인원을 삭감하지 않았다.94년과 95년 불황기에는 오히려 독일에서만 사원 1000명을 새로 채용했다.이처럼 불황시 종업원 수를 늘려도 공장가동에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았던 이유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운용했기 때문이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로 세계 일류기업 부상 BMW의 공장 근무자들은 법정 근로시간인 주 35시간을 넘긴 시간을 초과 근무수당 대신 ‘시간관리 계좌’에 적립한다.회사나 공장이 적은 근무시간을 필요로 할 경우 직원들은 이 시기를 자유 시간으로 활용하며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당 35시간을 일하는 근로자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0시간을 일하면 나머지 5시간은 그 다음 주나 가능한 시간에 보충하면 된다.국내 자동차업계가 평일 연장근로수당과 휴일 근로수당을 통상임금의 150∼350%를 지급,‘돈’으로 해결해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것과 비교된다. BMW는 80년대 중반 독일 로젠버그 공장에 최초로 탄력적 근무시간제를 도입해 토요일 조업을 개시했다.당시 9000명의 근로자들이 2교대로 매일 9시간 평균 주 4일 근무를 했던 때에 견줘 생산성이 24∼30% 향상됐다.또한 이 제도는 성취동기가 넘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독일산업내 총 근무 시간 대비 평균 병가율이 약 9%에 해당하는 반면 BMW에는 지난해 공장 근로자의 경우 5%,사무직 근로자의 경우 단 2%에 머물렀다. BMW 그룹은 이외에도 종업원 대표들이 복지 등에 관해 경영인측과 수시로 긴밀히 협의해 양측간 최적의 결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거북목 증후군

    직장인 김근종(41·남)씨는 최근 목과 어깨 부위가 통증과 함께 결리고 뻐근하게 굳는 느낌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1년쯤 전부터 쉽게 피곤한 것은 물론 조금만 작업을 해도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곤 해 마사지도 받아보고 침도 맞아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런 그에게 내려진 병명은 생소한 거북목증후군(turtle neck syndrome).직장에서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고 집에서도 인터넷과 게임을 즐기는 생활이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목이 앞으로 굽는 거북목증후군을 보이고 있다.거북목증후군은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질환이다. ●뒷목과 어깨의 지속적인 긴장이 문제 거북목(turtle neck)이라는 용어는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나오는 자세를 말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에게서 흔히 나타난다.특히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항공기 등 여행 중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다.수면 시간에는 일시적으로 자세가 바로 잡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도 일과와 함께 나쁜 자세가 되풀이되면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디스트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진다. ●나쁜 자세도 문제 거북목 자세가 되풀이되면 척추 윗부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신체가 여기에 적응해 점차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면서 비틀린 자세가 굳어지게 된다.전문의들은 “잘못된 자세가 계속 유지되면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 되며 이로 인해 뒷목과 어깨,허리에 통증과 피로감을 느끼며 결국 자세 변형을 초래한다.”고 경고하고 “이를 방치하면 근막통증후군이나 척추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자가진단법 거북목이 되고 싶지 않다면 조기에 자세를 바로 잡거나 치료를 받는 게 좋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자세가 거북목에 가까운지를 알아봐야 한다. 먼저,바른 자세로 서서 귀의 중간에서 아래로 수직의 가상선을 그려 어깨 중간이 같은 수직선상에 있으면 바른 자세다.만약 그 선이 중간보다 앞으로 2.5㎝ 이상 나와 있으면 거북목증후군으로 진행 중이라는 신호이며,5㎝ 이상이면 이미 거북목으로 변해있는 상태를 뜻한다. ●모니터는 눈높이,자세는 꼿꼿하게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컴퓨터 앞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선,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까지 올려 목을 구부리지 않고도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이렇게 하면 쳐다보기가 쉬울 뿐 아니라 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등을 구부린 자세는 머리를 자꾸 앞으로 기울게 하므로 몸통을 바로 해야 한다.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편 자세는 처음엔 불편하지만 적응이 되면 목과 척추를 바로 잡아 각 부위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준다.또 한 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5∼10분 정도 서있거나 가볍게 걷는 것도 목의 자세를 바로 잡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간단한 스트레칭법을 익혀 틈틈이 활용하는 것도 거북목 증후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신체 조직에 스펀지처럼 형성된 유동성 물질이 스트레칭으로 압박을 받으면 빠져나가 자연스레 균형을 잡아주게 된다. ■ 도움말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이호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권여사 측근사칭 돈 가로채

    경북 안동경찰서는 2일 영부인 최측근이라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권모(56·무직·안동시 용상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권씨 등은 지난 2월 중순 예식장을 운영하는 손모(47·안동시 법흥동)씨에게 접근,“영부인과 같은 안동 권씨로 최측근이자 모 정당 전국구 후보 25번인데 모 사찰에 딸린 임야 3800여평(시가 19억원)을 5억원에 사주겠다.”고 속여 로비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DJ정부 ‘최고령’ - 박정희정부 ‘최연소’

    정부수립후 역대 정부의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김대중 정부시절이 가장 높았고 박정희 정부시절이 가장 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1948∼2000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총 1934명이며,대통령과 부통령,총리가 57명,장관이 776명,차관이 581명,청장과 처장이 351명으로 집계됐다.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평균 연령대를 정부별로 비교해보면 박정희 정부시절이 평균 최저 43.8세,최고 58세였으며,전체 평균은 49.23세로 가장 젊었다. 김대중 정부시절은 평균 최저 55세,최고 71세,전체 평균은 60.2세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높았다. 김영삼 정부의 경우 전체 평균 56.2세로 두번째로 높았으며,노태우 정부가 55.7세,전두환 정부가 53.1세,장면 정부가 52.2세,이승만 정부가 52세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역대 정부의 대통령·부통령·총리 평균 연령은 61.4세,장관은 53.6세,청·처장은 50.2세,차관은 49세로 장관은 차관에 비해 평균 4.6살이 많았고,청·처장은 차관에 비해 평균 1.2살이 많았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이석태변호사 “인권보호·사회개혁에 최선 다할것”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새 회장에 참여정부 청와대의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이석태(51·사시 24회)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30일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동안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보호,사회개혁에 앞장선 민변의 역할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근무 경력과 관련,친여 성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는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비켜가면서도 “청와대에서 일할 때도 정치색이 없었고,무색투명했다.”고 자부했다. 민변은 29일 역대 최대인 115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부회장에 백승헌·윤기원·이기욱 변호사,사무총장에 장주영 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관심을 모은 ‘국회의원과 정무직 공무원이 된 회원들의 자격 제한’회칙개정안도 상정됐다.표결 결과 참석한 대다수의 회원이 찬성했지만 총 회원 413명의 과반수인 207명에 미달해 부결됐다. 이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능력과 소질이 있는 회원들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 “일부 회원들의 정치권 진출에도 불구하고 민변의 기본적 목적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곧바로 개업했다.이후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동성동본 불혼 헌법소원 사건,미결수 수의착용 헌법소원 사건,매향리 소음피해 손해배상 청구사건 등 주로 사회적 반향이 큰 사건에 힘을 쏟아왔다. 환경운동연합과 녹색교통운동 등 시민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한 그는 민변 안에서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창립을 주도하고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 및 사형제 폐지운동에도 앞장섰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나온 뒤 법무법인 덕수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는 사람”이라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순차적으로 일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노대통령 연세대특강 뒷얘기

    노대통령 연세대특강 뒷얘기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변화의 시대,새로운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한 것을 계기로 노 대통령과 연세대의 ‘각별한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강은 이 대학 김형철 교수가 강의 중인 ‘리더십 이론’의 수강생 수백여명이 탄핵기간 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내 강연을 요청,연세대 총장 출신인 김우식 비서실장이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들·며느리도 동문” 인연 강조 노 대통령은 이날 ‘연세대 편애’를 의식했는지,연설에 앞서 “대학교가 많은데 하필 왜 연세대냐.”고 자문하고,“여러분은 꾀를 내 저를 초청했다.”고 자답했다.이어 “기회가 되면 다른 학교도 가겠다.”면서도 “그러나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니까 못갈지도 모른다.”고 ‘뒷문’을 열어뒀다.노 대통령은 “제 아들(건호) 며느리가 다 연대 출신이라 그것도 결심에 약간….”하고 웃었고,김 실장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김 실장의 임명설이 나돌던 당시 부정적인 여론을 상기한 듯 노 대통령은 “총리쯤 되면 몰라도 비서실장을 왜 하나 했는데,몰라서 하는 소리다.일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제가 모자라는 많은 것을 갖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정부의 청와대는 정무직에서 연세대가 고려대를 압도하는 첫 정부라고 할 정도로,연세대 인맥이 막강하다.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을 비롯해,윤태영 대변인,천호선 의전·윤후덕 정무·이용철 법무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도 연세대 출신이다. ●盧 “내 四柱도 성공비결의 하나” 한편 노 대통령은 어린시절 장래 계획에 대해 “멋지고 가치있게 살기 이전에 삶에 대한 불안없이 살고 싶었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변호사 할 때 역사와 세상을 알았던 게 아니라 끊임없이 목표를 바꾸고 문제를 풀기 위해 사람을 바꾸었다.”고 밝혔다.이어 “저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려 한 것이 아니라,세상 바뀌는 방향으로 동참하며 저를 바꿔왔다.”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자신의 성공비결의 하나로 “사주(四柱)가 제법 괜찮다고 한다.”면서 “‘운칠기삼’이라는데 시대가 요구하는 것과 상징적으로 비슷하게 보였나 보다.그러니 ‘너 대통령 한번 하라.’고 시켜준 것 아니겠느냐.”는 말도 곁들였다.노 대통령은 경선 때도 점을 쳐보고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노대통령 연세대특강 뒷얘기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변화의 시대,새로운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한 것을 계기로 노 대통령과 연세대의 ‘각별한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강은 이 대학 김형철 교수가 강의 중인 ‘리더십 이론’의 수강생 수백여명이 탄핵기간 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내 강연을 요청,연세대 총장 출신인 김우식 비서실장이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들·며느리도 동문” 인연 강조 노 대통령은 이날 ‘연세대 편애’를 의식했는지,연설에 앞서 “대학교가 많은데 하필 왜 연세대냐.”고 자문하고,“여러분은 꾀를 내 저를 초청했다.”고 자답했다.이어 “기회가 되면 다른 학교도 가겠다.”면서도 “그러나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니까 못갈지도 모른다.”고 ‘뒷문’을 열어뒀다.노 대통령은 “제 아들(건호) 며느리가 다 연대 출신이라 그것도 결심에 약간….”하고 웃었고,김 실장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김 실장의 임명설이 나돌던 당시 부정적인 여론을 상기한 듯 노 대통령은 “총리쯤 되면 몰라도 비서실장을 왜 하나 했는데,몰라서 하는 소리다.일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제가 모자라는 많은 것을 갖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정부의 청와대는 정무직에서 연세대가 고려대를 압도하는 첫 정부라고 할 정도로,연세대 인맥이 막강하다.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을 비롯해,윤태영 대변인,천호선 의전·윤후덕 정무·이용철 법무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도 연세대 출신이다. ●盧 “내 四柱도 성공비결의 하나” 한편 노 대통령은 어린시절 장래 계획에 대해 “멋지고 가치있게 살기 이전에 삶에 대한 불안없이 살고 싶었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변호사 할 때 역사와 세상을 알았던 게 아니라 끊임없이 목표를 바꾸고 문제를 풀기 위해 사람을 바꾸었다.”고 밝혔다.이어 “저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려 한 것이 아니라,세상 바뀌는 방향으로 동참하며 저를 바꿔왔다.”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자신의 성공비결의 하나로 “사주(四柱)가 제법 괜찮다고 한다.”면서 “‘운칠기삼’이라는데 시대가 요구하는 것과 상징적으로 비슷하게 보였나 보다.그러니 ‘너 대통령 한번 하라.’고 시켜준 것 아니겠느냐.”는 말도 곁들였다.노 대통령은 경선 때도 점을 쳐보고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공직·경영권 한쪽 포기해야”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정무직 및 1급 이상 공무원 등은 내년 1월부터 공직과 경영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백지신탁제도 도입 관련 공청회’에서는 공직자들의 경영권 방어와 백지신탁 대상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참석자 대부분은 도입 취지에는 찬성했다. 행자부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법안을 마련,다음달 3일과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영권 방어문제 예외없다” 권오룡 행자부 차관보는 발제를 통해 “백지신탁 의무자를 재산공개자로 하겠다.”고 밝혔다.대상은 대통령과 행정부의 1급 이상 공무원,부장판사급 이상 판사,검사장급 이상 검사,중장 이상의 장군,국립대 총장·부총장·학장,공직유관단체장 등과 선출직인 국회의원,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이다.이들은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의 주식 가치를 합산해 1억원이 넘으면 모든 주식을 금융기관에 맡겨야 한다. 금융기관은 60일 이내에 관련 주식을 매각해야 하며,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30일 연장할 수 있다.단순히 맡기는 것이 아니라 원래 주식을 2개월 내에 처분해야 한다.새로 취득한 주식이 무엇인지 알려줘서도 안 된다.백지신탁을 해지할 때는 주식가치가 1억원 이하로 떨어지거나,신탁자가 완전매각을 원할 때,퇴직할 때,공개 대상자가 아닌 자리로 갈 때 등으로 제한했다.해지한 사람은 6개월간 주식취득도 할 수 없다.신탁한 주식에 대해서는 맡긴 가액이 1억원 이하가 되거나,완전매각을 하기 전에는 일절 관여를 못한다.신탁한 재산에 대해 정보를 요구할 수 없으며,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것이 행자부 안의 골자다. 국회의원·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기업의 지분을 가진 경우는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있지만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이들은 공직과 경영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처지다. ●토론자들 대체로 찬성 박재완(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백지신탁 대상자를 1급 이상으로 하되,4급 이상은 주식거래신고내역을 제출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대상자를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동산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1억원의 하한선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는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면서 “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하지 못하면 개혁을 하겠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은영(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17대 총선 때 입후보자들이 이미 무슨 사업을 한다고 유권자들에게 밝힌 만큼 17대 의원에게는 예외규정을 둬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04 서울 범죄리포트] (3) 움트는 맞춤형 치안

    “이거 칼이잖아.도주 못하게 따라붙어!차 세워!” 26일 오전 1시1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현북길.서울 강남경찰서 기동순찰대 최운성(39) 경장이 검문하던 흰색 BMW승용차 트렁크에서 흉기를 찾아내자 운전자가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강북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이 곳은 강남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도망가는 범인이나 기소중지자 검거율이 높은 곳. 최 경장이 소리치자 함께 검문하던 경찰관 3명이 순식간에 승용차에 달려들어 운전자의 목덜미를 잡았다.승용차는 경찰을 창문에 매단 채 13m 남짓을 역주행하다 도주로를 차단한 순찰차와 순찰 오토바이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운전자 이모(32·무직)씨는 폭력행위와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떨어져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면허도 없이 운전을 했다.경찰은 이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부대장 유환인(48) 경위는 “통계를 바탕으로 범죄 다발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한다.”면서 “이곳처럼 목을 찾아 수시로 장소를 바꾸어가며 검문검색한다.”고 설명했다. 범죄가 지능화·흉포화돼 시민들의 두려움이 커질수록 범죄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경찰은 과학적 통계를 활용,우범지역의 방범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26일 자정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뒷길.순찰차로 유흥가 밀집지역을 돌아보던 강남서 역삼지구대 박재훈(51) 경사는 길가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30대 초반의 여성 뒤쪽으로 젊은 남자가 다가가는 모습을 발견하자 즉시 순찰차에서 내렸다.박 경사는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일단 순찰차로 데려오고 남편에게 연락해 여성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이 여성 근처를 서성이던 남자의 신원도 확인해 놓았다.박 경사는 “강남역 일대는 술집이 많아 술취한 여성은 성폭행이나 퍽치기 등 범행의 대상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주말인 지난 22일 밤 중부경찰서 충무지구대는 총 순찰인원 20명 가운데 2명을 주말 폭행사건이 잦은 명동치안센터에 지원파견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오후 10시40분쯤 명동 의류상가에서 옷가게 주인이 손님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주변에 있던 이명용(40) 경사가 2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다.경찰은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10분 남짓 두 사람을 설득해 화해시켰다. 이 경사는 “이 일대에는 술에 취해 싸우다 감정다툼으로 번져 홧김에 신고하는 폭행사건이 많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수사관리시스템(CIMS·심스)’으로 범죄동향을 분석하고 있다.올해 도입된 ‘심스’는 접수에서 송치까지 사건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대도시 92개 경찰서 관할의 범죄 발생지역만 지도로 표시하던 이전의 범죄분석예측시스템(COMSTAT·컴스탯)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했다.전국의 최근 지리정보를 경찰청에서 재조합,전국의 233개 경찰서 상황을 종합관리하고 있다. 일선 경찰서에서 다른 경찰서 관할의 지역별 범죄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수사기법과 범죄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방범인력 배치에도 ‘심스’를 활용한다.강남서 송갑수(40) 생활안전과장은 “매달 과학수사반이 지난해와 지난달의 범죄발생 현황을 종합·분석한 자료를 활용해 우범지역과 특정범죄 발생빈도가 높은 시간대를 선정,탄력적으로 경찰력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지역적 특성을 방범활동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강남지역 주민들은 범죄자들이 주요 표적으로 삼는 유흥가와 고급주택가 밀집 지역의 치안에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박수진(29·여·유흥업)씨는 “예전에 납치사건도 많이 났고,밤에 출근해서 새벽에 들어오니 귀갓길이 겁난다.”면서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에도 순찰차가 좀더 자주 돌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북 도심권의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강력범죄 발생보다는 생계유지를 위한 상권 전체의 분위기 안정에 더 관심을 보였다.6년째 명동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김정숙(57·여)씨는 “순찰하는 경찰이 제복을 입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오히려 손님들이 겁을 먹는다.”면서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도록 날치기·좀도둑 등을 중점 단속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3년마다 실시하는 ‘한국의 범죄피해에 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2002년 한해 동안 범죄 피해율은 100명당 11명에 이른다.전국의 범죄 피해자 204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집 근처 거리를 밤중에 혼자 걸을 때 얼마나 두려움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두렵다.’는 응답이 39.7%로 ‘두렵지 않다.’(34%)보다 많았다.지난 1998년 조사에서 ‘두렵다.’가 35.1%,‘두렵지 않다.’가 38.8%로 나타난 것과는 대조적이다.조사를 담당한 최인섭 범죄동향연구실장은 “지난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범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면서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지혜 김준석기자 wisepen@seoul.co.kr ■ 강남署 방범전담순찰대 운영 성과 ‘치안수요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치안 1번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잇따른 납치·살인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뒤 방범을 전담하는 기동순찰대를 새로 만들고,범죄다발지역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는 등 치안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지난해 11월6일 창설한 기동순찰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방범전담 순찰대로,경찰관 51명과 의경 6명이 24시간씩 3교대로 근무한다.순찰차와 오토바이로 우범지역을 중점 순찰하고 검문검색도 강화하고 있다. 26일 강남서에 따르면 기동순찰대가 가동된 뒤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 동안 강도와 빈집털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와 13%가 줄었다.특히 오토바이 날치기는 1년 사이 44%나 감소하는 등 기동순찰대 운영이 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서 관계자는 “기동순찰대가 검거한 1641명의 형사범 가운데 기소중지자가 96%인 1590명을 차지,2차 범죄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기동성에 역점을 두고 차량과 오토바이를 집중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범죄다발 지역에 설치한 32대의 CCTV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 12월20일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이 많이 사는 논현1동 주택가와 유흥가가 밀집한 역삼1동에 CCTV 27대를 설치한 뒤 지난 4월30일까지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관내 5대범죄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나 줄었다.강·절도 발생률은 64%나 떨어졌다. 인권을 침해한다는 논란 속에서도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강남서는 강남구청으로부터 70억원을 지원받아 CCTV 23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다음달 안으로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 하반기에는 CCTV 100대를 더 설치할 방침이다.강남서 박기륜 서장은 “지난해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치안 불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기동순찰대 창설,CCTV설치 등으로 이어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 서울경찰청 양우석 총경 “이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방범활동이 필요한 맞춤치안 시대입니다.” 서울의 방범을 총괄하는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양우석 총경은 ‘맞춤치안’을 “관내 범죄유형과 치안수요를 분석해 시민들에게 치안서비스를 지역적·장소별·범죄별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양 총경은 지난 7일 서초경찰서가 서초동 법조타운을 털던 절도범을 붙잡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당시 서초경찰서장은 이례적으로 1800여개 변호사 사무실에 보안 강화를 당부하는 편지를 발송했다는 것. 또 명동 등 의류상가가 밀집한 지역을 맡고 있는 중부경찰서는 시장 상인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와 오토바이 날치기를 중점 단속하고 있다. 양 총경은 “인구가 밀집한 아파트 지역은 기존의 평면적 개념을 수직치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순찰차를 타고 그저 아파트 단지를 단순히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차에서 내려 관리사무소 직원,경비원 등과 대화를 나누며 취약 요소와 ‘가려운 곳’을 적극 찾아낸다는 것이다. 그는 “범죄를 예방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민과 경찰이 쌍방향으로 의견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총경은 맞춤치안을 위해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지적했다.한정된 경찰 인력을 필요한 장소와 시간에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인력을 무한대로 늘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제한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최일선에서 방범치안을 책임지는 순찰지구대의 운영도 이같은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순찰지구대는 좁은 관할구역으로 나누었던 과거의 파출소로는 효율적인 방범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2∼3개 파출소를 묶어 통합된 인력으로 치안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양 총경은 “경찰의 치안활동은 있는 듯 없는 듯 해야 한다.”면서 “생활에 스며드는 활동으로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고시휴게실] 공직사회 때아닌 당상관 논쟁

    선조들의 우수한 제도를 배우기 위해 ‘옛 제도 연구단’을 만든 행정자치부 내에서 최근 조선시대 관리들의 지위를 나타내는 ‘당상관(堂上官)’이 현재의 직급상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에도 현행과 비슷한 계급제 관료체제였기 때문에 현재의 직급과 비교할 수 있다.하지만 그동안 조선시대의 관료조직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비교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공무원들 사이에 ‘당상관’이란 용어를 고위 관리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쓰면서 논란이 생긴 것이다. 발단은 김주현 행자부 차관이 얼마 전 한 일간지에 글을 쓰면서 비롯됐다.김 차관은 글에서 현재의 직급상 정무직인 국무총리와 부총리,장·차관과 1급인 차관보와 기획관리실장까지 당상관에 해당된다고 소개했다.그는 얼마 전에 종영된 드라마 ‘대장금’에서 대장금이 정3품인 당상관을 제수받은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정의했다. 조선시대 경국대전 등에 따르면 당상관은 조정에서 정사를 볼 때 붉은 관복을 입고 대청(堂)에 올라가(上) 의자에 앉아 왕과 중대사를 논의하는 신분이 높은 관료(官)를 가리키는 데서 나온 용어다. 당상관에 속하지 못하는 당하관(堂下官)은 대청에 오르지 못하거나 올라도 바닥에 앉아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신분 차이가 확실하다. ‘옛 제도 연구단’도 일단 김 차관과 생각이 비슷하다.정3품에는 영의정과 좌·우의정,좌·우찬성,좌·우참찬,판서,참판,참의,관찰사,목사 등이 포함되는데 현재의 직급으로는 총리와 부총리,장·차관,도지사,광역시장,차관보,관리관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관계자는 “너무 연구가 단절됐기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다.”고 한발 물러선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주로 2∼3급 국장들이다.연구단은 2급인 이사관은 종3품,3급인 부이사관은 정4품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 반론을 펴는 공무원들은 정3품 이상을 당상관으로 하는 것은 맞지만,현재의 직제로는 3급 국장 이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사행정을 전공한 정남준 공보관은 “조선시대의 관직과 현재를 비교할 때는 단순히 기계적인 직급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고,공무원의 인원과 하는 일,공직 분포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런 여러 정황을 살필 때는 1급이 아니라 3급 이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간부 공무원은 “25년여를 공직에 있으면서 당상관에도 오르지 못했다면 말이 되느냐.”고 볼멘소리를 한다.행자부 내에서 이런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지만,옛 제도를 연구중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 같다. 조덕현기자 hyoun@˝
  • 아파트털이 300회… 범인 잡았다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21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강·절도)로 전모(25·무직·주거부정)씨 등 ‘싹쓸이파’ 일당 4명과 장물을 취득한 혐의(장물취득)로 이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4일 밤 9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J아파트 이모(23·여)씨 집 창틀을 절단기로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마침 집에 들어오던 이씨를 폭행한 뒤 현금과 외화,귀금속 등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의 복도식 아파트만을 골라 모두 140여차례(절도 134건,강도 6건)에 걸쳐 15억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이 지난 9개월간 300여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아파트에서 강·절도짓을 했다고 자백함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와 공조,여죄를 수사중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美 일자리 83만개 내년까지 해외로”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 연합|인도와 중국,러시아 등 인건비가 싼 국가에 대한 미국 산업계의 사무직 아웃소싱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왔다.1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트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내년 말까지 텔레마케터와 회계사,소프트웨어 엔지니어,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망라해 서비스업 부문에서 83만개의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포레스트리서치가 지난 2002년에 예상한 내년 말까지의 사무직 일자리 해외 아웃소싱 규모는 이보다 훨씬 적은 58만 8000개였다. 포레스트는 또 오는 2015년까지 미국에서 해외로 이전될 일자리 수를 당초 제시했던 330만개에서 340만개로 늘려잡는 등 장기적인 일자리 감소 추정치도 확대 조정했다. 포레스트측은 이처럼 단기 아웃소싱의 규모를 40%나 늘려잡은 것은 미노동부의 최신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우종기 예비입찰 11곳 참여

    국내외 기업 11곳이 대우종합기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8일 대우종기 매각 주간사인 CSFB를 통해 예비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11개 업체가 개별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대우종기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생산·사무직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공대위)는 이날 입찰 불참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매각저지 투쟁 방침을 밝혀 향후 매각작업에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 입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방산부문은 로템과 통일중공업-삼영 컨소시엄,디자인리미트,한화 등이,일괄부문은 팬택캐피탈-동원증권-동양기전-넥센타이어 등의 팬택컨소시엄과 두산,효성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적인 농기구 제조업체인 미국 존디어와 테렉스,JCB도 민수부문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는 일괄매각(지분 51%)시 기업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8300억∼9000억원,분할매각시 방산부문은 2500억원대,민수부문은 6000억∼7000억원으로 예상된다.채권단과 정부는 1,2대 주주의 총지분 가운데 ‘50%+α’를 원칙적으로 일괄 매각하되 분리매각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예비입찰이 마감되더라도 최종 입찰까지 업체들의 추가 참여 기회를 열어두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공대위는 이날 여의도 민주노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현 매각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입찰 불가 입장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자산관리공사가 밝혔던 우리사주조합의 입찰참여 허용은 사실상 기만 술책에 불과하다.”면서 “물리력을 동원한 본격적인 매각 저지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오는 21일 전면 파업과 4400여명의 전 조합원이 여의도 국회앞 상경 투쟁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투쟁국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향후 노·정간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공대위는 매각 과정에 필요한 자료공개 비협조와 실사·이사회·주총 저지 등의 실력행사를 통해 매각을 저지할 계획이어서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10대 미혼모의 눈물

    “몸을 팔아서라도 해외로 입양되기 전에 우리 아기 새옷 한 벌 사입히고 싶었던 것 뿐인데….” 18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4반 사무실.눈물이 글썽한 미혼모 정모(18)양 앞에서 건장한 남성 3명이 고개를 떨군 채 “미안하다.”는 말만 되뇌고 있었다. 경찰수사 결과 정양은 불과 1년 사이에 몹쓸 어른들의 꾐에 빠져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됐다. 정양이 아기를 갖게 된 것은 지난해 5월15일.친구 이모(18)양이 ‘아는 오빠’라고 소개한 윤모(36·주점업)씨의 집에 함께 놀러갔다가 친구가 잠시 나간 사이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정신없이 도망쳐 나온 정양은 몇 개월이 지나서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휴대전화 번호를 수소문해 겨우 윤씨와 연락이 닿았지만 “수술비용을 대주겠다.”고 약속한 윤씨는 곧바로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했다. 정양의 어머니는 정양이 3살때 가출했다.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한 지난 2001년부터 정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동생 둘과 함께 친척집에 머물며 피자가게와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와 용돈을 벌었다.하지만 배가 점점 불러오자 더이상 친척집에 있을 수가 없게 된 정양은 평택의 한 미혼모시설에 찾아가 지난 2월15일 2.67㎏의 남자아기를 출산했다.자신의 성을 따 이름도 지어줬지만 아기를 기를 능력이 없는 정양은 닷새 만에 아기를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복지재단으로 보냈다. 며칠 뒤 아기가 입양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양은 마지막으로 옷이라도 한 벌 사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하지만 수중에 돈이라곤 한 푼도 없었던 정양은 지난 2월25일 오후 9시쯤 인터넷 채팅을 통해 “5만원에 ‘조건만남’을 하자.”는 이모(23·무직)씨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다. 하지만 이씨는 돈부터 달라는 정양의 요구를 들은체도 않고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달아나버렸다.출산 열흘만의 일이었다.정양은 지난 3월15일 오후 2시30분쯤에도 돈을 주겠다는 고모(41·건축업)씨를 만났으나 역시 성폭행만 당했다. 아기의 아빠인 윤씨와 파렴치한 두 어른은 정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던 이들은 대질심문을 한 뒤에야 고개를 떨궜다.정양은 “인생을 망치고 아기와도 생이별하게 만든 ‘애 아빠’를 한번 만나고 싶었다.”고 절규했다.경찰은 18일 윤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前대통령 돈세탁 투자’ 사기

    수백조원에 달하는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세탁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전직 대통령의 차명계좌에 있는 비자금의 일부를 세탁하는 데 드는 비용을 대면 수수료의 일부를 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챈 박모(60·부동산중개업)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김모(59·무직)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씨 등은 지난달 초 정모(43·부동산중개업)씨 등 2명에게 접근해 “전직 대통령 4명이 비실명계좌에 넣어놓은 비자금 460조원 가운데 1차로 500억원을 세탁하려 한다.”면서 “이를 위해 K증권으로부터 무기명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해야 한다.”고 꾀어 지난달 13일부터 3차례에 걸쳐 2억 8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부시 기부금 받고 자리·이권 제공”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고액의 선거자금 기부자들을 모집·관리하면서 이들에게 기부의 대가로 정부내 자리나 사업상 이권을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포스트는 16일 부시 대통령의 ‘파이어니어(개척자) 계획’이라는 독특한 선거자금 모금 방식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고액 기부자들의 고위직 진출 및 각종 법안 처리상황 등을 폭로하는 기획기사를 2회에 나눠 실었다.부시 대통령의 ‘파이어니어 계획’은 한마디로 돈을 매개로 한 백악관과 재계의 커넥션을 낱낱이 드러냄으로써 그동안 부시 정부에 쏟아졌던 ‘기업과 부자들만을 위한 정부’라는 비난이 단순한 비난이 아님을 입증했다. ●파이어니어란 부시 대통령을 위해 1인당 최소 1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이중 20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사람들은 ‘레인저(특공대)’라는 명칭을 따로 부여받는다. 부시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키로 한 98년 이래 지금까지 모은 2억 9630만달러중 3분의1∼절반가량을 631명의 파이어니어가 모금했다. 개인이 낼 수 있는 선거자금 상한이 1000달러로 제한됨에 따라 파이어니어 각자가 최소 100명의 기부자를 확보토록 하는 일종의 피라미드식 모금방식이다.이들은 부시 가족과 친구들 외에 부시 대통령의 석유 채굴사업과 야구팀 사업에 투자한 사람들,부시 대통령의 주지사 시절 그를 지지했던 텍사스주 정치 지도부와 경제계,아버지 부시 대통령과 닉슨 대통령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공화당 재정간부들,부시의 동료 공화당 주지사들이다. 2000년 파이어니어로 확인된 246명중 126명이 이번 대선에서도 파이어니어나 레인저로 활동 중이며 월가의 거물 등 385명이 새로 가입했다.모금 하한선도 4년 전보다 올라가 파이어니어는 20만달러,슈퍼레인저는 30만달러이다. ●대가로 이익 챙겨 선거자금 조달 대가로 파이어니어들에게는 정부내 자리나 사업상 이권,백악관과 행정부 고위직에 대한 ‘프리 패스’가 보장된다. 2000년 대선에서 워싱턴포스트가 파이어니어인 것으로 확인한 246명 가운데 40%를 웃도는 104명이 정부 고위직이나 대사직을 얻었거나 지명받았다.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일레인 차오 노동장관·톰 리지 국토안보장관 등 3명은 각료로 입각했다.최소 37명이 대선 직후 정권인수팀에 참여,기업활동과 직결되는 핵심 규제 관련 정무직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이들은 칼 로브 대통령 정치고문,각료들과도 수시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제플러스] 日 임시직근로자 노조 첫 결성

    |도쿄 교도 연합|일본의 섬유,화학,식품,유통,서비스 및 사무직 노조들은 15일 인력 송출업체를 통해 기업에 임시 파견된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직 근로자 노조를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노조에는 인력 송출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본에서 임시직 근로자 노조가 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약 2만명이 우선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임시직 근로자는 현재 약 210만명 정도인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인력 송출업체에 근무하는 인력은 7500명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 초등생 납치범 4시간만에 잡혀

    서울 방배경찰서는 14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 김모(45·무직)씨를 미성년자 약취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성남시 정자동 B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1학년 피모(7)군에게 “생수를 사오라.”며 유인,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어 오후 3시35분쯤 피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몸값 1500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한 뒤 오후 5시쯤에도 서울 사당동 사무소 근처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걸었다.김씨는 전화를 걸다가 피군 부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10분을 달아나다 오후 5시10분쯤 봉천6동 K플라자 근처에서 납치 4시간 만에 붙잡혔다.피군은 김씨의 승용차 안에서 무사히 발견됐다.신용불량자인 김씨는 카드빚 1500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이날 저녁 방배서로부터 김씨를 넘겨받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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