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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디스크환자 절반 “어깨·팔 아팠다”

    목디스크(경추) 환자 중 상당수가 통증 부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디스크는 당연히 목이 아플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환자가 실제 느끼는 통증 부위가 다양해서다. 척추·관절 전문 나누리병원(대표원장 장일태)은 2008∼2009년에 이 병원에서 목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 625명을 조사한 결과, 수술 전 어깨와 팔이 아팠다는 사람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손과 등, 머리가 아팠다는 사람도 각각 7%, 4%, 6%로 집계됐다. 인천 나누리병원 이동걸 원장은 “이처럼 목디스크 증상이 목이 아닌 팔이나 등에 나타나는 것은 팔이나 어깨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이 목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며 “원인이 목디스크임에도 불구하고 손과 팔에 힘이 빠져 뇌졸중으로 알아 뇌검사를 받는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당수의 목디스크 환자들이 수술 전에 어깨나 팔, 손 등 여러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잘못 해석해 엉뚱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물리치료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침·뜸 등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도 30%나 됐다. 이 밖에 약물치료 23%, 지압 4%, 교정 3% 등이었다. 그런가 하면 목디스크 수술 환자의 63%인 235명이 40∼50대 남성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나누리병원 임재현 의무원장은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조립 등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일을 하는 40∼50대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목디스크가 많다.”며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면 디스크가 서서히 밀려 나와 척추관 사이를 통과하는 신경을 자극하면서 목디스크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장시간 모니터를 봐야 하는 직장인은 목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하이힐 신은 청계천 강도 잡고보니 40대 여장남자

    심야에 청계천에서 하이힐과 여성복을 입은 채 강도행각을 벌인 ‘여장남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5일 심야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여성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장모(42·무직)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시40분쯤 성동구 무학교 아래 청계천에서 걷고 있던 정모(26·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손가방에 들어 있던 현금 9만 1000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색한 여성 복장을 한 남자가 옆구리에 문구용 칼을 들이댔다.”는 정씨의 진술과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사에 들어갔고, 5일 오전 1시20분쯤 범행 현장에서 주황색 하이힐에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청계천을 걷고 있던 장씨를 체포했다. 장씨는 낮에는 남성복을 입고 생활하다가 밤에 운동을 나올 때만 여장을 했고, 범행 당시에 입고 있던 하이힐과 여성복은 직접 동대문에서 사들였다. 장씨는 “20대 때 추위를 이기려고 우연히 여자 스타킹을 신었다가 감촉이 좋아 여자 옷을 몰래 입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스타들은 몸이 재산 …다리가 1조원?

    스타들은 몸이 재산 …다리가 1조원?

    스타들은 몸이 자산이다. 이들은 자신의 가치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신체 부위는 보험에 들어놓는다. 신체보험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 ABC 인기 드라마 ‘어글리 베티’ 의 여주인공 아메리카 페레라는 지난 2007년 114억 8500만원의 치아 보험에 가입했다. 페레라는 건강한 ‘미소’ 가 재산인 셈이다. 드라마 ‘어글리 베티’ 서 극중 뉴욕 패션잡지사에 근무하지만 치아교정기를 낀 촌스러운 인물 ‘베티 수아레즈’ 로 열연중인 페레라는 치아 미백 제품 제조회사인 ‘아쿠아 후레쉬 화이트 트레이스’ 와 미국 무직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치료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미국의 섹시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1999년 311억원의 엉덩이 보험에 가입했다. 한 쪽 엉덩이에 각각 150억여원인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엉덩이로 유명한 그는 미국 유명 남성잡지 ‘FHM’ 의 독자들이 뽑은 ‘가장 예쁜 엉덩이를 가진 스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06년 무려 1조 1485억원의 다리 보험에 가입했다. 면도용품 생산 회사 ‘질레트’ 사의 다리 면도기 모델로 활동하던 중 월드투어를 앞두고 부상을 당할 것을 염려해 들어놓았다. 국내 스타들도 이혜영이 다리 보험에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가치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혜영은 연예인 최초로 12억원의 다리보험에 가입했다. 또 파워풀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바다는 20억원의 목소리 보험에 가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퇴 35% 줄었다

    오는 6·2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한 지방 공무원은 160명으로 지난번 4회 지방선거 때의 사퇴자 232명보다 35.3%나 줄었다. 행정안전부는 선거법상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선거 90일 전인 지난 4일까지 해당 기관에 사직서를 제출한 공무원은 모두 16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사퇴한 공직자 가운데 중앙공무원은 대통령실·행안부·교육과학기술부 각 2명, 국토해양부·국방부·여성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각 1명 등 총 10명이다.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지방공무원 수는 지난 4회 지방선거 때의 232명보다 82명(35.3%) 적지만 3회 지방선거 때의 138명에 비해서는 12명 늘어났다. 앞서 2회 땐 237명이 사퇴했다. 이전 선거 때의 중앙공무원 사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중앙·지방공무원 사직자를 직위·직급별로 보면 정무직 4명, 기초단체장 3명, 3급 이상 26명, 4급 48명, 5급 51명, 6급 이하 28명이다. 지자체에서 중견간부급인 4, 5급이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입후보 대상은 광역단체장 9명, 기초단체장 54명,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60명, 교육감 3명, 미정 또는 선거사무원 등 기타 8명으로 나타났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비정한 부모 2제

    비정한 부모 2제

    ■ “키울자신 없다” 갓난애 살해 30代 남장여성 검거 아이를 낳자마자 보기 싫다며 두 번씩이나 신생아를 숨지게 한 어머니… 인터넷 게임에 빠져 생후 3개월 된 딸을 굶어죽게 한 부부. 천륜을 저버리고 자식을 살해한 비정한 부모들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이를 출산한 직후 질식시켜 살해한 김모(37·여)씨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이문동 한 모텔에 들어갔다. 오후 5시40분쯤 출산한 후 아이를 곧바로 죽이고 6시40분쯤 모텔을 나서며 “밤 10시에 다시 올테니 청소하지 마라.”고 종업원을 속였다. 김씨는 1997년에도 성폭행을 당해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하자 아이를 낳은 뒤 같은 방법으로 살해해 1년간 복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10여년 전 성폭행을 당한 뒤 출산한 아이가 너무 보기 싫어 살해했으며, 이번에도 직업도 없고 살 곳도 없어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데 아이가 태어나 보기 싫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키 170㎝에 90㎏의 큰 체격으로 범행 당시 남성용 점퍼를 입고 짧은 스포츠머리를 하고 있어 남자로 보였다고 종업원은 진술했다. 김씨는 복역 후 여자라는 사실이 싫어 남장을 하고 다녔고 낙태수술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 탓에 임신 중 병원을 한 번도 찾지 않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게임빠져 3개월 딸 굶겨 죽여 엽기부부 5개월만에 영장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일 김모(41·무직)씨 부부에 대해 유기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부부는 상습적으로 생후 3개월 된 딸을 혼자 집안에 둔 채 인근 PC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즐기다 결국 굶어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24일 여느 때처럼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다 집에 들어왔고 죽어 있는 딸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의 시신이 지나치게 말라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김씨 부부는 그 길로 도망쳤다. 부검결과 ‘장기간 영양결핍으로 인한 기아사’라는 소견이 나왔다. 김씨 부부는 경기 양주시의 처가 등에 숨어 있다 5개월여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2008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이들이 매일 12시간씩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등 게임중독에 빠져 어린 딸에게 하루 한 번만 분유를 주고 방치해 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부부 집에 출동했을 때 젖병에 담겨 있던 분유는 상해 있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두영 ITLOS 사무차장 인터뷰

    김두영 ITLOS 사무차장 인터뷰

    │함부르크 정은주 순회특파원│국제기구 도전은 20~30대만 하는 게 아니다. ‘이순(耳順)’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김두영(58) 사무차장은 2002년 3월, 21년간의 외무관 생활을 접고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의 사무차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비정무직으로는 최고위직인 D-2급(국장급)인 사무차장은 ▲국제법 및 유엔 관련 지식을 갖추고 ▲영어·불어에 능통하며 ▲당사국과 외교 관계를 잘 형성해야 한다. 대학에서 불어를 전공한 김 차장은 서울대에서 국제법 박사과정을 수료한 외교관 출신이니 안성맞춤이었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바다로 둘러싸여 해양 분쟁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재판관 21명이 3차에 걸친 투표 끝에 복수의 다른 후보자를 제치고 김 차장을 낙점했다. 2007년 3월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런 그에게도 재판소 행정은 날마다 도전이다. “상명하복 관계란 기대할 수도, 기대해서도 안 되고, 직원의 소소한 불만까지 규정에 따라 서면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20개국에서 모인 직원 37명이 형성하는 다양한 관계를 조율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 또한 큰 과제입니다.” 3년 만에 ‘기대를 접는 법’을 배웠다는 그는, 2012년 6월 임기를 마치면 우리나라 대학 강단에 서고 싶다고 했다. 올해 고려대에서 국제사법기구의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해양법 관련 소송절차법을 2주간 강의한다. “절차법은 현장 경험 없이는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국제재판 과정을 겪어 본 실무가로서 많은 후학들과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김 차장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ejung@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공사 창립특집 시청자와 함께하는 ‘가요무대’는 ‘조선악극단’이 활동했던 당시의 동영상과 사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당시의 애잔한 분위기를 되살리고,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주민과 사할린에서 귀국해 정착한 동포들을 초청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민족의 마음을 달랜 노래를 전한다. ●부자의 탄생(KBS2 오후 9시55분) 오성호텔은 오성그룹의 외동딸 이신미의 귀국으로 초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악명 높은 신미의 룸 담당을 모두 거부하는 가운데, 석봉이 보너스 추가를 조건으로 룸 담당을 자처한다. 재벌집 딸이면서도 돈 새는 꼴은 절대 못 본다는 신미의 구두쇠 만행 속에 죽어나는 석봉은 신미에게 팁을 받아내겠다며 맞서는데…. ●놀러와(MBC 오후 11시15분) 수많은 히트곡을 잉태한 가요의 아버지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유영석, 김현철, 윤종신, 주영훈. 작곡가인지 예능인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쉴새 없이 터지는 4인들의 애드리브. 주영훈의 말못했던 작곡 비결을 공개한다. 어김없이 찾아온 유부남들의 ‘진실게임’. 거짓말에는 거침없는 응징이 시작된다.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혜숙은 순영에게 순영의 리포트를 베끼는 바람에 둘의 리포트를 빵점 처리한다는 교수님의 엄포를 전한다. 그러고는 순영에게 미안해하며 싹싹 빈다. 순영은 이 위기를 벗어나고자 교수를 찾아갔다가 규진과 마주친다. 순영은 복분자 주스를 건네며 규진이 교수인 줄 알고 죄송하다며 봐달라고 사정한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누군가의 우아한 식사를 위해 새하얀 유니폼을 차려입은 요리사들. 주문 받은 메뉴를 외치는 총주방장(셰프)의 목소리에 조리실 요리사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세계도 반할 천상의 맛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위해 묵묵히 인고의 시간을 감내하는 그들의 땀과 애환 그리고 요리에 대한 열정을 만나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국가기관에서 발행하는 각종 공문서를 위조한 일당이 검거됐다. 그들이 위조한 것은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증, 재직증명서 등 실로 다양했다. 이들은 직장이 없는 무직자들이 대출을 받게 하기 위해서였다. 가짜서류를 이용해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을 알선하고 그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 [공무원 직급 간소화 추진] “천편일률 부처별 인사” “다품종 소량 생산제로”

    [공무원 직급 간소화 추진] “천편일률 부처별 인사” “다품종 소량 생산제로”

    “공무원 인사제도도 획일적인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공무원 인사개혁의 핵심에 서 있는 조윤명(55)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옛 행정자치부 인사과장 시절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인사전문가다. 조 실장은 “그간 공직사회 인사는 부처마다 지침을 통해 지시하는 천편일률적인 행태였다.”면서 “이제는 기관·직렬·개인 특수성 등 1인 콘셉트에 맞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맞춤형 인사다. 우선 하반기부터 전 부처에서 확대하는 유연근무제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조 실장은 “공무원 인사도 시대상을 적극적으로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맞벌이 공무원이 늘어나면 그에 맞게 인력 재배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우리는 유연성이 너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정부부처 공무원 중 맞벌이 비율이 47.7%인데 배려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같은 사회문제를 공무원 인사제도가 그간 등한시한 측면이 큽니다.” 3급 이하 계급제 개편도 시대변화 흐름에 맞게 공직업무 효율성을 추구하자는 맥락이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선진국은 이미 계급제 대신 맡은 업무에 따라 대우하는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는 계급을 남겨놓긴 했으나 직무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도 계급체계 개편 상황을 봐가며 개방형 인사 등 ‘관리자 등용문’을 활짝 열 때가 됐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한번 고시맨은 영원한 고시맨이라는 고정관념도 깰 때가 됐다.”고 했다. ‘우수인력=고시’라는 등식으로 일원화된 인력충원 경로도 손질하겠다는 복안이다. 조 실장은 “과장급 이하 일선 업무직도 아직 개방형이 도입되지 않았다.”면서 전 직급에 걸쳐 공직 문호가 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견습직원제, 장애인 특채 시행으로 소수집단 공직 임용은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장 위주 인사행정’에 유독 애착을 갖고 있다. “톱다운 방식만으론 산간벽지 하위직 공무원들의 어려운 점을 반영할 수 없다.”는 게 지론. 지난해 11월 영·호남, 중부권을 돌며 3차례에 걸쳐 일선 공무원들의 고충을 듣고 인사제도 보완책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최초로 실시하기도 했다. 조 실장은 “연금 삭감, 보수 동결로 최근 공직사회 사기가 많이 저하된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공무원이 먼저 애국자가 돼야 한다. 목민(牧民) 공무원으로 거듭나야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법원직 9급도 많이 몰려

    올해 법원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 8~12일 ‘2010년 9급 공채’ 원서 접수를 한 결과, 총 230명 모집에 6233명이 출원해 평균 2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원서를 제출한 인원은 최근 4년 동안 최다를 기록했다. 법원직 출원인원은 2007년 5198명, 2008년 5297명, 지난해 5934명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49.5대1)보다 크게 하락했다. 채용 인원이 2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직렬별로는 법원사무직이 184명 채용(장애 포함)에 5732명 지원해 평균 3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근무 예정지별로는 대구가 55.8대1로 가장 높았고, 제주(54대1)와 광주·전남(50.5대1)도 만만치 않았다.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서울·인천·수원·의정부는 36.7대1을 기록했다. 등기사무직은 46명 선발에 501명이 원서를 제출, 1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 최종경쟁률은 이번 주 중 발표될 전망이며, 필기시험은 3월27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국회사무처가 최근 마감한 ‘제26회 입법고시’ 원서접수 결과에서는 15명 모집에 5465명이 출원해 36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 498대1, 법제직 420대1, 재경직 202.6대1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출원인원은 지난해(7421명)에 비해 4분의 1가량 줄어든 것인데, 예년보다 늦게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의 경우 행정·외무고시보다 시험이 늦게 치러져, 이들 수험생 상당수가 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복사도 초대졸은 돼야” 알바도 학력順

    “복사도 초대졸은 돼야” 알바도 학력順

    #1. 보미(24)씨는 서울의 한 여상을 졸업했다. 지인의 소개로 제약회사 문서정리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았다. 사무실에 첫 출근하니 “대학은 왜 안 다니냐.”면서 “오늘만 일하고 나오지 마라.”는 소리를 들었다. 보미씨는 현재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쇼핑몰의 액세서리 가게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정규직 일자리를 잡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안 꿨는데 서무 업무를 보는 아르바이트 자리도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2. 태진(가명·20)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태진씨가 할 수 있는 일은 주유원, 배달뿐이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겠다는 생각에 대형마트 판매직을 지원했지만 학력이 고졸 이상으로 제한돼 있었다. #3. 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니다 그만둔 지원(19)씨는 사무보조직을 구하고 있다. 안정적 아르바이트 자리를 원하지만 대부분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해 쉽지 않다. 얼마 전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복사, 출력, 사무보조, 자료입력 등 단순 업무 자리를 알아봤는데 학력제한이 있어 지원할 수 없었다. “워드 자격증까지 있는데 대학을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안 된다니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아르바이트 채용 시에도 학력을 제한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구직자들에겐 ‘보이지 않는 벽’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학력 무관’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이마저도 ‘고졸’이 필수, ‘초대졸’은 선택이 되고 있는 것.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에서 절반 가량이 학력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만 2993건 중 학력을 제한하는 경우는 43.5%에 달했다. 1년 전인 2009년 1월 36%에 비해 7.6%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학력차별이 아르바이트 시장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던진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학원강사 65.5% ▲사무직 58.3% ▲고객상담 53.3% 비율로 학력을 제한하고 있었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2009년 3월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성별이나 나이 제한을 못하다보니 학력 제한을 까다롭게 한다.”면서 “수백명이 한꺼번에 지원을 하는데 다 면접을 볼 수 없어 학력으로 커트라인을 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들은 궁색한 변명을 내놓고 있다. 한 파견 업체 관계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불성실하다는 시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토요 포커스] 중견공무원 양성 체계

    [토요 포커스] 중견공무원 양성 체계

    공무원은 왜 전문직이라고 하지 않을까?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과 같은 국가인정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공무원이 소속된 기관은 전문화된 조직임에 틀림없다. 전문 소방관들로 구성된 소방서, 경찰관 조직인 경찰서, 세무와 일반 민원을 다루는 세무소와 행정관서. 이런 공공기관의 공무원들은 업무처리를 위해 어떤 전문 교육을 받을까? 송재환 행정안전부 교육훈련과장은 19일 “모든 공무원은 임용과 동시에 직무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전문가다운 면모를 갖춘 중견 공무원으로 성장해 간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를 통해 신규로 임용되는 공무원은 한 해 평균 30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9급 공무원 2374명을 비롯해 7급 600명, 행정고시 300명 등이 임용됐다. ●연평균 3000여명 공무원 입문 이들은 임용과 동시에 적게는 3주에서 많게는 52주 동안의 직무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공무원의 기초를 배우는 셈이다. 교육받는 곳은 분야별로 세분화돼 있다. 7·9급의 행정직 공무원은 과천에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지방직일 경우 수원의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각각 4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5급 신임 사무관들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27주간의 직무교육을 받는다. 행정직 이외의 나머지 공무원들은 보다 전문화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정직, 검찰사무직, 출입국관리직은 법무연수원에서, 농업직은 농업연수원에서, 임업직은 산림인력개발원에서, 세무직은 수원의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각각 3주간의 합숙교육을 받는다. ●전문교육기관 경찰 52주 최장 경찰의 경우 신임 경위는 아산에 있는 경찰교육원에서 무려 52주간의 경찰전문 교육을 받고, 순경은 충주 소재 중앙경찰학교에서 24주간의 직무교육을 받는다. 신임 공무원들은 교육기간 동안 대부분 합숙하며 행정실무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의 정체성을 갖춰 간다. 신임 5급 사무관(행정고시)은 27주간의 교육과정 중에 15명씩 조를 나눈 ‘민생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중소기업, 재래시장, 사회복지시설, 농축산업현장 등을 방문해 일손을 도우며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임 사무관들은 단순통계나 서류가 아닌 국민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게 돼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답이 절로 나오게 된다고 한다. 신임 순경들은 중앙경찰학교에서 경찰관으로서 필요한 직무교육과 함께 나무 한 그루씩을 꼭 심는다고 한다. 나무를 가꾸는 정성으로 일선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섬기는 자세를 배우라는 뜻이다. 이처럼 최근의 공무원 교육은 정책현장의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실용중심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에도 일선 현장의 담당자들이 말하는 필요 역량을 찾아내서 이를 배양하기 위한 교육을 실습 중심으로 실시하며, 소외계층과 농어촌, 사고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서 대화하고 체험함으로써 공직자의 소명을 되새기는 기회를 만든다. ●고위정책과정 연구과제 추가 사실상 전문가 교육이라 할 수 있는 것은 5급 승진 때 받는 직무교육과 고위공무원 후보자 때 배우는 고위정책과정을 꼽을 수 있다. 자치단체 공무원이든, 중앙행정공무원이든 5급 사무관이 되면 4주 정도의 직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때는 예산과 인사관리, 정책수행능력 평가와 리더십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일종의 전문가 과정인 셈이다. 고위정책과정은 국가 중요 행정을 다루는 고위직 후보들인 만큼 기본역량 함양과 문제해결 능력, 갈등조정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집중 교육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연구과제도 부여한다. 이밖에도 의무는 아니지만 본인이 원할 경우 국방대학원이나 외교안보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관심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정부 부처별로 연 1~4명 정도씩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 물론 모든 교육은 자신의 관심과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자기주도형 맞춤교육이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머리로 하는 행정이 아닌 가슴과 발로 뛰는 행정을 위해서는 실제적인 문제해결 중심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공직자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역량을 키워 국가에 봉사해야 하므로 교육은 권리이자 곧 의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청주·청원통합 계속추진 시사

    청주·청원통합 계속추진 시사

    “청원군의회에서 청주·청원 통합안이 거부되면 22일쯤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청주·청원군의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최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 정부의 입장을 묻자 “청원군의회가 끝내 자율통합을 거부할 땐 오는 22일 향후 계획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9일로 예정된 청원군의회의 표결에서 통합이 부결되더라도 국회의 의원입법이나 행정부의 통합법안 발의를 통해 청주·청원 통합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정부가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지자체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 아니냐.”며 통합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공무원 임금을 2년 연속 동결한 게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올해 2분기 이상 연속으로 경제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면 공무원의 복지 개선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개선 대상인 복지에는 임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노조와 관련, 이 장관은 “지난해 상급단체(민주노총)에 가입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대다수 공무원노조가 홈페이지에서 정부에 적대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위직 공무원의 실생활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유도하면서 처우는 개선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도 확고히 했다. 이 장관은 “최근 한나라당이 경남도지사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출마 계획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행안부 장관은 전국을 살피고 여야관계를 조율하는 자리”라면서 “이런 자리에 있는 내가 지역 단체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스스로 역량을 알고 있는데 대민기관의 장으로 근무할 능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당이 내게 출마를 권하면 이 같은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출신이다. 그는 자신을 ‘백면서생’이라고 표현하고, 1년간 장관직을 맡으면서 배운 것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정책을 하나 만들어 집행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현재 정무직이나 고위 공무원은 재임 기간이 너무 짧아 전문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게임 그만해” 꾸중에 어머니살해

    컴퓨터 게임만 한다고 꾸중하는 친어머니를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17일 온라인 게임만 한다고 꾸중하는 친어머니를 살해한 오모(22·무직)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오씨는 지난 7일 오후1시쯤 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뒤 안방에서 낮잠을 자던 어머니(53)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던 오씨는 평소 어머니가 “인터넷 게임 좀 그만하라.”고 나무라는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범행 직후 어머니 시신이 있는 안방 문을 잠근 뒤 거실에서 4시간동안이나 태연하게 TV를 보다 어머니의 신용카드를 들고 나와 의정부시내 PC방에서 또 다시 게임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씨는 의정부시내 모텔에서 숨어 지내는 동안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16일 경찰에 검거됐으며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올해 행·외시 1차시험 응시율 89%

    올해 행·외시 1차시험 응시율 89%

    지난 6일 치러진 ‘2010년도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약간 높아진 89%로 최종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외시에 총 1만 6583명이 원서를 내 1만 4756명(89%)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응시율 87.9%(1만 6091명 중 1만 4137명)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직렬별로는 일반토목직이 94.3%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고, 재경직(91.7%)과 일반행정직 전국모집(91.3%), 일반행정직 지역모집(91.2%) 등이 각각 90%를 넘겼다. 외무고시도 90.9%의 응시율을 보여 평균을 넘었다. 반면 지난해 81.2%의 응시율을 보였던 검찰사무직은 올해는 73.6%를 기록, 크게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응시율이 낮은 법무행정직도 73.1%로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행안부는 오는 23일 1차 시험 최종 정답을 확정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공개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씁쓸한 장애인 고용증가 질낮은 일자리만 늘었다

    씁쓸한 장애인 고용증가 질낮은 일자리만 늘었다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 노무직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일자리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8일 내놓은 ‘장애인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장애인 상시 근로자는 모두 10만 4132명(전체 대비 1.73%)이었다. 장애인 상시근로자 수는 2006년 7만 9480명(1.37%), 2007년 8만 9546명(1.54%)으로 해마다 증가해 왔다. 구직 장애인이 늘고 있는 것은 장애인 의무고용제 적용 사업장이 2007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 정부의 보조공학기기 지원 확대 등으로 인해 장애인 근로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됐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사업장은 장애인고용부담금(미만 인원 1명당 월 51만원)을 내야 한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올해 2%에서 2.3%(공공기관은 3%)로 높아져 앞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장애인 실업률은 비장애인과 비교해 여전히 높다. 2008년 6월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실업률은 10.6%로 전체 인구의 실업률 3.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24.4%)이 높았다. 또 종사상 지위별로는 전체 장애인 취업자(75만 7000명) 중 임금근로자 59.7%(45만 2000명), 비임금근로자 40.3%(30만 5000명)로 나타났다. 특히 무고용 영세 자영업자는 20만 7000명(27.3%)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세부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22%)이 가장 높았고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34%)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 희망자는 약 29만 6000명으로 전체 미취업자의 27.1%에 달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교육위직원 소속·인사권 달라 논란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광역의회 산하 상임위원회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위 사무직원들의 소속(지방의회)과 인사권(교육감)이 각각 달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8일 전국 지자체 의회에 따르면 ‘6·2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되는 교육위는 시·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흡수되고, 사무직원들의 경우 교육감이 교육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임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도의회는 교육위원들의 업무를 지원할 사무직원들을 7월 구성할 계획이다. 울산의 경우 4~5명의 교육공무원이 교육감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 시의회 교육위에 파견될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위 직원들은 인사권을 가진 교육청에 예속돼 의회와 교육청 간에 이견이 빚어질 경우 교육감의 눈치를 보면서 의정활동 지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지방의회 산하 사무직원을 교육감이 임명하면서 기관대표성 원칙에도 배치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특히 교육위 파견직은 교육청 내부의 승진과 전보 등 인사에 대한 불이익 우려가 대두되면서 기피보직으로 전락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또 지방의회 사무처가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반면 교육위만 소수의 교육 공무원으로 이뤄져 자칫 불협화음도 걱정된다. 교육공무원 A씨는 “교육위 직원이 임명권을 가진 교육감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교육위 직원은 소속과 임명권자가 달라 승진이나 전보 때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2006년 9월부터 광역의회 내 교육위를 두고 있는 제주도의회도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의회 전문직’ 신설 방안을 건의했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임용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회 독립직인 ‘의회 전문직’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오는 2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리는 제14차 정기회를 통해 6·2 지방선거 이후 7월에 설치될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사무직원 임명권을 ‘교육감’에서 ‘시·도의회 의장’으로 바꾸는 법률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홍정필(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사무총장은 “교육위 직원들의 인사권에 대한 불합리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면서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별도의 개정 건의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뉴스플러스] 박근혜 홈피 욕설 30대 입건

    서울 종로경찰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에 욕설과 비난이 포함된 글을 남긴 혐의(모욕)로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4일 밤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자유게시판에 욕설이 포함된 글 5건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현재 무직으로 명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 측은 “욕설이 심하며 저질스럽고 입에 담기 어려운 표현이 쓰인 비난 글이 올라와 그 자체만으로도 위법인 데다 협박편지 용의자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위법적인 부분은 법에 따라 공정히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공직자 재산 형성과정도 검증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공직자의 재산내역 신고를 받을 때 재산 형성과정도 검증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은 재산 신고 접수 시 누락사항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재산형성 및 변동과정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http://www.peti.go.kr)을 이용하면 공무원의 재산 형성과정 등도 조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행정부 소속 공무원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조만간 곧바로 검증작업을 시작하고, 입법부와 사법부 공무원은 담당기관에 협조 공문 등을 보내 검증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재산등록 대상자 가운데 1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선출직 및 정무직 공직자 5300여명은 우선으로 검증작업을 벌여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검증작업은 소득에 비해 재산이 많이 늘어난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신규 취득 재산도 재원이 어디서 마련됐는지 파악한다. 또 공무원이나 지방의원 등이 업무 처리과정에서 입수한 정보를 활용해 토지나 주식 등을 구입하거나 뇌물·탈세로 부당하게 재산을 증식한 경우가 있는지 확인한다. 현재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공무원은 행정부 10만 6000여명, 입법부 1300여명, 대법원 3700명, 지방자치단체 5만 5000여명 등 17만 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3월2일까지 재산 변동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플러스]

    ●특허청 특채 일반직 5급 38명, 전문계약직 ‘나’급 32명. 채용 시 기계금속건설 심사국으로 임용됨. 각각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 및 경력이 필요하며, 일반직과 전문계약직에 복수로 지원할 수 있음. 원서는 2월3~5일 특허청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받아 인사과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는 2월11일 발표 예정. 문의(042) 481-5110, 5432. ●서울시 지방계약직 채용 광고디자인분야, 홍보매체기획분야 각 1명. 광고분야는 전임 지방계약직 ‘다’급으로, 홍보분야는 전임 지방계약직 ‘라’급으로 임용. 각각 일정 기준 이상 학력, 경력 필요. 원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2월2~5일 홍보담당관실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 서류 합격자 발표는 2월8일예정. 문의(02)731-6819, 6112. ●법원직 9급 공채 공고 법원사무직렬 184명(장애인 구분 모집포함), 등기사무직렬 46명 등 총 230명 선발.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원서는 2월8~12일 온라인(http://exam.scourt.go.kr)에서 접수. 필기시험(헌법·국어·한국사 등)은 3월27일 예정. 문의 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실(02) 3480-1286, 1769.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 교육행정직 9급 총 60명(특채 5명 포함). 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부터 최종시험(면접)일까지 거주지가 충북인 사람. 원서는 2월8~10일 온라인(http://www.cbe.go.kr)으로 접수. 필기시험(국어·교육학개론·행정법총론 등)은 3월27일 예정. 문의 총무과 인사담당(043) 290-2513~7. ●인천시 교육청 교육인턴 채용 교육업무지원 분야 등 총 62명. 계약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일급 3만 8000원. 응시자격은 만 29세 이하 대학(전문대학 포함) 졸업자 및 2010년도 2월 졸업예정자. 원서는 2월4일까지 이메일(antana76@kor ea.kr)로 접수. 문의 총무과(032)420-8 307.
  • 올 행·외시 평균 경쟁률 45.8대1

    올 행·외시 평균 경쟁률 45.8대1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62명 모집에 1만 6583명이 지원해 평균 4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46.4대1(347명 모집에 1만 6091명 지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행시는 327명 선발에 1만 4695명이 몰려 4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258명 모집에 1만 2551명이 지원해 48.6대1, 기술직군은 69명 모집에 2144명이 접수해 3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의 검찰사무직은 2명을 뽑는데 303명이 원서를 접수해 최고 경쟁률(151.5대1)을 보였다. 외무고시는 35명 선발에 1888명이 지원해 5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외시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6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합격자는 외시의 경우 3월17일, 행시는 4월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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