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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가격 3만 9000원…몸매도 명품, 패션센스도 명품, 개념도 명품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가격 3만 9000원…몸매도 명품, 패션센스도 명품, 개념도 명품

    강소라 드레스가 화제다. ‘2014 MAMA’ 레드카펫에 등장한 배우 강소라(24)가 3만원대 드레스를 완벽 소화했다. 강소라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무직 어워즈(2014 MAMA)’에서 여자가수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2014 MAMA’ 강소라는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푸른색 계열의 플라원 패턴 오프숄더 미니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소라가 완벽한 몸매로 우아하게 소화한 미니드레스가 SPA 제품의 저가 상품임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강소라 소속사는 “강소라의 2014 MAMA 드레스는 알려진 대로 SPA브랜드 H의 제품이 맞다”며 “가격은 3만 원대”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스타일리스트가 여배우인데 저렴한 옷으로 화제된 것에 대해 강소라에게 미안해 하더라”며 “강소라의 스타일리스트 팀은 가격, 브랜드와 상관없이 언제나 배우를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의상을 선택의 중심으로 뒀다”고 밝혔다. 또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스타일리스트 팀도 이런 반응에 기뻐하고 있다”며 “강소라 본인도 몹시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14 MAMA’ 시상식에서 강소라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몸매 진짜 사기”,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몸매가 내 이상형”,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정말 잘 어울린다”,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아 안영이 사랑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가직 5급 최종 합격 여성 42% 인사혁신처는 2014년 국가직 5급(행정)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지난 2일 오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모두 309명이 선발된 올해 국가직 5급 공무원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130명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모두 1만 103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 3월 치른 1차 시험과 지난 7월 2차 시험, 지난달 3차(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26.3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국제통상직렬에 응시한 이용준(42)씨,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직렬에 응시한 노명종(20)씨가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61명(52.1%)으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88명(28.5%), 20~23세가 48명(15.5%)이었다. 33세 이상은 12명으로 전체의 3.9%로 나타났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법무행정직렬에서 여성 1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지방인재 23명 가운데 7명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10일부터 16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서울시 7·9급 시험 내년 6월 13일 서울시는 내년도 7·9급 공무원 시험(필기)을 6월 13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원서 접수는 내년 3월 중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6월 13일, 인·적성 검사는 9월, 면접시험은 10~11월 중에 치를 예정이다. 선발 규모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직렬별 선발규모 등을 포함한 시험계획 공고를 시험별로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 seoul.go.kr)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법원행시 2차 합격자 14명 발표 법원행정처는 법원행정고등고시 2차시험 합격자 14명(법원사무직렬 10명, 등기사무직렬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선은 법원사무직 58.1점, 등기사무직 50.9점으로 법원사무직은 지난해에 비해 2.9점 하락했고 등기사무직은 0.5점 상승했다. 이들은 오는 11일 대법원에서 3차(면접) 시험을 치른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법원사무직렬 8명, 등기사무직렬 2명이다.
  •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논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정윤회’ 폭로전…실세간 권력암투설 의혹 증폭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논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정윤회’ 폭로전…실세간 권력암투설 의혹 증폭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논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정윤회’ 폭로전…실세간 권력암투설 의혹 증폭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논란의 당사자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던 정윤회씨가 언론인터뷰를 통한 일종의 ‘폭로전’을 벌이면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그림자 실세간 권력암투설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뒤 유출된 문건내용의 신빙성과 유출경로 등에 대한 검찰의 본격 수사를 앞두고 핵심 당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파문과 관련, “문건유출은 국기문란”이라고 못박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하는 등 조기진화를 시도했지만 핵심 당사자들의 격한 충돌로 청와대 핵심참모들이 진실공방의 한복판에 서게되면서 청와대도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으로 거론되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한 사실이 있다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데 대해 “검찰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며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윤회 문건’ 유출사건 이후 정씨와 비서 3인방은 청와대의 검찰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해당 문건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제히 반박했다. 정씨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물론 3인 측근 비서관들과는 아무런 연락이 없다. 10인이 회동해 국정을 논의하고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것은 완전한 낭설이자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비서관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도 “팩트는 빵(0) 퍼센트다”라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지난 7월 국회운영위에서 “2003년인가, 2004년 정씨를 마지막으로 만났다”며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은 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씨가 이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을 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한 정씨와 비서관 3인방을 겨냥해 일종의 반격에 나선 셈이다. 조 전 비서관은 4월 10∼11일 청와대 공용 휴대전화로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왔고, 이후 “정윤회입니다. 통화를 좀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4월11일 퇴근길에 이 총무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정윤회씨) 전화를 좀 받으시죠’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울러 “정씨의 전화를 받지 않은 그 다음주 화요일(4월15일) 홍경식 민정수석이 갑자기 불러 갔더니 ‘그동안 수고했다’며 그만두라고 하더라”고 주장하는 등 ‘정윤회 문건’과 자신의 사퇴가 연관돼 있음을 암시했다.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에 대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수준이라고 정면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씨와 조 전 비서관 폭로전으로 비선실세 인사개입과 ‘그림자 실세간’ 권력암투설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이다. 조 전 비서관은 문건 신빙성에 대해 “6할 이상이라고 본다. (문건의 작성자인) 박모 경정이 작문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나는 워치도그(watchdog.감시견)다. 위험을 보면 짖는게 임무였고, 그 임무에 충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전 비서관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을 겨냥해, 청와대 제2부속실의 경찰인사 개입 의혹까지 제기했다. 조 전 비서관은 “작년 10월말, 11월초 청와대에 들어올 예정인 경찰관 1명을 검증하다가 ‘부담’ 판정을 내렸는데 안 비서관이 전화해 ‘이 일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한달뒤 민정수석실 소속 경찰관 10여명을 한꺼번에 내보내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더 기가막힌 것은 후임들을 다 단수로 찍어서 내려왔다”고 폭로했다. 조 전 비서관은 “당시 경찰인사는 2부속실에서 다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찍어서 내려온 인물은 지난 정부 때 보안 유출로 쫓겨난 사람, 옛 정무직을 했던 사람의 전 부인과 동거하는 사람 등 하자가 많은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비서관의 폭로에 대응해 정씨도 또다시 입을 열었다. 정씨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의 배후로 민정수석실을 지목했다. 민정수석실 산하에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씨는 사실상 조 전 비서관을 문건 유출의 배후로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3월 자신이 사람을 시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을 미행했다는 시사저널의 보도내용을 거론하면서 “시사저널 문제가 터졌을 때도 조작이라고 직감했는데 지금 사건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달 29, 30일 문건작성자인 박모 경정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기(박모 경정)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고 했다”면서 “(민정수석실이) 조작된 문건을 공식문서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정씨와 조 전 비서관의 진흙탕 폭로전 양상에 대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특히 조 전 비서관이 정씨와 이 총무비서관의 전화통화설을 제기한 데 대해선 역시 “검찰 수사 쟁점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씨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이 만난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부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와대는 섣불리 대응해 논란에 휘말리기 보다는 신속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티즌들은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유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나”,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유출, 권력암투 벌어진 것 맞나. 검찰 수사에서 나오겠지”,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유출, 이 문제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큰 사건으로 비화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기진화 시도에도 ‘권력암투설’ 증폭

    朴대통령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기진화 시도에도 ‘권력암투설’ 증폭

    朴대통령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기진화 시도에도 ‘권력암투설’ 증폭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논란의 당사자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던 정윤회씨가 언론인터뷰를 통한 일종의 ‘폭로전’을 벌이면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그림자 실세간 권력암투설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뒤 유출된 문건내용의 신빙성과 유출경로 등에 대한 검찰의 본격 수사를 앞두고 핵심 당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파문과 관련, “문건유출은 국기문란”이라고 못박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하는 등 조기진화를 시도했지만 핵심 당사자들의 격한 충돌로 청와대 핵심참모들이 진실공방의 한복판에 서게되면서 청와대도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으로 거론되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한 사실이 있다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데 대해 “검찰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며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윤회 문건’ 유출사건 이후 정씨와 비서 3인방은 청와대의 검찰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해당 문건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제히 반박했다. 정씨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물론 3인 측근 비서관들과는 아무런 연락이 없다. 10인이 회동해 국정을 논의하고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것은 완전한 낭설이자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비서관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도 “팩트는 빵(0) 퍼센트다”라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지난 7월 국회운영위에서 “2003년인가, 2004년 정씨를 마지막으로 만났다”며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은 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씨가 이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을 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한 정씨와 비서관 3인방을 겨냥해 일종의 반격에 나선 셈이다. 조 전 비서관은 4월 10∼11일 청와대 공용 휴대전화로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왔고, 이후 “정윤회입니다. 통화를 좀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4월11일 퇴근길에 이 총무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정윤회씨) 전화를 좀 받으시죠’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울러 “정씨의 전화를 받지 않은 그 다음주 화요일(4월15일) 홍경식 민정수석이 갑자기 불러 갔더니 ‘그동안 수고했다’며 그만두라고 하더라”고 주장하는 등 ‘정윤회 문건’과 자신의 사퇴가 연관돼 있음을 암시했다.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에 대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수준이라고 정면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씨와 조 전 비서관 폭로전으로 비선실세 인사개입과 ‘그림자 실세간’ 권력암투설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이다. 조 전 비서관은 문건 신빙성에 대해 “6할 이상이라고 본다. (문건의 작성자인) 박모 경정이 작문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나는 워치도그(watchdog.감시견)다. 위험을 보면 짖는게 임무였고, 그 임무에 충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전 비서관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을 겨냥해, 청와대 제2부속실의 경찰인사 개입 의혹까지 제기했다. 조 전 비서관은 “작년 10월말, 11월초 청와대에 들어올 예정인 경찰관 1명을 검증하다가 ‘부담’ 판정을 내렸는데 안 비서관이 전화해 ‘이 일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한달뒤 민정수석실 소속 경찰관 10여명을 한꺼번에 내보내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더 기가막힌 것은 후임들을 다 단수로 찍어서 내려왔다”고 폭로했다. 조 전 비서관은 “당시 경찰인사는 2부속실에서 다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찍어서 내려온 인물은 지난 정부 때 보안 유출로 쫓겨난 사람, 옛 정무직을 했던 사람의 전 부인과 동거하는 사람 등 하자가 많은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비서관의 폭로에 대응해 정씨도 또다시 입을 열었다. 정씨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의 배후로 민정수석실을 지목했다. 민정수석실 산하에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씨는 사실상 조 전 비서관을 문건 유출의 배후로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3월 자신이 사람을 시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을 미행했다는 시사저널의 보도내용을 거론하면서 “시사저널 문제가 터졌을 때도 조작이라고 직감했는데 지금 사건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달 29, 30일 문건작성자인 박모 경정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기(박모 경정)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고 했다”면서 “(민정수석실이) 조작된 문건을 공식문서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정씨와 조 전 비서관의 진흙탕 폭로전 양상에 대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특히 조 전 비서관이 정씨와 이 총무비서관의 전화통화설을 제기한 데 대해선 역시 “검찰 수사 쟁점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씨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이 만난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부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와대는 섣불리 대응해 논란에 휘말리기 보다는 신속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티즌들은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대단하네”,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진실이 뭘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황당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논란에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정윤회’ 폭로전 왜?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논란에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정윤회’ 폭로전 왜?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논란에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정윤회’ 폭로전 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논란의 당사자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던 정윤회씨가 언론인터뷰를 통한 일종의 ‘폭로전’을 벌이면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그림자 실세간 권력암투설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뒤 유출된 문건내용의 신빙성과 유출경로 등에 대한 검찰의 본격 수사를 앞두고 핵심 당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파문과 관련, “문건유출은 국기문란”이라고 못박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하는 등 조기진화를 시도했지만 핵심 당사자들의 격한 충돌로 청와대 핵심참모들이 진실공방의 한복판에 서게되면서 청와대도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으로 거론되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한 사실이 있다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데 대해 “검찰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며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윤회 문건’ 유출사건 이후 정씨와 비서 3인방은 청와대의 검찰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해당 문건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제히 반박했다. 정씨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물론 3인 측근 비서관들과는 아무런 연락이 없다. 10인이 회동해 국정을 논의하고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것은 완전한 낭설이자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비서관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도 “팩트는 빵(0) 퍼센트다”라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지난 7월 국회운영위에서 “2003년인가, 2004년 정씨를 마지막으로 만났다”며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은 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씨가 이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을 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한 정씨와 비서관 3인방을 겨냥해 일종의 반격에 나선 셈이다. 조 전 비서관은 4월 10∼11일 청와대 공용 휴대전화로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왔고, 이후 “정윤회입니다. 통화를 좀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4월11일 퇴근길에 이 총무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정윤회씨) 전화를 좀 받으시죠’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울러 “정씨의 전화를 받지 않은 그 다음주 화요일(4월15일) 홍경식 민정수석이 갑자기 불러 갔더니 ‘그동안 수고했다’며 그만두라고 하더라”고 주장하는 등 ‘정윤회 문건’과 자신의 사퇴가 연관돼 있음을 암시했다.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에 대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수준이라고 정면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씨와 조 전 비서관 폭로전으로 비선실세 인사개입과 ‘그림자 실세간’ 권력암투설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이다. 조 전 비서관은 문건 신빙성에 대해 “6할 이상이라고 본다. (문건의 작성자인) 박모 경정이 작문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나는 워치도그(watchdog.감시견)다. 위험을 보면 짖는게 임무였고, 그 임무에 충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전 비서관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을 겨냥해, 청와대 제2부속실의 경찰인사 개입 의혹까지 제기했다. 조 전 비서관은 “작년 10월말, 11월초 청와대에 들어올 예정인 경찰관 1명을 검증하다가 ‘부담’ 판정을 내렸는데 안 비서관이 전화해 ‘이 일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한달뒤 민정수석실 소속 경찰관 10여명을 한꺼번에 내보내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더 기가막힌 것은 후임들을 다 단수로 찍어서 내려왔다”고 폭로했다. 조 전 비서관은 “당시 경찰인사는 2부속실에서 다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찍어서 내려온 인물은 지난 정부 때 보안 유출로 쫓겨난 사람, 옛 정무직을 했던 사람의 전 부인과 동거하는 사람 등 하자가 많은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비서관의 폭로에 대응해 정씨도 또다시 입을 열었다. 정씨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의 배후로 민정수석실을 지목했다. 민정수석실 산하에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씨는 사실상 조 전 비서관을 문건 유출의 배후로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3월 자신이 사람을 시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을 미행했다는 시사저널의 보도내용을 거론하면서 “시사저널 문제가 터졌을 때도 조작이라고 직감했는데 지금 사건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달 29, 30일 문건작성자인 박모 경정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기(박모 경정)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 타이핑한 죄밖에 없다’고 했다”면서 “(민정수석실이) 조작된 문건을 공식문서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정씨와 조 전 비서관의 진흙탕 폭로전 양상에 대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특히 조 전 비서관이 정씨와 이 총무비서관의 전화통화설을 제기한 데 대해선 역시 “검찰 수사 쟁점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씨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이 만난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부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와대는 섣불리 대응해 논란에 휘말리기 보다는 신속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티즌들은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유출, 대단하네”,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유출, 정말 권력암투가 벌어진 걸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 유출, 내가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9%…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9%…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9.9%…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7·30 재보선 이후 최고치인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40%대로 다시 내려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11월 4주차(11월 24~28일) 주간집계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4.3%p 오른 24.2%를 기록했다. 7·30 재보선 직후인 8월 1주차 지지율 25.8% 이후 최고치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43.4%로 전주와 비교해 1.3%p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3.0%p 줄어든 19.2%p로 8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10%p대로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및 호남, 40대 이하,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직군, 진보·중도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50대 이상, 농림어업, 보수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양당의 지지율 상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누리과정 보육예산, 법인세, 담뱃세 등과 관련한 여야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1.0%p 하락한 2.8%를 기록했고, 정당 해산심판 최종 변론이 있었던 통합진보당도 1.0%p 떨어진 2.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3.9%p 감소한 25.9%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40%대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9.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내려간 41.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대비 1.1%p 벌어진 8.5%p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8.7%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권, 60세 이상, 여성, 사무직과 무직, 진보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영남권, 20대, 남성, 가정주부·농림어업·노동직,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에는 규제 개혁과 정부 관료조직 혁신 의지 피력,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비롯한 경제·민생 행보가, 하락에는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보호 완화’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이 0.9%p 오른 17.9%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주로 충청권, 20·30대, 가정주부·학생·사무직, 중도층,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상승했다. ‘김영란법’에 대비되는 서울시의 ‘박원순법’ 관련 보도와 서울시 서민 전·월세대책이 주요하게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모병제 도입 주장, 전남 나주 혁신도시 방문, 외신기자클럽에서의 대정부 비판으로 언론의 주목을 끈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또한 0.8%p 상승한 14.4%를 기록, 3주 연속 2위를 지켰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20·30대, 여성, 학생, 진보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3위 김무성 대표는 영남권, 40·50대, 농림어업, 보수성향 새누리당 지지층 지지 상승으로 0.8%p 오른 13.0%를 기록했다. 북한인권법, 당 혁신위의 혁신안, 공무원연금 개혁법 연내 처리 등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은 0.1%p 하락한 8.3%, 홍준표 지사는 2.8%p 상승한 7.6%로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를 밀어내고 1주일 만에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0.5%p 하락한 6.7%로 6위, 정몽준 전 대표는 2.3%p 하락한 5.5%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0.4%p 내려간 4.0%로 8위, 남경필 지사는 지난주와 동일한 3.0%로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 “도대체 왜?”…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 “도대체 왜?”…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 “도대체 왜?”…박원순·문재인·김무성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7·30 재보선 이후 최고치인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40%대로 다시 내려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11월 4주차(11월 24~28일) 주간집계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4.3%p 오른 24.2%를 기록했다. 7·30 재보선 직후인 8월 1주차 지지율 25.8% 이후 최고치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43.4%로 전주와 비교해 1.3%p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3.0%p 줄어든 19.2%p로 8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10%p대로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및 호남, 40대 이하,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직군, 진보·중도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50대 이상, 농림어업, 보수 성향 유권자 층에서 지지율이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양당의 지지율 상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누리과정 보육예산, 법인세, 담뱃세 등과 관련한 여야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1.0%p 하락한 2.8%를 기록했고, 정당 해산심판 최종 변론이 있었던 통합진보당도 1.0%p 떨어진 2.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3.9%p 감소한 25.9%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40%대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9.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내려간 41.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대비 1.1%p 벌어진 8.5%p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8.7%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권, 60세 이상, 여성, 사무직과 무직, 진보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영남권, 20대, 남성, 가정주부·농림어업·노동직,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에는 규제 개혁과 정부 관료조직 혁신 의지 피력,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비롯한 경제·민생 행보가, 하락에는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보호 완화’ 발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이 0.9%p 오른 17.9%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주로 충청권, 20·30대, 가정주부·학생·사무직, 중도층,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상승했다. ‘김영란법’에 대비되는 서울시의 ‘박원순법’ 관련 보도와 서울시 서민 전·월세대책이 주요하게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모병제 도입 주장, 전남 나주 혁신도시 방문, 외신기자클럽에서의 대정부 비판으로 언론의 주목을 끈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또한 0.8%p 상승한 14.4%를 기록, 3주 연속 2위를 지켰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20·30대, 여성, 학생, 진보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3위 김무성 대표는 영남권, 40·50대, 농림어업, 보수성향 새누리당 지지층 지지 상승으로 0.8%p 오른 13.0%를 기록했다. 북한인권법, 당 혁신위의 혁신안, 공무원연금 개혁법 연내 처리 등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은 0.1%p 하락한 8.3%, 홍준표 지사는 2.8%p 상승한 7.6%로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를 밀어내고 1주일 만에 다시 5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0.5%p 하락한 6.7%로 6위, 정몽준 전 대표는 2.3%p 하락한 5.5%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0.4%p 내려간 4.0%로 8위, 남경필 지사는 지난주와 동일한 3.0%로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단어 및 문장 표현은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7명에 15억 뜯고 날아간 제비…8년동안 수배중에도 사기 ‘덜미’ 2012년 김모(40·전과 1범)씨는 내연녀 오모(39)씨를 임신시켜 아이까지 출산하게 한 뒤 돈을 불려 주겠다며 8억원을 빼돌려 달아났다. 김씨에게 속은 건 오씨만이 아니었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재력가인 양 꾸민 이미지를 앞세워 여성들에게 환심을 산 뒤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를 반복했다. 2006년부터 8년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김씨는 지난 7월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검거될 당시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며 그 여성의 동생이 소유한 BMW 차량을 몰고 다녔다. 그에게는 사기 혐의 등으로 8건의 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피해자 7명이 김씨에게 뜯긴 것으로 확인된 금액만 1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김씨를 붙잡은 것은 서울 강남경찰서 악성수배자 전담팀이다. 전담팀장 권영만(49) 경위는 “수배자 검거에는 ‘첨단’과 ‘무식’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한 손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단말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자신들의 소변을 받을 빈 페트병을 들고 불 꺼진 아파트 계단이나 골목에서 꼼짝 않고 수배자를 기다리기를 반복했다. (후략) 11월 28일자 서울신문 사회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요새는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신문, 잡지에 ‘제비족’이나 ‘꽃뱀’이 들어간 기사와 제목이 참 많았습니다. 제비족과 꽃뱀은 적당한 ‘재주’를 이용해 순진한 여자와 남자를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유린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과거 선데이서울에서도 다양한 ‘제비족’과 ‘꽃뱀’의 기사들이 다뤄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 [카사노바 “후회는 없다”…한달 사이 6명의 아가씨 울려놓고 여자는 인기인에 약해] -선데이서울 1971년 10월 3일자 유명 아나운서를 사칭하며 한달 동안 6명의 양가집 아가씨들을 떡주무르듯 요리한 한국판 ‘카사노바’가 쇠고랑을 찼다. 주인공은 서울의 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 국군 방송국에서 6개월동안 아나운서 생활을 했다는 백모(29·부산)씨. 백씨는 사문서위조 동행사 등 혐의로 부산 중부경찰서에 구속됐다. 백씨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밥벌이를 못해 형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실업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백씨는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나운서인 부산 M방송국 송모씨를 사칭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0일 부산 동구 범일동 K인쇄소에서 큼직한 명함 100장을 찍었다. 이틀 후에는 위조된 신분증까지 인쇄했다. 그에게 처음으로 걸려든 미끼는 부산 시내 이름난 양장점의 ‘디자이너’ 김영숙(21·가명)양. 대낮에 하릴없이 남포동 거리를 헤매던 그에게 늘씬한 미녀가 지나쳤다. 미녀가 M양장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여겨본 후 다음날 다시 M양장점 앞에 숨어서 지켜봤다. 그녀가 M양장점 직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작전을 세밀히 세웠다. 다음날 낮 1시쯤 한가한 시간을 틈타 그는 조용한 다방을 선택, M양장점에 전화를 걸었다. “거기가 M양장점이죠? 미스 김 좀 바꿔주실까요?” 단순히 이씨보다는 김씨 성(姓)이 더 흔해서 김양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양이라면서 고운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M양장점에는 김양이 3명이나 됐지만 공교롭게도 백씨가 찾던 김양이 전화를 받았다. 그의 사기극은 이렇게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됐다. “나 M방송국 아나운서 실장 송XX올시다. 미스 김을 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이니 차라도 한잔 합시다.” 김양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더니 이내 한없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송XX 아나운서’가 프러포즈를 하다니….” 이렇게해서 첫날 데이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첫날 벌써 김양은 백씨에게 반해 밤 12시가 되도록 따라다녔다. 그는 그날로 단숨에 그녀를 ‘정복’할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여유를 두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다음날은 데이트 장소를 해운대로 옮겼다. 북적대던 한여름이 지난 조용한 해변을 거닐면서 그는 사랑한다고 능청스럽게 김양의 손을 잡은 후 결혼해 달라고 점잖게 프러포즈했다. 그날밤 해운대 고고·클럽에서 밤늦게까지 춤을 춘 후 호텔로 직행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김양에게 자기 신분증과 명함을 내보인 후 “결혼할 몸이니 같이 잠자리에 들어도 괜찮다”고 얼러 첫시험을 성공리에 끝맺었다. 다음날 행복해하는 김양에게 “늘 아나운서실에서 녹음 중이어서 전화해도 만날 수 없다. 내가 먼저 전화를 할테니 방송국에는 절대 전화하지 말라”고 일렀다. 백씨는 그후 김양과 세 번 더 만나 즐긴 후 결혼 비용조로 10만원을 우려낸 다음 자취를 감췄다. 다음으로 걸려든 여인은 동구 수정동 김단아(23·가명)양과 박복순(22·가명)양. 둘은 한 동네 사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하루 사이로 백씨의 제물이 됐다.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지난 9월 2일 시내 충무동 S다방에서 처음으로 백씨를 만났다. 한가하게 음악을 즐기고있는 이들에게 백씨가 나타나 명함을 건네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둘이 같이 만났으나 며칠 후 둘은 서로 질투 끝에 싸운 후 따로 따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백씨는 둘을 차례로 유인한후 정복했다. 4번째 희생자는 부산진구 범천2동 김영순(24·가명)양. 명함을 보고 눈이 동그래진 김양은 그날로 자진해서 몸을 바쳤다. 그녀는 백씨와 하룻밤을 즐긴 것을 평생의 영광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기분좋게 헤어졌다. ”지금도 눈에 삼삼한 여인은 5번째 여인인 김성희(22·가명)였다”고 백씨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4번째 여인을 거친 다음날 시내 초량동 M식당에서 만나 김양은 백씨가 처음 대한 순수한 숫처녀였다고. 15일동안 무려 5명의 아가씨를 거쳐간 백씨는 이제 부산 아가씨에 물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 지방을 원정갈 계획을 세웠다. 대구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곳. 여섯번째의 박미숙양(22·가명)은 바로 대구행 고속버스 내에서 사로잡혔다. 명함을 들여다보고는 홀딱 달라붙더라고. 그날로 대구에서 같이 하룻밤을 즐긴 후 부산으로 내려왔다. 다음날 대구 박양 집에 전화를 걸어 급한 일로 대구에 갈 일이 있다고 마중을 나오게 했다. “바쁜 일정이기 때문에 낮엔 만날 수 없다”고 능청을 떨고는 밤에 만난 박양에게 돈 5만원을 요구했다. 갑자기 회사일로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얼버무렸다. 2일 후에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하고는 박양의 통장에 모아둔 5만원을 빼앗아 부산에 내려왔다. 그의 꼬리는 엽색행각 한달만인 23일 들통났다. 첫번째 여인인 김영숙양이 그동안 너무 소식이 없자 전화하지 말라는 백의 당부를 알면서도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실제 송 아나운서와 통화를 하게 된 것. 실체를 파악한 첫번째 김양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우연히 다음날 백씨가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송 아나운서와 대기하고 있던 형사들이 다방을 들어서는 백의 덜미를 낚아채 수갑을 채웠다. ▒▒▒▒▒▒▒▒▒▒▒▒▒▒▒▒▒▒▒▒▒▒▒▒▒▒▒▒▒▒ [서울 과부 후려먹은 양주(楊州) 춤솜씨…사업자금 안댄다고 죽도록 매질까지]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8일자 서울의 춤꾼들과 플레이보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사건이 났다. 경기도 양주군 화두면 하산리의 시골신사가 서울로 진출, 미끈하고 날씬한 춤 솜씨로 내노라하는 30대 미인들을 후려잡아 명성을 드날린 것. 그런데 이 시골 신사의 솜씨는 결국 ‘돈 우려내기’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8일 김모(36·무직)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고소인은 성동구 신당동에서 미장원을 경영하고 있는 강옥초(34·가명)씨. 김씨는 양주군 화두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춤의 명수로 명성이 자자한 백수건달. 경찰 조서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1월 2일 신당동 소재 D카바레에서 처음으로 강 여인을 알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강 여인은 34살 한창 나이에 수수한 미모의 소유자. 거기다가 돌아다니며 놀기에 적당할 만큼 돈도 벌리고 하여 춤을 배운 소위 ‘유한마담’으로 통하는 처지였다. 1월 2일 밤 신나게 두 사람은 한바탕 돌고나서 바로 이튿날 다시 만나게 됐다. 그만큼 김씨의 춤 솜씨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고, 강 여인은 김씨의 용모와 사나이다운 태도에 마음이 끌렸던 것. 이날 밤의 춤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차 숨가쁜 호흡 소리로 이미 의사를 소통하게 됐다. D카바레의 바로 옆골목에 붙은 E여인숙의 방에 들어가 이들은 제2라운드의 춤을 즐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 여인은 김씨가 홀아비인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돈도 인색하지 않게 썼다. 한번 트인 뱃길은 파도도 없다는 옛말처럼 이들은 거의 매일 밤 만나서 춤추고 여관에 가는 짓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김씨의 내심은 강 여인의 그것처럼 순수한 것이 아니었다. 돈깨나 쥔 과부를 우선 춤과 육체교섭으로 녹다운 시킨 뒤 적당한 기회를 봐서 돈을 우려낼 심보였다. 김씨는 고향에 두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본처는 물론 자그마치 5남매를 거느린 가장이었다. 춤을 밑천으로 돈깨나 있는 여자를 꾀어 ‘즐기고 돈도 버는’ 양수겸장의 사기꾼이었다. 영화 구경, 교외 드라이브 등으로 이들의 뜨거운 관계는 무르익어갔다. 지난 2월 25일쯤. 이들의 분방한 애욕행각은 장소를 가리지 않을 만큼 발전했던 것인지 이날은 강 여인의 미장원 안방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사가 끝난 뒤 드디어 김씨는 마각을 드러냈다. 사업자금이 필요한데 30만원을 빌려주어야 하겠다고 강요를 한 것. 강 여인은 일언지하에 “안된다”고 거절했다. 그리고 정사와 사업을 혼동하지 말라고 충고 비슷하게 타일렀다. 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김씨는 벌떡 일어나 팬티 바람으로 가게에 나가 미장원 거울과 창문을 몽땅 때려 부수고 말았다. 이날 피해 추산액이 3000원. 이때부터 그의 정체를 알게된 강 여인은 집요한 김씨의 요구를 거절하며 만나주지도 않았다. 2월 26일 밤 10시쯤 또 다시 미장원을 습격한 김씨는 새로 비치한 거울과 화분을 모조리 깨뜨려 4800원어치의 피해를 입히고 사라졌다. 그러고도 김씨는 끈덕지게 그녀를 따라 다녔다.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손댄 게 아니냐”는 등 달콤한 사탕발림에 30대 여자의 마음은 너무도 허약했던 것일까? 3월 6일부터 제기동에 전셋방을 얻더 동거생활에 들어가 버렸다. 이후 강 여인은 날이 갈수록 김씨의 화려한 엽색행각의 전모를 알게 됐다. 시골에 본처와 자식들이 있는 것은 물론 때로 첩이라는 여자를 끌고 들어와 한방에서 거북한 잠자리를 같이 하기 일쑤. 그 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제3의 여자도 있었고, 숱한 유부녀와 춤솜씨를 발휘해서 여전히 교섭 중인 것을 알게 됐다. 3월 15일 저녁. 김씨는 느닷없이 본처와 이혼하고 너와 결혼하겠으니 그 위자료 150만원을 내놓으라고 강요했다. 강여인은 이 요구를 묵살하면서 “이젠 그만 헤어지자”고 했다. 이 소리에 미치광이처럼 흥분한 김씨는 부엌의 칼도마를 들고 들어와 강여인의 얼굴을 여지없이 후려갈겼다. 피투성이가 된 그녀는 이날 밤으로 전셋집을 탈출, 미장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씨은 미장원까지 뒤쫓아와 “네가 미장원을 해먹나 보자. 모조리 죽이고 만다”고 미쳐 날뛰었다. 이튿날 강 여인은 신당동의 K다방에서 김씨를 만나 8만원을 위자료로 지불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이날 하오 그녀는 8만원이라는 위자료아닌 위자료를 김씨에게 주며 이제 이것으로 우리는 그만이라고 당부했다. “지긋지긋해요. 그 사람이 그렇게만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최악의 사태에는 이르지 않았을 거예요. 저만이 아니고 10명 이상의 여자들을 그런 식으로 우려서 먹고 살아가는 치사한 사람이에요.” 강 여인이 아직도 치가 떨리는 듯 경찰신문에서 토로한 말이다. 4월 7일 오후 5시. 아주 헤어진 줄 알았던 김씨가 다시 미장원에 나타났다. 무턱대고 사업자금을 내놓으라는 요구. 이를 거절당한 김씨은 미장원의 의자와 기물들을 모조리 두들겨 부쉈다.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쇠고랑을 찼고, 악마적인 엽색행각의 종지부를 찍기에 이르렀다. “춤을 즐기는 것을 말릴 수는 없어요. 그러나 현재의 여건으로선 그게 사회악으로 빠져들어갈 요인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번 강여인의 예가 가장 대표적인 것인데, 피해자들이 창피해서 어물어물하기 때문에 결국 드러나지 못하고, 이런 백수건들이 활개질치고 다니는 겁니다” 성동서 형사과장의 말이다. 춤 한번 잘못 추었다가 돈 털리고, 두들겨 맞은 강여인. ‘춤 좋아하다 패가망신 하였네’라고 해아할까?  ▒▒▒▒▒▒▒▒▒▒▒▒▒▒▒▒▒▒▒▒▒▒▒▒▒▒▒▒▒▒ [유혹하곤 트집 잡는 밤길의 여인] -선데이서울 1972년 5월 7일자 1972년 4월 26일 아침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실에 중년여인이 어떤 사나이의 멱살을 잡고 들어와 “이놈이 내 몸도 빼앗고 돈도 훔쳐갔다”고 아우성을 쳤다. 경찰은 남녀를 모두 즉결에 넘겼는데, 여인은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모 스웨터 공장직공 이모(36) 여인이고 남자는 코로나 택시 운전사 김모(30)씨. 사연은 25일 밤 11시 45분쯤 충무로의 한 호텔 앞길에서 이 여인이 김씨의 택시를 탄 데서 비롯된다. 택시가 정릉 쪽으로 달리던 중 중구 오장동에서 고장이 나 두 남녀는 같은 여관에 들었다. 처음에는 여자는 마루에, 남자는 방에 잠자리 채비를 했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결국 방에서 동침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뜬 여인은 핸드백 속에 넣어뒀던 현금 800원이 없어졌다며 김씨를 의심했다. 김씨는 자기가 훔친 것은 아니지만 없어졌다고 하니 800원을 여인에게 주고 차고 주소를 알려준 뒤 이 여인과 헤어져 일하러 직장으로 나갔다. 이 여인은 김씨와 헤어진 뒤 곧 경찰에 김씨를 도둑으로 신고, 형사들이 차고로 달려가 김씨를 잡아왔던 것. 이 여인의 주장에 의하면 마루에서 자고 있는데 김씨가 자꾸 방에 들어와 함께 앉아서 밤을 새우자고 하는 바람에 춥기도 하고 해서 방에 들어갔다가 그만 정을 통했다는 것이나 김씨는 이와는 반대로 이 여인이 알몸으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왔다고 주장. 경찰은 이 여인을 밤거리에서 운전사들을 유혹한 후 트집을 잡아 돈을 우려내는 상습범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경찰서에서도 27일 이 여인과 비슷한 케이스로 최모(38) 여인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최 여인의 혐의 내용은 1월 6일 0시 20분쯤 영등포구 흑석동 연못시장 앞길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택시 운전사 박모(28)씨를 “집도 없는 몸”이라며 여관으로 유인하여 동침, 박씨가 곤히 잠든 사이 박씨의 옷가지, 구두, 시계, 현금 7000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이런 일은 피해자들에게도 창피스러운 일인지라 피해자들의 신고가 없어 이런 여인들을 엄격히 다루지 못하고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단녀, 이젠 당당한 워킹맘

    경단녀, 이젠 당당한 워킹맘

    이모씨는 병원 영양사로 일하다 자녀 4명을 키우느라 경력이 단절된 지 10년이 지났다. 올해 막내가 4살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아이들 교육비라도 보태고 싶어 영양사로 재취업하기 위해 새일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경력단절 기간이 긴 데다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5시 이전 퇴근이 가능한 직장을 원했기 때문에 취업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새일센터의 지원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근무하는 모 업체의 정규직 영양사로 일하게 됐다.(제주새일센터 김효숙 ‘아줌마가 당당히 직장인이 되던 날’) 시화공단의 자석공장 형성산업은 생산직과 사무직에 차별을 두지 않는 등 근로조건이 좋은데도 이직자가 많고 직원 구하기가 어려웠다. 새일센터가 문제점을 파악해 초과근무수당과 통근버스를 도입하도록 제안하자 받아들여졌다. 그 후 구직자들의 기피 기업이 선호 기업으로 바뀌었다.(시흥새일센터 안수연 ‘새일본부에서 바꾸라 하면 바꾸지요’) 다문화 가정이 많이 분포한 지역 특성에 맞게 광산구 다문화센터와 연계해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 11명을 모집했다. 5일간 결혼이민여성의 미래를 설계하고 직장 에티켓이나 근로기준법, 이력서 작성에 대한 교육과 모의면접, 동행면접을 제공했다. 그 결과 11명 중 9명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광주 광산구 새일센터 김명화 ‘다문화여성들,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다’) 아이가 셋인데도 남편이 생활비를 안 줘 가스마저 끊기고 기본생활비조차 없는 구직자 김모씨를 위해 새일센터 담당자는 봉사단체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해 지원했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상담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고 발굴했다. 결국은 어린이집 보조조리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당진새일센터 홍기숙 ‘손을 내민 자의 손은 누구가는 꼭 그 손을 잡아준다!’) 27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 ‘2014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성공 사연들이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30개 새일센터 및 10개 광역본부 새일센터의 취업설계사, 직업상담사와 17개 시·도 공무원 250여명이 참가했다. 새일센터별로 취업성공과 구인처 발굴, 집단상담, 나만의 에피소드, 센터사업 사례 등 분야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35건)를 소개했다. 참여자 현장 투표를 통해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 시상하기도 했다. 여가부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이번에 발굴한 우수 사례를 다음달 중 사례집으로 발간, 전국 새일센터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사설] 인사혁신처 개방인사 실험 주목한다

    삼성그룹에서 ‘열린 채용’으로 주목받았던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취임 직후 여성 발탁과 개방인사라는 공무원 인사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새로 출범한 인사혁신처는 그제 인재정보기획관과 취업심사과장 등 모두 10개의 요직을 민간 전문가에게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사혁신처의 중요한 자리를 대부분 민간에 개방하는 셈이다. 또한 기획조정관에 김혜순 전 안전행정부 국장을 비롯해 대변인에 이은영 전 균형인사과장을, 비서실장에 신현미 서기관을 임명하는 등 ‘워킹맘’을 요직에 선발하는 파격 인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여성 공무원의 비중이 45%이지만 4급 이상 고위직의 여성 비율이 1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깜짝 놀랄 만한 인선이었다. 이 처장은 여풍(女風) 인사와 관련해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남녀 구별 없이 직무에 적합하면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현재 정부는 2017년까지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을 1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운 상태에서 이번 여성 발탁 인사가 다른 부처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인사혁신처의 개방인사 실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간 전문가에 취업심사과장직을 개방하는 것이다. 퇴직 공직자가 민간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업무 연관성 등에 대해 심사하고 승인을 결정하는 실무를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다. 민간이 들어오면 세월호 참사 이후 부정부패의 고리로 파악된 ‘관피아 낙하산’을 척결하고, 선후배 공무원들이 안면을 내세워 퇴직 이후를 봐주는 등의 ‘인사 짬짜미’를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회 각계각층에서 공직 후보자를 발굴해 정무직인 장·차관 등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풀을 관리하는 국장급 인재정보기획관과 과장급 인재정보담당관을 모두 민간에 개방되는 것도 혁신적이다. 인재정보기획관 등은 이른바 ‘정부의 헤드헌터’로서 다양한 관점과 기준에서 공직 후보자를 발굴하는 막중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개방형 직위제는 폐쇄적인 공직 사회를 개방해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00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했으나 그리 효과적이지는 못했다.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기에는 공직의 보수도 낮았던 데다 행정고시 기수를 중심으로 승진 서열을 매기는 공무원 사회의 폐쇄성까지 겹친 탓이다. 그러나 인사혁신처가 주요 보직을 과감하게 민간에 개방하면서 분위기를 개선한다면 개방형 공직을 유명무실하게 운영하던 다른 힘센 부처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개방형 공직을 놓고 민간인과 공무원이 경쟁하면 최종적으로는 사전에 ‘내정’됐던 공무원 출신이 주로 임용됐던 좋지 않은 관례가 사라져야 할 때도 됐다.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서울특별시장(하)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서울특별시장(하)

    ●유권자수 두 번째 많아 ‘선출직 빅2’로 꼽혀 민선 서울특별시장 시대가 열린 지 내년이면 20돌을 맞는다. 그동안 1기 조순(민주당·1995~1998), 2기 고건(새정치국민회의·1998~2002), 3기 이명박(한나라당·2002~2006), 4기 오세훈(한나라당·2006~2010), 5기 오세훈(한나라당·2010~2011), 5기 보궐 박원순(무소속· 2011~2014), 6기 박원순(새정치국민연합·2014~2018) 등 모두 6기에 걸쳐 5명의 서울시장이 선출됐다. 출신을 따져 보면 학자(조순), 관료(고건), 최고경영자(이명박), 법조인(오세훈·박원순)이다. 당선 당시는 관료(조순·고건), 국회의원(이명박·오세훈), 시민 운동가(박원순)의 신분을 가지고 있었다. 대통령(이명박)을 배출했고, 2명의 시장(오세훈·박원순)은 재선에 성공했다. 전직 총리 4명(정원식·고건·한명숙·김황식)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1승(고건) 2패(정원식·한명숙)의 초과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김황식 총리는 본선에도 나가지 못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1995년 정원식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했고, 1998년에는 선거법 위반 유죄가 확정돼 경선을 포기하는 등 2번의 예선탈락 끝에 시장직을 거머쥔 서울시장 ‘3수생’ 출신이다. ‘대권가도’ ‘제2의 권부’ ‘소통령’으로 인식되는 서울시장의 성공 여부는 대통령, 국회, 서울시의회 등 3박자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대통령 선거에 이어 유권자 수가 가장 많아 ‘선출직 빅2’로 꼽히는 민선 서울시장은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지방선거의 시기적 특성상 대통령과 소속이 다른 야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7차례 중 5차례였다. 조순 시장은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1993~1998) 임기 중 당선됐고, 고건 시장은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대통령(1998~2003), 신한국당이 당명을 바꿔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된 이명박 시장도 김대중 정권 아래 당선됐다. 고 시장은 김 대통령 임기와 겹쳤고, 이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2003~2008) 집권 때는 야당 서울시장이었다. 4기 오세훈 시장도 노 대통령 때 당선됐다. 박원순 시장은 이명박 대통령(2008~2013) 재임 때 5기 보궐선거에서 승리했고, 지금은 파트너를 바꿔 박근혜 대통령(2013~2018)과 6기를 동행 중이다. 고건·오세훈 시장은 여당 시장으로 밀월관계를 보냈지만, 조순·이명박·박원순 시장은 재임 기간 대부분을 불편한 야당 시장으로 보냈거나 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영향력 측면에서 보면 집권 여당 대통령이 공천해 당선된 여당 시장보다 야당 시장이 센 경향이 있다. 대통령의 의중을 살피기보다는 시민의 표심에 따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건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그늘에 가려 ‘행정의 달인’ 역할에 만족했다. 오세훈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한 4기 야당 시장일 때 디자인 서울 등 서울의 얼굴을 바꾸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여당 시장이던 5기 때는 같은 당 소속이자 전임 시장인 이명박 대통령의 뉴타운정책이나 교통정책 등 뒤치다꺼리를 맡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서울시장의 힘은 유권자인 서울시민과 감시자인 서울시의회에서 나온다. 불특정 다수인 시민과 달리 서울시 의회는 서울시장이 유일하게 눈치를 보는 대상이다. 서울시의회는 조례·예산 의결이나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서울시장과 집행부의 권한 남용과 독주 등을 감시하고 견제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의회의 지배력은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처럼 그때그때 달랐다. 조순 시장은 야당 시장이었지만 소속 민주당이 서울시의회 의석 147석 중 130석을 차지하던 시절이라서 끗발이 있었다. ‘서울 포청천’의 인기를 만끽했다. 당산철교 폐쇄와 여의도 공원화 사업이 가능했던 배경이다. 구청장도 강남과 서초 2곳을 제외한 23곳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고건 시장은 여당 시장이면서 시의회(104명 중 80명)와 구청장(25명 중 19명)까지 여당인 최고의 호시절을 누렸다. 이명박 시장은 임기 전반은 김대중, 후반은 노무현 대통령과 맞물렸다. 한나라당은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는 연속으로 졌지만 2000년 16대 총선에서 승리했고, 시의회(96명 중 81명)와 구청장(25명 중 23명)을 지배해 남부러울 게 없는 여건이었다. 청계천 복원, 뉴타운사업,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주력 사업에 올인할 수 있었다. 오세훈 시장의 4기는 화려했다. 강금실 후보를 61% 대 27%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면서 시의회(106명 중 100명)와 구청장(25명 중 25명)을 석권했다. 디자인 서울, 한강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힘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불행의 씨앗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싹텄다. 자신은 한명숙 후보를 실낱같은 차(47.4%대 46.8%)로 이겼지만 시의회(민주 79명, 한나라 27명)와 구청장(민주 21명, 한나라 4명)을 내주었다. 무상급식 불협화음을 놓고 주민투표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나온 것은 의회와의 불편한 관계에서 불거졌다. 시의회를 지배하던 4기 시절의 달콤한 추억을 잊지 못한 탓이다. 그 결과는 2011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의 ‘새 정치’ 바람을 탄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승리와 지난 6·4선거에서의 재선으로 이어졌다. 안방을 야당에 내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장탄식이 광화문까지 흘러나왔다고 한다. 박원순 시장의 5기 잔여 임기와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6기 시정은 비록 야당 시장이지만 잔여 임기 2년 8개월에 이어 서울시의회(106명 중 77명)와 구청장(25명 중 20명)을 장악한 힘있는 시장이다. 게다가 소속 정당까지 지리멸렬이니 소속 국회의원들이 전부 박 시장을 쳐다본다. 야당의 대통령 격이나 진배없다. ●민선 서울시장의 권한과 리더십 2013년 현재 서울의 인구는 1014만명으로, 면적은 국토의 0.61%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20%에 가깝다. 교육예산을 합친 올해 예산은 33조 원으로 우리나라 예산(376조원)의 10분의1쯤이다. 금융 등 경제력의 60~70%가 집중돼 있을 뿐 아니라 청와대와 입법·사법부가 자리 잡고 있어서 단순한 하나의 도시로 보기 어렵다. 서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수도권 인구(인천시 288만명, 경기도 1223만명)를 합치면 2527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4991만명의 절반을 넘는다. 초거대 도시인 메가시티이면서 인접 수도권 대도시와 연결된 거대한 도시띠 메갈로폴리스이기도 하다. 서울이 한국이고, 한국이 서울인 셈이다.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종합적인 요소와 기능이 작동하고 있어서 ‘서울공화국’은 단순한 상징 용어가 아니다. 서울시장이 시정과 관련된 사무를 통괄하는 의사결정권자이자 집행 책임자라는 점은 다른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과 같지만 1964년 시행 된 ‘서울시 행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더욱 높은 위상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 유일한 장관급 단체장이며, 조선시대 한성판윤의 전통에 따라 대통령과 당적이 달라도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서울시와 관련된 정책 수립은 물론 국가의 업무 배분이나 기획, 조정, 통제 등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국가정책 수립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시장은 서울시 본청과 25개 자치구,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산하 국가직 5명을 제외한 시 소속 지방공무원 1만 6000여명의 임면·징계권도 행사할 수 있다. 정무부시장 등 정무직의 임면권도 마찬가지다.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농수산물공사, SH공사, 서울시설공단 등 5개 투자기관의 사장과 서울의료원, 서울연구원 등 12개 출연기관장 역시 추천하거나 임명한다. 4만 8000명이 영향권 안에 있다. 정부, 여야 정당과 언론, NGO, 수도권 지방정부와의 관계 등 정치적 위상도 막중하다. 서울이 가진 수도의 상징성과 위상 때문에 서울시장의 리더십은 관심의 초점이다. 서울시장은 1000만 시민이 주주인 법인체의 CEO와 같은 위상을 가진다. 어떤 정책이든 입안하고 시행하기까지는 시의회, 시민단체, 수많은 이해집단과 갈등 해소를 위한 타협이 불가피하다. 고도의 비전 제시 기능과 출중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까닭이다. 업무상 행정가로서의 역량이 더 많이 요구되지만, 선출직이라는 태생상 정치가일 수밖에 없다. 서울시장이 행정 경험과 지역 기반을 무기로 대권에 도전하는 일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국회의원이 수상이 되는 내각제가 아닌 이상 서울시장이 대통령감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조순은 포청천 리더십·이명박은 코뿔소 리더십 역대 민선 시장의 리더십은 어떨까. 조순 시장이 보여 준 ‘포청천 리더십’은 다분히 유학자형이었다. 고건 시장의 ‘행정 리더십’ 또한 돌다리를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관료 스타일이었다. 이명박 시장의 ‘코뿔소 리더십’은 치밀한 코뿔소의 저돌성이 빛을 발해 대통령직까지 움켜쥐었지만 토건주의의 상처를 남겼다. 오세훈 시장의 ‘독불장군 리더십’은 세련된 외모와 언변 뒤에 감춰 둔 고집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타난 결과였다. 박원순 시장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시민소통 리더십’을 안고 완주할 모양이다. 그러나 NGO 시절 얻은 ‘협찬 인생론’의 습관이 혹여 주머니 밖으로 새나올까 우려된다. 리더십에 왕도는 없다. 대권 가도의 가시밭길이 있을 뿐이다. 현재 전적은 1승(이명박)3패(조순·고건·오세훈)로 열세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아내 불륜 의심하다…” 홧김에 11세 친딸 살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다 스스로 화를 못 이겨 초등생 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비정한 사건이 발생했다.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40대 가장은 범행 후 곧바로 112에 신고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25분쯤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딸(11·초5)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윤모(49·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의식을 잃은 윤씨의 딸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튿날 오전 3시쯤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해 순간 화를 누르지 못하고 딸을 죽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A(54)씨와 2002년 결혼한 윤씨는 3년 뒤 이혼하고 집을 나갔다가 2007년쯤 A씨와 다시 동거를 시작했다. 최근 들어 A씨가 다른 남자와 사귄다고 의심을 해온 윤씨는 아들(25)과 A씨가 외출한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당시 윤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주민들은 윤씨가 평소 딸을 매우 예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윤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0% 회복…3주 연속 상승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0% 회복…3주 연속 상승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0% 회복…3주 연속 상승 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다시 5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3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91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상승한 50.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하락한 42.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 주 대비 2.1%p 벌어진 7.4%p였다. 리얼미터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등 해외순방 외교 효과 ▲재난관리와 공직개혁 추진 의지 보도 ▲당·청 회동이 지지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무상보육 예산과 관련한 당청, 여·여 갈등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지만 상승요인이 더 컸기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인구 특성별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권 ▲30대와 60세 이상 ▲남성 ▲자영업·무직·사무직 ▲중도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충청권과 영남권 ▲20대와 40대 ▲여성 ▲가정주부 ▲보수 성향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피아’ 온상 철도학교 출신 구조조정

    잇따른 ‘철도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인사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조직의 다수를 차지하며 ‘철피아’(철도+마피아)의 근원이자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된 철도학교 출신에 대한 사실상의 구조조정을 의미한다. 끼리끼리 문화를 타파하고 철밥통을 깨는 인적 쇄신을 통해 공단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23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부장급 이상 243명(임원 제외) 가운데 51.4%인 125명이 철도학교(철도고 65명, 철도대 60명) 출신이다. 특히 철도사업의 중심인 토목직은 70%, 전기직은 78%를 철도학교 출신이 차지해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돼 왔다. 공단은 핵심 보직이자 선임 직위로 그동안 철도학교 출신의 토목직이 맡았던 건설계획처장에 관행을 깨고 비철도학교 출신의 사무직인 이종도 기획예산처장을 임명했다. 기획예산처장에는 기술직(기계)인 신동혁 시설계획처장을, 신호통신처장에는 처장급에서 유일한 고시출신인 김도원 KR연구원 기술연구처장을 배치하는 직렬 파괴인사를 단행했다. 또 부장 이상 직위에 대해 부서별 철도학교 출신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철도고·철도대 출신이 직속 상하관계에 같이 배치되지 않도록 지휘관계에서 교차인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철도학교 출신이 조직의 다수를 차지하면서 예측 가능한 보직 체계가 고착돼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더욱이 선후배로 엮이면서 비리와 유착의 고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했다. 직렬 파괴로 인한 전문성 저하 우려가 제기되지만 철도공단은 다른 시각에서 업무를 평가해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일신의 계기를 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철도학교 출신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사 틀을 짜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간부에 대해서는 직렬과 보직 기간 등은 무시하고 업무능력과 청렴성, 평판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초에는 차장 이하 직원에 대한 후속 인사를 실시해 철도학교 출신의 부서별 편중을 해소할 계획이다. 다만 하위직은 근무기간과 연고지 등을 고려해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삼성 인사맨’에게 주어진 관피아 척결 소명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006년 펴낸 저서 ‘부의 미래’에서 시대 변화를 좇는 기업과 정부의 속도를 각각 100마일과 30마일로 규정한 바 있다. 적자생존을 설파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대입시킨다면 시대 변화에 굼뜬 관료 조직이 이끄는 사회는 그만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신설한 국무총리실 산하 인사혁신처의 초대 수장으로 ‘삼성 인사맨’ 이근면 삼성광통신 고문을 발탁한 것은 그래서 사뭇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소 극단적으로 본다면 지금의 관료 조직은 ‘세월호 이후를 위한 혁신’의 대상이지 결코 주체가 아님을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알려진 대로 이 신임 처장은 1976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로 35년간 인사관리 업무를 책임진 인사 전문가다. 정보기술(IT) 관련 특허를 여럿 갖고 있으면서도 기업 대표나 심지어 조직 행정이 전공인 대학 교수들에게까지 인사조직 관리를 강의하고 인사 관련 저서도 다수 펴냈을 정도로 기업 인사 분야에서 높은 식견을 자랑한다.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김광웅 서울대 교수가 초대 중앙인사위원장을 맡으며 공직인사 개혁을 주도한 적은 있으나 민간 기업의 인사 전문가가 공직 개혁을 주도할 자리에 앉은 것은 이 처장이 처음이다. 그만큼 공직 인사 개혁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예사롭지 않음을 말해 준다고 하겠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관료사회의 적폐, ‘관피아’의 굴레를 걷어 낼 주체는 관료사회가 될 수 없으며, 민간의 전문 역량을 빌려 공직을 개혁할 뜻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일개 기업의 인사 전문가가 어떻게 거대 관료 조직을 개혁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은 충분히 근거를 갖추고 있다고 본다. 관료사회의 지금 모습을 만든 긍·부정의 요소들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한 개혁은 변죽만 울리고 끝날 공산이 크다. 그동안 정부 각 부처에 많은 민간 인사들이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투입됐다가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퇴출된 전례도 많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더욱 공직 혁신에 대한 청와대의 의지가 중요하다. 민간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손을 털 게 아니라 그가 개혁의 성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힘을 실어 줘야 한다. 청와대 인사수석실과 인사혁신처의 호흡이 중요하다. 인사수석실이 장·차관 등 정무직 고위 공직자 인선과 검증에 주력하고, 인사혁신처가 일반 공무원 인사관리를 중심으로 충원 시스템 개혁과 관피아 척결 방안 모색에 힘을 쓴다면 역할 중복 논란은 제기되지 않을 것이다. 이 처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인사’를 강조해 왔다. 이제 실행하고 입증해야 한다. 세월호가 부여한 소명을 허투루 여기지 말기 바란다.
  • [정부조직 개편] 고위 공무원단 이상 12개 직위 늘어… 그들만의 ‘승진 잔치’?

    정부조직 개편으로 정부 고위 공무원단 이상 직위는 기존보다 12개가 늘어나고 차관급 이상 정무직도 124개로 한 자리 증가했다. 국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민안전처와, 공무원 연금 및 인사·윤리 등을 담당하게 되는 인사혁신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자리만 늘려 ‘승진 잔치’를 벌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민안전처 산하에 신설되는 특수재난실 등 모두 3실 8국 16과가 늘어나게 됐다. 국민안전처는 본부 정원만 1045명, 전체 정원 1만 357명으로 정부에서 두 번째로 큰 부처(본부 정원 기준)가 된다. 인사혁신처 신규 인원 52명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에 재난안전 관련 담당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740명이 증가했다. 국민안전처는 장·차관 외에 차관급 2자리, 실장급 보직이 4개에 이른다.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소방총감)과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치안총감)이 총괄하는 두 본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서는 사실상 옛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 산하 공무원들로 채워졌다. 특히 개방형 직위로 정해진 특수재난실장을 제외하고는 기획조정실, 안전정책실, 재난관리실 등 고위직은 안행부 출신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 대응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안전관리본부 출신 인사들이 이번 조직 개편으로 승진 기회를 얻게 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게다가 인사혁신처 역시 인재정보기획관(국장급)을 새로 만들고 정원을 52명이나 늘리면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수혜자가 안행부 출신 고위 공무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옛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도 일선에서는 조직 해체와 안전처 편입에 따른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지만 고위직들은 차관급부터 고위 공무원단까지 자리를 꿰찰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일선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근무하는 한 소방관은 “정부조직 개편으로 일선의 변화와 처우 개선 등은 뒷전이고 고위직들만 승진 잔치를 벌이게 됐다”고 푸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13.9%, 김무성 지지율 앞서 “지지율 변화 도대체 왜?” 박원순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13.9%, 김무성 지지율 앞서 “지지율 변화 도대체 왜?” 박원순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13.9%, 김무성 지지율 앞서 “지지율 변화 도대체 왜?” 박원순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도전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의원이 나란히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 1·2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8.3%로 1위, 문재인 의원이 13.9%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전주보다 0.8%p 올라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반기문 바람’ 때문에 2주 연속 지지도가 하락했지만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 또 최근 4개월 가까이 박원순 시장과 1·2위를 다투던 김무성 대표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고 그 자리를 문재인 의원이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1주 전보다 지지율이 1.8%p 증가했다. 김무성 대표도 0.8%p 올라 13.5%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문재인 의원보다 작아 0.4%p 차이로 2위 자리를 내줬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7월 25일 1위에 오른 뒤 줄곧 3위에 머물렀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주로 부산·경남·울산, 30·40대, 자영업과 사무직, 중도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내년 2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두고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4위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7.9%), 5위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7.4%)가 올랐다. 홍준표 지사는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6위·6.3%)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7위·6.1%)을 밀어내고 두 계단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 상승은 주로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보수 성향의 가정주부와 자영업자의 지지 영향이 컸다. 최근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하며 복지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5.1%)가 뒤를 이었다. 안희정 지사는 처음 5% 선을 넘었다. 모름·무응답은 18.4%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재난안전체계 강화와 공직개혁 등을 위해 신설한 장관급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62·경기) 전 합참차장을 내정했다.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62·서울) 삼성전자 인사팀장을 역임한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내정됐다. 정부의 인사총괄조직에 민간의 인사전문가가 발탁됨에 따라 인사혁신 실험이 주목된다. 장관급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재찬(58·경북)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이,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상률(54·서울)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60·충북) 안전행정부 제2차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57·경북) 소방방재청 차장,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는 홍익태(54·전북) 경찰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또 통일부 차관으로는 황부기(55·경북)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 자리에는 정재근(53·충남)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62·충남)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는 김인수(50·경기) 국민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11명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인사발표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대혁신을 위한 안전체계 강화 및 관피아 척결을 목표로 추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범정부 재난관리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에 해상·합동작전 전문가인 군인 출신을, 공직인사를 진두지휘할 인사혁신처장에 민간 출신의 전문가들을 각각 투입함으로써 이들 두 기관을 앞세워 공직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 배경에 대해 “일선 지휘관 및 인사와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범정부적인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과 제3함대 사령관,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합참차장 등 해군과 합참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합동작전 전문가이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과 한국인사조직학회 고문을 역임한 민간기업 인사전문가이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 “인사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민간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공정거래위 하도급국장과 경쟁국장, 카르텔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상률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는 숙명여대 영문학 교수로 숙명여대 사회봉사실장과 대외협력처장, 대교협 국제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36년간 국방과학연구소에 근무하며 지대지유도탄 개발사업부장 등을 거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내정에 대해 “방산비리를 척결하고 침체된 조직분위기를 쇄신할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육군 3군단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안행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한 작전 및 안전분야 전문가로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재직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민 대변인은 본인의 사의표명설이 돌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유임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렇게는 볼 수 없다. 이번 인사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어떻게 되는 건가”,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유임인 지 뭔지 애매하네”,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이번 인사에서 빠진 이유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거취 묻자 대답이 ‘깜짝’…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거취 묻자 대답이 ‘깜짝’…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거취 묻자 대답이 ‘깜짝’…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재난안전체계 강화와 공직개혁 등을 위해 신설한 장관급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62·경기) 전 합참차장을 내정했다.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62·서울) 삼성전자 인사팀장을 역임한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내정됐다. 정부의 인사총괄조직에 민간의 인사전문가가 발탁됨에 따라 인사혁신 실험이 주목된다. 장관급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재찬(58·경북)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이,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상률(54·서울)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60·충북) 안전행정부 제2차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57·경북) 소방방재청 차장,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는 홍익태(54·전북) 경찰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또 통일부 차관으로는 황부기(55·경북)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 자리에는 정재근(53·충남)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62·충남)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는 김인수(50·경기) 국민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11명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인사발표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대혁신을 위한 안전체계 강화 및 관피아 척결을 목표로 추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범정부 재난관리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에 해상·합동작전 전문가인 군인 출신을, 공직인사를 진두지휘할 인사혁신처장에 민간 출신의 전문가들을 각각 투입함으로써 이들 두 기관을 앞세워 공직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 배경에 대해 “일선 지휘관 및 인사와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범정부적인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과 제3함대 사령관,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합참차장 등 해군과 합참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합동작전 전문가이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과 한국인사조직학회 고문을 역임한 민간기업 인사전문가이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 “인사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민간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공정거래위 하도급국장과 경쟁국장, 카르텔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상률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는 숙명여대 영문학 교수로 숙명여대 사회봉사실장과 대외협력처장, 대교협 국제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36년간 국방과학연구소에 근무하며 지대지유도탄 개발사업부장 등을 거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내정에 대해 “방산비리를 척결하고 침체된 조직분위기를 쇄신할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육군 3군단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안행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한 작전 및 안전분야 전문가로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재직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민 대변인은 본인의 사의표명설이 돌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유임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렇게는 볼 수 없다. 이번 인사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참 대단한 사람들이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앞으로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하네”,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왜 인사에서 빠졌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4개월여만에 2위 탈환…박원순·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4개월여만에 2위 탈환…박원순·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4개월여만에 2위 탈환…박원순·김무성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도전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의원이 나란히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 1·2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8.3%로 1위, 문재인 의원이 13.9%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전주보다 0.8%p 올라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반기문 바람’ 때문에 2주 연속 지지도가 하락했지만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 또 최근 4개월 가까이 박원순 시장과 1·2위를 다투던 김무성 대표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고 그 자리를 문재인 의원이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1주 전보다 지지율이 1.8%p 증가했다. 김무성 대표도 0.8%p 올라 13.5%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문재인 의원보다 작아 0.4%p 차이로 2위 자리를 내줬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7월 25일 1위에 오른 뒤 줄곧 3위에 머물렀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주로 부산·경남·울산, 30·40대, 자영업과 사무직, 중도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내년 2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두고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4위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7.9%), 5위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7.4%)가 올랐다. 홍준표 지사는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6위·6.3%)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7위·6.1%)을 밀어내고 두 계단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 상승은 주로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보수 성향의 가정주부와 자영업자의 지지 영향이 컸다. 최근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하며 복지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5.1%)가 뒤를 이었다. 안희정 지사는 처음 5% 선을 넘었다. 모름·무응답은 18.4%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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