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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혼자산다’ 케서린 프레스콧, 헨리와 썸 차단 “남자친구 YES”

    ‘나혼자산다’ 케서린 프레스콧, 헨리와 썸 차단 “남자친구 YES”

    가수 헨리와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던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그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캐서린 프레스콧의 한국 나들이 2탄이 이어졌다. 이날 헨리는 채식주의자인 캐서린을 위해 직접 예약한 식당으로 안내하는 등 ‘특급 매너’를 선보였다. 함께 식사를 하며 두 사람의 분위기는 더욱더 무르익었다. 헨리는 캐서린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고 캐서린은 “되게 괜찮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뮤지션이어서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답해 설렘을 안겼다. 헨리 역시 “너를 처음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스스로 확신이 있어 보여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헨리는 절친 기안84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캐서린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헨리는 “할리우드 영화배우가 한국에 놀러왔다”며 그를 소개했으나 기안84는 이를 제대로 듣지도 않은 채 캐서린에게 “헨리 여자친구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캐서린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의 질문공세는 계속됐다. “남자친구가 있나”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으나 캐서린은 망설임없이 “YES(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바로 옆에서 전해들은 헨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함께 VCR을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그를 위로했다. 캐서린 프레스콧은 영국 출생의 영화배우로 드라마 ‘더 썬’ 시리즈, ‘24 : 레거시’에 출연했다. 한국 대중들에게는 드라마 ‘스킨스’에서 활약한 배우로 알려져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순천 시민의 신문 편집국장, 허위사실 유포로 이종철 전 시의원 고소

    순천 시민의신문 편집국장이었던 정모(52)씨가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로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전 시민의신문 기자)을 고소했다. 이씨는 시민의 신문이 자신의 사진과 통장을 도용해 국가보조금을 가로챘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및 편취 의혹으로 당시 신문사 대표였던 허석 순천시장을 고발했다. 수사를 진행해온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달 22일 허 시장과 편집국장, 총무 등 3명에 대해 상습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와관련 허석 시장은 “기금을 횡령한 것 처럼 매도해 참담한 심정이다”며 “재판을 통해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씨는 고소장에서 “이씨가 지난달 24일 허석 시장 불구속기소 관련 고발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허락 없이 사진 등을 도용해 신문을 제작,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분개했다. 정씨는 “이씨가 재발급 해준 통장과 자신이 쓴 기사도 모른다고 하고, 시의원 시절 전문위원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 내용들은 모두 거짓이다”며 “이종철의 ‘디카메론’이 신문에 실리는지 조차 몰랐다고 진술하다 수사관 추궁에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이씨는 시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전문위원직을 수행했고, 전문위원 활동비 전액을 신문사에 후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10년 가까이 지난 일을 들춰 시민과 시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후원’을 ‘사기’로 둔갑시켰다”고 황당해했다. 그는 “검찰 조사단계에서는 신문을 함께 만든 동료이자 자신의 활동비를 후원해줬던 이씨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고, 실체가 불분명한 실랑이로 시민을 더 깊은 혼란에 빠뜨릴까 우려돼 맞대응 없이 조사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정씨는 “이제는 이씨를 더 이상 과거의 동료나 후원자로만 볼 수 없게 됐다”면서 “무슨 의도로 지금의 상황을 초래했는지도 궁금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해 저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한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곽병찬 칼럼] 더는 ‘만만한 한국’이어선 안 된다

    [곽병찬 칼럼] 더는 ‘만만한 한국’이어선 안 된다

    일본이 한반도를 볼 때 쓰는 안경은 여러 종류다. 안경에 따라 부각되는 면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상은 하나다. 만만한 한국, 먼저 취하는 게 임자다. 첫째 안경이 ‘흉기론’이다. 한반도의 위치와 형태가 일본 열도의 허리를 노리는 단도와 같아 누구가 손에 쥐느냐에 따라 일본이 위험에 처한다는 주장이다. 원조는 1903년 일본 외상이었던 고무라 주타로다. 그는 “조선은 예리한 칼과 같이 대륙으로부터 일본의 주요부를 향해 돌출한 반도로서 다른 강국이 반도를 점령하면 제국의 안전은 위험하게 되니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뜸 들이지 말고 조속히 조선을 병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패전 후에도 우메사오 다다오는 “근대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대륙에서 조선 반도를 거쳐 일본에 뻗치고 있는 중앙아시아적 폭력을 어떻게 막아 내느냐였다”고 흉기론을 빌려 한반도와 대륙 침략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흉기론은 어떤 형태로든 일본 국민에게 ‘혐한’(嫌韓) 및 ‘공한’(恐韓) 감정과 안보 불안감을 불러일으켰고, 자민당 등 일본의 우익 세력은 일본의 재무장과 전진방어론 등 한반도에 대한 선제적 조처를 추구할 수 있었다. 두 번째가 정체성론(停滯性論)이다. 후쿠다 도쿠조가 1904년 발표한 논문에 처음 등장했다. 조선은 가족 단위의 고대 농노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런 미개한 상태는 자력으로 벗어날 수 없으므로 일본이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타율성론이다. 미시나 쇼에이가 1940년에 쓴 ‘조선사개설’에서 주장했다. 고대로부터 근대까지 한국사는 종속의 역사였으며, 그 결과가 한국의 정치적 사대주의, 사상적 당파성, 문화적으로는 모방성이라고 규정했다. 정체성론과 타율성론은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합리화하는 식민사학의 두 축이었다. ‘흉기’든 ‘미개한 민족’이든 “한국은 먼저 취하는 게 임자”라는 인식을 깔고 있다. 이런 인식이 고착된 데에는 허무맹랑한 논리보다 현실적 경험이 더 크게 작용했다. 역사적으로 일본이 어떤 도발을 하건 한국에는 내부 협력자가 차고 넘쳤다는 경험이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향간’과 ‘내간’이다. 매판 언론이나 일진회 같은 부류가 ‘향간’이요, 을사오적 같은 관리들이 ‘내간’이다. 요즘 일본의 경제 침략 속에서 한국의 향간, 내간이 그 정체를 깔끔하게 드러낸 것은 망외의 소득이다. 자신이 소속한 정당의 하는 짓이 얼마나 한심했던지 장제원 의원은 30일 이렇게 물었다. “문재인 정권 욕하는 것 말고 잘하는 게 무어냐.” 매판 언론은 공개된 자료까지 일본 정부에 유리하게 왜곡해 보도하는 등 일본을 지원했다. ‘일본 만만하게 대했다 큰코다칠 수 있다’느니 ‘일본 불매운동은 기업과 국민을 인질로 삼는 것’이라며 불매운동을 질타하기도 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하자는 사람은 매국노’라고 떠드는 자도 있다. 이들의 변태적인 보도와 행태의 한결같은 결론은 ‘문재인 정부가 자초했다’는 것이었다. 합병을 거부하는 순종에게 일진회가 내놓은 성명과 다르지 않다. “다 우리가 자초한 거다. 나라가 망하게 됐는데, 황제야 나라를 바치고 우리 좀 살자.” 해법이란 것도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을 당시 친일 언론이 제기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 ‘시세의 대일을 모르는 장사(무지한 건달)가 아시아의 위인 이토를 죽였으니 … 빨리 가서 사과하자.’ 일본이 실탄을 쏘아대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부역하고 있으니, 일본의 정한론자에게 한국은 얼마나 만만한가. 알아서 여론을 조작하고 국회를 식물로 만들어 경제를 결딴내고 문재인 정권을 파산시키려 하고…. 당장에라도 ‘꼬붕 정권’을 만들 수 있다고 볼 만했다. 그러나 상황은 110년 전과 달라도 몹시 다르다. 불매운동은 일본의 민간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정부까지 우려하는 수준으로 내달리고 있다. 혼비백산한 자유한국당이 일본 수출 규제 대책 민관정협의회에 참여하고, 상정된 지 3개월여 만에 국회의 추경 심의에 착수할 정도다. 힘의 원천은 물론 시민의 정당한 분노다. 조선 정벌을 꿈꾸는 자들에게 사법 주권까지 내주며 선처를 구걸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미국 놈 믿지 말고, 소련 놈에 속지 말라. 일본 놈 일어서고 중(대)국 놈 되나온다. 조선 사람 조심하자.” 해방 정국의 민초들이 불렀다던 민요 내용처럼 다시금 내간, 향간의 내응 속에서 열강이 한반도를 놓고 각축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는 각성이다. 논설고문 kbc@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부산동부지청장 신욱균△창원지청장 유해종△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전현철 ◇과장급 파견 △정책기획위원회(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김문실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영상콘텐츠산업과장 안신영△감사담당관 왕기영△체육진흥과장 박현경△국제문화과장 이정현△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정보화과장 정영석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경남사무소장 이정희 ■국민연금공단 ◇본부 실장 전보 △인사혁신실장 이준영△가입지원실장 곽기정△감사실장 이여규△BTO관리지원단장 정준택 ◇지사장 전보 △용산 김영일△송파 김성호일△강동하남 채희욱△동작 손건섭△강서 정갑수△용인 채수현△평택안성 이명호△부천 권대식△김포강화 이승춘△북광주 김영빈△익산군산 조상윤△대구수성 하상철△구미 장기성△남울산 이재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신지형 이경선 김지환 김경훈 ■한국전기안전공사 ◇3급 승진 이동 <차장>△홍보실 임윤진△경영지원처 사회적가치부 조세진△경영지원처 건축자산관리부 이래화△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김상지△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 김종문 <점검부장>△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 김진욱△〃 서울북부지사 송인건△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서부지사 하성호△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 김태균△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 오정도 <검사기술부장>△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 채광석△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 안이찬△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중동사무소장 이준철△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 총괄부장 이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이용·운영부장 하장호△〃 방사선연구부장 이남호 ◇팀장 △예산팀장 조성우△재무팀장 김진필△노사협력팀장 이봉준△인사전략팀장 박상준△국제협력사업팀장 정성현△과학문화소통팀장 김충환△첨단방사선연구소 기획관리팀장 오주현△〃 대외협력팀장 권경진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장 김승리△전파천문본부장 김기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법무지원실 실장 박창준△기획협력실 실장 김세린△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홍유진(업무혁신TF팀장 겸직)△청소년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상은△시민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김재순△교육기반본부 교육R&D팀 팀장 노준석△〃 국제협력팀 팀장(직무대리) 김민지△〃 교육연수센터 팀장 임선영△청소년교육본부 학교교육팀 팀장(직무대리) 최진영△〃 아동청소년교육팀 팀장 최지윤△시민교육본부 시민교육팀 팀장 김재경 ■국민대 △글로벌인문·지역대학장 정선태△자동차융합대학장 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겸 자동차산업대학원장 박기홍△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김남규 ■파이낸셜뉴스 △이사 이두영
  • [인사] DGB금융그룹, 커리어케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DGB금융그룹 [DGB금융지주] ◇ 1급 승격 △ 재무전략부장 전광채 △ 시너지추진부장 배인규 ◇2급 승격 △ CSR추진부장 황성준 ◇ 3급 승격 △ 재무전략부 부부장 송경수 ◇ 신규임용 부점장 △ HR·기업문화부 조사역 김연석 [DGB대구은행] ◇ 1급 승격 △ 중동지점장 김철호 △ 여신심사부장 박동희 △ 시지지점장 손대권 △ 지산지점장 오영호 △ 외환사업부장 오재용 △ 대곡지점장 우상태 △ 사상공단영업부장 유용현 △ 용산동지점장 이원수 △ 여신관리부장 이중현 △ 성서3단지영업부장 이해원 △ 전략기획부장 장활언 △ 검사부장 전영의 △ 법원지점장 정환열 △ 부산영업부장 허단 △ 유통단지영업부장 현석환 ◇ 2급 승격 △ 구미4공단지점장 김경철 △ 홍보부장 김성효 △ 외동공단지점장 김의환 △ 대이동지점장 김종각 △ 북구청지점장 김준년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창훈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현철 △ 화원지점 지점장 김형구 △ 인사부장 박성진 △ 봉곡지점장 박재식 △ 북비산지점장 서영의 △ 중산지점장 송성빈 △ 신천4동지점장 양종석 △ 디지털영업부장 오채영 △ DGB인권윤리센터장 유충식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미연 △ 김천지점장 이상용 △ 성당시장지점장 이상준 △ 고령지점장 임병욱 △ 인재개발부장 정기대 △ 동서변지점장 조진현 △ 효성타운지점장 진영수 △ 중구청지점장 최석태 △ 인재개발부 조사역 하임수 △ 대명동지점장 한남식 ◇ 3급 승격 △ 상주지점 부지점장 강경원 △ 리테일금융부 부부장 겸 심사역 강문성 △ 경북도청지점 부지점장 강선민 △ 리스크관리부 부부장 강평무 △ 상주지점 부지점장 금동삼 △ 울산영업부 부지점장 김기영 △ 남문시장지점 부지점장 김세준 △ 구미영업부 부지점장 김영조 △ 경주영업부 부지점장 겸 프라이빗 뱅커 김은영 △ 지산1동지점 부지점장 노건우 △ WM사업부 부부장 마경미 △ 수신기획부 부부장 박정식 △ 효성타운지점 부지점장 박효정 △ 내당동지점 부지점장 손정목 △ 여신심사부 심사역 손종득 △ 총무부 부부장 오정열 △ 인재개발부 조사역 유영호 △ 3공단영업부 부지점장 유인성 △ 계산동지점 부지점장 이공훈 △ 여신심사부 심사역 이근식 △ 재무기획부 부부장 이득만 △ 테크노폴리스지점 부지점장 이수환 △ 투자금융부 부부장 이정원 △ 대곡역지점 부지점장 이지영 △ 금융개발부 부부장 정우덕 △ 준법감시부 준법감시역 정재엽 △ 여신지원부 부부장 최순임 △ 전략기획부 부부장 최형석 △ 강남영업부 부지점장 겸 프라이빗 뱅커 현재희 △ 시스템운영팀 부부장 홍원용 ◇ 부점장급 이동 △ 인사부 조사역 구은희 △ 혁신금융부장 권영섭 △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김경욱 △ 창원영업부장 김근철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용덕 △ 본리동지점장 김원재 △ 인재개발부 조사역 김원태 △ 삼덕동지점장 김정선 △ 강남영업부 금융지점장 김진태 △ 인재개발부 조사역 김현태 △ 범어푸른숲지점장 류규창 △ 효성타운지점장 박금동 △ 수도권본부 수도권PRM센터 기업지점장 박세훈 △ 점포전략부장 박영삼 △ 송현역지점장 박용도 △ 인재개발부 조사역 서성덕 △ 대곡역지점장 송병욱 △ 투자금융부장 오세현 △ 디지털영업부장 오채영 △ DGB인권윤리센터장 유충식 △ 리테일금융부장 윤재웅 △ 수도권본부 수도권PRM센터 기업지점장 이기열 △ 노변지점장 이동준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미연 △ 인재개발부 조사역 이삼권 △ IT기획부장 이상근 △ 부천지점장 이상림 △ 인재개발부 조사역 이상화 △ 수도권본부장 이성우 △ IMBANK전략부장 이숭인 △ 경북대병원지점장 이시우 △ 평리동지점 금융지점장 이우춘 △ 용산동지점장 이원수 △ 인재개발부 조사역 이윤경 △ 대구대지점장 이정만 △ 글로벌사업부장 이준상 △ 검사부 수석검사역 이태우 △ 성당뉴타운지점장 이형수 △ 복현지점장 이흥수 △ 세천지점장 임병석 △ 전략기획부장 장활언 △ 포스코타운지점장 정성호 △ 신천동지점장 정세한 △ 검사부 수석검사역 조동인 △ 인재개발부 조사역 최석찬 △ 중구청지점장 최석태 △ 인재개발부 조사역 최정란 △ 인재개발부 조사역 하임수 △ 대명동지점장 한남식 △ 해도동지점장 황성은 △ 업무지원부장 황세영 △ 공공금융부장 황진모 △ 인재개발부 조사역 황철규 ◇ 신규임용 부점장 △ 여의도지점장 김기만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류희장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충환 △ 카드사업부장 신용필 △ IT기획부 시스템운영팀장 안용준 △ 투자금융부 IB사업팀장 양진석 △ 울산영업부 기업지점장 오영진 △ IT기획부 수석IT전문역 이윤헌 △ 이곡동지점장 이은희 △ 이현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정의록 △ 구암동지점장 최영윤 ■ 커리어케어 △ 신임 부문장 김도훈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법무지원실 실장 박창준 △ 기획협력실 실장 김세린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홍유진(업무혁신TF팀장 겸직) △ 청소년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상은 △ 시민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김재순 △ 교육기반본부 교육R&D팀 팀장 노준석 △ 교육기반본부 국제협력팀 팀장(직무대리) 김민지 △ 교육기반본부 교육연수센터 팀장 임선영 △ 청소년교육본부 학교교육팀 팀장(직무대리) 최진영 △ 청소년교육본부 아동청소년교육팀 팀장 최지윤 △ 시민교육본부 시민교육팀 팀장 김재경
  • [동영상] 1000개 넘는 단어 이해했다는 똑똑한 개 ‘체이서’ 무지개다리 건너

    [동영상] 1000개 넘는 단어 이해했다는 똑똑한 개 ‘체이서’ 무지개다리 건너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 다수가 앉거나 물건을 찾아오거나 짖는 법을 가르치느라 힘을 많이 빼는데 은퇴한 심리학자였던 존 필리는 보더콜리종 암컷 체이서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로 길러냈다. 그가 이해하는 것으로 믿는 단어만 1000개가 넘었는데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열다섯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2004년 필리는 암컷 체이서를 사들인 뒤 3년 동안 매일 4~5개 단어를 익히도록 훈련했다. 그는 한 물체를 보여주고 마흔 차례나 소리 내 발음한 뒤 감추고 찾아내도록 했다.이렇게 해서 800가지 의상을 걸친 동물 장난감, 116개의 공, 26개의 프리스비 접시 등 1022개 단어를 가르쳤다고 믿었다. 이미 필리는 지난해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체이서는 그동안 미망인 샐리, 딸 로빈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부르그에 살고 있었다. 다른 딸 필리 비앙키는 지난 몇주 동안 체이서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27일 털어놓았다. 비앙키는 “수의사는 체이서가 자연사했다고 결론내렸다”면서 “아주 빨리 가셨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체이서를 훈련시킬 때 거들었던 비앙키는 가족들로부터 사랑받은 다른 반려견들과 나란히 뒷마당에 묻혔다. 아버지 필리의 유해 일부가 체이서가 묻힌 곳 위에 뿌려졌다. “사람들이 체이서에 대해 이해했으면 하는 것은 그녀가 특별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밝힌 비앙키는 “그녀가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게 만드는 방식이 중요하다. 아버지가 생각한 것은 아주 단순했다. 그가 믿는 컨셉트를 체이서에게 일러준 것이 수백 가지 행동을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아버지의 실험은 동물 인지 연구에서 “넘보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언론들이 체이서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라고 부른 사실을 언급하며 “그녀의 언어 습득은 아주 높은 수준이며 막강한 과학”이라고 덧붙였다. 비앙키는 또 체이서가 적절한 명사를 골라낼 뿐만 아니라 단어의 독자적인 뜻과 보통명사도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욕주 밸리 스트림에 있는 센트럴 베터리너리 어소시에츠의 그렉 넬슨 수의사는 동물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보며 인간들이 따라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동물들이 보상 체계에 터잡아 명령에 반응한다는 믿음에 붙들려 있다면서 제한된 명령과 술수를 배우면 사탕을 받지만 “그들은 말로건 아니건 그들만의 언어가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눈] 무너진 ‘안전도시’ 광주, 뒷북행정은 그만/최치봉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무너진 ‘안전도시’ 광주, 뒷북행정은 그만/최치봉 사회2부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새벽 2시 40분쯤 광주 서구 상무지구 C클럽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복층으로 된 건물 위층 바닥이 일순간 무너져 내리면서 춤을 추던 내국인 젊은이들과 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 등 27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날이 밝자 내외신을 통해 당시의 참상은 지구촌 곳곳으로 전파됐고 ‘안전도시’ 이미지는 일순간에 무너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광주를 무대로 한 세계적인 축제 속에서 “국민과 세계인께 송구스럽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C클럽 붕괴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예고된 인재다. 직접 원인은 불법 증개축이지만 이면에는 당국의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주 서구는 당초 손님들이 춤을 출 수 없는 일반음식점을 2016년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춤 허용 업소인 클럽으로 바꿔 줬다. 이전에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놓고 춤을 추는 변칙영업을 하다가 적발돼 두 차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을 감안하면 조례 제정으로 불법을 일삼은 업자들이 활개치도록 날개를 달아 준 셈이다. 연 2차례 이상 지도점검을 해야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3년간 안전점검은 한 번도 없었다. 클럽 붕괴는 복층의 면적을 108㎡보다 77㎡ 더 늘려 증축한 게 화근이다. 서구와 경찰은 지난해 10월 클럽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손님이 다쳤지만 업주에게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벌금 200만원만 내도록 했을 뿐 불법증축 여부는 조사하지 않았다. 관리감독은 늘 뒷전이었던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영대회를 앞두고 ‘안전대회’를 수없이 강조했다. 최근엔 정부의 재난안전 분야 4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재난 안전도시임을 입증했다고 자랑도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67억원도 받았다. 그는 사고 다음날인 28일 오전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불법 건축물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하며 수습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으로 ‘안전대회’를 기치로 내걸고 테러, 폭염, 태풍, 감염병 등 각종 재난에 대비했다면서도 정작 전문 분야인 도시안전에서는 낙제점을 받아 만시지탄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비난을 면할 수 없지만 이제라도 실질적인 점검과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cbchoi@seoul.co.kr
  • “이것 일본 거예요?”… 불매운동에 日이미지 지우는 유통업계

    “이것 일본 거예요?”… 불매운동에 日이미지 지우는 유통업계

    주류 매출 30% 줄고 마트는 이벤트 취소 유니클로·무지 등 패션업계도 판매 타격 업계, 불매운동 공감에도 생존 여부 우려 “두 달 이상 지속되면 파산 수입사 나올 것”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 업체들을 비롯해 일본과 관련된 패션 브랜드, 주류업계,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채널은 일본 브랜드 제품들을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진열해 놓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반(反)일’ 정서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며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 업자들은 매출이 크게 떨어지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불매운동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갑을 닫은 제품은 맥주, 사케 등 일본산 주류다. 사케와 일본 소주 등을 수입하는 A씨는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30%나 줄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 맥주 도매업을 하는 B씨도 “편의점, 대형마트, 일반 업장 등 모든 채널에서 주문을 급격하게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맥주의 매출이 약 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 세계맥주코너를 찾은 고객들은 “다양한 수입맥주가 있어 굳이 일본 맥주를 마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마트들은 일본 브랜드 제품에 눈길이 갈 만한 요소들을 모두 없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마다 이맘때면 세계맥주페스티벌 이벤트를 하지만 이번에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일본산 맥주는 모두 이벤트용 진열대에서 뺐다”고 밝혔다. A씨는 “백화점과 마트에서 예정돼 있던 사케 시음 이벤트들이 취소됐고 이들로부터 추석 선물 세트도 축소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위기도 심각하다. 서울에서 4개의 고급 이자카야 매장을 운영하는 C씨는 “불매운동 이후 손님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 매출도 30~40% 빠졌다”고 털어놨다. 캐주얼한 일본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D씨는 “손님들 사이에서 일본 음식은 주문해도 일본 술은 잘 시키지 않는 기류가 있다”면서 “사케 대신 한국 소주를 주문하는데 둘의 단가 차이가 커서 매출 타격도 크다”고 말했다. 일본산 패션 브랜드들도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유니클로, 무지(MUJI) 등 대중적인 브랜드뿐만 아니라 꼼데가르송 등 밀레니얼(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하이엔드급 브랜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꼼데가르송 플레이 매장의 한 점원은 “일본 것이니까 안 산다면서 옷을 입어 보고도 상품을 내려놓는 고객이 많아져 구매율이 확실히 줄었다”고 전했다. 꼼데가르송 관계자는 “아직 전체 매출에 타격은 없지만 거론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MSGM, 겐조 등 유독 일본에서 인기가 많거나 일본인 디자이너가 참여한 브랜드의 점원들은 “요즘 브랜드가 일본 것이냐고 묻는 손님들에게 우리는 일본과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게 일일 정도로 예민한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불매운동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장기화로 이어질 시 생존 여부를 우려하고 있다. B씨는 “국내에서 일본 맥주 수입 규모가 워낙 커서 반품이 들어오고 재고가 쌓이면 이를 폐기하는 비용만도 수억원에 달한다”면서 “이 상태가 두 달만 더 지속돼도 파산하는 수입사들이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것 일본거예요?”… 불매운동에 日이미지 지우는 유통업계

    “이것 일본거예요?”… 불매운동에 日이미지 지우는 유통업계

    주류 매출 30% 줄고 마트는 이벤트 취소 유니클로·무지 등 패션업계도 판매 타격 업계, 불매운동 공감에도 생존 여부 우려 “두 달 이상 지속되면 파산 수입사 나올 것”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 업체들을 비롯해 일본과 관련된 패션 브랜드, 주류업계,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채널은 일본 브랜드 제품들을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진열해 놓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반(反)일’ 정서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며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 업자들은 매출이 크게 떨어지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불매운동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갑을 닫은 제품은 맥주, 사케 등 일본산 주류다. 사케와 일본 소주 등을 수입하는 A씨는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30%나 줄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 맥주 도매업을 하는 B씨도 “편의점, 대형마트, 일반 업장 등 모든 채널에서 주문을 급격하게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맥주의 매출이 약 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 세계맥주코너를 찾은 고객들은 “다양한 수입맥주가 있어 굳이 일본 맥주를 마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마트들은 일본 브랜드 제품에 눈길이 갈 만한 요소들을 모두 없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마다 이맘때면 세계맥주페스티벌 이벤트를 하지만 이번에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일본산 맥주는 모두 이벤트용 진열대에서 뺐다”고 밝혔다. A씨는 “백화점과 마트에서 예정돼 있던 사케 시음 이벤트들이 취소됐고 이들로부터 추석 선물 세트도 축소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위기도 심각하다. 서울에서 4개의 고급 이자카야 매장을 운영하는 C씨는 “불매운동 이후 손님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 매출도 30~40% 빠졌다”고 털어놨다. 캐주얼한 일본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D씨는 “손님들 사이에서 일본 음식은 주문해도 일본 술은 잘 시키지 않는 기류가 있다”면서 “사케 대신 한국 소주를 주문하는데 둘의 단가 차이가 커서 매출 타격도 크다”고 말했다. 일본산 패션 브랜드들도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유니클로, 무지(MUJI) 등 대중적인 브랜드뿐만 아니라 꼼데가르송 등 밀레니얼(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하이엔드급 브랜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꼼데가르송 플레이 매장의 한 점원은 “일본 것이니까 안 산다면서 옷을 입어 보고도 상품을 내려놓는 고객이 많아져 구매율이 확실히 줄었다”고 전했다. 꼼데가르송 관계자는 “아직 전체 매출에 타격은 없지만 거론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MSGM, 겐조 등 유독 일본에서 인기가 많거나 일본인 디자이너가 참여한 브랜드의 점원들은 “요즘 브랜드가 일본 것이냐고 묻는 손님들에게 우리는 일본과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게 일일 정도로 예민한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불매운동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장기화로 이어질 시 생존 여부를 우려하고 있다. B씨는 “국내에서 일본 맥주 수입 규모가 워낙 커서 반품이 들어오고 재고가 쌓이면 이를 폐기하는 비용만도 수억원에 달한다”면서 “이 상태가 두 달만 더 지속돼도 파산하는 수입사들이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냉부해’ 한상진 “학창시절, 짝사랑 한마디에 47kg 감량”

    ‘냉부해’ 한상진 “학창시절, 짝사랑 한마디에 47kg 감량”

    ‘연예계 대표 대식가 집안’ 출신 한상진이 47kg을 감량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한상진이 출연한다. 학창시절 47kg을 감량했다고 밝힌 한상진은 “중학생 땐 하루에 치킨, 아이스크림, 밥, 햄버거, 그리고 다시 밥을 코스처럼 계속 먹었다”며 “그때는 배고프다는 감정을 몰랐다. 키 158cm에 108kg까지 나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상진은 “고등학생 때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생겨서 고백을 했는데, 충격적인 한 마디에 47kg을 빼게 됐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가수 현미, 노사연과 친척관계로 남다른 대식가 집안 출신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그의 냉장고에서는 무지방 우유, 과채 주스 등 다이어트 재료 외에 제대로 된 식재료가 보이지 않아 셰프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한상진은 “집에서 워낙 요리를 안 해서 도시가스비가 2000원을 넘은 적이 없다”며 언제나 다이어트 상태임을 밝혔다. 반면, 그의 냉장고 안에서는 미개봉 상태의 케이크, 초콜릿, 통조림 햄이 나오기도 했는데, 한상진은 “이건 다이어트용이 아닌 것 같다”는 말에 “관상용”이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에 MC들이 “진짜 먹고 싶을 때 어떻게 참냐”고 묻자 한상진은 “먹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럼 입에서 그 맛이 나는 것 같다”고 ‘경지’에 오른 다이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이후에도 “면은 삶아서 국물을 버리고 먹는다” “제대로 국물을 마신지 10년이 넘었다”고 고백했다. ‘항시 다이어터’ 한상진을 위해 셰프들은 특별한 국물 요리 대결을 펼쳤다. 10년 만에 첫 국물 요리 시식에 나선 한상진은 “향이 정말 좋다” “감동의 맛이다. 집에 못 갈 것 같다”며 연신 감탄했다. 그동안의 한을 풀 듯 ‘폭풍 먹방’을 펼치는 한상진을 본 MC들은 “이렇게 잘 먹는 사람이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고 놀랐다. 한상진을 위한 국물 요리와 그의 다이어트 비법은 29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X나은 발레하는 모습 ‘러블리 매력’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X나은 발레하는 모습 ‘러블리 매력’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 나은 남매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발레리나-발레리노로 변신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88회는 ‘날아라 너의 세상으로’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는 발레 수업 현장을 찾는다. 발레복을 입은 아이들의 깜찍한 자태가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발레복을 입은 나은이와 건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순백의 발레복을 입고 긴장한듯 문을 잡고 서 있는 나은이와, 박자를 맞추는 스틱을 들고 있는 건후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낸다. 세젤귀 발레리나, 발레리노로 변신한 건나블리는 또 어떤 사랑스러움으로 힐링을 선사할지 사진만으로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날 주호 아빠는 발레를 좋아하는 나은이를 위해 키즈 발레 수업 현장을 찾았다. 아이들은 같은 수업에도 서로 다른 발레를 선보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먼저 나은이는 우아한 몸짓을 보여주며 ‘발레리나은’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고 한다. 이에 그동안 새로운 걸 배울 때마다 야무지게 해내던 나은이가 발레는 또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건후는 본인만의 스웩으로 발레 수업 현장을 장악했다는 전언. 발레 수업의 청일점으로 누나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건후는 발레를 재해석한 전갈 춤부터 트위스트까지 다양한 춤을 보여줬다고 한다. 또한 무 발목에 이어 건후의 새로운 매력포인트로 떠오른 뱃살이 발레복 때문에 강조되며 깜찍함도 한층 더해졌다고. 뿐만 아니라 건나블리는 발레 연습을 마치고 울산의 트램펄린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공원을 찾아갔다고. 이곳에서 나은이와 건후는 2차 건나대전을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KBS2 ‘슈돌’은 28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SA 귀순’ 북한 병사 오청성 “아픈 어머니 못 만나 괴롭다”

    ‘JSA 귀순’ 북한 병사 오청성 “아픈 어머니 못 만나 괴롭다”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일본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남북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오씨는 전날 밤 오사카에서 한일 시민단체가 함께 개최한 강연회에 참석해 “북한에 있는 병에 걸린 어머니가 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데도 만나지 못하는 것이 괴롭다”면서 남북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씨는 판문점에서 약 12㎞ 떨어져 있는 개성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강연회에서 오씨는 북한에서는 아버지가 군인이어서 비교적 풍요로운 생활을 했지만 인터넷 환경이 나빠 국제정세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이 된 후 판문점에 배치돼 판문점에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보면서 언젠가 해외 문화를 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것이 탈북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를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 추격조로부터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그러나 그의 집도의였던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보도된 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실상을 전한 적이 있다. 그는 “북한 내부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와 지도자에 대한 무관심이 퍼지고 있으며 충성심도 없다”면서 “체제가 인민들을 먹여 살린다면 손뼉을 치겠지만, 무엇 하나 (혜택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귀순 경위를 묻는 질문에는 “근무지 밖에서 친구와 문제가 생겨 술을 마신 뒤 검문소를 돌파해버렸다”면서 “돌아가면 처형당할 우려가 있어서 국경을 넘었다”고 답했다. 오씨는 미국 NBC 방송과도 인터뷰를 했다. 지난 4월 보도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오씨는 자신이 귀순할 때 다섯 차례의 총격을 가한 동료를 탓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나도 총을 쐈을 것이고, 이건 우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잡혔다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거나 총살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시언 “곽경택 감독이 예명 지어줘”

    이시언 “곽경택 감독이 예명 지어줘”

    배우 이시언이 곽경택 감독을 찾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자신을 발탁해 드라마 ‘친구’로 데뷔하게 해 준 곽경택 감독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곽경택 감독에 대해 “이시언의 창시자, 제게 이름을 주신 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감독님이 사비 200만원을 들여 제 이름을 작명소에서 지어 오셨다”고 말했다. 당시 이시언은 본명 이보연으로 ‘친구’ 캐스팅 기사가 났는데, ‘신예 여배우’로 잘못 나갔던 것. 이를 안 곽경택 감독이 이름을 바꾸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한자로 ‘베풀 시, 선비 언’이다. 뜻이 선비처럼 많이 베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의아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8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은 어떤곳?

    18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클럽은 어떤곳?

    18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서구 치평동의 클럽은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춤을 추는 이른바 ‘감성주점’ 형태로 운영됐다. 27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건물이 위치한 곳은 20~30대 젊은 세대들이 주로 모여 상권이 형성된 광주시청 인근 상무지구 중심가에 있다. 주말 영업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이다. 이 클럽은 2016년 1월쯤 상무지구 한 건물의 504.09㎡(1층 396.09㎡·2층 108㎡)를 임차해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를 했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건물 안에서 춤을 추는 행위는 금지되지만, 춤을 출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례가 있는 경우 지자체에 신고하고 영업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의 적용을 받았다. 이 클럽은 DJ가 틀어주는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에 맞춰 객석이나 통로 등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주점으로 운영됐다. 1층과 2층으로 신고됐지만 층 구분이 없는 개방된 구조로, 위에서 라운지 바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 메인홀은 DJ 박스를 중심으로 ‘U’자형 라운지 바가 만들어져 손님들이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공간이다. 복층 구조물로 신고한 면적은 108㎡이지만 불법 증·개축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올라가면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사고 당시 이 클럽 안에는 370여명(소방 추산)이 입장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2시 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6명(경찰 집계)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수영대회에 참가한 수구 선수 등 외국인 10명이 포함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희망’이 떠난 자리…가슴엔 구멍이 뚫렸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희망’이 떠난 자리…가슴엔 구멍이 뚫렸다

    희망아, 너를 처음 데리고 온 날을 기억해. 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난 아기였어. 정돈되지 않은 털이 삐죽삐죽 나왔고 눈망울은 한없이 까맸지. 주둥이가 짧은 너는 항상 혀를 낼름 내밀고 있었어. 보고 있으면 미소가 나왔지. 귀여운 트레이드마크였어. 처음엔 우리가 낯설었는지 겁을 먹었지만 이내 마음을 열어준 너에게 감사해. 우리는 그렇게 가족이 됐지. 무작정 너를 데리고 왔지만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랐어.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었던 아버지와 나는 너무나도 서툴렀어. 하지만 너는 그런 우리를 정성스레 핥아줬지. 매번 핥을 때마다 그러지말라고 다그쳤지만 그만큼 우리가 너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맹목적인 사랑은 누구에게도 받아본 적이 없었어. 네가 준 커다란 사랑을 우리는 반이라도 갚았을까. 너를 혼자 둔 시간이 많았다는 것이 끝까지 마음에 걸린다. 너는 외로워했어. 그러면서도 언제나 우리를 믿어줬던 것이 참 고마워. 금방 온다는 말을 바보처럼 믿어줬지. 돈 벌어서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맛있는 간식을 자주 먹어서인지 너는 평균보다 살짝은 통통한 ‘뚱강아지’였어. 너무 통통한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에도 자주 데려갔지만 그것만으로는 큰 이상이 없다고 했다. 나는 너의 뱃살을 통통 튀기며 또는 배방구를 불어대면서 너의 토실한 몸매를 놀려댔어. 우리를 보면 너무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던 너는 배를 만져달라고 그랬다. 그럴 때마다 너를 번쩍 안았다. 너에게는 아버지와 내가 세상이고 우주라는, 그 말을 실감하면서. 너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그 순간에서도 아버지와 나를 사랑해줬어. 얕은 숨을 할짝거리면서도 아버지와 나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했지. 크게 뜬 눈은 이내 반쯤 감겨서 사경을 헤맸지만. 너가 듣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전했다. 네가 준 사랑을 갚기에는 너무나도 모자라다는 것을 아버지도 나도 잘 알고 있다.너에게 배운 것이 참 많아. 외동아들로 자라서 그런지 나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항상 부족했어.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도 어려워했지. 누군가에게 마음을 준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남을 배려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난 너와의 교감을 통해서 배웠어. 나보다 약한 존재였기에 나의 보살핌을 받으면서도 너는 그 보살핌에 대한 대가를 너무나도 크게 해줬다. 아버지는 참으로 무뚝뚝한 사람이었어. 누군가에게 마음을 쉽게 여는 사람이 아니었지. 처음에는 너에게도 그랬던 것 같아. 하지만 아버지가 너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 까만 눈을 가만히 뜨고 있는 너를 보고 있으면 그 누구라도 마음을 주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 아버지는 그런 너를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했어. 너를 처음 데리고 올 때 너의 죽음을 각오하지 않은 것은 아니야. 강아지의 수명은 길어야 15년이라고 했으니. 아버지와 내가 세상을 살아갈 시간에 비하면 턱없이 짧았지. 그래서 너에게 마음을 줄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만 두려워졌다. 네가 조금이라도 아픈 날에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 이제 5살밖에 안 된 어린 아기가, 아픈 지 3일 만에 황망하게 하늘나라로 떠났기에 그 충격도 훨씬 크다. 각오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으니까. 너는 유독 예쁜 아이였어. 내 동생이어서가 아니라 진짜로 그랬어. 너를 품에 안고 산책이라도 나가면 모두가 너를 쳐다봤다. 괜히 내가 우쭐해질 정도로. 아버지가 너를 산책에 데리고 나갔다 들어온 날에는 “동네사람들이 우리 희망이 이뻐서 죽으려고 한다”라는 말을 항상 전했다. 너는 네가 그리 이쁜 아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했던 것 같다. 그저 한없이 순하고 착하기만 했다. 말을 너무 잘 들어서, 속을 한 번도 썩이지 않았으니까. 온통 좋은 추억만 남겼어. 너무나도 예뻤던 내 동생. 착하고 예쁜 아이라서, 하늘에서 너를 남들보다 일찍 데려간 것이라는 말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아.네가 떠난 자리는 이제 그 어떤 것으로도 메우지 못한다는 것을 아버지와 나는 알고 있어. 아버지와 나의 가슴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지. 이것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지금은 막막하다. 하지만 너의 마지막, 아파서 피를 토하는 그 고통에 비하면 한없이 작을 것이기에 일단 아버지와 나는 이 가슴으로도 주어진 삶을 살아가보려고 해. 나는 너에게 언제나처럼 “금방 갈게”라고 말했다. 무지개다리 건너서 그곳에 잠시만 얌전히 기다려주기를. 아버지와 내가 보고 싶겠지만 그곳에서 다른 강아지 친구들과 잠시 어울리고 있기를. 그리고 언젠가 아버지와 내가 그곳으로 갔을 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우리를 반겨주기를. 그때 나는 다시 너의 배를 통통 튕겨주고 배방구를 불어줄게. 또다시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조금만 기다려줘. 희망아.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목이 마르면 내가 쏟은 눈물을 마시길. 천천히 편안하게 그곳에 가고 있기를 기도할게. 사랑해. - 희망이가 떠난 날, 희망이 오빠가 하늘에 부치는 편지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무지개색 스니커즈·여초 밴드… 제이슨 므라즈가 들려준 다양성의 울림

    무지개색 스니커즈·여초 밴드… 제이슨 므라즈가 들려준 다양성의 울림

    습식사우나를 방불케 하는 한여름 저녁 잔디밭에 싱그럽고 부드러운 선율이 내려앉았다. 80%가 넘는 습도로 불쾌할 수밖에 없는 날이었지만 그곳에 모인 관객들은 ‘좋은 기분’으로 하나가 됐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제이슨 므라즈가 펼친 5년 만의 내한공연 분위기가 그랬다. 제이슨 므라즈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6집 ‘노우.’(Know.) 발매를 기념한 월드투어 ‘굿 바이브스’(Good Vibes)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110분간의 공연에서 특유의 감미로운 분위기로 20곡을 부르며 관객에게 감동을 흩뿌렸다. 장난기 넘기는 표정과 춤, 재치 있는 농담이 곁들여진 공연은 어둠이 내리는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굿 바이브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곳곳의 알록달록한 색이 보여주는 다양성이었다.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깔들이 햇살처럼 뻗어나가는 이미지가 배경으로 드리워진 무대 위로 검정 바탕에 마찬가지로 파스텔톤 형형색색 무늬가 화려한 옷을 입고 제이슨 므라즈가 등장했다. 그가 든 기타 역시 비슷한 색으로 칠해져 있었고, 페이스페인팅을 한 얼굴에는 장난기 넘치는 미소가 가득했다.6집 수록곡인 ‘렛츠 시 왓 더 나이트 캔 두’(Let‘s See What The Night Can Do)로 시작된 공연은 다음 곡 ‘리빙 인 더 모먼트’(Livin’ In The Moment)로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흥겨운 몸짓으로 세 번째 곡 ‘커브사이드 프러핏’(Curbside Prophet)을 부르던 제이슨 므라즈는 발을 높이 들어올렸고 스크린에 비친 스니커즈 바닥에는 6색 무지개가 선명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지난해 7월 미국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2015년에 결혼한 아내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무지개색은 비단 제이슨 므라즈의 스니커즈와 의상, 공연 로고에만 그치지 않았다. 제이슨 므라즈 외 8명으로 구성된 밴드는 각각 8가지 색으로 다른 단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대형 공연의 밴드 구성원이 흔히 남자가 다수인 것과 달리 이날 공연에서는 8명 중 5명이 여성 뮤지션이었다. 리드 기타를 맡은 몰리, 첼로의 메이, 세컨드 기타 채스카, 퍼커션의 모나, 시타르의 베키까지 제이슨 므라즈와 10년 넘게 함께한 이들 음악적 동반자들은 익살스러운 군무를 함께 추고 노래를 같이 부르기도 하면서 밴드 이상의 역할을 했다. ‘모어 댄 프렌즈’(More Than Friends), ‘언론리’(Unlonely) 등 6집 수록곡들로 이어지던 공연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6주간 머물렀던 그의 대표곡 ‘아임 유어스’(I’m Yours)가 나올 때쯤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관객들은 모두 하나가 돼 부드러운 화음으로 ‘떼창’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장 위로는 비행기가 모두 8차례나 오갔다. 낮은 비행으로 굉음을 내며 비행기가 지나갈 때면 관객들의 눈이 하늘로 쏠렸다. 공연에 방해가 된 측면도 있었지만 제이슨 므라즈는 이를 위트로 넘겼다. 공연 중 몇 차례 비행기를 언급한 제이슨 므라즈는 본 공연 마지막곡인 ‘해브 잇 올’(Have It All) 앞머리에 “비행기를 막아줬더라면. 하지만 난 불평하지 않아”라는 가사를 붙이는 재치를 발휘했다. ‘에이플레인’(비행기)와 ‘컴플레인’(불평)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한 라임이었다. 관객들은 큰 웃음과 환호로 응답했다. 앙코르 요청에 밴드 멤버들과 함께 무대로 나온 제이슨 므라즈는 다함께 ‘러브 섬원’(Love Someone)을 열창했다. 일렬로 선 밴드의 의상이 선명한 무지개를 완성하면서 제이슨 므라즈가 들려준 사랑의 메시지가 다시 한 번 강조됐다. 5년 만에 서울 관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제이슨 므라즈는 26일 오후 8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굿 바이브스’ 공연을 이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류담 40kg 감량, 과거와 비교하니..

    류담 40kg 감량, 과거와 비교하니..

    개그맨이자 배우인 류담이 40kg 감량 후 유지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류담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색모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담은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했다. 앞서 류담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 약 2년간 4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재 81kg이라는 류담은 두툼했던 턱살을 걷어내고 훈훈한 이미지를 풍겨 놀라움을 안겼다. 류담은 앞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류담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불청객들’ 등의 코너에 출연했으며, 김병만과 함께 버라이어티 예능 ‘정글의 법칙’ 등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드라마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오자룡이 간다’ ‘황금무지개’ 등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어린이 책] 말랑말랑 풋풋한 감정…열세 살 소년소녀처럼 누군가를 좋아하나요?

    [어린이 책] 말랑말랑 풋풋한 감정…열세 살 소년소녀처럼 누군가를 좋아하나요?

    열세 살의 여름/이윤희 글·그림/창비/488쪽/2만원 녹화해서 돌려 보던 ‘미스테리 극장’, 친구와 비밀스럽게 주고받던 교환 일기, 주전자에 물 부어서 그리던 피구 경기장 라인을 기억한다면? ‘열세 살의 여름’을 추억으로 읽는가, 새롭게 읽는가가 결정될 것이다. 그러나 추억으로 읽든, 새롭게 읽든 거기 나오는 열세 살 소년 소녀의 마음일랑 이해 못할 게 없다.이윤희 작가의 장편 만화 ‘열세 살의 여름’은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동명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을 수정, 보완해 한 권의 단행본으로 나왔다. 1998년, 초등학교 6학년생 해원은 아빠의 근무지 부산의 바다에서 우연히 만난 같은 반 산호가 부쩍 마음에 쓰인다. 옆 반 진아와 함께 쓰는 교환 일기에도 섣불리 고백하지 못할 만큼. 한편, 새로 만난 짝지 우진은 시종일관 해원을 괴롭힌다. 공으로 해원을 맞히고도 “공 괜찮냐?”고 물을 만큼 짓궂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공, 사연이 있었다. 그날 산호는 해원에게 ‘밴드’를 건네며 말했다. “아까 사실 체육 시간에 그 공. 내가 널 맞힌 거거든. 우진이가 먼저 너한테 말 거는 바람에 미안하다고 말 못했어.” 해원의 답변은? “아, 아냐! 아까 하나도 안 아팠는데…. 나 머리 진짜 딱딱한가 봐!” (116쪽) 작가의 말처럼 연애 이전에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어떤 것인지 짚어보게 되는 책이다. 어른이 된 우리는 좋아하는 감정보다 조건, 결혼을 우선하지는 않는가. 누군가는 어린 친구들 감정의 결을 되짚으며 풋풋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누군가는 지금 현재 진행형의 사랑을 떠올릴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좋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광장] ‘아버지 조희연’이었다면/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버지 조희연’이었다면/황수정 논설위원

    볼수록 이상한 싸움이다. 전국의 2358개 고등학교 중 자사고는 42개, 외고는 30개다. 지금 한창 도마에 올려져 목숨이 경각인 자사고와 외고는 그러니까 전체 고교의 딱 3%다. 진보 교육감들은 자사고와 외고를 전부 일반고로 만들어 다 죽어 가는 일반고를 기사회생시키겠다고 한다. 교육정책이 잔기침만 해도 쓰러져 눕고 보는 것이 이 땅의 학부모들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 압도적 비율의 일반고 학부모들은 어째서 팔짱만 끼고 있을까. 왜 우레 박수를 쳐주지 않을까. 그 이유를 다급해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스스로 증명했다. 자사고 폐지를 진두지휘하는 처지로서는 도무지 불이 붙지 않는 여론에 답답했을 만도 하다. 지난주 그는 “재벌의 자녀와 택시기사의 자녀가 한 곳에서 공부하는 섞임의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사고·외고의 폐지를 공론에 부친 뒤 법을 고쳐 한꺼번에 없애자는 초강력 카드를 새로 꺼냈다. 재벌의 아들과 택시기사의 아들이 한 교실, 같은 책상에 나란히? 평등교육의 의지를 극단적으로 표현했겠으나 듣는 쪽에서는 안 듣느니만 못했다. 상상해 보자.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미국 유학)’과 같은 교실에 내 아들이 있다면 날마다 짜릿하겠나. 같이만 앉혀 놓으면 해결될 일인가. 이게 문제다. 고교 체제를 개혁하겠다면서 자사고 폐지 이후의 계획서가 한 장 없다. 이재용의 아들과 내 아들을 같은 교실에 앉혀서는 어떤 내용으로 ‘좋은 일반고’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어떻게’가 없다. 이러니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일반고들이 자사고 폐지 논란에 남의 일처럼 냉담한 것이다. “재벌 아들 말고 교육감 아들과 장관 아들부터 일반고 교실에 먼저 앉혀 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이다. 두 아들을 모두 외고에 보냈던 조 교육감으로서는 본전도 못 찾은 이야기가 됐다. 하향 평준화 우려에 부랴부랴 내놓은 것이 ‘일반고 전성시대 2.0’ 계획이다. 일반고에 교육과정·진로 전문가를 양성하고 선택 과목을 늘려 학생 개성과 진로 개발을 돕겠다고 한다. 윤곽조차 더듬어지지 않는 흐리멍텅한 계획안이다. 일반고에서 지금 무엇이 갈급한지를 정말 모르는지 모른 척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빈사 상태의 일반고를 살리려는 처방은 없이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에다 무려 20억원씩 몰아주겠다고 당근을 던진다. 엉뚱한 환자에다 영양주사를 놔주겠다는 꼴이다. 일반고를 살리겠다는 논의에 눈을 씻고 봐도 일반고는 없다. “내로남불 교육감들이 제 자식을 일반고에 보내 봤다면”을 전제로 “그랬다면 자사고 죽이기보다 일반고 살리기가 더 급했을 것”이라고 일반고 학부모들이 되레 화를 내고 있다. 교육정책을 정치이념과 공약의 도구로만 보느냐는 의심이 그래서 자꾸 나온다. 조 교육감한테서 “일반고는 비교과 활동 예산을 많이 줘도 오히려 싫어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학내 동아리 운영 등을 예산대로 집행하려면 그만큼 (교사들이)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고를 무력증에 빠뜨린 책임은 우수 학생들을 선점한 자사고에만 있지 않다. 그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다. 보수 진영의 하향 평준화 공격을 뚝 멈추게 할 수 있는 해법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일반고의 교장과 교사들을 자사고의 교장과 교사들만큼 바쁘고 정성스럽게 움직이게 하면 상향 평준화도 장담할 수 있다. 일반고조차 입시학원으로 만들자는 거냐고 반박한다면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대답하고 싶다. 침묵하는 압도적 다수의 일반고 학부모들이 장담컨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진보 교육감들과 전교조가 가속 페달을 밟는 혁신학교가 학부모들에게 왜 지뢰로 통하는지 그 현실과 맥락이 같은 이야기다. 싫건 좋건 대학 진학이 현실의 목표인데, 토론·체험 학습에 시험은 외부 기관에서 알아서 보라는 ‘실험학교’에서 자식을 실험하고 싶은 강심장 부모는 없다. 자사고를 없애 공교육을 살리겠다면서 정작 공교육의 일선 현장에는 바람 한 점이 없다.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자사고 교장들에게만 엄포를 놓을 게 아니라 무풍지대의 일반고 교장들도 똑같이 긴장시켜야 한다. 대입의 수시 전형이 80%인 현실이다. 조 교육감은 아들을 외고에 보내 본 아버지가 아니라, 일반고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들의 마음이 먼저 돼 보는 게 순서다. 당장 동아리, 독서 활동만이라도 자사고의 절반만이라도 흉내내는 일반고 대책을 내놓아 보라. 돌아앉았던 일반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폐지” 기립박수를 쳐줄 것이다. sjh@seoul.co.kr
  • 의무지출 대상 공익법인 110→9200곳 대폭 확대

    자산 5억·수입 3억 넘는 공익법인 포함 기부금단체 추천·관리, 국세청 일원화 수익 사업용 자산의 최소 1%를 반드시 공익 목적에 사용해야 하는 ‘의무지출 대상 공익법인’이 2021년 110곳에서 9200곳으로 늘어난다. 25일 ‘2019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의무지출 대상 공익법인이 자산 5억원 이상 또는 수입금액 3억원 이상(종교법인 제외)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반하면 미달 사용액의 10%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현재는 성실공익법인(특정 회사 주식 지분율 5% 이상)만 수익용·수익사업용 자산의 1∼3%를 공익 목적 사업에 쓰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번에 의무 대상을 크게 넓힌 셈이다. 이에 따라 1년 유예를 거쳐 개정안이 시행되는 2021년에는 의무지출 대상 공익법인이 110곳에서 9200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공익법인이 오너일가의 경영권 강화 등 기업지배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비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 2021년부터 지정기부금단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단체 추천과 사후관리 검증 기능이 국세청으로 일원화된다. 또 기부금단체의 성실한 영수증 발급을 유도하기 위해 허위영수증 발급에 대한 가산세가 내년부터 2%에서 5%로 상향 조정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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