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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디다스가 우주로 쏘아올린 것

    아디다스가 우주로 쏘아올린 것

    밑창용 플라스틱 알갱이 스페이스X 택배에 실어“우주정거장서 실험위해” 실험보다 마케팅 논란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지난 6일(현지시간) 50번째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송 임무를 성공했다. 이 ‘우주택배’는 스페이스X가 지난 10년 동안 미 항공우주국(나사)와 협력해 진행해 온 임무로, ISS에 살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음식, 세면도구, 연구·실험 재료 등 2000㎏이 넘는 물품을 운송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7일 CNN에 따르면 스포츠 업체인 아디다스는 이번에 배송된 약 2040㎏ 화물에 자사 물품을 끼워넣었다. 이는 두 종류의 고분자 플라스틱 알갱이 수십개로 운동화 밑창에 들어가는 재료다. 아디다스 소속 기계공학자인 헨리 핸슨은 “우리 선수들에게 새로운 성과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신발 밑창을 디자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분자 구조가 미세하게 다른 두 종류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각각 무중력 공간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주비행사들에게 관찰하게 해 결과를 자사 연구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지만 CNN은 이 연구 결과가 신발에 선수들이 느낄만큼 큰 차이를 줄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외려 아디다스가 연구 자체보다는 우주실험을 마케팅 기회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ISS 국립연구소와 제휴를 맺으며 사상 처음으로 우주 신발 연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무지개빛 밑창과 혀에 ISS 마크가 박혀 있는 180달러(약 21만 4400원)짜리 ‘스페이스 레이스’ 운동화 라인을 공개했다. 우주 관련 마케팅을 아디다스가 처음 사용한 건 아니다. 2015년 버드와이저는 ISS에 보리를 보내며 ‘첫번째 화성 맥주’를 양조하겠다는 주장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ISS 국립연구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패트릭 오닐은 “마케팅 프로젝트라고 해서 과학적 가치가 없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제안된 프로젝트가 정당한 연구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을 한다. 오닐은 몇몇 회사들이 새로운 지식을 얻기보다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는 걸 인정하며 “현실이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우주에 기반을 둔 연구에 대한 어떤 형태의 관심이라도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며, 차세대 과학자와 우주비행사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파도에 마스크 쓴 제주해녀 동상 등장

    [포토] ‘코로나19’ 파도에 마스크 쓴 제주해녀 동상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7일 제주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의 해녀 동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날 제주에서는 첫 코로나19 완치 환자가 나왔다. 뉴스1
  • ‘나혼자산다’ 화사, 새 집으로 이사간 안타까운 이유

    ‘나혼자산다’ 화사, 새 집으로 이사간 안타까운 이유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새 집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마무 멤버이자 무지개 회원인 화사의 새로운 집이 공개돼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개된 화사의 새 집은 이전 집보다 더 넓어졌으며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박나래와 기안84는 “집 되게 커졌다” “넓어졌다”고 감탄했다. 편안함을 강조한 인테리어에 “스케줄을 끝내고 휴식하는 공간이라서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화사는 이사를 간 이유로 “전에 살던 장안동은 보안이 안 됐다. 동, 호수까지 다 아시는 거 같더라”며 “보안 잘 되는 좋은 곳으로 가자 해서 이사를 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화사의 새 집에는 테라스도 있었다. 화사는 국화차를 끓여 테라스로 향했다. 화사는 “집을 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며 “테라스가 있어서 정말 좋다. 거의 사는 것 같다”며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겼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축구장 인종차별 논란으로까지 번진 코로나19 포비아

    축구장 인종차별 논란으로까지 번진 코로나19 포비아

    지난 1일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보던 일본인 일행 퇴장 조치라이프치히 구단 “코로나19 통제 강화 과정에서 실수” 사과현지 언론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려워” “인종차별 행위” 비판당시 경기장에선 ‘차별 철폐 카드 섹션+플래카드’ 퍼포먼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증이 축구장 인종 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전하던 일본인 일행이 강제로 쫓겨났다. 현지 언론은 인종 차별 행위라고 비판했다. 2일(현지시간) 슈피겔과 빌트 등 독일 언론에 따르면 전날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를 관전하던 일본인 일행이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보안요원에 의해 퇴장 조치됐다. 일행 중 일부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항을 알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라이프치히 구단은 성명서를 내고 “잠재적 위험과 관련해 통제를 강화하라는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의 권고를 따르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큰 불안감 때문에 우리가 실수를 했다”고 사과했다.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는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독일의 기관이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또 “퇴장 당한 일본인 관중들과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음 홈 경기에 초청했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슈피겔 등은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는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며 구단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퇴장 조치는 일본인 관중이 호흡기 증상을 보여서가 아니라 생물학적 특징을 근거로 한 인종차별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퇴장 조치는 보안요원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구단 지시에 따라 이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피겔은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 행위가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라이프치히에서 일어난 일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레드불 아레나에서는 홈 관중들이 구단의 약자 ‘RBL’을 갖고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 빛깔 카드섹션을 벌이는 한편, ‘사랑, 평화, 그리고 축구(Rasenball)’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내거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종교나 인종, 피부색, 성적 정체성에 상관 없이 모두를 환영한다는 뜻을 전하는 이벤트다. 이와 관련 슈피겔은 기사 제목을 ‘사랑, 평화, 그리고 인종 차별(Racism)’이라고 달아 비꼬기도 했다. 독일어로 ‘잔디밭 또는 경기장 공’이라는 뜻의 단어 ‘라젠발’은 대기업 레드불(Redbull)의 지원을 받는 라이프치히 구단이 기업 이름을 구단 명칭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분데스리가 정책(레버쿠젠 등 일부 예외)을 회피하기 위해 레드불의 약자를 활용해 만들어낸 조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주로는 차단됐다” 뜬금없이 숲에 나타난 바다사자 포획작전

    “도주로는 차단됐다” 뜬금없이 숲에 나타난 바다사자 포획작전

    수풀이 우거진 도로 한가운데 난데없이 바다사자 한 마리가 나타났다. CNN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카울리츠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어슬렁거리는 바다사자 한 마리가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밤, 카울리츠 카운티 캐슬록 외곽 도로변에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동물이 등장했다. 몸무게 300㎏에 육박하는 덩치 큰 이 동물은 다름 아닌 바다사자였다. 이름 그대로 바다에 있어야 할 동물이 사슴과 고라니가 뛰노는 육지를 떠도는 모습은 그야말로 생경했다. 카울리츠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바다사자는 이따금 길 위에서 쉬기도 하고 주택 진입로를 가로막기도 하는 등 밤새 주변을 맴돌았다”라고 전했다.다음날 워싱턴어류야생동물국(WDFW)은 바다사자를 집으로 돌려보낼 운송수단을 마련했다. 바다사자 포획 작전에 동원된 현지 동물단체와 보안관사무소 직원들은 도주로(?)를 차단하고 포위망을 점점 좁혀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바다사자가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포효하는 통에 포획에 애를 먹었다. 바다사자를 겨우 우리 안으로 몰아넣은 야생동물국은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인근 컬럼비아강에 풀어주었다. 야생동물국 측은 바다사자가 발견 장소에서 약 5㎞ 거리에 있는 카울리츠 강을 거슬러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향 감각을 잃어 사람 걸음으로도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헤맸다는 설명이다. 또 바다사자가 태평양과 만나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경계의 콜롬비아 강 어귀에서 자주 목격되긴 하지만, 이번처럼 내륙으로 진입한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바다사자는 왜 강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왔다가 육지까지 다다랐을까. 한때 개체 수가 9만 마리 이하로 떨어지는 등 멸종위기에 처했던 바다사자는 1972년 보호법 제정 이후 30만 마리까지 늘어났다. 멸종위기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먹이가 부족해졌고, 이 때문에 강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심지어 바다사자가 늘어나면서 도리어 치누크연어와 무지개송어가 멸종위기에 놓이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실제로 이번에 발견된 바다사자가 돌아간 컬럼비아강으로 회귀한 무지개송어는 15년 사이 95% 가까이 줄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03년 태평양과 만나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경계의 컬럼비아강으로 회귀한 무지개송어는 1만5000마리 이상이었지만, 2018년에는 단 1000마리만이 강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미국 의회는 2018년 바다사자의 도살을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오리건주 정부도 같은 해 10년간 바다사자 168마리를 안락사시키고 7마리를 포획하는 등 살처분에 나섰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의석수 확대 도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킬빌’ 옷 입고 발표… 트랜스젠더 출사표

    의석수 확대 도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킬빌’ 옷 입고 발표… 트랜스젠더 출사표

    “‘상정 다음 상구’, 심상정 대표는 대권주자들과 경쟁하고 저는 박용진·박주민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주자들과 경쟁하겠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한 강상구 전 정의당 교육연수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무지개 배심원단 1차 정책검증대회’에서 “대한민국의 학력자산과 세습자산 재분배에 올인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비례대표 경선에 나서는 후보 37명은 이날 ‘나는 왜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가’를 주제로 5분씩 자신의 비전과 정책 등을 발표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정의당의 비례대표 의석수는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이날 후보들의 발표 경쟁도 치열했다. 조성실 후보는 영화 ‘킬빌’ 의상인 노란색 잠바와 추리닝 바지를 입고 나와 “평범한 엄마들의 진짜 정치를 하고 싶다”며 “‘칼퇴근 완성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인 임푸른 후보는 “트랜스젠더 국회의원이 당선되면 대한민국 정치 역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드(TED) 방식을 차용해 ‘제드’(JED·Justice Election Debating)라고 이름 붙인 이날 발표는 5분이 지나면 종이 울렸다. 대부분 후보는 여러 번 연습을 한 듯 종소리가 울릴 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해군 제독 출신 이병록 후보는 웃음과 박수를 제안하면서 여유롭게 강연을 시작했지만, 종소리가 울리자 “벌써 5분이에요?”라며 발표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진보 정치의 상징적 인물인 심 대표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이름도 자주 등장했다. 20대 여성 해고노동자인 류호정 후보는 “심상정을 뛰어넘겠다”고 했고, 신장식 후보는 “정책은 선명하게 정치는 유연하게 해야 한다. 노회찬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했다. 총 59명의 무지개 배심원단은 이날 대중 친화력, 진보정치 비전, 정책역량 등의 영역에서 점수를 매겨 평가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1위는 강 전 원장이 차지했다. 일부 배심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6개 지역문화사업 통합 지자체 모집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6개 지역문화사업을 올해부터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 통합공모’로 바꿔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세대 간 멘토링 프로그램인 ‘인생나눔교실’을 비롯해 신중년(50~65세) 대상 생애전환기 문화예술교육 ‘신중년 문화예술교육’, 이주민·탈북민·장애인을 지역문화기관과 연결하는 ‘무지개다리’ 등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삶 속엔 빛과 어둠이 공존하더라

    삶 속엔 빛과 어둠이 공존하더라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도로시 역을 맡았던 배우가 주디 갈랜드다. 주제곡 ‘무지개 너머’(Over the rainbow)를 부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의 나이는 그때 불과 열일곱 살이었다. 열세 살에 영화계에 입문해 드디어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됐다. 주디의 성취는 또래 아역 배우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인지도가 올라가는 것과 반대로 그녀의 자존감은 떨어지기만 했다. 인간의 기본 욕구를 통제당해서다. 매니저는 체중 관리를 내세워 주디의 식사량을 엄격히 제한했고, 하루 열여덟 시간 넘게 촬영이 이어지는 가혹한 스케줄로 그녀는 편히 잠들지 못했다. 각성제와 수면제를 번갈아 삼키는 나날이었다. 그 뒤로도 30년을 배우와 가수로 살았고,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능력까지 인정받았으니 이런 그녀를 대단하다고 평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디는 상처투성이였다. 고통은 가중될 뿐 한 번도 해소된 적이 없었다. 결혼과 이혼을 거듭하는 와중에 스트레스와 빚이 쌓였다. 무엇보다 그녀는 외로웠다. 버거운 현실을 견디기 어려워 주디는 몇 차례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 보려고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했다. 이와 같은 그녀의 인생을 담은 영화가 루퍼트 굴드 감독의 ‘주디’다. 주디 역을 누가 맡아 어떻게 그려 내느냐. 이 작품의 성패는 주연 캐스팅에 달려 있었다. 주디 역에 낙점된 배우는 러네이 젤위거였다. 그녀는 무대 위에선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다가 무대 아래에서는 스러질 듯 존재감을 상실했던 주디의 양면을 정확하게 표현해 냈고, 덕분에 올해 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의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그러니까 관객은 러네이 젤위거가 구현한 주디의 이중성에 주목해 이 영화를 볼 필요가 있다. 약물중독으로 마흔일곱 살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삶은 어둠에 가까웠던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녀의 삶에는 분명 빛도 있었다. 바깥에서 운 좋게 비춘 빛이 아니다. 연기하고 노래하는 주디 본인이 안에서부터 만들어 낸 빛이었다.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삶을 살다 간 사람은 많다. 그런데 그중에서 주디가 특별한 까닭은 어떤 점 때문일까. 그것은 그녀가 어둠 속에서 빛을, 빛 속에서 어둠을 포착한 인물이기에 그렇다. 어둠과 빛을 뚜렷이 나누는 이분법은 속은 편해도 실제와는 거리가 멀다. 힘든 것은 어둠과 빛이 뒤섞여 있다는 진실을 발견하는 일, 그 후에 이를 부정하지 않고 끌어안아 계속 살아 내려 애쓰는 일이다. 그 힘든 것을 주디가 했다. 그녀를 상징하는 ‘무지개 너머’의 가사처럼. 주디는 이렇게 곡을 설명한다. “‘무지개 너머’는 뭔가가 이뤄지는 노래는 아니에요. 늘 꿈꾸던 어떤 곳을 향해 걸어가는 그런 얘기죠. 어쩌면 그렇게 걸어가는 게 우리 매일의 삶일지도 몰라요.”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장도연 차 무엇?” 관심 폭발…주차로 웃긴 ‘뼈그우먼’

    “장도연 차 무엇?” 관심 폭발…주차로 웃긴 ‘뼈그우먼’

    개그우먼 장도연의 차가 화제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에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회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장도연은 책 읽기, 신문 읽기, 일기 쓰기 등을 하며 뇌섹녀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후 코미디빅리그 출연진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기로 한 카페에 도착한 장도연은 주차를 못 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도연은 차를 한참 넣었다 뺐다 하면서 주차를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난처해했다. 기다리던 개그우먼 동료 허안나와 이은형은 카페에서 나와 “거기서 회의할래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장도연이 주차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은형은 “가게로 들어올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난데없이 비상 등이 켜지자 두 사람은 놀라워하며 “누가 본다고 비상 등을 켜”라고 놀렸다. 보다 못한 이은형은 “아니면 대리 부를까?”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주차 못 해 대리 부르는 건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안나는 휴대전화 충전기 선으로 공간을 설명해주며 들어오라고 외쳐보지만, 장도연은 좀처럼 엑셀을 밟지 못하고 주저했다. 그러다 순간 속도를 내자 허안나는 “들어와”라고 외치면서도 겁먹은 표정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장도연은 “차를 버리고 싶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차를 뺄 때도 어려움을 겪은 장도연에게 이은형은 “후진하며 고속도로 타라. 차 팔아라”라고 조언했다. 장도연도 “앞으로 지하철 타고 다녀야겠다”고 답했다. 한편 방송 이후 장도연의 차종에도 큰 관심이 모아졌다. 장도연 차는 벤츠 GLE 쿠페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것은 천사인가 요괴인가…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이것은 천사인가 요괴인가…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천사의 그림자일까? 영국의 사진작가가 산에서 우연히 ‘천사’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역 일간지인 더비셔라이브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리 하우들은 지난달 더비셔에 있는 한 국립공원을 등산하던 중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을 경험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산 능선 또는 산 아래 드넓은 평야 위로 거대한 사람의 그림자가 우뚝 선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능선에 선 양의 뒤로는 둥근 무지개와 역시 양을 꼭 닮은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특히 원형에 가까운 무지개와 함께 허공에 나타난 거대한 인간 형상의 그림자는 하늘에 나타난 천사 또는 외계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신비롭다. 사진의 ‘정체’는 ‘브로켄의 요괴’(Brocken spectre)로 불리는 현상이다. 브로켄 현상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등산자가 안개가 뒤덮인 산에서 태양광선 때문에 등산자의 그림자가 안개에 비쳐 크게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안개에 비친 사람의 머리 위로는 5색의 그림자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브로켄의 무지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브로켄 현상은 독일의 브로켄산에서 처음 이 현상이 발견된 뒤 붙은 이름이다. 다만 현재는 행운 또는 신비로운 현상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당시에는 등산자가 우연히 머리를 들어 위를 바라보다가 맞닥뜨린 흉측한 요괴에 놀라 실족사 했다는 전설이 퍼지면서 불길한 사건의 전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태양이 등 뒤에서 밝게 빛나고, 앞으로는 안개나 구름이 짙고 균일하게 깔려 있으며, 자신이 안개 밖에 서 있을 때 ‘브로켄의 요괴’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혼자산다’ 장도연, “신문 보면 삶 달라져” 6년째 구독

    ‘나혼자산다’ 장도연, “신문 보면 삶 달라져” 6년째 구독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의 ‘시티 라이프’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의 교양 넘치는(?)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고구마와 뻥튀기로 아침을 시작했다. 직접 키우는 콩나물에 정성을 쏟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현관 밖에서 나가 신문을 가지고 들어왔다. 의외의 모습에 장도연은 “구독 경력은 5~6년이 됐다. 신동엽 선배가 ‘신문을 매일 보고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을 한 주에 한 권을 읽으면 너의 인생이 달라질 거다’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강이 약간 보이는 집에서 신문을 읽으며 행하는 ‘시티 라이프’를 꿈꿨다”고 했지만, 신문보다 신문 사이에 있는 전단지에 관심이 쏠렸다. 신문은 곧장 접고 다시 TV를 봤다. 장도연은 야유에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시작이 반이니까 읽은 거죠”라고 합리화했다. 장도연은 이어 밀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짧은 내용에 이시언은 “이렇게 쓸 거면 그냥 나중 일도 쓰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인 박나래는 “도연 씨가 뇌섹녀다. 토익 점수가 905점이다. 토익 점수로 미대에 입학했다”고 밝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카페로 향한 장도연은 차 안에서는 영어 라디오를 들으며 쉴 틈 없이 영어 스피킹을 따라하는 ‘노력형 개그우먼’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주차 똥손’의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려다 생각보다 좁은 공간에 오도 가도 못하고 멘붕에 빠진 것. 이에 동료 개그우먼 허안나와 이은형이 도우미로 나섰지만 “드루와~ 드루와~”라는 괴성만 난무한 채 결국 비뚤게 주차를 마쳤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 333회는 1부 10.6%, 2부 13.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부 6.5%, 2부가 8.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천사의 그림자가 눈 앞에? 산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천사의 그림자가 눈 앞에? 산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천사의 그림자일까? 영국의 사진작가가 산에서 우연히 ‘천사’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역 일간지인 더비셔라이브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리 하우들은 지난달 더비셔에 있는 한 국립공원을 등산하던 중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을 경험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산 능선 또는 산 아래 드넓은 평야 위로 거대한 사람의 그림자가 우뚝 선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능선에 선 양의 뒤로는 둥근 무지개와 역시 양을 꼭 닮은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특히 원형에 가까운 무지개와 함께 허공에 나타난 거대한 인간 형상의 그림자는 하늘에 나타난 천사 또는 외계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신비롭다. 사진의 ‘정체’는 ‘브로켄의 요괴’(Brocken spectre)로 불리는 현상이다. 브로켄 현상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등산자가 안개가 뒤덮인 산에서 태양광선 때문에 등산자의 그림자가 안개에 비쳐 크게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안개에 비친 사람의 머리 위로는 5색의 그림자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브로켄의 무지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브로켄 현상은 독일의 브로켄산에서 처음 이 현상이 발견된 뒤 붙은 이름이다. 다만 현재는 행운 또는 신비로운 현상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당시에는 등산자가 우연히 머리를 들어 위를 바라보다가 맞닥뜨린 흉측한 요괴에 놀라 실족사 했다는 전설이 퍼지면서 불길한 사건의 전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태양이 등 뒤에서 밝게 빛나고, 앞으로는 안개나 구름이 짙고 균일하게 깔려 있으며, 자신이 안개 밖에 서 있을 때 ‘브로켄의 요괴’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곽병찬의 역사앞에서 묻다] 초강대국 틈에 끼여 있는 한반도… 선택지는 ‘화친’뿐, ‘척화’란 없다

    [곽병찬의 역사앞에서 묻다] 초강대국 틈에 끼여 있는 한반도… 선택지는 ‘화친’뿐, ‘척화’란 없다

    오늘은 음력 1월 17일이다. 1637년 오늘 청태종은 이런 조서를 보냈다. 엿새 전 조선의 인조가 보낸 상서에 대한 답이었다. “운명이 아침저녁에 달려 있는데도 오히려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헛소리만 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는가.” “이제 네가 살고자 하느냐. 마땅히 빨리 성에서 나와 항복하라. 아니면 싸우고자 하느냐. 그러면 빨리 나와서 한 번 싸워 보자.” 이 치욕적인 내용 앞에서 인조는 그저 안절부절, 목숨 부지에 골몰했다. “(너희는) 왕왕 우리 군사를 오랑캐 도적이라 하지 않았느냐. …어찌하여 나를 잡지 아니하고, 내버려두느냐.” “양의 바탕에 호랑이 껍질이라는 속담이 참으로 너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더냐.” 청태종의 지적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청을 오랑캐라고 욕하고, 정묘조약을 파기하고, 오랑캐 정벌을 공언한 것도 척화파가 장악한 조정이었고 인조였다. 이튿날(음력 1월 18일) 인조는 항복의 뜻을 밝히되 다만 ‘출성 요구를 거두어 달라’고 애걸하는 내용의 국서를 쓰도록 했다. 출성은 곧 포로라고 여긴 인조는 두려웠다. 이조판서 최명길이 국서를 쓰자, 예조판서 김상헌이 찢었고, 최명길은 다시 붙였다. 그 모습을 본 병조판서 이성구는 분노했다. “화의를 배척하여 나랏일을 이 지경에 이르게 했으니 대감이 적에게 가시오.” 김상헌은 울면서 뛰쳐나갔다. 그해 2월(음력 1월)은 조선 역사상 가장 참혹했다. 남한산성에선 병사와 백성은 추위와 굶주림에 죽어갔고 성 밖에선 수십만 백성이 죽임을 당하거나 노예로 끌려갔다. 조선은 삶은 닭 털 뽑히듯 산 채로 벗겨지고 있었다. 1637년 2월 24일(음력 1월 30일·산성 도피 47일째) 인조가 땅바닥에 엎드려 항복의식을 한 뒤 도성으로 갈 때였다. 포로가 된 1만여 백성이 울부짖었다. “임금이시여, 우리를 버리고 가십니까?” 절규를 외면한 채 돌아온 한양 도성은 “시체가 길거리에 이리저리 널려 있”(인조실록 음력 1637년 2월 1일 자)는 거대한 무덤이었다.“경성에 사는 백성이 가장 혹독하게 화를 당해 남아 있는 자라고는 단지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나이 70이 넘은 사람들뿐인데, 대부분 굶주리고 얼어서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2월 3일 호조의 보고였다. 한성부는 이렇게 요청했다. “백골(白骨)을 묻어 주는 일이야말로 왕정(王政)의 급선무입니다. 적에게 죽은 도성 백성들이 길가에 버려져 있는데, 참혹해서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 …남정(男丁)을 징발해서 시체를 매장하게 하소서.” 병자호란의 참화는 미물조차 일찍이 예감했던 것이었다. 2월 인조 비인 인열왕후 상에 조문 사절로 찾아온 청의 사신을 사실상 내쫓고, 오랑캐 토벌을 공식화한 뒤였다. 당시 사헌부 장령 홍익한은 “황제를 참칭한 청의 사신을 참수하고 문서를 불살라 버리라”고 요구하고, 청과의 화친을 주장한 “최명길 등의 목을 베라”고 상소했다. 그 서슬에 마부태와 용골대 등 청 사신은 말을 훔쳐 타고 야반도주했다. 청은 이를 갈았다. “…부평 안산의 돌이 옮겨져 놓이고, 영남과 관서지방에서는 물오리가 서로 싸우고, 대구에서는 황새가 진을 치고, 죽령에서는 두꺼비가 행렬을 지어 나가고, 예안의 강물이 끊어졌다. 능에 벼락이 떨어지고, 서울의 땅이 붉게 변했으며, 하루 스물일곱 곳이 벼락을 맞았고, 큰물이 들이닥쳐 동대문이 막혔다. 무지개가 해를 꿰뚫고, 별이 변괴를 일으켰다.” 인조는 불안했다. 그래도 ‘전쟁 불사’를 외치던 자존심은 남아, 직급 낮은 역관을 청에 보내 분위기를 탐색했다. 청태종이 그를 통해 보내온 것은 최후통첩. “지금 척화를 주장하는 자들은 모두 유학자들인데 그들의 붓끝이 어찌 나의 군사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인가.” “11월 25일(음력)까지 왕자와 대신을 보내 화의를 요청하지 않으면 조선을 칠 것이다.”청태종은 병자년 11월 말 환구단에 고한 뒤 군사를 이끌고 남진했다. 마부태가 이끄는 선발대가 압록강을 건넌 것은 12월 9일(양력 1637년 1월 4일)이었다. 불과 나흘 뒤 선발대는 한양 초입인 홍제원까지 밀고 내려왔다. 조선 조정은 14일(양력 1637년 1월 9일) 강화도로 피하려다 길이 차단된 걸 알고 허겁지겁 남한산성으로 도주했다. 산성에 갇혀서도 ‘척화파’는 연일 ‘화친’을 죽이려 했다. 남한산성 도피 5일째였다. “한 사람의 목을 베어 화의를 끊고, 백성에게 사과를 해야 합니다.”(심광길) “그게 누구냐.”(인조) “최명길입니다.” 21일째 인조실록은 이렇게 시작한다. “오늘도 김상헌은 화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김상헌을 따르는 사간 이명웅, 교리 윤집, 정언 김중일, 수찬 이상형 등이 상소했다. “최명길의 죄를 다스려 군사들의 마음을 진정시키소서.” 윤집은 “최명길이 화친을 주장하여 나라를 그르친 죄는 머리털을 뽑아 세어도 속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남한산성의 조정은 독 안에 든 쥐였다. 11일째 겨울비가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져 병사들이 얼어 죽었다. 왕은 대전 뜰에서 헤픈 눈물을 뿌렸다. “죄를 주려거든 병사들이 아니라 저에게 주십시오.” 17일째였다. 왕의 수라상에 닭다리 하나가 올라왔다. “처음 산성엔 새벽닭 우는 소리가 제법 들렸는데, 요즘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니 이게 마지막인가.” 정약용은 훗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먹을 것도 땔감도 떨어져 곤궁하기 이를 데 없다. 남은 소와 말도 굶주림이 심해 서로 꼬리를 물어뜯어 먹을 지경이었다.” “장수와 군사들이 추위에 얼어붙어 얼굴빛이 푸르고 검어 사람 같지가 않았다. 살갗이 찢어지고 동상에 걸린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 그 참혹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당시 조정은 식량 배급량을 병졸 하루 3홉으로 줄였다. 맥주컵 한 잔 분량이다. 입으로만 결사항전을 하던 대신들에게는 5홉이 배급됐다.35일째 사실상 항복을 결정하고도 청이 요구한 척화 주동자 압송 문제로 조정은 뭉그적거렸다. 40일째 참다못한 병사들이 무장한 채 행궁 앞에서 시위했다. 그래도 주저하자 43일째 대전 앞까지 밀고 들어왔다.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했던 자들은 등골이 서늘했다. 서둘러 ‘주동자의 자수’를 받았다. 김상헌·정온 등 우두머리는 빠지고 자청한 윤집(36), 오달제(28)가 선택됐다. 47일째(양력 1637년 2월 24일) 인조는 곤룡포를 벗고 신하의 복장인 남색 옷을 입고, 죄인이 드나드는 서문을 빠져나와 삼전도의 수항단으로 향했다. 인조는 훗날 김상헌과 척화파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세상을 속이고 명예를 훔치기란 쉽다.” 그러나 오늘의 사서는 그들의 충절을 한결같이 칭송한다. 불과 40여년 전 임진왜란의 참화도 망각하고, 9년 전 정묘호란의 치욕도 잊고, 대책은 없이 대륙의 패자에 대한 정벌을 부르짖다가 사직의 유린을 자초했다. 참극은 예견됐고, 피해자는 백성이었다. 호란 이후 그들은 ‘숭명’(존주대의)과 ‘복수설치’를 이념화했다. 자신의 무능과 죄과를 숨기고 권력을 유지하며, 착취구조를 온존하려는 것이었다. 승객을 죽인 만취운전자의 만용과 무지를 용기요 절의라 칭송할 순 없는 일이다. 통상 2월이면 한반도는 긴장 속으로 빠진다. 2월 말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면서, 북한은 미사일과 핵실험으로 맞섰다. 북미와 남북은 경쟁적으로 비난하며 군사적 대치를 강화했다. 이런 악순환은 불과 2년 전에야 잠복했다. 통일연구원은 그런 한반도 리스크가 올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북핵 문제를 순전히 선거용으로 이용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대선 판세에 따라 어떤 돌출 카드를 내밀지 알 수 없다. 국내에서도 4월 총선을 앞두고 다시 ‘척화’의 목소리가 기승을 부린다. 심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기대, ‘친북’의 외연을 ‘친중’으로 확대하고 여론을 ‘친미인가, 친중인가’의 택일로 끌고 가려 한다.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곤경에 처한 이웃을 조롱하고 배척하는 부도덕과 파렴치가 놀랍다. 저 참혹했던 ‘겨울 전쟁’의 기억까지 지우는 만용은 더 놀랍다. 경쟁하는 초강대국 틈에 끼여 있는 우리에게 선택지란 없다. ‘화친’뿐이다. ‘척화’란 없다. 미국과도 중국과도, 북한과도 러시아, 일본과도 화친해야 한다. 논설고문 kbc@seoul.co.kr
  • 서울 매봉산 근처? 성훈, 새 아파트 이사 “반려견 양희 위해”

    서울 매봉산 근처? 성훈, 새 아파트 이사 “반려견 양희 위해”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이사한 새 집이 공개된 가운데 서울 매봉산 근처로 추측되며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은 “새 아파트 이사하고 처음 보여드리는 거예요”라며 새로 이사한 집을 소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성훈의 새집이 예전 집과 너무도 비슷한 모습이라 당황했다. 이시언은 “저럴 거면 왜 이사 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반려견 양희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월세가 비슷한 선에서 괜찮은 곳이 있어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성훈은 양희와 아파트 근처 산책로로 향했다. 어느새 주인 따라 힘까지 닮아버린 양희의 질주에 성훈은 거의 끌려가다시피 산을 오르게 되는 ‘웃픈’ 장면을 보여줬다. 양희는 좌충우돌 온 산책로를 뛰어다니더니, 가슴 줄까지 셀프로 벗어던지는 놀라운 힘을 발휘해 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상까지 올라간 양희와 성훈은 가슴까지 확 트이는 시원한 뷰를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성훈은 “제가 이렇게 뷰를 보고 있으면 양희가 어느새 옆에 앉아 있는데 그 순간이 너무 편안하고 좋다”며 양희와의 시간을 즐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성훈의 아파트 산책로 뷰에 관심을 보이며 서울 매봉산 근처라는 추측을 내놨다. 이에 ‘서울 매봉산’이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쾰른 성당/김민정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쾰른 성당/김민정

    쾰른 성당/김민정 우리 둘의 이름으로 초를 사서 우리 둘의 이름으로 초를 켜고 우리 둘을 모두 속에 섞어놨어 우리가 우리를 몰라 신은 우리를 알까 우리 둘은 우리 둘을 알까 모두가 우리가 우리인 줄 알겠지 우리 둘도 우리가 우리 둘인 줄만 알겠지 양심껏 2유로만 넣었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때. 세상이 우리 둘인 줄만 알 때, 우리 빼곤 세상이 다 시시해질 때, 인간은 무명에서 벗어난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바보 같은 명제에서 벗어나는 순간 순명의 시간이 온다. 둘이 있으니 참 좋은 것. 둘 둘 둘 모여 서로 좋아하니 시냇물 같고 무지개 같은 것. 세상의 모든 둘이 좋으면 그곳이 천국인 것. 다른 둘을 상처 내지 않고 다른 둘의 빵과 물을 빼앗지 않고, 둘 둘 둘 서로 어깨를 걸고 하늘 높은 곳으로 오르는 것. 인간의 심연에 따뜻한 햇살의 바다를 펼치는 것. 곽재구 시인
  • [인사] 방위사업청, 경남도교육청(유·초등), 경남도교육청(중등), 충북도교육청

    ■ 방위사업청 ◇ 과장급 전보(직위 승진) △ 절충교역과장 조민식 ■ 경남도교육청(유·초등) [교육장·직속기관장] ◇ 신임 교육장·직속기관장 △ 사천교육지원청 김법곤 △ 거제교육지원청 유영갑 △ 함안교육지원청 정상율 △ 산청교육지원청 장태분 △ 함양교육지원청 이종윤 △ 경상남도교육청 산촌유학교육원 오인태 [장학(교육연구)관] ◇ 본청 과장 △ 본청 학교정책국 학교혁신과 김정희 △ 본청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강호경 ◇ 전직(교장·공모교장→장학관·교육연구관)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장종욱 △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영구 △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 김성근 △ 진주교육지원청 김영옥 △ 김해교육지원청 김승오 △ 창녕교육지원청 김정애 △ 남해교육지원청 이명주 ◇ 전보(장학관·교육연구관) △ 본청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이외숙 △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 김정희 △ 양산교육지원청 박종현 ◇ 전직(장학관·교육연구관→교장) △ 창원 명서초 원기복 △ 창원 소답초 류경이 △ 창원 의창초 주창돈 △ 창원 창원초 하현희 △ 김해 김해외동초 김진규 △ 밀양 밀주초 장운익 △ 남해 미조초 정순자 △ 함양 함양초 노명환 △ 거창 창동초 박은우 △ 통영잠포학교 박용학 [교(원)장] ◇ 중임(초등교장) △ 창원 도계초 안영선 △ 창원 사화초 이남식 △ 창원 상북초 이영대 △ 창원 자여초 성기엽 △ 창원 창원한들초 이수광 △ 마산 감천초 강정미 △ 마산 마산신월초 성경은 △ 마산 봉덕초 양정숙 △ 마산 삼계초 정중기 △ 진주 금산초 유정희 △ 진주 문산초 강은희 △ 진주 봉곡초 박정희 △ 진주 수곡초 정영선 △ 진주 충무공초 오은숙 △ 김해 월산초 강은원 △ 김해 이작초 정삼옥 △ 밀양 초동초 김명섭 △ 거제 거제고현초 김민규 △ 거제 아주초 윤성운 △ 거제 옥포초 박종찬 △ 양산 가양초 박정민 △ 함안 호암초 박순기 △ 남해 지족초 임경숙 ◇ 중임(유치원장) △ 창원 토월유 홍경혜 ◇ 전보(초등교장) △ 창원 안민초 허은호 △ 마산 산호초 손연식 △ 마산 성호초 윤정애 △ 마산 양덕초 손득춘 △ 마산 완월초 조필래 △ 마산 용마초 최정숙 △ 마산 월영초 박순점 △ 마산 하북초 김연정 △ 마산 현동초 윤영숙 △ 진해 덕산초 이민선 △ 진해 안청초 변경희 △ 진해 웅동초 이숙남 △ 진해 웅천초 김종식 △ 진해 제황초 오성택 △ 진해 진해냉천초 하은숙 △ 진해 풍호초 김상연 △ 진주 금곡초 정분임 △ 진주 금호초 천현숙 △ 진주 무지개초 강동숙 △ 진주 미천초 김점순 △ 진주 서진초 강옥순 △ 진주 장재초 김계옥 △ 진주 정촌초 이영주 △ 진주 주약초 강선자 △ 진주 지수초 이희숙 △ 진주 진주초 이영숙 △ 통영 원평초 안경애 △ 통영 유영초 조필제 △ 통영 충렬초 김현숙 △ 통영 통영초 원필숙 △ 사천 대방초 윤영순 △ 사천 동성초 석길환 △ 김해 계동초 최영숙 △ 김해 금동초 전계숙 △ 김해 김해율산초 강홍중 △ 김해 분성초 박봉호 △ 김해 삼방초 김선숙 △ 김해 석봉초 이향점 △ 김해 신어초 조숙남 △ 김해 율하초 심광보 △ 김해 이북초 안남수 △ 김해 진례초 최선희 △ 김해 한림초 임철종 △ 밀양 부북초 이두흠 △ 밀양 산외초 강인석 △ 밀양 삼랑진초 이종조 △ 거제 마전초 곽선열 △ 거제 사등초 박춘섭 △ 거제 양지초 이순복 △ 거제 중곡초 이성림 △ 양산 소토초 변준섭 △ 양산 신기초 김민성 △ 의령 남산초 권순현 △ 의령 대의초 김정란 △ 의령 화정초 석현원 △ 고성 거류초 김보상 △ 산청 금서초 장회경 △ 산청 산청초 백남순 △ 함양 백전초 안창남 △ 거창 남상초 고영기 △ 거창 남하초 김유학 △ 거창 마리초 변명규 △ 합천 쌍백초 허태순 △ 합천 영전초 송옥희 △ 합천 용주초 이원희 ◇ 전보(유치원장) △ 진해 곰내유 윤영일 △ 진주 진주누리유 전경옥 △ 진주 한울유 강경숙 △ 밀양 밀양유 이경화 △ 함안 함안유 주득선 △ 창녕 창녕유 허정숙 ◇ 승진(초등교장) △ 마산 가고파초 강래동 △ 마산 진전초 윤구석 △ 마산 해운초 이성수 △ 통영 남포초 유상길 △ 통영 원량초 송삼영 △ 통영 인평초 서회영 △ 통영 한려초 정숙임 △ 사천 노산초 박찬이 △ 사천 삼천포초 구제공 △ 김해 대동초 이연미 △ 밀양 산동초 정진수 △ 거제 거제상동초 박재희 △ 거제 연초초 허명순 △ 거제 장목초 구향숙 △ 거제 진목초 위종건 △ 거제 하청초 정순희 △ 양산 금오초중 최진호 △ 양산 상북초 김수찬 △ 양산 신명초 김일경 △ 양산 양주초 서경숙 △ 양산 영천초 최천학 △ 양산 오봉초 이학정 △ 양산 웅상초 권해정 △ 양산 평산초 권영득 △ 양산 하북초 임종인 △ 의령 궁류초 남정숙 △ 의령 낙서초 송순옥 △ 의령 유곡초 김민숙 △ 의령 정곡초 정선희 △ 함안 월촌초 이혜정 △ 창녕 대지초 홍미자 △ 창녕 이방초 서보장 △ 고성 구만초 김우영 △ 고성 동해초 성해언 △ 고성 삼산초 홍성표 △ 고성 율천초 최 미 △ 남해 고현초 백종필 △ 남해 도마초 정금도 △ 하동 궁항초 정민석 △ 하동 쌍계초 김성호 △ 거창 거창초 신정희 △ 거창 월천초 김미경 ◇ 승진(유치원장) △ 창원 창원남산유 정영희 △ 거제 거제유 박은좌 △ 의령 의령유 이명자 △ 하동 하동유 정영숙 ◇ 공모(초등교장) △ 창원 창원남산초 김기태 △ 진주 관봉초 박문희 △ 거제 거제초 백승룡 △ 양산 가촌초 박재영 △ 하동 화개초 김점중 △ 거창 주상초 송성동 [교(원)감] ◇ 전보(초등교감) △ 창원(창원) 곽민동 △ 창원(창원) 김덕자 △ 창원(창원) 박성근 △ 창원(창원) 장영경 △ 창원(마산) 정민숙 △ 창원(진해) 조영래 △ 진주 김춘애 △ 진주 현정숙 △ 사천 박남준 △ 사천 정정남 △ 김해 민영종 △ 김해 배정환 △ 거제 서영인 △ 거제 이동근 △ 의령 송민정 △ 함안 이동일 ◇ 전보(유치원감) △ 창원(창원) 정혜경 △ 진주 강미경 △ 진주 김민선 △ 거제 김미경 △ 창녕 한지미 △ 고성 김경숙 △ 남해 이정숙 △ 하동 최수연 △ 산청 한기숙 △ 함양 박미숙 △ 합천 이영란 ◇ 승진(초등교감) △ 창원(창원) 박두명 △ 창원(마산) 조재호 △ 창원(진해) 김범숙 △ 창원(진해) 이미선 △ 창원(진해) 장지은 △ 창원(진해) 허경호 △ 김해 김명희 △ 김해 김종영 △ 김해 배상열 △ 김해 변정환 △ 김해 양미현 △ 김해 양선영 △ 김해 한정수 △ 밀양 남국종 △ 양산 김성실 △ 양산 김종희 △ 양산 김혜정 △ 양산 박강식 △ 양산 변수란 △ 양산 안중안 △ 양산 양성준 △ 양산 하한수 △ 양산 황정선 △ 함안 윤재순 △ 함안 조양래 △ 함양 이동호 △ 거창 이은숙 △ 거창 정영혜 △ 거창 정창범 △ 합천 안미선 ◇ 승진(원감) △ 창원(마산) 이점자 △ 창원(진해) 양미옥 △ 김해 배해정 △ 밀양 김병순 △ 거제 정경윤 △ 거제 최창숙 △ 양산 김민경 △ 양산 김봉선 △ 양산 정의선 △ 양산 조미숙 ◇ 전직(교육전문직원→교감) △ 창원(마산) 김정혜 △ 진주 김현지 △ 김해 김경숙 △ 밀양 이종원 ◇ 전직(교육전문직원→원감) △ 창원(마산) 황 미 [장학(교육연구)사] ◇ 전보(교육전문직원) △ 본청 정책기획관 강창대 △ 본청 정책기획관 김영회 △ 본청 안전총괄담당관 조성대 △ 본청 학교정책국 학교혁신과 김경래 △ 본청 학교정책국 유아특수교육과 김은경(유) △ 본청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임미은 △ 본청 학교정책국 교육과정과 조순금 △ 본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오영범 △ 본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이동수 △ 본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신재봉 △ 본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이정은 △ 본청 행정국 교육혁신추진단 홍기표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최진수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강태경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곽형준 △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최 혁 △ 창원교육지원청 정은주 △ 창원교육지원청 진현정 △ 창원교육지원청 최명옥 △ 진주교육지원청 김성렬 △ 사천교육지원청 김숙이 △ 김해교육지원청 이경점 △ 김해교육지원청 이경희(유) △ 밀양교육지원청 하경호 △ 거제교육지원청 박천주 △ 거제교육지원청 이호일 △ 양산교육지원청 정연주 ◇ 전직(교감→교육전문직원) △ 통영교육지원청 류은주 △ 거제교육지원청 공미련 △ 함안교육지원청 김연정 △ 함양교육지원청 최영수 ◇ 전직(원감→교육전문직원) △ 본청 학교정책국 유아특수교육과 박경숙 △ 경상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조필례 ◇ 전직(교사→교육전문직원) △ 본청 학교정책국 학교혁신과 백기열 △ 본청 학교정책국 학교혁신과 조용국 △ 본청 미래교육국 평생교육급식과 정혜숙(영양) △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구민회 △ 경상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우경미(유) △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조혜진(특수) △ 진주교육지원청 성복선 △ 사천교육지원청 황연아 △ 김해교육지원청 권영웅 △ 양산교육지원청 백정원(유) △ 고성교육지원청 김동욱 △ 남해교육지원청 강수연 △ 남해교육지원청 전수정 △ 하동교육지원청 안혜진 △ 하동교육지원청 임화숙 △ 거창교육지원청 정종성 △ 합천교육지원청 한태희 ■ 경남도교육청(중등) [교장급] ◇ 교육장 △ 창원교육지원청 정우석 △ 양산교육지원청 박종대 △ 진주교육지원청 허인수 △ 고성교육지원청 곽봉종 ◇ 본청 과장 △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정홍균 △ 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박세권 ◇ 직속기관장 △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이석희 ◇ 전직(장학관↔교장) △ 통영여자고등학교 최병헌 △ 김해교육지원청 강신영 △ 도계중학교 강 주 △ 웅천고등학교 강계천 △ 관동중학교 강인숙 △ 김해대청고등학교 강호상 △ 수월중학교 김철수 △ 고성동중학교 김회정 △ 김해율하고등학교 이서영 △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정영렬 △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하정원 △ 창원봉림고등학교 황성윤 ◇ 전직(교감→장학관·교육연구관) △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김상문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민재식 △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전제동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홍정희 ◇ 교장 승진(장학사→교장) △ 해운중학교 이중화 △ 감계중학교 정윤남 ◇ 교장 승진(교감→교장) △ 생림중학교 강창옥 △ 미리벌중학교 김봉애 △ 석동중학교 김재길 △ 화개중학교 김희경 △ 설천중학교 박종후 △ 거제중앙고등학교 박주환 △ 양산중학교 박진수 △ 밀양여자중학교 백태정 △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서행련 △ 창원예술학교 심규철 △ 거창공업고등학교 안병규 △ 김해삼문고등학교 이동욱 △ 진해냉천중학교 이성락 △ 마산용마고등학교 이용수 △ 수남중학교 이종민 △ 서창고등학교 임계수 △ 범어고등학교 임성택 △ 김해대동중학교 정동석 △ 진해고등학교 정성진 △ 활천중학교 하정화 △ 거제장평중학교 허 엽 △ 경남산업고등학교 홍세철 ◇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 △ 도교육청 정책기획관 강인수 △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김익수 △ 거창교육지원청 김인수 △ 창원교육지원청 성갑선 △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이은지 △ 과학교육원 이화순 △ 교육연수원 장정익 △ 거제교육지원청 정병일 △ 합천교육지원청 차수범 ◇ 교장 전보 △ 연초중학교 김기산 △ 반송중학교 안혜련 △ 모산중학교 이광봉 △ 진해용원고등학교 이근배 △ 산청중학교 정한규 △ 양곡중학교 최대용 △ 김해여자중학교 김경희 △ 창녕슈퍼텍고등학교 김계태 △ 경남항공고등학교 김금룡 △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 김대수 △ 김해수남고등학교 김미원 △ 김해분성고등학교 김소동 △ 초계중학교 김진희 △ 물금고등학교 박규하 △ 진주여자중학교 박상병 △ 단성고등학교 박정희 △ 거창덕유중학교 신현배 △ 곤양중학교 안성인 △ 대곡고등학교 양상수 △ 경남정보고등학교 양재석 △ 김해삼방고등학교 오의균 △ 하청중학교 이도상 △ 함안중학교 이상오 △ 함양여자중학교 이영수 △ 소가야중학교 이한기 △ 마산중학교 임미란 △ 진서고등학교 정화영 △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최노식 △ 통영중앙중학교 하재태 ◇ 장학관 전보 △ 창원교육지원청 김주석 ◇ 교장 중임 △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강무석 △ 창원사파고등학교 김관용 △ 김해건설고등학교 김호영 △ 거창여자중학교 문삼종 △ 거제중앙중학교 손정충 △ 삼가중학교 이성인 △ 수동중학교 하옥둘 △ 연초고등학교 한문수 △ 경남과학고등학교 한철우 △ 거창중학교 허덕수 ◇ 공모교장 △ 김해가야고등학교 권명숙 △ 거제제일고등학교 김민환 △ 거창연극고등학교 서용수 △ 금곡무지개고등학교 조생연 △ 한다사중학교 하 철 △ 성포중학교 함영복 [교감급] ◇ 교감 전보 △ 거제공업고등학교 박종배 △ 통영고등학교 김덕일 △ 진주(중) 김병길 △ 창원[창원](중) 김영혜 △ 장유고등학교 김인석 △ 김해(중) 김희곤 △ 사천(중) 박태식 △ 창원[마산](중) 서광엽 △ 초계고등학교 안종길 △ 김해제일고등학교 양상진 △ 창원[창원](중) 위재원 △ 함안(중) 이근세 △ 창원중앙고등학교 이성태 △ 창원[창원](중) 이연삼 △ 남해(중) 이영수 △ 하동고등학교 이종인 △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임창수 △ 합천고등학교 장재구 △ 산청(중) 정경수 △ 합포고등학교 조황배 △ 창원[마산](중) 차경순 △ 진주(중) 최용환 △ 창원[창원](중) 하길조 △ 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하병형 ◇ 교육전문직원 전보 △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강은경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박계정 △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 박관영 △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 박미현 △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박영애 △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박을순 △ 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 양경식 △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국 교육혁신추진단 오용주 △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 이영희 △ 경상남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정화영 △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조경순 △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조정희 ◇ 교감 승진(교사→교감) △ 남해(중) 강미선 △ 김해(중) 강종석 △ 웅천고등학교 고득용 △ 함안(중) 구남이 △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권오영 △ 김해(중) 김노곤 △ 통영(중) 김서연 △ 김해삼방고등학교 김영도 △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김영철 △ 밀양(중) 김완수 △ 창원[마산](중) 김재인 △ 김해(중) 김종세 △ 양산(중) 김창수 △ 창원[창원](중) 김화선 △ 김해(중) 김효제 △ 경남항공고등학교 남상규 △ 창원봉림고등학교 류미순 △ 김해(중) 신동진 △ 양산(중) 옥철종 △ 경남산업고등학교 위재수 △ 창녕(중) 윤란자 △ 의령(중) 윤해영 △ 창원[마산](중) 이강식 △ 창원[진해](중) 이두성 △ 구산고등학교 이영문 △ 창원과학고등학교 이창수 △ 창원[진해](중) 정재헌 △ 김해(중) 정종영 △ 창원[창원](중) 허종문 ◇ 전직(교감→장학사)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교육과정과 김지종 ◇ 전직(장학사→교감) △ 진주(중) 박종태 △ 창원[마산](중) 송기호 △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이미숙 △ 창원[마산](중) 황영숙 ◇ 전직(교사→장학사·교육연구사) △ 경상남도남해교육지원청 강기현 △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김결수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김동기 △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김둘련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교육과정과 김선향 △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김시론 △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김재우 △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 김향숙 △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노해수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류영길 △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 문정원 △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유현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교육과정과 박윤정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학교혁신과 백혜란 △ 경상남도산청교육지원청 서병희 △ 경상남도의령교육지원청 심우향 △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 염정희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유병준 △ 경상남도합천교육지원청 이연호 △ 경상남도창녕교육지원청 이영주 △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이인숙 △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이정하 △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이혜진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이환출 △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장희선 △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 정찬수 △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조규환 △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최우람 △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최재규 △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하상수 △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황진석 ◇ 전직(교육연구사→장학사) △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국 총무과 전진양 △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교육과정과 정창욱 ◇ 전직(장학사→교육연구사) △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김철근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이상래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정재훈 ◇ 교육부 교류 △ 교육부 구경모 △ 경상남도교육청 감사관 김서연 ■ 충북도교육청 ◇ 유·초등 장학(교육연구)관 △ 유아교육진흥원 원장 김혜숙 △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응환 △ 교육국 학교자치과장 최경희 △ 자연과학교육원 융합인재부장 우관문 △ 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수부장 안순자 △ 교육국 학교혁신과 장학관 노영신 △ 교육국 미래인재과 장학관 문은경 △ 교육국 학교자치과 장학관 신남숙 △ 청주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 김긍수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함종철 △ 단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이혜용 ◇ 초등교장·유치원장 △ 청주 덕성초 김순태 △ 청주 모충초 양길석 △ 충주 충주남산초 김남주 △ 충주 충주중앙초 박화영 △ 충주 소태초 허현숙 △ 제천 남당초 이재훈 △ 보은 속리초 권형자 △ 보은 수정초 송종헌 △ 영동 심천초 강창석 △ 영동 구룡초 김보현 △ 진천 금구초 김미영 △ 진천 진천상신초 이진성 △ 진천 백곡초 임은정 △ 괴산증평 장연초 신정호 △ 음성 동성초 김혜용 △ 단양 별방초 권미경 △ 단양 단양유 오세화 △ 청주 가경초 김경호 △ 청주 가덕초 김상국 △ 청주 덕벌초 김현순 △ 청주 중앙초 이정순 △ 청주 새터초 이형숙 △ 청주 흥덕초 임태빈 △ 청주 개신초 류봉순 △ 청주 용담초 허영강 △ 청주 원봉초 홍찬기 △ 충주 충주중앙탑초 김미한 △ 충주 덕신초 김상국 △ 충주 오석초 김정식 △ 충주 충주대소원초 류병완 △ 충주 가흥초 박은희 △ 충주 충주남한강초 오미숙 △ 충주 엄정초 전병화 △ 충주 단월초 한대현 △ 제천 장락초 고경석 △ 제천 제천덕산초 장용한 △ 제천 내토초 조기자 △ 제천 화산초 홍준락 △ 옥천 안남초 김옥경 △ 괴산증평 죽리초 이수호 △ 단양 어상천초 조은성 △ 청주 옥산유 유혜란 △ 제천 의림유 조재현 △ 음성 동성유 김종숙 △ 청주 각리초 마상인 △ 청주 증안초 박길순 △ 청주 사천초 심신동 △ 청주 문의초 이혜경 △ 청주 현도초 장월궁 △ 청주 양청초 주경례 △ 청주 북이초 황계자 △ 제천 두학초 안선민 △ 옥천 안내초 김영임 △ 영동 황간초 김영미 △ 진천 진천상산초 김정현 △ 음성 능산초 유정희 △ 음성 남신초 이혜숙 ◇ 초등 공모교장 △ 청주 봉명초 손희순 △ 청주 우암초 이상철 △ 괴산증평 감물초 배상호 △ 괴산증평 송면초 오기석 ◇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원)감 △ 청주교육지원청 김영숙 △ 청주교육지원청 김재연 △ 청주교육지원청 서민경 △ 청주교육지원청 손봉동 △ 청주교육지원청 최형욱 △ 영동교육지원청 서창호 △ 영동교육지원청 신경희 △ 음성교육지원청 김정숙 △ 청주교육지원청 이순희 △ 충주교육지원청 우혜숙 △ 충주교육지원청 허기순 △ 제천교육지원청 권순미 △ 음성교육지원청 임수연 △ 청주교육지원청 이상철 △ 청주교육지원청 정충원 △ 충주교육지원청 피연수 △ 제천교육지원청 최지영 △ 옥천교육지원청 김대중 △ 영동교육지원청 홍성효 △ 진천교육지원청 이부원 △ 충주교육지원청 김윤아 △ 청주교육지원청 김정희 △ 청주교육지원청 오서연 △ 청주교육지원청 이호영 △ 청주교육지원청 조재앵 △ 영동교육지원청 양명희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장경숙 △ 음성교육지원청 조경희 △ 청주교육지원청 박현숙 △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 서석호 △ 청주교육지원청 전호영 △ 청주교육지원청 조종현 △ 청주교육지원청 조창연 △ 청주교육지원청 홍경희 ◇ 초등 교육전문직 △ 공보관 조기영 △ 기획국 정책기획과 홍부동 △ 교육국 학교혁신과 구애숙 △ 교육국 학교혁신과 남지현 △ 교육국 학교혁신과 박명선 △ 교국 학교자치과 강미정 △ 교육도서관 박병희 △ 교육연구정보원 김선화 △ 교육연구정보원 이유미 △ 특수교육원 라희순 △ 청주교육지원청 김미희 △ 청주교육지원청 이정희 △ 청주교육지원청 장영수 △ 청주교육지원청 장우정 △ 충주교육지원청 하상우 △ 보은교육지원청 김희자 △ 진천교육지원청 신경미 △ 진천교육지원청 이학수 △ 진천교육지원청 조복형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목수미 △ 기획국 체육건강안전과 지혜경 △ 교육국 학교자치과 김정진 △ 충주교육지원청 최경숙 △ 제천교육지원청 김명주 △ 제천교육지원청 김영미 △ 제천교육지원청 조영주 △ 보은교육지원청 박종화 △ 보은교육지원청 오희진 △ 진천교육지원청 신선희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노선하 △ 단양교육지원청 남인석 △ 단양교육지원청 백춘옥 △ 한국교원대학교 정책대학원 박종원 △ 충주교육지원청 한영숙 ◇ 중등 장학(교육연구)관 △ 진로교육원장 김기선 △ 제천교육장 안태영 △ 진천교육장 박창호 △ 단양교육장 조성남 △ 학교혁신과장 김동영 △ 교원인사과장 최명렬 △ 학교혁신과 장학관 김정희 △ 학교혁신과 장학관 손기향 △ 미래인재과 장학관 고종현 △ 자연과학교육원 창의인재부장 이범모 △ 단재교육연수원 기획지원부장 이원익 △ 청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홍석중 △ 충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도현 △ 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서주선 △ 교육국 교원인사과 장학관 홍순두 ◇ 중등 교장 △ 증평여중 강문규 △ 영춘중 강현구 △ 영동산업과학고 김원구 △ 충주혜성학교 남경희 △ 괴산북중 박정애 △ 연풍중 신명수 △ 보은여고 신배식 △ 산척중 연재흠 △ 괴산중 연정흠 △ 충주여중 이동복 △ 수산중 조봉주 △ 안내중 조석기 △ 국원고 구본극 △ 흥덕고 손기준 △ 충북산업과학고 정성교 △ 내토중 정진 △ 청주중앙중 최동일 △ 봉명고 김명철 △ 한국호텔관광고 김철규 △ 진천여중 노영임 △ 현도중 문종훈△ 청주중앙여고 민병하 △ 청주중앙여중 박정윤 △ 남성중 박종원 △ 제천제일고 손진원 △ 문의중 신완식 △ 운동중 신해인 △ 청주동중 윤인숙 △ 율량중 이미숙 △ 백운중 이영두 △ 서경중 장경환 △ 용암중 조동기 △ 옥산중 하재주 △ 서원고 김승환 △ 충북공고 유영로 ◇ 중등 공모교장 △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류영목 △ 은여울중 신현규 △ 단양고 이정도 △ 충주고 홍승현 ◇ 중등 교감 △ 진천교육지원청 강준길 △ 영동교육지원청 김기회 △ 제천교육지원청 김진영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류원걸 △ 청주교육지원청 박창봉 △ 보은교육지원청 서영일 △ 제천교육지원청 심춘보 △ 음성교육지원청 엄기찬 △ 충주교육지원청 유혜순 △ 옥천교육지원청 이상용 △ 음성교육지원청 이점자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장보순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장용 △ 보은교육지원청 최순식 △ 청주교육지원청 유성부 △ 청주교육지원청 이병호 △ 청주교육지원청 이영순 △ 청주교육지원청 정한진 △ 제천교육지원청 최재호 △ 청주교육지원청 황윤성 △ 청주교육지원청 정혜란 ◇ 중등 교육전문직 △ 학교혁신과 이일래 △ 학교혁신과 백상철 △ 미래인재과 황의관 △ 교원인사과 한성학 △ 단재교육연수원 김순화 △ 교육도서관 김은주 △ 특수교육원 이정희 △ 청주교육지원청 신행자 △ 충주교육지원청 최영미 △ 보은교육지원청 서현주 △ 옥천교육지원청 이윤희 △ 청주교육지원청 추주연 △ 제천교육지원청 서경원 △ 보은교육지원청 이소영 △ 영동교육지원청 최혜순 △ 음성교육지원청 김은희 △ 학교혁신과 권영식
  • 제주여행뒤 귀국후 신종 코로나 확진 중국인 제주이동 경로 공개

    제주여행뒤 귀국후 신종 코로나 확진 중국인 제주이동 경로 공개

    제주도는 2일 제주를 찾은 50대 중국인이 귀국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A씨의 제주 이동 경로 등을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마지막 비행기 편으로 제주에 도착한 후 제주시 연동 소재 플로라호텔 차량을 이용해 플로라호텔에 투숙했다. 22일 오전에는 중국인 10명과 함께 승합차를 이용,에코랜드, 산굼부리를 거쳐 우도에 도착한 후 우도 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뒤 우도를 나와 성산일출봉을 거쳐 숙소 근처에서 하차했다.이어 신라면세점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23일 오전에 숙소를 나와 도보로 이동,제주시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신라면세점 인근 치킨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제주시내 칠성통으로 이동해 관광후 시내버스를 이용,숙소로 다시 이동했다. 24일에는 숙소에서 버스를 이용,한라산 1100고지와 무지개도로, 도두 해안도로를 구경한 후 도두해안도로 소재 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다시 버스를 이용,숙소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누웨마루거리를 산책하던 중 편의점에 들렀다가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25일에는 숙소에서 시내버스를 이용,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한 후 중국으로 떠났다. A씨의 제주 이동 경로 등은 제주여행에 동행했던 A씨 딸의 진술에 따른것이다. 도는 제주를 거쳐 중국으로 귀국후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이동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공개 대상이 아니지만 도가 자체적으로 집중 관리 대상을 확대 적용해 이동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동 경로 이외의 장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며 A씨의 이동 경로 장소에 대해서도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춘추항공 항공편으로 지난달 21일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해 25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A(52·여)씨는 중국 양저우로 귀국이후 3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딸과 함께 무사증으로 관광차 제주를 방문했고 양저우로 귀국한 직후인 26일 발열 증세를 보였다.A씨의 딸은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씨가 체류한 호텔 내 접촉자 5명은 자가 격리 조치됐다.아울러 A씨를 검역한 제주공항 직원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했지만,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나브라틸로바와 매켄로 호주오픈 시위 “경기장 이름 굴라공으로”

    나브라틸로바와 매켄로 호주오픈 시위 “경기장 이름 굴라공으로”

    왕년의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4 체코)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도중 손수 만든 플래카드를 펼쳐 보여 호주테니스협회가 발끈했다. 알 만한 사람이 더 그러느냐는 것이다. 나브라틸로바는 28일(현지시간) 멜버른의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의 이벤트 게임인 레전드 매치의 엄파이어석에 앉아 심판을 본 뒤 몇 명 안되는 관중들 속의 존 매켄로(61 미국)를 찾아 코트에 나오게 한 뒤 플래카드를 펼쳐 보였다. 이 경기장 이름을 이본느 굴라공 아레나로 바꾸자는 취지였다. 그녀는 문방구점에서 사온 캔버스와 펜을 이용해 묵고 있던 호텔 객실에서 호주 원주민들의 애보리진 스타일로 플래카드를 손수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굴라공은 네 차례나 호주오픈을 우승했고 일곱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을 제패한 애보리진 레전드다. 나브라틸로바는 18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다 세 차례나 호주오픈 단식을 제패했다. 매켄로는 일곱 차례 메이저 단식을 우승했다. 마거릿 코트가 2003년에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직후 마거릿 코트 아레나로 명명됐는데 코트가 대놓고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성 전환자)를 공격하는 발언을 해와 경기장 이름을 다시 정해야 한다고 나브라틸로바는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3년 전에는 코트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실어 굴라공은 단순한 우승 이력을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나브라틸로바는 BBC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 이름을 바꾸자는) 논란이 딱 그친 것처럼 느껴져”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려고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켄로도 일전에 유로 스포트 인터뷰를 통해 코트의 “공격적이고 동성애 무섬증” 견해를 비판했다.나브라틸로바는 “몇년 전에 끝냈어야 할 일”이라며 “호주테니스협회도 빅토리아주 정부도 뭔가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마거릿은 동성애 커뮤니티를 공격을 곱절은 늘렸다”며 “우리 마눌 율리아도 내게 ‘당신이 이태껏 불평해왔는데 앞으로 무얼 할 수 있겠나’라고 물어본다.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편지도 썼고 핵심을 찔러 발언도 했다. 그리고 여기 도착해 코트에 들어서니 (다른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늘 테니스계의 변화에 관심도 많고 목소리를 내온 매켄로가 눈에 띄어 불러냈다며 “논란을 다시 일으키고 싶었다. 내가 옳은 일을 했다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2년 영국 선수 로라 롭슨은 이 경기장에서 뛰면서 무지개 머리 밴드를 썼다. 널리 알려진 대로 무지개는 성적 소수자(LGBTQ) 존중을 상징한다. 2017년 코트가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를 겨냥해 “동성 결혼을 주선하는 프로모터”라고 비난했을 때도 한바탕 격론이 벌어졌다. 기독교 목사가 된 코트는 한 기독교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테니스 판이 레즈비언들과 트랜스젠더 아이들이 득시글대는 악마의 작업장으로 전락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마침 27일은 코트의 4대 메이저 우승을 모두 차지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호주테니스협회는 기념식까지 성대히 열어 축하했다. 나브라틸로바 역시 “어떤 식으로든 코트의 성취를 훼손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건물이든 공항이든, 거리든 삶의 일부만 반영하고 나머지를 무시하면 안된다. 난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항거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우승을 존중하는 옳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테니스협회는 28일 “두 높은(high-profile) 손님들”이 프로토콜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 전부터 여러 차례 코트의 개인적 견해에 찬동하지 않으며 “평등과 다양성, 포용”을 지향하는 가치에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의견이 다르다고 이렇게 프로토콜을 벗어난 행동을 눈감아줄 수는 없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신반포15차에 대형 건설사 왜 몰렸을까

    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이 5년만에 다시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데다, 최근 단독입찰이나 유찰이 이어지는 정비사업 상황에 큼직한 건설사 6곳이 눈독을 들여서다. 아직 ‘끝나지 않은’ 대우건설과의 관계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 데 이어 지난 22일 오후 2시 반포동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업계 1위 삼성물산의 ‘깜짝등장’에 현장에서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다. 준법경영 등의 이슈로 재건축 수주시장에서 발을 뺐던 삼성물산은 2015년 12월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이후 5년 만에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삼성물산 사업팀 규모가 줄어들어 제한된 시간 안에 제안서를 마련하기 힘들 수 있다”며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또 기존 시공사였던 대우건설의 반발도 녹록치 않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2월 5일 임시총회를 통해 대우건설의 시공사 지위를 취소한 바 있다. 이유는 설계변경으로 생긴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조합과 대우건설이 갈등을 겪으면서다. 당시 대우건설은 설계가 변경되면서 500억원의 공사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조합은 시공자 입찰 당시 무상특화설계 항목일 뿐이라며 200억원 증액을 고수하며 팽팽히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오는 4월까지 선분양을 진행하려던 조합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대우건설은 현재 총회 결의에 불복해 ‘시공자 지위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설명회 자료를 확인하뒤 우리와 계약했던 부분이 있는지 파악후 후속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총회결의 무효확인 가처분 소송 등에 나설 것”이라면서 “조합이 해지를 통보한 것은 계약서에 의거하지 않은 불법적인 사인이기 때문에 법적대응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합 측도 끝까지 간다는 입장이라 향후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6곳 중 일부만 입찰하겠지만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다수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인 데는 이미 주택 철거를 마친 만큼 추가 리스크가 거의 없고 입지조건이 우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건설사들이 몰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신21차, 갈현1구역 등 최근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입찰을 포기하거나 단독입찰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분양가 규제는 강화되는데 목소리가 커진 조합이 공사비를 너무 깎으려고 해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업계 볼멘소리도 나온다. 가뜩이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분양가도 올려받을 수 없는 건설사 입장에서 수지타산이 맞지않아 수주를 안하거나 아예 ‘될 곳’만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문제는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부족한 서울 등 주요 도심지에서 민간 공급 차질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철거를 마친 신반포15차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리스크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부담을 덜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건설사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것이다. 이번 신반포 15차 재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은 도급제 방식이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이며 이 중 20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 등 보증서로 납부가 가능하다.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2400억원이다. 이날 현장 설명회를 마무리한 조합은 오는 3월 9일 시공자 선정 재입찰을 마감 후 4월 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8개동(180가구)을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6개동(641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신반포역과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사이에 있는 3만 1983㎡(9674평)를 대상으로 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문화마당] 인생이여, 만세/송정림 드라마작가

    [문화마당] 인생이여, 만세/송정림 드라마작가

    아직도 삶에 서툴고 후회를 거듭하는 내가 부끄럽던 날, 그림 한 점을 보았다. 작은 사슴 한 마리가 몇 개의 화살을 맞은 채 피 흘리고 있는 그림이었다. 주로 자화상을 그려 온 프리다 칼로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무나 자주 혼자이기에, 또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이기에 나를 그린다.” 노트에 내 얼굴을 그려 본 적 있다. 나도 모르게 뺨에 눈물을 그리고 있었다. 자화상은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게 아니라 마음을 그리는 것이었다. 아니, 마음이 저절로 담기는 것이 자화상임을 그때 알았다. 화살을 맞은 채 피 흘리는 사슴, 그 자화상을 그릴 때의 프리다 칼로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던 걸까.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했지만 총명한 소녀로 자라났다. 열여덟 살 소녀는 집에 오는 버스를 탔다가 큰 사고를 당했다. 옆구리를 뚫고 들어간 강철봉이 척추와 골반을 관통해 허벅지로 빠져나왔고 소아마비로 불편했던 오른발은 짓이겨졌다. 9개월 동안 전신에 깁스를 한 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칼로는 이 사고를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다친 것이 아니라 부서졌다.” 온몸에 깁스를 하고 침대에 누워 두 손만 자유로웠던 칼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것뿐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침대 지붕 밑면에 전신 거울을 설치한 침대와 누워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젤을 선물했다. 꼼짝도 할 수 없었던 칼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기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된 칼로는, 예전에 학교 강당에 벽화를 그리러 왔던 디에고 리베라를 기억해 냈다. 그는 당시 멕시코와 혁명을 대표하는 미술가였다. 칼로는 그에게 그림을 가져갔고, 그림을 본 리베라가 외쳤다. “이 소녀는 분명 진정한 예술가다!” 22세의 칼로는 21년 연상인 리베라와 결혼했다. 여성 편력이 심했던 리베라는 외도를 멈추지 않았다. 몇 차례의 유산 끝에 만신창이가 된 칼로. 설상가상으로 남편과 여동생에게 동시에 배신당했다. 그녀는 리베라를 향해 절규했다. “내 인생에 대형 사고가 두 번 있었어. 하나는 교통사고, 다른 하나는 당신을 만난 거야. 그중에 당신을 만난 게 더 나빴어!” 칼로에게 척추의 고통이 본격화됐다. 몇 차례 대수술을 했지만 그녀의 육체는 계속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절망에 빠질 수 없었다. 인간의 배신에 질 수 없었다. 그녀는 눈물의 힘으로 일어났고 아픔을 그림에 담아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에 그린 수박 정물화에 이 글자를 새겨 넣었다. “Viva La Vida!” 온몸이 부서져 평생 누워 지내야 했는데도, 사랑하는 남편과 혈육에게 배신을 당했는데도 다시 일어선 여인 칼로. 그녀에게 눈물은 삶의 동기였고, 의지였고, 의욕이었다. 인디언들은 말한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고. 그런데 우리는 사람을 선택할 일이 있을 때 중요한 오류를 범한다. 좋은 집안, 좋은 학벌은 따지는데 그가 한때 눈물을 흘렸던 사람인가는 따지지 않는다. 아니, 슬픈 과거를 지닌 자를 오히려 꺼린다. 한때 눈에 눈물을 지녔던 사람만이 영혼에 무지개를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한 번도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이 슬픈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파 본 사람이 고통을 헤아리고, 굶어 본 사람이 가난을 이해하고, 사랑을 잃어 본 자가 실연의 아픔을 안다. 실패해 본 자가 인생의 쓰라림을 안다. 한때 눈물이 고였던 사람은 인생의 가치를 소중하게 품는 사람이다. 눈물이 흐른다면, 인생의 연습게임을 치러내는 중이다. 눈물은 ‘인생 대표선수’의 증명서다. 그러니 탄식과 한숨도, 외로움과 슬픔도, 이 한마디로 지워내고 걸어가 보는 거다.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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