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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윈터패키지/안락한 가족행락 만끽

    ◎새달까지 객실료·부대시설 할인/“교외나들이는 고생”… 이용객 증가 겨울철 할인봉사제로 손님들을 「모시고있는」 도심의 일류호텔에 체류,연휴나 주말 한때를 보내는 가족행락이 늘고있다. 교통체증에다 숙박난까지 겹쳐 생고생하기 십상인 교외나들이보다 훨씬 안락하고 실속있는 휴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윈터패키지라 불리는 특급호텔의 할인봉사제는 동계비수기를 맞아 내국인을 위주로 객실과 부대시설을 정상가보다 상당히 싼 가격에 제공하며 2월말까지 이어진다. 평소 외국 비즈니스맨들이 고객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특급호텔인 만큼 성수기에 비해 저렴하다는 할인봉사가 역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기는 하다.그러나 주말이나 휴가 때 집을 떠나는 기분전환을 원하되 인파가 넘치는 관광지는 피하고자 할 경우 가외의 비용부담을 무릅쓰고 한번정도 이용해봄직 하다.가족일원이 더불어서 막바지에 접어드는 겨울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주요특급호텔의 윈터패키지를 살펴본다. ▲서울힐튼=1박2일에 8만원(세금과 봉사료 각10%씩 별도가산)하는상품은 남산이 보이는 객실과 2인 아침뷔페,환영음료,일간신문의 서비스가 주어진다.12만원짜리는 여기에 이탈리아·일본·중국·한국 식당중 한곳에서 저녁식사가 첨가되며 객실에 과일바구니가 배달된다.문의 317­3000. ▲호텔현대(경주)=세금·봉사료 포함,9만원이며 아침식사와 함께 온천사우나·실내수영장 2회 무료이용권이 주어진다.가족고객에게는 별도의 침대를 무료 제공한다.2박3일은 17만원. 이곳 온천사우나와 실내수영장은 칼륨이온 나트륨성분의 온천수를 개발하여 최근 개장했다.516­9150. ▲스위스그랜드=전망좋은 딜럭스객실 1박,2인에게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수영장 무료이용,사우나·헬스클럽 반값할인.저녁 뷔페식당 이용시 6세미만 어린이 무료.12만5천원(세금·봉사료 포함),저녁식사 제외시 8만5천원.어린이 동반가족을 위한 놀이방 운영.350­8427. ▲웨스틴조선=딜럭스급과 응접실이 딸린 스위트객실을 반값 할인한 8만원과 15만원에 제공 프랑스·이탈리아 식당 이용시 식음료가격 10%할인.헬스클럽 무료.317­0404. ▲하얏트리젠시=부산호텔은 바다가 보이는 객실,2인 아침뷔페식사,해운대·오륙도 관광유람선 승선권 2장,해운대 온천사우나 이용권 2장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며 2박3일에 16만5천원(세금봉사료 별도).792­33 34. 서울호텔은 1박2일에 12만원(세금등 포함).797­1234. ▲서울르네상스=베어스타운 스키장 셔틀버스및 스키장비·스키강습 무료로 구성된 스키프로그램이 특징으로 세금등을 포함해 1인기준 12만원(아침식사시 13만2천원)2명 14만원(16만4천원).체육시설 무료이용.사우나 40%할인.565­5544. ▲쉐라톤워커힐=세금등을 포함,13만원 상품은 가야금홀 디너쇼관람과 헬스사우나 반값사용의 혜택이 있고 10만원 상품은 커피숍 아침식사가 포함되고 베어스타운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453­0121. ▲경주힐튼=35% 할인한 가격으로 객실요금 6만2천원부터(세금등 별도).체련장 수영장 무료,사우나 테니스코트 30%할인.약알칼리성 온천탕 설비.무주스키패키지 2박3일운영,2인1실 12만∼15만원.775­1199 ▲호텔신라=아침식사제공,보모가 상주하고 레고놀이시설 및 각종완구와 비디오가 갖춰진 어린이놀이방과 유아휴게실 무료이용.성인2명 11만원,어린이 1명추가 14만원,2명추가의 경우 어린이객실 별도제공에 16만원.2303­310. ▲호텔롯데월드=어드벤처 빅5놀이시설 이용권 포함,9만3천원,아침뷔페 추가 11만4천원.771­1000.
  • 중기경영자금 5천억 추가 지원/기획원 등 12개부처 업무보고 내용

    ◎기술개발복권 5백50억규모 발행/농지소유상한 3㏊서 20㏊로 늘려 ▷경제기획원◁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의 현실화율을 높이고 토지거래허가의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토지의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외화대출한도제 폐지등을 통해 설비투자의욕을 되살리고 자유화·개방화에 맞춰 금융제도를 전면 개편해나간다.토지이용규제제도의 개편과 이용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가칭 「토지관련 규제제도 정비위원회」를 설치,규제·보전위주에서 개발·보전·거래를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토지이용제도도 고친다. ▷재무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규모를 2조원 늘린 10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은행의 증자를 추진하며 저소득층의 주택자금을 7조2천억원으로 확대공급한다.또 금융자율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한다. ○진미·일품벼 등 공급 ▷농림수산부◁ 진미·일품벼 등 양질의 벼신품종을 농가에 공급,모두 3천6백50만섬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송아지 안정기준가격제도를 도입,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한다.낙농진흥법도 개정해 우유의 가격및 집유선을 안정시킨다.농업경영규모의 확대를 위해 농업진흥지역내 자경농민의 농지소유상한규모를 3㏊에서 20㏊로 늘리고 농지구입자금을 집중지원한다.농어민후계자에 대해 병역면제특혜를 준다. ▷상공부◁ 해외시장개척기금조성등 수출지원을 강화,무역수지의 균형기반을 마련하고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정보·교육·유통을 포함한 산업경쟁력 강화대책으로 확대,추진한다.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규모를 1천억원으로 늘리고 은행특별자금 5천억원을 새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UR협상에 적극 대응하고 통상활동을 산업·기술협력 위주로 한차원 높여 전개해 나간다. ▷동자부◁ 여름철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일부 발전소의 공기를 단축,여름철 이전에 2백61만㎾의 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10% 이상의 예비율을 확보한다. 2백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리 무료진단을 실시하여 개선요인을 캐내고 절약자금도 우대지원한다. ▷건설부◁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조성중인 아산·군장·광양등 3개 임해공단과 인근도시를 포괄하는 광역종합개발계획을 연내에 수립한다. 무주택서민의 주택마련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기관과 호당 대출한도액을 대폭 증액하는 한편 금리인하방안도 마련한다. ▷보사부◁ 저소득층을 위한 한방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올해부터 가입기간 5년이상·60세 이상의 연금가입자에게 특례노령연금을 지급한다.생업자금융자 한도액을 5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인상하고 저소득층의 중학교·실업계고교생 20만5천명에 대한 학비를 전액 지급한다.장애인 중증요양시설 10곳을 신축한다.「정신보건법」을 제정하여 정신질환의 예방과 환자의 치료·보호를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한다. ▷노동부◁ 지방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업종별 공동훈련원등 13개 직업훈련원을 증설하고 첨단·신수요직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34개 훈련원의 노후·부족시설·장비를 확충·교체한다.실업자와 저소득층 고용안정책으로 휴·폐업실업자에게 전업훈련및 직업알선을 강화시킨다. ▷교통부◁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에 전동차 2백88량,부산에 18량등 모두 3백6량을 증차한다.또 시내버스전용차선 확대와 직행좌석버스·심야좌석버스를 늘린다.경부고속철도의 전구간을 올안에 착공하고 호남선고속전철화·경인복복선전철건설등 계획사업에 대한 용지매입등을 본격 착수한다. ▷체신부◁ 우정사업의 경영자립,통신사업의 경쟁체제 조기정착,통신·방송위성사업의 발전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우정사업의 경영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각 종별 우편요금을 10원씩 인상하고 현행 종별요금체계를 배달속도에 따른 차등요금체계로 개편한다. ○5대역점사업 추진 ▷과기처◁ 우리의 기술력을 제고시키기위한 5대역점사업을 벌인다.G7 11개핵심선도기술개발에 올해 4천51억원을 투입하며 원자력핵심기술개발 사업및 UR협상에 따른 농업의 개방과 그린라운드(GR)출범 이후의 환경보호운동에 대처한다.또한 상반기중 기술개발복권을 5백50억원규모로 발행하며 「연구개발실용화 사업단」을 육성한다. ○철도소음기준 신설 ▷환경처◁ 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법안을 확정,시행한다.대기환경기준개정안을 마련하고 철도소음 환경기준도 신설할 계획이다.비무장지대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남북한 공동으로 추진하고 수도권지역의 입지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특정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 채권 입찰제/43%가 “폐지해야”/택은 여론조사

    ◎내집마련기회 제한 이유/37%,“20배수청약 유지를”/전용 18∼22평 공급확대 희망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주택공급 규칙을 실수요자 위주로 보완하되 채권입찰제는 폐지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주택은행이 전국 12개도시에 거주하는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정책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주택전산망가동(20.9%),재산세 현실화(15.7%),투기단속(13.5%)등을 손꼽아 50.2%가 주택공급 규칙을 실수요자 위주로 보완해야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정부가 현재 투기억제를 위해 실시하고있는 채권입찰제는 서민들의 주택분양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폐지하는 것이 좋다(43.4%)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과열 방지를 위해 실시중인 「20배수 청약제」는 현행대로 유지(37.3%)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재당첨 제한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되(41.4%)소규모 당첨자에게는 일정기간 경과후 더 큰 규모의 주택에 대한 청약권을 재부여해야 한다(37.1%)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무주택 서민을 위해 역점을 두어 공급해야할 주택규모로는 전용면적 18∼22평이 39.8%로 가장 많았고 22∼25·7평(32.5%)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다주택 보유를 억제하기 위해 「재산세 현실화」에 대해 적극 찬성(50.7%)하는 사람이 과반수였으나 「분양가 자율화」는 집값 상승의 요인이 되기때문에 반대 (42.3%)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분양가 자율화를 굳이 실시한다면 주택부족이 어느정도 해소됐을때나 집값이 더 떨어져 분양가와 시가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을때라고 지적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2백만가구 주택건설 계획의 성과에 대해 성공적이었으나 다소 부작용도 있었다는 의견(45.8%)이 주류를 이루었다.
  • 아파트 부정당첨/4천4백명 적발/건설부 작년 집계

    지난해 집이 있으면서도 무주택자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사실을 속이는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아파트분양에 당첨됐다가 적발된 사람은 모두 4천4백26명이었다. 1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부정당첨자로 적발된 사람은 무주택 위장 및 무자격 주택조합원이 3천7백60명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이 1세대2주택 이상 소유자가 5백27명,일정한 규모를 초과하는 주택소유자로 1순위에 당첨된 사람이 1백39명이다. 건설부는 부정당첨자 중 3천8백34명은 당첨을 취소하고 투기혐의자로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자금출처 조사를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1천1백85명은 형사고발했다.나머지 5백92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 진행중이다.
  • 인수위/정책영속 다리놓기 무난히

    ◎중간평가·향후활동/쌀개방불가 등 현안 정부와 의견일치/일부선 청사진보다 민원해결책 제시/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서울시의 업무현황보고 청취를 끝으로 33개 정부부처 및 기관에 대한 현황파악을 마쳤다.정부인수 준비를 위한 인수위의 1차 업무가 끝이 난 셈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각 부처의 차관급 인사들로부터 올 전반기 운영계획과 당면추진과제,업무현황,공약사항 점검등 4가지 사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이를 통해 주요 당면현안에 대해 조율 및 여과과정을 거쳤다. 특히 대통령선거사범의 조기처리,금리 한자리수 인하,UR협상의 쌀시장 개방여부,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금융기관 인사자율화,안기부의 정치개입금지 및 기구개편등 당면현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일치는 「정책의 영속성」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한 과거 13대 취임준비위와 달리 비교적 「제한된」 인수인계 업무를 다룰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나름의 역할을 다한 셈이다. 그러나 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문제등 일부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표출 과 앞으로의 발전적인 정책수행을 위한 청사진보다는 현안위주의 근시안적인 정책보고도 없지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심지어 일부 부처는 개인차원의 의견까지 개진,이들 현안을 실제보다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한 점등은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환경세 주행세등 목적세 신설 및 생수시판허용 문제,부처 기구확대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이는 새정부에 부담을 주지않겠다는 명분아래 각 부처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려는 그릇된 관행에서 비롯된 감이 없지않다. 정원식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각부처가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계획까지 공개하는등 홍보기회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이다. 그동안 보고과정을 지켜보면 정부측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나름대로 보고준비에 의욕을 가진 흔적이 역력했다.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방대한 부처업무를 보고하기 위해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는 것이 인수위 위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이다.민자당 공약사항인 윗물맑기운동전개,신한국창조 국민운동추진,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2조원 확대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당부처의 업무보고내용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의 표현이었다는 평가이다. 총론적인 인수위의 중간평가는 주어진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인수위의 활동범위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인선,기구개편등 모든 문제를 직접 관장했던 13대 때의 취임준비위 활동과 비교해보면 그 한계는 보다 명확해진다. 당시 「취임준비위」는 매일 노태우차기대통령과 와이셔츠 차림으로 아침회의를 갖고 조각인사를 포함,당면현안에 대해 제한없이 논의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노대통령과는 조직운영스타일이 현격하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위는 자문 및 각종 보고안 작성등 「실무」에 중점이 주어지고 최종 판단·결정은 김차기대통령이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받는 업무보고 내용을 5개 분과위별로 정리,18일 당과의 협의를 거친뒤 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에게 19,20일 이틀간 이를 보고하고 곧이어 취임식준비등 일정상의 업무에 치중할 공산이 크다.인수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던 청와대 기구개편도 새 비서실장의 주도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검토의견만을 전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늠자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입장에 대한 인수위의 개혁방안 내용과 김차기대통령의 인선자료마련 요청,인수위 멤머중 차기내각의 핵심인 총리·비서실장으로의 발탁여부등에 따라 활동범위가 달라지리라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따라서 아직 변수가 많아 속단하긴 이른 상황이다.각부처 장관의 차기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가 끝나는 2월초쯤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날 청취내용/신도시 연결 12개 노선 98년까지 건설/목동·상계동 자원회수시설 이달 착공/서울 도시가스보급률 96년엔 73%로 대통령직인수위는 15일 청와대와 서울시를 끝으로 정부33개 부처와 기관에 대한 5일간의 업무현황파악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18일까지 당면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민자당과 정책협의를 갖고 19,20일 이틀동안 정원식위원장이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인수위의 검토의견을 보고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김재렬 총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의 직제와 운영실태,재정상태등을 10여분간 보고했다. 대통령실의 개편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이어서 대통령실의 보고는 조직개편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참석자는 보고가 끝난뒤 『현재 청와대에는 12명의 수석비서관이 있다』고 전제,『수석비서관을 12명 이상으로 늘린다면 대통령령을 고쳐야 하지만 현행체제 아래서 숫자를 줄이거나 직급을 조정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수위가 청와대개편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기에는 전문성과 상황파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청와대의 인적구성에 대해 ▲원래부터의 청와대직원 ▲자리가 청와대로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자리가 정부에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별정직이 있다고 밝히고 인원조정문제는 추후 논의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수위는 청와대 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만을 정리해 이를 차기 비서실장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오는 29일 대통령실의 2차 보고때에도 기구개편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인수위는 이달말까지 청와대 기구개편에 대한 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김차기대통령의 국정개혁 방향에 부합하는 개편안은 현재 인수위가 가늠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백상승부시장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95년까지 6백18량의 전동차를 증차,지하철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신도시간을 연결하는 12개 노선공사를 올해부터 98년까지 단계별로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지하철 4개노선 1백60㎞를 94년에서 96년 사이에 완공하고 제3기 지하철 4개노선 1백20㎞도 95년에 착공,99년에 완공하여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24.6%에서 99년에는 7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다. 생활행정 강화를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처리체계 확립 ▲깨끗한 물 공급 ▲맑은공기 보존등 3대목표를 수립,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개선책으로 빠르면 이달중 목동·상계동에 자원회수시설을 착공,현행 매립위주의 쓰레기처리방식을 소각 및 재활용병행처리로 전환시켜 나가는 한편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 30.6%에서 96년까지 73%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집없는 서민과 무주택 근로자등을 위한 소형주택건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96년까지 주택보급률 70%를 달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시문화기반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는 「신한국 창조」를 위한 시정운영의 과제와 방향을 ▲도시기반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도시기능의 강화 ▲생활행정의 강화 ▲시정의 재도약 ▲시정개혁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 권위주의 청산… 사법 중립화 진전/6공 5년 국정평가 내용

    ◎6·29선언 실천… 지자제부활·인권신장/언론기본법 폐지… 자율·경쟁체제 확립/남북한 유엔 가입 실현… 국제 위상 제고/전방위외교 결실… 통일기반 구축/대내외 난관 딛고 경제안정기조 확보/국민의보­연금제로 획기적 복지향상/2백만호 주택건설… 부동산값 고삐잡아 정부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각부처 차관 및 외청장,각부처 본부 1급이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평가종합보고회」를 열고 6공출범이후 각 분야별로 지난 5년간 수행한 국정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과제 등 국정마무리와 관련한 내용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회의는 총괄보고인 「종합평가」에 이어 「민주화개혁」,「북방정책과 통일기반 구축」,「선진경제기반 구축과 국민생활 향상」,「교육개혁과 문화창달」순으로 진행됐다.보고내용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요성과 ▲6공화국의 주요성과=6공화국은 민주화라는 국내의 전환기적 진통과 세계경제의 침체등 어려운 국제환경속에서 출범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속에서도6공정부는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구현이라는 새로운 사회를 국민들에게 약속하기위해 민주화·자율화·개방화를 정책기조로 설정했다. 이러한 정책기조의 차질없는 실현을 위해 부문별 세부계획과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왔으며 특히 「20대 역점시책」을 선정,집중적인 관리를 해왔다. 그 결과 민주화측면에서는 지난 시대의 권위주의를 청산,인권신장과 지방자치제부활등 개혁적 노력을 지속해 민주시대의 새장을 열었다. 대외적으로도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북방외교와 통일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적 염원인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민주화에 따른 부작용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안정기조의 회복과 함께 높은 소득증가와 고용안정을 이룩했다. 사회적으로는 전국민의료보험,국민연금제·부동산투기근절및 주택2백만호건설·농어촌구조개선등 정책추진을 통해 사회적 형평과 국민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밖에 교육환경개선·문화예술의 향유기회 확대등 국민생활의 질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대통령공약사업의 이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총4백59건의 공약사업중 57%에 이르는 2백60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백99건도 정상추진중이거나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사업비는 지난 92년까지 48조6천9백60억원(54%)을 투자했고 올해에도 8조6천4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종합평가=국정운영을 종합적으로 볼때 6공화국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례없이 민주발전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고 평화통일의 디딤돌을 확고히 하면서 선진복지사회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으로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이룩함으로써 출범 당시의 6·29선언은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귀결돼 21세기 선진사회를 향한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선진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무엇보다 틀이 갖추어진 민주적 제도와 조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질서의 확립과 의식의 선진화를 이룩해야한다. 또 물가안정의 바탕위에서 산업경쟁력강화시책의 가시적인 성과가나타나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면서 사회간접자본시설등 중장기투자계획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어야한다. ○민주개혁 ▲6·29선언의 실천=기본적인 인권이 최대한 신장되고 사법부의 실질적 독립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등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완성됨으로써 한 차원높은 민주주의가 실현됐다. 특히 헌법재판소설치 및 위헌법률심사제도 활성화·검찰의 중립성보장으로 사법제도가 보완됐다. 구속적부심 확대 및 피해자진술권 보장등 형사절차상의 인권신장으로 국민의 기본권침해가 방지됐으며 무주택서민의 임대차보호제도실시,법률구조공단사업확충,서민보호법률서비스의 대폭향상으로 서민대중의 권익이 보호됐다. 또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개정·사회안전법의 폐지로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제도가 개혁됐다. ▲언론자유의 창달=언론기본법의 폐지로 언론의 자율과 경쟁이 보장됐다. 이에따라 정기간행물의 등록이 전면 개방됨으로써 6·29선언당시 2천2백36종이었던 정기간행물이 92년 말에는 3배가 넘는 6천9백55종이 됐다. 또 지방주재기자제도가 전면 부활되고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폐지됐으며 신문발행면수와 구독료가 완전자율화됐다. 노동조합설립과 운영의 자율화가 신장되고 근로조건이 향상되는등 민주·자율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됐다. ▲지방자치의실현=30년만에 지방의회를 구성,지방화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주민의 참여와 자율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 지방재정자립도가 높아지고 지방재정 및 세수규모가 대폭 늘어나는등 지방재정이 크게 확충돼 자치수행능력이 향상됐다. ▲선거문화의혁신=특히 지난 대선은 대통령의 9·18결단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립내각의 노력 및 국민의 성숙된 의식에 힘입어 사상유례없는 공명선거를 이룩함으로써 민주헌정사의 새로운 장을 개막했다. 또 국민의 민주의식 향상과 선거관련법령의 정비등 공명선거실시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어 지방의회를 비롯한 각종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실시됐다. 또 선거때마다 수반되던 폭력·불법시위가 사라지고 선거특수로 인한 과소비등의 부정적 행태가 지양됐으며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창출됐다. ▲행정의 민주화=행정의 권위주의를 탈피,규제는 작고 봉사는 큰 민주행정구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전기설비검사,석탄제품품질검사등 모두 1백63건의 행정권한을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행정쇄신차원에서 중앙과 지방을 망라한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행정규제사항 6백3건을 폐지했다. 또 서류감축 7백41건,통·폐합 3천7백95건등 민원제도를 간소화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다수기관·다수법령 관련 복합민원·고질민원 2천1백2건(82%)을 해소했다 ▲민주사회질서확립=새질서·새생활운동을 적극 전개해 급속한 민주화 과정에서 파생된 각종 불법·무질서 등 전환기적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함으로써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했다. 특히 조직배폭력,어린이 및 여성상대범죄등 국민체감치안의 개선에 주력했고 국민과 3분거리내의 「현장즉응체제」확립등 범죄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북방정책 ▲통일기반구축=발상과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국정지표를 구현했다. 「7·7특별선언」과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북방외교」및 남북대화 전개로 이같은 국정지표가 구체화됐다. 남북한 유엔가입,중국·러시아등과의 수교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환경도 조성했다. 90년9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이후 92년 12월말까지 8차례의 본회담을 비롯해 1백19회의 회담으로 「남북기본합의서」및 부속합의서를 채택했다. 90년8월1일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제정 시행으로 남북교류 협력의 법제도를 정비했다. 남북교류 협력추진때 우리측의 부담과 손실의 지원·보전을 위해 총1천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했다. ▲북방외교=북방외교는 외교지평의 확대,안보환경의 개선,평화통일여건 조성,우리의 국제적 위상제고,경제활동의 영역확대에 기여했다.6공화국 출범이래 45개국과 새로 수교함으로써 현재 1백71개국과 공식 관계를 갖게 됐으며 21개의 공관이 신설됐다. 91년9월 정부수립후 43년만에 북한과 함께 유엔에 가입했다. 북방권과의 관계개선으로 인구 14억의 새로운 시장이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에 추가되어 92년 교역규모가 1백12억달러에 달했다. ▲자주국방태세의 확립=북방정책의 성공과 걸프전 참전,PKO참여등으로 제고된 우리의 위상,국제적 대북핵포기 압력등으로 대북우위의 군사전략 환경이 조성됐다. 해상·공중작전능력 향상,입체고속기동전력 증강,합동군체제로의 역사적 전환,미국과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합의등 안보협력관계의 개선·조정으로 자주국방태세가 강화되었다. 러시아와는 러·북한 상호원조조약 재검토,대북한 공격용 무기수출 자제,대북한 군사및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관계를 다졌다. 앞으로 핵사찰문제,이산가족문제등 당면 현안과제의 우선적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통한 각분야별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또 전통우방인 미·일과의 기존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러시아등과 선린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동북아지역 4강과의 외교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방외교를 내실화,「통일외교」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경제·민생 ▲종합평가=지난 5년간 우리경제는 연평균 8·5% 내외의 실질성장을 이룩,1인당 국민소득이 87년의 3천1백1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천7백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90∼91년의 경우 내수경기의 과열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문제에 직면했으나 지난 2년간 경제안정화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국제수지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성과를 거뒀다.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여건에 적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주력하는 풍토를 조성해가고 있다. 종합적으로 지난 5년간 우리 경제가 어려움과 진통이 있었음에도 정치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시기로 평가된다. ▲경제안정기반의 구축=90∼91년중 9%대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는 4.5%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과 20개 기본생활 품목 등의 가격이 크게 안정됐다. 부동산가격 안정은 6공화국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다.91년까지 크게 오르던 부동산 가격은 90년 이후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과 2백만호 주택건설에 따른 수급안정에 힘입어 91년5월 이후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토지가격도 지난해 2·4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수지는 90년부터 적자로 반전,91년에는 87억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되다 지난해 45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으로써 개선추세가 분명해졌다. 금리와 임금도 안정됐다.시중 실세금리는 91년말 19%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13%까지 떨어져 금융자율화의 여건이 조성됐다.임금은 단기간에 너무 급속히 상승함으로써 물가상승 압력과 대외경쟁력 약화등을 초래했다.그러나 점차 임금안정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시책의 추진=지난 2년간 우리 경제의 모든 초점은 안정기조를 통한 기업의 국제경쟁력회복에 두어졌다.고임금으로 약화된 산업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정부도 기술개발,인력양성,사회간접자본 애로타개등 경쟁력의 바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정부는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일면,중소기업 육성과 사회간접자본의 획기적 확충,과학기술 개발 및 정보화를 촉진시켰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기금 조성,의무대출비율 상향조정,상업어음할인 확대등의 조치가 이루어져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생산비중이 88년 42.4%에서 45%로 높아졌다. 일반예산이 5년 동안 2.1배 는 반면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3.5배로 늘림으로써 국도포장률이 79.5%에서 97%로 높아졌고 5년간 14개소의 발전소를 착공,올해부터 10% 이상의 전력예비율을 확보하게 된다. 강력한 기술드라이브정책으로 국민총생산중 과학기술투자 비중이 1.87%에서 2.12%로 높아졌다.64메가디램개발,우리별1호 제작등의 성과가 있었다. ▲국민생활향상과 복지증진=소득이 2배 이상 늘어났다.마이카시대가 실현됐고 전화보급,의료보험 혜택등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2백만호 주택건설 계획은 목표를 69만호나 초과했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88년에 국민연금제와 최저임금제가 도입됐다.고용보험제도를 제외하면 선진국이 가진 사회보장 제도의 대부분이 도입된 것이다.이런 시책들로 사회보장 예산이 지난 5년간 3.6배나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90년4월 농어촌발전기금을 설치하는등 관련제도를 강화했고 91년 7월에는 10년간 추진할 농어촌구조 개선대책과 42조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다.경지정리면적은 48만㏊에서 62만㏊ 늘어났다. 도시교통난 해소노력으로 5백58㎞의 지하철·전철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청을 90년 환경처로 승격시켜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예산을 3.4배로 늘리는등 환경투자를 대폭 증액했다.맑은물 공급대책이 추진돼 수도의 식수불량률이 1.6%에서 1.1%로 떨어졌다.대기오염도 전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8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치 0.5ppm이하로 떨어졌다. ▲경제효율의 향상과 국제화추진=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와 개발부담금제등을 신설,투기를 진정시켰다. 총액출자 규제도 시행,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재벌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 제한제도가 도입됐으며 이는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제도의 확립을 의미한다. 경제의 개방화·국제화가 추진됐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국내 시장개방으로 수입자유화율을 97.7%까지 끌어올렸다.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직접투자로 자본자유화도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 ○교육·문화 ▲교육개혁=교육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초·중등교육의 내실화 등 교육의 질적향상 기반조성,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직업및 과학기술교육 강화,지방교육 자치제의 실시,평생교육체제의 확충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92년부터 군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했으며 국민학교 학교급식을 16.3% 수준으로 확대 실시했다. 국립사범계 대학출신 우선임용제를 폐지하고 신규교사 공개전형제를 도입해 우수교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대학 정원을 대폭 늘리고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4백억원(92년)규모로 늘렸다. 내신성적을 40%이상 반영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고사의 채택여부및 반영비율은 대학이 자율결정토록 하는등 대학입시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문화창달=자유와 자율의 바탕위에서 활력에 넘치는 새로운 문화풍토를 조성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기반의 확충으로 민족문화창달의 터전을 마련했다. 영화·연극·무용 등 대본 사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방송·공연이 금지된 대중가요 7백51곡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는 등으로 창작발표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했다. 문화부 신설,국립국어연구원 개원,한국 예술종합학교 설립 등으로 문화진흥 체제를 대폭 정비했다. 신라·백제·가야·중원·광주 등 5대 문화권을 정비(44건 완료)하고 경복궁·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 복원작업을 추진했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 육성=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민역량을 결집하고 체육의 중흥을 이룩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적 사기진작과 체육의 생활화를 이룩했다. 서울올림픽은 동서화해와 동구 민주화에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일신케 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3천1백10억원의 올림픽 잉여금으로 경기단체 자립과 청소년생활체육교육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1백33개국에서 1만9천여명이 참가한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여성권익신장=88년 여성정책 전담부서인 정무장관실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여성정책 추진체제를 확립하는등 교육·고용·복지·가정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여성의 「삶의 질」을 괄목할 만큼 향상시켰다. 90년 가족법(민법중 친족·상속편)의 개정으로 남녀평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남녀고용평등법의 개정으로 여성에 대한 고용확충 기반을 조성했다.
  • 집없는 계약자에 임대아파트 공급

    ◎제일생명,의정부에 1백6가구 건립키로 제일생명보험은 생명보험사중 처음으로 무주택 보험계약자에게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 제일생명은 13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오는 4월까지 임대 아파트 23평형 1백6세대를 건립,자사 보험계약자중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일생명측은 『임대 아파트 분양계획은 정부의 무주택자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보험계약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공익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지난 91년4월에 착공해 오는 3월말 완공 예정인 이 아파트는 의정부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중 1년이상 무주택자로서 주택은행의 청약저축 또는 부금등에 가입하고 제일생명에 매월 2만원 이상 보험료를 2년 이상 납입한 사람에게 1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 주택난 해소(신한국 원년:10)

    ◎연 60만호 건설… 98년 보급률 90%로/저소득층 위해 소형 90%이상 건립/가수요 억제… 집값 안정화에도 주력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새정부는 경제정의를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신경제」건설을 주창하고 있다. 신경제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집없는 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야말로 「신경제」구상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견지에서 새정부가 주택가격 안정과 서민주택 대량공급에 복지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새정부는 주택을 매년 55만∼60만호씩 건설하고 전국 5백2개 달동네 16만호를 순차적으로 개량,임기말인 98년까지 주택공급률을 90%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을 약속하고 있다.더 나아가 2천년대초까지는 1백% 「1가구1주택」시대를 연다는 것이다. 물론 이처럼 신규주택공급물량만 대폭 늘린다고 해서 주택문제가일거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김차기대통령의 정책브레인들도 이 점을 십분 인식하고 있다.왜냐하면 우리나라 도시주택문제의 본질은 주택가격이 소득에 비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상승폭도 터무니없이 크다는데 있기 때문이다. 새정부가 중·대형주택의 건설을 억제하고 소형주택을 90%이상 건설키로 하는 한편 주택가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가격안정화시책을 강조하고 있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새정부는 매년 30만호 내외의 공공주택을 건설해 저임금근로자·도시계획철거민 등 무주택저소득가구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또한 도시영세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소규모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저렴한 택지공급은 물론 장기저리금융 및 세제감면 등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한편으로 주택가수요를 철저히 관리해 주택가격을 80년대 이전 수준으로 안정시킨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서 1가구 다주택과 대형주택에 대한 보유과세를 대폭 강화시켜 주택을 통한 불로소득을 근절하는 한편 구릉지와 한계농지개발을 촉진하는 등 저렴한 택지를 충분히 비축·공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정부가 주택시장에 직접 개입해 신규주택을 실수요자에게 싼값으로 공급하고 투기를 억제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안에도 허점은 있다는게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즉 이러한 정책은 효율과 형평 측면에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예컨대 공영개발과 분양가 규제의 도입의도는 타당한 면도 있지만 이러한 규제들로 인해 주택수요증가를 뒷받침하는 주택공급의 탄력성에 제약을 준다는 것이다.또한 신규주택을 싼값에 분양받을 자격이 있는 실수요자를 선별하기 위해 주택공급규칙을 계속 개정했지만 수혜자들이 결국 저소득층이 아닌 중산층 이상에 집중됨으로써 형평의 원칙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서상목 민자당 정책조정실장등 정책전문가들은 『정책적으로 대량공급되는 서민주택에는 분양가 통제를 계속 적용해야 하겠지만 대형주택 공급은 분양가 자율화 등을 통해 시장기능에 맡겨야 한다』며 정책적 조화를 강조하고있다.그래야만 소득증대에 따라 다양해지는 주택수요에 부응하면서 주택공급을 원활히 늘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과거 2백만호 주택건설 목표달성 과정에서처럼 주택공급을 늘리는 과정에서 물가불안등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은 없느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1년에 55만∼60만호 정도의 주택을 늘리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왜냐하면 이제 우리 경제규모가 그만큼 커졌고 지난 6공초에는 주택건설뿐만 아니라 토지공개념이 확대 도입되는 과정에서 토초세등을 피하기 위해 공한지에 상가를 신축하는등 다른 요인의 건설경기과열이 겹쳐 물가상승을 부추겼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이같은 주택공급정책의 보완과 함께 주택금융·주택관련 세제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새정부는 공공주택의 국민주택기금융자를 확충,전세보증금 상당자금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중산층의 주택자금은 상환기간·대출이자율등 융자조건을다양화시켜 자금수급을 원활히 한다는 복안이다.특히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질서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부동산 등기 전산화를 조속히 이룩해 1가구 다주택에 대해 철저히 세원을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 주택조합인가일 기준 무주택 1년 산정

    ◎“시지침 근거 「무자격」처벌 부당”/서울형사지법/“투기혐의자제재 자의적 해석” 무죄선고 일정기간동안 무주택자일 것을 의무화한 주택공급규칙을 조합주택의 가입자들에게 일괄 적용,형사처벌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모집공고일 1년전부터 입주시까지 무주택자일 것을 요구하고 있는 현행 관계법령을 모집공고일이 불명확한 조합주택가입자들에게까지 확대적용한 행정관청의 처분을 둘러싸고 조합원자격을 다투는 민사판결은 있었으나 형사처벌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온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형사지법 이준범판사는 9일 조합주택가입자의 무주택의무기간 조항을 위반해 주택건설촉진법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중식피고인(48·서울 송파구 풍납2동 340의1)에게 『조합주택의 경우 무주택의무기간의 기준이 되는 모집공고일이 따로 없음에도 서울시가 조합주택가입자에게까지 관계법령을 확대적용하려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등 현행 관계법령이 주택공급대상자를 모집공고일 1년전부터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있으나 조합주택의 경우 모집공고일을 언제로 볼 것인지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면서 『주택조합의 설립인가일을 모집공고일로 본다는 서울시의 업무처리지침만을 근거로 주택조합가입자의 무주택의무기간을 산정,규제하려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와 자의적 유추해석금지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 유망중기 융자금상환 유예/민자/새정부 출범맞춰「획기적 지원책」추진

    ◎우선실천공약 30개 압축/대통령직속 「신경제준비단」 설치 민자당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당중심 개혁추진 방침에 따라 새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중소기업 부양대책등 개혁과제를 30개로 압축,내주중으로 김차기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보고키로 했다. 황인성 민자당정책위의장은 8일 이와관련,『당정책위가 김차기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내걸었던 신한국창조를 위한 77개 정책공약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들중 김차기대통령이 취임직후 바로 추진할 정책과제를 30개로 압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이 이날 최종 확정한 30개 최우선 개혁과제에는 경제분야에서 ▲중소기업 안정대책 ▲신농정추진 ▲세정개혁추진 방안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회복지분야는 ▲무주택 근로자·영세민·국가유공자에 대한 주택공급확대 ▲서울시 지하철 추가건설 계획 ▲달동네 대책 등이다. 또 일반행정분야는 ▲부정방지위 설치 ▲행정쇄신추진위 설치 ▲중앙인사위 설치가 주요과제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민자당측은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경영안정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필수적인 전제조건임을 인식,취임 직후 긴급재정자금 지원을 포함한 획기적인 중소기업대책을 마련중이다. 당정책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중기정책」을 새정부 경제개혁의 최우선과제로 선정,실천방안을 마련중이며 새정부 출범직후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망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상환자금을 일시 유예토록 하는 등 긴급 경영안정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측은 또 취임직후 일련의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당정책보좌진과 경제관료 및 외부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신경제」준비단을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서상목 제2정책조정실장은 이와관련,『청와대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신경제준비단」(가칭)을 설치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면서 『제반 경제개혁 방안을 입안·추진키 위한 자문기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차기대통령측은 그러나 「작고 효율적인 정부」구성 공약에 따른 정부기구개편작업은 새정부 출범후 상당기간동안의 연구·검토과정을 거쳐 신중히 추진키로 했다. 황정책위의장은 이와관련,『정부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취임직후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차기정부 출범즉시 가칭 행정개혁위원회를 설치해 당에서 마련하는 개편안은 물론 각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예컨대 6개월정도 연구·검토기간을 거쳐 최종 개편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30대 개혁과제를 제외한 나머지 50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이달말까지 김차기대통령에게 제출키로 했다. 이날 민자당이 확정한 분야별 최우선 개혁과제는 다음과 같다. ◇일반행정 ▲부정방지위설치 ▲대사면 복권 전과기록 말소조치 ▲행정쇄신추진위 설치 ▲지방행정구역개편 ▲중앙인사위 설치 ▲교육개혁위 설치 ▲의식개혁 국민운동 전개 ▲지방민방허용 ▲CATV·종교방송 증설 ◇경제 ▲93년도 경제운용계획 ▲UR대책▲중소기업운영과 경제안정대책 ▲세정개혁 ▲신산업정책 ▲금융개혁 ▲신농정추진방안 ▲지역균형발전전략▲새로운 토지정책 ▲서민주택정책 ◇사회·복지 ▲무주택근로자·영세민·모자가족·국가유공자에 대한 주택공급확대 ▲상수원보호 ▲청정연료공급 ▲폐기물처리 특별종합대책 ▲서울시 지하철추가건설등 교통난해소 ▲식품·의약품대책 ▲장애인 지하철 무임승차 ▲달동네 대책
  • 문민시대 공직사회(신한국 원년:3)

    ◎「권위」 벗고 신뢰·긍지의 새 얼굴로/자기반성 통한 내부개혁 의지 중요/공정인사·처우개선 등 뒷받침 절실 「김영삼시대」가 내건 신한국 건설의 성패여부는 공직사회에 달려있다.그것은 공직사회가 개혁의 중심축임을 의미한다.강력한 정부란 결국 그 구성원인 공직자들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직자 독점의 사회는 절대 아니다.문민을 위한 성실한 공직의 수행을 뜻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문민으로부터의 신뢰와 스스로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배타적이 아닌 김영삼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사회의 특징은 바로 여기에 있다.무엇보다도 공직사회 내부의 혁신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직사회하면 떠오르는 낡은 낱말들이 있다.무사안일,적당·보신주의,비능률,부패,불친절,권력지향적 속성등이 그것이다.권위주의 시대에 생겨난 버려야 할 구태들이다.3·4·5공 시절 쭉 그래왔다.이것이 우리눈에 비친 공직사회의 모습이다. 이것은 지도자 한사람의 의지만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문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을 공직사회가 온몸으로 체득해야 하는 것이다.또 끝없는 자기 반성을 통한 과감한 내적 혁명을 요구한다.나아가 조용하면서도 결연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유세전에서 『행정관청의 높은 문턱을 과감히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낮은 문턱」이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구습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국민앞에 이것을 약속한 김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다.이것이 다름아닌 문민시대의 시대정신인 것이다. 물론 공직사회가 답습과 퇴행의 길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6공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게 사실이다.웃으며 인사하기,공손하게 전화받기,비품아껴쓰기등 10대 실천운동도 전개해 왔다.그러나 제대로 지켜졌는지는 의문이다.설사 지켜졌다 하더라도 이것으론 부족하다.신한국은 철저한 체질개선과 발상의 대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차기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학계·재계등 민간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행정쇄신추진위원회」를 대통령직속 상설기구로 설치·운영하겠다고 표명한 점도 바로 이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요구를 감안할때 공직사회는 좋은 기회를 맞고있다.「문민정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새정부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있다.여기엔 「긍지와 보람을 가지는 공직사회」 건설에 대한 약속이 뒤따른다. 김차기대통령은 기회있을 때마다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왔다.이는 소신행정을 펼수 있도록 책임 영역의 확대와 인사제도의 개혁,근무여건의 쇄신등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이다. 인사와 관련,그는 강력한 지도력은 인사의 공정성에서 비롯된다고 꾸준히 언급해 왔다.공직사회도 정실인사가 근절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의 과감한 개혁을 천명한 바 있다.그는 공무원사회에 이른바 인맥 학연등 그릇된 폐습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개혁의지가 투철하고 자세가 된 공무원들이 대접받는 그런 인사를 단행할 것이다.대선과정에서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한데서도 볼수 있듯이 김차기대통령의 공직사회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관권의 선거개입을 스스로 차단한 것은 중립성보장을 위한 첫 장치이기도 하다.존경받을 수 있는 길을 터준 셈이다. 그는 그가 늘상 강조한 대로 직업공무원제의 확립을 위해 애쓸 생각이다.이를 위해 「윗물 맑기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상위직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주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다.그러나 사기 진작이 절실한 하위직 공무원들에겐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쓸 것이다.계급별 정원 비율을 조정하고,근속승진제를 확대 실시하며,직위에 부합하는 다단계 계급구조로의 전환을 서두를 방침이다.한걸음 더 나아가 공무원의 보수를 국영기업 수준으로 정착시키고 95년까지 10년 이상 무주택공무원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진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조직개편도 이 연장선상에서 이뤄질게 분명하다. 이 시점에서 공무원들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내부의 적」이다.중립내각의 구성이 「팔짱 낀 공무원」의 양산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새시대는 기강이 무너진 공무원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마지막이자 처음의 기회이므로 정말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때이다.
  • 내집마련 올 상반기를 노려라/부동산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집값 17개월새 11% 내려 “바닥권”/신도시분양 올 매듭… 수도권택지난 가중/거래­분양가 근접… “하반기엔 값뛴다” 예상 집이 없는 사람들이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최근 부동산 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무주택 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문제이다. 지난 91년 5월부터 내리기 시작한 전국의 집값은 지난 12월말까지 평균 11%가량 떨어졌으며 서울 강남의 경우 최고 30%까지 하락했다.이같은 내림세가 앞으로 1년쯤 더 지속된다는 예측과 올해를 고비로 반등세로 돌아선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내집마련에 가장 좋은 기회는 올해 중,특히 상반기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동안의 하락세가 올 상반기를 고비로 상승세로 반전된다는 주장에 그럴듯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주택가격이 올 상반기에 최저점에 도달한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다고 보고 있다.또 그동안의 하락세로 주택및 아파트의 거래가격과 분양가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도 들고 있다. 건설부 최종수주택정책과장은 『신도시의 주택공급이 93년에 모두 끝나고 서울및 수도권 주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 택지가 없으며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전국에 3백만명이나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94년부터는 가격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분양가 역시 언제까지나 묶어놓을 수 없는 일이고,최근에는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움직임도 있어 내집마련 시기는 93년 정도가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점쳤다. 건설부는 지난 88년 12월의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 2백66만8천원을 매매지수 1백으로 할때 올해 상반기의 지수는 2백∼2백20,94년에는 2백30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매매지수 2백∼2백20은 지난 90년 6∼9월 사이의 매매가격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당 평균 5백23만∼5백83만원 선이다. 부동산 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최근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3백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93년의 주택가격은 새정부 출범등 정치적 변수에도 안정세를 보이며 내집마련의 최적기는 올 여름 이전이 가장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조사결과 아파트 구입시기에 대한 응답은 ▲올해 봄이 47.7% ▲여름 29.9% ▲가을 4.7% ▲겨울 11.5% ▲94년 이후 4.4% 등으로 올 상반기가 적기라는 응답이 77.2%나 됐다.91년까지 이미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올해에 더 내린다 해도 그 폭이 소폭에 그칠 것이므로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이와는 달리 부동산의 하락세가 94년 봄까지 이어진다는 예측도 있다.한국토지개발공사는 94년 봄까지 주택가격이 7∼10% 가량 더 떨어진다며 구입적기를 1년 더 늦게 잡고 있다.토개공은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올해에 새로 짓는 집이 전국에서 30만∼40만채나 되는데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펴더라도 부동산경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1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한국주택사업협회가 발간하는 「주택정보」지가 전국의 부동산중개인 3백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재의 부동산 경기는 「2∼3년의 중기침체」라는 의견이 63%였고 44%가 오는 94년 쯤 회복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부동산 구입적기가 금년이냐,내년 상반기냐는 차이로 엇갈리는 셈이지만 올해 산다 해도 크게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신정연휴/도심 한산… 관광지 북적/전국스키장에 사상최대 30만인파

    ◎차량 대혼잡… 숙박업소 동나/수월한 귀경길… 영동고속도만 체증 올해 신정연휴는 어느해보다도 큰사건·사고없이 차분하고 조용했다. 모처럼만의 사흘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친지들과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으며 전국의 스키장과 산·온천장등 유원지도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신정연휴기간동안 강원도 설악산과 경포대·평창군 용평스키장과 고성군 알프스스키장·무주리조트등 관광지에는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스키장등 유원지 주변도로는 행락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혼잡을 빚기도 했으며 호텔과 여관방이 동이나 민박을 하기도 했다. 고향이 이북인 실향민들도 임진각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찾아 북녘땅을 바라보며 이산의 아픔과 실향의 슬픔을 달래고 조국통일을 기원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조용하게 휴일을 보내거나 가까운 친지들을 찾아 새해인사를 나눴다. 서울도심지는 연휴기간동안 상가들이 모두 문을 닫은 가운데 발길이 뜸한 모습이었지만 시내 극장가에는 영화를 보려는 인파가 이른 아침부터 몰려 매진 사태를 빚기도 했다.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남산 팔각정 앞뜰에서는 제2회 통일기원 남산봉수대봉화식이 있었으며 한강고수부지에서는 연날리기대회도 열렸다. 신정연휴 마지막날인 3일 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김포공항등에는 귀경객들이 분산해 상경한 탓으로 큰 혼잡을 빚지는 않았다. 귀경객과 행락인파는 예년에 비해 30%이상 늘었으나 예년과 같은 정체현상은 없었다. 특히 지난해말 양재∼수원구간과 수원∼천원구간등 병목현상을 빚던 길이 1차선씩 확장된 경부고속도로는 더욱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하오 늦게부터는 귀경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고속도로 차량속도가 떨어지고 일부구간에서는 체증을 빚기도 했다. 왕복 2차선인 영동고속도로의 경우는 신갈기점 45㎞지점인 가남휴게소주변이 이날 하오2시부터 심하게 막히는등 다른 도로보다 비교적 교통체증이 심했다.
  • 공개협의로 바뀐 재무부의 금융정책(국정탐방)

    ◎금리낮춰 개방경제 활력 부축/규제에서 자율화로/12%선까지 내려 기업경쟁력 제고/2단계 자유화 빠르면 3월께 실시 금리인하문제가 우리경제 최대의 현안과제가 되고 있다. 하반기 성장률과 설비투자증가율이 예상밖으로 둔화되는등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급격한 임금상승·기술개발 부진·금융기관 차입증가에 있으며 특히 과도한 금융비용부담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 1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된 이후 시장실세금리는 정부의 꾸준한 노력에 따라 올초 연19% 수준에서 현재 13%대로 떨어졌다. ○연 19%서 13%대로 그러나 정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세금리를 12%이하로 낮춘뒤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요즘 이같은 금리낮추기는 거의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크게 다르다. 관계자들은 금리인하 절차가 비밀작업에서 공개적 협의로 바뀐 분수령을 80년대 후반으로 보고 있다. ○밀실작업이 대부분 그 전까지 금리문제는 재무부·한국은행의 일부직원이 장관들의 밀명을 받고 대개 공휴일 하오에 호텔방을 빌려 실무작업을 펼쳤고 다음날 전격적으로 발표하는 극비사항이었다. 80년 후반까지 모두 30여차례에 걸친 금리조정이 대부분 그랬다. 지난 81년 11월9일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할 때에도 현 재무부차관인 이수휴 당시 이재국장이 혼자서 과장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호텔방에서 비밀작업을 끝마치고 장관의 결재를 받았다.또 현 이재국 정건용금융정책과장은 지난 89년 11월14일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내릴때 금리와 관계없는 산업금융과장으로 있으면서도 장관의 지시로 몰래 실무작업을 펼쳤다.정과장은 『재무부에 들어온 이후 서너차례 밀실작업을 했다』면서 『보통 하오5시쯤 위의 지시를 받아 밤샘작업을 하고 다음날 임시 금통위를 열어 처리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같이 비밀작업을 하게된 것은 모든 금리가 철저히 규제돼 미리 소문이 날 경우 몇몇 사람만 금리차·증시차액 등을 거둬 큰 이익을 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밀실작업 시대는 90년대 들어 끝나고 요즘은 거의 공개화됐다. 다만 실세금리와 1단계로 자유화된 1년미만 단기공금리에 대해 관련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의,간접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금리에 영향력을 행사할 뿐이다. ○간접적인 행정지도 실제로 올해 꾸준히 내린 실세금리는 단자사등 2금융권이 담당임원회의를 열어 인하폭을 결정했다. 최근 재무부와 한은의 대립양상으로 비쳐졌던 공금리인하 논쟁은 재할인등 현재까지 규제되고 있는 금리를 대상으로 일어난 것으로 이런 논쟁도 2·3단계 자유화가 시행되면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 정부는 2단계 금리자유화를 올 3월이전에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국과 역대국장/한은감독 등 「돈줄관리」파워 막강/재무장관 7명 배출… 거물 수두룩 재무부 이재국.조직상으로는 재무부의 7개국 2개실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한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60년대까지 재무부에는 국고·이재·세제등 3개부서만 있었고 이재국은 은행·증권·보험·국제금융업무를 모두 맡고 있었다.그러나 70년대 들어 경제가 발전하면서 증권·보험·국제금융업무가 독립하고 금융의 자율성이 부각됨에 따라 권한이 많이 축소되긴 했지만 아직도 이재국은 우리나라 돈줄을 맡고 있어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얼마나 힘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은 이재국 소속 5개과의 업무내용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주무과인 금융정책과는 정부의 통화신용정책을 책임지는 부서로 재정·금융자금 및 국외금융의 운용 조정기능과 통화관리·금리정책·여신관리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의 업무지도 감독권한을 갖고 있다. 업무가 중요한 만큼 금융정책과의 현안은 우리 경제의 과제나 다름없다. 재정융자과는 재정융자계획을 세우고 정부의 각종 기금을 관리하며 농축수산금융을 총괄한다. 산업금융과는 산업·주택은행과 각종 특별지원자금을 맡고 있다. 은행과는 시중은행의 경영지도와 은행제도·대출관련제도의 조사·연구를 수행한다. 끝으로 중소금융과는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지원 업무를 맡고 있으며 국민은행 금고협동조합등을 지도 감독한다.요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이 과의 소관이다. 이같이 방대한 업무를 취급하는 이재국의 국장 자리는 모든 경제관료들이 한번쯤 앉고 싶어하는 「꿈의 자리」이다. 따라서 이 자리를 거쳐간 사람들중에는 거물이 많다. 역대 이재국장 출신중 재무장관이 7명이나 나왔으며 다른 부처장관도 상당수다. 현재의 이정재국장까지 32대인 이재국장 중 재무장관이 된 람은 김유택(작고)송인상 김정렴 김원기 김용환 정영의씨와 현재 이용만장관 등 7명에 이른다. 재무부 고참직원들이 기억하는 이재국장중 대표적인 사람은 장덕진씨와 김용환씨다.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장국장은 은행장들을 마음대로 주무른 파워와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아직까지 고참직원의 뇌리에 생생하다.그가 축구를 좋아하자 은행들이 다투어 축구부를 창설했을 정도였다. 김용환씨는 쓸만한 직원들을 자기 사람으로 키운 「재무부사단」의 창설자로 전해진다. 현 이용만장관도 이재국장 시절 이치에 맞지않는 상부의 지시를 끝내 따르지 않는등 대단한 뚝심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장관은 80년 당시 세도가인 이규광씨의 면회요청을 거절했다가 옷을 벗었으나 끝내 장관으로 되돌아왔다. 앞으로 이재국은 금융자율화가 진행됨에 따라 차차 역할과 권한이 많이 변화할 수밖에 없따.한 관계자는 『이재국은 금융제도와 금융산업개편에 치중하고 통화신용정책의 추진은 한국은행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통화량 신축적 하향조정”/“중기엔 신용대출 적극 확대”/이용만 재무부장관(인터뷰) 『최근 우리 경제는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그만큼 재무부의 책임이 무거워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재무부는 앞으로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년7개월 동안 우리나라 돈줄관리를 맡아온 이용만재무부장관은 『한국경제라는 거대한 선박의 엔진』이라며 재무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경제가 받고 있는 도전은. ▲우리경제는 안팎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대외적으로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미 클린턴의 신경제정책,미·EC간 무역마찰등으로 경제전쟁이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국내적으로도 거품경제가 해소되는 가운데 성장률,설비투자증가율등이 둔화되고 금융시장개방,금리자유화의 시행일정이 잡혀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추진할 금융정책방향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기조를 계속 다지되 경제에 다소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접근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내년 통화증가율을 올해보다 하향조정하되 통화증가율 목표범위를 넓게 설정,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또 설비투자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최근 13%대인 시장실세금리를 12%대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각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해 2단계 금리자유화 시행여건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금리자유화 여건은 실세금리가 12%대면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본다.개인적으로는 10%대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중소기업 부도가 늘고 있는데 그 대책은. ▲중소기업은 산업의 저변이며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내년에 담보대출 대신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보증기관의 신용보증 규모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기업 외에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지원책은 무엇인가. ▲소득의 계층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국민은행을 통해 가계대출자금을 2조5천억원 공급하되 저소득층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또 무주택서민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은행의 주택자금도 2조3천5백억원을 공급하고 세제를 개편해 근로소득자의 세금이 자산등 비근로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지 않도록 하겠다. ­어려운 경제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 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기업들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우리 기업의 자금차입의존도는 대만의 24%,일본의 33%에 비해 훨씬 높은 46%에 이르고 있다.따라서 금리가 같더라도 금융비용부담이 크게 된다.특히 국가경쟁력의 75%가 기술능력에 달려있다는 분석 처럼 기술개발애 노력해야 한다.또 은행들도 규모축소등경영합리화를 통해 예대마진을 줄여 금리를 낮추어야 한다. ­최근 새로운 경제여건에 맞춰 경제부처 기능조정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이에 대한 견해는. ▲지난 30여년간 정부 주도로 경제발전을 이룩해왔으나 이제는 개방화,민주화,다원화 추세로 종전의 정부조직을 바꾸는 것도 의미가 크다.즉 정부조직의 비효율·저생산성을 제거해 경제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 헬기 교통시대 개막/잠실 이·착륙장 완공… 오늘 운항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옆 한강시민공원에 민간항공용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완공돼 30일 개장됐다. 잠실헬리콥터 이착륙장 개장에 따라 31일부터 (주)서울항공이 잠실∼무주리조트간 3편의 전세기운항을 시작하며 내년 1월 중순에는 서울항공과 삼성항공이 용평·용인 등지의 레저시설을 연결하는 노선과 김포공항연결노선을 운영하는등 헬리콥터 교통시대가 열리게 됐다. 또 93년 대전엑스포기간에는 7월부터 한국항공까지 3개사가 이 헬리콥터장을 통해 행사요원·관람객등 1만여명을 수송하게 된다. 잠실헬기장은 2억4천2백만원을 들여 총면적 8천1백33㎥에 이·착륙장,유도로,계류장 등의 시설을 갖추었으며 현재 추진중인 대전·부산등지의 헬리콥터장까지 완공되면 전국적인 헬리콥터교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31일부터 잠실헬리콥터장에서 운영될 노선별 1인당 요금은 김포까지 2만3천원,무주 6만5천원,용평 5만3천원,용인 2만원,대전 4만원 등이다.
  • 공동주택 수도시설·간선도로/지자체서 전액 부담

    ◎전기·가스 계량기까지 달아줘야/주택조합설립후 추가가입 불허/건설촉진법 개정… 내 3월 시행 내년 3월부터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상·하수도 시설과 기간도로부터 아파트 단지 경계선까지의 간선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해주어야 한다. 또 공동주택안에 설치되는 전기및 가스계량기의 비용은 한전과 도시가스회사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 민영아파트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 주택의 건설비중도 현재의 50%에서 80%로 높아지고 주택조합을 설립한 후에는 조합원의 추가 가입이 일체 불허된다. 건설부는 28일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내년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령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현행 시행령은 도로와 상·하수도의 경우 기간도로에서 단지 경계선까지의 거리중 2백m를 초과하는 부분만 지자체에 부담시키고 전기·가스는 단지 경계선까지만 한전과 도시가스가 각각 시설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개인 소유도 아닌 이들 간선시설의 설치비용을 아파트입주자들이 떠안고 있다. 건설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합주택을 제외한 민영 아파트의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건설비율 상한선을 50%에서 80%로 높여 필요할 경우 건설부장관이 신규 건설물량중 최고 80%까지를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짓도록 명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주택건설업체의 등록요건도 강화,자본금을 현행 1억원 이상에서 3억원(개인은 자산평가액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리고 등록말소및 영업정지 세부기준을 신설,각종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에 형평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군소업체가 분양후 도산하는 경우 등에 대비해 내년 3월에 새로 발족되는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한도를 자본금의 35배까지로 제한하고 주택상환사채는 대지를 확보한후 금융기관이나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을 얻은 경우에만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 주택자금 대출/노부모 모시면 최고 3천만원(부동산)

    ◎내집마련 금융상품 알아보면/전·월세금도 1천2백만원 융자/청약부금/평형별 가입… 24회 납부땐 1순위/청약저축/민영아파트 대상… 예치금·지역따라 평수차등/청약예금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분양이 되지 않은 아파트나 연립주택은 전국적으로 3만2천여가구나 된다.그러나 아직도 전 가구수의 26%는 무주택자이다. 올들어 주택가격이 상당히 떨어지고 새로 지은 집들이 안 팔리고 있지만 막상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주택구입에 필요한 엄청난 목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주택은행을 비롯한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해 주는 주택 관련자금들이 적지 않다.주택은행에서 다루는 주택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저축,청약부금등은 평소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해야 필요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그러나 일이 생겼을 때 빌리는 가계자금처럼 평소 가입여부에 관계 없이 주택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있다. 주택은행과 다른 은행들의 각종 주택자금 제도를 상세하게 알아본다. ▷청약저축◁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민영주택,주택공사 및 지방자치단체가 공급하는 25.7평 이하의 주택으로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적립식 저축제도이다. 청약하는 평수에 따라 월 납입액이 달라져 전용면적 12평 이하의 경우 월 2만∼5만원,12평 초과는 월 5만∼10만원이다.청약순위는 월 납입금을 연체한 적이 없이 24회 이상 납입한 사람이 1순위,12회 이상 불입한 사람은 2순위이다. 동일 순위끼리 경쟁이 생기면 무주택 기간과 납입횟수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전용면적이 12평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서 60회 이상 납입한 사람 중 저축총액의 순이고,그 다음이 3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서 저축총액 순이다.그 다음은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납입횟수가 많은 사람의 순이다.전용면적 12평 이하의 경우는 5년이상 무주택 가구주로서 납입횟수가 많은 순인데 그 다음 순위는 12평 초과의 경우와 같다. ▷청약예금◁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예치금액과 지역에 따라 청약할 수 있는 평수가 달라진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경우 서울과 부산은 3백만원,기타 직할시 2백50만원,시급 도시 2백만원이며 30평 이하의 경우 서울과 부산의 예치금액은 6백만원,직할시 4백만원,시급도시 3백만원이다. 30∼40평의 경우 서울과 부산은 1천만원,직할시 7백만원,시급 도시 4백만원이며 40평을 초과하면 각각 1천5백만원,1천만원,5백만원이다. 가입후 24개월이 지나면 1순위,12개월이 지나면 2순위이다.최근에는 1순위자 가운데 5년 이상 무주택인 사람과 35세 이상의 가구주등에게도 우선 청약기회를 주고 있다. ▷청약부금◁ 일정한 기간의 저축금액이 지역별 청약예금 액수 이상이 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제도이다.월 부금액을 3만∼30만원 내에서 가입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부은 가입자로 지역별 청약예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액을 초과하면 1순위,12회 이상 납입한 가입자는 2순위이다.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무주택자가 매월 13만원씩 2년동안 주택부금을 부었다면 납입금액이 3백12만원에 달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에 대한 1순위 청약자격을 갖게 된다. 부금에 가입하면 주택신축 및 분양자금과 전세 및 월세자금도 융자받을 수 있다.융자한도 금액은 분양 또는 구입자금은 2천5백만원까지이며 전세 및 월세는 1천2백만원이다.신축 및 분양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자격은 3년 분할상환인 경우 12개월 이상 부금을 부은 사람이다.5년 상환이면 18개월,10년 상환이면 24개월,20년 상환이면 30개월 이상 부금을 부어야 한다.이율은 연 10%로 똑같다. ▷기타◁ 청약예금이나 저축 또는 부금에 들지 않았더라도 전용면적 30.3평 이하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구입할 경우 주택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최고 한도는 2천5백만원인데 노부모를 모시고 있으면 3천만원까지 가능하다.금리는 주택규모에 따라 연 10.5%에서 12.5%까지이다.기간은 3,5,10,20년제가 있다. 전세자금의 대출한도는 1천2백만원이며 금리는 평수에 관계없이 연 10.5%이다. 국민은행에서도 전용면적 30.3평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거나 신축할 때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금리는 평수에 관계없이 연 10.5%이고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시티은행도 저축가입에 관계없이 전용면적 51평 이내의 주택 구입자금으로 최고 2억원까지 대출해준다.기간은 최장 10년이다.대출자격은 연 소득 1천3백만원 이상의 수입자로 금리는 25.7평 이하의 경우 연 16.6%,그 이상은 17.5%로 다소 높다.
  • 근로자주택 상한선 전용면적 18평이하/건설부,미혼여성도 입주가능

    정부는 내년초에 사원임대 주택이나 근로복지 주택의 상한면적을 전용면적으로 현행 최고 15평에서 18평으로 늘리고 여성근로자에게도 입주자격을 허용하는등 근로자주택 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건설부는 26일 근로자의 주거안정 지원과 산업평화 정착 및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월중 이같은 내용의 「근로자주택건설 시행지침」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무주택기간 1년 이상으로 부양가족이 있는 기혼 세대주」로 돼 있는 근로자주택의 입주자격 기준을 고쳐 여성 근로자들도 입주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로 했다.「월소득 1백만원 이하 또는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로 돼 있는 입주자격의 기준도 월소득 상한선을 대폭 높이거나 근속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신도시 부정당첨자/2백77명 명단공개

    건설부는 25일 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무주택자로 위장하거나 무주택기간을 속이는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2백77명을 추가로 적발,명단공개와 함께 아파트환수,재당첨제한및 형사고발 등의 제재조치를 했다. 이들은 주택은행이 지난해 분양된 국민주택과 지난4월 청약접수된 민영주택 당첨자의 청약자격을 전산검색한 결과 드러난 부정당첨자로 무주택위장이 2백60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전용면적이 40·8평을 넘는 아파트가 있으면서도 1순위로 민영주택을 분양받은 9명과 2주택 이상 소유자 8명이다.이로써 신도시 아파트 부정당첨자로 적발된 사람은 종전의 3백93명에서 6백70명으로 늘어났다. 신도시 아파트 부정당첨자가 이같이 대량 적발되고 있는것은 종전에는 건설부 주택전산망에 내무부의 재산세 부과자료만 입력돼 있어 90년 이후의 주택소유여부만 파악됐으나 올들어 국세청의 양도소득세 징수자료를 보완,86년 이후분까지도 무주택기간 등의 검색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 청약저축 가입서류/내년부터 대폭 줄여

    내년부터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할 때 건물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관리대장등 무주택 입증서류를 내지않아도 된다. 26일 건설부에 따르면 청약저축 신규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무주택입증 방법을 대폭 개선,가입신청을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에는 건물등기부등본등 무주택 입증서류의 제출을 생략하고 가입신청서에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임을 확약하는 각서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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