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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전한 비판과 양비론(金三雄 칼럼)

    ‘매천필하에 무완인(梅泉筆下無完人)’이라 했던가.한말의 시인이며 학자였던 매천 황현선생의 울연한 비판정신에 매국노 부패관리들이 벌벌 떨고,발분의 문장이 아주 매서웠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그러나 매천 또한 당시의 시대상황을 벗어나기는 어려워 ‘매천야록’에서는 동학군을 ‘비도(匪徒)’라 부르는 등 비판받을 대목이 없지 않지만 그의 평필은 예리하고 공정하기 그지없었다. 최근 회자되는 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받으면 선물이고 남이 받으면 뇌물’ ‘내가 하면 차선변경이요 남이 하면 끼어여들기’라고 자신은 변명하는 대신 남은 쉽게 비판한다.모두가 어찌하기 어려운 인간의 자기보호 본능 때문이다. 그렇지만 공적인 비판활동의 경우는 다르다.비판자가 시시비비를 가려야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 사회의 취약점 가운데 하나는 추상열일(秋霜烈日)의 비판자가 드물다는 점이다. 참다운 비판은 여나 야를 고르게 때리는 것이 아니다.시(是)와 비(非)를 정확하게 가리면서 진실을 밝히고 정의에 접근하는 행위를 말한다. 산술적 평균이나 양시 양비론으로 진실을 도출하기는 불가능하다.모름지기 비판(批判)이란 시(是)와 비(非)를 반(半)으로 쪼개어(刀) 보여준다(示)는 뜻을 담고 있다. 어떤 사실이나 사상,또는 행위 진위 우열 가부 시비 선악 미추 등을 판정하여 그 가치를 밝히고 평가하는 인간 고유의 고등적 활동이 비판이다. 맹자는 ‘비시지심(非是之心) 지지단야(智之端也)’라 하여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마음이 슬기라는 인간 본성의 단서가 된다고 했는데,이때의 ‘비시지심’이 바로 비판정신의 근본이다. 황희 정승 식으로 ‘너도 옳고 자네도 옳고 당신도 옳다’는 말은 한 가정의 덕목은 될지언정 결코 국가나 사회를 이끄는 가치가 될 수는 없다. ○양비론의 지식인들 한국 지식인의 비판정신은 일제와 군사독재를 거치면서 대단히 무뎌졌다.대세 영합주의와 함께 양비론적 보신주의가 전통처럼 이어졌다. ‘두 개의 잘못이 하나의 옳음을 만드는 오류’라는 말이 있다.양쪽 모두에 잘못이 있음을 지적함으로써 모두의 잘못을문제삼지 않는 오류를 말한다. 지금 이 땅의 양비론 생산자들은 대부분이 유신과 군사정권 주변에서 독재정권을 옹호해온 곡필언론 어용지식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초점을 흐려 국민으로 하여금 선택을 포기할 논리적 도피처를 제공하면서 그것 자체로 특정 세력을 도와준다. 이들은 민주세력과 독재세력,개혁세력과 반개혁세력,경제를 망친 세력과,이를 살리고자 노력하는 세력을 동일시 하거나 희석시키면서 공동책임론을 전개한다. 예컨대 지난 대선 때 북한과 내통하면서 정권을 잡고자 했던 측과 이를 막고자했던 측을 ‘정치권의 북풍커넥션’ 운운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희석시켜 버린 것이나,국가부도 위기사태를 불러온 환란책임도 ‘정치권의 공동책임’으로 둔치시킨다. 여기에 북풍 음모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정치보복으로,환란책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와 검찰수사를 표적사정으로 비판한다. 이처럼 책임의 원인과 소재를 규명하지 않고 총체적 책임론으로 정치권 전체를 비판하다보면 결국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론으로 종결되고 만다. 이같은 형태는 정치혐오와 정치허무주의만 부채질한다.내우외환죄로 다스려도 시원찮을 범죄자들이 양비론의 가면 속에서 꼬리를 감추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양비론은 가치의 척도와 사물의 본말은 전도시키고,선과 악을 유사화(類似化)시키는 반지성의 해악행위이다. ○본질을 찾아 비판해야 서경(書經)에 ‘화염곤강 옥석구분(火炎崑岡 玉石俱焚)’이란 말이 있다.곤강산에 불이 나면 그 산의 옥석을 가리지 않고 전부 태워버린다는 뜻이다. 양비론자들은 이처럼 옥석을 가리지 않고 불태운다.지엽말단적인 문제,절차상의 문제를 본질적인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고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면서 초점을 흐린다. 이런 양비론이 위세를 떨치는 풍토에서는 개혁이나 정치민주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일체의 가치가 전도되고 오로지 기회주의만 판을 치게 된다. 50년만의 정권교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식인 사회의 허위의식,즉 양비론의 당의정부터 벗겨야 한다. 그리하여 선악과 진위가 분명하게 가려지는 민주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국민회의 단체장·광역의원 후보 529명 발표

    국민회의는 14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 6명과 기초단체장 후보 141명 및 광역의원후보 384명의 명단을 1차로 확정 발표했다. 국민회의 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당3역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朴炳錫 수석부대변인이 밝혔다. 확정된 광역단체장 후보는 △서울 高建 전 총리 △경기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 △광주 高在維 전 광산구청장 △전북 柳鍾根 지사 △전남 許京萬 지사 △제주 禹瑾敏 전 총무처차관 등이며 부산시장과 경남,강원지사 후보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은 총 232명중 60·3%인 141명,광역의회 의원은 616명(비례대표 제외)중 62·1%인 384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의 직업별 분포는 △현직 시장·군수가 전체의 31.7%인 44명으로 가장 많고 △전직 공직자 22명 △전현직 지방의원 21명 △사회단체와 정당인 각각 20명 △학계 4명 △농·공·자영업 4명 △법조계와 노동계 각각 2명 △의약계 1명 등 순이다. 광역의원후보 383명은 △전현직 지방의원 146명 △농공자영업 78명 △사회단체 63명 △정당인 61명 △의약계 11명 △노동계 10명 △전직공직자 8명 △법조계 4명 △학계 2명 등이다. 기초단체장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초단체장 후보 ◇서울 ▲종로 鄭興鎭 ▲중 金東一 ▲용산 成章鉉 ▲성동 高在得 ▲광진 辛克定 ▲동대문 柳德烈 ▲중랑 鄭鎭澤 ▲성북 陳英浩 ▲강북 張正植 ▲도봉 林翼根 ▲은평 李培寧 ▲서대문 李政奎 ▲마포 盧承煥 ▲양천 許完 ▲강서 盧顯松 ▲구로 朴元喆 ▲관악 金熙喆 ▲송파 金聖順 ▲강동 潘忠男 ▲금천 潘尙均 ◇부산 ▲기장 朴英漢▲연제 金碩根 ◇인천 ▲남동 尹炳秀▲부평 朴秀默 ▲계양 李翼振 ▲강화 金善興 ▲서 朴賢陽 ◇광주 ▲동 朴種澈 ▲서 李廷一 ▲남 朴容權 ▲북 金載均 ▲광산 宋炳泰 ◇대전 ▲동 宣炳烈 ▲중 全聖煥 ▲서 全得培 ▲유성 宋錫贊 ◇울산 ▲동 鄭千錫 ▲울주 姜麟秀 ▲북 孫達松 ◇경기 ▲성남 金炳亮 ▲의정부 金基亨 ▲부천 元惠榮 ▲안양 李俊炯 ▲광명 白在鉉 ▲동두천 金炯光 ▲양주 金性洙 ▲안산朴成奎 ▲고양 申東泳 ▲과천 李成煥 ▲구리 朴榮舜 ▲남양주 金榮熙 ▲화성 金日秀 ▲시흥 白淸水 ▲군포 金潤周 ▲하남 孫永彩 ▲광주 朴種振 ▲여주 朴容國 ▲파주 宋達鏞 ▲연천 李奎承 ▲가평 李賢稙 ▲이천 柳勝優 ▲용인 金政吉 ▲안성 韓英植 ▲김포 劉正福 ◇충북 ▲청주 羅基正 ▲제천 朴起陽 ▲단양 安裁元 ▲청원 車珠龍 ▲보은 李香來 ▲옥천 柳鳳烈 ▲진천 金永完 ▲음성 朴德榮 ▲괴산 柳明昊 ◇충남 ▲천안 田炳圭 ▲보령 李大熙 ▲서산 曺圭宣 ▲태안 金成振 ▲금산 朴贊東 ▲논산 金亨中 ▲서천 羅信燦 ▲청양 韓峻洙 ▲홍성 徐重喆 ▲예산 韓道源 당진 韓萬錫 ◇전북 ▲전주 金完柱 ▲군산 孫錫永 ▲익산 趙漢龍 ▲정읍 姜廣 ▲남원 崔珍榮 ▲김제 李吉同 ▲완주 林明煥 ▲진안 宋永先 ▲무주 洪洛杓 ▲장수 金祥斗 ▲임실 李瀅魯 ▲순창 趙基甲 ▲고창 李昊鍾 ▲무안 崔奎煥 ◇전남 ▲목포 權彛淡 ▲신안 崔公仁 ▲여수 金光顯 ▲순천 申濬植▲나주 金大棟 ▲광양 金沃炫 ▲담양 尹奇燮 ▲장성 車相烈 ▲곡성 高玄錫 ▲구례 李東昇 ▲고흥 柳相哲 ▲보성 河昇完 ▲화순 洪起平 ▲장흥 金在鍾 ▲영암 金澈鎬 ▲강진 尹泳銖 ▲완도 車官薰 ▲해남 金香玉 ▲진도 朴承萬 ▲무안 吳南鐸 ▲함평 李錫泂 ▲영광 金奉烈 ◇경북 ▲김천 金榮柱 ▲영천 朴進圭 ▲상주 吳廷曼 ▲칠곡 李圭榮 ▲청송 裵龍進 ▲울진 申丁 ▲청도 金容業 ▲예천 黃丙鎬 ◇경남 ▲창원 李正惠 ▲마산 李相基 ▲진주 崔炳勳 ▲고성 李永國 ▲김해 鄭道永 ▲밀양 鄭吉元 ▲거제 徐榮七 ▲함양 金在珠 ▲합천 朴喜虎 ◇제주도 ▲제주 金泰煥 ▲북제주 金君澤 ▲서귀포 高始五 ▲남제주 康太勳 ◎5명 추가 발표 ▲강원도 철원군 梁承旭 ▲경북 울진군 鄭一永 ▲경남 진주시 金道喆 ▲〃사천시 金宗太 ▲〃 함안군 趙忠濟 ◎한나라 18명 추가 확정 ◇서울(6명)▲중 李商溢 ▲중랑 李文在 ▲도봉 金昌信 ▲양천 沈揆辰 ▲강서 權赫吉 ▲영등포 李鍾雄 ◇인천(2명) ▲계양 朴喜龍 ▲강화 尹明吉 ◇경기(2명) ▲가평 남궁재 ▲양평 朴壽天 ◇강원(2명)▲정선 崔準圭 ▲철원 李壽煥 ◇충남(2명) ▲연기 金俊會 ▲당진 高永晳 ◇경북(1명) ▲영주姜恩求 ◇경남(3명) ▲산청 權淳英 ▲진해 李在福 ▲사천 鄭萬奎 ◎국민신당도 8명 추가 ▲인천 계양 尹昌鎬 ▲〃서 李薰國 ▲대전 유성 柳柄秀 ▲경기 군포 白一山 ▲부천 張明鎭 ▲남양주 安淙睦 ▲강원 평창 林哲虎 ▲전남 순천 趙東洙
  • ‘주택건설업체 회생’ 긴급 수혈/주택건설 규제개혁 내용

    ◎임대주택 임대 의무기간 5년으로 단축키로/공공개발 택지 공급 다른시도 업체 참여 허용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가 8일 의결한 주택건설관련 규제개혁 방안은 빈사상태에 빠진 주택건설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이는 주택수요자인 국민에게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택경기 부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이날 의결된 주택관련 규제완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양가격◁ 수도권 공공개발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아파트 분양가를 자율화한다.이로써 수도권 주택분양가의 자율화율은 45.3%로 확대된다.이에따라 표준건축비는 수시로 조정된다.장기적으로는 국민주택의 분양가도 자율화한다.또 택지대금 선납 이자율을 연리 11.5%에서 12∼13% 수준으로 조정해나간다. ▷공공개발택지 공급◁ 공공개발택지 공급때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은 다른 시·도의 업체도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공공개발택지 선수협약서에 토지사용시기를 반드시 명기,토지사용시기 지연때 발주자가 책임을 지도록 한다.공공개발택지 대금의 계약금 비중을 30∼50%에서 10%로 완화한다.공공택지개발 시행자의 귀책사유가 인정되면 건설업체가 선수협약을 해약할 수 있도록 한다. ▷주택공급◁ 분양가격이 자율화된 민영주택은 재당첨금지기간을 폐지한다.아파트 분양후 입주일자를 15개월에서 18개월로 연장한다. ▷임대주택◁ 근로자용 임대주택의 임대의무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한다.미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경우 임대의무기간에 관계없이 임차인이 원하면 분양이 가능하도록 한다.또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임차인으로 선정되면 분양전환때까지 무주택 세대주의 자격을 갖출 경우 우선 매각대상에 포함시킨다.
  • 3천억원 긴급대출 전세大亂 저지 비상/실태 및 정부대책 점검

    ◎지방전출·새집입주자 등 줄줄이 발목잡혀/1만3천여가구 혜택… 연말부터 효과 기대 정부가 전세금 반환자금을 지원하면 전세대란(傳貰大亂)이 풀릴 까. 집값,전세값 폭락행진은 IMF체제 이후 기업부도가 늘고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시작했다.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고금리가 아파트 해약 등의 사태로 이어지면서 집값과 전세값을 떨어뜨렸던 것이다.서울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전세값이 IMF 전보다 무려 30∼40%나 떨어졌다.이 때문에 집주인들이 계약이 끝난 세입자에게 전세금 차액을 돌려주기 어려워 이사를 못하는 사태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이사해야 할 사람들이 얽히고 설켜 꼼짝못하는 ‘전세대란’을 가져왔다.외국 이민이나 지방 전출때문에 집을 팔거나 전세금을 빼야 하는 사람,실업과 수입감소로 집 규모를 줄여 할 사람,전세금을 받아 새로 분양받은 집으로 옮기려는 사람 등이 전세대란으로 모두 발목이 잡혔다.심지어 은행융자로 다가주택을 지어 전세놓았다가 전세대란에 휘말려 집이 경매처분돼 집주인이 거리에 나 앉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전세시장의 정체 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완공 아파트의 잔금이나 중도금을 받아야 하는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주택업체에 자금을 빌려준 은행권으로 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지난 3월 신설된 서울지법 임대차 전담재판부에는 하루 평균 5∼6건의 전세금 반환소송이 접수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도 지난 1월 이후 420여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전세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정부는 전세문제가 사회문제화하자 일단 3천억원을 전세금반환자금을 지원,‘급한 불’끄기에 나섰다. ◆전세대란의 실태=서울 강동구 풍납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權모씨(40·회사원)는 지난 2월28일 전세계약기간이 끝났으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서울 홍제동의 새 아파트로 2개월이 넘도록 이사하지 못하고 있다.지금의 아파트는 32평형으로 96년 2월 9천만원에 세들었다.집주인은 지난 2월 이 아파트 전세금을 5백만원 더 올려 9천5백만원에 전세놓으려 했으나 새로 들어올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집주인은 전세값 인상을 고집하다 결국 계약 만료일을 넘겼고 지금은 8천5백만원에 내놓아도 찾는 사람이 없다.집주인은 새로 들어올 사람에게 전세금을 받지 못하면 權씨에게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처지여서 시간만 끌고 있다.權씨는 더욱이 정부가 발표한 전세금 반환자금(전세금 7천5백만원 이하만 해당)도 지원받을 수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소송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으나 비용도 문제이거니와 매정한 것같아 참고있다. 權씨의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金모씨(50·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은행대출 5천만을 받아 다가구주택(5가구)을 지어 세를 놓았다.IMF체제 이후 전세계약이 끝난 3가구(9천만원)가 전세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전세값 하락으로 새 세입자를 찾지 못하자 세입자들이 소송을 내 경매처분됐다.그러나 시가 2억원 가까이 나가던 이 주택이 경매처분으로 1억2천만원밖에 받지 못해 선(先)순위 저당이 돼있는 은행대출을 제외한 7천만원을 세입자들이 나눠가져야 했다.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다가구주택을 전세놓은 金모씨(56)도 전세금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지난 2월말∼3월 말로 3가구를 잇따라 전세계약 경신을 해주어야 했으나 새로 들어올 사람은 없고 전세금은 떨어져 세입자들에게 시달리다 아예 집을 나와 피해다닌 지 한달이 넘었다. 7월 말∼8월말 사이에 대전 제 3청사로 이전하는 청단위 공무원 3천5백여명도 대부분 사정이 마찬가지다.이들 중 대다수는 현재 살고있는 서울이나 인근 수도권에서 전세값을 빼거나 자가주택을 팔고 이사해야 할 형편이다.그러나 이들 역시 전세대란에 휩싸여 이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철도청의 한 공무원은 “부천의 단독주택을 처분하고 대전에서 분양받은 32평형 아파트로 옮겨야 하는 데 집값을 제대로 받기 어려워 고민”이라며 “5천만원을 전세융자받으려 해도 금리가 높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이유때문에 전세에서 전세로 옮겨야 하는 일부 공무원들은 하숙이나 통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의 金政鎬 선임연구원은 “95년 현재 전국의 전세가구수는 3백80만가구에 이르고 이 중 자기집이 있는 90만가구를 제외한 순수 세입자는 2백90만가구”라면서 “계약기간이 2년 정도임을 감안할 때 1년에 약 1백45만가구가 계약경신으로 이사해야 할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올 봄은 IMF여파로 이사가 실종돼 최소한 1백만 가구 정도가 이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정책효과=정부가 전세금 반환 자금을 지원키로 한 것은 전세문제가 사회문제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일부에서는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있는 ‘자격’이 까다롭고 금액이 제한적이어서 전세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을 줄 지에 대해 벌써부터 의구심을 표시한다.정부는 3천억원을 지원함으로써 1만2천∼1만3천가구가 직접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들이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묶인 세입자들도 연쇄적으로 자금사정이 틔여 적어도수십만 가구의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연쇄 이주효과는 3∼4개월 이상 걸려 연말이나 내년 봄이나 돼야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전세금대출 부동산거래 촉진 기대”/이태수 한국토지신탁 조사부장 정부가 전세금 분쟁을 풀기 위해 3천억원을 조성,지원키로 한 것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부동산 거래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융자대상과 조건을 감안할 때 혜택받는 가구는 1만5천여가구에 불과해 전국의 임대가구수를 3백80만가구로 보고,이중 융자대상이 되는 가구를 30만∼40만가구로 추정할 때 전세대란을 일시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융자금액은 3천억원이지만 전체 전세금액은 융자금액의 4배(융자대상 전세금액 7천5백만원,융자한도 2천만원)정도이므로 1조원이 훨씬 넘는 돈이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또 이에 따른 부수적이고 연쇄적인 효과가 발생해 부동산거래의 활성화와 함께 가격의 안정화에 기여,서민의 경제활동과 금융거래가 일어나고 경제활동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신규주택 입주예정자의 입주가 이뤄져 잔금수납으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에도 숨통이 틜 것으로 기대된다.
  • 1960년대 문학연구/민족문학사연구소 지음(화제의 책)

    ◎격변의 상처 보듬은 60년대 문학 전쟁의 내면적 상처를 개인적인 시각에서 극복하고자 했던 것이 1950년대 문학이라면 1960년대 문학은 이런 상처를 딛고 민중적 삶의 실체를 보고자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1970년대의 민중적 리얼리즘이 가능했던 것도 사실은 4·19와 5·16의 정치적 격변을 한몸에 껴안아야 했던 1960년대 문학의 공로인 것이다.이 책은 60년대 문학을 주제론과 작가론으로 나눠 접근한다.개별적인 논문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60년대 문학을 통사적으로 재구성해 볼 수 있다.원광대 하정일 교수는 60년대 문학을 ‘주체성의 복원과 성찰의 서사’라는 관점에서 다룬다.50년대 문학에서는 현실이 언제나 인간과의 교섭을 허락하지 않는 절대적 타자로 등장한다.반면에 60년대 문학은 ‘성찰’이라는 형식으로 현실과의 상호작용을 모색한다.이러한 변화는 인간을 주체로 설정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주체의 복원 나아가 서사성의 회복이야말로 60년대 문학의 진정한 새로움이라는 게 하교수의 지적이다.문학평론가 최현식씨의 ‘데포르마시옹의 시학과 현실대응 방식’도 주목되는 글.우리는 1960년대 문학,특히 모더니즘의 새로운 점을 말할 때 작가들의 미학적 자의식의 변화를 이야기한다.‘감수성의 혁명’(유종호)이라든지 ‘자아의 인식수단’(김병익)으로서의 문학의 기능에 대한 이해라든지 하는 설명들은 모두 이 범주에 든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세대와 구별되는 이같은 미학적 변별점들은 세계상실의식과 허무주의가 60년대 작가들의 문학적 전의식(前意識)을 이룬다는 전제를 승인한 뒤에 이뤄진다는 점이다.다시 말해 이런 것들이 왜 전쟁의 상처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던 1950년대가 아닌 1960대 문학에서 더욱 문제시되느냐 하는 것이다.깊은샘 1만7천원.
  • 애니메이션·디자인 등 서울형 산업 육성/업무보고 주요 내용

    ◎실직 가정 진료비 30% 보육료 50% 감면 姜德基 서울시장 직무대리가 29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서울시의 올 해 주요 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실직자를 위한 대책=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천7백50억원의 육성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창업보육센터 및 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고 시에서 발주하는 1백억원 이상 대형사업장에 대한 선금 지급을 현재 20%에서 30%로 늘린다.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상담실을 통한 정보제공 및 공장설립을 알선한다. 강동구 하일동 가래여울 마을 제방축조공사 등 대규모 취로사업을 실시하고 공공사업장에 대한 취업도 확대한다.1천295곳의 취업알선장 운영과 함께 9천190명에 대한 직업훈련도 실시한다.다음달 16일부터 320명을 보호할 수있는 ‘근로자합숙소’를 운영하고 실직가정에 대해 진료비 30%,보육료 50%를 감면한다. □물가관리=지방세 과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한다.14만3천곳의 개인서비스업소를 지역별 책임제로 중점 관리한다.도·농직거래 활성화와 가격파괴거리도 조성,물가인상을 억제한다. □교통난 완화=지하철 6·7·8호선 61.5㎞를 99년까지 건설한다.9∼12호선 120㎞는 2005년까지 건설한다.버스·지하철 연계강화와 차량고급화 버스전용차선제 운영 등을 통해 시내버스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정착과 승차거부·부당요금 등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택시 서비스도 강화한다.혼잡통행료 주차상한제 승용차 10부제 등을 정부시책와 연계해 추진,승용차 이용을 줄인다. □복지증진=노인복지관을 21곳으로 늘리고 노인전문병원 등 치매보호시설 16곳을 설치한다.동별로 1곳씩 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하고 보육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경제 활성화=애니메이션 패션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 서울형 산업을 육성한다.2000년에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한다.무주택 서민을 위해 2003년까지 상암지구 등에 아파트 7만1천가구를 새로 공급한다.
  • 광역의원 선거구 확정

    국회 행정자치위 선거법 개정 특별소위는 23일 회의를 열어 전북 무주·진안·장수,포항북,제주 등 3곳은 행정자치부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수정해서 확정했다.소위는 서울 영등포 갑,성북 갑,경남 거창,대구 동구,부산 중구,원주 등 6곳에 대해서는 24일 회의를 열어 원안과 수정안 중 1개를 채택하기로 했다.
  • 내집 마련 전략 다시 세우자

    ◎주택관련법규 개정 등으로 규제 완화 잇따라/청약 우선권·재당첨 제한기간 사실상 무의미 【陸喆洙 기자】 주택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건설교통부가 최근 굵직굵직한 관련법규의 규제완화 추진일정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평상시 같으면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도 남을 엄청난 것들이어서 내집 마련을 준비중이거나 주택에 투자를 준비중인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 정도이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재당첨제한기간이 폐지 또는 완화된 것을 비롯,민영주택의 청약자격 순위도 대폭 완화됐다.청약예금의 증액도 가입후 2년이 지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8월부터는 아파트 분양권을 아파트의 사용검사 전 어느 때나 회수에 관계없이 전매가 가능해진다.따라서 중도금을 못내고 있는 전국의 14만가구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사고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청약부금 등에 의한 청약우선권은 이미 의미가 없어졌고 프리미엄을 얹어 등기전에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팔던 시대는 이제 가버린 것이다.말그대로 이제는 자금의 여유만 있으면 ‘투기’가 아닌 ‘투자’라는명목으로 얼마든지 주택을 소유할 수 있고 이를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투자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시대가 됐다. 주택전문가들은 이처럼 정부의 주택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일반 서민들도 내집마련 전략의 긴급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李泰秀 조사부장은 “바뀐 주택관련 정책을 모르면 그만큼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선되는 내용과 시행시기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부동산 재테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완화내용 및 시행시기에 맞춰 적절한 내집마련 및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꼭 알아야 할 주택 규제 완화 내용 구분 현행 개선 시행시기 ●수도권아파트 국민주택 10년 5년 5월 재당첨 민영주택 5년 2년 제한기간 (분양가 자율화지 역 민영주택은 폐지) ●민영주택 기담청자,일정규모 기당첨자,규모제한 5월 1순위 (전용 85㎡이상 없이 1주택 소유 자격완화 공동주택)이상 1주 자는 1순위 포함 택소유자,2주택 소 유자는 청약통장 납 입기간 관계없이 1 순위 제외 ●2순위자격통장가입후 1년 경과 6개월 경과 5월 기간단축 ●수도권전입자 수도권밖에서 수도권 폐지 5월 청약제한폐지 으로 진입시 2년간 청약제한 ●단독세대주무 제외 포함 5월 주택우선공급 ●청약예금증액 5년단위로 1차례 가입후 2년이 지 6월 가능 나면 증액 자유롭 게 ●국민주택기금 분양주택:1천2백만 1천5백만원 시행중 자원확대 ∼1천4백만원 2천만원 임대주택:1천8백만 ∼2천만원 ●임대사업자 5가구이상 소유자 2가구이상 소유자 상반기 범위확대 ●주택조합제도 자격은 1년이상 무 모든 무주택자,동 7월 주택자,동일지역 1 일지역 거주자,모 이후 년이상거주자,부양가 든 세대주,재당첨 족이 있는 세대주, 제한기간 없음 재당첨 제한기간 경 과한자 ●오피스텔 주거면적비율 전체의 50% 5월 30% ●임대주택임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5년이후 입주자 하반기 의무기간완화 받은 사원 임대주택 희망시 조기분양 의 임대의무기간 1 허용,일반 임대주 0년,일반 임대주택 택은 입주자 희망 은 5년 시 조기분양 허용 ●아파트분양권 민영주택은 사용검사 민영주택은 폐지. 8월 전매허용 후 60일이내 전매 국민주택은 전지역 금지,국민주택은 수 사용검사일후 6 도권의 경우 사용검 개월간 전매금지 사후 2년,지방은 6개월간 전매금지.
  • 국민주택 전매금지 6개월로 단축/새로 바뀔 주택·토지제도

    ◎광역·특별시 택지소유상한 7월 폐지/임대주택 의무임대기간중 분양 허용/조합아파트 18평 이하 의무건설 없애 건설교통부가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내용 중 새로 시행할 주택·토지관련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아파트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오는 8월 이후에는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한 전매제한 금지기간이 폐지 또는 완화돼 아파트 분양권의 명의변경이 허용된다.금리인상에 따른 중도금 미납자를 돕기 위한 조치이다.민영주택은 현재 준공검사 뒤 60일 이내에는 양도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이 기간제한이 폐지된다.국민주택의 경우 수도권은 현행 전매금지 기간이 2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기타 지역에서는 현행(6개월)과 같다. □오피스텔·주상복합건물 건축 규제완화=올해 안에 오피스텔의 주거부문 면적이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된다.상업지역내에 건축되는 주상복합건물은 호텔 등과 같이 일조권 적용기준이 배제된다. □임대주택 조기분양 허용=현재 영구임대 주택은 50년,사원 임대주택은 10년,민간사업자 등이 건설한 기타 임대주택은 5년동안 임대가 의무화 돼 있다.하반기부터 사원 임대주택의 의무 임대기간이 5년으로 단축되고 영구 임대주택을 제외한 모든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기간에도 입주자가 희망하면 조기분양이 가능해 진다. □토지공개념제 개선=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서는 택지소유 상한을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개인은 가구당 200평까지,법인은 업무용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7월 이후에는 이 법률이 폐지돼 규모와 용도에 관계없이 택지를 자유롭게 취득·처분할 수 있게 된다. □조합주택설립 규제완화=주택조합은 현재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재당첨 제한기간 경과자,1년이상 동일지역 거주자(지역조합),2년이상 동일직장 근무자(직장조합)로 구성돼야 설립이 가능하다.주택규모도 25.7평 이하로 건설하되 수도권에서는 이 가운데 20% 이상을 18평 이하로 건설해야 한다.7월 이후에는 주택조합 설립요건이 무주택자,모든 세대주,동일지역 거주자(지역조합),동일직장 근무자(직장조합)로 완화된다.수도권지역 18평 이하 건설 의무비율도 없어진다.
  • 강봉수 할머니 ‘내 손으로 담그는 미용술·건강술’ 펴내

    ◎술로 지키는 건강… 약술 제조 秘法/미용·스태미너·약용주 등 108가지 소개/포도주에 검은콩 우려내면 심장에 특효 “어렸을 때 진주 집은 경남 서부의 주류 집산지라 할 만큼규모 큰 양조장이었지요.어머니는 여름이 되면 기가 허한 아버지를 위해 복분자술을 담그거나 콜레라가 돌 무렵 우리에게 마늘주,구기자주 등을 먹이셨어요.술이 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때부터 어렴풋이 알았지요.” 5년전 ‘강봉수 할머니의 미용식이요법’을 통해 자연미용 바람을 일으켰던 강봉수 할머니(74)가 108가지 약술 제조법을 담은 ‘내손으로 담그는 미용술·건강술’(서울문화사)을 펴냈다.베스트셀러 첫 책의 위력때문에 강씨는 ‘자연미용 할머니’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누구보다 일찌감치 술과 인연을 맺어 평생 동반자로 머물러온 ‘술 할머니’라 주장한다. ‘술고래 할머니’가 아니다.마시는 기쁨보다 만드는 기쁨이 더 크다는 ‘약술 제조가’.강씨집 거실에는 30여년간 만들어 보석모으듯 모아온 약술들이 생년월일과 이름이 쓰인 명찰을 단 병안에서 가지런히 익어가고 있다. “엄마 손길을 떠올리며 60년대부터 이런저런 과일주를 흉내내오다 약술의 오묘함에 흠뻑 빠졌지요.” 30여년 ‘술도가’에서 익어나온 제조 비법은 8장으로 나뉘어 정리됐다.여성에게 좋은 미용주,온가족이 즐기는 과실주,노화 방지하는 건강주,남편을 위한 스태미너주,소화기관 튼튼해지는 자양주,신비의 체력증강 혼합주,고혈압 예방·혈액순환 촉진의 약용주,질병 예방·치료의 약용주 등.이에 딸린홍화주,찔레주,알로에주,유자주,머루주,국화주,깻잎술,고추술,박하주,물푸레나무주,도라지주,엉겅퀴주 등의 빼곡한 제조법이 쓰윽 훑어만 봐도 아찔한 현기증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했어요.재료도 청과물상이나 한약건재상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고요.저도 과실주로 시작했지만 만들다보니 한방까지 파고들게 됐듯이 독자들도 한 페이지씩 읽어갈 때마다 술만드는 재미가 솔솔 깊어가리라 믿어요.” 특히 자랑하는 술은 검은콩 포도주.시판 포도주에 까만 약콩을 우려내는 간단한 방법이면서도 약한 심장에 특효라 강씨도 저녁마다 한잔씩 장복한단다. “술은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약도 되고 독도 된답니다.적당히 마셔야합니다.과음은 건강에도 안좋고 인격까지 해할 수 있지요.술 담그는 이는 기다림도 알아야 해요.알맞게 익기 전에는 뚜껑을 따지 마세요.”
  • 내집마련 대출 어떤게 있나

    ◎주택銀­민영주택자금 금리 11.5∼13.5%/상업銀­한아름 대출 담보루 1억원까지/한일銀­거래없어도 연리 17.5% 안팎 대출 주택자금하면 주택은행의 ‘내집마련 주택부금’이나 ‘청약예금’을 우선 생각하게 된다.그러나 주택은행에서 취급하는 관련상품은 10여개나 된다. 주택은행 외에 다른 은행의 주택자금 대출 창구도 항상 열려있다.대출기간이 최장 30년짜리 상품도 있으며,대출금리가 연 10%를 밑도는 은행도 있다.IMF(국제통화기금) 시대에 내집 마련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알아본다. ■주택은행=크게 민영주택자금과 파워주택자금 및 청약예금대출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민영주택자금은 특정상품에 가입한 뒤 자격요건이 있는 사람에게 대출해주는 것으로 대출금리는 종류에 따라 연 11.5∼13.5%.근로자장기저축 근로자주택마련저축 내집마련주택부금 신재형저축 장기재테크통장 장기주택마련저축 만수무강통장 또 한번 알찬예금 주택매매우대예금 한가족알찬통장 차세대종합통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민영주택자금의 대출한도는 2천5백만원,최장대출기간은 20년(40㎡ 이하는 25년)이다. 일정금액을 한꺼번에 예치하는 청약예금자의 경우 종전에는 주택자금 대출자격이 주어지지 않았으나 지난 2월부터 대상에 포함됐다.1년 이상 예치시최고 1억원 한도에서 구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전용면적 100㎡ 초과 주택에 지원 대상인 점이 특징이다.금리는 100㎡ 초과 주택은 연 16.25∼16.95%,100㎡ 이하는 연 15.25∼15.95%다.대출기간은 3년 이상 예치고객은 최장 20년,1년 이상 3년 미만은 10년이다. 주택청약예금 등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파워주택자금 대출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주택관련 예수금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된다.대출한도는 1억원,금리는 연 15.25∼16.45%,최장 대출기간은 20년이다. ■상업은행=‘한아름마이홈대출’과 ‘마이홈신탁대출’ 등 두 가지가 있다.한아름마이홈대출은 한아름마이홈통장(한아름적십자플러스통장 및 청백리통장 포함)을 거래하는 본인이나 배우자면 대출받을 수 있다.담보부는 1억원,보증(신용포함)은 3천만원까지다. 출장소에서 대출받을 경우에는 담보부5천만원,보증은 1천만원이다.분할상환대출 방식으로 최장 30년까지다.금리는 현재 연 16∼17%다. 마이홈신탁대출은 전용면적 100㎡ 이내의 주택을 구입(분양,신축 포함)한때부터 6개월 이내에 대출신청을 해야 한다.대출한도는 1억원,대출기간은 최장 30년이다.금리는 현재 연 17.0%.한아름마이홈대출이나 마이홈신탁대출 모두 전세자금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일은행=‘신탁장기주택대출’과 ‘쓰리하이명가통장’이 있다.신탁장기주택대출은 최고 1억원(전세자금은 3천만원)까지이며,대출기간은 최장 20년(전세자금은 3년)이다.금리는 현재 연 16.5∼17.5%이며 거래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하다. 쓰리하이명가통장은 저축원리금의 2배(전세자금은 4천만원)까지 20∼30년간 빌릴 수 있다.가입후 5년 이상에 대출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의 1주택 소유자에 한한다.금리는 연 11.5∼16.5%. ■신한은행=장기주택마련저축에 든 뒤 5년이 지나고 대출 취급일 현재 납입연체가 없는 사람(배우자 포함),대지면적 100평,건물면적 100㎡ 이내일경우에 대출해 준다.저축원리금의 2배 이내에서 20∼25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시장금리를 반영해 매일 고시되는 금리가 적용된다. ■조흥은행=‘조흥스위트홈 신탁대출’ 상품에 들면 최고 1억원 이내(소요자금의 60%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최장 대출기간은 30년이며 금리는적립신탁 배당률에 연동된다.현재 연 14.5∼16.0% 수준이다.주택구입 및 신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외환은행=‘장기주택자금대출’과 ‘장미주택자금대출’ 등 두 가지가있다.장기주택자금은 저축 불입액의 2배까지 최장 3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금리는 연 18.0% 이상에서 대출기간·거래실적·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장미주택자금은 최고 1억원 이내에서 최장 20년간 지원된다.금리는 연18.75% 이상에서 책정된다.
  • 찾아보니 ‘알짜 미분양” 많네/서울·수도권 5천여가구 미분양

    정부의 계속되는 주택정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물의 거래가 뜸하다.미분양아파트는 여전히 줄지 않고 올들어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에서는 무더기 미분양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무주택우선 순위 및 1순위내 마감결과 33개 평형 가운데 31개 평형이 미달됐다.특히 3차 분양에서는 종전과 달리 1순위에 청약배수제 적용을 하지 않아 청약대상자를 크게 늘렸는 데도 미분양이 대거 쏟아져 경기실종을 반영했다.주택시장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주택건설업체들은 미분양아파트 해소 차원에서 억(億)대에 이르는 가격파괴도 하고 있다.극심한 주택경기 침체속에 언제 팔릴 지 모를 미분양아파트를 쌓아두고 있느니 싼 값에라도 빨리 처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는 940여가구,수도권에는 3천990가구 등 모두 4천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라해도 분양가 인상전(97년 2월 이전)에 미분양 상태인 아파트는 여전히 가격이 싸고 주거여건도 좋은 곳이 많다.특히 환란(換亂)에 따른 물가상승,수입 건설자재의 인상 등으로 신규 아파트 가격이 들먹이고 있다.따라서 올해안에 내집을 꼭 마련해야 하는 경우라면 미분양아파트를 잘 살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금리조건이 좋게 중도금 대출을 해주는 아파트도 있다.예를 들어 동양시멘트/건설은 서울 휘경동 아파트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주택은행과 우체국을 통해 연리 16%대에 분양금액의 60%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미분양 아파트도 잘만 고르면 ‘알짜’들이 수두룩하다.
  • 내집마련 늦춰라/주택공급정책 변화/서울 배수제 가능성

    ◎장기 전략 좋을듯 최근 건설교통부가 주택공급규칙을 대폭 완화,5월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바뀐 주택공급규칙의 주요 내용은 분양가 자율화 지역의 민영주택에 대한 재당첨제한기간을 폐지한 것. 또 국민주택의 재당첨제한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분양가 자율화가 안된 지역의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5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아파트에 이미 당첨됐던 사람,1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자가 될수 있다.수도권 밖 지역에서 1순위 자격자는 수도권으로 이사(전입)해도 곧바로 1순위 자격을 얻는다.단독세대주도 민영주택의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되는 등 혁신적인 조치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번에 새로 우선순위 청약자격을 얻은 경우 아파트를 구입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세차익을 노려 청약을 미루어온 장기 대기자들의 경우 좀 더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올해안에 분양예정인 투자가치가 유망한 구리지역이나 서울시내의 재개발,재건축아파트들의 일반분양 등이 예정돼 있고 이들 지역에서 배수제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안에는 내집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얼마 안되거나 통장이 없는 경우는 정부가 곧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분양권 전매금지 폐지’를 잘 활용해 볼만하다.중도금을 못내는 아파트 계약자가 14만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아파트 가격은 2∼3년 후에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이다.올해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이고 경기회복 후에는 금리인하로 아파트 열기가 살아날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기회에 자신의 처지에맞는 방법을 동원해 내집을 마련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 산악훈련 特戰司 6명 사망/대위 1명 하사 5명

    ◎행군중 악천후에 탈진… 1명 실종/영동 민주지산 기습폭설·추위에 부상자 속출 【영동=韓萬敎·朱炳喆 기자】 천리행군을 하던 특전사 군인 7명이 산속에서갑자기 몰아닥친 폭설과 추위로 탈진해 숨지거나 실종됐다. 육군은 2일 특전사 예하 흑룡부대(대대장 중령 李춘일) 소속 부대원들이 1일 하오 10시45분쯤 충북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해발 1천249m)에서 훈련도중 폭설과 추위로 金光錫대위(28·충남대·학군 30기)등 6명이 탈진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또 탈진증세를 보인 부상자 6명은 국군대전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 부대원들은 지난 28일 충남 칠갑산을 시발점으로 천리행군에 들어가오는 6일까지 민주지산을 거쳐 속리산∼백운산∼월악산∼대마산을 종주하는대대 전술종합훈련을 벌이던 중이었다. 군당국에 따르면 사고당일인 1일 하오 1시쯤 이들은 10여명씩 조를 이뤄전북 무주군 하두면에서 민주지산으로 향했으며 출발한지 3시간여만인 하오 4시쯤 민주지산의 5부능선(해발 600∼700)를 지나는 순간 강추위와 눈보라를 만났다.당시 기온은 영하 6도(체감온도 영하10도),적설량은 30㎝ 가량이었다. 이들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강행했다.그러나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기상악화가 계속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하오 9시25분쯤 중간합류지인 민주지산의 아래쪽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에 도착한 선발대원들은 곧바로 관할부대에 상황을 보고하고 헬기지원을 요청했다.그러나 기상악화로 헬기가 뜨지 못하고 119구급조대가 급파돼 후송자들을 병원으로 실어날랐다. 한편 육군은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악천후에 대비한 안전준비와 훈련강행 여부 등 사고경위를 조사해 지휘관을 문책키로 했다. ◇사망자 ▲金대위(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하안아파트) ▲李秀峯 중사(24·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李光岩 하사(23·경북 경주시 용감동 용감 주공아파트) ▲韓五煥 하사(22·경남 의령군 낙서면 경곡리) ▲全海境 하사(22·대구 수성구 범어3동) ▲吳洙南 하사(19·전남 해남군 송지면) ◇실종자 ▲정승구 하사(22) ◇부상자 ▲朴동원 중사(24) ▲文창옥 하사(21) ▲河재성 하사(23) ▲南상균 하사(24) ▲洪종익 일병(21) ▲양재근 이병(22) ◎金 대통령,산악훈련 사망장병에 弔意 【런던=粱承賢 특파원】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은 2일 장병 6명이 훈련중 탈진,사망했다는 金重權 비서실장의 전화보고를 받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시하며 입원중인 군인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또 金실장에게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朴智元 대변인이 전했다.
  •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폐지/수도권 지역/건교부 입법예고

    ◎기당첨자·1주택자도 1순위 가능 건설교통부는 30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오는 5월부터 분양가가 자율화된 수도권 지역의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재당첨자격제한을 완전 폐지하고 기당첨자나 1주택 소유자에게도 청약 1순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4월1일자로 입법예고된 개정규칙에 따르면 그동안 재당첨제한기간이 5년이던 수도권 분양가 자율화지역의 민영주택의 경우 재당첨제한기간이 없어진다.분양가가 자율화되지 않은 지역의 민영주택은 종전의 5년에서 2년으로 재당첨제한기간이 단축된다.국민주택은 10년에서 5년으로 대폭 완화된다. 이미 당첨됐었거나 1주택을 가진 사람도 청약통장 등에 가입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1순위에 들어갈 수 있다.청약주택의 2순위 요건은 가입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수도권으로 이사오는 사람의 경우 종전에는 전입후 2년간 청약을 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이같은 제한이 없어진다.이와함께 단독세대주도 민영주택의 무주택 우선 공급대상에 포함된다. 개정안에서는 또 주택건설업체가 조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 공고기간을 현행 ‘7일 이상’에서 ‘5일 이상’으로 단축했다.주택업체의 연쇄도산에 따른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택업체의 연대보증요건도 강화,주택업체가 연대보증 대신 주택공제조합의 분양보증을 받게 했다.
  • 18평 이하 국민주택 당첨후/‘주택공급 규칙개정안’ 문답풀이

    ◎5년 지나면 1순위 자격 부여 건설교통부가 30일 입법예고한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개정안은 주택업체의 부도시 입주예정자를 보호하고 외환위기 이후 침체한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이다. 건교부는 규칙개정으로 주택 수요의 확대,건설업체 부도에 따른 해약감소,주공 등 공공사업자의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뀐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앞으로 민영주택 1순위자는. ▲지금처럼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가입후 2년이 지나면 된다.1주택 소유자도 소유한 주택의 규모와 관계없이 1순위 자격을 가질 수 있다.이미 당첨됐던 사람도 재당첨제한기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갖는다. ­국민주택의 1순위 자격은. ▲종전처럼 무주택자는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지나면 자격을 갖는다.이미 당첨된 사람은 1순위에서 제외된다.그러나 60㎡(18평) 이하의 주택에 당첨된뒤 5년이 지난후 60㎡ 초과 주택을 청약하면 1순위 자격을 가질 수 있다. ­당첨일 이후 청약예금에 다시 가입해 2년이 지났으나 기당첨주택의 사용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분양가 규제지역에서 민영주택 1순위 청약이 가능한가. ▲민영주택 재당첨제한기간(2년)이 지났기 때문에 1순위 청약이 된다. ­1순위자의 범위가 넓어지면 지금 1순위자는 당첨이 어려워지지 않나. ▲주택의 구매력 감소와 미분양주택 급증 등으로 현재 1순위자가 분양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새로 1순위자가 될 수 있는 기당첨자나 1주택소유자 중 청약예금에 가입해 2년이 지난 사람은 거의 없다. ­1순위 자격이 있는 수도권 이외지역 주민이 수도권으로 전입하면 바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한가. ▲수도권으로 이사오기 전 다른 지역에서 1순위 자격이 있었다면 전입즉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잔금납부 방법이 입주예정자 보호를 위해 개선됐다는 데. ▲신축아파트의 경우 사용검사 전에 임시사용 승인만으로 입주를 할 수 있다.임시사용승인으로 입주한 경우 잔금의 절반만 내고 사용검사후 나머지 절반을 내도 된다.
  • 한나라,34개 지구당 조직책 발표

    한나라당은 30일 李漢東 대표 주재로 당무운영위원회를 열어 서울 강북갑위원장에 鄭泰允 전 신한국당위원장,강북을위원장에 全大烈 전 민주당 강북갑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34개 미확정 지구당에 대한 조직책을 선정,발표했다. 한나라당은 나머지 12개 미확정 지구당중 7∼8개는 ‘4·2 재·보선’후 곧바로 확정하고 계파간 경쟁이 치열한 4∼5개 지구당은 조직책 선정을 4월 전당대회이후로 넘길 방침이다.당무운영위는 또 南平祐 의원 별세와 崔旭澈 의원의 선거법 위반 확정판결로 공석이 된 경기 수원팔달과 강원 강릉을 지구당을 사고지구당으로 의결했다. 당무운영위가 확정한 34개 지구당 조직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5) ▲강북갑=鄭泰允 ▲강북을=全大烈 ▲양천갑=金東洙 ▲영등포을=丁炳元 ▲강남을=金勝建 ◇부산(3) ▲북·강서을=許泰烈 ▲해운대·기장갑=孫泰仁 ▲사하갑=李正男 ◇대구(2) ▲남=鄭相泰 ▲수성갑=李源炯 ◇광주(2)▲북을=高貴男 ▲광산=金冕中 ◇대전(1) ▲중=金聖植 ◇경기(5) ▲안양동안갑=沈在哲 ▲부천원미갑=河庄輔 ▲평택갑=張基萬 ▲평택을=李慈憲 ▲오산·화성=禹浩泰 ◇강원(1) ▲삼척=陳京鐸 ◇충북(3) ▲충주=韓昌熙 ▲보은·옥천·영동=沈揆喆 ▲진천·음성=李忠範 ◇전북(5) ▲정읍=李義官 ▲진안·무주·장수=李光國 ▲임실·순창=楊大院 ▲고창=李伯龍 ▲부안=朴鍾哲 ◇전남(6) ▲목포신안갑=裵鍾德 ▲목포신안을=宣茂一 ▲순천갑=金永根 ▲순천을=趙俸勳 ▲곡성·구례=趙奉吉 ▲해남·진도=丁時采 ◇경북(1) ▲포항북=李秉錫.
  • 白頭大幹 생태계 훼손 심각/녹색연합,설악∼지리산 도보탐사

    ◎한반도 등뼈 파헤쳐지고 잘리고…/관통도로 72곳… 동식물 서식처 단절/속리산∼온천 발왕산∼스키장 개발 ‘몸살’/주목 도벌·고로쇠 수액 과가채취 위기/맹독성식물 박새·여로 등 급격히 확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白頭大幹)가운데 설악산 진부령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측 산줄기가 도로 개설 등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리산의 자연생태계는 89년 건설된 성삼재 도로를 비롯,벽소령 관통도로,국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등으로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덕유산은 무주리조트 건설 등으로 가장 심각한 자연파괴를 겪었다. 속리산은 문장대·용화온천 개발추진으로 대규모 산림 파괴의 위기에 놓였고 강원도 동해시 자병산은 석회광산 개발로,강원도 강릉시 고루지산은 고압송전 철탑 전설로,주목군락지로 유명한 발왕산은 스키장으로 인해 각각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녹색연합(공동대표 姜汶奎 盧隆熙)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670㎞ 구간을 도보 탐사하는 등 96년 6월부터 이달까지 1년9개월여동안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 남측 구간에 대한 환경대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연합이 발표한 ‘백두대간 환경대탐사 보고서’에 따르면 백두대간에는 현재 주요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단절·고립시키는 포장도로 30개를비롯,모두 72개의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특히 포장도로는 90년 10월의 23개에서 47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녹색연합은 “해마다 증가하는 포장도로와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처이자 이동통로인 백두대간의 허리가 파헤쳐지고 연결이 끊기면서 야생동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두대간을 비롯,주요 산림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할 때는 터널형 등으로 시공,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두대간에는 또 주로 7부나 8부 능선에 총연장 1만여㎞의 21개 임업도로가 효율성과 관리 위주로만 조성돼 자연경관 및 산림 생태계 훼손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 30여년간 실적위주의 녹화정책을 추진한 결과,외래종인 일본이깔나무가 국립공원의 핵심지역을 비롯,주요 산악권과 고개 등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등 대부분의 조림지가 잣나무 전나무 리기다소나무 등 제한된 수종으로 획일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취나물 곰취나물 참나물 등 몇몇 식물이 지나친 채취로 위기에 처한반면 맹독성 식물인 박새,여로 등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등 오대산과 덕유산,점봉산 등의 식물생태계가 심하게 훼손,교란되고 있다. 이밖에 주목의 도벌이 가속화되어 개체수와 군락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로쇠나무도 수액의 과다 채취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한편 이번 탐사에서 홀나리와 등대시호,금강초롱,왜솜다리 등의 군락지가 다수 발견됐으며 오대산과 소금강 사이에 있는 소황병산 해발 1천100m 능선에서 고층습지 등 모두 4곳의 습지가 새로 발견됐다. 녹색연합은 정부에 대해 백두대간 보전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민간단체,학계가 참여한 가운데 백두대간 보전법을 제정할 것을 주장했다.
  • 근로자 대상 주택자금/평화은 1,800억 대출

    평화은행은 17일 근로자 주택자금을 선착순 대출키로 했다.총 지원규모는 1천8백억원으로,가구당 주택구입 자금 1천6백만원,전세금 1천만원 이내다.대출 신청일 현재 무주택 기간 1년 이상으로 5인 이상 사업체에 1년 이상 종사하고 월정급여가 1백만원 이내여야 한다.
  • 세계화의 두 얼굴/송일 외국어대 교수·경영학(시론)

    ○리스트의 ‘세계주의 경고’ 대공황의 전주가 시작된 1929년 10월24일 금요일은 뉴욕 월가에서 ‘암흑의 금요일’로 기억되고 있다.주가가 수직적으로 폭락하면서 미국 경제는 하루 아침에 다운된 컴퓨터처럼 주저앉고 말았다.실업률이 25%를넘어 1천3백만명이 실직했으며 공황의 파고는 대서양을 건너 유럽을 강타했다.시장경제와 세계주의가 조종을 울렸다. 지난 연말 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체제로 접어든 한국은 지금 전대미문의 경제 변란을 경험하고 있다.국내외의 전문가들은 IMF 위기의 본질을 국제수준의 규범과 세계화시대에 적합한 경쟁질서를 따라가지 못한 폐쇄된 구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곧바로 보호주의의 종말을 알리는 요란한 경적처럼 금융,주식,M&A 시장에 남아있던 외국인 투자장벽이 남김없이 무너져 내렸다.세계주의로 회귀를 선언한 미국의 역습이다.E.H 카의 말대로 역사는 반복하며 현재와 과거의 부단한 대화임을 실감한다. 역사학파의 선구자인 리스트의 사상체계는 최근 한치 앞을 예단하기 어려운 불확실성 시대에 한번쯤 반추해 볼 가치가 있다.리스트는 19세기 말 독일 정부의 자유무역정책에 저항하며 고전학파가 복음처럼 신봉하는 시장원리의 초역사성과 세계주의를 비판했다.공업생산력과 무역이 타국을 압도하는 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세계주의 원리가 국익에 부합되지만 독일과 같은 후진국에서는 자유무역정책이 민족적 실천과제를 해결해 줄 수 없으며,후진국은 선진국의 가치와 공유할 수 없는 고유의 목적과 역사적 개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논리이다. 90년초 ‘정부’와 ‘시장’의 갈등적 관계가 첨예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을 서두를 즈음 엘리스 아담스의 ‘아시아의 다음 거인­한국과 후기산업화’가 국제경제학계에 뜨거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그는 이 책에서 산업혁명이나 기술혁신을 주도한 서구의 ‘전기산업화’와 구별하여 ‘후기산업화’란 ‘학습’을 통해 의도적으로 경제발전을 추구한 사업구조로 정의하면서 그 성공적 전형으로 한국을 지목했다.그리고 ‘후기산업화’가 ‘전기산업화’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이고 인위적인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해석했다. ○다국적 기업의 생존방식 그동안 눈부신 고도성장과 함께 세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역동성을 발휘하던 아시아 각국이 왜 줄줄이 IMF 구제금융의 수혈을 받는 신세로 추락하고 말았는가.아시아의 경제성장은 생산성이나 기술향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성장결과는 노동과 자본의 투입량 증가에 단순 반응한 것이라는 폴 크루그만의 주장도 음미할 필요는 있다.한편 한국의 고비용­저효율 시스템에 이르면 더욱 더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준비되지 않은 개방화와 강요된 세계화가 아시아 경제에 고도의 취약성을 제공하고 있다.아시아인에게 세계화란 희망과 재난을 동시에 안겨주는 패러독스일 뿐 결코 유토피아는 아니다.세계화는 열강의 논리이며 경쟁력을 확보한 초일류 다국적 기업의 생존방식이다.이들은 국가의 강약빈부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적인 보호주의의 타파가 세계 경제의 후생을 극대화시킨다는 자유경쟁원리의 이론적 옹호를 받으며 지구촌 전역을 공략한다.특히 ‘적자생존’ ‘정글의 법칙’ 등 세계화를 통념화하는 무차별 경쟁윤리 속에는 다윈의 ‘진화론’과 맬더스의 ‘인구론’에서 도출된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적 계율을 정당화시키는 독소가 있음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하버드대 로렌스 교수는 오늘날 국제환경은 열강의 각축전이 극에 달했던 1차 세계대전의 전야를 연상케 한다고 필자에게 말한 적이 있다.세계주의(WTO)와 지역이기주의(EU,NAFTA)의 첨예한 갈등에 미국의 쌍무주의(슈퍼 301조)가 이중,삼중으로 난마처럼 얽혀 열강의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음을볼 때 그의 주장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실감한다. ○실사구시의 노선 세우자 세계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대명제임에 더 이상의 이론이 없다.그러나 국제경제질서를 움직이는 힘의 실체와 방향은 분명히 간파해야 한다.이제 한국시장의 문은 무방비 상태로 열려 있다.개방화에 따른 ‘지킬’적 영향과 ‘하이드’적 영향을 분리해 실사구시의 세계화 노선을 자주적으로 확립할 수 있는 변별력과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한국의 자본주의는 아직 완료형이 아니며 미래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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