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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50% 무주택자에 우선공급

    이르면 5월부터 서울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 가운데 50%는 ‘35세 이상이고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우선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했다. 건교부는 개정안은 입법예고(20일) 및 규제심사(15일),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공직자출신 대거 단체장 도전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직자들이 자치단체장 선거에 대거나서 이들의 약진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민선 1·2기 지방선거에 상당수 공직자들이 도전해 ‘월계관’을 쓰자 이번 3기 선거에는 보다 많은 고위 공직자출신들이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 전북도의 경우 현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공직자 출신은 전주시,정읍시,완주군,순창군,임실군 등 5개시·군에 이른다. 그러나 오는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에는 더욱 많은 전직공직자들이 나선다. 경제통인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의원은 일찌감치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내밀었다.전주시장에는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완주 현 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상태다. 정읍시장 선거에는 도 국장 출신인 국승록 현 시장에게행정자치부 과장,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유성엽씨가 도전한다.김철규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유봉영 전 전주부시장,강광 전 경찰서장 등 3명의 고위공직자도 뛰어들 태세여서도내 최대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순창군수 선거도 관선 군수를 지낸 임득춘 현 군수에게역시 관선 군수와 도 국장을 지낸 강인형씨가 걸림돌이 될전망이다. 완주군수 선거 역시 관선 군수 출신인 임명환현 군수에게 도 기획관과 관선 군수를 지낸 최충일씨가 정면 승부에 나선다. 이밖에도 이무영 전 경찰청장,김정웅 전 무주 부군수,신화중 국회정책연구위원,윤석정 전 목포항만청장,채규정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단체장 출마를 벼르고있다. 이 전 청장은 전북지사,김 전 무주 부군수는 남원시장 출마를 고려 중이다.채 행정부지사는 익산시장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공직자 출신들이 지방선거에 대거 나서고 있는 것은 승진 등 공무원 사회에서의 한계를 느낀 데다 주민들의평가가 좋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국민 85% “분양가 규제해야”

    국민 10명 중 6명은 지난 6일 나온 정부의 주택정책이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집값안정을 위해서는 분양가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닥터아파트가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 발표 직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응답자 241명 가운데 58.1%는 이번 대책이 ‘집값 안정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대답한 사람들도 대부분 즉각적 효과(6.2%)보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51.9%)이라고 답변했다.반면 ‘별 효과가 없다’는 36.9%, ‘전혀 효과가 없다'도 5%나 됐다. 사안별로는 무주택 우선분양 물량의 50%를 우선 공급하겠다는 방침에 83.8%가 찬성한다는 입장이었다.반대는 16.2%에 그쳤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오피스텔·주상복합 분양시 선착순 분양 금지에 대해서는 각각 71.3%,90.0%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아파트 분양가 규제에 대해서는 66.0%가 ‘꼭 해야한다’,18.7%는 ‘전용면적25.7평 이하만 하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청약전략 다시 짜라

    앞으로 내집마련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나. 무주택 우선분양제도 부활을 뼈대로 하는 집값 안정대책이 나오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전략 수정이불가피해졌다.기존의 방식으로는 내집마련도,투자수익도기대하기 어렵게 된 탓이다. ◆어떻게 달라지나=서울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50%를 35세가 넘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분양해야 한다.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선착순 대신 공개청약을 해야 한다.이는 법령 개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 초쯤 시행될 전망이다. ◆무주택자 선별 청약을=무주택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무턱대고 청약하지 말고 입지 여건이 좋은 ‘블루칩 아파트’를 고를 필요가 있다.대신 무주택자를 겨냥한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아파트는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우선 청약자격이 있다면 통장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유주택자 낙담 말자=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25.7평 이하 아파트는 4000여가구에 달한다.유주택자나 무주택자 가운데 우선청약 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이 가운데 2000가구는 청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주택 우선청약 자격을 갖춘 통장소지자들이 노른자위로 몰릴 경우 블루칩은 아니지만 서울의 ‘준척급 아파트’ 청약에 틈새가 생길 수 있다. 집값 추이를 지켜보면서 빈틈을 노려 청약을 하는 것도 괜찮다.분양제도가 바뀌기 전에 청약을 서두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도권으로 가자=우선청약 자격이 없는 유주택자나 무주택자는 수도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서울은 집값이 비싸고 무주택 우선분양분을 빼면 당첨 가능성이 별로 크지 않다. 게다가 2년전에 통장을 만든 수요자들이 이달 말 대거 1순위에 진입한다.이달에만 전국적으로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가 130만명이 늘어 215만명에 이른다.서울의 청약 예·부금 가입자는 54만명에서 147만명으로 93만명이나 늘어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무주택 우선분양제도마저 부활됐다.무주택 우선분양 자격이 없으면 서울에서 전용 25.7평이하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지금보다 3배쯤 어려워지는 셈이다. 따라서 서울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수도권을 노리는 것도하나의 방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은 분양가가 너무올랐지만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낮고 집값이 낮게 평가돼 있다.”며 “이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시점”이라고 말했다.또 “수도권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분양자격을 주는 만큼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미리 이사를 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덧붙였다. ◆분양권은 중장기 투자해야=중도금을 2차례 내야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실상 분양이후 1년정도 지나야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분양권 투자시2∼3개월이면 자금회수가 가능했다. 김희선 상사는 “정부의 세무조사 등으로 분양권 수익률이 예전만 못하다.”며 “분양권에 투자를 하려면 자금회전 기간을 최소 1년 정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기고] 민간분양시장 규제 최소화를

    지난해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택가격 안정을위해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울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수요조절책으로서 선착순 분양방식의 개선,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제도개선,분양권 전매요건 강화 등 주택분양방식에 대한 규제를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즉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은선착순 분양방식을 지양하고 주택공급규칙에서 정하는 방법을 따르도록 했으며,3월 이후 급증하는 청약통장 1순위 자격자의 주택시장 교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용 25.7평이하 주택 분양물량의 50%를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우선 분양토록 했다.또 외환위기 이후 주택분양계약자의 자산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허용했던 분양권 전매를 앞으로는 중도금 2회 이상 납부자에 한해 허용토록 했다. 민간주택시장의 분양방식에 대한 정부규제는 원칙적으로바람직하지 않다.그러나 전세가의 급상승 및 월세전환 등주택시장 구조전환 과정에서 경제적·지역적·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주택시장 불안정이 심화됨에 따라 정책당국으로서도 이를 도외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이번에 발표된 실수요자 보호 및 투기억제 차원의 수요조절책이 일시적으로는시장안정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효과는미지수다. 청약통장 1순위 자격자가 급증한 것은 2년전 주택수요 확대를 위해 가입대상을 만 20세 이상의 가구원으로 늘린 데따른 것이다.또 청약예금 취급기관을 확대함으로써 금융기관간 예금유치를 위한 고금리 경쟁이 빚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중소형주택 분양물량의 절반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이번 조치는 실수요자의 분양기회를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그러나 분양시장에서 초과수요가 나타난다는 것은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현명한 주택업체라면 미분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분양가격을 인상할 것이며,이는 무주택자의 시장진입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후 주택 분양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주택업체는 시장수요에 대응할 뿐이다.분양권 전매에 대한 요건 강화는 바람직하다고 본다.분양권전매제도의 도입취지가 주택계약자의 유동성 위기시 이를 지원하는 데 있으므로 투기를 유발하는 무제한적인 전매 허용은 수정 보완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수요억제를 위해서라면 외환위기 이후 국민주택기금 지원범위를 18평에서 25.7평으로 확대했던 것을 원상태로 회복하는 방안도 필요하다.주택건설자금 및 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국민주택기금 지원 주택규모를 하향조정하고,수요자 지원을 위한 분양중도금 대출 및 매입 임대주택자금지원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시행한 수많은 주택대책이 새 시장교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구분,공공부문에 대해서는정부기능을 강화하되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자율성을 높여야한다. 궁극적으로는 민간주택시장에 대한 동시분양 및 주택청약제도를 폐지하고,동일 단지라고 하더라도 층 및 방향에따라 차별화된 가격을 설정해야 한다.아울러 지불능력이 높은 사람에게 주택이 팔릴 수 있도록 민간판매 전략을 다양화해야 할 것이다. 윤주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 3·6 집값 안정대책 ‘청약가입자 반발’

    정부가 ‘3·6 집값 안정대책’을 내놓자 내집마련 수요자와 건설업계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 2000년정부의 통장가입자격 완화 조치에 따라 청약통장을 만들었던 수요자들은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에 반발하는 데 반해무주택자들은 두손을 들어 환영하고 나섰다.건설업계도 서울 사업지가 많은 업체는 울상이지만 수도권 땅이 많은 업체는 한시름 덜었다는 표정이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중심의 사업자들은 분양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기존 통장가입자들 반발=서울 불광동 연립주택에 사는주부 김정숙(31)씨는 “2년전 청약부금에 가입해 3개월 뒤면 1순위가 되는데도 무주택 우선제도가 다시 부활되는 바람에 아파트로 옮기려던 꿈이 무산됐다.”며 정부의 혼란스런 정책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볼멘소리는 연립이나 단독주택,작은 평형 주택에사는 사람들에게서 집중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최회정씨는 “17평짜리 연립주택 2층에 살면서 집을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로 물거품이 됐다.”며 “소형평형에 사는 사람에게는 청약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말했다.또 ‘무주택자’란 네티즌은 “통장에 가입한지 만 5년이 됐는데도 이제 와서 35세가 안됐다는 이유로 청약자격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반면 무주택자 김영화(32·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는 “당초 무주택 우선제도를 없앤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무주택우선제도 부활은 당연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떴다방 수도권으로 간다(?)=서울지역의 전매제한 조치와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한 선착순 분양제한으로 서울의 떴다방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번조치로 사실상 서울에서는 더이상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가 여의치 않게 됐다.”며 “떴다방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장거래값 오를 듯=무주택 우선분양제의 부활로 청약통장 가격이 두배 가까이 뛸 것으로 업계는 진단했다.분양업체 관계자는 “현재 32평형에 청약할 수있는 통장이 현재 400만∼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앞으로 1000만원대로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또 “전매제한이 있더라도 분양권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과없이 판촉비만 더 든다(?)=분양업체들은 이번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금지 조치가 분양에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공개경쟁입찰이 이뤄지더라도 관심있는 수요자는 계속 몰리게 된다.”며 “다만 이번 조치가 서울에 국한돼 서울에 땅을 가진 업체와 수도권에 땅을 가진 업체간에 희비가 교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성곤·김경두기자 sunggone@
  • 서울 투기과열지구로

    서울지역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아파트 중도금을 2회이상 내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오피스텔·주상복합건물·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방식이 선착순 분양에서 공개 추첨방식으로 바뀐다. 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은 분양물량의 50%를 5년이상 무주택자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하고 영세민의 전·월세 보증금 지원대상이 5000만원까지,융자금 지원한도는 3500만원까지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6일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관계법률을 개정하는 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주택 투기 현상이 심각한 서울지역을 우선건교부 장관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특별관리에 나서기로했다.나머지 지역은 과열이 우려될 경우 시·도지사가 건교부 장관과 협의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토록 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신규 아파트 분양권 전매는 중도금을 2차례 이상 납부해야 허용된다.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이를위해 의원입법으로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키로 했다. ‘떴다방(이동중개업자)’에 대해선 정부 합동대책반이거래과정을 수사할 수 있고,금융거래 확인조사 등의 강력한 투기억제 방법을 동원키로 했다. 아파트가 실수요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새로 분양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 물량의 절반을 만 35세 이상으로서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재건축 집중현상을 막기 위해 서울의 경우 300가구 이상의 재건축 단지는 지구단위 수립,13개 고밀도 지구는 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 변경 수립과 연계해 착수 시기를 조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대부분의 대책이 관련 법규가 개정돼야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법 개정 이전에 선착순 분양 방식 등을 고집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공공택지 공급 및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투기 과열 잡는다

    5일 건교부가 마련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서울 등 대도시의 아파트 과열청약을 막고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또 분양 시장 질서를어지럽히는 ‘떴다방’등에 대해 형사처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청약통장 가입 완화조치만을 믿고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들은 바뀐 내용이 실시되기도 전에 청약기회를 제한받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건설업계도 정부대책이 신규 분양시장을 급냉시킬 수도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주택협회 관계자는 “내수시장 진작에 주택으로 대표되는 건설업종이 견인차 역할을 한 점을 상기하면 이번에 정부가 무리한 칼날을 뽑아들었다는 느낌”이라면서 “시장에 직접적인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아파트가격 상승률·청약경쟁률 등을 감안,투기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건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한다.현재 과열현상이 심각한 서울지역에 대해서는 주택공급규칙을 개정,이르면 4월중에 건교부장관이 지정할 계획이다.나머지 지역중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시·도지사가 건교부장관과 협의해 지정할 계획이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분양방식·청약·전매 등 신규 주택 공급 관련제도가 엄격해진다.세무신고가 강화되고 자금출처 확인 등에 대한 조사,떴다방 단속 등이 다른 지역보다 강화된다. ●선착순 분양 제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택건설촉진법령상 사업승인 대상이 아니어서 주택공급규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현행 추진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되,분양방식에 대해서는 주택공급규칙에서 별도로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선착순 분양 방식이 제한되고 공개추첨 등으로 분양해야 한다.예를 들면 일정 기간 청약후 추첨을 통해 모집하는 방식,청약통장 가입자 또는 무주택 세대주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청약하게 한 뒤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는방식 등이다. ●무주택자 우선 분양= 주택공급규칙이 개정 되는대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주택 분양물량의 50%를 1순위자중 만 35세 이상으로서 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공급토록 한다.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우선공급대상에서 분양하고 남은 물량은 우선공급 청약에서 탈락된 무주택세대주 1순위자와 현행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하게 되고,여기서 남은 물량은 다시 현행 2순위자가 청약하게 된다. ●분양권 전매 제한= 역시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해야 한다.분양권은 국제통화기금(IMF)위기 이후 건설업체를 살리고 아파트를 분양받고 중도금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그러나 최근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장’으로 전락,거래 질서 유지차원에서 제한을하게 됐다.따라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낸 분양대상자만이 전매할 수 있게 된다.그 이전에 전매한 사람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분양권 전매에 대해 강력한 형사처벌이 도입된 셈이다.자금원을 추적하는 등 입체적인 단속도 실시된다. ●떴다방 강력 단속= 단속대상 불법행위는 청약통장 매집및 불법 거래,분양권 가격조작,가짜 계약조작,무자격 중개 등 불법 중개행위와 제 3자 명의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당첨,계약 뒤 전매하거나 통장가입자가 당첨후 계약전에전매하는 변칙거래도 단속된다.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 확대지원= 국민은행(구 주택은행)이 지원한다.3월중 기금운용계획을 확정하는대로 실시한다.지원 대상은 지역별로 다르다.특별시는 지원 대상(전세금 기준)이 3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광역시는3000만원 이하에서 4000만원 이하로,기타지역은 2500만원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대상주택이다.대출조건은 지역별 전세보증금의 70%까지(특별시 3500만원,광역시 2800만원,기타지역 2100만원)이고,대출금리는 연 3.0%이다.상환방법은 2년후 일시상환(2회연장,최장 6년까지 가능)이고,주택금융신용보증서(해당은행에서 발급)를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신청서류는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거래 계약서,주민등록등본,임차주택건물등기부등본 등이다.실제 거주용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만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므로 주거용이 아닌 경우에는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기록보존소 서고 꽉찼다”

    국가의 각종 기록물을 보존 관리하는 정부기록보존소의서고가 포화상태에 달해 시급한 신축이 요구되는 가운데각 지방자치단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부기록보존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보존서고는185만권으로 대전·부산서고의 수용능력(216만 4000권) 대비 85%에 이르고 있다.또 최근 필름,광(光) 파일 등 다양한 기록매체의 보존을 위한 특수전문 보존서고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록보존소는 2007년까지 총 499억원을 투입해연면적 8607평 규모의 매체·종류별 분류가 가능한 전문서고를 건축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5억 9000여만원의 기본조사설계 예산을 확보했다. 문서고 신축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 자치단체의 유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경기도 구리시가 건축에 따른 각종 편의 제공의 뜻을 비추며 적극 나서고 있고 전북도와전주시,무주군 등은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실록,적상산사고지 등 역사적 연계성과 지역 형평성 등을 내세워 유치를 추진 중이다.대전의 경우 자치단체보다는 김광희 시의원이 “기록보존소가 있고 대전청사내에 여유 부지가 있는 만큼 당연히 이곳에 들어서야 한다.”면서 유치에 적극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기록보존소 관계자는 “현재 포화상태인 사고 신축은 시급한 사안으로 지역에 앞서 기능적인 측면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정보공개 청구의 약 60%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도 위치 선정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내집마련 징검다리 국민임대주택

    도시 근로자들이라면 대도시 근처에 건설되는 국민임대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내집을 마련하기 전까지 10년 이상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국민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싸고 대도시에서 가까운 곳에 건설돼 생활 근거지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건설비는 정부 재정 30%와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부담 30%로 충당한다.아파트 크기는16,18,20,25평형 등이다.10년짜리와 20년짜리가 있다.정부가 입주자 보호를 강화하고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리기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있다. ▲저렴한 임대료 매력=임대료가 시중 일반 아파트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예를 들어 지난해 말 서울 도봉동에 공급된 주공 국민임대아파트(20년) 임대료는 15평형이 보증금1046만원에 월 13만원,19평형은 1315만원에 월 17만원.일반 아파트 임대료의 60% 정도 수준이다.수요가 몰리는 바람에 청약점수제를 도입했는데도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충북 청주 가경지구 국민임대아파트(10년)는 21평이보증금 1288만원에 월 11만원,24평형은 보증금 1480만원에월 14만6000원.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70% 수준에 불과했다.인기를 반영하듯 청약 경쟁률이 4대1을 넘었다. ▲어디에 공급되나=올해 분양되는 국민임대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김포 양곡지구와 용인 구갈지구,파주 금촌지구에서 공급되는 20년짜리 아파트가 눈에 띈다.인천에서는 삼산지구 국민임대주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올해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마포 상암동과 양천구 칼산 등에 들어서는 국민임대는 도심 진입도 쉬워 수요자가몰릴 것으로 보인다. ▲청약 자격=1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지난해 176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1순위는 청약저축을 24회 이상 넣어야 하고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가 주어진다.2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의 몫이다.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가1순위,인접 지역 거주자가 2순위를 부여 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
  • 무주·유성·공주·부여 관광벨트 추진

    전북 무주군과 대전 유성구,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등 인접 4개 자치단체가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관광벨트화를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무주군에 따르면 4개 자치단체 문화관광 관련 실무자들이 최근 대전시 유성구 관광과학실에서 회동,관광벨트화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갖고 관광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일본인들의 올해 해외여행지 1순위가 한국인점과 중국의 여행자유화 조치 등으로 인한 관광특수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각 자치단체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무주군의 반딧불이 축제와 유성구의 사이언스 페스티벌,공주시의 백제문화제·고마나루 축제·탄천 장승제·금강 국제자연미술대전,부여군의 은산 별신제·임천 충혼제 등 자치단체별 축제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무주리조트와 덕유산,무주 구천동(33경),적상산(적상산성),유성온천,엑스포공원,국립중앙과학관,대덕밸리,무령왕릉,백마강,부소산성 등 유명 관광지를 패키지화해 특화된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선거철 줄서기 폐해 심각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줄서기’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선거를 4개월쯤 남겨놓고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자 공무원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에게 접근하는 ‘줄서기’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단체장 예상후보에게 은밀히 선거비를 지원하거나 가족과 친인척까지 동원,선거운동을 돕는 등 선거법 위반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폐해는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유권자 수가 적은 기초단체일수록 더 심하다. 유종근(柳鍾根) 지사가 대권 도전에 나서 도백자리가 무주공산이 된 전북도의 경우 공무원들의 ‘눈치보기’ 현상이 특히 심하다.한 도청 직원은 “적지 않은 직원들이 민주당 지사후보 경선을 선언한 강현욱(姜賢旭)·정세균(丁世均) 두 의원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로 고심하고있다.”고 털어놨다. 개중에 일부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혼전을 벌이고 있는 양측 진영 모두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A구청의 경우는 직원들이 인사문제로 전·현 구청장파로 나뉘어 잦은 마찰과 잡음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는 케이스.드러내놓고 입장을 표시하는 직원만도 현 구청장지지파가 30명,전 구청장측 인사가 20명쯤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구청의 S계장은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특정인을 편드는 것도 문제지만 이들을 줄세워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치인들의 사고방식이 더 문제”라며 “두 파벌간 대립은 중립을 지키려는 대다수 직원들의 근무분위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군수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전북 J군의 경우는 출마예상자들의 난립으로 공무원들이 어느 쪽으로 줄서기를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더구나 예상후보자들마다 ‘내가 군수가 되면 당신을 승진·영전시켜 주겠다.’ ‘내가 당선되면 가족을 군청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 ‘장계면에 들어서는 종마장에마사회 직원으로 취직시켜 주겠다.’는 등 각종 조건을 내걸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실제로 한 후보자는 마사회 장계종마장에 가족을 취직시켜 주겠다며 주민들로부터이력서를 받고 있다. 예상후보자들이 난립한 W군도 군청과 면사무소 직원들이지연과 학연으로 나뉘어 줄서기를 하고 있다. 관선시대에 군수를 지냈던 전직 군수와 현 군수가 맞붙는 S군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전 군수파,현 군수파로 나뉘어갈등을 빚고 있다.그런가 하면 경북 A시의 모 계장은 지난달부터 지역의 목장에서 약초만을 먹여 키운 사슴의 피를구입,시장에게 제공해오고 있다.선거를 앞두고 격무(?)에시달리는 시장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그래서 시청 공무원들 사이에는 시장 사모님보다 B계장이 낫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또 B시의 C과장은 요즘 자신이 동료들에 비해 진급이 늦은데 불만을 품고 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P씨를 공공연하게 돕는다는 게 주위의 얘기다. 현 시장보다 P씨가 여론이 좋고 특정 정당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자 각종 모임 등을 앞장서서 마련,P씨를초청한다는 것. P씨는 이런 모임 등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C씨를 바로 국장으로 승진시켜 주겠다는 공약을 서슴없이 한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이같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줄서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사실상 단체장들이 인사의 전권을쥐고 있기 때문에 밉보일 경우 승진이나 보직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지역의 경우 실제 단체장이 선거 이후 단행된 인사에서 ‘내 사람 심기’ ‘반대파 밀어내기’ ‘취직시켜주기’ 등 인사권을 마음대로 휘둘러 조직이 몸살을 앓아온 것이 현실이다.이 때문에 많은공무원이 승진이나 영전을 하기 위해 단체장에게 뇌물을제공하는 등의 잡음도 빚어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 심재억·대구 김상화기자 shlim@
  • 아파트투기가 과열 ‘주범’

    최근의 아파트 청약과열 현상은 공급부족보다는 가수요와투기 부채질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나왔다.이에 따라 가수요를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내집마련정보사가 회원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양시장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가격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의 57%가 투기수요를 꼽았다.다음으로는 공급부족(32%),금융권 대출확대(11%)를 들었다. 아파트 가격상승의 원인이 주택 공급감소에 있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소비자들은 수급보다는 떴다방을 비롯한 가수요를 더 큰 요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응답자의 91%는 현행 아파트 청약제도를 고쳐야 한다고말해 청약제도도 청약과열의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안으로는 40%가 무주택우선순위제도를 선호했고 다음으로 청약배수제(19%),분양권 전매제한(16%),청약증거금제(14%)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무조사,기준시가 수시고시 등 정부의 최근 주택가격 안정대책 효과에 대해서는 14%만이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응답했다.반면 많은 사람들은 단기효과에 그칠 것(66%),별효과가없을 것(20%)이라고 말해 근본대책으로 미흡하다는 의견을보였다. 류찬희기자
  • “동계올림픽 강원 단독 개최해야”

    강원도가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 전북과의분산개최가 아닌 강원도 단독개최 및 개최지 집중화를 요청해 결과가 주목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미국 솔트레이크를 공식 방문중인 김진선 강원지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0년은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유치의 적기이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준을 감안하면 전북과의 분산개최는 교통·거리·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분산개최를 결정한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결정에 동조하지만 유치를 목표로 한다면 이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KOC에 이 문제에대한 검토를 건의하고 전북에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밝혔다. 김 지사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전북도는 “일고의 가치도없는 해프닝성”이라고 일축했다.도는 또 “전북이 빙상경기 등을 포기하지 않는 한 강원도의 단독유치가 불가능한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달에는김 지사가 북한과 공동유치 운운하더니이제는 단독유치를주장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전북 무주와 강원 평창은 거리상으로 324㎞로 약 4시간가량 떨어져 있으며 KOC는 지난 1월 양 도의 갈등상황을 고려, 강원에서는 설상종목,전북은 빙상경기와 스키점프,노르딕 복합경기를 치르도록 결정했었다. 춘천 조한종·전주 임송학기자 bell21@
  • 집중취재/ 지방선거 누가 뛰나

    ***'예비大選' 고건 출마 최대변수. 나흘간의 설 연휴를 지내면서 전국 각지의 표밭이 후끈 달아 올랐다. 오는 6월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예비후보들은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올 지방선거는 연말 대선결과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전망이어서 여야간 사활을 건 싸움마저 예상된다. 대한매일은 13일 광역자체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았다. ■서울·경기. 서울과 경기, 인천은 연말 대선의 판세까지 가늠해 볼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다. 전국 유권자 3348만여명(16대 총선기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37만여명이 몰려 있고 지역주의 영향을 덜받는 ‘중립지대’라는 점에서 여야는 이곳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상수(李相洙·중랑갑)·김원길(金元吉·강북갑)의원과 재선의 김민석(金民錫·영등포을) 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5선의 홍사덕(洪思德·비례대표) 의원과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그러나 고건(高建)현 시장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이다.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안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감안,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그의 재출마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변수로 떠올랐다. 경기지사에는 민주당은 임창열(林昌烈) 지사에 재선의 김영환(金榮煥·안산갑) 의원과 원혜영(元惠榮) 부천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손학규(孫鶴圭·3선·광명) 의원이 지난 98년에 이어 재도전하고,재선의 이재창(李在昌·파주)안상수(安商守·과천·의왕) 의원도 출마를 검토중이다. 인천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박상은(朴商銀) 인천시민경제포럼 이사장과 이기문(李基文) 전 의원,유필우(柳弼祐) 전 인천정무부시장이,한나라당에서 재선의 이윤성(李允盛·남동갑) 의원,초선의 민봉기(閔鳳基·남갑) 의원,안상수(安相洙) 전의원이 뛰고 있다. 자민련은 최기선(崔箕善)시장이 재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박태권(朴泰權)·조영장(趙榮藏)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가운데 적어도 한 곳은 수성(守城)해야 대선을 기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선후보 경선방식인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유권자 참여 폭을 넓힘으로써 본선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민련과의 연합공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나라당은 3곳 중 2곳 이상에서 승리,98년 2기 지방선거 때 겪은 수도권 전패의 수모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경쟁력을 고려해 경선 대신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여권의 각종 권력형 비리를 부각시켜 민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진경호기자 jade@ ■강원·제주. 지난 95 ·98년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한차례씩 뺏고 빼앗길 정도로 지역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지역이다. 강원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도지부 후원회장인 이돈섭(李敦燮) 전 정무 ·행정부지사와 손은남(孫殷男) 강원도민회 사무총장,남동우(南東祐) 전 정무부지사간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98년 당선 이후 여당의 끊임없는 영입 제의를 뿌리쳤고, 이회창(李會昌) 총재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고 있는 김진선 현 지사의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밖에 당 불교신도회장이자,이회창 총재의 특보단장을 지낸 함종한(咸鍾漢) 전 의원도 출마의사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당내 도전자가 없을 정도로 우근민(禹瑾敏) 현 지사의 재선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입당해 국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신구범(愼久範) 전 지사의 출마가 유력하다. 홍원상기자 wshong@ ■대전·충청. 지난 98년 선거에서 자민련이 이 지역 3곳의 자치단제장을 석권했다. 하지만 지난해 4·13 총선을 고비로 자민련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맹렬한 세력확장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전시장 출마 예상자로는 자민련 소속인 홍선기(洪善基)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여기에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양희(李良熙) 의원이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고,대전 정무부시장 출신의 조준호(趙俊鎬) 대전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시점을 전후해 자민련과의 합당이나 연합공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예비후보들이 출마선언을서두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대전시지부장인 박병석(朴炳錫) 의원과 송석찬(宋錫贊) 의원,송천영(宋千永) 전 의원,박강수 배재대 총장이 물밑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한나라당에선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의 간접 지원을 받고 있는 한밭대 총장인 염홍철(廉弘喆) 전 대전시장과,이재환(李在奐) 전 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지사는 자민련 출신인 심대평(沈大平) 지사가 ‘아성’을 구축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 고문 대선캠프의 대변인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을 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며,조성태(趙成台) 전 국방장관,이건춘(李建春)전 건교장관 등이 영입대상자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에선 김용래(金庸來) 전 서울시장,장기욱(張基旭)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당내에선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을 영입해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세를 얻고 있다. 충북지사에는 한나라당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소속 이원종(李元鐘) 지사가 어느 당 간판으로 나갈 것인지가 최대 변수다. 이 지사가 자민련 잔류를 선언할 경우 민주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 의원,한나라당에서는 신경식(辛卿植) 의원,한대수 전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대구·경북·부산·경남. ‘한나라당 깃발’은 곧 당선으로 여겨진다. 그런 만큼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TK의 세력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대구·경북도 이번 선거를 통해 분위기가 조성될지 주목된다. 경북지사로는 이의근(李義根) 지사를 재공천하려는 기류가 강하다. 그러나 권오을(權五乙) 김광원(金光元) 임인배(林仁培) 주진우(朱鎭旴) 의원 등을 중심으로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장은 문희갑(文熹甲)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김만제(金滿堤) 윤영탁(尹榮卓) 박세환(朴世煥) 이해봉(李海鳳) 의원과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승국(朴承國) 의원 등도 거론된다. 여권 인사들은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경남도지사는 김혁규(金爀珪) 지사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강두(李康斗) 윤한도(尹漢道) 의원이 치열한 물밑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공민배(孔民倍) 창원시장,권영상(權永詳) 변호사 등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과 최일홍(崔一鴻)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장은 심완구(沈完求)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무주공산인 상태다. 권기술(權琪述) 의원이 천거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중이며 고원준(高源駿)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강길부(姜吉夫) 전 건설교통부 차관,박맹우(朴孟雨) 전 울산시건설교통국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은 이규정(李圭正) 전 의원이,민주노동당은 김창현(金昌鉉) 울산시지부장이,예상 무소속후보론 송철호(宋哲鎬) 변호사 등이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힌다. 부산시장은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연임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벌로는 얼마전 당 기획위원장을 사퇴한 권철현(權哲賢) 의원과 정의화(鄭義和) 의원이 있다.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던 이상희(李祥羲) 의원은 최근 수뢰설로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이지운기자 jj@ ■광주·전북. 광주시장의 경우 민주당에서 고재유(高在維) 현 시장과 이정일(李廷一) 서구청장,정호선(鄭鎬宣) 전 의원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명직 광주시장을 역임했던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정동년(鄭東年) 남구청장과 이승채(李承采)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지사는 허경만(許京萬) 현 지사가 3선을 준비중인 가운데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과 박태영(朴泰榮)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국창근(鞠昌根)전 의원과 민주당 전남도지부장인 천용택(千容宅) 의원도 출마가 점쳐진다. 무소속으로는 송재구(宋載久) 전 전남부지사와 송하성(宋河星) 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최인기(崔仁基) 전 행자부장관이 거론된다. 유종근(柳鍾根) 현 지사가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면서 무주공산이 된 전북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선 강현욱(姜賢旭)·정세균(丁世均)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장명수(張明洙) 우석대 총장은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연택(李衍澤) 월드컵조직위원장도 거명되고 있고,수지김 사건으로 구속됐던 이무영(李茂永) 전 경찰청장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남도청 이전 문제로 광주 유권자들의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 악화된 틈새를 공략할 계획이다. 하지만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도 힘든 실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집중취재/ 공우원아파트 특혜나 굴레냐

    ***과외한번 못시키는 ‘강남 달동네’. 지난해 10월부터 집값이 폭등하면서 요즘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개포동 일원의 30평대 아파트는 5억원을 웃돈다.평당 2000만원에 이르는 최고가 주거지에서 ‘외딴 섬’처럼 자리잡고 있는 개포동 공무원 임대아파트.공무원 가족들은 낡고좁은 주거공간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8학군’ ‘교육특구’라는 프리미엄 때문에 떠날 엄두를 못낸다.이들의 삶과 고민,소망 등을 소개한다. ■개포동 임대아파트 르포. “4년을 기다린 끝에 입주했어요.이제 2년 가량 남았는데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지만 대기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으니….”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사를 빠져나오면 곧바로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5층짜리 18평형 아파트 단지와 마주친다. 강동구 고덕동 상록아파트 8단지.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92개 공무원 임대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이다. 700가구가 입주해 있는 이곳에 사는 김모(39·여)씨는 “교육여건과 자연환경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고 전철역도 가까워 여의도로 출근하는 남편의 만족도는 아주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입주 시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주변 아파트의 전세금에 비해 60% 수준인 보증금만 내면 4년 동안 걱정없이 지낼수 있어 이 지역은 공무원 가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대기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5년이던 거주기간이 98년부터 4년으로 줄었다. 이만하면 ‘대단한’ 혜택으로 여길 것 같지만 공무원 가족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공무원들이 적립한 퇴직기금을 운용해 주택지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가재정을 축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90년대 이후 지어진 임대 아파트는 두 곳(대전 둔산 98년,포항 2000년)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이 82∼86년에 건립돼 시설이 너무 낡았다고 항변한다. 올초 부동산 과열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서울 강남구.그러나 개포동의 공무원 임대아파트 단지인 상록아파트는일종의 ‘이색지대’로 통한다.낮은 입주보증금을 부담하고도 서울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8학군 프리미엄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올 1월 기준으로 입주보증금은 15평형 3000만원,18평형 3600만원,21평형 4200만원이다.이웃한 우성아파트에 비하면 30∼40% 수준이다. 더구나 아파트 뒤편으로 대모산이 자리잡고 있고 강남의 유명 상권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은 물론,수도권 공무원들에게는 인기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건립된 지 20년 가까이 돼 수돗물에 녹물이 섞여 나오는 등 불편도 적지 않다.8단지(13층 1680가구)와 9단지(5층 690가구)를 담당하는 관리사무실에는 새해 들어 하루 15건 남짓한 하자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공단측은 오는 4월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8단지의 수도관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또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새시를 교체,향후 10년 동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이 거론되고 있는 9단지의 경우 용적률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강남 저밀도지구 재건축 일정에 맞춰야 하기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단지 주민 박모(43·여)씨는 “녹물이 나오고 문짝이 삐걱거리는 등 불편하지만 아이들의 교육 문제 때문에 임대기간이 끝나더라도 이곳을 떠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이곳에살던 많은 공무원 가족들이 우성아파트나 개포 주공4단지로 이사를 해 이 일대는 일종의 ‘공무원 타운’이 됐다.”고말했다. 박씨는 주변 아파트 시세가 지나치게 높아 1년 뒤 이사하려면 저축한 돈을 모두 털어넣고 친지에게 손을 벌려야 할 형편이라고 넋두리했다. 주변이 급속도로 개발되는 바람에 ‘강남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주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감수성이 예민한 일부 아이들은 학교 가기를 꺼린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8단지에서 부모를 모시고 사는 서울시청 직원 지모(34)씨는 “여기에 들어와 사는 동안 돈을 모을 수 있어 뒤늦게 장가도 갔다.”고 말했다. 기관들이 배정된 숫자에 따라 자체적으로 뽑는 입주자 선정도 잡음이 없지 않다.현재 대기자는 40명.서울의 구청 직원유모씨는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하다 보니 2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들이 종종 당첨된다.”면서 “중·하위직 공무원을 배려할 수 있게 기준을 좀더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이대호 대변인은 “소방직 공무원을포함,시 공무원의 45%가 무주택자인 점을 감안하면 공단의 3만가구 건립 목표는 너무 적다.”면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치러야 할 비용이라는 식으로 발상을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안동환기자 bsnim@ ■한 공무원 부인의 고충 “8학군 특혜시선 부담”. “‘그 정도의 입주보증금을 치르고 8학군의 혜택을 누리다니…’라는 식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난 98년 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로 이사온 전업주부 이애숙(47·가명)씨는 공무원아파트에 입주해 있는 여느 공무원 가족처럼 조심스러워 했다.‘특혜’라는 주위의 시선이 몹시도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방 3개짜리인 21평형이어서 다소 비좁고 낡아 불편하기는하지만 8학군에 속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아들이 고3이어서 전학은 꿈도 못 꿀 형편이고,여기 살던 분들이 대거 이사를 간 개포 주공4단지로 옮겨가야 할 것같아요.” 이씨는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한창 입에 오르내리는 대치동 학원가에 아들을 보내고있다.누구는 매일 자가용으로 아이들을 실어나르느라 ‘봉고 운전사’라고 자조한다지만 아들이 마을버스를 타고 학원을 잘 다녀줘 고맙다고 했다. “옆동네에서는 학원 선생님이 밤 10시면 집에 찾아와 1대1 수업을 한대요.1주일에 한번 교습을 받는데 월 200만원을준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힘이 쏙 빠지지요.” 이씨가 지출하는 과외비는 지역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낮다.학원에서 과목당 15만원씩 3과목을 들으니 월 45만원이사교육비로 들어간다. “자녀를 많이 둔 어머니들은 단지안에 있는 상록스토아(공무원연금관리공단 매장)에 판매원으로 취직해요.상당수의 판매원이 공무원 부인이라고 하더군요.”‘강남 달동네’라는식으로 이웃 주민들이 폄하한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이웃 아파트 주민들이 생일파티 초대에 상록아파트 아이들은 제쳐둔다는 얘기도 이따금 나온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머리가 커서 그런지 눈치껏 가려 사귀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멋적은 웃음을 지었다. 임병선기자. ■주택공급 현황·문제점. 공무원 주택지원사업은크게 세갈래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물량의 10%(공무원,국가유공자,장애인,철거민 등)를 특별분양 받을 수 있게 알선하는 방식이다. 주택 건립분양은 80년대까지 주공에 위탁해 7000여가구를지었다.하지만 수수료가 3∼4%나 돼 90년대 이후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직접 지어 분양하고 있다.공무원 후생복지라기보다는 기금 증식수단으로 도입됐다.사업성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2000여가구를 지었고,곧 입주가 시작될 구리 토평지구 등 4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하위직 공무원의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임대아파트는 서울 6개 단지 5243가구를 비롯,전국적으로 1만7000가구가 있다.연금공단은 2만7000∼3만가구만 추가로 확보하면 임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금공단은 이밖에 서울 구로동 13가구,경기도 과천 59가구 등 수도권 곳곳에 흩어져 있는 소형 단지들을 매각해 24평형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오정모 연금공단 주택사업팀장은 무주택 공무원 숫자에 비해 주택공급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IMF 이후 공무원들이 대거 퇴직하면서 10조원 가량이 빠져나가 신규 물량을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정수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정책연구소장은 연금의 방만한 운영 탓으로 돌린다.김 소장은 “비업무용부동산을 어거지로 떠안는 등 자산이 부실화된 게 근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공무원 주택지원 제도를 근본적으로 수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행정자치부 복지과 김가영 사무관은 “수익성을우선하는 연금 운영방식과 공공성을 담보해야 하는 공무원주택지원사업은 애초부터 양립하기 어렵다.”면서 공무원을고용한 국가가 사용자로서 의무를 다하려면 새로운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가예산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이나 국민적 저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 관급공사 입찰수수료 비싸다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전자입찰제도가 전국 자치단체로확산되는 가운데 전주시와 무주군 등 전북의 일부 자치단체는 입찰수수료를 폐지했으나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는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받아 지역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자입찰제를 도입한광주지역 2개 자치구와 전남 8개 시·군 등이 입찰수수료를건당 1만∼1만 5000원 가량 징수하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지난 5일 150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동부간선도로 확포장 등 3건의 공사입찰에서 2200여 만원의 수수료를 징수했으며,광주 동구도 지난해 8월 이 제도를도입한 이후 80여 건의 공사 및 물품구매 입찰에서 800여 만원을 거둬들였다. 지역 건설업계는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물량이 연간 8000여 건에 달하며,공사당 100여 업체가 참여할 경우 이들 단체의 수수료는 건당 1만원만 잡아도 80여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 건설협회는 최근 각 자치단체에 입찰수수료 폐지나 인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보냈으나 해당 자치단체는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다. 건설협회는 건의문에서 “전자입찰제도는 입찰관련 행정비용이 전혀 소요되지 않는 데도 이처럼 많은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수수료 부담이 업체의 경영난을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이를 폐지하거나 건당 1000원 이하로대폭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부동산 파일

    ◆우림건설은 경기도 일산 장항동에서 243실 규모의 오피스텔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보보카운티Ⅱ’라는 브랜드로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며 10층짜리 1개동이다. 15∼20평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405만원.정발산역이 걸어서5분 거리.호수공원이 가깝고 까르푸,롯데백화점도 걸어다닐 수 있다.가구·냉장고·조리시설 등이 붙박이형으로 무료 제공되며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도 시공된다.(02)3488-6721. ◆서울 강남역 인근 옛 목화예식장터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목화밀라트’ 194실이 이달말 분양된다.15평형 34실,17평형이 160실로 층고 3.8m의 투룸구조이다.지하철 2호선강남역과 걸어서 5분 거리.경부고속도로,남부순환도로,올림픽대로 연결이 쉽다.지난해 4월 건축허가를 받아 용적률 규제조치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02)581-7000. ◆한일건설은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UⓝI’를 최근 공개했다.UⓝI는 ‘당신과 나’,‘우리’라는 의미로 사람들을 이어주는 조화와 화합의 밝은 이미지를 담고 있다.한일건설은 다음달 경남 김해시 북부택지개발 아파트부터 새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일성레저산업㈜은 전북 무풍면 현내리 무주 콘도의 남은구좌와 경주 콘도를 분양 중이다.무주 콘도 분양가는 23평형 1720만원,27평 2000만원,35평형이 2600만원이다.경주콘도는 17평 498만원,28평 791만원,35평형 1026만원.계약과 동시에 17곳의 직영 및 체인 콘도를 1년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02)555-8245.
  • 설특집/ 올해는 새로난 길로 고향가볼까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노선선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전망이다.지난해 서해안선,중앙선,대전∼진주선 등 전국에서 540㎞에 달하는 고속도로가 확충됐기 때문이다.예전에는 경부고속도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올 설에는 그만큼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제2고속도로가 개통돼 중부고속도로 정체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또 이번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토요일과 일요일이 끼어있기 때문에 귀경길보다는 귀성길이 한층 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8.2% 늘어난 1527만대에 이를 것으로보고 있다.또 귀성길은 11일 오전 8∼11시,귀경길은 13일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번 설 고향가는 길을알아본다. ◆서해안선=이번 설 연휴엔 인천∼목포간 총연장 353㎞가완전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 강북지역 귀성객은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인터체인지(IC) 등으로 진입하면된다.하지만 교통량이 많아진입이 곤란하면 과천∼의왕간 고속도를 이용,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탄 뒤 학의분기점에서 진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 동북부에서는 서울외곽순환선 구리·남양주·토평IC로,서울 동남부지역에서는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진입해 조남분기점에서 서해안선을 이용하면 된다. 또 고양·일산 등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는 서울외곽순환선을 이용하다 조남분기점을 거치면 되고,인천지역에서는 경인선 및 제2경인선을 이용하면 서해안선을 쉽게 탈 수 있다. ◆중앙선=대구·경북지역을 찾을 귀성객은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춘천∼대구를 관통하는 총 연장 280㎞의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가변정보표시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해 중부선과 제2중부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대전∼진주선=전북 동부·경남 서부지역 귀성객들은 총연장 181㎞의 대전∼진주선을 이용하면 좋다.대전과 충남금산,전북 무주,장수,경남 함양,산청,진주를 통과해 전북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들이 이용하게 된다. 일단 경부선을 타고 대전까지 간 뒤 호남선 서대전분기점이나 경부선 비룡분기점에서 빠져나와 대전남부순환선을타면 산내분기점에서 대전∼진주선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함양분기점에서는 88선과,진주분기점에서 남해선과 각각연결된다. ◆국도 임시개통=건설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중인 4번 국도 영천 원재리∼작산동 7.4㎞구간,38번 국도 당진 신평∼고잔 12.4㎞ 등 12개 구간 62㎞를 부분준공,9일 0시터 14일 밤 12시까지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국도·지방도를 우회할 수 있는 교통안내지도 50만매를 제작,주요 톨게이트에서 나눠주는 한편 상습체증구간·톨게이트 등 99곳에 안내 입간판을세워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안내판을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상소요시간= 이번 연휴는 주말과 이어져 기간이 길고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신설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하남∼호법간 제2중부고속도로가 개통돼 지난해 추석보다는 1∼2시간 줄어들 전망이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서울∼부산 9시간,서울∼광주 8시간이 추정된다.하지만 귀경길은 광주∼서울 9시간30분,부산∼서울 11시간30분 등 귀성길보다 더 많이 걸릴 예상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초점/ 건교위-아파트값 안정대책 집중 추궁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6일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최근 과열조짐을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 및 수도권지역 아파트값 상승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주택가격 안정대책으로 제시한 ‘세무조사’,‘청약 증거금제도’등에 대해 대증요법(對症療法)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주택분양 공고 때마다실수요자들이 수천만원씩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청약증거금제도는 가수요자와 건설업체에 유리한 정책이지 실수요자를 배려한 정책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자민련 송영진(宋榮珍) 의원도 “청약증거금제를 도입하기보다 무주택자 우선공급제도나 청약가입연도에 따라청약자격을 제한하는 ‘청약배수제’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송훈석(宋勳錫) 의원은 “강남권에 밀집된 명문고의 학군이전과 유명학원 분산 등의 근본대책 없이 단순한세무조사로는 강남의 아파트 값을 안정시키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분양권 전매를 당첨 뒤 1년 또는 중도금 2회납부이후 허용하거나,과세를 실거래가로 강화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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