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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 “집값 더 오른다”

    전문가들 “집값 더 오른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가 쏟아내는 부동산대책이 먹혀들지 않는 가운데 최근에는 서민층 실수요자들까지도 아파트 매수세에 가담해 아파트값이 요동을 치고 있다. “집값이 얼마나 더 오를까?” 아파트값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자 실수요자들은 괴롭다. 판교 낙첨에 따른 풍부한 유동자금과 전세난에서 촉발된 대기세력들의 실수요 전환 물결이 상승효과를 내면서 불안심리는 연일 고조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6일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많은 전문가들은 상승장이 계속될 것으로 점쳤다. 서울 외곽과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것은 과거처럼 투기수요에 의한 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적극적인 구매의사에 따른 ‘무주택자들의 반란’이란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계단식 상승을 반복하는 부동산 성격상 앞으로 조금 조정을 받더라도 지금 사두는 편이 유리하다는 쪽이 많았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공급부족, 풍부한 유동자금, 저금리 기조 등 집값이 빠질 재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내년 입주량은 1996년 이후 가장 적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추가 대책이라야 대출규제 정도인데 그 정도로는 현재의 상승세를 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 검단 등)신도시 입주는 계획이 발표된 뒤 4∼5년 이후 벌어질 일이라 당장 집값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대통령선거(12월)를 앞두고 경기부양책마저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아 집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도 “4∼5년간 상승분이 최근 반영됐을 만큼 많이 올랐지만 추격매수 세력이 따라 주면 앞으로도 계속 오를 분위기”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도 “2008년부터 청약제가 바뀌는 만큼 부양가족 수가 많고 나이가 많은 무주택자인 수요자들은 그때까지 기다릴 만하지만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상황이 다르다.”면서 “왕성한 구매력을 가진 허리층(34∼49세)이 여전히 집을 사려고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이달 중순 보합장으로 돌아설 전망이어서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 고가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경우 실수요자가 접근하기 어려울 만큼 값이 올랐다.”면서 “대다수 무주택인 실수요자들은 자금여력이 부족해 집값 상승을 감내하고 집을 사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같은 상승장은 계속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4일 현재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가 10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모두 10만 9166가구나 된다. 정부가 지난해 8·31대책을 발표할 당시에는 5만 845가구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기고] 사회복지예산 갈등,국민적 공감대로 풀어야/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 교수

    내년도 예산이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었다. 총지출은 238조 500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4% 증가했고, 총수입은 7.0% 늘어난 251조8000억원이다. 주요 분야별 지출증가율은 연구개발(R&D 10.5%), 사회복지(10.4%), 국방(9.7% 일반회계), 교육(7.4%) 등이다. 그런데 세간의 관심은 사회복지에 집중되어 있다. 한마디로 지출 증가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사회복지는 뭔가 비정상적이고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억지를 부리는 것으로 잘못 해석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사회복지를 그만큼 늘렸으면 됐지 해도 너무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디까지 한 없이 올리려고 하는 것인지 참을 수 없다는 태도이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겨우 넘는 수준에서 3만달러 선진국 수준의 복지를 하려고 한다고 비판한다. 정말 한국의 사회복지 수준은 어디에 있는가? 한국 사회복지의 열악성과 재정 확대의 필요성은 사회복지를 이야기하는 사람이면 자유시장경제 신봉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공감하고 있다. 한국의 GDP 대비 사회복지지출은 우리와 같은 1만달러 시대의 선진국과 비교해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자유시장경제의 상징인 미국 1만달러시대 복지지출의 2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사실에 근거해 이미 몇차례에 걸쳐 정부 각 부처 및 전문가를 포함한 각계의 동의하에 장기적 차원에서 당분간 사회복지를 20% 증가시키기로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그래도 이 목표는 선진국의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워낙 사회복지 예산액이 낮아 증가율이 높아도 전체 비중은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20% 확대를 실천한 경우는 IMF시기의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오히려 해마다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니 내년 사회복지예산 증가율이 오히려 낮다고 불만을 제기해야 바른 태도일 수도 있다. 또한 사회복지의 증가분이 어느 영역에 배정되었는지, 혹시 불필요한 곳에 쓰이는지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에서 증가한 분야는 사회안전망 확충, 저출산 고령화 대비, 일자리, 그리고 무주택 빈곤층의 주거안정 등이다. 이 영역들은 OECD 국가와 비교할 때 매우 열악한 분야이다. 특히 장애와 고령, 아동부분은 비교하기조차 부끄러운 수준으로 정책적인 배려가 시급한 영역으로 우선 순위로 선정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사회복지를 확충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은 국민의 심리적 거부감이다. 일반 국민이 심정적으로는 불우한 이웃을 돌보아야 하는 것을 마땅하게 여기면서도, 대상자가 무언가 부도덕하고 소모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사회복지정책에도 책임이 있다. 사회복지정책이 체계적이지 못하여 낭비적 요소와 도덕적 해이를 제거하는 데 효율성이 부족하였고 그 결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점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회복지정책이 최근 달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의 지원체계 개선을 통한 합리화 노력이나, 사회보험 징수통합 논의는 사회복지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중요한 시도이다. 우리는 이제 경제활성화만으로는 양극화 해소가 어렵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을 통한 복지서비스 확대가 사회통합과 건강한 시장경제 유지에 근간이 된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물론 복지지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재원조달방안 마련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태도 변화이다. 시장경제는 소외된 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지녀야 하고 사회복지는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냉철한 효율성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성장과 복지의 갈등을 조화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사회복지는 국민의 호응을 통한 합의로 정책수립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 교수
  • [20&30]확 사버려!…내집마련 성공·실패담

    [20&30]확 사버려!…내집마련 성공·실패담

    소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일생일대 ‘최대의 쇼핑’. 수억원짜리 가격표가 붙는 상품이다보니 자금마련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우리나라 주택 보급률은 105.9%. 통계대로라면 전 국민이 한 채씩 나눠 갖고도 73만채가 남지만 현실은 안 그렇다. 다주택 소유자가 많아 실제 자기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55.6%뿐이다. 그 속에 끼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2030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집가진 20대 20대에 집을 마련한 사람들.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 마련이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일찌감치 집을 마련할 수 있었을까. 저마다 ‘나도 이제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마음 먹게 된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20대 집주인을 보면서 배가 살살 아파온다면 그냥 속상해하지만 말고 그들이 사는 방법을 들여다 보라. ●“가족들과 떨어지기 싫어 집부터 샀다.” 대학생 백찬규(27)씨는 스물네살이 되던 해에 집을 샀다. 은행대출을 받기는 했지만 스스로 주식투자를 해 번 돈이 종자돈이 됐다. 백씨가 돈을 모으게 된 데에는 방위산업체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절 회사 월급만 믿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될 뻔했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백씨는 월급 80만원을 차곡차곡 모아 1년여 만에 600만원을 만들었다. “주식투자에 앞서 4개월 전부터 경제신문 두 개를 정독하고 주식과 재테크에 관련된 책만 12권을 읽었습니다. 아버지가 소개해주신 증권회사 직원을 틈나는 대로 찾아가 조언도 구했죠.” 주식으로 어느 정도 돈을 불린 백씨는 집부터 알아봤다. 재테크 책에서 배운 게 그랬고 투자자들의 조언도 그랬지만, 어릴 적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 아픈 기억이 자기 집에 대한 집착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백씨가 말하는 20대에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두 가지 필수요소는 ‘성취욕’과 ‘실패경험’이다. “언덕 하나를 올라서면 새 언덕이 보이듯 돈을 벌 다양한 방법과 기회가 계속해서 보입니다. 그걸 하나씩 터득하며 재산증식에 재미를 붙이는 겁니다. 또 주식투자를 했다가 두 시간만에 600만원을 날려버리고 피눈물을 흘렸던 실패에서 더 많은 걸 배웠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고비를 넘기니 돈을 더 잘 모으게 되더군요.”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를 잡는다.” 회사원 문성민(29)씨는 “나는 운이 무척 좋았다.”고 말한다.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폭락한 1999년에 집을 샀기 때문이다. 그게 스물한살 때다. 하지만 문씨는 그 집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건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저축과 투자의 습관 덕이라고 말한다. 문씨의 아버지는 아홉살 때부터 그에게 용돈 기입장을 쓰게 했다. 열세살 때는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어주었다. 아홉살 때 돼지저금통에 100원을 넣는 것으로 재테크를 시작한 문씨는 현재 집 한 채와 수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모은 돈으로는 어머니를 생각해 당연히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죠.” 문씨는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대학시절 했던 아르바이트만도 20개가 넘는다. 또 시간나는 대로 집을 알아보고 부동산 공인중개사들과 친해졌다.2년 동안 고심한 문씨는 서울에 30평짜리 아파트를 샀고 그곳에서 지금까지 8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월급만으로 집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세상입니다. 돈을 다 마련하고 나서 집을 사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1억원을 모으는 것보다 1억원을 빌려서 집을 산 뒤 나중에 그 돈을 갚는 게 더 빠릅니다.” 문씨는 현재 회사일에 더해 틈틈이 재테크 강의도 나간다. 문씨는 “필요하다면 ‘투잡’도 해야 한다. 무리를 해야 재산을 모은다.”라고 말한다. “기회는 늘 지나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집도 보러 다니고 관련 정보가 축적이 돼야 기회가 왔을 때 주저없이 베팅할 수 있습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무주택 30대 가장들 “문제는 결단력이죠. 늘 오르는 아파트 값의 뒷모습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친구네는 서른도 안 돼서 집을 샀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요.” 7년차 주부 최보영(37)씨는 최근 남편에 대한 짜증이 부쩍 늘었다. 특히 뉴스에서 인천 검단, 수원 영통 등 최근 집값이 부쩍 뛴 곳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더욱 그렇다. 결혼 이후 부부의 재테크는 모두 최씨의 몫이었다. 남편의 유일한 재태크는 5년 만기 정기적금. 그나마 월급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통에 재테크라 이름 붙이는 것도 민망하다. 그렇다고 부부가 흥청망청 살아온 것도 아니다. 월급의 절반인 130만원 가량을 꾸준히 적금으로 부어왔다. 하지만 문제는 적금 이자로는 성큼성큼 뛰어가는 집값 상승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 사실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월급 절반 저축 “흥청망청 산것도 아닌데…” “2년 전 주변 시세에 비해 1700만원 정도 싼 아파트가 나왔어요. 당시 1억 4000만원 정도가 모자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 이자가 걱정되더라고요. 결국 고민 끝에 포기했는데 2년 사이 그 아파트가 8000만원이 뛰더라고요. 샀더라면 이자를 빼더라도 6000만원은 족히 건졌을 텐데….” 현재 부부의 고민은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대출을 해서라도 집을 살 것인가 궁리 중이다. 최씨는 “정부에서는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을 믿어야 하나 모르겠다.”면서 “주저하다가 2년 뒤 또 후회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세입자들 사이에선 ‘맘 좋은 집주인 만나면 영영 집을 못산다.’는 말이 있는데 제 경우가 그런 것 같아요.”결혼 후 6년째 같은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고영훈(39)씨는 아직 집 장만을 못한 이유를 엉뚱하게 맘 좋은 집주인 탓으로 돌린다.6년 전 결혼 후 그는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자리를 잡았다. 당시 24평대 아파트 값은 2억원대 초반, 전셋값은 9000만원이었다. 두번이나 계약 연장을 하면서도 6년간 집주인이 올려받은 전셋값은 고작 1000만원.4년째 되던 해에 ‘미안하다.’며 1000만원을 올려받았다. 고씨는 그간 주식으로 재테크를 해봤지만 수익률은 은행 금리를 조금 웃도는 수준.“집 주인의 무리한 전셋값 요구에 화가 나 집 장만을 했고 결국은 집값이 올라 덕을 본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전 너무 현실에 안주한 건 아닌가 싶어요.” ●자녀 수와 내 집 마련 기간은 비례(?) 지난 7월 셋째 아들을 출산한 주부 정모(35)씨는 내 집 마련 계획을 수정했다. 다소 비계획적인 출산이었던 탓에 결국 5년 만기 적금통장은 만기 2년여를 남기고 해약해야 했다. 두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교육비부터 외식비까지 가족의 씀씀이는 커져만 갔다. 정씨는 “적금 타면 대출도 받고 해서 20평대 후반의 아파트를 구입하려 했는데 계획보다 1∼2년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아이 생기면 돈 들어갈 데가 많아지는 만큼 신혼 초에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저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아예 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도 한다. 주택을 소유개념이 아닌 거주의 수단으로 보는 것. 중소기업에 다니는 정모(40)씨는 최근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일단 아이들 교육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결혼 후 10년 넘게 집 하나 사려고 아등바등 살아왔는데 결과적으론 실패한 셈”이라면서 “집 욕심을 버리는 대신 아이들 학군에 맞춰 우선 전세를 살고 교육에 더 투자하는 방향으로 생활패턴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쉰들러 리스트(MBC무비스 오후 5시) 오스카 쉰들러라는 실제 인물의 사연을 영화화했다. 쉰들러는 2차대전이 일어나자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에 들어가 나치당원이 된 뒤 무주공산이 된 유태인 회사를 접수한다. 그러나 유태인들의 비참한 실상에 차츰 눈 뜨게 된 쉰들러는 유태인들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폴란드 수용소에서 아우슈비츠에 끌려갈 유태인 1100명을 빼내 자기의 공장에 취직시킨 뒤 마침내 이들을 탈출시킨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탁월한 연출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를 휩쓸었다. 그러나 흑백필름에다 자료화면을 써서 다큐성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있다. 항상 비교되는 영화가 1985년 프랑스 클로드 란츠만이 만든 다큐영화 ‘쇼아(shoah)’. 클로드 란츠만은 유태인 학살은, 두번 다시 그 어떤 방식으로 재현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용소와 학살을 경험한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그들의 진술만을 담았다. 자료화면이나 사진은 전혀 쓰지 않았다. 이 덕에 제작기간만 8년, 러닝타임만도 556분에 이르는 대작으로 탄생했다. 이 때문에 쉰들러 리스트는 그 표현방식에서 쇼아와 비교됐다.‘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재현해 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두고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이 관점에서 보자면 쉰들러 리스트는 그냥 가슴 한번 찡하고 눈물 한번 찔끔 흘릴 만한, 고만고만한 아카데미용 영화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감동의 눈물도 좋지만 역사적 아픔을 재현하는 방식의 진정성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듯. 쇼아는 히브리어로 ‘절멸’이다. 흔히 쓰이는 ‘홀로코스트’는 ‘제사의식에 쓰이는 동물’에서 나온 단어라 쇼아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 자신이 유태인이기도 한 스티븐 스필버그도 쉰들러 리스트 흥행 뒤 만든 재단에 ‘쇼아 재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1993년작,197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파 프롬 헤븐(KBS1 밤 12시30분) 1950년대 미국 백인 중산층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 남 부러울 것 없는 가정이 남편의 주체할 수 없는 동성애로 깨져나가면서 부인마저 흑인과 사랑에 빠진다. 성과 인종이라는 벽 앞에서 이들 부부는 어떤 선택을 할까. 195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잔잔하면서도 흡입력 있다는 호평과 진부하다는 악평이 엇갈린다. 설사 진부하다 해도 ‘시핑뉴스’,‘디 아워스’,‘프리덤 랜드’ 등에서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던 줄리안 무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2002년작,107분.
  • 20세기 문화 지형도/코디 최 지음

    “90년대 세기말적 현상에 대한 정신세계를 보여준 허무주의, 회화의 부활을 꿈꾸었던 회유주의(Good Old Days), 섹스와 상업주의가 결합된 퇴폐주의가 미국적 포스트모던의 마지막 모습이다.” 뉴욕대 부교수를 지낸 저자는 90년대 미국의 포스트모던 현상을 이렇게 정리한다. ‘20세기 문화 지형도’(코디 최 지음, 안그라픽스 펴냄)는 모더니즘 등 20세기의 주요 문화현상을 ‘미국’이라는 스펙트럼을 통해 살펴본 문화예술교양서. 저자는 모더니즘,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후기구조주의 등 유럽에서 탄생한 사조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자본주의의 세례를 받아 새로운 얼굴로 탄생했으며, 다시 아시아 등 제3세계와 유럽으로 역수출돼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매카시즘 이후 소련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맞설 수 있는 미국적 모더니즘의 정체성이 필요했던 CIA가 클레멘테의 이론을 미국 문화와 예술의 상징적 사상으로 인용하게 된 사실 등도 밝힌다.1만3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Local] 전북 ‘1시간 생활권’ 도로 확장

    전북도가 1시간 내에 도내 어느 곳이든 접근할 수 있도록 도로망을 대폭 확충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4개 노선 168㎞의 도로개설과 확·포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가 추진할 도로사업은 진안∼무주 적상간 36㎞ 확포장, 전주∼순창간 32㎞ 확포장, 전주∼고창간 71.5㎞ 확장과 11㎞ 선형변경, 전주도심 고속화도로 건설 17.75㎞ 등이다. 전주∼순창간 도로공사는 완공시기를 2015년에서 2011년으로 4년 앞당긴다.
  • 국민연금, 중대형 임대주택업 투자

    국민연금 기금으로 건립된 중대형 임대아파트가 머잖아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급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를 열고 수도권 공공택지에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지어 10년 이상 장기 임대 형식으로 일반에 공급하는 사업에 연금기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경우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다변화는 물론 기금 수익률 개선, 연금가입자에 대한 주거혜택 부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 택지공급가격 할인 등 투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빠르면 2009년 하반기 중 입주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2011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10년 임대주택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한 뒤 건교부와 협의해 택지 수의계약, 택지 공급가격 할인, 주택기금 활용 혜택 등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되면 30년 장기 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경우 예상되는 기금 수익률을 6∼8%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연금 기금을 투자하고 있는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4.81%,20년 만기 국고채의 4.96%,30년 만기 국고채의 5.11%에 비해 나은 것이다. 1차 공급 예상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이다. 경기·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광역화 현상이 진행 중이나 이 지역의 주택보급률이 낮아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는 게 복지부와 국민연금 관리공단의 전망이다. 공급 평형도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으로 해 주택 구입 여건이 일정 부분 갖춰진 중산층의 주택난을 해소하는 데 초첨을 맞추기로 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하되 연금 가입자에게는 가격을 낮추는 차별화와 함께 입주자 선정 때 연금 가입기간, 성실납부 여부, 자녀수, 무주택 기간 등을 고려해 가산치를 부여하는 가점제도 적용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적정 수익성이 전제되는 기금 운용의 특성상 수익과 무관한 서민 주거대책, 지역간 형평성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해 투자가 강요되지 않도록 개별 투자건 별로 심의를 거치도록 하겠다.”며 “사업 방식은 민간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형태의 간접 투자기구인 SPC를 설립,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내년 서민 전세자금 2조 7400억원 지원

    내년에 서민 전세자금 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20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7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민주택기금에서 서민 전세자금으로 지원하는 금액은 2조 7400억원에 이른다. 올해(1조 6100억원)보다 1조 1300억원 증가했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영세민 전세자금이 6000억원에서 8400억원으로,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빌려주는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이 1조원에서 1조 90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전세자금 대출 확대는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금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대신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규모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이 다음달 6일 종료됨에 따라 올해 5조 5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줄어든다. 건교부는 “생애최초 주택대출 중단으로 2조원 가량의 자금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여 다음달 서민주택구입 수요와 대출조건 등을 검토, 서민 주택자금의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혼혈가정 급증 어떻게 끌어안나

    하인스 워드는 딜레마다. 혼혈아에 대한 부채의식을 시원스레 탕감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예외적인 성공담 하나가 정답은 아니다.22일 오후 11시30분 방영되는 MBC스페셜은 이미 일반화되어 버린 혼혈가정 문제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교육부 통계자료를 보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혼혈아들은 8000명 정도다. 이 수치보다 더 놀라운 것은 가파른 증가세다. 지난해에 비해 30%가 늘었을 뿐 아니라, 전북 무주 같은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내년 입학예정자의 50%가 혼혈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난해 국제결혼비율은 이미 13.6%에 이르렀고 충북 보은 같은 지역은 무려 40%나 된다. 시외곽 공업단지에 드문드문 출몰(?)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느새 시내로 진출했듯, 지금은 일부 농촌의 문제라 해도 결국 2020년에는 신생아의 30%가 혼혈아라는 진단이 나온다.‘혼혈아’,‘다민족사회’ 같은 단어는 ‘근본도 없는 노랑머리 아이들’ 얘기로만 알았는데, 둘러보니 이미 우리도 다민족사회였던 것. 취재팀은 거꾸로 일본 남자와 결혼한 한국 여자 2000명이 살고 있는 일본의 야마가타현을 찾아 이들의 애환과 경험담, 지역사회의 노력을 알아봤다. 또 한국 초등학생과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그 결과 대부분 혼혈가정을 자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여겼다. 아빠나 엄마 가운데 1명이 외국인이면 그 아이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반장으로 뽑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실제 혼혈가정을 찾았을 때도 결과는 비슷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 때문에 낙담에 낙담을 거듭하고 있었다. 대안은 결국 꾸준한 교육이 될 수 밖에 없다. 취재팀은 일종의 대안학교격인 부산의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전북교육청이 혼혈가정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온누리안 전담팀’을 취재했다. 그리고 교과서 내용과 교육과정을 수정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도 점검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준규 기자의 맛난 토크] 하산길 한상 가득, 산아래 맛집

    [한준규 기자의 맛난 토크] 하산길 한상 가득, 산아래 맛집

    주말이면 가벼운 배낭에 단풍을 만나러 떠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붉은 바다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이다. 정상에서 탁 트인 파란 하늘과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해 내려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시원한 막걸리와 맛난 밥이다. 산 주변에 큼직한 간판이 걸린 식당에서 한두 번은 실망을 하고 나온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주는 전국의 단풍으로 유명한 산 아래 맛집을 찾아나섰다. 붉은 단풍을 안주 삼아 ‘벌컥벌컥’들이켜는 시원한 막걸리, 오색나물에 보리밥을 썩썩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 등 별미와 함께하는 가을산행과 특별한 맛을 느껴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파스텔로 칠한 듯한 오대산 강원도 토박이들이 제일로 치는 단풍이 바로 오대산이다. 붉은 단풍뿐 아니라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여러 색들의 은은하고 소박한 어울림이 그만이기 때문이다. 오대산 입구에는 산채정식을 하는 식당들이 수십 군데가 모여 있다. 그중에서 오대산식당(사진(1)·033-332-6888)이 원조격이다. 주인 이문화(72)할아버지가 3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식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채정식을 주문했다. 신선초, 참두릅, 참나물, 나물취 등 이름 모를 산나물들이 20여 가지 나온다. 거기에 더덕, 버섯과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그야말로 한상 가득이다. 나물들은 제철의 향기를 가득 머금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구수하고 때론 담백한 감동이 입에서 전해온다. “나물을 말려서 보관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제 맛을 쉽게 잃지.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염장’이야. 생나물로 보관을 해서 이런 맛이 나는 거야. 많이 먹어. 다 오대산의 정기를 머금고 있는 자연산 나물이야.”라는 이문화 할아버지. 참 오래간만에 정갈하고 깔끔한 밥을 먹었다. 특히 곰취장아찌의 맛과 향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1인분에 1만 3000원. # 불타는 듯한 지리산 지리산의 단풍은 강렬한 빨간색으로 우리나라에서 소문이 나 있다. 이런 지리산 화엄사 자락에 있는 이시돌(사진(2)·061-782-4015)의 맛있는 한방갈비가 기다리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서 방목한 한우고기를 와인과 매실 진액에 8시간을 재운 뒤 십전대보탕에 기초한 13가지 한약재로 숙성시킨 갈비다. 달콤하면서 그윽한 한약재의 향과 부드러운 고기의 어울림이 가히 ‘예술’이다. 구례의 한우 생산 농가에서 직접 선별해서 고기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여러 명이 갈 때는 꼭 전화로 예약을 해야 맛을 볼 수 있다.1인분에 3만 5000원. 또 김장아찌, 머위, 돌나물 등 10여 가지의 정갈한 밑반찬이 나오는 재첩국(6000원)이나 산채정식(1만원)도 별미다. 패션디자이너이기도 한 주인 염대수씨가 별채에 내셔널지오그라피에서 확보한 구한말의 희귀사진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재미난 식당이다. # 만산홍엽의 속리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소나무 정이품송이 버티고 있는 속리산. 단풍이 시작되고 있는 중부권 산의 대표주자이다. 속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유명한 경희식당(사진(3)·043-543-3736)은 박정희, 전두환 등 전직 대통령들이 한번씩 거쳐 간 식당으로 100여가지 넘는 음식들을 제철에 맞게 꾸며내고 있다. 2인 기준 5만원,2인 이상 2만 3000원으로 좀 부담이 되지만 속리산에 왔다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식당임은 틀림없다. 커다란 교자상에 정갈하게 놓인 음식들이 가득하다. 각종 나물들은 기본이고 굴전, 소라, 생선뿐 아니라 불고기까지 그야말로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온다. 물론 남도의 한정식보단 차림이 화려하지 않지만 심심하면서 담백한 충청도의 손맛이 그대로 배어나온다. 특히 집장(충청도식 된장)의 구수한 맛에 밥 한 그릇은 뚝딱이다. # 단풍과 억새의 치악산 가을 산행의 맛은 단풍과 억새이다. 동시에 두 가지를 느낄 수 있는 명산이 바로 치악산이다. 구룡사쪽의 단풍과 고둔치 고개의 억새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땀을 흠뻑 흘리고 향로봉에 올랐다면 가슴까지 시원한 돌모루 산장(사진(4)·033-731-5310)의 막국수를 권한다. 꿩으로 육수를 내서인지 잡냄새가 없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육수 또한 시원해서 산행을 마치고 먹기에 좋다. 쫄깃한 꿩고기가 고명으로 올라 있는 막국수는 비록 볼품은 없지만 어른, 아이의 입맛에 맞게 새콤달콤한 육수와 원주 메밀로 만든 면발의 조화가 일품이다.4000원. 또한 고기로 만든 만두(5000원)를 곁들이면 좋다. # 가장 편하게 단풍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덕유산 덕유산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면 정상인 향적봉까지 약30분에 오를 수 있어 가족 단풍 나들이로 아주 제격이다.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명가(사진(5)·063-322-0909)의 흑돼지구이는 돼지고기를 한차원 높인 맛이다. 진안의 명물인 까만 돼지고기만을 써서 쫄깃함이 살아 있다. 또한 아주 두툼하게 썬 흑돼지를 야외에서 특수 제작한 참나무 화덕에 애벌로 구워 내놓는데 은은한 참나무 향에 배어서 ‘햄’을 먹는 기분이다(9000원). 꼬막, 버섯, 조림 등 깔끔한 밑반찬도 명가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또 2년 묵은 김치와 흑돼지의 살코기로 끓인 김치 전골(7000원)도 시원하다. # 수도권 단풍의 명소, 가평 명지산 경기도 가평은 강원도 산골 못지않게 험한 계곡과 산들이 둘러싸인 곳으로 수도권 단풍 나들이로 최고 지역이다. 명지산, 인연산, 운악산 등 좋은 산들이 즐비하다. 물 맑고 산세 좋은 가평에 들렀다면 산수녹원(사진(6)·031-582-6475)의 그윽한 청국장에 빠져보기를 권한다.28년째 청국장을 가평의 콩으로 띄우고 있는 지영옥 할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조그만 뚝배기에 두부 몇 점과 보글보글 끓고 있는 청국장을 따뜻한 밥과 비벼 먹으면 옛날 어머니의 집에서 만들어주신 바로 그 맛이다.5000원 # 계곡 단풍의 참맛 소백산 희방사계곡의 단풍이 아름다운 소백산.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계곡의 단풍이 참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산이다. 소백산 단풍 구경을 마치고는 단양읍에 있는 장다리식당(043-423-3960)의 마늘돌솥밥정식(1~2만원)을 추천한다. 마늘이 몸에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마늘을 넣고 바로 지은 돌솥밥도 일품이고 갖가지 밑반찬에 막걸리 한잔이 잘 어울린다. 싱싱한 생굴, 도토리묵, 고소한 감자버벅, 고등어, 고소한 돼지수육은 물론 감자떡, 쑥버벅, 고추장떡 등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가장 압권은 누가 뭐래도 다양한 마늘 반찬. 식초에 절인 쪽마늘, 새콤한 고추장 마늘무침, 마늘쫑 무침 등 잘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이 허기진 배를 채우고도 남는다. 또한 한우비빔육회(2만 5000원)도 추천한다. # 천년 고찰을 두개나 품고 있는 조계산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에 품고 있는 전남 조계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푹신한 육산(흙산)이라 트레킹하기에 아주 좋은 산이다. 붉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은 천년 고찰의 여유를 느끼기에도 그만이다. 조계산의 7부 능선인 해발 600m의 굴목이재에 있는 조계산보리밥(사진(7)·061-754-3756)은 그야말로 자연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재미난 곳이다. 간판은 식당이라고 걸려있지만 변변한 식탁 하나 없다.7∼8명이 올라 갈 수 있는 평상에 10개가 있다. 손님들은 등산화를 풀고 평상에 걸터앉아 커다란 쟁반에 내 온 음식을 먹는다. 상추, 무청, 돈나물, 미나리, 깨잎, 고추 등과 구수한 된장국이 나온다. 커다란 양푼에 보리밥과 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데 그 맛은 참 별나다. 파란 하늘을 지붕 삼아, 붉게 물든 단풍과 졸졸졸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벗 삼아 먹는 웰빙 음식이다. 게다가 주인이 직접 담근 동동주를 한잔 걸칠라 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보리밥, 동동주 5000씩. # 파란 바다가 보이는 천관산 파란 하늘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쪽빛 남해 바다가 흘린 땀뿐 아니라 가슴에 남아있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산, 넘실대는 억새의 은빛 물결이 아름다운 산, 바로 전남 장흥의 천관산이다. 물론 전남 장흥은 먹거리가 풍성하지만 바다하우스(사진(8)·061-862-1021)의 바지락회를 권하고 싶다. 전어, 농어, 하모(갯장어) 등 제철에 바다에서 나는 음식 모두가 맛나지만 쫄깃하고 쌉쌀한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바지락회(4인기준 3만원)가 압권이다. 막걸리로 담근 자연 식초와 고추장에 살이 통통한 바지락의 속살 무침은 산행의 수고를 한번에 날려주고도 남는다. # 민족의 영산 태백산 겨울 산행으로 유명한 태백산에도 어김없이 붉은 물결이 치기 시작했다. 정상인 천제단은 물론이고 입구까지 수놓고 있는 단풍은 전국의 어느 산 못지않다. 태백은 한우로 유명하다. 비록 사육하는 수가 많지 않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는 타지 못하고 있으나 그 맛은 예술이다. 태백 시내에 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이 많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꼭 한번 맛보기를 권한다. 그 중에서 태성실비식당(사진(9)·033-552-5287)의 고기는 특별하다. 마블링(고기에 포함된 하얀 지방)이 적은 빨간 살이 특징이지만 쫄깃하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그만이다. 고기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 집이니 꼭 전화를 해보고 가는 편이 좋다.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서울 중심구의 위상에 걸맞도록 중구를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또한 금융·패션·영화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정동일(52) 중구청장은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답게 중구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정에 경영적 사고를 접목해 저비용·고효율 행정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 중구’를 구정 목표로 세운 그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중구 2010-중구발전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150층 금융·관광센터 건립 추진 그는 먼저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1970∼1980년대 강남 위주의 개발 정책과 각종 규제에 밀려 도심이 노후화되고,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주거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중구의 가치를 높여 나갈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도심에 150층 규모의 금융·관광 센터(가칭)를 건립, 미국 맨해튼 록펠러센터와 같은 도심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처음엔 140층 빌딩을 구상했으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이를 만들기 위해 용역보고서가 제시한 최고층을 선택했다. “우리 구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머물다 가는 곳인 데도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없다는 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각종 규제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초고층 건물 건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주택재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신당 6·7·10구역 등 3개 구역을 비롯해 재개발 구역지정을 추진 중인 만리동 2가 10일대 7곳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신당동 등 노후 주택 및 업무지역을 소규모 단위가 아닌 생활권 단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그는 “열악한 도시기반시설로 금융 및 보험, 도·소매, 인쇄·기계·패션 등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던 지역 전통 산업의 위상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청계천 관광객들을 동대문권과 남대문권 등 권역별 테마시장으로 유도해 활성화를 촉진한다. 동대문은 전통의류, 하이틴 캐주얼, 소매, 의류 부자재 등의 전문 상권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남대문은 숙녀복, 아동복, 수입상품,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 건물별·층별로 구분해 특화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상설 패션쇼장과 경영컨설팅지원센터, 인터넷 공동쇼핑몰, 물류집적시설, 공항터미널, 문화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문화·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그는 푸른 녹음속에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남산 자락에 대규모 녹지공간인 ‘꿈의 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립극장 지구 및 남산 북측 순환도로변 9만 9000여평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산림욕장 등을 꾸밀 생각이다. 또 2008년 말까지 수표동에 ‘수표근린공원’과 2010년까지 서울광장과 숭례문 광장을 잇는 북창근린공원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그는 전통 고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관내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한다. 남산과 중구가 어울리는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 관광축도 선보인다.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관내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자립형 사립고를 만드는 한편, 기존 초·중·고등학교의 노후시설 교체와 첨단 교육기자재를 확충할 계획이다. 중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차상위계층 지원시스템인 ‘중구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지원하는 차상위계층 120%에서 2010년까지 200%로 늘린다. 또 신당동사거리 공영주차장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노인회관을 건립하고, 중구종합복지센터내 장애인복지관을 현재 147평에서 294평으로 두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중구는 인구 13만명에 불과한 작은 구지만 하루 유동인구가 350만명에 이를 만큼 활기에 넘친다.”면서 “작지만 힘있고 강한 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동일 구청장은 ▲출생 1954년 전북 무주 ▲학력 동국대 경영학과, 북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지방자치 전공),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정치행정 리더십 전공) ▲경력 일동인터내셔널(프랜차이즈 둘둘치킨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중구경제포럼 이사장, 중국 지린대 겸직교수, 제 3대 중구의원, 5·6대 서울시의원,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저서 희망을 튀겨내는 치킨 아저씨 ▲가족관계 용옥화씨와 1남2녀 ▲취미 등산, 독서 ▲존경하는 인물 이병철, 김구
  • 稅테크,알고보면 부자들만의 전유물 아니다

    稅테크,알고보면 부자들만의 전유물 아니다

    최근 메릴린치증권은 ‘아시아태평양 부자보고서’를 내면서 한국의 고액순자산보유자(HNWI·주거지 및 소비재 제외한 100만달러 이상 보유한 금융자산가)는 지난해 말 현재 8만 6700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2만 3000여명에 불과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4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해 누진과세하는 것이다. 연 4∼5%대의 정기예금 금리를 감안할 때 100만달러(약 9억 5000만원)이면 4000만원 이상 소득을 충분히 올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금융자산가들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부자들이 이처럼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세(稅)테크’ 때문이다. 분리과세를 신청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거나 이자귀속 시점(만기)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연금보험 및 주식형 펀드에 분산 투자해 절세 효과를 누리고 있다.10년 이상 장기보험에 일시납으로 투자하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도 보험차익은 비과세되며, 주식형 펀드의 매매차익도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테크 지식 없으면 손해 시중은행의 한 PB(프라이빗뱅커)는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이 있는 것과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이들은 금융자산이 지나치게 많아 어쩔 수 없는 경우이거나 세테크 지식이 없는 경우”라고 말했다. 이 PB는 또 “세테크는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누구든 절세형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세금으로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테크’의 기본은 세금으로 나간 돈을 되돌려 받거나, 처음부터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결국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거나 이자에 붙는 세금을 줄인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정부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절세 혜택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려고 한다. 따라서 월급쟁이들은 이런 상품을 올해 안에 놓치지 않고 빨리 가입해야 한다. ●중도해지 하면 소득세 과세 연말까지의 세테크 전략 중 첫 번째로 꼽는 것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올해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재경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으면서 2009년까지 판매가 연장됐다.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이거나 25.7평 이하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7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직장인은 300만원 한도에서 연간 불입액의 40%를 소득공제받는다. 예컨대 한 해 750만원을 저축했다면 300만원을 소득공제받는데 본인의 과세표준에 따라 26만∼115만원 정도를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다. 분기당 가입한도가 300만원이므로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금리가 낮은 은행 예금에 7년 이상 묵히기 싫다면 증권사의 장기주택마련펀드도 고려할 만하다. 비과세와 소득공제 사항은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같지만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일종의 주식형 적립식펀드이다.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연금보험도 연 300만원 내에서 소득공제가 되며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다. 중도해지했을 때는 중도해지액 및 일시금을 기타소득으로 보아 소득세를 과세하며,5년 안에 해지하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세금우대종합저축 관심을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국내 적립식펀드 등 세금우대종합저축으로 통칭되는 금융상품은 연말까지 가입해야 좋다. 세금우대종합저축은 1인당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9.5%의 낮은 세율(정상 세율은 15.4%)로 분리과세한다. 그런데 이 세금우대가 내년부터는 1인당 200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 상품들은 개인별로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족 수대로 나눠서 최대한 가입하고 만기가 없거나 최대한 긴 상품을 선택하면 유리하다.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의 예탁금도 올해 안에 가입해야만 1인당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내년부터 3년간은 비과세 금액이 1000만원으로 줄어들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5%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직불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12월부터 15%에서 20%로 늘어나는 반면 신용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은 종전과 같이 15%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연말까지 국민임대주택 1만5000가구 공급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16곳에서 국민임대주택 1만 5000가구가 쏟아진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고양 풍동지구에서 1019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민임대주택 1만 4789가구가 분양된다. 이달 중 풍동 등 7곳에서 5992가구, 다음달 광주 진월지구 1302가구 등 4개 지구에서 2616가구,12월에 용인 구성 1101가구 등 6곳에서 6181가구다. 화성 봉담에서는 10월과 12월 두차례 분양이 이뤄진다. 수도권 물량은 고양 풍동, 화성 봉담1322가구, 부천 여월 1825가구, 용인 구성 1101가구, 남양주 가운 1805가구, 화성 봉담 1537가구 등 8609가구이다. 입주자격은 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25만원)의 50%,15∼18평 이하는 70%,18평 초과는 100%인 무주택 가구주이다.15평을 빼고는 모두 청약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5000만원 초과 토지 또는 2200만원 초과 승용차 소유자는 입주 자격이 없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 n 조이(YTN 오전 8시30분) 가을 먹을거리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대하와 전어를 맛보러 안면도로 떠난다. 안면도에서 가장 크다는 꽃지 해수욕장을 찾아가 가을 바다의 낭만을 느껴보고, 항구의 활기가 넘치는 곳 백사장항을 찾아가 제철을 맞은 대하를 만난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를 바다낚시 체험장에서 맛본다.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긋는 남자(EBS 오후 9시30분) 황두진 작품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급속도로 변화하는 서울을 직접 보면서 자란 젊은 건축가 황두진. 비슷한 시기의 서울을 겪고 지금도 여전히 서울을 삶의 무대로 삼고 살아가는 다양한 독자들. 이 책을 통해 서울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본다.   ●맨발의 사랑(SBS 오전 8시30분) 화영은 자신의 오피스텔로 찾아온 진석을 미움과 분노, 그리고 사랑이 뒤섞인 눈으로 쳐다보다가 진석의 이마에 난 상처를 보고는 걱정한다. 잠시 고민하던 진석은 이어 화영에게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서 결혼할 수 없다며 이쯤에서 끝내자고 어렵게 입을 뗀다. 화영은 그런 진석을 기막힌 눈으로 쳐다본다.   ●! 느낌표(MBC 오후 10시50분) 200회 특집으로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느낌표의 코너’ 베스트5를 선보인다. 유시민 장관, 동방신기와 함께 한 ‘산 넘고! 물 건너!’코너에서는 전북 무주군 대불리 마을을 찾아간다. 또 새 프로젝트 ‘외규장각 도서 반환’소송이 ‘위대한 유산 74434’코너에서 펼쳐진다.   ●소문난 칠공주(KBS2 오후 7시55분) 미칠은 결혼 후 처음으로 아침 식사 자리에 스스로 나온다. 평소와 사뭇 다른 행동을 보이는 등 달라진 미칠의 모습에 수표는 감동을 받는다. 한편, 설칠의 친모 복녀는 양팔의 집을 찾아와 결혼만큼은 설칠이 원하는 사람과 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양팔은 복녀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진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주 서부에 있는 도시 샌프란시스코.16세기 경까지 미지의 땅이었지만,1848년 시작된 골드러시(Gold Rush)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였다. 언덕 위의 도시, 안개의 도시, 항구 도시, 예술의 도시, 히피의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본다.
  • 단풍구경 어디로?

    단풍구경 어디로?

    기상청은 전국 유명산의 단풍 시작시기가 작년보다 평균 8일 정도 빨라져 이달 중순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의 산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0월 상순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가을산을 찾는 사람들이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언제, 어느 산으로 단풍구경을 떠날까.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전국의 단풍명소를 시기별로 정리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10월 초순∼중순 ▲소백산 가을 햇살을 받은 기암괴석과 단풍잎에서 추일서정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 설악산 다음으로 빠르게 단풍소식을 들을 수 있는 산이다. 단풍기간은 다른 산에 비해 다소 짧은 편. 화려함보다는 은은한 멋을 자랑한다. 남천계곡과 정상인 비로봉 일대, 희방사 주변의 희방계곡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천문대 주변의 단풍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일품이다. ●10월 중순∼하순 ▲지리산 지리산의 단풍은 핏빛으로 표현될 만큼 붉다. 특히 피아골과 뱀사골 등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때면 산 전체가 불붙은 듯 붉게 타오른다. 남원∼정령치∼성삼재∼실상사에 이르는 지리산 종단도로는 우리나라 고갯길 중 가장 높은 1130m에 위치해 차량으로 이동하며 힘들이지 않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대산 오대산 단풍은 중후한 산세가 품어 키운 덕에 때깔이 곱기로 유명하다. 노인봉이 첫손 꼽히는 명소. 색동저고리로 갈아입은 활엽수림이 노인봉 전체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상원사에서 중대사에 이르는 구간과 비로봉 정상 등도 많이 알려진 단풍명소들이다. ▲치악산 산세가 웅장한 만큼 단풍빛깔 또한 깊고 오묘하다. 치악산의 옛이름인 적악산은 빼어난 가을 단풍에서 비롯됐다.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침엽수림과 어우러진 단풍이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구룡사 계곡과 태종대, 향로봉, 비로봉 구간이 많이 알려져 있다. ▲속리산 산세가 수려해 한국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속리산은 은은한 단풍빛깔이 일품인 명산 중의 명산.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법주사 산책로다. 샛노랗게 물든 매표소 입구의 은행나무를 지나 세심정∼문장대∼신선대∼경업대를 잇는 등산로에서 절정에 이른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월악산 영봉 주변의 돌단풍과 능선 아래 펼쳐진 충주호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하봉∼중봉∼영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 주변의 송계계곡 또한 단풍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계룡산 봄에는 벚꽃이 압권인 마곡계곡, 가을에는 단풍이 일품인 갑사계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풍이 빼어나다. 갑사∼용문폭포∼금잔디고개∼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일품코스’. 동학사∼관음봉∼자연석릉∼남매탑을 도는 일주코스도 돌아볼 만하다. ▲소요산 수도권 단풍명소 0순위로 꼽힌다.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단풍은 ‘경기의 소금강’이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실감케 한다.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은 원효암 주변. 일주문에서 의상대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의 단풍산행에 적합하다. ●10월 하순∼11월 초 ▲선운산 동백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선운사 단풍.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이라 일컬어 진다.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계곡과 기암절벽, 그리고 단풍 등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규모와 아름다움이 내장산 단풍터널과 견줄 만하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서 만경대를 거쳐 21야영장까지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구간. 우이동∼백운대 매표소∼인수 매표소∼백운대 코스와 우이동∼소귀천 매표소∼대동문∼백운대 코스가 많이 알려져 있다. 노적봉 코스는 등산객이 많지 않아 느긋하게 단풍산행을 즐길 수 있다. ▲주왕산 학소대, 주방천계곡 등이 일품 포인트. 특히 산 입구에서 제3폭포까지 수직단애가 이어진 4㎞ 구간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주왕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풍긴다. 수면에 반사된 단풍이 마치 선계를 보는 듯한 주산지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대둔산 산세가 수려하고 오색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특히 수락계곡에 울긋불긋 피어난 단풍의 자태가 자못 화려하다. ▲내소사 전북 정읍 일대는 내장산을 비롯, 당단풍으로 유명한 백암산 등 단풍명산들이 즐비하다. 그 중 하나가 변산의 내소사. 울창한 전나무 숲을 벗어나면 자줏빛으로 물든 단풍터널이 100m 정도 이어진다. ▲적상산 전북 무주의 적상산은 단풍으로 마치 붉은(赤) 치마(裳)를 두른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직단애가 사면을 둘러싼 산 위로 단풍이 들면 그야말로 빨간 치마를 입은 아리따운 여인네가 춤이라도 추는 듯하다. 한국의 100경 가운데 하나.
  • [Local]남원·고창·부안에 신규농공단지

    전북도가 2007년에 신규 농공단지 3곳을 조성한다. 내년에 신규 농공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은 남원시, 고창군, 부안군이다. 또 완주, 무주, 순창군도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어 도내 농공단지 조성사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내에는 33개 단지 1149만평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97.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529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맺었고 403개 업체가 가동중으로 9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 모기지보험 내년에 나온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모기지보험이 선보인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들은 금융기관에서 지금보다 많은 대출을 받아 내집 마련을 할 수 있게 된다. 모기지보험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금융회사가 입은 손실을 보험사가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모기지보험 상품을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화재 등은 판매 시기를 내년 상반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젠워스파이낸셜은 국내 모기지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정부의 모기지보험 도입 방안은 이 보험에 가입시 비투기지역에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살 때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보다 높은 80%까지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입 대상은 무주택자이며 1가구 1주택자 가운데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자도 가능하고 대출금은 10년 이상 분할 상환하게 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과 서울보증보험이 일종의 모기지보험을 팔고 있지만 최우선 변제 소액임차보증금만 보증하고 있다.”면서 “높은 LTV가 적용되는 모기지보험이 나오면 주택 실수요자는 적은 자금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중기 창업 3년간 12개 부담금 면제

    중기 창업 3년간 12개 부담금 면제

    정부가 내놓은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은 창업부터 퇴출까지 기업활동의 각 단계에 걸친 규제를 재점검하고 완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한마디로 기업이 창업할 생각만 있다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부문별 주요 대책을 요약한다. ● 창업 및 투자활성화 # 창업기업에 보조금 지원 비수도권 10억원 한도에서 투자금액의 10%를 현금으로 지원하되 토지에 대한 투자분은 제외된다. 투자금액은 5억원을 넘어야 하며 창업 후 1년 이상 영업하면서 종업원을 5인 이상 신규 고용해야 한다. 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10% 이상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고에서 지원된다. # 창업기업에 부담금 면제 법 시행 후 3년 이내에 창업하는 중소기업에 한정, 공장설립과 관련된 부담금 12가지를 일괄 면제해 준다. ▲지자체 공공시설 수익자 분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전력산업기금부담금 ▲배출부과금 ▲폐기물부담금 ▲물이용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이다. # 임대전용 산업단지, 아파트형 공장 확대 평당 임대료가 연간 5000원으로 5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임대전용산업단지 공급이 확대된다.‘미분양 국민임대산업단지’ 40만평과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 100만평을 활용한다. 아울러 토지공사 등 산업단지 개발사업시행자가 아파트형 공장을 지을 수 있게 허가하며 비수도권에 조성되는 아파트형 공장의 지원시설 범위에 공동주택을 포함시키고 상가 등의 비율도 30%에서 50%로 높였다. # 유한책임회사(LLC) 설립 간소화 LLC 설립시 정관의 공증이나 주금납입보관 증명서 제출, 감사선임 등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법인 단계에는 과세하지 않는 방안도 추진된다. ● 공장설립·입지제도 # 공장입지 유도지구 신설 산업단지가 아닌 계획관리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때 사전규제가 면제되며 3만∼50만㎡ 규모로 지정된다.30만m1/3이상의 면적에 공장을 50% 이상 유치할 경우 공업용수나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산업단지 수준에서 지원받는다. 이 지구에서 공장을 설립할 경우 기반시설부담금 감면이 50%에서 62.5%로 확대된다. # 농업지역 등에서의 공장증설 완화 지금까지 5㎞ 이내에서는 공장설립이 제한됐던 농업용 저수지 상류에서도 2㎞만 떨어졌어도 공장을 지을 수 있다. 다만 상수원이나 비상급수용 저수지는 10∼20㎞의 제한이 유지된다. 농지·산지 전용후 설립된 기존 공장은 50% 범위에서 증설이 허용된다. 관리지역에 들어오지 못했던 79개 오염배출업종도 오염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배출하면 공장을 세울 수 있다. ● 인력공급의 원활화 # 외국인 채용, 내국인 만큼 허용 3년 이상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한 기업이 현지 여건 악화로 국내로 돌아와 신규 투자할 경우 외국인 고용한도를 내국인 채용만큼 허용하되 50명으로 제한했다. 의류·피혁·신발 업종 등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소기업 근로자 특별분양 혜택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서비스업 가운데 중소기업에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세대주에는 아파트 특별분양시 공급물량을 공무원보다 많이 배정한다. 지금은 공무원 40%, 중소기업 근로자 40%, 군인 20% 등으로 돼 있다. ● 중소기업 금융선진화 # 중소기업 신용대출 등의 확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금의 15%를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했으나 신용대출로 가능토록 했다.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금융기관의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금액도 550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리스 대상 부동산의 범위를 시설·기계·차량 등에서 중소 제조업자가 소유한 업무용 부동산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 기업과세 및 환경규제 합리화 # 접대비 범위 확대 내년부터 1인당 3만원 이내의 광고선전비는 판매부대비용으로 취급, 손비처리가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광고를 위한 견본품이라도 특정고객에게 주는 것은 접대비로 처리됐다. 따라서 판매부대비용으로 빠지는 만큼 접대비를 더 쓸 수 있다. # 배출허용기준 완화 폐수를 전량 중수 등으로 재이용하거나 위탁처리하는 경우 배출허용기준 적용이 배제된다. 폐유리를 건축이나 토목자재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 법률제도 선진화(장기과제) # 포괄적 동산담보제도 및 저당권 유동화제도 기업이 보유한 재고나 기계설비, 일반채권, 투자채권, 신용장(L/C) 등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동산담보제 도입이 검토된다. 지금은 등기 가능한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일부 동산에만 저당권 설정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의 저당권을 유동화해 자금을 조달하는 저당권 유동화 제도도 함께 추진된다. #기업의 분쟁비용 등 감소 추진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사전심사청구제’를 확대키로 했다. 영미법상의 약식재판 도입을 통해 기업이 법적 분쟁에 들이는 시간이나 비용 등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권리구제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황금연휴 호텔에서 休~

    황금연휴 호텔에서 休~

    이번 추석 연휴는 말 그대로 황금의 연휴이다. 징검다리를 포함,9일동안 이어져 무엇을 하고 지낼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해외여행을 가자니 이미 비행기 예약은 끝난 지 오래고, 패키지를 이용하자니 가격이 몇 배나 비싸다.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고생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이런 고민에 빠진 가장을 위해 특급호텔의 저렴한 추석 패키지나 각종 놀이동산의 추석 이벤트를 추천한다. 멀리 갈 필요도 없고 가격도 60%이상 할인되어 하루나 이틀 정도 쉬고 즐기기 그만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내나 연인을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 호텔은 연애할 때나 신혼여행 때만 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연휴에 음식 장만에 고생한 아내를 위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호텔방’에서 하루를 지내보자.“자기 미쳤어, 돈이 얼만데.”라고 입발린 반항을 할지 모르지만 마음은 신혼의 단꿈에 빠져들 것이다. 송편만들기, 국악공연, 놀이동산 이용권 등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아이들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론 고급스러움으로 채워진 특급 호텔은 ‘보통 사람들’을 주눅이 들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추석연휴에는 60%이상 할인된 저렴한 가격과 각종 혜택으로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가격은 쭉↓, 헤택은 쑥↑ 하룻밤을 묵는데 10만원하면 ‘우와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 특별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금액도 아니다. 체크 아웃을 오후 2∼4시까지 늦추어주는 것은 물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다. 그랜드힐튼호텔(02-2287-8400)의 ‘추석 아내사랑 패키지’는 그림같은 방인 그랜드 스위트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연휴에 고생한 아내를 위한 라 크리닉 드 파리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다.16만 7000원..코엑스 인터컨티넨탈(02-559-7777)은 1박에 9만 9000원짜리 패키지부터 2인 아침식사,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1편과 아로마 마사지, 그리고 30층에 위치해 야경이 아름다운 스카이 라운지에서 4코스의 촛불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패키지 등 옵션에 따라 25만 9000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이런 호텔을 추천한다.메이필드호텔(02-6090-9000)은 호텔내 한정식당인 봉래정에서 궁중 송편만들기, 사물놀이와 민요공연,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1만원부터 16만원까지이며 송편만들기는 추석 전날, 민속놀이공연은 당일에만 열린다.롯데호텔서울(02-759-7311)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 티켓이나 롯데월드 어드벤처 빅5티켓을 포함한 패키지를 13만원부터 내놓았으며 한강에서 즐기는 요트클럽 크루즈 할인권도 준다.서울신라호텔(02-2230-3310)은 조식, 석식 뷔페뿐 아니라 테이블 매너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해 EQ개발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주는 점핑클레이 공장 교실도 토요일마다 진행한다.14만원부터 37만원까지. 서울웨스틴조선호텔(02-771-0500)은 싱싱한 웃음과 유쾌한 액션이 가득한 공연 ‘점프’티켓을 준다. 또한 체지방 분석 및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18만원부터 32만원까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보고 싶은 사람은 서울프라자호텔(02-310-7710)로 가면 된다. 뮤지컬 티켓 값만 내면 호텔 숙박은 덤이다. 공연 티켓 2장과 호텔 1박 등을 묶어 16만원. 또 시티투어·서울n타워 입장권과 숙박을 묶어 1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정말 특급 호텔에서 이런 가격에 쉴 수 있나 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02-710-7185)은 트윈룸과 무료음료 쿠폰, 사우나 할인, 체크아웃 연장 등을 포함해 7만 6200원.임피리얼팰리스호텔(02-3440-8010)은 고급스러운 슈페리얼 객실에서 이틀 동안 지낼 수 있는 패키지를 20만원,밀레니엄서울힐튼(02-317-3000)은 딜럭스 룸을 포함해 10만원에 판매한다. ‘결혼 안하니’란 소리가 듣기 싫은 싱글이라면 라마다서울호텔(02-6202-2000)을 추천한다.8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조식, 생맥주뿐 아니라 호텔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 ■ 곳곳에 축제가 휘영청~ 뜨는구나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가득하다. 지하철 4호선으로 갈 수 있는 서울랜드에는 한가위 연휴동안 풍성한 민속 공연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의 전통 길쌈놀이와 흥겨운 타악기 연주, 모든 관람객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등이 열린다. 또한 고객들이 참여해 추석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풍성한 오곡백과를 받아갈 수 있는 ‘추석! 익스 퀴즈 米(미)’ 참여 이벤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가을꽃인 국화의 진한 향기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는 ‘국화거리´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서울랜드의 가을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즐거움은 배가 된다. (02)504-0011,www.seoulland.co.kr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에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연다. 올해는 손님들의 참여를 대폭 늘린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민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줄타기 놀이부터 접시돌리기, 땅재주 등 신명나는 남사당 놀이와 퓨전 타악 공연이 한가위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민속 운동회’는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다섯 가지 민속놀이를 잘하는 가족을 뽑아 푸짐한 상품도 나누어 준다.(031)320-5000,www.everland.com 롯데월드는 한가위 연휴동안 ‘한가위 민속축제 한마당’을 연다. 외줄타기, 마당놀이 등 전통행사와 함께 인기가수들이 꾸미는 ‘한가위 큰잔치’뿐 아니라 고객들이 참여하는 송편만들기, 떡메치기, 새끼꼬기 대회 등 재미난 이벤트가 가득하다. 또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고객참여 민속 이벤트와 함께 경기민요공연과 판소리, 재담 소리극 등 명창들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흥겨움을 더한다. 가족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인 가족 자유이용권이 6만원,4인가족권이 7만 5000원으로 30%이상 할인해준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이밖에도 63시티는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흥겨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알아보는 체험 전시 ‘신바람 놀이터’를 오는 30일부터 10월11일까지 63빌딩 별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연다. 신바람 놀이터는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들이 추석과 연관된 다채로운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02)789-5663,www.63.co.kr. 이외에도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kr)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제기차기 대회, 사랑의 송편 나눠주기, 품바공연, 윷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전통 놀이 대회를 연다. 테마온천 아산스파비스(041-539-2080,www.spavis.co.kr)는 추석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3인이상 가족동반시 20% 할인을 해주는 특별 행사를 열며 무주리조트(063-322-9000,www.mujuresort.com)는 추석 연휴에 탁 트인 만선광장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뿐 아니라 저녁에는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쳐 한가위의 흥겨움을 더해준다. 또 경기도 이천의 이천 테르메덴 온천리조트(031-645-2000,www.termeden.com)는 추석을 맞아 아토피 등 각종 질병 부위를 치료한다는 신비의 물고기 ‘닥터피시’와 함께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재미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미 터키의 뜨거운 온천에서 닥터 피시가 피부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석 한가위는 땅 위에서만 아니라 코엑스 아쿠아리움(02-6002-6200,www.coexaqua.co.kr)의 물속에서도 펼쳐진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다이버들이 시원하게 그네와 널뛰기는 물론 투호시합도 벌인다.
  • 용인 흥덕지구 평당 1000만원대 분양

    용인 흥덕지구 평당 1000만원대 분양

    용인 흥덕지구에서 평당 분양가 1000만원짜리 아파트가 나온다. 판교신도시, 은평뉴타운, 파주운정 등 택지지구의 고분양가 문제로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공급되는 아파트라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12월엔 34평형 500여가구 선보여 다음달 용인 흥덕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경남기업과 대아레저산업은 각각 45평형과 53평형 두 가지 평형으로 구성된 555가구와 375가구를 내놓는다. 분양가가 100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토지공사로부터 908만원으로 분양을 하겠다고 약속(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한 뒤 땅을 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하게 됐다.”면서 “발코니 확장, 마감자재, 옵션 사항 등에 따라 가격이 다소 조정될 수 있어 실제로는 평당 1000만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주 후 바로 전매도 할 수 있다.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서울은 예치금 43평형 1000만원,53평형 1500만원이다. 이어 오는 12월 경기지방공사의 자연앤 아파트 506가구가 분양된다.34평형(전용면적 25.7평) 단일 평형으로 무주택 가구주인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계약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신동아건설은 오는 12월 10년 뒤 분양전환되는 중대형 임대 아파트 802가구(41·45·49·53평형)를 분양한다. 같은 달 역시 10년 뒤 분양전환되는 조건의 임대 아파트 530가구(35평형 단일 평형)를 호반건설산업이 분양한다. 아밖에 내년 이후 ▲동원종합개발 33평형 단일 평형 753가구(2007년 4∼6월)▲주택공사 24평형 단일 평형 임대아파트 2503가구(2008년)▲현대건설 35평형 단일 평형 582가구(2008년) 분양이 계획되어 있다. ●분양 메리트 얼마나 있나 65만평 규모의 용인 흥덕지구는 2008년말 사업이 끝나면 모두 9000여가구가 입주한다. 북쪽으로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341만평)와 남쪽으로 펼쳐진 영통신시가지(100만평)와 함께 분당신도시(600만평)에 근접한 규모인 500만평 상당의 대규모 생활권이 형성된다. 용인 동천·성복동에 비해 입지는 떨어지지만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강남이 차로 20∼30분 거리라는 점이 메리트다. 강남 진입도 쉬워진다.2008년말 흥덕-양재간 고속도로가 생겨나고 정자-수원간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흥덕까지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은 오는 2014년쯤에나 개통된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 팀장은 “수원IC를 이용하기 때문에 서울이 생활권이라면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면서 “수원광교 및 영통신시가지와 함께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질 것으로 보여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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