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선미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안무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참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브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76
  • 해마다 오르는 분양가에 지친 수요자들, 지역주택조합 ‘광주 힐스테이트 신용동’ 관심

    해마다 오르는 분양가에 지친 수요자들, 지역주택조합 ‘광주 힐스테이트 신용동’ 관심

    광주광역시의 부동산경기가 꾸준히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아파트 분양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집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광주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분양가는 3.3㎡당 769만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무려 26.9%가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오히려 3.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광주시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결과,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10~20%가량 저렴하므로 보다 쉽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민간택지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므로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훨씬 저렴하다. 일반분양아파트는 시행사의 이윤과 토지금융비 등이 소요되므로 분양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반면,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자금을 집행하므로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장점은 다양하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해당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대주이거나 전용 85㎡이하 주택소유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인 신용동 주택조합(가칭)의 주택조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신용동’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산26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시공예정은 현대건설이 책임지게 된다. 북구 신용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신용동’은 1,544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광주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74㎡, 84㎡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광주시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등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함께 갖춰지게 된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광주첨단2지구와 광주본촌일반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힐스테이트 신용동’은 출퇴근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 첨단지구 내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첨단종합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이 곳에 밀집되어 있다. 또 첨단2지구 내에도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설 계획으로 생활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자랑한다. 빛고을대로를 이용하면 첨단2지구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첨단대교를 건너면 첨단지구가 나온다. 또, 호남고속도로 동림IC와 고창~담양고속도로 북광주IC가 가까이 있다. 호남고속도로는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연결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고창~담양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힐스테이트 신용동’은 주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힐링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영산강이 흐르며 주변이 녹지로 조성돼 있어 항상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첨단근린공원과 첨단생활체육공원, 광주시어린이교통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신용동 현대 지역주택조합은 1차 조합원의 성공적 마감이후 이제 2차 조합원모집도 마감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역 신안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4월 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문의: 062-575-4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100만 전북주민 식수원에 ‘오폐수’ 흘려보낸 水公

    [단독] 100만 전북주민 식수원에 ‘오폐수’ 흘려보낸 水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북 최대 식수원인 용담댐 상류에 위치한 진안·장수군 하수처리장의 수질원격감시장치를 조작해 오다 정부 합동감사에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 합동감사 결과 수공이 진안·장수군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원격감시장치(TMS=Tele Monitoring System)를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TMS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다. 정부는 수질 감시를 위해 하루 처리량 700t 이상인 환경기초시설에 의무적으로 TMS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수공은 이 장치의 측정 계기를 조작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류수가 흘러 나가도 적정치 이하인 것처럼 보고해 왔다. 합동감사반은 진안 용담댐 상류의 환경기초시설 방류수가 단 한 차례도 기준치를 초과한 적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정밀감사를 벌여 이 같은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이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는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 주민 100만명에게 하루 63만 7000t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저수량 8억 1500만t 규모)으로 흘러 들어간다. 수공은 2006년 5월부터 용담댐과 함께 댐 상류인 진안·장수·무주군의 78개 하수도시설을 위탁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 최대 식수원인 용담댐에 각종 오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유입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수공은 그동안 용담댐 상류의 진안·장수군 하수처리장 방류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1.7㎎/L)이 전국 평균(4.5㎎/L)보다 낮는 등 방류수 수질이 우수하다고 밝혀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수공의 발표는 이번 감사 결과로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공기업인 수공이 하루 100만명의 주민에게 비위생적인 생활용수를 맑은 물이라고 속여 공급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의 수질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는 메탄올, 고분자 응집제, 가성소다 등 각종 약품을 투입해야 하는데 경비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조작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법 당국에 고발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공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를 엄정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내부 감시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야권 2후보 앞서가지만 “아직은 무주공산”

    야권 2후보 앞서가지만 “아직은 무주공산”

    “무등산 아래가 아직은 다 무주공산 아님감.” 지난달 31일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만난 한 시민의 4·29 재·보궐 광주 서을 선거에 대한 총평이다. 공식 선거전(16일)에 돌입하기 전인지 선뜻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 선거일까지 4주가 남은 현재 ‘인물론’을 앞세우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가 당과 조직을 타고 뒤따르는 형국이지만, 어느 후보도 야당의 변화와 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새정치연합의 텃밭이자 전략적 표심의 상징인 광주도 정동영 전 장관의 서울 관악을 출마 선언으로 전국적 관심이 분산된 영향이 있는 듯했다. 광주 서을 곳곳에서는 ‘인물론’에 최대한 힘을 실으려는 천 후보의 얼굴이 담긴 노란색 대형 현수막이 보였다. 실제로 천 후보의 고향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전남 신안임을 아는 이가 적지 않을 만큼 ‘인물론’은 각인된 모습이었다. 금호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만난 박옥현(64)씨는 “법무부 장관 출신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분이니 인지도는 좋은데 ‘탈당’했다는 경력이 조금 걸린다는 거 아니당께”라면서 “새정치연합으로 나왔으면 고민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같은 경로당의 강모(81)씨는 “장관 출신과 장관급은 ‘급’이 다른 것 아니냐”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출신인 천 후보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출신인 조 후보의 경력을 에둘러 표현한 말이었다. 반면 이 같은 천 후보의 출마에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현석(45)씨는 “이미 할 만큼 했고 누릴 만큼 누린 사람이 광주에서 다시 해 보겠다고 갑자기 나타나는 모습이 달갑지 않다”면서 “이제 새롭고 참신한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일갈했다. 더불어 천 후보가 미는 ‘인물론’이 얼마나 오래갈지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다. 풍암동의 식당에서 일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40대 여성은 “(선거에 대해) 유일하게 아는 것은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직 동원이 선거 마지막에 힘을 발휘할 것이란 의미로 들렸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시장 선거에서 선거일 일주일 전 여론조사에서 15% 포인트가량 지고 있던 당시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가 결국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은 상당했다. 금호동에서 15년째 산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윤수(59)씨는 “광주 시민들이 민주당(새정치연합)을 반드시 지지해 줄 것이란 말은 그짓말(거짓말) 아님감”이라며 “특히 문재인 대표는 참여정부 때 호남을 홀대했다는 인식 때문에 당 지지도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지난 총선에서 오병윤 후보를 뽑았는데 지역에 어떤 이익이 왔느냐”면서 “정승 후보가 당선되면 최고위원을 시켜 주겠다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말에 오히려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야권을 싸잡아 비판하면서도 팔은 안으로 굽을 것이라는 인식도 있었다. 풍암동 롯데아울렛에서 만난 김모(63)씨는 “젊은이들은 모르겠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후보의 경력과 상황을 다 알고 있다”면서 “이제 광주가 더이상 민주당(새정치연합)의 텃밭이 아니라고 해도 실제 투표에 들어가면 당을 우선해 뽑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 아니냐”고 반문했다. 야권 분열로 요동치는 서울 관악을 선거도 관심이었다. 김씨는 “전북 출신의 정 전 장관이 야당세가 강하다는 관악을에 출마하면서 전국적 관심이 관악을로 옮겨 간 것 같다”면서 “관악을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선택한 정승 후보는 ‘이정현 신드롬’을 이어가려는 듯 예산확보를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정현 의원의 ‘쓰레기 발언’과 오버랩되는 분위기도 짙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6일 당 행사에서 자신을 “광주시민이 버린 쓰레기”라고 한 이 의원의 논란성 발언으로 가장 크게 피해를 본 당사자는 정 후보라는 시각도 나왔다. 택시기사 유병국씨는 “‘쓰레기’ 발언을 듣고 상당히 불쾌했다”면서 “결국 이 의원의 본심이 드러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광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LH, 전세임대주택 4900호 입주자 모집

    LH, 전세임대주택 4900호 입주자 모집

    LH는(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성남시 등 11개 지역에서 전세임대주택 4900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자기가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임대료는 수도권의 경우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인 월 12만원가량이며 2년 단위로 10회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 지역은 지난해까지 지방공사에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해오던 곳으로 정부의 전세임대주택 공급확대 기조에 따라 LH가 올해부터 신규로 전세임대주택 공급하게 됐다”면서 되어 서울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가중된 전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H 전세임대주택은 전세주택 뿐만 아니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도 가능해 최근 급격한 월세전환 추세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무주택 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전망이다. 전세임대주택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사람과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로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사람이다. 지원금액은 경기도 8000만원, 대구·부산 6000만원이며 자기부담 조건하에 전세금이 지원금의 2배에 해당하는 주택까지 지원한다. 보증부월세의 경우 지역별 지원액으로 보증금을 지원하고, 월세는 입자가 부담하여야 한다. 신청접수는 각 지역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접수기간은 경기도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대구와 부산지역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이다. 입주대상자는 약 2개월 후 개별 안내 또는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발표된다. LH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무주택 서민에게 LH 전세임대주택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LH 콜센터(1600-1004)에 관심지역을 등록하면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 및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 또는 LH 해당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6개 전통시장, 명품시장 도약의 기틀 마련…전주 남부시장 등

    전북 6개 전통시장, 명품시장 도약의 기틀 마련…전주 남부시장 등

    전주 남부시장과 고창 전통시장, 무주 안성시장 등 전북도내 6개 전통시장이 명품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중소기업청이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전통시장 공모사업에서 도내 6개 사업이 선정돼 5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전주 남부시장은 전국에서 5곳이 뽑힌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류와 연계한 노점 문화예술촌 거리가 운영되고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등 멋과 흥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운영된다. 야시장을 확대하는 등 외국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면세점과 게스트 하우스 및 관광안내센터 등도 설치된다. 남부시장은 현재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몰이 있고,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인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앞으로 해외 유명 전통시장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품 교류전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복분자를 대표하는 고창 전통시장과 천마를 대표하는 무주 안성시장, 제2의 청년시장 육성을 꿈꾸하는 전주 서부시장도 골목형 시장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1시장 1특색’을 개발하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골목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전주 신중앙시장과 모래내 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사업으로 선정돼 역사, 문화, 관광자원, 특산품 등과 연계하고 비보이 상시공연, 소리공연,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시장 완판 행진… 새달 5만 7000여 가구 쏟아진다

    분양시장 완판 행진… 새달 5만 7000여 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청약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전국적으로 분양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이 경북 구미에서 분양했던 ‘문성파크자이’는 지난 19일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905가구에 1만 297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은 35대1(평균 13대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448실)은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14대1의 경쟁률로 100% 계약에 성공했다. 주요 택지개발지구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아이에스동서의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443가구)은 지난 25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대1, 최고 경쟁률 110대1로 완판됐다. 다음달에도 5만 7000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식을 줄 모르는 분양 열기는 저금리와 전셋값 상승, 청약제도 개편 등의 복합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홍석민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소 실장은 “지난해 주택가격, 거래량 등 모든 지표가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주택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전세가격이 매우 높아 무주택자들이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 대체 투자처가 많지 않다”면서 “전셋값 상승으로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고 청약제도 개편도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면서 가입자가 200만명가량 증가했다. 2월 말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991만명으로 전월보다 243만명이 늘었다.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1000만명 가운데 700만명이 1순위 대상자가 된 것이다. 초기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어가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신규 분양은 목돈이 없어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최악의 경우 분양권 전매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겹호재로 인해 연말까지 분양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다음달 전체 분양 물량의 55%인 2만 48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 연구위원은 “연말까지 분양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를 분양받기에 좋은 시점이라는 데 이견은 없었다. 서 연구위원은 “전·월세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와 매매를 통한 주거 안정성 등 여러 측면에서 (집을 사는 건)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제안했다. 홍 실장은 “국지적이지만 집값이 탄력을 받아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시장성이 좋은 곳으로는 위례·미사·광교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와 재건축·재개발 지역들이 꼽혔다. 다만 청약할 때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재무 상황과 생활 조건에 맞게 집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 연구위원은 “본인의 재무 상태와 원하는 주택상품(위치, 평형, 단지 구성), 지역의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분양 당시와 달리 개발계획이 철회되거나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 청라와 영종지역을 연결하는 연륙교는 분양 당시 많은 건설사가 홍보자료로 썼지만 건설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아 소송이 걸리기도 했다. 과잉 공급에 따른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건설사들이 지금 시장이 좋다는 걸 알기 때문에 분양가를 싼값에 내놓지 않는다”면서 “미래 가치와 공급의 희소성, 개발 호재 등을 냉철하게 판단해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아도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함 센터장은 “분양시장이 양극화돼 있어 무분별한 ‘묻지 마’ 청약은 위험하다”면서 “저렴한 분양가, 단지 규모, 위치, 사람들의 선호도 등 좋은 사업장 위주로 선별 청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단지는 가능한 한 대규모 단지를 골라야 한다. 가구수가 많을수록 공동관리비가 줄어들고, 각종 편익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쓰레기매립장, 대형 공항, 분진·소음·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공장 주변 아파트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편이 좋다고 해도 육교 주변 아파트는 특히 소음이 심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男 1000만, 女 3200만원?… 흉터 보험금 차별 없앤다

    화재로 인한 ‘흉터’ 보험금 한도액이 내년부터 남녀 구별 없이 같아지는 등 정부 정책과 사업이 보다 양성평등하게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8개 정부 정책에 대해 특정 성별 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21개 과제를 발굴, 개선 권고를 했고 9개 관계 부처는 관련 정책과 제도를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화재로 인한 후유장해 중 ‘외모 흉터’에 대한 보험금 지급한도액의 성별 차이를 개선해 남성도 여성과 동일하게 상향 적용되도록 시행령을 개정,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다중이용시설 등 특수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외모에 ‘뚜렷한 흉터’나 ‘흉터’가 남은 경우에 여성은 보험금 한도액이 각각 3200만원(장해등급 7급)과 1000만원(12급)인 데 비해, 남성은 각각 1000만원(12급)과 5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약자’에게 공급하는 공공매입 임대주택의 임차인을 ‘무주택 가구주’에서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개선, 가구주가 아니라도 임차인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연말 시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인의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 양정기준에 ‘성매매’를 4월 중 추가, 성매매 범죄에 대한 명확한 징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자치센터 등에 임산부 등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 등 성별 특성을 반영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안심대출 원금 상환비중 소득별로 차등을”

    “안심대출 원금 상환비중 소득별로 차등을”

    #사례1 김모(58)씨는 2011년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매매가 1억 8000만원의 다가구주택을 장만했다. 10년 거치 방식이라 당장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지만 매달 내는 이자 40만원은 여전히 버겁다. 그사이 기준금리가 5차례(1.25% 포인트)나 내려갔지만 변동금리를 선택한 김씨의 이자 비용은 연 4.8%로 크게 줄지 않았다. “거래 실적이 적어 가산금리가 높게 책정됐다”는 것이 행원의 설명이었다. 지난 24일 안심전환대출(변동금리나 이자만 갚는 고정금리 대출을 장기 저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 주는 정책 상품)이 출시됐지만 김씨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는 “월급과 자녀 용돈을 보태 월 소득이 200만원 조금 넘는데 안심전환대출은 원리금까지 월 80만원 넘게 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례2 외벌이 직장인 정모(42)씨는 5년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닌다. 무주택자의 ‘집 없는 설움’ 때문이 아니다. 그는 서울 외곽에 매매가 3억 5000만원의 집을 갖고 있다. 이 중 은행 대출이 2억원이다. 거치 기간(5년)이 끝나는 시점마다 이삿짐을 꾸린다. 2년에 한 번씩 전세 보증금을 올려 주려 대출을 받는 것보다는 이사가 낫다는 게 정씨 생각이다. 매월 대출 이자는 55만원(연 3.3%)이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은 금리가 연 3.7~4% 수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비싸다. 정씨는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저리의 전세자금대출은 자격조건이 되지 않아 결국 일반 월세보다 저렴한 ‘은행 월세’를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거세다. 출시 이틀 만인 25일 두 달치 한도액(10조원)에 육박하는 9조원어치가 나갔다. 하지만 저소득 서민층 등에게는 ‘그림의 떡’이어서 보완할 점이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심전환대출의 원금 상환방식을 소득별로 다르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중은 69%로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3배에 이른다”며 “처음 한두 달은 원리금 분할상환이 가능하겠지만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소득 수준에 따라 안심전환대출 원금상환 범위를 50%. 60%, 70% 등으로 다르게 해 가계부채 부실 위험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일반 고정금리 대출(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국민주택기금 대출, 2금융권 대출도 전환 자격을 주거나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신용등급 4~5등급 이상의 우량 고객들”이라며 “정부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금융 상품들은 금리가 높아 사실상 외면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환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적격대출(10~30년 만기) 금리는 연 4% 중·후반대로 안심대출보다 2% 포인트나 비싸다. 정부는 “현재로서는 안심대출 자격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금의 안심대출은 원리금 동시 상환이 가능한 중산층에 주로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말했다. 추가 출시를 한다면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안심대출 한도 증액에 성공하더라도 추가 출시는 하반기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재원이 언제 집행되느냐에 따라 정책 효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공공주택 올해 1만 5000가구 공급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1만 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경기공사 등이 공급하는 아파트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공급된다. 주거난이 심한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1%(9219가구)를 공급한다. 4~5월에 5000가구, 10월에 3000가구를 공급하는 등 봄, 가을철에 집중 분양된다. 공급 물량의 65%는 특별공급하고 나머지는 일반 분양한다. 특별공급은 생애최초주택구입자(20%), 신혼부부(15%), 3자녀 이상 가구(10%), 노부모 부양가족(5%),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 등(15%)에게 공급한다. 일반분양 1순위는 청약저축 가입자로 1년 이상 지나고 12회(지방 6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경쟁이 있을 경우 저축액이 많은 가입자가 우선이다. 다만 60㎡ 이하 주택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3인 가구 기준 473만원) 이하의 소득기준과 자산기준(부동산 2억 1550만원 이하, 자동차 2794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일단 살아 보고 사자’ 분양전환 공공임대 2만 1331가구 봇물

    ‘일단 살아 보고 사자’ 분양전환 공공임대 2만 1331가구 봇물

    일정 기간 임대 아파트로 살다가 내 집을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는 5~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거주하다 임대 기간이 끝날 시점에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다. 그동안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는 5년 단기임대였지만 최근에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는 2만 1331가구(확정분)로 집계됐다. LH가 주로 공급한다. 장점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2년마다 전셋집을 옮겨야 하는 주거 불안에서 벗어나고 5~10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공공임대 아파트이기 때문에 민간주택처럼 임대료가 폭등하지 않는다. 연간 5% 이내에서 임대료를 조정한다. 내 집처럼 살다가 마음에 들면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전환 가격은 분양전환 시기의 감정평가액으로 결정된다. 감정평가액이 시세의 80~90%로 다소 낮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분양전환을 받으려면 입주 기간 내내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임대료도 싸다. 대개 시세의 80% 정도에 형성된다. 요즘처럼 전·월세가격이 강세를 띨 때는 시세의 70%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해 부천 옥길지구에 공급된 74㎡짜리 임대 아파트의 경우 보증금 6200만원에 월 임대료 48만 5000원이었다. 충북혁신도시 74㎡는 보증금 2250만원, 월 임대료 36만원에 공급됐다. 보증금을 더 내면 월 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임대주택 입주 자격은 무주택가구주나 가구원이면 된다. 주택 유형에 따라 소득과 자산 기준이 다르다. 집이 있는 가구의 자녀는 가구를 분리한 뒤 무주택자 자격을 얻으면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주의할 점은 국민임대 아파트나 시프트(장기전세주택)가 당첨돼도 청약통장 효력이 살아 있어 민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지만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는 당첨되는 순간 청약통장 효력이 상실돼 민간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한다. 인기 지역인 수도권(화성동탄2, 하남미사, 김포한강 등)에 전체 물량의 73%(1만 4148가구)가 공급된다. 행복도시, 대구테크노팰리스, 부산 정관지구 등에서 나오는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세임대주택 2만 9770가구 공급

    LH는 올해 전세임대주택(보증부 월세 포함) 2만 9770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견줘 32%(7150가구) 증가했으며, 올해 임대주택 공급목표인 12만 가구의 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전세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 가족 및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가구에 공급된다. 일반서민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은 2만 370가구, 결혼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용은 전년보다 80%가 증가한 54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학생용 전세임대주택도 지난해보다 1000가구 증가한 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전셋값이 급등한 수도권에 1만 6935가구(57%)를 공급하고 지방에 1만 2835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과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이주수요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수도권에서 배정했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에 21%인 6330가구가 공급된다. LH는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되는 전세보증금을 500만원씩 올려 지원한다. 수도권은 지난해 750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는 8000만원까지 지원하고 광역시와 기타 지방에서도 각각 6000만원과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자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2%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금액대별로 차등화해서 지원금액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1%만 받는다. 2000만~4000만원은 1.5%를, 4000만원이 넘는 경우는 2%를 내면 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금리 1%P 이상 차이 나면 상환수수료 있어도 변동금리로”

    “금리 1%P 이상 차이 나면 상환수수료 있어도 변동금리로”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잠원역 지점은 영업점 내 12대 전화가 하루 종일 ‘폭주’ 상태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0.25% 포인트)한 이후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고객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아서다. 서승희 하나은행 잠원역지점 VIP 팀장은 “기준금리 인하 직후부터 주택담보대출 문의가 평소보다 3배 넘게 늘어났다”며 “영업점에 찾아온 고객 상담에다 전화 상담까지, 직원들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만큼 정신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준금리 인하 후폭풍이 거세다. 1%대 기준금리 시대가 열리며 금융시장의 관심은 온통 주택담보대출로 쏠리고 있다.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로 집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무주택자들은 이참에 저렴한 금리로 빚을 내 집을 장만해 볼까 계산기를 한참 두드려 보고 있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금리 다이어트’를 위해 갈아타기를 고민 중이다. 남은 대출 기간과 중도상환수수료, 원리금 상환조건 등 꼼꼼히 따져 봐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연내 추가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어 대출 시기도 고려해야 한다.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주택담보대출 리모델링 전략’을 소개한다.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변동금리로 갈아타기 전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은행마다 남은 상환금액의 1.4~1.5%를 적용한다.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나야 면제되는데 3년 전이라도 갈아타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예컨대 2년 전 2억원을 연 3.7%에 빌렸다고 치자. 연간 이자는 740만원(월 61만 7000원)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분을 반영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8~2.9%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대출을 갈아타려면 중도상환수수료 100만원(2억원x1.5%×⅓)을 내야 한다. 하지만 금리가 1% 포인트가량 내려가 연 160만~180만원의 이자가 줄어든다. 이성혁 우리은행 부동산금융부 팀장은 “중도상환수수료를 안 내는 기간이 1년 이내로 남았고 금리가 1% 포인트 이상 차이 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라도 대출을 갈아타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일단 변동금리로 갈아탄 뒤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되면 다시 고정금리로 바꾸면 된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꿀 때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오는 24일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 주택담보대출을 5억원 이하로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연 2.5~2.6%(고정금리)로 확정됐다. 다만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이라 다달이 내는 돈이 많다. 2억원을 거치식(연 3.2%)으로 빌렸다면 월 이자만 53만원가량이지만, 안심전환대출은 원금도 나눠 갚아야 해 다달이 100만원 안팎을 내야 한다. 안심전환대출이 아닌 다른 고정금리로 대출로 갈아타려면 시기 선택이 관건이다. 일단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면 중도상환수수료는 안 낸다. 다만 기준금리가 또 내리느냐의 변수가 남는다. 서승희 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등 금리가 어느 쪽으로 방향을 틀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변동금리 대출자라면) 금리 추이를 지켜보다 고정금리 전환을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반면 박진석 하나은행 PB 팀장은 “기준금리가 더 내려도 금리 하락폭이 대출 금리에 고스란히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 고정금리로 갈아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금융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반박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사설] 평창올림픽 단독 개최만이 능사 아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드세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단독 개최에 힘을 실어 줬지만 분산 개최론의 불씨는 오히려 더 커지는 모양새다. 최근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지금 분산 개최를 논의하는 것은 국민 혼란을 부르고 국제적 신뢰도 떨어뜨린다”며 “천재지변이 없는 한 분산 개최는 없다”고 못 박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 주민들이 왜 삼수까지 하면서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하는지 그분들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도 했다. 안이하기 짝이 없는 편협한 인식이다. 평창올림픽이 단독 개최될 경우 예상되는 지방재정 황폐화와 환경훼손 등 후유증을 생각하면 일시적인 국민 혼란이나 나라의 격을 따질 계제가 아니다. 자기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평창 주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똑같을 것이다. 올림픽 같은 거대 스포츠 행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던 시대는 지났다. 올림픽 이전과 이후를 냉철히 인식해야 한다. 유치 당시 8조 8000억원으로 예상된 평창올림픽 총사업 예산은 2014년 말 기준 13조원까지 치솟았다. 지방채 발행 계획까지 고려하면 강원도의 빚은 2조원 가까이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환경 훼손 문제는 가히 치명적이다. 정선군 가리왕산 중봉 일대는 식생과 토양 구조상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도 사실상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가리왕산 중봉 알파인스키장 대신에 전북 무주리조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무작정 내칠 일은 아니라고 본다. 강원도는 내년 2월로 예정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일정 등을 들며 물리적으로 분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정치적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 방송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8%가 평창올림픽 국내 분산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렵게 유치한 평창올림픽이 두고두고 부담을 주는 재앙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분산 개최의 단안을 내려야 한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17년 전 장밋빛 환상 속에 동계올림픽을 치른 일본 나가노는 지금 17조원의 빚더미를 끌어안은 채 복지축소, 공공요금 인상 등 고통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 눈앞의 생생한 현실을 보면서도 교훈을 얻지 못한단 말인가.
  • [열린세상] 카드사, 핀테크의 싹을 틔우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카드사, 핀테크의 싹을 틔우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바일뱅킹 고객 5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거래 금액은 각각 6600만건, 1조 8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5.5%, 31.3% 급증했다. 하지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에 비하면 5%에 불과하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시사한다. 창조금융 화두(話頭)인 핀테크 논의가 모바일 결제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유다. 핀테크 혁신의 최전선에 카드사가 있다. 국내 8개 카드사 모두 예외 없이 핀테크 시장 선점을 2015년 전략 사업으로 내걸었다. 뜨거운 감자는 단연 ‘모바일 카드’다.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긁지 않고 갖다 대는’ 방식이다. 한발 더 나아가 6월부터는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이 허용된다. 이제까지는 실물 카드가 있어야 모바일 카드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두고 카드사 간의 경쟁이 불을 보는 듯하다. 그런데 결제 방식을 놓고 두 진영으로 나뉘어 다투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핀테크 경쟁력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 ‘스마트폰 앱’ 방식은 상품 구매 시 매번 앱을 구동해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리더기가 바코드를 인식해야 결제가 완료된다. ‘비(非)접촉 근거리통신’(NFC) 방식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끝난다. 신용정보가 유심(USIM·가입자식별 칩)에 내장돼 있어 보안성과 편리성이 우월하다는 평이다. 쟁점은 ‘비접촉 근거리통신 방식’ 채택 여부다. 눈을 들어 해외를 보면 비접촉 방식 도입은 고민 대상이 아니다. 삼성페이, 구글월렛, 애플페이는 물론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비접촉 방식을 채택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막강한 자본을 앞세워 밀고 들어오면 국내 카드사가 졸지에 당랑포선(螳螂捕蟬)의 어려움에 처한 사마귀 신세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매미 뒤에 사마귀가 있고 그 뒤에 참새가 그리고 그 뒤에는 사냥꾼이 참새를 정조준’하고 있는 그림이 떠오른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나 지키려고 아옹다옹 다툴 겨를이 없다. 소아적인 태도로 자기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첫째, 카드업계의 미래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에 있다. 국내 정보기술(IT)이 세계 최강이란 말은 귀가 아프게 듣고 있다. 첨단 IT로 무장한 핀테크 기법을 지녔으면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세계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것 아닌가. 2014년 중국의 전체 모바일 결제액은 약 4000조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134%의 폭풍 성장세다. 둘째, 고객 신용정보 보안에 모바일 결제 시장의 미래가 달려 있다. 자동차의 최고 속도는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가 결정한다. 제동이 가능한 범위(보안사고 예방능력) 내에서만 가속(시장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리성과 신속성을 갖춘 핀테크 서비스라도 보안이 허술하다면 사상누각(砂上閣)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여전히 ‘정보유출 우려’ 때문이라는 것 아닌가(‘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한국은행). 보안관리 체계를 시급히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국제 공인 ‘신용카드 보안표준’(PCI-DSS) 가이드라인 준수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이다. 셋째, 6월로 예정된 ‘모바일 카드 단독발급’ 허용도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이다. 플라스틱 카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거다. 플라스틱 카드 시대의 시장 판도가 앞으로 벌어질 경쟁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규모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언제라도 업계 서열이 뒤바뀔 수 있는 유연한 ‘생태계’야말로 경쟁이 작동하는 공정한 게임의 장(場)이다. 모처럼 카드사 규제 방식이 포괄주의(네거티브)로 전환된다. 지난 2월 3일 개최된 ‘범금융인 대토론회’ 주장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2003년 카드사태 위기’ 이후 13년 만에 주어진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말기 바란다.
  • 전북도, 선도사업 5건 선정돼 96억원 지원받는다

    전북도가 약 9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는 10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시행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에 5건의 도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위는 지난해 12월 전국 63개 도시로부터 선도사업 신청을 받아 94개 사업 중 42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도에서는 군산, 고창, 남원, 무주 4개 도시에서 12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 중 ‘국산보리(맥아) 생산 하우스맥주 클러스터 구축’ 등 5개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맥아 생산 하우스맥주 사업은 보리의 주산지인 군산과 인근에 위치한 김제가 연계해 지역 농산물인 보리를 원료로 하우스 맥주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산모와 신생아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 분만 상황에 산모를 돕는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 의료센터 사업’, 의료기반이 취약한 지역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산골마을 OK! 행복버스 운영 사업’ 등이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분양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아파트 264가구와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진 복합건물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조감도)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59~102㎡이고 오피스텔 면적은 31~65㎡이다. 아파트는 조합원 물량을 뺀 84㎡ 109가구, 102㎡ 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강변북로·잠실대교·청담대교 이용도 쉽다. 자양초, 건국대, 건대사대부속 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02)400-1888.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공급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84㎡짜리 963가구 중 5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됐다. 1~3차 분양에 이어 4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옆에 응암초교가 있다. 내부에 창의력 컬러벽지를 사용하고, 자녀 방에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가구를 배치한다. 층간소음 완화재를 20㎜에서 30㎜로 강화했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걸어 다닐 수 있다. 백련산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변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02)302-7203. ‘이안 사직동’ 아파트 조합원 모집 대우산업개발과 이안 사직동 지역주택조합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이안 사직동’ 아파트(조감도) 조합원을 모집한다. 59~84㎡짜리 627가구다. 조합원 자격은 부산·울산·경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사직야구장,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CGV,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하기 쉽다. 동래구 일대는 부산의 ‘강남 8학군’으로 꼽힐 만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곳. 3.3㎡당 분양가는 700만원대 후반부터 결정된다. (051)900-7600. LH, 임대주택 9300가구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회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임대할 매입임대주택 9300가구를 사들인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지역에 있는 기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등을 LH가 사들인 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싸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수도권·5개 광역시, 인구 10만명 이상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입지여건·주택품질·임대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매입 신청이 들어온 주택은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사들인다. 매각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각 LH 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격동의 한·일 70년] “日, 독도·센카쿠 영유권 주장 모순 심각”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무단 침범한 중국 어선 선장을 일본 정부가 구속한 것이 발단이 돼 두 나라 사이에 피 말리는 갈등 상황이 벌어졌다. 시간이 지나서 당시 상황을 복기해 본다면 중국의 판정승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센카쿠열도는 곧 분쟁 지역’이라는 점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일본이 영유권을 갖고 있는 마당에 전 세계 뉴스에 논쟁을 다룬 보도가 나가는 것 자체가 일본으로서는 손해라 할 수 있다. 센카쿠 문제에 관한 한 일본의 대응은 한국의 ‘독도’ 정책과 여러모로 겹친다. 이는 곧 센카쿠와 독도 문제를 대하는 일본의 태도에서 자기모순이 드러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령 일본 외무성은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센카쿠열도를 둘러싸고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독도에 대해 ‘불법 점유’를 강조하는 것과 정반대다.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논의하자고 하는 반면 일본이 일관되게 거부하는 것도 독도 문제와 정반대 상황이다. 이근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12년 쓴 관련 논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독도와 센카쿠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 심각하다. 먼저 센카쿠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도 일관되게 일본의 영토”라면서도 “단지 무인도일 뿐 아니라 청나라의 지배가 미친 흔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 … 영토에 편입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되면 사람도 살지 않는 주인 없는 섬을 실효지배했다는 얘기가 돼 버린다. 일본은 독도에 대해서도 무주지(無主地) 선점론과 고유 영토론을 왔다 갔다 했다. 1905년 일본 내각에서는 독도를 무주지로 규정하면서 영토로 취득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하지만 1954년에는 여기에 고유 영토였다는 주장이 추가됐다. 그러다 1962년에는 더이상 무주지 선점론을 거론하지 않는 대신 “독도가 옛날부터 일본 고유 영토였다”는 고유 영토설만 주장하는 것으로 논리를 바꾼 뒤 지금까지 그 논리를 이어 가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슈&논쟁]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

    [이슈&논쟁]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

    최근 금융시장에선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전셋값의 고공행진으로 수도권 일부에선 전셋값이 매매 가격을 추월한 곳도 나오고 있다. 싼 전셋집을 찾아 수도권 외곽으로 이사 가기를 반복하는 ‘전세난민’도 이제 일상이 됐다. 은행의 ‘쥐꼬리’ 이자에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고민 끝에 내놓은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이 이르면 이달부터 3000가구에 시범 적용된다.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주택 거래 활성화로 경기 부양을 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를 두고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 7년간 1%대의 낮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주택 구매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7년 뒤 집값 상승분을 은행과 공유해야 하고 8년차부터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주택 소유자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전문가의 찬반 의견을 들어봤다. [贊] “전·월세 시장 안정화 기대감 커… 주택경기 활성화 신호탄 될 것”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 교수 최근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바뀌면서 잠재적인 주택 수요층이 주택 구입을 외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제 부동산 자가점유율은 지난해 53.6%까지 떨어졌다. 반면 임대주택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잠재적인 주택 수요층의 주택 구입 외면 현상은 집값이 더는 오르지 않을 것이란 회의감이 반영된 결과다. 그런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어닥친 부동산 거래 침체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함께 저하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로 이어지고 있다. 또 자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서민층의 경우 주거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은행 금리 하락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주택임대차시장에서 월세(55%) 비중이 전세(45%)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 증가는 잦은 이사로 이어진다. 지난해 11월까지 이사 건수는 134만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9% 증가했다. 공공 및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도 중요하지만 이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일단은 당장 집을 살 여력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고 전세시장도 안정화시키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 정부의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이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은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이다. 전·월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상품으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보다 안정적 주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과 주택 구입자가 집값 상승분(수익)을 공유하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대출금에 해당하는 만큼의 지분을 은행이 가져가는 형태로 대출받고 7년이 지난 시점에 지분율에 따라 은행과 주택 소유자가 각각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주택 소유자는 100% 자가 소유는 아니기 때문에 ‘유주택자’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무주택자도 아니다. 오히려 중간자적인 소유 형태가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전세 가격 상승으로 주거 불안을 느끼는 무주택자나 집값 하락을 걱정해 집 구매를 꺼리는 주택 잠재 구매층이 큰 부담감 없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아울러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시범 사업으로 3000가구에만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이 적용되는 만큼 그 파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주택 경기 활성화에 작은 신호탄이 될 수 있고 관련 제도가 정착되면 만성화된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해 전·월세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엄격한 대출 심사로 가계 부채의 질을 개선할 수도 있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은행과 향후 시세 차익을 공유할 용의가 있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적격성 여부 등의 대출 심사를 거쳐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 범위를 수도권, 광역시,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의 아파트로 제한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담보물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이자를 1%대까지 내려 은행 손실에 대한 염려도 크다. 하지만 대한주택보증의 보증 재원을 어느 정도 활용한다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 특히 향후 주택담보대출 물건의 시세 차익이 발생하면 그 이익을 통해 은행의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실행해 보면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이 실행되면 가계 부채가 늘어날 수 있고, 주택 가격이 폭락하면 하우스푸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의 소득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출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적격 대출 심사가 요구된다. 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부채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금융기관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7년 이후 대출을 고정금리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꿔 주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反] “집값 상승 차익 은행과 나누고 변동 금리라 실제 부담 커질 듯”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1%대 저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는 수익공유형 은행 대출 상품(이하 1%대 공유형 모기지)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할 새로운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출시라는 점에서 주택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받아 주택을 살 수 있다.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이면 1주택 보유자도 이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 사용하기 어려웠던 주택기금 공유형 모기지보다 대출 금리가 낮다. 지난 1월 공시된 신규 코픽스 금리(2.08%)를 감안하면 1.08%의 저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은행에서 1.08% 금리로 3억원을 빌린다면 연간 대출 이자는 324만원, 매달 이자는 27만원이다. 일반 전세대출이나 월세 비용보다도 이자 부담이 적다. 하지만 1%대 저금리는 대출 초기 7년간만 적용된다. 8년차부터는 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전환된다. 대출 초기 7년간도 고정금리가 아니라 코픽스 금리와 연동된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장 금리가 오르면 실제 대출 이자 부담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전환될 때 집값이 올랐다면 그 차익을 대출 잔액 비율만큼 은행과 나눠야 한다. 3억원에 산 주택이 7년 후 4억원으로 1억원 올랐다고 치자. 이때 은행 대출 잔액이 1억 5000만원 남아 있다면 차익의 절반인 5000만원은 은행에 돌려줘야 한다. 7년 후에는 무조건 대출을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에 나눠 줄 여유 자금이 없다면 집을 팔든지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집값이 떨어지면 모든 손실은 주택 보유자가 떠안는다. 집값이 올라도 걱정, 떨어져도 걱정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초기 대출 금리가 낮은 대신 집값 상승에 따른 차익은 나눠야 해 최종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 장기 고정금리인 기존의 주택기금 공유형 모기지 등과 비교해 실질 수익률은 별 차이가 없거나 비슷할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기존의 주택기금 대출 상품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고소득 무주택자에게 더 유용할 수 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다. 도심의 중형 고가 아파트를 사거나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도 단기 대출 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대출 대상이 전용면적 102㎡ 이하,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아파트로 확대돼 매매 시세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에도 대출이 허용된다. 은행의 대출 수익과도 연동된 만큼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인기 지역의 고가 아파트 위주로 대출이 실시될 우려도 제기된다. 우선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무주택자보다 여유 자금을 가진 투자자들의 활용 기회가 많을 수도 있다. 정부가 내놓은 가계 부채 대책과도 엇갈린다. 20년 또는 30년 만기 대출 상품이지만 대출 후 5년이 지나면 조기 상환 수수료 부담 없이 여유 자금으로 상환할 수 있다. 5년 이내에서 거치 기간을 선택할 수 있어 최대 5년간 1%대 저금리로 이자만 내면서 대출을 사용하다가 대출을 상환할 수도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금리 변동성도 제기되고 있어 거치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변동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까지 발표된 바에 따르면 1%대 공유형 모기지로 인한 은행의 이자 손실을 대한주택보증이 일정 부분 보충해 줄 방침이어서 이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돕고 주택 구입의 부담을 낮춰 준다는 점에서 다양한 장기 주택 모기지 상품의 개발과 출시는 환영한다. 하지만 일부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3000가구 시범 사업이 과연 주택 경기 회복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가계 부채 대책과 엇갈리는 단기 거치식 변동금리 상품의 공급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장기 주택 모기지 상품의 출시를 기대한다.
  • ‘갑질’ 사장님에서 이웃 돕는 손으로

    ‘갑질’ 사장님에서 이웃 돕는 손으로

    강원 동해시에 거주하는 강병무(62)씨는 한때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승승장구할 것 같던 강씨 인생에 찾아온 걸림돌은 다름 아닌 ‘술’이었다. 알코올 중독에 빠진 강씨는 10여년 전 부인과 이혼하고, 3년 전엔 사업마저 접게 됐다. 그는 “가족과 직업을 잃고 절망 속에 살다 보니 오히려 더 술을 찾았다”고 회상했다. 더이상 이렇게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강씨는 2012년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강씨는 “장애인, 망상 환자, 치매 환자 등과 섞여 생활하려니 처음에는 ‘멘붕’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14개월 동안의 입원 생활은 마음을 고쳐먹는 계기가 됐다. 그는 “전에는 남들을 부리며 소위 ‘갑질’할 수 있는 사장이었지만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잘못 살았던 부분들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퇴원한 강씨가 찾은 곳은 알코올 치유센터 ‘무주리’(無酒里). 동해시보건소 등이 지원하는 무주리는 알코올 중독자 5~10명이 지내는 일종의 한시적 ‘생활공동체’다. 이들은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매주 병원을 찾아 사회적응 훈련을 받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동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봉사 활동도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매주 금요일마다 꼬박꼬박 2~3시간씩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강씨는 “지금까지 봉사활동이라고는 대학 시절 농촌으로 모심기를 나가거나, 군대 시절 대민 지원을 한다며 민폐를 끼쳤던 기억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이어 “돈을 벌 때는 한 달에 얼마씩 기부를 하기도 했지만 직접 몸을 쓰는 일은 다르다”며 “하루 200개 넘는 도시락을 닦으며 몸은 힘들지만 힘든 일에도 내색하지 않고 웃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달 초 대장암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투병 중에도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복지관을 찾는다. 그는 “봉사를 통해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긍정적 마음을 가지게 됐으니 상황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다”면서 “완치되면 알코올 중독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을 돕는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도권 1순위 220만명↑… 강남·위례 ‘청약광풍’ 예고

    수도권 1순위 220만명↑… 강남·위례 ‘청약광풍’ 예고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9·1대책’ 때 발표된 청약제도 개편안을 담은 개정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지난달 27일 시행됐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위례신도시 아파트 등은 청약 과열 양상으로 번질 우려까지 낳고 있다. 건설업체들도 뜨거워진 청약 열기를 놓치지 않고 새 아파트 공급에 대거 뛰어들었다.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수도권에서 아파트 청약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는 청약 1순위 자격 조건이 ‘가입기간 2년, 24회 납입’에서 ‘가입기간 1년, 12회 납입’으로 앞당겨졌다.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220만명이나 증가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자는 507만 1700명이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이후부터는 1순위자가 726만 1000명으로 급증했다. 2순위 자격자 220여만명이 1순위 자격을 얻게 됐다. 청약자격도 무주택 가구주에서 무주택 가구원으로 확대된다. 민영주택 청약에서 다주택자(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 제도도 없어져 다주택자의 청약 기회가 확대된다. 청약 규모 변경도 예치금 변경 시 즉시 가능해지고 예치금 이하 주택은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1순위자들이 대거 청약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인기 지역 아파트는 청약 과열 현상도 빚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업체들도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에만 전국에서 5만 525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전체 분양 물량(29만 9560가구)의 18.4%로 월별 최대 공급 물량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일반 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을 기록하는 등 과열 양상을 띠었다.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에서 나오는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서울 1순위 자격자가 급증해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쯤 분양될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 재건축 일반 분양분은 50가구이다. 입지가 빼어나 벌써부터 청약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가깝고 분당선 한티역도 이용할 수 있다. 유명 학원이 몰려 있고 초·중·고교도 가깝다. 청담동에서는 11월쯤 진흥빌라 재건축 아파트가 나온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영동대로·올림픽대로와 가깝다. 일반분양 물량은 70가구이다. 서초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짓는 서초동 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가 관심 대상이다. 강남·서초구 경계와 가깝고 593가구에 이르는 중규모 단지인 데다 주변에 삼성그룹 본사, 강남역이 있어 입지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월쯤 분양하고 일반분양 아파트가 147가구이다. 이 단지 옆 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청약경쟁률은 평균 71대1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짓는 잠원동 반포한양 재건축 아파트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시영아파트가 눈에 띈다. 9510가구에 이르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만 1619가구나 된다. 삼성물산 등이 지으며 5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도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위례신도시. 이달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위례역 푸르지오아파트 630가구 분양에는 청약 광풍도 예상된다. 지난해 뜨겁게 달아올랐던 청약 열기의 진원지가 바로 위례신도시였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이달 6개 단지에 37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반도건설·우미건설·아이에스동서·금성백조주택 등 주택 전문 중견사들이 새 아파트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KTX동탄역 건설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이다. 위례신도시 못지않게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이달 GS건설이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분양이 재개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