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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딤돌’ 주택기준 6억→5억…맞벌이·서울 거주자 대출 ‘좁은 문’

    ‘디딤돌’ 주택기준 6억→5억…맞벌이·서울 거주자 대출 ‘좁은 문’

    정부가 8일 발표한 정책모기지 개편안은 보금자리론 대출 자격과 요건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금자리론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상품임에도 일부 고소득층이 고가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이용해 재원이 조기 소진되고, 가계부채 증가의 한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안으로 보금자리론 수요 20%가량이 적격대출로 옮겨 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개편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연소득 7000만원이 넘으면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나. -그렇다. 원래는 소득 제한이 없었는데 신설됐다. 주의할 점은 부부 합산 소득이 연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상 주택가격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아졌다. 또 지금은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3억원까지만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중산층 최대 소득이 연 7200만원인 점 ▲소득세법상 고가 주택 기준이 9억원인 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5억 6000만원인 점 등을 고려해 소득 한도와 주택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입주자 전용 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 기준을 적용받는다. →일시적 2주택자도 여전히 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하나. -보금자리론은 원칙적으로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위한 상품이나 기존 주택을 3년 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서도 대출을 해준다. 헌 집을 팔지 못하고 새집으로 옮긴 사람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내년에도 유지되는데, 지금까지와 다른 건 기존 주택 처분 시기에 따라 가산금리가 부과되는 것이다. 대출 시점에 기존 주택을 1년 이내에 처분하겠다고 선택하면 일단 가산금리를 적용받지 않는다. 그러나 기간 내 팔지 못하면 2년까지 0.2% 포인트, 3년째는 0.4% 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2년 이내 처분을 선택하면 2년간 0.2% 포인트가 가산되고, 이후 0.2% 포인트가 추가된다. 3년 이내 처분하겠다고 하면 대출 기간 내내 0.4% 포인트가 가산된다. →디딤돌대출과 적격대출은 어떻게 되나. -크게 바뀌는 건 없다. 디딤돌대출만 대상 주택가격이 기존 6억원에서 5억원으로 강화됐고, 적격대출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다만 금융위는 적격대출 중 금리조정형(5년마다 금리 조정)의비중이 50%에 이른다며 해마다 15% 포인트씩 순수고정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향후 대출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정금리 상품을 더 늘려 충격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번 개편안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계층은. -가계 소득이 높을 수밖에 없는 맞벌이 부부,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서울 거주자, 가족이 많아 넓은 평수 주택이 필요한 사람이다. 부부 합산 연 7000만원을 넘거나 6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은 이제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소득 제한이 없고 9억원 주택까지 대출이 가능한 적격대출로 옮겨가야 한다. 금융위는 이 수요를 3조원가량으로 추산한다. 올해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15조원이니 약 20%에 해당한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에 연동되고, 적격대출은 여기에 은행 취급비용이 추가돼 결정된다. 아무래도 적격대출 금리가 보금자리론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은. -정부는 개편안에서 거치기간은 손대지 않고 현행을 유지했다. 따라서 지난 9월 28일 거치기간이 폐지된 보금자리론은 내년에도 대출 직후 곧바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한다. 디딤돌대출과 적격대출은 최대 1년간 거치기간 설정이 가능하다. 대출 초기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도록 유도해야 하는 만큼 거치기간 부활은 없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정책 모기지가 축소됐다고 볼 수 있나. -꼭 그렇지는 않다. 내년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의 총공급 규모는 44조원으로 올해보다 3조원 늘었다. 디딤돌대출(7조 6000억원)과 보금자리론(15조원)은 올해 목표치와 비슷하고, 적격대출(21조원)이 지난해보다 3조원 증액됐다. 적격대출 쏠림 현상이 일어날 것을 감안한 것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부 연소득 7000만원 넘으면 보금자리론 못 받아

    2주택, 1년내 안 팔면 가산금리 서민용 주택대출인 보금자리론과 디딤돌 대출 문턱이 내년부터 더 높아진다. 연소득 7000만원이 넘는 사람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집값이 6억원을 넘어도 안 된다. 정부는 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정책모기지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전까지 보금자리론은 소득 제한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만 대출받을 수 있다. 주택가격 기준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된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중산층과 서민 실수요자에게 좀더 혜택이 집중되도록 하려는 조치”라면서 “소득 7000만원 이하면 전체 가구의 약 80%, 6억원 이하 주택은 서울 아파트의 65%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보금자리론이 투기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시적인 2주택 허용 조건도 강화된다. 그동안은 3년 안에 집을 처분하면 2주택자도 별다른 제악 없이 보금자리론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1년 안에 집을 팔지 않으면 가산금리를 물어야 한다.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디딤돌대출 요건도 강화됐다. 연 6000만원(생애 최초는 7000만원)인 소득 기준과 대출한도 2억원은 그대로지만, 주택가격 요건이 6억원에서 5억원으로 엄격해졌다. 보금자리론 강화로 쏠림 현상이 예상되는 적격대출은 고정금리형 상품 위주로 늘리기로 했다. 전체 정책모기지 규모는 올해 41조원에서 내년 44조원으로 늘어난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향후 정책모기지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택금융공사의 자본 확충이나 추가 재원 확보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어르신 손맛 더한 ‘희망두부’ 인기만점

    어르신 손맛 더한 ‘희망두부’ 인기만점

    전통 가마솥 제조 방식 ‘입소문’ 15명 모여 하루 최대 96모 생산 5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 강북노인회관 4층. 입구에 들어서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가마솥에서는 몽글몽글 덩어리 진 두부가 뽀얀 자태를 드러냈고 솥 주변을 둘러싼 노인들은 연신 나무주걱을 저었다. 이용국(72)씨는 “생산 수량으로 보면 대규모 두부공장을 따라갈 수 없지만 ‘내가 만든 두부로 자녀들과 손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자긍심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다”며 웃었다. 강북구가 2013년부터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가마솥 희망두부 생산·판매사업’이 인기다. 지역 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무공해 국산콩과 천연간수를 사용해 옛날 전통 가마솥 제조 방식으로 손수 만들어 내는 건강 손두부라고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노인은 모두 15명으로 하루 두부 생산량은 최대 96모다. 근무시간은 오전 6시부터 3시간 정도라 건강에도 무리가 없다. 노인들은 모두 두부제조 전문가로부터 오랜 기간 교육을 받았다. 생산자가 바뀌더라도 같은 품질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 과정별 매뉴얼도 갖췄다. 두부 생산 시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한국식품연구소에 의뢰해 생산판매를 위한 검사도 마쳤다. 특히 강북구의 두부 사업은 노인 일자리가 대부분 공공부문에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시장형(제조판매형) 일자리로 운영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동시에 수익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참여활동도 가능해 의미가 무척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가마솥 희망두부’를 강북구의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남 한파·강북 온기… 11·3 대책 온도 차

    강남 한파·강북 온기… 11·3 대책 온도 차

    “썰렁해졌죠. 11·3 부동산 대책도 그렇지만 금리도 오르고 있고 최순실 사건 때문에 나라가 뒤숭숭하기도 하고…. 일단 투자자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서울 서초구 잠원동 A부동산) “강북도 1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예전보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어요. 그래도 재개발 분양에 대한 관심은 꾸준해 보입니다.”(서대문구 아현동 B부동산) ●정치 리스크·금리 인상에 강남 ‘냉기’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뛰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11·3 부동산대책 이후 날마다 떨어지고 있다.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로 떨어진 곳도 있다. 일각에서 ‘풍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수도권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나마 분위기가 꺾이지 않고 있는 곳은 강북의 재개발과 분양시장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난 24일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언제까지 온기가 이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 초부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어 온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0월 초 실거래가가 15억 2500만원까지 치솟았던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형 아파트는 이달 17일 13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1개월 사이에 값이 2억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올 들어 서울 시내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5차 전용 82㎡ 아파트도 10월 호가 기준 20억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8억원대에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는 잠잠하다. 잠실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 사람들은 정부 정책이나 금리에 더 민감하다”면서 “지난달 정부가 부동산 규제에 나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한 달 반 사이에 수천만원씩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11·3 대책의 영향도 있지만, 정치권도 뒤숭숭하고 금리도 오르는 분위기라 도통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강북권은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된 강남권과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지역은 11·3 부동산 대책 이후 3주째 매매가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특히 강남구(-0.04%), 서초구(-0.03%), 송파구(-0.02%) 등 ‘강남 3구’가 나란히 2주째 하락세를 이어 가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강남 재건축을 타깃으로 삼았던 11·3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강북권인 은평구(0.14%), 서대문구(0.1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은평구는 녹번·수색역세권 개발, 가톨릭병원 개원 예정 등 개발 호재의 영향이 컸고 서대문구는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투자 수요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 분양 시장의 강북 대장주로 통하는 마포구 대흥 ‘신촌그랑자이’는 지난 2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2352만원으로 책정됐다. 마포구 대흥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북권 블루칩이어서 인기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3.3㎡당 2400만~2500만원까지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고 이야기됐지만 3.3㎡당 23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정해지면서 청약은 무난히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했다. ●“분양권 규제로 강북 청약 시장 정상화” GS건설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으로 경쟁률이 낮게 나올 수 있어도 계약 마감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보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청약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직장인 이모(35)씨는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당첨이 쉽지 않겠냐”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도 “분양권 거래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면서 과열 분위기가 심했던 청약시장이 정상화됐고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는 좀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서울 주택시장이 한동안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결국 서울 부동산 시장의 중심은 강남인데, 강남의 상승세가 꺾인 상황에서 강북의 상승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11·3 부동산 대책 여파가 향후 3~4개월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도 “미국 등 대외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고 금리인상 등이 예정된 만큼 조정기가 길어질 수 있다”면서 “주택 공급이 많지 않은 서울은 견고한 가격 흐름을 가져가겠지만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경기도 일부 지역은 생각보다 충격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 리스크·대출 규제… 조정기 길 듯 정부가 가계대출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칼을 뽑은 것도 부담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아파트 잔금 대출과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분할상환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한 아파트는 입주 시 잔금과 원금을 함께 갚아야 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부동산은 심리가 중요한데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에게도 부담이 돼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처럼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수도권 분양시장은 더 한산해질 수도 있다”면서 “지난 2~3년간의 부동산 시장이 모두 함께 오르는 분위기였다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차이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분양시장 막판 물량 러시… 실수요층 진검승부

    분양시장 막판 물량 러시… 실수요층 진검승부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됐지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이 잘 될 것으로 봅니다.”(A건설사 관계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고 나선 상황에 국내외적 요인으로 금리까지 계속 오를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분양 전망이 어둡습니다.”(B건설사 관계자) 11·3 부동산대책 이후 잠잠했던 분양시장이 막판 물량을 쏟아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하는 단지는 전국 35곳, 2만 6258가구다. 부동산 관계자는 “11·3 부동산대책 이후 미뤄지는 듯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이 다시 시작되면서 분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뜨거웠던 분양권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소강상태”라면서 “조만간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들은 11·3 부동산대책의 직접 규제 대상인 곳들인 만큼 그 청약 경쟁률은 실수요층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초구에선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신반포18·24차 재건축)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반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인기 지역인 만큼 분양에 큰 부담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전매가 불가능해진 만큼 예전처럼 수백대1의 경쟁률이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475가구 중 146가구다. 조합원들이 분양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일정 조정의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매가 불가능한 만큼 여유 자금이 충분한 사람만 들어올 것 같다”면서도 “무주택 자녀들 명의로 청약을 하겠다는 이들이 적지 않아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동대로 개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송파 ‘잠실올림픽아이파크’(풍납우성 재건축)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697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다. 분양가는 송파 헬리오시티와 비슷한 3.3㎡당 279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양천구 신정도시개발지구의 ‘목동파크자이’(3045가구)와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1248가구)도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성북구 석관2구역 ‘래미안 아트리치’도 강북권 관심 단지로 불린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1091가구 중 61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번에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들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수요가 두터운 강북권 재개발은 11·3 부동산대책 이전 수준의 흥행몰이도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마포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문의전화가 많다”면서 “청약 경쟁율이 규제 전보다는 낮겠지만 그래도 수십대1은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파 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도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면서 “경쟁률이 높게 나오면 앞으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분양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좋은 성적표를 받는다고 해도 앞으로 수도권 분양시장 전망이 밝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 최근 시중 금리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5년 고정)는 최고 4.74%를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최고 4% 중·후반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기부양책에 맞서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아도, 시장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재건축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실수요자라고 하더라도 대출을 많이 쓴 사람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도 “이달 서울 지역 주요 분양 물량은 입지가 좋은 곳이어서 분양이 잘 될 수 있겠지만 향후 분양시장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청약 과열을 억제하는 가운데 미국발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이 향후 침체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상수도본부 유주택-장기거주자도 관사 입주 특혜 의혹”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상수도본부 유주택-장기거주자도 관사 입주 특혜 의혹”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 4선거구)은 지난 16일 제271회 정례회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시설물 내 관사 운영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했다. 관사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및 상수도사업본부 산하사업소 공무원에게 주거용으로 제공하기 위한 주택 및 부대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급조치 및 복구능력이 있는자, 법정안전관리자, 긴급복구용 장비 및 차량운전자 등 시설 기능유지에 필요한 자를 우선 입주하도록 하여 유사시 긴급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명희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고 시정 처리를 요구하였던 관사운영관리제도가 개선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사에서 9년 이상 장기 거주하거나 주택보유자들의 관사 입주 현황이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관사 입주기간이 단축되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관사 입주자들에게는 개정된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는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사 운영·관리 규칙」 제8조 제4항에 따르면 운영목적에 맞는 입주자 선정 후, 남은 공가는 무주택자를 우선 입주자로 선정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일부 주택보유자 및 9년 이상 장기 거주자들의 입주 현황은 특정 직원에 대한 불합리한 특혜라고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광암, 구의아리수정수센터를 제외한 다른 정수센터에서는 관사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이는 긴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방향으로 관사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과 운영 과실부분에 대한 시정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촉구했다.
  • [하프타임]

    2019년 태권도선수권 英 개최 세계태권도연맹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영국 맨체스터로 결정했다. 맨체스터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를 놓고 미국 휴스턴과 경합했다. 맨체스터 대회는 2019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치러진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2017년 6월 대회는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지휘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임시로 대표팀을 이끄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46) 감독에게 2020년까지 공식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부터 임시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12일 스코틀랜드와 맞붙은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 무주공산에 건국…하지만 대통령도 입국 불가

    무주공산에 건국…하지만 대통령도 입국 불가

    자기 자신도 입국할 수 없는 나라를 세운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BBC뉴스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국경지대에 있는 ‘주인 없는 땅’에 국가 건립을 선포해 화제를 모았던 체코 정치인 비트 예들례카(32)를 소개했다. 체코 극우당 ‘시민자유당’ 당원으로,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맞서는 정치 활동을 해왔다는 예들례카는 자유 지상주의를 기반으로 한 국가 건립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한다. 그는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국경지대에 있는 한 습지에 주목했다. ‘고르냐 시가’로 불리는 이 습지는 다뉴브강 중류의 사행천 지대에 있는 빈 벌판으로, 우리나라 난지도(3.4㎢) 크기의 두 배 가량인 6㎢ 정도밖에 되지 않는 무인지대다. 이곳은 원래 세르비아의 영토였으나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 종결 무렵 크로아티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이를 세르비아에 반환함으로써 더 유리한 국경선을 획정할 계획이었으나 세르비아 역시 더 넓은 다른 영토를 얻기 위해 반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두 나라는 각기 서로 다른 의도로 이 땅을 필요 없는 곳으로 여겨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땅은 무주지가 됐고, 비트 예들례카는 이 같은 상황에 주목했다. 예들례카는 이런 무인지대에 국가 건립을 허용하는 국제법을 근거로 삼아, 지난해 4월 이 땅에 자유를 의미하는 ‘리버랜드’의 건립을 선포했다. 그리고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해 국기를 게양하고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한다. 또한 그는 리버랜드를 정식 국가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국민을 모집했다. 그 결과, 3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시민권을 신청했고 지금까지는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버랜드가 직접 민주주의를 표방해 납세의 의무가 없어 이곳에서는 세금을 내고 싶은 만큼만 낼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랜드가 정식 국가로 인정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크로아티아나 세르비아와 같은 주변국이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 실제로 예들례카를 비롯한 일부 지지자들이 크로아티아에서 리버랜드로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국경 경찰에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리버랜드 대통령을 자처하는 예들례카는 크로아티아로 입국하는 것조차 거부됐다. 하지만 이 건에 대해서 크로아티아 고등법원은 유죄 판결을 뒤집어 재심하도록 지방법원으로 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들레카 역시 재심 판결 결과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고 하고 있다. 만약 벌금을 부과받은 것이 국경을 침범한 것에 관한 것이라고 판결이 난다면 고르냐 시가가 크로아티아령이 아니라는 것을 법원이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예들례카는 리버랜드를 정식 국가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운영 자금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과 기부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언젠가는 리버랜드 국민의 공동체를 성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본의 불평등이 낳은 파리테러의 교훈

    자본의 불평등이 낳은 파리테러의 교훈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알랭 바디우 지음/이승재 옮김/자음과 모음/96쪽/1만 2000원 2015년 11월 13일의 파리 테러는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9·11 테러 못지않게 서구사회를 뒤흔들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방관해야 할까?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분명한 어조로 “이 대량학살을 현대 세계, 즉 세계 전체가 앓고 있는 중병의 여러 가지 현재진행형 증상의 하나로 다룰 것”을 주지하며 이 병의 장기적 치료에 필요한 것과 실현 가능한 길을 제시한다.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는 테러가 벌어진 지 열흘 뒤인 11월 23일 파리의 오베르빌리에 시립극장에서 그가 발표한 특별세미나의 전문이다. 길지 않지만 어려운 내용이고, 그러나 예리하고 통찰력이 있는 진단이다. 바디우는 서두에서 테러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반응이 국가적 정체성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정체성의 충동은 정의를 복수로 변질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테러가 프랑스나 파리에 반하는 범죄가 아니라 인류에 반하는 범죄이지만 ‘인류=서구’라는 착각에 빠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한다. 범죄를 계획한 자들이 의도한 대로 정치적 이성이 사라져 공식적인 복수자들(국가)이 무슨 짓을 하든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는 이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사유가 필요하며, 이는 “인간이 행한 것 중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없다”는 원칙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디우가 제안한 ‘사유 불가능한 것을 사유하기’는 현대 세계의 객관적인 분석으로 시작한다. 바디우는 현대 사회를 30년 전부터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글로벌 자본주의의 승리와 국가의 약화, 그리고 새로운 제국적 행태로 압축한다. 이런 구조의 영향은 유례없는 불평등 성장으로 나타난다. 세계 인구의 1%가 부의 46%를 차지하는 절대적 불평등이 존재한다.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빈곤층의 60%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인이다. 나머지 40%가 중산층으로 이들은 부의 14%를 어렵게 나누고 있다. 바디우는 자본에 의해 무(無)로 산정된 20억의 인구에 주목한다. 임금 노동자도, 소비자도 아닌 난민들이 그들이다. 바디우는 이런 정황 속에서 “서구사회를 갈망하는 주체성과 복수의 허무주의적 주체성”이라는 한 쌍의 ‘반동적 주체성’이 함께 공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는 파시즘이라는 죽음 충동으로 귀결됐고, 테러의 주체들은 결국 이 같은 파시즘적 주체성의 유산을 물려받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바디우는 파리 테러라는 비극이 “1970년대 중반 무렵부터 지속된 공산주의의 역사적 실패”에서부터 지속된 것임을 역설하면서 “새로운 사유를 통해 허무주의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자본주의의 지배를 넘어설 수 있는 특별한 동맹을 창출하고 다른 차원을 사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동해~삼척고속도-동해항 개발… 동해시 전셋값 상승에 신규 아파트 관심

    동해~삼척고속도-동해항 개발… 동해시 전셋값 상승에 신규 아파트 관심

    최근 강원도 부동산시장에서는 지난 10월 아파트 전세가율이 75.5%로 2년전(70.8%)과 비교해 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높아진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주변 새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다. 전셋값에서 조금만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분양시장으로 수요층이 이동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각종 세제 혜택을 주어지거나 즉시 입주가 가능한 소형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 쇄운동에서 분양 중인 ‘동해 아름다운 아침 아파트’의 경우 소형평형중심으로 세제혜택과 금융혜택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60㎡(구 24평형대) 이하 주택형으로 600가구가 공급된다. 여기에 붙박이장 및 가전 빌트인으로 신혼부부 및 임대사업에도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동해 아름다운아침 아파트는 지역 핵심 북삼지구 상권에 속해 공립초등학교인 청운초를 비롯해 광희중-고교,북평고(2015 강원도 학력평가 2위)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춰 동해시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고속버스터미널, 시청, 대형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또한 동해시 중심도로인 7번국도와 인접해 있어 동해시 전 지역 및 삼척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동해IC와 가까워 동해고속도로 진출이 쉽다. 인근 동해항, 북평산업단지 등 탄탄한 근로자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투자가치가 높다. 입지는 물론 개발호재까지 있어 주목을 받는다. 동해시에서 산업물류해양, 교통개발 등 대형 개발호재가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이 올해 첫 삽을 뜨고 1조1000억 여원이 투입되는 망상지구 개발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교통 개발 사업 또한 이목을 끈다. 지난 9월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삼척 및 강원 남부지역을 비롯해 영남권 접근성도 좋아졌다. 여기에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이 포함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전철 등 교통여건 개선효과로 반사이익까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동해 아름다운아침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11일 “43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로 2000만원대 실입주금만 있으면 즉시 입주가능하며, 일부세대는 무주택자에게 취득세가 면제되는 세제혜택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자녀 이상 아파트 특별공급…15일부터 태아·입양아 인정

    오는 15일부터 아파트 다자녀 특별공급 때 태아도 자녀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아파트 다자녀 특별공급은 신규 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을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미성년 자녀가 셋 이상인 무주택가구구성원에게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개정안은 다자녀 특별공급의 기준이 되는 ‘미성년 자녀’에 태아와 입양한 자녀를 포함시켰다. 입양자는 현재도 자녀로 인정되지만, 이번에 규정이 명확하게 정비됐다. 다만 특별공급을 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입양을 유지해야 한다. 특별공급만 받고 입양한 아이를 파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개정안은 다자녀 특별공급 비율도 ‘주택 건설량의 10%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면 15%까지 최대 5% 포인트를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별 출산율이나 다자녀 자의 청약현황 등을 고려하도록 한 것이다. 개정안 시행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지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노후아파트 밀집지역 내, 소형평형 위주 신규 조합아파트 단지 눈길

    노후아파트 밀집지역 내, 소형평형 위주 신규 조합아파트 단지 눈길

    조합원아파트는 분양아파트에 비해 최대 20%정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106건으로 2012년 26건에 비해 5개가량 늘어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 전세난에 벗어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많은 수요자들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는 경기도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부평 부개역 건영 아모리움’은 부평 부개동 일대에 부족한 소형위주의 평형대로 견본주택을 오픈하기 전부터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부평구 부개동 일대는 2007년 1,054가구 공급 이후 공급물량이 저조하였으며 대부분 10년이상된 노후아파트 밀집돼 있어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인근 부천상동지역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는 물론 1호선 부개역 환승부평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를 통해 서울권으로 쾌속이동이 가능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26층, 6개동, 전용면적 59㎡ 361세대, 84㎡ 8세대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소형평형 중심으로 총 369가구를 공급한다. 소형평형임에도 4BAY특화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바로 옆에 동수초등학교와 부개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명문 중·고등학교 또한 많은 우수 학군지역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인근의 인천가족공원, 상동호수공원, 웅진플레이도시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휴식, 놀이문화시설과 부천 중동, 상동지역의 현대·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의 생활 쇼핑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부평 부개역 건영 아모리움’ 홍보관은 부평구 장제로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수목원을 사수하라

    경기 포천의 국립수목원과 인접한 광릉시험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목원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원시 자연 공간이다. 21일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립수목원과 1㎞ 떨어진 광릉시험림(1109㏊)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잣나무 1그루를 발견해 정밀 조사한 결과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 감염목이 확인된 곳은 포천 내촌면 인근 재선충병 피해지에서 3.8㎞ 정도 떨어진 곳이다. 광릉시험림은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고, 발생지역이 시험림 안쪽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자연 확산 가능성이 높다. 시험림에는 소나무 216㏊와 잣나무 335㏊가 심어져 있어 자칫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과학원은 피해 발생지 주변뿐 아니라 광릉시험림 전체에 대해 정밀 예찰조사를 실시한 뒤 긴급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감염목 주변 반경 20m 내 나무를 베어내는 ‘긴급 모두베기’를 실시하고 내년 3월까지 시험림 내 잣나무와 소나무에 예방 주사를 놓기로 했다. 산림청 산림병해충과 관계자는 “시험림내 잣나무와 소나무를 정밀 예찰하면서 발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수목원과 인접한 지역은 앞서 나무주사를 놓았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규분양 잔금은 기존 대출요건 적용…분양권 전매했다면 이용하기 힘들어

    신규분양 잔금은 기존 대출요건 적용…분양권 전매했다면 이용하기 힘들어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대표적인 정책금융 상품인 보금자리론이 19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요건과 한도가 크게 강화된다. 기존에는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억원(주택가격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나 3억원 이하 주택에 1억원 대출로 변경됐다.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저렴한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사람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보금자리론과 비슷한 성격의 적격대출(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도 사실상 중단됐다. 갑자기 높아진 정책금융 대출 상품의 문턱을 문답으로 짚어 본다. Q. 주택 매매 계약은 이미 체결했는데 대출 신청은 아직 못했다. A. 18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사람은 기존 요건과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아낌 e-보금자리론은 대출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또 거치기간(원금은 놔두고 이자만 내는 기간)을 설정할 수 없고, 대출을 받는 즉시 원리금을 쪼개 갚아야 한다. 주금공은 이번 변경과 별도로 지난달 28일부터 최대 1년간 가능했던 거치기간을 없앴다. 아직 매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사람은 주택 구입을 잠시 미루고 내년까지 기다려야 기존 요건과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Q. 연말에 신규 분양 아파트에 입주하는데. A. 기존과 같은 요건과 한도를 적용받는다. 예를 들어 2014년 청약에 당첨돼 그간 중도금을 납부하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사람은 이번 변경과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초 분양자가 아닌 분양권 전매자는 변경 요건과 한도를 적용받는다. 대출 가능 주택 가격이 3억원 이하인 데다 소득 요건(부부 합산 연 6000만원)도 신설돼 사실상 이용이 쉽지 않다. Q. 보금자리론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은 없나. A.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 구입자는 7000만원) 이하면 디딤돌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6억원(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2억원(주택가격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변경된 보금자리론보다 한도가 높다. 무주택자 전용 상품이지만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주택자도 3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2.1~2.9%이며, 다자녀가구 등은 추가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Q. 적격대출도 중단됐다는데. A. 원래는 소득 제한이 없고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억원까지 최장 30년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하지만 한도가 거의 소진돼 사실상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다만 정부가 서민용에 한해서는 한도를 늘려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Q. 서민용 적격대출 기준은. A.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한시 변경된 보금자리론 요건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뉴스 분석] 투기 못 잡고… 집 없는 서민만 울렸다

    [뉴스 분석] 투기 못 잡고… 집 없는 서민만 울렸다

    ‘8·25 가계부채 대책’의 후폭풍이 거세다. 공공주택 공급물량 줄이기와 아파트 분양보증 축소(100%→90%)로 무주택 서민이나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정부는 뒤늦게 부동산 투기 수요를 잠재울 ‘핀셋 대책’을 고민 중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8·25 대책’은 아파트 공급과잉 해소와 가계부채 관리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발표 때부터 ‘알맹이’가 빠진 대책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투기 수요를 잠재울 ‘처방’이 빠져 있어서다.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는 분양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분양아파트 집단대출(중도금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10조 3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21조 8000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주택담보대출(291조 1000억원→298조원)은 2.4% 증가에 그쳤다. 그런데도 정부는 분양시장 투기 수요를 ‘정밀 타격’하는 대신 주택공급 축소와 분양보증 축소라는 ‘변두리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120만 가구 가까이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주택공급 관리는 시급하다. 다만 정부가 공공택지 물량을 당장 올해(12만 8000가구→7만 5000가구)부터 줄이기로 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까지 좁아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공택지 공급물량은 지난해보다 46% 줄어들지만 공공 임대주택이나 뉴스테이 등 임대용지는 113% 늘릴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공주택 분양 물량 중 생애 최초 내 집 마련,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가족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특별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집단대출 소득심사 강화 지침은 대출 중단 사태로 번지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집단대출 취급을 꺼려 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갑작스러운 중단 사태를 맞은 보금자리론 역시 투기 수요를 방치한 탓이란 주장이 나온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금자리론은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인 사람이 3년 이내에 대출을 상환할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런 제도의 빈틈을 악용해 투기 세력들이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은 1가구 2주택자 중 기존 주택을 처분한 숫자는 25%(올해 8월 기준)에 불과하다. 올해 대출자 중에서는 단 6%만이 기존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균 중앙대 경제학 교수는 “한도가 소진되고 나서야 보금자리론 이용 자격을 강화한 것부터가 문제”라며 “처음부터 문턱을 높여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부는 조만간 부동산시장점검회의와 가계부채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수도권 지역 분양권 재당첨 제한 등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꿀팁

    30대 직장인 김모(37)씨는 연말정산이 다가오면 설렌다. 주변에서 돈을 ‘토해내는’ 일이 적잖은데 김씨는 200만원이 넘는 ‘보너스’를 몇 년째 챙겨서다. 친정엄마, 시아버지 등 ‘가족’을 연말정산에 꼼꼼히 챙겨 넣은 게 컸다. 김씨는 “10원이라도 더 돌려받으려면 10월이 가기 전에 절세 방법들을 재점검해 지금부터라도 (공제 혜택들을) 챙겨야 한다”며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점심값을 결제했다. 어느새 또 연말정산 시즌이다. 남은 두 달 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3월의 폭탄’이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 가지 ‘벼락치기 공략법’을 들어봤다. ①장애인공제 누락 땐 5년치 환급 가능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절세 혜택을 주는 것 중 하나가 ‘기본공제’다.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까지 세금을 공제해 준다. 그중에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장애인 공제’다. 부모님이 본인의 기본공제 대상자라면 우선 인적공제로 150만원을 받고 여기에 부모님이 장애인이라면 추가적으로 200만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서 말하는 것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세법에서는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로 표현한다. 예컨대 암, 치매, 중풍 등이다. 암에 걸렸다고 다 해당되지는 않는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1년 이상의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다.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런 공제 조건을 몰랐다면 ‘경정청구’를 통해서 과거 5년치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②연금저축 소득 적을수록 공제율 높아 연금저축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더불어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연말정산용 절세 상품이다.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13.2%, 5500만원 이하면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이 적을수록 세금을 더 많이 깎아 준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라면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연금저축에 더 많이 납입해야 부부 전체 환급액을 늘릴 수 있다. 예컨대 부부가 합쳐서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연금저축에 넣는다고 치자. 연봉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600만원 중 세액공제 한도(400만원)까지 넣고 5500만원을 넘는 사람이 나머지 200만원을 넣는 것이 낫다. 이상혁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팀장은 “중간에 상품을 해약하면 환급금이 다른 소득과 합산돼 종합과세를 무는 등 손실이 너무 커 고객들이 연금저축 가입을 꺼렸는데 2015년부터 법이 개정됐다”면서 “중도 해지해도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세제 혜택을 본 16.5%만 떼고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연금상품 가입을 적극 고려하라는 조언이다. ③전·월세도 꼼꼼히 따져야 주거비 공제는 조건을 잘 따져 봐야 한다.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연봉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집에 월세를 내고 살 경우 연간 750만원 한도로 월세 납입액의 11%(주민세 포함)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전용 면적 85㎡ 이하의 전세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라면 전세 대출금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이자에 대해서만 공제를 해 주지만 전세금 대출은 원리금 상환액(원금+이자 상환액)에 대해서 모두 공제를 해 준다. 연말까지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공제 최대치인 750만원(750만원×40%=300만원)을 넘지 않았다면 원금을 더 갚아 공제액을 늘릴 수 있다. 전세 대출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40%, 한도는 300만원이다. 박초희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 세무사는 “원금을 갚을 때 연 1.5% 안팎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출한도 축소 이틀 전에 발표… 서민들 ‘분통’

    주금공 “신청 쇄도… 감당 못해” 내년부터 원래 한도 요건 복구 보금자리론은 연 2.5~2.75%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대출이 가능해 내 집 장만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에게 인기가 높다. 한부모가구와 다자녀가구 등에는 우대 금리가 적용되고, 무주택자와 1주택자만 이용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갑작스러운 요건 강화에 수요자들은 “변경 이틀 전에 알리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부글부글 끓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금요일인 지난 14일 밤에 홈페이지에 새 기준을 짤막하게 공지했다. 오는 19일부터 강화되는 요건을 피해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17~18일 이틀뿐이다. 주금공 측은 “14일 저녁에야 세부기준이 확정됐고 확정되자마자 곧바로 공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 공급 한도를 당초 계획(10조원)의 1.6배인 16조원으로 확충했지만 지금과 같은 증가 추세라면 연말까지 쇄도하는 신청량을 모두 감당할 수 없다”면서 “내년부터는 원래 한도와 요건에 따라 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거치기간도 부활시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보금자리론 대상에서 제외된 중산층이나 대환대출 고객은 은행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금자리론을 알아보던 한 직장인은 “시중은행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지만 금리가 더 비싸지 않느냐”면서 “더욱이 보금자리론이 막히면서 시중은행이 대출 가산금리를 더 높이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무주택자가 2억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는 디딤돌대출은 지금처럼 그대로 유지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당국이 대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난 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예고하는 등 사실상 총량제로 가계부채를 관리하고 있다”며 “총량제에서는 재무상태가 건전한 가계도 대출이 제한되는 등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미시적으로 규제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단대출(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로 공공분양도 위축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과 부산에 분양하거나 분양할 예정인 6개 단지 5528가구 공공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은 중단된 상태다. LH는 민간 건설사와 달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없이 최저 금리를 제시한 곳을 중도금 대출 은행으로 선정하는데 금융당국에서 조임을 받는 은행들이 나서지 않은 탓이다. LH는 중도금 납부 시기를 연장하는 등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강력하게 가계부채를 관리할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은행이 공공분양에 대해서만 중도금 대출을 꺼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남 등 투기 잡는다… 보금자리론도 ‘중단’

    강남 등 투기 잡는다… 보금자리론도 ‘중단’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검토 공공분양 중도금 대출도 ‘스톱’ 정부가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잡기 위해 ‘규제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연말까지 보금자리론 대출을 제한해 서민층의 수요 차단에도 나섰다.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강남 재건축단지의 집값 급등과 일부 아파트 청약시장의 이상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까지 확산할 경우 가계와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4000만원을 넘어섰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주택시장 과열에 소극적 대응을 해온 국토부가 원론적이지만 적극 개입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수요 억제 카드로는 강남을 포함해 집값이 급등하고 청약 과열을 빚고 있는 지역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꼽을 수 있다. 또 민간 분양주택의 재당첨 제한과 청약통장 1순위 자격조건을 강화하는 것도 검토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 6개월인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과거처럼 1년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시장 안정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 내 집 마련 도우미로 꼽히는 보금자리론 대출을 연말까지 사실상 받기 힘들어진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도 중단되는 등 정부의 가계빚 대책 불똥이 서민층에게 튀는 모양새다. 이날 주금공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보금자리론 대출 한도가 현행 5억원(주택가격의 70% 이하)에서 1억원으로 5분의1로 줄어든다. 대상 주택도 9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엄격해진다. 일단은 연말까지 한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선 일부 소형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을 제외하고는 보금자리론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별도 제한이 없던 소득 요건도 부부 합산 연 6000만원 이하로 신설됐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아낌 e-보금자리론은 아예 대출이 불가능하다. 최대 1년간 가능했던 거치기간(원금은 놔두고 이자만 내는 기간)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없앴다. 대출을 받는 즉시 원리금을 쪼개 갚아야 하는 것이다. 주금공 측은 “올 들어 집행된 보금자리론 대출이 정부의 연간 목표치인 10조원을 이미 넘어 한시 제한이 불가피해졌다”고 해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서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촌역(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 속 ‘김포고촌역 이안’ 조합원 모집 진행

    고촌역(김포도시철도) 개통 호재 속 ‘김포고촌역 이안’ 조합원 모집 진행

    전셋값이 치솟는 가운데 서울 중심지와 접근성이 우수하며 매매가도 비교적 저렴한 수도권 인근 지역의 주거시설 매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경우 최근 늘어나는 주거수요에 대비해 각종 주거인프라와 기반시설을 갖췄으며 향후 추가 개발사업들이 예정돼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거래도 빈번하고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고 환금성이 우수해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30~40대 신혼부부,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 특히 2018년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이 다가오면서 김포시의 인구는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만 약 2만5000명이 전입하였으며, 이는 경기도 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구 증가 수치다. 신규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대에는 ‘김포고촌역 이안’이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형태로 공급되면서 예비 조합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이 직접 사업주체가 돼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과 이외 부대비용이 절감돼 인근 유사면적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인근에 위치하는데 고촌역(2018년 개통 예정)은 지하철 4, 5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한정거장 차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1.02㎡, 59.96㎡, 59.98㎡, 84.97㎡, 84.99㎡ 등 5가지 타입으로 총 448세대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또한 전 타입 남향 위주로 설계되며 통풍과 일조량이 풍부한 판상형 구조와 3-Bay를 채택했다. 통근 시 김포한강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김포공항역 환승역을 이용하면 서울 중심가로 이동이 편리하며, 마곡지구, 화정, 일산과도 접근성도 좋다. 또한 김포공항 인근 대형백화점, 영화관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이며, 강서와 여의도까지 30여 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김포고촌역 이안 주변으로는 김포시청, 홈플러스가 가깝고 주변으로 근린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1.3㎞ 거리에 있다. 고촌 초∙중학교까지 도보 10분내 통학이 가능하여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원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무주택 또는 85㎡ 이하 1주택에 한해 주어지며, 조합원 자격이 부여되면 이주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13일 “가을은 부동산 성수기이고, 지역조합아파트 특성상 주변 유사 타입 대비 3.3㎡당 250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책정돼 예비조합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합원 자격요건이 있으므로 사전 문의전화를 통해 꼼꼼히 알아보고 주택홍보관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해 있으며, 조합자금관리는 부동산 금융전문회사 코리아 신탁사에서 맡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택 안중 쌍용예가’ 공급물량 축소 분위기, 알짜 아파트로 각광

    ‘평택 안중 쌍용예가’ 공급물량 축소 분위기, 알짜 아파트로 각광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공공택지에 대한 공급물량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바로 앞 둔 택지지구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택지지구 대규모 분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택지지구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가격은 저렴한 인접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사업추진이 가시적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내집마련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택지지구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는 입주 이후, 지구 내에 위치한 단지와 다를 바 없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중 경기도 평택시 안중현화지구 바로 옆에 위치한 ‘평택 안중 쌍용예가’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500만원대에 분양가격을 책정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평택의 신규분양단지 가격올 보면 올해 3.3㎡당 900만원대를 돌파했다. 평택 비전대우푸르지오3차와 평택 지웰푸르지오의 평균 3.3㎡당 분양가는 900만원 중반대 이상으로 공급된 바 있다. 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비교해도 가격 메리트를 갖췄다. 화양지구 서희스타힐스, 평택 위너스시티도 분양가가 3.3㎡당 600만원대, 7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는데, 사업 특성상 조합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해, 토지금융비와 부대비용 등을 크게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었다. 현재 이 사업지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토지를 확보했으며 조합원 분양이 마감된 이후 3~6개월 이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 할 예정이라고 조합측은 밝혔다. 위 분양금액은 확정분양가격으로 추후 사업진행에 따른 추가비용이 없으며,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를 통해 초기부담금을 확 낮췄다. 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줘 분양조건이 좋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은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지 않은 중견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으면서 사업지의 공신력 부분에서 차별화를 지닌다. 조합원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자로 무주택자 세대주 또는 소형주택(전용면적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이면 가능하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전용 59~84㎡ 총 1400세대 규모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설계를 적용했으며, 건폐율 16.61%로 숲속쉼터, 광장 등 단지 내에 녹지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화지구에 인접해 있어 택지지구의 각종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단지를 둘러싼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현화초, 현화중, 현화고교가 있으며 홈플러스, 안중버스터미널, 안중읍사무소, 성심중앙병원,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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