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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최초 특별공급에 55%… 30대 패닉바잉 막아 집값 잡는다

    신혼·최초 특별공급에 55%… 30대 패닉바잉 막아 집값 잡는다

    용산정비창 등 서울 5000가구 우선 공급관심 끌었던 태릉골프장 부지 일단 빠져교통대책 세워 내년 2000가구 공급할 듯 분양가 상한 적용돼 시세보다 30% 저렴실수요자 요구에 중형 물량 최대 50%로“기성세대와 기존 주택 처분자엔 역차별”정부는 사전 청약 대상인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 중 55%(3만 3000가구)를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으로 내놓는다. 청약시장에서 불리해 ‘패닉 바잉’(공포 구매)에 나선 30대의 내 집 마련을 돕고, 매매시장으로 진입할 수요를 묶어 집값 안정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 청약 가구의 30%(1만 8000가구)는 신혼부부 특공, 25%(1만 5000가구)는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생애최초 특공으로 구성된다. 신혼부부 특공은 자녀가 많은 사람이 유리한 가점제를 기본으로 하되 동점일 땐 추첨제를 적용한다. 생애최초 특공은 추첨이 기본이다. 사전 청약은 내년 하반기와 2022년에 각각 3만 가구씩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3기 신도시(18만 가구 중 분양물량 12만 가구)의 사전 청약 물량은 2만 2200가구다. 서울 송파구와 가까워 선호도가 높은 하남 교산지구는 공급물량 3만 2000가구 중 3600가구가 사전 청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서울 용산정비창 공급물량 1만 가구 중 3000가구를 포함해 서울의 사전 청약 물량은 5000가구 수준이다. 정부는 사전 청약 물량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주변 시세보다 평균 30%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사전 청약 일정을 보면 내년 7∼8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1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가 나온다. 내년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 1500가구와 성남 낙생 800가구, 11∼12월에는 하남 교산 1100가구와 고양 창릉 1600가구, 남양주 왕숙 1지구 2400가구 등이 사전 청약 대상이다. 2022년 상반기에는 남양주 왕숙 1지구 4000가구와 고양 창릉 2500가구 등이 나오고, 하반기엔 용산정비창 3000가구가 사전 청약으로 진행된다. 관심을 모았으나 이번 발표에서 빠진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의 경우 교통 대책을 수립한 뒤 내년 하반기쯤 2000가구가 사전 청약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과천청사 부지나 서울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 등에서도 각각 1500가구가 내년 사전 청약 물량으로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포함하면 서울의 사전 청약 물량이 당초 5000가구에서 1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공공분양 단지는 30평형대 중형 아파트를 지을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있었다. 국토부가 이번에 전용면적 60~85㎡(25~32평형) 주택 비중을 현행 15%에서 30~50%로 확대하는 것은 청약 신청자 12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0%가 “60~85㎡를 선호한다”는 답변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등이 적기에 교통 인프라를 완비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끝내기로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혼부부보다 연령이 높은 기성 세대와 내 집을 마련하겠다고 기존 주택을 판 사람들에겐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도권 6만가구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

    수도권 6만가구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와 서울 용산정비창 부지 등에서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중형급(전용면적 60~85㎡·25~32평) 아파트 공급 물량이 최대 50%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8일 부동산시장점검회의에서 내년 7월부터 실시될 공공분양 주택 6만 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 계획을 발표했다. 사전 청약은 본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에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 후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내년 7~12월엔 경기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2지구,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와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3만 가구, 2022년엔 남양주 왕숙 1지구(3기 신도시), 서울 용산정비창·고덕 강일지구, 안산 장상 등에서 3만 가구를 모집한다. 현재 법규상 공공분양 단지에서 전용면적 60~85㎡의 중형급 주택 비중은 전체의 15%를 넘지 못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이를 30~50%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본청약은 2023년 초부터 시작되고 입주는 2025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주호영, 현 정부에 “삼권분립·법치주의 파괴…권력, 진실 덮을 수 없어”

    주호영, 현 정부에 “삼권분립·법치주의 파괴…권력, 진실 덮을 수 없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정부·여당을 향해 진정한 협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방식부터 부동산 정책, 재정 건전성 악화, 법치주의 파괴 등 현안 전반에 걸쳐 정부·여당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먼저 “코로나 진단 검사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우리의 자가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해당 키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PCR 방식의 8분의 1에 불과하고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다. 자가진단키트를 병행 사용하는 것이 선제적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의료계 파업에 대해 “정부 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료계 파업이 잠정적으로나마 해결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면서도 “의과대학 학생들의 국가고시 거부 등 여전히 그 불씨를 남겨 두고 있다.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불요불급한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를 밀어붙이다가 자초한 평지풍파다. 국회는 여·야·의·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적정 수준의 의료 인력 양성과 최적의 의료 전달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현 정부의 가장 큰 잘못으로는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파괴를 꼽았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독립된 사법부의 존재로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된다는 국민의 믿음”이라며 “그러나 국민은 이제 중요 정치 사건 판결 결과를 다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대법원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건 파기환송이나 은수미 성남시장 사건 파기환송,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 장기 지연 등이 한 마디로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라는 신호를 사법부가 주고 있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아들 군 복무 특혜 및 휴가 미복귀 의혹 등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태를 두고는 “기가 막히다”면서 “중립성이 엄격히 요구되는 법무부 장관에 여당의 당적을 가진 전 대표를 임명한 것부터가 대단히 잘못됐다. 추 장관 아들 사건은 그의 말대로 간단한데 왜 서울동부지검은 8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는지, 당사자가 인사와 수사 지휘 라인의 정점에 있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횡령 의혹 사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박원순·오거돈 전 지자체장의 성범죄 사건 조사에 검찰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권력의 힘으로 덮는다면 진실은 사라지지 않고 그사이 진실은 점점 더 힘을 키워 더 큰 힘으로 세상에 나올 텐데 두 사람은 이를 어떻게 감당하려느냐”고 지탄했다. 이어 “추 장관의 인사권자는 문 대통령이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검찰 인사를 시정하라고 지시하고 제대로 수사하라고 명령하라”며 “어떤 경우에도 공정하고 공평무사해야 할 사법체계가 권력에 사유화되고 시스템이 허물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추진과 적자로 돌아선 건강보험, 수십년 후 고갈이 예상되는 국민연금 등 국가와 공공기관의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는 “대한민국은 하루살이 국가가 아니다”라며 인기 영합주의에서 벗어나 확실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임기는 불과 20개월 뒤면 끝이지만 대한민국은 그 이후에도 영속돼야 한다”며 “먹튀할 생각이 아니라면 막대한 나랏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라도 국민에게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시장원리와 거시경제 상황에 따른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 국민이 살고자 하는 곳에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금융규제를 완화해 누구나 노력하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재건축 규제도 완화해 수요가 많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외교는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하지만 한미동맹은 냉전동맹이라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은 귀를 의심하게 한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해명에 나설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핵 문제에 있어서도 ‘한반도 운전자론’을 내세웠지만 결과는 무능과 무원칙한 외교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했다”며 “달콤한 구두 평화로 국민을 현혹했지만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더욱 더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 스스로 말씀에 책임지고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주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 정치권은 국민을 통합하고 협치해야 한다. 이제는 남 탓과 국민 편 가르기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상생과 협치는 힘 있는 자의 양보와 타협에서 시작된다. 말로만 끝나지 말고 진정한 협치, 진정한 상생의 정치가 있기를 기대한다. 국민의 힘은 위대하다”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기 좋은 3기 신도시 미리 청약하세요”…3기 신도시 사전청약(종합)

    “살기 좋은 3기 신도시 미리 청약하세요”…3기 신도시 사전청약(종합)

    “3기 신도시 내년 7월부터 3만호 사전청약”태릉CC·과천청사 부지·캠프킴, 포함안돼“8.4 대책으로 시장 진정세, 매물 계속 나올 것”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내년 7월 인천계양부터 시작된다. 2021~2022년에 수도권 6만 가구가 사전분양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에서 집값이 하락한 사례도 발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부동산 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에 분양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공급되는 24만호의 분양주택 중 총 6만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3만 가구 사전청약 계획 관련해 “인천계양 일부(1100가구)는 7~8월, 남양주왕숙2 일부(1500가구)는 9~10월, 남양주왕숙 일부(2400가구), 부천대장 일부(2000가구), 고양창릉 일부(1600가구), 하남교산 일부(1100가구) 등은 11~12월 중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청약이란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사전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본청약 때까지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 앞서 정부는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사전청약 물량을 3기신도시 9000가구에서 기존 공급택지를 보탠 6만 가구(2021년 3만 가구, 2022년 3만 가구)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도시기본구상을 마련하는 등 사전청약 일정에 맞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3기 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편리한 교통을 꼽은 만큼, 적기에 교통 인프라가 완비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8·4 대책’에 포함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에, 과천정부청사 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후에, 서울 용산구 캠프킴은 미군 반환 후에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서울, 수도권의 매수 심리가 8월 들어 관망세”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관련해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수도권의 매수 심리가 8월 들어 관망세로 돌아서며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8.4 공급대책 이후 1개월이 지난 현재,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8월5주차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의 경우 2주 연속 0.01%, 강남 4구는 4주 연속 오름세가 멈췄다”며 “가격이 하락한 거래도 나타나는 등 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많이 완화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서초구 반포자이(84.94㎡)는 7월초 28억5000만원(25층)에서 8월에 24억4000만원(18층)으로, 송파구 리센츠(27.68㎡)는 7월초 11억5000만원(5층)에서 8월에 8억9500만원(19층)으로, 마포래미안푸르지오 3단지(59.92㎡)는 7월에 14억원(4층)에서 8월초 11억원(7층)으로, 노원구 불암현대(84.9㎡)는 7월초 6억8000만원(19층)에서 8월초 5억9000만원(17층)으로 하락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법인 부동산 과세 강화 정책 영향으로 최근 법인이 보유하던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등록임대주택 160만7000가구(6월말 기준) 중 연말까지 46만8000가구가 자동말소될 예정이며 이중 상당수는 시장에 매물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 의지는 확고하다. 정책에 대한 신뢰는 확실한 실행에서 나오는 만큼,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금번 수급 대책이 현장에서 확실히 실행되도록 하겠다”며 “투기 및 불법행위 근절과 실수요자 보호 조치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권락용 경기도의원 발의 ‘임대주택 분양전환 통한 첫 주택 취득세 50% 감면 건의안’ 상임위 통과

    권락용 경기도의원 발의 ‘임대주택 분양전환 통한 첫 주택 취득세 50% 감면 건의안’ 상임위 통과

    권락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6)은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의 분양전환을 통한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취득세 감면 촉구 건의안’이 안전행정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중앙정부가 지난 7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생애 첫 주택 마련 시 취득세 감면 개선안’에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을 앞둔 임차인들도 취득세 감면 대상에 포함하라는 정책 건의를 하기 위해 발의됐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개선안은 연령·혼인 여부에 관계없이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취득세 감면을 골자로 하고 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의 적용 대상 확대 ▲1.5억원 이하의 주택은 취득세 전액 면제 ▲1.5억원 초과 3억원(수도권은 4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50% 경감을 담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내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의 경우, 대부분의 주택이 분양가액의 요건을 넘어 실질적으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해 “공정한 주거정책이 아니다”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권락용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의 분양전환을 통해 ‘생애 첫 내 집’을 마련 한 경우에도 취득세 50% 감면대상 범주에 포함시켜, 주거정책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권락용 의원은 “경기도내 성남 판교, 수원 광교 등 공공임대주택 상당수가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어 도민들의 내 집 마련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목표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실수요자에 대한 부담 경감인 만큼,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을 통해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한 경우에도 반드시 취득세 50%를 감면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락용 의원은 “촉구 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 후 중앙정부에서 조속히 추진돼야 경기도내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혜택을 입는 만큼, 빠르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임대분…일반분양 못지않은 상품에 호평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임대분…일반분양 못지않은 상품에 호평

    지난 4일 오픈한 ‘성산 반도유보라’ 임대분의 견본주택을 다녀간 방문객들로부터 뛰어난 상품성과 세금부담 없이 4년간 거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스마트리빙에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일반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설계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성산 반도유보라 분양관계자는 “창원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제로 진행한 실물 견본주택 관람 예약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라며 “지난 일반분양 청약에서 떨어진 고객들이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할 수 있는 임대 물량에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럭에 위치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 56, 64, 78, 86㎡ 아파트 총 1045가구를 짓는 대단지 프로젝트로 금번에 공급되는 임대분은 전용면적 55, 56㎡의 소형 아파트 380세대이다. 지난 6월, 창원 부동산시장의 침체속에서 중소형 대단지, 혁신설계, 별동학습관 등 유보라만의 특화상품이 호평을 받으며 창원 분양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665세대 청약접수에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한 데 이어, 계약도 100% 완료되는 결과를 받았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반도건설이 창원지역에서는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처음선보이는 단지로 창원 최초 단지 내 별동학습관과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 전용사우나, LG유플러스와 연계한 첨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등 차별화된 특화상품이 적용된다. 또한 세대 내에는 드레스룸, 팬트리(일부세대), 가변형벽체 등을 반영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임대분의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유무, 소득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및 1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재산세, 종부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부담 없이 4년간 거주 후 분양전환을 결정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9~10일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발표는 11일, 당첨자계약은 14~17일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 미혼남녀 10명 중 6명 “10년 내 내집 마련 불가능”

    2030 미혼남녀 10명 중 6명 “10년 내 내집 마련 불가능”

    20~30대 무주택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20~30대 무주택자 미혼남녀 300명(남자 150명, 여자 150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0%는 10년 이내에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계속 치솟는 집값이라 답한 응답자(중복 응답 가능)는 74.7%였고 ▲낮은 소득 62.6% ▲모아 놓은 돈이 없다 40.8% ▲청약당첨 경쟁이 치열하다 19.0%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불가능하다 13.2% 등이었다. 10년 이내에 자가 소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남녀(42.0%)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내 집 마련에 대한 희망을 잃고 싶지 않아서란 응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을 구매할 예정(34.1%)이거나 주택 대출이 가능하다(25.4%)고 답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준비로 주택청약저축(79.7%)이 가장 많았고, 예·적금(48.3%)과 주식·펀드(23.7%)가 뒤를 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꿈 펼칠 공간 필요하다면… 강동 ‘청년창업주택’ 두드리세요

    꿈 펼칠 공간 필요하다면… 강동 ‘청년창업주택’ 두드리세요

    서울 강동구가 청년창업주택 2곳에 입주할 청년예술인과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창업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업무와 주거를 함께 할 수 있어 청년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강동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업해 추진하는 청년창업주택은 재계약 심사를 거쳐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차례로 5곳을 조성해 총 95호실을 갖추고 있다. 업종과 상관없이 입주할 수 있는 암사도전숙과 천호도전숙, 4차산업 분야 대상 강동드론마을, 창작 분야인 청년가죽창작마을, 유튜브 크리에이터 분야인 청년안테나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청년예술인 또는 문화예술관련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청년예가’와 청년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성내도전숙’을 새로 조성했다. 청년예가는 길동에, 성내도전숙은 성내동에 있다. 각각 16가구, 28가구를 4일까지 모집한다. 신규주택 2곳의 전용면적은 30~38㎡다. 임대보증금은 1971만~4125만원에 월 임대료는 25만~59만원이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소득 기준과 호실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신청자는 서류 및 소득 심사를 거쳐 10월에 발표한 후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인 이하 무주택 가구구성원으로서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하는 19~39세 청년예술가 또는 청년창업가다. 소득·자산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기준 70% 이하로 1인 가구의 경우 약 185만원 이하, 2인 가구는 약 306만원 이하다. 총자산가액은 2억원 이하, 자동차가액은 2468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나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테마별 주택 조성으로 유사 분야 종사자의 공감대 형성과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년창업가 네트워크 활성화와 공동체 주거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해 우수한 청년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마지막 다주택자’ 여현호 靑비서관 결국 교체…이낙연 비서실장 출신 배재정은 정무비서관에

    ‘마지막 다주택자’ 여현호 靑비서관 결국 교체…이낙연 비서실장 출신 배재정은 정무비서관에

    문재인 대통령은 ‘다주택 참모 부동산 처분 시한’ 마지막 날인 31일 정무비서관에 더불어민주당 배재정(52) 전 의원,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47) 청와대 부대변인을 발탁하는 등 비서관급 6명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관급 이상 중 마지막 다주택자로 알려진 여현호(58) 국정홍보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났다. 배 내정자는 19대 의원(비례대표)을 거쳐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총리 시절 비서실장(차관급)을 지냈다. 20·21대 총선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문 대통령의 지역구(부산 사상)에 출마했지만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에게 졌다. 윤 내정자는 현 정부 출범부터 청와대 홍보기획·의전·민정비서관실을 거쳤다. 2018년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전 세계의 눈길을 끈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도보다리’ 이벤트를 기획했다. 여 비서관은 실거주 중인 서울 마포 아파트와 경기 과천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다주택자였다. 마포 집을 팔기 위해 내놓고 전매제한에 묶인 과천에 입주하기 전까지 거주할 전셋집을 알아봤지만 마포 집이 팔리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도 집이지만, 비서관으로 1년 7개월을 일했던 점도 고려된 것”이라고 했다. 여 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다주택자 처분’ 권고는 8개월 만에야 완료됐다. 신임 비서관 6명은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로 알려졌다. 당초 노 실장의 처분 권고 시한은 올 6월까지였다. 그동안 수도권 집값은 치솟고, 정책 혼선으로 민심은 들끓었다. 노 실장은 지난 7월 1일 한 달 시한을 두고 매매를 또 한 번 강력 권고했고, 최근에는 이달 말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한때 노 실장과 5명의 수석비서관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노 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는 반려됐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일단락됐지만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정책실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신설된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39) 정무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56)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53)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57) 안보전략비서관이 내정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 분양 60점 넘어야 당첨권…청약 가입자들은 ‘이생포’ 한숨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3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과 이달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들의 최저 청약 가점은 올해 상반기 평균 최저 가점(55.9점)보다 4.7점 상승한 평균 60.6점으로 집계됐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에 따라 결정되며 최고 84점이다. 서울에서 당첨권 청약 가점이 높아진 것은 지난달 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로 인해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 청약 가점이 높다고 하더라도 당첨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청약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앞다퉈 청약 경쟁에 가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과 이달 서울에서는 총 13개 단지 일반분양 물량 3922가구에 24만 9646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이 63.7대1에 달했다. 청약 경쟁률도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 푸르지오 써밋’(구마을 1지구 재건축)이 평균 168.1대1로 올해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열흘 뒤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 13구역 재개발)가 340.3대1로 바로 기록을 깼다. 전산으로 청약을 받기 시작한 이후 서울 최고 기록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금천, 한부모가족 맞춤형주택 입주자 모집

    금천, 한부모가족 맞춤형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금천구는 한부모가족 주택 잔여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부모가족 주택은 무주택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금천구가 서울시,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와 협업해 가산동에 마련한 공공원룸주택이다. 지하에는 주민공동시설과 주차장이 있고, 지상 2층~5층에는 3가구씩 거주한다.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하며 입주 희망자는 신분증, 자산보유사실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7층 통합복지상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입주 희망자가 직접 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다음달 3일과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택을 공개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한부모가족 주택 잔여가구는 총 11가구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수준으로,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 주민으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정이 대상이다. 가구원 전원 무주택자이고,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여야 한다. 실태조사를 거친 후 12월 4일 입주자를 발표한다. SH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25일까지 입주하면 된다. 구는 한부모가족 주택 외에도 홀몸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인 ‘보린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 필요조건으로 주거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주거 취약계층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주거복지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낙연, 총선 뒤 ‘전세 끼고’ 17억 아파트 매입…‘갭투자’ 의혹 해명

    이낙연, 총선 뒤 ‘전세 끼고’ 17억 아파트 매입…‘갭투자’ 의혹 해명

    올해 초 논란 속에 강남 아파트를 팔아 무주택자가 됐던 민주당 이낙연 대표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 전세를 끼고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소재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의원 재산 내역을 보면 이 후보는 17억5000만원 상당의 서울 종로구 ‘경희궁의 아침’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임대보증금 12억원은 이 후보의 채무로 올라갔다. 대신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는 11억4400만원(신고가 기준, 실거래가격 19억5000만원)에 매도했고, 종로구 경희궁자이 아파트에 전세권으로 9억원이 설정된 것으로 기재됐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월 잠원동 아파트를 팔고 경희궁자이에 전세를 얻은 뒤 무주택 상태에서 4월 총선을 치렀다. 이후 이 후보 측은 5월 경희궁의 아침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는 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현재 사는 경희궁자이의 전세 완료(2022년 2월)가 1년 6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매입가와 임대보증금의 차액인 5억5000만원에 경희궁의 아침을 산 셈이다. 이러한 거래 과정을 일각에선 ‘갭투자’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 후보 측은 “전세로 거주 중인 경희궁자이의 전세 완료 시기와 마침 같은 집이 경희궁의 아침에 있어 매입, 무주택자가 1주택자가 된 것”이라며 “실거주 목적이지 갭투자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전세 완료가 1년 6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주택을 사들인 배경에 대해선 “총선 과정에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왜 지역구에 집이 없느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선호도 높은 중소형 설계에 개방감 극대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선호도 높은 중소형 설계에 개방감 극대화

    최근 분양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이 속속 도입되며 주택 수요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옥죄기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상품 우위 선점을 위해 획일화된 평면과 주거서비스에서 벗어나 수요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규 분양단지는 동부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선보인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타입별로는 △57㎡ 114실, △75㎡ 209실의 2~3룸 구조로 이뤄진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해운대의 힘찬 파도를 모티브로 한 웨이브 패턴의 외관디자인 설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지 내 테마 놀이터와 테라스 정원이 조성되고, 수영강 조망이 가능한 옥상 전망데크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는 휴게 라운지도 마련된다. 또한 2~10층과 최상층에는 일반아파트(2.3m)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11~19층에는 2.4m 천장고를 설계해 넓은 공간감과 함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별로는 △57㎡A 95실, △57㎡B 19실, △75㎡A 95실, △75㎡B 95실, △75㎡C 19실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내부구조가 2~3룸, 3Bay로 아파트를 대체 할 수있도록 설계됐다. 전실 시스템에어컨(57타입 3대, 75타입 4대), 빌트인 콤비 냉장고, 빌트인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전기오븐, 붙박이장, 욕실 비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단지 지하에는 개별창고가 마련돼 자주 쓰지 않는 계절성 물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고, 기계식이 아닌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으로 주차가 편리하다. 첨단 스마트시스템도 도입된다. 사물인터넷(IoT) 홈서비스,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시스템, 미세먼지 차단형 환기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등 스마트 라이프도 구현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함께 취미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이웃과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래비뉴 키친이 조성된다. 또한 전문 주거 서비스 운영·관리 전문업체와 손을 잡아 최소의 비용으로 가사 및 보육 도우미 파견, 프라이빗 요트 투어 예약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등 고급주거시설에서만 제공되는 특화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키즈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장점이다. 교육과 양육이 융합된 프리미엄 보육프로그램 올데이 육아케어센터, 클라이밍과 네트짐 등이 설치된 어린이 체육시설 쁘띠 그라운드 키즈짐, 독서실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청약자와 계약자를 대상으로 명품백 추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된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분양권 전매제한 및 대출규제에서 자유롭고,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진입 장벽이 낮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계약 후에도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창구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창구 정치부장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길을 말하기 전에 미래통합당 얘기부터 해야겠다. 지난 6월 23일자에 ‘미래통합당이 사는 길’이란 글을 썼는데, 통합당이 이 길로 가고 있는지 평가해 보자면 아직은 미덥지 않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세가답게 호남 끌어안기와 기본소득 추진, 극우와의 절연 등을 주도하며 판을 흔들고 있지만, 질적 변화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 오랜만에 호평받은 윤희숙 의원의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은 역설적이게도 통합당의 한계를 보여 줬다.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임차인”이라고 운을 떼고서는 집세를 맘대로 올리지 못하게 된 집주인들 걱정만 늘어놓은 연설을 무주택 서민들이 어떤 심정으로 들었을까? 윤 의원의 인식이 통합당의 최대치라면 ‘가진 자들의 정당’에서 탈피하긴 힘들어 보인다. 이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겠다. 이미 많은 이들이 문재인 정권은 실패했다고 단정한다. 반면 또 많은 열혈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은 이 정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부동산 대란과 양극화, 한반도·국제 정세 등을 냉정하게 고려하면 남은 임기가 평탄치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민심의 바다에서 좌초하지 않으려면 우선 본인들이 기득권자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는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다. 국민들은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 민주당 86세대 의원들을 과거 집권세력과 별반 다르지 않은 기득권자로 보는데 정작 본인들은 여전히 민주화 투쟁의 희생자 또는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로 여긴다. 그러니 건전한 비판도 적폐로 보인다. 당신들이 사는 집과 월급명세서, 당신들이 취업시켜 준 낙하산들을 떠올려 보라. 더이상의 ‘내로남불’은 안 된다. 말을 아껴야 한다. 대통령부터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와 같은 비현실적인 말을 더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대신 뚝심 있는 인재들로 정책 라인을 다시 짜고 세제·금융규제,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대를 통한 소셜믹스, 서민 주거안정 정책을 임기 마지막날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문재인의 ‘약속’이 아닌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현 장관,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의원 등 친문 전위 인사들은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자제해야 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려다가 검찰개혁을 통째로 좌초시킬 지경에 이르렀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말고 열혈 지지층의 환호에 귀를 닫아야 한다. 지지율에 얽매이다 보니 정책이 아닌 애드리브가 자꾸 튀어나온다. 지금의 지지율은 코로나19와 통합당의 실책 여부에 과도하게 연동돼 있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는 광화문에 모인 10만명의 ‘문재인 타도’ 구호에 취했다가 당을 좌초시켰다. 자기 세상이 올 줄 알았지만, 결국 그 10만명이 전부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멸의 길로 안내한 것도 콘크리트 친박 지지층이다. 깨어 있는 시민을 자처하는 친문 지지층은 친박 지지층과 비교당하는 현실이 어처구니없을 것이다. 그러나 맹목적인 지지는 퇴행을 낳는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당의 외연을 오히려 좁힌 행사로 추락한 것도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등 모든 후보들이 열혈 지지층의 눈치만 봤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열혈 지지자들부터 차분해져야 한다. 총선에서 대승을 안겨 준 침묵하는 다수의 속마음을 읽으며 176석의 힘을 때론 담대하게, 때론 겸손하게 써야 재집권의 길이 열릴 것이다. window2@seoul.co.kr
  • 靑 현직 참모 전원 1주택… 퇴직자 6명 중 2명 다주택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참모들은 전원 1주택자인 반면 같은 시기 퇴직한 참모 중 일부는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 그대로 다주택인 경우가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인사 중 청와대 재직자 7명 전원은 1주택자거나 무주택자였고, 이 가운데 4명은 임명 후 주택을 처분했다. 5억 1000만원을 등록한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대전 유성구 아파트(2억 8000만원)를 보유했다. 배우자 소유의 의정부 아파트를 지난 7월 팔아 1주택자가 됐다. 반면 청와대 퇴직자 6명 중 2명은 2주택자였다. 김애경 전 해외언론비서관은 중구 순화동 아파트(3억 6900만원)와 배우자 소유 일산 아파트(2억 4000만원)를, 강문대 전 사회조정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10억원), 배우자 명의의 또 다른 등촌동 아파트(2억 50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동작구 아파트(6억 5200만원) 등 7억 7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평균 재산액은 28억 1456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914억 1445만 8000원을 신고한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가장 많았다. 정당별로는 통합당 의원들이 평균 49억 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평균 14억 6700만원, 정의당은 평균 4억 300만원이었다. 통합당 의원들 평균 재산이 민주당과 비교해 3.4배, 정의당에 비교하면 12.2배에 이른다. 통합당 한무경(452억 899만 3000원), 백종헌(282억 742만 1000원) 의원, 민주당 이상직(212억 6731만 8000원) 의원, 통합당 김은혜(210억 3262만 2000원) 의원 등이 고액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김민석(-5억 8095만 7000만원) 의원과 강선우(-4억 8842만 2000원) 의원은 채무로 인해 재산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재산은 6억 4654만원이었다. 본인 명의 예금 2억 9966만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녀 등 총 3억 1714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택은 본인 명의 경기 수원 아파트 1채(2억 2600만원)와 배우자 명의 경남 함양군 다세대주택 1채(8500만원)를 보유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빚내서라도 사야해”…30대 아파트 매수 열풍 속 주담대 15조 증가

    “빚내서라도 사야해”…30대 아파트 매수 열풍 속 주담대 15조 증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세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1만6002건) 가운데 30대 이하의 비중은 36.9%(5871건)로, 지난해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로 46.6%에 달했다. 이어 성동구(46.2%)와 영등포구(43.8%), 관악구(41.9%), 서대문구(41.8%), 마포구(41.4%), 성북구(41.1%), 구로구(40.9%)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강남권에서도 높았다. 경기에서도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세는 강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 매매 건수(3만1735건) 가운데 3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은 30.1%(9543건)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아파트는 청약 당첨 가점에서 중장년층보다 불리한 젊은 층의 자가 구매 선호가 강한 편”이라며 “최근엔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따라 경기도 아파트로 매입 행렬이 전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장년층과 비교해 소득 수준이 낮은 30대 이하의 주택 구매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다. 2018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30대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액은 102조7000억원으로, 전체(288조1000억원)의 3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간 30대 이하가 빌린 대출금은 58조8000억원으로 직전 1년(43조9000억원)보다 15조원가량 늘었다. 무주택자인 직장인 이모(39)씨는 “계속되는 집값 상승으로 30대는 울며 겨자 먹기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이러니 시세는 계속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다”며 “대출받을 여력조차 되지 않는 30대들은 또 한 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30대 이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주택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은 층”이라며 “과거에도 30대 이하의 주택 구매는 부동산 활황기에 많아지고, 침체기에 적어지는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리배가 헛소문 퍼트려 교란할 것이니…”

    “모리배가 헛소문 퍼트려 교란할 것이니…”

    “대소 사민이 서로 ‘우리가 신해년의 변(현종 12년)’을 겪었지만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대동법의 은혜입니다. …만약 대동법을 혁파한다면 백성이 굶주리고 흩어져도 구할 방도가 없습니다.” 조선 현종 14년(1673년) 사간원 사간을 지낸 이무의 상소 내용이다. 여기서 ‘신해년의 변’이란 현종 13년의 가뭄을 말하지만, 보통 현종 12년(경신년)의 기근과 합쳐 ‘경신대기근’이라고 한다. 대기근을 전후로 조선의 공식 인구는 516만명에서 469만여명으로 줄었다. 열 명에 한 명이 사라진 것이다. 현종 대엔 기근과 전염병 등 재난이 극성했다. 현종이 ‘하늘을 두려워하며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恐懼修省·공구수성) 하려 후궁을 들이지 않은 것은 그 때문이었다. 대동법은 광해군이 처음 경기도에서 시범실시하고 효종이 충청도와 호남 해안지방으로 확대했으며 현종 때 호남 내륙으로 확대했다. 그때마다 소수를 제외하고 집권 서인이나 야당 남인을 가리지 않고 결사적으로 저항했다. 조선의 조세제도는 전세, 공납,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공납을 쌀로 일괄 납부하고 가구별로 일정액을 부과하던 것을 토지 소유 규모에 따라 차등 부과한 것이 대동법이었다. 현종 때 조세 수입의 60%를 차지했던 공납은 방납업자의 폭리, 관리의 뇌물, 인징·족징 등 수탈, 양반 지주 특혜로 말미암아 농민을 아사지경으로 내몰았다. 폐해가 얼마나 지독했던지, 농민들이 도망쳐 텅 빈 마을이 속출했다. “인정(뇌물과 수수료)으로 드는 비용이 공물의 값보다 두 배는 더 드는 형편이라 가산을 탕진하고 유리하는 자들이 많습니다.”(현종 2년 영부사 정유성) “진상품은 손으로 들고 인정물은 말에 싣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인조실록 14년 2월 10일, 대사간 이황) 대동법은 양반 지주에겐 끔찍했다. 전답 규모에 따라 부과했으니 부담이 수십 수백 배 더 늘었다. 저항은 필사적이었다. 광해군 즉위년(1608년) 경기도 시행 후 마지막으로 황해도(숙종 34년)에서 시행하기까지 무려 100년이 걸린 것은 그 때문이었다. 효종은 즉위년(1649년) 좌의정에 존재 조익, 우의정에 잠곡 김육을 제수했다. 선대왕 때부터 대동법 확대를 추진했던 중신이었다. 잠곡은 7번이나 고사했다. 마지막 사직상소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인군이 수성하는 데에는 다른 방도가 없고, 오직 백성을 보호하는 정사를 행하여 그들의 삶을 편안케 하는 것뿐입니다”, “(대동법을 호서로 확대하지 않으려면) 소신을 노망한 재상으로 여겨 쓰지 마십시오.” 조정은 콩 볶듯 시끄러웠다. 이 문제를 놓고 집권 서인이 김육·조익·신면 등 ‘한당’과 김집·이기조·송시열 등 ‘산당’으로 분열했다. 한당은 왕의 신임을 받았지만, 수적으로 형편없이 밀렸다. 이듬해(1651년) 기회가 왔다. 청은 조선의 북벌 계획을 입수하고 압록강변의 군대를 움직여 효종을 청으로 압송하려 했다. 북벌에 앞장섰던 산당의 지도자 김집·김상헌 등이 부랴부랴 고향으로 돌아갔다. 영의정 이경석 등 애꿎은 사람만 청에 끌려갔다. 효종은 분개했다. 이듬해 1월 효종은 김육을 아예 영의정에 앉혔다. 김육의 건의에 따라 “호서에서 전답 1결마다 10두씩 징수하되 봄가을로 나누어 5두씩 받고, 산읍에는 쌀 5두에 무명 1필을 공납하도록 하였다.”(효종실록 2년 8월24일) 납부 시기가 되자 ‘백성’을 앞세운 저항이 격렬해졌다. 사헌부 장령을 지낸 안방준은 김육이 대동법을 확대하는 것은 유성룡이 임진왜란을 불러온 것과 같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국가 기강이 문란해지다 보니, 무식한 백성과 노예들까지 ‘조선의 공사는 3일이면 흐지부지된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백성에게 비웃음을 사느니 차라리 그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효종실록 3년 5월 16일) 효종은 묵살했다. 효종 7년(1656년)엔 호남의 해읍(연안의 군현)으로 확대했다. 잠곡의 노력 외에도 호남의 중소지주들이 찬성으로 돌아선 게 큰 힘이 됐다. 대동법 시행으로 충청도 농민의 세 부담이 크게 완화되자 호남 소작농이 대거 충청도로 옮겨갔고, 호남에서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자 울며 겨자 먹기로 찬성하게 된 것이다. 현종은 즉위하자마자 효종의 유지를 앞세워 호남 전역으로 이를 확대하려 했다. 반대는 거칠었다. 현종 1년(1660년) 영의정 정태화가 직접 나섰다. “서두를 일이 아니라 일단 전라감사와 다시 의논하는 게 좋겠습니다.” 현종은 일단 단호했다. “호남 산군에 시행하는 것은 이미 결정된 것이니 거행하기만 하면 된다.” 현종은 7월 11일 즉각 시행을 명했다. 그러나 그해 가을 추수철이 되자 원로 대신들이 다시 ‘백성’을 앞세워 유예를 주장했다. 삼정승이 포함된 비변사에서 “백성이 원치 않는 것을 흉년에 시행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이조판서 홍명하가 “연해 지역은 흉년이지만 산군에서는 평년작인데, 대동법 시행이 불가하다니 영문을 알 수 없다”고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현종은 1년 연기했다. 이듬해에도 저항은 계속됐다. 잠곡의 아들 호조참판 김좌명은 참판직을 내놓고 ‘호남에 안찰사로 나가 대동법을 시행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비변사는 반대했다. 현종은 다시 1년 유예했다. 현종 4년 봄 호남 산군(내륙) 시행을 위한 절목(세칙)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승 판서 언관의 저항에 밀려 다시 또 유예했다. ‘실록’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대동법 설행 후 소민(농민)들은 다 편리하다고 말했으나 대호(양반 대농)는 한꺼번에 쌀을 내는 것을 어렵게 여겨 모두 불편하다고 했다. 조정의 논의를 혁파해야 한다는 자가 많았다.”(현종개수실록 6년 12월 27일) 이듬해 봄 현종은 각도에 어사를 파견해 농민의 여론을 보고하도록 했다. 호남 담당 신명규는 이렇게 보고했다. “호우(대지주)는 대동법 혁파가 편리하다고 말하고 잔호(소작농)는 다시 실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현종실록 7년 10월 22일) 현종이 대신들에게 물었다. “백성은 다시 시행하기를 바란다는데 어느 것이 진실인가.” ‘백성’을 앞세워 반대했던 자들은 할 말이 없었다. 호남 해읍에서 내륙으로 확대하는 데에만 무려 7년이 걸렸다. 대동법은 숙종 3년(1677년) 이정명의 건의로 영남으로 확대되고, 숙종 34년(1708년) 황해도를 포함하면서 전국 시행이 마무리됐다. 경기도 시행부터 무려 100년이 걸렸다. 임진왜란 중(1594년) 잠시 시행했다가 곧 폐기된 대공수미법으로부터 보면 114년 만이고 율곡이 건의했을 때부터 계산하면 139년 만이다. 조세정의 구현에 대한 저항은 그렇게 집요하고 극렬했다. 조선조 공납이 왕조를 흔들었다면, 요즘은 아파트가 정권을 흔든다. 그동안 투기는 일부 자산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요즘 30대까지 은행 돈 빌려 가며 투기판에 뛰어들었고 외국인까지 몰려들어 아파트값을 천정부지로 올렸다. 정부는 부랴부랴 여러 대책을 내놨다. 투기자금의 공급을 막기 위해 은행대출을 옥죄고 보유세를 크게 강화해 다주택자의 부담을 대폭 늘렸다. 양도소득세 강화로 불로소득의 기회를 조이고 세입자의 권리를 강화했다. 공공임대주택 포함 신규 아파트를 대거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불안과 불만은 여전하다. 무주택자는 월세 부담이 커질까 걱정이고, 다주택자는 보유세 증가와 불로소득 감소가 불만이다. 아예 논외인 주택, 빌라 소유자들은 아파트값만 오르는 것도 불만인데, 보유세나 거래세 불똥이 튈까 걱정이다. 대다수 매체는 이런 걱정과 불만을 확대 과장하며 정책을 흔든다. 김육은 이렇게 경고했었다. “탐욕스럽고 교활한 아전이나 모리배들이 방납하기 어려움을 원망하여 반드시 헛소문을 퍼트려 교란시킬 것이니, 신은 다만 이 점이 염려됩니다.” 투기 대책을 교란하는 헛소문이 천지에 가득한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제가 갑자기 죽게 되면 일이 중도에 폐지될까 두렵습니다.” 잠곡의 마지막 병상 상소에 효종은 이렇게 답했다. “걱정 마시고 쾌차에 힘쓰세요. 서필원도 이시백도 있습니다.” 결정권자와 입안자의 호응이 아름답다. 헛소리에 굴하지 않은 이들 덕분에 조선은 저 참혹한 경신대기근에서 왕조를 지켰다. 논설고문 kbc@seoul.co.kr ‘곽병찬의 역사 앞에서 묻다’ 연재는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마칩니다.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는 것→사는 곳으로… 무주택자 대상 장기 공공임대 공급해야”

    “사는 것→사는 곳으로… 무주택자 대상 장기 공공임대 공급해야”

    경기 475만 가구 중 209만 가구 무주택기존 분양 확대로는 주거안정 해결 한계3기 신도시 역세권 등에 ‘기본주택’ 조성임대료는 중위소득 20%이내 수준 책정중앙정부 협조 필요… 2025년 입주 가능“3기 신도시 역세권 등 핵심요지에 무주택자를 위한 경기도 기본주택 조성을 제안합니다.” 주택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소득, 자산, 나이 등 입주자격을 따지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집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30년 이상 살 수 있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들고 나왔다. 기존 분양주택 확대만으로는 근본적인 주거안정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주택도 수돗물 공급처럼 복지를 넘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공공서비스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업지역은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용인플랫폼 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지역의 역세권 등이다. 임대료는 서민들이 부담 가능한(중위소득 20% 이내) 수준으로 책정한다. GH의 이 같은 제안은 정부의 주택 정책 문제에 대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이헌욱 GH 사장을 만나 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대안으로 떠오르는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왜 기본주택인가. “한마디로 무주택자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보편적인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다. 기존 공공임대 사업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다. 무주택자가 부담 가능한 적정 임대료를 내면서 평생을 거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고민에서 출발한 게 경기도 기본주택이다. 무주택자가 치솟는 집값 마련을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고, 전셋집에서 쫓겨날 고민하지 않고, 공공임대 주택 자격요건에서 벗어나 다른 집을 알아봐야 하는 그런 고민들을 한번에 해결하는 모델인 셈이다.” -경기도 무주택자 비율은. “경기도에서 475만 가구 중 44%에 해당하는 209만 가구가 무주택이다. 이 중 취약계층, 신혼부부 등 약 8%의 가구만 정부가 지원하는 임대주택 혜택을 받고 있다. 나머지 36%의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 분양 위주 주택공급 방식은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특히 ‘빚 내서 집 사라’는 정책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기가 쉽고, 가계부채를 증가시켜 국가경제에 부담을 준다.” -기본주택이 주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나. “수돗물의 경우 공공서비스로서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들한테 제공되고 있다. 그래서 집에 우물을 파거나 이렇게 안 해도 되는데 지금 모든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게 수돗물 같은 주택이다. 특히 무주택자에게는 내 집이 꼭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수돗물이 모든 국민에게 가는 것처럼 주택을 모든 국민, 특히 무주택자에게 제공해서 이들의 주거안정을 획기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보편적 공공서비스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분양에서 장기 임대로, 복지를 넘어 주거 서비스로서 주거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차이는 무엇인가. “공공임대의 경우에는 특정 계층만 해당되는 자격 요건이 있다. 또 위치도 좋지 않은 곳에 짓는 경우가 많아 사업자 입장에서는 적자가 나는 구조이다. 그래서 많이 공급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취약계층만 모여 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싫어한다. 지자체도 세수에 도움은 안 되고 복지 수요만 증가한다고 꺼린다. 따라서 빈부에 따른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어울려서 사는 주거모델이 나와야 한다. 역세권 등 핵심요지에 공급되고 적정임대료를 내면서 고품질 주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이 바로 기본주택인 것이다.” -부담 가능한 임대료는. “중위소득 20% 이내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다. 임대주택용지 조성원가를 평당 2000만원으로 가정하고 동일 평형 1000가구 단지를 기준으로 할 때 1인가구(전용면적 26㎡, 공급면적 약 13평) 월 임대료는 28만 3000원 정도 되고, 4인가구(전용면적 74㎡, 공급면적 약 30평)는 월 임대료가 57만 3000원 정도 된다. 추가로 보증금은 1~2인가구는 월세의 50배, 3~5인가구는 월세의 100배로 예상하고 있다.”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낮추자는 의견도 있다. “기본주택은 비용과 수입을 대응시켜서 원가를 보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월세를 보증금으로 전환하게 되면 원가를 보전하기가 쉽지 않다. 기본주택은 임대주택을 통해서 수익을 남기지 않는 무수익 구조이기 때문에 남는 게 있다면 임차인에게 혜택을 돌려 드릴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민간 임대시장이 사라질 것으로 우려하는데. “지금까지 민간 임대시장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비용을 받아냈고 소비자 후생에도 기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본주택이 대량 공급되면 민간 임대시장의 수익률이 악화되겠지만 시장은 적응력이 뛰어나 특화된 임대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다. 바로 경쟁의 결과이고 소비자 후생의 증가로 귀결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경기도형 기본주택은 2025~2026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누구나 들어가는 임대주택의 유형을 신설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개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3기 신도시 등 핵심지역의 용적률을 500%로 상향해줄 것과 중앙·지방정부·주택보증공사 등이 출자하는 ‘장기임대 비축리츠’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경기도 3기 신도시 지역 내 주택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년 전 주담대 받은 2주택자, 집 팔았는지 조사한다

    2년 전 주담대 받은 2주택자, 집 팔았는지 조사한다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이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 집을 한 채 더 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약정한 ‘2년 이내 기존 주택 처분’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선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금융기관이 처분·전입 조건부 주택담보대출의 약정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차주(빌린 사람)가 이를 증빙하지 못하면 대출 회수나 약정 위반 등록 등의 조치를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8년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규제지역 내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1주택 가구는 기존 주택을 2년 내 처분하는 조건을 걸고 예외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했다. 또 무주택자는 주택 구입 뒤 2년 내 전입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2년 내 팔기로 한 마감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약정 이행을 점검하고 미이행 땐 제재(대출 회수 등)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지도할 방침이다. 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고가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은 차주에게 적용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도 점검 대상이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때 DSR 40%(비은행권 60%)를 개인별로 적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또 다주택자·고가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 취급 제한 등 전세대출 요건 강화 조치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손 부위원장은 “주식과 부동산 등 특정 자산으로의 자금 쏠림과 부채 증가는 리스크 요인인 만큼 금융당국이 관련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무주택자 집 사야하나” 질문에…홍남기 “더 떨어져야”

    “무주택자 집 사야하나” 질문에…홍남기 “더 떨어져야”

    “부동산 시장 안정될 것으로 믿고 있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부동산 시장이 멈췄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예결위에서 ‘무주택자는 지금 집을 사야 하는가’라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질문에 “판단을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이 ‘사지 말라는 뜻인가’라고 재차 묻자 홍 부총리는 “강력한 수급 대책이 효과를 발휘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믿고 있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과도하게 오른 아파트 가격은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의 대책 이후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파악하기에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지표로 나타난다”면서 “과거 사례를 보면 대개 정책 발표 후 4주에서 8주 정도가 지나야 정책의 효과가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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