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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분석]김헌동 “강남 3억” 반값 아파트는 무엇?

    [뉴스분석]김헌동 “강남 3억” 반값 아파트는 무엇?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는 10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정책소견 발표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꾸준히 공급돼야 시민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며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인 ‘반값 아파트’를 넉넉히 공급해 주택 매입 초기비용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강남구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등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남 지역에 분양가가 3억~5억원에 불과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김 후보자의 핵심 공약은 실현 가능할까. 토지임대부 주택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등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가진 채,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땅값이 분양가에서 빠져 있어, 수분양자는 건물 가격만 내고 집을 소유할 수 있다. 이 경우 아파트 분양 가격은 주변시세보다 약 40~60% 낮아진다. 지가가 높아 분양가 중 토지 비용이 70~80%를 차지하는 강남 등 지역에선 주변 시세의 반값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 후보자가 SH 사장이 돼 반값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 무주택자와 청년·신혼부부 ‘내집 마련’과 시장 안정화엔 도움이 될 것으로 부동산 시장은 전망한다. 특히 시가 사업을 추진하려는 지역들은 강남권에 있어, 실수요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하지만 집값 하락 우려로 사업지역 주변 주민들 반발이 크다. 사업성이 낮아 건설사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쉽지 않다. 강남구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계획돼 있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국제교류업무지구 조성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수분양자가 토지 사용료로 매달 임대료를 40만원~60만원 내야 한다. 게다가 최근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토지임대부 주택은 시장에서 매매를 할 수 없어, 시세차익을 100% 가져갈 수 없다. 여당 일부 의원이 토지임대부 주택을 ‘환매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해 일반형은 10년 전매 제한 뒤 개인 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법령 개정 전까지는 토지임대부로 분양을 받고 20년까지는 공공에 되팔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수요가 크다는 데엔 대부분 동의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싼 값에 강남 좋은 입지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는데 누가 마다하겠느냐”며 “시장 안정엔 공급 입지와 규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토지임대부 주택보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주택을 온전히 공급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메마른 ‘분양가뭄’… 내집 꿈 내년엔 될까요

    서울 메마른 ‘분양가뭄’… 내집 꿈 내년엔 될까요

    올해 분양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이 줄줄이 무산됐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와 분양가 상한제 논란으로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대거 미루면서 ‘분양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아파트 공급 지연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도 늦춰지게 됐다. ●둔촌주공·신반포 15차 등 분양 일정 삐걱 7일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이미 분양했거나 연내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1만 5833가구로 추산된다. 2006년 1만 5843가구 이후 15년 만의 최저치다. 이 같은 분양 물량은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전망치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연초 전망에서 올해 서울에 새 아파트 4만 8000~5만 가구 정도가 공급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3만 가구 이상이 분양에 차질을 빚은 셈이다. 이에 대해 분양업계 관계자는 “실제로는 분양이 무산된 단지들의 물량은 연초 공급 계획에 포함된 것”이라며 “이들 연기된 물량이 내년 계획에 포함되면 내년엔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량 착시 현상은 공급 정책 오류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공급이 늦춰지면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급 가구가 1만 2032가구로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는 애초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재건축 조합 집행부 교체와 분양가 산정 방식 변경 등으로 내년 상반기로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둔촌주공 조합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겠다는 방침이다. 단지 입지도 좋아 업계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 협의가 끝나고 이르면 내년 2월쯤 분양할 가능성이 높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조합과 전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교체하는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대우건설이 설계변경을 이유로 595억원의 공시비 증액을 요구하자 조합은 2019년 12월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삼성물산을 새 시공사로 선정했다. 소송을 제기한 대우건설이 지난 2월 1심에서 패했으나 지난달 2심에서 승소했다. 조합의 시공사 갈아타기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재건축 공사를 중단하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크로파크브릿지도 DL이앤씨와 특화설계 등의 공사비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DL이앤씨는 애초 총공사비로 2730억원 정도를 요구했지만 자재값 인상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약 600억원가량이 오른 3330억원으로 증액을 주장하면서 조합과의 갈등이 노골화됐다. DL이앤씨의 빈자리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배5구역을 재건축하는 디에치방배는 개발이익 비례율 상향 조정 문제에다 토양 오염물질 정화작업 문제가 겹쳐 분양이 해를 넘기게 됐다. 정화작업에 10개월 이상 소요되는 데다 정화 비용도 약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을 재건축하는 청담르엘도 분양가 산정, 오염토 발견 등 문제로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강북권 대어급’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 역시 분양가 산정 논란에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또 ▲송파구 잠실동 잠실진주를 재건축하는 잠실진주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을 재개발하는 푸르지오파크세븐 등도 분양이 내년으로 넘어갔다. 잠실진주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본 뒤 분양 시기를 정하자는 주민이 많아 분양이 내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분양가 오르면 부자들의 잔치 전락할 수도” 분양가 문제로 늦춰진 이유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순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 발표를 예고하면서 상당수 아파트 단지가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 차질에 따른 주택 수급 불균형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서울은 새 아파트가 희귀한 상황”이라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 등 공공 주도 정비사업은 빨라야 2~3년 뒤에나 공급되기 때문에 향후 1~2년간 수급난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분양가 산정 문제로 연기된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상향되면 현금 동원 능력이 있는 부자들의 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도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서 수분양자의 중도금 대출이 막힐 수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의무적으로 실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할 때 전세를 놓을 수도 없다”며 “결국 청약은 현금 부자만이 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신규 공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입주 물량도 넉넉지 않다. 국토부의 주택건설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서울 지역 입주는 5만 92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줄었다. 착공 물량 역시 3만 3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반면 인허가 실적은 6만 516가구로 지난해보다 62.2% 증가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도 주택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데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집값 상승세는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분양 가뭄에 청약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한 1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2.9대1이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88.2대1)의 두 배에 가깝다. 지난 9월 1순위 청약을 받은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는 389가구 모집에 서울 역대 최다인 13만 1447명(경쟁률 337.9대1)의 청약자가 몰렸다.
  • 역대급 ‘종부세 폭탄’… 다주택자 작년보다 2~3배

    역대급 ‘종부세 폭탄’… 다주택자 작년보다 2~3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가 임박해지면서 역대급 ‘세금폭탄’ 현실화에 주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급증한 세 부담에 매물이 증가하는 등 주택 가격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는 지난해와는 체감 수준이 다른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과세하는 종부세 고지서는 이달 말쯤부터 발송된다. 대상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납세해야 한다. 올해는 종부세 최고 세율이 기존 3.2%에서 6.0%로 오른 데다 공시가격 현실화와 주택 가격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종부세 폭탄이 예고됐다. 종부세 과세 표준은 주택 공시가격에서 공제금액을 차감한 금액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금액이다.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은 95%다. 연합뉴스가 김종필 세무사에게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공시가격 15억 7200만원과 14억 5800만원짜리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2가구 보유자의 종부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난해 2298만원에서 올해 6779만원으로 195% 급증한다. 이 보유자는 지난 7월과 9월에 이미 납부한 재산세(976만원)까지 더하면 올해 보유세 총액이 7755만원으로 지난해(3111만원)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또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2.96㎡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82.51㎡ 등 3주택 보유자의 종부세를 산출한 결과 올해 2억 3618만원으로, 지난해(8727만원) 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다주택자가 기납부한 재산세까지 합친 총보유세는 2억 5978만원으로, 지난해(1억 777만원)보다 약 1억 5200만원 더 많다. 우 팀장은 “전용면적 84㎡의 은마아파트와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2가구만 갖고 있어도 지난해 3000만원 선이던 보유세가 올해는 75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고가주택 보유자들은 보통의 직장인 월급으로 보유세를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보유세 폭탄이 최근의 거래 급감과 맞물려 주택시장이 변곡점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오른 고지서를 받아들면 깜짝 놀랄 집주인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매물이 소폭이나마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종부세 영향으로 매물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된 보유세에 대비해 팔 사람은 이미 팔았고, 사전 증여 등으로 대책 마련을 했다는 것이다. 또 양도소득세가 최고 75%까지 늘어나면서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고 싶어도 팔기 힘들어진 데다 내년 과세 기준일까지 8개월가량 남았기 때문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지금까지 팔지 않은 다주택자들은 대부분 규제 완화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주택자들이 전월세를 높이는 방법으로 보유세를 무주택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했다.
  • 청년층 겨냥 공정 입시·취업 정책 내놔

    청년층 겨냥 공정 입시·취업 정책 내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상식과 공정’의 복원을 공언했다. 이 비전 배경에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민간의 역할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 공약이 있다. 윤 후보는 청년층을 겨냥한 공정한 입시와 취업 등의 정책도 내놓았다. 윤 후보가 지난 8월 1호 공약으로 발표한 건 부동산 정책이다. 임기 5년 동안 전국 250만호 이상, 수도권 130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의 규제를 완화하고 양도소득세를 인하하며 1세대 1주택자의 세율 인하 등 종합부동산세의 전면 재검토도 약속했다. 이 가운데 청년원가주택 30만호 공급 공약은 정부가 무주택 청년 가구에게 건설원가로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가구가 5년 거주 후 분양가에 주택가격 상승분 70%를 더한 금액으로 정부에 매각할 수 있는 제도다. 2호 공약인 일자리 정책은 민간 주도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 지원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다. 윤 후보는 차기 정부 출범 즉시 80여개의 대표적 규제 폐지를 약속하고 기업의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을 강조했다. 청년 정책에는 입시제도의 단순화, 정시 비율의 확대 조정, 노조의 고용 세습 차단 등이 제시됐다. MZ세대 군필자 지원과 관련, 군 복무 경력을 인정하는 법제화를 추진하는 한편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6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민간주택 청약 가점 5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공약으로는 ‘국익 최우선의 당당한 외교·국방’을 뼈대로 한 한미 동맹 강화가 있다. 한미 간 미국의 핵 전략자산 전개를 협의하는 절차를 마련하겠다면서도 핵무장보다는 외교적 협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판문점 남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비핵화 진전에 따른 경제협력사업 가동, 비핵화 이후 남북 공동경제 발전계획을 추진한다는 단계적 접근론을 내놓았다. 정치적 조건이나 비핵화 여부와 관계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과 문화교류는 시행·확대하겠다고 했다.
  • 고덕강일에 신혼부부 1305가구 공급…2025년 입주

    고덕강일에 신혼부부 1305가구 공급…2025년 입주

    ●내년 8월 착공 …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한강 고덕수변공원 옆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 2025년 130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선다. 전세대 100%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는 전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사업계획 승인으로 가구 수, 층수 등 계획을 확정짓고 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단지는 대지면적 5만 1845㎡에 연면적 17만 8021㎡,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17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 후 2025년 2분기 입주가 목표다. ●전용면적 49~59㎡… 가구별 개별창고도 조성전용면적 49㎡ 590가구와 59㎡ 715가구로 조성된다. 라이프 스타일, 생애주기, 구성원 특성 등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21개 다양한 타입의 평면(49㎡ 11개, 59㎡ 10개 타입)이 적용된다. 단지는 약 300미터 이내에 유치원·초·중학교가 있고, 한강 고덕수변공원도 가깝다. 또한 각 가구별 현관 앞에 택배나 유아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한걸음 창고), 스카이카페, 독서실, 장난감 도서관 같은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아파트 가격으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사건 알아봐줄게”…사기범한테 돈 받은 검찰 수사관

    “사건 알아봐줄게”…사기범한테 돈 받은 검찰 수사관

    검찰 수사관이 사기 사건 피의자의 부탁을 받고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주겠다며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수도권 소재 검찰청 소속 수사관 A씨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는 형사사법절차의 공정성과 수사업무 종사자의 적정한 업무처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사기 사건 피의자 B씨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주겠다며 B씨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서울북부지검에서 ‘지역주택조합 사기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B씨는 지난해 6월 구속 기소돼 현재 서울북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기 사건은 지난 2014년 7월 재개발사업이 해제된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에서 B씨를 포함한 피고인들이 아파트 일반분양을 하는 것처럼 속여 200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약 90억원을 가로챈 사건이다. 상계3구역은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25층 이상 아파트를 짓는 일이 애초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1군 건설업체에서 동·호수를 지정해 일반분양을 하는 것처럼 속여 무주택자 등 피해자 246명을 상대로 91억원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울북부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던 B씨로부터 ‘담당 검찰 수사관으로부터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다음 날 B씨에게 전화해 “담당 수사관을 만나 같이 밥 먹으면서 부탁할테니 식사비로 2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해 가족 명의 은행 계좌로 200만원을 송금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에게 돈을 달라고 먼저 제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전화 녹취록을 근거로 A씨가 먼저 제안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A씨가 잘못을 인정하는 점과 실제 청탁·알선 행위로 이어지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한 A씨 사건을 심리한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제4항소부(부장 오권철)는 A씨의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A씨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오래 근무하면서 단 한 차례의 징계처분 없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단독] 전세대출 분할상환 유도? 혜택 상품 있어도 가입 1000건도 안 돼

    [단독] 전세대출 분할상환 유도? 혜택 상품 있어도 가입 1000건도 안 돼

    금융 당국이 처음부터 원금을 나눠 갚는 분할상환 대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금융권의 대출 기조 변화가 예상된다. 분할상환 대출자에게 한도와 금리 혜택을 주는 방식 등으로 분할상환을 유도하겠다는 게 금융 당국의 복안이다. 하지만 지난해 비슷한 취지로 도입한 전세대출 분할상환 상품 가입은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 부담 등을 이유로 이미 외면받고 있는 제도를 무리하게 다시 꺼내 들었다는 지적이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8개월간 부분분할상환 전세자금보증 특례보증 신청 건수는 792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세입자의 전세금 미반환 위험을 방지하고 저소득·실수요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며 시중은행의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 상품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이 상품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까지 모두 6곳의 은행에서 취급됐다.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전셋값) 5억원 이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무주택 가구주가 대출 기간 중 원금 5% 이상 분할상환을 하면 2억 22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이 90%인 일반전세자금보증과 달리 100% 보증받을 수 있다. 매달 내는 이자와 원금에 대해서도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지만, 지난해 전체 신청 건수는 144건, 올해 6월까지 신청 건수는 648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세거래(88만 1238건) 가운데 분할상환을 신청한 경우는 0.09%에 불과했다. 분할상환 상품 신청 자격이 전셋값 5억원 이하(지방은 3억원), 무주택 가구주 등으로 제한됐다고 해도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가격이 3억 4156만원, 전국은 1억 6349만원이기 때문에 신청 자격이 과도하게 엄격하다고도 볼 수 없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출은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원금까지 같이 갚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경제적인 부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도 분할상환 확대를 두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혜택을 준다고 해도 2년 안에 원금 일부라도 갚아야 하는 데서 오는 부담이 크다”며 “의무가 아니라면 원리금 분할상환을 선택하는 비율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세자금은 2년 뒤 돌려받기 때문에 원금을 중간에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관행이 있어서 해당 보증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부동산 불로소득 오명 청산” 이재명, 文정부와 선 그었다

    “부동산 불로소득 오명 청산” 이재명, 文정부와 선 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대리 사과했다. 문 정부와 집권 여당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문제를 차별화하고 본인의 최대 리스크인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 표현을 7차례 언급하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 드렸고,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으로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다”고 직격하며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 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청산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동안 문 정부의 정책에 직접적으로 반대 의견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 후보가 선대위 출범 연설에서 강력한 사과의 표현을 꺼낸 건 곪을 대로 곪은 현재의 부동산 민심을 극복하지 않고는 대선 승리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며 “국민이 맡긴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개발이익, 국민세금을 집행하며 생기는 불로소득, 토건세력과 부패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 방안으로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이라면서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임대아파트 손해 나 안 짓는다”…김은혜, 성남시장 시절 육성 공개

    이재명 “임대아파트 손해 나 안 짓는다”…김은혜, 성남시장 시절 육성 공개

    李, 임대아파트에 “그것 때문에 적자 나”김은혜 “이재명은 약자 편이라는환상 깨게 해주는 진심 고백” 직격“李, 서민 임대주택보다 민간분양에 초점”李캠프, 대장지구 임대주택 축소 지적에5일 입장문서 “이재명 후보와 상관 없다”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들어지면) 임대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고 말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가 약자 편이라는 환상을 깨게 해주는 진심 고백”이라면서 “이 후보의 30년 임대 기본주택 공약도 구호에 그치지 않을까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직격했다. 2일 김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는 2013년 1월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새해 인사회’에 참석해 한 시민이 ‘도시개발공사가 수익을 왜 꼭 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영상 파일에서 시민들과 만나 “임대 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 그것은 손해가 나니까”라면서 “그것(임대 아파트) 때문에 적자가 나는 것인데 (성남시) 의회가 동조를 안 할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도시공사가 왜 이익을 내느냐? 궁극적으로 이익을 낼 필요가 없다”면서 “이익을 남겨서 뭐 하겠나. 결국 써야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영상에서 “배당도 금지돼있다. 공사인데 누가 배당을 받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그해 9월 성남도개공이 공식 설립됐다.김은혜 “李, 30년 임대기본주택 공약? 임대주택 줄여놓고선…구호 그칠듯”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재임 시절 성남시가 당초 서민 임대주택보다 민간 분양 아파트를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대장동 사업을 추진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정황이라고 봤다. 애초에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을 지을 구상 없이 민간 분양 아파트를 늘려줄 계획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 캠프는 대장지구 임대주택 비율이 사업 추진을 거치며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지난달 5일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임대주택이 6%로 축소된 건 이재명 성남시장 퇴임 이후 일어난 일로, 이재명 후보와 연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약자 편이라는 환상을 깨게 해주는 진심 고백”이라면서 “대장동을 거쳐 백현동까지 이 후보가 꾸준히 민간 개발업자의 세대 수는 늘려주면서 서민들의 임대 주택을 줄인 배경을 이제야 알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 없는 서민의 임대 주택은 수익의 관점이 아니라 주거 안정과 공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게 기본이자 상식”이라면서 “이 후보의 30년 임대 기본주택 공약도 구호에 그치지 않을까 의문을 갖게 한다”라고 말했다.
  •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영상] 이재명 “부동산 국민고통 사과…집권 후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통해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 연설문 전문.‘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현하는 통합된 사회,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으로 번영하는 사회를 추구하며,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2조 창당 목적입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의 신념이, 우리가 추구하는 나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당헌 앞에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역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역사를 더하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새로운 나라를 위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 이렇게 멋진 드림원팀을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벅찬 마음 가누기 어렵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최문순, 양승조, 이광재 후보님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거대한 전환적 위기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대전환,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전환, 그리고 주기적 팬데믹이 우리를 위협합니다. 안으로는 누적된 불공정과 불평등, 불균형과 구조적 저성장의 악순환이 갈등과 균열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정부수립 이후 지난 70여 년간 쌓아 올린 모든 성취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에는 기회가 동반합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준비-도전-승리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용기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꿔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을 질적으로 다른 도약과 발전의 시대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새로 뽑는 일이 아닙니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흥망이 걸린 중대지사입니다. 철학도, 역사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습니다. 광주를 폄훼하고, 핵무장을 주장하고 남북합의 파기로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퇴행세력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을 지배하는 임금이 되려는 사람은 주권재민국가의 1번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비전도 정책도 없이 비방과 음해를 일삼고 반사이익을 노리며 발목잡기나 하는 실력으로는 이 위기와 난관을 돌파할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뚜렷한 철학과 신념, 굳은 용기와 강력한 실천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전환’을 만들어 낼 후보는 누구입니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 온 실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후보 누구입니까? 지배자 왕이 아니라 주권자의 진정한 일꾼이 될 후보는 누구입니까? 저 이재명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의 엔진이 힘차게 돌게 하겠습니다. 저의 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입니다.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극심한 갈등과 균열의 근본원인은 저성장에 따른 기회총량 부족과 불평등입니다. 성장회복으로 기회총량을 늘려야 성별, 세대, 계층, 지역 간 갈등이 사라집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본사와 가맹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도 풀 수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하여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그러나 진전없는 논의를 한없이 지속하지는 않겠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과감한 대타협을 시도하되 결과가 나지 않으면 정부주도로 할 일을 해 내겠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습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인프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네거티브 방식 도입 같은 과감한 규제합리화로 산업재편과 신산업 진출의 길을 열겠습니다. 둘째, 부동산위기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습니다.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입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하겠습니다, 약속이 아니라 실천하겠습니다. 이미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하겠습니다.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대개혁’에 나서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개발이익, 국민세금을 집행하며 생기는 불로소득, 토건세력과 부패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습니다. 집과 땅이 투기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집값을 하향안정화시키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셋째, 정치혐오 위기를 실용정치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구태 정쟁정치를 끝내야 합니다. 정치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당장 이번 정기국회를 ‘첫 번째 이재명표 민생개혁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수술실 CCTV 설치,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입법한 것처럼 산적한 민생개혁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국민들의 삶을 보듬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원칙에 따라 방역방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신 국민들께도 합당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저희부터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그동안 민주정부와 민주당 잘한 것도 많지만, 민생에서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대통령 한 명 바뀐다고 내 삶이 달라지냐” “민주당이 집권당 되면 내 살림살이가 나아지냐”는 국민의 비판적인 질문에 당당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철저한 책임의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입니다.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가 쌓아온 토대위에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꿈, 더 새롭고 더 유능한 4기 민주정부, 변화되고 혁신된 이재명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대선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촛불혁명으로 쫓겨난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기득권세력의 반성없는 귀환을 막아야 합니다. 사회 곳곳에 퍼진 불공정과 불평등, 소수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기회가 넘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패기득권세력은 절대 스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반성도 혁신도 없이, 지금도 온갖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단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싸운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전국의 시군, 구석구석을 찾아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이재명정부의 비전을 나눌 것입니다. 새로운 나라를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든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당을 혁신하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 민주당의 선장 송영길 대표님이 계십니다. 169명 국회의원 전원이 한 몸이 됐습니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도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도 힘을 합쳤습니다. 네 번째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를 만들어낼, 역대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승리에 이어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낼 드림팀입니다. 국민여러분,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십시오. 동지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해내야 합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 만들 자신 있습니까?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 수 있습니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이 보장되는 나라, 강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를 도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만들 수 있습니까? 저 이재명이 앞장서겠습니다. 가야 할 길이라면 주저 없이 앞장서겠습니다.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국민이 명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새 길을 내며 가시밭길에 찢기더라도 국민이 걸을 길은 꽃길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대통령과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치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재명은 하면 여러분은 ‘합니다’로 화답해 주십시오. 송영길과 함께 민주당 대변화, 이재명은 합니다. 당원과 함께 20대 대선 승리, 이재명은 합니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2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 전세대출 분할상환 유도?…연 300만원 소득공제도 안 먹혔다

    전세대출 분할상환 유도?…연 300만원 소득공제도 안 먹혔다

    미미한 전세대출 분할상환 8개월간 신청은 792건뿐금융위 “인센티브 검토중”금융당국이 처음부터 원금을 나눠 갚는 분할상환 대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금융권의 대출 기조 변화가 예상된다. 분할상환 대출자에게 한도와 금리 혜택을 주는 방식 등으로 분할상환을 유도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복안이다. 하지만 지난해 비슷한 취지로 도입한 전세대출 분할상환 상품 가입은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 부담 등을 이유로 이미 외면받고 있는 제도를 무리하게 다시 꺼내들었다는 지적이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8개월간 부분분할상환 전세자금보증 특례보증 신청건수는 792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세입자의 전세금 미반환 위험을 방지하고 저소득·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며 시중은행의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 상품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이 상품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까지 모두 6곳의 은행에서 취급됐다.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전셋값) 5억원 이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 지급한 무주택 세대주가 대출기간 중 원금 5% 이상 분할상환을 하면 2억 22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이 90%인 일반전세자금보증과 달리 100% 보증받을 수 있다. 매달 내는 이자와 원금에 대해서도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지만, 지난해 전체 신청건수는 144건, 올해 6월까지 신청건수는 648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세거래(88만 1238건) 가운데 분할상환을 신청한 경우는 0.09%에 불과했다. 분할상환 상품 신청자격이 전셋값 5억원 이하(지방은 3억원), 무주택 세대주 등으로 제한됐다고 해도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가격이 3억 4156만원, 전국은 1억 6349만원이기 때문에 신청자격이 과도하게 엄격하다고도 볼 수 없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출은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원금까지 같이 갚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경제적인 부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도 분할상환 확대를 두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혜택을 준다고 해도 2년 안에 원금 일부라도 갚아야 하는 데서 오는 부담이 크다”며 “의무가 아니라면 원리금 분할상환을 선택하는 비율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세자금은 2년 뒤 돌려받기 때문에 원금을 중간에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관행이 있어서 해당 보증이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부동산투기 막지 못해 죄송…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 예고

    이재명 “부동산투기 막지 못해 죄송…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 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집권 후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의식한 듯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을 안겨드렸다”며 사과하면서도 각종 개혁과 공급 대책으로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고 집값 하향 안정화를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 이재명 정부서 다신 없을 것”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통해 “개발이익 완전 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다”면서 “공직 개혁 부진으로 정책 신뢰를 얻지 못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동산 개혁과 관련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 개혁부터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과 땅이 투기 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 집값을 하향 안정화하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면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 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국회를 이재명표 민생개혁 국회로 만들 것”이 후보는 정치 문제와 관련, “정치혐오 위기를 실용 정치의 기회로 삼겠다. 당장 이번 정기국회를 ‘첫 번째 이재명표 민생개혁 국회’로 만들겠다”면서 코로나 손실보상 확대 방침을 재강조했다. 또 “저희부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면서 “그동안 민주 정부와 민주당 잘한 것도 많지만, 민생에서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이라면서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곳곳 ‘특혜 기득권 카르텔’ 해체…공정성 회복” 이 후보는 경제 문제와 관련,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의 엔진이 힘차게 돌게 하겠다”면서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새로 뽑는 일이 아니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흥망이 걸린 중대지사”라면서 “철학도, 역사 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 통합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시세의 35~90% 차등 적용

    통합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시세의 35~90% 차등 적용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복잡한 임대주택 유형을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가 소득 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에서 90% 수준으로 차등 결정된다. 입주 이후 소득과 자산이 늘어도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추가로 부담하면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의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 등에 관한 기준’을 행정예고했다. 정부는 지난 4월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이 중위소득 130% 이내였던 것을 중위소득 150%(맞벌이는 180%)까지 확대해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1·2인 가구는 입주 자격 중위소득 기준을 각각 20%포인트, 10%포인트씩 상향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 기준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 소득요건은 1인 가구(중위소득 170%)의 경우 310만원, 2인 가구(중위소득 160%)는 494만원이다. 3인 가구와 4인 가구(중위소득 150%)는 각각 597만원, 741만원이다 표준임대료는 주변 전·월세 시세를 기준으로 정하되 실제 임대료는 입주민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결정된다. 중위소득 30% 이내는 시세의 35%를 내면 되고, 중위소득 30∼50%는 시세의 40%, 중위소득 50∼70%는 시세의 50%, 중위소득 70∼100%는 시세의 65%에서 결정된다. 중위소득 100∼130%는 시세의 80%, 중위소득 130∼150%는 시세의 90%로 확정됐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은 35대 65이고, 입주자가 희망하면 이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표준임대료는 매년 갱신하되 갱신 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를 넘지 못한다. 입주 이후 소득과 자산이 늘어 입주 자격을 초과하더라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받아들인다. 다만, 일정 수준의 임대료는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거주할 때 최대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임대료 기준이 마련되면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모두 마련되는 것”이라며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중형주택도 새로 도입되는 만큼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서 6억원 아래 아파트 사라지는데…“주택시장 안정 초기국면 진입”

    서울서 6억원 아래 아파트 사라지는데…“주택시장 안정 초기국면 진입”

    서울 6억원 아래 아파트 매물 사라져대출-세금규제 풍선효과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세금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전반적인 거래 위축 속에서도 6억원 이하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3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930건이다. 이 가운데 6억원 이하 매물이 37.3%(347건)에 달했다. 10월 매매건수 비중 올해 최고치…가구수 비중은 연초 대비 반토막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1∼6월 30%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7∼9월 20% 안팎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이달에 올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 등록 신고 기한(30일)을 고려하면 이달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는 변동이 있겠지만 매매 비중 추이가 바뀌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 방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중은행에서 본격적으로 대출을 축소·중단하거나 대출 금리를 인상하자 6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대표적인 서민 주택담보대출로 분류되는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의 주택일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신혼부부는 8천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약정 만기 최장 40년 동안 2∼3%대 고정금리로 매달 원리금을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최근 정부는 내년부터 총대출액 2억원을 넘는 대출자에 대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은 DSR 산정 시 총대출액 계산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대출 규제를 피해간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매수 집중 현상이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가주택이 많은 서울의 거래량이 점차 위축되는 숨 고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상환 능력 부담과 여신 규제가 덜한 소형 면적이나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가 증가하는 형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노형욱 “주택시장이 안정되는 초기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 주택정책 최고 책임자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8일 “집값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각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확고한 안정세로 들어갈 수 있게 시장을 면밀히 관리하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도심주택복합개발사업 등 공급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고, 신도시 아파트 사전청약 등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총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수요자가 원하는 도심의 직주근접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집값이 급등했다”며 “앞으로 5~10년 후 전망은 역시 총량은 부족하지 않으나 그동안 공급 물량 감소로 내년까지는 공급 부족 스트레스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스트레스 구간의 시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시기를 앞당기고 도심 공급 물량 확보에 집중해 15만 가구를 가급적 빨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재건축 규제는 당장은 풀지 않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면 시장은 개발 호재로 받아들여 오래된 아파트값만 올라간다”며 “시장이 불안하고 예민한 시기인만큼 시장 안정세가 확고해지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추진 여건도 좋아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민관 합동개발시 당초 예상한 것보다 초과이익이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할지 다양한 견해 있는데 이익상한률을 설정하거나 초과이익을 공적인 부분에 재투자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간 개발사업은 개발부담금 부과율의 적정성 여부를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 규모가 100만㎡ 이상 대형 사업만 국토부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강화하거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등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를 통해 매물·거래를 유도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고, 매물 효과는 적고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우려도 있다”며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다뤄질 것으로 안다”고 즉답을 피했다.
  • “집주인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 날렸어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집주인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 날렸어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집주인 들어와 산대서 이사갈 반전세 가계약가계약 다음날 집주인 “전세 연장할래?”반전세 부담에 결국 연장 선택…가계약금 날려 세입자 “일정 비용 책임” 집주인 “책임 없다”“고의성 여부, 임대차분쟁조정위 상담 권고”전세가격 상승·대출 규제 강화…분쟁 대책 필요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세종시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집주인의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을 날렸다”는 세입자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A씨는 ‘집주인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 날린 사연’이란 제목으로 “너무 억울해서 자문을 구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전세 계약 2년 만료 시점을 3개월 앞두고 거주 의사를 묻는 집주인에게 전세 2년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며칠 뒤 집주인이 본인들이 들어와 산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전세를 알아봤지만 2년 새 두 배 가까이 껑충 뛴 전셋값에 전세 대신 반전세(월세 낀 전세)를 택했다. 실제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해도 1억~2억대를 넘지 않았지만 1년 만에 3억~4억원대로 올랐다. A씨는 이어 “전세가격이 하늘을 찔러 겨우 반전세로 집을 찾아 계약 전 새집 계약금을 보증금에서 미리 줄 수 있냐고 집주인에게 물었지만 안 된다고 해 200만원에 일단 가계약을 했다”면서 “집주인은 그날 저녁 전화로 ‘순리대로 집 빼는 날 정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나절도 안 돼 상황이 돌변했다. 집주인이 갑자기 ‘실거주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A씨는 “다음날 아침 집주인이 전화로 대뜸 계약을 연장해 주겠다고 하더라”라면서 “가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하자 ‘알겠다’며 통화를 끊었는데 얼마 뒤 문자로 ‘우리(세입자)가 계약(제안)을 거절했고 본인들이 실거주 계획이 바뀌어 입주할 수 없게 돼 새로운 세입자를 얻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실거주한다고 해서 집을 얻은 것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거주 연장을 했을 것”이라고 반박하자, 집주인은 “아직 번복 기간이 남았으니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는 “‘더 살겠다’고 답했지만 집주인 말 한마디에 200만원의 가계약금이 날아갔다”면서 “가계약금의 절반이라도 집주인에게 책임져 달라 했지만 본인들은 상관없다고 했다. 전세가 연장돼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억울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저만 손해 봐야 하는 건지 집주인에게도 일부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법적 조언을 요청했다.“집주인 갑질” vs “세입자가 선택”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자기 말 한마디에 전전긍긍 집 구하고 계약금까지 입금했는데 번복한 게 책임 없다는 거냐. 집주인 갑질이다”, “녹음, 문자 등 증거가 있으면 전월세지원센터에서 법률 상담을 받으라”, “집주인이 한 번 던져 봤네. 시세대로 안 올려주니 번복한듯”, “주인이 괘씸하고 정 떨어진다. 나라면 구한 집으로 이사가겠다”고 성토했다. 반면 “결국 계약금 포기하고 2년 연장 거주를 선택한 건 본인이니 집주인이 계약금의 절반도 보상할 이유가 없다. 소송해도 의미 없다”는 댓글도 달렸다. “가계약한 분에게 돌려 달라 사정해 보라”, “이사비, 청소비, 복비, 반전세로 나갈 돈 생각하면 연장 수수료라 생각하고 잊어버려라”라는 현실적인 댓글도 이어졌다. “집주인 의무 아니나 ‘악의성’ 소송 가능” 부동산 전문가들은 28일 법적으로 집주인이 계약금을 보상할 의무는 없지만, 고의적으로 세입자를 내쫓기 위해 계획한 악의성 여부를 소송을 통해 따져 볼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집주인이 보상 의무를 져야 하는 법률적 권리관계가 형성된 것 같지는 않아 쌍방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집주인이 악의적으로 보증금을 높이기 위해 세입자의 계약비용 발생 이후 입장을 바꿔 자연스레 쫓아내려 한 것인지는 민사 등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고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지우 공인중개사는 “법적 판례는 아직 없다”면서 “입장을 번복한 집주인에게 1차적 책임이 있지만 도의적 책임일 뿐 가계약은 세입자의 선택이므로 ‘집주인이 보상’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악의성 여부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위드 코로나, 내년 전셋값 상승 예상“전세대출 제한, 실소유자 월세화 가속” 금융 당국은 지난 26일 가계 부채 리스크를 줄이겠다며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도 처음부터 이자에 원금까지 갚는 분할 상환을 사실상 확대했다. 정부는 전세대출 분할 상환 우수 은행에 정책 모기지 배정을 우대해주기로 해 은행들이 대출 분할 상환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달 갚아야할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전세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큰 가운데 임대차 3법으로 인한 세입자와 집주인 간 분쟁도 겹쳐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대출 규제는 가계부채 총량의 속도 조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세가격의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위드(with)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내년 상반기 결혼, 이사철 등 성수기를 맞아 전셋값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매·전세대출이 제한되면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인상 요구를 들어주기 쉽지 않아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월세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수도권 공공택지·3기 신도시 1만 102가구 오늘 사전청약

    25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1만 102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5일까지 2·3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에서 2차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왕숙2 1412가구, 성남 신촌 304가구, 성남 낙생 884가구, 성남 복정2 632가구, 수원 당수 459가구, 의정부 우정 950가구, 군포 대야미 952가구, 의왕 월암 825가구, 부천 원종 374가구, 인천 검단 1161가구, 파주 운정3 2149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물량 가운데 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2382가구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분양 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에서 책정됐다. 남양주 왕숙2지구의 분양가는 주택형에 따라 4억∼5억원대, 인천 검단은 3억원 후반∼4억원대, 파주 운정3은 3억∼4억원대다. 성남 신촌 59㎡ 분양가는 6억 8268원으로 이번 2차 사전청약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다. 성남 복정2는 56㎡가 5억 54890만원, 성남 약생 59㎡는 5억 1030만원으로 땅값이 비싼 성남 지역의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특별공급 대상자의 소득 요건은 신혼부부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140%), 생애최초 130%, 노부모 공양·다자녀는 120% 이하다. 이들의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자동차 3496만원이다. 공공분양주택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특별공급(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기타) 대상자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달 1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 기간 3년, 청약저축납입금액 600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2일에는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 거주 1순위자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청약하면 된다. 청약 접수는 인터넷이 원칙이며,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진행한다.
  • 수도권 공공택지 1만 102가구 25일부터 사전청약

    수도권 공공택지 1만 102가구 25일부터 사전청약

    25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1만 102가구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3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에서 2차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왕숙2 1412가구, 성남 신촌 304가구, 성남 낙생 884가구, 성남 복정2 632가구, 수원 당수 459가구, 의정부 우정 950가구, 군포 대야미 952가구, 의왕 월암 825가구, 부천 원종 374가구, 인천 검단 1161가구, 파주 운정3 2149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물량 가운데 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2382가구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에 책정됐다. 남양주 왕숙2지구의 분양가는 주택형에 따라 4억∼5억원대, 인천 검단은 3억원 후반∼4억원대, 파주 운정3은 3억∼4억원대다. 성남 신촌 59㎡ 분양가는 6억 8268원으로 이번 2차 사전청약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다. 성남 복정2는 56㎡가 5억 54890만원, 성남 약생 59㎡는 5억 1030만원으로 땅값이 비싼 성남지역의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특별공급 대상자의 소득 요건은 신혼부부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는 140%), 생애최초는 130%, 노부모 공양·다자녀는 120% 이하다. 이들의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자동차 3496만원이다. 공공분양주택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특별공급(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기타) 대상자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저축납입금액 600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2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 거주 1순위자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청약하면 된다. 청약접수는 인터넷이 원칙이며,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진행한다.
  • 서울 아파트 전세도 쌓인다… 상승폭도 차츰 축소

    서울 아파트 전세도 쌓인다… 상승폭도 차츰 축소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다. 정부의 최근 전세자금 대출을 가계부채 총량에 포함시켰던 여파로 풀이된다. 서민 실수요자들이 전세자금 마련에 애로를 호소하자 정부가 전세 자금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총량에서 제외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세째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 가격 상승폭은 전주와 같은 0.13%를 유지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 8월 23일부터 5주 연속 0.17%의 연중 최고 상승률을 유지하다 차츰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 전세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8월 16일 0.27%로 올해 최고치의 상승률을 보이더니 이후 0.25%에서 5주 연속으로 머물다 이후 상승폭이 차츰 축소되다 이번주 0.21%가 됐다. 실제로 서울의 전세 물량이 늘어났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전세 물량은 2만 7777건으로, 열흘전(2만 3921건)보다는 16.1%, 한달 전(2만 2678건)보다 22.4%, 3개월 전(2만 312건)보다는 36.7%가 늘어났다. 특히 최근 한달 사이 성북구(57.4%), 마포구(55,8%), 서대문구(52,9%)의 전세 물건 증가율이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증가했다.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 매물은 쌓이는 데 안 나가서 집주인들이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노원구의 아파트 전세 물건은 1952건으로 한달전 1530건보다 422건(27.5%)가 많아졌다. 이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4억원이었던 전세를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에 5억원으로 올려 내놓는다”며 “수요자들은 대출이 막혀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일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로 적용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한 탓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전세자금 대출을 오는 26일 발표하는 가계부책 관리 보완책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시증 은행들은 여전히 전세 대출 심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7월 당정이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2년 실거주 요건을 철회하면서 재건축 단지에서 전세 물건이 늘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전세 가격이 하락할까.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지만 하락으로 전환되기는 힘들다”며 “아파트 공급 물량이 내년까지 주는 데다 사전청약 확대에 따라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전세 수요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李 “유동규 수치스럽다” 野 “측근 증거 넘쳐”… 대장동 정면충돌

    李 “유동규 수치스럽다” 野 “측근 증거 넘쳐”… 대장동 정면충돌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대장동 사업 설계자는 제가 맞지만 민간사업의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는 내용도 알 수 없고 나에게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가 한 설계는 어떻게 하면 민간에게 이익을 최소화하고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하느냐(였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당시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했고, 100%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것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방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이 지사가 공공이익이 5000여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방패로 삼고 있는데, 대장동에는 공익환수사업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가 없다”며 “초과이익을 환수하지 않았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아 무주택 시민들에게 바가지 분양했고, 임대주택 비율이 6.7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공모 단계에서 확정이익을 제시하고 그것을 전제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는데 그 후 실무부서에서 ‘초과이익이 더 생기면 일부러 우리가 가지자’는 내부 제안을 채택 안 한 게 배임이라고 말씀하신다”며 “사리에 합당하지도 않고 그것을 이유로 거부했으면 소송을 당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임 논란에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장동 개발로 일부가 8500억원을 해먹은 이 사건의 운명의 날은 2015년 5월 29일 성남의뜰에서 이사회를 한 날”이라며 “수천억원이 왔다 갔다 했는데 (이 지사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납득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부산 엘시티 사건과 비교하며 “대장동 게이트는 조력자만 구속되고 설계자라고 하는 그분이 여전히 치적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은주 의원도 “이 지사가 성과는 내 공로고 불법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배임과 횡령, 뇌물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이 측근이라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지난 3일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오전 감사에서 “제가 가까이하는 참모 중에는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이 지사는 오후 감사에서 “측근이냐 아니냐를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사람인 것은 맞다”며 “돈은 마귀라 본인도 모르게 오염된다. 본인 인생과 주변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수없이 말했는데, 정말 수치스럽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박수영 의원은 “측근이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산하기관 중 두 번째로 중요한데 여기에 1호로 임명한 게 유동규”라고 했다. 또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을 통해 이력서를 보냈고, 유씨가 석사논문에 지사에게 감사한다고 썼다”고 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실소유주인 김만배 전 기자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인터뷰했던 분이라 전화번호부에 기록은 하고 있는데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된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다.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 전 기자의 ‘그분’을 두고는 국민의힘이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경기도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 그것부터 시작하겠다”며 ‘그분’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을 역공했다. 이 지사는 “돈을 제가 받았다는데, 제가 만약 화천대유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그 돈을 강아지에게 던져줄지언정 곽상도 의원 아들한테는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했다. 또 야권 관계자들을 언급하며 “일단 드러난 것으로도 ‘그분’에 대해서 충분히 수사를 빨리 엄밀하게 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수사 결과 측근들의 연루 정황이 드러나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 지사가 “윤석열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 문제에 국민의힘은 사퇴시킬 건지 먼저 답해 주시면”이라며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으로 맞받았다. 서범수 의원은 “국민의힘이나 지사님이나 탈탈 털어 어느 게 맞는 건지 특검을 도입해 확인하는 게 어떻냐”고 물었으나 이 지사는 “특검은 시간을 끌어서 정치공세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 이재명 “내가 공공이익 환수 설계자”…野 “설계자는 치적 우기고, 조력자만 구속”

    이재명 “내가 공공이익 환수 설계자”…野 “설계자는 치적 우기고, 조력자만 구속”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대장동 사업 설계자는 제가 맞지만 민간사업의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는 내용도 알 수 없고 나에게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가 한 설계는 어떻게 하면 민간에게 이익을 최소화하고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하느냐(였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재명의 치적론에 野 “성과는 공로, 불법은 모르쇠” 이 지사는 성남시장 당시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했고, 100%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것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방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이 지사가 공공이익이 5000여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방패로 삼고 있는데, 대장동에는 공익환수사업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가 없다”며 “초과이익을 환수하지 않았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아 무주택 시민들에게 바가지 분양했고, 임대주택 비율이 6.7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공모 단계에서 확정이익을 제시하고 그것을 전제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는데 그 후 실무부서에서 ‘초과이익이 더 생기면 일부러 우리가 가지자’는 내부 제안을 채택 안 한 게 배임이라고 말씀하신다”며 “사리에 합당하지도 않고 그것을 이유로 거부했으면 소송을 당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부산 엘시티 사건과 비교하며 “대장동 게이트는 조력자만 구속되고 설계자라고 하는 그분이 여전히 치적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은주 의원도 “이 지사가 성과는 내 공로고 불법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이재명 “유동규, 돈 마귀에 오염…수치스러워” 이 지사는 배임과 횡령, 뇌물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이 측근이라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지난 3일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오전 감사에서 “제가 가까이하는 참모 중에는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이 지사는 오후 감사에서 “측근이냐 아니냐를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지만, 그 사람이 선거 도와준 것은 사실이고, 성남시와 경기도 업무를 맡긴 것도 사실이다. 가까운 사람인 것은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은 마귀라 본인도 모르게 오염된다. 본인 인생과 주변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수없이 말했는데, 정말 수치스럽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측근이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산하기관 중 두 번째로 중요한데 여기에 1호로 임명한 게 유동규”라고 했다. 또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을 통해 유동규가 이력서를 보냈고, 유씨가 석사논문에 지사에게 감사한다고 썼는데 아주 가까운 친척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실소유주인 김만배 전 기자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저를 인터뷰했던 분이라 전화번호부에 기록은 하고 있는데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된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다.●“그분” vs “돈 받은 자가 범인”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 전 기자의 ‘그분’을 두고는 국민의힘이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경기도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 그것부터 시작하겠다”며 “‘그분’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을 역공했다. 이 지사는 “돈을 제가 받았다는데, 제가 만약 화천대유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그 돈을 강아지에게 던져줄지언정 곽상도 의원 아들한테는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했다. 또 “돈 사용처를 찾아보니 50억원 받은 사람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아들, 고문료를 받은 사람은 (야당) 원내대표, 원내대표 부인, 국민의힘이 추천한 특검, 국민의힘이 추천한 공수처장 후보”라며 “일단 드러난 것으로도 ‘그분’에 대해서 충분히 수사를 빨리 엄밀하게 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대장동 의혹 특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1.3%에서 73%로 많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이나 지사님이나 탈탈 털어 어느 게 맞는 건지 특검을 도입해 확인하는 게 어떻냐”고 물었다. 이 지사는 “특검은 시간을 끌어서 정치공세하겠다는 것”이라며“ 검경 합동수사본부든 다 만들어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실을 규명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제기한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파와의 유착과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제기에는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 명백한 허위사실 제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시민단체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선 14명의 변호사에게 총 2억 8000만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계좌추적에 동의하니 얼마든지 하라”고 했다. 손지은·고혜지·김가현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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