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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청약 ‘3주 전략’] 청약통장 은행에 인터넷뱅킹 개설

    [판교청약 ‘3주 전략’] 청약통장 은행에 인터넷뱅킹 개설

    판교 분양에는 인터넷 청약 등 새로운 방식과 조건이 도입된다. 청약 일정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거주지역 등에 따라 다르다. 청약자격이 없는데도 청약했다가 당첨되면 10년간 청약자격을 잃는다. 청약통장을 ‘쏘기’ 전에 확인할 사항이 많다. ●인터넷 뱅킹 가입 서두르세요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다. 분양 공고일(24일) 전에 거래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주민등록증과 통장을 들고 청약통장 가입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인터넷 뱅킹에 등록해야 한다. 청약 희망자들이 막판 한꺼번에 몰려 공인인증서를 신청할 경우 전산시스템 과부하로 발급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라면 기존 인증서를 그대로 쓸 수 있지만 기존 인터넷뱅킹 은행과 청약통장 가입은행이 다르면 재가입이 필요하다. 국민은행은 별도 홈페이지인 판교특별관(pan.kbstar.com)에서 청약 신청을 받는다. 청약신청을 한 뒤 접수증을 반드시 인쇄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청약 확인 사항은 인터넷으로 민간 아파트는 청약통장 가입 은행 홈페이지에서, 공공물량 청약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청약해야 한다. 주공 아파트 역시 청약통장 해당 은행에서 인터넷뱅킹에 가입,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주공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 부동산코너 ‘판교특별관’에서는 청약통장 순위를 알려준다. 우리은행 등 다른 청약통장 판매 은행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5년간 당첨 사실 여부 조회는 금융결제원(www.apt2you.com)에서, 무주택 가구주 기간은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공 ‘보금자리’(www.bogeumjari.com)에는 청약자격, 예상 분양가, 모델하우스 정보 등이 풍부하다. 민간업체 통합사이트(www.pangyo10.com)에도 청약정보가 있다. ●부적격 당첨자는 ‘대박’ 대신 ‘쪽박’ 청약통장 1순위자라고 해서 판교 청약에 무조건 나서서는 안된다. 당첨되더라도 취소되고 10년간 청약 자격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과거 5년 이내(2001년 3월24일 이후) 다른 아파트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 ▲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에 가입했으나 가구주가 아닐 경우 청약해선 안된다. 우선 청약 자격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판교에서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공급 물량의 40%,35세 이상·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35%를 우선 배정한다. 무주택 가구주란 무주택 기간과 가구주 기간이 각각 10년 또는 5년을 넘겨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10년 또는 5년 이상 무주택자라도 가구주 기간(주민등록상 등재기간 합산)이 5∼10년이 안 되면 우선공급 자격이 안 된다. 가구주가 아니라도 만 60세 이상 부모(직계 존속)를 부양하고 있는 호주 승계 예정자는 가구주로 인정된다. 또 가구주의 사망·결혼·이혼으로 가구주가 바뀐 경우 종전 가구주의 기간을 합쳐 계산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청약 ‘3주 전략’] 청약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

    [판교청약 ‘3주 전략’] 청약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

    판교 신도시 청약 접수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4일 분양공고를 거쳐 29일 접수가 시작된다. 판교 신도시는 서울 강남까지 차로 20분이면 도착할 만큼 가깝다.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때문에 판교 신도시가 집 없는 서민에게 내집마련의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달에 접수하는 아파트는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당장의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분양 및 임대아파트의 수익성과 청약통장별 당첨확률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첨되면 곧바로 1억 6000만원 시세차익 판교 신도시가 뜨는 이유는 간단하다. 주변시세보다 평당 분양가가 싸기 때문에 당첨되면 그만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변수는 이달에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는 점이다. 당첨됐더라도 당장 팔 수가 없고,10년 동안 분양대금을 묶어놔야 한다.10년 뒤의 부동산 시세는 장담할 수 없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10년 뒤 아파트를 팔 시점에는 분양가보다 시세가 떨어질 수도 있다. 또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25.7평 이하 아파트의 평당 분양값을 1084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당 분양값 1084만원을 감안하면 33평형은 3억 6000만원 안팎이 된다. 성남 분당 서현동과 구미동의 같은 평형대 시세가 5억 2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초 분양자는 당첨 즉시 1억 6000만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된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1억 6000만원이란 시세차익에 현혹될 수 있지만 이는 분양 시점의 미실현 시세차익을 추정한 것일 뿐이다.”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칙으로 볼 때 판교 신도시 아파트에 3억 6000만원을 투자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는 10년 뒤 8억원 돼야 시세차익 기대 분양 아파트의 최초 시세차익은 계산하기 쉽지만 임대 아파트는 다소 복잡하다. 전용면적 18∼25.7평 이하의 임대 아파트는 시중 전세가의 90% 선에서 임대료가 책정된다. 이를 감안하면 30평형대 임대 아파트의 보증금은 1억원선이며, 매월 내는 임대료는 5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아파트는 10년 뒤에 시세의 85%선에서 분양전환될 예정이다. 1억원의 보증금 중 3000만원은 융자를 받은 A씨의 시세차익을 예상해보자.A씨는 10년 동안 매달 임대료 50만원을 내야 한다. 은행에서 빌린 3000만원에 대한 이자도 내야한다. 이같은 비용을 모두 합치면 A씨는 10년 동안 1억 1700만원 가량의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A씨가 임대로 들어가 살고 있는 30평형대 아파트가 10년 뒤 8억원은 넘어야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A씨는 10년 뒤 시세 8억원의 아파트를 85% 수준인 6억 2000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시세보다 1억 2000만원 가량 싸게 산 것이다.8억원이 돼야 그동안 A씨가 10년 동안 낸 임대료 등 1억 1700만원을 비용을 상쇄하게 된다. ●전매금지 기한내 부득이하게 팔더라도 이자비용만 건져 이달에 공급되는 판교 아파트는 모두 10년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그러나 불가피한 이유로 팔아야 할 경우에는 주공이 되산다. 주공은 시세와 관계없이 중도금이나 잔금 등 그동안 해당 당첨자가 낸 금액의 이자비용만 더한 가격으로 사게 된다. 전매기간 내 주택공급규칙에 명시돼 있는 분양권이나 아파트를 팔 수 있는 경우는 ▲생업이나 질병 등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전할 경우 ▲해외 이주 또는 2년 이상 해외 체류를 위한 이전 ▲이혼으로 분양권을 배우자에게 이전하는 경우 등이다. 이 경우라 하더라도 입주민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주공이 사들인 아파트나 분양권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재분양한다. ●당첨확률은 최소 3.9대1에서 최대 2300대1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은 민간이 분양하는 25.7평 이하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다. 민간분양 물량은 3660가구다. 이 중 30%인 1098가구는 2001년 12월26일 이전에 성남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또 1098가구 중 40%인 439가구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가구주에게 우선 공급된다. 성남 1순위 8만 5469명 중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가 2%인 1709명으로 감안하면 경쟁률은 3.9대1이 된다. 반면 서울 수도권 1순위 148만 6324명이 일반 1순위자에게 배당되는 640가구에 모두 지원할 경우에는 2300대1까지 경쟁률이 치솟는다.‘판교 로또’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주공 분양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 가입자는 예·부금보다는 경쟁률이 낮다. 주공분양 중 성남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하는 경우는 46대1, 임대아파트 중 성남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하는 경우는 30대1로 예상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판교청약 ‘3주 전략’] 청약 궁금증 문답풀이

    판교 청약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1가구 2주택 기준이 뭔가. -연면적이 20㎡(6.05평·아파트 제외) 이하는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1가구 1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농어촌 주택 소유자도 이 기준을 넘으면 1가구 2주택자가 된다. 반면 오피스텔 소유자는 무주택자다. ▶재건축 입주권을 사도 청약이 가능한가. -청약 1순위자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입주권을 사더라도 우선 청약 기회가 유지된다. 입주권은 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세를 물어야 하지만 아파트 청약시에는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 5년 이내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었다면 1순위가 아닌 2순위로 밀려난다. ▶지방 거주 무주택자가 청약하려면. -입주자 모집 공고일(24일) 이전까지 세대주가 아닌 청약통장 가입자 본인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 통장은 주소를 이전하는 행정구역 기준으로 금액을 높여야 한다. ▶청약 전에 이혼했다면 무주택 기간은 어떻게 되나. -이혼해도 청약 통장 소지자에게는 무주택 세대주로서의 청약 자격이 승계되지만 청약 통장이 없던 사람은 이혼후 새 통장을 만들더라도 그동안의 무주택 세대주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다. 또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람의 세대에 속한 경우 청약 1순위 요건을 갖췄더라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없지만 이혼하면 가능하다. 예컨대 과거에 남편 이름으로 당첨됐었다면 이혼 후 아내는 1순위 자격이 인정된다는 얘기다. ▶부적격 당첨자에는 세대원도 포함되나. -당첨됐더라도 탈락되는 2주택 이상 소유자 등 부적격자는 자신을 포함한 세대원(부부·직계존비속) 모두가 해당된다. 부적격 당첨자는 10년간 다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없다. ▶서울 기준 600만원짜리 청약예금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 -600만원짜리 통장은 300만원짜리 통장과 함께 25.7평 이하에 청약할 수 있다. 이 통장은 전용면적 30.8평 이하 모든 평형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3월 판교에서는 25.7평 이하만 분양되므로 물론 600만원짜리 청약통장은 이달 청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통장은 8월에 분양할 ‘25.7평 초과 30.8평 이하’에도 청약할 수 있어 변경을 하지 않는 게 유리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부·지자체 또 ‘떠넘기기 행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또다시 신뢰를 잃고 있다.‘집값 처방은 일단 위기만 모면한 뒤 버티면 그만’이라는 안일함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8·31 대책을 내놓으면서 올해 2∼4월쯤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전수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사실상 주택이기 때문에 국세와 지방세를 모두 실제과세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자치부, 재정경제부, 국세청 등 정부부처는 조사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다. 대신 일선 시·군·구청으로 조사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정부,“우리 업무 아니다” 지난해 강도높은 조사 방침을 세운 것과 달리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재산세 등 지방세는 지자체가 부과하기 때문에 행자부 차원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조사 계획을 세울 일은 아니다.”면서 “지자체가 알아서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4월 전수조사 방침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행자부 차원에서의 전수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나 국세청도 마찬가지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자체가 오피스텔의 사용 형태를 조사한 뒤 주택용 재산세를 부과하면 국세청은 해당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보고 종부세나 소득세 등을 매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피스텔의 주거용 사용 여부에 대한 확인은 기본적으로 지자체 소관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정부 지침 없고, 전수조사 현실성 없다” 일선 지자체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전수조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주거용인지에 대한 판단은 더욱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관할 타워팰리스에 분양된 480가구의 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쓰이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도 출입 자체가 안돼 조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380가구 중 상당수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쓰이지만 주택용으로 재산세가 부과되는 가구는 전무하다. 성남시 분당구 고급 주상복합건물인 동양파라곤과 로얄팰리스에도 각각 1113가구와 58가구가 오피스텔로 분양됐지만 조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분당구청 관계자는 “어디까지를 주거용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지침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조사를 하면 불필요한 민원만 발생할 뿐”이라면서 “주택용으로 자진신고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용으로 과세를 하지만 종부세나 1가구2주택에 따른 양도세가 중과될 수 있는데 자진신고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간 떠넘기기식 행정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들은 교묘하게 각종 세금을 피해나가고 있다. 14억원에 달하는 타워팰리스 주거용 오피스텔을 갖고 있는데도 종부세 합산 때 포함시키지 않고, 무주택자에 따른 각종 청약혜택까지 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8·31대책 6개월…부동산 기류는] “월세로 세금 충당” 강남 ‘半전세’ 유행

    세금 폭탄으로 부동산 시장에 매물을 쏟아내겠다는 정부의 ‘8·31공약’이 무색하다. 매매·전세 모두 8·31대책 이전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유망 지역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어 집을 팔기보다 임차인에게 세 부담을 전가하는 양상이 심화되면서 일명 ‘반(半)전세’가 유행하고 있다. 집주인들이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해 세입자들에게 월세로 갈아타기를 강요하고 있다. 보유세 강화는 가수요를 막고 매물을 늘려 ‘수요
  • [8·31대책 6개월…부동산 기류는] 정책 불협화음에 신뢰성 잃어 “언젠간 바뀌겠지” 버티기도

    [8·31대책 6개월…부동산 기류는] 정책 불협화음에 신뢰성 잃어 “언젠간 바뀌겠지” 버티기도

    “더이상 투기꾼이 발붙이지 못할 것이다. 집값을 ‘10·29대책’ 이전으로 끌어내리겠다.”‘8·31대책’을 내놓으면서 정부가 내놓은 약속이다.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실거래가신고제도 등 긍정적인 내용도 많았지만, 대책의 효과가 국민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것 같다. 대책 발표 이후 집값이 잡히는 듯했으나 이내 제자리로 돌아갔고, 부동산 투기는 근절되지 않아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뿌리가 비집고 나오고 있다.‘종합 백화점’ 투기 대책이었던 8·31대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아 6개월여 만에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처지에 놓였다. ●빗나간 예상…매물 실종, 투기 수요 여전 정부는 대책이 나오면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에는 매물이 홍수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시장은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 있는 사람들이 집을 팔기보다는 전세금을 올리거나 월세를 올려받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 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갖고 있는 집주인들은 언젠가는 정책이 뒤집어지겠지 하는 생각에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 1가구2주택자인 강남에 사는 최모(43)씨는 등촌동 아파트를 팔려다가 양도세를 2억원 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차라리 10년 동안 재산세 2000만원을 나눠 내겠다며 물건을 거둬들였다. 상가나 토지도 마찬가지다. 관행대로 거래가를 낮게 신고했던 주인들이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차익을 따지다 보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양도세를 물어야 하는 부담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상가 주인이 양도세를 계산해 보고는 계약서를 찢어버리는 바람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입주한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폭등하는 등 집값 오름세 고삐가 잡히지 않고 있다. 강남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방 토지시장을 기웃거리는 투기꾼도 여전히 활동중이다. 혁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서는 무허가중개업자 등이 아직도 판치고 있다. 투기꾼이 더이상 활동하지 못하고 가수요도 사라질 것이라던 정부의 호언장담이 아직은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 총체적인 엇박자 당초 정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정부의 책임도 크다. 후속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는 정부간, 정부-여당간, 정부-지자체간에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정책이 신뢰를 얻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건교부는 지난달 22일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갖고 있는 재건축 승인권한 일부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열흘 만에 재경부가 이를 뒤집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지난 1일 “정부는 지자체의 재건축 승인권한의 환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건교부는 김 차관보 발언 이후에도 지자체의 재건축 승인권한 재조정 문제는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건교부는 지난 7일 2006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무주택자 위주로 주택청약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호웅(열린우리당)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이틀뒤인 9일 “청약제도처럼 민감한 사안을 하루 아침에 함부로 바꾸면 국민 피해가 크다.”면서 “정부가 대통령 눈치나 보고 ‘어떻게 하면 대통령 마음에 들까.’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발표해선 안된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달 4일 정부의 송파신도시 건설은 유보돼야 한다면서 정부의 8·31 대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정부는 즉각 송파신도시 건설은 예정대로 간다고 반박했지만 이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또다시 부동산시장이 출렁거렸다. ●하반기부터 매물 나와 내년부터 부동산시장 본격 안정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가구2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는 내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RE멤버스 고종완 사장은 “상반기까지는 다주택자들이 정부 정책을 관망하는 추세가 강하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제2기 부동산정책이 확정되고 나면 하반기부터는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늘어나면서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부동산값이 연착륙하기까지는 일시적인 불안정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를 이뤘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2주택자 이상 보유자들이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주택을 팔더라도 강북이나 수도권 등 비인기지역의 아파트를 팔고, 강남권의 중층 재건축이나 중대형 일반아파트 한 채를 가지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연초 재건축 시장이 급등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강충식 주현진 chungsik@seoul.co.kr
  • [생각뉴스] 강동구 ‘임대주택 쏠림’ 불만

    “임대주택 사절이오.”“서민주거난 해소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요.” 서울 강동구 택지개발 지구에 들어서는 무주택자용 임대주택단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민들은 “왜 우리 동네에만 임대주택이 많이 짓느냐.”면서 반발한다. 서울시는 재개발 등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은 한계가 있는 만큼 택지지구에 이를 늘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시·구 ‘티격태격’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강동구 강일3지구(35만 7700㎡)에 임대주택 1860가구를 짓기로 하고, 강동구에 ‘강일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으라.’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강동구는 서울시에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계획을 취소하라.’고 맞섰다. 그러자 서울시는 강동구를 제치고 직권으로 같은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일정으로 강일3지구의 임대주택단지 지정을 위한 공람을 실시했다. 강동구는 지난 1월 다시 시에 지정 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또 주민 3만 8000여명도 임대주택 건립 취소 요구 청원을 강동구에 냈고, 구의회도 임대주택 건립 취소 결의문을 냈다.●“필요하지만 너무 많다” 문제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임대주택 10만호 건설계획이 강동구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강일3지구에도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고덕지구 3620가구, 강일 1·2·3지구 8172가구 등 모두 1만 1812가구에 달한다. 강동구의회 황병권 의장은 “서울시 임대주택의 11.8%가 강동구에 쏠려 있다.”면서 “이는 적정수준(4%안팎)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서울시가 ‘임대주택 물량 채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성충호 회장은 “임대주택이 많아지면 슬럼화 우려가 있고, 이들에 대한 복지예산도 자치구가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서울시,“편견 버려라” 서울시 주택기획과 관계자는 “강동구에 임대주택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임대주택단지를 지정하는 것은 건설교통부 지침인만큼 전면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강일3지구에 들어서는 임대주택은 기존과 달리 18∼33평형 등 중·소형 위주로 지어지기 때문에 임대주택 주민은 저소득층이라는 생각은 버려도 된다.”고 말했다. 강동구에 임대주택이 많이 지어지는 것은 강동구에 개발제한 구역(그린벨트)이 45%나 되기 때문이다. 국민임대단지는 시가지와 가까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조성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그린벨트에 무턱대고 임대주택을 짓기보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동구는 현재 강일3지구가 서울외곽순환도로·강일∼춘천간 고속도로·천호대로 등에 가깝기 때문에 물류센터 건립이 적합하다고 보고 ‘개발제한구역 중·장기관리계획’에 대한 용역을 실시 중이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생각뉴스] 강동구 ‘임대주택 쏠림’ 불만

    “임대주택 사절이오.” “서민 주거난 해소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요.” 서울 강동구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무주택자용 임대주택단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민들은 “왜 우리 동네에만 임대주택을 많이 짓느냐.”면서 반발한다. 서울시는 재개발 등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은 한계가 있는 만큼 택지지구에 이를 늘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지정계획 취소vs직권 공람 실시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강동구 강일3지구(35만 7700㎡)에 임대주택 1860가구를 짓기로 하고, 강동구에 ‘강일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으라.’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강동구는 서울시에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계획을 취소하라.’고 맞섰다. 그러자 서울시는 강동구를 제치고 직권으로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일정으로 강일3지구의 임대주택단지 지정을 위한 공람을 실시했다. 강동구는 지난 1월 다시 시에 지정 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또 주민 3만 8000여명도 임대주택 건립 취소 요구 청원을 강동구에 냈고, 구의회도 임대주택 건립 취소 결의문을 냈다. ●“4% 안팎이 적정…11.8%는 너무 많아” 문제는 서울시의 ‘공공주택 1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지어지는 임대주택 가운데 11.8%가 강동구에 몰려 있다는 것. 재건축 대상인 고덕지구에 임대주택 의무비율에 따른 3620가구, 국민임대단지인 강일 1·2·3지구에 8172가구 등 모두 1만 1812가구에 이른다. 강동구의회 황병권 의장은 “서울시 자치구가 25개인만큼 자치구당 임대주택의 비율도 4% 안팎이 적절하다.”면서 “임대주택이 많아지면 슬럼화 우려가 있고, 이들에 대한 복지예산도 자치구가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가 목표 달성에 급급해 ‘숫자 채우기’식으로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기획과 관계자는 “임대주택단지를 지정하는 것은 건설교통부 방침인만큼 전면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강일3지구에 들어서는 임대주택은 기존과 달리 18∼33평형 등 중·소형 위주로 지어지기 때문에 임대주택 주민은 저소득층이라는 생각은 버려도 된다.”라고 말했다. ●강동구의 45%가 그린벨트 강동구에 임대주택이 많이 지어지는 것은 관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45%나 되기 때문이다. 전체 건립 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돼 있는 국민임대단지는 그린벨트에 들어설 수 있도록 돼 있다. 도심과 가까운 그린벨트 지역을 찾다보니 상대적으로 강동구에 임대주택단지가 늘어난 것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강동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린벨트에 무턱대고 임대주택을 짓기보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현재 강일3지구가 서울외곽순환도로·강일∼춘천간 고속도로·천호대로 등에 가깝기 때문에 물류센터 건립이 적합하다고 보고 ‘개발제한구역 중·장기관리계획’에 대한 용역을 실시 중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공무원 올 아파트 장만 ‘호기’

    공무원 올 아파트 장만 ‘호기’

    내 집 마련은 서민의 꿈이다. 공무원은 일반인보다 조금 더 그 희망에 가까이 다가서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해마다 상당한 물량의 아파트를 분양·임대하고, 대한주택공사가 짓는 공공 분양·임대 아파트도 알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가격도 주변보다 저렴한 덕분에 투자 가치도 상당하다. ●올해, 부산·파주·용인에 분양 공무원연금공단이 공급하는 공무원아파트는 무주택 가구주인 공무원과 연금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다.▲1순위 무주택기간 5년 이상 ▲2순위 3∼5년 ▲3순위 3년 미만 ▲4순위 무주택 공무원 ▲5순위 무주택 연금수급권자 등으로 분양 자격이 주어진다. 공무원아파트는 주택 청약예금이나, 청약저축, 청약부금과 관계없이 분양한다. 청약제도에 가입한 무주택 공무원이라면 내 집 마련 기회가 훨씬 넓은 셈이다. 연금관리공단이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접 건립·분양한 아파트는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모두 2만 4194가구에 이른다. 올해는 모두 1500여가구를 분양한다.▲파주 교하에 31평과 33평형 373가구 ▲부산 만덕에 23평,25평,33평형 663가구(24일 현재) ▲용인 삼가에 33평,45평,48평형 468가구이다. 교하와 만덕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직접 건립해서 분양하고, 삼가는 건설회사와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교하와 만덕은 지난해 분양이 시작됐다. 당초 교하는 644가구, 만덕은 882가구가 나왔다. 만덕의 분양가는 23평형이 1억 400만원,25평형이 1억 1400만원,33평형이 1억 5500만원이다. 만덕은 오는 4월 입주를 앞두고 선착순 분양한다. 잔금을 모두 치르면 총분양가의 10%를 깎아준다. 내년 5월 입주하는 파주 교하는 서울 및 수도권의 무주택 공무원들이 눈여겨 봐야 할 곳이다. 지난해 8·31조치 이후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처음 공급되어 주변 민영아파트보다 낮은 공급가격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교하지구는 침체기를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월중 분양공고가 다시 나간다. 판교신도시 열기와 함께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용인지역의 삼가는 하반기에 분양을 공고한다. 특히 삼가는 공무원 아파트로는 드물게 중대형 평형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판교 등 주택공사 특별공급도 공무원연금공단은 대한주택공사의 국민주택도 분양·임대를 알선한다. 무주택 공무원을 위해 주공의 특별공급물량 가운데 일부를 배정받는다. 지난해 분양 167가구, 공공임대 31가구 등 모두 198가구를 공급했다. 분양에 841명, 공공임대에 198명이 신청했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특히 인천 송도와 부천 여월 등 인기 지역 분양주택은 경쟁률이 20대1을 훌쩍 넘겼다. 성남 판교신도시가 포함되는 올해 주공의 주택공급 계획은 이달 말쯤 확정된다. 임대주택은 전국 16개 시·도에 87개 단지 1만 8986가구가 있다. 기관별로 배정된 가구 범위에서 자체적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보증금은 주변의 70% 수준이다. 파주 교하와 화성 동탄에도 각각 734가구,707가구의 임대주택을 짓는다. 특히 동탄은 임대주택으로 드물게 32평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첫주택자금 ‘편법대출’ 성행

    첫주택자금 ‘편법대출’ 성행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시중은행 일부 지점이 자금을 편법으로 빌려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는 27일부터 부부합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가구로 대출기준이 강화되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이 정작 40∼50대 서민들의 내집마련보다는 30대 젊은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3일 시중 A은행 서울 모 지점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계약서가 없어도 생애최초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일단 받아준 뒤 나중에 계약서를 내도 자금을 발려주고 있다. 장래에 있을 매매계약을 근거로 미리 접수를 해주는 것이다. 규정에는 신청 때 반드시 매매계약서를 첨부토록 돼 있다. A은행 관계자는 “매매계약서가 없어도 주민등록등본만 가져오면 내부 검색시스템을 통해 무주택자인지 여부부터 확인한다.”면서 “무주택자로 판명된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접수를 받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서류에는 아무 아파트나 임의로 등록한 뒤 나중에 실제로 계약되면 서류를 고쳐준다.”고 덧붙였다. 신청 이후 언제까지 매매계약서를 첨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부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부부합산 소득이 3000만∼5000만원 이하인 가구의 경우 24일까지 대출신청을 한 뒤 27일 이후라도 매매계약서를 내면 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규정으로는 부부합산 소득이 3000만∼5000만원인 가구는 반드시 24일까지 계약서를 첨부해 신청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매매계약서 없이 대출신청을 받아주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면서 “실태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27일부터 부부합산 소득을 3000만원 이하로 할 경우 생애최초 자금 대출 상품은 사실상 35세 이하나 자영업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40∼50대 직장인의 부부합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합산 소득을 5000만원 이하로 제한했을 때도 생애최초 자금 대출자의 64.1%가 35세 미만이었다. 즉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직장 5년차 미만의 젊은층이 대출자금의 64%를 재테크 차원에서 빌려 썼다고 봐도 무리가 아닌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3000만원 이하로 제한할 경우 젊은층으로의 대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40∼50대 무주택자는 소외되고 35세 미만의 젊은 직장인이 대출 상품을 싹쓸이하는 것이 과연 제도의 취지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서울이야기] (39) 임대주택

    [서울이야기] (39) 임대주택

    외환위기 이후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서민 주거비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에서는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988년의 영구임대주택 정책 이래 가장 획기적인 조치이며 만약 계획대로 전국적으로 100만호, 서울시에 10만호의 임대주택 공급이 완료될 경우 저소득층과 서민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기반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주로 법정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과 저소득가구를 위한 50년 공공임대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으로 구분된다.50년 공공임대주택은 재정지원방식과 공급방식에 따라 50년 공공임대주택, 재개발임대주택, 주거환경임대주택 등 다양한 명칭으로 구분되지만, 저소득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 공공임대주택으로 통칭할 수 있다. ●임대주택, 재고현황 2004년 12월 현재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재고량은 총 11만 5000호로 전체 주택재고량의 5% 정도이다.2006년까지 계획대로 10만호 공급이 완료될 경우 8∼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시행되었던 노원구, 양천구, 강서구와 재개발사업이 활발했던 성동구·동대문구 등 강북지역과 관악구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참고로 많은 선진국들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이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국가에 따라서는 20%를 넘는 경우도 있다. ●임대주택, 수요? 공공임대주택 프로그램에서는 소득 4분위 이하 차가 가구를 정책대상가구로 규정하고 있다.4분위(도시근로자 소득 80%이하) 이하 가구 가운데 차가가구는 대략 66만 3000가구로 이 가운데 자산규모가 기초생활법상 최고 재산액을 초과하는 가구를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50만가구 정도를 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볼 수 있다. 이 중 절반정도를 공공임대주택 수요로 간주할 경우 대략 25만호 정도의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2004년 서울·수도권 주민주거실태 및 정책수요조사 결과 공공임대주택 입주의사가 있는 가구는 소득 3∼4분위(도시근로자 소득 40∼80%)의 가구원수 4인이상, 현재 방 2개 12평 이하 거주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공급계획 현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은 택지부족 문제이다. 정부에서는 특별법 제정과 대규모 신도시개발을 통하여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필요한 택지를 상당부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도 그린벨트지역에서 택지 확보와 소규모 택지개발에 우선을 두고 있으나 가용택지부족으로 앞으로 임대주택 공급은 주로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사업 등 기존주택 재정비사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택지지구의 경우 대부분 저소득층의 생활근거지와 상당히 괴리되어 있다. 또한 대규모 택지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단적인 건설은 저소득층의 편중과 이로 인한 지역사회 및 기초자치단체 등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존주택지 재정비사업을 통한 임대주택공급은 보다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가구 임대주택 2005년부터 정부는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보다 적은 주거비 부담으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인 차상위계층, 모·부자가정 장애인가구 등이다. 이밖에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 단신계층을 위해서 단신자용 다가구주택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그룹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룹홈에 대한 공공주택서비스 지원은 사회복지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장애인, 보호아동, 노인, 미혼모, 성폭력 가정폭력피해자, 탈성매매여성, 가출청소년, 갱생보호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거복지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의 연계에 관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밖에 전세를 통해 다가구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에 있다. 전세주택에는 기존의 입주대상자 이외에 소득이 전년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인 부도임대주택 퇴거자나 신용불량자 가구까지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나 전세임대 모두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으로 임대기간 2년에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영리단체의 경우 입주자임대료는 무료를 원칙으로 하고,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 징수할 수 있다. ●임대주택 면적 현재 서울시 소재 임대주택은 12평 이하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4인 가구 최저주거기준인 12평 초과 주택은 9.7%밖에 되지 않아 주택면적의 확대가 시급한 형편이다. 좁은 주택면적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2004 서울·수도권 주민주거실태 및 정책수요조사’결과 적은 방수와 좁은 면적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장기적으로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해소가 주택정책의 주요 목표라고 볼 때 최소한 공공임대주택에서는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저기준 충족을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면적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전용면적 12평이하 주택을 30%로 축소하는 대신 그 이상 주택 비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임대주택, 입주자격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대상 자격기준은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법정영세민을 주 대상자로 하고 있다.50년 공공임대주택은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입자로서 청약저축가입자, 국민임대주택은 주택면적에 따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70% 이하,100% 이하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영구임대주택에는 법정영세민이 주로 많이 거주하며, 공공 및 재개발임대주택에는 철거세입자와 청약저축가입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임대주택, 임대료 2005년 현재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 141만원∼268만원과 월임대료 3만 3000원∼5만 8000원 수준이며, 재개발·주거환경임대를 포함한 50년 공공임대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 471만∼1536만원에 월임대료 6만 5000원∼21만 7000원 정도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시장임대료와 비교하면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평균 11∼13% 정도이고,50년 공공임대 및 국민임대주택은 약 33∼44%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이와 같이 시장가격에 비해 월등히 낮은 현행 임대료체계 때문에 일단 입주하면 다른 주택으로의 이주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하면, 반대로 부담이 매우 커서 체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임대보증금 융자 현재 모든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은 보증금과 임대료의 상호 전환이 가능한데, 임대보증금의 부족으로 입주가 어려운 가구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2002년부터 자체적으로 임대보증금 융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대보증금 융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처음 선정된 가구와 기존 입주가구 중에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가구, 저소득 국가유공자 및 모자·부자가구, 재해로 인해 철거되는 주택의 세입자 등이 대상이다. 융자기준 및 금액은 임대보증금 900만원 미만은 300만원, 임대보증금 900만∼1100만원 미만은 400만원, 임대보증금 1100만원 이상은 500만원이다.2002년∼2005년 3월까지 약 1800가구가 평균 428만 5000원 정도의 융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통합운영해야 현재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공공임대, 재개발임대, 주거환경임대, 국민임대로 구분되어 있어서 공공임대주택의 통합 운영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영구임대주택에는 긴 대기자 명부가 있는 반면, 일부 재개발임대주택은 빈집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 바로 분리운영으로 인한 문제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또한 영구임대주택의 부족으로 인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보다 3배 이상 비싼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부담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최근 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료를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임대주택의 통합운영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전망이다. 장영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사설] ‘생애 첫 대출’ 누더기 만든 건교부

    지난해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지원책으로 도입된 ‘생애 최초 주택자금대출’ 제도가 또다시 바뀌었다. 시행 3개월만에 대출자격 등 조건은 세차례, 담보비율을 낮춘 것까지 포함하면 네차례나 바뀌었다. 이만하면 누더기라고 꼬집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수요를 잘못 예측해 빚어진 결과라지만 애초부터 정치적인 고려가 앞선 탓에 예견된 부실로 봐야 한다. 재원만 하더라도 지난해 11월7일 2조원으로 출발했다가 한달이 못돼 1조 2000억원을 증액하고 10여일만에 다시 고갈되자 보름간 대출을 중단하지 않았던가. 정부는 이번에 대출대상을 부부합산 소득 5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낮추고 대출금리를 연 5.7%로 0.5%포인트 올렸다. 재원 고갈을 막고 무주택 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려는 고육책이라지만 이 또한 탁상행정의 성격이 짙다. 소득 기준을 이처럼 낮추면 대출신청 가능자는 젊은층으로 한정된다. 지금도 신청자의 64%가 30대다. 젊은층이 이 대출금을 재테크 종자돈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은행 창구에서는 공공연하게 가짜 주택매매 계약서를 담보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정부는 사후 땜질식으로 생애 첫 주택자금대출제도의 생명을 연장하려고 허둥댈 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 자금이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편법이나 불법이 드러난다면 대출금을 즉시 회수하는 한편 관련자에게는 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특히 이 제도가 재테크용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대출금리를 국고채 등 시중금리와 연동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치적인 고려가 선행된 이러한 제도는 단기간에 끝낼수록 좋다.
  • 생애 첫 대출 기준 연소득 3000만원 이하로

    생애 첫 대출 기준 연소득 3000만원 이하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조건이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로, 금리는 0.5%포인트 오른 5.7%로 조정된다. 올해 책정된 2조 5000억원 외에 1조원이 추가 지원된다. 건설교통부는 재원부족을 막고 저소득 실수요층에 혜택을 집중하기 위해 생애최초자금 대출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리조정은 23일, 소득기준은 27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남은 기간내에 대출을 서둘러 받으려는 신청자들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출조건 변경은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제도가 부활된 이래 불과 4개월 만에 세번째, 지난달 31일 이후 한달도 채 안 돼 바뀌는 것이다. 이로써 정부는 수요예측을 잘못해 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또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각각 낮춘다. 대출금리는 시중금리 상승세를 고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일반 대출은 종전 5.2%에서 5.7%로,1억원까지 4.7%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 연소득 2000만원 이하 가구는 5.2%로 0.5%포인트씩 올린다. 저출산 대책으로 3자녀 이상 가구는 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우대 적용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은 5.2%(연소득 2000만원 이하는 4.7%),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은 4.7%의 금리를 적용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새내기 재테크 종신·연금보험 일찍 들수록 유리

    새내기 재테크 종신·연금보험 일찍 들수록 유리

    바늘 구멍만큼이나 좁은 취업의 관문을 뚫은 새내기 직장인들이 첫 월급을 받는 시기이다. 최근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포스데이타가 대졸 공채 신입사원 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24%는 수입의 70% 이상을 저축할 계획이었다. 들뜬 마음에 우선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팍팍 긁어대던 일은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어디에 저축해야 할까? 시중은행의 재테크 고수들에게 자문을 해본 결과 대부분이 “인생의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 큰 그림에 맞춰서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금만 지나면 현실로 다가올 결혼은 물론 출산과 내집 마련, 자녀 교육비, 멀리는 은퇴에 대한 계획도 미리 세워 보는 게 좋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고 무리수를 두는 것은 금물이다. 조흥은행 서춘수 강북PB센터 지점장은 “신입사원 시절 재테크의 최대 덕목은 은근과 끈기”라면서 “수익률이 낮더라도 한 푼 두 푼 모으고, 늘려가는 재미를 우선 느껴보라.”고 말했다. ●새내기들의 필수 가입상품 직장에 처음 들어가면 입사 동기들과 함께 가입하는 ‘필수 상품’이 있다. 주택청약통장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대표적이다. 청약통장으로 내집 마련의 첫 단추를 채우고 장기주택마련저축으로 종잣돈을 모으라는 것이다. 주택청약통장은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청약부금이 있다. 모두 2년 가입하면 청약 1순위가 된다. 청약저축은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만 가입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에서 분양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월 1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는데, 연말정산때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청약부금은 만 2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50만원 범위 내에서 25.7평 이하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청약예금은 25.7평 이상의 민영주택을 분양받기 위한 상품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7년 이상 적립하는 상품으로 전문가들은 신입사원들이 월 30만원 정도 저축하면 좋다고 한다. 일반 적금에 비해 금리가 높고 비과세 상품인 데다 연간 불입액의 40%(최고 300만원 한도)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목돈 마련에는 적립식펀드 적립식 주식펀드는 장기투자 때 적금 이상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매월 일정금액을 자동이체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 적립해 수익률을 높이는 게 요령이다. 조흥은행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투자 상품이지만 새내기 직장인은 젊기 때문에 투자기간을 길게 하면 손실위험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전길구 재테크 팀장은 “적은 액수라도 인덱스펀드, 배당주펀드, 성장형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게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직장에 들어가자마자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도 일찍 가입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연 수익률 9.0%의 연금보험을 만 26세부터 30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납입한 후 56세부터 20년 동안 수령한다면 매월 160만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10년 늦은 36세부터 같은 금액을 20년 동안 불입하면 매월 60만여원밖에 받지 못한다. 종신보험 역시 나이가 들어 가입하면 비싸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26세에 가입할 때와 36세에 가입할 때 보험료 차이가 두 배까지 나기도 한다. ●체크카드로 계획적인 소비를 직장인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소득공제 혜택 때문이다. 그러나 자칫 과소비에 빠질 수 있다. 신용카드 대신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쓰면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고,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대 젊은이를 대상으로 특화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주택청약예(부)금을 근간으로 한 ‘20대 자립통장’을, 하나은행은 20∼30대를 위해 적금과 카드를 결합한 ‘부자되는 적금’을 팔고 있다. 신한·조흥은행도 주택청약통장과 비과세목돈마련저축 등을 혼합한 ‘스타트플랜 저축예금’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결혼을 앞둔 여성 직장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미인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무주택 세대주 ‘연속기간’만 인정

    무주택 세대주 ‘연속기간’만 인정

    판교 신도시 청약접수가 한달 남짓 남았다. ‘판교 로또’라고 불릴 만큼 청약이 과열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청약자격이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주택 기간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했거나, 과거 청약통장 당첨기간 등을 잘못 산정할 경우 판교 로또에 당첨되더라도 나중에 자격이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가 제시하고 있는 판교청약 전 점검 사항을 정리한다. ●청약자의 입력 내용 그대로 접수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청약신청을 할 때 은행에서는 청약자의 자격을 확인하지 않고 청약자가 입력한 사항만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결국 본인의 청약자격(전입일자, 무주택세대주기간 등)을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하고, 청약자격을 입력해야 한다. 특히 기존에 청약관련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 청약자격을 전산등록했더라도 은행에서는 해당 자료를 활용해 청약자격을 검증하지 않는다. 오로지 청약자가 입력한 사항만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입일은 주민등록 등·초본 기준 전입일자는 주민등록등초본 등에 나와 있는 주택건설지역(시·군 단위)전입일을 기준으로 한다. 무주택세대주 기간은 무주택기간과 주민등록등초본으로 확인한 세대주 인정기간을 감안한다. 세대주 기간은 세대주가 아닌 기간을 뺀 전후기간 등을 합산할 수 있지만 무주택기간은 연속적이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쉽게 말해 과거 5년 동안 세대주로 있다가 1년 동안 세대원으로 편입한 뒤 다시 7년 동안 세대주로 있었다면 이 사람의 세대주 기간은 12년이다. 세대주기간은 합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주택기간은 연속적이다.9년 동안 무주택자로 있다가 1년 동안 주택을 보유한 뒤 다시 이후 7년 동안 무주택자로 있었더라도 10년 무주택자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3월24일이 입주자모집 공고일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주택을 청약할 때의 순위 자격 제한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한다. 판교 신도시 입주자모집공고일은 3월24일이다. 때문에 2006년 3월24일을 기준으로 ▲과거 5년 이내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자의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에 속한 자 등은 2순위로 밀린다. 또 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예금, 청약부금 가입자 중 세대주가 아닌 자도 1순위에서 밀려난다. 이밖에 당첨자 관리대상 및 기준일(표 참조)도 참고해야 한다. 만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세대주 최우선공급의 자격요건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이며,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및 세대(청약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기재되어 있지 아니한 청약자의 배우자 및 그 세대원을 포함)가 10년 동안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투기과열지구내의 경우 과거 5년 동안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만 35세 이상 5년 무주택세대주 최우선공급의 자격요건의 경우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이며, 본인을 포함하여 배우자 및 세대(청약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기재되어 있지 아니한 청약자의 배우자 및 그 세대원을 포함)가 5년 동안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투기과열지구내의 경우 과거 5년 동안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분양가상한제 주택, 재당첨 제한규정도 살펴야 과거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이미 당첨된 자 또는 이미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사람(배우자·세대원)인 경우 재당첨 제한기간이 경과되어야만 한다. 이미 당첨된 사람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에서 당첨된 경우에는 당첨일로부터 10년간 제한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성동구, 저소득층 월임대료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관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 임대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가구원수별로 최고 5만 5000원까지 지원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가까운 동사무소나 구청 사회복지과(2286-5461)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공공부문의 임대주택이 아닌 일반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사람 중 최저생계비 120%미만이거나 또는 최저생계비 120∼150%인 사람 중 소년소녀 가장가구, 국가 유공자,1∼4급 장애인 가구,65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는 가구, 저소득 모·부자가구,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이다.
  • [청약제도 확 바뀐다] (하) 내집마련 전략수정

    [청약제도 확 바뀐다] (하) 내집마련 전략수정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새 청약제도에 대비하라. 오는 2008년부터 새로운 청약통장제도 시행을 앞두고 통장 가입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무주택자는 공공택지내 중소형 아파트 당첨확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가점제 도입으로 같은 무주택자라도 신혼부부 등 단기무주택자들은 청약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특히 기존 공공택지내 중소형 민영 아파트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1가구 소유자들은 아예 청약기회를 잃게 될 전망이다. 청약전략을 다시 세워야 내집마련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최고 수혜자 무주택…유망지구만 공략 지금도 공공택지에서의 공공분양 중소형 물량은 100%, 민영분양 중소형 물량은 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청약제도가 바뀌면 모두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만 35∼40세 이상,5∼10년 이상의 우선 공급 조건을 갖췄다면 자금 계획을 확실히 세우고 우선 3월 분양하는 판교를 비롯해 인기지역을 골라 적극 공략해야 한다. 2008년부터 새 제도가 적용되면 중소형의 경우 ▲구성원수▲가구주 연령▲소득 및 재산▲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순서에 따라 가점제가 적용된다. 나이가 많고 가족 구성원이 많으면서 통장 가입기간도 오래된 사람의 당첨 확률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느긋한 자세로 유망 지구를 꾸준히 공략해야 한다. 서울 송파신도시를 비롯, 김포·파주·아산·수원 광교 신도시 등은 새 제도가 적용되는 2008년 이후 분양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와 내년에 유망지구에 집중 청약하고 떨어졌다면 그 이후에 분양되는 유망 지구를 노리는 게 좋다. 시간이 갈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신혼부부나 나홀로 가장, 제도 변경전 택지지구 집중 반면 같은 무주택이라 하더라도 가점제 때문에 신혼부부와 같은 사회 초년병이나 30대인 나홀로 가구주들은 상대적으로 밀리게 됐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중소형 청약에서 부양가족수나 나이, 무주택 기간 등 가점제 항목 기준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계층들은 새 제도가 시작되기 전에 판교·화성 등 올해와 내년에 예정된 유망 택지지구에 집중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부동산팀 박합수 팀장은 “서울 지역은 재건축 규제 등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줄고 있어 민간 사업지에도 통장 쓸 곳이 거의 없어지는 추세다.”면서 “무엇보다 분양가가 비싸져 시세와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목 좋은 지역의 기존 새 아파트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1가구 청약통장, 앞당기거나 갈아타야 건설교통부의 연구 용역을 수행한 주택산업연구원은 3000만∼1억원 사이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 대해서만 무주택자로 간주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유망지구의 25.7평이하 분양을 목표로 기존에 서울·경기 지역에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서민들의 타격이 가장 크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3000만∼1억원 사이의 주택이 무주택 기준이 된다는 전제라면 1주택을 소유하면서 전용 25.7평에 도전할 수 있는 중소형 청약 예·부금을 가진 가입자들은 새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통장을 빨리 써버리는 편이 낫다. 판교를 비롯해 올해와 내년까지 유망 택지지구 분양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큰 평수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증액하는 방법도 있다. 정부가 25.7평 초과 중대형 물량에 대해서는 가점제 배점 기준을 중소형보다 완화하기로 방침을 세운 만큼 상대적으로 당첨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청약 예금의 경우 통장을 증액하면 1년 후에야 증액된 평형에 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30평과 40평은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자금 계획을 함께 세운다는 기본 전제가 따라줘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집가진 3자녀 가구 판교특별분양 제외

    3자녀 이상 가구 중 유주택자는 판교 등 인기 있는 공공택지에서 특별분양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9일 “저출산 대책에 따라 하반기부터 3자녀 이상 가구주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과 같은 특별분양 대상에 넣기로 했지만 판교 등 청약과열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자격을 일부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자녀 이상 가구의 순위 결정은 유주택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 자녀수, 거주지역, 무주택 기간 등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판교에서 8월 공급되는 특별분양 물량 177가구 가운데 국가유공자, 철거주택 소유자의 배정물량을 빼면 주택이 있거나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3자녀 이상 가구주의 실제 당첨확률은 매우 낮아지게 된다.특별분양 대상자들은 주택소유 또는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청약제도 확 바뀐다](중)개선안 세부내용

    [청약제도 확 바뀐다](중)개선안 세부내용

    청약제도 개편안의 핵심은 가점제 도입과 공공택지내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무주택자 우선 공급이다.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가점제에 적용할 항목과 항목당 가중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공공택지내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무주택자 기준을 주택의 면적으로 할지, 환산금액으로 할지에 대해서도 결정하기로 했다. 이 두 가지 핵심쟁점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720만 청약통장 가입자의 희비가 갈리게 된다. 정부는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에 가점제를 다르게 적용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25.7평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는 가점항목을 보다 세분화하는 반면 25.7평 초과 아파트의 가점항목은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목당 비중도 각각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25.7평 이하에 적용될 가점항목으로는 가구주 연령, 부양가족수, 가구주 소득 및 재산,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항목당 가중치는 (1)부양가족수 (2)가구주 연령 (3)가구주 소득 및 재산 (4)청약통장 가입기간 순서로 비중을 둘 예정이다. 조건이 같다면 부양가족수가 많은 가입자에게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다. 부양가족수가 같다면 가구주의 연령이 높은 가족이 유리해진다. 가구주의 소득 및 재산 항목도 눈에 띈다. 청약제도 개선을 제안한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박사는 “집은 없더라도 땅이 많거나, 금융재산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는 당첨확률이 적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5.7평 초과 아파트에 적용될 가점항목은 부양가족수, 주택소유 여부, 가구주 연령 등이 논의되고 있다. 가중치는 (1)부양가족수 (2)세대주 연령 (3)주택소유 여부 순서로 적용하는 것이 유력하다. 정부는 중소형 아파트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하지만 주택을 소유했더라도 일정 규모 이하의 초소형 주택을 갖고 있다면 무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문제는 무주택 범위에 포함되는 초소형 주택을 면적으로 하느냐, 환산금액으로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삼성동 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한 현대아파트 12평형(분양가 1억 9820만원) 소유자 A씨와 강원도에 있는 18평 아파트(시세 6000만원) 소유자 B씨가 대표적인 사례다. 만약 무주택 기준을 면적으로 보고, 그 범위를 15평 이하로 정했을 경우에는 A씨는 무주택자로 분류되지만 B씨는 무주택 자격을 잃게 된다. 또 하나의 쟁점은 무주택 범위에 들어가는 초소형 주택의 크기를 어디까지로 하느냐다. 전문가들은 주택으로서 최소한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평 이상(분양평수 기준으로는 12평)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제외하면 전용면적이 8∼9평형인 것은 거의 없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12∼13평형(분양평수 18∼20평)이 초소형 주택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설] 무주택자 우대 취지는 좋지만

    공공택지 내 중소형 주택의 청약자격이 무주택자로 한정되고 현행 추첨제인 청약제도도 가구주의 연령,무주택기간 등을 고려한 가점제로 바뀐다고 한다.정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주택시장이 엄청난 지각변동에 휩싸이게 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무주택자를 지원하기 위해 유주택자의 권리를 박탈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30년 가까이 유지해온 주택공급의 틀이 바뀌는 만큼 반발과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정책 방향은 옳다고 본다.오히려 때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다만 급격한 정책 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선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이를테면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아파트부터 청약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한 뒤 시장에 미치는 여파 등을 확인하면서 18∼25.7평의 중형 아파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라는 뜻이다.청약자격 가점제 역시 공공택지 분양분에 먼저 적용한 뒤 민간부분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무주택자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면에서 특혜가 주어지는 데다 청약자격에서마저 추가 혜택이 주어지면 중소형 주택시장이 ‘로또’판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자칫 청약제도 변경이 유주택자의 청약통장 대량 해약사태로 번지면 국민주택기금의 재원 부족으로 이어져 정부가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건립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청약통장 가입자의 절반이 집을 옮기려는 수요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 건설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세심한 접근을 거듭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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