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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전세 주택 사상 최다 공급

    장기 전세 주택 사상 최다 공급

    서울시와 SH공사가 이달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단일 모집으로는 가장 많은 1701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서민층 보호를 위해 사상 최다의 물량을 쏟아내는 것이다.내년에도 2600가구,2010년엔 1만 3000여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공공임대주택에서 공급한 사례가 없는 대형 평형(전용면적 114㎡)이 첫선을 보인다.또 고령자 전용 장기전세주택도 처음 공급된다. ●22일부터 청약… 대형 평형·고령자 전용 첫선 서울시와 SH공사는 14일 강동구 강일지구 1652가구,재건축조합으로부터 매입한 49가구 등 모두 1701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22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70~80%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주택의 개념을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택 정책이다. 이번 공급의 특징은 대형 평형(114㎡)의 첫 등장을 꼽을 수 있다.서울시는 임대주택으로서 규모가 크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소유에서 거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대형 평형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의 임대 정책을 유지하면서 다세대·다자녀 가구 등 현실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형 평형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 평형의 물량은 강일지구에 420가구다.강일지구 전체 물량 1652가구 가운데 25% 수준이다.이 밖에 59㎡ 904가구,84㎡ 328가구가 공급된다. 또 고령자 전용 장기전세주택도 나온다.미끄럼 방지시설이 설치되고,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가 강일지구에 최초로 공급된다.59㎡ 904가구 중 148가구,84㎡ 328가구 가운데 40가구가 고령자 전용 장기전세주택이다.이와 함께 재건축조합으로부터 장기전세주택을 매입해 성북구 정릉 라온유 23가구,강남구 신사 래미안 3가구,강서구 마곡 푸르지오 23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나이·소득 등 청약 자격 파악 중요 강일지구의 청약 기본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12월15일) 현재 서울시에 살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규모별로 59㎡는 ‘국민임대주택’ 공급 기준을 적용해 세대주와 세대원의 월평균 소득을 합한 금액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257만 2800원) 이하여야 한다.그러나 다른 평형은 소득 제한이 없다.단 59㎡와 84㎡는 청약저축에,114㎡는 청약예금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고령자 전용 장기전세주택의 입주자 선정 1순위는 만 65세 이상인 자이다.동일 순위로 경쟁할 때에는 고령자인 세대주 나이와 세대원수,서울시 거주 기간 등을 점수화해 선정한다. 서울시가 재건축조합으로부터 매입해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입주자 선정 기준이 무주택 기간과 서울시 거주 기간만을 보고 있어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향후 법령이 재정비되면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선정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청약 공고문과 신청은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2일부터 우선공급 대상자,23일부터 일반공급 순위자의 신청을 받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연말정산 세테크 이렇게 하라

    재테크도 세테크도 늘 뒷전인 ´나덜렁´ 대리는 지난 2월 월급통장을 보고 아차 싶었다.월급통장에는 무려 12만원이나 비었다.순간 나 대리의 머리엔 총무과에서 닦달하던 ‘연말정산 서류’가 떠올랐다.남들은 ‘13번째 월급’을 챙기기 바쁜 때 연말정산 서류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세금을 돌려받기는커녕,오히려 12만원을 더 내야 했던 것.“올해엔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송년회 술자리마다 탬버린만 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번에도 별반 나아질 것은 없어 보인다. 실제 직장마다 나 대리의 모습은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자신이 꼼꼼하지 못한 ‘나 대리’과라면 이제 몇 가지 금융상품만이라도 챙겨 보자. 12월 벼락치기만 잘해도 90만원에 이르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3가지만 챙겨도 90만원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신고 시한이 내년 1월 말로 늦춰졌기 때문에 ‘게으름뱅이’들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에도 전략이 있어야 한다.선택과 집중이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이 큰 상품만 공략하는 방법이다. 가장 먼저 챙겨 봐야 할 것은 연금저축. 연말정산만으로 볼 때 가장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제일 먼저 꼽은 이유다. 300만원 한도에서 연간 납입액의 100%를 소득에서 공제해 준다. 예를 들어 연봉이 3300만원인 직장인이 연말까지 연금저축에 300만원을 넣는다면 내년 2월에는 56만 1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연봉이 높으면 투자 수익은 더 높아진다.적금, 펀드, 보험 형태로 모두 가입 가능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불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라 중도 해지하면 소득세 등 22%를 물게 된다. 또 돈은 55세 이후부터 5년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욕심에 무조건 가입은 손해 또 다른 벼락치기용(?) 상품으로는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이자소득에 대한 세금(15.4%)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이다.단 혜택이 큰 만큼 조건이 까다롭다.상품에 가입하려면 무주택 가구주이거나,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로,주택 가격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최소 7년을 내야 하는데 그 동안 집 값이 3억원 이상으로 올라도 자격은 유지된다.5년 이내에 해지하면 그 동안 받은 소득공제액을 되돌려 줘야 한다.또 5∼7년 이내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12월 말까지 300만원을 한꺼번에 넣는다면 2월에는 22만원이 통장에 들어온다.적금 또는 펀드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연 4~6%선이다. 언급한 두 상품 모두 저축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원금 보장이 되지만 펀드는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장기적립식주식형펀드도 올 10월부터 비과세 혜택과 소득공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해당하는데 3년 이상 투자하면 1년차 20%, 2년차 10%, 3년차 5%를 소득에서 각각 공제한다. 소득공제 대상 금액은 1년 동안 1200만원까지다. 단 12월 가입자는 300만원 한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환급액은 11만원이다. 결국 3가지를 모두 가입한다면 9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이미 펀드에서 큰 손해를 본 국민이 워낙 많은 상황이어서 추천 자체가 조심스럽다.‘빨리 먹은 떡이 체한다.’고 가입 전 필요한 상품인지 잘 따져 보는 것은 필수다. 하나은행 골드클럽 이신규 세무사는 “자칫 환급 욕심에 우선 연말정산용 금융상품에 가입부터 했다가 해지를 하면 손해가 큰 만큼 바쁠수록 두번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상품들 외에도 절세형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세테크를 이룰 수 있다.우선 장기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장기회사채형펀드가 있다.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회사채형 펀드로,1인당 5000만원 안에서 가입할 수 있다.투자기간은 3년 이상으로 가입 후 3년간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지 않는다.가입시한은 내년 말까지다.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생계형 저축을 눈여겨 볼 만하다.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이밖에 이자소득의 9%가 소득공제되고,주민세가 면제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이나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물지 않는 농협·수협의 예탁금도 대표적 세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근로장려금 내년 63만명 받는다

    근로장려금 내년 63만명 받는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근로장려금(EITC) 제도의 신청 요건이 대폭 완화돼 장려금을 지급받을 영세근로자가 지금의 31만명에서 63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근로장려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5일 의결,본회의에 넘겼다.여야간에 이견이 없어 개정안은 이번 주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현행법은 근로장려금 신청 요건을 ‘재산 1억원 미만,연간소득 1700만원 미만에 자녀(18세 미만) 2명 이상을 둔 부부가 무주택인 경우’로 규정하고 있으나,개정안은 자녀 수를 ‘1명 이상’으로,무주택을 ‘무주택 또는 5000만원 이하 주택 소유’로 완화했다.장려금 액수도 현행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상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영세근로자 소득 분포를 분석한 결과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근로장려금 수혜자는 31만명에서 63만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서류와 관련,고용주가 관할 세무서에 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해당 근로자의 급여통장만 있으면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현행법은 고용주가 제출하는 근로소득지급명세서와 근로자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있어야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특히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고용주의 도움 없이는 장려금을 받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신청 때 근로소득을 입증할 자료로 급여지급대장(급여통장) 사본과 근로소득원천징수부 사본,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3종을 추가 고시했다. 근로장려금은 빈곤층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환급형 세액공제 제도로,내년 5월 신청을 받아 9월부터 지급된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건설사 회사채 정부서 우회 보증

    정부가 건설회사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우회 보증을 해준다.건설회사들의 극심한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무주택 서민이 전세자금을 빌릴 때 이용할 수 있는 주택신용보증 한도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중 시행된다.건설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유동화전문회사에 은행이 대출해줄 경우,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는 구조다. 건설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 회사채는 거의 발행이 안될 뿐 아니라 기존 발행된 물량도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유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택연금(역모기지) 이용자가 이사하는 경우 담보주택 변경도 허용해 초기 보증료(2%)를 이중 부담하는 폐단도 없앴다. 한편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축은행에 이어 은행,보험사,증권사 등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채권도 일부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이날 “모든 금융권의 2000여 PF사업장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조사결과)부실이 심각하면 캠코에서 저축은행 부실PF를 처리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부실채권을 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1월쯤 나올 예정이다. 김 국장은 그러나 “저축은행과 달리 다른 금융권의 PF대출 연체율은 최고 6%대로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며 “매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금융권의 PF대출 규모는 올 6월 말 현재 78조 9000억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미분양 할인은 기존 입주자 재산권침해 아니다”

     아파트 시행사가 미분양 아파트 처리를 위해 값을 대폭 낮춰 특별분양한 것은 기존 입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9민사부(재판장 장성욱 부장판사)는 1일 황모(34)씨 등 부산 북구 S아파트 입주민 305명이 한 시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시행사는 분양실적이 저조해 부득이하게 특별분양을 했고,층별 선호도가 아파트 가격에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분양률이 저조한 저층을 특별분양했다고 해서 형평성에 어긋난 것으로 볼 수 없다.”라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이 시행사는 2003년 12월 S아파트 882가구를 무주택 공무원에게 공급하려 했으나 실적이 74가구(8.4%)에 그치고,2005년 11월들어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119가구(13.5%)만 분양됐다.이에 시행사는 2005년 12월 분양대금을 일시 납부하면 10%를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특별분양을 했고,그래도 분양이 완료되지 않자 지난해 3월부터는 저층에 한해 층별로 분양대금을 6~10%씩 깎아줬다.고층 입주민들은 “시행사가 저층에 할인가를 소급 적용하고 2차에 걸친 특별분양을 함으로써 고층의 시가까지 떨어져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시가 하락분의 배상소송을 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중대형 장기전세 첫 공급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달 중 강동구 강일지구에 전용면적 85㎡(27평형) 초과 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중대형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에서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공기업으로서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12월 중순 강일지구에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114㎡짜리 장기전세주택 417가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12월 말이나 내년 초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왕십리 뉴타운에 짓는 주상복합에도 90㎡ 28가구와 124㎡ 9가구 등 중대형 장기전세주택 3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장기전세주택의 신청자격은 청약예금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로,소득제한 등의 조건이 붙지 않는다.  이와 관련,서울시의회 이지철(한나라당·강동4) 의원은 지난 6월 3554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 조사에서 “현재 40평형 이상의 중대형 전세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67%가 “필요없다.”고 답했으며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23%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빈곤층의 주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마당에 중산층 전셋집에까지 시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시민 다수의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까지 직접 건설이나 매입 후 임대 방식 등으로 약 6만 가구의 장기전세주택 물량을 확보한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SH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은 총 2777가구로,모두 전용면적 85㎡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한 초소형 월세 주택 개념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절반이 전셋집에 사는 현실을 고려해 도입한 것”이라고 중대형 임대아파트 공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아산상 대상에 한국해비타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20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사랑의 집짓기’와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쳐온 한국해비타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한국해비타트가 연인원 1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14년 동안 전국 600가구의 무주택 가정에 새집을 지어주고, 도시 영세민 400가구의 집을 무료로 수리해준 공로를 인정했다고 시상 취지를 설명했다.
  • 분납형 임대주택 입주자격 및 부담액은?

     분납형(지분형) 임대주택이 오는 12월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서 처음 공급 됨에 따라 청약자격과 분납액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납 임대주택’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건설·임대(임대기간 10년)하는 주택에 대해 집값의 일부(30%)를 초기에 내고,입주 후 단계적(4년,8년차)으로 잔여 분납금을 납부하는 제도다.약간의 초기자산은 있으나 주택을 구입하기 곤란한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주거상향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0년 후에 잔금을 내면 내집으로 만들 수도 있다. ● 초기 분납 30%만으로 입주  분납 임대주택 청약자격은 무주택자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무주택자끼리 경합시 순위와 무주택 기간 등이 적용된다.세교지구의 경우 세부적인 입주자격은 12월 초에 대한주택공사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밝힐 계획이다.당첨이 됐더라도 분납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게 돼 있다.  분납형 임대주택은 최초에 분납금 30%만 내면 입주해 살 수 있다.이후 4년과 8년 후에 각각 20%,10년 후 최종 30% 내고 자기집으로 등기를 할 수 있다.분납금은 최초 입주자 모집 당시의 주택가격(건축비+택지비)×0.1%로 책정하고,중간 분납금은 최초주택가격에 기간이자(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반영한 금액과 감정평가금액 중 낮은 가격을 적용한다.임대료는 주택가격 중 임차인이 납부한 분납금을 제외한 나머지(미납 분납금)에 대해 일정이자를 반영,산정한다. ● 세교지구는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입주자모집공고가 가능한 수도권 단지로서 임대수요 등을 고려해 ‘오산 세교지구’ A1 블록을 선정했다.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자리잡고 있으며,전용면적 59㎡ 832가구가 공급된다.  분납금과 임대료 등 입주자 부담금 전체를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 주변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초기분납금은 40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월 임대료는 입주 초기 40만원 수준에서 점차 줄어들도록 설계했다.입주시 4000만원을 내고 월 임대료로 40만원을 내야 한다.입주 4년차에는 3000만원의 분납급을 내면 임대료는 35만원으로 떨어진다.입주 8년이 되면 4000만원의 분납금을 내고,그 때부터는 월 임대료로 26만원을 내면 된다.10년이 지나면 5500만원을 내고 자기집으로 만들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택금융公, 직원엔 펑펑 서민엔 찔끔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을 대상으로는 까다롭게 대출을 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각종 자금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대학들이 등록금을 크게 올리면서 학자금대출 연체율과 연체 학생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민주당) 의원이 20일 주택금융공사와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이후 경영상 어려움과 조달금리 상승을 이유로 서민 전세 대출자금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대폭 인상하고,9월 초부터 무주택자의 주택 신규자금 구입을 제외한 상환·보전용도 대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2831억원으로 전달의 4342억원에 비해 34.8%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금융공사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71명의 직원(이 중 53명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에게 임차사택으로 80억 5900만원을 들여 아파트를 빌리도록 해주고,25명에게는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22억 9900만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주택자금 대출에 대해 연 4.3%의 이율을 적용했다. 보금자리론 대출 금리 7.60~7.85%보다 최고 2.55% 포인트나 저렴한 수준이다. 더구나 이는 2006년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사항으로 2년 동안 시정하지 않아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금융공사가 박상돈(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총 4조 8000억원에 이르는 학자금대출 중 연체금은 1300억원 정도로 집계됐다.2006년 말에 비해 학자금대출 규모는 137%나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연체잔액은 95%나 증가했다. 연체인원도 2006년 1만 8000명에서 3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3개월 이상 연체자도 1만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 의원은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대출금 원금상환 시점이 도래하면서 연체율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013년쯤이면 보증잔액은12조원, 연체액은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가을 아파트분양 ‘빅매치’

    가을 아파트분양 ‘빅매치’

    올 가을 아파트 분양 빅 매치가 시작됐다. 명품 신도시를 내건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8일 일반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다음달에는 성남 판교신도시 잔여 물량이 나온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 삼성래미안 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추가 분양 물량이 나왔다. 광교신도시는 수원 매탄·이의·원천동과 용인 상현·영덕동 일대에 조성된다.3만 1000여가구를 지어 7만 75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녹지율이 41%인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광교산과 원천 유원지 등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렸다. 울트라건설은 광교 아파트 분양 ‘첫차’ 시동을 걸었다.A21블록에서 ‘참누리 아파트’ 1188가구를 공급한다.8일 일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전용 면적 85㎡ 702가구,102∼135㎡ 476가구,135㎡ 초과 10가구다. 울트라 참누리 아파트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285만원. 발코니 확장비용까지 더하면 1400만원에 이른다. 청약방식은 가점제 75%, 추첨 25%이다. 무주택 1순위일 경우 가점제 방식이 유리하다. 청약자격은 85㎡ 이하 아파트는 청약부금·예금에 가입해야 한다. 용인지방공사는 다음달 85㎡ 이하 아파트 700여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저축 가입자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다. 광교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지역입지 여건 등을 감안해 청약점수가 60점 이상은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에는 판교신도시 ‘막차’ 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서해종합건설 컨소시엄이 A20-2블록에서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 94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17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라서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청약방식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같은 가격을 써내 경쟁하면 가점제 50%, 추첨 50%로 선정한다. 성남 거주자는 공급 물량의 30%를 우선 청약할 수 있다. 청약가점이 60∼65점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 보인다. 판교는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 제2의 강남으로 불린다. 강남역∼판교∼정자∼광교로 이어지는 지하철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이면 닿는다. 분당∼수서고속도로와 분당∼내곡고속화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서해종합건설과 원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아파트를 내놓는다. 서해종건이 짓는 ‘서해 그랑블’ 평균 분양가는 3.3㎡당 950만∼1000만원, 원건설 ‘힐데스하임’아파트는 3.3㎡당 920만원선이다. 당첨 가능 점수는 55∼60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건설은 14일부터 반포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을 분양한다. 당첨 가능한 청약 점수는 55점 정도로 예상된다.85∼267㎡ 2444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26가구다.2009년 7월 입주예정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청약가점을 충분히 따지고 전매제한기간을 감안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장기전세주택 127가구 공급

    서울 장기전세주택 127가구 공급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13일부터 은평뉴타운 1지구와 발산지구 2·3단지, 장지지구 4·10단지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아파트 127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은평1지구에 59㎡(전용면적) 55가구,84㎡ 15가구를 임대한다.▲발산2단지에 59㎡ 24가구,▲발산 3단지에 84㎡ 24가구를 공급한다.▲장지 4단지에는 59㎡ 5가구,▲장지 10단지에 59㎡ 4가구를 공급한다. 전세금은 은평1지구 59㎡가 9799만원,84㎡는 1억 263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52∼80% 수준으로 정해졌다. 발산은 59㎡ 8080만원,84㎡가 1억 3033만원으로 결정됐다. 장지는 59㎡가 1억 545만∼1억 1109만원 수준이다. 접수 일정은 1순위자가 13∼15일,2순위자 16일,3순위자가 17일이다. 신청은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하거나 SH공사(시프트콜센터 1600-3456)를 방문해 청약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4일이다. 입주는 모든 단지가 내년 1월에 가능하다. 견본 주택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운영된다. 청약 자격은 84㎡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고 청약저축 가입자이어야 한다. 또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주택 소유가 없어야 한다. 청약저축 총액이 많으면 유리하다. 59㎡는 무주택자이면서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57만원) 이하여야 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민 내집마련 더 힘들어

    최근 금리 상승과 소득 감소 등에 따라 서민들의 내집 마련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6월 말 전국 평균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81.4로 3월(75.5)에 비해 7.8% 상승, 중간소득 가구의 주택구매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금융공사가 개발한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구매를 위한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62.4)과 경기(112.1)가 각각 100을 넘기면서 서민 가계의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전분기(151.4)에 비해 7.3%, 경기는 전분기(105.1)에 비해 6.7%씩 각각 증가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 여건이 꾸준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나머지 모든 지역의 지수가 100을 밑돌면서 서울·경기보다 주택구입 부담은 크지 않았지만 인천(12.4%), 전남(8.5%), 충북(7.5%) 등 지역은 집값이 큰 폭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공사 관계자는 “2·4분기 중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집값이 뛴 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승했지만 상여금 지급 등이 줄어드는 등 서민가구의 소득이 감소하면서 내집마련 부담이 불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6·25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예우

    6·25 참전유공자가 국가유공자로 예우받고 의료·복지서비스도 확대된다.보훈처 관계자는 29일 “오늘부터 시행되는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하고 6·25 참전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부양 의무자가 없는 65세 이상의 무주택 참전유공자에게는 보훈도우미를 파견해 가사·간병 서비스와 노인용품을 제공한다.중풍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참전 유공자를 위해 2011년까지 김해, 대전, 대구지역에 보훈요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서울 3개 지구 국민주택 분양

    서울 은평·장지·발산 지구 등에서 국민임대 1084가구가 분양된다. 28일 SH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은평구 진관내·외동, 강서구 발산동, 송파구 장지동, 마포구 상암동, 성동구 마장동, 성북구 장위동에서 극민임주택 1084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은평1 779가구 ▲발산 129가구 ▲장지 95가구 ▲상암8단지 70가구 ▲마장SH빌 9가구 ▲장월SH빌 2가구다. 이 중 632가구를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3자녀 이상 가구 등에 우선공급한다.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세대주이며,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75만 2800원)여야 한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10월6∼8일,2순위는 10월9일,3순위자는 10월10일에 접수한다. 신청은 주택공급 홈페이지(www.shville.co.kr)나 SH공사를 방문해 직접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월 17일 홈페이지 또는 SH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12월8∼12일이다. 입주는 모든 단지가 12월부터 가능하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9·19 부동산대책] 내집마련 전략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9·19 대책’에 대해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집값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이번 대책이 서울 강북 등지의 집값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단체나 보상을 둘러싼 그린벨트 원주민들의 반발 극복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나올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국민임대단지를 변형한 것이지만 입지측면에서는 국민임대단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주택 근로자나 신혼부부 등 신규주택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등 도심개발을 통한 서민주택 공급 확대도 수요자의 선택폭을 넓혀주는 요인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서민층이 도심 역세권에 집을 장만하기가 어려웠다. 도입이 확정된 지분형 임대주택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지분형 분양주택의 변형이다. 민간 대신 공공기관이 공급주체가 되고, 수요자는 소액의 지분을 매입, 세를 든 후 점차 지분을 늘려 자기집을 만들 수 있다. 올해 말부터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도권 그린벨트와 도심 역세권에서 주택공급이 확대되면 강북 집값이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다 2기 신도시와 비교할 때 서울과 가까운 그린벨트에서 주택이 공급되면 용인 등 기존 신도시 집값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이번 대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청약저축 가입자이다. 지분형 임대주택은 물론 공공 보금자리 주택도 근로자, 신혼부부 중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 보금자리 주택은 ‘사전 예약제’를 도입, 택지 조성 전인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따라서 청약통장 중 예금이나 부금은 외면받고 청약저축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보금자리 주택이 청약저축 가입자 몫으로만 배정되면 서울기준 300만원짜리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청약기회가 없어져 반발도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도심지 주택공급 확대 부작용도 살펴야

    공급 확대로 집값 안정기조를 다지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주택정책 청사진이 제시됐다. 앞으로 10년간 수도권 300만가구를 포함, 전국적으로 50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 특히 도심에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공급해 수급 차질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서민과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 기회를 높이기 위해 도심 근교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도 추가로 해제된다. 공공부문이 담당하게 될 서민용(보금자리) 주택은 용적률 상향조정 등으로 분양가보다 15%가량 낮은 선에서 공급된다. 주택문제를 공급 확대라는 시장논리를 통해 해결하고 서민주거를 공공이 담당한다는 측면에서 올바른 정책방향으로 평가된다. 역대정부도 연간 5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신도시 개발 등 공급자 위주의 목표량 채우기에 급급했다. 그나마 2004년 이후에는 계속 목표량에 미달했다. 게다가 집값 불안의 진앙지인 수도권은 공급보다 각종 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처럼 왜곡된 주택시장을 정상으로 되돌려놓겠다는 새 정부의 정책 선회에도 불구하고 우려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도심지 공급확대를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를 급속히 완화할 경우 간신히 잡혔던 투기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다. 미래세대와 공유해야 할 그린벨트를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공론화 절차도 생략한 채 대폭 해제하겠다는 것도 문제다. 이 대통령은 어제 “임기 중 무주택자를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서민 주거안정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이해되지만 ‘집값 안정’이라는 전제가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공급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는 해제하되 시장 상황을 살펴가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특히 그린벨트 추가 해제문제는 미래세대까지 관통할 수 있는 공존의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할 것을 당부한다.
  • [9·19 부동산대책]보금자리주택, 분양가 15% 싸… 사전예약제로

    ‘보금자리 주택’은 기존 중소형 공공분양·공공임대·영구임대·국민임대·장기전세주택 등을 아우르는 말이다. 그동안 공급된 서민주택과 달리 ▲공공기관이 직접 건설 ▲도심과 그린벨트 등 도시 인근에 건립 ▲현재 분양가보다 15% 저렴 ▲사전예약제를 통한 공급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유형의 주택으로 불린다. 내년 하반기 첫 분양하고 위례신도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서민과 근로자, 신혼부부 등에게 모두 공급한다. 150만가구 중 중소형 분양주택이 70만가구,10년임대 20만가구, 장기전세 10만가구, 국민임대 40만가구, 영구임대 10만가구 등이다. 소형 분양주택을 늘린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내집을 갖고 싶어 하는 욕구를 반영하고 자가보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10년 임대주택을 ‘지분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도 큰 차이다. 입주할 때 30% 지분만 취득하고 나머지는 10년 동안 임대료를 내면서 지분 확보를 늘려 분양전환을 받으면 내집이 된다.‘사전예약제’는 처음 도입되는 제도다. 정식 분양에 앞서 비슷한 시점에 공급할 수 있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묶어 청약자의 예약을 미리 받는 제도다. 현재 분양 방식이 선분양이라면 사전예약제는 ‘선선(先先)분양’인 셈이다. 공급방식은 동시분양 형태다. 택지 실시계획 승인 단계를 거친 단지의 중소형 공공아파트를 모아 봄·가을 나눠 분양한다. 이때 주택 규모, 개략적 설계도, 예상 분양가 등이 제시된다. 모델하우스나 구체적인 단지 설계는 볼 수 없다. 사전예약은 주공 등 공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달간 진행된다. 청약저축 입주자 선정 방식과 같게 무주택, 납입횟수, 저축액, 부양가족수로 예비 당첨자를 결정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전국 그린벨트 100㎢ 풀린다

    전국 그린벨트 100㎢ 풀린다

    앞으로 10년간 주택 500만가구를 짓기 위해 전국 그린벨트·산지·구릉지 100㎢(약 3030만평) 가량이 풀린다. 이는 판교 신도시 10개가 넘는 면적이다.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보금자리 주택’ 150만가구도 나온다. 정부는 19일 당정 간담회를 갖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주택 건설방안’을 발표했다. 주택정책 기조를 노무현 정부의 수요억제에서 공급확대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게 이 방안(9·19 대책)의 특징이다. 물론 장기 주택공급 로드맵도 제시돼 있다. 2018년까지 신규 주택은 수요가 많은 도심과 도시근교에 집중 건설된다. 수도권에 300만가구, 지방에 200만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정부는 대도시 주변의 부족한 택지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내놓았다. 개발 가능한 땅은 모두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풀겠다는 의미다. 특히 필요하다면 이미 풀기로 예정된 곳 외에도 추가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도심 개발에도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수도권 뉴타운사업(광역재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고,25개 뉴타운을 추가 지정키로 했다. 재건축 규제 추가완화는 이번 대책에서는 빠졌다. 그러나 개발이익환수방안 마련을 전제로 소형 의무비율·임대주택 건설 의무 규제를 풀기로 했다. 내년말 시범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은 공급가격이 현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보다 15% 정도 싸고 ‘사전예약제’로 공급된다.10년 동안 투자비용만 120조원에 이른다. 분양 주택 공급 비율을 높게 책정, 자가 보유율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10만가구, 임대주택 90만가구가 지어진다. 규모별로는 중소형(전용 85㎡ 이하) 300만가구, 중대형 200만가구를 배정했다. 정부는 10년 동안 500만가구를 공급하면 현재 99.3%(수도권 94.6%,1인가구 및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인 주택보급률이 2018년에는 107.1%(수도권 103.3%)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黨靑 협의체·상시 연락채널 가동”

    “黨靑 협의체·상시 연락채널 가동”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한달 보름 만에 재개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강조한 ‘긴밀한 당청 협조’는 ‘박희태 힘 실어 주기’로 요약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에 계보가 어디 있느냐. 박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과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전했다. ●MB “與에 무슨 계보가 필요하냐” 한 참석자가 홍준표 원내대표가 ‘세가 없어 흔들린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자, 이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며 “박 대표가 밀어주면 힘이지 무슨 계보가 필요하느냐.”며 “정기국회에 산적한 민생법안은 박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단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 재신임에도 힘을 보태 주는 의미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추경안 강행 처리 무산에 따른 홍준표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고 박 대표를 지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전날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처리에 대해 여당의 노력을 치하하면서 “이제 서민에게 가스값, 기름값, 전기값, 비료값을 깎아 줄 수 있게 됐다.”며 민생을 위한 추가대책을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이 대통령과 박 대표는 20분간 독대를 가진 뒤 국정 현안을 긴밀히 조율하기 위해 당청 회동을 2주마다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또한 사무총장과 청와대 대변인, 정무수석 등 각급 레벨간의 당청 협의체를 확보하고, 상시적 연락채널을 확보키로 했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제기됐던 당청 엇박자 논란이 완전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청 ‘브리핑 엇박자´ 논란 하지만 정례 회동에 대한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브리핑 내용이 일부 혼선을 빚으며 당청은 이날도 소통 부재를 여실히 보여줬다.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여당에는 계보나 계파가 없다.”는 것과 “무주택자를 임기중에 없애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지만 차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의 말이 아니다.”고 부인한 것이 발단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차 대변인은 해명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와 의견 차가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면서 “전달 과정에서 뉘앙스 차이가 있었고,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대통령 “임기중 무주택자 없앨 것”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임기 중 정부 주도로 서민용 임대주택과 전세주택을 50만채 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수도권에서 신혼 부부들이 많이 사는 곳에 주택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쓸모없고 녹지가 훼손된 창고나 비닐하우스 지역 등에 서민·신혼부부용 주택을 중점적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이날 발표한 중장기 주택보급 계획과 관련,“서민과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무주택자를 임기 중에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대선 때 공약한 ‘서민주거권 보호’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실요성 있는 방법으로 싸게 주택을 공급하는 등 서민 경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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