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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 2기 신도시 뜬다

    [부동산 in] 2기 신도시 뜬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2기 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된다. 판교와 파주는 이르면 내년 6월, 김포신도시는 2007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행정타운으로 각광받는 수원 이의신도시는 2007년 말쯤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기 신도시는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와 달리 자족도시 기능을 갖췄다. 녹지율도 뛰어나 주거환경이 1기 신도시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계획도시여서 분양을 받은 후 후회할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 ●언제 분양하나 판교신도시는 이달 안에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내년 6월 시범단지 500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 물량은 2006년 1만 2000가구,20007년 1만가구,2008년 2700가구 등 총 2만 9700가구이다. 화성동탄에서는 시범단지와 1단계 분양에 이어 내년 3월 1만 4803가구가 3차로 분양된다. 파주 신도시는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6월부터 총 4만 7248가구를 공급한다. 파주신도시는 1,2단계로 나눠 개발된다.1단계 분양은 내년 6월,2단계 분양은 2006년 10월에 이뤄지게 된다. 김포신도시는 2007년 10월부터 5000가구가 분양되고 2008년 1만가구,2009년 5000가구,2010년 5000가구 등 총 2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행정타운으로 조성되는 수원 이의동 신도시는 내년 6월 개발계획승인을 받아 2007년 12월에 첫 분양된다.2007년 6000가구,2008년 8000가구,2009년 6000가구 등 총 2만가구이다. ●판교, 시범단지부터 청약하길 판교신도시는 총 284만평에 2만 9700가구가 공급돼 인구 8만 9000명을 수용한다.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신도시이다. 또 20만평 규모의 벤처단지가 들어서 자족도시 기능을 하게 된다.5만평 규모의 친수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에서 15㎞ 거리밖에 안돼 강남권 진입이 쉽고 분당신도시가 가까워 입지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규모는 분당(595만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녹지 비율은 35%로 분당(19.3%)보다 두배 가량 높아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는 2005년 상반기 시범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분양이 이어진다. 판교신도시는 20만평 이상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므로 전체 공급물량의 30%를 성남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 7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분양한다. 일반적으로 신도시 분양 이후 시범단지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므로 판교에 청약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시범단지부터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분양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무주택1순위자들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1순위자가 아니라면 102㎡(30.8평) 초과 또는 135㎡(40.8평) 초과 청약예금으로 변경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청약부금 가입자가 중·대형 평형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한 뒤 예치금을 늘리면 된다. ●파주, 임대주택 7000여가구 공급 파주 교하·운정신도시는 서울시 경계선에서 15㎞, 일산신도시에서는 2㎞ 떨어져 있다. 파주시와 대한주택공사가 2000년 세운 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운정지구 142만평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 개발 중이다. 운정신도시는 내년 6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며 현재 1지구와 2지구로 나눠 개발 중이다.11월에 택지분양을 할 예정이어서 아직까지 택지를 매입한 업체는 없다. 운정지구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2만 3273가구, 단독주택 975가구 등 2만 4248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가운데 30%는 임대주택으로 수도권 무주택자에게 공급된다. 또 유치원 6개, 초등교 9개, 중·고교 4개 등 교육시설 23개와 우체국, 소방파출소, 종합병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남북교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북교류 공간 및 교역장소를 위한 배후지원시설과 통일 관련 산업단지 등도 건설된다. 교통대책으로 대화 인터체인지(IC)∼강매(IC) 12.5㎞)와 서울∼문산(내동IC∼원당JC 5.3㎞)간 도로 등이 건설된다. 또 경의선(서울∼문산) 운정역∼출판문화단지 11.6㎞의 경전철이 민자로 건설된다. 파주 일대는 경의선 연결과 개성공단 개발,LG필립스의 LCD공장 등의 호재로 내년부터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로부터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청약저축 예금전환 신중히

    [부동산 in] 청약저축 예금전환 신중히

    정부가 내년에 공급 예정인 성남 판교 신도시에 채권입찰제와 원가연동제를 적용키로 함에 따라 무주택자들이 청약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두 제도의 도입으로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의 분양가는 올라가겠지만 그 이하 규모의 아파트는 분양가가 평당 800만원대로 내집 장만과 함께 당첨시 최소 1억원 가량(33평형 기준) 차익도 기대된다. 그러나 무주택자라고 기다리고 있다가 그냥 청약에 나서면 아파트가 굴러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위치,평형대 등을 고려한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특히 청약저축 가입자는 청약예금으로 바꿔 청약해야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무주택자가 아닌 경우 판교대신 다른 지역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성남시 지역 우선에다가 무주택우선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1순위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전무하다시피하기 때문이다. ●공급 어떻게 이뤄지나 판교 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다.따라서 무주택 우선청약제도가 적용된다.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 가운데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분양한다.35세 이상 무주택자 세대주로 과거 5년간 아파트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판교 신도시에는 지역 우선 공급제도 적용된다.택지지구가 아닌 경우 초기 분양물량의 대부분이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지지만 택지지구인 판교는 이 가운데 30%만 지역거주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또 지역 우선청약 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75%는 무주택자 세대주에게 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남은 물량을 놓고 지역우선청약에서 탈락한 지역 무주택자와 서울·수도권 무주택자가 경합을 벌인다.이쯤에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은 거의 소진된다.대략 1순위자에게 돌아갈 물량은 2000가구안팎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청약통장을 지금 마련하는 것은 판교청약에는 시기적으로나 당첨 확률면에서 무리다.다만,청약관련 통장은 이자율도 높고 내집 장만의 지름길인 만큼 이 기회에 만들 필요는 있다. ●무주택우선 대상을 정확히 알자 무주택우선 청약제도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이나 중형국민주택에만 해당이 된다.따라서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가운데 25.7평이하 물량의 75%는 만 35세이상 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대체로 청약예금은 수도권은 300만원짜리,서울은 600만원짜리 가입자로서 무주택 5년 이상 세대주라면 무주택우선분양 자격을 갖췄다.그러나 이런 아파트는 3000∼40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에서는 보고 있다. ●청약저축은 그들만의 리그? 대부분의 통장 소지자들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무주택우선공급의 혜택을 독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민영아파트 분양방식은 1가구 다주택만 아니라면 주택의 유무를 떠나 청약관련 통장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는 등 일정자격 요건을 갖추면 1순위 자격을 준다. 그러나 무주택 우선 분양제도는 투기과열지구에 한해 과거 5년 이내에 자신은 물론 세대원이 아파트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집이 있는 경우는 1순위에서 배제시킨다. 또 이 자격을 갖췄더라도 만 35세가 넘어야만 우선청약자격을 준다.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무주택자의 청약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문제는 청약저축은 이런 규칙과는 별개로 움직인다는 점.청약저축은 가입한 지 2년이 지나 1순위가 됐더라도 누적 가입연도와 불입금액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실제로 청약저축은 1순위 가운데 경쟁이 발생하면 40㎡ 국민주택의 경우 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60회 이상 불입한 사람 가운데 저축총액이 많은 경우가 우선권이 부여된다.그 다음으로는 3년 이상 무주택자로 저축 총액이 많아야 한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대체로 주택공사나 지자체에서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나 공공임대 아파트다.또 민영 아파트라도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아파트라면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을 할 수 있다. 판교에서도 민간 건설업체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게 되면 청약저축 가입자가 이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지만 판교에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아파트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는 별도의 청약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청약저축 가입자 가운데 누적가입 연도수가 짧거나 불입금이 적으면 통장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민영주택에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없다고 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곧바로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할 수 있다.민영주택 가운데 무주택 우선분양 대상인 25.7평 이하 아파트 물량이 많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신중해야 한다. 금융결제원 박남수 부부장은 “청약저축에서 예금으로 전환하는 것은 판교분양 시점에서 공공분양 아파트와 무주택우선 대상 민영주택 아파트 수를 비교한후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청약통장은 청약저축이나 부금의 청약예금으로의 전환은 가능하지만 저축에서 부금으로,예금에서 저축이나 부금으로,부금에서 저축으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또 저축에서 예금으로 전환하면 같은 평형은 곧바로 청약이 가능하지만 불입액을 늘리면 1년을 기다려야 1순위가 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임대아파트 청약전략은 판교에서 공급되는 2만 9700가구 아파트 가운데 단독주택은 2700여가구,주상복합아파트는 약 5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정확한 건립 규모는 이달 하순이 돼야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물량을 빼고 남는 아파트는 대략 2만 6500여가구이다.정부는 판교 신도시에 소형(임대아파트 포함)과 중형,대형의 비율을 3대 3대 3으로 계획하고 있다. 전체 물량 가운데 30%는 임대아파트를 지어야 한다.현재 영구임대 성격의 국민임대아파트는 6000가구를 짓기로 결정된 상태다. 공공임대는 대략 2000∼3000여가구가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노릴 만한 아파트 평형은 18∼33평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의 경우 5년 임대후 분양전환되는 아파트인 만큼 분양아파트나 마찬가지이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동탄신도시 무주택 우선공급 전 평형 미달… 평균 0.11대1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서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한 결과,전 평형이 미달되면서 평균 0.11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무주택 우선분양 아파트는 4개업체 13개 평형,2119가구였으나 청약자는 224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낮은 청약경쟁률은 주택경기 침체 속에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이 제기된데다 무주택자의 상당수가 판교를 염두에 두고 청약을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아파트 원가연동제·채권입찰제 내년초 시행

    아파트 분양가를 규제하는 원가연동제 및 채권입찰제가 예정대로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개정돼 내년 1∼2월부터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시행될 방침이다.건교부는 내년 6월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도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를 적용하기 위해 올해 말로 계획했던 판교신도시 택지공급 시점을 내년 2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원가연동제를 실시하면 공공택지지구의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2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채권입찰제는 25.7평 초과 아파트 용지 공급가격 인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판교신도시의 분양가는 25.7평 이하는 평당 800만원대,25.7평 초과는 평당 1200만원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무주택자와 소형 주택거주자에게 청약우선권을 부여하고 분양후 일정 기간 매각을 금지하는 등의 보완책도 마련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모기지론 아파트’ 봇물

    수도권 ‘모기지론 아파트’ 봇물

    모기지론으로 중도금을 치를 수 있는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중도금-모기지론 연계가 가능한 곳이 30여개 단지 2만가구에 달한다.이 중에는 6456가구에 달하는 동탄신도시 분양물량도 포함돼 있다.이달 말부터 공급되는 인천 논현택지지구 아파트 1800여가구도 모기지론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지난 9월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국민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출시했지만 지금까지는 대출조건 등이 까다로워 판매실적이 의외로 미미했다. 금융권의 준비부족과 수혜 대상을 일반분양 가구수 100가구 이상 아파트로 제한하고,재건축 물량은 제외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건설사가 분양률 제고를 위해 도입한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등으로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선택할 필요성을 못느낀 점도 모기지론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13∼23년의 장기 대출 가능 모기지론은 만 20세 이상 세대주만 받을 수 있다. 분양대금의 10% 이상을 납부한 아파트 당첨자로 무주택자 또는 1주택 보유자여야 한다.또 소득증빙이 가능해야 하며 신용불량자나 개인신용평가등급이 낮으면 제외된다.최대 2억원 한도에서 분양가의 최대 70%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개인신용평가(CSS) 기준에 의한 대출한도 중에서 작은 금액을 대출해 준다. 중소형 실수요자용 아파트라면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중도금을 모기지론으로 전환해 장기상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공사 기간이 3년이라고 가정하면 13∼23년의 장기 대출을 받는다.저당권 설정 이전에는 은행이 결정하는 변동금리를,저당권 설정 이후에는 공사가 결정하는 고정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중도금 대출기간에는 매월 이자만 내면 되지만 모기지론으로 전환되면 매월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대출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신규 분양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로 일반분양 가구수가 모두 100가구 이상인 사업장의 아파트가 해당된다.또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시공능력평가 순위 200위 이내여야 한다. 이같은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은 여러모로 활용할 점이 많다.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 모기지론 연계 중도금보증을 지원할 수 있는 공사 보증재원이 한정돼 있어 나중에는 받고 싶어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근로소득이 있는 무주택 가구주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분양받은 사람은 대출금의 이자상환액에 대해 매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나 이율을 감안해 건설사가 알선해 준 중도금 집단대출을 이용하다가 중도금 연계 모기기론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도 있으므로 당초 분양물량을 선택할 때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고르는 것도 바람직하다. ●저당권 설정 전후 금리 차이 고려해야 대출금리와 상환방식에 유의해야 한다.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의 대출금리는 분양권 상태의 저당권 설정 이전에는 은행이 결정하는 변동금리여서 5.3% 전후에 이뤄지고,등기 이후 저당권 설정 이후에는 공사가 결정하는 고정금리(현재 6.7%)를 따른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출금을 한꺼번에 갚아도 되지만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중도상환 수수료율은 중도금 대출기간에는 일반 중도금 대출에 준해 각 금융회사가 정하지만,모기지론 대출기간 중이라면 대출한지 1년 이내면 원금의 2%,3년 이내는 1.5%,5년 이내면 1%,5년이 넘으면 수수료가 없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대부분 200가구미만 소형단지

    [부동산 in] 대부분 200가구미만 소형단지

    6일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서울 9차 동시분양 청약일정이 시작된다.물량은 8개 단지에 988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9차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8차에 비해 25%,지난해 9차 동시분양보다는 13% 줄었다.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13일부터 시작되는 동탄신도시 청약일정과 겹쳐 건설 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은 도곡동 아이파크 1개 단지뿐이며 관악구 3곳,중랑·성북·강서·동작구 등이 각각 1곳씩이다. 9개 단지 모두 재건축 단지로 8곳은 200가구 미만의 규모가 작은 소형 단지다.정릉동 현대홈타운만이 222가구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이다.관악구 남현동 예성그린캐슬아파트가 40평형대,도곡동 현대 아이파크가 50∼70평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대치동 도곡 주공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이 아이파크’와 역삼동의 신도곡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은 11월에 10차 동시분양된다.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물량도 10차 동시분양에 참여한다. 9차 동시분양의 전체적인 입지여건은 비교적 양호하나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므로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필요하다.비로열층에 당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층·향·동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것이 좋겠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 1084만원이다.6차(995만원),7차(1004만원),8차(984만원) 등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강남구 도곡동 도곡2차 아이파크는 현대연립을 재건축했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 이용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의 성북구 정릉동 정릉현대홈타운2차는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이 차로 10분 거리다.일반 재건축 아파트와는 달리 각 동 라인별로 일반분양분을 배정했다. 대성산업의 중랑구 신내동 대성유니드는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차로 5분거리다.내년 하반기에는 인근에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이 개통 예정이다. 신일건설의 동작구 대방동 신일해피트리는 대방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9호선 KBS별관역도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메트로 의회-발언대]임대아파트 전세전환금리 내려라

    [메트로 의회-발언대]임대아파트 전세전환금리 내려라

    임대아파트를 종류별로 분류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청약저축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택지개발이나 재개발사업지구로 인한 공공임대 및 재개발임대아파트,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한 주거환경임대아파트 및 무주택도시근로자와 청약저축자 등을 위한 국민임대아파트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각종 임대아파트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이 여전히 허점 투성이다.의회활동을 통해 발견된 몇가지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지적코자 한다. 먼저 ‘전세전환금리’라는 독소조항을 없애야 한다. 임대보증금 3000만원을 낼 수 없어 보증금을 1000만원만 지불했다면 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서는 전세전환금리라는 이자명목으로 연 9.5%의 월세를 받고 있다. 이는 개인주택 세입자를 위해 책정한 전세대출금리인 3%대에 비하면 3배에 해당하는 폭리요 중소기업인을 위한 연 5%의 대출금리의 2배에 해당하는 턱없이 비싼 월세다. 뿐만아니라 임대아파트 보증금 부족분에 대해 전세대출을 할 수 없도록 한 내부규정으로 인해 시중은행 금리보다 훨씬 높은 9.5%의 고금리 임대료를 고스란히 지불할 수밖에 없다. 이는 서울시가 무주택서민을 위한 임대아파트를 건축한다는 것은 명문만 있을 뿐 실상은 도시개발공사가 고금리 임대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둘째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에는 개인에게 분양이 되지 않는다.임대료가 비싸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개인에게 분양이 된다면 재산증식을 위해 이를 감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도시개발공사는 지금 이 시간에도 3개월이상의 임대료 연체자에 대해서는 강제퇴출을 강요하고 있고 9.5%의 고금리 임대료로 인해 무주택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라는 본래의 취지를 상실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아파트의 세입자에 대한 전세전환금 명목의 임대료 9.5%의 이자율은 즉시 인하하거나 전세자금 대출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아직도 서울시민의 50%이상이 무주택자임을 감안하여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해서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일반분양으로 이들에게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9만여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이 수도정착을 위한 최소한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내에 공공임대아파트의 세입자를 위한 특단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이들이 새로운 용기와 기대를 갖고 살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종국 의원
  • [부동산 in] 아파트값 바닥 확인 연말쯤?

    [부동산 in] 아파트값 바닥 확인 연말쯤?

    아파트 지금 살까,아니면 좀더 기다릴까.집값이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아파트값이 올해들어 10% 이상 떨어진 곳도 있다.거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많은 전문가들은 더 기다려야 집값 바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매수자들도 시장을 제대로 읽고 있다.집값이 빠지거나 적어도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많은 전문가들은 아파트값 하락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아직 바닥을 찍기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집값 하락의 근거는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시장 안정 위주의 주택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고,대규모 물량 공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각종 부동산 정책의 변화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거나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많다.일부 정책의 움직임을 놓고 마치 주택시장 안정대책 기조가 후퇴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거나,확대 해석해 시장을 잘못 읽고 있다. ●주택거래규제 당분간 유지될듯 적어도 주택 시장을 바라보는 정부 정책의 기조는 안정이다.‘10·29대책’의 근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주택 시장 침체가 전체 경기 침체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당장 주택시장 부양으로 경기를 떠받치겠다는 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부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주택투기지역 해제 조치가 나왔지만 이를 주택시장 부양이나 시장 살리기 신호탄으로 보기보다는 지나치게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주택 거래 감소에 직격탄을 가져온 주택거래신고제에 대해 정부는 일부 불합리하게 지정된 곳에 대해 해제를 검토했다.하지만 자칫 시장이 과민 반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제를 유보했다. 집값도 시장 경제의 원리를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당장 노무현 대통령의 집값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노 대통령은 “집값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안정시키겠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았다.“지금의 집값 수준에서 급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이는 집값 안정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노 대통령의 발언을 집값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더이상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는다.집값 급락이 자칫 금융권에 충격을 줄 것을 우려,연착륙을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교수는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 대책을 쉽게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집값 안정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당분간 거래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금리 인하도 집값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주장이 많다.주택 시장에 다른 변수가 없는 상태에서는 금리 인하가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거래를 꽁꽁 묶어둔 상황에서는 이 정도의 금리 인하로는 시장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수도권 일부지역 빈집 늘어나 올해 전국적으로 입주 주택이 37만가구에 이른다.지난해 입주 물량 29만가구보다 8만여가구 늘어날 예정이다.아파트만 떼어 놓고 볼 때 전국적으로 28만 7000여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지난해에는 24만 800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서울에서는 4만 3000여가구가 입주한다.지난해 입주 물량 6만 3000여가구보다는 줄어들 예정이다.하지만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12만여가구가 입주한다.지난해 8만 1200여가구에 불과했다. 풍부한 입주 물량은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공급 과잉에 따른 부작용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집값 상승은 투기 거래뿐만 아니라 무주택자의 조급증에 의한 사재기도 한몫 한다.그동안은 무주택자가 내집을 마련하기 위한 순수한 의미의 주택거래가 많았다. 하지만 입주 물량 증가로 내집 마련 목표가 달성된 만큼 시장에서 아파트 수요가 줄어든다.수요 감소는 추가 가격 상승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하다.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빈 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철민 명진건설 사장은 “수도권 일부에서 빈 집이 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돼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전세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거래 침체와 맞물려 매매가 및 전세값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장세는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다. ●매수 타이밍은 연말 지나야 올 하반기 용인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죽전·신갈지구를 포함, 1만 8000여가구에 이른다.파주시도 금촌지구를 포함 7000여가구,화성시에서는 태안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6000여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그렇다면 아파트를 언제 사야 하나.전문가들은 더 떨어진 뒤 연말쯤 사도 늦지 않다고 말한다.당장 시세차익을 노린 구입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과거처럼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주택 투자는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실수요자라면 급매물을 골라잡는 것도 괜찮다.입지가 빼어난 강남지역이나 신도시에서도 이따금 주변 시세에 비해 10% 정도 싼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강남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하다.하지만 무조건 달려들지 말고 급히 처분해야 하는 아파트를 골라잡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

    [부동산 in]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경기침체 등으로 투자자가 재미를 보지 못하면서 실수요자들만 분양시장에서 청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수요자들도 자신이 어떤 통장을 가졌는지,또 현재 위치에서 어떻게 청약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청약통장별,순위별 청약전략을 소개한다. ●어떤 통장이 있나 청약통장은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등이 있으며 통장에 따라 불입액과 방식,아파트 종류,평수가 달라진다.청약예금,청약부금은 모든 시중 은행에서 가입할 수가 있지만 청약저축은 국민은행,농협,우리은행에서만 취급한다.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1개의 청약통장을 만들 수가 있지만 청약저축은 무주택가구주만 들 수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해 당첨되었다가 당첨을 포기하면 청약통장의 청약자격이 상실된다.신규로 재가입해 일정기간 경과한 후(6개월이 지나면 2순위,2년이 지나면 1순위) 다시 청약신청을 해야 한다.다시 말해 청약통장은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투기과열지구내에서 당첨이 되었다면 신규로 통장을 만들어도 5년간 1순위가 될 수 없다.2순위 청약은 가능하다.예비당첨자일 경우 계약을 하지 않으면 청약통장이 유효하지만 계약을 하게 되면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부모와 별도 가구를 구성,무주택가구주 자격을 가진 직장 초년생이라면 청약저축에 드는 것이 좋다.금리면에서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보다 유리하며 나중에 청약예금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집 장만할 종자 돈이 많지 않다면 일정기간 뒤에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 ●신혼부부 청약전략 집이 없는 신혼부부는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다.청약통장은 한사람당 하나만 가입할 수 있으므로 가구주인 사람은 가구주만이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을 들어 임대아파트나 공공분양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다른 배우자는 청약예금이나 부금을 들어 민영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둘 다 1순위가 되는 시점에는 청약통장으로 자유롭게 원하는 곳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기회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청약저축은 청약예금의 예치액만큼 불입이 되면 예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므로 임대아파트에 뜻이 없는 사람은 금리가 높은 청약저축에 들었다가 예금으로 전환하든,예금으로 바로 가입하든 가입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무주택 우선 공급 활용방법 무주택 1순위자는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만 35세 이상의 사람으로 5년간 당첨사실이 없으면서 무주택자인 가구주를 말한다.현행제도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건설량의 75%를 우선 공급하게 돼 있다.무주택 기간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무주택이어야 하고 가구주 기간은 주민등록상 가구주로 등재돼 있는 전체 기간이 5년이상이어야 한다.무주택자는 일반 1순위자와 다른 날짜 또는 같은 날짜에 청약하되 금융기관이 이를 구분해 접수한다.이후 무주택청약자는 먼저 추첨을 실시해 당첨자를 선정하고,무주택 추첨에서 떨어진 사람은 다시 일반 1순위와 경합하므로 무주택자는 1회 청약으로 두 번의 추첨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수도권에서 무주택 1순위자라면 경기도 판교신도시를 노릴 필요가 있다.만약 떨어진다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 택지지구 아파트에 청약하면 된다. ●평형변경은 이렇게 1순위가 되면 평형변경이 가능하며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일정기간(2년)에 한번씩만 평형변경이 가능하다.무주택 1순위자면서 청약예금 전용면적 135㎡ 초과에 해당되는 청약예금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청약예금을 최초모집공고일전까지만 전용면적 102㎡ 이하인 청약예금으로 변경하면 바로 85㎡ 이하에 해당되는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므로 청약시 무주택우선순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큰 평형에서 작은 평형으로 변경할 때는 바로 작은 평형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작은 평형에서 큰 평형으로 청약통장을 변경할 경우 1년간은 기존 평형으로 청약해야하며 전환 1년 후부터 변경한 평형에 청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꾸려면 납입액 한도내에서 청약예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서울거주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총 300만원을 납입했을 때,청약예금 300만원(전용면적 85㎡이하)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변경 후 바로 1순위가 가능하다. 청약부금을 청약예금으로 바꾸려면 1순위 요건인 2년이 지나 예치금이 최소 300만원(서울기준)이 돼야 하며,매월 불입한도액은 최고 50만원으로 2년이면 예금으로 바꿀 수 있다. 청약예금 가입자은 청약예금 예치후 일단 2년이 지나 1순위가 돼야 한다.평형 전환신청후 1년이 지나야 변경된 평형에 청약이 가능하며 그 이전까지는 기존 평형대로 신청 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내년봄 예정 판교청약 이렇게

    내년 봄 분양예정인 경기도 판교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무주택자들이 노릴 만한 아파트는 중소형이다.특히 전용면적 25.7평이하는 무주택 1순위자들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무주택 1순위자가 아니라면 전용면적 102㎡(30.8평)이하,102㎡(30.8평)초과 또는 135㎡(40.8평)초과 청약예금으로 평형을 변경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청약부금 가입자가 중·대형 평형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한 뒤 예치금을 늘리면 된다.단,변경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해야 큰 평형으로 청약이 가능하며 그 이전까지는 기존 평형에 청약해야 한다. ●성남무주택자 내집마련 유리 중형 임대아파트를 공급하지 않고 국민임대주택이 전용면적 18평 이하로만 이루어졌다고 가정한다면,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총 물량 1만 9600가구에서 6000가구(국민임대)를 뺀 1만 3600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성남거주자에게 4080가구(30%),수도권 거주자에게 9520가구(70%)가 배정이 된다. 여기서 다시 성남지역 무주택 1순위자 4080가구 중 75%인 3060가구,수도권 무주택 1순위자 9520가구 중 714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성남 거주 무주택 1순위자에게는 성남 무주택,수도권 무주택,성남 1순위,수도권 1순위 등 네 번의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수도권(서울,인천포함) 무주택 1순위는 수도권 무주택,수도권 1순위 등 두 번의 청약기회를 갖게 되므로 성남 무주택 1순위자가 더 유리하다. ●이런 점을 주의하자 청약저축 가입자는 청약예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반면 예금 가입자는 저축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또 판교를 노리고 통장을 전환하거나 평형을 바꿨다면 2년 내에는 평형변경이 안된다. 내년에 원가연동제,채권입찰제가 실시되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물량은 지금보다 20∼30% 내려가지만 채권입찰제에 해당되는 25.7평 초과 물량은 분양가가 지금보다 10∼20% 오른다. 이런 이유로 무주택1순위자들과 청약경쟁을 피하기 위해 중·대형 평형에 청약한다면 평당가격이 150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건설사 소형아파트 외면…내집꿈 멀어진다

    건설사 소형아파트 외면…내집꿈 멀어진다

    소형 아파트 공급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18평 이하 아파트 공급(허가기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말라붙어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택지지구 등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8평 이하 공급 3년 전의 절반도 안돼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18평(25평형) 이하 공급 비율은 지난 2001년 41%에 이르렀다.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공급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올해 7월 말 현재 공급된 소형 아파트 공급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작은 아파트 범위를 25평(32평형) 이하 국민주택 규모로 넓히더라도 공급 비율이 감소하기는 마찬가지다.지난 2001년에는 84%를 차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70%로 떨어졌다. 반면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 비율은 2001년 16%에서 23.5%로 늘어났다.3년 만에 배로 증가한 것이다.135㎡(5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 공급 비중 역시 2001년 4.2%에서 올해 7.5%로 높아졌다. 건설사들이 분양가 규제를 받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작은 아파트를 짓지 않고 돈이 되는 중대형 아파트 건설에 치중했기 때문이다.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이후 18평 이상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가 풀린 반면 소형 아파트는 분양가 책정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표준건축비가 적용된다.18평 이하 아파트 가운데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민영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는 아직까지 분양가 규제를 받고 있어 업체들이 공급을 꺼리는 것이다. 지난 2001년 수도권 택지지구에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공급 의무 비율을 50%에서 60%로 강화했지만 25평형대 아파트는 구경하기 어렵다.업체들이 대부분 32평형(85㎡)에 맞춰 공급하기 때문이다. ●서민 내집 마련 어려움 가중 작은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은 그만큼 멀어졌다.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청약 기회 역시 줄어들고 있다. 32평형 이상 아파트 공급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생애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직장인이나 서민들은 중형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벅찬 데다 분양가 폭등으로 내집 마련의 길은 더욱 멀어져 가고 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서민들만 내집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택지지구,재개발 사업 등에서 18평 이하 아파트 공급 비율을 늘려 서민들의 아파트 청약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간 업체와 지자체(도시개발공사)가 돈 되는 대형 아파트 공급에 치중할수록 주택공사는 허리가 휘고 있다.주공이 비록 서민주택 전문기관이라고 하지만 소형 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주공은 대부분 18평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에만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추가 투자 재원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다. 주공이 공급한 임대 아파트는 모두 25.7평 이하이고,최근 4년간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25.7평 초과 아파트는 도심재개발 사업 등 특수한 경우 1900여가구에 불과했다. 건교부는 “대형 아파트의 공급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요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분양가 자율화 이후 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소형 평형을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내년공급 노른자위 택지지구 3곳 공략법

    [부동산 in] 내년공급 노른자위 택지지구 3곳 공략법

    ‘서울·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 공략작전은.’ 경기도 판교신도시가 당초 내년 5월에서 내년 3월로 조기분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과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심지어 관심 지역인 화성 동탄을 포기하고 판교를 노리겠다는 수요자마저 나오고 있다.주택업체들은 조기분양이 동탄 시범단지에 이어 9월부터 시작되는 동탄 1차단지 분양에 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에는 판교뿐만 아니라 서울의 장지지구와 발산지구도 분양예정이어서 수도권 수요자들로선 선택의 폭이 어느 때보다 넓어졌다.당첨을 바란다면 청약통장별,거주지별로 세밀한 청약전략이 필요한 대목이다. ●판교,3월 분양 가능할까. 판교시범단지 조기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은 판교신도시 토지보상액 2조 4641억원 중 지금까지 90%인 2조 2000억원이 보상됐기 때문이다.나머지는 강제수용이다. 건설교통부는 이 추세라면 9월중 판교신도시 개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10∼11월 토지수용을 모두 끝내 택지를 본격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렇게 되면 시범단지 5000여가구는 빠르면 내년 3월에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 284만평 규모의 판교신도시에는 2만 9700가구(공동주택 2만 6974가구,단독주택 2726가구)가 지어져 약 8만 9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만일 과정이 순조롭지 못하면 3월 분양은 고사하고 5,6월 분양도 어려울 수 있다.실제 동탄신도시는 2002년 12월 1차 실시계획 승인이 난 이후 지난해 12월 한차례 실시 계획을 변경,겨우 이달 초에 분양됐다. ●성남거주자에 30%우선권 판교는 택지지구인 만큼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진다.이 비율은 무주택 1순위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무주택 1순위 물량은 총 1만 9600여가구(25.7평 이하) 중 성남 무주택우선자와 서울·수도권 무주택우선자가 청약하고 남는 1760여가구(9% 정도)에 불과하다. 판교지역은 인기만큼이나 청약저축,주택부금,청약예금 가입자 가운데 서울·수도권 1순위자 396만 9600여명(7월6일 현재)이 경쟁하는 양상이다.따라서 무주택자에게는 유리하지만 1순위자의 당첨 확률이 로또 못지않게 극히 희박하다. 따라서 무주택 1순위자는 판교를 노리는 것이 좋다.당첨에 실패하면 내년말 분양예정인 서울의 장지·발산지구를 노려도 된다.장지·발산지구 분양이 판교보다 먼저 이뤄지면 이곳을 노려볼 만하다.장지지구는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5400여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또 강서권 발산지구에는 5600여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 청약예금 가입자도 판교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하지만 분양가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25.7평 이하 아파트는 원가연동제로 분양가 규제를 받겠지만 그 이상의 아파트는 규제를 받지 않아 분양가가 대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 25.7평 이하 청약자격이 있는 1순위자는 판교만 고수하다가 다른 괜찮은 아파트를 놓칠 수 있다.동탄이나 서울지역을 노리라는 말이다.동탄은 최근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낮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아파트이다.9월부터 시범단지에 이어 후속 분양이 이뤄진다. 25.7평 초과 아파트 청약자격자는 판교와 동탄을 저울질해 봐야 한다.중대형의 경우 무주택 우선청약 적용을 받지 않아 판교신도시는 당첨 가능성이 큰 반면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뛸 가능성이 있다. 중대형 분양가는 동탄에 비해 평당 200만원 이상 비쌀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동탄 후속 물량이나 서울의 노른자위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도 괜찮다.서울의 아파트는 요즘 수요자들의 관심이 덜해 당첨 확률은 높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토막소식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도내 중소기업들에 대해 200억원의 신기술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업체당 최고 15억원 한도내에서 5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연리 4.93%다.지원대상 기업은 최근 3년 이내에 도내 산·학·관 협력 기술개발을 완료했거나 기술인증(NT),우수기계인증(EM) 등 신기술과 특허(실용신안)를 등록받은 기술중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기업,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우수기술 지정을 받은 기업 등이다.특히 외자유치 기업이나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하려는 기업,과밀억제권역에서 타 권역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원한도의 최대 2배(30억원)까지 확대지원할 계획이다.(031)259-7750.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 서부지회는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중국 지린성 지린시 기업가협의회와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이민우 서부지점장과 기업협의회 서부지회 소속 11개업체 대표들은 오는 18∼22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지린시 기업가협의회측 대표들과 정보교류를 비롯해 제품의 생산·판매·구매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지린시 기업가협의회에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032)655-7400. ●안산시는 청년층 실직자 취업지원을 위한 안산 919 취업광장을 오는 21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취업광장에는 반월·시화공단 유망 중소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여,3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취업 희망자는 행사장에서 구인업체와 즉석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031)481-2919. ●인천지역 수출이 19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8억 3000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늘었다.이는 2002년 10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철강 등 중화학제품이 7억 38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경공업제품 6800만달러,1차산업 2400만달러 등이다.국가별로는 미국이 1억 44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1억 3800만달러,일본 8000만달러,홍콩 3000만달러 순이다. ●한국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장수택지개발사업지구 단독주택용지(8필지) 가운데 4필지를 오는 21일부터 분양한다. 대상토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필지당 55평 규모이며,분양가는 1억 9100만∼2억 2800만원이다.신청자격 1순위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며,오는 24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 [부동산 in]‘청약관행’ 바꾼다

    장롱 속 아파트 청약통장을 다시 꺼내보자.급변하는 청약시장 환경에 맞춰 아파트 청약전략을 점검하고 다시 짜야 할 것 같다.하반기부터 주택공급제도가 확 바뀌면서 청약통장·가입액·보유기간 등에 따라 청약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우선 공공택지 공급 방식이 변한다. 모든 택지를 추첨 경쟁으로 공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5.7평 초과 아파트 부지는 채권입찰제 도입이 확실시된다.25.7평 이하 아파트는 원가연동제를 통해 분양가 규제가 이뤄진다. ●최고 수혜자는 무주택우선공급 대상 주택공급제도 변화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사람은 무주택우선공급자.청약 1순위 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서 만 35세 이상,5년 이상 무주택가구주는 일단 느긋하게 움직이는 것이 유리하다.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75%에 해당하는 물량이 무주택우선공급 대상자의 몫이다.우선 청약에서 떨어지면 일반 청약에서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 싼 값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분양가를 표준건축비와 땅값에 연계해 책정하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된다.분양가를 정부가 직접 규제한다는 것이다.택지도 채권입찰제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지금처럼 싼값에 택지를 공급받아 저렴한 분양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채권입찰제를 실시하는 25.7평 초과 아파트와 비교해 평당 분양가격이 저렴하다는 얘기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차익은 더 커진다.그래서 유망 택지지구 아파트 당첨은 ‘로또 당첨’으로 통한다. 때문에 절대로 통장을 헛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원하는 택지지구 아파트가 나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판교·동탄 신도시 아파트 공급을 기다렸다가 청약할 것을 권한다. 건교부는 판교 신도시 25.7평 이하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700만∼800만원대로 보고 있다.하지만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은 평당 1400만∼1500만원을 호가한다.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대형 아파트는 채권입찰제 시행 전에 청약 국민주택규모 이하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300만원짜리 통장 가입자는 무주택우선공급 대상자와 같이 신도시 25.7평 이하 아파트 청약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무주택우선청약자에게 75%가 배정돼 비록 당첨 기회는 비좁지만 아파트 분양가는 무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싸기 때문이다. 문제는 치열한 청약경쟁을 치러야 한다는 것.무주택우선공급 대상자에 치여 청약기회를 놓친 일반 1순위자들이 대거 청약에 참여할 것이 뻔하다. 청약통장 증액으로 중대형 아파트 청약에 도전하면 치열한 청약경쟁은 조금 벗어날 수 있다.하지만 중대형 아파트 부지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분양가 인상이 필연적으로 따르므로 통장 증액은 판교 등 시세차익이 ‘보장’된 유망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경우만 해당하는 전략이다. 중대형 아파트 청약이 가능한 청약통장 가입자는 채권입찰제 시행 전에 분양받는 것이 낫다.화성 동탄,고양 풍동 등에 청약하는 것도 괜찮다. ●청약저축통장 가치 올라간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도시 주변 그린벨트를 풀고 공급하는 25.7평 이하 공공 분양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송파 마천지구,강남 세곡지구 등 국민임대주택단지에도 일반 분양 아파트가 40% 정도 들어선다.이중 주공이 내놓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노리면 큰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당장 분양받을 형편이 안되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국민임대주택으로 눈을 돌려 잠시 숨을 고르는 전략도 있다.임대아파트라고 해서 과거 영구임대 아파트처럼 비좁거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내집 마련의 ‘징검다리’로 이용하기에는 최고다. ●단기 투자는 금물 당첨 이후 입주와 동시에 팔아치워 차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분양가 원가연동제 실시와 동시에 입주 후 일정 기간 전매를 규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적어도 3년 보유,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채운 뒤 전매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공무원아파트 2000가구 연내 분양

    공무원 아파트 2000여가구가 올해 분양된다. 무주택 공무원에게 분양되며,동백지구와 파주 등 수도권 노른자위에 자리잡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경기도 용인 죽전에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분양한 상록아파트는 230가구 모집에 1250명이 청약,5.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백지구는 7월 중 32평형 722가구,43평형 125가구 등 847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파주 교하지구에서는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644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이밖에 지주공동사업을 통해 용인 삼가지구에서 34평형 677가구를 분양한다.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공무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공무원이나 연금 수급권자로 5년이상 무주택자여야 한다.다만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자는 수도권 지역 분양시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대상자 선정방법은 1순위가 무주택 5년 이상 공무원,2순위가 3년 이상 5년 미만,3순위는 무주택기간이 3년 미만,4순위는 무주택 공무원,5순위는 무주택 연금수급권자다. 1∼3순위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동순위끼리는 근속연수가 긴 경우 우선순위가 주어지며 재직기간이 같으면 직계존속 부양자,생년월일이 빠른 사람이 우선이다. 이달 초 접수를 마감한 죽전지구 아파트는 근속연수가 17년이 돼야 당첨 가능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프리미엄도 5000만원가량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 [사설] 한심한 다주택 보유자 정책

    정부는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 가운데 건평 18평이하 소형 주택을 가진 사람들을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키로 어제 밝혔다.투기 지역이 아니라면 기준시가 4000만원 이하의 집을 여러채 갖고 있어도 ‘악성 투기자’로 간주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이런 조치는 강력한 부동산 투기 처방을 발표한 지난해 10·29대책을 보완하는 일면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솜방망이 같던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정책이 물에 술 탄 것처럼 되어버렸다는 점이 큰 문제다.정부는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중과세 방침을 강조했었다.국세청장은 “여러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집을 빨리 팔라.”고까지 말했다.이런 경고들이 얼마나 공허한지 국민들은 이제 실감하게 된다.당초 10·29대책에서 1가구 2주택 보유자나,수백채를 갖고 있어도 정식으로 임대 사업을 신고한 사람은 중과세 대상에서 빠졌었다.정부는 이번에 영세임대 사업자를 고려한 것이라며 소형 주택 다보유자를 제외할 방침을 밝혀 중과세 대상은 더욱 축소되는 셈이다. 정책이 이렇게 갈수록 용두사미격이 돼버리니 투기세력이 정부 말에 코웃음을 치고 다시 부동산투기가 들먹거리는 것이다.한마디로 주택정책에 관한 철학의 결핍 탓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지난 1999년 전까지만 해도 1가구 1주택 보유자를 원칙으로 그 이상 여러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 중과세를 했다.이후 건설경기 촉진 명분으로 다주택 보유를 허용하면서 정부가 나서 투기를 조장했었다.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지만 국민들의 절반은 무주택자다.지금도 작은 집 한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 절망하는 서민들도 적지 않다.그런데도 주택정책은 임대사업자와 투기자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봐주고 있다.정책 결정자들이 정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 서울 3차 동시분양 2197가구

    다음달 7일 서울3차동시분양을 통해 17곳에서 219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지난해의 3차 물량(592가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분양물량의 80% 이상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여서 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35세이상 세대주인 무주택자 우선분양 물량이 50%에서 7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이 물량이 눈에 띈다.또 역삼동 삼성물산,삼선동2가 현대건설 등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무주택우선분양 물량이 늘어난 만큼 대형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무주택우선순위 요건을 갖추지 못한 1순위 통장 가입자들은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대형 평형으로 방향을 트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잠실동LG·삼성물산 저밀도지구인 잠실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모두 2678가구이다.조합원분을 제외한 5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그동안 서울지역 수요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파트이다. 지하철 2호선 신천·잠실역이 걸어서 8분여 거리이며 교통도 편리하다.단지가 롯데월드 어드벤처놀이공원 바로 뒤편에 있다.인근에 신천·송전초등학교,잠신중·고,영동여고 등 주요 학군이 형성돼 있다. ●역삼동 삼성물산 개나리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438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단지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롯데·현대백화점이 인접해 있다. ●목동 삼호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9호선이 공사 중이다.올림픽도로,성산대교,가양대교,강변북로,남부순환로를 5∼10분내 진입할 수 있다.인근에 정목·양화초등학교,신목·영도중학교,대일·강서·양정고등학교와 진명여고 등이 있다. ●삼선동2가 현대건설 삼선동 제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인근에 삼선초등학교,한성여중·고교,경동고교,한성대학교,고려대학교 등이 있다. ●망우동 금호산업 장미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686가구이다.2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2006년 개통예정인 송곡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동원초,동원중,영란여중,송곡여중,송곡고,송곡여고,영란정보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 김성곤기자˝
  • 기존 주택대출 이자 2회연속 연체땐 모기지론 ‘갈아타기’ 불가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받은 고객 가운데 이자를 연거푸 2회 연체하거나 만기가 됐는데도 원금을 일주일 이상 갚지 못하면,오는 25일 출시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20년짜리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으로 갈아탈 수 없다.또 모기지론 신청고객이 대출원금의 0.5%를 선납하고 근저당 설정비를 부담하면 대출이자를 0.2%포인트 깎아준다.아파트 중도금 대출과 모기지론을 연계한 ‘패키지론’도 출시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모기지론 출시계획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무주택자 또는 1주택 소유자로 소득이 있어야 한다.모기지론 만기는 10년,15년,20년 세 종류인데 대출자의 나이와 만기를 합쳐 ‘75’를 넘을 수 없다. 이자부담을 최대한 낮추려면. -원래 공사가 부담하도록 돼있는 근저당 설정비를 대출자가 부담하면 대출이자를 0.1%포인트 깎아준다.금리가 0.1%포인트 인하되면 원리금 상환액은 월 6000원 가량(20년 만기 1억 대출 기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20년이면 144만원이 절약된다.근저당 설정비는 집값에 따라 다르지만 몇십만원 수준인 만큼 근저당비를 물고 이자를 감면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대출받을 때 원금의 0.5%(1억원이면 50만원)를 먼저 갚아도 이자를 0.1%포인트 깎아준다.모기지론 금리는 24일께 최종 확정되는데 연 6.6%가 유력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모기지론으로 전환할 수 있나. -가능하다.그러나 금융기관들이 부실 징후 대출을 주택금융공사로 떠넘길 우려가 있어 ‘전환 자격’을 엄격히 제한했다.모기지론 취급시점을 기준으로,기존 대출금의 이자를 2회 연속 연체했거나 원금상환 만기일을 일주일 이상 넘겼으면 갈아탈 수 없다. 과거에 이자를 두번 연체한 기록이 있어도 안되는가. -그렇지는 않다.모기지론 신청 직전 두달간만 연체기록이 없으면 된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모기지론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나. -주상복합 건물은 물론 주거용 오피스텔,다가구 주택,재개발·재건축 예정주택,가압류·경매 등이 진행중인 주택은 제외된다.집값이 6억원(매매가와 감정가중 큰 금액)을 넘어도 안된다. 모기지론도 대출승계가 되나. -새 집주인의 상환능력이 현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기존 대출조건 그대로 모기지론을 얹어 집을 팔 수 있다. 신규분양 아파트에 당첨됐는데 중도금 대출도 모기지론이 가능한가. -중도금 대출은 안된다.모기지론 신청은 당첨 시점이 아닌,아파트 준공후 소유권이 이전되는 등기 시점에 가능하다.따라서 은행에서 일반 중도금 대출을 받은 뒤 입주 시점에 모기지론으로 전환하면 된다.이런 수요가 워낙 많아 공사측은 중도금 대출을 모기지론으로 자동전환해주는 ‘패키지상품’을 출시 준비중이다. 모기지론은 대출시점의 금리가 10∼20년 만기때까지 적용되는 고정금리인데 앞으로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손해 아닌가. -그럴 때는 낮은 금리의 새 모기지론으로 갈아타면 된다.다만,이렇게 되면 기존 모기지론을 중도상환하는 형태여서 조기상환 수수료(5년 이내 상환시 대출금의 1∼2%)를 물 수 있다. 이미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모기지론을 이용해 집 한 채를 더 구입했다면. -1년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처분하지 않으면 모기지론 대출이자에 ‘페널티(벌칙) 금리’가 얹어져 이자부담이 크게 올라간다. 대출 원리금이 소득의 3분의1을 넘지 못한다는데 맞벌이 부부는. -부부 소득이 합산된다.단,빚도 합산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다른 금융기관에 빚(예금담보대출 제외)이 있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았으면 대출가능 금액이 줄어든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모기지론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는 모기지론이 단연 유리하다.시중은행은 대출금을 산정할 때 방 개수에 비례해 소액 임차보증금을 공제하는 반면 모기지론은 공제하지 않기 때문이다.똑같은 조건이라도 최고 2배(예시 참조)까지 대출금이 차이난다. 안미현기자 hyun@˝
  • [고양시 풍동 재개발주민 하소연] 분양가 낮춰 입주 도와달라

    ‘낮은 소리’는 사회의 그늘진 곳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외면되고 있는 소외층의 목소리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입니다.방치할 경우 사회의 대형 갈등요인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것입니다.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서울신문 편집국 사회교육부(02)2000-9173,www.seoul.co.kr 또는 www.kdaily.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경기 고양시 풍동지구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원주민과 대한주택공사·건설교통부 사이의 갈등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주민은 보상금만으로는 아파트에 입주할 수 없으니 분양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주공과 건교부는 풍동 주민에게만 특혜를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중재에 나섰지만 여전히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내 집 내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앞.버스를 타고 모여 든 풍동지구 주민 40여명이 격렬한 항의집회를 벌였다.이들은 북과 징을 치고,준비해 온 콜라병·생수병·막걸리병 안에 돌을 넣어 두드리면서 “내놔라 내 집,내놔라 내 땅”이라고 외쳤다.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집회는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점심은 미리 준비해온 반찬에 즉석에서 어묵으로 국을 끓여 나눠 먹었다. 집회에 참가한 풍동지구 주민 이모(50)씨는 “시위를 한 지 100일이 다 돼가는데 주공측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분양가는 요즘 시세이고,보상가는 지난 99년 기준이라니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주민 김모(57)씨는 “78년 풍동으로 이사한 뒤 슈퍼마켓을 하며 20여년 동안 살았는데 집이 헐려 다른 곳에 가게를 얻으려 해도 보상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낙후된 집을 싼 가격에 새 것으로 분양해주는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그는 “재개발에 동의해준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분양권 전매 금지로 타격받아 15일 찾아간 풍동지구 현장은 이미 철거작업이 대부분 완료돼 휑한 모습이었다.극빈층의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전국철거민연합에서 10m 높이의 철탑을 쌓고 3,4명이 항의 농성을 벌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풍동 일산농협 건물 2층에 마련된 ‘풍동 원주민 특별공급아파트 분양가 인하 대책위원회’ 사무실은 주민 발길이 거의 끊어졌다.대부분 인근 동네에 월세를 얻어 살고 있고 집회를 하러 갈 때만 모이고 있다.이들은 주민의 사정이 절박해진 것은 정부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에 주요한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풍동지역 공인중개사 김근용(34)씨는 “지난해 10·29 부동산 대책에서 아파트 분양권 매매를 전면 금지하면서 주민이 분양권을 팔 수도 없고,보상금으로 아파트에 입주하기에는 부족한 처지가 됐다.”고 설명했다.대책위 총무 조선자(63·여)씨는 “결과적으로 능력이 있는 무주택자를 위해 집이 있는 서민이 집을 내놓은 꼴이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풍동 280여 가구 주민은 지난해 11월 대책위를 결성하고 청와대와 주공,건교부 등에 탄원서를 보냈다.같은 달 27일 분양가가 공개되면서 주민의 항의는 더욱 거세졌다.지난 1월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주공 서울 지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풍동지구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99년 7월.주공이 고양시 풍동·식사동 일대 83만7765㎡(약 25만3000평)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데 이어 2000년 10월 경기도가 개발계획을 승인한 이후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2006년말 완공 예정이다. ●고충위 중재에도 해결책 안보여 풍동 주민의 요구는 생활기본시설 비용 등을 뺀 특별가격에 아파트를 분양,원래 살던 곳에서 계속 살게 해달라는 것이다.차선책으로는 무이자 또는 장기 저리로 주택을 공급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민원 내용을 검토한 고충위는 지난달 23일 주공은 이주대상자에게 생활기본시설이용 등을 공제한 가격 이하로 주택을 특별 공급하고,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이 명확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주민 손을 들어준 것이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78조에서는 주택건설 사업시행자가 이주대상자에게 ‘택지’를 조성,공급하는 경우 도로·급수 등 생활기본시설 비용을 부담토록 규정돼 있다.그러나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에는 시설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명시 규정은 없다. 이에 대해 고충위는 토지보상법의 제정 취지에 맞게 해석하면 택지는 물론 주택도 시설 비용을 제외한 가격으로 원주민에게 공급해야 하고,이미 이같은 취지의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밝혔다.고충위 관계자는 “토지보상법은 이주 대상자에게 원래의 생활 상태를 원상 회복시키면서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충위의 결정은 권고일 뿐 명령은 아니기 때문에 강제력이 없다.건교부와 주공은 이에 대한 2차 의견을 고충위에 제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주민은 주공과 건교부가 고충위의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감사원에 주공·건교부를 상대로 감사를 청구하기로 해 당분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택동기자 taecks@˝
  • 달라진 분양제 활용 어떻게

    정부가 무주택자에 대한 배려와 투기요인 배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신규 분양제도가 무주택자 중심으로 크게 바뀌고 있다. 무주택자 우선분양 물량을 75%로 확대하고,플러스옵션제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주상복합아파트 공급제도가 크게 바뀌어 앞으로 모든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와 같이 청약통장을 갖고 있어야 청약을 할 수 있다.주택공사나 지자체가 공급하는 아파트 등의 후분양제도 연내 도입된다. ●무주택자 우선 분양 75%로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이달부터 85㎡(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에 대한 무주택우선공급 물량이 현행 50%에서 75%로 늘어났다.대상은 만 35세 이상이면서 5년 이상 무주택자여야 한다.물론 입주자 모집공고 전날까지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에 가입해 2년이 지난 1순위자여야 한다.통장 금액은 지역마다 다르다.서울지역은 300만원 이상이다. ●주상복합아파트도 공개 청약해야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제도는 이달 말부터 바뀐다.20∼30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같이 공개청약을 받게 된다.주상복합아파트는 현재 해당 건설회사가 선착순으로 청약을 받을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계약 후 입주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단기투자를 노린 투기성 청약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다만 지난해 7월 이전 건축허가를 신청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달 말까지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또 4월부터는 한차례 정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용산 세계일보 터에서 분양될 예정인 시티파크는 지난해 7월 이전 건축허가를 신청한 만큼 이달내에 분양이 된다면 3월에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오는 7월부터는 바닥면적이 1000평 이상인 오피스텔의 청약 방법도 바뀐다.건설사 임의 분양에서 공개 청약토록 규제된다.청약을 받은 뒤 추첨을 거쳐 당첨자가 확정된다.지금은 선착순으로 분양되고 있다. ●어떻게 활용하나 무주택 우선 공급 비율이 확대된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관심을 둔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을 분류해 꾸준하게 청약하는 게 좋다.기회가 늘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기다리기보다 여건에 맞는 아파트를 복수로 정한 후 줄기차게 청약하는 것도 요령이다.물론 이 때도 본인의 자금과 교통여건,주거환경,발전성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한 후 분양가격,분양조건,주변시세,시공사,단지 규모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플러스 옵션도 수요자로서는 고민되는 제도다.기본형으로 하면 분양가는 싸지만 입주 때를 고려하면 개인이 인테리어 제품 등을 구입하는 것보다 주택건설업체가 대량 구매하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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