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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하면 100만원·셋째 자녀 40만원 세액공제… “저출생 대응”

    결혼하면 100만원·셋째 자녀 40만원 세액공제… “저출생 대응”

    결혼 10년까지 2주택을 1주택 간주기업의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청약 공제, 배우자도 받도록 추가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에 대해 최대 100만원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혼세액공제가 신설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초혼·재혼 여부는 상관없지만, 혜택은 평생 한 번뿐이다.정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은 이처럼 저출생 대응에 상당 부분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세법을 통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자녀세액공제액은 연 10만원씩 상향된다. 첫째는 15만원에서 25만원, 둘째는 20만원에서 30만원, 셋째 이상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오른다. 세 자녀를 키우는 가구는 합산 95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혼에 따른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이른바 ‘위장 미혼’을 차단하고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주거 대책이 강화된다. 각각 집 한 채를 보유한 남녀가 결혼해 2주택자가 됐을 때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에서 1주택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된다. ‘결혼 페널티’ 해소를 위해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EITC) 소득 상한액은 기존 연 3800만원에서 연 4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단독 가구 소득 상한액 연 2200만원의 두 배를 맞춘 것이다. 부영그룹이 도입한 ‘1억원 출산지원금’에 대한 세제 지원책도 마련된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에는 세금을 한 푼도 물리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출산지원금을 악용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주나 지배주주의 친족은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 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 40% 소득공제 혜택을 배우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연 급여 3600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에 대한 이자소득(500만원 한도) 비과세 혜택 대상에도 배우자가 새로 추가된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도약 계좌는 해지 요건이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계좌 개설 이후 5년이 지나 중도 해지해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분을 추징당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계좌를 개설한 지 3년만 지나면 비과세분을 물지 않는다.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ISA 납입 한도는 연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비과세 한도는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 [황수정 칼럼] ‘강남 우파’만 계속 할 건가

    [황수정 칼럼] ‘강남 우파’만 계속 할 건가

    미국을 보면서 ‘썩어도 준치’라는 생각을 한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된 JD 밴스를 보면 그런 생각이 깊어진다. 39세 흙수저. ‘문제적 트럼프’도 다시 보게 된다. 정확히 아들뻘(39살 차이)인 초선 상원의원을 어떻게 부통령 후보로 낙점했을까. 둘의 조합이 내 눈에도 흥미로운데 미국인들은 오죽할까. 트럼프의 정치적 셈법이 무엇이었든 밴스는 개천의 용이다. 해마다 수십 명이 헤로인 중독으로 죽는 쇠락한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 아빠는 언제나 집에 없었고 엄마는 약물 중독자였다. 밴스의 자전 에세이 ‘힐빌리의 노래’가 국내 출간된 것이 7년 전. 일자리도 희망도 없는 러스트벨트(몰락한 공업지대) 출신인 무명의 ‘촌놈’이 몇 년 뒤 미국 부통령 후보가 될 줄 상상도 못 했다. 미국의 개천 용이 쏟아내는 말에 유권자도 아닌 나는 지금 귀를 기울인다. “변두리 지역의 모든 이들에게 약속한다. 나는 내가 어디서 왔는지 절대 잊지 않는 부통령이 될 것이다.” 미국이 그려 낸 개천 용의 서사는 부럽다. ‘리틀 트럼프’가 된 밴스가 미국 우선주의 트럼피즘으로 세계 질서를 골치 아프게 흔들 위험성은 물론 있다. 그럼에도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용이 될 생각은 접고 가재, 붕어, 개구리로 개천에서 행복하게 살라던 위선의 좌파 정권을 벗어난 지 2년. 그래서 무엇이 달라져 있는지 돌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보수 정치는 개천을 바꿔 놓고 있는가. 문재인 정권이 이념으로 교란시킨 민생 질서가 바로잡히길 기다린 사람들은 의심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동산 정책이 안갯속이다. 전 정권에서 뒤틀린 주거 사다리를 서민 편에서 복원해 줄 절실함은 없어 보인다. 부동산 경착륙을 막겠다며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30조, 40조원씩 풀었다. 최저금리 연 1%대의 신생아특례대출은 5개월 만에 6조원의 신청이 몰렸다. 대출 요건을 더 완화하겠다고 했다. 서민 지원이라는 명분은 과연 진심일까. 나같이 의심 많은 사람은 의심이 커진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값이 12억원. 초저금리로 빌려줄 테니 거품 잔뜩 낀 집값을 평생 노심초사 갚으며 살라, 그 얘기는 아닌가. 진심으로 서민 편이라면 거품을 먼저 걷어내 줘야 한다. 거품이 합리적으로 정리된 집을 저금리로 사게 해 줘야 한다. 그래야 앞뒤가 맞는다. 정부가 청년 영끌족의 편의를 봐주는 것처럼 포장됐지만 이 자금은 집 없는 서민들 돈이다. 무주택자들이 청약저축으로 모은 주택도시기금이 특례대출의 재원이다. 반복된 정책 지원금으로 기금이 헐렁해지자 정부는 다급했다. 공공분양주택 청약통장의 납입 한도액을 지난달 25만원으로 급등시켰다. 월 10만원에서 느닷없이 25만원이라니. 공적기금을 뒷감당 못 하게 헐어 쓰다 사달이 났다. 사람들은 이 불편한 진실을 아직 잘 모른다. 아들딸 등골이 휘는 ‘영끌 빚투’를 부추기면서까지 부동산은 연착륙해야 하나. 누구와 무엇을 위한 연착륙인가. 그게 무엇이든 서민의 주거권보다 급한가. 행여 집값이 떨어질세라 정책자금을 계속 투입하는 모양새다. 집 없는 사람들의 돈(기금)으로 집값 거품을 떠받치는 모순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이런 근원적 궁금증은 나만 들고 있는 걸까. 서울 집값이 들썩이자 정부는 “2029년까지 크게 저렴한 23만 가구를 분양하겠다”고 했다. ‘크게 저렴’의 뜻은 각자 알아서 해석할 몫. 10개월 만에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한 뒤 내놓은 대책이었다. 은행이 내려 준다는 영끌들의 대출금리를 정부가 올리라고 팔을 비튼다. 그로테스크한 장면이다.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폐지하겠다는 종합부동산세도 그렇다.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41만 2000여명이다. 야당도 폐지하자는 제도를 손보더라도 기억할 것이 있다. 수혜 국민은 전체 국민 중 겨우 한줌이라는 사실이다. 중산층 이상 기득권을 위한 정책에만 몰두한다는 말이 나온다. 좌우 방향만 바꾼 기득권 정책. 강남 좌파의 위선이나 강남 우파의 모순이나 다를 게 뭐냐는 쓴소리가 왜 커지는지 흘려 듣지 않아야 한다. 소외된 다수 국민 눈에 그렇게 비치고 느껴진다면 그것이 진실이다. 지금의 정권이 어디서 왜 왔는지 출발선을 돌아볼 시점이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노는 폐교·청사 부지 적극 발굴… 노인 거주시설, 도심에 짓는다

    노는 폐교·청사 부지 적극 발굴… 노인 거주시설, 도심에 짓는다

    서비스 제공 전문 사업자 육성·지원인구감소지 새 실버타운 89개 분양집 보유한 60세도 임대주택 입주 부산 동명대와 광주 조선대가 학교 부지 안에 교육·의료 시스템을 접목한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야마구치현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어 도산한 ‘그랜드 호텔 텐쿠’를 고령자를 위한 주거·커뮤니티 시설로 전환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문턱에 들어섰다. 자존감을 지키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몸담을 시설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공급은 한참 못 미친다. 그나마 노인 거주 시설 대부분은 도심을 벗어난 시 외곽에 있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노인 거주 시설이 도심에도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실버타운에 사는 할머니·할아버지, 어머니·아버지를 만나러 교외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줄고 가족 간 유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지·건물을 소유한 사람만 노인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규제도 함께 풀린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초읽기인 상황과 맞물려 고령자 친화적 사회로 ‘리셋’하자는 취지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니어 레지던스란 주거·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노인 주거 시설로 ‘실버타운’(민간 노인복지주택), ‘실버스테이’(중산층 민간 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저소득층 공공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지난해까지 실버타운은 9006가구, 고령자복지주택은 3956가구가 공급됐다. 실버스테이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정부는 도심에 시니어 레지던스 부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과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에서 쓰임새가 없는 공간과 군부대 이전 부지, 노후 공공청사, 폐교 등 유휴 국공유지를 발굴해 민간 사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토지·건물 소유권이 없고 사용권만 있어도 노인 시설을 세우고 운영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이 개정된다. 사용권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근거와 요건도 마련된다. 이는 일본의 시니어 서비스 전문 사업자 ‘솜포케어’가 시니어 레지던스 2만 8500개 가운데 90%를 토지·건물 사용권 확보만으로 공급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인구감소 지역에는 새로운 분양형 실버타운 89개가 들어선다. 민간 사업자의 운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대형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형태다. 투기 수요와 불법 전용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 주택과 같은 건축 인허가·관리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부실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관리체계도 갖춰진다. 60세 이상 주택보유자도 공공·민간 임대주택 입주가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무주택자만 입주가 가능했다. 단지 내 고령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일반형 주택을 혼합해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입주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시니어 레지던스의 인력·시설 현황과 이용료,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보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장기요양보험 3~5등급 판정을 받아 요양 서비스가 필요해진 노인이 실버타운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 유지 기준도 마련된다. 다만 다른 입주자의 생활권과 사업자의 운영권을 침해하지 않고 타인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매년 3000호씩 공급될 예정이다.
  • 상승세 올라탄 서울 집값… ‘노도강’은 속타는 역주행

    상승세 올라탄 서울 집값… ‘노도강’은 속타는 역주행

    서울 아파트값이 수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가 속출하는 가운데 유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는 냉기가 감돈다. 노도강은 서울의 외곽에 위치해 실수요 선호가 크지 않은 데다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가 많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재건축 부진이 매매값 상승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빅데이터센터의 ‘주간 아파트 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은 0.09% 상승했다. 7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물론 은평구(0.25%), 중구(0.18%), 강동구(0.16%) 등에서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랐다. 이와 달리 노원구(-0.17%), 도봉구(-0.04%), 강북구(-0.25%)는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최근 강남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신고가가 쏟아지고 있다.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전용면적 59㎡(18평)가 지난달 15일 23억 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25평)는 지난 5월 34억 35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하지만 노도강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노도강은 2021년 서울에서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 중 하나였지만, 재작년부터 시작된 집값 하락세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이다. 서울에서도 외곽에 있는 노도강은 업무지구와 거리가 멀어 부동산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데, 실수요자의 갈아타기가 한창인 지금 시장에서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실수요자들이 갈아타기를 하면서 ‘상급지’로 가지 ‘하급지’로는 가지 않는다”면서 “그렇다고 무주택자들이 사기엔 가격이 만만치 않아 차라리 경기도로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노도강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다. 노원구에만 30년 경과한 노후 아파트가 7만 4000가구에 이른다. 강남구(3만 9000가구), 송파구(3만 6000가구)의 두 배 규모다. 이 때문에 재건축 이슈에 민감한데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재건축 추진이 힘들어지면서 투자 수요가 빠졌다. 일부 거래가 있긴 하지만 20·30세대 ‘영끌족’이 수요가 있을 때 털고 나오는 수준이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노도강 지역은 금리에 민감하다”면서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영끌족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는 정도인데, 투자 수요 위축으로 집값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대주 배우자도 ‘청약저축 소득공제’…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연장

    세대주 배우자도 ‘청약저축 소득공제’…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연장

    세금 추가 부담 결혼 페널티 삭제물가 안정에 5조 6000억원 투입경력단절 소득세 감면 대상 확대 정부가 가구주에게만 적용되던 청약저축 소득공제를 배우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특례를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하고 노후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까지 인하해 주는 조치도 재입법하기로 했다. 고물가, 고금리 속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해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정부는 3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무주택자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저축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 비과세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는 청약저축 납입액의 40%에 대해 연 300만원까지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소득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 청년 무주택 가구주도 500만원 한도까지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의 이자소득을 비과세받아 왔다. 그런데 각각 가구주였던 1인가구 두 명이 결혼을 하면 둘 중 한 명만 가구주가 되면서 배우자는 기존에 받던 청약주택 공제 및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게 됐다. 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1년에 최대 300만원 혹은 500만원 한도의 감세 혜택이 사라지는 것이다. 정부는 이 제도가 무주택 1인가구가 일부러 결혼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페널티’로 작용한다고 보고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배우자까지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5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체리·바나나 등 51개 농산물과 식품원료에 1600억원 규모의 할당관세를 매기는 등 정부의 직접 지원을 늘리는 한편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시민 감시 통로도 넓히기로 했다. 저소득층 대상으로는 정부 양곡의 판매 가격을 20% 추가로 인하한다. 정부 양곡은 시중 가격의 40%로 판매하는데 이를 9월 신청분부터 더 낮추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구 등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고령자·장애인과 퇴직한 날로부터 2~15년 이내 같은 업종에 다시 취직한 경력단절여성은 취업한 날로부터 3년(청년은 5년)간 소득세의 70%(청년은 9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정부는 감면 대상을 경력단절남성으로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이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했던 조건 중 ‘동종 업종 재취직’ 요건은 폐지한다. 중소기업이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받는 소득세 감면과 기업이 받는 소득·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은 2027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위소득 80% 이하인 실직자와 비정규직, 무급휴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생계비 대부 한도는 올 하반기 한시적으로 1인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 주말을 포함해 5일 연휴인 올 추석에는 비수도권에 숙박쿠폰 20만장을 발행한다. 현재 농어촌 지역의 230㎡(약 70평) 이하 주택만 민박을 운영할 수 있는데 면적 제한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천안·아산 시의원 절반은 다주택자…아파트만 16채 보유도

    천안·아산 시의원 절반은 다주택자…아파트만 16채 보유도

    충남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 기초의원 절반가량이 다주택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의회 한 의원은 아파트만 16채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일 ‘천안시·아산시 의원 주택 보유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택 보유 현황은 지난 3월 공개된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등록공개 내역을 토대로 건물 중 주택만 포함했다. 상가나 공장, 농장 등은 제외했으며 본인과 배우자 소유 건물만 집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천안시의회 의원 15%(4명)는 무주택자(전세·월세)이며, 46%(12명)는 2채 이상 다주택자다. 천안시의회 의원 6명은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의원은 아파트만 16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A의원이 보유한 주택 가운데 12채는 관내, 4채는 관외 지역이다.아산시의회 2명의 의원은 무주택자(12%)였고, 10명(59%)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했다. 아산시의회 의원 중 2명도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했으며, B 의원은 아파트와 다가구, 오피스텔 등 6채를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하고 있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천안아산경실련 관계자는 “관외에 주택을 소유하면서 관내 친척 집에 주소만 둔 사례나, 관외에 주택을 소유하면서 관내에 임대로 거주지를 두고 있는 경우, 거주 주택을 신고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이나 부동산 등록 신고 때 상세 주소를 공개하고 실거래가 기재, 직계존비속 고지 거부 허용의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동현, 반포 80평대 70억 아파트 산다 “자가 아냐…반전세”

    김동현, 반포 80평대 70억 아파트 산다 “자가 아냐…반전세”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80평대 반포 아파트에 거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웹 예능 ‘아침 먹고 가2’에서는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김동현이 반포에 거주 중인데 80평이 넘는다”고 말했다. 김동현의 집에 방문한 그는 으리으리한 현관부터 일반 원룸만 한 크기를 자랑하는 부엌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성규는 “형이 부동산 쪽으로 이미 챔피언이 되신 것 같다. 이 반포 아파트가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아파트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동현은 “예전에는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좋은 아파트가 너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동현이 거주 중인 반포 아파트의 80평 매매가는 70억원이다. 장성규가 “혹시 커뮤니티 반응 보셨냐. ‘김동현이 왜, 뭔데 여기 사냐’는 반응이 있었다”고 말하자, 김동현은 “자가 아니다. 자가는 못 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성규가 “여기 전세도 30~40억 원 하지 않냐”고 묻자, 김동현은 “그래서 반전세다. 현재 무주택자다. 예전에 제가 한남더힐 작은 평수에서 살다가 그걸 팔았다. 제가 주택이 몇 채 있었는데 그걸 다 팔았다. 부동산 오르기 직전에”라고 설명했다. 주택을 처분한 이유는 비트코인 때문이었다. 김동현은 “굉장히 어려운 판에 왔다. 힘들었다. 중간쯤에 손해 많이 보면서 정신 차렸다. 이러다 우리 애들 다 길바닥 가겠다 싶었다. 아내랑 정신 바짝 차렸다. 그때부터 투자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415명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415명 모집

    용인ㆍ김포ㆍ수원 등 15개 시(市) 415명 모집(6월 17일~7월 4일)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하여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GH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산 뒤 시중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공고 대상은 경기도 내 15개 시(고양, 광명, 김포, 남양주,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오산, 용인, 의정부, 파주, 평택, 화성)에 있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이며, 총 415명을 모집한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 만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아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0년 동안 살 수 있다. 입주 신청 기간은 6월 17 ~ 20일(1순위), 7월 1 ~ 7월 4일(2·3순위)이며 우편 등기로 접수한다.
  • GH, 청년·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상담’···전세 피해 법률상담 등 진행

    GH, 청년·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상담’···전세 피해 법률상담 등 진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8일 수원 동남보건대학교에서 대학생, 청년 대상으로 주거복지 서비스의 하나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주거복지 상담에서는 GH, LH 수원권 주거지원종합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수원에 있는 4개 기관이 상담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법률조언, 신용회복 상담 등이 이뤄졌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4월 4일 경기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상담을 시작으로, 4월 15일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이날 동남보건대학교에서 세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3일에는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파주시 금촌역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대면상담의 접근성을 높인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가 주거 고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등 무주택자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울산 최초 공공실버주택 준공… 9월부터 입주

    울산 최초 공공실버주택 준공… 9월부터 입주

    울산 최초의 공공실버주택이 중구 혁신도시에 문을 열고 오는 9월 입주자를 맞는다. 울산 중구는 사업비 231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지상 4층 2개동 80호 규모로 2022년 3월 착공한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을 최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은 1층에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을, 2층부터 4층까지는 실버주택 80호를 조성했다. 주택 내부는 문턱을 제거하고, 안전 손잡이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고령자 친화적으로 건설됐다. 가구별 전용 면적은 25㎡다. 입주 자격은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다. 1순위는 생계급여수급자나 의료급여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다. 1순위는 보증금 265만 900원에 월 임대료 5만 2960원, 2·3순위는 보증금 1595만 4000원에 월 임대료 11만 5340원이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입주자를 모집했고, 총 245명이 신청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구는 신청자 소득과 자산 기준 등을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거 공간과 복지관이 함께 있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판교TP 근로자에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최대 3천만 원

    판교TP 근로자에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최대 3천만 원

    보증금 5억 이하 39세 이하 임대차 계약자 대상, 경기도 소재 주택, 아파트 등 1인당 최대 3천만 원,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2년+2년 가능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2024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 임직원의 주거 안정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 중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로 경기도 소재 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임차인이다. 올해는 지원 사업에 처음 신청한 기업의 청년 임직원에게 우선순위를 주고 특정 성별에만 지원이 몰리지 않도록 성별 비율도 맞출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1명당 최대 3,000만 원이며, 1개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2년이지만 1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해 16개 회사 31명을 포함해 작년까지 8년간 총 128개 회사 329명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자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낮아졌다”면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대보증금 지원을 희망하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은 판교테크노밸리 누리집(www.pangyotechnovalley.org) 공고를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 테크노밸리기획팀(031-776-4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남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연령제한 없이 최대 30만원 지원

    성남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연령제한 없이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계약기간 종료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입자가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작년 7월부터 청년만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보증료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령제한을 없애고 신청 기준도 완화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자다. 연 소득 기준은 ▲18~39세 청년 5000만원 이하 ▲청년 외는 6000만원 이하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다. 보증보험 가입일 기준도 2023년 1월 1일 이후가 아닌 지원 신청일 기준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되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올해 6월 30일 이전에 지원한 신청인 중 2024년 1월 1일부터 3월 3일 기간 동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했던 청년 또는 신혼부부는 현재 보증보험이 유효하지 않더라도 소급 지원한다 신청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혹은 경기 민원24홈페이지(https://gg24.gg.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보증료 지원 사업 확대 시행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주거비 부담 줄이자’…수원시, 1인 가구 미혼 청년에 월세 지원

    ‘청년 주거비 부담 줄이자’…수원시, 1인 가구 미혼 청년에 월세 지원

    경기 수원시가 ‘2024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100명을 모집한다.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 거주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월세를 보조하는 것이다. 월 임차료 10만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월 임차료가 10만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4년 기준 267만 4134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5월에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청년 자립기반 주거비 지원···최대 240만원

    전남도, 청년 자립기반 주거비 지원···최대 240만원

    전남도가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자 500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로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두고 전세 5000만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을 임차해 거주 중인 일하는 청년(1979~2005년 출생자)이다. 전남에 소재한 회사, 사업장에서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최근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요건, 중복 지원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확정한다. 선정된 청년은 생애 1회,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주거비를 지원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다. 조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주거비 지원이 사회에 진출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저소득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전남도와 청년이 공동으로 적립 통장을 개설해 자산을 형성토록 돕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주택, 10년 보유하면 개인 거래 가능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앞으로는 10년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면 개인끼리 팔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과 시행규칙을 다음달 1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으로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입주민은 매달 토지 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와 마곡지구 10-2단지 등이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됐다. 지금까지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받아도 토지 소유권이 공공에 있기 때문에 개인 간 매매가 금지되고 수분양자들은 입주금과 1년치 이자를 적용한 비용으로 공공에만 팔 수 있었다. 토지임대부 주택을 사들인 공공은 최소 금액 이하로 무주택자에게 재공급하며 이 경우 잔여 거주의무 기간과 전매제한 기간을 모두 채워야 했다. 이번 개정으로 거주의무 기간 5년이 지나면 입주금에 시세 차익 70%를 더한 금액으로 공공에 환매가 가능해진다. 시세 차익은 감정평가액에서 입주금을 뺀 가격이다. 나아가 전매제한 10년마저 풀리면 자유롭게 개인 간 매매도 할 수 있다. 다만 토지 소유권은 여전히 공공에 있으므로 건물 가격에 한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토지임대부 주택을 사들인 개인 매수자도 공공에 다달이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 광진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전 연령 확대 지원

    광진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전 연령 확대 지원

    서울 광진구가 청년에만 제공했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모든 연령층에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나이 제한이 폐지됐다.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했다. 무주택 청년뿐 아니라, 전 연령대 저소득층을 상대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반환보증에 가입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임차인이 해당된다. 청년(19~39세)은 연 소득 5000만원, 중장년은 6000만원,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로 요건이 다르다. 신청은 광진구청 주택관리과 또는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30일 내로 개별 안내된다. 보증료 지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연계로 이뤄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전세 사기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돕는 보호체계가 필요하다”라며 “부당한 피해 없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양천, 무주택 청년 월세 240만원 지원

    양천, 무주택 청년 월세 240만원 지원

    서울 양천구는 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을 위해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12개월분의 월세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2년 8월 처음 시작됐다. 구는 1차 사업으로 청년 211명에게 총 3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2차 지원 대상은 19~34세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청년통장 가입자여야 한다. 최근 증가하는 월세 비용을 반영해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1차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1년간이며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복지로’ 홈페이지나 관할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이기재(사진) 양천구청장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촘촘한 청년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청년의 내일이 기대되는 양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생애 첫 1인가구 청년에 생필품 구매비 지원

    성동구, 생애 첫 1인가구 청년에 생필품 구매비 지원

    서울 성동구가 구로 전입해 처음 1인가구(세대주)가 되는 19~39세(2005~1985년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생애 첫 1인가구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며, 그 중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이 48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구는 올해 처음으로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 1일 이후 다른 시군구에서 성동구로 전입해 생애 처음 독립 세대를 구성한 19~39세 청년이다. 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이어야 하며, 무주택자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인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요건 충족 시 생필품 구매비(식료품, 주방·욕실·주거용품 및 소가구에 한정) 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 한도 내에서 본인이 선구매한 후 구매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한 금액만큼을 보전해 준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다음달 1일 첫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 성동참여-행사접수에서 하면 된다. 이밖에 구는 청년 또는 전입 예정인 청년들을 위한 이사 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체국 택배 박스(5~6호) 기준 20박스 미만의 소량이사 시 차량 및 운반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모로부터 독립해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들이 가족과 지역사회의 품 안에서 따뜻하게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듬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천안에 1.7%금리 등 공공아파트 ‘충남도시리브투게더’ 본격화

    천안에 1.7%금리 등 공공아파트 ‘충남도시리브투게더’ 본격화

    천안에 분양 전환 공공임대 500호 공급입주보증금 80% 1.7% 저금리6년 후 입주자 모집 분양 시 분양가 분양 1.7%의 입주 보증금 대출과 입주자 모집 당시 가격 분양 등 무주택자를 위한 분양전환 공공 임대아파트 건설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본격화됐다. 충남도는 21일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병은 충남도개발공사 사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 등과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 주거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 거주 후 구매할 수 있는 분양 전환형 임대주택이다. 6년간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6년 뒤 시세가 상승해도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가로 분양받을 수 있다. 입주 보증금의 80%까지 1.7% 저금리 대출과 낮은 임대료 등으로 주거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번 협약은 천안 용곡눈들구역에 분양 전환 공공 임대아파트 500호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토지매입비를 비롯한 행정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충청남도는 사업비 지원과 총괄계획을 맡는다. 도는 천안 용곡눈구역과 홍성군 한울초 인근 949호를 비롯해 아산탕정2·천안직산·공주송선동현 지구 내 등에 5000호 공급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주거 마련 부담을 덜어줘야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에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리브투게더가 확실한 ‘주거 사다리’가 돼주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 사이에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창업공간·주거문제 한번에… 은평 ‘청년 창업인의 집’ 입주자 모집

    창업공간·주거문제 한번에… 은평 ‘청년 창업인의 집’ 입주자 모집

    “창업공간, 주거 문제 한번에 해결하세요.” 서울 은평구가 오는 31일까지 청년 창업인 육성과 창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년 창업인의 집’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창업인의 집’은 청년 창업자의 창업 공간과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공급되는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이다. 은평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는 전용면적 27~29㎡인 원룸형 4세대가 대상이다. 현재 운영 중인 청년주택은 신사동에 총 32세대로 1호점 14세대, 2호점 18세대가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지난 16일 기준 19∼39세 이하 청년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3인 이하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 이하여야 한다. 또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인 (예비)창조기업이거나 1인 (예비)청년창업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단 청년창업인의 집 주소로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업종에 한하며, 모집공고일 현재 다른 직장 근로자로 고용된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가 되면 최초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자격 충족 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오는 25,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택 내부를 사전 공개해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공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은평서대문종로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 창업인의 집은 주거와 창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공간이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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