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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근속 기능인 우대한다/연금 1% 가산·퇴직후도 의보혜택

    ◎무주택자엔 공공주택 우선분양도/「기능장창업자금」 이율 연 6%로 낮춰/노동부,관계법 개정 내년시행 추진 노동부는 28일 장기근속 기능인을 우대하는 방안으로 주택을 우선 분양해주고 퇴직후에 국민연금을 가산해 지급해주거나 의료보험의 혜택을 계속해 부여하는등의 「기능인 우대방안」을 마련,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민간기업체의 신규사원 채용때 학력제한을 점차 폐지하고 학력위주의 승진·승급등 기업체의 인사제도도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기능인 우대시책은 최근 창원기능대학사태를계기로 기능인력에 대한 법적 제도적 우대 조치없이는 정부의 기능인력양성책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내년 하반기 실시를 목표로 관계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10년이상 근속한 무주택 기능사자격소지자에 대해 정부분양 주택을 우선 분양해주고 10년이 안됐더라도 같은조건일 경우 무주택 기능사자격 소지자를 다른 사람에 우선해 분양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들 장기근속 기능인의 생활안정 차원에서 퇴직때 근무 연한에 따라 연간 1%씩 국민연금을 가산,지급토록 하고 퇴직후 지역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보험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노동부는 또 현재 시행중인 기능장창업자금 대부제도를 대폭 개선,현재 10%이상의 이율을 연리 6%로 크게 낮추고 기사·기술사등 기술계 자격소지자에 한정돼 있는 각종 사업면허를 기능장·기능사자격 소지자에게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신도시 국민주택/4개 평형서 미달/평균 3대 1 경쟁

    27일 실시된 분당·일산·산본·중동등 수도권 신도시 국민주택 2천2백85가구에 대한 첫날 청약접수 결과 분당의 2개 평형과 일산의 2개 평형등 모두 4개 평형이 미달됐다. 이날 건설부에 따르면 분당의 선경 17평형은 일반공급에서 93가구공급에 71명이 접수했으며 지역우선공급에서 10가구 공급에 3명이 접수했다. 또 청구 20평형도 지역우선공급에서 22가구공급에 11명만이 청약신청했으며 일산의 기산 24평형과 청구 21평형도 지역우선공급에서 각각 3명,8명이 미달됐다. 이날 접수결과 모두 6천8백11명이 신청,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분당의 한일건설 23평형이 14.7대 1로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미달된 평형에 대해서는 28일 3년이상 무주택자이며 청약저축납입금이 2백만원 이상인 청약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계속한다.
  • 군포 산본지구/9백 가구 분양/주공,27일부터

    대한주택공사는 군포 산본지구의 분양주택 19평형 6백36가구,24평형 3백16가구등 모두 9백52가구의 입주자를 오는 30일부터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내에 거주하고 세대원 전원이 1년이상 무주택자여야 하며 신청인 본인과 배우자는 10년이내 다른 주택이나 단독주택용지분양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 26개 직장조합 양재 우성아파트/58가구가 무자격자

    ◎경찰,투기 드러나면 모두 구속 서울 서초구청은 29일 한국주택은행 등 26개연합직장주택조합이 건설한 서초구 양재동 154의2 양재우성아파트 7백94가구 가운데 주택은행이천지점대리 권헌욱씨(38)등 58가구가 무자격조합원이라고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58가구의 대부분은 우성건설·한미은행·한국주택은행·전경련·서울대·공무원연금관리공단·대한건설협회·시티은행직장주택조합원들이다. 고발된 사람들은 3년이상 무주택세대주로 부양가족이 있으면서 같은직장에 2년이상 근무해야 하는데도 주민등록을 옮겨 무주택자로 위장했거나 아파트를 전매한 일이 있으며 부모등 직계존·비속에게 집이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권씨의 경우 강동구 명일동에 27평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거주지를 다른집으로 옮겨 무주택자로 위장한뒤 주택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청의 고발을 받은 경찰은 권씨가 억대의 전매차익을 노려 주택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보고 30일중 주택건설촉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무주택 위장,소형아파트 불법분양/의사·회사대표등 22명 입건

    ◎대구경찰청 본격 수사 【대구】 대구지방 경찰청은 28일 무주택자로 위장해 대구시 달서구 월성·대곡아파트 분양에 부정당첨된 섬유기술진흥원 교학과장 손중근씨(46),포항성모병원 치과의사 김준연씨,영진설비대표 김창업씨(55)등 22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손씨등 14명은 85㎡이하인 아파트는 공급물량의 50%를 1순위 해당자 가운데 35세이상으로 5년이상 무주택가구주에 우선 공급토록 하고 있는데도 이를 어기고 지난해 7,8월 분양된 월성지구아파트를 부정당첨받은 혐의다.
  • 사회복지·도로­항만에 집중투자/재정부문5개년계획

    ◎예산증가율 줄이고 담세율은 늘려/주공주택 1백25만가구 건설… 무주택자에 공급 정부는 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재정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농어촌지원과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환경개선,국민복지및 과학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또 서민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 1백25만호,민간부문 1백25만호등 모두 2백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하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7차계획 재정부문 계획위원회」를 열고 오는 96년도 전체 조세수입(국세 및 지방세)을 올해의 38조6천2백억원보다 2배이상 늘어난 78조6천6백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중기재정운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조세부담률은 올해의 19.5%에서 오는 96년에는 22%로 높아지게 되며 1인당 조세부담액은 올해의 89만3천원수준에서 96년에는 1백73만8천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이 계획에서 앞으로 농어촌지원,사회간접자본확충,환경개선·국민복지등 재정본연의 기능을 살리기위해 국민의 세부담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하고 정확한 세수추계를 통해 세계잉여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추가조세감면은 억제하기로 했다. 기간중 예산규모는 92년 23∼25%,93년부터 96년까지 13∼16.2%정도씩 늘리기로 했다. 또 세출부문별로는 ▲방위비의 증가율을 올해수준(12.4%)으로 유지하고 ▲인건비는 공무원보수를 92년 국영기업체의 90%까지 개선하고 93년부터는 매년 10%씩 처우개선해 나가며 ▲경직성경비의 비중은 96년까지 66%수준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수입개방확대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대비,농어촌구조개선투자를 확대하고 경부고속전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어나가기로 했다. 계획기간중 새로 공급할 공공주택 1백25만호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위주로 건설,무주택자에만 공급하고 민간주택은 실수요자 위주로 우선 공급하되 주택규모를 가급적 소형화 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해마다 신규가구증가에 따른 주택수요가 30만호,재개발사업 등으로 없어지는 주택이 10만호에 이르고 있어 매년 평균 50만호는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부문 공급량 1백25만호는 ▲영구 임대주택 3만호,공공임대주택 22만호 등 25만호 ▲근로복지주택 30만호,사원임대주택 20만호 등 근로자주택 50만호 ▲소형분양주택 50만호이다. 공공부문의 공급대상은 ▲영구 및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생활보호대상자,의료부조자,철거세입자,소형주택청약저축가입자 ▲근로자 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를 포함한 무주택저임금근로자 ▲소형분양주택은 청약저축가입자 등이다.
  • 3개 신도시아파트 2차 청약/평균경쟁률 13대 1

    16일 실시한 일산·평촌·중동등 3개 신도시의 국민주택규모아파트에 대한 2차청약에서 평촌 한양의 임대주택 14A평형 1가구만 미달되고 나머지는 모두 마감됐다. 지난 14일의 1차 청약시 평균 1.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날 일산의 유원 22평형이 87.2대 1,화성 24평형이 3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등 평균 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미달된 한양의 임대아파트는 17일 3년이상 무주택자로서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12회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다시 청약을 받는다.
  • 「국민주택」 평균 1.5대 1/신도시 청약

    ◎일산·평촌 10개 평형은 미달 일산·평촌·중동등 3개 신도시의 전용면적 25.7평이하 국민주택 2천2백50호에 대해 14일 청약을 받은 결과 모두 3천5백46명이 신청,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산의 허스개발 19평형등 8개 평형과 평촌의 한양 17평형등 2개 평형은 미달됐다. 미달된 평형에 대해서는 16일 3년이상 무주택자로 청약저축 납입액 2백만원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청약을 계속 받는다. 다만 평촌의 14A평형 임대주택은 3년이상 무주택자로 납입횟수가 20회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 신도시아파트 불법당첨 164명/“3채이상 소유땐 구속”

    대검찰청은 10일 건설부가 신도시아파트 불법분양당첨자 1백64명을 고발해 옴에 따라 서울지검에 1백명,수원지검에 51명,인천지검에 13명을 배당,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형사4부(백삼기부장검사)는 이에따라 건설부 신도시기획담당관실 유두석사무관을 소환,고발인조사를 벌여 1백64명이 2채이상의 주택을 갖고 있으면서 청약순위를 조작하거나 장기무주택자인 것처럼 꾸며 민영 대형아파트와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에 불법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지검에 배당된 불법당첨자 1백명 가운데는 6채이상 주택소유자 1명,4채소유자 2명,3채 15명,2채 43명등이 들어있다. 검찰은 이들가운데 부동산투기혐의가 짙은 3채이상 소유자를 우선적으로 구속할 방침이어서 구속자수는 15∼25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무주택위장 신도시아파트 당첨/1백64명 본격 수사나서

    ◎검찰,불법 드러나면 구속방침 검찰은 9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등 수도권 5개 신도시 아파트분양과정에서 2채 이상의 주택을 갖고도 아파트에 부정당첨된 1백64명에 대해 건설부가 고발해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들 1백64명이 건설부및 주택은행측의 전산검색을 거친 결과 1가구 2주택 이상의 집을 가진데다 분양신청 경위에 관한 소명기회를 주었으나 합당한 이유를 대지 못한 사람들임을 중시해 분양자격이 없음에도 주택청약순위를 조작하거나 장기무주택자로 위장해 민영 대형아파트및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에 당첨된 것으로 보고 범법행위가 드러나는대로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를 적용,구속수사할 방침이다.
  • 주택공급 오늘부터 바뀝니다/18평이하 무주택자 우선

    ◎「청약예금」 군지역도 실시 1일부터 군지역에서도 주택청약예금제도를 실시할 수 있게 되고 전통면적 18평이하의 민영주택도 모두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또 공영사업으로 조성된 단독택지를 공급받은 사람은 아파트를 한번 분양받은 것과 같은 재당첨 제한조치를 받게 된다. 정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규칙개정안을 확정,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급이상의 도시지역에서만 시행하고있는 주택청약예금제도를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군지역에서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영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단독주택용 택지를 공급받은 사람은 재당첨제한규정을 적용,1순위에서 배제토록 했다. 또 전용면적 18평이하의 민영주택의 경우 35세이상의 1순위 무주택가구주에게 전량 우선 공급토록 했으며 청약예금 미실시지역에 건설되는 주택은 ▲3년이상 거주자 1순위 ▲1년이상 거주자 2순위 ▲입주자공모일 현재 거주자 3순위로 차등을 두어 공급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 신도시지역의 아파트건축기간을 층수에 따라 5∼12개월씩 연장,15층의 경우 현행 17.5개월에서 25개월로,30층은 43개월에서 55개월로 각각 늘리도록 했다.
  • 「신도시」 불법분양 20명 구속/서울지검

    ◎사장·공무원등 포함… 10명은 입건/집 3∼4채 갖고 “무주택” 위장/서류위조 청약·주택조합 가입 서울지검 특수3부(이종찬 부장검사·공성국 검사)는 19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지구 등 5개 신도시아파트 공급과정에서 2∼4채의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주택자로 서류를 꾸며 불법분양받은 차성순씨(52·사업·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화랑아파트)등 20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국민대 경영학과 박창길부교수(50·서울 강남구 일원동)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적발된 부동산투기사범은 개인사업자 8명,주부 3명,회사원 5명,부동산업자 3명,공무원 2명,교수·제조업자·스님이 1명씩이고 무직 및 기타 4명 등이다. 구속된 차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50평형 아파트 1채를 비롯,모두 20억원이 넘는 상가·단독주택 등 4곳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사이 분당지역 아파트분양때 무주택자로 위장,1순위로 분당 광주고속아파트 72평형을 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함께 구속된 조영호씨(39·상업)는 송파구 오금동에 단독주택 1채 등 모두 4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뉴국제호텔에서 허위로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아 직장주택조합에 가입,지난해 12월 20평형 아파트 1채를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호텔직원이었던 정창섭씨(55·무직·중랑구 면목6동)는 호텔직원이 아닌 조씨 등 76명에게 허위로 재직증명서를 발급,조합원으로 가입시켜 모두 분양받게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람들은 4개 주택소유자가 3명,3개 주택소유자 4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시가 4억원이상의 주택2동과 건물 등을 소유한 부유층이 대부분』이라고 밝히고 『적발된 사람 가운데 집을 1채만 소유한 사람의 경우는 비교적 죄질이 낮은 것으로 보여 입건만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람들을 건설부·한국주택은행 등에 통보,공급계약을 취소하도록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차성순 ▲조영호 ▲정창섭 ▲유경식 ▲이기웅 ▲주재은(59·주차장업·인천 남구 숭의동 53의24 제물포아파트5동 207호) ▲나금란(40·여·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 670의136) ▲황재식(34·양계업·서울 노원구 중계1동 건영2차아파트 106동 1501호) ▲권석희(47·섬유제조업·서울 성동구 광장동 218의1 광장극동아파트 16동 1401호) ▲오은자(44·여·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4진주아파트 B동 101호) ▲송승국(49·회사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34 삼호아파트 4동 101호) ▲홍지희(42·여·서울 중랑구 중화동 29의1) ▲최정훈(31·종업원·경기 안양시 비산동 557의2) ▲황창연(37·회사대표·서울 은평구 신사동 미성아파트) ▲이동희(57·부동산중개업·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0의325) ▲최성민(51·태양금속과장·서울 송파구 풍납동 409의3) ▲김순식(54·대왕사주지·경기 광명시 광명7동 산74의103) ▲김금식(38·경기 광명시 하안동 주공고층아파트 313동 212호) ▲엄만환(44·보령종합건설대표·경기 안산시 원곡동 852 우성6차아파트 나동) ▲고병복(37·종로세무서 주사·서울 마포구 신수동 현대아파트 101동 403호)
  • 신도시 단독주택/실수요자 위주로 분양/토개공

    ◎집있는 사람까지 자격 확대/땅값의 50% 채권매입 의무화/무주택 서민엔 사실상 “그림의 떡” 분당등 신도시 지역 단독택지의 분양방식이 지금까지의 무주택자 우선에서 앞으로는 실수요자 위주로 바뀐다.이에 따라 택지를 분양받을 사람은 분양가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토지개발채권을 매입해야 한다. 토지개발공사가 17일 확정한 「신도시 단독주택 공급방법 개선안」에 따르면 유주택자라 하더라도 분양공고일 기준으로 청약예금 1순위인 사람에게는 분당신도시내 단독택지 청약자격을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도권지역에 거주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중장기 주택부금·청약저축·재형저축·농어가목돈마련 저축등에 18회이상 납입한 1순위자에게만 청약자격을 주었었다. 택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매입한 토지개발채권은 택지공급일로부터 3년 이내 주택을 착공할 때 되돌려줘 건축비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내 주택을 짓지 않으면 관계규정에따라 해당토지를 토개공이 다시 사들이게 된다. 토개공은 이와 함께 건설부와 협의를 거쳐 신도시의 단독 주택지를 공급받은 사람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과 동일하게 취급,향후 일정기간 동안 아파트나 다른 지역의 단독택지 재당첨금지및 1순위 자격배제등의 제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토개공은 단독택지를 실수요자에게 공급함으로써 공공개발택지를 둘러싼 투기를 막고 건축물의 질적수준을 높이며 도시개발을 촉진할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분양자격이 유주택자에게까지 확대된데다 분양가의 50%에 이르는 토지개발채권의 매입이 의무화돼 무주택서민층의 분양기회가 줄어들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토개공은 1필지당 면적이 63평인 택지의 경우 택지비 1억5천만원,건축비 7천5백만원과 함께 토지개발채권 7천5백만원등 모두 3억원이 소요돼 무주택서민층이 감당하기엔 현실적으로 벅찰뿐만 아니라 중간투기꾼이 개입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들어 분양신청자격을 완화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 주택조합 아파트 불법분양/교수등 1백52명 적발

    【부산=김세기기자】 집이 있으면서 무주택자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주택조합아파트를 공급받은 대학교수·농협지점장등 1백52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이복태검사는 12일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1034의1 구서직장연합주택조합아파트를 불법으로 분양받은 크리스탈가구점대표 오세욱씨(37·부산시 남구 황안3동 1077의19)를 주택건설촉진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예술대 박성완교수(51),농협서동지점장 이횡대씨(47),농협부전동지점장 정승태씨(54)등 1백5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오씨는 지난 89년6월 중소기업은행에 재직할 당시 3채의 아파트와 경남 울산군 두서면 서하리소재 임야 1만1천여㎡등 2만여㎡의 토지를 자신이나 부인의 명의로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무주택자인 것처럼 관계서류를 허위로 꾸며 주택조합에 가입한뒤 아파트를 불법 공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신도시아파트 총물량의 41% 착공/부실파동속 진척은 어디까지

    ◎회수못한 건설사의 땅 구입비 1조 육박/토개공 투자만 3조5천2백억에 달해 무주택자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을 던져준 수도권 5개신도시 건설계획이 부실공사라는 복병을 만나 분양연기를 위해 대수술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5개 신도시에서 공급될 주택 29만4천가구의 건설계획이 단계적으로 순연될 국면에 처해 있다. 신도시건설은 89년4월 당시 치솟는 집값의 안정이라는 정권적 차원의 의지로 마련됐으나 너무 의욕적으로 급하게 추진되다 보니 갖가지 부작용을 가져오면서 이러한 궤도의 수정을 겪게된 것이다. ▷주택◁ 계획된 공급물량 29만4천가구중 아파트는 26만8천가구분이며 나머지 2만5천6백가구는 단독 또는 연립주택이다. 현재 공사에 들어가 있는 아파트는 10만9천7백74가구(41%)이며 당초 연말까지 계획된 분양물량은 6만5천9백25가구다.92년이후 분양물량은 9만2천7백1가구다. 그러나 이번 분양연기조치로 모두 15만8천6백26가구의 분양계획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택지◁ 5개 신도시 전체면적은 1천4백77만여평이며 이중 주거지역은 34.7%(5백12만여평)이다. 주거지역 가운데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는 면적은 3백42만8천평(66.8%)이고 나머지는 단독택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아파트 부지중 분양돼 공사에 들어간 면적은 1백75만6천평(51.2%)이며 나머지는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사업비◁ 지금까지 5개신도시 조성에만 투입된 사업비는 토지개발공사만 해도 3조5천2백31억1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용지비가 2조6천1백10억5천여만원(74.1%)이며 공원 등의 조성비가 3천8백60억9천여만원,도로건설·전철공사 등 간선시설비가 5천2백59억6천여만원이다. 앞으로 투자예상액은 간선시설비 1조6천94억5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3조2천1백63억2천여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택지비◁ 건설업체들이 5개 신도시에서 아파트 건설부지로 분양받은 택지(3백42만8천평)대금 총액은 3조1천4백65억원이며 이중 2조6천2백76억원을 이미 납부하고 잔액 5천1백89억원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토지대금으로 선납한 2조6천2백76억원 가운데 아파트 분양이 안돼 자금회수를 못하고 있는 토지면적과 자금은 1백67만2천평에 9천7백60억원으로 분양일정이 늦어짐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자금회전에 적잖은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신도시 분양 93년까지 순연/정부,종합대책 확정

    ◎올해 3만·내년 6만가구 1년씩/올 주택공급 15만가구 축소/상용건물 내년 상반기까지 허가제한/종합대책 내용/공공청사·연수원등 신축 제한/건설업체 자재실험실 의무화/40평이상 연립주택 신축 규제 과열된 건설경기진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던 신도시아파트 6만6천가구 가운데 3만가구의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지고 내년에도 6만가구의 분양이 93년으로 순연된다.또 오는 9∼12월까지 건축허가를 규제하기로 했던 업무·근린생활·위락·숙박시설등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허가제한이 내년 3∼6월까지 다시 연장된다.이와함께 전용면적 40평이상의 연립주택·다세대·다가구주택의 신축이 규제되고 사회간접자본투자를 제외한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의 청사나 불필요한 각종 정부공사도 최대한 억제된다.또 신도시아파트의 부실시공을 막기위해 공사감리체제가 대폭 강화되며 주택건설업체에 대해 품질검사를 위한 실험실·장비·인력의 확보가 의무화된다. 정부는 9일 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이용만재무·이봉서상공·이진설건설부장관과 김종인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심대평총리실행정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도시아파트안전시공및 건설경기진정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올해 65만가구로 예상돼온 주택공급물량을 50만가구로 줄여나가고 내년에도 이같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10만가구 가량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건설공사물량의 대폭적인 조절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건자재및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유도해나가되 분양연기에 따른 주택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상환사채와 회사채등의 확대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되는 아파트는 9·11월에 공급될 예정이던 분당·일산·산본·중동등 4개신도시의 3만가구이다.또 내년엔 금년도에서 이월된 3만가구와 당초 계획분 9만가구를 포함한 12만가구 가운데 6만가구만 분양되며,나머지 6만가구는 분양순연으로 당초 공급계획이 잡혀있지않았던 93년에 분양된다.또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수도권이나 인구 30만명이상의 도시에있는 업무시설은 내년 3월까지,관광·관람집회·전시시설은 내년 6월까지 건축허가가 규제된다.약국·목욕탕등 근린생활시설은 지역에 관계없이 내년 3월까지 건축이 규제되며 위락·숙박·판매시설도 전국적으로 내년 6월까지 건축허가가 제한된다.이밖에 건축이 제한되는 대형 공동주택중 연립주택은 수도권이나 인구 30만명이상의 도시에 한해 적용되며,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은 전국적으로 규제된다. 정부는 그러나 무주택자나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부문 아파트는 당초계획대로 공급하되 민간부문의 주택건설을 적정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 지방도시의 민영아파트분양과 착공연기조치를 연말까지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관계자는 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의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이 올해로 초과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택건설물량을 줄이더라도 2백만가구는 차질없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택지 분양자 「1순위」서 제외/18평이하 민영아파트

    ◎무주택자에 우선 공급/주택공급규칙 개정안 확정 오는 8월부터 공영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단독주택용 택지를 공급받은사람은 아파트를 한번 분양받은 것과 같은 재당첨제한 조치를 적용받게 된다. 또 경기도의 군급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아파트 우선 공급비율을 현재의 7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융통성 있게 제도를 운영토록 하기로했다. 건설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개정안을 마련,오는 5일께 입법예고를 하고 이달말까지 개정절차를 마친다음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시급도시 이상의 지역에만 실시하고 있는 청약예금 제도를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군급지역에서도 군수의 재량에 따라 실시할수 있도록하고 수도권 군지역에 대해 해당지역거주자 주택공급 우선순위를 ▲3년이상 거주자1순위 ▲1년이상 거주자 2순위 ▲입주자 공모일 현재 거주자 3순위 등으로 구분,장기거주자에 혜택을 더 많이 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을 위해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민영주택도 무주택자에게 우선 분양하고 공영개발 단독택지를 분양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아파트당첨자와 똑같이 재당첨 제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중 75% 가량이 무주택자에게우선 분양되며 분당 신도시를 비롯 단독택지를 앞으로 분양받게되는 사람은 아파트청약때 재당첨 제한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세대주의 자격이 상실되었다가 3개월 이내에 회복된 경우 상실된 이전의 세대주 기간을 인정해주고 상속주택공유지분도 이를 알게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처분하면 그 이전 기간에 대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기간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철거민 등에 대해 국민주택을 10% 이상 특별공급 할 경우 현재 건설부장관이 승인토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시도지사가 하도록 했으며 청약저축 동일순서나 차례에 있는 경우 60세 이상 부모 부양자및 10년이상 동일 직장 취업근로자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키로 했다. 한편 수도권 신도시의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아파트 공사기간을 10층 이하의 경우 현행 10개월에서 15개월로 5개월 연장하고 11층 이상의 경우 매 1층 초과때마다 1·5개월에서 2개월로 공사기간을 연장키로 했으며 그대신 공사기간내에 겨울철이 두번 이상 겹치는 경우 3개월까지 추가로 공사기간을 연장해주는 제도는 폐지키로 했다.
  • 당정,부실우려 “일정연기”로 방향선회

    ◎신도시/「신규분양」 5∼6개월 늦출듯/“인력·자재난 속 공사강행은 무리” 판단/6일 「종합진단」 결과 따라 최종 결정/일정대폭 연기 땐 집값 상승 등 부작용도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이 부실공사 파문이 계속 확대되면서 일정연기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부실공사가 건자재·인력난과 무리한 계획추진에 그 근본원인이 있는데 비해 이러한 건자재난 등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최각규 부총리도 28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분양 및 착공을 연기하겠다』고 밝혔고 민자당도 수도권 신도시 건설공정의 순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정부에 이를 요청하고 있다. 당초 부실공사가 드러났을 때부터 전문가들이 건설수요 조정,즉 분양이나 착공연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었다. 품질관리 또는 건설수요 조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계속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에서 품질관리가 불가능하므로 마땅히 수요를 줄일 수밖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도 최 부총리의 분양연기 발언에이견을 보이면서도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안전점검이 오는 7월6일 끝나는 대로 종합진단을 한 결과,구조적인 결함이 발견된다면 일정조정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건설부는 그러나 현재까지의 점검 결과 부실공사의 정도가 알려진만큼 심각한 것이 아닌 데다 분양실정을 조정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예정대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심각한 건자재·인력난 때문에 현실적으로 분양이나 착공일정을 연기 쪽으로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나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결국 이미 시작한 것을 늦추기는 힘들겠지만 새로운 분양이나 착공은 연기 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신도시아파트의 시공에 부실공사의 우려가 크다면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에의 꿈을 다소 연기시키더라도 분양계획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정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분양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할 때이제 겨우 안정세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는 기존주택가격이 다시 꿈틀거릴 우려가 높고 정부가 주택 2백만 가구를 건설,공급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에 차질을 빚어 정부정책의 신뢰성에 금이 갈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부실공사의 주범이 자재·인력난에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기연장밖에 다른 수단이 없다는 데 딜레마가 있다. 또 최근 들어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데 분양일정을 연기할 경우 공급부족으로 다시 집값이 오를까 걱정이 되고 있다. 분양·착공연기가 될 경우에는 이밖에 주목해야 할 문제점이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시기를 어느 정도 늦추느냐이다. 현재 최장 5∼개월 분양연기론이 나오고 있으나 대폭적인 연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분양일정이 연기될 경우 올해 신도시아파트 분양예정물량 8만7천가구 중 3만가구분 이상이 내년 이후로 연기되고 이것이 다시 내년물량을 이월시켜 전체 신도시 완공시기 자체를 몇년 늦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매월 이월 연기되는 물량만큼의 주택공급이 축소돼 이것이 주택가격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아파트의 시공기간을 10개월까지 늦추기로 방침을 세워놓았기 때문에 분양·착공이 더 연기될 경우 택지를 선금을 주고 공급받은 건설업체에는 자금난이 가중될 것이고 공급감소에 따른 주택난으로 집값상승의 악순환이 재연될 우려가 커지게 된다. 이미 분양된 40%는 시공기간 연장조치를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면 연기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분양·착공·완공 일정을 늦춘다 해도 나머지 60%에만 적용되며 대폭 연기도 어려운 실정이니만큼 어느 정도 수요감소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일정연기에 따른 배상·책임문제다.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사업시행자가 입주예정일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에는 입주예정자들에게 계약·중도금 등 이미 납입한 돈에 대해 은행연체이자율 연 19%를 적용한 지체보상금을 물게 돼 있다. 또 입주지연에 따른 전세금,입주에 대비한 부동산 처분으로 입게 되는 손해배상 문제도 있다.
  • 분당·평촌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분양/첫날 평균 3.4대1 경쟁

    분당·평촌 신도시아파트 국민주택의 공급첫날인 28일 하오 5시 현재 1천8백60가구분(특별공급 4백81가구분 제외)분양에 부실공사 파문에도 불구하고 6천3백95명이 신청,평균 3.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날 청약에서 경남기업과 벽산기업의 분당 24평형 지역우선 분양이 11.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고 현대건설의 분당 16평형과 성일건설의 평촌 17평형은 미달됐다. 미달된 평형은 3년 이상 무주택자로서 평촌은 저축 20회 이상,분당은 저축액 2백만원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7월1일 추가신청을 받는다.
  • 신도시아파트 분양 연기 검토/최 부총리 밝혀

    ◎부실방지·원활한 자재 수급 돕게/경부고속전철은 예정대로 내년 착공 정부는 부실공사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도시아파트의 안전도와 자재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도시아파트의 분양과 착공을 연기할 방침이다. 또 엄청난 건설자금의 소요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부고속전철은 예정대로 내년에 착공,98년에 완공하기로 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8일 하오 관훈클럽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부총리 초청 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들어가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현재 안전도·건자재 수급상황·품질 등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히고 그 결과 부실방지 및 자재수급의 원활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분당 등 5개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을 순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6일 열린 신도시건설관계장관회의에서 신도시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공기를 최장 10개월까지 연기하도록 하겠다는 정부방침의 대폭적인 수정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고 무주택자들의 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앞으로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민간 소형아파트는 모두 무주택자들에게 분양하고 현재 건설물량의 35%를 의무적으로 짓게 돼 있는 소형아파트의 건설비용도 대폭 상향조정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경제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당초 예정대로 건설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금리자유화문제에 대해 최 부총리는 오는 8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의 개방에 대비,외국인 투자가들에 대해서는 투자한도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한편 실명제를 철저히 시행하여 핫머니의 유입과 외국자본의 침투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밖에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등을 위해 재정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세수추계를 현실화해 이를 바탕으로 예산을 짤 것이라고 밝혀 내년 예산이 올해 예산보다 크게 늘어날 팽창예산이 될 가능성이 많음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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