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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제 투표함 배치…“투·개표 준비끝”/비상근무 돌입한 선관위 표정

    ◎섬지역 악천후대비,군함·경비정 대기/집계실수 막게 통계부에 은행원 배치/전기 특선 가설… 비상발전기도 준비 중앙선관위는 16일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윤관위원장의 담화문 발표와 함께 실질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투표및 개표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특히 2만6천여명으로 확대개편된 기동단속반을 전면 가동,불법선거운동 적발을 위한 24시간 비상감시활동을 시작했다. 선관위는 또 가장 중요한 투·개표관리를 위해 몇차례의 도상훈련을 거쳤다. 선관위는 이미 전국 1만5천3백46개투표소(도서투표소 3백68개와 오지투표소 40개포함)와 3백8개 개표소의 장소지정을 끝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악천후등으로 인한 수송차질에 대비,해군함정과 경찰경비정의 도움을 받아 도서지역과 산간오지 등에 대한 투표함 발송을 시작,전국적으로 17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사무종사원 7만8천53명과 개표사무종사원 3만8백85명을 위촉·공고했으며 투표소마다 평균 5명씩의 투표종사원과 개표소당 90∼1백30명의 개표종사원이 배치된다. 이들 종사원은 행정공무원,교원,법원공무원,시중은행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개표종사원에는 5∼10명의 은행원을 반드시 포함,통계부에 배치해 집계실수를 사전방지토록 하고 행정공무원은 만약의 오해를 살 것을 우려,통계부 배치를 금지토록 했다. 또한 개표종사원 가운데 선관위직원을 책임자로 선임,1백장단위의 집계뭉치에 서명토록 했다. 선관위는 이와관련,17일 투표종사원에 이어 18일 하오 개표종사원을 소집해 유·무효표구분방법및 후보자별 득표수 집계착오방지등을 집중 교육한다. 이와함께 투표시작 30분전까지 4명씩 선정하는 각 후보자의 투표참관인은 전국적으로 42만9천6백88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8명씩 선정하는 개표참관인은 1만7천2백48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종사원 1인당 8천원을 비롯,투표참관인 1만1천원,개표종사원 3만원,개표참관인 1만8천원씩의 수당을 국고에서 지급한다. 선관위는 특히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십분 고려,알루미늄제 조립식투표함을 많이 사용한 지난 3·24총선때와 달리 이번에는 대부분 「철제고정식」투표함을 사용키로 했는데 투표함은 투표소당 1개를 원칙으로 하되 투표인이 많은 극히 일부 투표소에만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전국 투표함수는 1만8천4백63개이며 기표대수는 4만6천9백49대로 최종 집계됐다. 선관위는 또 경찰의 지원을 받아 투표소와 개표소에 각각 3만6백92명,2만1천6백90명 총 5만2천3백82명의 경비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며 투표함 수·회송차량 5천2백4대도 이미 갖춰놓았다.선관위는 투·개표소 난방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관서의 협조를 얻어 사전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투표구 간사를 방화책임자로 선정하는 한편 방화수·방화모래·소화기등 필수비품을 반드시 설치토록 지시했다. 또한 개표소의 경우 정전에 대비,한국전력측의 협조아래 기존전기시설외에 별도의 특선을 가설토록 하고 자가발전기와 손전등,축전기등도 준비토록 각 선관위에 시달했다.
  •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전국70여만명의 교통업무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4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형섭서울신문사사장 노건일교통부장관 최평욱철도청장 강동석해운항만청장 조량호대한항공사장 박삼구아시아나항공사장을 비롯,교통관계자·수상자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윤서울신문사사장은 식사를 통해 『국가경제에서 교통은 인체의 동맥과 같아 그 역할이 실로 막중하며 일상생활에서도 교통수단을 외면하고는 하루도 지낼수없는 필수불가결한 생활수단이 됐다』고 전제하고 『오늘 수상한 분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자기직무에 충실했던 분들로 희생정신과 숨은 행적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노장관은 치사에서 『우리교통가족들은 자기직분에 더욱 충실하고 국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가적사명을 완수해서 「안정·번영·통일」의 기틀을 다지는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권자의 절반”… 종교계표 잡아라

    ◎3당,신도당원 총동원 물밑접촉 주력/개신교·불교 등 교파별 전담반 운영/민자/신자모임·토론회 등 기층 파고들기/민주/「무종교」 내세워 각파에 접근 세확장/국민 종교를 가진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은 어떻게 가늠해볼수 있는가. 각당및 대통령후보들의 최대관심사중 하나이다.현재 각종교의 신도숫자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각 후보진영에서는 일찌감치 종교별 전담득표팀을 구성,잠재적 폭발력을 지닌 신도표확보에 그어느때보다 열심이다. 27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통일약사대불 점안식」에는 이례적으로 김영삼민자·김대중민주·정주영국민당후보가 일정을 조정해가며 경쟁적으로 참석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후보들이 종교계에 관심을 쏟는 것은 엄청난 유권자숫자도 숫자려니와 이번 대선전에서 지역감정이 퇴색된 점,뚜렷한 정치적이슈가 없는 점등으로 미루어 종교계나 여성층·직능분야등에서의 득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각당과 후보들은 일단 종교계에대한 득표전략을 첫째,후보가 믿는 종교에 대한 지지세결집과 둘째,타종교신도들의 배타적인 투표성향방지로 대별된다. 따라서 각 후보들은 종교를 갖고 있으되 정치적으로는 교파를 떠나 초연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정당내 교인들을 총동원해 종교계를 파고드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민자당은 종교계득표를 위해 당조직과 병행해 김영삼후보의 총괄지지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산하에 종교사업단을 운영,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 불교·천주교·개신교·유림반등으로 나눠진 대책반에서는 신도인 반장급들이 교파별로 득표활동을 분담하고 있다. 불교계득표활동에는 당선대위의 불교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익현고문을 비롯,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회장을 맡고 있는 서석재의원과 정동호·주양자의원이 뛰고 있다.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씨도 전국사찰을 방문하는등 적극 돕고 있다. 개신교쪽은 당선대위 기독교대책위원장인 박세직의원과 종교단장을 맡고 있는 김한규의원이 활동중이고 당밖에서는 충현교회 장로들이 주축을 이루는「나라사랑협의회」,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다윗목사 등이 교단을 중심으로 김후보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천주교측은 유학성·김중위·서수종의원등 당내신자들과 김후보와 오랜 친분을 가진 정진석주교·오웅진신부 등과도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톨릭신자인 김대중후보는 오래전부터 기독교·불교계 지도자들과도 친분을 유지해왔고 종교계가 주관하는 각종 간담회·정책토론회 등에 참석하며 표밭을 다져왔다.종교계 득표활동으로는 자신과 부인 이희호씨의 일상종교활동 이외에 당내외 신도모임,정책간담회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인 이희호씨는 신촌 기독감리교회 장로로 활동하며 김후보의 득표를 돕고 있으며 특히 YWCA총무를 역임한 경험을 되살려 다수의 교계지도자·신도 등과 접촉해 나가고 있다. 당내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부를 지낸 보좌진,미국망명시절 친분을 유지해온 세계종교지도자 등을 매개로 대기독교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불교계는 당내 허경만국회부의장이 회장인 불교신도모임,가톨릭계는 김말용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가톨릭신도모임을 세확장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김후보 자신도 가톨릭의 함세웅신부,불교계의 지선스님 등과 각별한 우의를 다지며 조언을 얻고 있고 세계종교지도자들로만 구성된 미가톨릭대학내 도서관건립추진위 이사로 피선된 경력을 홍보하기도 한다. ○…국민당은 우선 정후보가 무종교란 점을 들어 각종파에 대한 균형있는 배려를 하는 것을 주된 전략으로 잡고 있다. 불교계 접근방법으로 김진영의원을 책임자로 하는 한민족문화연구소를 가동,전국 각교구별 조직확대작업을 계속중이다. 또 현대계열사의 불교신도들을 중심으로 사찰별 신도명단확보 및 신도조직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신교쪽은 정후보의 비서실장인 차수명의원이 「사랑실천선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천주교쪽은 봉두완씨가 「사랑의 실천봉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후보는 지난 총선때 지방 향교및 사당보수에 남다른 지원과 관심을 보여 유림쪽의 득표에 기대를 걸고 있기도 하다.
  • 부재자/공고후 구·시·군에 신고(대선법 문답풀이)

    ▷문◁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부재자신고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답◁ 대선법 제17조에 의한 부재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선거권자로서 선거인명부에 등재되고 선거인명부작성만료일이전부터 주민등록지밖으로 떠난자로서 선거일까지 귀환할수 없는자 ▲법령에 의하여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기거하는 군인 또는 경찰공무원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가능한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자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선박등에 장기기거하는자 ▲각급선관위의 위원과 직원,각급선관위에 파견·위촉된 공무원,투표사무종사원과 투표소경비가 예정된 경찰공무원이다. 이들은 부재자신고를 하고 우편으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부재자는 선거일이 공고되는 즉시 가까운 구·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하여 우체국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부재자신고서는 신고인의 주민등록지에 선거공고일로부터 5일이내 도착되는 것에 한하여 접수된다.부재자신고인은 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관리위원회와 정당참관인의 참관하에 투표를 행한후 이를 우체국장에게 인계하여 우편발송하면 된다.
  • 선거일 공고뒤 29일/여론조사공표 금지/정치특위 합의

    국회 정치특위 대통령선거법심의반은 2일 하오 회의를 속개,정당등의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을 선거공고일로부터 투표당일까지 29일간으로 합의했다. 대선법심의반은 또 개표사무종사원을 현재 공무원및 교원에서 그 범위를 넓혀 은행법에 의한 은행종사원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심의반은 이어 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에 대한 선언적 규정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 군부재자 영외투표 합의/정치특위

    ◎유급선거운동원 일당지급 폐지/선거비용 수입·지출규제 강화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대선법심의반은 26일 회의를 속개,군부재자의 영외투표에 합의했다. 대선법심의반은 이날 회의에서 오지 또는 함상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군인이 군부대에 가까운 우편투표소에서 후보자및 정당이 선정한 참관인 입회하에 투표토록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대선법심의반은 또 군부재자의 영외투표를 포함,교도소및 요양원 등에서의 투표방법및 실시시기에도 합의함으로써 「우편투표용지의 발송·투표」조항을 마무리지었다. 회의결과를 발표한 민자당의 이인제의원은 『군부재자의 영외투표가 확정됨으로써 해방이후 항상 공정성시비로 논란이 일었던 부재자투표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이제 시비논쟁을 종식하게 됐다』고 타결의미를 설명했다. 심의반은 이외에도 ▲유급선거운동원에 대한 일당을 폐지하고 실비보상만 인정키로 했으며 ▲투표사무종사원의 자격에 교육공무원뿐만 아니라 사립교원도 추가키로 하고 ▲투표통지표를인편으로 교부하며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키로 했다.
  • 외언내언

    국교없는 다양한 종교의 나라­우리나라이다.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정만 봐도 그렇다.어느 선수 아버지는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어느 선수 어머니는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드렸다.­내 아들(딸)로 하여금 메달을 따게 해주십사고.◆하지만 그 아들이나 딸은 불공드리고 기도해준 부모와 종교가 다를 수도 있다.또 『그리스도의 옷은 꿰맨자국이 없지만 교회의 의복에는 여러가지 빛깔이 있다』(12세기 프랑스 사제 베르나르의 말)고 했듯이 같은 교이면서 종파를 달리 할수도 있는 것.그래서 부부와 아들딸 네식구 가정의 종교가 제각기인 경우도 생긴다.어머니는 불교,딸은 카톨릭,아들은 개신교,아버지는 무종교 하는 식으로.◆그 집안의 일요일.어머니는 사찰로 딸은 성당으로 아들은 교회로 가는데 아버지는 집에 앉아 텔레비전을 본다.개성이 뚜렷해 좋은 듯도 하지만 성당이 됐건 사찰이 됐건 모녀가 함께 가는 광경이 더 아름다운 것이나 아닐지.특히 부부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그 자체가 평화로운 가정을 말해 주는 것이겠기 때문.그래선지 혼담이 오갈때 종교관계가 중대한 관심사로 부각되기도 한다.◆종교의 갈등이 부부싸움으로 되고 마침내 자살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생겼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부인은 그 남편이 성경을 태우며 그 교리에 반대하자 자살해 버린 것.이 사건은 여러 종교의 여러 교파가 공존하는 우리 사회이기에 벌로 보아넘겨지지가 않는다.더구나 우리나라 종교의 존재양태는 신자와 신자,신자와 비신자 사이가 배타성을 띠어가는 경향이기에 더욱 그렇다.◆재기환발한 볼테르가 영국을 보고 와서 프랑스 사회를 비판한 글이 「철학서간」(1734년).그 제6신 가운데 영국사회는 30가지에 이르는 종교가 있기에 평화롭고 즐겁게 산다고 써놓고 있다.다양한 종교자유시대를 사는 우리로 하여금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 농어민 후계자 병역특혜 추진/선정 인원도 연1만명으로/정부

    ◎지원금 상한 6천만원으로 올려 정부와 민자당은 농어촌발전을 위한 인력확보책으로 농어민후계자도 병역의무 특례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확정하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병역의무특례규제에 관한 법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후계자 선정숫자를 매년 현재의 1천∼1천5백명에서 1만명 수준으로 늘리고 ▲지원금 상한선을 1인당 1천2백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올리며 ▲후계자선정기준을 새로 조정,20세전후의 청년층이 될수록 많이 선정되도록 후계자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농어민후계자가 아닌 도시출신도 일정기간 농어업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병역특혜를 주고 의무종사기간이 끝난 뒤엔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농어업지도사등으로 특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농어촌 발전을 이끌고 갈 젊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어민후계자들에게도 방위산업체 종사자들과 같이 최소 5년간 농어업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병역특혜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농어민후계자외의 도시출신에게도 농어업종사를 조건으로 병역특혜를 주는 방안은 국방부측이 반대하고 있어 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노맹」 조직원 3천5백명 암약/안기부 발표

    ◎공장·대학침투,폭력혁명 기도/백태웅등 핵심간부 39명 곧 송치 국가안전기획부는 15일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이 이른바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만들어 사회주의 혁명을 이룩한다는 목표아래 전국의 주요공장과 학원에 3천5백여명의 조직원들을 침투시켜 폭력혁명을 기도한 「남로당」이후 최대규모의 사회주의 혁명 지하조직임이 드러났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안전기획부는 이에따라 지난달 29일 검거된 이조직 중앙위원장인 총책 백태웅씨(29·가명 이정로·서울대 법대졸업)등 핵심간부 39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구성·수괴임무종사·목적수행·찬양·고무등)혐의로 오는 20일 검찰에 구속송치한다고 밝혔다.안기부는 이들로부터 컴퓨터 13대와 조직원들의 활동내용이 수록된 디스켓 1천82개,위조된 주민등록증 26개,활동자금 2천7백여만원등 20만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기부는 또 아직 붙잡히지 않은 일부 핵심간부와 조직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하기로 하는 한편 북한 공작조직과의 연계가능성등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정밀 수사하고 있다. 수사결과 「사노맹」은 94년 봄까지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을 모아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한다는 중간 목표아래 선거기를 틈타 대대적인 조직확대작업을 전개,3천5백여명의 조직원을 확보해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기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사노맹」은 공장노조를 장악,혁명요새화할 목적으로 서울 부산 광주 울산등 전국 16개지역의 69개공장에 조직원 3백여명을 침투시켜 이른바 「공장소조」를 통해 폭력투쟁을 전개해왔다는 것이다. 또 학원을 혁명의 전진기로 삼기 위해 「전국 민주주의 학생연맹」(전민학련)을 결성,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부산대등 전국 70개 대학에 1천2백여명의 조직원을 확보해 정치집회나 노사분규 현장에서 화염병 투척등 극렬투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교생들까지 조직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성남지역등 27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포섭,이른바 「고등학생 정치활동을 위한 공동실천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주의 사상을 교양해온 사실도 밝혀졌다. 「사로맹」은 이같은 조직활동을 위해 조직의 최고지도부로 「중앙위원회」를 두고 그 아래 「비서실」「정책국」「조직국」「전산국」등의 산하조직및 선동영화를 제작하는 「시각매체연구소」등 중앙조직과 「수도권위원회」「영남위원회」「중부위원회」「호남위원회」등 지방조직을 구성했으며 혁명이념을 연구하는 「남한사회주의 과학원」이라는 외곽조직과 지하인쇄소·출판사등도 보유해 완벽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또 비밀아지트 운영비·선전물 제작비·간부활동비등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속셈학원·광고기획사 등을 경영하고 모금을 해 2억6천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안기부는 이번 수사로 「사로맹」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 검거하는 한편 「인민노련」「반제민중전선」등 60여개의 불순 지하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 12회 장애자체전 개막/1천7백명 참가,열전 3일 돌입

    제12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7일 상오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주최로 올림픽공원과 상무종합운동장등에서 펼쳐지는 이번대회에는 전국15개 시·도에서 1천7백명의 선수와 임원및 보호자등이 참가,육상·수영·축구·휠체어농구·양궁등 16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며 각종 문화행사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오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대회및 마드리드 정신지체인 경기대회에 파견할 후보선수도 선발된다.
  • 아침이슬의 의미/김준철 청주대총장(굄돌)

    세상이 혼탁해지니 진실로 존경할 분이 그리워진다.나를 이끄는 강력한 정신적인 지도자가 그리운 것이다.이 혼란하고 뒤죽박죽으로 타락한 세상을 구원해줄 분을…. 유한한 인간에게,한계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에게는 처음부터 절대자가 필요했기에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종교생활을 하면서 현실을 극복해간 까닭을 알 만하다. 세상에는 종교도 많고 종교인구도 많다.우리나라만 해도 신자가 무종교자보다 많은 편이다.그런데도 세상은 점점 뒤틀려지고만 있다. 나는 부처님을 믿고 존경한다.우리 가정이 불교가정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생애는 참으로 위대하다.특히 부처님이 고행길에 나서게 된 최초의 동기가 나의 마음을 늘 사로잡고 있다.부처님이 아직 성불하시기 전의 7세때 가비라 성의 왕자로 생활하면서 그분은 어린 나이로 새가 벌레를 쪼아먹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아 세상은 산것끼리 서로 잡아 먹는구나』하는 그 어린 시절의 괴로운 마음에 노상 매어달려 있었던 것이다.결국 그 고뇌가 뿌리가 되어 그는 한 나라 왕자로서의 사치스러움보다는 고행길로 나서서 스스로 고통을 맛보면서 중생을 제도할 길을 찾았던 것이다.결혼도 하고 자식도 탄생했지만 출가한 그는 참으로 쓰디쓴 고뇌의 길을 체험하게 되고 천만대에 걸쳐 중생을 구원하는 부처님이 되셨던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새가 벌레를 쪼아 먹듯이 무자비하게 살고 있다.서로 사랑을 나누고 자비심과 연민의 정으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못되고 있다.부처님의 고행길이 그토록 처참했지만 아직 그 불심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삶을 욕망으로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으니 조만간 희로애락도 다 없어져 버리고 만다』는 무상을 석존은 우리들에게 깊게 설파해 주었지만 욕망의 덩어리인 인간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자기 욕심대로 살아야 한다고들 날뛴다. 「자타불이」로 너의 마음속에 내가 있고 내마음 속에 네가 있어야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 수 있겠는데 「자타불이」는 커녕 이기주의가 한 사람의 마음에만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이기주의라는 대단위로 팽창해 가고 있다.참으로 연민의 정이그립다. 그런데 부처님은 말없이 미소만 짓고 계시니 때가 있다는 뜻인지,그래도 걱정말고 참고 살면 다 평강이 올 것이라는 눈짓인지 답답하기만 하다.사모하는 당신의 자비와 기원으로 빨리 세상이 맑고 사랑 가득 넘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싶다. ▷필진이 바뀝니다◁ 5월의 필진이 이용성(중소기업은행장)김준철(청주대총장)전경화(미추홀 예술진흥회대표)유재원(외국어대교수·언어학)우홍제씨(본사 편집위원)로 바뀝니다.
  • 20일은 장애인의 날/전국서 푸짐한 행사

    ◎「사회관심 높이기」 세미나·축하공연 다채/아·태 15개국 농아인대회 17일부터 열려/내일 시각장애자 단축마라톤… 78명 출전 4백만 장애인을 위한 큰잔치날인 제12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각 장애관련단체들을 중심으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푸짐한 행사가 대대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들 행사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상오 11시부터 전국14개장애 관련단체의 협의기구인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서울올림픽공원역도경기장에서의 기념행사및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이날행사에는 서울정신지체청소년합창단과 삼육재활학교합창단등 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변진섭등 인기가수와 연예인,장애자녀문제를 다룬 KBS주말연속극 「여자의 시간」출연진,장애인공연단등이 나와 축하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또 장애인주간으로 정해진 20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장애단체별로 마련한 다채로운 각종 행사가 치러진다.정신박약자애호협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동안 서울정신박약자복지관에서 「제15회 전국정신지체인애호주간기념식및 작품전시회」를 갖는다.이 행사에는 애호대상시상식과 지체아동들이 만든 작품5백여점을 전시한다.17∼27일까지는「92서울아시아·태평양농아인대회」가 상무종합운동장에서 세계15개국 5백80명의 농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그리고 24일 하루동안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서울상계 근린공원에서 「오뚜기한마당」을 펼치기로 돼있다.이밖에 7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맹인10㎞ 단축마라톤행사가 16일 맹인복지회관­의정부구간에서 열린다.또 제1회 장애인복지세미나,장애인의 날 기념교향악연주회,무료보장구수리소운영,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보급회등을 전국각 지역별로 열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일반의 관심을 고조시키기로 했다. 또한 지난11일 출정식을 갖고 국토순례대행진에 들어간 「남북한 장애인걷기대행진」행사의 마지막일정행사가 20일 임진각에서 베풀어질 예정.주최측은「사랑의 보장구보내기」기금마련을 위한사랑나눔대잔치도 오는 17일까지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서 계속 갖는다. 한국장애인전도협회도 1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황산성변호사를 강사로 「장애인인권 그 실상과 개선방향」에 대한강연회를 열어 장애인인권찾아주기 붐을조성할 계획,한국재활재단도 13∼19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사랑의 손잡기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전액을 장애인가정지원금및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한국장애자복지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5월7일 올림픽공원팬싱경기장에서 막이 올라 열전2박3일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 3·24 총선전야 선관위·각당 스케치

    ◎“막판 금품공세 막아라” 철야비상/매표행위 새벽까지 순회감시/선관위/부동표 투표장 연결에 총력전/민자/기권방지 캠페인… 투개표 참관 요령 시달/민주 총선투표 하루전날인 23일 여야 각 정당은 상황실을 설치해놓고 선거구별로 최종 점검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각 후보자들도 밤늦게까지 부동표를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며 선관위도 투·개표소 설치점검등 철야근무로 긴장된 분위기였다. ○준비상황 최종점검 ▷중앙선관위◁ 막판 금품수수 행위를 감시·적발하기 위해 24일 새벽까지 단속활동을 펴는 한편 투·개표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등 비상체제에 돌입. ○…선거 직전에 금품수수가 최고조에 달한다는 역대 선거결과 분석에 따라 단속요원을 7만여명으로 증원,23일 하오10시부터 24일 상오 7시까지 호별방문을 통한 금품수수 행위를 집중 단속. 2인1조로 구성된 단속요원들은 금품수수가 예상되는 마을어귀·골목입구 등에 심야 잠복활동을 전개. 단속요원들은 또 달동네등 서민층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순회·감시했으며이에따라 각 지역 선관위 사무실에는 법정 사무처리·상황접수 등을 위한 3∼4명의 직원만 남아 있는 상태. 단속요원들은 수시로 친지등 주변인물과 통화를 해 불법유인물 살포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선거를 하루앞둔 23일 중앙선관위 5층에는 「14대 선거종합상황실」이 설치되는등 그동안의 선거운동관리·통제체제에서 투·개표 관리및 상황집계체제로 전환. 선관위 상황실 벽에는 13대의원 득표상황이 철거되고 대신 전국 2백37개 선거구 후보자 1천48명의 득표 상황판이 공란으로 비어진 채 부착. 상황실 관계자들은 전국 1만5천1백87개 투표소와 3백8개 개표소의 투·개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등 부산한 모습. 각 개표소에는 한전과 협조를 통해 정전에 대비한 특별선이 가설됐으며 자가발전시설·플래시등 비상조명시설이 비치되는등 2중장치가 되어 있다는 것. 투·개표 과정에서 있을지 모르는 부정·폭력사태에 대비해 개표소에는 60∼90명의 경비경찰이 배치될 예정. 이번 선거관리에 동원될 인원은 투표사무종사요원 7만6천여명,개표관리종사요원 2만6천여명등 모두 10만2천여명과 투표참관인 18만2천2백44명,개표참관인 8천3백84명 등으로 거대규모. ○…3백58개 특수도서지역과 40여개의 산간오지·접적지역의 투표소에는 모든 투표함이 23일 하오까지 이송을 완료. 선관위측은 육지에서 투표소로 투표함 이송은 별 문제가 없으나 도서지역 등은 일기불순 등으로 투표함 수송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언제든지 경찰 경비정·해군·군헬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입체작전을 세워놓고 있다고. 이번 선거의 투표함은 13대때의 철제제 고정식이 아닌 알루미늄조립식으로 대체. ○비상연락망 풀가동 ▷민자당◁ 「3·24」총선을 하루 앞둔 23일 5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당상황실요원 전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투·개표가 완료되는 25일 상오까지는 전국 2백37개 지구당 선거대책본부와 「시간별교신」을 통해 막판 표관리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 민자당은 이날 「D­1일 특별지침」을 각 지구당에 시달했는데 이 지침서에는 ▲제작된 홍보물은 한장도 남김없이 「소화」하고 ▲그동안 다져놓은 지지표는 투표장으로까지 연결되도록 당원비상연락망을 전면 가동하도록 했다.또 선거 막판 예상되는 야당후보들의 금품공세와 흑색선전 배포물등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지구당별로 2백여명 규모의 청년기동대를 배치토록 하는 내용이 수록. 이와함께 유권자들에게 참신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훼손된 민자당후보의 현수막등은 선관위 신고를 거쳐 교체토록 하고 유권자들의 눈에 거슬리는 대규모 당원모임이나 운동원들의 과잉행동은 자제토록 하는등 세심한 배려. 민자당은 특히 선거운동 막바지 단계에서 「돌발사태」가 발생,결정적인 감표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안단속」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 민자당은 투표일인 24일 상오 여의도중앙당사 상황실에 전국각지의 개표장을 연결하는 19개의 TV수상기로 이루어진 「인포비전」을 설치,이를 통해 개표상황을 신속하게 집계할 계획. 이날 상황실에는 상황판옆에 개표결과 당선된 후보자 명패에 붙일 카네이션꽃 1백80개를 준비. 한편 민자당은22일 밤 최종적인 판세분석을 실시했는데 자체분석결과 ▲안정권내지 확실한 우세 50석 ▲80% 당선가능권 55석 ▲30% 당선가능권 61석등 당선 가능 의석수가 1백12∼1백13석에 이른다고 판단,당초목표인 과반수이상의 의석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 ○투표율제고에 신경 ▷민주당◁ 김대중·이기택대표가 23일 서울 일원을 함께 돌며 최종 득표활동을 벌이는 한편 각 지구당에 투·개표참관요령과 부정선거 방지대책을 긴급시달하는등 투·개표에 대비한 상황준비를 완료.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날 중앙당과 지구당별로 카네이션배포 방법을 이용한 가두 기권방지 캠페인을 벌이며 투표율제고에 안간힘. 마포당사 5층에 마련된 상황실은 이날 지구당별 투·개표상황판을 설치하고 긴급사태에 대비한 각종 대책을 수립,시달하느라 하루종인 부산. 상황실은 개표상황을 신속히 파악키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각 3명으로 편성된 전담팀을 배치하고 ▲TV모니터 담당자 ▲지구당별 상황연락전화담당자 ▲상황판 기록 담당자등도 지정. 이와함께각 지구당에 전통문을 보내 ▲투표통지표가 없어도 투표가 가능한 점을 집중홍보하고 ▲투표일 당일에는 그동안의 홍보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권자에 좋은 이미지를 주도록 하는 등의 「간접운동」방법을 사용토록 긴급지시. 또 박 일 선거대책본부장 명의의 「부정선거 방지대책 특별지시」를 통해 투표일 전야의 금품살포·흑색선전을 막기 위해 ▲차량 또는 오토바이가 포함된 감시조를 5개 이상 편성,골목골목을 누비고 ▲10명이상의 긴급출동조를 대기토록 하라고 당부. 이밖에 투표당일엔 타당의 유권자 수송차량안에서의 매수행위,릴레이 투표등을 철저히 감시하고 각 투표소에 무선전화와 카메라를 배치하라는 등의 「투·개표참관 요령」도 시달. ▷기타◁ 국민당과 신정·민중당 등도 이날 각각 당사에 투·개표상황실을 설치하고 특히 자당후보 당선유력및 경합지역에 대한 특별 전담요원을 배치하는등 투·개표준비를 완료. 국민당은 당사 5층 상황실에 개표상황판과 TV·컴퓨터단말기 등을 설치하는 한편 전 당직자가 48시간 철야근무태세에 돌입. 정주영대표는 이날 새벽 6시에 최종 핵심당직자 회의를 소집,『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필승을 다짐했으나 최근의 전국구 자격시비 때문인지 긴장된 분위기. 신정당도 당사 9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52명 당직자 전원이 준비태세에 돌입했으나 절대적인 인원이 부족해 각 지구당으로부터 사무장급 1명씩을 차출하는 등 기력이 쇠잔한 모습. 민중당도 당사 2층의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구당별 최종 표점검에 돌입하는 한편 막판 선거부정단속을 위한 감시조를 편성,운영토록 지시.
  • 병역특례자/중기 근무땐 3년으로 단축/인력난 해소돕게

    ◎대기업 근무는 현행대로 5년/공업계 고교 1천7백학급 증설/올 사업체위탁훈련 4천명 규모로/총액 임금 5%이상 올리면 인허가 배제 정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체에 대해서는 군보충역의 의무근무기간을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이르면 올해안에 시행키로 했다. 또 여성취업의 활성화를 위해 맞벌이부부에 대해서는 세제상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 1인당 2.64㎡로 돼 있는 공단지역의 보육시설 설치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재무·상공·노동부등 16개 부처장관과 중소기협중앙회장·교수등 민간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단기 인력수급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산업체 기능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군보충역 병역특례제도가 의무종사기간이 5년으로 너무 긴데다 취업희망자들의 대부분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군보충역의 중소기업취업을 촉진시키기위해 올해안에 「병역의무특례에 관한 법률」을 개정,대기업은 5년을 그대로 두되 중소기업취업에 대해서는 의무근무연한을 3년으로 단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중·장기적으로 기술·정보산업 사회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직업기술교육을 개편한다는 방침아래 직업·기술교육체계를 고교이후 학문계와 직업·기술계로 이원화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교육법개정을 통해 93학년부터는 기술대학 학생모집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95년까지 공업계고교에 1천7백40학급을 증설,기능인력공급을 늘리고 이공계대학및 공업계전문대의 정원확대와 함께 인문계대학 정원을 9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와함께 25만명에 달하는 비진학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대폭 확대,공고부설 직업훈련과 공공직업훈련원 과정을 지난해 6천1백명에서 올해 8천5백명으로 늘리고 4천명규모의 산업체위탁훈련과정도 신설키로 했다. 또 기술인력확보를 위해 기술계학원에 대해서는 수강료를 자율화하고 수료자에 대해서는 해당과목에 대한 국가자격고시 필기시험면제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장기적으로 인문계고교를 종합고교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내년부터 공업계 전문대 설립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 「교통봉사상」 시상/서울신문·교통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교통업무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9일 상오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우식서울신문사사장 임인택교통부장관 신영국철도청장 안상영해운항만청장 조중건대한항공사장을 비롯,교통관계자·수상자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신서울신문사사장은 식사를 통해 『교통문제는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국가경제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동맥으로서 그 중요성이 실로 막중하다』고 전제하고 『교통분야에서 희생을 감내하며 직무에 충실히 일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치사에서 『교통업무종사자들은 시대적 요구에 앞장서서 열악한 환경속에서나마 한번 더 확인하고 한번 더 조이는 마음가짐으로 직분에 더욱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산업체 특례보충역 대상 확대/노동부

    ◎방위소집자 기술자격 따면 인정키로/산업체 직업훈련 기간도 의무종사에 포함 노동부는 17일 기능자격을 갖고 있지 않은 방위소집대상자라 하더라도 해당기업체의 직업훈련을 거쳐 기능사보(보)이상의 자격만 갖추면 특례보충역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군보충역자원 산업체 활용대책 시행지침」을 확정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군방위소집 대상자 대부분이 기능을 갖고 있지 않은 청소년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기능을 익혀 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노동부가 국방부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만든 이 시행지침은 또 방위소집대상자가 국가기술자격을 따기 위해 특례업체에서 받는 1년이내의 직업훈련기간과 군사교육기간을 모두 특례업체 의무종사기간(5년)에 포함시켜 주기로 했다.그러나 노동부는 3천1백52개 특례업체가 이들에 대해 실시하는 직업훈련 기간을 3개월∼1년이내로 정하고 훈련방법·직종·기간등에 대해서는 노동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특례업체가 방위소집대상자를 직접 모집하는 경우말고도 ▲특례보충역을 원하는 방위소집대상자가 개별적으로 특례업체와 근로계약을 직접 맺는 경우 ▲직업안정기관을 통해 취업알선을 받는 경우 ▲지방노동관서의 구인전산망 등록을 이용하는 경우등도 모두 특례보충역으로 허용키로 했다.
  • 위장 전입 규제/여야,조항 신설/선거법 2차 협상

    여야는 21일 선거권의 제한을 현행 10만원이상의 벌금형에서 50만원이상의 벌금형으로 상향조정,완화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하오 국회에서 국회의원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을 위한 6인실무협상소위 2차회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각 지역의 투표구관리와 관련,시·군·구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시·군·구의 장과 협의해 투표구를 관리토록 했다.또 부재자투표와 관련,현재 군인만이 부재자투표 대상으로 돼 있는 것을 군인 뿐만 아니라 경찰과 선거사무종사원까지 확대하도록 명문화 했다. 여야는 이와함께 위장전입자를 규제하는 조항을 신설,선거공고일 1개월전부터 선거인명부작성 마감일까지의 거주자중 실질적으로 거주하지 않는 자를 위장전입자로 간주,선거인명부에 표시하기로 했다.
  • 우루과이라운드를 이겨낸다/새롭게 일어서는 우리농촌:7

    ◎“세계최고의 맛”자부… 올 5백t 수출/예산사과/높은 당도·향기…“어느나라 사과와도 경쟁”/내년 50억원 들여 「시범단지」로 적극 육성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지방에서는 요즘 사과의 수확이 한창이다. 과원마다 사과를 따는 여인들의 손길이 바쁜 가운데 가지가 휘어지도록 달려있는 사과는 붉게 빛나고 있다. 이 지방에서 출하되는 사과중 5백t이 올해 외국에 수출될 물량이다. 『우리사과를 더 많이 수출하고 앞으로 밀려들어올 외국과일에 지지 않으려면 품질을 높여야 합니다』 이는 윤익로 예산능금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이곳 모든 농민들의 한결같은 각오이자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하다. 예산지방에서는 모두 1천5백여 농가가 1천7백20㏊에 사과나무를 심어 3만여t을 생산,연간 2백4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는 평야지인 이곳 쌀 생산소득의 30%를 넘는 액수여서 예산군 주민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예산사과는 이 지방의 알맞은 토질과 기후에 따라 여느지방의 사과보다 당도가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나고 육질이 연한게 특징이다. 그래서 조금만 더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비,특히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 우루과이라운드(UR)이상가는 태풍이라도 끄떡없다는 것이 이곳 사과재배농민들의 자신감이다. 농민후계자인 한태규씨(36·예산군 대술면 시산 1구 480)는 『현재의 큰 사과나무종류로는 인력을 감당하지 못해 앞으로 키작은 나무로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사과에 관한한 어떤 나라 것이 들어온대도 맛으로 승부를 낼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같은 마을 김현기씨(42)도 『농수산물 수출입이 완전개방돼 우리도 국제시장에 본격진출한다면 예산사과는 세계 어느 사과에도 지지 않을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예산능금조합원들은 몇년전부터 ▲품종개량 ▲기계화확대 ▲유통구조 개선 ▲수출증대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 군에서도 올해 저온저장고 신설·품종개량·급수시설등 7개 사업에 모두 4억9천7백여만원을 보조 또는 융자지원해 이들의 노력을 부축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예산지방을 「성장작목 종합시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자금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느 조합보다 단결력이 돋보이는 예산능금조합도 나름대로 「고품질 저생산비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에만 50여회의 재배기술·품종갱신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올해 20억원상당의 농약·비료·포장대 등을 조합원들에게 무이자로 지원했다. 농용자재대를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조합은 전국에서 예산능금조합뿐으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84개 작목반으로 나뉘어 예산사과의 품질을 더욱 높이는 작업과 능금유통센터건립등 대대적인 유통구조개선사업도 자체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이를 내년부터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전 조합원이 똘똘 뭉쳐 있는데다 농산물수입개방에 따른 대응 각오도 대단해 예산사과는 앞으로 세계적인 사과가 될 것입니다』 박상목 군산업과장의 말이다.
  • 보충역 3,500명 건설업에 투입/방위소집대상자 활용

    ◎새달 희망업체 선정키로/1백인 넘는 업체선 고용 허용/인력난 덜게/우수기능공엔 주택 우선분양 정부는 인력난 해소방안의 하나로 군 보충역을 활용키로 함에 따라 연간 방위소집대상자 가운데 희망자 3천3백∼3천5백여 명을 건설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또 이들 건설업 희망자 중 건설관련 기능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건설업체나 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시키고 그 기간에 대해서도 의무봉사기간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건설부는 2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가진 건설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군 보충역 활용방안을 밝혔다. 군 보충역 활용방안에 따르면 방위소집대상자 중 희망자를 연간 1만∼1만5천명씩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건설업 등에 활용키로 함에 따라 이 가운데 3천3백∼3천5백여 명을 건설업에 투입키로 하고 오는 7월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키로 했다. 또 현재 사원(상시종업원) 2백인 이상의 해외건설업체에 한해서만 군보충역을 고용할 수 있는 병역의무의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규정을 완화,1백인 이상의 국내·외 건설업체에 대해서 이같은 고용을 허용키로 했다. 건설부의 조사결과 현재 사원 1백인 이상의 건설업체는 1백17개이며 해외건설업체에서 의무종사를 하고 있는 방위소집대상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체에서 의무종사하는 기간은 종전처럼 5년으로 정하고 대상자격은 현행 건설관련 기능사 이상에서 기능사보로 확대하는 한편 이러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에는 해당업체나 기술훈련기관에서 3∼6개월간 교육을 시켜 자격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교육기간도 의무종사기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기능자격을 훈련기간내에 취득하지 못할 경우에도 건설업체 근무를 신청한 뒤 1년까지 근무소집을 연기시켜주며 근무신청은 연중 입영일 5일 전까지 받기로 했다. 건설부는 또 건설업의 인력확보를 원활히 해두기 위해 올해부터 연말에 우수기능공을 선발,건설의 날에 포상하고 이들에게 근로자복지주택을 우선분양해주는 한편 내년부터는 건설기능공 경기대회 등을 열어 이들의 사기를 높여줄 방침이다. 또 건설업체에도 건설기능공 명장제도를 도입,매년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로서 최고기능보유자 중에서 선정하고 건설기능사들에게는 금융대출 등에서 우대해주기로 했다.
  • 투­개표장등 설치완료… 시도별 상황 총점검

    ◎광역선거 “준비끝”… 「선택」만 남았다/섬지방 기상이변 대비,투표함 사전수송/개표부정·폭력사태 막게 경찰 비상근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상오부터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등 30여 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백32개 선거구 2천3백33개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하오 6시까지 투·개표 준비를 완료. 선관위는 또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의 낮은 투표율(42%)을 의식,4백94개동의 행정방송 지하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 선관위는 이와 함께 투표구별로 12명씩 모두 2만7천9백96명의 투표참관인과 선거사무종사원 1만8천9백90명을 확보했으며 개표참관인도 후보자별로 2명씩 3천2백92명을 선정. 한편 서울시도 본청 2층 대회의실과 각 구청에 투·개표상황실을 설치,업무를 시작. 서울의 총 유권자 수는 7백21만2천8백87명(남자 3백55만7천6백60명,여자 3백65만5천2백27명).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내 51개선거구 투표소 1천2개소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 시선관위는 19일 상오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투표구위원회사무용품 표찰 게시문 등 27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천2개투표소에 배치하고 하오에는 잔여투표통지표 교부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를 위한 선거참여 계도방송을 실시. 또 투표참관인법정인원 1만2천24명과 선거사무종사원 4천8백17명도 1백% 확보. 한편 부산시도 시청본관 2층 회의실에서 광역의회 투개표선거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분주. ○…대구시 선관위는 시내 4백68개 투표소에 투표함을 비롯,투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 특히 투표당일인 20일에는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동원,투표안내와 함께 음료수 등을 제공할 계획까지 세워놓기도. 또 8개 개표소에는 소방차와 소방관을 대기시키는 한편 개표소당 경비경찰 2백명씩을 대기시킬 계획. ○…23명의 광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광주 시내에서는 투표 하루 전인 19일 2백81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업무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공무원 1천5백78명과 교육공무원 77명 등 모두 1천6백55명의 종사원을 지정 완료하고 투표함 2백90개도 모두 수송을 완료. 시는 또 동구는 동명동 광주과학연구원 강당,서구갑은 서구청 지하민방위교육장,서구을은 방림국민교 강당,북구는 북구청 3층 회의실,광산구는 구청 3층 회의실을 개표장소로 각각 지정. 전남도도 27개 시군 1천5백46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특히 1백26개 도서지방에는 2백27개 투표구를 설치,도서민들의 투표 편의를 도모하고 도서지역 투표함을 민간인 선박 51척과 행정선 16척,해군함정 1척 등을 동원,이미 수송을 끝낸 상태.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대전과 충남도 선관위는 투표용지 및 투표함 수송을 모두 끝내고 개표당일 사고에 대비,한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투·개표 준비를 완료. 충남도 선관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등 도서지방 및 오지에 지난 18일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8백18개 투표구에 경찰배치를 마쳤다. 대전시 선관위도 2백46개 투표구에 투표함 발송을 이미 끝냈으며 구청회의실 등에 마련된 개표장에도 유관기관과 협조,소방시설 전화기 비상등 설치 등 준비를 마친 상태. ○…전체지역이 섬으로 이뤄진 경기도 옹진군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불과 2명의 광역의회의원을 선출하지만 총 1만4천3백27명의 섬지역 유권자를 위해 백령도 4,대청도 4곳 등 모두 34개소의 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투표준비에 만전. 이와 함께 투표가 끝난 뒤 옹진군 선관위로의 투표함 수송을 위해 육상수송이 가능한 대부도를 제외한 송림·백령·대청도는 해군 PK함정 2척,덕적·자율도는 해경함정 2척,북도·영흥도는 행정선 2척 등 모두 6척의 선박을 동원해 수송한다는 「수송작전」도 마련. 백령도는 일반여객선의 경우 10시간 이상이 걸리나 해군함정의 경우 6∼7시간이 소요돼 21일 상오 2시쯤이면 기상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될 전망. ○…전남도경은 19일 경찰국에 임시선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광주·전남지역 1천5백46개 투표소와 32개 개표소에 경비병력 3천여 명을 집중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에 돌입. 도경은 또 도내 신안·진도군 일대의 도서지방 2백27곳에도 5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선거장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은 특히 광주시 등 도심지역 투·개표소 5백여 개 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광역의회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기관에서는 관내 1천2백28개소의 투표소에 1천2백48개의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투표장소 설비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 부안군 위도면 등 도내 도서지방 16개 투표소에는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지난 17일 투표함 수송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투표소별로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기표내 투표용구 등도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 투표가 실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투표일을 하루 앞둔 19일 경남도는 도내 4개 무투표선거구를 제외한 85개 투표구에 1천4백28개의 투표소를 설치하고 모두 1천4백60개의 투표함을 비치하는 등 준비완료. 행정공무원 6천2백59명과 교육공무원 4백92명 등 모두 6천7백51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선정,이날 투표진행요령을 교육시킨 뒤,각 투표소 마다 4∼6명씩 배치. 특히 도서지역 투표함과 유권자들의 수송을 위해 선박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기상악화에 대비,경비정 7척과 행정선 15척,민간인 소유어선 22척 등 44척이 항·포구에 대기중. ○…제주도는 19일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품공세 등 불법선거운동이 극에 이를 것으로 보고 48개반 1천4백40명의 공명선거감시단원을 도내 1천2백52개소에 배치,불법선거운동 방지에 주력. 공명선거감시단은 도내 호텔·음식점·슈퍼마켓·시장·상가 등에 중점 배치돼 금품살포,향응 등 불법타락 선거행위를 감시하게 되는데 사법권이 없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 ○…울릉군은 죽도에 거주하는 5가구 유권자 9명의 투표를 위해 20일 상오 9시에 행정선을 보내 투표소인 도동으로 수송투표를 하도록 한 뒤 하오 2시 이들을 다시 죽도까지 태워다 줄 계획. 군은 또 폭풍 등으로 저동 등지의 투표함 수송이 어려울 것에 대비,경비정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준비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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