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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2)

    ■서울지정. [저소득시민 임대보증금 융자] 서울시가 자체 주택기금을 조성,1월부터 저소득 시민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과일반민간주택 임대료를 지원해준다.300만∼500만원 7년 균등상환(이율 3%) 조건이다.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내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의 설치기준이 현재 가구당 0.7대 이상에서 1대 이상으로 강화된다.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운영] 상습 정체혼잡지역을 7월부터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시범운영한다.이 지역에서 부제 운행,통근버스 운영 등 자발적인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체에 교통유발부담금을 90%까지 경감해준다. ■행정. [재산세 과세기준일 및 납기조정]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납세기준일이 달라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을 개선,이를 매년 6월1일로 통일하고 재산세의 납기가 자동차세와 중복돼 국민의세부담이 높은 점을 감안해 1개월간 늦춰 매년 7월1일로 조정했다. [레저세 신설] 경주·마권세의 명칭을 ‘레저세’로 바꾸고과세대상에 추가한다. ■보건복지. [금연건물 지정] 정부청사,유치원,보육시설,초·중·고교,의료기관(보건소 포함) 등이 완전 금연건물로 지정돼 위반자에게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희귀·난치병 의료비 지원] 베체트병,크론병(현재 만성신부전증,근육성,혈우병,고셔병 등 4종) 환자에게도 건강보험의본인 부담금이 국비에서 지원된다. [암 무료검진]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 99만명(소득 기준 하위 20%)을 대상으로 위암,유방암을 무료로 검진한다. [무상보육 확대]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해 1만5,474명에서 8만6,982명으로 확대된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재 소득월액 기준 5%에서 6%로 인상되고,연금보험료 고지 및 납부가 인터넷으로 처리되며,가입자 납부분 연금보험료가 전액(현재 50%) 소득공제된다. [약국의 환자 호객 행위 및 특정질병 전문약국 표시 금지]의약품 도매상이나 약국이 대형병원 앞에서 환자를 유치하는 등 호객행위를 하거나 ‘당뇨병 전문약국’ ‘피부병 전문약국’ 등 특정질병 전문약국임을 표시할 경우 1년 이하 징역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분유와 같은 이름의 이유식 광고 금지] 모유를 권장하기 위해 유아용 분유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이름을 붙인 이유식 제품은 신문·잡지나 텔레비전·라디오 등을 통해서 광고할 수 없게 된다. ■관광. [관광경찰제도 도입] 음식 및 숙박업소,여행사,택시 등 관광 관련업계의 바가지 요금 등을 단속하기 위한 관광경찰이 내년 5월 이전 등장한다.사법권을 갖는 관광경찰은 사법경찰또는 행정공무원 가운데 선발된다. [여행자 피해규정 강화] 상반기부터 여행사들은 계약을 체결할때 계약서와 약관을 고객들에게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한다.위반시는 등록취소 또는 사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민간개발자의 토지수용권 인정] 상반기부터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민간사업자에게도 토지수용권이 제한적으로 주어져민간개발업자도 공공기관처럼 협의매수를 통해 개발예정지의 토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유원시설업 안전기준 강화] 상반기부터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등 대규모 유원시설들은 안전관리자를 시설 내에 상시 배치해야 한다.[‘관광’ 용어 일반 상호에 사용 가능] 상반기부터 관광사업자로 오인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누구나 관광이라는 용어를 상호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관광나이트처럼 특정 시설만 관광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출국납부금 별도 징수] 1월1일부터 출국납부금이 공항이용료와 분리,징수된다.공항이용료는 비행기 티켓에 포함돼 징수되며,출국납부금 1만원은 공항에서 기존대로 징수된다. ■문화행정. [청소년 관람 게임물 등 광고] 청소년이 관람할 수 없는 비디오·게임물을 동영상·포스터 등으로 광고하려면 사전에영상물등급위원회의 확인을 거쳐야 한다. ■여성정책. [여성 성폭력 피해자 정부지원 확대] 외상 치료비는 물론 정신과적 치료비와 상해진단서 발급 등이 정부지원으로 주어진다. [공직사회 남녀차별 차단] 고용과 승진 등 인사와 관련,남녀차별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각종 통계를 성평등적차원에서 관리하는 ‘성인지적 통계’가 작성된다. [성매매 알선자 처벌 강화] 불법수익이 전액 몰수·추징되며,성매매 알선자에게 가중처벌이가해질 전망이다. ■농림.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대상품목이 사과와 배에서 포도,단감,감귤,복숭아 등 4개가 추가되고 재해보험 재정지원 비율도 올해 보험료의 30%에서 50%로 늘어난다. [농업보호구역내 위락·숙박시설 설치 제한] 우량농지의 농업환경 보호와 국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저수지 주변 등 농업보호구역 내에 음식점,숙박시설의 설치가 금지된다. [밭벼 수매중단]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산추곡수매부터는 밭에서 재배한 벼는 수매하지 않는다. [정육점 거래기록 비치 의무제] 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 이후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정육점마다 고기를 매입할 때 구입량과 부위,등급,원산지 등을 기록해 일정기간 비치해야 한다. ■해양수산. [부산·광양항 관세자유지역 지정·운영] 관세지역내 등록업체는 외국으로 반출·입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부과세 등의 세제혜택을,외국인투자업체는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직접세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내항선박 안전관리체제 시행] 선박 및 사업장에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체제를 갖추고 인증심사에 합격한 뒤 인증서를비치해야 한다. [해양환경개선부담금 부과] 폐기물을 해양에 배출시 육성처리비용과 해양배출 처리비용의 차액 범위 내에서 부담금을부과할 수 있다. [활어 원산지표시제 도입] 활어 수입증가로 소비자,국내 양식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표시범위는 수족관(보세장치장,보관시설,횟집,활어운반차량)이다. [어업재해피해 복구지원 확대] 철거비 100% 지원으로 개선되고 대당 14만6,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보통신. [이동전화요금 인하] 1월부터 이동통신요금이 8.3% 정도 내린다.SK텔레콤 표준요금을 기준으로 기본료는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통화료는 10초 당 22원에서 21원으로 각각 내리고 매달 무료통화가 7분 제공된다. [온라인 콘텐츠 보호 강화] 7월부터 다른 사업자가 만든 온라인 콘텐츠를 무단 복제 또는 전송해 경쟁업체에게 손해를끼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된다. [‘미니FM’방송 개시] 1월부터 관광지나 경기장 등에서 기존 FM라디오로 교통정보,관광지·경기장 소개,경기 중계방송,문화행사,일기예보,숙박안내 등 각종 정보를 듣는 ‘소출력 FM안내방송 서비스(미니FM)’가 시범 실시된다.미니FM방송은 FM방송 주파수(88∼108㎒)를 사용하며 출력이 1W 이하로반경 1∼2㎞ 정도까지 서비스할 수 있다. [우편요금 조정] 상반기에 우편요금과 수수료가 9.5% 정도오른다.국내 보통편지 요금은 170원에서 190원으로,등기 수수료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국제통상우편물은 10.4% 정도 오르게 된다.빠른우편 요금은 340원에서 280원으로 내린다. ■과학. [국가 연구개발사업 공동관리규정 시행] 소관 부처와 관계없이 1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사업을 새로 추진할 때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연구비 카드제,추적평가제,이의신청제,강제탈락제 등이정부가 주도하는 모든 연구개발사업에 도입된다. [과학기술분야 여성인력 양성 제도화] 정부출연연구기관은신규채용 연구인력 가운데 2003년까지 10%,2010년까지 20%를 여성으로 충원해야 한다.국·공립 이공계 대학에도 이같은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사이언스 카드’제 본격 실시] 이공계 석사학위를 소지한 뒤 3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았거나 박사학위를 가진 외국인은 과학기술부 장관의 고용 추천을 받으면 사증 유효기간 내에서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한 복수사증을 발급받을 수있다.최초 고용기관의 허락하면 교수와 연구원 사이의 신분변경도 가능해진다. ■환경. [3대강 특별법 시행]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3대강 특별법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상수원댐과 상류하천 양안 300∼1,000m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되고 오염시설 설치와 개발이엄격하게 제한된다.또 하천구역에서 농약과 비료의 사용이금지되고 낙동강의 경우 하천인접 지역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체계 강화]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SS)이 80∼40㎖ 이하에서 20㎖ 이하로 강화된다.건물 신축시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오수처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산업폐수 관리제도가 개선되며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도 강화된다. [자동차 공해관리 강화] 시·도지사가 조례가 정하는 바에따라 터미널과 차고지,주차장 등지에서 자동차 공회전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이 하반기에 신설된다.불법연료 제조와 공급 및 판매자에 대한 처벌기준도 강화되고 사용자에 대한 처벌기준(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도 신설된다. [쓰레기 종량제 제도개선] 하반기부터 종량제 봉투에 담기힘든 대형 폐기물의 종류가 현재 3개 분야 20개 품목에서 4개 분야 54개 품목으로 확대돼 가습기나 옷걸이,신발장,항아리 등도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쉽게 찢어지는 쓰레기 봉투의 재질이 강화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속이 보이지 않는 봉투가 보급된다.봉투의 끈도 용량에 따라 7∼23㎝로길어진다. [‘그린빌딩 인증제도’ 시행]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인증함으로써 친환경적 건축물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1월부터 시행된다. ■건설교통. [수도권 이외 지역 개발부담금 부과중지] 서울과 경기,인천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1월1일 이후 인가 등을 받는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개발부담금 부과가 중지된다. [접도구역제도 개선] 고속도로와 국도에 인접한 접도구역내농업용 창고의 신축이 허용되고 건축물의 증축도 15㎡ 이내에서 30㎡로 확대된다.또 준도시지역 내의 취락지구는 접도구역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민간 관리주체가 부도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못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시설물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끝나기 전 마지막 정밀점검을 안전전문진단기관만이 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자원. [은행수탁 수출신용보증 실시] 한국수출보험공사에서 하던수출신용보증서 발급업무가 중소기업은행과 서울은행에서 위탁,시행된다. [해외자원개발사업 경합권고]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자가 경합된 경우 주무부 장관이 사업자에게 투자중복 등을방지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 [액화석유가스(LPG) 안전공급계약제] 가스판매사업자는 소비자와 안전공급계약을 맺은 뒤 가스를 공급하고 소비자보장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된다.
  • 스포츠/ 김병현 ‘메이저리그 패자’선정

    ■토토 13,000배 고배당 터져. 농구복표인 ‘농구토토-골’에서 1만3,102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지난 19∼20일 열린 프로농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골 7회차에서 득점대를 모두 알아 맞힌당첨자가 4명이 나와 각각 베팅 금액의 1만3,102배를 받게됐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모두 1,000원을 투자해 1,310만2,000원을 받게 됐다. 한편 한국타이거풀스는 지하철 역사내서점운영업체인 한우리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역내 서점 100여곳에 복표 발매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현 ‘메이저리그 패자' 선정.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김병현(22)이 AP통신이 연말특집으로 기획한 ‘2001년 스포츠계의 승자와 패자’ 부문에서 패자로 꼽혔다. AP는 21일 야구 축구 골프 농구 등 13개 종목에 걸쳐 올시즌 승자·패자를 선정했는데 김병현을 메이저리그의 유일한패자로 뽑았다. 김병현은 올해 19세이브를 올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으나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9회말 2아웃뒤 2경기 연속 동점 2점홈런을 맞았다. 반면 사이영상을 받은 랜디 존슨과 로저 클레멘스,73호 홈런을 터뜨린 배리 본즈,신인왕과 MVP를 석권한 스즈키 이치로는 각각승자로 기록됐다.
  • [이슈 따라잡기] 주5일근무 노사 ‘줄다리기’

    ***국민생활'변혁' 서두르면'혼란'. 주5일 근무제 도입 문제는 노사의 ‘평행선 대립’으로 벌써 1년7개월간의 지루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정부가 내년7월부터 단계적 도입을 골자로 한 단독입법을 추진하면서 노사 양측은 ‘즉각 도입’과 ‘도입 유보’로 맞서며 혼란이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이슈 따라잡기’에서는 대한매일 오일만기자의 사회로 노사정 3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리,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짚어본다. [사회] 정부가 그동안 노사간 논의와 협상을 토대로 단독입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노사 모두가 반대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당장 노사합의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해서 단독입법을 강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주5일 근무제는 단순한 노사관계 차원을넘어서 우리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미치는영향이 지대한 국가적 대사이기 때문입니다.이 문제는 결코시한을 정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 아닙니다. 노사정이 합의하고 여야 공동으로 입법하더라도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단독으로입법할 경우 발생할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할따름입니다. [이정식 한국노총 대외협력위원장] 노사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하지만 문제는 노사합의 도출을 위해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사 양측을 설득하고또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을 다했는가에 있습니다.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받기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지금처럼 무원칙하게 노사의 주장을 절충만 하지 말고 노동시간 단축의 원칙과 대의에 입각해 노동계의 요구를대폭 수용한 내용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정부의 단독입법 추진이 면피용 또는 노사 협상 압박용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안경덕 노사정위 기획과장] 정부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입법과정을 밟아 나간다 하더라도 노사는 지속적으로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하며 우리 위원회도 노사의 이러한 노력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 노사정 3자의 입장이 틀린데 주5일 근무제에 대한 기본 원칙과 입장이 무엇인지요. [이 위원장] 하루빨리 기존의 임금노동 조건을 보장하는 바탕위에 주 40시간 및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야 합니다.이것은 노동문화와 기업조직 그리고 노사관계는 물론 한국사회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히 ‘혁명’에 비견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노동과 노사관계만 보더라도,산업재해는 줄어들고,생산성은 오를 것이며,휴일과 휴가는 가급적 사용하게 될 것이며,그것도 계획적·생산적으로 쓰일 것입니다. [김 전무] 주5일 근무제는 우리 사회가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이를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경영계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 찬성합니다.그러나 단순히 법정 근로시간만을 40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아니라 휴일·휴가제도 등 근로시간제도 전반에 걸친개혁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주5일 근무제 도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연간 총 휴일·휴가일수 등 전반적인 근로시간 제도가 선진국 특히,세계 제2의경제대국인 일본 수준보다 상회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경영계의 일관된 기본입장입니다. [안 과장] 우선 국제기준에 맞도록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업종과 규모를 감안하여 연간 일하는 시간을 2,000시간 이내로 감축하고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40시간으로 단축하여 주5일 근무제를 정착하려고 합니다.물론 근로자의 생활수준이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 막바지에 이른 주5일 근무제 협상의 최대현안은 무엇인지요. [김 전무] 경영계는 이미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인해 단축되는 토요일 4시간과 무급화되는 유급주휴(일요일) 8시간 등 모두 12시간 분의 임금은 보전해 주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그런데 한국노총은 공식·비공식 회의에서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월차 및 생리 휴가수당의 보전을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제기하였고 경영계가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하여 지난 11월13일 논의중단을 선언,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위원장] 현재 노사 협상이 중단된 것은 한국경총이 지난해 10월23일에 합의한 내용과 달리 기존의 임금 수준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데 있습니다.이것은 합의사항 위반일 뿐만 아니라,실 노동시간 단축을 하겠다는 목표와도 배치됩니다. [사회]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돼야 바람직합니까. [이 위원장] 현재로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지원책 강구 등 노사합의 도출을 위해 정부가 적극 노력해야 할것입니다.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정부 입법으로 가되,노동시간 단축의 원칙을 확립하여 노동계의 요구를 전폭 수용하여입법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김 전무] 사실 노사가 합의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입법안을 도출하기란 무척 어렵습니다.노사합의를 통해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 국가의 전례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만큼 협상을 통해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기 주장을 납득시키고자 하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거쳐야 ‘근로자의 삶의 질’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조화롭게 균형되는 주5일 근무제 입법안이 도출될 수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노사합의를 통해 입법안이 마련된다면 분명 국민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 과장]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한국노총을 포함한 노사정및 공익이 1년7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논의해 온 문제로서 이제 그동안의 논의를 정리하고,합의를 도출시켜야 할 시점입니다.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내년 관광협의회 구성

    관광객을 적극 끌기 위해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이 한데 뭉친다. 강원도 강릉시는 현재 강릉·동해·삼척시가 공동 운영중인 영동남부권 관광협의회를 내년에는 동해안 속초시와 고성·양양군까지 확대하는 ‘관광협의회’설립을 추진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강릉시 관광담당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가 가시화되는 등 동해안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이 많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주5일 근무 인프라 구축 ‘비상’

    주5일 근무제와 관련,사실상 단독 입법안을 확정한 정부의 움직임이 더욱 부산해졌다. 유용태 노동부장관과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은 19일 청와대에 노사정위 논의 경과와 정부 입법추진 일정, 민간및 공공부문 도입 방안 등을 보고했다. 이로써 노사정위 논의가 실질적으로 끝나고 논의내용이 정부로 넘어옴에 따라 조만간 정부부처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주5일 근무제 실시안과 일정 등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로 했다. 정부는 또 주5일 근무제 정부 입법을 수행하고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근로시간단축 관계부처협의회’를 조만간 국무총리실에 설치,운영하고 부처별로 별도의 기획단을 두기로 했다. 주무 부처인 노동부는 이미 지난 8월부터 ‘근로시간 제도개선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관계부처협의회는 국무조정실,노동부,행정자치부,교육인적자원부,산업자원부,재정경제부,보건복지부,문화관광부,금융감독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고위 관계자가 참여,부처별 과제 및 추진상황 등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주5일 근무제가 불러올 경제·사회적 변화에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금융·세제지원 방안 ▲경영혁신기법개발 보급 등 기업부담 완화 시책 ▲여가문화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금융·의료기관 서비스 체계 정비 방안 등을 마련,시행하게 된다. 한편 정부의 발빠른 움직임과는 달리 18일 정부안에 대해 반대 성명문을 냈던 경총,한국노총 등은 이날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노총도 기자회견을 갖고 “810개 노조 30만8,575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79%인 24만2,568명이 단계별 도입,탄력근로제 확대,휴일휴가 축소 등을 담은 주5일 근무제가 강행되면 총파업에 나서자는 데 찬성했다”고 밝혔다. 오일만 류길상기자 ukelvin@. ■공무원 근무 어떻게 되나. 노동부를 중심으로 마련한 주5일 근무제 단독 입법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경우 내년 3월부터 월 1회 시범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7월부터 매주 토요 휴무제로 바뀐다. 그러나 공무원 복무를 맡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노사정위에서 기본 틀이 정해져야 행자부가 공무원의 근무 형태등 관련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공식적인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행자부는 주5일 근무제가 노사정위에서 끝내 합의가 되지 않으면 공공분야부터 먼저 시범실시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실무적인 검토를 계속 해오고 있다. 행자부는 최근 식목일과 어린이날 등을 휴무일인 토요일로 정해 법정 공휴일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정부의 주5일제 단독 입법안에 대한 국회 통과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를 촉진시키고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실시를 전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무원의 경우 대통령령인 공무원복무규정만 개정,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대통령의 재가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가 중요할 뿐이다. 민원부서만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시범실시대상에서 제외시켰다.민원 분야는 주5일제가 입법화되고 시범실시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공공분야에 주5일제를 도입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시행에는 정치적인 판단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국민과 기업으로부터의 반발을 무엇보다 부담스러워하고 있다.“청년실업 등 경제가 어려운 때에 공무원은 모든 혜택을 다 누리고 있다”고 국민들이 비난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주5일수업 준비는 이렇게. 정부가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추진중인 가운데 내년에는 전국 80여개 초·중·고교가 주5일 수업 연구학교로 새로 지정돼 운영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부산에서 열릴 16개 시·도 교육청 교육국장회의에서 “내년에는 시·도별 여건에 따라 5개교 정도 연구학교를 추가로 지정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실시하고 있는 주5일 수업 연구학교는 전국 29개교이다. 교육부는 연구학교로 지정되는 학교는 한달에 한차례씩 주5일 수업을 실시하되,쉬는 토요일에는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토요일의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비 명목 등으로 학교당 연간 500만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시내 연구 학교 5개교는 쉬는 토요일에는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개별적으로 체험학습을 하게 하거나 학생들을 등교시킨 뒤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봉섭 학교정책과장은 “주5일 수업제는 맞벌이 부부의 탁아 부담을 감안,공공부문이나 민간부문에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된 뒤 전면 도입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주5일 수업 정착을 위해 연구학교의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부가 지난 17일 밝힌 주5일 근무 정부안에 따르면 주5일 수업은 2003년 월1회 시범 실시되고,2004년 월 2회 시범실시되며 2005년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대위-쇄신연대 입장차/ 당·경선 개혁 “”단계적”” “”파격적””

    민주당의 쇄신 및 차기 대권후보 선출방안과 관련,‘당쇄신 특대위’와 ‘쇄신연대’가 주장하는 입장의 차이는한마디로 쇄신의 강도 면에서 어느쪽이 더 파격적이냐로집약된다. 특대위는 선거관리상의 어려움을 들어 일반국민의 참여규모를 제한하는 등 우리 정치의 수준을 감안한 ‘단계적쇄신’을 지향했다. 반면,쇄신연대는 이 참에 정치문화를 아예 선진국 수준으로 송두리째 바꿔버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내년 대선후보 선출에 있어,특대위는 선거인단에 일반국민을 3만5,000명만 참여시키자는 방안을 내놓았다.반면,쇄신연대는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이라면 100만명이 됐든,1,000만명이 됐든 무제한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특대위는 “쇄신연대의 방안은 현실을도외시한 이상론”이라고 비판하나,쇄신연대는 “선관위에 관리를 위탁하면 못할 것도 없다”고 반박한다. 양측의 시각차는 당 운영과 관련한 쇄신방안에서 더욱 벌어진다.특대위가 기존의 정당구조를 가급적 유지하려는 입장인 반면,쇄신연대는 기존 정당의 틀을 부수고,국회 중심의 미국식 정치체제로 완전 탈바꿈하자고 주장한다. 먼저,특대위는 1인 지배의 총재체제를 폐기하고 대의원에의해 뽑힌 최고위원(정무위원)들이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하자는 입장이다.반면,쇄신연대는 총재직뿐 아니라 최고위원회의도 폐지하고,대신 각 시·도에서 3명씩 뽑아 총 48명으로 ‘느슨한’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주장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내년7월 주5일근무 부분 실시

    주5일 근무제가 내년 7월 공무원과 금융보험업,1,000명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 뒤 2010년까지 4단계에걸쳐 전 사업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공무원은 내년 3월부터,주5일 수업제는 2003년 3월부터 월1회씩 우선 실시된 뒤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주5일 근무제 도입방안을 둘러싼 노사정위원회 합의가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민간부문의 주5일 근무제시행 방안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공무원 주5일 근무제,학교 주5일 수업제 도입 방안을 함께 마련,대통령 보고와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뒤 이달말쯤 입법예고키로 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는 공공부문,금융보험업,1,0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년 7월 1일부터실시하고 ▲300명 이상 사업장은 2004년 7월 ▲10명 이상 사업장은 2007년 1월 ▲10명 미만 사업장은 2010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공무원은 내년 3월부터 월 1회 시범 실시한 뒤단계적으로 확대해 7월부터 매주 토요 휴무제로 바뀐다.학교의 주5일 수업제는 2003년 3월부터 월1회,2004년 3월부터 월2회 시범실시를 거쳐 중소기업 시행시기와 연계해 2005년쯤전면 도입키로 했다. 논란을 빚어온 연월차 휴가의 경우 월차휴가를 포함해 18∼22일까지 주기로 했고 1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1개월당 1.5일씩 주기로 했다. 또 무급으로 바뀌는 일요일 8시간과 토요일 4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보전 원칙을 법 부칙에 명기,정부가 행정지도를해 나가도록 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사 양측이 이날 정부안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하게반발하고 있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전망이다.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 주5일 근무 정부안 확정 안팎

    노동부는 18일 공개된 주5일 근무제 정부 입법안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노사정위원회가 완전히 결렬된 게 아닌 데다 이 안은 관계부처 협의가 끝나지 않은 시안”이라고 해명했지만 크게 수정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 9월 공개한 노사정위 공익위원안을 토대로 그동안 협상과정에서 갈등을 빚어온 노·사 입장을 나름대로 절충했기 때문이다. 주5일 근무제를 내년 7월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고,한시적이지만 초과근로시간 상한선을 현행 주당 12시간에서 주당 16시간으로 늘리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생기는 4시간분에 대한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25%(현행 50%)로 정한 것에는 경영계의 주장을 많이 반영했다. 반면 주5일 근무제에 따라 무급화되는 일요일 8시간,토요일 4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보전을 법 부칙에 선언적으로나마 규정하고,이행을 위해 행정지도를 하도록 한 것은 노동계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다. 월차휴가 폐지와 생리휴가 무급화,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국제 기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노사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사안에 대해 단독입법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주5일 근무제가 국민의 정부가 약속한 노동개혁 과제인 데다 국민의 70%이상이 이를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사정위 합의에 바탕을 둔 도입이라는 기본 원칙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노사정위가 수차례 합의시한을 넘긴데다 노사양측간 힘겨루기가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어느 정도 반발을 무릅쓰고라도 입법을 강행한 것이다. 하지만 향후 정부입법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총,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사 양측이 정부안에반대하고 나섰다.경총은 “연간 휴가일수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을 넘어서는 등 정부안은 어려운 경제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난했고,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도 긴급 결의대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주5일 근무제 조기도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비정규직 희생없는 즉각 도입’을 촉구했던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단계적 도입과 탄력근로제 확대,휴일휴가 축소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국노총도 초과근로시간 상한선 확대,생리·유급주휴 무급화 등 근로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조항에 대해 찬성할 수 없다고반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내년 전·월세 폭등 전망

    새해 부동산시장 기상도가 쾌청하다.올해 봄·가을 이사철의 주택 구입난이나 전·월세가격 폭등 현상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은 17일 내놓은 ‘2002년 주택·토지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년 대비 9.0%,16%씩 올랐다.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올해 초 1억원이던 소형 아파트 값이 평균 900만원가량 뛰었음을 의미한다.특히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1.4%,12.8% 올라 집값 오름세를 주도했다. [월세전환 계속 늘 듯] 집값은 내년에도 계속 뜀박질할 전망이다.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5.8%.특별한 변수가 없고 시중금리가 5∼6%에서 안정된다면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그러나 서울의 경우 6.8%의 오름세를 보여 금융상품보다 큰 이익률을남길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가격은 전국 10.8%,서울 13%를 기록,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주택시장을 요동치게 한 월세전환현상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새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는이유로 △주식시장의 상승세 반전 △경기회복 기대감과 주택금융 확대에 따른 실수요증가 △외환 위기 이후 완공주택 공급 부족 등이 꼽혔다. [주거용 토지 가파른 상승세] 토지시장도 주택건설 증가와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내년 토지가격은 연간 2.6%의 상승률을 기록,0.7%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그친 올해보다 크게 오를 전망이다.서울과수도권이 2.8%의 상승률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주거용 토지(3.4%)와 녹지(3.3%)를 중심으로 가파른오름세가 예상된다. [주택부양대책 재검토 필요] 부동산투자금융제도가 도입돼소형 부동산을 찾는 개별수요보다 대형 부동산에 대한 기관수요가 토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외환 위기 이후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던 전원주택용 토지수요가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함께 크게 늘어날 것으로보인다. 박헌주(朴憲注) 국토연구원 토지·주택연구실장은 “내년에도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월세 전환 확대에 따른 서민주거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내집마련 자금지원 및 국민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주거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동시에 경기 침체기에 시행한각종 부양대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제 뉴스라인

    ■‘헤어월드 신한카드' 발급. 신한은행은 미용실 운용 컨설팅 및 미용용품 판매업체인헤어월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18일부터 ‘헤어월드 신한카드’를 발급한다.주유할인,영화티켓 예약할인,생일날 현금서비스 수수료 면제 등은 물론,전국 1,000여개 헤어월드 가맹 미용실에서 10∼20%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받을 수 있다.(02)756-0506. ■LG홈쇼핑 매출 1조 돌파. LG홈쇼핑은 올들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8일 하루 매출 100억원을 넘은 데 이어 10월 이후 월 매출 1,000억원을 달성,올해 매출목표 1조원을 보름정도 앞당겼다고 밝혔다.내년 예상매출액은 1조7,000억원. ■라이코스·아이스타 업무 제휴. 포털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는 17일 연예 마케팅 전문 회사인 아이스타네트워크와 업무제휴를 맺고 스타 머천다이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2,300만달러 외자 유치. 포털업체 ㈜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프랑스 최대 소매은행인크레딧 아그리콜(Credit Agricole)의 관계회사인 ‘CAL FP’사로부터 외자 2,300만달러(296억원)를 유치했다고 17일밝혔다. ■삼성전자 ‘최고기술상' 받아. 삼성전자는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인 ‘제덱(JEDEC)’으로부터 DDR SD램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기술상’을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중소기업간 B2B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7일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등 3개 조합을 중심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스템을 구축했다.
  • 경제 뉴스라인

    ●피자헛코리아는 피자빵 가장자리에 고소한 치즈와 게맛살,소시지를 추가한 ‘치즈크러스트 인트리모’를 출시했다. 피자헛 CF모델인 탤런트 김선아·조상기가 형사로 출연,‘007’을 연상시키는 박진감 넘치는 광고도 선보인다. ●천호식품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가리쿠스버섯을 농축,먹기 쉽게 환약으로 만든 ‘아가리쿠스 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천호식품은 순수 아가리쿠스버섯만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02)565-0565●㈜캐시스피드는 16일 금융결제원,제일은행,신협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기존에 1주일 정도 걸리던 신용카드 결제기간을 30분∼1시간으로 단축한 ‘신용카드 결제단말기’를내놓았다.가입비 5만원을 내면 무상으로 빌려 준다.(02)679-9009●삼성전자는 16일 미국에 수출한 개인휴대단말기(PDA)폰(SPH-I300)이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의해 ‘올해의최고 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이얼 대신주소록에 입력된 수신자 이름을 부르면 통화가 자동연결되는 음성인식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미국 스프린트PCS에공급하고 있다.256컬러 대형 액정화면을 장착,터치스크린방식으로 작동된다.
  • [사설] 주 5일 근무제 勞使 합의해야

    정부가 단독으로라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주5일 근무제’를 두고 노사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전 국민의 생활 리듬을 총체적으로 바꿀 ‘대사(大事)’가 임금보전 등을 둘러싼 노사간 이견으로 발목이 잡혀 있는 사태를 용납하기 어렵다.합의도출이 힘들다면 학교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일단 시행하겠다는 정부안을 우리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그러나 주5일 근무제시행을 앞당기고 다른 분야로 빨리 확대하기 위해서는 노사 합의 도출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노사간 대립 이유를 따지고 보면 그렇게 복잡한 것은 아니다.주5일 근무제로 주당 법정 근로시간은 현재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된다.이에 따라 감소되는 근로자의 임금을 보전하는 것과 연월차 휴가를 축소하는 문제 등이 쟁점이라고 할 수 있다.노사간 이견을 절충하려면 우선 노조는 주5일 근무제로 근로자들의 휴식을 충분히 확보하면서어느 정도의 임금 감소를 받아들여야 한다.또 근로시간 단축으로 당장에는 연장근로시간이 늘 텐데 이에 따른 기업들의 인건비 추가 부담을 ‘나 몰라라’할 수는 없지 않은가.초과 연장근로시간에 적용하는 높은 임금 할증률도 적정수준으로 내려야 할 것이다. 재계는 주5일 근무제가 반드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되새겨 이 제도의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휴일이 늘면 국민들이 더 소비하고 이것이 결국생산과 판매에 도움이 된다.또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데 집착하는 것은 후진적인 기업 자세이다.근로자들에게 오래일을 시키기보다 일과중 집중적 업무처리와 생산성 증대를위한 작업과정의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 노사가 각각 이런 원칙에 충실한다면 합의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국민들의 근로와 휴식 시간 변화를 초래할 주5일근무제가 이해집단간의 대립으로 표류하는 사태는 바람직하지 않다.정부의 단독 입법을 피하려면 노사가 한발짝씩양보하길 바란다.
  • 국내 금융시장 공략 외국인 틈새 투자전략 무섭다

    국내시장을 공략하는 외국인들의 틈새 투자전략이 무섭다.미국·유럽계 투자자는 직접투자의 한계를 간접투자로 헤쳐나가고 있다.일본계 대금업자는 정부의 사금융 이자제한 움직임이 느슨해지는 틈을 타 금리를 올리고 있다. ●외수펀드 인기= 외국인전용 투자신탁펀드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한국투자신탁증권은 올들어 3억2,000만달러(4,130억원)의 ‘외수펀드’ 판매에 들어갔다.투신업계 전체로는 삼성 1억5,000만달러 등을 포함,모두 5억5,000만달러로파악되고 있다. 외수펀드는 국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 기관투자자를 위해 정부가 81년부터 허용한 간접투자상품.외환위기 이후 외국인의 직접투자한도 제한이 대부분 없어짐으로써 외수펀드 수요는 크게 줄었다.그러나 관련 법에 따라외국인 투자한도가 적용되는 종목들의 경우 외수펀드를 이용하면 무제한 투자할 수 있다.한국전력,KT(옛 한국통신공사),SK텔레콤,대한항공 등은 전기통신사업이나 항공법에따라 투자한도가 설정돼있는 종목들이다.외국인투자자들의주식취득 한도는 한전 40%,SK텔레콤,KT·한국통신이 49%다. 게다가 외수펀드를 이용하면 직접투자할때 내야 하는 증권거래세(거래금액의 0.3%)를 내지 않아도 된다.순자산 가치의 1.5%선인 운용보수를 내야 하지만 매매회전율이 높은투자자에게는 외수펀드가 훨씬 유리하다. 외수펀드 투자자들은 주로 미국·유럽계로 전해지고 있다.한투 관계자는 “취득한도에 거의 꽉찬 KT주식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면서 “81년에 만든 펀드가 아직도있는 등 전형적인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계 대금업자도=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대금업자들은 최근들어 금융이용자보호법 내용이 후퇴할 조짐을 보이자 금리를 대폭 올리고 있다.일본계 사금융업체의금리는 연 82.8∼86.4%였으나 지난달부터 연 97.2∼129.6%로 크게 올랐다.이는 국내 사금융업체의 대출금리가 금고의 사금융 수요 흡수와 금감원의 유사수신업체 단속 강화에 힘입어 지난 6월 215%에서 11월 159%로 떨어진 것과 정반대다.관계자는 “금리를 올려도 수요자가 여전히 많고금리가 높을수록 빨리 갚으려는 채무자의 심리까지 고려해인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금리상한(연 50∼60%)을 준수하는 등록업자(1종),금리상한을 적용받지 않는 등록업자(2종)로 나눠 1종업자에게는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당초 연 60%를 넘는 이자의 초과부분은 무효로 규정하고,이를 어긴 사채업자에 대해선 3년 이하 징역 등 처벌을 강화키로 한 데서 크게 후퇴했다. 일본계 대금업체 관계자는 “등록하고 나면 1종업체의 신인도는 높아지고 2종업체는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이점이 있다”면서 “어떤 것을 선택할 지는 법안이 확정돼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5일근무 19일 최종담판

    주5일 근무제 도입 방안에 관한 노.사 합의 여부를 결정할 노사정위원회 고위급 협상이 오는 19일 열려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노사정위와 노동부에 따르면 장영철(張永喆)노사정위원장과 진념재경부장관,유용태(劉容泰)노동부장관,이남순(李南淳)한국노총위원장 등은 19일 최근 노사정위가 제안한 ‘주5일 근무제 합의대안’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 노사정위는 “이번 협상에서 최종 합의를 시도한 뒤 실패할 경우 물리적으로 일괄타결안을 토대로 한 입법안을 내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수 없기 때문에 노사정 논의를일단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노사정위나 노동부 주관으로 노사협상을 병행,합의가 이루어지면 즉각정부안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사정위는 지난 12일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기존 임금수준과 시간당 통상임금이 낮아지지 않도록하고 △금융보험과 공공부문(2002년 7월),1,000명 이상 사업장(2003년 7월) 순으로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고△월차휴가를 없애고 15∼22일의 연차휴가를 부여하며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6개월 이내로 확대하고 △생리휴가와 주휴일을 무급화하고 △3년간 연장근로 상한선을 주당 16시간으로 연장하고 늘어나는 4시간분의 수당 할증률을 25%로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을 노사 양측에제시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핵심 쟁점인 임금보전 문제와 관련,“이번 안은 주휴 무급화와 근로시간 단축 4시간분에 대한 임금보전만을 의미할 뿐이며 연월차 수당과 생리휴가 무급화등에 따른 임금보전은 돼 있지 않다”며 “이 경우 다른조항들은 공익위원안보다도 대폭 후퇴한 내용이기 때문에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합의 가능성은 아직도낮은 상태다. 특히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은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보다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19일 고위급 협상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현대車 시한부 전면파업

    현대자동차 노조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울산·아산·전주 등 전국 3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차 노사는 특별성과급 규모와 올해 임금 인상 폭,주40시간 근무제 도입 여부 등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있으나 양측의 의견차가 커 이렇다할 접점을 찾지 못하고있다. 현대차 노조는 15일 오전에도 전면 파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17일 오전 8시부터는 조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외환은, 중국은행과 업무제휴 협약

    외환은행은 14일 중국 대형 은행중 하나로 외국환 전문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중국은행으로부터 미 달러화 및 위앤화(인민폐)를 저금리로 조달,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대출 및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공인회계사 취업난 ‘숨통’

    공인회계사 실무수습기관이 현재 19개에서 44개로 늘어난다.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도 실무수습기관을 찾지 못하는 취업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13일 공인회계사 합격자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인회계사 실무수습기관 지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기관은 감사원,지방자치단체,한국은행,상호저축은행,증권금융회사,증권예탁원, 선물거래소,창업투자회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 투자신탁운용회사,자산운용회사(뮤추얼펀드),투자자문회사,컨설팅회사, 한국자산관리공사,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의 자산관리회사(AM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보험협회,대한화재보험협회,상호신용금고연합회,종합금융협회,코스닥등록협의회,투자신탁협회,은행연합회,여신전문금융업협회,보험개발원 등이다. 관계자는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1,000여명 가운데 250여명이 실무수습기관을 찾지 못하는 등 이들의 취업난이심각해 수습기관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며 “추가된 기관들에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신입 사원으로선발해 실무 수습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말했다. 이들 기관에서 재무제표 작성,회계감사 등의 업무를 3년이상 맡으면 실무수습을 마친 것으로 인정된다. 관계자는 “공인회계사회가 조만간 산하 회계연수원에 실무 수습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사법연수원처럼 이를 이수하면 실무 수습을 받은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행자부, 인사국에 ‘복무과’ 신설

    행정자치부는 주5일 근무제 실시와 공무원노조 도입 등의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인사국에 가칭 ‘복무과’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자부는 복무담당관실을 조사담당관실로 축소하고 산하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지도과를 기획과로 합쳐 가칭‘기획지도과’를 신설해 인원 충원을 할 계획이다. 또 행자부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무소방원 교육과 관리를 위해 소방국 방호과에 2명을 보강해주고 산하기관인 중앙소방학교 교학과에 교육인력을 담당할 14명을 충원해주기로 했다. 행자부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이번 직제개편안을 상정,확정되면 이달 말쯤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자부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인력은소방관련 16명”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자치 안테나

    ◆ 광주시가 추진중인 시책과 공고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전자우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게 됐다.12일 시에 따르면 전자우편을 통해 시정을 소개하는 ‘시정 이메일클럽’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회원 1,000명 이상을 확보키로 했다. 클럽에 가입한 회원은 시정 보도자료,공고사항,각 부서별 주요 시책,월드컵 소식 등 16개 분야에 달하는 각종 정보와 자료를 전자우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가입은 광주시 홈페이지(www.metro.gwangju.kr)의 ‘e-mail클럽’을 클릭하면 된다. ◆ 경기도는 12일 겨울철 폭설기간을 앞두고 내년 2월 말까지제설작업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제설 행정에 반영키로 했다.아이디어는 간선도로·고갯길·교차로·커브길·아파트 단지·상가·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효율적인 제설방안과 제설 인력·장비·자재의 발굴 및 활용방안,기타 신속한 제설방법 등이다.공모는 경기도청 건설계획과(031-249-4779)와 이메일(ksg700@kg21.net)로 하면 된다. ◆ 충남도는 12일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와 농수축산물의 직거래를 위해 ‘ABS 농어민 방송’과 업무제휴 약정을 맺었다. ABS 농어민 방송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SKY-LIFE)의 채널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3월부터 농수축산업 정보,농정 소개,농수축산물 직거래 알선,지자체 관련 프로그램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 제주도는 12일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리와 구좌읍 김녕리를 ‘신지식 마을’로 선정했다.유수암리는 지난 99년 6월마을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마을정보센터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보화에 앞장섰고 김녕리는 김녕 인터넷방송국을 운영,동영상을 통해 지역의 관광과 농수산 정보를송출한 것이 평가를 받았다.도는 이들 마을에 신지식 마을패와 신지식 인증 현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 5일근무제 내년2월 국회 제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놓고 노사정위원회가 논의를 중단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0일 정부 입법으로 내년 2월 임시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김호식(金昊植)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한달이상 중단됨에 따라 합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내년 2월임시국회에서의 법안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회의에서 민간부문의 경우 노사정위 공익위원안 등을 토대로 법안을 마련하고,교육부문과 공무원 등 공공부문은 부처별로 시행방안과 일정 등을 정해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보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어 당정협의와 관계 장관회의 등을 거쳐 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한 뒤 이달말쯤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개정안이 내년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주5일 근무제는내년 하반기 공무원을 비롯해 1,000명 이상 대기업,금융 보험업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 관계자는“정부가 입법을 추진하더라도 노사 합의를 병행,합의가되면 정부안에 즉각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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