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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보험료 납기일 조심! / 손보사 토요휴무… 전날까지 내야

    다음달부터 보험료의 납기일 마지막 날이 토요일인 고객들은 직전 영업일(통상 금요일)까지 보험료를 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손해보험협회는 22일 “다음달부터 손해보험사들이 전면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보험계약자들은 이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객들은 보험사의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된 이후 보험료를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기한의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라면 전날까지 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계약이 유지되지 못해 만약의 사고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특히 화재보험·자동차책임보험 등 의무가입대상 보험은 기간 내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하지만 장기성 보험의 분납 보험료나 대출원리금 상환은 만기일이 토요일인 경우,그 다음주 첫 영업일에 납부해도 정상적으로 처리된다. 만기 환급금이나 중도금,연금 등도 휴무일 이후 첫 영업일에 지급되며 경과기간에 대해서는 가산 이자가 붙는다.휴무일에도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 및 긴급 출동 서비스는 평일과 다름없이 실시해 고객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손보사들마다 추가 인력 확충에 나섰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현대해상화재,동양화재,신동아화재,대한화재,그린화재,제일화재,쌍용화재 등에서도 토요휴무제가 전면 실시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강성 현대중공업 노조 민노총파업 불참 검토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조합원 2만명·위원장 최윤석)이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의 파업방침보다 조합원 정서에 따르는 실리 노선을 취하고 있어 노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측과 지난달 27일 시작된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인상,의료혜택 등 4가지 사항 이외에 상급단체인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이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안으로 제시한 주5일 근무제 실시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는 요구하지 않았다. 노조측은 “주5일 근무제 등은 정책적으로 해결돼야 할 사항인 데다 회사 실정과 조합원들 정서에도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노조는 현재의 주5일 격주 근무조건이 정부가 추진하는 주5일제 근무 조건보다 못하지 않은 데다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협력업체 관계에 만족하며 노조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를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노조는 민주노총의 7월 초 총파업 일정에 대해 정서상 전체조합원의 참여는 어렵다고 판단,집행부만이라도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의 공동요구안이 우리 회사 실정과 조합원 정서에 맞지 않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SK케미칼 평가손 논란

    금융감독원이 SK케미칼에 대해서도 분식회계 혐의를 포착,감리 착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SK글로벌에서 촉발된 분식회계 파문이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로까지 번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9일 “SK케미칼이 지난해 사업보고서상에 SK건설 등의 수지악화에 따른 861억원 규모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방법으로 분식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내부조사를 거쳐 혐의가 구체적으로 포착될 경우 본격 감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3월말 2002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해 246억 8400여만원의 흑자를 보고했다가 한달 보름만인 지난달 16일 정정보고서를 통해 이를 428억 7700억원의 적자로 뒤집었다.결과적으로 675억 5000여만원 만큼 이익을 부풀린 셈이다. SK케미칼측은 순이익을 보고한 정정이전의 대차대조표를 근거로 배당까지 실시,당초 재무재표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셈이 됐다. 한편 지난 4월말 SK케미칼측이 제출한 연결보고서에도 유동부채인 공사지급채무와 유동성장기미지급비용 등 항목이 누락돼 있다가 5월 6일 정정보고서를 통해 각각 3938억원,34억원씩이 급히 계상돼 의혹의 눈길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측은 “SK건설 등의 가결산 자료를 참고로 재무제표를 공표하고 난뒤 SK건설측이 순자산가액의 현저한 감소를 뒤늦게 공표,이를 반영하다보니 큰폭의 적자로 반전될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SK건설측은 2002 회계연도 결산에서 5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가 올 3월 SK글로벌 사태가 터져나오면서 멕시코 등으로부터의 공사대금 수취가 불투명해지자 긴급히 대손충당금을 쌓는 바람에 1917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현행 지분법에 따르면 SK건설 지분 40.67%를 보유한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건설의 이같은 수지악화를 지분만큼 자기회사 손익에 반영해야 한다.SK케미칼은 처음에 이같은 유가증권 지분법 평가손실을 누락했다가 뒤늦게야 부랴부랴 신고한 셈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SK케미칼측은 SK건설 부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분 40%이상을 보유한 자회사의 잠재부실을모른채 배당까지 집행할 수 있었는지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면서 “특히 첫 사업보고서 공표때 SK건설의 가결산 자료를 이용했으면서도 주석기재를 불충분하게 한 점 등도 조사의 대상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 측은 지난해에도 SK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부(負)의 영업권을 일시 환입하는 등 기업회계기준을 위반,증선위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사설] 정당 놀음에 밀린 민생법안

    시국이 혼란스럽다.이익단체들의 투쟁의 몸짓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경제는 침체국면에서 계속 헤매고 있다.민생은 쪼그라들고 민초들의 한숨은 갈수록 깊어지는 형국이다.그렇지만 민생을 보살피고 챙겨야 할 국회는 뒷짐만 지고 있다.국회의 문은 열려 있지만 국정의 잘못을 지적하고 대책을 따지는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여야 모두 집안싸움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신당창당을 둘러싼 민주당 신·구주류 대립은 딴살림 차리기 일보직전 상황이다.한나라당의 관심사는 온통 다음 주에 치러지는 당대표 경선인 것처럼 보인다. 결국 정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9개 안건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사정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건 국무총리는 서민생활 안정과 경기부양,대외신인도 추락방지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9개 안건들을 살펴보면 정부의 다급한 마음이 이해가 된다.우선 4조 17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의 탄력성 회복을 위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다.외국인 고용허가제 법안은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나 다름없다.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20여만명의 출국 유예시한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주5일 근무제 도입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개정안도 심각한 노사 대립상황을 감안하면 급하기는 마찬가지다. 여야 지도부는 이번 임시국회 개회에 즈음해 ‘민생국회’‘경제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회기의 절반이 지나도록 여야는 민생과는 동떨어진 정치놀음에만 열중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당내 사정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민생의 어려움을 앞지를 수는 없다.민생법안 처리는 입법기관의 기본적 의무다.열일을 제쳐두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경제 플러스 / 中企 67% “주5일 근무계획 없어”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18일 제조·정보통신·건설 등의 중소기업 184개사를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 시행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67.4%가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상태였다고 밝혔다.주5일 근무를 실시하겠다는 기업은 32.6%,실시하지 않겠다는 곳은 23.9%,미정인 곳은 43.5%였다.
  • 교통파업 비상 / 지하철·철도·택시·버스‘시동’꺼지나

    이달 말 사상 초유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부산·대구·인천 등 3개 도시 지하철이 24일 동시에 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8일 철도마저 멈춘다.또 택시·버스·레미콘트럭 등도 일제히 시동을 끌 채비다.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모든 육상교통수단이 파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시민들은 교통대란을 앞두고 불안하다.교통수단별로 노사정의 이해관계가 각각 달라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과연 교통대란을 막을 해법은 없는가? ●지하철 파업 민주노총 산하 부산·대구·인천지하철 노조 등 궤도연대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이들은 ▲1인 승무제 철폐 및 안전인원 확보 ▲차량내장재 불연재로 교체 ▲외주용역화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궤도연대는 교통공단이나 지하철공사가 지자체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며 정부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안전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이다.지자체는 예산이 없다며 정부에 떠넘기고 있고,정부는 운영주체인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다만 안전인력 충원과관련,건설교통부는 국방부와 안전요원 2300명 충원에 합의,일부 인력 증원이 시작된 상태다. ●철도 파업 철도노조는 16일 결의대회를 열고 28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이들의 요구사항은 민주당 이호웅의원 등이 발의한 철도구조개혁법안의 국회 상임위 상정 중단이다. 노조는 철도구조개혁 관련법안이 일방적이고 졸속적이기 때문에 노정협의기구를 구성,핵심쟁점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조정을 거치고 공청회·토론회 등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이를 반영한 법안을 상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철도구조개혁 법안 내용과 관련,시설과 운영을 분리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영국철도 민영화의 실패,산악지형의 특수성,높은 선로수송밀도 등을 고려,시설과 운영의 조직은 통합하되 회계는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또 고속철도 건설부채를 국가가 인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구조개혁에 따라 현재의 철도청이 공사 및 공단으로 체제가 전환될 때 고용안정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건설교통부는 노조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고속철 건설부채의 경우 지난 1992년 건설기본계획 수립시 정부가 35%의 건설비를 대고 나머지 65%는 운영자가 수익금으로 갚아나가기로 돼 있다는 것.정부는 건설비 35%를 모두 냈으며 부채를 정부가 인수할 경우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전가된다는 주장이다. 한편 오는 19일로 예정된 국회 상임위에서 구조개혁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파업은 자동철회된다. 그러나 이 또한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구조개혁법안 통과가 안 될 경우 당장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고속철도 개통에 차질이 우려된다.또 고속철도 부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결국 국민들이 부채를 떠안게 된다. ●택시 파업 한국노총 산하 전국택시노련 10만여명의 택시 노동자들은 오는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들의 요구사항은 ▲주5일 근무제 쟁취 ▲택시 LPG면세유 지급 ▲부가가치세 완전감세 등이다. 핵심은 택시에 LPG면세유를 지급해달라는 것.LPG면세유 지급 요구는 현재 국회 재경위에 청원돼 있는 상태다. 또 부가세 50% 한시적 감면 대신 완전 감면 요구는재경부에서 검토중에 있다. ●레미콘 파업 양대노총 소속 레미콘 노동자들은 지난 15일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인정 및 노동3권 보장 ▲유가 보전 ▲레미콘 운반단가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버스 파업 버스도 한국노총 총파업에 가세,파업을 예고하고 있다.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련은 장시간 노동반대,근무시간 단축 등을 주장하고 있다.정부는 순수한 노사간 협상사항으로 보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주5일제 입법 서둘러라

    주5일 근무제를 둘러싸고 노사간 대립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노동계와 재계는 그동안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커다란 입장 차이를 보여 왔다.특히 민주노총은 이 법안이 기존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킨 노동법 개악안이라며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강경방침으로 맞서고 있다.이에 따라 이 문제를 방치하면 이달말부터 시작될 노동계 총파업의 핵심 이슈가 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우리는 국회가 주5일제 도입에 관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처리를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본다.현재 국회 환경노동위는 노사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 한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 문제는 무작정 미룬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오히려 노사간 대립을 부추기고 갈등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국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설득과 절충을 통해 노사간 대타협의 길을 모색하는 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현재 임금보전에 관해서는 노동계의 구체적인 보전항목의 명시 요구와,재계의 포괄적 임금보전명시 요구가 맞서 있다.재계도 주5일제 도입을 이유로 기존 임금을 저하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므로 절충할 여지가 있다.1년 근속시 기본 15일에다 2년당 1일씩 추가하느냐,3년당 1일씩 추가하느냐로 갈려 있는 연차휴가일수 문제도 노사가 조금씩만 양보하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노동계는 근로조건의 후퇴 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바라고 있다.특히 한국노총의 경우는 합리적인 안이 나오면 언제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따라서 노사정 3자가 국회에서 정부안의 문제 조항들에 대해 타협안을 도출하는 노력을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노사가 극한적인 대립으로 치닫는 것을 국회가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노사갈등의 불씨를 없애는 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교통파업 비상 / “제2대구참사 막기위한 몸부림”김재길 전국 궤도연대위원장

    “시민볼모의 집단이기가 아닌 제2의 대구 참사를 막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민주노총 전국궤도연대 김재길 집행위원장은 17일 인터뷰 내내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정당한 요구가 화물연대 파업 이후 일고 있는 밀어붙이기식 집단이기주의로 치부되지 않을까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집단이기’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번 파업에 있어 임금인상 문제는 핵심 쟁점 사항에서 완전 배제키로 결정했다.시민을 볼모로 한 내몫 챙기기가 아닌 시민의 안전과 공공의 이익 모두를 위한 측면에서 파업을 해석해 달라. 파업 돌입의 쟁점과 요구사항은. -지난 2월 발생한 대구참사는 IMF이후 정부가 구조조정 명목으로 차장직을 없애고 기관사 혼자 열차를 운행케 하다 피해를 키운 것이다.시민의 안전을 위해 ‘2인 승무제’로 환원하고 열차내 내장재를 불연재로 완전히 교체하는 한편 역사내 소방안전요원과 방재시설을 새로 확충해야 한다.특히 노·사·정은 물론 시민단체와 전문가까지 참여한 ‘안전위원회’를 설치,지하철 안전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 파업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나. -정부의 살인 행위에 동조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대구 참사 이후 정부가 지하철 안전운행 대책을 숱하게 발표했지만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다.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우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이다. 정부와 타협 가능성은. -우리는 당국에 ‘교섭틀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건설교통부와 각 공사·지방자치단체는 ‘나 몰라라식’으로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해하고 있다.건교부와 지자체가 제2의 참사를 막으려는 의지로 함께 교섭에 나서지 않는 한 파업 철회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영표기자 tomcat@
  • 투잡스族 “수입 2배 기쁨도 2배”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여유 시간이 늘면서 투잡스(two job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투잡스에 성공한 경험자들의 조언을 통해 투잡스에 대한 전망을 설계해 보자.인터넷의 ‘투잡스카페(cafe.daum.net/ihave2jobs)’ 등에서도 본인에게 적합한 투잡스 정보를 구할 수 있다.그러나 최근들어 투잡스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고소득 사업이라는 점을 내세워 접근하는 다단계 피라미드 업체들이 많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웹디자인+코스프레 강지혜씨 강지혜(25)씨는 게임회사 손오공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며 ‘코스프레’로서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코스프레는 옷을 뜻하는 ‘코스튬’과 논다는 의미의 ‘플레이’가 결합된 일본식 조어다.게임이나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똑같은 옷을 입고 흉내를 내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강씨는 2년간 한화에너지프라자 회계과에 다니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게임유통,제작 등을 하는 작은 벤처기업으로 옮겼다.여기에서 웹디자인을 시작한 강씨는 23세에 대학에 입학,2년 만에 컴퓨터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생활에 대해 “직장을 다니다 보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들어갔지만 웹디자인을 이미 아는 상태에서 입학했기 때문에 배운 것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코스프레를 시작한 것은 98년 초.만화와 게임을 워낙 좋아해 컴퓨터통신 하이텔의 만화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코스프레 동아리가 생겼다길래 가입했다.박씨는 “초기의 코스프레는 동호회내에서 작은 파티를 열어 좋아하는 캐릭터의 옷을 입고 즐겼는데 최근에는 캐릭터 흉내보다 모델처럼 사진찍기에만 치중해 아쉽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카나 코믹월드와 같은 큰 만화행사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의 춘리,‘귀무자’ 게임의 오유 등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했다.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돈을 받는 코스프레를 한 것은 99년 대전의 한 백화점 행사에서 춘리 흉내를 냈을 때다.직업적으로 코스프레를 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아 서너달에 한 번하는 아르바이트 정도다.무대에 설 때 받는 돈은 5만원 정도이며 상품권을 받을 때도있다.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의상 제작을 하는데 드는 시간은 1주일에서 길면 2∼3주 걸린다.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하고 무대에 서거나 홍보 행사 등에 초청된다. 코스프레 의뢰는 그가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 ‘candist.com’을 보거나 행사장에서 익힌 안면을 통해 들어온다.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120만∼130만원.코스프레로 큰 돈을 벌기 힘들다고 강씨는 말했다.다만 만화를 좋아해 시작한 일로 가끔 돈도 벌 수 있다는 점이 좋을 뿐이다. 나이가 서른이 넘으면 미소녀 캐릭터를 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오히려 웹디자이너로 과외 일을 하는 것이 더 수입이 낫다고 한다.현재는 곧 데뷔준비 중인 한 음악 밴드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고 있다. 제조업+온라인판매 김용길씨 “한달에 1000만원을 버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용길(26)씨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블라인드 제조업체에 다니면서 온라인으로 고가의 시계도 판매한다. 4년째 블라인드 납품·배달·제작 등을 하면서 한달에 150만∼200만원을 벌고 시계 판매를통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돈을 번다. 김씨가 파는 시계는 값이 평균 25만∼80만원 선으로 이른바 명품이다.최고 1500만원 짜리도 있다. 그가 온라인 판매에 뛰어든 것은 2000년이었다.처음에는 가전제품으로 시작해서 이것 저것 팔만 한 제품을 찾는데 ‘명품 열기’가 일기 시작했다.장사가 되겠다 싶어 고가품을 파는 사이트에 이메일을 보내 자문을 구했다.답을 보내는 사이트 담당자와 직접 만나 안면을 트면서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기법을 배웠다.현재는 고가품을 파는 사이트만 900개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고가 시계만을 팔고 있다.한달 매출은 1000만원이며 경쟁이 치열해서 시계 마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김씨는 직장생활과 온라인 판매상을 병행할 수 있는 이유로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다른 곳에 비해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전에 끝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퇴근 시간은 오후 6시.직장이 끝나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온라인 판매에 매달린다. 수입업체로부터 들어 온 시계의 가격을 조정하고,제품 설명을 인터넷에올리며 고객의 상담에 일일이 응한다.낮에도 하루 종일 고객들의 제품 문의에 휴대전화로 답한다.하루 평균 20∼30통의 전화가 걸려오지만 많을 때는 80통 이상도 온다.직장 근무중에도 항상 휴대전화 이어폰을 끼고 시계를 사려는 고객들의 문의에 답하고,심지어 새벽 1시에도 전화를 받는다.‘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 사람들의 특성때문에 매일 오후 4시까지 휴대전화로 입금을 확인하고 배송은 시계 수입업체에 의뢰해 처리한다. 김씨는 ‘투잡스’로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처음에는 용돈벌이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일단 시작하면 직장근무 이후 남는 시간은 ‘죽어라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근무중에도 배송이나 고객 상담 등 확인할 일이 많기 때문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면 상관없지만 영업사원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달 뒤에는 규모를 키워 시계 외에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온라인 쇼핑몰은 씀씀이는 크지만 한참을 별렀다가 물건을 사는 남성에 비해 맘에 드는물건은 단번에 사는 여성을 겨냥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가방 등 수요가 많은 여성용 액세서리 쪽으로 수익을 확대할 예정이다.김씨는 “밤낮으로 일하다 보니 힘들지만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서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현재는 장가 밑천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꽃장식+온라인경매 박경미씨 “이모작에 삼모작까지 하느라고 하루 세시간 밖에 못 자요.” 인테리어 소품점 ‘박꽃이야기’를 운영하는 박경미(37)씨는 꽃장식가와 온라인 판매를 함께 하고 있다.여기에 주부로서의 역할까지 더하면 사모작을 하는 셈이다. 어렸을 때부터 들꽃을 좋아해 꽃꽂이 자격증까지 땄지만 결혼 뒤에는 평범한 주부로 지내면서 집을 예쁘게 장식하는 것에 만족했다.하지만 혼자 보기에 아깝다는 이웃 사람들의 칭찬에 여성 잡지에 스스로 꾸민 집이 여러 차례 실렸고,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꽃꽂이 강습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에서 화환,향,화분,액자,인형 등 인테리어 소품을 팔기 시작했다.건축업과 정수기 사업을 병행,역시 ‘이모작’을 하는 남편의 디지털 카메라를 빌려 직접 만든 소품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특히 지난 연말에 독특하게 디자인한 촛대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넉달 만에 옥션에서 구매만족도가 높은 ‘파워셀러’가 됐다.최근에는 녹두,현미,보리,흑임자 등을 직접 사들여 씻어 말린 뒤 방앗간에서 갈아 만든 곡물팩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꽃장식가로는 백화점의 옷 매장과 경남 인제대의 화장실 등을 디자인했다.하루 출장비는 6만∼10만원.5시간쯤 걸리는 카페 장식을 해 주면 모두 150만∼200만원을 받는다.온라인 판매까지 합친 한달 총 매출은 1000만원 미만이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박꽃이야기’는 지난 1월 문을 열었다.손님은 단골인 동네 주민 정도로 그리 많지 않다.동네 손님보고 장사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인터넷에서 파는 소품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온라인 ‘팬’들과 모임을 갖고,작업장도 겸하기 위해 비교적 값이 싼 가게를 아는 사람을 통해 구했다.멀리 제주도,강원도에서 그가 만든 아기자기한 장식품에 반한 사람들이 찾아온다.가게에서 모퉁이만 돌면 되는 곳에 집도 구해 수시로 들락거리며 자녀들의 간식거리와 숙제를 챙긴다. 박씨가 만든 소품이 팬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끈 것은 다름아닌 꼼꼼한 정성 덕분이다.남편에게조차 부탁하지 않는 완벽주의 근성의 그는 포장을 직접할 뿐더러 제품 사용법을 간단한 메모나 편지로 써 함께 부친다. 앞으로 꿈은 ‘박꽃이야기’를 전국적인 체인점으로 키우는 것이다.직접 만들고 디자인한 그릇,쿠션 등의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동양 허브와 들꽃을 말린 차를 팔고 한쪽에는 식당이나 커피숍까지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벌써 상표등록까지 마쳤다. 그는 본인처럼 만들고 꾸미기를 좋아해 부업을 하고 싶어하는 주부들에게 “처음부터 가게를 여는 등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라.”고 충고했다.일단 직접 만든 소품을 인터넷 사이트에 소규모로 팔면서 스스로의 실력을 가늠하고,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뒤 가게를 내거나 사업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잠자는 국회… 민생 ‘실종’/ 추경안·추곡가동의안등 9개법안 ‘표류’

    여·야 정치권이 당내 문제로 국회를 외면,민생이 실종되고 있다.정부에서 민생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처리를 국회에 요청하고 나섰으나 여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건 총리는 17일 “범정부차원의 지혜를 모아 법률안이 조속한 시일 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면서 “서민생활 안정,경기 부양,대외신인도 추락 방지를 위해 국회 계류 중인 9개 안건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국회의 협조를 촉구했다. 9개 안건은 ▲2003년 제1차 추경안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FTA이행특별법 제정안 ▲2003년 추곡수매가 동의안 ▲외국인 고용허가제 법률안 ▲근로기준법개정안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등이다. 4조 1700억원 규모의 추경편성안은 예결위원장 선임문제로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어 이달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이번 회기 내에 통과된다 하더라도 졸속처리가 우려되고 있다. 추·하곡 수매가의 경우,국회 농림해양수산위가 어려운 농가경제 여건,물가상승률,쌀 생산비 인상률 등을 감안,2% 인하라는 정부방침에 반대하고 있다.정부에서는 쌀값의 대외경쟁력 제고,2004년 쌀 재협상에서의 협상력 제고 등의 이유로 양곡수매가를 사상 처음으로 인하키로 하고 지난 2월6일 추·하곡 수매가를 2002년산 대비 2% 인하하고, 논농업 직불금을 800억원가량 늘리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추곡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외국인 노동자에게 국내 노동자와 같은 대우를 해주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또한 민주당은 산업연수생 제도와 병행실시하자는 입장이나 한나라당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노동부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은 외국인 불법 체류 등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주 5일 근무제의 경우,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노사합의를 전제로 여야가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차원의 조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특집 / 삼성생명 ‘애니타임 상해보험’

    지난 4월부터 시판중인 삼성생명의 ‘삼성애니타임 상해보험’은 싼 보험료로 각종 주말나들이에서의 안전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주5일 근무제 확산에 맞춰 연령대별로 보장 내용을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중년층을 겨냥한 ‘3040형’은 정기 특약 등을 통해 일반재해·사망에 대한 보장 비율을 높였다. 주말 레저를 즐기는 청년층에겐 교통재해를 집중 보장하는 ‘2030형’이 유리하다. 일반재해로 사망할때 3040형은 최고 1억 1000만원,2030형은 7500만원까지 지급받는다. 반면 대중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에는 2030형은 3억원,3040형은 2억 6000만원까지만 보장된다.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비행기·열차에만 한정해온 대중교통사고 범위를 시내외 버스,마을버스,택시 등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으로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주5일 근무제 라이프스타일을 감안,기존의 법정공휴일이나 토·일요일 외에 근로자의 날과 금요일을 새롭게 휴일로 포함했다. 만 15세부터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보험기간은 10년,15년,20년,60세,65세 등에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납입 기간도 5년,10년,20년 등으로 다양하다.
  • ‘중대한 분식회계’땐 즉시 관리종목 지정

    앞으로 ‘중대한 분식회계’를 저지른 상장·등록법인은 즉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그 다음해 재무 심사에서 불합격하면 바로 퇴출된다.‘중대한 분식회계’란 회계상의 문제로 사장이나 법인이 검찰에 기소되거나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고발 등 제재조치로 이어진 경우를 말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에서 분식회계 기업에 대한 시장조치 강화를 골자로 한 이같은 ‘유가증권 상장규정 및 유가증권협회 등록규정 개정안’을 승인하고 1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분식회계로 검찰에 기소되거나 증선위에 의해 검찰고발·통보 등이 이뤄진 상장·등록법인은 즉시 관리종목에 편입된다.재무내용 수정시 자칫 퇴출요건에 해당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업들은 다음 연도 사업보고서(전년도 분식을 수정한 재무제표 포함) 심사에 합격해야 관리종목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퇴출 요건에 해당되면 바로 퇴출된다.분식 회계로 퇴출되면 3년간 재상장·등록 신청이 제한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경찰도 28일부터 주5일근무

    일선 경찰서에서도 이달 말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범 실시된다. 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토록 각 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는 경무과,방범과 등 내근부서 직원 위주로 주 5일 근무를 하게 된다.그러나 24시간 순환근무를 하는 형사과,교통과 등과 파출소 소속 직원은 제외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체 경찰 직원의 35% 정도가 주 5일 근무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면서 “주 5일제를 전면 시행하려면 토요일 근무자의 보상과 치안유지 등 해결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장지종 企協중앙회 부회장/ “ 中企 절반 자금난… 줄부도 위기”

    “중소기업들은 지금 수출 주문을 받아놓고도 자금줄이 끊어져 공장가동을 멈추고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장지종(張志鍾·사진·55) 상근부회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영수(金榮洙) 중앙회장과 함께 국민은행 등 9개 금융기관 대표를 초청,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인터뷰를 갖고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얼마 전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 표본조사를 했더니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정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이 가운데 3분의1은 직원에게 봉급조차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중소기업의 공장가동률은 70%도 안 된다.”면서 “70%를 밑도는 것은 1999년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장 부회장은 “이대로 두면 중소기업들은 올 하반기에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상당수는 부도 위기에 내몰릴 처지”라며 은행권의 도움을 당부했다.그는 은행권에 대해 “해당 업종의 전망이 나쁘다고 외면하지 말고 개별 업체의 신용을 있는그대로 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한 기업을 평가할 때도 재무제표 등만 중시하는 은행 본점 임원의 시각과 성장가능성을 피부로 느끼는 대출담당자의 평가가 서로 다르다는 점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부회장은 “앞으로 개별 업체의 신용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은행 대표들이 다짐한 것은 모임의 가장 큰 성과”라면서 “중소기업들도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달라고 은행들이 요구한 것도 납득할 수 있는 주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중앙회가 업체를 모두 보증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정부가 편성한 4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의 절반을 보증기관에 내려보내 보증 여력을 높이는 것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갈등의 6월 파업 비상 / 24일부터 궤도노조·민노총등 줄줄이 투쟁 결의

    6월 마지막 주부터 노동계의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출범 당시 친노조적 성향을 내비쳤던 참여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진정한 노사관이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잔인한 6월의 마지막 주 6월 마지막 주 화요일인 24일 전국적으로 인천·부산·대구지하철 등 궤도노조 3사가 공동파업에 들어간다.올해들어 첫 본격적인 파업인 셈이다.이들은 1인승무제 및 외주용역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섭 대상이 지자체가 아닌 정부여서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여기에다 철도구조개혁에 반대하는 철도노조도 철도구조개혁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24일부터 궤도3사와 공동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25일에는 민주노총 총파업이 예정돼 있다.민주노총은 경제자유구역 폐지,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합의 시행,비정규직 보호 방안 마련 등을 주장하며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4시간 파업과 연가,조퇴 등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이날은 또 정부의 매각방침에 반대하는 조흥은행 노조도 파업에 돌입한다. 30일에는건강보험공단,근로복지공단,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을 비롯해 한국노총 산하 30여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 다음달 2일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이 주 40시간 근무 쟁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다.현대자동차 등 울산본부 18개 노조를 비롯,전국 금속연맹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파급효과는 메가톤급이 될 전망이다. ●참여정부 노사관 시험대될 듯 6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될 임단협 투쟁은 7월2일에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이에 따라 노동계 총파업에 참여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본격적인 임단협 투쟁을 앞두고 중앙노동위원회는 16일 전국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회의를 소집해 놓고 있다.이 자리에서 지방 위원장들에게 노사분규 쟁점을 미리 파악해놓고 심의조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민기 노동부 노사정책국장은 “철도구조개혁이나 조흥은행 매각 등 정부 정책과 관련이 있는 사항은 정부의 입장대로 추진해 나가겠지만 금속연맹 등 순수 민간부문은 노사간에 자율적으로 타결토록 하고 불법행위는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TV·동영상 휴대전화료 조심 / 새달 서비스 정액제 폐지

    SK 텔레콤의 ‘준’,KTF의 ‘핌’ 등 이동통신사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정액요금제가 폐지된다.SK텔레콤은 한달 2만 4000원이면 휴대전화로 TV와 동영상 등을 무제한 볼 수 있었던 정액제를 다음달 1일 없애고 50분 정도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12만 패킷(1패킷은 512바이트)만을 제공한다.이후에는 동영상 기준으로 패킷당 0.26원을 내야 한다. ‘핌’도 가입자를 모으기 위해 3개월간 제공했던 정액제를 다음달 말로 없애고 ‘핌240’ 요금제는 12만 4000패킷,‘핌490’은 52만패킷을 제공한다.이후에는 동영상 기준 각각 패킷당 0.3원,0.1원을 내야 한다. 정액제 폐지는 요금의 현실화와 주파수 부족현상 등을 막기 위해서라고 업체측은 밝혔다.70만명에 이르는 ‘준’과 ‘핌’ 고객들은 하루 2시간씩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보면 한달에 220만원이 넘는 이용요금을 내야 해 주의가 요망된다. 윤창수기자 geo@
  • 벤처기업 코스닥 진입기준 만든다

    벤처기업도 일정한 진입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코스닥에 등록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지금은 벤처기업에 대한 자본시장 진입장벽은 거의 없다.이같은 벤처 진입 요건을 마련하려는 당국의 방침은 벤처육성을 표방하고 있는 국가의 산업전략과 상충된다는 점에서 금융당국과 산업자원부 사이에 이견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스닥 기업분류에서 ‘벤처’ 없앤다. 10일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이 코스닥에 등록할 때 선택하게 돼 있는 업종 분류 기준에서 ‘벤처’라는 카테고리(영역)를 아예 없애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현행 대형·소형·벤처 등으로 3등분돼 있는 코스닥 등록기업의 분류 기준도 폐지되고,기업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을 감안한 4∼5개의 세분화된 등록·진입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렇게 되면 벤처기업들도 일반기업과 똑같이 새로운 등록기준 가운데 하나를 골라잡아야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지금은 일반기업들의 경우 소형·대형으로 나뉘어 각각 자본금·자기자본 등에서 엄격한 진입요건을 적용받고 있으나 벤처기업은 자본잠식 상태만 아니면 거의 무제한적으로 코스닥 입성이 허용되고 있다. 코스닥위원회에서 벤처기업들에 대해 등록전 심사를 하고 있지만 기준 자체가 없다보니 겉핥기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로 인해 벤처 버블(거품)붕괴가 잇따른 지난 2년간 각종 머니게임과 실적악화로 벤처에 투자한 시장참가자들만 손해를 본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금감위 관계자는 “벤처산업이 육성되어야 한다는 것과 벤처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때 투자자 보호요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점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면서 “모든 벤처에 일반기업과 동일한 잣대를 요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진입 기준을 마련,벤처가 탄력적으로 시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옥석가리기’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산업 육성정책과 마찰 우려 하지만 이같은 진입 규제가 자칫 벤처산업 육성을 전략 과제로 표방하고 있는 산자부 등의 이해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현재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에 의해 각종 지원책이 제시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이 속출하는 것을 지켜본 만큼 벤처기업의 시장진입에 대한 산업당국의 입장에도 다소 탄력이 생겼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아니시 카푸어 조각전 / 虛공간 實공간 그 조화의 세계

    거대한 스테인리스 스틸 원반.그 매끄러운 은빛 표면 앞에 서면 금방이라도 빨려들어갈 것 같다.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 속 이미지는 어지럽게 일그러지고 요동을 친다.작품과 환경과의 기기묘묘한 조응…. 인도 출신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49)의 작품 ‘무제 2003’은 ‘뒤집어진 세상’을 풍자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카푸어는 물질을 물질로만 바라봤던 기존의 오브제 작업을 넘어선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속성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비물질의 속성까지도 오브제 자체에서 드러나게 한다.요컨대 허공간과 실공간을 함께 보여주며 그 상호관계를 더듬어 가는 것이다.그의 작품이 착시를 일으키며 ‘요술’을 부리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아니시 카푸어’전은 이같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보여준다. 카푸어는 1970년대 초 고국인 인도를 떠나 영국 런던에 정착한 뒤 지금까지 그곳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 브론즈·사암·대리석·석판·유리섬유 등 다양한 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는다. 자신의 작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길 꺼리는 그는 “의미를 앞세워 작업하는 게 아니라,작업하다 보면 의미가 저절로 생겨난다.”며 느끼는 그대로 봐줄 것을 당부한다.전시는 29일까지.(02)735-8449. 김종면기자
  • 부산·대구·인천 지하철노조 24일 총파업 결의

    부산·대구·인천 지하철이 오는 24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궤도노조연대회의는 9일 1인 승무제 철폐,외주용역 철폐 등 대정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 찬반투표를 마친 부산·대구·인천 지하철 궤도3사 노조가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궤도연대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7일 쟁의조정신청을 냈으며 11∼14일 대구·인천·서울·부산 지하철 순으로 릴레이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궤도연대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내놓은 지하철 안전을 위한 정부의 대책조차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예산 등을 이유로 안전문제를 떠넘기고 있어 불가피하게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제 플러스 / 부시, 재선자금 2억弗 모금 시작

    미국의 2004년 대통령선거 캠페인이 공식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조지 W 부시(사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선거자금 모금에 들어갔다고 뉴스위크 최신호(16일자)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의 선거캠프는 ‘레인저’로 알려진 새로운 재정 후원자들을 동원하면서 앞으로 2주 동안 본격적인 대선자금 모금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선거자금으로 거둬들였던 1억달러의 두배 가량 많은 자금을 모집,신기록을 수립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따라 민주당에 비해 훨씬 더 유리한 입장에서 선거자금을 모을 수 있다. 이 법은 전국 규모의 정당에 무제한으로 헌금할 수 있는 이른바 ‘소프트 머니(정당후원금)’에 제약을 가하고,주(州)와 각 지방정당에 대한 헌금을 대폭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개인 또는 정치단체로부터 ‘하드 머니(후보후원금)’는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제한 폭이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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