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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인선 첫 잣대는 ‘공정’ 대대적 司正 칼바람 예고

    차기 총리는 ‘공정(公正)의 칼날’을 피해갈 만큼 흠결이 없는 인물이어야 일단 후보군에 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후임 총리의 기준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공정한 사회’라는 잣대를 제일 먼저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신재민·이재훈 장관 후보자, 이어 지난 4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까지 줄줄이 낙마한 것도 ‘공정한 사회’라는 기준에 모두 걸렸기 때문이라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 때문에 출신 지역이나 학연 등도 따져봐야 하지만 청와대는 ‘청렴성’을 갖춘 법조인 출신을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총리 후보로는 조무제 전 대법관, 한덕수 주미대사, 김황식 감사원장,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는 이미 인사검증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검증 기준이 대폭 강화된 데다 도덕성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병역면제 등이 있는 경우도 최종 후보에서는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이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9~11일) 이전에 총리 인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우며, 추석연휴 직전인 다음주 초반쯤 발표가 날 가능성이 높다. 총리 인선에서까지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향후 대대적인 사정(司正) 정국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와 고위공직자, 여당 등 기득권층에서부터 일단 시작했지만, 이후 야당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 전반으로 사정바람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3대 비리(교육·토착·권력형비리) 척결이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내는 것과 맞물리면서 이 같은 사정 분위기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공정한 사회란 경쟁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에게 패자부활의 기회를 주는 등 법과 제도를 손질하자는 것을 뜻한다.”면서 “3대 비리 척결과 연관해 사정정국으로 연관짓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도 “굳이 말하자면 사정의 의미는 차가운 느낌이지만 공정의 느낌은 따뜻한 것”이라면서 “우리부터, 나부터 잘하자는 의미이고, 칼날이 어떻고 하는 식의 확대해석은 삼가 달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누군가 봐주면 충분히 가능” 특채 많은 특허청 등 긴장

    “특채를 하기는 했지만 우리 부처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외교통상부 특감에 이어 감사원까지 나서서 공직채용 실태 감사를 모든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했지만 대부분 부처의 반응은 “우리는 문제없다.”였다. 하지만 공채와 달리 수십년 동안 정해진 규칙 없이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특채를 하는 과정에서 특혜의 소지는 적지 않다는 게 공직사회 내부의 평가다. 총리실의 경우 특채로 들어오는 계약직도 일반과 전문으로 나뉜다. 일반계약직은 경력직이나 별정직을 대체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 3명이 근무 중이다. 전문계약직은 말 그대로 전문기술이 필요한 특수분야에서 경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로 과장급과 사무관 등 8명이 있다. 새만금 사업추진기획단 등 연구와 기획 등에서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가 대표적인 예다. 이들 특채 직원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직원들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총리실 관계자는 “공무원이 하지 못하는 민간 부문에서 그 분야의 업무 성격에 맞고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을 뽑아 일정 기간 동안만 일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저항감은 없다.”면서 “공정하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환경부는 최근 3년간 5급 총 6명(5명 변호사, 1명 홍보전문가)을 특별채용했다. 올해 초 2명을 특채했는데 모두 변호사들이다. 이들은 규제개혁 관련 업무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배치됐다. 환경부는 법령과 관련된 업무를 자체 인력으로 충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특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등을 특채하는 감사원의 경우 조만간 재무제표 검사 전문가 등을 영입할 계획이다. 신규채용 계획인원 50명 중 40명을 회계, 국방, 금융, 전산 등의 전문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의 특채는 의사가 많다. 기획재정부는 경제 관련 전문직을 필요할 때마다 뽑는 시스템이다. 2007년 업무가 급격히 늘어나 10여명을 특채했지만 올해의 경우 4명(4~7급)을 뽑았다. 외신전문 홍보 전문가 1명과 변호사 3명 등이다. 특허청은 2000년 이후 특채자가 무려 410명에 달한다. 정책적으로 특허 심사기간 단축 등으로 외부 수혈이 많았다. 대부분 5급으로 박사·변리사·기술사 등을 특채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기에 걱정은 없다.”면서도 “특채자가 워낙 많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 자료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소연했다. 청 단위 기관의 한 인사담당자는 “규정대로 하면 특채는 좋은 제도이지만 누군가를 봐주려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선발과정이 투명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특혜·외압’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처종합 박승기·유지혜기자 skpark@seoul.co.kr
  • ‘소리바다&안드로보이 100만 절친 프로젝트’ 진행

    ‘소리바다&안드로보이 100만 절친 프로젝트’ 진행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소리바다는 9월 3일부터 30일까지 안드로이드폰 100만 사용자를 위한 ‘소리바다&안드로보이 절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안드로이드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의 소리바다 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소리바다 안드로이드 앱 신규 및 무료 회원이 앱에 접속만 하면 1주일간 무제한 음악감상이 가능한 스트리밍 이용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소리바다가 보유한 모든 음원은 물론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최신곡, 인기곡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1주일 무료 이용 후 자동 결제로 연결되는 등의 추가 조건은 없다.또 1주일 무료 체험 후에는 소리바다 안드로이드 앱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 가운데 7명은 추첨을 통해 안드로이드폰 캐릭터인 안드로보이 피규어 16종 풀세트를 증정한다.안드로이드폰 전용 소리바다앱은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검색 및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를 통해 내려받거나 소리바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내려받을 수 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SKT, 신규 70% 이상 가입…데이터 무제한 100만 시대

    SKT, 신규 70% 이상 가입…데이터 무제한 100만 시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8월 26일부터 시행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지난 4일을 기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출시한 ‘올인원’, ‘넘버원’ 요금제는 음성·문자·데이터량을 통합 제공하는 요금제로 지난 4일을 기준해 총 200만 고객이 이용 중이다.이는 두 명 중 한명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55이상’ 요금제의 가입자인 것.SK텔레콤은 최근 전체 ‘올인원’ 요금제 순증 가입고객 중 ‘올인원 55 이상’을 선택한 비중이 91%에 달했고 스마트폰 신규 가입고객 중에는 70% 이상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전했다.또한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발표 이전 일평균 7천명에서 7월 14일 발표 후 1만명 증가했고 지난 8월 26일 이후 일평균 1만 5천명으로 증가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특히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여성이 35%, 50대 이상도 10%에 달해 다양한 연령 및 계층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연령별 세부 분포는 20대가 38%이며 30대가 33%, 40대가 18%, 50대 이상이 10%다.SK텔레콤은 이번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시행은 이용자 편의성 증대 및 요금 경감과 향후 모바일 데이터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올해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을 통한 음성서비스 혁신에 이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을 통한 데이터서비스 혁신을 이루는 등 1위 사업자로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공직자, 국민위해 열심히 일해야지… 난 내세울게 없는 사람”

    “공직자, 국민위해 열심히 일해야지… 난 내세울게 없는 사람”

    “나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조무제(69·전 대법관) 부산지방법원 민사조정센터장을 지난 2일 저녁 만났다. 조 센터장은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겨우 퇴근길 동행을 허락받고 부산 지하철 교대역까지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딸깍발이’판사 별명… 청렴·청빈 대명사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예상했던 질문을 받은 듯 특유의 미소만 지었다. 하지만 시원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 들은 바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기자가)아는 게 있으면 이야기 좀 해 달라.”며 거꾸로 물어왔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조 센터장이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하다는 설이 돌고 있다고 했지만 역시 “나는 아는 게 없다.”며 입을 다물었다. 만약 총리로 발탁되면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은 있는지 묻자 빙긋이 웃을뿐 대답하지 않았다. 국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한 말씀 해 달라고 거듭 요청하자 “공복인 공직자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야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만 했다. 특히 “나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이라며 거듭 말을 아꼈다. 화제를 바꿔 최근 활동을 물었다. 그는 “대학(동아대 석좌교수)에서 법조윤리를 가르치며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고 주로 집 주변과 출퇴근길에 걷고 주말이면 가끔 등산을 한다.”고 알려줬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엔 “맡은 일에 충실하고 즐겁게 사는 게 젊음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그를 상사로 모셨다는 부산지법의 한 법관은 “총리 제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분의 주무대(잘 아는 분야)도 아니고 체질에도 맞지 않아 보인다. 정치적 야심이나 돈 욕심도 없다. 융통성이라곤 조금도 없는 원칙주의자”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법관 재직시절 ‘딸깍발이 판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청렴·청빈하게 생활해 후배 판사들의 사표(師表)가 돼 왔다. 1998년 대법관 임명 당시 7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창원지법원장 시절, 주말에 부산 집에 올 때도 관용차는 창원 터미널까지만 이용했을 정도로 청렴하다. 대법관 시절 6년 서울살이를 할 때도 오피스텔에서 직접 밥을 지어 먹었을 정도다. ●로펌 구애 뿌리치고 모교 동아대 교수로 2004년 대법관에서 물러난 직후 수많은 로펌이 ‘모시기’ 경쟁을 벌였지만 끝내 변호사 개업을 접고 모교인 동아대 교수로 부임해 가르치는 일에만 매달렸다. 지난 3월부터는 후배 법관들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부산지법 민사조정센터장을 맡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출근해 오후 6시쯤 퇴근한다. 3명의 조정위원과 똑같이 일을 나눠 하고 있으며, 점심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해결한다. 부민동에서 40여분 거리인 법원까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하철로 출퇴근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서울 이기철기자 jhkim@seoul.co.kr
  • TG삼보, ‘고객감사 드림 폴폴 페스티벌’ 실시

    TG삼보, ‘고객감사 드림 폴폴 페스티벌’ 실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삼보컴퓨터는 가을을 맞이하여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노트북과 23인치 모니터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고객감사 드림 폴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STARCRAFT Ⅱ -자유의 날개 무제한 이용권’ 증정, ‘중고 PC 보상 판매’ 등 신규 구매 고객과 기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또한, 30년간 TG삼보를 성원해주신 고객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신청만 해도 3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빵!빵!빵!한 보상판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빵!빵!빵!한 보상판매프로그램’은 삼보컴퓨터 구매고객은 물론 타사 제품 보유고객에게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기존 보상 판매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 보상판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TG삼보 홈페이지에서 중고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고객에게는 3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즉시 발급되며, 발급된 쿠폰은 TG삼보 중고보상 판매 행사 페이지에서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중고보상을 통해 구매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무상서비스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스페셜 쿠폰도 함께 제공하는 등 사후 서비스면에서도 파격적인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성동구 ‘행복지수’ 높인다

    서울 성동구가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끈다. 31일 성동구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탄력근무제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9월 중 시행에 들어간다. 지방지치단체 처음으로 여성가족부에 가족친화기관 인증 신청도 마쳤다. 다음달 현장평가를 거쳐 11월 결과가 나온다. 고재득 구청장은 “직원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야 주민들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보육서비스 제공, 승진 우대 등을 통해 구청 직원의 절반이 넘는 여성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탄력근무제란 법정 근무시간인 주 40시간, 1일 8시간의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직원 스스로 자신의 출·퇴근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탄력근무시간은 오전 7시~오후 4시, 오전 8시~오후 5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이다. 대상은 6급이하 전 직원이며 부서·동별 전체 직원의 20%이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탄력근무제 운영으로 업무공백이나 민원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부서와 현장근무자 등은 제외하고, 출산·육아 중인 여성을 우선 배려할 예정이다. 육아를 책임지는 여성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관계 증진제도 등으로 직원들이 일할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민선1·2·3기 구청장을 거치면서 보육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던 고 구청장은 전철역 보육·탁아 전담신설, 영·유아 전용 보육센터 확충, 1동 2곳 이상 구립보육시설 설치, 구청 직원들을 위한 보육시설 개선에 힘쏟고 있다. 진성권 총무과장은 “가정이 편안해야 일의 능률이 높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라면서 “직원들뿐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T, 국내 첫 태블릿PC 새달 출시

    KT, 국내 첫 태블릿PC 새달 출시

    KT가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태블릿PC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르면 다음달 나올 삼성전자 ‘갤럭시탭’, 애플 ‘아이패드’ 등과 함께 국내 태블릿PC 시장에서 다부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中企 엔스퍼트와 공동개발 KT는 국내 중소기업인 엔스퍼트와 공동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성과 휴대성에 중점을 둔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PC를 다음달 10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태블릿PC는 자판 없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입력하는 개인용 컴퓨터다. 아이덴티티 탭은 7인치(17.78㎝) 크기로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용하고 무선랜(와이파이)과 블루투스 기능 등을 지원한다. 무게도 445g에 불과해 아이패드(680g)보다 휴대성도 높다. 세부적으로는 1기가헤르츠(㎓) 중앙처리장치(CPU), 8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등과 조도 및 중력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또 기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책 기능과 웹서핑, 증강현실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문서 편집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저장도 용이하다. TV와 PC, 휴대전화를 연계해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패드보다 가벼워 휴대 용이 김성철 KT 상무는 “쇼앱스토어를 10월에 개편, 안드로이드폰으로 구입한 콘텐츠를 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OS의 규격상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800X480로 아이패드(1024X768)보다 뒤처진다. 배터리 사용시간(동영상 재생)도 3시간대로 아이패드(10∼12시간)에 비해 한참 짧다는 것도 단점이다. 구매자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에그 단말기와 함께 구매해야 한다. 24개월 약정에 월 2만 7000원(와이브로 무제한 50GB 요금제)만 내면 에그와 아이덴티티 탭은 무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KT,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 선봬

    KT,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 선봬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컨버전스기기 기업 엔스퍼트와 함께 국내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IDENTITY TAB)’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아이덴티티탭은 1㎓ CPU, 8GB 내장 메모리, DMB 등의 하드웨어와 조도센서, 중력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한다. 멀티미디어 성능에 탁월하며 메모리는 SD카드 확장이 가능하다.아이덴티티탭은 7인치 TFT LCD를 채용했으며 터치방식은 정전식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기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e-BOOK), 웹서핑, 증강현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문서 확인 및 편집과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또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연계를 위해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기본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재로 오픈마켓 이용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의 확장이 가능하다.KT는 쇼앱스토어의 콘텐츠를 이용 및 조만간 동영상, e-book 등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KT는 이어 아이덴티티탭을 휴대용 와이브로·와이파이 단말기 ‘에그’와 번들상품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이는 24개월 약정으로 와이브로 무제한 50G 요금제(월 2만7천원) 가입 시 무상으로 제공하고 에그를 이용한 와이브로 서비스와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무료 인터넷을 할 수 있다. (9월 10일경 단말기 판매 예정) 이경수 KT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 전무는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갖춘 단말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우수한 네트워크자산을 고객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PC와 같은 컨버전스 단말기 도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후임총리 도덕성 갖춘 실무형 관료·법관출신에 무게

    후임총리 도덕성 갖춘 실무형 관료·법관출신에 무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로 후임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 첫번째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29일 김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한 사회’의 원칙이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8·8개각을 통해 여권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는 ‘세대교체’였지만 ‘40대 총리카드’가 실패로 끝나면서 이번에는 굳이 젊은 총리를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40~50대의 젊은 피’보다는 경륜과 역량을 갖춘 관리형 또는 실무형 총리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때문에 김 후보자 같은 ‘깜짝 인사’를 피하고 정치인보다는 전직 관료나 법관, 학자 출신 중에서 후임자를 찾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이와 관련해 당청 수뇌부는 29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민심수습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서는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원희룡 사무총장이, 청와대에서는 임 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총리 및 장관 후보자 후속 인선 문제와 함께 인사검증 시스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를 발탁할 때는 출신 지역 또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각과 청와대에 영남, 특히 대구·경북(TK) 출신이 많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 호남, 충청권 인사를 먼저 배려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재 내각에 강원 출신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 후보자로는 김황식 감사원장, 조무제 전 대법관, 김진선 전 강원지사, 이완구 전 충남지사, 정우택 전 충북지사,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의 이름이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 정병국·고흥길·주호영·장광근·조윤선 의원과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거론됐던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조환익 코트라사장과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총리 후보자 인선을 가급적 빨리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후임 총리 인선은 추석 연휴 이전인 다음달 중순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후보자의 낙마로 한번의 실패를 맛본 데다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평소 인사스타일로 볼 때 후임 총리 인선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윤증현 총리 대행체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성철 KT 상무 “스마트기기·콘텐츠…사람 중심에 ‘탭’이 있다”

    김성철 KT 상무 “스마트기기·콘텐츠…사람 중심에 ‘탭’이 있다”

    “모든 스마트폰기기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나아가며 사람이 중심인 콘텐츠와 디바이스 환경이 하나로 뭉쳐지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30일 KT 광화문사옥 6층 글로벌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아이덴티티 탭’ 출시 설명회에서 김성철 KT 상무는 이 같이 밝혔다.김성철 KT 상무는 “퍼스트 디바이스와 세컨드 디바이스, 스마트폰·TV, 요금 콘텐츠 등 원소스 멀티 디바이스 시장을 준비하는 과정에 태블릿PC인 ‘아이덴티티 탭’이 있다.”고 강조했다.김 상무는 이어 마케팅 판매 방식은 “아이덴티티탭을 휴대용 와이브로·와이파이 단말기 ‘에그’와 번들상품으로 9월 10일경 판매할 방침이다.”며 “24개월 약정으로 와이브로 무제한 50G 요금제(월 2만7천원) 가입 시 무상으로 제공하고 에그를 이용한 와이브로 서비스와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무료 인터넷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KT가 아이덴티티탭을 판매하는데 있어 단말기 구입부담해소를 위한 저가 정책과 QOS(Quality of Service) 제한이 없는 고속 무제한 급 50GB 와이브로 데이터와 올레 와이파이 존, 유클라우드 20GB의 용량 하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로써 부담 없는 가격과 휴대용에 용이한 7인치 사이즈의 장점으로 매스 고객 B2B, B2BC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정에 따른 저가 지원 정책인 점에 약정 없이 기기만 구입할 경우 49만 원대라는 비용은 비싼 것 아니냐는 업계의 지적도 있다.아이덴티티탭은 9월 10일 KT 오프라인 매장 및 쇼홈페이지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9월 서울 및 수도권과 10월 5대광역시로 확대해 나간다.김 상무는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앱시장이 활성화 됐다.”고 말하며 “스크리밍서비스, 뉴스, 매거진·이북, 교육, 엔터 등 폰에서 가독성이 약한 e콘텐츠가 패드로 넘어오면서 죽었던 콘텐츠가 다시 살아나는 시장으로 생성됐다.”고 말했다.패드의 음성 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는 “기존 음성시장이 있기 때문에 감당이 안 된다.”면서 “패드가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생각을 했을 때 세컨드 디바이스로 하기위한 취지였다.”고 김 상무는 설명했다.이는 패드에 3G 음성 지원 서비스를 오픈하는 건 우선적으로 소비자의 패턴을 봐야하며 현재는 음성통화보다는 인터넷 전화를 할 수 있고 마지막에 스카이프를 오픈한다는 설명이다.특히 7인치 해상도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 상무는 “7인치를 넘어선 해상도는 서로 경쟁을 할 체제지만 7인치까지는 소비자의 벨류에 있어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한편 김 상무는 애플 아이패드에 관해서 아이패드는 KT를 통해 출시 할 예정이며 아직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당연히 KT가 아이패드를 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T, 진화된 무제한 혜택 ‘T 멤버십 스토어’ 론칭

    SKT, 진화된 무제한 혜택 ‘T 멤버십 스토어’ 론칭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9월 1일부터 기존 멤버십 혜택에 추가한 ‘T 멤버십 스토어’를 론칭한다.‘T 멤버십 스토어’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사가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는 마케팅플랫폼 운영모델이다.이어 VIP 혜택 강화 및 ‘T 카라이프(T carlife)’ 멤버십 출시를 통해 주유 관련 멤버십 혜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다는 방침이다.‘T멤버십 스토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심의 서비스로 증강현실, 위치기반서비스, 데이(Day)마케팅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현재 베니건스, 루이까또즈 등 53개 제휴사가 참여 중이며 서비스 본격 시행에 따라 참여 제휴사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멤버십 VIP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급 공연에 무료 초대하고 ‘사랑의 꽃바구니’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고객 감성 케어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사랑의 꽃바구니’ 서비스는 고객이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을 지정하고 메시지를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고품격 메시지 카드와 월 2천 개의 꽃바구니를 배달해주는 SK텔레콤의 서비스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VIP고객들이 9월 1일부터 매월 기념일과 축하사연을 등록하면 700쌍을 추첨해 프리미엄 뮤지컬 및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동차 관련 혜택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T carlife 서비스’를 통해 SK직영주유소에서 리터당 20원의 신용카드 할인 등 중복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한다.스피드메이트 연1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무료 세차, 11번가 자동차용품 10% 할인, 렌터카 할인, 중고차 특별적립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이는 일반적인 자동차 이용 패턴을 감안할 때 이용객은 연 평균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T 멤버십 스토어를 통한 서비스 혁신으로 제휴사와 고객 모두 이익을 얻는 상생 제휴 모델을 마련했다.”면서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T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T, 막힘없는 데이터환경…‘콸콸콸 스마티 캠페인’ 전개

    SKT, 막힘없는 데이터환경…‘콸콸콸 스마티 캠페인’ 전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으로 막힘없는 모바일데이터 제공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콸콸콸 스마티(smar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콸콸콸 스마티 캠페인’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및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lP)와 유·무선 결합상품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은 의성어 ‘콸콸콸’을 슬로건 삼아 모바일 데이터를 무제한 즐긴다는 스마트폰 생활의 친숙함을 표현했다.스마트폰을 수도꼭지로, 통신망은 수도관으로 비유한 표현은 네트웍크 사업자로서 막힘없는 데이터 사용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 개막과 함께 다시 주목 받고 있는 SK텔레콤 네트워크 품질과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9월 24일까지 ‘데이터 무제한 요금’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도전! 콸콸콸 OX퀴즈 이벤트’를 T안드로이드월드 홈페이지(android.tworld.co.kr)를 통해 진행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경기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뽑아요”

    경기도는 일과 양육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10대 기업은 민간연구기관으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의 100대 기업 선정 방법과 같은 방법에 따라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GWP코리아(Great work Place 코리아)가 담당한다. 10대 기업 평가 항목에는 기업내 정보공유 정도, CEO와 근로자 간 신뢰지수 등 기업문화와 함께 자녀출산에 따른 지원, 직원 가족문화 활동, 양육 및 부양가족 지원, 탄력근무제 실시 여부 등 가족친화시스템 구축 여부 등이 들어 있다. 도는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GGWP(Gyeonggi Great work Place) 인증서’를 수여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및 우대금리 적용, 기술닥터 사업 우선 지원 등 모두 20가지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선정을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의 가족친화조성 홈페이지(http://ggwp.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KT “고객이 질릴 때까지 데이터”

    SKT “고객이 질릴 때까지 데이터”

    월 5만 5000원 이상의 정액요금제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무선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가입자는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 노트북이나 PC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3세대(3G) 무선통신이 가능한 테더링 서비스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진 셈이다. SK텔레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처음 도입함에 따라 스마트폰 확산과 무선인터넷의 이용환경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데이터 요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통신업계의 주도권 다툼도 한층 달아오르게 됐다. SK텔레콤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허용에 대한 인가 승인을 받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는 추가요금 부담 없이 무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이 당초 이달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기존 ‘올인원 55’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는 8월 데이터 이용분이 소급 적용된다. 해당 가입자는 무제한 데이터 혜택 외에도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별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량은 ‘올인원 55’(약 1000분), ‘올인원 65’(1500분), ‘올인원 80’(2500분), ‘올인원 95 및 넘버원’(3500분)이다. SK텔레콤은 또 ‘올인원 65’ 이상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문자메시지를 당초 방침보다 1.5∼2배 정도 늘려 제공하기로 했다. ‘올인원 65·80·95’ 가입자에게 각각 월 200건·500건·500건씩 제공되던 문자건수는 각각 400건·600건·1000건으로 확대된다. ‘올인원 95’ 가입자는 약 1만원의 혜택을 더 제공받는다. 일반 피처폰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안심데이터 및 데이터존프리 요금제의 데이터량도 확대된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모바일 인터넷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방통위는 SK텔레콤이 3세대망 데이터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 하루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기로 한 만큼 ‘무제한’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조건부 승인인 셈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데이터 전용 주파수와 6섹터 솔루션(기지국을 3섹터→6섹터로 분할해 처리 용량을 2배 확대하는 기술), 데이터 펨토셀(이동시 인접지역의 AP로 자동연결돼 끊김없이 무선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 도입으로 데이터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중앙부처 ‘적극적’ 지자체 ‘소극적’…유연근무제 온도차

    중앙부처 ‘적극적’ 지자체 ‘소극적’…유연근무제 온도차

    ‘중앙정부 직원은 대환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아직….’ 정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 전면 도입한 유연근무제가 기관마다 현격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25일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일부 외청에서는 유연근무제가 비교적 활성화된 반면 지자체는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과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근무 시간·형태 등을 다양화한 근로형태다. 올해 5월 28개 기관 공무원 1425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후 이달부터 전면실시에 들어갔다. 1주일에 15~35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근무를 비롯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탄력근무제, 4일 이하로 주 40시간 근무하는 집약근무제 등 7가지 유형이 있다. ●이달부터 7가지 유형 전면실시 유연근무제를 주도하는 행안부는 8월 현재 시간제근무 공무원(계약직)이 208 2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6.4%(556명)나 늘어난 것이다. 통일부는 8월 시차출퇴근제에 67명이 신청해 활용하고 있다. 다른 유형은 신청자가 없는 상태. 환경부는 110명이 유연근무 중이다. 유형별로는 탄력근무 89명, 근무시간 선택 18명, 집약근무 2명, 시간제 1명 등이다. 매월 마지막 주 실·국과 소속기관별 유연근무 희망자 신청을 받은 뒤, e사람 시스템을 통해 부서장이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제도화했다. 여성가족부는 시차출퇴근제와 시간제 근무 2가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전일제에서 반만 일하는 시간제 공무원으로 전환한 공무원은 2명이다. 시차 출퇴근제를 활용하는 공무원은 34명으로 이중 여성이 20명이다. 대전청사에서는 통계청과 특허청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기관들도 탄력근무(시차출퇴근) 등을 시범적으로 실시 중이며 내부 여론을 수렴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통계청의 경우 7월 말 현재 212명이 유연근무를 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이 169명으로 가장 많고 근무시간선택제 19명, 재택근무 18명, 시간제근무 6명 순이다. 소속별로는 본청이 25명, 지방청이 187명으로 현장조사원과 여직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은 재택근무와 탄력근무제가 정착돼 가고 있다. 재택근무에 84명, 탄력근무에 198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시간제근무와 근무시간선택제 등은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청 신청자 39명 불과 지자체들도 행안부 지침에 따라 이달부터 유연근무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지만 실적은 저조하다. 서울시는 현재 유연근무제로 33명이 탄력근무제를 선택했다. 육아문제나 자기계발의 필요성이 있는 직원들이 신청했다. 하지만 주 15시간에서 35시간 사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시간제 근무 희망자는 신청자가 한 명도 없다. 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 초기단계라서 유연근무 희망자가 적은 것 같다.”면서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역시 유연근무제 신청자가 39명에 불과하다. 유연근무제 신청자는 시차 출퇴근제 32명, 주 40시간 근무시간 선택제 5명이다. 6개월이나 1년 등 일정기간 제한된 시간만 근무하는 시간제근무에는 2명이 신청했다. 지자체의 유연근무제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홍보가 부족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유연근무제 중 시간제근무 형태는 지역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자체 관계자는 “시간제 근무를 할 경우 급여가 줄어드는 데다 대체인력을 채용한다고 해도 동료 직원들의 업무량 증가와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신청을 꺼린다.”고 귀띔했다. 전국종합 유진상·이재연기자 jsr@seoul.co.kr
  • LG유플러스, ‘Mnet 애플리케이션 for LG U+’ 출시

    LG유플러스, ‘Mnet 애플리케이션 for LG U+’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는 엠넷미디어의 모바일 뮤직 콘텐츠 올인원 ‘Mnet 애플리케이션(for LG U+)’을 출시한다.이번 애플리케이션은 MP3벨, 필링(통화연결음)설정 및 노래방 서비스 등 모바일 뮤직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엠넷 TV방송 콘텐츠도 실시간 감상이 가능하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OZ스토어에서 ‘Mnet(for LG U+)’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또한 갤럭시U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면 이용할 수 있다.OZ데이터 가입자는 무료 용량 안에서 데이터 통화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한편 OZ MP3 40 콤보 가입자는 MP3를 70%이상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고 실시간 음악 감상은 무제한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T 하성민 이통부문 사장, “데이터 무제한 이용 특권 누려라”

    SKT 하성민 이통부문 사장, “데이터 무제한 이용 특권 누려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 확대, 요금부담 경감 등과 다양한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확대 등 모바일 인터넷 산업을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26일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한다.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인가 신청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승인 통과했기 때문이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추가요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이에 따라 기존 올인원 55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는 8월 데이터 이용분에 대해 무제한 혜택을 소급 적용받는다.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제공 대상은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 등 총 5종이며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별도 절차 없이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향후 스마트폰 활성화와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에 대한 편의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방통위는 광고 및 홍보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조건으로 “SK텔레콤 데이터 요금제가 과부하 발생으로 데이터 사용을 차단되는 만큼 실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성격은 아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가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주지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통화 안정성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망 과부하 발생시 QoS(Quality of Service)를 일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용 주파수 운용, 6섹터 솔루션 도입, 데이터 펨토셀 도입 등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위해 충분한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해 QoS제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미미하다고 밝혔다.특히 SK텔레콤은 올인원 65·80·95 요금제의 기본 제공 문자건수를 늘리고 피쳐폰 이용자의 안심데이터 및 데이터존프리 요금제 기본 제공 데이터량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각각 월 200건, 500건, 500건씩 제공되던 문자건수는 각각 400건, 600건, 1,000건(SMS 이용 기준)으로 확대된다. 올인원 95가입자는 동일한 월정액으로 1만원 상당의 혜택을 더 제공받게 되는 것.아울러 모바일 인터넷 전화 m-VoIP도 도입돼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와 국제전화 이용 고객 등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측했다.요금제별 m-VoIP사용 가능 데이터량은 올인원 55의 경우 200MB(약 1000분), 올인원 65는 300MB(약 1500분), 올인원 80은 500MB(약 2500분), 올인원 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는 700MB(약 3500분)이다.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별도 모뎀 없이 휴대폰으로 노트북·PC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이외에도 SK텔레콤은 안심데이터 100과 데이터존프리 135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량은 기존 100MB에서 500MB로 확대되고 안심데이터 150 및 데이터존프리 185요금제의 데이터량은 기본 500MB에서 1GB로 확대 제공된다.하성민 SK텔레콤 이동통신부문(MNO CIC) 사장은 “‘데이터 하이웨이(Data Highway)’라고 표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이용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요금제 가입고객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무제한 SmarT 대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동작구 씨름·합창단 승승장구

    ‘구청 씨름단’을 아시나요. 서울 동작구의 자랑인 씨름단이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6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에서 개인전 7체급 중 3체급을 제패했다. 용사급(95㎏이하)에 출전한 김보경이 결승에서 의성군청 정성수를, 역사급(105㎏이하) 이승욱이 여수시청 김인규를, 장사급(무제한) 유승록은 홈팀인 기장군청의 정원용을 꺾고 우승했다. 동작구 씨름단은 14개 팀이 참가한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인천 연수구청을 4대2로 가볍게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제4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단체전 우승이다. 대회는 지난 20일 개막해 26일 막을 내린다. 구립합창단 역시 지난 21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개최된 제28회 태백전국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였다. 구립합창단은 이 밖에도 구민들을 상대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구민화합을 도모하는 등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성과물이 있어야 하는데 씨름단과 합창단이 자긍심을 한껏 높이는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공정위, 中企 집단교섭권 부여 검토

    중소기업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협력업체의 업종별 협회나 조합 등에 집단교섭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업종별 협회나 조합을 통해 대기업에 단가 인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도입을 염두에 두고 집단교섭 때 담합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보완장치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납품단가 협의제’ 등을 통해 각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개별 교섭만 벌일 수 있었을 뿐 집단교섭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실명을 드러내 놓고 원청업체에 단가 인상을 요구하기 어려운 협력업체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정위는 또 사실상 사문화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의 ‘대·중소기업 가격협의 의무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원자재 가격조사 요구 ▲가격 조정신청 독려 ▲원사업자에 대한 가격협상 요구 등 조항을 ‘하도급 공정거래 지침’에 명시, 개별기업의 교섭력도 높이기로 했다. 대기업이 개별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당사자 간 협의 절차 없이 즉시 ‘분쟁조정협의회’를 열도록 하는 방안 도입도 검토 중이다. 분쟁조정협의는 원사업자(대기업) 3명, 수급사업자(중소기업) 3명, 공공분야 3명이 참여해 조정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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