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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무제한 토론 발언하는 은수미 의원

    [서울포토] 무제한 토론 발언하는 은수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수고 했어요” 환대받는 은수미 의원

    [서울포토] “수고 했어요” 환대받는 은수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10시간18분 동안 진행한 뒤 동료의원들의 환대속에 울먹이며 퇴장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은수미 의원, 10시간18분간의 필리버스터

    [서울포토] 은수미 의원, 10시간18분간의 필리버스터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국회의장단을 세명을 교체 해가며 10시간18분 동안 진행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테러방지법 아니어도 현행 기구도 대통령 산하” 지적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테러방지법 아니어도 현행 기구도 대통령 산하” 지적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테러방지법 아니어도 현행 기구도 대통령 산하” 지적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5시간 24분 토론 “김광진 힘내라” 응원 쇄도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5시간 24분 토론 “김광진 힘내라” 응원 쇄도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5시간 33분 토론 “김광진 힘내라” 응원 쇄도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첫 번째 주자로 나서 5시간 33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23일 오후 7시 6분에 토론을 시작해 24일 0시 39분까지 발언했다. 이로써 헌정사에서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 기록을 경신했다.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은수미 의원 울먹이며 퇴장

    [서울포토]은수미 의원 울먹이며 퇴장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10시간18분 동안 진행한 뒤 동료의원들의 환대속에 울먹이며 퇴장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대책 논의하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서울포토]대책 논의하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국회 본관 입구서 ‘테러방지법 반대’ 시위한 2명 체포돼

    국회 본관 앞에서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내용의 기습시위를 한 사람이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근처에서 기습 시위를 한 혐의로 시민단체 나눔문화 소속 김모(32)씨와 윤모(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전날 오후 3시 15분쯤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고 다음날 정오 석방됐다.  이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면서 알렸다.  은 의원은 “국회 본관 입구에서 1인 시위 중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은 의원은 “이는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사회단체 활동가가 체포된 최초 사례”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 담장 100m 이내에서는 시위할 수 없는 집시법을 근거로 체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최장 발언 기록 경신한 은수미 의원

    [서울포토]최장 발언 기록 경신한 은수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10시간18분 동안 진행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與 “對테러 인권보호관이 안전장치” 野 “국정원 권한 남용 여전”

    與 “국민 기본권 침해 방지 우선” 野 “무제한 감청·추적 가능성…9조 4항·부칙 2조 모두 삭제해야”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본회의에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수정발의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일컫는다. 전날 같은 당 소속 이철우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 대해 야당이 “국정원에 대테러조사 및 테러위험인물 추적 권한을 주는 것은 권한의 비대화”라고 반대하자 ‘해당 행위의 사전 혹은 사후에 반드시 대테러대책위원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을 새롭게 넣었다. 법안에 따르면 대테러센터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토록 했다. 대테러센터는 ▲테러경보 발령 ▲장·단기 테러 활동 지침 작성, 배포 ▲국가 테러 활동 관련 임무 분담 및 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대테러 활동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도 신설하도록 했다. 테러대책위원회 소속으로 대테러 인권보호관 1명을 두는 내용도 포함됐다. 향후 대테러 활동으로 인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 방지를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인권보호관의 자격, 임기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테러단체를 구성하거나 구성원으로 가입한 경우 처벌 조항도 명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칙 2조를 ‘독소 조항’으로 규정하고 “사전·사후 보고 조항 추가로는 부족하다”며 법안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테러방지법은 부칙 2조 1항에서 ‘특정 금융 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국정원장이 요구할 경우 테러와 관련된 계좌와 금융 거래 내역 등의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조 2항은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해 통신제한조치(감청) 대상을 기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에서 ‘대테러 활동에 필요한 경우’로 상당 부분 넓혔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래 감청을 하려면 고등법원의 영장을 받아야 하는데 국정원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무제한 감청을 할 수 있다”며 “1항 역시 국정원의 권한을 비대하게 만들기 때문에 부칙 2조를 모두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국정원장에게 ‘추적조사권’을 부여한 제9조 4항의 삭제도 요구한 상태다. 9조 4항은 ‘국정원장은 대테러 활동에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대테러 조사 및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추적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야당은 국정원이 수사기관에 정보 분석 결과를 전달하는 기존 역할에 직접 수사 권한까지 갖는 건 위험하다는 입장하에 ‘선(先) 조항 삭제, 후(後) 대테러센터 권한 이관’을 요구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필리버스터’ 시민단체도 찬반 팽팽… “시민 필리버스터” vs “입법 방해행위”

    ‘필리버스터’ 시민단체도 찬반 팽팽… “시민 필리버스터” vs “입법 방해행위”

    24일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초유의 장시간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테러방지법’ 제정안과 이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 ‘테러방지법 제정 반대 45개 시민사회단체’는 전날 ‘국정원 권한 강화’ 테러방지법 제정반대 기자회견을 열었고, 곧바로 긴급 서명 및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이미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하고 촘촘한 여러가지 ‘테러 방지’ 기구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진정 국민의 안전을 우려한다면 지금 힘써야 할 것은 인권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테러방지법 제정이 아니라 기존의 법과 제도가 잘 작동하는지 평가하고 본래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서도 “국정원에게 입법권을 양도하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단체들은 전날 오후 7시 이후부터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자 국회 앞에서 ‘시민 필리버스터’라며 1인 시위와 함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쯤 서명에 13만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테러방지법 제정 시도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저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테러방지법의 폐기를 거듭 주장했다.   반면 ‘선민네트워크’, ‘대한민국 미래연합’ 등 5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촉구 국민운동연합(상임대표 김규호 목사)’은 2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테러방지법 제정을 방해한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이슬람 테러와 더불어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남북의 ‘강대 강’ 구조는 그 어느 때보다 테러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런 때 국가적인 위기에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결단한 것은 입법수장으로서 사명에 충실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틀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일단 부족하고 문제점이 있다 할지라도 우선적으로 테러방지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대비한 뒤 따지는 것이 옳다”면서 “테러방지법의 즉각적인 제정을 강력 촉구하며 입법 방해행위인 필리버스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청렴 은평’을 위한 인사운영계획 시동

    ‘청렴 은평’을 위한 인사운영계획 시동

    지난해 근무성적 평정등급을 공개하면서 인사 혁신을 추동한 서울 은평구가 올해 또다시 인사 실험을 추진한다. 은평구는 능력에 따른 기회와 업무 균형을 바로잡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6년 인사운영계획을 24일 밝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정책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기회를 주는 게 조직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면서 “특정부서의 인적 쏠림현상을 극복하고 민원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행정 6·7급을 대상으로 ‘격무부서·동 의무근무제’를 실시한다. 격무부서는 다음 달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본청 13개 부서와 8개 동을 선정한다. 새로운 승진심사 기준을 마련해 이들 격무부서에서 현 직급으로 1년 6개월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승진자격을 줄 예정이다. 보통 승진하기 위해 기획, 감사, 총무 업무를 선호하던 관행을 바꾸려는 조처다. 신규사업이 증가하면서 업무 피로도가 상승한 사업부서에 인력을 보강한다. 문화관광업무, 청소업무 등은 필요한 일이지만 업무 강도가 높아 기피 부서로 꼽힌다. 행정지원부서 인력을 감축해 이들 기피 부서에 인력을 더 배치하면서 업무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부서와 동 주민센터에도 인력을 전진 배치해 사업부서 역량도 강화한다. 무보직 6급에게도 부서장 책임 아래 업무 분담을 시켜 업무가 직급이 낮은 직원들에게 쏠리는 현상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를 자녀가 ‘생후 1년 미만’인 부모에서 ‘만 7세 이하인 자녀’로 확대하는 조례 계정도 진행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포토]환대 속에 퇴장하는 은수미 의원

    [서울포토]환대 속에 퇴장하는 은수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10시간18분 동안 진행한 뒤 동료의원들의 환대속에 울먹이며 퇴장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발이 아파도… 무제한 토론중인 은수미 의원

    [서울포토] 발이 아파도… 무제한 토론중인 은수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마사지를 해가며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대책 논의하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서울포토]대책 논의하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100만 네티즌 “김광진 힘내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100만 네티즌 “김광진 힘내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100만 네티즌 “김광진 힘내라”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김 의원은 23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 5시간 33분 동안 발언했다. 이전에 헌정사에서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이었다. 김 의원은 이날 무제한 토론을 통해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5시간 24분간 토론 “김광진 힘내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최장기록 경신…5시간 24분간 토론 “김광진 힘내라”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첫 번째 주자로 나서 5시간 33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23일 오후 7시 6분에 토론을 시작해 24일 0시 39분까지 발언했다. 이로써 헌정사에서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 기록을 경신했다.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다섯 시간 넘게 무제한 토론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날 무제한 토론을 통해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24일 자정이 넘어서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김광진 힘내라’라는 말이 올라올 정도로 응원이 쏟아졌다. 김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시작한 이날 저녁부터 검색어에는 줄곧 ‘필리버스터’와 ‘김광진’, 그리고 김 의원의 무제한 토론을 생중계로 볼 수 있는 ‘국회방송’이 10위 안에 올라와 있었다. 김 의원이 발언을 모두 마치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더민주 의원들은 모두 일어서서 환호성을 치거나 박수를 보내며 김 의원을 격려했다. 한편 트위터에는 김광진 의원의 수염이 실시간으로 자란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더민주 신경민 의원은 트위터에 “김광진 의원이 국회 연단에서 4시간째 필리버스터 중…어느새 수염이 좀 길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DPReborn)도 “지금 내가 김광진 의원의 무제한 토론방송을 보는 건지, 자라나라 수염수염 실시간 방송을 보는 건지…”라는 글을 남겼다. 김광진 의원이 4시간이 넘는 의사 진행 발언을 하는 사이 수염이 자랐다는 의갼이 있어 초반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오른쪽이 현재 사진인데, 확실히 왼쪽 사진에 비해 거뭇거뭇하군뇨. pic.twitter.com/e1qJkNDdvz — 불한당 (@han_dang) 2016년 2월 23일 세상에 김광진 수염자람 — 김안나(미니) (@MeenieH210) 2016년 2월 23일 뭐여? ㅋㅋㅋㅋ 김광진 그새 수염이 자란거여? ㅋㅋㅋㅋ — 미피를 사랑하는 홍3상 (@wangsane) 2016년 2월 23일 ‘김광진 수염 자란다’는 뭔데 ㅋㅋㅋㅋ — ㅍㄱㄹ (@pigori) 2016년 2월 23일 거실에서 와이프 공부하는거 돕고 들어왔는데 김광진의원 수염이 자라났다ㅏㅏㅏㅏ — 붱삼춘 (@tatdoohtatdooh) 2016년 2월 23일 지금 내가 김광진의원의 무제한 토론방송을 보는건지, 자라나라 수염수염 실시간 방송을 보는건지... — 에메리아 (생얼) (@DPReborn) 2016년 2월 23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환대 속에 퇴장하는 은수미 의원

    [서울포토]환대 속에 퇴장하는 은수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10시간18분 동안 진행한 뒤 동료의원들의 환대속에 울먹이며 퇴장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국회의장단 세명 교체되는 동안...

    [서울포토]국회의장단 세명 교체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국회의장단을 세명을 교체 해가며 10시간18분 동안 진행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野,테러방지법 저지 ‘필리버스터’…김광진 5시간 33분 발언

    野,테러방지법 저지 ‘필리버스터’…김광진 5시간 33분 발언

    더불어민주당이 23일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국회법에 규정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냈다. 이날 오후 7시 7분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오른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24일 오전 0시 39분까지 총 5시간 33분간 쉬지않고 발언했다. 지난 1964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최장시간 발언 기록인 5시간 19분을 넘어섰다. 김 의원은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말했고 A4 용지 15장짜리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도 했다. 중간에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4시간 하셨는데 목이 괜찮겠느냐. 다른 의원에게 넘겨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제안했지만, 김 의원은 “조금 더 하겠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시작하자 본회의장을 떠났고 더민주 의원들은 김 의원에게 “천천히, 천천히!”라고 주문했다. 사회를 보던 정의화 의장은 눈을 감고 앉아 김 의원의 발언내용을 듣고 있다가 오후 8시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교대했다. 더민주에 비해 테러방지법에 전향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국민의당도 동참, 문병호 의원이 김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두 번째로 토론에 나섰다. 테러방지법과 직권상정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정의당도 박원석 의원이 더민주 은수미 의원에 이어 4번째 토론자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오전 8시 현재 은수미 의원 역시 5시간 30분 이상 쉬지 않고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3일 두차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오후 8시 40분쯤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야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이철우, 박민식, 권성동, 김용남, 하태경 의원이 찬반토론 발언을 신청했지만 이후 전원 취소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가 끝나길 기다리는 것밖에는 대응책이 딱히 없다.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청원·정병국·김재경·이상일 의원 등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후 11시까지 본회의장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 더민주 30여명,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등이 김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었다. 더민주의 이날 무제한 토론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제안하고 김광진, 은수미 등 일부 강경 성향 의원들이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면서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야당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도록 여당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무제한토론이 진행되는 중간에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물밑협상에 나섰다. 원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이 원내대표가 대테러센터를 국민안전처를 두는 것을 접고 이런 저런 조건으로 국정원에 두겠다고 제안했는데 제가 그건 이미 끝난 얘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민주는 입장 자료를 내고 “국민안전처 대신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는 안에 수용의사를 밝힌 것이지 국정원에 두는 안에 수용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반면 더민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여당이 직권상정을 한다고 해도 반영해주기로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 제출된 법안을 보니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대테러센터장에 국정원장 임명금지 ▲여야 합의로 상설감독관 설치 ▲국정원 정보수집활동의 국회보고 등 3가지다. 더민주는 하루에 5명씩 조를 편성해 24시간 논스톱으로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법상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 11일까지 토론이 가능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선거법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오는 26일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무제한 토론이 종료되면 곧바로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여당이 원내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테러방지법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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