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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헌절, 18년 만에 공휴일 되나

    제헌절(7월 17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이 17일 여야 합의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제헌절이 공휴일로 지정된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이 부활하는 셈이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을 축하하는 날로서 1950년 7월 17일부터 공휴일로 적용됐다. 그러나 정부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생산성 저하 우려 등으로 공휴일 축소 논의에 들어갔고 이듬해인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2008년부터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현재 5개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은 제헌절뿐이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유튜브+AI 알고리즘에 빠진 언론, 어떻게 봐야 할까

    유튜브+AI 알고리즘에 빠진 언론, 어떻게 봐야 할까

    유튜브에는 ‘○○TV’ 등의 이름을 붙이고 온갖 음모론과 극단적 생각,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동영상들이 넘쳐난다. 이들도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말이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진실 추구’다. 과연 언론의 자유와 진실은 무엇이고,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 것일까.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이 잇달아 나와 눈길을 끈다. 교유서가 ‘첫 단추’ 시리즈 62번째 책인 ‘언론의 자유’(교유서가)에서 영국의 공공 철학자이자 대중 철학자인 나이절 워버턴 개방대(OU) 교수는 언론의 자유란 무엇이며, 왜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언론의 자유’는 나의 말뿐만 아니라 듣기 싫은 타인의 발언 역시 보호해야 하는 것이며, 언론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모든 국가의 전제 조건이다. 하지만 타인을 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명예훼손, 폭력과 테러를 유발하는 글도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하는 것일까. 워버턴 교수는 폭력을 선동하기 시작하는 지점에 한계를 설정한 존 스튜어트 밀과 ‘명백히 현존하는 위험을 초래할 만한 환경에서 사용되는가 그리고 그럴 만한 성질인가’를 기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올리버 웬들 홈스 주니어 미국 연방대법관의 의견을 인용한다. 언론의 자유는 무제한이 아니며, 다른 고려 사항이 언론 자유의 원칙에 우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렇지만 워버턴 교수는“민주사회의 유권자로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다양한 견해를 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은령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진실은 여전히 저널리즘의 원칙인가’(컬처룩)에서 ‘기후 위기는 중국이 만든 거짓말’이고 ‘지구는 사실 평평하다’는 등 각자가 믿는 대안 진실이 넘쳐나는 탈진실 시대에서 언론이 추구하는 진실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정 교수는 “지지와 비판, 열광과 혐오가 들끓는 와중에 사실이 부차적 요소가 돼 버리는 현상은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사회적 약자들을 공격 목표로 삼는다”며 “언론이 애써 사실을 밝혀내도 정파적으로 윤색된 의견들이 더 득세하는 요즘 언론의 진실 추구는 낡은 원칙이 됐느냐”고 묻는다. 정 교수는 “사실 보도만큼 제대로 된 사실 확인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시민에게 파편적 정보가 아니라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맥락 있는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접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접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헨릭 브라운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를 접견하고, 한·독 양국 간의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 및 사회정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신임 대표의 부임을 축하하며 “서울시의회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오랜 기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심화시켜왔다”며 그간의 주요 협력 사례를 언급했다. 양측은 2023년 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대표단의 서울시의회 방문과 이듬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독일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재단의 주선으로 독일 연방하원의원 대표단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으며, 그해 9월에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국회를 찾아 의원들과 재회하는 등 양측의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면담에서는 양국의 공통 현안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독일이 육아휴직제, 유연근무제, 탁아시설 확충 등 가족친화적 정책으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점과, 한국의 제도적 개선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 의장은 “한국과 독일은 산업화와 고령화를 거치며 비슷한 사회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AI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협력뿐 아니라, 저출산·복지 등 사회정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 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각국의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정치·사회 정책 연구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 “직원 3명 법인과 조 단위 협약…7조 투자유치 맞나?”

    “직원 3명 법인과 조 단위 협약…7조 투자유치 맞나?”

    경기 고양시가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약 7조원 규모의 해외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강조해 왔지만, 실제 투자금 유입은 단 한 건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정민경 시의원은 전날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고양시가 체결해 온 업무협약(MOU)과 투자의향서(LOI)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 의원은 “협약만 체결해도 마치 투자가 완료된 것처럼 시가 홍보해 왔다”며 “전체 협약 건수와 투자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국내외 기관과 MOU 74건, LOI 132건 등 총 206건의 협약을 체결했고, 협약서에 명시된 예상투자금액은 약 7조 1000억원”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다수 협약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부실 협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양시가 발족한 지 5일 된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와 1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3월에는 직원 3명 규모의 국내 영업법인을 통해 북경자동차와 4조원 규모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지적했다.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는 협약 발표 이후 2년 넘게 뚜렷한 활동이 없었고, 북경자동차는 협약 사실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시가 일본 업체 ‘나이티’와 체결한 300억원 규모 투자 의향서에 대해서도 “재무제표가 없고 주소지가 가정집 아파트”라며 신뢰성을 문제 삼았다. 이어 “206건, 7조 1000억원 규모 협약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실제 투자로 이어진 금액이 얼마인지”를 다시 물었고, 이 시장은 “아직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결국 실투자 금액이 0원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앞두고 투자수요 확보 위한 준비 단계”정 의원의 공세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현 단계의 협약은 ‘사전 유치 기반 조성’ 성격이라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206건의 협약은 일산테크노밸리 분양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과정에서 기업 투자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 LOI, MOU, MOA 등을 단계적으로 거쳐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진 뒤 실시설계 단계에서 실제 투자 규모가 확정되며, 지금은 LOI·MOU 단계에서 기업의 참여 의지를 확보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 북경자동차, 나이티 등과의 협약에 대해서도 “아직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일산테크노밸리 역시 분양 초기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약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사업 의지를 확인하고 있고, 실제 투자 단계에서는 기업의 재무여건과 영업 환경을 충분히 검토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 측 한 관계자는 “정 의원이 해외출장의 배경과 국제 투자유치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단편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시장 망신주기를 위한 시정질의로 보여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해외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중장기 유치 기반을 쌓기 위한 필수 일정이었다는 설명이다.
  • [책꽂이]

    [책꽂이]

    이민의 진화(송지영 지음, 푸른숲) 1920년 호주 애들레이드병원에 ‘일본 출생’의 존 코리아가 입원한 기록이 있다. 1921년 호주 입국인 중에는 국적란에 ‘코리아’(Cores)라고 적은 김호열도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골드러시를 찾거나 빅토리아 장로교 후원을 받아 호주에 정착한 조선인들이다. 1970년대 이민으로, 1990년대 유학으로, 2000년대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를 향한 사람들을 만나며 이주와 이민을 결심한 이유를 들었다. 호주 이민사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시대순으로 보면서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196쪽, 2만 2000원. 디그니티 플랜(양정훈 지음, 수오서재) ‘우리는 어떻게 나쁜 세상과 싸우는가’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인권에 대한 고정관념과 오해를 파헤치며 새로운 인권 담론을 펼친다. 혐오, 배제, 낙인, 차별 등과 싸우는 이들을 조명하면서 ‘나쁜’ 세상이 무엇인지 정체를 규명하고 인권의 국가 책무를 짚으며 약자와 소수자 담론으로 ‘우리’를 논한다. 사회운동 이론과 사회 정체성 이론을 두루 연구한 책은 누구나 약자와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함께하고 연대하는 길을 제시한다. 244쪽, 1만 8000원. 나이트워치(테런스 디킨슨·켄 휴잇화이트 지음, 최정민 옮김, 글항아리) 캐나다의 천문학 저술가인 디킨슨과 미국 천문학 월간지의 편집자인 휴잇화이트가 1983년 출간한 책은 40년이 넘도록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번역판은 제5판을 옮긴 것으로 2035년까지 유효한 정보를 담았다.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북두칠성과 오리온자리 등 기초적인 별자리부터 장비 선택법, 관측할 천체 종류, 더 먼 우주까지 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려 준다. 중북위도에서 관측하기 좋은 영역을 꼽아 제작한 20점의 딥스카이(태양계 너머 우주) 지도는 독자를 위한 선물이다. 332쪽, 5만원. 복잡성의 고리를 끊어라(지용구 지음, 미래의창) 회의의 연속, 층층이 쌓이는 보고 체계, 방향 없는 다각화 등은 제도와 절차로 보이지만 사실은 조직을 미로로 몰아넣는 복잡성이다.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적당한 재무제표에 안주하며 복잡성을 방치하는 사이 어느 순간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위기가 확대되고 회복 불가능한 파멸에 이를 수 있다. 책은 전략, 제품, 프로세스, 조직으로 분야를 나눠 복잡성을 진단하고 실제 사례를 곁들여 기업의 회생과 파멸을 보여 주면서 복잡성 관리 방식을 제시한다. 224쪽, 1만 8000원.
  • 이학수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영평가 ‘마등급’, 전면 쇄신 필요”

    이학수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영평가 ‘마등급’, 전면 쇄신 필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3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전반적 경영관리 부진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학수 의원은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재단이 ‘마등급’을 받으며 두 단계 떨어진 결과를 기록했고, 점수 역시 전년 81.69점에서 72.47점으로 9.22점이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22개 산하기관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경기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모든 평가영역이 동반 하락한 기관이라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재단의 중장기 경영전략이 외부 용역을 통해 수립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략과제가 전년도와 동일하게 반복된 점, 2023년 구축한 ESG 경영전략이 이후 신규 과제 발굴이나 실행력 제고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조직운영과 인사관리 부문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한정된 인력으로 탄력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평가됐지만, 직무·직급별 역량기준 부재, 단체협약 미체결, 임원-직원 간 연봉격차 문제까지 지적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연근무제와 관련해 “경영평가 보고서에서 유연근무 참여비율 제고와 초과근무시간 축소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실제 참여율이 어느 수준인지, 내부적으로 개선 목표를 설정해 두었는지”를 물었다. 또 단체협약이 여전히 체결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노사 협의가 수년째 진전되지 못한 이유와 올해 안 체결 계획 여부를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재무구조 악화도 주요 질의 대상이었다. 이 의원은 “재단이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약 45억 원 적자를 냈다”며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실질 매출수익이 23억 원 수준에 그쳐 재정 지속가능성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신규 수익사업 발굴 실적이 ‘0건’으로 나타났다”며 “임시주차장 운영이나 단발성 행사 유치에 머물러서는 구조적 적자를 해소할 수 없다. 중장기 수익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만족도와 외부 신뢰도 측면에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부고객 만족도는 소폭 상승했지만, 외부고객 만족도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경영평가 보고서에서도 ‘고객 피드백을 수렴하나 실질적 반영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고객 만족도 하락의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묻고, 고객의 의견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별도의 고객만족 평가지표 도입 계획을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재단이 단순한 경기장 관리기관을 넘어 지역 문화·체육의 핵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전 부문에 걸친 구조적 경영혁신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평가 등급을 최소 보통등급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 일정과 책임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 “美 핵 항모 게 섯거라”…中 네 번째 항모 핵 추진 탑재 증거 발견

    “美 핵 항모 게 섯거라”…中 네 번째 항모 핵 추진 탑재 증거 발견

    중국이 건조 중인 네 번째 항공모함이 처음으로 핵 추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 추진 시스템이 도입됐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체적인 건조 모습이 드러난 이 신형 항모는 ‘004형’으로 불리는데, 매체는 원자로 격납 구조물로 보이는 지점에 주목했다. TWZ는 “이는 미 해군의 초대형 핵 추진 항모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대체로 유사하며 향후 원자로 설치와 관련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라면서 “과거 공개된 004형 렌더링도 미 해군의 포드급 항모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 국방부 역시 중국 군사력에 대한 평가에서 ‘핵 추진 항모’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중국의 차세대 항모가 ‘더욱 강력한 지구력’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달 1일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중국이 다롄 조선소에서 핵 추진 항모를 건조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중국이 함재기 90대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004형 핵 추진 항모 건조에 착수하며 ‘대양 해군’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400∼500㎿ 효율의 가압수형 원자로 2기를 통해 ‘무제한 항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시보는 이 항모가 미국의 제너럴 R.포드급에 필적할 역량을 갖췄다며, 배수량이 11만∼12만t에 달하고 길이는 330∼340m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지난 5일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을 공식 취역했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번째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며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다만 현재 중국이 보유한 세 항모 모두 재래식 동력시스템으로 증기 터빈과 디젤 발전기 등을 사용한다. 곧 중국의 항모 수준이 대부분 핵 추진 방식에 캐터펄트를 장착한 미국 항모에 떨어지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이에 대해 TWZ는 “중국의 네 번째 항모가 핵 추진 방식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사실상의 무제한 항속거리로 미 해군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착] “美 핵 항모 게 섯거라”…中 네 번째 항모 핵 추진 탑재 증거 발견

    [포착] “美 핵 항모 게 섯거라”…中 네 번째 항모 핵 추진 탑재 증거 발견

    중국이 건조 중인 네 번째 항공모함이 처음으로 핵 추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 추진 시스템이 도입됐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체적인 건조 모습이 드러난 이 신형 항모는 ‘004형’으로 불리는데, 매체는 원자로 격납 구조물로 보이는 지점에 주목했다. TWZ는 “이는 미 해군의 초대형 핵 추진 항모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대체로 유사하며 향후 원자로 설치와 관련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라면서 “과거 공개된 004형 렌더링도 미 해군의 포드급 항모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 국방부 역시 중국 군사력에 대한 평가에서 ‘핵 추진 항모’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중국의 차세대 항모가 ‘더욱 강력한 지구력’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달 1일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중국이 다롄 조선소에서 핵 추진 항모를 건조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중국이 함재기 90대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004형 핵 추진 항모 건조에 착수하며 ‘대양 해군’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400∼500㎿ 효율의 가압수형 원자로 2기를 통해 ‘무제한 항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시보는 이 항모가 미국의 제너럴 R.포드급에 필적할 역량을 갖췄다며, 배수량이 11만∼12만t에 달하고 길이는 330∼340m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지난 5일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을 공식 취역했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번째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며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다만 현재 중국이 보유한 세 항모 모두 재래식 동력시스템으로 증기 터빈과 디젤 발전기 등을 사용한다. 곧 중국의 항모 수준이 대부분 핵 추진 방식에 캐터펄트를 장착한 미국 항모에 떨어지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이에 대해 TWZ는 “중국의 네 번째 항모가 핵 추진 방식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사실상의 무제한 항속거리로 미 해군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경 서울시의원, 폭염에 문 닫는 관광안내소 ‘사람과 AI 협업’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 제안

    김경 서울시의원, 폭염에 문 닫는 관광안내소 ‘사람과 AI 협업’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 제안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폭염기 이동식 관광안내소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관광안내 운영 모델’을 제안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 기간 동안 이동식 관광안내소는 대부분 ‘탄력근무’ 또는 ‘대기근무’ 형태로 운영됐다. 김 의원은 “자료를 보니까 7월과 8월에 탄력근무제가 상당히 많다”며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졌는데, 이 기간에 정상 근무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탄력근무나 대기근무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오히려 현장 근무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관광객은 폭염 속에서도 거리를 다니는데 안내소는 문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내려진 기간에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외근 실내 대기 근무를 병행하고 있다”며 “냉조끼 지급 등 보완책을 통해 현장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 국장은 또 “근로자의 건강권과 시민 서비스 사이의 균형이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폭염기에도 관광객 지원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운영 방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근로자 건강권은 보호되어야 하지만, 시민 서비스의 공백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사람과 기술이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요즘 피지컬 AI나 AI 키오스크 가격이 많이 인하됐다”며 “기능이 괜찮은 모델도 2000만 원 정도면 도입할 수 있고, 월 10만 원대 AI 키오스크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폭염이나 한파 등 극한 기후에는 AI가 현장을 맡고, 평상시에는 근무자가 직접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인력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효율적인 체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AI 도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가 부담된다면 중국산 저가 모델을 시범 도입한 뒤, 안정화 이후 국산 모델로 전환하는 단계적 접근도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이 강조한 핵심은 ‘사람과 AI의 협업’이다. 정상 기후에는 사람이 안내하고, 폭염이나 한파 같은 극한 기후에는 AI가 대체 근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근무자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 공간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복잡한 문의나 긴급 상황에만 개입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김 의원은 2026년 상반기 주요 관광지 3곳에 AI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하고, 하반기에 10곳으로 확대한 뒤, 2027년에는 휴머노이드 AI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3개년 계획을 구상 중이다. 총 15억~2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현실적 계획이다. 김 의원은 “폭염과 한파에도 24시간 365일 관광 안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근무자의 건강권도 보호되며, 다국어 대응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기술은 단순히 사람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무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공학 박사인 김경 의원은 평소 첨단 기술을 인간의 삶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정책을 펼쳐온 인물이다.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결합’을 강조해온 그의 학문적 배경이 이번 AI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 제안의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서울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이 찾는 도시”라며 “폭염에 안내소 문을 닫고 있다면 관광도시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은 이미 충분히 성숙했고, 국내에도 검증된 업체들이 있다”며 “이제는 결정과 실행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 전국 지자체 주 4.5일 근무제 확산

    공직사회에서 ‘주 4.5일 근무제’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행정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주 4.5일제 근무 도입을 담은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공무원복무규정에 맞춰 월~금요일 사이 주 4.5일 근무제 시행에 합의했다. 주 40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개인이 원하는 날에 4시간을 근무하고 나머지 4일에 하루 1시간씩 연장 근무하는 형태다. 월요일 오전 혹은 금요일 오후 근무시간을 줄인다면 ‘2.5일의 주말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 복지 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넘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주 4.5일제는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다. 대표적으로 제주도는 7월부터 금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하는 ‘13시의 금요일’을 도입해 주 4.5일 유연 근무제를 행하고 있다. 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막고자 부서장 책임하에 부서 내 팀별로 30% 이내에서 운영 중이다. 전북 전주시도 이달부터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직원 만족도 조사와 업무 효율성 분석 등을 통해 제도 효과를 검토하고 확대 여부와 개선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강원 정선군은 지난해 9월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7급 이하 직원은 월~목요일 매일 2시간씩 초과 근무해 금요일 쉬고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매일 2시간씩 육아시간을 인정받아 초과근무 없이 금요일 휴무하는 방식이다. 부서별 4.5일제를 하는 직원은 50%를 넘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웠다. 울산 중구, 경기도 등도 지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잇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다. 정부는 내년 포괄임금제 금지 입법 추진 등에 이어 2027년 이후 주 4.5일제 확산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 증선위, 회계기준 위반한 스포츠서울에 중징계

    증선위, 회계기준 위반한 스포츠서울에 중징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스포츠서울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해 감사인지정 3년, 증권발행 1년 제한, 임원 해임 권고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증선위는 12일 제20차 회의에서 이 같은 조치를 의결했다. 회계를 감사한 안세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 2명에게도 감사업무 제한 등 징계를 내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스포츠서울은 2017년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실질 소유주의 자금 횡령 사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고, 관계기업 투자주식의 지분법 회계처리와 전환사채 공정가치 평가 과정에서도 오류를 범했다. 이로 인해 부채와 자본이 왜곡돼 재무상태가 실제보다 건전하게 보이도록 처리했다. 이에 증선위는 회사에 향후 3년간 감사인 지정과 1년간 증권 발행 제한을, 전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에 해임 권고를 내렸다. 관련자 4명에게는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며 금액은 추후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감사인이었던 안세회계법인에는 손해배상공동기금 30% 추가 적립과 2년간 스포츠서울 감사업무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 김경 서울시의원, 폭염에 문 닫는 관광안내소 ‘사람과 AI 협업’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 제안

    김경 서울시의원, 폭염에 문 닫는 관광안내소 ‘사람과 AI 협업’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 제안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폭염기 이동식 관광안내소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관광안내 운영 모델’을 제안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 기간 이동식 관광안내소는 대부분 ‘탄력근무’ 또는 ‘대기근무’ 형태로 운영됐다. 김 의원은 “자료를 보니까 7월과 8월에 탄력근무제가 상당히 많다”며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졌는데, 이 기간에 정상 근무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탄력근무나 대기근무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오히려 현장 근무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관광객은 폭염 속에서도 거리를 다니는데 안내소는 문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내려진 기간에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외근 실내 대기 근무를 병행하고 있다”며 “냉조끼 지급 등 보완책을 통해 현장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 국장은 “근로자의 건강권과 시민 서비스 사이의 균형이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폭염기에도 관광객 지원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운영 방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근로자 건강권은 보호되어야 하지만, 시민 서비스의 공백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사람과 기술이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요즘 피지컬 AI나 AI 키오스크 가격이 많이 인하됐다”며 “기능이 괜찮은 모델도 2천만 원 정도면 도입할 수 있고, 월 10만 원대 AI 키오스크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으며 “폭염이나 한파 등 극한 기후에는 AI가 현장을 맡고, 평상시에는 근무자가 직접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인력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효율적인 체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AI 도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이미 사옥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를 상용화 단계로 발전시키는 등 기술 환경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초기 투자가 부담된다면 중국산 저가 모델을 시범 도입한 뒤, 안정화 이후 국산 모델로 전환하는 단계적 접근도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이 강조한 핵심은 ‘사람과 AI의 협업’이다. 정상 기후에는 사람이 안내하고, 폭염이나 한파 같은 극한 기후에는 AI가 대체 근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근무자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 공간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복잡한 문의나 긴급 상황에만 개입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2026년 상반기 주요 관광지 3곳에 AI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하고, 하반기에 10곳으로 확대한 뒤, 2027년에는 휴머노이드 AI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3개년 계획을 구상 중이다. 총 15억~2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현실적 계획이다. 김 의원은 “폭염과 한파에도 24시간 365일 관광 안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근무자의 건강권도 보호되며, 다국어 대응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기술은 단순히 사람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무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시민 서비스를 향상하는 방향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공학 박사인 김경 의원은 평소 첨단 기술을 인간의 삶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정책을 펼쳐온 인물이다.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결합’을 강조해온 그의 학문적 배경이 이번 AI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 제안의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서울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도시”라며 “폭염에 안내소 문을 닫고 있다면 관광도시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은 이미 충분히 성숙했고, 국내에도 검증된 업체들이 있다”며 “이제는 결정과 실행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저질 정당 현수막’ 언급에 속도 내는 與 “정기국회 내 관련 법 처리”

    李대통령 ‘저질 정당 현수막’ 언급에 속도 내는 與 “정기국회 내 관련 법 처리”

    이재명 대통령이 길거리에 내걸린 ‘저질 정당 현수막’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 내 정당법·옥외광고물법 등 관련 법 처리를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부 현수막과 달리 장소 제약 없이 곳곳에 내걸리는 혐오 조장 정당 현수막에 대한 규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12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직 여야 협의를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주당 입장은 확고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민주당은 지난 5일 당정 협의를 통해 논란이 된 혐오 조장 정당 현수막을 철거하는 내용의 법률적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여당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다수 발의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의 법 개정 논의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일부 정당이 대선 결과에 대한 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정선거’ 또는 ‘외국 세력의 선거 개입’ 등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을 현수막을 통해 유포하는 데 대해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지난 9월 통상적인 정당 활동 범위에서 옥외광고물법상 금지광고물로 정한 내용을 포함한 홍보 행위를 제외해 인종차별적 내용의 현수막을 예방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행안위원장인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정당 현수막이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특정인 또는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한 사실관계를 왜곡한 경우로 판단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철거를 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달 혐오 현수막 신고센터를 만든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지난 4일 차별적 내용이나 허위의 사실을 내용으로 하는 광고물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자에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 2022년 정당의 활동 자유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돼 일반 현수막은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서만 내걸 수 있는 것과 달리, 정당의 현수막은 장소의 제약이 없이 게시되고 있다. 정당 현수막에 담긴 혐오 표현이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정당이라고 현수막을 거의 무제한으로 달 수 있다”면서 “악용이 심하면 개정하든지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대책을 주문했다.
  • 오창준 경기도의원, 익명게시판 ‘와글와글’, 소통 창구인가 갈등 확산지인가... 실효성 점검 필요

    오창준 경기도의원, 익명게시판 ‘와글와글’, 소통 창구인가 갈등 확산지인가... 실효성 점검 필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은 11일(화) 열린 경기도청 기획조정실 및 경기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직 내부 소통 창구인 ‘와글와글’ 게시판의 관리 실태와 공공기관의 근무·인사 제도 운영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오창준 의원은 먼저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경기도청 직원 익명 게시판인 ‘와글와글’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올해 9개월간 게시된 2,200여 건의 글 중 절반 이상이 특정인 비방이나 불만 토로에 가까웠고, 개선이나 제안성 글은 30%도 되지 않았다”며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비방 글이 버젓이 남아 있는 건 명백한 관리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창준 의원은 “게시판 개설 6~7년이 지났지만, 개선 사례를 하나도 떠올리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활용이 부진하다는 방증”이라며, “내부 게시판이 ‘익명 비방 공간’으로만 비치지 않도록 관리·홍보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오 의원은 “의회와 도청이 인사권이 분리된 지 3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동일한 익명 게시판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기관별 내부망을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경기연구원 질의에서는 감사 시스템과 인사관리, 근무 환경 개선 문제를 짚었다. 오 의원은 “올해 종합감사와 자체감사 모두 근무태도·복무규정 위반이 반복 지적됐다”며 “매년 같은 지적이 되풀이되는 건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연구원 측이 “복무관리 시스템 미비로 인한 한계가 있다”고 해명하자, 오 의원은 “문제의 원인을 단순 시스템 탓으로 돌리지 말고, 타 기관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해 경기연구원이 공공기관 근무제도 혁신의 선도 모델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오 의원은 연구원의 높은 이직률 문제를 지적하며 “가장 큰 원인은 낮은 처우와 복리후생의 부족”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임금 인상은 쉽지 않더라도 근무 환경·복리후생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조직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며 “도 산하 공공기관 중 모범이 되는 연구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행정은 시스템보다 사람이 우선이고, 소통과 신뢰 없이는 어떤 정책도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며 “도정의 내부 소통부터 공공기관의 조직문화까지 실질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남도청 ‘주 4.5일제 근무’ 도입한다…“행정 환경 변화 대응”

    경남도청 ‘주 4.5일제 근무’ 도입한다…“행정 환경 변화 대응”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주 4.5일제 근무를 하게 될 전망이다. 경남도와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주 4.5일제 근무 도입을 담은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한진희 경남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지난 10일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공무원복무규정에 맞춰 월~금요일 사이 주 4.5일 근무제 시행에 합의했다. 주 40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개인이 원하는 날에 4시간을 근무하고 나머지 4일에 하루 1시간씩 연장 근무하는 형태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를 정착하고자 경남도와 노조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4.5일제 도입 시기는 협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양측은 자기계발 휴가·특별휴가 확대, 악성 민원 대응체계 구축·법률지원 강화, 건강검진 확대 등도 단체협약에 담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주 4.5일제와 같은 새로운 제도도 포함된 만큼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복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 복지 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넘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부서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300억원 상당 미술품 2000여 점 수장고 방치, 예산 낭비·직무 유기”…지적 및 개선 촉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300억원 상당 미술품 2000여 점 수장고 방치, 예산 낭비·직무 유기”…지적 및 개선 촉구

    서울시립미술관이 시민의 혈세로 구매한 수백억 원 상당의 미술품들을 수장고에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 소장품 2183점이 현시점 기준 5년 이상 전시되거나 활용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 작품의 가치만 해도 총 29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상대로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한 고가의 미술품들이 실제로 전시되거나 활용되지 않고 수장고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면 구입비용에 보관·보존비까지 드는 이중의 예산 낭비”라며 “게다가 미술관 측 제출자료에 따르면 수집 후 단 한 차례도 활용되지 않은 작품도 82점이나 존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복 작가의 ‘아름다운 서울’(2010년 수집, 추정가 3억 8000만원)과 권진규 작가의 ‘여인입상‘(2021년 수집, 추정가 3억 1660만원) 등 수억 원대 작품들이 수집 후 아직도 활용되지 않고 줄곧 수장고에만 머물러 있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1997년에 수집된 자넷 맨스필드 작가의 ’무제‘ 작품의 경우 매입 후 현재까지 활용되지 못한 채 무려 27년간 잠자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막대한 시민의 세금으로 구매한 미술품을 시민에게 관람 기회를 주지 않고 수장고에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재차 강조하며, 장기 미활용 작품들에 대한 정기적인 재평가 및 매각, 기증 등 처분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강 이남 강남구ㆍ송파구 등 시립미술관이 없는 지역에 신규 미술관을 건립하여 상설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다른 미술관이나 갤러리, 공공기관 등에 대여를 제안하거나 순회 전시를 기획하는 등 능동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이에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도 세마 옴니버스 전시, 해외 순회 전시, 자치구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소장 미술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활용 방안 확대를 위해 더욱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리조트 왕국’ 대명소노의 혁신… 대기업집단 64위로 ‘껑충’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리조트 왕국’ 대명소노의 혁신… 대기업집단 64위로 ‘껑충’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뿌리는 포항의 건설사 ‘대명주택’비발디파크 등 콘도 사업 대성공 父 별세로 母 박춘희 경영 일선에서준혁 체제, 리조트 운영 흑자로‘대명’ 브랜드 ‘소노’로 변경 주도베트남·프랑스 등 해외 사업 확장업계 최초 월 1회 주 4일제 도입도 대명소노그룹은 2023년 박춘희(71) 총괄회장에서 서준혁(45) 회장으로 모자간 경영권 세대교체를 이뤘다. 경영 일선에선 사실상 서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지만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은 지분율이 더 높은 박 총괄회장으로 지정돼 있다.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소노인터내셔널 지분은 박 총괄회장이 약 33.2%, 서 회장이 29.0%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자산 7조 3800억원 규모로 재계 6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에 이름을 올린 지 1년 만에 순위가 22계단 뛰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리조트 등 자산 재평가가 순위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호텔·리조트·스키장·워터파크 다 갖춰 회사 자산 대부분은 국내 20개, 해외 5개에 달하는 리조트와 호텔 시설에 집중돼 있다. 올해 7월 ‘쏠비치 남해’ 개관, 9월 ‘소노캄 경주’ 리뉴얼 등을 통해 국내 1만 2000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1위다. 객실뿐 아니라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승마장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왕국’으로 불리는 대명소노의 뿌리는 작은 지역 건설회사에서 출발했다. 1953년생인 창업주 고 서홍송 명예회장은 1979년 경북 포항에서 ‘대명주택’을 세워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차츰 사업 규모를 키우다 1986년 동원토건을 인수하면서 서울로 사업 기반을 옮겼다. 지금과 같은 회사의 기틀이 세워진 것은 서 명예회장이 1987년 ‘대명레저산업’을 설립하면서다. 서 명예회장은 국내 최고의 레저 회사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콘도 사업에 진출했다. 1990년 설악산 자락인 강원 고성군에 설악콘도(현 델피노)를 연 데 이어 1992년 경기 양평군 양평콘도(현 소노벨 양평), 1993년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를 잇달아 개관했다. 콘도 사업은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여가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던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뒀다. 1996년에는 대명콘도가 토요일 밤마다 회원 가족을 위해 서세원, 임하룡, 인순이, 이선희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가족오락회를 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콘도 회원권은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아 당시 여러 대기업이 속속 콘도 사업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회사에도 어려움이 닥쳐왔다. 1998년 6월 주력 계열사인 대명건설과 대명레저산업이 부도를 맞은 것이다. 건설업 특성상 높은 부채비율 등이 발목을 잡았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던 중인 2001년 11월 설상가상으로 서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슬하의 자녀 셋이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던 나이였다. 결국 그동안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던 박 총괄회장이 남편의 뒤를 이어 그룹을 맡았다. 박 총괄회장의 동생인 박흥석(70) 당시 총괄사장이 매형 생전에 일을 배워 경영 실무를 보좌하면서 남매 경영이 안착했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2002년 8월 정해진 기간보다 5년이나 앞당겨 화의(법원 채무 변제 협정) 졸업에 성공했다. 2006년 비발디파크에 문을 연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종합 레저 회사로서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첫 개장 이후 계속 시설을 확장한 끝에 2014년까지 3년 연속 세계 워터파크 입장객 기준 4위를 기록했다. 본업인 리조트 사업에서도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켜 나갔다. 아버지, 어머니에 이어 그룹의 세 번째 오너 경영인이 된 서 회장은 서 창업주의 1남 2녀 중 둘째이자 외아들이다. 대학 재학 중 부친이 별세하면서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됐다. 서 창업주의 지분 상속 당시 박 총괄회장이 두 딸을 제외하고 서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주면서 승계 구도를 확정 지었다. ●수익 구조 대대적 개선, 경영 능력 입증 서 회장은 서울 청담고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학업을 마치고 27살이던 2007년 대명레저산업 신사업본부장으로 회사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너가 일원이란 책임감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작업에 몰두했다. 2008년에는 개인회사 ‘대명코퍼레이션’을 설립해 신사업 실험을 주도했다. ‘회장 아들’이란 꼬리표를 피하려 자본금 3억원을 자력으로 마련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회사는 현재 소노스퀘어로 흡수된 상태다. 새 먹거리 찾기는 실패를 거듭하는 혹독한 경영 수업 과정이었다. 떡볶이집 ‘베거백’ 등 외식 사업부터 결혼정보업체, 영상 보안장비 제조업,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댔다. 이차전지, 음료·주류 사업, 영상게임기 제조·판매업 등이 사업 목적에 추가되기도 했다. 신사업이 뾰족한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서 회장은 신사업이 한창이던 2011년 한 인터뷰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은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지나친 포트폴리오 확장을 경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자리를 잡은 신사업도 있다. 상조업체인 소노스테이션(구 대명스테이션)은 선수금 업계 3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항공업 역시 서 회장이 초기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 온 신성장 분야로 꼽힌다. 서 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수장이 된 것은 2018년 대명호텔앤리조트(현 소노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되면서부터다. 서 회장은 회사의 수익 구조를 뜯어고치면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 줬다. 당시 회사는 안정적인 회원권 판매 성적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익을 냈지만 실제 리조트 운영 부문은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서 회장은 발령 첫날 임원 회의에서 “앞으로 3년 안에 흑자를 내지 못하면 자리를 내려놓고 떠나겠다”고 공언하며 내부 개혁을 예고했다. 특히 이 내용을 녹음해서 전 직원이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서 회장의 자신감을 보여 주는 일화로 회자된다. 서 회장은 기존 협력·납품업체를 모두 재검토하며 철저한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리조트 업계를 강타하면서 소노인터내셔널도 2020년 한때 근무 일수 50% 감축, 급여 삭감 등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서 회장은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전 직원에게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지시했다. 이때 소노펠리체 델피노 개장, 소노벨 천안 리뉴얼 등이 이뤄졌다. 방역 정책 완화 이후 국내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명소노의 준비 정신이 빛을 발했다. 2020년 적자에서 이듬해 흑자 전환해 영업이익 423억원을 냈다. 이를 기념해 2022년 5월에는 전 직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월 급여 100% 수준의 인센티브와 성과급 150억원을 지급했다. 이후에도 영업이익은 2022년 1576억원, 2023년 2248억원 등 해마다 앞자리 수를 갈아치웠다. ‘대명’ 브랜드명을 ‘소노’로 변경한 것도 서 회장이 주도한 작업이다. 2019년 해외 진출을 도모하면서 외국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대명 대신 쉬운 소노(Sono)를 브랜드명으로 선택했다. 이탈리아어로 이상향, 꿈이란 뜻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대명’ 간판 교체에 내부 반발도 있었지만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었다. 최상위 시설인 소노펠리체, 5성급 소노캄 등으로 브랜드 체계를 정비하면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했다. 브랜드와 사명 교체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3월에는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매트리스 렌탈 사업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에서 대명을 떼고 ‘소노스퀘어’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2015년 대명엔터프라이즈에서 대명코퍼레이션으로, 2020년 대명소노시즌으로 상호를 바꿨고, 올해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달에는 상조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소노아임레디’로 바꿨다. ●세 딸 모두 미성년… 후계 구도는 아직 2020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프랑스 호텔 담 데자르 파리, 괌 망길라오 CC 등을 인수 운영하면서 해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도 활발하다. 직급을 ‘매니저·책임매니저’ 체계로 단순화하고,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직원 중심의 유연근무 문화는 24시간 직원이 필요한 리조트 업계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다.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과는 대조적으로 외부 노출을 꺼리는 경영인으로 통한다. 알려진 사생활도 거의 없다. 과거 한 인터뷰에 따르면 친구의 소개로 2010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의사 출신 이지희(44)씨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 2세’라는 집안 배경을 알게 된 후 당시 아내가 부담을 느꼈으나 서 회장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한다. 이씨는 2012~2021년 계열사 소노스테이션 사내이사를 지냈고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반려동물치료 등을 지원하는 소노수의재단을 설립했으나 현재는 그룹 내 어떤 직함도 맡지 않고 있다. 세 딸 모두 미성년자여서 후계 구도는 아직이다.
  • ‘민생 온기 확산’, 지역상권 소비 촉진 나선 지자체들

    ‘민생 온기 확산’, 지역상권 소비 촉진 나선 지자체들

    세종시, ‘민생 온기 확산의 날’ 운영강릉시, 각종 회의 골목 상점가 이용서산시, 상생 소비 활성화 캠페인 충남 세종시 공무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운영한다.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은 공무원들이 자율성을 기반으로 솔선수범해 경기 침체 속 지역 상권 소비 촉진 장려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공무원들의 외식 문화 장려를 위해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휴무한다. 공문원들의 자가용 탑승 자제를 위해 매주 네 번째 금요일은 ‘대중교통의 날’이 운영된다, 시는 부서장 재량으로 공직자들에게 가볍고 편한 자율복을 착용하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효율적 근무도 권장한다.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상권 소비에 나서고, 가족·동료·친구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위해서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달부터 매월 둘째와 넷째 수요일을 ‘골목형상점가 이용의 날’로 지정했다. 시청과 산하기관, 읍면동 주민센터, 민간단체 등은 각종 회의·행사 등을 골목형 상점가 내 업소에서 진행하며 골목상권 매출을 높인다. 충남 서산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산시 주소지 등록자를 제외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산愛, 소비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산시 특산품 구매를 인증하거나 지역 관광지·축제·전통시장 방문하면 100명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소비 촉진이 절실하다”며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25년 여가친화경영 우수기관 선정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25년 여가친화경영 우수기관 선정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키와(KYWA)’)은 11월 5일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식’에 참석해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키와(KYWA)는 ▲사내동호회 활동 지원 ▲장기휴가 및 보상휴가제 ▲유연근무제 ▲30분 단위 휴가 사용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여가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키와(KYWA)는 2021년 여가친화기관으로 선정된 후 올해 재인증 심사에서 93.3점(공공기관 평균 82.61점)을 받아 다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에서 여가제도 및 조직문화 우수기업·기관 10개사에 선정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키와(KYWA) 손연기 이사장은 “직원들의 행복이 기관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 ‘소비 촉진’ 앞장, 세종시 매주 금요일 ‘민생 온기 확산의 날’

    ‘소비 촉진’ 앞장, 세종시 매주 금요일 ‘민생 온기 확산의 날’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공직사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인하기 위한 특별한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선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일할 맛 나는 근무 환경’ 혁신 방안으로 매주 금요일을 ‘민생 온기 확산의 날’로 운영한다.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지역 상권 소비 촉진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날은 부서장 재량으로 품위 유지와 복무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가볍고 편한 자율복을 착용하고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근무를 권장한다. 특히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해 외식 문화 확산을 유인할 예정이다. 업무로 미뤄온 가족과 동료, 친구와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소비 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 매주 네 번째 금요일에 시행하는 ‘대중교통의 날’도 확대해 매주 금요일에는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상권 위축이 심각하다”며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계기로 시민과 공무원들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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