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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전화의 공습

    휴대전화 요금은 여전히 부담스러워도 시내·시외·국제 유선전화 요금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 급기야 한달에 1만원만 주면 웬만한 나라는 무제한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상품까지 나왔다. 요금인하 바람의 원천은 치열한 시장경쟁이다. 인터넷 전화(VoIP)가 그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올여름 국내 최대 통신기업인 KT까지 인터넷 전화 사업에 뛰어들면 유선전화 시장은 더욱 불꽃 튀는 ‘완전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옥션스카이프는 21일 월 5000원에 시내·시외 전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무제한 국가플랜’ 요금제와 월 1만원에 국내는 물론 국제전화(34개국)까지 한껏 쓸 수 있는 ‘무제한 월드플랜’ 요금제를 출시했다. 옥션스카이프는 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회사인 미국 ‘스카이프(Skype)’의 국내 영업 대행사다. 무제한 국가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5000원으로 휴대전화 발신을 뺀 모든 국내 통화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KT와 하나로통신이 각각 5200원과 4500원의 월 기본료에 3분당 시내 39원, 시외 250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가격이다.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도 기본료 2000원에 3분당 시내·시외 38원을 받는다. 특히 스카이프 서비스는 가입비(KT의 경우 6만원)도 없다. 인터넷 전화는 이미 빠르게 일반에 파고들고 있다. 스카이프는 2005년 10월 국내에 들어온 뒤 지금까지 1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6월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 ‘myLG070’도 올 3월 말까지 40만여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인터넷 전화가 기존 유선전화보다 싼 것은 음성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인터넷망에 실어 보내는 방식이어서 기존 일반전화 가입자망(PSTN)과 달리 대규모 투자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인터넷 전화의 낮은 통화품질이 약점이었으나 최근에는 기술이 좋아지면서 기존 전화에 근접한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것도 값싼 요금에 더해 인터넷 전화 시장이 커지는 이유다. 이렇게 시장판도가 바뀌다 보니 유선전화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KT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다.KT는 그동안 어정쩡한 입장을 보여 왔다. 전체 매출의 절반인 5조 7800억원이 유선전화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인터넷 전화 사업을 벌이는 것은 ‘제살 깎아먹기’라고 생각했다. 결국 KT도 오는 6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터넷 전화를 선보인다. 올 연말까지 100만명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모바일인터넷 시대

    모바일인터넷 시대

    LG텔레콤이 파격적인 요금제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3일 선보였다. 특히 휴대전화에서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일반 컴퓨터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이동통신 3사간 무선인터넷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LG텔레콤은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 ‘EV-DO 리비전A’를 활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OZ)’를 이날 출시했다. 인터넷 주소를 입력한 단축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다음 등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돼 일반 컴퓨터와 거의 비슷한 환경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개방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LG텔레콤은 월 기본료를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6000원으로 책정했다. 기본료만 내면 데이터 전송량 1기가바이트(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입 후 6개월간은 1GB의 용량제한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LG텔레콤은 “1GB는 인터넷 홈페이지 2000∼4000페이지를 볼 수 있는 데이터 분량으로 사실상 무제한”이라고 설명했다.9월 이후에는 소비자의 이용량 추이 등을 감안해 요금제를 조정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을 자주 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 1000원에 웹서핑과 ‘이지-아이’를 당일 자정까지 용량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일정액’ 요금제도 내놓았다. LG텔레콤은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0.5KB당 0.25원의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동종업계 요금보다 훨씬 싸다.”고 말했다. 오즈 서비스는 이달 초 출시된 ‘LG-LH2300’과 ‘캔유801Ex’ 전용 3G 휴대전화로 이용할 수 있다. 오즈 전용 휴대전화는 일반 컴퓨터와 비슷한 환경을 구현하는 웹브라우징 기능을 갖췄고 일반 휴대전화보다 5배가량 화질이 선명하고 크기도 각각 3인치,2.8인치로 크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PC통신이 인터넷으로 진화했듯 이제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면서 “인터넷 포털, 콘텐츠 제공업체 등 관련업계도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사이트와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서로 이익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1일 SK텔레콤은 월정액 1만원으로 10만원어치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를 내놓고 무선인터넷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10만원어치를 다 쓰고 나면 5000원 단위로 월 최대 2만원까지 추가로 충전해 쓸 수 있으며 이때에는 데이터 통화료가 60% 할인된다. KTF는 기본료 5000원으로 2만원어치의 데이터를 추가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쇼 범국민 데이터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 전송량을 초과하는 데이터 이용료에 대해서는 75% 할인이 적용되며 아무리 많이 써도 월 상한액 2만 8000원 이상은 부과되지 않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집전화 더 싸게 걸자

    집전화 더 싸게 걸자

    집 전화가 이동통신에 비해 싸다고 방심하면 매달 몇만원이 고정비용처럼 빠져나가기 일쑤다. 조금이라도 요금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엔 다양한 할인요금 상품이나 인터넷 전화가 선보이고 있다. ●통화당 무제한요금제 적용 KT는 최근 세 종류의 절약형 요금상품을 선보였다.‘전국 단일요금제’는 월정액 2000원을 추가하면 시내통화와 같은 요금으로 시외통화(30㎞ 이상)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외전화 요금으로 월 2만원을 내는 소비자가 월 5200원인 기본료에 월정액(2000원)을 추가하면 시외전화도 3분당 39원인 시내통화료로 쓸 수 있다. 통화료의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시내·외 전화를 시간제약 없이 한 통에 39원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있다.‘통화당 무제한요금제’는 월정액(3000원)을 추가하면 무조건 통화당 39원에 집전화를 쓸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대전·광주에 한 시간 동안 전화를 하면 일반요금제로는 5200원이 들지만 통화당 무제한요금제는 39원에 불과하다. 소비자가 집전화를 쓸 만큼만 내는 ‘정액형 요금제’도 있다. 상대적으로 짧은 통화를 자주하는 소비자가 사용하면 유리하다. 기본료(1만∼3만 5000원)에 따라 시내·외 통화나 휴대전화 통화를 각각 150∼660분 이 ●결합상품 이용시 10∼20% 추가할인 하나로텔레콤에도 다양한 집전화 할인요금제가 있다.‘베이직 프리’는 통화량이 많지 않은 소비자를 위한 절약형 요금제다. 기본료 5200원만 내면 발신자 번호표시와 시내통화 월 최대 30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베이직 프리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인 하나TV+전화의 3종 결합상품이나 초고속인터넷+집전화의 2종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10∼20% 추가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시외통화가 많은 소비자들에겐 ‘전국 단일요금제’가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집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소비자가 월정액 1500원을 추가하면 시외통화를 시내통화 요금과 같은 3분당 39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문자메시지(SMS)와 발신번호가 표시되는 집전화기인 디지털 무선전화기(DCP) 이용자를 위한 ‘하나폰 빅 프리제’도 있다. 월정액을 내면 시내통화 최대 60분, 휴대전화 최대 60분,SMS 150건, 발신자 번호표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 싼 요금·가입자간 무료통화 아예 싼 요금과 가입자간 무료통화가 최대 무기인 인터넷 전화(VoIP)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LG데이콤의 myLG070의 경우 기존 집전화에 비해 기본료는 62%, 시외전화는 85%, 휴대전화는 최고 50% 싸다. 또 국제전화료도 최고 96%를 줄일 수 있다. myLG070 가입자간에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이동전화 할인 요금제’에 가입하면 집전화 통화료의 절반인 10초당 7.25원에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인터넷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초고속인터넷과 IPTV인 myLGtv를 함께 사용할 경우엔 초고속인터넷 요금 10%,IPTV 요금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고향길 휴대전화를 즐겨라

    고향길 휴대전화를 즐겨라

    설 연휴가 다가왔다. 도움되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알아봤다.‘알수록 유용하고, 쓸수록 편하다.’는 말이 틀림없다. 설날 고향길은 즐거움 반 고역 반이다. 꽉 막힌 도로의 비좁은 차안에서 장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기름 값도 부담스럽다.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LG텔레콤은 GS칼텍스와 제휴,‘주유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LGT 가입자가 GS칼텍스 주유소나 LPG충전소에서 휘발유·가스 등을 넣으면 ℓ당 최대 500원을 할인받는다. 다음달 휴대전화 요금에 할인금액이 적용된다. 주유 할인금액이 1000원이고 한 달간 사용한 휴대전화 요금이 1만원이라면 9000원만 요금이 청구된다.LGT 직영 대리점 등에서 ‘주유할인 제휴 보너스카드’를 발급받아 주유소나 충전소에 제시하면 된다.1년에 최대 30만원, 한 달 최대 2만 5000원을 통화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덜 막히는 길을 찾아 가는 것도 기름 값을 줄이는 방법.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KTF의 ‘길도우미 서비스’는 교통수단별 교통편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로도 검색할 수 있다. 목소리 안내는 물론 지도도 제공한다. 데이터 통화료는 무료다.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3000원이다.1000원을 내고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다. 건당 이용료는 300원이다. SK텔레콤의 ‘우회국도 서비스’도 꽤 쓸모 있다. 경부·호남·영동·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된 국도의 소통상황을 알려준다. 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따라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고속도로 빠른 길서비스’도 있다. 문자나 이미지가 한 건당 150원이다. 월 2500원인 정액제도 있다.CCTV 영상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교통정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CCTV 영상정보까지 볼 수 있는 3500원짜리 월정액제에 가입하면 메리츠화재의 운전자보험이 무료로 가입된다. 단 정액요금제는 정보이용료는 없지만 데이터 통화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설날 기차표도 휴대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 구매도 가능하다.LGT의 ‘모바일 e티켓’서비스는 KTX와 제휴, 휴대전화로 실시간 열차편 조회, 승차권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서울역·대전역은 LGT 가입센터에서 동대구·부산역은 철도회원 가입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KTF는 휴대전화로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TF웹사이트(www.k-merce.com)나 휴대전화에서 쇼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상품권을 사는 방식이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보낼 수도 있다.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롯데마트, 이마트를 포함한 백화점 상품권 판매소에서 교환권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GT, 내년 데이터서비스 승부수

    LGT, 내년 데이터서비스 승부수

    “내년을 데이터서비스의 원년으로 만들겠다.”LG텔레콤이 승부수를 던졌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통신시장은 3세대(G)시장 본격화, 휴대전화 보조금제도 폐지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통화품질 개선과 데이터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T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리비전A(3G)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서비스의 경우 기존 이동통신사 중심의 폐쇄적 무선인터넷에서 콘텐츠업자들이 망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콘텐츠와 결합이 가능해져 사용자들이 게임, 음악, 동영상, 사진, 일정, 연락처 등 디지털 정보를 휴대전화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T는 네이버, 야후 등 포털사업자들과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정 사장은 “가입자들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요금제도 내년 3월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이통사인 NTT도코모처럼 데이터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추가 비용없이 무제한 이용하는 모델이 검토되고 있다. 정 사장은 “올해는 SK텔레콤의 파워를 실감한 해였다.”며 “올 1월 SKT가 시장점유율 50.5%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매월 그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SKT의 시장지배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1등이 계속 1등인 적은 없었다.”면서 “후발사업자는 몸이 가벼워 공략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게 강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해서도 “유무선 통합흐름이나 SKT의 자금력·시장장악력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론 상당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단기적으론 아직 유·무선통신 융합의 실체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크게 힘들지만은 않다.”고 말했다.SKT의 800㎒대 주파수 로밍과 관련해서는 “800㎒대 주파수는 ‘국민의 주파수’란 성격이 강하다.”면서 SKT측의 긍정적인 검토를 재차 요구했다. 한편 LGT·KTF·LG데이콤·LG파워콤 등 4개 주요 통신사업자는 이날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가 승인절차와 관련,“경쟁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인가조건을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KT, 유선전화도 가격할인

    ‘앞에는 이동통신사, 뒤에는 인터넷전화’ ‘샌드위치’에 놓인 KT가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고 유선통신 명가 부활에 나선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수다. KT는 18일 “정부의 인가를 거쳐 다음달부터 3종류의 유선전화 요금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가 준비 중인 상품은 ▲월정액 2000원을 내면 시외통화를 시내통화와 같은 요금으로 이용하는 전국단일요금제 ▲기본료 월 1만∼3만 5000원으로 150∼660분을 통화할 수 있는 정액형요금제 ▲월정액 3000원으로 시내·외 전화를 시간제약 없이 건당 39원에 이용할 수 있는 통화당 무제한요금제 등 3종이다. 전국단일요금제는 시외전화를 많이 쓰는 이용자에게 유리하다.KT측은 시외전화요금으로 월 2만원을 내는 경우 월정액을 감안해도 최대 75%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화당 무제한요금제는 종전 서울에서 부산, 대전, 광주 등으로 1시간 동안 전화를 할 때 5200원을 내야 했던 것과는 달리 건당 39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정액형요금제 중 1만 5000원과 3만 5000원짜리 상품의 경우 시내·외 전화는 물론 휴대전화까지 포함, 각각 200분과 660분의 전화를 할 수 있다. KT가 이같은 요금제를 들고 나온 것은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의 망내·외 할인으로 유선전화의 강점이던 가격경쟁력이 약해졌다. 또 시장에서 유선전화의 필요성이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싼 요금으로 유선전화 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인터넷전화의 공세에도 마냥 손을 놓을 수만은 없게 됐다.KT 마케팅부문장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우수한 통화품질과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KT의 유선전화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느껴봐! 3G통신시대

    느껴봐! 3G통신시대

    동영상 서비스를 완벽히 구현하는 3세대(3G) 통신시대가 활짝 열렸다. 휴대전화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HSDPA는 지난달 KTF와 SK텔레콤이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고,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은 3일 KT가 서울 전 지역 서비스에 들어갔다. 두 서비스는 지금의 이동통신 서비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비슷한 수준의 3G 상품이지만,HSDPA는 이동통신 기반, 와이브로는 인터넷 기반이다. 와이브로는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순수 우리의 기술이다. 두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이용하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는 와이브로망에 접속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이외의 지역에서는 HSDPA망에 접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서울 전지역 서비스 KT는 이날 ‘U-서울! KT 와이브로’란 주제로 서울지역 와이브로 상용화를 시작했다. 그동안 HSDPA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와이브로의 바람몰이’ 성격이 강하다. 서울 청계천변에서는 10분정도 차량 시연이 있었다. 차량 속도는 시속 60㎞. 버스가 청계천 광장을 출발, 속도를 내자 도우미는 주문형비디오(VOD)를 소개했다. 또 서울시의 동영상 홈페이지에 접속, 끊김없는 동영상 화면을 보여 줬다. 인터넷 검색도 무리없이 진행됐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UCC 업로드도 시연해 몇초안에 업로드가 이뤄졌다. 다운로딩 속도도 기존보다 빨랐다.KT 관계자는 “와이브로로 이동중에 온라인 강의 등 갖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KT는 당분간 청계천 투어버스 1대를 준비,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무료체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날 위촉된 25명의 ‘움직이는 대학생 홍보대사’는 와이브로를 이용,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동영상 UCC로 만들어 서울문화재단 및 주요 홈페이지에 올린다. KT는 이동전화,DMB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컨버전스형 스마트폰과 전용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마트폰 가격은 80만원대로 다소 비쌌다. 스마트폰의 주요 서비스로는 ▲개인방송, 동영상 UCC 제작 ▲여러개의 이메일을 등록하면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웹메일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RSS(Rich Site Summary) 서비스인 마이웹(MyWeb) ▲와이브로 단말기로 다른 PC나 단말에 연결해 파일열기, 편집, 스트리밍 재생, 전송 등을 할 수 있는 PC 컨트롤 ▲유선인터넷의 포털 화면을 그대로 이용하는 웹서핑 기능이 있다. 노트북 PC에서는 자료를 공유하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멀티보드(Multi-Board)와 UCC 서비스인 씨유(SeeU), 마이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도 내렸다 와이브로 부분정액제를 기본으로 한 기본요금제는 1만∼4만원의 기본료에 500메가바이트(MB)∼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초과 사용량은 추가 요금을 낸다. 기존보다 기본료는 최대 5000원 낮아지고,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3GB 늘어났다. 또 기본요금제 외에 다수의 프로모션 요금제도 나왔다. 예컨대 ‘자유선언 요금제’는 월 1만 9800원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내년 3월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이용층이 될 대학생은 월 3000원만 내면 교내에서 무제한 서비스인 ‘W캠퍼스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과도한 데이터요금 부담을 막기 위해 15만원에 이용료 상한선을 그었다. 또 와이브로와 휴대전화 데이터 서비스(EVDO),‘아이플러그’ 서비스에 동시 가입하면 각 서비스 기본료의 20%를 할인해 준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력받는다 미국의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지난해 8월 서비스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와이브로 서비스는 외국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스프린트의 와이브로 컨소시엄에 참여, 장비·단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모토롤라, 노키아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이어 미 동부지역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3G 서비스인 와이브로,HSDPA가 동시 론칭되면서 투자 등에 충돌이 있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와이브로 글로벌화에 힘이 듬뿍 실렸다.”고 말했다. ●론칭까지의 과정은 길었다 정보통신부(ETRI)와 삼성전자,KT가 중심이 돼 와이브로를 준비해 왔다. 그동안 HSDPA와 와이브로의 서비스가 다소 겹친다는 점 때문에 서비스 업체들이 투자를 주저하면서 주춤거렸다.KT·SK텔레콤·하나로텔레콤이 서비스 사업자였으나 지난 2005년 4월 하나로는 사업권을 반납했다. 정부는 최근 범 정부차원에서의 지원 방침을 밝히는 등 와이브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SKT·KTF ‘상한 요금제’ 출시

    이동통신업계가 사용 한도가 정해진 청소년요금제와 같은 ‘상한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KTF가 2001년 처음 내놓았고 SK텔레콤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다분히 통신 요금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는 여론을 의식한 상품들이다. SK텔레콤은 15일 음성통화 요금에 상한선을 둔 ‘상한 350요금제’와 ‘상한 500요금제’를 출시했다. 350요금제는 전체적으로 기본료를 포함,3만 5000원의 음성통화 요금 상한선을 둔다. 상한금액에 이르면 음성통화가 중단된다. 추가 통화를 하려면 1회 5000원 단위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500요금제는 5만원(기본료 포함)의 음성통화 요금 상한선을 둔 상품이다. 기본료 3만 5000원에 최초 200분의 무료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이후 100분 정도 유료 음성통화를 사용하면, 추가로 50분의 무료통화가 주어진다. KTF는 업계 처음으로 2001년 5월 음성통화 ‘자동상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본료 2만 9000원에 무료통화 160분, 무료문자 100건을 사용할 수 있다. 무료통화가 160분을 초과하면 발신이 정지된다.SMS나 데이터요금은 부과된다. KTF는 또 지난 3월 데이터요금 상한제 상품인 ‘범국민데이터요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본료 월 5000원에 2만원의 무료 데이터통화를 할 수 있다. 무료 통화금액이 초과되면 70%를 할인해 준다. 무제한 사용해도 2만 6000원을 넘지 않는다. 정보이용료는 별도 부과된다. SKT 마케팅전력팀 최재훈 과장은 “상한요금제는 연령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고, 데이터요금이나 SMS요금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다른 업체에서 번호이동을 한 고객들이 요금 상한제 출시를 요구해 내놓았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요금 담합 KTF·LGT 과징금 67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음성통화요금을 담합한 KTF와 LG텔레콤에 대해 각각 46억 7000만원과 20억 2800만원 등 모두 67억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간 요금 관련 담합을 적발한 것은 과거 ‘무제한 정액요금제 폐지 담합건’ 이후 두번째다. 공정위에 따르면 2000년 초 정보통신부가 이동전화요금 인하를 추진하자 KTF,LG텔레콤, 한솔PCS(나중에 KTF에 합병) 등 3개 PCS 사업자들은 인하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해 2월부터 모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통부가 요구하는 인하폭보다 낮은 3%대의 표준 요금 인하안에 합의하고 그해 4월부터 시행했다.이번 과징금은 당초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치에는 훨씬 못미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휴가철 이통사 홈피엔 선물이 가득

    이동통신사들의 ‘휴가 마케팅’이 활발하다. 각사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갖고 클릭해볼 만하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0일까지 정보이용료 정액제(무제한 요금제, 라이트요금제)에 가입하는 마이벨, 라이브벨, 컬러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0장을 제공한다. 한 해 통화료가 60만원이 넘는 우량고객은 1000명(동반 가족 포함시 3000명)을 선정해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 응모 기간은 23일까지. KTF는 8월 중순까지 멤버십 마일리지 차감 없이 최대 13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굿타임파티 행사를 펼친다. 모두 2만 4000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설악워터피아, 대구 스파밸리, 광주 금호 패밀리랜드 무료입장권을 증정한다. 또 베니건스, 피자헛 등 외식업체에 대해 최대 4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7000명을 선정해 준오헤어 무료 파마권을 증정한다. LG텔레콤은 전국 7개 수영장 입장료를 멤버십포인트 차감 없이 40∼50% 깎아준다. 행사 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영장은 서울 타워호텔 수영장, 서울 교육문화회관 수영장, 충남 아산스파비스 수영장, 광주 패밀리랜드 수영장, 경남 부곡하와이 수영장, 강원 설악워터피아 수영장, 홍천 대명오션월드 수영장(40%) 등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경제플러스] LGT, 무선인터넷 정액제 3종 출시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해도 데이터 요금이 2만 9500원을 넘지 않는 ‘안심정액 데이터’를 비롯해 ‘무제한 데이터’,‘심야 무제한 데이터’ 등 3종의 정액제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3일 선보인다.
  • 이통3사 ‘무제한 요금’ 폐지 담합 과징금 17억

    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개사가 무제한 요금제를 없애는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17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동통신사들이 요금과 관련한 담합 행위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동통신 3개사들이 음성통화 무제한 정액요금제와 무제한 커플요금제를 폐지하면서 담합했다고 결정,3개사에 17억 8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6억 6000만원,LG텔레콤이 4억 6200만원이다. 공정위는 그러나 중대하고 악질적인 담합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동통신 3개사 대표이사들은 2004년 6월24일 “3개사가 모두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운영하면 할인효과만 있을 뿐 결국 모두에게 손해가 된다.”면서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날 정보통신부 장관과 KT를 포함한 통신 4개사 최고경영자가 모임을 갖고 허위·과장 광고의 금지 등 ‘이동전화시장 건전화를 위한 클린 마케팅’에 합의했음에도 이동통신 3개사가 따로 요금 담합에 합의, 시장과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KTF는 무제한 정액요금제를 당초 종료기간인 2004년 7월31일보다 앞선 7월5일 중단했고 무제한 커플요금제도 보름 뒤 없앴다. LG텔레콤은 2004년 7월31일 이후부터 무제한 요금제를 적용하지 않았다. 정보통신부에 무제한 요금제 인가를 신청했던 SK텔레콤은 이후 인가를 추진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의 임원 회의록과 전자메일, 업무수첩 등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없애는 협상을 다른 회사들과 조속히 시행하라는 문구를 증거로 확보했다.”면서 “대표이사들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지만 사안이 중대하지 않아 과징금만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아울러 다음달 KTF와 LG텔레콤의 음성통화요금 담합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쳐 제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KT고객을 뺏자” 하나로텔레콤 ‘공짜요금제’ 도입

    초고속인터넷 시장도 요금제로 승부한다? 하나로텔레콤이 차별화 요금(무료)제로 ‘공룡’ KT의 고객 뺏기에 나섰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의 통합상품인 ‘하나포스 보이스 팩’을 최근 출시하고 가입자 확보에 본격 나섰다. 초고속인터넷 요금에 5200원이 추가되는 이 상품에 가입하면 초고속인터넷의 무제한 이용은 물론 하나로텔레콤 전화 가입자간 시내전화는 매일 60분, 이동전화로의 통화는 매월 60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선전화 통화량이 많은 전업주부와 알뜰 소비자들을 위해 내놓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의 ‘공짜 요금제’는 포화상태인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도입됐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KT를 파고들지 않고서는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美서 장기로밍 하세요

    美서 장기로밍 하세요

    SK텔레콤은 미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는 고객이 현지에서 이동전화를 더욱 싸게 사용할 수 있는 ‘미국 이동전화 장기임대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해외 장기임대 로밍서비스다. 그동안 유학·연수 등으로 현지에서 이동전화에 가입하면 보증금(평균 400달러)을 내거나 사회보장번호를 발급받고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개설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미국 이동전화 장기임대 서비스’는 이러한 부담이 전혀 없다. 이 서비스는 출국 1주일전까지 신청하면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단말기(삼성 SPH-A560)를 공항에서 받아 도착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요금은 SK텔레콤 번호에 합산돼 청구된다. 특히 ‘미국이동전화 장기임대서비스’는 미국현지 사업자보다 최대 65% 이상 싸게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시간대에는 무제한으로 미국 내에 무료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를 제공한다.6개월 혹은 1년 기간 약정해 각 12만원과 9만원을 월 분납 가능하다. 임대로밍센터(02-3788-3011)나 웹사이트(www.sktroaming.com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무전 무제한으로” KT파워텔 연말까지 요금인하

    “무전 무제한으로” KT파워텔 연말까지 요금인하

    “휴대전화 대신 무전기 쓰세요.”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KT파워텔이 고객유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KT파워텔은 4일 서비스 커버리지 확충을 위해 내년 1·4분기 수도권 지역에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무전기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사용 고객을 위한 전용요금제도 출시했다. KT파워텔이 내놓은 요금제는 ‘이동전화 특별요금제’와 ‘무전 무제한요금제’다. 이동전화 특별요금제는 무전기와 이동전화를 모두 쓰는 고객을 위한 것이다.KT파워텔은 “이 요금제는 이동전화와 비교해 30%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무전 무제한요금제’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업무용으로 무전기를 쓰는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회사측은 “최근에 주 고객인 물류업계나 택시업계 등에서 무전기와 이동전화를 함께 쓰는 고객이 많아져 이동전화 고객과 무전기 고객의 요금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KT파워텔은 400억원을 투자, 내년 1·4분기 수도권 지역에 200개의 기지국을 신설, 수도권 면적 대비 70%에 불과한 유효통화권을 85%로 높일 계획이다. 이동통신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지국을 확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휴대전화 “엄지가 입 눌렀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신량이 음성통화량을 앞지르고 있다. 문자메시지가 사용이 간편하고 음성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 최근 들어 중·장년층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KTF의 문자메시지 발신건수는 20억 8615만건으로, 음성통화 발신건수 20억 4669만건보다 많았다. 문자메시지 양이 음성통화량을 앞선 것은 처음이며, 문자메시지 급증 추세는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에도 공통된 현상이다. KTF의 문자메시지 발신은 올 1월 16억 149만건,2월 16억 3206만건,3월 20억 218만건,4월 20억 3253만건,5월 21억 3757만건으로 줄곧 늘었다. KTF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는 음성통화와는 달리 각종 요금제에 따라 무제한 또는 상당수 무료로 주는 경우가 많아 트래픽 증가의 요인이 된다.”면서 “추가 투자와 관련해 고민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유선전화업계 ‘싸게 더 싸게’

    유선전화 업계의 할인 광고전이 뜨겁다. 휴대전화의 급성장으로 유선전화 매출이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업계가 할인을 내세운 각종 유선 상품을 알리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2위 유선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하나폰 3050’요금제를 내놓고 관련 광고를 신문에 게재하고 있다. 붉은색 바탕 위에 ‘30%’와 ‘50%’를 크게 써놓고 각각 그 아래 ‘쓰고 계신 집전화를 하나폰으로 바꾸면 휴대폰에 거는 요금을 30% 가볍게!’와 ‘하나폰·하나포스에 동시 가입하면 휴대폰에 거는 요금을 50%까지 저렴하게!’라고 적었다. 하나폰은 자사의 집 전화 제품, 하나포스는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제품 이름이다. 광고는 KT의 집전화 상품과의 가격 비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고 하단에 나온 KT 표준요금과의 비교표를 통해 하나폰을 쓰면 KT와 같은 기본요금(5200원)을 내는 대신 휴대전화로 거는 요금과 시외전화료를 30% 깎아주고, 하나폰과 하나포스를 동시에 쓰면 50%까지 깎아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해말부터 ‘더블프리 요금제’ 광고를 꾸준히 게재 중이다.‘더블프리 요금제’란 예컨대 집전화로 휴대전화에 거는 요금이 월평균 1만원이라면 월쟁액으로 1만 3000원을 내고 2만원어치를 쓰도록 해주는 할인상품이다. 광고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는 듯한 표정의 모델 김정은 앞으로 “2배로 걸어라(더블프리요금제).” 등 상품의 특성을 적은 문구들이 선물처럼 주어지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25일 현재 200만 가입자를 유치했다. 집전화로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KT 전용 전화기인 ‘안폰’ 광고도 할인을 강조한다. 전화기를 들고 있는 모델 고현정씨의 밑으로 “안폰을 사용해 집전화로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66%가 할인된다.”고 적고 있다. 두 회사의 초고속인터넷 광고전도 뜨겁다. 지난 2001년부터 4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지켜온 하나로텔레콤은 올 들어 이 자리를 KT에 내주면서 ‘하나포스가 드리는 24가지 풀 서비스!’란 제목의 신문 광고를 싣고 있다. 모델 공유와 이완이 각각 손가락으로 2와 4를 가리킨다. 이는 최신영화 300편, 메일용량 무제한 등 자사의 공짜 서비스 수를 뜻하는 것.KT와 가격은 같아도 서비스가 더 좋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반면 KT는 최근 기업이미지 광고를 통해 “초고속인터넷도, 시내·시외·국제전화도 고객이 가장 만족하는 기업은 KT였다.KT가 2005년 국가고객만족도 정보통신 부문 1위를 석권했다.”며 자사의 오랜 숙원인 ‘전 분야 1위’를 강조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유·무선 합치니까 톡톡 튀네

    IT업계는 요즘을 컨버전스(융합) 시대라고 부른다. 모여서 합쳐지고, 합쳐져서는 전혀 얼굴이 다른 기술과 상품이 출시된다.‘첨단’이란 단어가 붙으면서 이같은 정보기술(IT) 융합이 쉼없이 일어난다. 유선(有線)은 영역을 무선으로 넓혀 선을 없애더니 이젠 방송영역까지 확장, 선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다. 무선(無線)업계의 영역확장도 마찬가지다. 모바일과 금융이 만나고 자동차와 방송이 접목됐다. 최근엔 게임까지 단말기란 만능기기에 실렸다. 가히 혁명적이다.50번째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시간과 공간을 파괴한 ‘유비쿼터스시대’의 IT분야 밑그림 변화를 각사 대표 사업과 서비스를 통해 짚어본다. ■ 무선업계 전략 상품 ●SK텔레콤 ‘1㎜(일미리)’ 기존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의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경로도 복잡했던 것을 보완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휴대전화 첫 화면에 있는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무선인터넷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받도록 했다. 1㎜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있는 캐릭터가 휴대전화 바탕 화면에 대기하고 있다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식이다. 예컨대 ‘주변 맛집’을 문자로 입력하면 인근 식당 리스트가 제공되고,‘야!’라고 부르면 ‘왜!’라고 대답도 하는 등 심심풀이 대화도 해준다. 뉴스, 날씨, 영화, 맛집,TV 등 10가지 분야에 대한 빠른 정보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러나 다른 포털로 연계는 안 된다. 네이버, 다음 등 단어는 인식하지 못한다. 1㎜서비스를 총괄한 윤송이 CI사업본부장은 “사용환경이 복잡한 휴대전화에서 무선인터넷은 얼마나 쉽고 빠르며 정확하고 편한지가 관건”이라면서 “고객의 사용패턴을 분석한 뒤 특정 서비스를 자주 쓰는 고객에게 전문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의 방식으로 더욱 전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월 1200원.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 이용료는 별도. ●KTF ‘지팡’ ‘길거리에서 게임한다.’ KTF의 모바일 게임포털 ‘GPANG(지팡·www.gpang.com)’은 ‘실내 게임방’을 거리(휴대전화)에 내놓은 대용량 3D서비스다. 국내에서 지난 4일 첫출시됐다. 앞서 시작한 만큼 4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게임시장을 앞서 잡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게임,PC게임,PS2,X박스 등 기존의 모든 게임도 사이트에 담아냈다. 휴대·이동성, 온라인·비디오 게임의 그래픽과 속도성을 모두 충족시켰다.100메가바이트(MB)가 넘는 대작 롤플레잉게임(RPG)과 3차원 게임을 구현할 수 있다. 경쟁사 포털과는 달리 외장 메모리카드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팡’ 사이트에서 먼저 유선으로 게임을 내려받고 게임매니저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케이블을 통해 휴대전화에 저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도 전용요금제를 적용, 한달에 9800원만 내면 데이터이용료 부담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전용폰이 필요한데 삼성전자(SPH-G1000) 단말기가 유일하다. 올 연말까지 5∼6종의 전용 단말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재 전용게임 콘텐츠는 액션, 슈팅, 레이싱 등 총 11개다. 연말까지 100여개까지 확대된다. ●LG텔레콤 ‘뮤직온’ 음악사이트 ‘뮤직온(musicON/www.music-on.co.kr)을 지난해말 시작하면서 MP3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LG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3월 MP3플레이어 기능을 가진 MP3폰을 내놓은 뒤 자체 음악사이트 ‘뮤직온’을 운영하고 있다. 뮤직온 이용건수는 1월 280만,2월 350만,3월 550만건.3월 이용건수가 1월 대비 96%나 성장하는 등 크게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총 130만곡에 달하는 음원을 가지고 있다. 뮤직온은 특히 가입자에게 6개월간 공짜로 음원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가입시점으로부터 6개월동안 무료이며, 오는 6월말까지 가입하면 혜택을 받는다.SK텔레콤이나 KTF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뮤직온에서 음원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뮤직온은 오는 8월까지 매달 뮤직온 고객 200여명을 추첨해 인기가수들의 콘서트에 초청하는 한편 세븐 등 인기가수들의 노래를 뮤직온에서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유선업계 전략 상품 ●KT 와이브로(휴대인터넷) 휴대인터넷은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60㎞)에 방송 등 고화질 동영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서비스다. 초고속인터넷 및 무선 랜의 이동성을 보완,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에 적합하다. 3개 사업자 중 1등으로 사업권을 딴 KT는 경쟁사보다 빠른 내년 4월에 서울 및 수도권 10개 도시에서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오는 2007년에는 5대 광역시를 포함,15개 도시에 제공하고,2008년에는 59개 도시지역에서 서비스한다.KT는 휴대인터넷을 정체된 유선통신시장의 새 성장엔진으로 삼고 있다. 지금은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 무선 구축, 콘텐츠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 국내시장은 첫해인 내년에 70만 6000명,2010년에는 885만 3000명의 대규모 시장이 예상된다. KT는 경쟁사에 비해 강점인 유무선 인프라와 인터넷망, 가입자망, 기간 전송망, 무선 랜,KTF의 이동통신망과 KTH의 콘텐츠를 활용, 최대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용단말기 보조금 허용 범위가 시장 형성의 관건이다. 특히 KT는 휴대인터넷이 인텔의 와이맥스와 비슷한 서비스로, 국내시장이 형성되면 해외진출도 가능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 하나로텔레콤은 KT에 이은 유선통신 2위 사업자다. 따라서 BcN은 ‘영원한 2위’ 자리를 떨치기 위한 미래 핵심 전략사업이다.BcN은 유무선, 통신·방송 융합의 핵심 인프라여서 IT 컨버전스시대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몸집이 큰 KT와 경쟁사인 데이콤도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하나로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 무선업계 최강인 SK텔레콤과 지난해 5월 ‘유비넷(UbiNet)’이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시작했다. 유선과 무선업체가 결합하면 BcN사업의 선도가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시범 서비스는 오는 7월 시작한다. 서비스망은 서울·대전·부산 등 대도시 지역 300가구이다. 하나로는 BcN으로 ▲HFC(광동축망) 기반의 VoIP(인터넷전화) 서비스▲IP(인터넷주소)망을 근간으로 한 화상전화▲방송사와 연계한 고화질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와 IPTV(인터넷방송)을 포함한 홈네크워크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중점 개발하고, 하나로텔레콤은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와 음성데이터를 개발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이동통신 고객뺏기 ‘2차대전’

    이동통신 고객뺏기 ‘2차대전’

    ‘LG텔레콤-지키기 사생결단.’ ‘SK텔레콤-일단 느긋, 기선은 잡아놔야.’ ‘KTF-때를 기다린다.’ 지난 1일 이동통신 3사간의 번호이동이 완전 개방돼 신년 벽두부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LG텔레콤 가입자도 SK텔레콤,KTF로 업체를 옮기게 됐다.SK텔레콤은 지난해 1월부터,KTF는 7월부터 개방됐었다.LG텔레콤은 1년간의 이점을 활용, 지난해 120만명의 순증을 기록해 600만 가입자 시대를 열었다. 개방 6일 만에 3만5000여명의 LG텔레콤 가입자가 두 회사로 옮겨 초반 시장은 뜨거운 편이다. ●초반 시장 ‘기선 잡기’ SK텔레콤,KTF의 ‘공격’과 LG텔레콤 ‘수성’ 구도다. 시장을 개방한 LG텔레콤이 1차로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6일까지의 가입자 순수 증가는 SK텔레콤이 2만5000여명,KTF는 1만명 가까이 늘었고,LG텔레콤은 3만5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는 때맞춰 가입자를 끌기 위한 요금 상품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밤에 커플간에 음성전화, 문자메시지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요금상품을 내놨다. KTF는 한달에 1000분 이상 음성통화를 하면 한달에 평일 20시간, 휴일 40시간의 무료통화 혜택을 주는 요금제와 한달에 350분을 통화하면 자동으로 발신이 정지되는 요금상품을 출시했다.3월말까지 ‘핌(Fimm) 240 요금제’에 가입하면 6월 30일까지 무선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고 월정액 2만 4000원을 한달간 면제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LG텔레콤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확대 물밑싸움 치열 3사는 통신위원회의 감시가 강해 ‘눈치’를 보고 있다. 지난해 불법 마케팅으로 과징금 등 강한 제재를 받아서인지 시장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선수를 뺏기지 않으려는 물밑 행보는 무척 빨라지고 있다. 시장 특징은 LG텔레콤과 SK텔레콤간의 이동이 70%를 차지, 두 회사간의 다툼 양상이다.KTF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SK텔레콤과 일전을 벌여 다소 사정권에서 멀어져 있다. SK텔레콤은 겉으론 여유롭다. 그동안 오고 싶어도 못왔던 LG텔레콤 가입자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52.3%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혀 초반시장 분위기만 가져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LG텔레콤은 보다 싼 요금과 최근 들어 비슷해진 통화 품질, 그동안 열세였던 단말기도 다양화해 뒤질 게 별로 없다고 주장한다. 단말기도 MP3, 뱅크온 등의 이슈 상품으로 지난해부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120만 순증의 상당수가 ‘충성스러운’ 가입자”라고도 말했다. LG텔레콤은 또한 지난 5일 “SK텔레콤이 단말기 보조금 지급 등 불공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통신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 시장 잠재우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가장 다양한 요금제를 운용 중인 KTF는 맞춤형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 고객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DMB,3세대 이동통신인 W-CDMA, 위피, 원폰 등 유무선 복합서비스에 주력해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것이 하반기 시장 전략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2004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고품질 다기능’으로 불황타개

    ■ 특별상·본상 35개 선정 ‘2004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에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품의 시장성, 마케팅 효율성 등을 평가해 뽑았다. 올 초 이슈로 등장했던 ‘웰빙’ 추세가 하반기 히트상품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비 주체의 중심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기능 제품·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미래 경기가 불투명할수록 기업은 과감한 투자보다 내실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번 히트상품 역시 효율적인 투자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꾸준히 히트상품으로 군림하던 제품들은 고품질·성능을 가진 경쟁상품에 자리를 내줘, 장수상품의 세대교체를 엿볼 수 있다. 특별상은 올해 선보인 신상품이 대부분이다. KT가 독주하던 유선전화시장에 동참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폰이 눈에 띈다. 자동차의 내수불황으로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만이 SUV부문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휘센 투인원에어컨의 기능을 높인 투인원플러스를 출시, 겨울철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 효자상품인 이동전화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가로폰이 뽑혔다. 가로화면의 편리함을 독특한 광고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건설부문의 침체에도 불구, 오벨리스크와 브라운스톤의 약진이 돋보였다. 식음료부문에선 간에 좋은 쿠퍼스, 비타민음료 비타500, 인삼이 들어있는 한뿌리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 뽑혔다. 웅진코웨이의 룰루비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상했으며 눈높이놀이수학, 기탄한글은 상품의 질을 높여 고객을 사로잡았다. 하이마트와 KT메가패스도 소비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불황일 때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보다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고 알리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상품의 질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업들의 제품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 소비가 활성화될 때 불황의 끝은 보일 수 있다. kim@seoul.co.kr ■ 소비자만족상-하나로텔레콤 ‘하나폰’ ‘하나폰’은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7월 선보인 유선전화서비스다. 시내전화뿐만 아니라 시외전화, 005국제전화에서 고객맞춤형 요금제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KT유선전화보다 최고 52%가 싸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말에 5.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시외전화의 경우 통화가 많은 3개 전화번호를 사전등록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최고 15% 할인해주는 ‘다량이용할인제’ 등의 서비스가 있다. 005국제전화의 서비스로는 국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글로벌콜렉트콜’, 해외 이용자가 로컬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요금은 국내 사전계약자가 부담하는 ‘글로벌로컬번호’,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전화에서 착발신한 국제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005패밀리’ 등이 있다. ■ 소비자인기상-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2005년형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지켜주는 능력이 강화됐다. 핵심 기술은 김치냉장고의 문에 있다. 연구진은 김치냉장고의 온도가 변해 김치 맛이 달라지는 이유가 문을 여닫는 행동 때문이라 판단하고, 문에서 직접 온도를 지키는 ‘디지털 온도과학’ 기술을 개발했다. 문을 여닫는 횟수는 물론 열어 놓은 시간까지 자동으로 감지, 저장실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김치냉장고의 내·외부 및 문에서 총 3단계로 온도를 지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출시 후 경쟁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짚어내고 일깨웠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유지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상- KTF ‘굿타임 파티’ KTF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전략 정비에서부터 ‘Have a good time’으로의 슬로건 교체까지 변혁을 이루며 ‘고객만족’을 표방했다. 올해 초 번호이동제 실시를 앞두고 ‘굿타임 찬스’ 캠페인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의 입장에 섰다는 점이 공감대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KTF는 올해 하반기 이후 고객만족의 기업각오를 업그레이드 한 ‘굿타임 파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들이 파티의 주인공으로 맘껏 즐기게 되며, KTF는 고객을 위해 배려와 대접을 하는 파티 플래너 역할을 한다. ‘KTF적 파티’는 파티의 주최자 및 주인공간의 격조있는 커뮤니케이션과 배려 및 만족감을 중시하는 파티의 근본 정신을 담고 있다. KTF는 단말기 안심서비스, 무료통화이월요금, 서치뮤직 서비스, 무제한 사진메일, 보이스엔, 300만화소 디카폰 등 ‘굿타임 파티’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마케팅상-팬택엔큐리텔 ‘큐리텔 PG-K6500’ 130만화소 디카폰 ‘PG-K6500’은 폴더를 닫았을 때 디지털카메라처럼 보인다. 뒷면의 외부 LCD를 보며 가로로 촬영할 수 있다. 주파수 검색으로 라디오(FM) 채널을 최대 10개까지 설정해 들을 수 있으며 모닝콜 기능이 있다. 직접 영어단어를 입력하면 뜻, 예문, 발음을 확인시켜 준다(저장 단어 2800여개). 단어의 뜻만 검색하는 차원을 넘어 예문과 발음까지 알 수 있다는 게 장점.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인화하고 PC에서 편집할 수 있다. 45가지 스티커사진, 디지털 4배줌, 9회 연속촬영, 9가지 액자꾸미기, 셀프타이머, 접사촬영(최대 7cm), 오토플래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26만컬러 TFT LCD, 64화음 멜로디, GPS, 아바타 꾸미기, 폰트 설정, 무선인터넷 기능이 있다. 가격은 40만원대이며 이어폰, 접사렌즈가 함께 제공된다. ■ 뉴브랜드상-서울우유 ‘호두우유’ 우유에 국내산 호두, 땅콩, 잣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호두의 텁텁한 맛과 우유의 밋밋한 맛을 없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1·B2·E,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많은 물량의 증정품과 사은품을 통해 소비자가 호두우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두의 특이성을 나타내기 위한 유머성 광고를 신문, 잡지, TV의 3대 매체에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지난 6월15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하루평균 25만팩을 판매하고 있다. 호두는 ‘삼과피(三果皮)’라 하여 밤, 잣, 은행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80ml 500원, 900ml 1800원. ■ 본상 -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승용차의 승차감, SUV의 성능, 미니밴의 다용도성을 합친 MPV(Multi Purpose Vehicle·다목적 복합 자동차)이다. 2700cc 커먼레일 DI엔진,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췄으며 2개 유형(9·12인승)의 모델이 있다. C·D필러를 분리한 그린하우스(차체에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부분), 유럽풍의 후면 디자인, 범퍼가드바, 세단형 스윙도어(양여닫이문), 큐빅 유형의 가니시, 패션 루프랙 등을 적용했다. 센터클러스터로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4열시트는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후륜구동시스템 및 현가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승차감을 살렸다. 전후방 충격흡수프레임을 달았고 전차종 기본으로 EBD/ABS브레이크,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수동 11.1km/ℓ, 자동 10.2km/ℓ의 1등급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 본상-삼성전자 ‘파브 홈시어터’ 파브시스템을 구성하는 디지털TV(모델명 SVP-50L7HX·SVP-56L7HX)는 화질기술인 2004년형 ‘DNIe’를 적용했으며, 명암비 2500대 1이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느끼게 한다. 피부색, 잔디색, 하늘색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색상조정기능’이 있다. ‘sDSM’ 음향기술을 가진 홈시어터(HT-DS1100T)는 5.1채널 음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파브는 개발단계부터 시스템형 출시를 고려해 TV와 홈시어터가 고품격으로 디자인됐다. 로켓용 엔진을 사용해 TV를 수직으로 세우고 두께(50inch 기준 화면부 두께 33cm)를 줄여 거실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로 형태의 DVD플레이어와 함께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PC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고 램프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50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600만원대, 56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700만원대. ■ 본상- LG전자 ‘휘센 투인원플러스’ 별도의 액자형 공기청정기가 ‘투인원 에어컨’과 연동해 집안을 골고루 빨리 시원하게 해준다. 가격부담을 줄였고 설치공간 활용의 장점이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액자형 에어컨, 액자형 공기청정기를 1대의 실외기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고 나중에 액자형 에어컨 실내기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만 구입할 수도 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2대의 압축기 중 1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은 2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최대 65% 줄여준다.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 헤파 크린 시스템’이 미세 먼지 및 냄새를 제거해준다.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액자형 공기청정기의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15평형 모델, 액자형 5평형 모델, 공기청정기가 360만원선이나 현재 예약판매기간에 구입하면 3대를 240만원선에 살 수 있다. ■본상- 삼성전자 ‘애니콜 가로폰’ LCD 화면이 가로로 돌아간다. 그 모습이 영어 ‘T’ 와 흡사해 T타입이라 불린다. 이동전화단말기의 부가서비스를 받아즐기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사용 용도에 맞게 와이드형 LCD를 채용한 이동전화단말기가 없었다는 게 제품 제작의도. 이 제품의 광고는 이동전화단말기가 가로여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세로로 베는 베개, 세로 골대, 세로로 된 차 번호판, 세로 안경 등을 등장시켜 가로형태의 편리함을 역으로 생각하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콜 가로폰은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불경기에 판매가 주춤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F-1을 닮은 디자인, 100만화소, MP3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본상-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천호’ 브랜드 마크는 삶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화했다. 중세 저택을 심볼화한 외곽형태에 네이밍을 푸른색톤으로 표현해 브라운스톤이 추구하는 ‘DIFFERENT LIVING’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이수건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천호’의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6층이며 지하 3층은 지하철역과 연결된다. 지하 2·3층은 푸드코너, 문구, 전문식당가, 액세서리점, PC방으로 분양하며 평당분양가는 1000만~2000만원선. 지상 1층은 은행·패스트푸드·편의점, 2층은 레스토랑·대형 호프, 3·4층은 클리닉센터, 5층은 학원·스포츠센터, 6층은 증권·보험·금융사무실로 각각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900만~5000만원선.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직접 연결된 환승역세권을 갖췄으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풍납로 등 강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다. (02) 472-6633. ■본상- 한화건설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4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원형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건축의 명품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오벨리스크의 견고성과 건축미학을 추구한다. 한화건설의 심볼마크는 오벨리스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황금색 서체로 컨셉트를 표현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서강 한화 오벨리스크 스위트’ 192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29·30·33·39·46·50평형 각각 10·4·150·11·16·1가구며 지하 3~지상 15층 3개동 규모. 계약금 5%, 중도금대출 40% 이자후불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분거리.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마포·서강·양화대교 등의 교통망과 한강시민공원, 월드컵공원·경기장, 난지도 생태공원 등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신촌 및 대학가(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가 인접했다. 입주는 2007년 4월.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있다. (02) 786-7100. ■본상- 삼성 ‘센스X15’ 센스X15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센스X10’의 계보를 잇는 15인치 모델로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한다. 센트리노를 채용했으며 ‘지포스 FX5200’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CD 및 DVD데이터로 기록할 수 있는 ‘DVD-Multi’도 특징. 센스X15는 ‘성능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및 모니터 기술이 총동원됐다. 현재 노트북 컴퓨팅은 센트리노 기술 및 무선랜의 보급으로 인터넷서핑,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개념으로 옮겨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인치 LCD와 실감나는 그래픽 성능은 시대의 대세이자 소비자의 사용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센스X15는 노트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대표브랜드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상- LG전자 ‘Xfee’ 인코딩, 가사지원, 다국어지원, FM수신, 음성녹음, SRS음장효과 지원, 폴더 등의 기능이 있는 MP3다. 표면은 알루미늄 재질에 UV코팅으로 처리됐으며 크기가 작다. 조그다이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28·256·512MB의 메모리 용량이 있다. 실버, 티타늄, 블루, 핑크의 4가지 컬러가 있으며 AAA건전지 1개로 15시간이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USB2.0으로 파일 전송속도를 높였다. Xfree는 XCANVAS, XNOTE 등 LG전자 디지털제품군의 ‘X’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Xfree브랜드로, 해외에는 LG브랜드로 MP3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LG전자는 Xfree 전용 홈페이지(www.lgxfree.co.kr)를 개설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과 함께 음악가사 지원, 영어·중국어·일어 등의 어학 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상- CJ’한뿌리’ 4년근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꿀을 넣고 곱게 갈아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다.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9개월 만에 300만병을 돌파, 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 음료시장에 비해 판매량은 많지 않으나 주소비층이 30~50대에 한정돼 있어 하루에 한병씩 마시는 음료라는 빈도수를 감안하면 매출과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끈 것은 ‘웰빙’ 추세와 더불어 4년근 인삼을 통째로 넣었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효능이 인정된 인삼을 간편하게 먹고 싶어한다”며 “이런 소비 심리를 반영한 인삼 가공식품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2950원, 4개들이 1만 1700원, 10·15개들이 선물세트는 각각 2만 9000원, 4만 3500원이다. 080-310-1010. ■본상-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지난 9월 출시된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가 들어있다. 또 베타인, 비타민 B군 6종, 항산화 비타민 2종 등의 영양소와 총 5종의 혼합과즙을 담고있다. 서울대 수의대 박재학 교수팀이 진행한 동물실험결과 이 제품을 2주간 먹이고 알코올을 투여한 동물이 대조군에 비해 간수치와 간손상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간에 존재하는 면역관련 세포를 발견한 쿠퍼박사에 착안해 만들었다. 현재 하루 15만개를 생산하며 내년에는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상- 광동제약 ‘비타500’ ‘비타500’의 특징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차별화된 맛과 향이다. 따라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둘째는 유통의 차별화다. 약국 판매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마켓, 편의점, 사우나, 골프장 등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했다. 셋째는 차별화된 마케팅이다. 무카페인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기능적 가치와 ‘웰빙(Well-Being)’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노렸다. 또한 가수 ‘비’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타500’은 2001년 53억원,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월평균 4000만병을 판매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본상- 남양유업 ‘남양맛있는우유GT’ 남양유업은 최근 우유 소비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우유를 마실 때 나는 ‘이취(異臭)’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우유속 잡맛을 없애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개발, 실용화했다. 이 공법은 우유를 생산할 때 생긴 목장 냄새나 사료취, 기타 이물질의 냄새를 제거한다. ‘남양맛있는 우유GT’는 우유 본래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해 냄새 때문에 기피해왔거나 기존 제품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8월 출시돼 100일만에 1억개, 9월부터 하루평균 100만개 이상, 최고 150만개가 판매됐다. 남양유업은 GT공법을 모든 제품에 사용하기로 하고 신공법 기계를 외국에 발주하는 등 발빠른 후속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 ‘GT 체험단’을 매주 1000명씩 선정해 GT우유를 평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유통매장, 학교 등에서 시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룰루비데’ 신제품 ‘BA06-A’는 분사되는 물줄기의 범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곧은 분사에서 퍼지는 형태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은 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가 있으며 3중 필터가 세정수를 깨끗히 한다. 노즐팁의 교체가 편리하며 노즐 위치가 5단계로 조절된다. 착좌센서에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절전기능에 의해 1분 후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이상 발생 시 조작부의 램프가 깜빡인다. 저소음 분사 펌프를 설치해 수압이 낮아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며 노즐 강제 세척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사용된 와이드 세정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렌탈 비용은 월 3만~1만 6500원. 구입가는 74만원. ■본상- 태평양 ‘헤라 루즈 홀릭’ ‘헤라 루즈 홀릭’은 지난 10월에 선보인 립스틱으로 컨셉트는 유혹적인 여성. 겉으로 강해 보이나 내면의 정열과 열정을 품은 여성을 표현했다. 용기의 불투명 검은색 부분은 강인함을, 투명 빨간색 부분은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크림을 바른 것처럼 부드럽고 편안해 입술이 답답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지속성이 좋아 덧발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 제품의 질감과 색감은 ‘립 홀릭 시스템’에 의해 탄생했다. 1단계는 ‘터치 홀릭 시스템’으로 홀릭 파우더에 의해 부드럽고 얇게 발리며 끈적이지 않는다. 2단계 ‘컬러 홀릭 시스템’은 한번의 터치로 색상이 눈에 보이는대로 표현된다. 3단계는 ‘컨디셔닝 홀릭 시스템’으로 비타민 E 등의 컨디셔닝 성분이 유해산소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준다. 사과, 은방울꽃, 와인 등의 향이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말까지 4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 ■본상-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채택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본상- 농협 ‘아름찬 김치’ 아름찬이란 ‘한아름 가득찬,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100% 국산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원료구입부터 제품출하까지 연구소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김치원료 표준배합비율에 따라 전통김치 제조방식으로 만들고 농협에서 생산하는 청결고춧가루와 정갈한 젓갈만을 사용한다. ISO9002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 합격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 뉴질랜드 등에 아름찬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포기·맛·깻잎·총각·열무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은 80g~10kg. 인터넷 쇼핑몰(shopping.nonghyup.com)과 무료전화(080-399-9988, 080-456-7800)로도 구입할 수 있다. ■본상- 포스탑 ‘포스원’ (주)포스탑의 ‘포스원’은 냉방과 난방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공기를 열원으로 냉난방을 한다. 유해가스 배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열복사 방식의 난방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기존 냉난방기에 사용됐던 연료통, 오일호스, 가스라인 등의 설치가 필요없다. 4단계 사이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6단계 사이클 방식을 사용해 성능이 좋고 전기 및 등유량을 각각 30%, 70%씩 줄여준다. 국내외 특허 10여종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산업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포스탑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스보일러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용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냉난방 온수 디지털 시스템 및 청정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1588-1357. ■본상- 대교 ‘눈높이놀이수학’ 총 60세트로 구성된 (주)대교(회장 송자)의 ‘눈높이놀이수학’은 하나에서 열까지 개수세기를 통해 양의 감각을 길러주고, 사물의 개수와 수의 연결을 통해 수 학습의 기초를 다져준다. 각 세트는 수학동화, 테마학습, 손놀이의 3가지 테마로 돼 있다. 수학동화는 ‘내가 갖고 싶은 곰 인형’, ‘공주를 구해 주세요’ 등의 동화로 구성됐으며 테마학습은 알아보기, 익히기, 적용하기의 3단계 과정으로 돼 있다. 손놀이는 본 학습과 연계된 내용으로 다양한 놀이기법을 통해 학습을 정리할 수 있다. ‘눈높이놀이수학’은 들춰보기, 펼쳐보기, 뜯어보기, 접어보기, 오려서 넘겨보기, 접어서 넘겨보기, 만들어보기, 색칠해보기, 끼워보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놀이기법을 배치했다.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얌냐미의 테마놀이·손놀이·수놀이 등의 부교재가 있다. 080-222-0909. ■본상- 아울북 ‘마법천자문’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한자를 뽑아 권당 20자의 새로운 한자로 엮었다. 한자의 모양, 뜻, 음을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고 만화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의 뜻과 소리를 주문처럼 외치며 한자를 써야 마법이 발휘된다는 내용. 한자를 외우려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쉽게 외워지는 무의식의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법천자문’은 경영능력, 마케팅, 시장성, 기술력, 재무상태, 관련 분야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2003년 3차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지원사업 대상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하는 청소년 권장 도서 중에 아동 도서를 대표하는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권당 8000원(총 6권). (031) 955-2171.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입한 후 단계별 필터를 거쳐 청정화한다. ‘RBD(저항체 방전)플라즈마 항균촉매 시스템’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2단계필터를 통과시킨다. 정화된 공기는 부유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터보팬을 통해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과 함께 배출된다. 총 6단계 필터 방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RBD플라즈마 촉매 시스템’. 플라즈마 발생기를 10W 이내 전압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전기 방전이 되도록 특수 반도체 장벽을 설치했다. 항균 촉매 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하며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활성산소 및 정전기를 제거한다. 1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했을때 한달 전기료가 670원 정도며 소음이 작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라 불리는 것으로 공기 중의 산소분자를 산소원자로 분리해 오염물질을 순간적으로 연소시킨다. 렌탈 비용은 월 3만 3000~3만 7000원. ■본상- 잔디로 ‘산야로’ 산야로(SANYARO)는 골프명가 (주)잔디로가 100년 전통의 영국 피타드사(PITTARDS)와 소재를 제휴해 만든 등산화다. 고어택스 기능보다 뛰어난 방발수 천연가죽 신소재(WR100)를 사용한 제품으로 일본수입 육성내피로 마감해 안정성, 편안함, 기능성을 살렸다. 발에 오는 충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깔창(안창)은 땀 흡수, 항균, 향취 기능이 좋은 일본수입 천연소가죽을 사용했다. 발을 고정시키는 부분은 에어매시, 라텍스, EVA, 네오라이트의 5겹 기능적 구조로 돼 있어 장시간 산행해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관절을 보호해주는 산야로는 등산화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02) 2690-9000. ■본상- ING생명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실적 배당형 연금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국공채형, 채권 및 주식의 혼합 상품인 안정 혼합형, 안정 성장 혼합형, 시스템 주식형, 채권형 등 5가지 펀드 상품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해마다 4회 이내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지급은 특별 개정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70%(1종), 100%(2종)를 보장한다. 사망보험금이 주계약 납입 보험료보다 적은 경우 이미 납입한 주계약 납입 보험료를 지급한다. 연금 수령방법은 종신·확정·상속·실적 연금형 등이 있고 여러가지 특약으로 개개인에 적합한 연금 및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유지 시 ‘만기 도래, 중도 인출 또는 해약’의 경우 발생하는 이자 소득(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본상- 현대카드 ‘현대카드S’ 카드 하나로 현대백화점의 우대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5% 할인쿠폰,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무료 주차권 쿠폰을 비롯해 ‘톱 클래스(TOP Class)’ 우대서비스를 받는다. 현대홈쇼핑과 Hmall을 이용할 경우 5% 추가 혜택(3% 할인, 2% 적립)이 있으며 헤어숍, 스파, 뷰티클리닉, 휘트니스, 명품점은 최고 20% 할인받는다. 영화예매(장당 2000원)와 항공권 구입(국내선 5%, 국제선 7%)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0.1%의 ‘백화점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사은품 교환 및 홈쇼핑·Hmall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0.5%의 오토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돼 신차(현대·기아차) 구입 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는다. 현대카드S와 현대백화점카드는 서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국 13개 현대백화점, 현대카드 지점, 현대카드S 홈페이지(www.ehyundaicard.com), ARS(1577-6700)를 이용하면 된다. ■본상- 제일은행 ‘더블플러스통장’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처럼 통장으로 거래하도록 만든 통장식 CD상품이다. 예금에 가입하면 CD실물 대신 통장을 받게 된다. 따라서 CD가 갖는 증서식(유가증권)의 단점인 도난, 분실에 따른 위험이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통장식, 증서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치기간 중에 예금주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예금액의 2배 범위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지급하므로 일반정기예금 대비 0.1%의 우대금리가 있다. 예금만기 시에는 은행에서 자동으로 입출금식통장에 입금된다.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년까지 일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더블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의 목돈운용 개념에서 탈피해 거래의 편리성 및 금리우대는 물론 거래기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미래의 안심까지 담보하는 금리우대 방카슈랑스 상품이다. ■본상- 기탄교육 ‘기탄한글’ 출시 전 2000명의 학부모 고객평가단을 모집한 기탄교육(www.gitan.co.kr)은 주부모니터링을 통해 교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한달 분량의 학습지 4권이 각각 표지를 달고 들어가 있는 ‘4in1’ 제본방식이다. 각 단계별로 인문, 사회, 과학, 문화, 예술의 4영역으로 구분돼 있어 체계적인 한글학습이 가능하다. 동요CD, 낱말카드, 낱자카드, 낱말 브로마이드 등의 부교재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엄마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교육비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탄교육은 한달 한글교육비 95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탄한글 고객평가단에 참여했던 한 주부는 “엄마가 직접 한글을 지도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녀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02) 586-1007. ■본상- 삼성생명 ‘삼성유니버설종신보험’ 보험료는 자유롭게 내면서 정해진 사망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이다. 최근 월평균 2만건, 출시 6개월 만에 12만건 판매로 납입보험료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적립액 증가 효과를 강조’하는 1종과 ‘사망보장을 강조’하는 2종으로 구분돼 있다. 1종은 보험료를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하기 때문에 적립액 증가효과가 높아 목적자금 설계에 유리하고, 2종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의 차이를 변동보험금으로 발생시켜 추가적인 사망보험금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보장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보험료의 자유납입은 가입 2년 후부터 할 수 있고 적립액의 중도인출은 2년 후부터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다. ■본상- 여행가는날 ‘유럽여행’ 여행가는날(www.gotourday.com)의 유럽상품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12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이다. 주요 관광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과 에펠탑, 샹제리제 거리 등을 보게된다. 스위스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알프스 융프라우 3454m를 등정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인 밀라노로 이동한다. 여행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스칼라좌, 피사의 사탑,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성당,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트레비분수, 베네치아 광장,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등을 거치게 된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 화산재의 도시 폼페이, 노래의 도시 소렌토 관광을 마치고 꽃의 도시인 피렌체로 이동해 미켈란젤로 언덕, 천국의 문 등을 들러본 뒤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한다. (02) 778-2700. ■본상- KT ‘메가패스’ 지난해 1월 가입자 500만명에 이어 지난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인터넷 가입자 1100여만명 중 76%에 해당한다. 2000년 5월 런칭된 이후 2개월 만에 선발업체를 역전시키기 시작해 업계 최초로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이어 22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기록했다. 2002년에만 고객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2년 7월 VDSL(Very high bit rate DSL) 기술을 이용, 대도시 중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VDSL서비스를 시작했다. VDSL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 13~5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2002년 12월에 20Mbps급, 지난해 2월에는 50Mbps급의 VDSL을 선보였다. 현재 메가패스 VDSL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24시간 고객상담센터, 메가매니아 24시간 지킴이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상-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 대표 선종구)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장규모는 평균 400~500평이다. 주차장, 휴게실, VIP상담실, 유아놀이방 등을 갖췄다. 현재 직원수 5000여명, 전국매장 250개, 물류 14개소,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했으며 2003년도에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협력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총 110여개로 취급하는 제품은 5000여종이다. 하이마트의 물류 및 전자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주)은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각각 14, 11개소가 있다. 계열사 (주)HM투어는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 사업을 한다. 하이마트는 인터넷 전자제품쇼핑몰(www.e-hi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본상- 농협생명 ‘농협종신공제’ 출시 100일 만에 7만 4000건, 올해에만 15만 1000건을 판매하는 등 전년도 11월 대비 170% 증가했다. 신규수입보험료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생명은 종신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 이벤트 행사를 열어 해외 및 제주도 여행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 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주관하에 모집자격시험을 치뤄 직원 중에 92%가 자격증을 소지했다”며 “특히 종신, CI, 연금 보험상품은 은행업무외에 세무, 부동산, 증권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요한 맞춤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농협공제보험교육원을 통해 매년 240명의 NFC(Nong hyup Financial Consultant)를 배출해 현재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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