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제한 요금제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촛불집회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전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복귀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학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9
  •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살펴보니 음성통화 많이 쓰는 사람 유리?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살펴보니 음성통화 많이 쓰는 사람 유리?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 요금제’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금제와 상관없이 최저 약 3만원부터 음성 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KT는 LTE 고객을 상대로 국내 최초로 최저 2만 9900원부터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저 요금인 2만 9900원 요금제부터 4만 9900원 요금제까지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가 무한으로, 5만 49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간 통화도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가 2004년에 처음 선보인 월 10만원의 요금에 음성통화를 무한 제공하는 무제한 정액 요금제와 비교하면 통신비가 10년 만에 70%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기존 요금제의 경우 음성과 문자,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고려하다 보니 요금제가 복잡했고, 특히 음성통화가 많아 높은 정액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데이터가 남는 경우가 많았으나 새로운 요금 체계에서는 데이터 이용량 기준으로 더 합리적인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 요금이 1GB당 약 5000원으로 설계돼 1GB당 약 1만원으로 설정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구글 등 해외 사업자에 비해 더 저렴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5만원대 요금제 이상에서는 유무선 통화뿐 아니라 데이터도 무한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을 다 쓴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는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요금제는 정부가 최근 20%로 상향한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선택 요금 할인제를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요금제 가입자도 전환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요금 전환에 따른 위약금을 물지 않으려면 약정 기간 2년을 채워야 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가입한 고객은 높은 요금제에서 낮은 요금으로 변경하려면 단말기 지원금 차액을 반환해야 한다. KT는 이와 함께 데이터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데이터 이용 방식을 ‘밀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밀당’은 기존에 KT에서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밀기)에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더한 것으로 고객은 이런 방식으로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데이터를 6GB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499’ 요금제(매월 4만 9900원)에 가입할 경우 ‘밀당’ 기능을 활용하면 전월에서 이월한 6GB, 당월에 주어지는 기본 데이터 6GB에 다음 달에서 미리 당긴 2GB를 합해 최대 14GB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레 패밀리박스’를 통해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매월 1인당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부족한 데이터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4만 99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87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여 편의 고화질 VOD를 감상할 수 있는 월 5천원 상당의 ‘올레tv 모바일’을 2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 도입이 고객으로 하여금 실제 데이터 이용량에 가장 적합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통해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LTE 고객 1000만명 기준으로 연간 총 4304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KT는 추산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통신 이용 패러다임이 데이터 중심으로 완전히 바뀜으로써 콘텐츠와 앱 시장,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 요금제 살펴보니…SKT, LGU+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 요금제 살펴보니…SKT, LGU+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금제와 상관없이 최저 약 3만원부터 음성 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KT는 LTE 고객을 상대로 국내 최초로 최저 2만 9900원부터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저 요금인 2만 9900원 요금제부터 4만 9900원 요금제까지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가 무한으로, 5만 49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간 통화도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가 2004년에 처음 선보인 월 10만원의 요금에 음성통화를 무한 제공하는 무제한 정액 요금제와 비교하면 통신비가 10년 만에 70%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기존 요금제의 경우 음성과 문자,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고려하다 보니 요금제가 복잡했고, 특히 음성통화가 많아 높은 정액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데이터가 남는 경우가 많았으나 새로운 요금 체계에서는 데이터 이용량 기준으로 더 합리적인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 요금이 1GB당 약 5000원으로 설계돼 1GB당 약 1만원으로 설정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구글 등 해외 사업자에 비해 더 저렴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5만원대 요금제 이상에서는 유무선 통화뿐 아니라 데이터도 무한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을 다 쓴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는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요금제는 정부가 최근 20%로 상향한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선택 요금 할인제를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요금제 가입자도 전환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요금 전환에 따른 위약금을 물지 않으려면 약정 기간 2년을 채워야 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가입한 고객은 높은 요금제에서 낮은 요금으로 변경하려면 단말기 지원금 차액을 반환해야 한다. KT는 이와 함께 데이터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데이터 이용 방식을 ‘밀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밀당’은 기존에 KT에서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밀기)에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더한 것으로 고객은 이런 방식으로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데이터를 6GB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499’ 요금제(매월 4만 9900원)에 가입할 경우 ‘밀당’ 기능을 활용하면 전월에서 이월한 6GB, 당월에 주어지는 기본 데이터 6GB에 다음 달에서 미리 당긴 2GB를 합해 최대 14GB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레 패밀리박스’를 통해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매월 1인당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부족한 데이터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4만 99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87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여 편의 고화질 VOD를 감상할 수 있는 월 5천원 상당의 ‘올레tv 모바일’을 2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 도입이 고객으로 하여금 실제 데이터 이용량에 가장 적합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통해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LTE 고객 1000만명 기준으로 연간 총 4304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KT는 추산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통신 이용 패러다임이 데이터 중심으로 완전히 바뀜으로써 콘텐츠와 앱 시장,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T가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의 포문을 엶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방식의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시청 등이 늘어나는 ‘비디오 LTE’ 시대를 맞아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한 미래형 요금제를 다음 주에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도 현재보다 요금이 대폭 인하되고 혜택이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의 인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터 중심 통화료 부과… 통화·문자 공짜시대로

    데이터 중심 통화료 부과… 통화·문자 공짜시대로

    음성 통화 무제한 시대가 열린다. 과거 전화를 많이 쓰는 사람이 요금을 많이 내야 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람이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 구조로 바뀐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적지만 통화량이 많아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던 이들이 가장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7일 KT가 음성 통화 무제한을 기본으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고를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내놨다. 월 2만 9900원 요금제 이상은 음성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이다. 여기에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내는 돈이 달라진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다음주 중 이와 비슷한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요금 체제가 통화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넘어간 셈이다. 이유가 뭘까. 스마트폰 이전인 피처폰 시절 이통사들의 주수익원은 음성 통화와 문자였지만 지금은 데이터가 그 자리를 꿰찼다. KT 무선통신 전체 가입자 가운데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가입자 1700만명의 65.3%인 1143만명에 달했다. KT는 이 비중이 올해 말까지 8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 부사장은 이날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간담회에서 “글로벌 트렌드가 데이터 요금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지금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들여다보면 월 2만 9900원 사용자는 300M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GB 데이터 사용자는 3만 9900원, 6GB 사용자는 4만 9900원을 내면 된다. 5만 9900~9만 9000원 요금제는 사실상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밀당’이라는 데이터 사용 방식도 눈에 띈다. 밀당은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해 다음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일단 소비자와 시민단체들은 2만원대 무제한 음성 요금제 출시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 요금제는 10년 전 10만원이었던 무제한 음성 요금제에 비해 70% 인하된 가격이다. 게다가 보조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20%)도 중복 적용된다. KT 측은 새 요금제로 하향 조정 시 월정액에서의 평균 비용 절감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1인당 매월 3590원씩 아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주장도 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KT의 요금 할인은 환영할 만하나 가계 통신비 인하는 더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재 통신 요금에 포함돼 있는 기본요금 1만 1000원도 폐지해 쓴 만큼 내는 요금 체계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통사들의 수익 지표인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하락 우려에 대해 KT는 ‘새로운 가입자 유치’로 메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 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ARPU가 하락할 수 있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가입자 유치 등을 통해) 자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남녀 화법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은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다.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과거의 분석결과와는 상반된다. 길이에 상관없이 한 건당 30원씩 문자메시지 이용료가 부과되던 환경과 달리, 요즘은 패킷 단위로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거나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박 교수는 분석했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이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를 많이 썼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로 많았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얼마나 다른가 보니 ‘여성은 이모티콘-남성은 ○○○?’ 깜짝

    SNS 남녀 화법차이, 얼마나 다른가 보니 ‘여성은 이모티콘-남성은 ○○○?’ 깜짝

    SNS 남녀 화법차이, 확연히 달라..여성은 이모티콘-남성은 ○○○? ‘SNS 남녀 화법차이’ SNS 남녀 화법차이가 화제다.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에 따르면 SNS에서 남녀 화법차이는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SNS 남녀 화법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페이스북의 댓글들을 성별로 각각 200건씩, 이를 다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연령대로 구분해 각각 50건씩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SNS 남녀 화법차이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사용 빈도의 경우 여성이 더 높았다. 텍스트 길이는 남성이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이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으며 이는 과거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분석결과와 상반된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길이에 상관없이 한 건당 30원씩 문자메시지 이용료가 부과되던 환경과 달리, 요즘은 패킷 단위로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거나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모티콘의 경우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를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 ?, ∼,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 많았다. 성별과 연령을 동시에 구분했을 경우에는 20대 여성이 평균 1.58자로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30대 여성이 평균 2.67자로 문장부호를 가장 빈번하게 사용했다. 반면 남성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SNS 화법 특징은 사투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글을 수집해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지역어의 변이형을 자주 사용했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지역어에 우호적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표준어 지향태도가 뚜렷하다”고 SNS 남녀 화법차이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SNS 남녀 화법차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SNS 남녀 화법차이, 누가 봐도 딱 아는데”, “SNS 남녀 화법차이, 확연히 다르지”, “SNS 남녀 화법차이, 이모티콘에 집착하는 여자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SNS 남녀 화법차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살펴봤더니 ‘대박’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살펴봤더니 ‘대박’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살펴봤더니 ‘대박’ 요금제와 상관없이 최저 약 3만원부터 음성 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KT는 LTE 고객을 상대로 국내 최초로 최저 2만 9900원부터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저 요금인 2만 9900원 요금제부터 4만 9900원 요금제까지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가 무한으로, 5만 49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간 통화도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가 2004년에 처음 선보인 월 10만원의 요금에 음성통화를 무한 제공하는 무제한 정액 요금제와 비교하면 통신비가 10년 만에 70%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기존 요금제의 경우 음성과 문자,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고려하다 보니 요금제가 복잡했고, 특히 음성통화가 많아 높은 정액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데이터가 남는 경우가 많았으나 새로운 요금 체계에서는 데이터 이용량 기준으로 더 합리적인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 요금이 1GB당 약 5000원으로 설계돼 1GB당 약 1만원으로 설정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구글 등 해외 사업자에 비해 더 저렴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5만원대 요금제 이상에서는 유무선 통화뿐 아니라 데이터도 무한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을 다 쓴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는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요금제는 정부가 최근 20%로 상향한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선택 요금 할인제를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요금제 가입자도 전환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요금 전환에 따른 위약금을 물지 않으려면 약정 기간 2년을 채워야 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가입한 고객은 높은 요금제에서 낮은 요금으로 변경하려면 단말기 지원금 차액을 반환해야 한다. KT는 이와 함께 데이터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데이터 이용 방식을 ‘밀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밀당’은 기존에 KT에서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밀기)에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더한 것으로 고객은 이런 방식으로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데이터를 6GB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499’ 요금제(매월 4만 9900원)에 가입할 경우 ‘밀당’ 기능을 활용하면 전월에서 이월한 6GB, 당월에 주어지는 기본 데이터 6GB에 다음 달에서 미리 당긴 2GB를 합해 최대 14GB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레 패밀리박스’를 통해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매월 1인당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부족한 데이터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4만 99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87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여 편의 고화질 VOD를 감상할 수 있는 월 5000원 상당의 ‘올레tv 모바일’을 2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 도입이 고객으로 하여금 실제 데이터 이용량에 가장 적합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통해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LTE 고객 1000만명 기준으로 연간 총 4304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KT는 추산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통신 이용 패러다임이 데이터 중심으로 완전히 바뀜으로써 콘텐츠와 앱 시장,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장을 맡고 있는 남규택 부사장은 “통신 환경이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함에 따라 현재 요금제가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게 됐다”며 “2만원대의 요금으로 음성, 문자를 무제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만 선택해 최적의 요금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계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가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의 포문을 엶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방식의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시청 등이 늘어나는 ‘비디오 LTE’ 시대를 맞아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한 미래형 요금제를 다음 주에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도 현재보다 요금이 대폭 인하되고 혜택이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의 인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실제 판매 가격은?”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실제 판매 가격은?”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실제 판매 가격은?”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과 판매가를 각각 공개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16만 4000~21만 1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 64GB 72만 3000원(보조금 20만 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 7000원(보조금 17만 2000원), 64GB는 89만 2000원(보조금 16만 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출고가는 갤럭시S6는 32GB가 85만 8000원, 64GB는 92만 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97만 9000원, 64GB 105만 60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 대해서는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 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 4000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 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 6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 4000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 6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따라서 갤럭시S6 32GB는 66만 4000원, 64GB는 73만원, 갤럭시S6엣지 32GB는 81만 3000원, 64GB는 8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S6엣지 64GB의 판매가는 LG유플러스가 최저다. 이처럼 통신사별로 지원금을 다르게 책정해 판매가에 상당히 차이가 나는 만큼 출시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더 싼 판매가를 찾아 통신사를 옮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신사들은 요금제에 따라서도 보조금에 차등을 두고 있으며 대개 높은 요금제를 쓸수록 보조금을 많이 준다. 정부는 지난 8일 스마트폰을 살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줄 수 있는 15%의 추가 보조금의 상한액도 4만 9500원으로 올랐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바뀐 정책의 첫 적용을 받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지원금이 얼마나 붙을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당분간 소비자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신사들은 상한액보다 크게 못 미치는 선에서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얼마에 파나 봤더니…”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얼마에 파나 봤더니…”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얼마에 파나 봤더니…”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과 판매가를 각각 공개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16만 4000~21만 1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 64GB 72만 3000원(보조금 20만 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 7000원(보조금 17만 2000원), 64GB는 89만 2000원(보조금 16만 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출고가는 갤럭시S6는 32GB가 85만 8000원, 64GB는 92만 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97만 9000원, 64GB 105만 60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 대해서는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 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 4000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 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 6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 4000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 6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따라서 갤럭시S6 32GB는 66만 4000원, 64GB는 73만원, 갤럭시S6엣지 32GB는 81만 3000원, 64GB는 8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S6엣지 64GB의 판매가는 LG유플러스가 최저다. 이처럼 통신사별로 지원금을 다르게 책정해 판매가에 상당히 차이가 나는 만큼 출시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더 싼 판매가를 찾아 통신사를 옮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신사들은 요금제에 따라서도 보조금에 차등을 두고 있으며 대개 높은 요금제를 쓸수록 보조금을 많이 준다. 정부는 지난 8일 스마트폰을 살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줄 수 있는 15%의 추가 보조금의 상한액도 4만 9500원으로 올랐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바뀐 정책의 첫 적용을 받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지원금이 얼마나 붙을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당분간 소비자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신사들은 상한액보다 크게 못 미치는 선에서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이동통신사별 보조금 비교… 판매가격 보니 ‘대박’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이동통신사별 보조금 비교… 판매가격 보니 ‘대박’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이동통신사별 가격 비교보니 ‘대박’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갤럭시S6 엣지 보조금이 화제다. 10일 오전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월 10만 원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12만 원에서 13만 원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는 12만 원에서 14만 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이에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4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 85만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6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12만 4천 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4천 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6천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9만7000원(보조금 16만1000원), 64GB 76만3000원(보조금 16만1000원), 갤럭시 S6 엣지 32GB는 84만1000원(보조금 13만8000원), 64GB는 91만8000원(보조금 13만8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KT는 월 9만9천 원 요금제 기준으로 16만4천 원에서 21만 천 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 64GB 72만 3000원(보조금 20만 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 7000원(보조금 17만 2000원), 64GB는 89만 2000원(보조금 16만 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정부가 지난 8일 스마트폰 보조금 상한액을 30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올렸지만 갤럭시S6가 출시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상한액보다 크게 못 미치는 선에서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서울신문DB(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통3사 갤S6 마케팅 전쟁…KT는 보조금 가장 많고 LGU+ ‘엣지’ 가장 싸고 SKT ‘T안심’ 첫 서비스

    이통3사 갤S6 마케팅 전쟁…KT는 보조금 가장 많고 LGU+ ‘엣지’ 가장 싸고 SKT ‘T안심’ 첫 서비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10일 일제히 시판에 들어갔다. 어느 이동통신사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 이날 이통 3사가 공시한 보조금을 비교해 보면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 요금제를 기준으로 KT의 판매가가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쌌다. 월 9만 9000원인 ‘KT 순완전무한99’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는 출고가가 85만 8000원인 갤럭시S6 32GB를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출고가가 92만 4000원인 갤럭시 S6 64GB는 72만 30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 역시 KT가 가장 싸다. 출고가가 105만 6000원인 갤럭시 S6엣지 64GB는 LG유플러스가 89만원으로 가장 쌌다. 12만 4000원인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16만 6000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갤럭시 S6엣지 32GB 모델을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은 17만 20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KT로, 80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대 보조금이 12만~14만원 선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적었다. 이날 발표된 보조금은 공시일을 기준으로 2주간 유지된다. 때문에 제품을 싸게 구입하려면 일단 기다리라는 조언도 있다. 지난해 아이폰 6는 출시 한 달 후 10만원대 보조금이 2~3배 올랐다. 한편 이통사들은 갤럭시 S6를 지렛대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와 엣지에 자체 보안서비스인 ‘T안심’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한다. 기기 변경·번호 이동 고객에게는 요금절감, 멤버십 등급 상향, 분실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담은 ‘T클래스’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보조금이 가장 높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휴대전화 할부원금의 최대 15%까지를 할인해 주고,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최대 25만원까지 깎아 주는 등의 혜택이 대표적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급 스마트폰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으로 이뤄진 ‘U+컬렉션’을 30% 할인한 2만 3500원에 판매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판매 가격 보니…” 대박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판매 가격 보니…” 대박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판매 가격 보니…” 대박 이동통신사들은 이날 오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과 판매가를 각각 공개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16만 4000~21만 1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 64GB 72만 3000원(보조금 20만 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 7000원(보조금 17만 2000원), 64GB는 89만 2000원(보조금 16만 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출고가는 갤럭시S6는 32GB가 85만 8000원, 64GB는 92만 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97만 9000원, 64GB 105만 60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 대해서는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 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 4000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 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 6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 4000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 6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따라서 갤럭시S6 32GB는 66만 4000원, 64GB는 73만원, 갤럭시S6엣지 32GB는 81만 3000원, 64GB는 8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S6엣지 64GB의 판매가는 LG유플러스가 최저다. 이처럼 통신사별로 지원금을 다르게 책정해 판매가에 상당히 차이가 나는 만큼 출시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더 싼 판매가를 찾아 통신사를 옮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신사들은 요금제에 따라서도 보조금에 차등을 두고 있으며 대개 높은 요금제를 쓸수록 보조금을 많이 준다. 정부는 지난 8일 스마트폰을 살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줄 수 있는 15%의 추가 보조금의 상한액도 4만 9500원으로 올랐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바뀐 정책의 첫 적용을 받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지원금이 얼마나 붙을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당분간 소비자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신사들은 상한액보다 크게 못 미치는 선에서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이동통신3사 가격 비교 ‘눈길’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이동통신3사 가격 비교 ‘눈길’

    10일 오전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월 10만 원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12만 원에서 13만 원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는 12만 원에서 14만 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월 12만 4천 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4천 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6천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월 9만9천 원 요금제 기준으로 16만4천 원에서 21만 천 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통신사별 제품 가격은?”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통신사별 제품 가격은?”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갤럭시S6 엣지 보조금 12만~17만 2000원 “통신사별 제품 가격은?” 이동통신사들은 이날 오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과 판매가를 각각 공개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16만 4000~21만 1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 64GB 72만 3000원(보조금 20만 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 7000원(보조금 17만 2000원), 64GB는 89만 2000원(보조금 16만 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출고가는 갤럭시S6는 32GB가 85만 8000원, 64GB는 92만 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97만 9000원, 64GB 105만 60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 대해서는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 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 4000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 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 6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 4000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 6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따라서 갤럭시S6 32GB는 66만 4000원, 64GB는 73만원, 갤럭시S6엣지 32GB는 81만 3000원, 64GB는 8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S6엣지 64GB의 판매가는 LG유플러스가 최저다. 이처럼 통신사별로 지원금을 다르게 책정해 판매가에 상당히 차이가 나는 만큼 출시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더 싼 판매가를 찾아 통신사를 옮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신사들은 요금제에 따라서도 보조금에 차등을 두고 있으며 대개 높은 요금제를 쓸수록 보조금을 많이 준다. 정부는 지난 8일 스마트폰을 살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줄 수 있는 15%의 추가 보조금의 상한액도 4만 9500원으로 올랐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바뀐 정책의 첫 적용을 받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지원금이 얼마나 붙을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당분간 소비자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신사들은 상한액보다 크게 못 미치는 선에서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보조금 12만~21만 1000원 “통신사별 제품 가격 얼마?”

    갤럭시S6 보조금 12만~21만 1000원 “통신사별 제품 가격 얼마?”

    갤럭시S6 보조금 갤럭시S6 보조금 12만~21만 1000원 “통신사별 제품 가격 얼마?” 이동통신사들은 이날 오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과 판매가를 각각 공개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16만 4000~21만 1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 64GB 72만 3000원(보조금 20만 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 7000원(보조금 17만 2000원), 64GB는 89만 2000원(보조금 16만 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출고가는 갤럭시S6는 32GB가 85만 8000원, 64GB는 92만 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97만 9000원, 64GB 105만 60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 대해서는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 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 4000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 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 6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 4000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 6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따라서 갤럭시S6 32GB는 66만 4000원, 64GB는 73만원, 갤럭시S6엣지 32GB는 81만 3000원, 64GB는 8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S6엣지 64GB의 판매가는 LG유플러스가 최저다. 이처럼 통신사별로 지원금을 다르게 책정해 판매가에 상당히 차이가 나는 만큼 출시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더 싼 판매가를 찾아 통신사를 옮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신사들은 요금제에 따라서도 보조금에 차등을 두고 있으며 대개 높은 요금제를 쓸수록 보조금을 많이 준다. 정부는 지난 8일 스마트폰을 살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줄 수 있는 15%의 추가 보조금의 상한액도 4만 9500원으로 올랐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바뀐 정책의 첫 적용을 받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지원금이 얼마나 붙을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당분간 소비자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신사들은 상한액보다 크게 못 미치는 선에서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보조금 12만~21만 1000원 “통신사별 판매가는?”

    갤럭시S6 보조금 12만~21만 1000원 “통신사별 판매가는?”

    갤럭시S6 보조금 갤럭시S6 보조금 12만~21만 1000원 “통신사별 판매가는?” 이동통신사들은 이날 오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과 판매가를 각각 공개했다.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판매가는 전반적으로 KT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16만 4000~21만 1000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KT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할 경우 32GB는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 64GB 72만 3000원(보조금 20만 1000원)이고 갤럭시 S6엣지 32GB는 80만 7000원(보조금 17만 2000원), 64GB는 89만 2000원(보조금 16만 4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출고가는 갤럭시S6는 32GB가 85만 8000원, 64GB는 92만 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97만 9000원, 64GB 105만 6000원이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대해서는 32GB와 64GB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갤럭시S6엣지에 대해서는 32GB 12만원, 64GB 14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72만 8000원, 갤럭시S6 64GB 80만 4000원, 갤럭시S6엣지 32GB 85만 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91만 6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는 19만 4000원, 갤럭시S6엣지는 16만 6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따라서 갤럭시S6 32GB는 66만 4000원, 64GB는 73만원, 갤럭시S6엣지 32GB는 81만 3000원, 64GB는 8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S6엣지 64GB의 판매가는 LG유플러스가 최저다. 이처럼 통신사별로 지원금을 다르게 책정해 판매가에 상당히 차이가 나는 만큼 출시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더 싼 판매가를 찾아 통신사를 옮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신사들은 요금제에 따라서도 보조금에 차등을 두고 있으며 대개 높은 요금제를 쓸수록 보조금을 많이 준다. 정부는 지난 8일 스마트폰을 살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줄 수 있는 15%의 추가 보조금의 상한액도 4만 9500원으로 올랐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바뀐 정책의 첫 적용을 받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지원금이 얼마나 붙을지에 관심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당분간 소비자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신사들은 상한액보다 크게 못 미치는 선에서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수많은 사람들에게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유럽여행’이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유럽여행의 부담이 줄어들어 본인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자유여행이다.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에 원하는 만큼 머물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행지의 정보를 직접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폰 데이터로밍이다. 유럽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 에그, 유럽 유심칩 구입 등의 방법이 있다. 데이터로밍은 하루 1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장기간 유럽여행을 할 경우 비용부담이 크다. 와이파이 에그는 유럽의 통신망이 현재까지 우리나라만큼 잘 구축돼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속도와 품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럽 현지의 유심칩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12월 15일부터 EU 역내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을 폐지를 추진함에 따라 연내에 역내 통화 및 데이터로밍이 사라질 전망이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가 폐지되면 통합유심칩 하나로 유럽 어디서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빠른 유럽 통신사들이 파격적인 가격의 역내 데이터로밍제를 도입하고 선불유심칩을 판매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 폐지로 인해 저렴한 선불유심칩으로 EU역내국가에서 데이터와 전화를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여행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불유심칩은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이 있다. 먼저, 영국 쓰리유심은 영국 이통사인 Thre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이다. 영국에서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12개국과 미국, 호주, 홍콩에서도 3만9천9백원에 30일간 초고속데이터를 25기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일간 10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유심상품도 있다. 스페인 이통사인 Orange Mobile이 제공하는 스페인 오렌지유심은 유럽전역에서 3천원에 24시간 동안 100메가 초고속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유심이다. 100메가 초과시 계속 이용하면 자동으로 3천원이 차감되고 해당 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 역내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쓰리유심과 마찬가지로 해당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한 달에 2기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벨기에 베이스유심은 벨기에 Bas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으로, 초고속 데이터 1기가를 7만원에 30일간 유럽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시로 데이터 잔량 체크도 가능하며, 데이터량이 부족하면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통화서비스 역시 저렴하게 제공된다. 데이터 1기가는 한 달 동안 카카오톡, 구글맵, 인터넷 검색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다. 이들 통신사들이 판매하는 선불유심칩은 런던 히드로공항 등 유럽 현지 공항 내에 유심카드 자판기에서 구입하거나 통신사 직영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렴하고 실속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재고량이 많지 않아 현지에서 구입이 어려울 수 있고, 일부에서는 엉뚱한 요금제의 선택을 유도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며, 현지 공항의 자판기에서의 판매가격은 매우 비싸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다 안심하게 유럽 유심칩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국내로 눈을 돌리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과 일본에서 기존 선불 유심판매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유럽의 선불유심을 판매하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현지에서 직영점을 찾거나 재고 부족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불편한 언어장벽도 겪을 필요가 없어서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 세 가지 유심을 판매하는 곳으로는 모바일어브로드(www.ma1.co.kr)가 유일하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아직 유럽 선불유심은 보급 초기이므로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는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판매되는 유심은 모두 같은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단통법 100일/정기홍 논설위원

    새해 들어 이동통신업계가 솔깃한 마케팅 하나를 시작했다. 출고가가 88만원인 갤럭시노트3를 공짜폰으로 내놓았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묶여 쥐꼬리만 한 지원금(이통사 평균 28만 4000원)을 받아 온 터여서 상당한 관심권에 있다. 이 폰은 출시된 지 15개월을 넘겨 최대 지원금 30만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 여기에다 대리점 지원금 15%를 더하는 등으로 공짜 수준에 살 수 있다. KT는 88만원, SK텔레콤은 72만 5000원, LG유플러스는 6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업체들은 공짜폰을 왜 내놓았을까. 최신폰에는 법정지원금만을 허용하니 신형과 성능이 비슷한 단말기에 적용한 것이다. 대신 8만~9만원대 요금제를 써야 한다. 알려진 대로 공짜폰 가치만큼의 요금을 다달이 내는 구조다. 업체들의 고심 흔적이 역력하다. 법인폰이나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하는 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이득이 있다고 보았다. 문제는 요금제가 꽤 비싸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3~6개월만 지나면 위약금을 내지 않고 싼 요금제로 옮길 수는 있다. 하지만 이를 모르거나 게을러 저가 요금제로 갈아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단통법이 아니라 ‘단촉법’(구형단말기 소비촉진법)이라고 비아냥댄다. 유통 구조가 왜곡됐다는 말이다. 이 틈새시장 마케팅이 안착할지는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다. 단통법 시행 100일(8일)을 맞았다. 그동안 실패한 정책이니, 안착하고 있다느니 논란을 거듭 쏟아냈다. 지난해 11월 초에는 기습적으로 불법지원금을 뿌린 ‘아이폰6 사태’도 겪었다. 다만 정부가 엊그제 내놓은 단통법 시행 3개월 성적표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초기에 얼었던 시장은 기지개를 켜고 있고, 고가에서 중저가(3만~5만원대)로의 요금제 이동도 확연하다. 저가폰인 알뜰폰 가입자도 458만명(점유율 7.9%)에 이른다. 매달 10만~17만명이 늘어나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가 됐다. 가계의 통신요금 부담도 다소 덜어졌다. 자의든 타의든 중저가 요금제를 찾고 불편 없이 쓴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누구를 위한 법이냐”며 비난이 쏟아졌던 초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시장 안착을 논하는 건 이른 감이 있다. 일반 소비자의 반응은 아직 뜨뜻미지근하다. 불법지원금 살포 등 머리 좋은 업체의 꼼수가 나타날 우려도 상존한다. 단말기 출고가에는 여전히 거품이 끼어 있다. 요금도 더 내려야 한다. 지원금 상한제는 3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이때까지 왜곡된 유통 구조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 시장의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소비자는 영원한 ‘호갱’(어수룩한 고객)일 수밖에 없다. 이통업계의 노력도 요구된다. 업체들은 갤럭시노트3를 공짜폰으로 내놓으면서 “대리점 등 시장에 이미 뿌려진 제품을 소비시켜야 그 다음에 출고가를 낮출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미끼 말이 아니라 진짜이기를 바란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바보’ 된 단통법… 아이폰 새벽 대란

    ‘바보’ 된 단통법… 아이폰 새벽 대란

    시행 한 달 만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비웃는 60만~70만원대 불법 리베이트가 판을 치는 등 이동통신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아이폰6 출시 후 첫 주말인 2일 10만원대 아이폰6까지 등장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3사를 불러 강력 경고하기도 했다. 단통법으로 보조금 한도가 30만원으로 제한되자 새 스마트폰에 중고보상금 30만~38만원을 미리 지급하는 할인 프로그램을 앞다퉈 도입하는 등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이통3사가 점유율 놓고 또다시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소비자들의 고민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통3사의 최신 스마트폰 가격을 따져 본다. 이날 아이폰6·6플러스·노트4 등 최신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이통3사 모두 같다. 아이폰6의 경우 메모리 용량별로 78만 9800(16GB)~105만 6000원(128GB), 노트4는 95만 7000원이다. 보조금은 이통사 판매전략에 따라 요금제·기종별로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아이폰6의 경우 128GB를 살 경우엔 SK텔레콤이 유리하고, 16GB나 64GB를 살 땐 LG유플러스가 더 싸다.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기준으로 LG유플러스(월 8만 9000원)는 16GB에 18만 5000원을 보조하지만 128GB에는 13만원만 지원한다. 반면 SK텔레콤(월 8만 5000원)은 128GB에 16만 1000원, 16GB에는 14만 4000원을 지원한다. 노트4 보조금의 경우엔 LG유플러스(21만원·월 8만 9000원 기준)가 가장 높고 SK텔레콤(18만 7000원·월 8만 5000원 기준)이 가장 낮다. 이통3사가 각각 프리클럽, 스펀지제로플랜, 제로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선보상 프로그램도 잘 살펴야 한다. 1년 6개월간 낼 요금의 합계가 LG유플러스는 62만원 이상, SK텔레콤과 KT는 8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6에 34만원을, 노트4에 35만원을 지급한다. KT는 아이폰6에 34만~38만원을, 노트4에 35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6에 34만~38만원을 지원하지만 노트4에 대해선 선보상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잠잠했던 불법 보조금 지급 현상이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새벽 서울시내 판매점 곳곳에서 아이폰6를 10만∼20만원대에 판매해 길게 줄이 늘어서는 등 소동을 빚어졌다. 1주일을 기다려 60만원을 내고 정직하게 예약 구매를 한 고객들만 골탕을 먹고 있는 셈이다. 아이폰6 판매 첫날 번호이동 건수를 보면 LG유플러스가 4446명 순증했고, SK텔레콤(-726명)과 KT(-3720명)는 순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꼴찌의 반란’… LG유플러스, 판을 바꾼다

    ‘꼴찌의 반란’… LG유플러스, 판을 바꾼다

    오는 31일 아이폰6 국내 출시를 앞두고 모처럼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 지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경쟁모드 전환에 업계에서는 처음 아이폰을 판매하는 ‘만년 꼴찌’ LG유플러스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록 업계 3위로 가장 뒤처지는 사업자지만 파격적인 서비스 및 요금제로 SK텔레콤과 KT 등 1~2위 사업자에 자극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유일 비동기식(CDMA) 3세대 망을 할당받은 LG유플러스는 2000년대 초중반 CDMA 몰락과 함께 명운을 함께한 처지였다. 하지만 2011년 7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국망을 구축(2012년 3월)하는 데 성공하면서 업계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LTE는 3년이 지난 지금은 전체 이통통신시장의 61% 정도를 차지하는 주류다. 당시인 2012년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이 19%대로 2009~2011년 17%대에서 2% 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화석화된 것처럼 보였던 3개 사업자 간 점유율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이후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승부를 걸었다. 지난해 4월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유행시킨 이후 올 4월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과 KT 등 경쟁사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거의 같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들고 나오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최근엔 LG유플러스의 첫 아이폰 판매로 보조금 인상 등 업계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일부 단말기의 경우 최대치인 30만원까지 보조금 지급액이 늘어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LG유플러스는 18개월 뒤 중고기기 보상금을 미리 지급하는 ‘제로클럽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존 단말기는 물론 새 스마트폰인 아이폰6에 대한 중고 보상금을 미리 지급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출고가 인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테면 아이폰5 이용자가 아이폰6를 이번에 바꾸면 아이폰5 중고보상금 20만원에 아이폰6 중고보상금 3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여기에다 보조금 10만~34만 5000원(이통사 30만원+판매점 4만 5000원)이 더해지면 5만원대 요금제만 이용해도 아이폰6를 공짜로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법·규정 위반 시비가 나올 정도로 파격적이다. 지금까지 아이폰을 판매한 적이 없어 아이폰 중고단말이 전혀 없는 LG유플러스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환경변화에 SK텔레콤과 KT 등은 보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는 클럽T(8만 5000원 요금제로 1년 6개월 이용하면 최신 스마트폰으로 무상 교체)와 스펀지(70만원 이상, 1년 이상 요금을 납부하면 잔여할부금 면제) 등에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보광, 자판기·매점 운영 수의계약 조사 착수”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삼성그룹과 보광그룹의 자판기·매점 운영 수의계약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관련된 지적에 대해 “신문에도 나왔고, 경제개혁연대에서 신고가 접수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조사에 착수한 거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매점·자판기 운영권을 수의계약 형태로 보광그룹 계열사에 부당하게 넘겼다고 지적했다.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동생이다. 노 위원장은 또 LTE 무제한 요금제를 광고한 통신사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을 내비쳤다. 노 위원장은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LTE 무제한 요금제가 실제 무제한이 아닌데, 표시광고법 위반이 아니냐”고 묻자 “무제한이 아닌데 그렇게 광고하는 건 표시광고법 위반 사항이기 때문에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위원장은 ‘네이버가 검색 결과를 불공정하게 제공하는 등 동의의결 사안을 어기고 있다’는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네이버에) 시정하라고 하고, 그래도 수용을 하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