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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테러 장소 브뤼셀 아니었다” 이라크 정보당국

    “처음 테러 장소 브뤼셀 아니었다” 이라크 정보당국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일어난 폭탄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최근 경찰에 붙잡힌 ‘파리 테러’의 주범, 살라 압데슬람의 배신을 두려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당초 계획한 테러 장소와 시간을 싹 바꿨다는 것이다. 브뤼셀 테러는 압데슬람 체포에 대한 IS의 보복 공격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압데슬람이 IS를 배신하고 수사당국에 협력할 것을 우려해 다른 곳을 겨냥한 테러를 앞당겨 저질렀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IS는 이날 밤 인터넷을 통해 아랍어와 불어로 낸 성명에서 “우리 형제들이 자살폭탄 벨트와 폭탄을 품고 자벤텀 공항과 브뤼셀 지하철역에서 최대한의 죽음을 가져오려 했다”며 범행을 자처했다. 이 단체는 또 “IS에 대적하는 모든 국가에 이와 같은 결과로 답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고, 알라의 허락 아래 결과는 참혹하고 끔찍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표면적으로 IS는 벨기에의 ‘반 IS 전선’ 참여를 주된 공격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범행 나흘 전 압데슬람이 체포된 게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압데슬람을 비롯해 파리 테러 연루자를 대대적으로 검거한 벨기에에 보복을 가하는 것은 물론 압데슬람이 수사당국에 협조해 IS의 공격 계획을 누설할 가능성을 경계했다는 것이다. BBC 방송에 따르면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압데슬람 체포 후 실제로 보복공격의 위협이 있었다며 “한 조직을 멈추면 또다른 조직이 (공격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 정보당국 관계자는 AP 통신에 “IS가 공항과 기차역을 타깃으로 한 유럽 내 공격을 두 달 동안 준비해왔다”며 이번 테러가 IS의 수도격인 락까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그는 IS의 원래 공격 목표가 브뤼셀이 아니었다며 “압데슬람의 체포 때문에 브뤼셀로 작전지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데슬람이 체포된 후 수사관들에게 ‘새로운 계획을 진행했다’고 자백하는 등 수사에 협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IS가 공격 목표를 바꾸고 실행일을 앞당긴 것으로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유럽의 정보당국 관계자가 브뤼셀 테러를 “압데슬람 체포에 대한 보복이자 동시에 그가 지하디스트를 배신할 수 있다는 점을 두려워한 결과”로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테러의 준비기간으로 나흘은 너무 짧다며 ‘압데슬람 체포와 브뤼셀 테러 사이엔 상관관계가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벨기에 내 IS의 작전능력을 과소평가한 것”이라며 “압데슬람의 체포는 (IS의) 다른 조직이 준비해왔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파리 테러와 관련해 지금까지 6개국에서 체포된 18명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유럽은 이제 IS가 상시적으로 가공할 공격을 할 능력을 갖췄을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때와 같은 TATP 폭탄 사용” IS ‘간판 폭탄’

    “파리 때와 같은 TATP 폭탄 사용” IS ‘간판 폭탄’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폭탄테러에 11.13 파리 테러에 쓰인 것과 같은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 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벨기에 수사당국은 아직 폭발물의 종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간판 폭발물’인 TATP 폭탄이 이번 테러에서도 쓰였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관측을 보도했다. 유기과산화물 폭발물의 일종으로 ‘사탄의 어머니’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TATP는 제조 방법이 간단하고 폭발력이 TNT의 83%에 해당할 정도로 강력해 각종 테러에서 단골로 등장했다. 아세톤, 과산화수소 등 제조에 필요한 재료도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제조 과정에서 당국의 추적을 받을 위험이 적다. 파리 테러는 물론 2005년 7월 영국 런던에서 발생해 50여 명의 목숨을 빼앗은 동시다발 폭탄 테러, 2001년 12월 ‘신발폭탄’ 테러범의 미국 여객기 테러 미수 사건 등에서도 등장했다. TATP의 단점은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폭발하는 탓에 중동에서 이 폭탄을 제조하다 죽거나 다치는 사례가 많다. CNN방송의 국가안보 전문기자인 피터 버건은 “효과적인 TATP 폭발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파리 테러에서도 상대적으로 훈련된 폭탄 전문가가 연루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TATP 전문가인 지미 옥슬리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교수는 벨기에 폭탄 테러 현장 사진에 담긴 피해 정도로 미뤄볼 때 30∼100파운드(13~45kg) 가량의 TATP 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리 테러에서 쓰인 것과 같은 폭탄 벨트에는 개당 1파운드의 TATP를 지닐 수 있다. 브뤼셀 공항 테러의 경우 용의자들이 갖고 있던 여행용 가방에도 폭발물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폭탄 벨트만을 터뜨린 것보다 더 큰 위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범행 직전 공항 폐쇄회로(CC)TV에 잡힌 용의자 3명 중 2명이 각각 한 손에만 검은 장갑을 끼고 있던 것도 이번 테러에 TATP 폭탄이 쓰였을 것이라고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다. TATP 폭탄은 기폭장치가 한 손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범인들이 기폭장치를 감추기 위해 장갑을 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르도안 장기집권 묘수, 테러자극 패착으로

    에르도안 장기집권 묘수, 테러자극 패착으로

    장기집권의 토대 ‘전선 확대’ 정책… 영토 둘러싼 테러조직 ‘공공의 적’ 중동분쟁 셈법 꼬여 ‘위험한 도박’ … 서방지원 터키·시리아 지지 러 냉전 최근 터키에서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기 집권 토대 구축을 위한 ‘전선 확대’ 정책이 정국 불안을 키운 요인으로 지적된다. 20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 주정부는 전날 이스탄불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외국인 4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프로축구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의 ‘이스탄불 더비’ 경기를 취소했다. 21일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터키 축구대표팀의 훈련도 취소됐다. 터키는 최근 쿠르드족 반군과 IS 조직원의 ‘안방’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8개월 동안 최대 도시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에서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가 6차례 벌어져 200명 넘게 숨졌다. 터키는 현재 독립 문제로 적대 관계에 놓여 있는 쿠르드족, 시리아에 터를 잡은 IS를 상대로 ‘2개의 전쟁’을 치르는 힘겨운 상황이다. 지난 13일 앙카라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37명 사망)의 경우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이었고, 19일 이스탄불 테러에는 IS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조직의 테러가 단기간 집중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쪽의 테러 시도가 다른 조직의 테러 발생을 자극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터키 쿠르드족을 상대로 한 IS의 공격은 터키 정부에 대한 PKK의 공격을 자극하기 위한 의도로 보여진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하기도 했다. 이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 장기 집권을 꿈꾸는 그는 이에 대한 국내 불만을 잠재우고자 의도적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테러 대응 방침에 대해 중동 분쟁의 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현재 터키는 러시아와도 ‘냉전’ 상태다. 터키군이 지난해 11월 터키 접경 시리아 반군 점령 지역을 공습하던 러시아 전투기에 대해 영공을 침범했다며 격추하면서 양국 관계가 얼어붙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보복 조치로 터키 제품에 대한 금수 조치와 함께 비자 면제 협정을 잠정 중단하는 등 독자 제재안을 가동했다. 표면적으로는 5년째 이어진 시리아 사태에서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원하는 서방 세력을 지원하는 터키와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 간 불협화음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근본에는 1453년 오스만튀르크가 동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을 함락한 이후부터 러시아 정교회와 이슬람 세력의 대표로서 끊임없이 겪어 온 해묵은 종교 갈등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브뤼셀 공항·지하철역 동시다발 자폭테러·폭발로 27명 사망

    브뤼셀 공항·지하철역 동시다발 자폭테러·폭발로 27명 사망

    22일(현지시간)벨기에 브뤼셀의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근 벨기에 정부가 11.13 파리 테러의 주범인 IS 조직원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 것에 대한 ‘보복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외신들과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쯤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두 차례의 커다란 폭발음이 울리고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폭발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RTL 방송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소방당국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최소 17명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발 직전에 출국장에서 총성이 울리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벨기에 벨가 통신이 보도했다. 벨기에 VRT 방송은 최소 1명이 자폭테러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 중 최소 1번의 폭발은 미국 아메리칸항공 체크인 구역 인근에서 벌어졌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러시아워’에 공항을 찾은 공항이용객 수백 명이 폭발 직후 공포에 질려 도망쳐 나오고, 피를 흘린 채 치료를 받는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졌다. 벨기에 RTBF 방송은 목격자를 인용해 출국장에는 부상자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공항에서 더 많은 폭탄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폭발 후 모든 항공기의 자벤템 공항 이착륙이 중단됐다. 유럽항공관제기구인 유로콘트롤은 브뤼셀 공항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폭발은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의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인 압데슬람이 도주 4개월 만인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체포된 지 4일 만에 발생했다. 압데슬람 체포에 따른 ‘보복 공격’ 가능성을 경계해온 벨기에 정부는 공항 폭발 직후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다. 특히 공항 폭발 직후 브뤼셀 말베이크 지하철역 등 최소 2곳의 지하철 역에서도 폭발이 발생해 10명이 숨졌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말베이크 역은 유럽연합(EU) 본부에 위치한 지하철역이다. 브뤼셀 철도당국은 폭발 직후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는 등 대중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뤼셀 공항+지하철역 두 차례 폭발 테러, 파리테러 주범 “새로운 계획 진행” 암시

    브뤼셀 공항+지하철역 두 차례 폭발 테러, 파리테러 주범 “새로운 계획 진행” 암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테러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가운데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맹목적이고 비겁한 테러에 당했다”고 밝혔다. 미셸 총리는 이날 국영 TV 방송을 통해 “많은 시민이 죽고 다쳤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21명”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현지 언론은 이번 연쇄 테러가 자폭 테러라면서 특히 파리 테러의 주범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조직원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 테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압데슬람이 수사관들에게 “브뤼셀에서 새로운 계획을 진행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압데슬람은 “브뤼셀에서 뭔가를 새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그것이 실행될 수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더스 장관은 수사당국이 압데슬람의 이 같은 진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하고 “그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많은 무기와 중화기가 발견됐다. 그가 은신했던 브뤼셀에 새로운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압데슬람은 현재 브루제의 중범죄자 구치소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뤼셀 공항 두 차례 폭발 이어 시내 지하철역서도 폭발…최소 30여명 사망

    브뤼셀 공항 두 차례 폭발 이어 시내 지하철역서도 폭발…최소 30여명 사망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하고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에서 폭발이 일어나 30여명이 사망했다. 벨기에 연방 검찰은 브뤼셀 공항 폭발이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벨기에 당국이 파리 테러의 주범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조직원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벨기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두 차례의 커다란 폭발음이 울리고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폭발로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RTL 방송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소방당국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최소 17명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벨기에 벨가 통신은 폭발 직전에 공항 출국장에서 총성이 울리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최소 1명이 자폭테러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 중 최소 1번의 폭발은 미국 아메리칸항공 체크인 구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폭발음과 함께 공항 이용객 수백 명이 폭발 직후 공포에 질려 도망쳐 나오고 피를 흘린 채 치료를 받는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SNS를 통해 전해졌다. 벨기에 RTBF 방송은 목격자를 인용해 출국장에는 부상자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또 공항에서 더 많은 폭탄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 이후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폭발 후 모든 항공기의 브뤼셀 공항 이착륙이 중단됐다. 유럽항공관제기구인 유로콘트롤은 브뤼셀 공항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브뤼셀 공항 폭발 이후 인근 국가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도 공항 경계를 강화했다. 한편 공항 폭발 직후 브뤼셀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도 폭발이 발생해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벨기에 RTBF 방송은 지하철 운영 회사 STIB 관계자를 인용, 지하철 역사 폭발로 15명이 숨지고 55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말베이크역은 유럽연합(EU) 본부 부근에 위치한 지하철역이다. 이날 연쇄 폭발은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의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인 압데슬람이 도주 4개월 만인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체포된 지 4일 만에 발생했다. 벨기에 정부는 공항 폭발 직후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다. 벨기에 정부는 공항과 지하철 역사 등에 추가로 병력을 배치했다. 이날부터 국경도 전면 통제했다. 또한 벨기에 당국은 원자력발전소의 경비를 강화했다고 벨가 통신이 전했다. 브뤼셀시 당국은 폭발 직후 지하철,버스, 전철 등 대중 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요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이날 브뤼셀 시내에서 당국의 통제로 휴대폰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권고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단독] 7세 딸 암매장한 엄마는 ‘집주인의 꼭두각시’였다 [핫뉴스][현장 블로그] 피투성이 강아지… 때린 주인에게 돌려보낸다고요?
  • 오늘 시리아 통합·분열의 갈림길 선다

    5년째 내전이 진행 중인 시리아가 통합과 분할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로 내전이 발생한 지 꼭 5년이 되는 시리아에서 사망자는 25만명이 넘고 400만명 이상이 시리아를 떠났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최근 전했다. 중동 분쟁·종교 전문가인 미국인 사회학자 마크 유르겐스마이어 박사는 최근 이집트 카이로아메리칸대학(AUC)에서 행한 시리아, 이라크 사태에 관한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진단했다고 AP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르겐스마이어 교수가 전망하는 시리아의 미래에 관한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통일된 나라인 ‘플랜 A’와 분열된 국가인 ‘플랜 B’로 명명된 두 시나리오 모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누스라전선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소멸 가능성을 전제로 한 것이다. 시리아 정권과 반군이 통합하는 시나리오는 ‘플랜 A’다. 시리아 내 아랍인과 수니파 주민이 극단주의 성향인 이슬람 무장세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 시리아가 과거처럼 다시 단일 국가로 회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리아가 결과적으로는 분할 국가로 쪼개질 것이라는 것은 ‘플랜 B’이다. 알아사드 정권이 속한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과 적대감으로 수니파가 주축인 ‘수니스탄’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IS가 장악한 영토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IS 최고지도자를 대체할 새로운 지도자 그룹이 등장해 수니파 신생국을 이끌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 안 역시 이란과 러시아의 분할 국가에 대한 지지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주변국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 중 어떤 게 시리아와 중동에 더 나은 대안이 될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군사적 개입보다는 정치적 해결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 평화 협상은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라크 동부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14명 사망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서 2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현지 보안 관계자들은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무크다디야의 시아파 무슬림 장례식장에서 폭탄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자폭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테러는 아직 어느 세력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디얄라주는 시아파들이 몰려 사는 거주지가 많아 지난해부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들의 표적이 돼 왔다. 이곳에선 지난해 7월 폭탄 테러로 120명이 목숨을 잃은데 이어 8월에도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42명이 숨졌다.  앞서 전날 바그다드 시아파 구역인 사드르시티에선 2건의 폭탄 테러로 78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사드르시티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IS 테러위협 저커버그, 경호원들과 함께 조깅

    IS 테러위협 저커버그, 경호원들과 함께 조깅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2)가 경호원들과 함께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타게스 슈피겔등 현지 언론은 이날 베를린 시내에서 조깅 중인 저커버그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저커버그의 조깅까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는 것은 얼마 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협박 때문이다. IS 측은 저커버그와 잭 도시 트위터 CEO 얼굴에 총알이 박혀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당신 사이트는 물론 이름도 사라지게 하겠다"는 살해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IS 타깃이 된 저커버그의 경호가 한층 강화된 것. 이날 저커버그는 5명 이상의 수행단들과 함께 시내 조깅에 나섰으며 상의는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는 회색 티셔츠를, 특히 한 손에는 아이폰을 들고 뛰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저커버그의 집은 16명의 경호원들이 지키며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7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된 저커버그가 베를린에 나타난 이유는 상을 받기 위해서다. 이날 저커버그는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 악셀슈프링거에서 제정한 ‘악셀슈프링거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도 저커버그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분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 올해 안에 동남아 지부 신설할 듯” 전망…지목 장소는?

    “IS, 올해 안에 동남아 지부 신설할 듯” 전망…지목 장소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지부’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싱가포르 난양(南洋) 공대 국제문제연구소(RSIS) 안보연구 담당자이자 정치폭력·테러연구 국제센터(ICPVTR) 소장인 로한 구나라트나 교수는 20일 태국 일간 더 네이션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IS가 올해 안에 적어도 한 곳에 동남아 지부 건설을 선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로한 교수는 “자카르타 테러는 동남아에 IS에 의한 위협을 분명하게 느끼게 했다”면서 “비록 희생자 수는 제한적이었지만, 권총과 수류탄을 이용한 공격은 테러 전술의 ‘스케일 업’(실험에 성공한 방식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로한 교수는 특히 IS 연계 무장세력이 훈련소 등을 운영하는 필리핀 술루제도를 주목했다.필리핀 슈라위원회는 IS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로 알 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한 지역내 무장단체와의 긴 협상 끝에 바실란 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테러단체 ‘아부 사야프 그룹(ASG)’의 이슬니론 하필론을 필리핀 내 IS 수장으로 임명했다.로한 교수는 만약 이슬니론이 이끄는 무장세력이 바실란에 안정적인 근거지를 마련한다면, 필리핀은 물론 인근 말레이시아 등지에 대한 이들의 공세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이곳의 IS의 훈련소는 동남아는 물론 호주나 중국 위구르 자치구 등 시리아에 접근이 어려운 인국 국가의 극단주의 지지자를 불러 모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한 교수는 이처럼 술루제도는 IS의 동남아 거점이자 인근 국가에 존재하는 극단주의자들의 IS 입성 통로가 되기 때문에, 필리핀 정부와 군이 ASG의 세력확장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필리핀 군은 술루제도, 바실란섬 등에 많은 수의 군인들을 보내야 한다. 술루제도를 장악한다면 IS는 동남아 세력확장을 위한 근거지인 필리핀에서 성공적으로 자신들의 위성도시를 확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3층 건물 지키는 ‘무술 19단’ 특수요원들

    123층 건물 지키는 ‘무술 19단’ 특수요원들

    지난달 파리 테러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등을 다음 목표물로 지명하며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달 17일 전국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높였다. ‘테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세력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항,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을 테러 대상으로 삼는다. 지난 2001년 벌어진 9·11 테러가 대표적이다. 미국에서 벌어진 항공기 납치 테러로 뉴욕의 랜드마크이자 자본주의의 상징이었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두 동강 났다. 내년 말 국내에는 555m, 123층의 초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한다.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테러 세력이 주목하는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 안전을 관리하는 박흥배 롯데건설 보안팀장은 “지난 1년간 63빌딩 등 방재센터를 방문하며 보안담당자를 만났는데 한결같이 ‘롯데월드타워가 생겨 한시름 놓인다’는 말을 농담처럼 하더라”고 전했다. 그만큼 국내 최고층 빌딩이 테러 대상이 되기 쉽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 10월 18일에는 타워와 연결된 롯데월드몰에 폭발물 840㎏를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추적 결과 경기 군포에 사는 70대 노인 명의의 대포폰으로 걸린 장난 전화로 밝혀졌지만,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4시간가량 수색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롯데는 이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테러대응팀 엘 스와트(L-SWAT)을 꾸렸다. 특전사 7공수여단 중대장(대위)으로 전역한 팀장과 역시 특전사 중사 출신으로 화기, 폭파, 통신, 의무 등을 주특기로 하는 대테러 특수요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무술 단수를 합하면 19단이다. 아프가니스탄과 레바논 등 해외 파병 경험까지 갖췄다. 독일에서 폭발물 탐지 교육을 받은 특수견 ‘철저’도 대테러 요원이다. 셰퍼드 종으로 올해 5살인 철저의 후각은 인간보다 1만배 가량 뛰어나다. 몸값이 5000만원에 이른다. 엘 스와트는 테러, 재난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초동조치를 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수시로 감시한다. 복장이 군·경 특공대와 같다. 다만 실탄 대신 가스총을 사용하며 일반 손님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곳, 새벽시간대에 주로 ‘암약’한다. 보안상의 이유로 실명을 밝히지 않은 엘 스와트 팀장은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군에 있을 때 훈련 연습장소였는데 지금은 이곳에서 실전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IS(이슬람국가)에 맞서 싸우는 ‘여성 민병대’ 창설

    IS(이슬람국가)에 맞서 싸우는 ‘여성 민병대’ 창설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여성부대'가 창설돼 '복수의 칼날'을 갈고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등 해외언론은 시리아 북동부 하사케주에 둥지를 튼 모두 여성 민병대의 사연을 보도했다. 현재 약 50명의 여성으로만 구성된 이 민병대의 이름은 '여성보호군'(Female Protection Forces of the Land Between the Two Rivers)으로 두 강(Two Rivers)은 시리아를 흐르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민병대원들은 모두 소수 종교세력(크리스찬등)으로 종교 탄압 및 박해를 받아 왔다. 지난해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한 IS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지의 소수민족 및 소수 종교인들을 학살하고 있다. 여성들이 가족을 보호하고 복수를 위해 IS를 향해 총부리를 겨눌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이들은 현재 시리아와 터키 국경지대에 캠프를 두고 소총사격등 군사훈련을 받고있다. 대표적인 피해 민족은 쿠르드 계열 소수파이자 토착 종교를 믿는 야지디족으로, IS는 이들의 마을을 습격해 남성들은 학살하고 여성들은 성노예로 거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여름에는 야지디족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병대가 창설된 바 있다. 두 아이를 집에 남겨두고 여성보호군이 된 바빌로니아(36)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6살, 9살인 자식들이 너무나 그립고 걱정된다" 면서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IS와 싸워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부모의 만류를 뿌리치고 언니와 함께 여성보호군이 된 루시아(18)도 "최근 IS와 첫 전투에 참가했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면서 "실력있는 스나이퍼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실력이 못미친다" 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여성부대라는 성격상 이들 대원들은 IS와의 전투 중 사망하거나 포로가 돼 성노예가 될 수도 있다. 이같이 끔찍한 가능성에도 부대원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훈련캠프 운영을 맡고있는 여성 사미르(24)는 "이제까지 50명 이상의 여성들이 캠프를 졸업해 전선에 나서고 있다" 면서 "우리는 다에시(IS의 아랍어식 표기)가 전혀 두렵지 않다.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축복" 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에 가담하는 여성 증가…올해만 10명 체포” (美보고서)

    “IS에 가담하는 여성 증가…올해만 10명 체포” (美보고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에 가담하는 여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서방국가를 목표로 한 공격을 일삼는 IS내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IS와 관련돼 체포된 사람은 총 71명이며, 이중 10명이 여성으로 조사됐다. 올해에만 IS와 관련해 체포된 숫자는 5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IS는 남성 테러리스트를 선호하며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IS에 가담하고 테러에 적극 나서는 테러리스트 중 여성의 비율이 14%에 이르는 것. IS 추종자들은 사회적네트워크시스템(SNS)을 이용해 전 세계에서 새로운 가담자를 모집하는데,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IS 가담자를 모집하기 위한 SNS계정은 최소 300개 이상, 특히 이중 3분의 1은 여성이 계정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IS 내의 여성 가담자의 수 증가 원인을 밝히려는 연구가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의심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면서 “IS 내에서 여성의 역할은 테러리스트 외에도 매우 다양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IS는 여성들에게 ‘지하디스트의 아내’ 혹은 ‘다음 세대의 어머니’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의 보고서를 입증하는 사례로 지난달 13일에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에서 프랑스 경찰의 급습과정 중 자폭조끼를 터뜨려 사망한 테러리스트 중 한명은 26세 여성 하스나 아이트불라센이었다. 당시 그녀는 파리 테러의 총책인 압뎁하미드 아바우드의 사촌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총기를 난사해 14명을 살해한 무슬림 부부의 ‘부부테러’ 사건은 현재 IS와의 연관관계를 조사 중에 있지만,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이들이 시리아의 알카에다 연계 무장세력인 알-누스라전선과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와 온라인을 통해 연락을 취해 온 정황을 발견한 바 있다. 특히 범행을 벌인 부부 중 아내인 말리크는 사건 당인 페이스북에 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총성서약을 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린 것이 확인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텔레그램, IS 선전용 채널 78개 폐쇄

    독일 메신저 서비스인 텔레그램이 이슬람국가(IS) 관련 채널을 모두 폐쇄했다. 텔레그램은 보안이 뛰어나 정보기관의 사찰이 어려워 IS의 ‘사이버 은거지’로 불렸다. CNN 머니는 1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이 성명을 내고 12개 언어로 이뤄진 IS 관련 채널 78개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IS 조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대화 채널은 폐쇄 대상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최근 IS 등 급진 무장세력들이 트위터 대신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선전도구가 됐다. 지난 9월부터 채널 기능이 추가돼 손쉽게 여러 구독자에게 글과 사진, 동영상을 전파할 수 있다. IS 지지자들이 만든 ‘나셰르’라는 채널은 구독자 수가 1만명이 넘으며, IS는 여러 채널을 통해 공식 성명을 하루 10∼20개 올리고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IS에 동조하는 조직들이 텔레그램에 또 다른 채널을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해 이들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용의자 2명 사망 “파리 추가 테러 준비” …7시간 체포작전 어땠나 보니?

    용의자 2명 사망 “파리 추가 테러 준비” …7시간 체포작전 어땠나 보니?

    용의자 2명 사망 “파리 추가 테러 준비” …7시간 체포작전 어땠나 보니? 용의자 2명 사망 프랑스 경찰이 18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범 검거 작전을 벌여 추가 테러를 준비하던 테러 조직을 소탕했다.이날 새벽부터 7시간 동안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진행된 경찰 작전 과정에서 여성 1명이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졌다. 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파리 연쇄 테러 총책임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경찰과 군 특수부대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파리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는 생드니 시내 한 아파트를 급습했다.수사 당국은 감청 등으로 정보를 수집해 아바우드가 생드니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검거 작전을 진행했다.벨기에 몰렌베이크 출신으로 모로코계 무슬림인 아바우드는 이번에 파리 공격을 조직한 인물로 그동안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아바우드 뿐만 아니라 도주 중인 테러 직접 가담자 살라 압데슬람과 전날 밤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9번째 용의자’들이 전부 이 아파트에 있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이날 새벽과 오전 작전 과정에서 총성이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오전 7시 30분께 상당히 큰 폭발음이 들리는 등 7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경찰은 7시간 동안 계속된 작전 과정에서 5000 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다.용의자들은 대 테러부대와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한 여성 용의자가 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자살했다.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게 사살당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됐다.현지 BFM TV는 자폭 테러 여성이 아바우드의 사촌이었다고 보도했다.또 이번 작전에서 경찰관 5명이 다치고 7년생 경찰견 한 마리가 죽었다. 생드니 테러 용의자들은 지난 13일 파리 연쇄 테러 후속으로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프랑스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호는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공격하기 위해 이날 시리아 방향으로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의자 2명 사망 “파리 추가 테러 준비” …7시간 체포작전 상황 어땠나 보니?

    용의자 2명 사망 “파리 추가 테러 준비” …7시간 체포작전 상황 어땠나 보니?

    용의자 2명 사망 “파리 추가 테러 준비” …7시간 체포작전 상황 어땠나 보니? 용의자 2명 사망 프랑스 경찰이 18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범 검거 작전을 벌여 추가 테러를 준비하던 테러 조직을 소탕했다.이날 새벽부터 7시간 동안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진행된 경찰 작전 과정에서 여성 1명이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졌다. 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파리 연쇄 테러 총책임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경찰과 군 특수부대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파리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는 생드니 시내 한 아파트를 급습했다.수사 당국은 감청 등으로 정보를 수집해 아바우드가 생드니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검거 작전을 진행했다.벨기에 몰렌베이크 출신으로 모로코계 무슬림인 아바우드는 이번에 파리 공격을 조직한 인물로 그동안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아바우드 뿐만 아니라 도주 중인 테러 직접 가담자 살라 압데슬람과 전날 밤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9번째 용의자’들이 전부 이 아파트에 있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이날 새벽과 오전 작전 과정에서 총성이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오전 7시 30분께 상당히 큰 폭발음이 들리는 등 7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경찰은 7시간 동안 계속된 작전 과정에서 5000 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다.용의자들은 대 테러부대와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한 여성 용의자가 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자살했다.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게 사살당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됐다.현지 BFM TV는 자폭 테러 여성이 아바우드의 사촌이었다고 보도했다.또 이번 작전에서 경찰관 5명이 다치고 7년생 경찰견 한 마리가 죽었다. 생드니 테러 용의자들은 지난 13일 파리 연쇄 테러 후속으로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프랑스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호는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공격하기 위해 이날 시리아 방향으로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의 과거 ‘의로운’ 행보 3가지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의 과거 ‘의로운’ 행보 3가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파리 테러 이후, 각국 지도자와 국민들은 IS에 대해 직접적 군사보복에서부터 SNS 캠페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항거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중에서도 국제적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의 행보는 단연 눈에 들어온다. 테러이후 재빨리 IS에 대한 ‘사이버 전쟁’을 선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IS 관련 트위터 계정 수천 개를 무력화 시키는 등 적극적 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들의 ‘공격’은 물리적 타격에 비해 그 중요도가 낮아보일지 모르나, 테러집단으로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며 ‘이미지 메이킹’과 SNS 홍보 등에 집착하고 있는 IS에게는 말 그대로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더 나아가 어나니머스가 본인들이 예고한 대로 IS 대원들의 ‘신상 털기’에 성공해 해당 정보를 대중에 공개한다면 대테러활동에 기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비록 그 실효성이나 정당성 부분에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나름의 정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지난 행적은 어떠할까? 영국 일간 메트로는 18일(현지시간) 어나니머스가 과거 벌였던 활동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1. 아동포르노 사이트 폐쇄2011년, 어나니머스는 아동포르노 근절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익명 인터넷 통신 시스템인 토르(Tor)를 이용해 이용자 정보를 은폐하고 있던 40여개의 온라인 아동포르노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강제 폐쇄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 나아가 사용자들의 신상명세를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경찰의 증거 수집을 방해하는 행위일 수 있으며, 용의자들로 하여금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2. 우간다 성소수자 인권 옹호지난 2012년 어나니머스는 ‘반동성애법’을 제정하려던 우간다 정부의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해당 법안은 동성 간 성관계, 동성애 선전, 동성애자를 신고하지 않는 행위를 모두 최대 종신형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해당 법안이 동성애자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유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어나니머스는 우간다 정부 홈페이지를 해킹, 성소수자 인권침해에 반대한다는 성명문을 게시했다. 3. 찰스턴 교회 총격사건 장례식 훼방 저지미국의 웨스트보로 침례교회는 지난 6월 벌어진 찰스턴 교회 총격사건 피해자의 장례식에 난입, ‘신이 저격범을 보내주셨다’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벌이려 했다. 이는 찰스턴 교회의 목사이자 희생자 중 한명이었던 클레멘타 핑크니가 자신들이 반대하는 힐러리 클린턴 의원을 지지했기에 결국 ‘신의 심판’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함이었다. 어나니머스는 이러한 움직임을 파악한 뒤 웨스트보로 교회 측에 “당신들은 큰 규모의 사이버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해당 시위를 강행한다면 이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당 시위에 대한 물리적 저지운동도 벌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IS, 파리 연쇄 테러… 佛 “톨레랑스는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129명이 희생당하면서 테러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했다. 지난달 31일 224명이 사망한 러시아 여객기 테러 폭발사고 이후 불과 보름 만에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무고한 시민을 공격한 테러여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프랑스 등 전 세계는 테러에 대한 무관용을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TV 연설에서 “어디에서라도 모든 수단을 써서라도 행동할 것”이라며 테러리스트들에게는 ‘톨레랑스’(관용)가 없음을 역설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등은 “우리는 파리지앵(파리시민)”이라며 파리와의 ‘솔리다리테’(연대의식)를 보여 줬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은 주요 도시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했다. 파리 테러 이전 이슬람국가(IS)가 동영상을 통해 “파리와 함께 미국 수도 워싱턴DC,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등을 겨냥한 테러”를 예고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테러 직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은 2001년 뉴욕 9·11테러, 2005년 런던 7·7테러에 이어 10년 만에 유럽의 심장 파리를 공격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책 등을 점검했고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도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 봉쇄를 논의했다. 앞서 14일 G20 회의 개최국인 터키 남부에서 경찰이 IS의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IS 조직원이 폭탄을 터뜨려 조직원 1명이 사망하고 경찰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이날 오후 현재 11개국 출신 129명이 사망했고 35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99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한국인 희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 테러 용의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프랑스 국적의 29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개의 팀이 축구경기장 인근과 바타클랑 극장, 극장 인근 거리 등으로 나눠 공격했다. 벨기에 수사 당국은 프랑스와의 국경에서 테러를 도운 공범자 3명을 구속했고 브뤼셀에서 추가로 6~7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사설] 인류 평화에 경보음 울린 파리의 대학살 만행

    엊그제 새벽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것으로 보이는 동시 다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선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피해 규모도 놀랍지만, 테러의 진행 양상은 더 충격적이다. 무고한 시민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불특정 군중을 겨냥한 자살 폭탄공격을 감행한 잔혹함은 가히 전 지구촌을 전율케 할 만하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프랑스에 대한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응징을 다짐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평화를 염원하는 인류의 비원을 짓밟은 이번 만행에 대해 전 지구적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테러의 배경에는 범기독교권과 이슬람권 간의 문명 충돌, 인종 갈등, 그리고 수니파·시아파 간 이슬람권 종교 내분 등 복합적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얼마 전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서 추락해 224명이 사망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지 않은가. 하지만 아무리 그럴 듯한 정치적, 혹은 종교적 명분을 내걸더라도 비무장한 시민을 학살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순 없는 노릇이다. 증오에 바탕한 테러행위는 테러범들이 속한 집단에 더 큰 비극을 안겨줄 뿐이라는 게 역사의 교훈이다. 당장 유럽연합(EU)이 이슬람 난민에 대해 배타적 입장으로 선회할 조짐이다. 테러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EU 각국서 IS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이슬람권 이민자들이 더 소외될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 고단한 일과를 끝내고 저녁을 즐기려던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날벼락을 맞는 광경은 세계인의 분노를 자아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이번 테러에 공분을 표시한 이유다. 인류의 공적(公敵)인 반인륜적 테러를 근절하려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 다만 이에 맞서는 데는 군사적 옵션보다는 평화적 수단이 바람직하긴 하지만 그 실효성이 문제다. 우리가 글로벌 테러에 언제까지나 불개입주의를 고수할 순 없겠지만, 무력 응징에 가세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 러시아가 소수 시아파 정권 편에서 시리아 사태에 개입했다가 IS의 표적이 됐지 않았나. 수단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테러가 세계적으로 일상화할 조짐을 유념해야 한다. 지구촌 어디도 더는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면 교민들의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괜찮다고 안도할 단계는 넘은 까닭이다. 이제 테러방지법이나 이적단체를 자동 해산토록 하는 범죄단체해산법 등을 속히 입법할 때다.
  •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SNS서 자축 “이것은 시작일 뿐…기다리라” 경악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SNS서 자축 “이것은 시작일 뿐…기다리라” 경악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SNS서 자축 “이것은 시작일 뿐…기다리라” 경악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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