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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600명 이달 필리핀 파병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과 필리핀군은 15일 대(對) 테러전 확전의 첫 단계로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 중인 과격 회교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에 대한 합동군사작전 마련에 착수했다. 뉴욕 타임스는 16일 대 테러전 훈련을 받은 160명의 특수부대원을 포함한 600명 이상의 미군이 이달 중 필리핀에 파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들 미군은 현재 알 카에다와 연계된 아부 사야프 단원들과 전투 중인 필리핀군의 훈련과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부 사야프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에 있는 바실란섬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2명의 미국인을 포함,수십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5일 미군의 파병계획을 확인하고 내달 초 합동작전이 공식 시작된다고 밝혔다. 아부 사야프는 현재 2000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들은 필리핀 남부에 회교국 건설을 목표로 인질납치,폭탄테러 등을 자행하고 있다.
  • 팔·이 휴전 한달만에 ‘충돌’

    [예루살렘·가자지구 AFP AP 연합]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요원 2명이 9일 새벽 가자지구 인근의 한 이스라엘군 초소를 습격,이스라엘군 장교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무장단체 요원들도 사살됐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의 촉구에 따라 지난달 대(對)이스라엘 공격 중단을 선언했던 이슬람과격단체인 하마스는 이날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경찰 복장을 한 2명의 괴한이이날 동트기 직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를 가르는 방벽을뚫고 들어와 농촌 마을인 케렘 샬롬을 수비하던 이스라엘군 외곽 초소에 수류탄과 기관총 공격을 퍼부어 장교 1명과 사병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비난하는 한편,아라파트 수반의 휴전 약속을 어기는 모든 행위들을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2002 지구촌 이슈] (5)끝이 보이지 않는 지역분쟁

    ***세계 곳곳 포화…아시아 가장 불안. ‘전쟁의 세기’로 불린 지난 20세기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수많은 지역분쟁으로 점철됐다.새해도 지구촌의 분쟁이크게 줄어들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미국 국방위원회재단(NDCF)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국가는 59개국으로 전년도의 68개국보다는 다소 줄었다.그러나 분쟁이 주로 민족갈등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올해도수십년간 해묵은 긴장이 계속돼 갈등과 반목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아시아를 가장 불안한 지역으로 꼽았다.1947년부터 세차례의 전면전을 치렀던 인도와파키스탄간의 최근의 위기는 그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양국은 지난해 말에도 개전 초읽기 상태에 들어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아프가니스탄도 파키스탄과 긴장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타밀 반군이 활동하는 스리랑카▲분리주의자들을 무차별 탄압하는 인도네시아▲이슬람 무장단체가 발호하는 필리핀▲공산반군이 존재하는 네팔▲군벌과 종족간 충돌이 이어지는 미얀마를 대표적 갈등 지역으로 꼽았다. 인도네시아 아체,이리안 자야,말루쿠 제도에서는 1999년 동티모르 독립 이후 분리주의 운동이 거세지고 있으며 아체에서 정부와 게릴라군의 충돌로 지난해만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최근 인도네시아 군부가 아체 지역군사령부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은 더많은 피를 부를 것이 자명하다. 지난 2000년 9월 이후 격화된 폭력사태로 1,000명의 희생자를 낸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충돌은 최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재연될지 모를 불안한 상태다.미국은 최근 앤서니 지니 특사를 다시 파견했고 양국은 대치상태에서 안보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평화의 길은 아직 멀다. 아프리카 대륙은 식민지시대의 후유증 때문에 ‘피의 대륙’이 됐다.이 지역 분쟁이 전세계 분쟁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최근 평화의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후투-투치족의 공동정부 탄생으로 8년간의 유혈분쟁을 청산한 부룬디는 콩고민주공화국(DRC),우간다,탄자니아,르완다 등 이웃 국가에서 벌어지는 후투­투치족 사이의 싸움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7일 차드 정부와 반군도리비아 중재하에 평화협정을 체결,3년간의 내전이 해결될 희망을 보였다.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세력들에게 올해는 힘든 한해가 될 듯하다.유럽연합(EU)은 리얼 아일랜드공화군(IRA),컨티뉴이티IRA등 북아일랜드의 무장단체들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하마스,그리스의 11월17일 혁명조직 등을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국제사회는 목적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이들의 주장에 더이상 동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러시아,중국,스페인 등은대테러전의 분위기에 편승,자국내 반군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벌였다. 올해도 분쟁해결을 위해 유엔등 국제기구의 발걸음은 한결더 바빠질 전망이다.발칸반도의 분쟁 해소를 위해 노력한 유럽안보기구(OSCE)가 본보기이다. 아프리카 53개국도 아프리카연합(AU)을 창설해 자체적인 평화 정착 작업에 돌입했다.유엔은 산악지대에서의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를 ‘세계 산의 해’로 지정했다. 박상숙기자 alex@
  • 印 카슈미르 의사당 폭탄테러

    이슬람 민병대원들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2일 인도 카슈미르주 의사당 인근에서 두 차례 수류탄 공격을 가해 국경분쟁을 해결하려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외교적 움직임을 무색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괴한들은 카슈미르주 하계 주도인 스리나가 의사당 정문 밖에 있던 경찰 수송 차량에 첫 번째 수류탄을 투척한 뒤 500m 떨어진 곳에서 인근 지역을 정찰중이던 인도 국경보안군을 겨냥,두 번째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두 차례 공격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경찰·군인등 11명을 포함, 최소 24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괴한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으나 지역 신문들은 1일 파키스탄 무장단체인 자이시 이 모하마드가 인도보안군에 대해 새로운 공격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자이시는 지난해 10월 카슈미르 의사당에 자살공격을 가한 바 있으며 지난달 인도 의사당 테러 배후로 지목받고있다. 앞서 2일 아침에도 인도군과 파키스탄군이 카슈미르 국경에서 한 시간 가량 중화기를 동원한 교전을 벌였다. 한편 자스완트 싱 인도외무장관과 압둘 사타르 파키스탄외무장관은 네팔에서 4∼6일 열릴 남아시아협력협의체(SAARC) 정상회의를 앞두고 2일 열린 SAARC 외무장관 회의에참석해 인도 의사당 테러 후 첫 만남을 가졌다. 양국 외무장관은 시종 미소를 띤 채 악수와 대화를 나눠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는 양국간 긴장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인도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으나 양국간 대화의 창은 계속 열어 둘 것임을 시사했다. 박상숙기자 alex@
  • 印·파 격렬한 포격전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인도 의사당 폭발사건 배후를 둘러싼 인도군과 파키스탄군 사이에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지는 등 양국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파키스탄은 인도측으로부터 의사당 테러 배후조직으로 지목받고 있는 무장단체 라슈카르 이 타이바의 지도자 모하메드 사이드를 체포했다고 내무부 관계자들이 31일 밝혔다. 사이드는 30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의 한 회합에 참석했다가폭력을 선동하는 연설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관계자들은전했다. 파키스탄 당국의 이번 조치는 이달 들어 인도와의 긴장이새로 고조되기 시작한 이래 무장조직에 대해 취한 가장 주목할 만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인도의 P C 다스 준장은 31일 카슈미르주의 겨울철주도 잠무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팔란왈라지역에서 최근 들어 가장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졌으며,이 교전으로 인도군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군이 먼저 공격을 가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교전은 지난 4개월간 있었던 교전중 가장 격렬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 [인물 2001] (7)아라파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72)에게 2001년은 괴로운 한 해다. 지난 30년간 팔레스타인 독립투쟁의 상징이였던 혁명가는지금 요르단강 서안에 발이 묶인 힘없는 지도자로 전락했다. 10월까지만해도 그의 행보는 눈부셨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독립은 미국의 비전”이라며 힘을 보탰고 아랍연맹은 물론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을 포함한 이스라엘 온건파들도 이스라엘이 많은 양보를 통해 독립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독립국가 건설은 시간문제인 것처럼보였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폭력의 고리에 발목이 걸렸다.이스라엘에 대한 물렁한 처사가 불만이던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지하드와 하마스는 “끝까지 투쟁”을 외치며 아라파트의평화노력에 번번이 찬물을 끼얹었다. 레하밤 지비 이스라엘 관광장관의 암살에 이어 예루살렘과하이파에서 25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폭탄테러 이후 이·팔관계는 경색됐고 아라파트에 대한 국제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폭력을 중단시키지 못하면 자치정부를 해체하라는 압박까지 가해졌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아라파트는 협상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며 깎아내렸다.여기다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베들레헴 성탄미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는 수모도 당했다. 그러나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기회가 왔다.이·팔 접촉이 진행중인 가운데 지하드와 하마스가 최근 폭력행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모처럼 화해분위기다.심정적으론 동조하지만 국민들은 하마스에게 미래를 맡기기에는 불안하다.더 많은 폭력을 몰고올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15개월간의 싸움에지친 팔레스타인에게 아라파트는 여전히 대안없는 선택이다. 박상숙기자 alex@
  • 이·팔 모처럼 ‘해빙’ 분위기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우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승인하고 후에 협상을 통해 쟁점사항을 해결한다는 평화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동사태가 성탄절을고비로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25일 결렬된 중동평화협상 재개를위한 접촉이 진행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 지하드도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대변인 나빌 아부 르덴네흐는 이날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아흐메드 코레이 팔레스타인 자치의회 의장간에 막후협상이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지도부는 이번 협상이 결코 결렬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세웠다고 밝혔다.아리엘 샤론이스라엘 총리와 페레스 외무장관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아라파트의 폭력 중지 호소에도 강경방침을 고수하던 지하드는 하마스에 이어 자살·폭탄테러를 포함,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군사행동 중단을 선언,해빙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지하드 고위간부인 나페즈 아잠은 “팔레스타인의 단결에부합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압력을 강화하는 빌미를주지 않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아라파트 수반이 무장세력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데 따른 불만의 표시로 24일 베들레헴에서열리는 성탄미사에 아라파트 수반의 참석을 불허했다. 지하드와 하마스의 이같은 공격중단 결정으로 그동안 폭력사태 중단을 위한 노력을 쏟아붓지 않는다는 비난 속에 수세에 몰렸던 아라파트 수반의 입지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빙 조짐에도 불구,긴장은 여전히 계속됐다.이스라엘군은 25일 새벽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가자지구 북부타몬 지역을 급습해 하마스 요원으로 추정되는 팔레스타인인 7명을 체포했으며 또 자국민을 향해 발포한 무장세력을추적,요르단 접경지대를 넘어서는 등 팔레스타인측 과격세력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5일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는 해제했으나 가자지구 엘 마와세 지역에 대해서는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박상숙기자 alex@
  • 인도 의사당 테러사건 파 무장단체 배후 지목

    [뉴델리·이슬라마바드 AFP AP 연합] 자스완트 싱 인도외무장관은 14일 의회 의사당 자살테러의 배후로 카슈미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키스탄 무장단체인 ‘라슈카르 이타이바’를 지목했다.그러나 라슈카르 이 타이바는 즉각이번 테러와 무관하다며 인도의 주장을 일축했다. 싱 장관은 라슈카르 이 타이바가 이번 테러의 배후라는“기술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어 싱 장관은 이미 파키스탄측에 이 단체와 지난 10월 카슈미르 지방의회에 대한 자살폭탄을 감행한 또 다른 테러단체인 ‘자이시이 모하마드’의 활동 차단과 자산 동결,지도자 체포를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싱 장관은 확보한 증거를 당장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미미국 등 일부 국가에 증거를 제시했다면서 파키스탄은 이미 약속한 대로 테러단체를 단속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美테러전쟁/ “국제테러망 산산조각 낼것”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알카에다의 항복선언을 계기로 향후 테러전 수행을 위한 3대전략과제를 제시,장기전에 대비해 군전략과 체계를 전면 재정립할 것임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소재 시터들 군사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테러전 수행과관련한 전략과제로 ▲미군 재편 가속화 ▲대량살상 테러 차단 ▲종합정보망 재구축을 강조하고 테러전이 장기화하더라도 테러세력과 비호세력을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의 움직임과 통신을추적하는 한편 그들의 자금지원을 차단하고 테러망을 산산조각낼 것”이라고 말하고 “국가차원의 테러지원 세력을종식시키기 위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확전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의 2단계 테러전이 소말리아나 수단,이라크 등 이른바 테러비호 지원국가로 비화될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확전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워싱턴 포스트와 더 타임스,데일리텔레그래프등 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이날 미군의 소말리아 초계정찰및 막후 활동을 보도하며 테러전의 소말리아 확전 가능성을보도했다. 영국을 방문중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회담한 뒤 테러전 확전여부에 대한 질문에“그들의 모든 세포를 제거할 때까지 우리의 일은 끝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말리아의 반군 라한웨인 저항군(RRA)은 지난 9일미군 관리들이 수도 모가디슈에서 250km 가량 떨어진 바이도아에서 RRA 지도부와 회동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호단체 및 민병대 소식통들도 미군 관계자들이 지난 9일RRA가 점령하고 있는 바이도아를 방문했다고 확인했다. 케냐 나이로비의 한 구호단체 요원은 “사복을 입은 미군 10명이 바이도아에 도착해 현지 관계자들을 만난 뒤 떠났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미군 5명이 테러캠프를찾아내기 위해 바이도아를 비밀리에 방문,반군 세력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미군이 RRA 지도부와 회동했으며공항과 군 기지를 둘러봤다고 전했다. RRA는에티오피아에서 조직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연합에속해 있으며 반군 세력들은 소말리아 과도국민정부(TNG)를인정하지 않고 있다.미국은 9·11 테러 이후 소말리아의 일부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소말리아에본부를 두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인 알 이티하드는미국의 국제테러관련조직 명단에 올라 있다.지난 1992년 미국은 구호물자 수송을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견했으나 1993년말 미군 18명이 살해되자 철수했다. mip@
  • 예루살렘 또 자살폭탄 테러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5일 아침(현지시간) 예루살렘시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또 다시 발생,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미국과 캐나다는 4일 자살테러공격 배후인 하마스에 자금지원을 한 3개 기구의 자금을 동결했다. [예루살렘서 또 자살폭탄 공격] 예루살렘에서 5일 오전 7시35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다.길 클라이만 경찰 대변인은“자살폭탄 공격이 서예루살렘의 힐튼 호텔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목격자들은 3∼5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4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주요 군사시설들에 이틀째 맹공을 퍼부었다.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 집무실에서 50m 떨어진 경찰서에도 미사일 3발이 발사됐다.공습 당시 아라파트는 집무실에 있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가자시티에서는 이스라엘공군 전투기 F-16기가 민간인 거주지내 팔레스타인 보안시설에 미사일을 발사,수십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에서 팔레스타인무장단체는 물론 자치정부의 군사조직 와해를 겨냥하고 있다. [하마스 지원혐의 3개 기구 자산동결] 미국과 캐나다는 4일자살폭탄테러를 자행한 팔레스타인 과격 무장단체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가 있는 3개 기구의 자산을 동결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하마스에 재정지원을 해온미국내 이슬람 재단 한 곳과 해외 금융기관 2곳에 자산동결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자산이 동결된 3곳은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본부를 둔 미국최대의 이슬람 자선단체인 ‘구제와 발전을 위한 성지재단’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본부를 둔 ‘알 아크사 국제은행’,‘베이트 엘 말 지수회사’이다.동결된 자산은 190만달러이다.캐나다 정부도 이날 이들 3개 기구의 자산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사회 이스라엘 비난 고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4일 이스라엘측의 자위권 발동은 인정하지만 지나친 대응은자제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프랑스와 터키는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을 비판했다.위베르 베드린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수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제거를 위한 정책을 의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유럽연합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뒤흔드는 것은 폭력의 순환을 중단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스라엘은 정치적 지혜와 절제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스라엘, ‘팔청사’ 이틀째 맹폭

    [라말라·가자지구 AP AFP 연합]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스라엘이 공군기와 미사일 등을 동원,이틀연속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무실,보안기관 건물 등을 공격,최소한 2명이 숨지고 어린이 수십명이다쳤다. 이스라엘은 4일 공격용 헬리콥터를 동원,요르단강 서안라말라에서 아라파트 수반의 사무실이 있는 본부 건물들을향해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공습 당시 아라파트는 사무실에 있었으나 바로 옆 방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무사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F-16전투기를 동원,가자지구 민간인 거주 지역 부근의 팔레스타인 보안기관 건물동에 3발의 로켓을 발사했다.이에 인근 초등학교 학생 수백여명이 공포에질려 피신하다가 부상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스라엘 헬기는 또 툴카렘에 있는 아라파트 수반의 경호부대 ‘포스17’ 본부와 살피트 마을의 팔레스타인 보안시설도 공격했으나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트 라히아의 ‘포스17’사령부는 F-16기의 공격을 받아 건물 5개동이 파괴됐다. 가자시티 및 라말라에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내각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테러지원단체로 규정,군사작전을 강화하고 ‘포스17’과 파타운동의 무장단체인 ‘탄짐’은테러단체 명단에 올린다고 밝힌 지 수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이런 조치와 함께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아라파트 수반의 권력을 상징하는 대상인 전용 헬리콥터 3대,헬기가 이륙하는 데 쓰이는 가자공항 활주로,아라파트 사무실을 공격,파괴했다.가자공항에 진주했던 이스라엘군은 활주로 파괴후 철수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 이 ‘테러와의 전쟁’ 선언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테러와의 전쟁’ 선포로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압박하고 나섰다.3일(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 앞서 샤론 총리는 “아라파트는 평화와 안정의 커다란 걸림돌이며 테러와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5시간에 걸친 각의를 마친 뒤 아라파트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테러지원단체로 규정,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사조직인 파타운동 소속무장단체 ‘탄짐'과 경호부대 ‘포스17'은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내각은 성명을 통해 “잔혹한 테러 공격은 적들의 잔인함뿐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박한 조치가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밝히고 팔레스타인측이 테러기지를 해체할 때까지 군사작전뿐 아니라 정치·경제조치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증명하듯 이스라엘은 4일에도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일부에는 탱크와 장갑차를 진입시켰다. 이스라엘의 ‘테러전’에 미국은 일단 동참했다.미국은이스라엘에서 잇따라 자살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무장단체하마스에 재정지원을 해온 1개 이슬람재단과 2개 금융그룹에 자금동결 조치를 내렸다.자금동결 조치가 내려진 대상이 ‘구원과 발전을 위한 성지(聖地)재단'과 ‘알라 아크사국제은행'‘베이트 엘 말 홀딩사'다. 이스라엘의 보복응징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 온건파인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은 정부의 결정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사실상 파괴하기 위한것이라고 비난했다.페레스 장관은 샤론 총리가 이끄는 강경파의 대팔레스타인 정책에 반대,내각 회의장에서 노동당각료들을 이끌고 퇴장했다. 유엔총회도 3일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모든 국가에 대해 공관을 다른 도시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를 포함,모두 6건의 이스라엘 비난 결의를 압도적 다수결로 채택했다. 아랍연맹이 9일 카이로에서 긴급각료회의를 열기로 하는등 아랍권의 움직임도 부산해지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이 보복공격 지지 안팎- 갈피 못잡는 美 중동정책. 팔레스타인의 연쇄 자살폭탄 테러와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으로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의 중동정책이 시험대에올랐다. ‘9·11테러’이후 아랍권과의 국제연대 구축을 위해 팔레스타인에 유화적 입장을 취해왔던 미국이 자살테러를 계기로 결국 이스라엘 지지라는 기존 입장으로 되돌아왔다. 자국 이익에 따라 중동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있다. ●이스라엘 지지로 돌아선 미국= 미국은 3일 이스라엘의 테러전 선언을 ‘자위권 행사’로 인정하며 동조하는 입장을보였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응징공격에 대해 “부시 대통령의 입장은이스라엘은 주권국가로서 자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테러를 응징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명분과 이슬람 대 비이슬람 구도에 대한 우려를 저울질하다 테러응징 명분을 지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테러와의 전쟁을수행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 ●미국의 고민= 미국은 이스라엘의 테러와의 전쟁 지지와중동평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미국은또자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대해서는 무력을 동원,전쟁을 선포하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쏟아질 국제사회의 비난도 무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미국으로서는 이번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중동문제에서 기선을 잡고 아라파트 제거 등 강경책을 밀어붙이는것을 경계한다.중동을 전쟁으로 몰아넣을 수 있고 이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까지 아라파트가 없는 중동정책은 고려하지않고 있다.그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 아니라 아라파트를 대신할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는 한편 아라파트에게는 테러 억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있다.따라서 아라파트의 대응 여하에 따라 미국의 입장도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중동정책 ‘딜레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스라엘에서의 잇단 자살폭탄 공격으로 미국의 중동정책이 ‘딜레마’에 빠졌다. 미국은 9·11 테러공격 이후 팔레스타인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친(親)이스라엘 정책이 참사를 초래했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팔레스타인 국가창설까지 지지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을 강도높게 비난,이스라엘에 폭력사태의 책임을 묻기까지 했다.대테러 전쟁에서 아랍권의 지지를 얻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선택이다. 그러나 주말 일어난 예루살렘과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서의 자살폭탄 테러는 미국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이스라엘이 테러에 공습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서도 말릴 명분이없어졌다.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아프가니스탄에서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보복을 자제하라고 말리기에 앞서 테러는 무력으로 응징한다는 미국식 해법을 이미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팔레스타인을 테러세력으로 규정할 수도 없다.이는 아랍권 전체를 ‘적’으로 삼는 행위다.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돕는다는 기존의 인식만 재확인시킬 게 뻔하다.이경우 대테러 전쟁에서 필수적인 아랍권의 협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자살테러를 감행한 세력이 노린 효과일 수도 있다.지금으로서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백악관에서 회동한 뒤 아라파트에게 구체적인 대응조치를촉구했다.샤론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복을시사했지만 부시 대통령은 묵묵히 지켜보기만 했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성명을 통해 “이번 폭탄테러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살인행위”라며 “아라파트 수반은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CBS 방송에 출연 “아라파트 수반의 통제력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팔레스탄인 무장단체에 대한 아라파트의 통제력은이미 한계를 드러냈다.아라파트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하마스는 즉각 인정할 수 없다고반박했다.1년간 유혈사태가 계속되면서 일방적으로 피해를당한 팔레스타인인들도 무장단체쪽에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미국이 아라파트를 지나치게 압박할 경우 통제력 상실로폭력사태는 더 번질 수 있다.그렇다고 이스라엘의 자제를기대할 상황도 아니다.미국이 중동에 2명의 특사를 보냈지만 지금으로서는 뾰족히 활용할 방안이 없는 듯하다. 사고 직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무장단체 조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작전에 돌입하는 등 추가 테러 차단을 위한 신속한 조치에 들어갔다.2일 하루에만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조직원 75명을 체포했다. 이스라엘은 샤론 총리 귀국 직후 열릴 예정인 비상각료회의에서 구체적인 보복방법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mip@. ■자살테러 이후- 아라파트 최대위기. 지난 1·2일 이스라엘에서 잇달아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아리엘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아라파트 수반에게 이번 사태는 최대의 정치적 위기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아라파트 수반은 2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하마스와 이슬람지하드 등 무장단체조직원에 대한 일제 단속에 들어갔다.이에 대한 대내외 시각은 회의적이다. 최근 들어 급속히 영향력이 줄고 있는 아라파트 수반의 운신폭은 그리 넓지 않다.그가 체포·구금을 명령한 무장단체들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그와 맞먹는 명성을 누리고있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부패와 실정으로 지지를 잃었다.무장단체 요원을 체포할 경우 주민들의 봉기를 유발,내전 가능성까지 있다. 아라파트 수반이 무장단체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인정이다.그러나 이번 테러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 등 온건파들도 아라파트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고 있다. 샤론 총리도 강경파와 협상파 사이에 끼여 있다.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노동당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주장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반면 지난 총선에서 샤론 총리를 지지한 정착촌 주민들을 포함,강경파들은 강경응징을 주장하고 있다.내각조차 강·온건파로나눠져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자살테러 왜 계속되나. 미국에 대한 ‘9·11테러’에서 이스라엘에서의 연쇄 자살폭탄 테러에 이르기까지 자살테러는 왜 계속되나. 팔레스타인인들의 자살폭탄 테러는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절망감에서 비롯된 행위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팔레스탄인인을 포함해 이슬람 교도들은 자살테러를 가장숭고한 ‘순교’로 받아들인다.이슬람적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은 죄를 용서받고 곧바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믿기 때문에 자살테러 지원자들은 끊이질 않는다. 어떤 테러방법보다 언론에 반영되는 효과가 크고 극적이라는 점도 자살테러가 계속되는 이유 중 하나다.자살테러범들은 대개 10대 후반이나 20대의 미혼 청년들이다.대부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소속이다. 공격시기가 다가오면 이들은 가족과의 시간을 줄이고 종교공부와 마음의 준비에 열중한다. 이들이 죽고나면유가족은 하마스나 이슬람 지하드 등 소속 단체들이 평생 보살펴 준다. 김균미기자 kmkim@. ■테러배후 하마스는. 이번 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하마스는 이슬람지하드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급진 저항단체다.1987년 인티파타(반이스라엘 봉기)후 원리주의자인 아메드 야신 주도 아래 결성됐으며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의 주범이었다.특히 산하 군사조직인 에제딘 알 카삼은 지난 6월텔아비브의 나이트클럽 폭파사건, 지난 8월 예루살렘의 피자가게 폭탄테러 등 대규모 유혈테러를 저질러 왔다.이번테러도 이 군사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원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산하의 무장조직이었다.그러나 PLO지도부가 평화협상을 택하자 이에 반발,분리돼 나왔다.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 반대하며 팔레스타인 땅에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쫓아내고 이슬람국을 세우는것이 목표다. 전경하기자
  • 이스라엘 연쇄 폭탄테러 28명 사망

    [예루살렘·가자시티 AFP AP 연합] 이스라엘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28명이 사망했다.예루살렘 시내 쇼핑가에서 수제폭탄으로 무장한 2명의테러범들이 1일 밤 자살폭탄테러를 감행,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했다.또 2일 정오에는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자살 버스폭탄테러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이에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2일 사태수습을 위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일대에 비상사태를 긴급 선포했다. 폭발사건은 1일 밤 10시쯤 상점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서예루살렘의 쇼핑가인 시온광장과 벤 예후다 거리에서 50m 간격을 두고 잇달아 발생했다.사상자들의 대다수가 10대후반과 20대의 젊은이들이며,상당수가 위독해 사상자 수는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 폭탄 테러 후 12시간만인 2일 정오쯤 하이파 시내 할리사 지역의 혼잡한 교차로에서 버스폭탄 테러가 발생했다.이스라엘 공영 라디오방송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버스 안에서 폭탄을 떠뜨렸으며 폭발로 인한 화염으로 버스두대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하이파 자폭테러에 앞서 무장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날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부근 사격장에 침입해 이스라엘 차량에 총격을 가해 민간인 한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이스라엘군도 이에 맞서 총격범을 추적,사살하는 등 이·팔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슬람 과격단체인 하마스와 무장단체인 이슬람 지하드는 이번 자살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 “동남아도 확전 대상국”

    미국이 테러전쟁의 확전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오사마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와 그 추종세력의 활동거점인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 추가 공격 대상국으로떠오르고 있다. 빈 라덴 제거작전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수년이 걸리더라도 이번 기회에 국제테러 네트워크를분쇄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미국은 필리핀 남부 바실란섬에서 이슬람국가 건설을 요구하며 필리핀군과 맞서고 있는 테러조직 아부 사야프를가장 유력한 추가 공격 대상으로 꼽고 있다. 아부 사야프의 지도자인 압두자라크 아부바카르 잔잘라니는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구 소련군과의 전투에참가했던 전력이 있을 만큼 탈레반과 가깝다. 아부 사야프조직원들도 잔잘라니의 지도 아래 빈 라덴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빈 라덴과 그의 추종세력들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필리핀이 이들의 주요 중심축이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인 ‘라스카르 지하드’,‘이슬람 방어전선’ 등도 빈 라덴으로부터 자금과인력,무기 등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동남아시아 테러단체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흘리자 해당단체들은 빈 라덴과의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하며 강력히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동남아시아 3국에 대한 공격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그러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에서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정상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달 안으로 구체적인군사작전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 이슬람 웹사이트 삭제 논란

    테러공격 이후 아랍 관련 웹 사이트의 삭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수사당국은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거나 ‘지하드’를 촉구하는 등 웹 사이트가 테러에 악용되고 있다며 인터넷 기업에 삭제를 요구하거나의심스런 e-메일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단체나 사이트 운영자들은 문화정보를 교환하거나 종교적 지침을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도 ‘순교’를 강조한 부분 때문에 테러 사이트로 단정하는 것은 종교적 편견에 치우진 것이며 언론·출판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며 항의하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에선 ‘순교’가 자살테러를 의미할지 몰라도 종교적으로는 신성하며 학술연구의 자료로 할용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웹 사이트의 e-메일을 통해 정보를 교환했다고 사이트 자체가 테러에 연루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55개 지하드 관련 웹 사이트를 제공해 온 야후는 수사당국의 요청에 따라 e-메일을 검열하고 일부 사이트의 접근을 중단시켰다. 라이코스도 테러리스트와 관련한 사이트들을 삭제했다. 영국에서 합법적 허가를 받은 지하드 관련 한 웹 사이트의 운영자는 “이슬람 무장단체의 정보,활동,순교 등 인증된 내용을 실었을 뿐, 불법적인 행동을 부추기지 않았는데도 모든 인터넷 기업에서 삭제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사이트에서 탈레반 정권을 위한 자금을 모집하고 무기제조 및 무장단체 가입방법을 전할 뿐 아니라 9월 11일 테러공격을 위한 비밀연락망으로 활용돼 웹 사이트가 ‘테러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아프간 공격/ 파장과 전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7일 미국의 공격은 걸프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미사일 공격과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됐다.그러나군 수송기를 동원,공격지역에 구호·의료 물자를 투하한 점은 이번 전쟁이 과거와는 아주 판이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도 미국 주도의 대(對)테러 전쟁이 ‘보복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미국이 세계평화와 자유수호 등을앞세워 국제연대를 이끌어냈지만 공격이 ‘앙갚음의 일환’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아프간 주변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동맹국과 러시아 및 아랍권 일부의 협력을 얻어내고도 전면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비단 군사전략상의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국제사회에서는아직도 테러 척결과 군사공격을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상당히 넓게 퍼져 있다. 유엔 총회에서도 미국의 테러전쟁 노력에는 만장일치의 지지를 보냈지만 군사행동과 관련한 결의안 채택에는 의견이맞서 불발로 그쳤다.특히 이슬람권은 이번 전쟁이 종교적편견에 치우쳤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전쟁의명분이 테러 척결임을 분명히 하고 목표가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 정권에 한정됐음을 과시해야 했다.구호물자 투입은 아프간 국민을 공격의 대상에서 분리하고이슬람 문명이나 아랍 국가가 결코 ‘적’이 아님을 입증하려는 의도된 조치다.동시에 구호물자 배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지상군 투입의 당위성을 얻으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랍권 일부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반발은 거세질것으로 보인다.탈레반 정권은 군사행동이 감행될 경우 군사기지를 제공한 우즈베키스탄을 공격할 것이라며 접경지역에병력을 집중시켰다. 빈 라덴은 준비된 발표문을 통해 이슬람권의 ‘성전’을 촉구했다. 전쟁터는 아랍권으로 확산되고 보복의 악순환에 따라 전세계에 걸친 자살테러 공격도 배제할 수 없다. 전쟁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프간 공격에 대한효과가 가시적이고 이른 시일 내에 드러나야 한다.빈 라덴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탈레반 정권과의 지루한 전투만계속될 경우 아프간 난민의 어려움은 가중돼 반전(反戰) 분위기는 확산될 수밖에 없다.이 경우 전쟁의 명분은 잃고 국제연대도 느슨해져 자원 낭비와 정치적 혼란만 초래할 수있다.특히 장기전은 국제금융시장과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을불안정하게 만들어 미국 등 세계경제를 더욱 침체의 늪으로밀어낼 가능성이 높다.다만 전쟁이 과거와 같은 전면전이아닌 정보·심리전을 가미한 특수전으로 일상화할 것으로예견돼 충격의 강도는 메가톤급이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다. mip@
  • 美 테러전쟁/ 美·이스라엘 ‘反테러’ 냉기류

    테러와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의 앙금이 더욱두터워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일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을 지지하는 발언을 할 때 이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이스라엘은다시 미국의 아랍권 접근을 노골적으로 비난,두나라 사이에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5일 “부시 행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국제연대를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희생을 대가로 아랍국가의 환심을 사려한다”며 즉각적인 중지를 요구했다. 샤론 총리는 특히 부시 행정부의 아랍국가 접촉을 1938년 독일 나치정권이 체코를 침공했을 때 영국과 프랑스가 평화의 다짐만 받고 이를 허용한 것에 비유하며 “이스라엘은 그같은 유화정책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즉각 불쾌감을 나타내며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강도높게 대응했다.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시켜 샤론 총리에게전화를 걸어 미국의 유감을 전달하기도 했다. 샤론 총리는 파월 장관과의 통화에서 두나라의 ‘특별한관계’를강조하며 “이스라엘은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하며 미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부시 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일단 한발짝 물러섰다.그러나 이스라엘의 불만은 팔레스타인 정책에 여지없이 반영됐다.미국이 유혈사태 종식을 촉구한데 대해 이스라엘은 탱크를 앞세워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공격,미국의 아랍권 접촉에간접적으로 항의했다. 이스라엘은 특히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지원,테러지원국으로까지 지정된 시리아를 상대로 미국이 지지를 구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다.자칫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상책으로 중동정책이 바뀔 경우,유혈사태의 책임이 이스라엘쪽으로만 쏠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미얀마 ‘철권 통치자’ 네윈 의식불명 상태

    [방콕 연합] 사회주의자로서 지난 62년부터 88년까지 미얀마를 독재통치해 왔으며 그뒤에도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네 윈 전 미얀마 대통령(90)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생사를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윈은 지난달 28일 의사인 딸,그리고 막내아들과 함께미얀마를 떠나 싱가포르 제너럴 병원의 국립심장센터에 입원했으나 외부의 접근을 일체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상태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콕의 군사정보 소식통들은 네 윈이 의식불명이라고 전했으나 일부 측근들은 아무 병이 없다며 며칠 뒤 미얀마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싱가포르 제너럴 병원에는 네 윈의 가족 30여명이 모여 있는데다 소식통들은 그가 여러 가지 노인질환을 앓고 있어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가족들도 그가 오래 고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1941년 30살의 나이로 미얀마 독립투쟁의 영웅 아웅산 장군이 이끄는 독립무장단체인 ‘30명 동지 그룹’에 가담,영국과의 독립투쟁에 나섰던 네 윈은 48년 미얀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내무 및 국방장관이 됐으며 62년 쿠데타로 우 누 총리를 축출하고 권력을 장악했다. 네 윈은 71년 미얀마를 ‘버마 사회주의계획당’이 이끄는일당 독재국가로 만들고 버마식 사회주의 노선을 추구했다. 73년 총선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뒤 81년 대통령직을 우산유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당 총재직을 고수하며 실권을 유지했었다.
  • 라덴 자진출국 결의 배경/ 美 공격·이슬람 비난 모면 속셈

    20일 폐막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성직자회의에서 이슬람성직자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자진 출국 촉구’를 결의한 것은 미국의 공격과 동지를 적에게 넘겼다는 주변 이슬람세력들의 비난을 동시에 모면해보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미국은 20일(현지시간)까지 시한을 못박아 빈 라덴의 신병인도를 요구해 왔다.이슬람 성직자들이 자진 출국 결정을택한 것은 그를 미국에 넘겨주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미국의 보복공격을 피할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성직자회의는 이같은 결정을 탈레반 최고지도자 모하마드오마르에게 통보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관례상 성직자회의의 결정과정에 오마르의 의중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따라서 오마르 역시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마르가 성직자회의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문제는여전히 남는다.우선 빈 라덴이 오마르의 요구를 받아들여아프간을 떠날 지 장담할 수 없다.또 빈 라덴이 아프간 접경을 에워싼 철통같은 미국의 경계망을 뚫고 어디로 갈 지도 문제다. 오마르는 지난 19일 성직자회의 개막성명에서 라덴을 적국에 넘겨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빈 라덴이 다음 은둔지로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을원하더라도 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위세앞에 빈 라덴을 받아들일 지도 미지수다. 미국은 현재 빈 라덴의 조건없는 즉각 인도를 요구하며 공격개시 명령을 내리기 일보직전이다.빈 라덴의 거취를 놓고 탈레반측이 협상을 벌일 여지는 거의 없어 보인다.빈 라덴의 자진 출국 후 제 3국행을 바라는 탈레반의 제안이 미국의 공격개시를 막기는 역부족일 것 같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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