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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찰 돌고 AI 연계 안전 사고도 예방…충주에 자율 ‘드론 방범순찰대’ 떴다

    순찰 돌고 AI 연계 안전 사고도 예방…충주에 자율 ‘드론 방범순찰대’ 떴다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자율 방범순찰대가 생기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충북 충주시는 드론 방범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론 자격증 소지자 19명으로 구성된 드론 방범순찰대는 일반형 드론 3대, 열화상 드론 2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들의 개인 장비이다. 1대당 가격이 1000만원대인 열화상 드론은 36.5도 이상 체온 감지가 가능해 수변·수초지대 등 육안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실종자 탐색이 가능하다. 대원들은 중장비,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다. 드론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부부도 있다. 4명은 여성이다. 이들은 평일에는 다른 방범순찰대처럼 도보 순찰하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호수가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물놀이 사고 예찰 활동 등을 전개한다. 충주시가 드론 방범순찰대를 만든 것은 2023년 지역에서 발생한 치매 어르신 실종사건 당시 다른 지역 경찰이 지원한 드론의 활약상을 보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해 40개 자율방범대 소속 대원들 가운데 관심 있는 대원들이 자격증을 땄고, 충주시가 사무실과 현황판 등을 지원했다. 경찰은 3개월간 시범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제도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명현(54) 드론 방범순찰대 대장은 “작게 시작하지만 전국 유일의 자율방범대 주도 드론 방범순찰대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드론 스테이션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해안가 사고 예방에 나선다. 드론 스테이션은 조종자 없이도 자동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으로 조수 간만 차에 따라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 드론이 정기 예찰을 한다. 운영구간은 보령 대천해수욕장 주변 16㎞에 이른다. 드론 스테이션은 대천파출소 앞에 마련돼 비행을 마친 후 복귀한다. 드론은 30분 비행을 하루에 8번 이상 할 예정이다. 드론 영상은 도 통합관제시스템에 마련된 AI가 해수욕장 인파 밀집도, 수영 가능 구역 이탈자, 해루질 고립자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위급상황 시 즉각 구조를 위해 보령해양경찰서 상황실, 대천파출소 등에 실시간 전송된다.
  •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FPV(1인칭시점) 드론 같은 무인기의 위협이 전장을 뒤흔들자 각국 군대는 이걸 막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작은 드론을 찾아내 무력화하는 휴대용 장비는 부피가 크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미 육군이 이런 고민에 답을 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덴마크 마이디펜스(MyDefence)사와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휴대용 드론 탐지 및 대응 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각각의 병사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드론 방어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윙맨’으로 보고 ‘핏불’로 막는다: 드론 탐지·재밍 솔루션이번에 미 육군이 들여오는 장비는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Soldier Kit)’로, 가벼운 드론 탐지기 윙맨(Wingman)과 전파 교란 장치 핏불(Pitbull)로 이뤄져 있다. 윙맨은 최대 6㎞ 범위에서 360도 방향으로 드론을 검색해서 10초 안에 찾아낸다. 드론이 감지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작은 드론 조종에 쓰이는 433㎒, 868㎒, 915㎒, 1.2㎓, 2.4㎓, 5.2㎓, 5.8㎓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외부 배터리를 포함한 윙맨 103이 1.1㎏, 내장 배터리 방식의 윙맨 105가 840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핏불은 드론 통신을 방해하는 재머(교란장치)다. 2.4㎓, 5.2㎓, 5.8㎓ 대역 재밍이 가능한 핏불 100과 1.6㎓ 대역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방해 기능이 추가된 핏불 101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 모두 1.3㎏으로 가벼우며 외장 배터리로 2시간 연속 재밍이 가능하다.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 유럽사령부(EUCOM)도 독일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 중 이 장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솔져 키트 485대를 주문했으며, 이미 유럽사령부에서 초기 배치가 시작되고 있다. ‘드론 방어’ 넘어 ‘드론 사냥’까지: 병사 생존성 강화 초점미 육군의 솔져 키트 주문은 전장에서 흩어져 있는 전투원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 육군의 또 다른 첨단 장비 도입 사례와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월 미 육군은 이스라엘 스마트슈터사로부터 병사들 소총에 달 수 있는 작은 사격통제장비 스메시(Smash) 2000L 1300만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스메시 2000L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점에 놓으면, 사격통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절한 격발 타이밍을 찾아 발사하는 장비다. 병사들이 작은 드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도 명중률을 높여 ‘하드 킬’(Hard Kill, 물리적 파괴)을 돕는다. 마이디펜스사의 솔져 키트가 드론 탐지 및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 무력화)을 맡는다면, 스마트슈터사의 스메시 2000L은 병사들의 드론 ‘하드 킬’ 능력을 높여준다. 두 가지 첨단 장비 도입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병사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려는 미 육군의 의지를 상징한다. 전 세계 다른 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FPV(1인칭시점) 드론 같은 무인기의 위협이 전장을 뒤흔들자 각국 군대는 이걸 막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작은 드론을 찾아내 무력화하는 휴대용 장비는 부피가 크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미 육군이 이런 고민에 답을 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덴마크 마이디펜스(MyDefence)사와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휴대용 드론 탐지 및 대응 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각각의 병사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드론 방어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윙맨’으로 보고 ‘핏불’로 막는다: 드론 탐지·재밍 솔루션이번에 미 육군이 들여오는 장비는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Soldier Kit)’로, 가벼운 드론 탐지기 윙맨(Wingman)과 전파 교란 장치 핏불(Pitbull)로 이뤄져 있다. 윙맨은 최대 6㎞ 범위에서 360도 방향으로 드론을 검색해서 10초 안에 찾아낸다. 드론이 감지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작은 드론 조종에 쓰이는 433㎒, 868㎒, 915㎒, 1.2㎓, 2.4㎓, 5.2㎓, 5.8㎓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외부 배터리를 포함한 윙맨 103이 1.1㎏, 내장 배터리 방식의 윙맨 105가 840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핏불은 드론 통신을 방해하는 재머(교란장치)다. 2.4㎓, 5.2㎓, 5.8㎓ 대역 재밍이 가능한 핏불 100과 1.6㎓ 대역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방해 기능이 추가된 핏불 101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 모두 1.3㎏으로 가벼우며 외장 배터리로 2시간 연속 재밍이 가능하다.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 유럽사령부(EUCOM)도 독일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 중 이 장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솔져 키트 485대를 주문했으며, 이미 유럽사령부에서 초기 배치가 시작되고 있다. ‘드론 방어’ 넘어 ‘드론 사냥’까지: 병사 생존성 강화 초점미 육군의 솔져 키트 주문은 전장에서 흩어져 있는 전투원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 육군의 또 다른 첨단 장비 도입 사례와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월 미 육군은 이스라엘 스마트슈터사로부터 병사들 소총에 달 수 있는 작은 사격통제장비 스메시(Smash) 2000L 1300만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스메시 2000L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점에 놓으면, 사격통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절한 격발 타이밍을 찾아 발사하는 장비다. 병사들이 작은 드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도 명중률을 높여 ‘하드 킬’(Hard Kill, 물리적 파괴)을 돕는다. 마이디펜스사의 솔져 키트가 드론 탐지 및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 무력화)을 맡는다면, 스마트슈터사의 스메시 2000L은 병사들의 드론 ‘하드 킬’ 능력을 높여준다. 두 가지 첨단 장비 도입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병사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려는 미 육군의 의지를 상징한다. 전 세계 다른 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李대통령 “유가족에 어떻게 이런 짓…참사 희생자 모욕에 무관용 대응해야”

    李대통령 “유가족에 어떻게 이런 짓…참사 희생자 모욕에 무관용 대응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인 15일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언행이 많다”며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고통스러워하는 피해자 가족에게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면수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구체적으로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의무임에도 의무 불이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사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일은 국가적 참사 유가족분들을 모시고 말씀들을 한번 들어 볼 계획”이라며 “관계 당국은 국가적 참사와 관련해서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규명, 그리고 충실한 유가족 국가적 지원조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앞으로 폭염 피해와 비 피해가 예상되는데 공무원들이 본질적 업무인 국민의 생명, 안전, 민생을 지키는 데 각자 영역에서 업무를 충실하게 이행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실수가 어디 있나. 실수하지 않는 게 공직자의 의무”라며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 서울시, 한문철 명예시장과 시민 안전 위한 교통·보행환경 개선

    서울시, 한문철 명예시장과 시민 안전 위한 교통·보행환경 개선

    서울시가 교통사고 위험지역 2곳에 안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한문철 변호사가 제안한 교통안전 정책 중 2건을 적용했다.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관악구 신림동 신화교 앞에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고, 용산구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중앙보행섬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경찰·자치구와 함께 현장점검 후, 신림동 신화교 앞 교차로에 신호위반 차량 단속을 위한 후면 다기능(신호위반·과속)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무인단속카메라 설치가 신호위반이 잦았던 이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난 3월 신설된 용산구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에는 9월까지 어르신 등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중앙보행섬을 설치한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넓고 횡단보도 길이가 약 50m에 달해, 보행 속도가 느린 교통약자가 한 번에 건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횡단보도 가운데 쉬어갈 수 있는 중앙보행섬을 설치해 시민이 보행 속도에 따라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명예시장은 “현장에서 듣고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안한 개선안을 적극 검토하고,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개선안을 적극 발굴하고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형형색색 천사다리를 건너는 특별한 신안 여행

    형형색색 천사다리를 건너는 특별한 신안 여행

    섬들의 천국, 신안으로 떠나는 여름 여행무더운 여름철에도 주말의 신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신안군은 1004개 이상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섬들의 천국’이다. 전국에서 가장 넓고 질 좋은 갯벌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의 보고이기도 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은 신안군의 매력에 이끌려 여행 계획에 신안을 추가한다. 특히 2019년 4월 압해읍과 암태도를 잇는 천사(1004)대교가 개통돼 신안으로 향하는 발길이 더욱 많아졌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신안군이 1004개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다. 이 대교는 암태도와 자은도, 안좌도 등 9개 섬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펼쳐진 이른바 ‘신안의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육상 교통망을 완성했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가운데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으로 그 위용을 자랑한다. 천사대교는 교량을 건너는 동안 시속 60㎞ 이하 속도를 권장하는데, 이는 총연장 10.8㎞의 대교를 약 15분간 천천히 건너며 양옆으로 펼쳐지는 신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여유를 즐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천사대교를 건너 처음 만나는 암태도에서 시작되는 ‘신안의 다이아몬드 제도’의 형형색색 섬들 여행은 참으로 특별하다. 역사의 숨결이 깃든 바위 병풍, 암태도천사대교를 건너면 가장 먼저 만나는 암태도는 바위가 많아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형태여서 이름 붙여졌다.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며, 예부터 쌀·보리 등 밭작물이 풍성해 인근 섬보다 큰 마트와 식당 등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암태도의 대표적인 명소는 기동삼거리 벽화다. 붉은빛 동백나무 파마머리 벽화로 유명하며, 미소를 띤 부부가 그려져 있는데 실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모습이라고 한다. 담장 안에서 자라는 동백나무와 벽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연출을 하고 있어 신안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백꽃이 없는 시즌에는 조화를 걸어두어 사시사철 같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암태도는 역사의 무게를 짊어진 고장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일어난 ‘소작쟁의’가 대표적이다. 가혹한 착취에 시달리던 농민들을 위해 서태석 등 청년들이 ‘암태소작인회’를 결성해 쟁의를 시작했고 소작인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신안의 다른 섬들도 소작쟁의를 벌여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됐다. 이는 암태도의 숭고한 소작인의 항쟁으로 기억된다. 할머니의 소망이 현실이 된 보랏빛 세상, 퍼플 박지도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박지도에는 평생을 살던 할머니의 소망이 있었다. 바로 살아생전 박지도에서 목포까지 걸어가는 것.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돼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다리가 만들어졌고,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 피는 1004섬이라는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게 됐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까지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퍼플교만의 환한 불빛을 비추고 다리 아래로 바닷물이 가득해 더욱 빛을 발한다. 퍼플교 근처 마을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는데, 사소한 작은 물품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칠했으며 마을 입구부터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어 눈이 즐겁다. 사계절 다양한 보랏빛 꽃을 볼 수 있는데, 5월에 피는 라벤더 군락 시즌에 가장 많은 인파가 집중된다. 여름철에는 진보라색 버들마편초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갯벌 위를 걸으며 시원한 서해 바람을 만끽하고 포근한 보랏빛 색상을 감상하다 보면 한층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보라색 계열의 옷이나 아이템을 착용하면 입장료가 없으니 이 점을 참고하여 방문하면 좋다. 넘실대는 황금빛의 매력, 팔금도퍼플섬에서의 포근한 보랏빛 느낌을 만끽했다면, 바로 옆 마을인 팔금도에서는 강렬한 황금빛을 느껴볼 수 있다. 팔금도는 봄이 되면 들판이 온통 노란 유채꽃 천지가 될 정도로 아름다우며, 유채꽃 축제도 열린다. 해마다 4월~5월 초 만개하는 철쭉공원 또한 유명하지만 사시사철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과 마을 지붕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유채꽃으로 시작하는 황금물결은 여름철 황금사철나무와 금계국이 이어가고, 이후 노란 은행나무가 그 자리를 메우며 화사한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퍼플섬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지나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제법 많이 알려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노랗게 물든 언덕 사이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안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갯벌이 아닌 내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은행나무 가로수길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보내기 좋다.
  • 형형색색 천사다리를 건너는 특별한 신안 여행 [두시기행문]

    형형색색 천사다리를 건너는 특별한 신안 여행 [두시기행문]

    섬들의 천국, 신안으로 떠나는 여름 여행무더운 여름철에도 주말의 신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신안군은 1004개 이상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섬들의 천국’이다. 전국에서 가장 넓고 질 좋은 갯벌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의 보고이기도 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은 신안군의 매력에 이끌려 여행 계획에 신안을 추가한다. 특히 2019년 4월 압해읍과 암태도를 잇는 천사(1004)대교가 개통돼 신안으로 향하는 발길이 더욱 많아졌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신안군이 1004개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다. 이 대교는 암태도와 자은도, 안좌도 등 9개 섬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펼쳐진 이른바 ‘신안의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육상 교통망을 완성했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가운데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으로 그 위용을 자랑한다. 천사대교는 교량을 건너는 동안 시속 60㎞ 이하 속도를 권장하는데, 이는 총연장 10.8㎞의 대교를 약 15분간 천천히 건너며 양옆으로 펼쳐지는 신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여유를 즐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천사대교를 건너 처음 만나는 암태도에서 시작되는 ‘신안의 다이아몬드 제도’의 형형색색 섬들 여행은 참으로 특별하다. 역사의 숨결이 깃든 바위 병풍, 암태도천사대교를 건너면 가장 먼저 만나는 암태도는 바위가 많아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형태여서 이름 붙여졌다.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며, 예부터 쌀·보리 등 밭작물이 풍성해 인근 섬보다 큰 마트와 식당 등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암태도의 대표적인 명소는 기동삼거리 벽화다. 붉은빛 동백나무 파마머리 벽화로 유명하며, 미소를 띤 부부가 그려져 있는데 실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모습이라고 한다. 담장 안에서 자라는 동백나무와 벽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연출을 하고 있어 신안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백꽃이 없는 시즌에는 조화를 걸어두어 사시사철 같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암태도는 역사의 무게를 짊어진 고장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일어난 ‘소작쟁의’가 대표적이다. 가혹한 착취에 시달리던 농민들을 위해 서태석 등 청년들이 ‘암태소작인회’를 결성해 쟁의를 시작했고 소작인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신안의 다른 섬들도 소작쟁의를 벌여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됐다. 이는 암태도의 숭고한 소작인의 항쟁으로 기억된다. 할머니의 소망이 현실이 된 보랏빛 세상, 퍼플 박지도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박지도에는 평생을 살던 할머니의 소망이 있었다. 바로 살아생전 박지도에서 목포까지 걸어가는 것.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돼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다리가 만들어졌고,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 피는 1004섬이라는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게 됐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까지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퍼플교만의 환한 불빛을 비추고 다리 아래로 바닷물이 가득해 더욱 빛을 발한다. 퍼플교 근처 마을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는데, 사소한 작은 물품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칠했으며 마을 입구부터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어 눈이 즐겁다. 사계절 다양한 보랏빛 꽃을 볼 수 있는데, 5월에 피는 라벤더 군락 시즌에 가장 많은 인파가 집중된다. 여름철에는 진보라색 버들마편초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갯벌 위를 걸으며 시원한 서해 바람을 만끽하고 포근한 보랏빛 색상을 감상하다 보면 한층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보라색 계열의 옷이나 아이템을 착용하면 입장료가 없으니 이 점을 참고하여 방문하면 좋다. 넘실대는 황금빛의 매력, 팔금도퍼플섬에서의 포근한 보랏빛 느낌을 만끽했다면, 바로 옆 마을인 팔금도에서는 강렬한 황금빛을 느껴볼 수 있다. 팔금도는 봄이 되면 들판이 온통 노란 유채꽃 천지가 될 정도로 아름다우며, 유채꽃 축제도 열린다. 해마다 4월~5월 초 만개하는 철쭉공원 또한 유명하지만 사시사철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과 마을 지붕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유채꽃으로 시작하는 황금물결은 여름철 황금사철나무와 금계국이 이어가고, 이후 노란 은행나무가 그 자리를 메우며 화사한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퍼플섬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지나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제법 많이 알려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노랗게 물든 언덕 사이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안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갯벌이 아닌 내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은행나무 가로수길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보내기 좋다.
  • 정동영 “북한, 주적 아닌 위협”… 태양광 사업엔 “낙향 후 생계로”

    정동영 “북한, 주적 아닌 위협”… 태양광 사업엔 “낙향 후 생계로”

    “미사일 쏠 이유 없는 상황 만들어야”尹이 무력화한 9·19 합의 복원 시사“한미 연합훈련 연기 논의도 필요”與 “남북대화 적임” 野 “北대변인”배우자 농지 관련 위장전입은 인정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동영 후보자는 14일 ‘북한은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무너진 한반도의 평화 공존 체제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효력이 정지된 9·19 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고 한미 연합훈련 연기에 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이 대한민국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동의하지 않는다”며 북한에 대해 “위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북한이 핵무장을 하고 우리를 향해 미사일 위협을 가하는데도 위협일 뿐이냐’고 거듭 묻자 정 후보자는 “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할 일”이라며 “(그런 상황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995년 국방백서에 북한을 처음 ‘주적’으로 명시했다가 2004년부터는 ‘직접적 군사 위협’ 등으로 표현을 바꿨다. 그러다 2022년에는 다시 ‘우리의 적’으로 표현했다. 정 후보자는 또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는 것이 불법이냐는 질의에도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오물·쓰레기풍선 살포 등을 계기로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효력을 정지한 9·19 합의에 대해선 “(지난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로 9·19 합의 효력을 일방적으로 중지했으니 역순으로 새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이를 복원하는 일방적인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지명 직후 화두로 던져진 통일부의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의논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반도부가 대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 연기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를 두고 남북 대화의 적임자라 평가했다. 이재정 의원은 “통일을 가로막기 위해 존재했던 것 같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를 이어받는 상황에서 ‘이만한 적임자가 있나’ 생각해 본다”고 했고, 조정식 의원도 “지난 3년간 가장 후퇴한 분야를 꼽으라면 첫 번째가 통일 분야”라며 “남북 군사 직통전화를 복구하고 9·19 군사합의 복원을 이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의 대북 유화 구상이 북한에 지나치게 편향됐다며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이 정 후보자를 가리켜 “북한 대변인 같다”고 지적하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가족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는 가운데 태양광 지원 법안을 공동 발의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제 아내가 소유한 태양광 발전 시설은 중고 시설로 생존형,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5년 전 제가 선거에서 실패한 뒤 낙향했을 때 제 수입원이 국민연금밖에 없어 고정적인 생활비 마련을 위해 태양광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배우자의 농지 구입과 관련한 자신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위장전입을 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 특검 “尹, 수용실 나가기 거부”… 영장에 ‘이적죄·직권남용’ 적시

    특검 “尹, 수용실 나가기 거부”… 영장에 ‘이적죄·직권남용’ 적시

    혐의 입증 더 쉬운 이적죄부터 적용구치소엔 오늘 2시까지 인치 재공문김병주 의원 “北에 무인기 7대 보내김정은 관저·당 청사 등 목표로 삼아” 내란 특검이 14일 군 관련 시설 24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돌입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한 외환 수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이날 강제구인마저 거부하면서 결국 특검이 대면 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오랜 검사 재직으로 구속 수사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기에 (강제구인 거부를)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납득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형법상 일반이적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유치죄의 경우 ‘외국과 통모’(남몰래 서로 통해 공모함)한 것이 충족돼야 하는데, 혐의 구성이 쉽지 않은 만큼 이적죄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이적죄는 ‘우리나라의 군사상 이익을 해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한 경우’를 처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혐의 입증이 용이하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드론작전사령부는 최소 3차례에 걸쳐서 7대의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드론사 예하 부대인 백령도 101대대가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낸 시점을 지난해 10월 3일(2대), 10월 8일(4대), 11월 13일(1대)이라고 특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드론의 구체적인 목표를 ‘15호 관저’라고 지정하며 “15호 관저는 김정은의 생모가 거주했던 숙소이자 김정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그 주변에 노동당 1호 청사, 호위사령부, 고위층 주택단지, 김일성종합대학 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 후 2차 조사에도 응하지 않자 이날 구치소 측에 오후 3시 30분까지 윤 전 대통령의 강제구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조사실로 윤 전 대통령을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교정당국에서 전직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면서 조사가 무산된 것이다. 특히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해 전직 대통령의 지위를 고려할 때 (교정당국이)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워 난감하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 조사실로 인치하라’는 내용의 수사지휘 공문을 재차 보냈다. 2차 강제구인도 실패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특검 조사가 진행되기는 요원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실로 나오거나 내란 특검이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시도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한 후 세 차례 강제구인과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 “유엔사 승인 없이 무인기 침투… 尹, 北에 군사비밀 노출시켰다”

    “유엔사 승인 없이 무인기 침투… 尹, 北에 군사비밀 노출시켰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14일 드론작전사령부와 국방부, 국군 정보사령부를 비롯한 군사 시설 24곳에 대해 전격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외환 혐의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이 군 시설을 동시다발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특검은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드론사 소속 군인들이 유엔군사령부 승인 없이 무인기를 투입할 의무가 없는데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인기 투입을 강제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며 “대한민국의 군사상 비밀이 북한에 노출되는 결과 등을 초래했다”고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드론사가 추락 가능성을 알면서도 고의로 전단통을 달아 개조한 무인기를 띄워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등이 일반이적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피의자로 적시됐다고 한다. 김 사령관 자택, 방첩사령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백령도부대, 국가안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사와 수사관 등 약 100명이 투입됐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직접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특검은 재구속 이후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이날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불발에 그쳤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을 ‘15일 오후 2시까지 인치(사람을 강제로 끌어내는 것)해 달라’고 지휘 협조 공문을 다시 보냈다.
  • “너무 무섭다” 日호텔 방문한 아르헨티나女…공포에 휩싸인 이유는?

    “너무 무섭다” 日호텔 방문한 아르헨티나女…공포에 휩싸인 이유는?

    일본 도쿄의 한 로봇 호텔에 방문한 아르헨티나 출신 인플루언서가 남긴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출신의 한 인플루언서는 지난 6월 25일 도쿄에 위치한 ‘헨나호텔’(Henn na Hotel)에서 전 과정을 로봇이 처리하는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경험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8만 8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영상에서 유니폼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줄지어 서 있는 리셉션 앞에서 긴장한 듯 “날 보지 마, 날 보지 마…”라고 중얼거리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체크인을 도와주는 로봇에게는 “너무 무서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여권을 스캔하고 투숙 일정을 입력하자 기계에서 객실 키 카드가 발급됐다. 로봇은 “체크인이 완료되었습니다. 즐거운 투숙 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시작하는 공포영화를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적어도 사람처럼 불친절할 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뭔가 소름 돋는다”, “오히려 로봇에게 안내받는 것이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헨나호텔은 2015년 나가사키에 처음 문을 연 이후 도쿄·오사카·교토 등 일본 내 주요 도시에 2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일부 지점에서는 공룡 디자인의 로봇이 체크인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앞서 세계 최초의 로봇 호텔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기술적 한계도 뚜렷하다. 호텔 측은 한때 240여대에 달하던 로봇 가운데 절반 이상을 줄이고, 일부 지점에서는 사람 직원을 다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인식 오류, 고객 요구에 대한 미흡한 대응, 고장 등의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무인 편의점, 무인 카페 등 자동화 서비스가 늘고 있지만, 로봇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까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다.
  •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 드론에 ‘쾅’…우크라전서 첫 파괴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 드론에 ‘쾅’…우크라전서 첫 파괴

    최전선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가 파괴되는 영상이 또다시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 채널에 우크라이나 동부 쿠피얀스크에서 수풀에 가려져 있는 75식 다연장로켓이 드론 공격에 파괴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은 북한제 다연장로켓이 우크라이나 방어 진지를 향해 발사를 준비하던 바로 그 순간 전투용 무인항공기에서 투하된 정밀 유도 무기에 의해 파괴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희소한 북한제 로켓 발사기가 이번 전쟁에서 파괴된 첫 번째 사례이자 특정 모델의 파괴가 확인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75식 다연장로켓이 전투에 사용되고 파괴됐다는 최초의 시각적 증거”라면서 “이 로켓은 한반도 밖에서 사용된 역사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가 75식 다연장로켓을 보유했다는 것인 모스크바와 평양의 군사 협력이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75식은 중국의 12연장 63식 로켓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107㎜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으로 소련의 BM-14를 모방한 것이다. 또한 유효사거리는 8.5㎞ 정도로 12발의 로켓을 일제 발사할 수 있으며 가볍고 배치가 쉽지만 구식 시스템으로 간주한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27일에도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M1991 방사포를 무인기로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약 40%가 북한제”라면서 “북한이 탄약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포격 시스템 등도 러시아에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포착]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 드론에 ‘쾅’…우크라전서 첫 파괴 (영상)

    [포착]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 드론에 ‘쾅’…우크라전서 첫 파괴 (영상)

    최전선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가 파괴되는 영상이 또다시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 채널에 우크라이나 동부 쿠피얀스크에서 수풀에 가려져 있는 75식 다연장로켓이 드론 공격에 파괴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은 북한제 다연장로켓이 우크라이나 방어 진지를 향해 발사를 준비하던 바로 그 순간 전투용 무인항공기에서 투하된 정밀 유도 무기에 의해 파괴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희소한 북한제 로켓 발사기가 이번 전쟁에서 파괴된 첫 번째 사례이자 특정 모델의 파괴가 확인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75식 다연장로켓이 전투에 사용되고 파괴됐다는 최초의 시각적 증거”라면서 “이 로켓은 한반도 밖에서 사용된 역사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가 75식 다연장로켓을 보유했다는 것인 모스크바와 평양의 군사 협력이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75식은 중국의 12연장 63식 로켓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107㎜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으로 소련의 BM-14를 모방한 것이다. 또한 유효사거리는 8.5㎞ 정도로 12발의 로켓을 일제 발사할 수 있으며 가볍고 배치가 쉽지만 구식 시스템으로 간주한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27일에도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M1991 방사포를 무인기로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약 40%가 북한제”라면서 “북한이 탄약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포격 시스템 등도 러시아에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기관포 ‘스카이넥스’ 공개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기관포 ‘스카이넥스’ 공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잡는 ‘킬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독일산 ‘스카이넥스(Skynex) 방공시스템’으로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회전하는 스카이넥스 포탑의 모습을 시작으로, 비행 중인 드론이 격추되는 모습이 모니터 화면 속에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현재 운용 중인 스카이넥스 대공포 시스템이 적의 무인 항공기를 파괴하는 데 완벽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이 시스템의 35㎜ 자동화포가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개발한 스카이넥스는 단거리 방공시스템으로 드론과 순항 미사일, 정밀 유도 무기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 시설을 방어하는 용도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넥스는 포, 지휘소, 조기 표적 탐지 및 사격 통제를 담당하는 레이더 장치로 구성된다. 핵심 구성 요소는 최대사거리 4㎞인 35㎜ 오리콘 Mk3으로 분당 최대 1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넥스는 파편으로 표적을 파괴하는 전방분산탄(AHEAD)을 사용해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드론을 격추할 가능성을 높인다. 라인메탈 측은 스카이넥스의 교전당 비용은 약 4000유로(약 640만원)로 이는 IRIS-T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미사일 기반 방공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스템의 비용은 싸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2기의 스카이넥스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비용은 1억 8200만 유로(약 2928억원)다.
  • 코난테크놀로지, 50억원 규모 국방 ICT 과제 참여

    코난테크놀로지, 50억원 규모 국방 ICT 과제 참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 ICT 과제에 참여해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지능형 대응 에이전트 개발 및 실증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유·무인 복합체계 대상 신속한 상황 인지 및 맞춤형 대응을 위한 복합 지능이 가능한 AI 분석모델 자동협업 기술 개발’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총괄을 맡았다. 2028년까지 총 5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모비젠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 코난테크놀로지는 유·무인 복합체계의 적 위협 분석 모델, 위협 평가 에이전트의 개발과 실증을 담당한다. 개발된 결과물을 전투 시나리오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군에서 실질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한 즉각 대응 능력과 작전 효율성을 높여 종합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과제를 통한 개발을 종합해 지능형 지휘통제 체계를 위한 지능형 상황인지·에이전틱 AI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 [포착]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포착]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잡는 ‘킬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독일산 ‘스카이넥스(Skynex) 방공시스템’으로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회전하는 스카이넥스 포탑의 모습을 시작으로, 비행 중인 드론이 격추되는 모습이 모니터 화면 속에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현재 운용 중인 스카이넥스 대공포 시스템이 적의 무인 항공기를 파괴하는 데 완벽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이 시스템의 35㎜ 자동화포가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개발한 스카이넥스는 단거리 방공시스템으로 드론과 순항 미사일, 정밀 유도 무기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 시설을 방어하는 용도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넥스는 포, 지휘소, 조기 표적 탐지 및 사격 통제를 담당하는 레이더 장치로 구성된다. 핵심 구성 요소는 최대사거리 4㎞인 35㎜ 오리콘 Mk3으로 분당 최대 1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넥스는 파편으로 표적을 파괴하는 전방분산탄(AHEAD)을 사용해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드론을 격추할 가능성을 높인다. 라인메탈 측은 스카이넥스의 교전당 비용은 약 4000유로(약 640만원)로 이는 IRIS-T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미사일 기반 방공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스템의 비용은 싸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2기의 스카이넥스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비용은 1억 8200만 유로(약 2928억원)다.
  • 러軍의 ‘저주받은 항공모함’ 운명…“유일한 항모지만 폐기” 왜? [핫이슈]

    러軍의 ‘저주받은 항공모함’ 운명…“유일한 항모지만 폐기” 왜? [핫이슈]

    러시아군이 보유한 유일한 항공모함이 가까운 시일 내에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 유력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국방부가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크즈네초프 제독)의 복귀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1985년 진수돼 1991년 취역한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인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는 대형 지상 목표물을 파괴하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해군 편대를 보호하며 상륙 작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함재기 41~52기를 운용하면서 대공·대함 미사일을 탑재했다. 아드미랄 쿠즈네초프의 가장 큰 단점은 추진 방식이다. 이 항공모함은 원자력 추진이 아닌 증기 터빈 방식이라 항공기가 이함과 착함을 할 때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는 수십 년 동안 수리를 하며 운용해 왔으나, 과거 지난 몇 년 동안 수리 및 현대화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현재 항공모함 복원 사업에 참여 중인 해군 주 사령부 등이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를 함대로 복귀시키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세르게이 아바키안츠 전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이즈베스티야에 “이 항공모함은 현대화된 함대에 필요하지 않다”며 “수리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모함(아드미랄 쿠즈네초프)은 이미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며, 매우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인 해군 전력이다. 미래는 로봇 시스템과 무인 항공기 운송업체의 몫”이라면서 “더는 수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남은 방법은 쿠즈네초프를 잘라서 고철 상태로 폐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수상 및 수중 시스템을 포함한 드론의 개발에도 공중 엄호 없이는 해군의 장거리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인도와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현재도 항공모함 함대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아드미랄 쿠즈네초프가 재래식 항공모함인 데다 장기간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러시아군의 입장에서는 가장 큰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2018년 당시 200억 루블(한화 약 3540억 원)을 들여 정밀검사 및 현대화를 시도했는데, 이듬해인 2019년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2명이 목숨을 잃고 14명이 크게 다쳤다. 2023년에는 역시 수리를 위해 무르만스크 지역에서 출항했다가 불과 2개월 만에 해군 전력이 재편성되면서 항공모함 내 승조원들이 모두 해산했다. 2009년에는 튀르키예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여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시리아 군사 작전을 지원하던 중 또다시 전투원 두 명이 사망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러시아가 마침내 저주받은 항공모함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이 항공모함이 함대에 복귀할 수 없다 하더라도 2030년 이전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건조할 실질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츠크가 폐기 운명에 처하면서 러시아는 당분간 기동할 수 있는 항공모함 없이 해상 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영국 특수부대들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고위 폭탄 전문가를 극비리에 암살하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이브닝 스탠더드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의 시리아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제거된 인물은 아부 하산 알자즈라위라는 남성으로, 과거 자폭 트럭을 설계해 서방 군대를 공격했던 IS의 핵심 폭발물 제조 책임자다. 그는 지난달 10일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영국군의 MQ-9 리퍼 무인기(드론)에 탑재된 헬파이어 미사일에 맞아 사망했다. 작전 수행 약 3주 뒤인 이달 5일 라미 장관은 14년 만에 시리아를 방문한 첫 영국 정부 각료로 기록됐다고 영국 매체들은 짚었다. 그는 현지에서 9450만 파운드(약 1650억 원) 규모의 대외 원조 패키지를 발표하며,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시리아 정부에 대해 지지를 공식화했다. IS 핵심 인물 제거…직접적 테러 위협은 없어도 “선제적 조치”알자즈라위가 라미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지만, 3월 시아파 성지인 다마스쿠스 사이이다 자이나브 사원 테러 미수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으며, 추가 공격도 모의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영국 정보기관 관계자는 “그가 사라진 지금, 시리아는 더 안전한 땅이 됐다”며 “FS(외무장관)을 향한 공격은 곧 영국 전체에 대한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총리실은 이번 작전이 키어 스타머 총리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에 선을 긋고 “IS 격퇴 작전인 셰이더의 일부분으로, 개별 제거 작전은 현장 지휘관 재량에 따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매드맥스 자폭 트럭’ 고안자…모술 전투·교회 테러까지 연루 알자즈라위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 인근 벙커에서 영국·미국 합동 특수작전팀에 의해 행적이 추적됐다. 그는 IS 시리아 지부 지도자인 아부 하프스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와 연관이 있었으며, 테러 시 여러 가명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2017년 이라크 모술 전투 당시 강철판으로 둘러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매드맥스’ 스타일의 자폭 트럭에 폭탄을 장착해 미군·이라크군을 공격한 테러 설계자였다. 또한 지난달 다마스쿠스의 그리스 정교회인 마르 엘리아스 교회에서 발생한 테러(최소 30명 사망·54명 부상) 역시 그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라미 장관의 방문 사실이 사전에 테러조직에 누설됐을 가능성과 무관하게 전략적 차원에서 동맹국 보호 및 잠재적 테러 시도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라미 장관 “시리아에 새 희망…우리가 재건 도울 것”라미 외무장관은 시리아 현지 연설에서 “시리아 국민에게 다시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영국은 새로운 정부가 보다 안정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운용 리퍼 드론은? 이번 제거 작전에 투입된 영국 공군(RAF)의 MQ-9 리퍼는 2008년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상공에서 처음 운용되기 시작했다. 이 드론은 이전에 미국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운용되다가, 이후 영국 링컨셔주 RAF 워딩턴 기지 내 제13 비행대대로 운용권이 이관됐다. 작전 반경이 약 1500㎞에 달하는 리퍼는 적의 차량과 인물, 건물 등에 레이저로 조준해 표적을 정밀하게 지시하며 이를 폭탄이나 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다. 무장은 근접 타격, 차량·인물 제거용 무기인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이 대표적인데, 무게가 약 50㎏으로 가벼워 최대 8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다른 유도 폭탄들은 무게가 약 230㎏으로 작전 반경에 따라 2~4발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작전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헬파이어와도 혼합 무장이 가능한데, 헬파이어보다 타격 범위가 넓은 레이저 유도 방식의 GBU-12 페이브웨이 II, GPS 기능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정밀 타격이 가능한 GBU-38 JDAM, 레이저 및 GPS 복합 방식의 GBU-49가 있다.
  •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핫이슈]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핫이슈]

    영국 특수부대들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고위 폭탄 전문가를 극비리에 암살하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이브닝 스탠더드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의 시리아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제거된 인물은 아부 하산 알자즈라위라는 남성으로, 과거 자폭 트럭을 설계해 서방 군대를 공격했던 IS의 핵심 폭발물 제조 책임자다. 그는 지난달 10일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영국군의 MQ-9 리퍼 무인기(드론)에 탑재된 헬파이어 미사일에 맞아 사망했다. 작전 수행 약 3주 뒤인 이달 5일 라미 장관은 14년 만에 시리아를 방문한 첫 영국 정부 각료로 기록됐다고 영국 매체들은 짚었다. 그는 현지에서 9450만 파운드(약 1650억 원) 규모의 대외 원조 패키지를 발표하며,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시리아 정부에 대해 지지를 공식화했다. IS 핵심 인물 제거…직접적 테러 위협은 없어도 “선제적 조치”알자즈라위가 라미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지만, 3월 시아파 성지인 다마스쿠스 사이이다 자이나브 사원 테러 미수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으며, 추가 공격도 모의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영국 정보기관 관계자는 “그가 사라진 지금, 시리아는 더 안전한 땅이 됐다”며 “FS(외무장관)을 향한 공격은 곧 영국 전체에 대한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총리실은 이번 작전이 키어 스타머 총리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에 선을 긋고 “IS 격퇴 작전인 셰이더의 일부분으로, 개별 제거 작전은 현장 지휘관 재량에 따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매드맥스 자폭 트럭’ 고안자…모술 전투·교회 테러까지 연루 알자즈라위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 인근 벙커에서 영국·미국 합동 특수작전팀에 의해 행적이 추적됐다. 그는 IS 시리아 지부 지도자인 아부 하프스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와 연관이 있었으며, 테러 시 여러 가명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2017년 이라크 모술 전투 당시 강철판으로 둘러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매드맥스’ 스타일의 자폭 트럭에 폭탄을 장착해 미군·이라크군을 공격한 테러 설계자였다. 또한 지난달 다마스쿠스의 그리스 정교회인 마르 엘리아스 교회에서 발생한 테러(최소 30명 사망·54명 부상) 역시 그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라미 장관의 방문 사실이 사전에 테러조직에 누설됐을 가능성과 무관하게 전략적 차원에서 동맹국 보호 및 잠재적 테러 시도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라미 장관 “시리아에 새 희망…우리가 재건 도울 것”라미 외무장관은 시리아 현지 연설에서 “시리아 국민에게 다시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영국은 새로운 정부가 보다 안정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운용 리퍼 드론은? 이번 제거 작전에 투입된 영국 공군(RAF)의 MQ-9 리퍼는 2008년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상공에서 처음 운용되기 시작했다. 이 드론은 이전에 미국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운용되다가, 이후 영국 링컨셔주 RAF 워딩턴 기지 내 제13 비행대대로 운용권이 이관됐다. 작전 반경이 약 1500㎞에 달하는 리퍼는 적의 차량과 인물, 건물 등에 레이저로 조준해 표적을 정밀하게 지시하며 이를 폭탄이나 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다. 무장은 근접 타격, 차량·인물 제거용 무기인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이 대표적인데, 무게가 약 50㎏으로 가벼워 최대 8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다른 유도 폭탄들은 무게가 약 230㎏으로 작전 반경에 따라 2~4발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작전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헬파이어와도 혼합 무장이 가능한데, 헬파이어보다 타격 범위가 넓은 레이저 유도 방식의 GBU-12 페이브웨이 II, GPS 기능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정밀 타격이 가능한 GBU-38 JDAM, 레이저 및 GPS 복합 방식의 GBU-4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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