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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무인기 관여 의혹’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직무정지

    ‘평양 무인기 관여 의혹’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직무정지

    국방부는 평양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4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 본부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 본부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본부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합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을 도발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진행했는지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오는 18일 시작되는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 차질이 없도록 작전본부장 직무대리에 손정환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을 임명했다.
  • “신기술엔 별도 혁신구역 만들어 실험·시도 자유롭게 許하라”[오일만의 천태만상]

    “신기술엔 별도 혁신구역 만들어 실험·시도 자유롭게 許하라”[오일만의 천태만상]

    에너지 정책의 백년대계 절실정권 바뀌어도 지속성 유지를文땐 수소, 尹땐 원자력으로 요동액화수소 드론 개발 마쳤지만국내에서 법이 없어 판매 못 해한시 바쁜 상용화에 큰 걸림돌외국인 인재 영입 규제 없애야외면하면 1등커녕 3등도 못 해미일·유럽 등과 R&D 적극 강화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정책의 축이 ‘탈탄소’와 ‘친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 산업 생태계 전환, 글로벌 에너지 위기 대응이라는 세 가지 과제가 동시에 몰려드는 상황에서, 정책 설계의 출발점은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성장형 혁신기업) 명단에 오른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극저온 수소 기술을 20년 넘게 파고든 엔지니어이자, 그 집념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인이다. 연구실에서 시작한 실험을 실제 산업으로 연결시키며 ‘기술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는 신념을 지켜왔다.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산업의 잠재력과 구조적 병목, 그리고 한국형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해 그의 진단과 해법을 들어봤다. -하이리움의 창업 배경과 기업 철학은. “1996년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액화수소 기술을 처음 개발했을 때 ‘이걸 어디다 쓰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우주선 연료 말고는 쓸 데가 없다고 판단돼 연구가 중단됐다. 10년 넘게 연구가 멈췄다가 2011년 수소차·드론·항공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수소를 필요로 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바뀌었음을 느꼈다. 논문도 특허도 중요하지만, 진짜 엔지니어는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었고 2014년 하이리움을 창업했다. ‘공학의 완성은 사업’이라는 철학으로, 수소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 -현재 기술로서 액화수소는 어떤 점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보다 부피가 작고 운송 효율이 뛰어나다. 특히 대용량 수송이 필요한 분야에선 필수적이다. 기체로 저장하면 부피가 너무 커서 상용화가 어렵고 고압탱크는 위험성과 한계가 있다. 액화기술은 온도, 압력, 안전 등 복합 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지만 하이리움은 20년 이상 쌓아 온 노하우가 있다. 그것이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이유다.” -한국의 수소 기술과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기술력은 충분하다. 특히 현대차처럼 수소 활용 역량을 가진 대기업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그런데 수소 산업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전 밸류체인 구축 경쟁’이다.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이 모두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유럽은 그린수소 생산은 많지만 활용이 부족하다. 반면 한국은 수소차 활용 기반이 있으니 유통·저장까지 잘 구축하면 밸류체인 완성에서 가장 앞설 수 있다.” -수소차와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의 주도권은 어디로 향할까. “전기차냐 수소차냐는 이분법 자체가 틀렸다. 휘발유차와 디젤차가 각각의 역할을 했듯이 전기차는 소형·승용 위주로, 수소차는 대형 트럭·버스·항공·선박 등 고출력·장거리 부문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수소는 모빌리티만이 아니라 전력 저장과 간헐성 보완 등 에 너지 시스템 전반에서도 핵심이 된다. 결국 전기차를 돌릴 전기도 수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두 에너지원은 경쟁이 아니라 ‘공존’이 맞다.” -수소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이 정권에 따라 요동을 치는데. “정권마다 자문하는 진정한 에너지 전문가의 구성이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때는 수소를 밀어줬지만 원자력은 외면했고,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을 복원하면서도 수소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정책이 바뀔 때마다 에너지 산업 전체가 좌우되는 구조는 위험하다. 수소는 국가 전략 산업이고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 규제 환경이 신기술 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표적으로 액화수소 드론을 개발했지만 국내에선 팔 수 없다.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포지티브 법체계라 ‘허용된 것만 가능’하다. 연구개발(R&D)도 법적 허용이 없으면 불법이다. 경찰이 현장 조사를 나온 적도 있다. 미국이나 중국은 네거티브 체계다. 법이 없으면 일단 할 수 있고, 나중에 금지 조항을 만든다. 이런 ‘속도의 차이’가 기술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지는 것이다.” -현행 샌드박스 제도는 도움이 안 되는지. “현장에선 샌드박스도 또 다른 규제로 느낀다. 신청부터 승인까지 3개월 이상 걸리고 제품을 조금만 변경해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예컨대 탱크 하나 개발해서 시험하려면 샌드박스 신청하고 개발 도중 목표 변경으로 탱크 사이즈 바꾸면 또 신청해야 한다. 이래서는 기술 개발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향후 수소시장의 미래와 하이리움의 가능성은. “향후 가장 빠르게 수소가 상용화될 분야는 지상 운송, 특히 트럭과 트램이다. 그다음이 해운, 마지막이 항공이다. 액화수소는 대형 수송 수단에 최적화된 에너지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소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규모의 경제’를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에 따라 주도권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리움은 밸류체인 전체를 선점하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 단순 기술 제공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이 수소 리더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 세 가지만 꼽는다면. “첫째,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수소 정책이다. 둘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혁신적으로 풀어야 한다. 셋째, 인재 유인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특히 외국인 기술 인재 유입이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 기술은 인재가 만든다. 그걸 외면하면 1등은커녕 3등도 못 한다.” -기술 창업 실패 시 패자부활전을 위한 제언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시기나 시장 상황이 맞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 미국의 엔비디아도 세 번은 망할 뻔했다. 개인적인 횡령·비리가 없다면, 실패한 창업자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빚을 조정해 주고 전 직장이나 대학이 스핀오프(파생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지금처럼 한번 실패하면 ‘낙인’이 찍히고 지원이 끊기는 구조로는 혁신이 나오기 어렵다.” -대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대기업은 단순히 ‘완성품이 나오면 사준다’가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기술 개선을 함께 하면서 먼저 사주고 시장 진입을 도와야 한다. 미국이나 이스라엘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하면서 생태계를 키운다. 한국은 대기업이 국내 스타트업보다 해외 기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은. “한국 기업들은 일본, 미국, 유럽과의 기술 제휴나 공동 R&D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예를 들어 액화수소 인프라는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표준화와 기술 공유를 통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 하이리움도 일본 기업들과 협업 중이고 미국과도 시장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글로벌 생태계 안에서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 -한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인재 확보 방안은. “국내 최고 인재들이 의대로 쏠리고, 그나마 공대 출신들은 서울 근교 대기업에만 간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 확보가 점점 어려워진다. 해외에서 유학 온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우수 엔지니어들이 한국에 정착하도록 비자 규제를 좀더 과감히 풀어야 한다. 특히 대기업보다 인재가 절실한 스타트업에는 외국인 고용 쿼터를 완화해야 한다. 지금처럼 ‘한국인 직원 8명당 외국인 2명’ 같은 제한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 ■ 김서영 대표는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공식 선정되면서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는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생명공학 등 다양한 첨단 분야 중 세계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을 매년 선정하는 것으로 김 대표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최초 수상자가 됐다. 역대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는 구글, 트위터, 팔란티어 등이 있다. 그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96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극저온 수소액화 저장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구자로서 20년 넘게 축적한 기술은 2014년 하이리움산업 창업으로 이어졌다. 하이리움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순수 자체 기술로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액화수소 드론은 최대 7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해 수소 기반 무인항공기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오일만 논설위원
  • 특성화 분야 더 강하게·유학생 더 많이… 대구대의 ‘선택과 집중’

    특성화 분야 더 강하게·유학생 더 많이… 대구대의 ‘선택과 집중’

    4년 내 유학생 3500명으로 확대中 설명회·우즈베크 박람회 이어몽골서 한국어 교육 ‘경북학당’도특수교육 등 대표 학과 더욱 강화AI 스마트팜 바탕의 농업대 육성원자력 에너지 인재 양성도 구상 지방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지방 대학들은 저마다의 생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대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눈길을 끈다. 특수교육과 재활과학, 사회복지 등 기존 특성화 분야에 농업, 에너지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고 미래에도 유망한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한국 사회에서 고급인력으로 정착할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농업, 에너지 분야를 특성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대를 ‘독보적인 분야를 가진 대학’으로 발돋움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국제대학 신설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대구대가 최근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다. 이는 2027년까지 세계 10대 유학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 목표와도 부합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외국인 유학생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대학의 재정건전성 및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 대구대는 올해 1975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9년까지 3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교육 체계를 갖추고자 국제대학을 신설한다. 국제대학에서 이중언어 과정을 통해 유학 수요에 맞는 학과를 운영하고 이를 위한 교육 과정 및 학점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국제대학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제1회 현지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월에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한국유학박람회’에도 참가해 유학생 유치 활동을 벌였다. 앞서 대구대는 경북도 ‘K드림 프로젝트’의 하나인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략 사업 중 하나다. 대구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어 및 경북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성화 분야 외 미래 전략 분야도 발굴 대구대는 특수교육과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1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특수교육학과는 특수교육 관련 법인 특수교육진흥법 제정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사회복지학과는 61년 동안 총 6300여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했다. 사회복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에도 동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대구대는 청소년상담복지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평생교육실버복지학과 등 사회복지 분야의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재활과학대학은 1987년 국내 최초의 재활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탄생했다. 언어치료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재활상담치료학과, 의료재활학과, 재활건강증진학과, 특수창의융합학과 등 7개 학과가 영역별로 유기적인 연구와 교육을 이어 오고 있다. 이처럼 대구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분야 외에도 새로운 특성화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농업과 에너지 분야다. 이는 지역 주력 산업과도 연계돼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 대학이 농업 분야 학과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반면 대구대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농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시설을 바탕으로 영남권 대표 농업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부터 강세를 보였던 물리학·화학 분야를 기반으로 원자력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구상한다. ●창업 전문가 양성… 지역 산업과도 연계 대구대는 창업 전문가 양성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경북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인접 지자체들과 협력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구대는 지난 5월 경북도가 주관한 RISE 사업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공모형 6개)에 선정돼 연간 약 91억원씩 5년간 총 450여억원을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천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인재 양성 ▲경북 창업밸리도시 조성 ▲경북형 산학연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 ▲경북 정주형 실무인재 양성 아카데미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 ▲AI 기반 난임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앞서 대구대는 2016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창업 전 주기 지원사업’ 전 부문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에도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 총장은 “창업은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 역할을 한다”며 “이미 우리 대학은 창업 전문가 양성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란특검 “김용현, 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하며 의장 배제” 진술 확보

    내란특검 “김용현, 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하며 의장 배제” 진술 확보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물풍선 부양 대응을 지시하며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해군 대장)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합참 고위 관계자 조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18일 김 전 장관이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에게 “다음 오물풍선이 오면 나에게 ‘상황 평가 결과 원점 타격이 필요하다’고 보고해라. 그러면 내가 지상작전사령부에 지시하겠다”며 “내가 지시한 것을 김 의장에게 보고하지 말라”는 취지로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본부장은 해당 지시에 따르지 않고 김 전 장관 지시 내용을 김 의장에게 보고했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책에는 김 전 장관 지시가 내려올 경우 ‘합참과 예하부대와 연결된 화상회의를 끊고, 합참 내 결심지원실로 이동하실 것을 전달한 후 안보실과 공유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상계엄 선포 나흘 전인 11월 29일에는 김 전 장관이 합참에 ‘본인이 지시하면 원점 타격이 곧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재작성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진술도 함께 확보했다. 합참은 오히려 ‘원점 타격은 국방부와 합참뿐만 아니라, 작전지휘관들 승인 후 유엔사령부 통보’하도록 하는 복잡한 절차를 마련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합참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배경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클레이모어가 공중에서 ‘쾅’…美 육군, 대인지뢰 탑재한 드론으로 드론 격추 [밀리터리+]

    클레이모어가 공중에서 ‘쾅’…美 육군, 대인지뢰 탑재한 드론으로 드론 격추 [밀리터리+]

    최근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육군도 이와 비슷한 시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클레이모어 지뢰를 탑재한 미 육군의 쿼드콥터가 시험 비행 중 또 다른 소형 무인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 육군 제173공수여단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무장 FPV 드론으로 육군 최초의 공대공 격추 역사를 새로 썼다고 자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크레모아’라 부르는 클레이모어는 지향성 지뢰의 일종인 대인지뢰다. 1950년대 처음 개발됐으며 700개 이상의 쇠구슬이 있어 폭발하면 파편처럼 날아가 많은 인명피해를 낳는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쿼드콥터에 어떻게 클레이모어를 설치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드론 조종사가 목표물 근처까지 접근한 후 수동으로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제173공수여단을 비롯한 미 육군은 독일 바이에른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드론에 M69 연습용 수류탄을 장착해 목표물에 투하하는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영상에는 병사들이 스카이디오(Skydio) X10D 쿼드콥터 드론에 수류탄을 장착한 뒤, 목표물로 설정된 목제 차량 모형 상공에서 이 폭발물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처럼 미 육군에서 갑자기 드론을 활용한 시험이 많아진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여준 전술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전쟁에서 두 나라는 드론에 다양한 폭발물을 설치해 항공기와 헬리콥터, 탱크 등 값비싼 자산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참호에 숨어있는 적군을 살상하는 등 큰 전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드론 활용 전술은 날로 진화되고 있는데, 급기야 러시아군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3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해 대전차지뢰 PTM-3을 운반,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더워존은 “클레이모어로 무장한 드론 시험은 미 육군이 세계적 추세에 뒤처진다는 비판에 직면한 시기에 등장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군은 공대공뿐 아니라 적군과 경장갑 차량을 포함한 지상 목표물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 “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조롱 쏟아진 러軍 프로젝트 (영상)

    “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조롱 쏟아진 러軍 프로젝트 (영상)

    요격용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칭칭 묶어 둔 러시아 전투기가 포착됐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1일(현지시간) “요격 드론을 장착한 러시아 MiG(미그)-29 전투기 상황은 우스꽝스럽고 엉망진창이다”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근 러시아 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 ‘아크 엔젤’(Archangel)이 공개했다.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MiG-29 전투기에 드론을 장착해 ‘유무인 복합 운용’(manned-unmanned teaming)을 주로 테스트해왔다. 아크 엔젤이 제작한 이번 영상을 보면 MiG-29 풀크럼 전투기 아래에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는 요격용 드론이 있다. 이 드론은 레이더 경보 수신 시스템(RAWS)을 내장한 전투기 센서 부분에 부착돼 있으며 케이블 타이로 단단하게 고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전투기에 드론을 고정하면 드론을 발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드론이 발사 신호를 받더라도 케이블 타이로 단단히 묶인 탓에 꼼짝달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드론이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아래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특히나 영상 속 드론은 이러한 환경에 더욱 취약한 쿼드콥터(프로펠러가 4개 달린) 타입이다. 더워존은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채 비행하게 될 경우 전투기의 자체 보호 시스템이 방해받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면서 실용성이 극히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이 촬영된 날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아크엔젤 프로젝트와 러시아군 간의 정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대량의 일인칭 시점(FPV) 드론을 신속하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023년 후반 당시 드론 전문가 사뮤엘 벤뎃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런 유형의 민간 단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아크엔젤 프로젝트 역시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아크엔젤 프로젝트 측은 “전투기와 요격드론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투기가 우리 드론의 순항 속도보다 약간 빠르지만,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나 리비우까지 직접 날아가 드론을 투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더워존은 “키이우 등에 깔린 광범위한 방공망을 고려하면 아크엔젤의 주장은 완전히 비현실적인 목표”라면서 “현재로서는 전투기가 전선에 접근하는 것조차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투기에 꽁꽁 묶인 드론이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은 제쳐두고, 드론을 떨어뜨린 이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다만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적의 드론을 요격할 가능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 (영상) 푸틴 군대에 쏟아진 조롱…“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 [포착]

    (영상) 푸틴 군대에 쏟아진 조롱…“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 [포착]

    요격용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칭칭 묶어 둔 러시아 전투기가 포착됐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1일(현지시간) “요격 드론을 장착한 러시아 MiG(미그)-29 전투기 상황은 우스꽝스럽고 엉망진창이다”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근 러시아 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 ‘아크 엔젤’(Archangel)이 공개했다.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MiG-29 전투기에 드론을 장착해 ‘유무인 복합 운용’(manned-unmanned teaming)을 주로 테스트해왔다. 아크 엔젤이 제작한 이번 영상을 보면 MiG-29 풀크럼 전투기 아래에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는 요격용 드론이 있다. 이 드론은 레이더 경보 수신 시스템(RAWS)을 내장한 전투기 센서 부분에 부착돼 있으며 케이블 타이로 단단하게 고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전투기에 드론을 고정하면 드론을 발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드론이 발사 신호를 받더라도 케이블 타이로 단단히 묶인 탓에 꼼짝달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드론이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아래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특히나 영상 속 드론은 이러한 환경에 더욱 취약한 쿼드콥터(프로펠러가 4개 달린) 타입이다. 더워존은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채 비행하게 될 경우 전투기의 자체 보호 시스템이 방해받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면서 실용성이 극히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이 촬영된 날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아크엔젤 프로젝트와 러시아군 간의 정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대량의 일인칭 시점(FPV) 드론을 신속하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023년 후반 당시 드론 전문가 사뮤엘 벤뎃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런 유형의 민간 단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아크엔젤 프로젝트 역시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아크엔젤 프로젝트 측은 “전투기와 요격드론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투기가 우리 드론의 순항 속도보다 약간 빠르지만,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나 리비우까지 직접 날아가 드론을 투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더워존은 “키이우 등에 깔린 광범위한 방공망을 고려하면 아크엔젤의 주장은 완전히 비현실적인 목표”라면서 “현재로서는 전투기가 전선에 접근하는 것조차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투기에 꽁꽁 묶인 드론이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은 제쳐두고, 드론을 떨어뜨린 이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다만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적의 드론을 요격할 가능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 [사설]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병력 태부족… 전력 불균형 대책을

    [사설]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병력 태부족… 전력 불균형 대책을

    국군 병력 감소가 걱정했던 것보다 심각하다. 국방부와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2024~2028 국방중기계획’에 ‘상비병력 50만명 유지’ 기준이 설정됐지만 실제 병력은 지난 7월 기준 45만명이다. 2019년 56만명이었던 병력이 6년 만에 11만명이나 줄었다. 필요한 병력보다 5만명이나 부족한 것이다. 줄어든 병력 대부분은 지상전의 핵심인 육군이다. 2000년대 들어 급락한 합계출산율을 감안할 때 병력 감소는 예견됐다. 그런데도 전임 정부들은 복무기간을 줄이거나 병사 봉급을 지나치게 빨리 올리는 식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문제를 더 키웠다. 복무기간은 길고 급여상 이점도 없는 초급장교·부사관 기피로 군의 허리가 무너졌다. 주한미군 감축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우려는 더욱 커진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8일 “주한미군에 변화가 필요하며 중요한 것은 숫자보다 역량”이라고 했다. 주한미군 최고 지휘관이 국내 언론과의 첫 간담회에서 병력 감축을 포함한 전력 재배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주한미군 역할을 대북 억지 일변도에서 대중국 견제로 확장하기 위한 ‘한미동맹 현대화’를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포함됐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한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실전 경험까지 쌓고 있다. 북한의 전체 병력은 128만명이며, 육군이 110만명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활용한다 해도 필수 병력은 갖춰야 한다. 첨단 군사력을 보유한 미군도 현역 13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군 복무기간을 다시 늘리기가 어렵다면 확보된 병력을 최대한 정예 병력으로 키워야 한다. 직업군인의 복무 여건을 개선해 우수 인력을 유인하고 장기적으로 여성의 병역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첨단무기 도입 등 군 현대화에도 속도를 내길 바란다.
  • “교통과태료 지역에 돌려줘야”… 커지는 지자체 요구

    지역 주민이 낸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통 법규 위반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와 유지·보수·관리는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는 반면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돼 정부 재량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지난해 현재 2만 7027대에 이른다. 이 장비에 단속돼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지난해 한해만 1조 1264억원이나 된다.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는 대당 설치비가 평균 3000만원, 1년 검사비가 150만~200만원이지만 모두 지자체 몫이다. 경북의 신호위반 및 과속 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2022년 812억 5800만원, 2023년 923억원, 지난해 880억원 등이다. 울산시도 지난해 과태료 부과액이 351억원이나 된다. 전북도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2022년 5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도내 2216대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낸 과태료는 484억원,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284억원이 부과됐다. 반면, 운전자들이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더구나 과태료 수입을 교통환경 개선사업과 무관한 일반회계로 편성해 나라 살림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반발하고 나서는 이유다. 울산시의회는 최근 “단속 장비 설치와 관리비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과태료 수입은 몽땅 국고로 환수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인 단속 장비 134대의 정비예산 6억 61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범칙금과 과태료 수익금을 지자체와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회와 관계부처 등의 관심과 협조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기획행정위·정읍2) 의원은 “지역에서 발생한 과태료는 지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란 특검 “12월 3일 밤 秋·韓 통화”…계엄해제 표결 방해 수사 불가피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11일 국민의힘 소속 조경태, 김예지 의원을 불러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내란특검은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외환 혐의 입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란특검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 의원과 김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조사에서 계엄 선포 직후 추 전 원내대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통화한 이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12월 3일 밤 11시 12분에 추 전 원내대표와 한 전 총리가 7분 이상 통화한 것이 나왔다. 특검팀은 그 이후 시점부터 적극적으로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사에 앞서 “그날 (추 전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본회의장으로 부르기도 하고 중앙당 당사 3층으로 부르기도 해서 몇 번 교차됐다.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검은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가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배경에 추 전 원내대표 등이 관여돼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추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의 경우 계엄 선포 후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던 기록도 남아 있어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게 있는지 따져 볼 전망이다. 한편 특검이 최근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불어 지난 8일에는 이 본부장의 자택과 서울 내 거주지, 합참 작전본부장 사무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지난해 10월 8일, 10회에 걸쳐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각각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진행했다’는 합참 관계자 진술과 또 다른 내용이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것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기일에 4회 연속 나오지 않자, 피고인 당사자가 불출석한 상태로 궐석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입증하나… 첨단전력, 한반도 계속 온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입증하나… 첨단전력, 한반도 계속 온다

    美 육군 최신예 정찰기 ‘아테네-R’기존 공중 감시 자산 대체해 투입5세대 스텔스 전투기도 계속 전개첨단 무인기 ‘MQ-9A’ 투입 계획도“北 한미훈련 반발, 표현 수위 조절” 주한미군 첨단 전력의 한반도 배치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 등 변경 우려가 제기됐지만, 첨단 전력 배치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 육군은 지난 2월 최신예 정찰기 ‘아테네-R’을 한반도에 배치했고 F-35 계열 스텔스 전투기를 훈련 참가 목적 등으로 한반도에 전개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첨단 무인기 ‘MQ-9A’(리퍼)가 군산 공군기지에 순환 배치될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전 자산이 떠난 자리에 새로운 자산이 이미 들어왔다”며 기존 시스템이 퇴역하더라도 다른 전력이 대체되고 있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때 “공중 감시를 위한 추가 자산도 한반도로 들여오고 있다”고 알렸는데 새로운 공중 감시 자산은 아테네-R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또 지난 4월 중동에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 중 일부가 재배치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지난 6개월 동안 한반도에서 5세대 전투기를 보유해 왔다”며 패트리엇 포대의 공백을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개월 동안 미 해병대의 F-35B, 미 공군의 F-35A, 미 해군의 F-35C가 훈련 참가 등을 목적으로 해 편대 단위로 한반도에 계속 전개했던 것을 의미한다. 미군은 군산 공군기지에 첨단 무인기 MQ-9A를 배치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치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하반기 가능성도 전망된다. MQ-9A가 훈련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수개월 상시 배치된 적은 없다. 군산 공군기지에 공격 능력과 정찰 기능을 함께 갖춘 MQ-9A가 배치되면 대북 감시는 물론 서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 감시 임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역량이다. 한반도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유지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를 두고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자 주한미군 관계자는 “최우선 과제는 숫자가 아니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이라면서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선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한편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대해 “미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는 비난 담화를 냈다. 그러면서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표현 수위를 조절하며 비교적 절제된 어조를 사용했다”면서 “군사적 위협보다는 입장 표명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 [단독]내란특검,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전환·압수수색...“지난해 10월 8일 10회 걸쳐 무인기 투입”

    [단독]내란특검,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전환·압수수색...“지난해 10월 8일 10회 걸쳐 무인기 투입”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특검은 최근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했다. 또 내란특검은 지난 8일 이 본부장의 자택과 서울 내 거주지, 합참 작전본부장 사무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내란특검은 작전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지난해 10월 8일, 10회에 걸쳐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본부장과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참고인 조사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각각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진행했다’고 진술했는데, 해당 날짜 외에도 북한 무인기 침투가 이뤄졌다는 내용이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것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합참이 의도적으로 배제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군사작전 체계 정점에 있는 김 의장을 고의적으로 배제했으며, 이 과정에 김용대 전 드론사령관과 이 본부장이 연관됐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합참과 드론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군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다만 김 의장과 이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정상적인 지휘 체계에 따란 수행된 작전’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양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선 합참에 사전 보고됐고, 합참 통제하에 진행된 정상적인 작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특검은 이날 심모 전 합참 법무실장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소환 조사하며 외환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노 전 사령관은 ‘오물풍선 원점 타격’,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북의 공격 유도’ 등의 메모가 담긴 수첩을 소유했던 당사자다. 이런 가운데 특검의 군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비판도 제기된다. 군 작전 체계와 실행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고, 국가안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사기밀 등이 포함된 작전 보고서를 사실대로 적지 않았다고 해서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적용할 경우 군의 작전 수행에 현저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작전 과정을 문제 삼아 합참 작전본부장, 드론사령관 등 현직 장성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 역시 향후 작전 수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내란특검 관계자는 “외환 관련된 부분은 기본적으로 조사 대상자가 누구인지, 조사 여부 이런 부분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 미사일 대신 샷건…탄약비 1만원대 ‘자동 사격 요격 드론’ 등장

    미사일 대신 샷건…탄약비 1만원대 ‘자동 사격 요격 드론’ 등장

    │최대 4발 발사·시속 200㎞ 요격…미사일 대비 5분의 1 비용, 전선·도시 방공 강화 우크라이나의 민간 방산업체 베소마르가 각종 러시아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응하고자 산탄총(샷건)과 자동 사격 시스템을 탑재한 ‘재사용형 고정익 요격 드론’을 개발해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이 드론은 1~2일 서부 리비우에서 열린 연례 국방 기술 전시회 ‘아이언 데모 2025’에서 처음 소개됐다. 베소마르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량 생산형 고정익 드론만 개발·운용했지만 공중에서 발사 후 복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12게이지 샷건 2정 장착…필요시 4정까지 확장이 드론은 동체 전면에 12게이지(구경 약 18.5㎜) 샷건 2정을 장착해 최대 2회 사격이 가능하며 필요시 최대 4정 장착으로 발사 횟수를 늘릴 수 있다. 12게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샷건 규격으로 사냥·경찰·군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발사 방식은 수동뿐 아니라 자동도 지원된다. 기체 전면부 센서가 표적이 ‘사격권’에 들어오는 순간을 감지하면, 조종사의 발사 승인만으로 자동 사격이 이뤄진다. 이는 시속 200㎞ 요격 상황에서 운용자의 반응 속도를 보완해 명중률을 높일 수 있다. 기존 FPV 샷건 드론과의 차별점 샷건을 장착한 드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존에는 일인칭 시점(FPV) 드론에 샷건을 장착해 조종사가 화면을 보며 적 보병이나 소형 드론을 직접 겨냥해 사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베소마르의 신형 드론은 ‘요격전용’으로 설계됐으며 자동 사격 기능까지 갖췄다. 베소마르는 “샤헤드 계열이나 거베라 등 시속 100~130㎞로 비행하는 러시아 정찰 드론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동 속도가 목표물보다 최소 70㎞ 이상 빠르기 때문에 추격과 요격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자전 대응·재사용 설계로 비용 절감 이 드론은 주파수 도약 방식의 디지털 통신 시스템을 적용해 러시아 드론의 회피·방해 장비에 탐지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반동이 없는 사격 시스템을 적용해 발사 시 기체 안정성을 유지하며, 발사 후 복귀해 재장전할 수 있어 요격 미사일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다. 발사 방식은 지상 캐터펄트를 이용하며, 고정익 구조와 후방 프로펠러를 채택해 최고 속도 시속 200㎞를 구현했다. 상단에는 회전식 디지털카메라를 탑재해 목표물 탐지와 추적을 지원한다. 우크라, 요격 드론 전력 확대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에 맞서 저비용·대량 생산형 요격 드론 개발에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라면서 하루 1000대 생산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간 모금 단체 ‘컴 백 얼라이브’는 지금까지 요격기 9000대 이상을 지원해 러시아 드론 3000여 대를 격추하는 데 이바지했다. 베소마르 외에도 3D테크, 테크나리 등 우크라이나 업체들이 샷건 장착형 또는 다연장 무장형 요격 드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테크나리의 제트엔진 기반 ‘몽구스’ 드론은 시속 310㎞, 고도 5㎞, 사거리 12㎞의 성능을 목표로 하며 드론 한 대로 적 드론 최대 10~12기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사일의 5분의 1 비용…탄약비는 1만6000원우크라이나가 개발 중인 소형 요격 드론의 단가는 1000~5000달러(약 137만~685만 원)로, 방공 미사일(수만~수백만 달러)의 5분의 1 수준이다. 특히 12게이지 샷건탄은 한 발당 0.2~3달러(약 270~4100원)로 최대 4발 장전 시 탄약 비용은 0.8~12달러(약 1100~1만6400원)에 불과해 고비용 미사일 소모를 줄이면서도 대량 드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가성비 방공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군은 향후 전선뿐 아니라 주요 도시에 대한 방공망 보강에도 이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 가성비 방공의 끝판왕…탄약비 1만원대 ‘자동 사격’ 샷건 드론 등장

    가성비 방공의 끝판왕…탄약비 1만원대 ‘자동 사격’ 샷건 드론 등장

    │최대 4발 발사·시속 200㎞ 요격…미사일 대비 5분의 1 비용, 전선·도시 방공 강화 우크라이나의 민간 방산업체 베소마르가 각종 러시아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응하고자 산탄총(샷건)과 자동 사격 시스템을 탑재한 ‘재사용형 고정익 요격 드론’을 개발해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이 드론은 1~2일 서부 리비우에서 열린 연례 국방 기술 전시회 ‘아이언 데모 2025’에서 처음 소개됐다. 베소마르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량 생산형 고정익 드론만 개발·운용했지만 공중에서 발사 후 복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12게이지 샷건 2정 장착…필요시 4정까지 확장이 드론은 동체 전면에 12게이지(구경 약 18.5㎜) 샷건 2정을 장착해 최대 2회 사격이 가능하며 필요시 최대 4정 장착으로 발사 횟수를 늘릴 수 있다. 12게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샷건 규격으로 사냥·경찰·군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발사 방식은 수동뿐 아니라 자동도 지원된다. 기체 전면부 센서가 표적이 ‘사격권’에 들어오는 순간을 감지하면, 조종사의 발사 승인만으로 자동 사격이 이뤄진다. 이는 시속 200㎞ 요격 상황에서 운용자의 반응 속도를 보완해 명중률을 높일 수 있다. 기존 FPV 샷건 드론과의 차별점 샷건을 장착한 드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존에는 일인칭 시점(FPV) 드론에 샷건을 장착해 조종사가 화면을 보며 적 보병이나 소형 드론을 직접 겨냥해 사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베소마르의 신형 드론은 ‘요격전용’으로 설계됐으며 자동 사격 기능까지 갖췄다. 베소마르는 “샤헤드 계열이나 거베라 등 시속 100~130㎞로 비행하는 러시아 정찰 드론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동 속도가 목표물보다 최소 70㎞ 이상 빠르기 때문에 추격과 요격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자전 대응·재사용 설계로 비용 절감 이 드론은 주파수 도약 방식의 디지털 통신 시스템을 적용해 러시아 드론의 회피·방해 장비에 탐지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반동이 없는 사격 시스템을 적용해 발사 시 기체 안정성을 유지하며, 발사 후 복귀해 재장전할 수 있어 요격 미사일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다. 발사 방식은 지상 캐터펄트를 이용하며, 고정익 구조와 후방 프로펠러를 채택해 최고 속도 시속 200㎞를 구현했다. 상단에는 회전식 디지털카메라를 탑재해 목표물 탐지와 추적을 지원한다. 우크라, 요격 드론 전력 확대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에 맞서 저비용·대량 생산형 요격 드론 개발에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라면서 하루 1000대 생산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간 모금 단체 ‘컴 백 얼라이브’는 지금까지 요격기 9000대 이상을 지원해 러시아 드론 3000여 대를 격추하는 데 이바지했다. 베소마르 외에도 3D테크, 테크나리 등 우크라이나 업체들이 샷건 장착형 또는 다연장 무장형 요격 드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테크나리의 제트엔진 기반 ‘몽구스’ 드론은 시속 310㎞, 고도 5㎞, 사거리 12㎞의 성능을 목표로 하며 드론 한 대로 적 드론 최대 10~12기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사일의 5분의 1 비용…탄약비는 1만6000원우크라이나가 개발 중인 소형 요격 드론의 단가는 1000~5000달러(약 137만~685만 원)로, 방공 미사일(수만~수백만 달러)의 5분의 1 수준이다. 특히 12게이지 샷건탄은 한 발당 0.2~3달러(약 270~4100원)로 최대 4발 장전 시 탄약 비용은 0.8~12달러(약 1100~1만6400원)에 불과해 고비용 미사일 소모를 줄이면서도 대량 드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가성비 방공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군은 향후 전선뿐 아니라 주요 도시에 대한 방공망 보강에도 이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 20%나 줄어든 국군 병력…외신 ‘안보 경고등’ 켜졌다

    20%나 줄어든 국군 병력…외신 ‘안보 경고등’ 켜졌다

    │저출산 여파로 병력 감소 가속…국제 안보 분석가들 “전력 공백 우려” 국군 병력이 6년 만에 20% 줄어든 가운데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저출산이 안보 체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6년 새 11만 명 감소, 간부 확보율도 반토막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올해 7월 기준 45만 명으로 줄어 최소 상비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육군 병력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현역 판정률을 69.8%에서 86.7%로 높였음에도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간부 선발률도 2019년 약 90%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떨어져 장기 복무 인원 확보와 부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라 강원·경기 북부 전투 및 동원 부대를 중심으로 해체·통합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경기 동두천 주둔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외신 “20% 병력 감소는 곧 안보 치명타”로이터통신은 병력 20% 감소와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부사관 2만여 명 부족이 작전 효율성과 전략적 대응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병력이 약 5만 명 부족해 한국의 안보 준비 태세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역시 한국군 병력 감소를 주요 국제 안보 이슈로 다뤘다. 한미 연합방위 구조까지 영향 가능성 병력 감소는 국내 문제를 넘어 한미 연합방위 구조와 주둔 미군 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와 군 수뇌부 역시 한국 내 병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2만8500명 하한선 유지는 동맹에 대한 핵심 약속”이라며 현재 주둔 규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내 일부에서 4500명 감축 가능성이 논의됐으나 공식 결정된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감축·재편 vs. 기술동맹 심화…싱크탱크 분석 지난달 워싱턴DC 기반 외교·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Defense Priorities)는 동북아 미군 태세 재조정의 목적으로 한국 내 주둔 미군 지상군과 전투기 전력 축소를 제안했다. 해외 개입 최소화 성향이 강한 이 단체는 한국군 현대화 수준을 고려하면 대규모 주둔 병력 없이도 억제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해군 기동전단 등 ‘유연한 전력’으로 중국·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병력과 예산을 미국 본토 방위나 다른 지역 분쟁 대응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해군·해병대 지원 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를 안보협력 과제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국방혁신 4.0’(Defense Innovation 4.0) 추진의 기회로 평가했다. 국방혁신 4.0은 한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무인체계·스마트 네트워크 기반 전력화로 병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차세대 군 현대화 전략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도 인구구조 변화가 안보와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위험을 남긴다고 경고했다. 병력·기술·동맹으로 ‘축소 효과’ 상쇄 대응책은 병력, 기술, 동맹 세 방향에서 제시된다. 병력 분야에서는 여군 비율 확대,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보충역·상근예비역 제도 조정, 간부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무인체계·자동화를 접목해 경계·경보·화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부상한다. 동맹 측면에서는 주한미군 하한선 유지와 임무 분담, 연합훈련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수치 변화 아닌 안보 구조 전환의 신호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한국 안보 체계 전환의 신호탄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 주둔 유지”이지만 일부 싱크탱크는 감축이나 전력 재편, 기술 중심의 동맹 심화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병력·기술·동맹을 아우르는 ‘삼위일체 전략’이 앞으로 한국 안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6년 새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 해체·통합…로이터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 작전 효율성 타격” 국군 병력이 6년 만에 20% 줄어든 가운데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저출산이 안보 체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6년 새 11만 명 감소, 간부 확보율도 반토막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올해 7월 기준 45만 명으로 줄어 최소 상비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육군 병력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현역 판정률을 69.8%에서 86.7%로 높였음에도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간부 선발률도 2019년 약 90%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떨어져 장기 복무 인원 확보와 부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라 강원·경기 북부 전투 및 동원 부대를 중심으로 해체·통합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경기 동두천 주둔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외신 “20% 병력 감소는 곧 안보 치명타”로이터통신은 병력 20% 감소와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부사관 2만여 명 부족이 작전 효율성과 전략적 대응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병력이 약 5만 명 부족해 한국의 안보 준비 태세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역시 한국군 병력 감소를 주요 국제 안보 이슈로 다뤘다. 한미 연합방위 구조까지 영향 가능성 병력 감소는 국내 문제를 넘어 한미 연합방위 구조와 주둔 미군 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와 군 수뇌부 역시 한국 내 병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2만8500명 하한선 유지는 동맹에 대한 핵심 약속”이라며 현재 주둔 규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내 일부에서 4500명 감축 가능성이 논의됐으나 공식 결정된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감축·재편 vs. 기술동맹 심화…싱크탱크 분석 지난달 워싱턴DC 기반 외교·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Defense Priorities)는 동북아 미군 태세 재조정의 목적으로 한국 내 주둔 미군 지상군과 전투기 전력 축소를 제안했다. 해외 개입 최소화 성향이 강한 이 단체는 한국군 현대화 수준을 고려하면 대규모 주둔 병력 없이도 억제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해군 기동전단 등 ‘유연한 전력’으로 중국·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병력과 예산을 미국 본토 방위나 다른 지역 분쟁 대응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해군·해병대 지원 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를 안보협력 과제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국방혁신 4.0’(Defense Innovation 4.0) 추진의 기회로 평가했다. 국방혁신 4.0은 한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무인체계·스마트 네트워크 기반 전력화로 병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차세대 군 현대화 전략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도 인구구조 변화가 안보와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위험을 남긴다고 경고했다. 병력·기술·동맹으로 ‘축소 효과’ 상쇄 대응책은 병력, 기술, 동맹 세 방향에서 제시된다. 병력 분야에서는 여군 비율 확대,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보충역·상근예비역 제도 조정, 간부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무인체계·자동화를 접목해 경계·경보·화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부상한다. 동맹 측면에서는 주한미군 하한선 유지와 임무 분담, 연합훈련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수치 변화 아닌 안보 구조 전환의 신호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한국 안보 체계 전환의 신호탄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 주둔 유지”이지만 일부 싱크탱크는 감축이나 전력 재편, 기술 중심의 동맹 심화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병력·기술·동맹을 아우르는 ‘삼위일체 전략’이 앞으로 한국 안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XX사단 마지막 전역자” 17개 부대 증발…나라 누가 지키나

    “XX사단 마지막 전역자” 17개 부대 증발…나라 누가 지키나

    군 병력이 45만명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병력은 2019년 56만명에서 2025년 7월 45만명으로 6년 만에 11만명이 줄었다. 정전 상황에서 필요한 최소 병력 규모로 언급되는 50만명 선은 2년 전 이미 붕괴했고, 현재는 그보다도 5만명이나 모자라는 상황이 됐다. 특히 육군 병사는 6년 새 30만명에서 20만명으로 10만명 이상 줄었다. 현역 판정 기준 완화로 현역 판정률이 69.8%에서 86.7%로 16.9% 포인트나 상승했지만, 이마저도 저출산에 따른 병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간부 선발률(선발 계획 대비 선발 인원)도 크게 하락했다. 2019년 약 90% 수준이던 간부 선발률은 2024년에는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장기복무 인원 확보는 물론 부대 운영 전반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른 직접적 여파로 사단급 이상 부대도 대폭 줄었다. 병력 감소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수립된 국방개혁에 따라 2006년 59곳이던 사단급 이상 부대는 현재 42곳으로 17개 부대가 해체되거나 통합됐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 전투 부대(보병·기계화)와 동원 부대가 주로 해체 대상이 됐다. 오는 11월에도 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육군 제28보병사단이 해체될 예정이다. 해체된 부대의 임무는 인근 부대들이 분담하게 되면서 전력 운용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한 부대가 기존보다 넓은 방어 구역을 책임지게 되면서 작전 효율성과 대응 능력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병력 감소와 부대 해체는 우수 인재 확보의 어려움, 장비 운용 능력 저하, 작전 수행 역량 약화 등 다방면에 걸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국방부는 병력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저출산과 병사 처우 개선에 따른 간부 선호도 하락 등을 꼽는다. 일정 규모의 상비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보충역과 상근예비역 감축, 여군 인력 확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등 간부 지원 유인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 확대, 장교와 부사관 장기 활용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추 의원은 “대통령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의 단계적 도입과 복무 여건 개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불볕더위 기승 속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불볕더위 기승 속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군포시가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달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이후 하루 제공되는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고 있다. ‘군포 얼음땡’은 시민이 냉장고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ARS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무더위 속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 및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의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 송파 공영주차장 24곳 무인 주차시스템 완료

    송파 공영주차장 24곳 무인 주차시스템 완료

    서울 송파구는 문정동 로데오길 공영주차장 총 38면에 무인 주차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구 공영주차장 24곳의 무인화가 전면 완료됐다. 로데오길 공영주차장은 문정동 로데오 상점가 일대에 위치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이용이 많다. 이에 구는 공영주차장 무인화 사업을 통해 차량번호 인식 기반의 무인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주차관리인을 기다릴 필요 없이 무인정산기나 모바일 QR결제를 통해 신속하게 정산하고 바로 출차 할 수 있다. 또 도로교통법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주차구획을 기존 45면에서 38면으로 조정했다.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해 주차장 이용의 안전성도 높였다. 로데오길 공영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이후 시간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이용 요금은 5분당 150원으로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주차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통합주차관제센터를 통해 무인 주차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 100년 해송 군락·문무대왕비 전설 품은 대왕암공원 등 명품 볼거리

    100년 해송 군락·문무대왕비 전설 품은 대왕암공원 등 명품 볼거리

    바위 구멍 새로 거문고 타는 소리전국 최장 해상 출렁다리도 인기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관광 명소를 품고 있다. 100년 넘는 해송 군락과 신라 문무대왕비의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공원’, 파도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는 ‘슬도’ 등 볼거리가 넘친다. 일산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대왕암공원은 면적이 94만 2000㎡에 달하고 100년 넘은 1만 5000여 그루의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대왕암과 붉은빛의 기암괴석, 자연 동굴, 1906년 세워진 울기등대를 품고 있다. 높이 6m의 울기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다. 대왕암공원은 전국적인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매년 새해 첫날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한다. 대왕암공원 방문객은 2022년 100만 8000여명이 찾은 이후 최근에는 연간 40만명 안팎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특히 대왕암은 공원 동쪽 끝에 있는 바위섬이다. 1999년 발간된 ‘울산 동구지’에는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왕을 따라 동해의 호국용이 돼 이 바위 아래 바닷속에 잠겼다고 해 대왕바위(대왕암)로 불린다’고 기록돼 있다. 전설에는 대왕암 아래 바닷속에 문무대왕비가 용으로 변해 나라를 지키고 있다고 전한다. 대왕암 주변에는 각종 기암괴석과 용굴이 자리잡고 있다. 2021년 7월 대왕암공원에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출렁다리가 개통돼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개통 3년 만에 관광객 37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출렁다리는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303m, 폭 1.5m 규모다. 개통 당시 전국 출렁다리 중 주탑 간 거리가 가장 길어서 관심을 끌었다. 현재는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에서 해안을 따라 2㎞ 정도 떨어진 슬도는 무인도다. 섬을 이루는 바위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고, 구멍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거문고를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슬도로 불린다. 또 방어진항을 보호했던 자연 방파제로 풍경이 아름다워 ‘지붕 없는 예술의 섬’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매년 25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슬도 입구에 있는 ‘슬도아트’도 볼 만한 공간이다. 연면적 654㎡에 2층 규모로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관과 카페, 2층에는 다목적 전시관과 커뮤니티 갤러리가 있다. 슬도 일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과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1층 야외 공간도 있다. 슬도아트는 옛 소리체험관을 개축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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