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인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무승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대대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61
  • 5G시대 주도권 잡기… 韓·中·美·日 각축전

    KT가 2018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이뤄질 5G(세대)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연구·실증하는 ‘평창 5G 센터’를 개소, 2018년 1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 삼성전자, 노키아, 인텔, 퀄컴 등과 함께 ‘KT 5G-SIG 규격’을 공개한 KT는 이 5G 규격을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에서 선보인 뒤 5G 글로벌 기술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평창올림픽에서 5G 청사진을 제시해 2020년으로 예정된 5G 상용서비스를 2019년으로 앞당기는 게 KT의 목표다. 5G 시범서비스와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5G 시대 주도권을 쥐려는 국가 간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이후 2년 단위로 동계·하계올림픽 개최가 예정된 한국과 중국, 일본은 자국 올림픽을 5G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美 28GHz대역 할당… 표준 경쟁 잰걸음 3G, 4G 국제표준 전쟁의 주요 참가자였던 미국은 5G 표준 경쟁에도 잰걸음을 내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7월 5G용으로 28GHz 대역을 할당했다. KT 5G 규격이 채택한 대역과 같다. 미국이 대역을 정했다고 글로벌 대역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영토가 넓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의 대역 선택은 글로벌 대역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일단 미국 당국이 대역을 확정함에 따라 AT&T나 버라이즌과 같은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5G 시험을 다각도로 할 수 있다. 5G는 현재 우리가 쓰는 4G(LTE)망보다 데이터용량은 1000배, 속도는 200배 우월하다. 이 정도 속도라면 기존에 없던 신산업 육성이 이뤄진다고 통신업계는 보고 있다. 예컨대 자율주행차의 숙원인 ‘갑작스러운 장애물 앞 멈추기’나, 외과의사가 로봇을 활용해 원격에서 환자를 수술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日 5G 생태계 준비… 中도 투자 확대 일본 총무성과 NTT도코모는 5G 국제표준 이후 청사진까지 그리며 5G 주도권 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내 스마트폰 사용자 대비 5G 이용자 비중은 2020년 1.5%에서 2021년 3.8%, 2022년 7.7%, 2023년 15.4%, 2024년 23.1%로 빠르게 늘 전망이다. 일본은 스트리밍, 스마트헬스, 스마트교육, 재난방지 서비스 등을 5G 수혜범위로 보는 등 5G 산업 생태계의 청사진을 빠르게 그려 나가고 있다. 4G 시대까지를 선도하지 못했던 중국도 5G 표준 발언권을 확보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코트라 항저우 무역관은 중국이 이미 2013년 2월에 IMT2020을 설립해 5G 기술 연구개발을 국가·통신사 합작 방식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5G 연구개발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13차 5개년 계획 항목으로 포함돼,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상하이 시정부와 차이나모바일 그룹은 2018년 이전 5G서비스 시험 실시를 위해 650억 위안 투자를 협의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전역 20곳, 총 100여개 도시에서 5G 서비스 시험 제공을 위한 독자 실험실을 보유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선 5G 통신망 활용처인 무인차, 사물인터넷(IoT) 등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 구로구, 5년 만에 자살률 절반 가까이 감소해

    서울 구로구, 5년 만에 자살률 절반 가까이 감소해

    서울 구로구가 5년 만에 자살률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구로구는 최근 통계청 발표 결과 2015년 구로구의 자살률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자살자 수가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았던 2010년에 비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라며 자랑했다. 지난 2010년 인구 10만명당 30.1명에 달했던 구로구 자살자 수는 2011년 24.9명, 2012년 23.2명, 2013년 19.2명, 2014년 18.5명, 2015년 17.3명으로 계속 떨어졌다. 2010년에 대비해 2015년 42.5%나 감소했다. 구로구는 이런 자살률 감소가 구청이 실시한 자살 예방과 복지정책, 복지 네트워크 확충, 주민들의 사랑나눔 참여 등의 종합적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구로구는 체계적인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위해 2012년 ‘구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 감소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자살예방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마음건강 검진이다.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낙인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주민들이 스스로 의료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드문 점을 감안해 구로구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지수를 진단하는 ‘희망터치 무인검진기’를 직접 들고 나섰다. 검진 결과 주의군이나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마음건강 상담소나 구로구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관심만 모은다면 이웃의 극단적인 선택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면서 “주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인증 의료기관 1647곳 PC서 다 확인할 수 있다

    정부 인증 의료기관 1647곳 PC서 다 확인할 수 있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해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높은 수요에 따라 의료기관 서비스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정부 인증을 통해 검증 받은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할 수 있다. 2016년 10월 말 기준으로 인증 획득 의료기관은 1,647개소로 나타났다. 전국에 급성기병원 317개소, 치과병원 14개소, 한방병원 12개소, 요양병원 1,154개소, 정신병원 150개소가 인증을 완료했다.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의료기관 평가제도에 대한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의료기관 인증제는 도입 초기 2011년에는 85개소에 불과했지만 현재 20여 배 이상이 증가한 상태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지난 2010년 말 도입된 후 6년여 동안 꾸준히 인증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에 따르면 2010년을 시작으로 2012년 124개소, 2013년 385개소, 2014년 842개소, 2015년 1,325개소가 인증을 마쳤다. 믿을 수 있는 인증 의료기관 확산을 위해 시작된 의료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나서 병원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상태를 검증한다. 환자의 안전 확보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주력하는 제도이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17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병원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인증제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은 제외)에 대한 자율인증과 요양 및 정신병원에 대한 의무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관 인증제의 조사기준과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은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의 인증을통해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되며, 인증 이후에도 중간자체조사, 중간현장조사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교통망 맞게 車연비 향상 기술 개발”

    “서울 교통망 맞게 車연비 향상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와 협력해 미래 자동차의 대세인 커넥티드카 개발에 속도를 낸다. 커넥티드카란 내부 통신장치로 다른 자동차나 사물과 소통하면서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로 무인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서울시와 ‘차량 정보기술(IT) 및 교통인프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연비 개선 방안을 연구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로 일부 구간에 기술 검증 환경 구축 우선 현대차는 서울시내 신호등 정보와 자체 보유한 도로교통 현황을 차량 제어 시스템과 연계해 차량의 급가속과 급감속을 제한해 연비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성 검토 승인을 마치고 국내 최초로 현대차에 교통신호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신호가 5초 후면 곧 빨간불로 바뀐다는 정보를 자동차에 미리 전달해 운전자가 애써 급가속을 할 수 없도록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커넥티드카의 경우 차량 제어 시스템 대신 교통상황에 따른 전기모터 혹은 엔진 구동 전환을 최적화해 연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전방 교통상황과 이에 알맞은 연비운전 방식을 내비게이션 화면 등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술도 개발한다. 아울러 신호등 등 각종 교통시설과 자동차의 상호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연구한다. 특히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시내 도로 일부 구간에 기술 검증에 필요한 연구 환경도 구축한다. 시험 구간에는 다양한 센서가 설치돼 도로 상황과 자동차 동작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게 된다. ●시험구간 개방… 기술 개발 인프라 조성 중소기업 등 다른 기업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험 구간을 공개해 국내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020년까지 커넥티드카 구동을 위한 독자 운영체제(OS)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 기관 BI인텔리전스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9200만대 중 75%인 6900만대를 무선이동통신과 연결된 커넥티드카가 차지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미래자동차 시장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향후 자동차 연비 개선에 활용할 방안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시와의 민관 협업 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최순실 게이트는 ‘교육 농단’…이게 학교냐”

    조희연 교육감 “최순실 게이트는 ‘교육 농단’…이게 학교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교 시절 출결과 성적 관리 등에서 비정상적이고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교육청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정씨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무시한 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는 등 ‘학사 농단’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유라씨 출신학교 특정감사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하 조 교육감의 발표문 전문이다. <조희연 교육감 발표문 전문> 제살을 도려내고 뼈를 깎는 마음으로 ‘교육 농단’으로 기울어진 교단을 바로잡겠습니다 -정유라씨 출신학교들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참으로 착잡합니다. 교육감이 돼 수없이 많은 기자회견과 발표를 했지만, 오늘처럼 참담하고 가슴 아픈 내용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온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는 그의 딸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 문제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점부터 ‘최순실 게이트’는 국정 농단이기도 하지만 ‘교육 농단’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씨 고교 시절의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었을 때, 즉각 정씨의 출신학교들에 대한 장학과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10월27일의 장학 결과 발표에서는 문제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특정감사반을 투입해 전면 조사를 진행하면서, 제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보고들이 하나 둘 들어왔습니다. 우선 정씨 출신학교들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공평무사하게 적용돼야 할 학사 관리와 출결 관리가 유독 이 학생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공결 처리의 근거가 된 승마 대회 참석 공문에 찍힌 날짜에 정유라 학생은 해외에 나가 있기도 했습니다. 학교장의 승인 없이 무단으로 승마 대회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체육특기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보장하기 위해 대회 참가 횟수를 4회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도 이 학생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수업에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실기 점수 만점을 받았고, 그 성적 처리를 근거로 교과우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대회 참가 등을 이유로 정씨가 등교하지 않은 날에 ‘창의적 체험 활동’을 했다는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허위로 기재되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무너졌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정직하지 못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무사하지 못한 학교는 교육기관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 조희연, 이 무너진 폐허에 주저앉아 엉엉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번 감사 결과, 이 참담한 ‘교육농단’의 배후에 최순실씨가 있음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씨는 교직자들에게 금품 증여를 수차례 시도했고, 수업중인 교사에게 안하무인격의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유사-권력자 행세를 가장 부박한 방식으로, 매우 노골적으로 자행했습니다. 학교를 옹호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무소불위의 금력과 권력을 자랑하는 최씨의 로비, 압력, 폭언 앞에서 아무런 힘도 배경도 없는 학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교사와 학교와 교육이 짓밟히고 유린당했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통렬한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하필이면 수능을 하루 앞둔 시점인데, 부박한 유사-권력자의 농단 앞에 맥없이 허물어진 이 처참한 학교 현실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하는가 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외침에 대응해, 어느 시의원께서 행정감사 시간에 “이게 학교냐?”라고 외치기도 하셨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능 날에, 무너진 학교에 대한 뉴스가 예민한 수험생들에게 혹시라도 일말의 영향을 끼치면 어쩔까 하는 두려움도 컸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에서 행정감사 때 정씨 출신고교 관계자들을 증언으로 대거 부르는 등 철저한 조사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 주요한 내용이 이미 확인된 감사 발표를 마냥 연기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시의회의 행정감사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보조를 맞추어야 했습니다. 하루 빨리 속 시원한 진실을 드러내주길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에도 부응해야 했습니다. 비록 우울한 뉴스이지만, 우리 수험생들과 청소년들이, ‘교육농단’과 ‘특권 교육’은 언젠가는 반드시 정의의 심판과 철퇴를 맞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정의가 살아 있음을 느끼도록 하고도 싶었습니다. 서울교육이 이 정도의 자정 능력은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도록 하고도 싶었습니다. 이 전대미문의 ‘교육농단’을 계기로 학교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어떤 권력과 금력도 흔들지 못하는 공정함과 평등의 현장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수차례 금품 제공 시도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교육 현장을 왜곡시킨 ‘교육농단’의 주범 최순실씨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그의 ‘교육농단’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철저하게 해주실 것을 의뢰하겠습니다. 또 최씨의 압력에 굴해 교육 현장을 무너뜨린 소수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엄정하게 조처하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당한 성적 처리로 교과우수상까지 수상한 정씨의 학교 생활기록부 상의 성적과 수상 내용에 대해서는,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상징적 의미에서 성적을 원칙대로 수정하고 수상 내력을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혀 엄정한 출결 관리를 받지 않고 졸업한 정씨에 대해서 ‘졸업 취소’가 행정적으로 가능한지 법리적 검토를 거쳐 이 ‘농단’에 상응하는 적절하고 정의로운 조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추가 제보와 의혹 제기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도록 추가 조사와 조처를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학교와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최씨와 정씨의 부당한 행위를 목격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마음과 입을 열고 저희들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특히 이번 사안을 계기로 출결 관리 등 공정한 학사 관리, ‘공부하는 스포츠 학생’으로서 체육 특기자의 합당한 대회 참여와 학습권 보장에 대한 제도 개선안 등을 조속히 마련해 여러분들 앞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모든 조처는 ‘교육 농단’을 단죄하고 기울어진 교단을 바로세우기 위한 우리 모두의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처참한 사태를 함께 목도했습니다. 우리 눈으로 직접 본, 이 말도 안 되는 사태가 우리 사회에서 또 다시 벌어지도록 우리가 허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비참하게 만든 최씨와 정씨의 추문이 전화위복이 돼, ‘정의로운 교육’, ‘특권 없는 평등 교육’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지금도 묵묵히 교육 현장을 지키고 계신 절대 다수의 성실한 선생님들과 학교에 대해, 무차별적인 불신을 품지는 말아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또, 정씨 출신학교들에 대해서도 다른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지는 말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더불어, 내일 수능을 볼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부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갈고 닦아온 실력을 최선을 다해 발휘하길 두 손 모아 기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이 뉴스는 우리 청소년들을 더욱 공평하게 사랑하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서울 교육을 만들기 위한 소식이었음을 기억해주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청소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의롭고 따뜻한 서울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6. 11. 16.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택배전쟁 끝판왕…드론으로 北에 택배?

    [송혜민의 월드why] 택배전쟁 끝판왕…드론으로 北에 택배?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곤 한다. 초인종이 울리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긴다. 택배 이야기다. 판매자가 어디에 있든 클릭 몇 번으로 주문한 물품이 내 집, 내 책상까지 배송받는 것이 익숙한 시대다. 인터넷의 발달로 택배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적을 막론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택배서비스를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터넷 물류 배송의 선두 기업은 역시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차세대 배송 서비스를 위해 ‘드론 둥지’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드론 둥지는 무인 드론이 비행 중 잠시 머물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으로, 드론이 배송 도중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배송과 관련한 실시간 데이터를 업로드 혹은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장치다. 뿐만 아니라 배송해야 할 물품을 다른 드론에게 전달하는 기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특허신청서에 따르면 도킹 스테이션은 무인 드론이 더 긴 거리를 비행하거나 악천후를 피할 수 있는 일종의 피난처 등의 성격을 띠며, 가로등이나 교회 첨탑 등 높은 곳에 이를 설치한 뒤 각각의 ‘둥지’와 교신이 가능한 중앙관제시스템 설립도 계획돼 있다. 이 서비스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이 안전 등의 이유로 드론 배송을 허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미국보다 앞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는다. 탈북자 단체들은 지난해부터 드론을 이용해 북한 주민들 앞마당까지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드론에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담긴 USB나 SD카드, 신문과 편지 등이 포함돼 있고, 카메라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발송자가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물품을 배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북한행’ 드론 택배 서비스는 체제에 갇혀 편지 한 통, 사진 한 장 주고 받기 어려웠던 지난 수십 년의 세월을 가뿐하게 뛰어넘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첨단 드론이 아니더라도 세계 각국에는 다양한 방식의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이 존재한다. 라스트 마일 배송은 상품이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되는 과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뜻하는데, 최근에는 유통업체가 제품을 주문받는 순간부터를 포함하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됐다. 한국이 편의점이 라스트 마일의 포인트로 편의점을 활용한다면, 영국은 공중전화 부스를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영국의 한 배송업체는 2000년대 초, 길거리 곳곳에 존재하지만 활용도가 낮아진 브리티시텔레콤(BT)의 공중전화 부스를 물품보관소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했다. 판매자가 배송 물품을 보관소에 배달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고객은 출퇴근 시 혹은 외출 중 시간과 관계없이 해당 물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기그 이코노미와 택배의 결합 드론과 같은 기술이 아닌 산업의 형태와 배송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택배 시스템도 탄생했다. 기그 이코노미(Gig Economy)는 기업이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고 필요할 때에만 근로자와 계약을 해 일을 맡기는 고용형태를 뜻하며, 글로벌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나 ‘리프트’, 자신의 집이나 빈 방을 빌려주는 ‘에어비앤비’ 등이 대표적이다. 조금 더 신속하고 정확한 택배를 위해, 미국 월마트는 우버·리프트와 손잡고 식품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월마트 온라인 사이트에서 식품을 구매하면 우버나 리프트 운전사가 월마트 물류센터에서 해당 식품을 전달받은 뒤 이를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이미 덴버와 피닉스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국 전역으로의 확산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드론 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대부분의 국가는 인편을 통해 물건을 전달하고 있다. 문제는 인터넷에서 사야 할 물건을 고르고 결제해 주문을 완료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몇 분에 불과한데 반해, 이를 직접 배송하는 인력과 시간을 단축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에서는 하루 판매액이 20조원을 넘어선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가 끝나자마자 택배전쟁이 시작됐다. 베이징 일대에서는 배송기사 한 명이 하루에 많게는 200개의 물건을 배송해야 하는 초인적인 업무에 시달려야 했다. 영국에서 아마존의 주문을 받아 배송을 담당해 온 한 택배업체는 최근 배송기사들에게 ‘봉투에 생리현상을 해결하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배송시간 단축과 관련한 정책을 세우고 배송시간 ‘데드라인’을 요구하자, 이를 지키기 위해 하루 11시간 근무 및 생리적인 현상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업체 측 직원들은 주장했다. 2014년 1월, 리커창 중국 총리는 “택배는 중국경제의 다크호스”라고 선언했을 만큼 택배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제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순기능으로서만 작용하기 위해서는 배송기사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확립 및 드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꼼꼼한 검토 등이 필수적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내 불륜 현장 드론으로 촬영한 남편

    아내 불륜 현장 드론으로 촬영한 남편

    드론으로 촬영한 아내의 불륜 현장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한 남성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최근 무인항공기 드론(Drone)을 사용해 아내의 부정행위를 촬영해 해설과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 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은 “아내의 불륜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했다”는 남성의 해설로 시작된다. 집 주변 상공에 띄운 드론. 드론이 포착한 영상에는 집에서 걸어 나와 어디론가 향하는 아내의 모습이 보인다. 아내는 집 왼쪽의 일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서둘러 걸어간다. 횡단보도 앞에 선 아내가 긴 머리를 매만진다. 길을 건넌 아내는 24시간 편의점 CVS 한쪽 구석으로 가더니 낯선 차를 타고 사라진다. 남편은 “18년의 결혼 생활이 붕괴됐다”고 말하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남편에 따르면 “아내는 지난 몇 주 동안 평소보다 더 일찍 출근해왔다”며 “그때마다 누군가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이나 아내를 미행했지만 두 번 모두 아내는 일터로 출근했다”며 “그래서 결국 드론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Metro.co.uk / chat ties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불행한 국무위원 나오지 않기를”

    박근혜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류길재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해 “정말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시국 참회’라는 제목으로 “저와 같이 불행한 국무위원이 다시는 이 땅에서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또 “아이들이 ‘대통령 퇴진’을 외쳐야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 교수는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밤”이라고도 말했다. 지난 주말 100만명의 촛불 민심을 TV로 지켜본 현 정부 국무위원 출신의 첫 반성문이다. 179자짜리 짤막한 글에는 작금의 정치현실에 대한 착잡한 심정을 읽을 수 있다. 최순실 파문으로 박 대통령은 벌써 두 차례나 머리를 숙였고, 금명간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책임을 둘러싼 계파 싸움에 매몰된 새누리당 의원들도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사과 이벤트를 갖기는 했다. 하지만 대통령을 보좌했던 국무위원의 참회는 남다르다. 따져보면 류 교수는 2015년 3월까지 만 2년 동안 통일부장관으로 재직했지만 남북관계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나름대로 천안함 폭침에 대응했던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의 남북관계를 위한 ‘돌파구’까지 구상했지만 정부 내부에서조차 거센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교류 콤플렉스’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터다. 더욱이 ‘통일 대박’이라는 표현과 ‘개성공단 폐쇄’ 결정마저 최씨의 힘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남북기밀마저 최씨에게 넘어간 판이니 전직 장관으로서 황당할 수밖에 없다. 다른 전·현직 국무위원들도 떳떳할 수는 없다. ‘문고리 3인방’이나 실세 참모들의 벽에 막혔건, 대통령의 기에 눌렸건 간에 헌법 87조 2항에 규정된 국무위원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 분노를 유발한 공동정범이나 다름없다. 최씨의 국정 농단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식의 해명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전직은 차치하고 현 국무위원들은 비상시국에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맡은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국록을 받는 공무원의 막중한 책무인 까닭에서다. 대통령이 식물상태인 상황에서 국무위원들이 흔들릴수록 국정 정상화는 늦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은 더이상 ‘불행한 국무위원’이 나오기를 원하지도 않고, 참회를 듣고 싶지도 않다.
  • 수서발 고속철 개통 코앞인데… 광주 거점 송정역 교통대책 막막

    수서발 고속철 개통 코앞인데… 광주 거점 송정역 교통대책 막막

    광주의 거점역인 송정역이 비좁은 역사와 주변의 열악한 교통여건 등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초 수서발 고속철(SRT)이 개통되면 이런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럼에도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대합실은 증축 중이지만 땜질 처방에 그쳐 역사를 새롭게 짓거나 주변 도로망을 확충해야 하지만 구도시 중심에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송정역은 호남 고속철(KTX) 개통 이전에 설계된 데다 광주의 거점역을 놓고 광주역과 경합 중에 지으면서 정확한 수요예측을 하지 못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다음달 8일쯤 SRT가 개통되면 송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호남선 KTX의 하루 이용객을 1만 2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역사를 지었다. 그러나 KTX가 개통된 지 1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 1만 4000여명에 이른다. 1만 9000명을 넘기도 했다. 광주송정역사의 면적은 4699㎡로 하루 이용객이 500여명에 불과한 공주역(4459㎡)과 비슷하다. 대합실 확장 공사가 끝나더라도 하루 수용 규모는 1만 7000여명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전망이다. SRT가 개통되면 송정역 운행 편수는 하루 왕복 48편에서 86편으로 크게 늘어난다. 하루 이용객 역시 현재보다 무려 1만여명이 증가한 2만 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시 등은 SRT 개통에 맞춰 주차공간 확보와 대합실 확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 강화 등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늘어나는 승객 수요를 감당할지는 미지수다. 시는 대합실 확장 작업을 SRT 개통과 함께 끝내고 역사 뒤쪽에 22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면 혼잡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송정역 주변 교통 대책 전담팀을 꾸려 ▲택시 승강장 질서유지 캠페인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시내버스 장착 단속카메라 증설 ▲상시 교통경찰 배치와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시의 대책들은 크게 미흡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이 송정역을 신축할 당시 광주의 관문역을 염두에 두고 역사를 설계했어야 했다”며 “지금 역사를 증설하거나 주변에 대규모 주차장 등을 마련하려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 만큼 이미 계획된 송정역복합환승센터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역은 증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주변이 금호타이어 공장과 기존 상가 등으로 둘러싸여 쉽게 확장할 수 없는 여건이다. 시는 송정역 일대에 16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환승 시설, 업무·상업·문화 등의 지원시설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를 2014년 짓기로 했으나 부지 확보 문제와 컨소시엄에 포함된 건설업체의 검찰 수사 등에 부딪혀 빨라야 내년 말쯤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모모랜드 ‘짠쿵쾅’ 댄스버전 MV…상큼발랄 안무 ‘눈길’

    모모랜드 ‘짠쿵쾅’ 댄스버전 MV…상큼발랄 안무 ‘눈길’

    걸그룹 모모랜드의 데뷔곡 ‘짠쿵쾅’의 댄스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소속사 더블킥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짠쿵쾅’의 포인트 안무인 ‘찍어발라춤’, ‘베베베춤’, ‘세일러문춤’을 선보이는 모모랜드 멤버 7인의 모습이 담겼다. 모모랜드의 ‘짠쿵쾅’은 어느 날 갑자기 ‘짠!’하고 나타난 남자에게 심장이 ‘쿵쾅!’하고 떨리는 소녀의 감정을 모모랜드만의 귀여움과 상큼함으로 표현한 멜로 팝 댄스곡이다. 프로듀싱 어벤져스라 불리는 이단옆차기, 텐조와 타스코, SEION 등 유명 작곡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모모랜드는 앞서 지난 9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 무대를 갖고, 다음날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통해 공식적인 데뷔를 알렸다. 사진·영상=Company Dublekic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주공산에 건국…하지만 대통령도 입국 불가

    무주공산에 건국…하지만 대통령도 입국 불가

    자기 자신도 입국할 수 없는 나라를 세운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BBC뉴스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국경지대에 있는 ‘주인 없는 땅’에 국가 건립을 선포해 화제를 모았던 체코 정치인 비트 예들례카(32)를 소개했다. 체코 극우당 ‘시민자유당’ 당원으로,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맞서는 정치 활동을 해왔다는 예들례카는 자유 지상주의를 기반으로 한 국가 건립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한다. 그는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국경지대에 있는 한 습지에 주목했다. ‘고르냐 시가’로 불리는 이 습지는 다뉴브강 중류의 사행천 지대에 있는 빈 벌판으로, 우리나라 난지도(3.4㎢) 크기의 두 배 가량인 6㎢ 정도밖에 되지 않는 무인지대다. 이곳은 원래 세르비아의 영토였으나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 종결 무렵 크로아티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이를 세르비아에 반환함으로써 더 유리한 국경선을 획정할 계획이었으나 세르비아 역시 더 넓은 다른 영토를 얻기 위해 반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두 나라는 각기 서로 다른 의도로 이 땅을 필요 없는 곳으로 여겨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땅은 무주지가 됐고, 비트 예들례카는 이 같은 상황에 주목했다. 예들례카는 이런 무인지대에 국가 건립을 허용하는 국제법을 근거로 삼아, 지난해 4월 이 땅에 자유를 의미하는 ‘리버랜드’의 건립을 선포했다. 그리고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해 국기를 게양하고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한다. 또한 그는 리버랜드를 정식 국가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국민을 모집했다. 그 결과, 3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시민권을 신청했고 지금까지는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버랜드가 직접 민주주의를 표방해 납세의 의무가 없어 이곳에서는 세금을 내고 싶은 만큼만 낼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랜드가 정식 국가로 인정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크로아티아나 세르비아와 같은 주변국이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 실제로 예들례카를 비롯한 일부 지지자들이 크로아티아에서 리버랜드로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국경 경찰에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리버랜드 대통령을 자처하는 예들례카는 크로아티아로 입국하는 것조차 거부됐다. 하지만 이 건에 대해서 크로아티아 고등법원은 유죄 판결을 뒤집어 재심하도록 지방법원으로 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들레카 역시 재심 판결 결과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고 하고 있다. 만약 벌금을 부과받은 것이 국경을 침범한 것에 관한 것이라고 판결이 난다면 고르냐 시가가 크로아티아령이 아니라는 것을 법원이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예들례카는 리버랜드를 정식 국가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운영 자금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과 기부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언젠가는 리버랜드 국민의 공동체를 성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광클 … 52초 만에 매출 10억 위안, VR 쇼핑… 뉴욕 맨해튼서 물건 사는 듯

    세계 광클 … 52초 만에 매출 10억 위안, VR 쇼핑… 뉴욕 맨해튼서 물건 사는 듯

    마윈 AI 로봇과 쇼핑몰 오픈 알려… 100억 위안도 작년보다 5분 당겨 창업의 도시 중국 선전. 1만여명이 운집한 다윈스포츠 센터에 ‘소비의 신’ 마윈이 인공지능(AI) 로봇 ‘알리윈 ET’와 등장했다. 우(5), 쓰(4), 싼(3), 얼(2), 이(1), 카이스!(시작) 11월 11일 0시가 되자 중국 소비자들의 ‘광클’이 시작됐다. 세계 최대 소비 축제인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행사의 막이 오른 것이다. 마윈이 창립한 알리바바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을 알리는 전광판의 붉은 숫자는 스톱워치보다 빠르게 변하며 순식간에 억 단위를 향해 달려갔다. 매출액 10억 위안(약 1700억원)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52초.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무려 72초나 단축됐다.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원)을 넘어선 시점도 6분 58초로 지난해 12분 28초보다 5분 이상 빨랐다. 행사가 시작된 지 7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새벽 6시 54분에 571억 위안(약 9조 8000억원)을 기록해 2014년 11월 11일 하루 매출액을 돌파했다. 이날 알리바바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톈마오를 통해 상품을 판매한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개 이상이었다. 알리바바는 이날 하루 매출이 1230억 위안(약 20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912억 위안보다 318억 위안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봐도 광군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매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상품을 구매한 비율이 85%에 이르러 지난해 68%보다 훨씬 높아졌다. 모바일 쇼핑이 중국 소비의 대세를 이루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올해 광군제는 첨단 쇼핑의 경연장이기도 했다. 알리바바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쇼핑을 선보였다. 알리바바가 개설한 ‘바이 플러스’(Buy+) 채널을 이용하면 지하철에 앉아서도 뉴욕 맨해튼 거리를 돌면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뉴욕의 메이시 백화점 등이 이 채널에 입점했다. 알리바바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징둥은 드론(무인기) 배송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징둥이 인민해방군으로부터 드론 택배를 허가받은 지역은 장쑤, 쓰촨, 산시 등이다. 징둥은 2015년 초부터 농촌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에 나서 이미 현(縣)급 서비스센터를 1500여개 개설했다. 2020년이면 중국 농촌 전자상거래시장이 1조 위안(약 1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역으로 출발한 택배 상자는 10억 5000만개에 이르고 택배 기사만 268만명이 동원된 것으로 추산됐다. 온 국민이 소비를 즐겼지만 공무원들은 몸을 사려야 했다. 중앙 기율위는 공무원에게 업무 시간에 인터넷 쇼핑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용어 클릭] ■광군제 1990년대 난징의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光棍·광군)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11월 11일을 광군제로 부른 이후 점차 퍼졌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상인들은 ‘홀로 빈방을 지키지 말고 나와서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부추기며 할인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로 굳어졌다. 알리바바가 2009년부터 이 행사를 선도하면서 세계 최대 쇼핑 이벤트가 됐다.
  • 프리미엄 고속버스 6일간 30% 할인…예매방법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6일간 30% 할인…예매방법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가 14일부터 시작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이달 25일부터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4400원, 서울∼광주가 3만3900원이다. 신형 버스는 21인승으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 최첨단 장치를 탑재했고 비상망치를 8개 추가 비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는 두 노선의 우등버스(3만4200원·2만6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9800원·4만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25∼30일 6일간 요금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예약·예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를 예매할 수 있고 별도의 종이승차권 없이 모바일 티켓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한 뒤 탑승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서울∼부산, 광주→서울 노선은 코버스(www.kobus.co.kr), 서울→광주 노선은 이지티켓(www.hticket.co.kr)으로 나뉜다. 서울∼부산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는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광주터미널에서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현장 발권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동근 ‘미씽나인’ 드라마 복귀, 무인도 생존 경쟁 ‘역할 보니..’

    양동근 ‘미씽나인’ 드라마 복귀, 무인도 생존 경쟁 ‘역할 보니..’

    배우 양동근이 정의감 넘치는 검사로 안방 극장을 찾는다.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양동근이 MBC 사전제작 드라마 ‘미씽나인’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해 무인도에 표류된 9명이 생존을 두고 벌이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인물 간의 갈등, 리얼한 생존본능을 담아낼 드라마다. 양동근은 극중 무인도에서의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려 하는 정의로운 검사 윤태영 역을 맡았다. ‘미씽나인’은 오는 2017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황태자’ 차은택, 안종범 통해 측근 대기업 취업시켜

    최순실 국정농단…‘황태자’ 차은택, 안종범 통해 측근 대기업 취업시켜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47)씨가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동원해 측근을 대기업에 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7시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공동강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실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씨는 민간인이지만 공직자였던 안 전 수석의 직권남용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현재 KT IMC마케팅부문 전무인 이씨는 차씨가 몸담은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당시 영상인 대표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이씨는 차씨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오르기 두 달 전인 지난해 2월 KT에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입사한 뒤 그해 11월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IMC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T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함께 차씨에게 광고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 배후에 이씨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6일 구속된 안 전 수석에게도 관련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차씨에게는 작년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 2006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처스에서 운영자금 10억여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 및 문화행사 대행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2억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구속 여부는 1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심리는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세 소녀가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항공대 비행교육원 수료

    15세 소녀가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항공대 비행교육원 수료

     15세 소녀가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역대 합격자 중 최연소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의 ‘무인기 조종자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승주양으로, 대안학교인 서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일반학교에 다녔다면 중학교 3학년이다. 10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천양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회전익(이하 ‘드론’) 조종자 증명 비행 실기평가에 합격해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2013년에 개정한 ‘항공’ 규정에 따라 드론 국가자격 증명 제도가 시행된 이래 최연소 합격자다. 무게 12㎏을 초과하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 자격 증명을 취득해야 하며, 만 14세 이상인 경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천양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항공대 비행교육원에 입과해 약 4주간 학과·시뮬레이션·실기 등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천양은 이번 국가자격증 취득으로 “경찰이 되겠다”는 장래희망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경찰이 범죄 감시, 순찰, 교통단속 등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천양은 “원하던 드론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촬영용 등 다양한 드론을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은 올해 4월 ‘무인기 조종자 양성과정’을 개설한 이래 천양을 포함해 3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현재 수료생의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률은 86.7%로 교통안전공단 평균 합격률을 웃돌고 있다. 항공대는 무인기 조종자 양성과정을 매월 소수 정원으로 운영하며, 과정 수료 시 교통안전공단 실기평가에 응시할 수 있다. 비행교육원은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별도의 기량향상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총 100시간의 비행경력을 쌓은 교육생은 교통안전공단 지도조종자 등록 후 교관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청라국제도시 내외 주요 개발사업 본궤도에… 부동산시장 수혜는?

    청라국제도시 내외 주요 개발사업 본궤도에… 부동산시장 수혜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최근 신규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버금가는 인테리어와 주거시스템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거환경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투자자들은 수익형 오피스텔을 눈여겨보고 있다. 1%대 저금리 시대에도 상대적으로 금리영향을 적게 받으며 매달 임대료를 받아 환금성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오피스텔은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디오스텔 청라’가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에 지어지며, 지하 6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9~36㎡ 총 309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최근 수익률이 높은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임대선호도와 투자가치를 높였으며, 차별화된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높은 주거만족도를 지향한다. ‘디오스텔 청라’가 들어서는 청라경제자유구역 일대는 굵직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임대수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인천 서구 청라경제자유구역에는 하나금융타운 프로젝트(예정)와 차병원의료복합타운(예정), 신세계복합쇼핑몰(2019년 예정), LH가 분양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이 위치한다. 지난달 인천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후보를 선정하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서구 가정동 일대에 추진되는 첨단복합도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최근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이르면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교통환경 또한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올해 7월 개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KTX 검암역 환승도 편리해져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해 졌다. 인천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구간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교통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20년부터 지하철 9호선과 직결될 예정인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와 청라지구와 서울 가양동 일대를 연결하는 BRT 등을 통해 서울로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디오스텔 청라’는 3.6km에 달하는 인공수로 커낼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각종 상업시설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이용도 쉬워 원스톱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호텔식 주거관리 서비스를 시스템에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호텔식 조식서비스, 입주민의 요구를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클린룸 및 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인택배 보관함, 발렛파킹, 세차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품격 높은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내부 설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세대별 계절창고, 테라스(일부실), 상가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도입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으며, 하늘공원 캠핑장, 옥상정원, 휘트니스 센터,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음식물 분쇄 처리기, 천정형 에어컨 등 풀옵션 빌트인으로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토성의 하루는 몇 시간? 위치마다 변한다

    [아하! 우주] 토성의 하루는 몇 시간? 위치마다 변한다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의 하루는 몇 시간일까? 일반적으로 태양계에서 목성 다음으로 큰 토성은 한 번 자전하는데 10시간 남짓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정확한 시간에 대해서는 학계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최근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지구와 달리 토성은 자전 속도가 일정치 않고 계절에 따라서도 하루의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목성과 토성 등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NASA의 무인우주탐사선 보이저호가 보낸 데이터에 따르면, 토성의 하루는 10.7시간이었다. 하지만 최근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보낸 데이터에서는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 어느 지점에서는 10.7시간보다 길었고, 또 어느 지점에서는 10.7시간보다 짧게 나타난 것. NASA는 카시니호에 장착된 장비를 이용해 토성 표면의 자기장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했다. 일반적으로 자기장의 크기는 자전속도 및 별(행성) 내부의 가스 흐름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마이클 도허티 박사는 “토성의 자전율은 장소에 따라 10.6~10.8시간을 오갔다. 남반구와 북반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고, 남반구와 북반구 안에서도 토성의 계절에 따라 자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의 원인 중 하나는 토성의 대기에 자기장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자기장을 없애는 ‘무언가’가 있으며, 이것에 영향을 받은 자기장 때문에 자전 속도도 달라지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이 현상의 원인을 찾는다면 토성에 대해 자세히 아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카시니호가 2017년 마지막 비행을 앞두고 전달할 데이터를 통해 토성 자전시간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성의 자전 주기는 24.623시간으로, 지구와 매우 유사하다. 반면 목성의 자전 주기는 9.553시간으로 토성보다 더 짧으며 태양계에서 가장 빠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순제 녹취록 공개 “朴대통령, 내 꼭두각시였다” 충격 주장

    조순제 녹취록 공개 “朴대통령, 내 꼭두각시였다” 충격 주장

    최태민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이 담겨있는 이른바 ‘조순제 녹취록’이 공개됐다. 조 씨는 최 씨의 의붓아들로 국정농단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60) 씨의 오빠이다. 녹취록 공개로 그동안 조순제 씨의 존재에 관해 ‘모른다’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9시간 분량의 ‘조순제 녹취록’을 단독 입수해 최태민 씨 일가와 영남대 사태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조순제와 친분이 있는 전직 언론인들 2명이 함께 작성한 이 문건은 2007년 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에서 작성됐다. 조 씨는 녹취록 작성 1년 뒤인 2008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녹취록을 남긴 이유에 대해 당시 이명박 후보 핵심 관계자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청문회에서 박근혜 예비후보가 “김정옥과 조순제를 아느냐”는 질의에 대해 “김정옥 씨만 안다. (나머지는) 어쨌든 내가 모르는 분”이라고 잘라 말한 것에 격분해 녹취록을 남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순제는 녹취록에서 “분명 얼굴 맞대고 이야기도 하고.. 다 맡겨놓고 모른다고 잡아떼면 이거 문제 있는 것 아니냐”며 “내가 영남투자 전무인데 내방에 대학교 인사 리스트가 전부 다 나온다. 이게 소위 말하는 파행적 관리, 서울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해 박근혜 대통령의 외면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박 대통령은 내 꼭두각시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1970년대 초중반 생계가 아주 어려웠다. 극한적으로 표현해 생활 자체가 어려웠다. 재산도 없었다”고 말한다. 이어 최씨가 구국선교단을 조직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총재에 앉힌 뒤엔 “돈 천지였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돈 다 냈다. 돈은 최태민이 관리했다”고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최태민의 역삼동 집에 자주 갔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인 10ㆍ26 사태 이후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친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씨는 녹취록에서 “10.26 사태 이후 뭉텅이 돈이 왔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있었다. 최순실이 심부름을 꽤나했다”고도 증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AI 시제품 견적, 서울선 두 달 2억원… 선전은 2주 2000만원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AI 시제품 견적, 서울선 두 달 2억원… 선전은 2주 2000만원

    “두렵습니다.” 네이버의 한 엔지니어는 “중국의 창업 열기는 이제 경제 영역을 뛰어넘어 생활과 문화의 영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애완견용 스마트 밴드를 전시하러 온 한국 창업자는 “선전이 이미 실리콘밸리를 넘어선 것 같다”면서 “두려움만 가득 안고 돌아간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월 23~24일 중국 선전(深?)의 바닷가 ‘해상세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자 대회인 ‘선전 메이커 페어’가 열렸다. 초특급 태풍이 선전을 관통하는 바람에 행사장을 철거했다가 하루 늦게 개막했는데도 20여만명이 구름처럼 몰렸다. 행사장 밖에도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국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무원과 대기업 입사 시험에만 매달리는 한국의 모습과는 달라보였다. 전 세계 창업자들은 물론 스타트업(창업기업)에 투자하려는 에인절투자자와 벤처캐피탈,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려는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기업), 부품 제조기업, 유통 업체 등이 어우러져 거대한 창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도 참가해 자신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제품을 적극 선전하는가 하면 새로운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지런히 행사장을 누볐다. 5회째인 올해의 ‘대세’는 사물인터넷(IoT)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혈압기, 침 없이 혈당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의료용 시계, 수면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스마트 침구 등 혁신 아이템들이 즐비했다. 로봇과 무인기(드론), 가상현실(VR)도 메이커 페어의 주요 무대를 차지했다. 권투처럼 한쪽 로봇이 10을 셀 때까지 일어나지 못하면 패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로봇 배틀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드론끼리 공중에서 충돌해 승부를 가리는 드론 배틀은 ‘투계장’을 방불케 했다. 좁고 거친 장애물을 피해 가장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드론 비행 대회도 열렸다. 가사도우미에서 강아지로 변신이 자유로운 ‘셀로봇’을 선보인 창업자 지순은 “선전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 로봇과 동거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로봇 스타트업인 ‘키로봇’ 관계자는 “올해 출품된 로봇의 대부분은 인터넷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행동한다”고 소개했다. 창업자와 액셀러레이터들이 어우러진 토론회도 열렸다. 세계 창업가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의 미츠 앨트먼(노이즈브리지 대표)은 “선전은 이제 창업 조기교육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실제로 토론회에는 창업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했다. 인구 1100만명의 선전은 평균 연령이 33세에 불과하고 크고 작은 기업이 무려 100만개에 이른다. 코트라 선전무역관 박은균 관장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풍부한 금융, 고도화된 제조업, 액셀러레이터라는 ‘4박자’가 어우러져 선전이 ‘창업 천국’이 됐다”고 분석했다. 국민 생활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감시하는 중국 정부지만, 창업과 관련된 규제는 거의 없고 창업에 나서면 최대 50만 위안(약 8400만원)을 바로 대출해 준다. 선전의 눈부신 경제 성장은 고액 자산가 집단을 형성했고 이들이 대거 벤처캐피탈로 변신해 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박 관장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공장형 액셀러레이터가 많은 게 선전의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액셀러레이터가 발달하게 된 원동력은 역설적으로 둥관으로 대표되는 선전의 옛 제조업 공단지역에서 나왔다. 한국에서 온 한 개발자는 “서울에서 인공지능(AI) 시제품을 생산하는데 두 달 동안 2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견적서가 나왔는데, 선전에 와서 문의하니 2주간 2000만원이면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선전의 옛 공장들이 창업시대의 도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30배 규모인 세계 최대 ‘짝퉁 전자상가’인 화창베이도 선전 창업의 원동력이다. 창업기업에 싼 가격으로 빠르게 부품을 공급하는 거대한 ‘저수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창베이에서 삼성과 애플 제품을 베끼던 인력들이 지금은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선전의 대표 기업들인 화웨이, 톈센트, 비야디, 오포, 비보의 주역으로 거듭난 셈이다. 글 사진 선전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