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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가 미래다] 신한금융, “생각도 업무도 디지털화” 복합금융 선도

    [투자가 미래다] 신한금융, “생각도 업무도 디지털화” 복합금융 선도

    세계 경제는 저성장, 저금리의 뉴노멀 시대를 넘어 불확실성이 더해진 ‘뉴앱노멀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들도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조용병 신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화두로 ‘성장’을 꼽았다.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미래 수익원을 찾아내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원(ONE) 신한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1990년 국내 최초로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하면서 디지털 선두주자로서 첫 걸음을 뗐다. 이어 1999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뱅킹을 도입했다. 2015년 말에는 바이오 인증이 가능한 무인복합기기 디지털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한금융은 2015년 5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을 만들었다. 퓨처스랩 참여 기업들은 각종 금융 테스트는 물론이고 신한은행의 기술금융을 통한 대출 지원과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1, 2기 퓨처스랩 기업들이 만든 복합금융 서비스들이 실제 상용화되고 있다. 예컨대 2기 업체 ‘파운트’와의 협업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신한카드와 협업해 ‘소비관리 큐레이션’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하고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해외에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조 회장은 “디지털 사회에 변화를 주도하려면 상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각과 업무 방식까지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투자가 미래다] 한화, 스마트팩토리로 ‘에너지 4.0시대’ 선도

    [투자가 미래다] 한화, 스마트팩토리로 ‘에너지 4.0시대’ 선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과 초연결, 초지능의 기술혁명은 우리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듯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소프트파워 혁명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방한한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을 만나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화테크윈과 GE가 30년 넘게 이어온 항공엔진과 가스터빈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적용에 대해 논의하고, 태양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최근 산업연구원은 에너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구성요소가 되는 ‘에너지 4.0’ 시대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큐셀은 셀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세계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한 충북 진천 태양광 셀 공장에는 생산관리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팩토리를 지향하는 이 시스템은 생산실행, 품질·창고관리 등의 단계에서 오류를 감지할 수 있는 무인화 설비가 적용됐고 설비 및 물류를 제어하는 시스템 등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화S&C는 IoT를 강화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관리와 지능형 빌딩 시스템 기술 등을 갖춘 한화S&C는 IoT 3대 핵심기술(센싱기술, 유무선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서비스인터페이스 기술) 중 센싱기술을 중심으로 여러 산업 영역으로 적용을 늘리고 있다.
  • [투자가 미래다] 롯데, 온·오프라인 통합 상품 검색·구매 ‘옴니채널’ 구축

    [투자가 미래다] 롯데, 온·오프라인 통합 상품 검색·구매 ‘옴니채널’ 구축

    올해 롯데그룹의 가장 큰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1월 사장단회의에서 “정보기술(IT) 혁명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라며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그룹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롯데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기술 등의 활용을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맺고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AI 플랫폼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롯데정보통신이, 데이터 분석은 롯데멤버스가 맡는다. 이를 토대로 그룹 전체를 통합하는 IT서비스를 구축해 5년 안에 사업 전 분야에 도입한다는 목표다. 유통 계열사별 ‘옴니채널’(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도 나섰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 ‘쇼퍼’만을 사용해 장보기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은 뒤,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바코드를 찍은 상품들의 품목과 수량도 확인할 수 있다. 배송은 분당 전 지역에 가능하며,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현재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일시 중단했으나 4월 중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제공하고 있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 등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쇼핑 서비스도 인기다. 현재 56개 브랜드 180여개 품목을 제공하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는 월평균 약 1500명이 이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말까지 100개 브랜드 500여개 품목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 계열사들의 통합 오프라인 매장 픽업 서비스인 ‘스마트픽’도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쇼핑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틈틈이 롯데 온라인몰을 통해 상품을 사고 퇴근 뒤에 백화점, 마트 등 인근 롯데 매장에 들러 상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어디서든 신속하게 상품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의 장점과 현장 반품·교환이 자유로운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했다. 롯데는 해외시장에서의 옴니채널 진출도 앞두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0년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이 같은 온라인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사의 마트 41개점, 백화점 1개점과 살림그룹의 편의점 브랜드인 ‘인도마렛’ 1만 1000여개점 등 양사의 핵심 오프라인 자원을 활용한 옴니채널 구축과 배송 물류 시스템을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 종이 대신 태블릿PC … 은행 창구는 변신중

    종이 대신 태블릿PC … 은행 창구는 변신중

    최근 5년간 국내 시중은행 점포 400여개가 사라졌다. 앞으로는 이보다 더 빨리 많은 점포가 문을 닫을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급속도로 불어오는 디지털 바람에 위기를 맞은 은행 점포들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은행 점포 수를 줄이고 단순 업무는 전부 디지털 기기로 대체하고 있다. 점포 수를 줄이는 대신 은행 규모를 키우거나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선보인 디지털 키오스크(복합 무인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창구를 소형화하고 여유 공간은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키오스크와 최소 인원으로 구성된 미니 점포를 만드는 한편 지역 거점 점포의 여유공간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열 방침이다. 북카페, 잡화점(드러그스토어) 등 이종 업종과도 연계해 고객이 대기 시간에 다른 일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7개 지역에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점포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살리기 위해 같은 지역 영업점 5~7곳을 하나로 묶어 마케팅하거나 협업하는 형태다. KB국민은행은 이미 일찌감치 이 방식을 도입했다. 디지털 업무를 도와주는 새로운 직군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태블릿PC로 간단한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스마트매니저 52명을 뽑아 영업점에 배치했다. 디지털뱅킹이 보편화됐지만 여전히 창구를 직접 찾는 고객들이 많고,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많아서다. 신한은행은 ‘종이 없는 은행’을 추구하며 전 창구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PC에 전자서명을 하도록 했다.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에 동시에 신규 가입할 때 기존에는 종이서류에 28번이나 서명해야 했지만 디지털 창구로 전환하면서 서명 횟수가 5번으로 대폭 줄었다. 업무 소요 시간도 평균 15분에서 7분으로 단축됐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점포 감소와 함께 인력 활용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국내 6개 은행(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의 점포는 2012년 5949개에서 지난해 5533개로 줄어들었지만 창구에서 일하는 은행원 인력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포는 줄어들더라도 여전히 상담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은행, 보험, 증권을 합친 종합점포가 늘어나거나 자산관리에 방점을 둔 1인 점포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시, 인력 충원 없이 ‘젠더 담당’ 신설

    과마다 1명 지정… 통계 등 작성 추가 업무 부담에 실효성 의문 市위원회 여성 40% 이상 확대 서울시가 모든 부서에 젠더 담당관을 둔다.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하지만 기존 직원들에게 젠더 업무를 추가하는 만큼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29일 ‘시정 전반 성인지 강화 종합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성인지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법령, 정책, 관습 및 각종 제도 등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시는 우선 31개 시 모든 부서, 3개 사업본부, 44개 사업소에 총 270명의 젠더 담당관을 배치한다. 예를 들면 여성가족정책실의 경우 여성정책, 보육, 가족, 외국인다문화 등 4개 과가 있는데 과마다 직원 중에서 젠더 담당관을 한 명씩 지정한다. 젠더 책임관은 국·실별로 한 명이 지명돼 각 과의 젠더 담당관을 총괄한다. 젠더 담당관의 경우 자신의 기존 업무도 하면서 담당관 업무인 ‘정책의 성별 균형성 검토’, ‘성별분리통계 산출’ 등도 해야 한다. 업무가 추가되는 셈이다. 시는 올해 1월 젠더 자문관으로 여성학 박사 출신을 외부에서 영입해 젠더 정책팀도 신설했다. 젠더 자문관은 5급 사무관 팀장으로, 서울시장단 회의에 예외적으로 참석해 각종 정책에 자문한다. 또 시정 주요 정책은 젠더 자문관의 협조결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160개 서울시 위원회 가운데 여성위원 비율이 40%에 미치지 못하는 68개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위원회 등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위원회가 34개다. 이외에 시범적으로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시설관리공단 등 투자출연기관 3곳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하고, 내년에는 21개 전 투자출연기관으로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재무부 외청서 출발… 국세수입 233조 ‘컨트롤타워’

    [2017 공직열전] 재무부 외청서 출발… 국세수입 233조 ‘컨트롤타워’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국세 수입은 233조원으로 1966년 개청 당시(700억원)와 비교해 330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국가경제의 규모가 그만큼 커지면서 재무부의 외청으로 출발했던 국세청 역시 본청과 6개의 지방청, 118개의 세무서에 모두 2만명이 넘는 인력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정부기관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이 중 800여명의 본청 인력을 제외한 96%가 지방청과 세무서 인력일 만큼 현장 중심의 조직이다. 국세 행정의 컨트롤타워인 본청은 11개 국과 국세공무원교육원, 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등 3개의 부속기관으로 이뤄져 있다.김봉래(58) 차장은 개청 이래 최초로 7급 공채 출신으로 2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현장 경험과 기획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8월 임환수(55) 청장 취임 뒤 지금까지 2년 7개월 동안 조직 개편, 새로운 전산시스템 개통, 과세품질 혁신, 연말정산 재정산 등 각종 태스크포스(TF)팀을 총괄 지휘하면서 ‘추진단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직 내에서는 활발한 소통으로 신망이 두터운 가운데 업무 장악력까지 겸비해 “조용하지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준(49) 기획조정관은 국세청,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세심판소(현 조세심판원) 등을 거쳐 세법 지식과 기획력, 조정 및 세제·세정·심판 실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형 세무 전문가’로 불린다. 디테일에 강하고, 성과를 중시하되 직원 개인 고충까지 속속 챙기는 친밀함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강민수(49) 전산정보관리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및 조세심판원 파견 근무로 국제 및 대내외 균형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 사고방식과 격의 없는 의사소통으로 본청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닮고 싶은 관리자상(像)’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성빈(52) 감사관은 서울청 조사과장, 운영지원과장, 본청 법무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 세정 전반의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후배들을 잘 품어 주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부에서 인기가 좋다. 서울청 감사관 시절 능력을 인정받아 고위공무원 승진 뒤 본청 감사관으로 발탁됐다. 김석환(52) 납세자보호관은 지난달 임용된 국세청의 5번째 민간 전문가다.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거쳐 세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납세자 권익보호에 대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만성(54) 국제조세관리관은 중부청 조사 2국장, 부산청 징세법무국장, 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 다방면에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 전산정보관리관 재직 시 특유의 추진력으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에 기여했고, 국제조세관리관 부임 뒤 가장 난해한 영역으로 꼽히는 역외탈세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최정욱(52) 징세법무국장은 OECD 파견 경력이 있는 대표적인 ‘국제 조세통’이다.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근무할 때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 안정화 업무로 지쳐 있던 직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용균(54) 개인납세국장은 본청 법인세과, 국제거래조사국, 서울청 조사 2국장 등을 지낸 법인·조사 전문가다. 고공단 승진 뒤에는 교육원장에 발탁돼 직무역량 향상 및 인재양성을 총괄 지휘했다. 그래서인지 평소 직원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대원(55) 법인납세국장은 대변인과 본청 기획조정관을 지내 대외 관계가 유연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법인납세국장으로 옮긴 뒤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와 ‘편리한 연말정산’ 도입 등 국세청 핵심추진 업무인 신고지원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양병수(52) 자산과세국장은 세원관리·세무조사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갖추고 있고, 깊이 있는 세법 연구로 미국 하버드대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포털’을 구축해 납세 편의를 높였다. 징세과장 시절에는 ‘세법해석 사전답변’ 제도를 도입했다. ‘신용카드포인트 국세납부’를 시행하는 한편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임경구(56) 조사국장은 중부청 조사 3국장, 서울청 조사 1국장 및 4국장 등을 거치면서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조사통’으로 꼽힌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업무에 있어서는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행정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준(53) 소득지원국장은 국제조세 및 국제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고, 워싱턴 주재관 파견까지 다녀온 국세청의 대표적 ‘국제통’이다. 고공단 승진 뒤 국제업무와는 거리가 있는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지내면서 탁월한 조직 장악력까지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은항(51) 국세공무원 교육원장은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청 감사관 시절 ‘세무 부조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리자의 솔선수범을 주문하는 등 청탁금지법 관련 대응의 토대를 쌓았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군사 굴기’를 위해 미국 스타트업을 집중 매입하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군사 굴기’를 위해 미국 스타트업을 집중 매입하는 중국

    미국 보스턴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뉴렐라는 지난해 초만하더라도 펀딩이 여의치 않아 자금난에 허덕였다. 로봇·자율주행 등에 사용되는 딥러닝(심층학습) 기술 연구에 특화된 뉴렐라는 미 공군이 치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유망 벤처기업이다. 때마침 미국 공군이 군사용 로봇 능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맥스 베르사체 뉴렐라 최고경영자(CEO)는 곧바로 미 공군 측에 투자를 받기 위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베르사체 CEO는 “소프트웨어 프리젠테이션을 본 공군 측은 당신 회사의 기술력은 정말 대단하다”면서 “이 첨단 기술은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잔뜩 기대에 부푼 그는 연락을 기다렸지만 “끝내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낙담하고 있던 베르사체 CEO에게 누군가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중국 투자사인 하이인캐피털(海銀資本)이 선뜻 12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하이인캐피털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왕광잉(王光英·98)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에버브라이트(光大)그룹의 자회사다. ‘붉은 자본가’로 불리는 왕 명예회장의 여동생이 바로 공산당 1세대인 류사오치(劉少奇) 전 국가주석의 부인 왕광메이(王光美)이다. 하이인캐피털은 2015년 5월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XCOR 에어로스페이스사에도 비밀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와 승객 1명 단 2명만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저궤도 우주선인 링스(Lynx)기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GP캐피털)도 지난해 미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자율주행차의 빛 감지 센서를 만드는 스타트업인 콰너지를 사들인데 이어, 며칠 지나지 않아 사드 레이다 제작업체인 레이시온이 만든 군사용 무인 차량에 응용 가능한 대인 추적 소프트웨어도 인수했다. 왕위취안(王煜全) 하이인캐피털 설립자는 “미국이 우주기술 등 첨단 기술 수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이전받기 어렵다”면서 “첨단 기술의 흡수와 중국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뉴렐라에 투자한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국방부가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뉴렐라와 같은 첨단 스타트업들에 대한 집중 투자를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공식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들에게 제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미국내 첨단 스타트업 투자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처럼 공식 문서에 경계감을 표현하는 대목이 들어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정부가 자국 대표 기업인 도시바의 매각을 놓고 첨단 기술 유출을 우려해 중국 기업에는 넘기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일본 정부가 여기서 내세운 것도 ‘국가 안전’이다. 민간 국방전문연구기관인 NDG도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의 산업 및 군사로봇 개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기업들이 인수한 미 스타트업의 기술이 잠재적으로 군사기술에 응용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 국방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미국 스타트업 투자는 경제적인 목적도 있지만 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방치하면 미국의 군사 관련 첨단 및 주요 기술 자원이 해외로 유출돼 안보 위험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에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중국이 ‘투자’라는 명분을 내세워 미국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첨단 군사기술을 빼내 국방력을 키우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백악관 소식통은 “중국 지도부가 중국 기업들에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와 로봇 등 주요 첨단 기술에 특화한 미국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라고 독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중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감시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로디엄그룹에 따르면 2013년 3220만 달러에 불과하던 중국 기업(민간·국유기업 합산)의 미국 기술(자동차, 전자, 정보통신기술, 산업장비, 교통 분야)기업 M&A 규모는 지난해 148억 5100만 달러로 폭증했다. 무려 460배나 불어났다. 이를 스타트업으로 한정해도 중국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4배 이상 급증한 2015년 99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자 미 국방부는 중국 기업들의 집중 투자 대상인 스타트업들이 군사적으로 응용될 가능성이 큰 첨단 기술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들 투자 대상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은 AI를 비롯해 우주선 로켓엔진과 자율항행 함선, 전투기 조종석 화면 생산기술, 휘는 스크린을 만드는 프린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 스타트업 인수에 나선 중국 기업들은 대부분 국유기업이나 중국 지도부를 뒷배로 두고 있는 민간 업체들이다. 지난해 플렉시블 액정 제조 프린터 기술을 보유한 미 스타트업 카티바는 이사직 세 자리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원자바오(溫家寶) 전 중국 총리의 아들 원윈쑹(溫雲松)이 소유한 레드뷰캐피털 등으로부터 88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에 따라 경영에 간여할 권리를 가진 중국 기업들이 스타트업에 중국 국책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이나 라이선스 계약 등을 강요할 수 있다는 게 NYT의 분석이다. 이들 기업이 미국 스타트업의 사무실이나 컴퓨터 접근 권한을 이용해 기술개발 과정을 들여다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펀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 스타트업들로서는 중국 투자자들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AI 개발 스타트업인 스타이마인드 크리스 니콜슨 CEO는 “스타트업이 샌드힐로드(벤처캐피털이 모여 있는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거절당해도 중국 투자자는 유치할 수 있다”며 “(중국 자본이) 미 스타트업 업계에 미친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위한 사진 공유 앱을 만든 스탭챗 측도 “창업 초기 아무도 투자를 해주지 않았지만 중국만 예외였다”고 밝혔다. 중국 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해 거래를 빨리 성사시킨다는 것이 이들 업계 중평이다. 물론 중국의 미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다. 문제는 중국 투자 기업들의 경우 정부가 내세운 일종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자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제임스 루이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시니어 연구원은 “중국의 테크 기업 투자가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들이 우리의 이 군사적 경쟁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까닭에 미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펜타곤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출범시킨 국방혁신실험사업단(DIUX)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시행착오를 겪었던 이 사업단은 올해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외국 기업의 미 스타트업 인수나 투자도 안보상 의미를 고려해 적극 감시·감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CFIUS는 지난해 중국의 필립스 미국 조명사업부(루미레즈) 인수와 미국에 자회사가 있는 독일 반도체 회사 아익스트론 인수 등에 제동을 걸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어벤저스 비행항공모함 현실화?…美 ‘그렘린 프로젝트’ 착착

    어벤저스 비행항공모함 현실화?…美 ‘그렘린 프로젝트’ 착착

    하늘 위를 나는 수송기에서 여러 대의 드론(drone)이 출격해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하는 SF영화같은 장면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일명 ‘그렘린 프로그램’(Gremlins program)의 1단계가 끝나고 2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름도 특이한 이 프로젝트는 폭격, 정찰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수십 대의 드론을 비행 중인 수송기에서 발사해 귀환시키는 계획이다. 잘 알려진대로 ‘그렘린’은 1984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조 단테가 감독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원래 그렘린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파일럿이 목격했다고 주장한 요정의 이름이다. 그렘린을 목격하면 비행기가 고장나는 일이 발생해 ‘악동 요정’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 2015년 처음 그렘린 구상이 발표된 이후 DARPA 측은 록히드 마틴, 제네럴 아토믹스 등의 회사들과 1단계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을 통해 DARPA 측은 하늘 위 수송기에서 드론의 발사와 귀환이 실제 구현 가능한 지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프로젝트 매니저 스콧 위어스보우스키는 "2단계에서는 미군이 원하는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다양한 드론과 이를 운송할 수 있는 수송기에 대한 콘셉트를 확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두 과정을 거쳐 2년 후 테스트 비행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무인 시스템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전세계 위험지역에서의 작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DARPA의 그렘린 프로그램은 사실 영화 ‘어벤저스’에서나 볼 수 있는 ‘비행항공모함’과도 유사하다. 다만 영화에서처럼 거대한 비행항공모함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C-130 같은 수송기를 개조해 그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서관 가서 책 빌리나요… 양천구는 자판기서 빌려요

    도서관 가서 책 빌리나요… 양천구는 자판기서 빌려요

    1동 1도서관 정책… 발상 신선“엄마, 저기 자판기에서 책 한 권 뽑아 주세요.” 8살 아들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개찰구를 나오던 A씨는 아들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음료수가 아니라 책이 나오는 자판기가 있다는 건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들 손에 이끌려 자판기 앞으로 갔다. 정말 신간서적을 빌려주는 자판기가 있었다. 자판기 위에는 ‘양천 25시 스마트도서관’이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책 2권을 빌렸다. 그는 “시간을 내 도서관을 찾아야만 책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는 통념을 깬 신선한 발상”이라며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주민 편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양천구의 구민 친독서 정책 결정판이 나왔다. 무인자동화 도서 대출 시스템인 양천 25시 스마트도서관이다. 양천구는 지역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목교역에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집에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1동 1도서관’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사업”이라며 “주민 편리성을 고려해 평소 왕래가 많은 곳에 ‘책이 찾아가는’ 환경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신간도서 400여권이 구비돼 있다. 양천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2권까지 무료로 대출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민 누구나 시간이 없어서 또는 도서관이 멀어서 책을 읽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책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독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시론]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규제혁신/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신산업투자위원회 위원

    [시론]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규제혁신/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신산업투자위원회 위원

    규제개선 패러다임 바꿔야 신산업투자위 규제 검토 지난해 255건 규제 개선 민관 성숙한 관계정립 필요 스마트한 규제개선 관건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물리적, 디지털, 생물학적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기술의 융합”이라고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이 인류사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에 편승하고 향후 어떻게 주도해 갈 것인가는 우리나라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역사적으로 산업화 대열에 늦게 참여한 우리나라에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신산업 분야는 필연적으로 빠른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관련 규제와 제도 부족 등 규제 지체 현상으로 일을 벌이기 어려운 면도 있다. 지금처럼 사회가 복잡해지고 민간의 역량이 발달하면서 섣부른 규제로 오히려 세계 수준으로 성공할 수 있는 민간의 의지가 꺾이기도 한다. 한편 규제를 함부로 풀면 조명 분야에서 볼 수 있듯이 저가의 중국산 시장으로 재편돼 국내 산업의 기반이 초토화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 개선은 과거와는 패러다임이 달라야 한다. 민간이 최대한 자유를 갖고 신산업을 발전시키고 정부가 이에 발맞춰 꼭 필요한 규제를 스마트하게 정비하고 오남용을 최소화하는 패러다임으로 바꾸어야 한다. 즉 신산업을 ‘육성’ 등의 선심적이거나 계몽적으로 보는 패러다임보다는 신산업을 ‘투자’ 및 네거티브·스마트 규제의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것이 당면 과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전적 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신산업투자위원회를 통해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민간의 다양한 애로 사항을 검토해 왔다. 무인이동체·ICT융합·바이오헬스·신재생에너지·신서비스의 5개 분과, 80명의 산·학·연 민간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들이 전문성과 경륜을 결합한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민간의 규제 건의에 대해 사전 허용, 사후 보완하는 ‘원칙개선 예외존치’의 네거티브·스마트 규제 방식을 적용해 왔다. 그 성과로 지난 한 해 동안 270여건의 규제 개선 건의를 심사해 255건(94%)을 개선했다. 이런 정량적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규제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민간의 이해 당사자, 민간 전문가들이 협의할 수 있는 장이 형성돼 향후 지속 가능한 규제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신산업투자위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해마다 성장률이 9.8%, 국내는 연평균 7%로 증가하고 있어 10년 안에 어떤 산업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규제 개선에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지난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인 유전자 검사 완화, 스마트 기기 수집 비식별 신체정보 서비스, 3D 프린팅 기술 활용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의 활성화,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품목허가 등급 완화 등 굵직한 규제 개선을 이뤄 냈다. 신산업 분야의 규제가 문제 될 때마다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신기술 및 신산업에 대한 과장된 평가로 현 시스템의 장점을 무시하고 규제 개선을 해야 한다는 ‘규제 개선 신봉자’와 새로운 규제 개선이 잠재적으로 만들 수 있는 오남용을 과장하거나 새로운 규제가 가져올 영향에 대한 공포로 무작정 거부하는 ‘규제 개선 거부자’들이다. 진실은 그 중간에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뿐 아니라 민·관 및 민·민 간 성숙한 관계 정립을 통해 스마트한 규제 개선을 이뤄 나가야 한다. 신산업투자위의 활동이 산업 시스템의 질을 높이고 신산업을 키워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는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현 시스템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와 신기술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궁극의 목적인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슨 투자를 해야 하고 어떤 규제 개선이 필요한지를 같이 고민해야 한다. 과장과 공포를 자제하고 진지한 고민과 노력으로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신산업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조원진 “국민들의 엄청난 저항 있을 것”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조원진 “국민들의 엄청난 저항 있을 것”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조 의원은 메시지를 통해 “도주 우려도, 증거인멸 우려도 (없고), 조사가 끝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청구하는 검찰의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이는 무소불위 안하무인의 검찰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면서 “국민들의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조원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조원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력한 유감 표명을 헀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검찰의 결정에 대해 “정치 검찰의 과욕”이라면서 “국민의 저항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치욕적이고 불명예스러운 파면을 당한 대통령을 포승줄과 수갑에 채워 교도소에 넣겠다는 것은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과 함께 친박 강성이자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던 당시 집 앞에 마중 나갔던 조원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도주 우려도, 증거 인멸 우려도 없음에도 조사가 끝난 박 전 대통령을 구속 청구하는 검찰의 행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무소불위 안하무인의 검찰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며 “국민의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내대변인을 맡은 정태옥 의원도 “법리적 측면, 도주와 증거 인멸 가능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측면에서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며 이례적으로 의원 개인으로서의 입장문을 냈다. 정 의원은 “이미 예순이 넘은 전직 대통령을 오랏줄에 묶어 산발하고 화장도 안 한 모습을 TV카메라 앞에 세우는 건 우리 국민과 국가의 위상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합리적 판단이 결여됐다”고 밝혔다. 지도부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유감스럽다는 공식 반응을 내놨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불구속 수사를 바라고 있는 우리 당으로서는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 등 수사 과정에서 공식논평을 자제하며 “안타깝다”는 반응만 보여왔던 데 비하면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친박계로 분류된 대선주자도 목소리를 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궁궐에서 쫓겨나 사저에서 눈물로 지새는 여인에게 사약을 내리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장 14일…길고 긴 ‘달의 밤’에서 살아남기

    장장 14일…길고 긴 ‘달의 밤’에서 살아남기

    달 기지나 미션을 설계할 미래의 과학자들은 '추위와의 전쟁'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된다. 달 기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작물이나 가축이 14일이나 되는 달의 긴 밤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게 필수적이다. 어떻게? 그에 관한 가장 저렴한 방법을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했다. 이른바 달에서 생존하기 프로젝트다. 달의 밤은 지구 시간으로 14일이나 된다. 일단 밤이 되면 오로지 지구의 희미한 반사광만 비쳐들 뿐, 천지는 암흑으로 뒤덮이고, 온도는 영하 170도 아래로 떨어진다. 고위도 지역에서는 밤이 좀더 짧지만, 대부분의 달 표면은 길고 긴 밤이 이어진다. ​ 달의 긴 밤을 이기지 못하고 폐기된 탐사 로봇도 여러 대가 된다. 일례로, 지난 1973년 달 표면을 질주했던 구소련의 무인 월면차 '루노호트(Lunokhod) 2호'도 탐사 4개월 만에 방사성 히터가 점차 작동이 미약해짐에 따라 달의 긴 밤을 헤어나오지 못한 채 영면하고 말았다. 아폴로의 유인 탐사의 경우, 모두 달의 이른 아침 시간에 맞추어 이루어졌으며, 그것도 며칠 머물렀을 뿐이다. 그러나 미래의 달 정착 인류는 14일 동안 해의 에너지와 열기를 못 받는 달의 긴 밤을 맞더라도 낮과 다름없는 상태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ESA의 모리츠 폰테인은 “지금까지 달 거주에는 방사성 히터가 나름 최선이었다" 면서도 "하지만 이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적 제약이 있어 바람직한 방안은 못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효율적 해결책을 연구해왔는데, 달의 먼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해가 비칠 때 그 에너지를 달 먼지에 흡수시켜 갈무리한 후, 밤이 되면 그 에너지를 빼내어 쓰는 방법이지요." 해가 비칠 때 달의 적도 지방은 섭씨 100도를 훨씬 웃돈다. 이 태양 에너지는 모두 달의 토양에 저장되는데, 이것이 바로 열기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밤이 되면 낮 동안 에너지를 한껏 저장한 그 열기관이 서서히 에너지를 풀어내게 하여 우리가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달의 토양에 비축된 에너지의 이용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히 세부적인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하고 모르츠는 덧붙인다. "다음 단계는 에너지 저장량과 전력 공급 등에 관한 연구로, ESA의 일반 연구 프로그램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가 매듭지어지면 실제로 모형관을 지어서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모리츠는 밝혔다. ​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불붙은 우주강국 쟁탈전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불붙은 우주강국 쟁탈전

    印, 로켓 하나로 위성 104개 발사 中, 유인 우주선·우주정거장 개발지난달 15일 오전 9시 28분 인도 동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에 있는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인도가 자체 개발한 PSLV-C37 로켓(오른쪽)이 하늘로 힘차게 솟아올랐다. 인도 위성 3개를 비롯해 미국·이스라엘·네덜란드 등 6개국 101개 위성 등 모두 104개의 인공위성을 탑재한 PSLV-C37 로켓이 발사 17분 뒤 위성들을 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했으며, 11분에 걸쳐 모든 위성을 궤도 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탁월한 성취”라며 반겼고, 인도인들은 트위터에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만세’라는 글을 쏟아냈다. “중국이냐, 인도냐.” 20세기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이 누가 달에 먼저 도착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데 이어 21세기 들어 중국과 인도가 우주강국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각축전을 전개하고 있다. 104개 위성을 한꺼번에 실은 로켓을 쏘아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인도인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지만 중국은 해당 기술 수준을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인도는 10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한 번에 발사하는 데 성공해 2014년 6월 러시아의 세계 최다 기록(위성 37개 탑재)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226개(외국 위성 180개 포함)의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ISRO가 주목받고 있다.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 자리잡은 ISRO는 우주과학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ISRO는 인도 최초의 위성 ‘아리아바타’를 제작했고, 위성 ‘로히니’를 자체 제작한 발사체 ‘SLV-3’으로 처음 궤도에 올려놓았다. 2008년 10월에는 무인 달 탐사 위성 ‘찬드라얀 1호’ 발사에 성공했다. 2014년에는 탐사선 ‘망갈리안’을 화성 궤도로 진입시켰다. 이로써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세계 네 번째, 아시아 최초의 우주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중국은 1970년 첫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해 5번째 위성 발사국이 된 뒤 1990년대 들어 고속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투자를 크게 확대하며 미국·러시아 등 기존 우주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우주굴기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실제로 지난해 10월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왼쪽)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여기 탑승한 자국 우주인 2명이 역시 자국이 만든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고 귀환하는 등 유인우주선 개발과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탐사를 위한 탐사선 창어(嫦娥) 4호 발사를 준비하고 있고, 2020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화성궤도에 진입시킬 뿐 아니라 화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는 1960년대부터 우주개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2000년대 들어 ‘찬드라얀 1호’를 성공적으로 착륙시키고 ‘망갈리안’을 안착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몇몇 부문에서 빠른 기술 진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100개가 넘는 위성을 한꺼번에 쏘아올려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덕분에 우주산업도 ‘돈이 되는 기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가 상업적 우주 개발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선도적인 지위를 점하게 됐다며 자축하고 있는 이유다. 인도는 지금까지 자체 개발 로켓으로 21개국 인공위성 79개를 발사해 1억 5700만 달러(약 1761억원)를 벌어들이는 성과를 거뒀다. 망갈리안도 발사 비용이 45억 루피(약 770억원)밖에 되지 않아 모디 총리가 미국 할리우드 우주과학 영화 그래비티 제작비 1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자랑할 정도로 뛰어난 효율성을 보였다. 2016년 현재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2015년 323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상업용 우주산업은 76%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은 인도의 우주개발 성취가 “고평가됐다”고 깎아내리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베이징의 항공 컨설팅 회사 위쉰테크놀로지의 란톈이 최고경영자(CEO)는 “104개 위성을 1개의 로켓에 실은 것도 모두 외국 기업 기술에 불과하며, 인도는 로켓과 발사 기회를 제공한 것밖에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중국의 경쟁 상대는 오로지 세계 1위 미국이라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우주 예산은 61억 달러로 미국(393억 달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인도는 중국의 5분의1 수준인 12억 달러에 불과하다. 아시프 시디키 미국 포덤대 교수는 “중국의 우주 투자 규모는 인도와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인도가 몇몇 분야 기술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유인 우주선, 우주정거장 개발 등 다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상업적인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의 시장 점유율(3%)에 비해 인도의 시장 점유율(0.6%)은 초라한 편이다. 그러나 중국 내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좇아 거창한 사업에 자원을 쏟아부을 때 인도는 외국 위성 발사 대행이나 기상 관측과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장융허 상하이 마이크로위성공학센터 신기술국장은 “인도가 (외국 상업 위성을) 저비용으로 다량 발사하면서 급격히 커지는 우주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khkim@seoul.co.kr
  • ‘주거 맞춤’ 특화설계 오피스텔... 공간활용 높이며 ‘주목’

    ‘주거 맞춤’ 특화설계 오피스텔... 공간활용 높이며 ‘주목’

    드레스룸, 가변형 벽체 등 아파트에서 볼 수 있었던 특화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아파트의 전세난과 주거비용 문제가 오피스텔의 실거주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특화설계를 통해 편의성과 주거 기능이 강화된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오피스텔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면서 주거기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드레스룸, 펜트리를 적용해 오피스텔의 주요단점으로 꼽혀왔던 수납공간을 보완한 것은 물론이고 개방감과 체감 면적을 넓히기 위해 천장고를 높이거나 우물형 천장을 적용하기도 한다. 또 가변형 벽체나 테라스를 도입해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활용도를 확보하는 오피스텔도 있다. 게다가 차별화된 서비스 및 커뮤니티 요소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본적인 생활가구와 가전제품들이 완비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가 하면, 옥상정원, 캠핑장, 피트니트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이 문화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지난달 롯데건설이 경기 수지구 성복동에서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1순위 청약에서 375실 모집에 6173명이 몰리며 평균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드레스룸과 대평 펜트리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피데스개발이 지난해 10월 서판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수요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면을 제공했으며 게스트하우스, 선택취미실, 계절창고 등 개성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주목 받아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오피스텔은 단순히 원룸형이나 잠만 자는 공간으로의 인식이 주였지만 최근 아파트 전세난, 싱글족의 증가 등으로 오피스텔의 주거기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이러한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해 아파트에 결코 뒤지지 않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양우건설이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 선보인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도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계약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은 원룸형부터 2~3룸형태까지 주거기능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24~25㎡는 스튜디오타입의 원룸형태임에도 드레스룸 또는 파우더룸이 적용돼 수납기능을 강화했으며 2룸 구조의 전용 34㎡의 경우 ㄷ자형 주방설계로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 했다. 전용 46㎡은 가변형벽체가 무상으로 적용돼 2룸 혹은 3룸으로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3룸 구조인 전용 54㎡은 거실 수납공간 및 침실 화장대 설치로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거실의 2면창 설계를 통해 조망 및 통풍성이 우수하다. 이 밖에도 옥상정원과 로비 미팅룸, 무인 택배보관실, 자전거보관소 등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갖춰져 별도의 가전, 가구 구매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수요자들의 주거비 절감효과도 기대 된다. 단지 주변으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롯데마트(예정), 미란다호텔 내 편의시설 등을 비롯해 이마트, 이천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산책, 조깅 등의 여가활동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안흥초, 이천중, 이천제일고 등 교육시설도 모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양가의 10%에 달하는 계약금을 2회 분납(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으로 납부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도금(60%)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 나머지 잔금 30%는 입주 지정일에 내면 되는 것으로 계약자들의 비용부담을 대폭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전략폭격기 B-1B 7일만에 또 한반도에…北 폭격훈련

    美전략폭격기 B-1B 7일만에 또 한반도에…北 폭격훈련

    미국이 22일 광범위한 파괴력을 가진 전략무기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격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했다. B-1B는 우리 공군 전투기들과 편대를 이뤄 폭격 훈련을 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국방부는 “우리 공군은 오늘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반도에 전개된 B-1B는 1대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서 항공자위대 전투기 F-15J와 연합훈련을 한 다음,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들어왔다. 이어 대구와 서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우리 공군의 F-15K 2대, KF-16 2대와 유사시 B-1B의 한반도 전개 절차, 연합 편대 비행, 모의 사격훈련 등을 했다.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의 사격훈련은 서해 직도 상공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도는 전북 군산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로, 공대지 사격장으로 쓰인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을 과시하는 한편, 한미 전력의 상호운용성 및 연합 전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유사시 신속대응전력의 전개 능력을 숙달했다”고 평가했다. 당초 미국은 B-1B 2대를 한반도에 전개할 예정이었지만 1대만 보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반도 긴장 수위를 조절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췄다. 가공할 위력으로 ‘죽음의 백조’로도 불린다. 최대 탑재량이 B-52와 B-2보다 많아 기체 내부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에 달한다. 한 번 출격으로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는 얘기다. 2천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천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B-52, B-2와는 달리 핵폭탄을 장착하지는 않는다. 최대속도가 마하 1.2로, B-52(시속 957㎞), B-2(마하 0.9)보다 빨라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할 수 있다. 고속으로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적지를 폭격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은 지난 15일에도 B-1B 2대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7일 만에 B-1B를 거듭 한반도 상공에 보냄으로써 북한에 고강도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6·25 전쟁 당시 미 공중전력의 폭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북한은 미 장거리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뜰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B-1B 편대의 한반도 전개 다음날인 16일 “우리에 대한 핵 선제타격을 기어코 실행해보려는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 망동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며 반발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B-1B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와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SSN 762)을 잇달아 한반도에 보내 북한 핵심 시설 타격 연습을 했다. 미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무기를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해 대북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시, ‘경인고속道 일반도로화 개발’ 통해 랜드마크 조성

    인천시, ‘경인고속道 일반도로화 개발’ 통해 랜드마크 조성

    각종 교통 호재가 예상되어 있는 인천시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 출발역인 수인선 송도역에 복합환승센터(2021년 개통예정) 건립과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개발’ 계획을 밝혔다. 우선, 수인선 송도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인천시는 송도역세권을 도시개발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것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의 활성화 및 환승·오락·숙박·쇼핑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될 것이 기대된다. 최근 인천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조합과 TF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송도역을 내륙교통의 허브이자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개발’을 추진한다. 일반도로화 사업은 2026년까지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구체적으로는 기존고속도로 노선을 따라 9개 생활권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인하대 주변은 인천뮤지엄파크를 통해 복합문화벨트로 개발하고 주안산업단지 등 공단 주변은 4차 산업혁명의 베이스캠프로 조성한다. 이처럼 다양한 교통호재를 통해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인천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며 (주)삼호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이 오는 4월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 남구 용현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19~79㎡, 지하 3층 ~ 지상 37층, 5개동, 848실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은 선호도가 높은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원룸형은 빌트인 드럼세탁기와 전기쿡탑, 책상겸용 수납장과 붙박이장 등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췄고 58㎡A는 3베이 판상형 구조에 팬트리와 붙박이장, 파우더장 등으로 효율적인 공간구성은 물론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79㎡는 주방 옆 공간을 알파룸형과 다이닝룸형, 침실형으로 선택 할 수 있어 가족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선택이 가능하게 적용했다. 단지는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관리비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세대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고 목표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현관에서 집 안 전체 전등을 일괄 소등할 수 있는 스위치가 설치되며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사용하지 않는 대기전력을 자동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과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을 차단할 수 있는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코세이빙 수전도 설치된다. 지하주차장에 LED조명을 적용해 전기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줄 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 단계별 CCTV(200만 화소급) 시스템 및 무인경비 시스템이 적용되며, 각 세대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다. 손님이 와도 편하게 맞이할 수 있는 게스트룸까지 갖춰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구 용현동에 위치해 있고 현재 사전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입주일은 2020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시진핑의 ‘이이제이’ 중동 끌어들여 美견제

    중국의 중동 정책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 이어 이스라엘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해 경제 협력을 넘어 안보 문제까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동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틈을 활용해 중국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9일부터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각료 5명과 기업가 90명이 수행했다. 20일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했다. 리 총리는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경협 확대를 넘어 정치적 신뢰를 더욱 다지자”고 제안했다. 리 총리는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중국의 친구”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세계사적 격변기에 중국과 이스라엘이 큰 협력을 이뤘다”면서 “안보, 평화, 번영을 함께 일구자”고 화답했다. 그동안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옹호했다. 그러나 이번 네타냐후 방문을 계기로 등거리 외교로 수정할 뜻을 내비쳤다. 나날이 커지는 경제교류가 정치적 차이를 좁힌 셈이다. 양국 무역은 연간 110억 달러(약 12조 3000억원)로 1992년 수교 당시보다 200배 이상 늘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방중은 지난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중국 방문 직후 이뤄진 것이다. 1500여명의 대형 사절단을 이끌고 온 살만 국왕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650억 달러(약 72조 7000억 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합의했다. 대형 경제협력 프로젝트만 35개로 중국에 원유 공장을 짓는 것은 물론 중국의 달 표면 탐사, 무인기 합작 개발, 우라늄 광산 개발, 중국산 무기 수입 등 군사·우주개발 분야를 망라했다. 중국은 그동안 사우디와 껄끄러운 관계였다. 시리아 내전에서 사우디가 지원하는 반군 대신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했으며 사우디의 앙숙인 이란에 더 큰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만 국왕 방중을 계기로 중국은 사우디와 이란을 동시에 포섭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중동의 대표적인 친미국가인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끌어당겨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해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정세 대응하고 있다”면서 “사우디와 이스라엘도 중국을 적절히 활용해 미국의 지나친 간섭에서 벗어나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SK건설·현대산업개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22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실시

    SK건설·현대산업개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22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실시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지난 8일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5개 주택형 아파트 409가구 모집에 총 2277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려 평균경쟁률 5.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마감했다. 단지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응암 10구역을 재개발하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 46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주택형 별로 전용면적 ▲59㎡ 87가구 ▲84㎡ 343가구 ▲100㎡ 30가구로 구성된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높은 경사지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은 응암동에서 평지에서 부터 시작되는 완만한 경사의 대지에 지어지게 돼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교통∙교육∙생활∙자연환경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3호선 녹번역도 인근에 있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응암대로, 통일로 등을 통해 광화문, 종로, 여의도, 상암DMC 등 중심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은명초교와 영락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사립형 충암초∙중∙고, 명지초∙고교가 인접해 있다. 불광천과 백련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이마트, NC백화점, 신응암시장, 서울시립은평병원, 은평청소년수련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부분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 세대 대비 80% 가량의 단지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고, 조경비율이 40%에 달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로 꾸며진다. 자연형 연못이 있는 정원과 순환산책로, 유아∙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지하주차장 통로에는 360º 전방위 CCTV와 지하주차장 비상벨,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과 보안에도 힘썼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84m²기준 3.3m²당 평균 1493만원으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로봇 기술 축제 ‘로보유니버스’ 6월에 열린다

    세계 로봇 기술 축제 ‘로보유니버스’ 6월에 열린다

    전 세계 로봇 관련 기술의 축제인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가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육군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방 분야 판로 확대와 대규모 글로벌 바이어 방문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축을 이룰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 로봇, 드론, 가상현실, VR(증강현실), 센서 기술 등을 꼽는다. 오는 6월 28~30일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는 VR Summit과 Global Sensor Forum(GSF)이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총 망라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소개한다. 3회 째로 국내에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는 미국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RisingMedia(구 Meckler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B2B 전문 행사다. 지난해 기준 4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된 바 있다. 올해 로보유니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 드론, 무인기술, IoT, IoE, AI, S/W, 부품 등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기술 전문 세션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방위 업체들에게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로보유니버스에서는 국방 분야 무인기술과 무인항공(UAV, Drone)과 관련한 우수한 국내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의 SoftBank Robotics, Aerobotics, 미성포리테크, 로거테크 등 다양한 로봇, 드론 제조사가 참가한다. 특히, SoftBank Robotics는 ‘아시아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마켓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감성로봇’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VR Summit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투자 전문 법인인 Signia Ventures의 VR 전문 투자전문가인 Sunny Dhillong이 참가한다. 새롭게 론칭한 GSF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 품목을 전시한다. 관련 기술 업체의 비즈니스 교류와 기술 국산화에 도움을 줄 행사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RisingMedia의 아태지역 담당 Christopher Rowen 부사장은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및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로보유니버스와 VR Summit, GSF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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