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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 ‘애교만점’ 본방사수 독려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 ‘애교만점’ 본방사수 독려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의 애교가 듬뿍 담긴 첫방 독려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나인룸’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의 본방사수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은 특유의 시크하고 도도한 눈빛 대신 우아한 미소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더욱이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는 애교 섞인 메시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운명의 열쇠를 쥔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으로 분하는 김영광의 매력적인 눈빛이 시선을 끈다. 훈훈한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로 여심을 녹이는 김영광은 ‘나인룸 파이팅!!’이라는 힘찬 각오를 다져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 역의 김해숙은 새파란 죄수복을 벗어 던지고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시선을 모은다. 김해숙은 ‘본방 사수 부탁 드립니다♡’라고 적힌 손글씨를 들고 시청자들에게 애교 넘치는 인사를 남겨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나인룸’ 네임택을 들고 나란히 서 있는 세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광대를 들썩이게 만든다. 방송 전부터 환상의 케미를 예감케 하는 이들의 연기 호흡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더욱이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나인룸’에 대한 본방사수 의지도 함께 솟구치게 만든다. 이에 tvN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김영광-김해숙 세 배우의 연기호흡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면서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김해숙, 오열 포착 ‘사진만 봐도 가슴 저릿’

    ‘나인룸’ 김희선-김해숙, 오열 포착 ‘사진만 봐도 가슴 저릿’

    ‘나인룸’ 김희선-김해숙의 ‘동시 오열’이 포착됐다. 같은 듯 다른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오열하고 있는 김희선(을지해이 역)-김해숙(장화사 역)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김희선은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김해숙은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았다. 특히 김희선과 김해숙은 변호사와 사형수로 교도소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 이후, 접견실 ‘9번 방’에서 서로의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사건으로 얽혀 끊임없는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김해숙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희선은 방안으로 보이는 실내에서 음식을 먹던 중 감정이 치밀어 오른 듯 멈칫한 모습이다. 더욱이 이내 서러움이 폭발한 듯 몸을 한껏 웅크린 채 입을 틀어 막고 우는 김희선의 자태가 포착돼,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김해숙은 교도소 방 한 켠에 쪼그려 앉아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한다. 특히 이어 김해숙은 교도관의 바짓가랑이를 온 힘을 다해 붙잡고 있는데, 그런 그의 표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절함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한다. 과연 김희선-김해숙이 오열한 이유는 무엇일지는 ‘나인룸’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김해숙의 오열 연기에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두 사람의 연기 덕분에 가슴 저릿한 장면이 탄생했다”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김희선-김해숙의 내공 탄탄한 연기와 뜨거운 워맨스가 담길 ‘나인룸’에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짜노동’ 포괄임금제 없앤 비비큐…“집중근로제로 업무효율성 높인다”

    ‘공짜노동’ 포괄임금제 없앤 비비큐…“집중근로제로 업무효율성 높인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인 ‘워라밸’이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주목받는 것이 있다. 포괄임금제다. 연장·야간근로 수당을 급여에 포함하는 제도다. 정확한 근로시간을 정하기 어려운 기업에만 적용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연장근로를 했어도 정해진 수당만 지급하기에 ‘기업이 공짜로 근로자를 착취하는 수단’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근로기준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올 6월까지 포괄임금제를 없애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키로 했으나 관리모델을 만든다는 이유로 미뤄지고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전문가와 노·사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방안을 만들겠다”면서 “국회에서 입법적인 해결을 위한 논의를 추진할 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관심이 쏠린다. 아직 가이드라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 일부 기업에선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가장 먼저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가 지난 6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프랜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 비비큐’는 지난달 20일부터 포괄임금제를 없앴다. 근로자는 환영하지만 사업주 입장에선 인건비 증가 등 부담이 예상된다. 5일 이승홍 제너시스 비비큐 인사전략팀장을 만나 포괄임금제 폐지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 팀장과의 일문일답. Q.최근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아직 고용부 가이드라인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A.최근 주52시간 근무제 등 근로시간 단축에 관심이 높다. 이런 상황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집중근로제를 도입해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기로 했다. 하루 두 번 집중근로 시간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오후엔 4시부터 6시까지다. 개인 흡연이나 회의 등을 최대한 자제한다. 정해진 근무시간 내 업무를 끝낼 수 있도록 한다. Q.포괄임금제로 적용하던 것을 폐지하면 직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수당이 늘어날 것 같은데. A.기존 포괄임금제로 적용하던 것을 기본급으로 바꿨다. 월 20시간을 기준으로 고정된 포괄임금 수당을 지급했었다. 여기다가 팀장수당 등 직책수당도 새로 포함했다.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1년을 기준으로 인건비가 10억원 정도 상승했다. 경영 부담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직원에게 복지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면 자연히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거란 기대를 했다.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봤다. 직원마다 다르지만 한 직원은 월급 기준으로 50만원 정도 오르기도 했다. 추가로 지급한 직책수당을 제외하고는 직원들 임금은 17.6% 정도 상승했다.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했지만 회사 차원의 의지가 있었다. Q.포괄임금제는 주52시간 근무제와도 맞물린다. 제너시스 비비큐에서 해당 사항은 지켜지고 있나. A.아직 구체적으로 통계가 나오진 않았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야근은 줄었다는 느낌은 받는다. 도매업종은 법이 시행되는 2019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주52시간을 적용한다. 집중근무제를 도입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PC오프제’도 도입하려고 한다. 업체선정은 끝냈고 프로그램을 최종적으로 테스트 중이다. 11월 1일부터는 도입해서 주52시간이 넘어가면 직원의 컴퓨터에 전원을 끄는 것이다. 회사에선 전략기획팀이나 마케팅팀이 근무시간이 많다. 주52시간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Q.포괄임금제 폐지 이후에 어려운 점은 없나. 정부가 정책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A.프랜차이즈업종은 근로시간이 길다. 가맹점 영업시간이 길고 그들이 고객이다 보니 물량을 맞춰주거나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다 포괄임금제까지 폐지했으니 새로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매년 총 근무인원의 10% 수준을 공개채용으로 뽑고 있다. 현재도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장려금을 지급하지만 근로시간 단축, 포괄임금제 폐지 등 큰 취지에서 근로환경 개선 등 취지에 동참하는 기업에는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다. 글·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마성의 기쁨’ 이호원-이주연, 새 커플 탄생하나 ‘키스 1초 전’ 포착

    ‘마성의 기쁨’ 이호원-이주연, 새 커플 탄생하나 ‘키스 1초 전’ 포착

    배우 이호원과 이주연의 아찔한 순간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되는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 /제작 IHQ, 골든썸) 10부에서는 ‘자칭 톱스타’ 성기준(이호원 분)과 ‘안하무인 톱스타’ 이하임(이주연 분)이 서로 마주보며 키스를 나눌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면이 담긴다. 각각 주기쁨과 공마성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던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이끌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류층 파티에 갔다가 와인바에 갇혀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등 남다른 인연을 맺어가고 있는 두 사람. 특히 적극적으로 성기준에게 다가가는 이하임, 그리고 여전히 주기쁨바라기를 자처하는 성기준의 ‘밀당’이 ‘마성의 기쁨’을 보내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속 이하임은 다소 화가 난 표정으로 성기준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성기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댄 장면에서는 이하임의 표정은 편안하지만 성기준은 무엇이 두려운 지 잔뜩 찡그리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 측은 “그동안 앙숙처럼 서로 으르렁 대던 두 사람은 10회를 기점으로 관계에 변화를 보이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이 실제 키스를 나누게 될 지 여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새로운 커플 탄생 예고로 기대를 높인 ‘마성의 기쁨’ 10회는 오늘(4일) 저녁 11시, MBN과 드라맥스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 ‘체납 실태조사반’ 시동…세무공무원 업무 침범 논란

    전문가들 “지방세기본법 위반행위” 道 “단순 납부 능력만 파악” 해명 경기도가 민간인을 임시 고용해 밀린 세금을 받아내기 위해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불법행위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경기지역 시·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는 공공 일자리 창출 및 조세정의 실현 명분으로 내년 3월부터 매년 2500명씩 3년간 7500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419만여명의 거주지 등을 방문해 체납 사유와 납부 능력을 파악하는 현장조사와 체납고지서 전달, 납부 독려 등이다.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연간 1584만원을 받는다. 인건비가 1360억원 들어가지만 도는 체납세 3300억원을 징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미 성남시장 재직 당시 42억원에 270명을 고용, 185억원을 징수한 적이 있다. 이 지사는 지난 8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7기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일자리 창출 구상을 보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방세 부과징수 업무는 ‘세무공무원’만이 할 수 있다”며 “지방세기본법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한다. 지방세기본법 제2조에 따르면 세무공무원 정의를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사무를 위임받은 공무원으로 한정한다. 또 납세의무자를 상대로 한 질문 검사권은 세무공무원만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현 세무공무원 인력만으로는 실태조사 여력이 없어 민간인을 채용해 단순히 납부 여력만 파악하려는 것이므로 세무공무원 업무 영역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군 관계자들은 “지난달 18일 용인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공공일자리 창출 및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9월 중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 당시 배포한 회의자료에 실태조사원 업무를 세무공무원 업무인 체납자 현장조사까지 명문화했다”며 반박했다. 한 시 관계자는 “세법 전문가들이 법적으로 명백하게 문제 있다고 주장하는 징수방법을 도내 모든 시·군에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이 지사 눈치만 살피는 행정안전부도 무책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납세의무자를 상대로 한 질문 검사권은 세무공무원 업무 영역이 맞다”면서도 “보다 더 정확히 하기 위해 법률 조언을 받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지방세 실무총서´를 쓴 김의효 한국지방세연구회장은 “단순한 고지서 전달도 체납 처분의 하나라 세무직 공무원이 아니면 불가하며 특히 체납자 재산내역 파악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위반돼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철 쟁기로 폭파 ‘무인 제거차’ 내년 도입…장애물개척전차 내년 착수금 202억 투입

    지뢰탐지·제거 장비 노후화… 교체 시급 ‘탐지기Ⅱ’ 2021~2024년 1400세트 보급 남북 정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를 위한 첫 과정은 조밀하게 박혀 있는 지뢰를 제거하는 것이지만 한국의 지뢰 탐지 및 제거 장비는 노후화 때문에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정부도 최신형 장비를 도입하고 드론·로봇 등을 이용한 지뢰 제거 기술을 연구하고 있지만 당장 현장에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3일 “지뢰(금속)탐지기의 경우 1995년에 도입됐기 때문에 사용 연한인 8년이 넘은 것들이 있다”며 “특히 1960년대나 70년대 개발된 장비도 있고 미군에게서 양여받은 것도 있기 때문에 일부는 교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지뢰탐지 능력을 높이는 ‘지뢰탐지기Ⅱ’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2021년부터 4년간 1400여세트를 보급할 예정이어서 당장은 사용이 힘들다. 2002년 남북 간 경의선 도로·철도 공사를 위해 시행됐던 지뢰 제거 작업에는 85만㎡나 되는 대규모 지역이라는 점에서 바퀴 롤러에 강철 바퀴를 달거나 차량 전방에 도리깨를 달아 지뢰를 폭파하는 장비가 수입됐다. 리노(28억원), 마인 브레이커(17억 5000만원), MK4(8억 5000만원) 등인데 노후화 등으로 인해 현재는 MK4만 운용하고 있다는 게 국방부의 공식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는 경우에 따라 장갑전투도저인 ‘KM9 ACE’를 임시방편으로 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방호력이 떨어져 지뢰 제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국방부는 우선 내년에 스위스산 무인 지뢰제거용 차량인 ‘GCS100’을 군에 제공하고자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시속 1㎞로 지나가며 차량 앞에 달린 강철 쟁기가 지뢰를 폭파하는 방식이다. 또 지뢰제거와 관련한 최첨단 기술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이 만든 ‘K600’은 보병 기동로를 만들고자 지뢰를 제거하며 전진하는 ‘장애물개척전차’지만 지뢰 제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예산에 착수금이 202억원만 포함됐다. 육군과 국방과학연구소는 드론이 지표면 상공 1m 높이로 날면서 지뢰를 탐지하고 기화 폭탄을 떨어뜨려 터뜨리는 무인 지뢰제거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해발굴 사전작업을 위한 지뢰 제거는 지뢰탐지기로 하겠지만 DMZ의 넓은 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할 때는 전력화된 장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성동구, 구민 감동 서비스 위해 ‘행복민원실’ 새 단장

    서울 성동구는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1층 ‘행복민원실’을 재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는 “주민들이 감동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실 공간을 다시 배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고 전했다. 구는 민원안내데스크를 출입구 쪽에 전면 배치, 민원 편리성을 도모했다. 사회적 약자 수요를 반영해 유아 전용의자와 큰 글자 키보드, 점자안내 책자, 확대경, 보청기, 휠체어 등도 마련했다. 다문화가정을 고려, 민원실 안내 표지판을 다국어로 병행 표기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팀장을 ‘친절파트너’로 민원안내데스크에 배치, 각종 서식 작성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노후 복사기와 팩스, 무인민원발급기도 교체했다.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된 데 이어 행안부가 중앙부처, 광역·기초 지자체 등 30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민원서비스 종합평� ?【?�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늘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 요구가 있기 전에 먼저 불편한 문제를 해결, 구민들에게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완구·레저용 드론 신고 않고 날릴 수 있다

    고위험 드론은 장소 무관 승인 의무화 이르면 내년부터 완구·레저용 드론(무인 비행기)에 대한 비행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공항 주변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드론 안전 정책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 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드론을 ▲모형비행장치(250g 이하) ▲저위험 무인비행장치(7㎏ 이하 기체 중 운동에너지 1400J 이하) ▲중위험 무인비행장치(250g 초과 7㎏ 이하 기체 중 운동에너지 1400J 초과, 7㎏ 초과 25㎏ 이하 기체 중 1만 4000J 이하) ▲고위험 무인비행장치(기타 고성능 드론) 등으로 구분한다. 현재 25㎏ 이하 기체는 관제권·비행금지구역에서 비행 시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앞으로 모형비행장치는 공항 주변 반경 3㎞ 내에서 비행할 때만 승인을 받으면 된다. 저위험·중위험 무인비행장치는 관제권·비행금지구역에서 비행할 때 승인이 필요하다. 고위험 무인비행장치는 구역에 상관없이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중위험 무인비행장치를 조정하려면 필기시험과 비행 경력만 필요하도록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는 12㎏을 초과하는 사업용 드론의 경우 실기시험도 봐야 한다. 모형비행장치는 자격이 필요 없고, 저위험 무인비행장치는 온라인 교육으로 조종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모형비행장치는 신고하지 않아도 되며, 저위험 무인비행장치는 소유주만 등록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중위험·고위험 무인비행장치는 현행 방식대로 지방항공청에 소유자·기체형식·중량·용도를 신고해야 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소형 화물차는 전 도로에 30분간 허용서울 중구가 연말까지 전통시장과 소규모 음식점 주변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고정형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단속도 선별적으로 완화하고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30분까지 도로변 주차를 허용한다. 중구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주정차 단속 완화를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치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난달 지역 내 대표 시장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우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6차로 미만 도로변에 있는 소규모 음식점 앞은 단속을 자제한다. 기존 경찰청에서 허용한 지역의 5개 구간과 구 자체적으로 완화해 왔던 8개 구간에서 구 전역 6차선 미만 도로로 확대한 것이다. 여기에 고정형 CCTV 95대 중 마른내로, 수표로, 필동로, 청구로, 명보아트홀 사거리 등 소규모 음식점 밀집지역에 설치된 17대도 단속을 완화한다. 특히 택배나 영세점포 물품 운반에 이용되는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지역 전 도로에서 30분까지 주정차를 허용한다. 타 구보다 시장과 상가가 밀집한 중구에서 소형 트럭들이 업소에 짐을 내리기 위해 잠시 정차할 경우 무인 카메라가 불법주차로 인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나왔다. 서 구청장은 트럭 운전기사들이 잠시 정차로 인한 과태료 때문에 하루 일당을 날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단속이 완화되는 전통시장은 3곳이다. 중부시장(동호로) 삼융아크릴~건림상사 200m 구간과 방산시장(창경궁로) 대도조명~가보조명 200m 구간은 24시간 상시로, 중앙시장(마장로) 성동공고주차장~은성종합주방 구간의 양측 각각 620m 구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와 보도 및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소화전이나 소방차전용통행로 등 소방시설 인근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단속한다. 중점단속지역으로 관리 중인 명동·남산·동대문패션타운도 단속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워리어’ 군인 전투 시연·블랙이글스 야간 비행… 평화 무드 살렸다

    ‘워리어’ 군인 전투 시연·블랙이글스 야간 비행… 평화 무드 살렸다

    대규모 퍼레이드 대신 케이팝 스타 공연올림픽 개막식 맞먹는 화려한 퍼포먼스 文, 단상 내려와 장병 일일이 악수·격려1일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은 과거처럼 병력과 무기를 동원해 무력을 과시하는 행사가 아닌 생일을 맞은 국군을 축하하는 축제 형식으로 열렸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 이후 무르익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5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에 늘 등장하던 대규모 군 퍼레이드는 없었으나 올림픽 개막식을 방불케 할 만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국군의날 기념식은 일반 시민도 참관 가능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저녁 시간에 열렸다. 생중계로 현장에 가지 못한 시민도 안방에서 행사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기념식이 야간에 열린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일 오전에 기념식을 생중계하면 많은 국민이 시청하기 어려워 ‘프라임 시간대’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군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용산 기념관에서 조촐하게 진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군 사기 진작에 어떤 행사가 유효할지 언론이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세계 속의 대한국군’,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군’, ‘70년 동안 국가 및 국민과 늘 함께한 국민의 국군’을 주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선 육·해·공군과 해병대 의장대 소속 장병 90여명이 절도 있는 의장대 시범을 보였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군악대대 소속 장병 50여명은 전통 가락에 현대적 리듬을 접목한 풍물놀이와 사자춤 등을 선보였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국군·유엔 참전용사와 일반 시민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입장과 동시에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초음속 훈련기인 T50B로 이뤄진 블랙이글스가 밤하늘을 가르며 축하 비행을 했다. 블랙이글스의 서울 시내 야간 비행은 처음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이었다. 대형화면에서 미래의 전투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전쟁기념관 현장에 미래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한 군인이 실제로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옥택연 상병도 이 퍼포먼스에 깜짝 등장했다. 육군의 무인전투로봇과 초소형 드론, 소형전술차량 등도 나타나 감시 정찰 모습을 시연했다.기념식의 마지막은 가수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가 히트곡인 ‘챔피언’, ‘강남스타일’을 부르자 장병들은 콘서트에 온 것처럼 야광봉을 들고 함께 춤을 추며 환호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단상에서 내려와 장병들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날 축하연에서 강한 군대와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평화의 원동력은 강한 국력과 자주국방, 강고한 한·미 동맹이라고 거듭 강조함으로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상호 철수 등 평양 남북 정상회담 군사 합의가 안보 불안을 불러올 것이란 보수진영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위대한 한·미 동맹”이란 표현을 쓰고 “주한미군은 한반도 평화 수호자의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남북 화해 분위기로 자칫 한·미 동맹이 약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잠재우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옥택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참석 “군생활 최선 다하겠다”

    옥택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참석 “군생활 최선 다하겠다”

    현재 군 복무중인 배우 옥택연이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됐다. 소속사 51K 측에 따르면, 건군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1일 오후 6시 30분에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식전행사에 이어 대통령이 주관하는 본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에 배우 옥택연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은 국군이 전력화 한 최신예 무기체계들과 함께 향후 가까운 시일 내에 전력화 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옥택연 상병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판정을 받아 많은 귀감이 되었고, 현재 군 생활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옥택연 또한 “국가적 행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타부대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육군이 전력화 하려는 워리어플랫폼(개선된 전투장구류 등이 포함된 개인 전투기반체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남은 군생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배우 옥택연은 촬영과 퍼포먼스에 익숙하지 않은 병사들을 이끌어 주며, 촬영장과 행사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한편, 옥택연은 현재 백마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사진=51K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부터 오대환까지 ‘서로 다른 속내’ 담긴 포스터 공개

    ‘나인룸’ 김희선부터 오대환까지 ‘서로 다른 속내’ 담긴 포스터 공개

    ‘나인룸’의 5인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이경영-오대환의 독보적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그런 가운데, ‘나인룸’ 측은 김희선(을지해이 역)-김영광(기유진 역)-김해숙(장화사 역)-이경영(기산 역)-오대환(오봉삼 역)의 5인 5색 ‘강렬 눈빛’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나인룸’의 주역 5인방의 캐릭터가 명확히 드러나는 핵심 카피와 모든 포스터를 연결하자 선명히 드러난 ‘9ROOM’ 단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김희선의 도도한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승소율 100%를 달성해내는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의기양양함이 절로 드러나는 것. 또한 상대방의 감정은 전혀 상관없이 “지금 사회에 복귀한들 삶이 뭐 그리 달라지겠어?”라는 조소 섞인 카피가 그의 안하무인 태도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그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뀔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운명의 열쇠가 나라고? 도대체 뭐가 진실이야!”라는 캐릭터 카피와 함께 불안한 표정이 역력한 김영광이 눈길을 끈다. 김영광은 극중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을 뒤바꾸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기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두 여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그가 진실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가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로 분한 김해숙이 새파란 죄수복을 입고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세상과 단절된 채 교도소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낸 그의 눈빛에는 결연함 마저 서려 오금을 저리게 한다. 더욱이 “희망을 주실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주세요!”라는 단호한 카피가 막다른 골목에 치닫은 그의 상황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에 을지해이와 운명이 바뀌는 천금같은 기회를 어떻게 마주하게 될 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화사야. 차라리 그때 죽지 그랬니?”라는 이경영의 섬뜩한 카피가 소름을 유발한다. 극중 이경영은 소시오패스 회장 ‘기산’ 역을 맡았다. 장화사를 이용해 새로운 인생을 얻자, 이내 장화사에게 누명을 씌워 배신하고 과거의 비밀을 꽁꽁 감추며 살아온 인물이다. 이처럼 장화사와 끝없이 대립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오대환은 극 중 사람냄새 나는 집념의 형사 ‘오봉삼’ 역을 맡았다. 을지해이에 의해 초고속 강등되어 교통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을지해이에게 한방 날릴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중 어딘가 달라진 을지해이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낀다. 특히 “당신, 을지해이 아니지?”라는 카피는 형사 특유의 예민한 촉을 느끼게 한다. 이에 다시 만난 을지해이와 아웅다웅 케미가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수목원은 현대인에 치유죠···시간이 갈수록 가치 빛나”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수목원은 현대인에 치유죠···시간이 갈수록 가치 빛나”

    ‘월급쟁이 출신’ 성만기 원장이 말하는 수목원 40년“오늘 우리 한국 사람은 너무 바쁘게 급하게 삽니다. 오늘 일을 하면 내일 결과가 바로 나오기를 바랍니다. 3년이나 5년 계획을 ‘장기 계획’이라고 우깁니다. 조급증 환자같이 살다 보니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도 모른 채 살다가 죽습니다. 하지만 나무를 키우니, 수목원을 하다 보니 시간의 의미를 체험합니다. 수목원은 최소 100년, 어쩌면 한 300년쯤 지나야 제대로 된 멋과 품격을 풍깁니다.” 수목원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 재벌도 기업가도 아닌 평범한 월급쟁이 출신이 수목원을 멋있게 가꾸고 산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소담수목원으로 차를 몰았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향했지만 길가에 촘촘하게 선 전봇대와 얼기설기 걸린 전선이 눈에 거슬렸다. 수목원에 들어서 엔진을 끄자마자 성만기(73) 수목원장이 나왔다. 조성한 지 올해로 40년째인 이 수목원 앞에는 호수처럼 잔잔한 옥빛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이름 그대로 작고 아담했다. 그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숲을 걸었다.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나뭇잎은 여름 그대로였다. “저기 저 나무가 스트로보 잣나무입니다. 미국 코네티컷에서 이 나무를 보고 반했지. 나무 대신 씨앗을 가져와 심었는데 저렇게 자랐습니다. 한 40년 자랐을까, 대한민국에서 아마 유일할 겁니다. ‘이스턴 화이트’라고도 해” 설명을 듣고보니 경기도나 강원도에서 보던 잣나무보다는 흰색이 강했고, 가지들이 피라미드처럼 층을 이루며 자라고 있었다. “스트로보 잣나무가 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만큼 우리 생물자원이 풍부하다는 겁니다. 저건, 로보참나무야. 독일에선 ‘할아버지가 로보참나무를 심으면 손자가 벤츠를 탄다’는 말이 있지. 그만큼 목재 가치가 높거든.”국내 유일한 잣나무, 국내 최대 참나무 보유 언뜻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한 나무 앞에서 그가 걸음을 멈췄다. “이건 핀오크 참나무야. 국내에선 제일 클 겁니다. 손기정(1912~2002) 선생이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하면서 받은 월계관이 사실은 이 핀오크 참나무 가지로 만든 거야. 손기정 선생을 기념해 서울 양정고등학교에도 저런 핀오크 참나무가 자라고 있지.” 이 나무 높이가 25m쯤 돼 보였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나뭇잎이 다른 참나무와는 달리 단풍나무처럼 들쭉날쭉 길게 갈라져 있었다. 그는 핀오크를 대왕참나무로 부른다며 그 유래를 설명했다. “1990년 중반 핀오크 참나무를 조달청에 우리말로 등재하기 위해 고민하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국립수목원 조무연 박사와 의논했지요. 참나무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는 생각에 대왕 참나무로 명명했습니다. 목재로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도 정말 아름답지요.” “대왕 참나무 이름도 지어···생물자원 풍요”그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1973년 대한항공에 공채로 입사했다. 승무직으로 4년가량 일하다 그만두고 나와 건축업과 자동차 딜러 등 개인 사업을 했다. 갑자기 불어닥친 불황으로 1년여 만에 모두 ‘까먹고’ 1979년 대한항공에 재입사했다. 대한항공 재입사 1호다. 수석 사무장 15년과 객실이사(현재의 상무)를 지낸 그의 비행시간은 약 3만 시간에 이른다. 지구를 300바퀴쯤 돌았다. 전 세계 곳곳의 좋다는 곳은 다 가봤다. 2000년 퇴직하고 수목원을 가꾸고 있다. 왜 수목원을 할까. “두 발을 땅에 딛지 않고 하늘에서 승무원 생활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그만큼 깎아먹는 시간입니다.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 일하는 나의 시간, 나의 ‘우주’를 갖자는 열망이 강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하는 시간, 사색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국의 유명 식물원과 정원을 찾았습니다. 캐나다의 부차드가든, 영국의 큐식물원, 호주의 닐슨파크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지요. 그러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철학자의 거리(소피스트 로드)’에서 영감을 얻고 수목원을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철학자의 거리를 자양분 삼은 문인과 철학자가 많이 나면서 독일의 지적 수준을 높였지만, 하이델베르크보다 더 풍광이 좋은 제 고향 이곳은 궁색한 시골이었습니다. 이를 바꿔보고 싶었거든요.” “하이델베르크 ‘철학자의 거리’서 영감···고향 바꾸고 싶어서“수목원을 하는 데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에게서 태어나 자란 그의 개인적 특성도 작용했다. “씨앗을 지배해야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 세계 곳곳에서 씨앗을 사 들였다. 소담수목원도 어린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씨앗을 발아시켜 성장시킨다. 수목원을 가꾸는데 시간도 훨씬 많이 걸린다. “요즘 길가 화단을 보면 꽃이 잘 핀 화초를 심는데 이건 1회용이예요. 1회용. 꽃이 시들면 파내 버리고 다른 화초로 갈아 끼우고···, 화초엔 인간의 이기심이랄까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도시의 욕망이 빚어낸 참사입니다.” 그의 비판이 신랄하다. “한번은 뉴욕 외곽의 종묘상에 갔는데 파산으로 ‘땡처리’를 하는 거예요. 평소 400달러 하던 씨앗을 40달러에 팔기에 무작정 종류대로 사들였지요. 한 1330여종이 됩니다. 국내엔 없는 희귀 종자들이 많이 있었지요. 종자를 사기는 했는데, 어떻게 발아시키는지 몰랐고, 당시엔 발아시킬 곳도 없어서 1976년 경기도 광릉임업시험장(현재 광릉수목원)에 그대로 기증했습니다. 당시 내가 가진 재산의 전부였죠.” 지금도 국립수목원 종자표본실에는 ‘기증자 성만기’의 이름이 내걸려 있다. 외국 수종실을 만든 이로 기록돼 있다. 희귀종자 등 외국 씨앗 1330여종 국가기증 성 원장은 오솔길의 호젓함을 달래주는 새소리를 따라 걸으며 계속 설명해줬다. “이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평양 백화원초대소 앞에 심은 모감주나무”, “이건, 열매를 깨서 하천에 던지면 미꾸라지와 가재가 배를 뒤집고 뜬다는 때죽나무”, “이건, 밤에 잎이 오므라드는 자귀나무”, “이건, 6·25때 숲으로 피신한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준 돌배나무” 등등 숲 해설사처럼 들려줬다. “저기 보이는 저 참나무, 줄기에 검은빛이 도는 나무가 루브라참나무고, 그 옆에 저 잣나무는 변종이야. 학계에서 아직 이름을 붙여주지 못하고 있어요.”그의 수목원 프로젝트는 아들이 태어나던 1978년 시작됐다. “처음엔 고향 아버지의 밭뙈기 한쪽에 나무 씨앗을 뿌렸지요. ‘쓰잘데 없는 일한다’고 핀잔도 많이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대부터 살던 이곳 3만 5000평을 샀다. 산도 있고 바다도 있어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외딴 오지여서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땅값이 말 그대로 ‘껌 값’이었다. “여기에 수목원 한다고 땅을 사니 가까운 사람들이 저보고 ‘돌았다’고 했습니다. 땅을 더 살 작정이었는데 그만 1995년쯤 마산 진전면에서 여기까지 다리를 놓는다는 계획이 덜컥 나오더라고요. 땅값이 너무 뛰어서 수목원을 더 확장할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그때 다리(동진대교)만 놓지 않았더라도 이곳이 확 변했을 겁니다.” 고향 땅 사서 일궈···주말마다 나무 심어 주중에는 승무원으로 세계를 누비고 주말에는 스튜어디스였던 부인과 함께 내려와 종자를 뿌리고, 어린나무를 옮겨심고, 잡초도 맸다. 부부가 항공사 승무원이었으니 사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을 통해 내려오기가 한결 수월했으리라 짐작된다. “가능하면 자연을 그대로 살리고자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만 살리고 모두 베어낼 수는 없잖아요. 원래 이곳에 터를 잡았던 소나무, 밤나무, 물푸레나무, 칡덩굴 등등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4계절 다 아름다우면서도 주위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그런 수목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봄에 벚꽃 하나만 피면 좀 유치해 보이잖아요. 현재도 수목원을 한창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한 50~60년쯤 뒤에는 수목원다운 풍모를 보일 겁니다.” 현재 이 수목원에서 자라는 나무만 300여종이란다. 식물은 1000종 이상 심었다. “여기 수목원의 고성의 기후와 토양에 따라 어떤 식물이 가장 계절을 잘 나타내주느냐 그렇게 만드는 것이 사명이고 정체성입니다.” 성 원장은 산책길을 따라 심은 어린 핀오크 참나무를 만지며 “아까 그 핀오크의 씨앗이 발아한 2세예요. 이네들은 고성이 ‘네이티브’인 핀오크입니다. 돈이 급할 때 내다 팔려고 길가에 심었습니다만···. 어릴 때는 볼품 없지만 크면 클수록 똑바로 서서 자랍니다. 나무에 기품이 있지요.” 이 수목원에 성 원장 부부의 전 재산이 다 들어갔다. 그러나 수목원이 미완성이니 아직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내 유일이거나 국내 최고의 나무가 있는 수목원이 한편으론 경남의 얼굴이고 고성의 작품이지만 모두 고개를 돌렸다. 자연적 문화공간에 정부 돈은 1원도 들어가지 않았다. 부인 이상숙씨가 카페를 운영하며, 그는 앞치마를 두르고 거든다. 수목원을 산책하다 카폐에서 마시는 차 한 잔에도 여유가 묻어났다.고향의 얼굴인데도 지원 없어···카페도 운영 “캐나다 부차드가든은 한 개인이 만들었지만 정부의 지원으로 전세계에서 관람객들이 옵니다. 반면 우리나라 천리포수목원은 전세계 목련을 모았고 세계적인 작품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돈달라는 것도 아닌데 국가에서 이런 자원을 이용해 국익을 위해 활용하느냐는 것입니다. 여기도 내가 죽고 나서가 아니라 살아있을 때 관심을 두고, 관리에 참여하면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가 이 말을 하면서 목에 힘이 들어갔다. “형편상 사람을 데리고 쓸 수가 없어 제가 다 합니다. 요즘도 하루 평균 4~5시간 잡초를 속고, 씨앗을 거두고, 나무를 심고 합니다. 운동도 되고 좋습니다. 카페가 문 여는 오전 10시30분 이전에 다 마칩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그는 열정 이외는 식물과는 인연이 없다. “식물 공부, 책으로 혼자 했지요. 조경회사 만수원의 고 김명원씨, 천리포수목원을 세운 ‘미스터 밀러’(고 민병갈 원장), 충북 진천에 있는 영주농장 이영주 대표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카페 한쪽 구석에 자리한 창고에는 식물과 관련된 책으로 가득했다. 초창기엔 씨앗만 보고 어떤 특징을 지닌 나무인지 모르니 움이 트더라도 숱하게 죽었으리라. “멘토로 마틴 루서 킹 목사를 삼았습니다. 그 눈빛만 봐도 힘이 났습니다.” 그는 묻지도 않은 자신의 멘토를 이야기할 때 수목원을 조성하면서 느꼈을 벽, 고독과 고난 등이 묻어났다. 킹 목사가 멘토···“그 눈빛만 봐도 힘 솟아”성 원장은 산책 도중 중간에 칡덩굴 숲 옆에 서며 “아침이면 굴뚝새 수백 마리가 날아오릅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정글을 이룬 칡덩굴이 나무를 휘휘 감고 넘실거리고 있다. “이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생태계로 작은 우주입니다.” 몇 걸음 더 가다 “이게 백화등이라고, 담쟁이처럼 나무를 감고 올라가 5월이면 아주 향기로운 하얀 꽃을 피웁니다. 어떤 향수보다 더 달콤하고 향긋합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땀을 뻘뻘 흘리며 ‘선생님, 이게 나무를 휘감아 죽이는 것 같아 베어냈습니다’고 말해요. 몇 년 동안 정성 들여 팔뚝 굵기로 키웠는데, 너무나 안타깝지만, 기왕 베어낸 것, 제가 말을 못합니다. 들어와서 보는 것은 좋은데 제발 손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목원의 가치요? ‘종자 전쟁’이나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지구에 재앙이 닥쳤을 때 씨앗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로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씨앗저장소가 대표적이다.)는 아니지만 수목원은 훼손된 자연의 복원과 치유입니다. 오늘 일하고 내일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조급한 세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수목원에서 조금이나마 치유가 될 것입니다. 수목원은 시간이 갈수록 진가가 발휘되죠. 그게 느리게 산다는 것, 여유롭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 만족합니다.” 산책하던 성 원장이 엎드려 작은 루브라참나무 옆에 우거진 잡초를 손으로 뽑아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이지만 한 자리에 우뚝 서서 수백년을 지키는 거목같은 수목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고성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감기약 먹고 마약범 몰린 이주노동자 구제 희망

    법무부 “양성반응자 대상 재검 기회” 감기약만 먹었는데도 마약 복용자로 몰려 강제 추방됐던 이주노동자들에게 재검 기회가 열렸다. 그동안 동남아에서 온 이주노동자 중 상당수는 자국에서 복용한 감기약에 포함된 아편류인 ‘코데인’ 성분 때문에 마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쫓겨났다. 법무부는 최근 ‘단순노무인력 단체입국자 마약 검사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코데인 양성자로 판정돼 강제 퇴거 명령을 받은 이가 이의신청을 하면 재검 기회를 주기로 했다. 법무부 체류관리과 관계자는 “감기약만 먹었는데 양성이 나왔다는 이의신청이 많았다”면서 “추가 검증 없이 강제 퇴거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재검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6월 스리랑카에서 온 이주노동자 A씨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강제 퇴거 명령을 받았다. A씨는 “스리랑카에서 감기약 말고는 어떤 약물도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소아 변호사는 “A씨가 지난 7월 경찰에서 한 번 더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두 달간 출입국사무소에 갇혀 있는 동안 너무 지쳤다며 소송을 포기했고, 지난 8월 중순 본국으로 떠났다. 다만 재검 대상에는 코데인 성분 양성 반응자만 해당되고, 필로폰 등 다른 마약류 양성 반응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 본국에서 가져온 진단서나 복용한 감기약을 제출한 이들에 한해 재검 기회를 주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병원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이뤄지는 1~2차 검사와 재검 사이에는 어느 정도 시차가 있다”면서 “코데인 중독자가 아니라면 음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혁신성장회의] 증권·카드사도 年 3만 달러 해외송금… QR코드로 해외결제 가능

    [혁신성장회의] 증권·카드사도 年 3만 달러 해외송금… QR코드로 해외결제 가능

    내년 1분기 서비스… ‘메기 효과’ 기대 항공사 마일리지 매매 중개업도 허용내년부터 증권사와 신용카드사를 통해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해진다. QR코드나 전자머니로 해외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도 허용된다. 해외 여행 이후 남는 외화 잔돈을 무인환전기에서 카드 포인트로 환전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해외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메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환제도 감독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안에 관련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증권사나 카드업체에서도 건당 3000달러, 연간 3만 달러까지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은행이나 해외송금업체를 통해서만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지역 농·수협과 소액 송금업체를 통한 해외 송금 한도도 각각 연간 5만 달러(현행 3만 달러)와 3만 달러(현행 2만 달러)로 높아진다. 여기에는 국내외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이 해외 송금 시장에 진출하면서 메기 효과가 나타난 데다 협업이 늘어나 업계 간 장벽을 둘 실효성이 줄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대카드 등 카드업계는 이미 카드 수수료 인하를 계기로 은행이나 해외송금업체들과 손잡고 최대 연간 2만 달러 한도인 해외송금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수수료 비교도 쉬워진다. 각 은행 사이트에서 조회해야 했던 은행별 송금·환전 수수료를 앞으로는 은행연합회에서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외에서 QR코드나 전자머니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카카오페이나 서울시의 제로페이 등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외화 잔돈을 공항 무인환전기에서 국내 선불카드 포인트로 바꾸면 국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다음 여행 때 공항 무인환전기에서 다른 국가 화폐로도 바꿀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외화 발행 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외화 예금 금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은행에 계약서 원본을 제출해야 했던 거래 증빙 절차도 전자 문서 제출이 허용돼 기업들의 해외 송금 절차도 간편해진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항공사 마일리지도 사고파는 중개업이나 온라인 환전 중개업도 시범 사업으로 허용된다. 미국의 신용카드 마일리지 포인트를 한국에서 사거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프라인 중개소에 환전을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대륙판 록히드마틴’ 키우는 中… 세계 무기시장 판을 흔든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대륙판 록히드마틴’ 키우는 中… 세계 무기시장 판을 흔든다

    지난 6일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조선소는 한껏 들떠 있었다. 선박중공업이 지난해 5월 태국 왕립 해군이 주문한 디젤엔진 추진 잠수함인 S26T 건조식을 갖고 본격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 잠수함은 2005~2006년에 취역한 중국 해군의 위안(元)급 039B형에 해당한다. 배수량 2600t인 S26T는 최대 속도가 18노트이며 물속에서 20일 연속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4억 1100만 달러(약 4640억원)이며 인도 예정 시기는 2023년이다. 중국은 앞서 방글라데시에 두 척의 밍(明)급 잠수함을 수출했고, 파키스탄에 2028년까지 8척의 위안급 잠수함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중국 군수산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방 현대화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데 힘입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무기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게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상위 30대 군수기업(매출액 기준)에 중국 군수기업 8곳이 포함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영국 싱크탱크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IISS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30대 군수기업에 진입한 중국 군수기업은 선박중공업그룹(세계 14위)을 비롯해 중국병기장비그룹(CSGC·5위), 중국항공공업그룹(AVIC·7위), 중국병기공업그룹(NORINCO·9위), 중국항천과공그룹(CASIC·11위), 중국전자과기그룹(CETC·15위), 중국항천그룹(CASC·18위), 중국선박공업그룹(CSSC·22위) 등 8곳이다. 중국 군수기업은 모두 국가가 소유하고 있고 수출은 산하 전문 자회사가 맡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3~2017년 중국의 무기 수출 규모는 이전 5년간보다 38% 증가했다. 세계 무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를 점유해 미국(34%)·러시아(22%)·프랑스(6.7%)·독일(5.8%)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군수업체인 병기장비그룹은 2016년 기준 22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소총과 탄약, 수류탄, 대테러 장비 등 경무기를 제조한다. 매출액은 미국 레이시온과 영국 BAE 시스템스와는 비슷한 수준이며 미 보잉사(295억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군수업체 미 록히드마틴(매출액 408억 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투기와 폭격기, 헬리콥터, 여객기, 수송기 등을 제조하는 항공공업그룹(209억 달러)과 전차를 비롯해 탱크, 유도탄, 로켓, 미사일 등 중무기를 만드는 병기공업그룹(132억 달러)도 10위 안에 진입했다. 항공공업의 경우 2010~2017년 사이 매출이 무려 93%나 급성장했다. 특히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연구시설에서 F22, F35 등 미 스텔스 전투기를 무력화시키는 ‘테라헤르츠 방사선’ 생성기를 시험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T레이’로 불리는 테라헤르츠 방사선은 우편물에 숨겨진 폭발물이나 마약을 찾거나 수백m 떨어진 군중 속에 감춰진 무기를 찾는 데 이용된다. 스텔스 전투기는 특수 도료를 표면에 칠해 적의 레이더파를 흡수하는데 T레이는 이 특수 도료를 투과해 전투기 금속 표면에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해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해 낸다. 중국 우주탐사 계획을 추진하는 중국항천그룹(69억 달러)은 우주 로켓과 액체 및 고체연료 등 우주동력기술, 인공위성, 우주선, 우주정거장을 담당한다. 항천과공그룹(98억 달러)은 방공망과 대공미사일, 탄도미사일, 미사일 이동발사대, 미사일 엔진 등을 제조한다. 항천과공 산하 공기동력기술연구원(CAAA)이 개발한 극초음속 비행체(무기) ‘싱쿵(星空) 2호’가 지난달 3일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 서북부의 한 시험장에서 발사된 싱쿵 2호는 고도 3만m 상공에서 400여초간 마하 5.5의 속도로 날다가 최고 마하 6의 속도에 도달했다. 발사된 지 10분 뒤 공중에서 분리돼 예정 낙하지에 안착했다. 싱쿵 2호는 날개가 아니라 비행 중 발생하는 충격파를 양력(揚力)으로 사용하는 ‘웨이브 라이더’라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미국이 가장 먼저 선보인 이 기술을 중국이 따라잡기에 성공한 것이다. 마이클 그리핀 미 국방부 차관은 지난 3월 “중국은 10년간 미국보다 20배나 많은 극초음속 비행체를 시험했다”며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체계를 실전 배치하면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은 큰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미국이 긴장하는 것은 미사일 방어시스템(MD)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까닭이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최대 속도 마하 5 이상, 곧 음속보다 최소 5배 이상 빠르다. 초당 1.7㎞ 이상 주파하는 엄청난 속도 때문에 적이 발사 사실을 알아도 대처할 시간이 없다. 특히 탄도미사일보다 낮거나 높은 고도로 날아가고 원격 조종으로 궤도를 수시로 바꿀 수도 있다. 미국 랜드연구소는 “예측 불허의 궤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타격당하기 전까지는 진짜 타깃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기존 MD 체계로는 방어할 길이 없는 셈이다. 선박공업그룹(48억 달러)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유조선, LNG선과 각종 군함을 제작하고 선박중공업(98억 달러)은 잠수함과 구축함, 호위함, 순양함, 쾌속정, 수륙양용함, 항공모함 등을 건조한다. 전자과기그룹(84억 달러)은 군용 데이터 시스템과 데이터 장비, 통신장비, 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 지난해 6월 119대의 무인기를 동원한 ‘드론 스웜’(인공지능 기술로 소형 드론들을 떼지어 비행시키는 기술)을 선보인 전자과기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웜 비행으로 종전 미국 기록을 깼다. 군사적으로 ‘드론 스웜’ 기술은 무인기들을 대거 띄워 올려 항공모함이나 전투기를 벌처럼 ‘공격’한다. 중국은 상대가 반격하기 어려운 이 전술을 미국의 첨단무기에 대항하는 비대칭 작전수단으로 집중 연구 중이다.이에 미국은 무역전쟁 상대인 중국의 ‘중국제조 2025’(첨단산업 육성책)에 이어 군수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전략인 군민융합(軍民融合·군산복합체)정책도 타깃으로 삼았다. 미 상무부가 지난달 1일 수출통제 대상에 중국 기업과 연구소 44곳을 추가한 것은 미국이 중국제조 2025 못지않게 군민융합정책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 중국 군수기업들이 막대한 자본력과 규모에 더해 민간의 첨단기술로 무장하면 미국의 경쟁력 우위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한몫했다. 이번에 수출통제 대상에 추가된 기관은 중국 최대의 미사일 시스템 개발 기업인 항천과공그룹 산하 연구소, 통신시스템 제조업체인 위안둥(元東)통신(HBFEC), 반도체와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는 전자과기그룹 산하 연구소 등이 대표적이다. 수출통제 대상에 오르면 거래금지 제재를 당했던 통신설비업체 중싱(中興)통신(ZTE)처럼 핵물질과 통신장비, 레이저, 센서 등 민수·군수용으로 모두 쓰이는 핵심 부품을 미 기업에서 구매할 수 없다. 군사 무기·장비를 개발하는 중국 기업과 연구소들이 미국의 첨단기술, 부품을 확보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중국은 그동안 민간 기술을 도입, 민간·군사기술의 접목함으로써 군수산업 역량을 높이는 군민산업융합정책을 통해 록히드마틴과 같은 군산복합체를 만드는 구상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임을 맡는 당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를 신설한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 및 기술 발전의 요체가 군산복합체에 있다고 파악하고 이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얘기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동대문의 무한 돌봄… 자살률 낮은 도시로

    동대문의 무한 돌봄… 자살률 낮은 도시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해 지역 내 자살 인구가 8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자살률 낮은 도시로 변신하는 쾌거를 이뤘다.동대문구는 자살 사망자 수 집계 결과 지난 2009년 115명에서 지난 2017년 64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113명, 2011년 109명, 2012년 104명, 2013년 100명, 2014년 106명, 2015년 101명, 2016년 91명 등 거의 매년 100명을 웃돌았지만 지난해엔 64명이었다. 이에 따라 매년 서울 25개구 전체 평균을 웃돌던 동대문구의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는 지난해 처음 서울 평균(21.3명)보다 낮은 18.5명으로 줄었다. 서울 25개구 중 자살 사망자 수 순위도 2009~2016년 평균 4위에서 지난해 22위로 떨어져 자살률 낮은 도시로 변모한 것이다.이런 변화는 유덕열 구청장이 지난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후 자살 예방 사업에 매진한 것과 맞닿았다. 유 구청장은 자살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동대문구정신건강센터를 설립하는 등 민선 2기와 민선 5~6기를 거쳐 7기에 이르기까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애썼다. 실제로 지난 2013년부터 동대문형 복지공동체인 ‘보듬누리’ 사업을 시행해 1300여 명의 공무원과 1442명의 지역 독지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보듬누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상위계층과 틈새계층을 직접 보듬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의 자살을 예방하는 복지사업을 실시해 구 특유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또 경찰서, 소방서, 학교 등 14개 유관 기관장은 물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살예방협의회를 구성했다. 자살고위험군 청소년 대상 전문 프로그램 확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그룹별 자살 예방 방안을 만든 것이다. 이 밖에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마음치유 심리극 공연, 자살예방 자원봉사 체험수기 발표 등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마음건강 무인 검진기를 설치했다. 학교, 지역, 직장 등에 자살예방지킴이를 양성했다.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자살 위기 대상자를 대상으로 응급출동을 하는 등 동대문구 통합형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여기는 중국] 중추절 앞두고 베이징역에 등장한 ‘안면인식기’

    [여기는 중국] 중추절 앞두고 베이징역에 등장한 ‘안면인식기’

    중국에서 승객의 ‘얼굴’이 ‘신분증’을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다. 특히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베이징 기차역에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이 등장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의 중추절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계속된다. 중국 정부는 이 기간 동안 베이징 역을 통해 각 지역으로 빠져나갈 인구는 약 51만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당일에만 약 15만 8000명이 이 곳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베이징 시정부는 이 기간 동안 기차역을 이용할 유동인구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한 기기를 전격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1일 베이징 기차에는 승객의 얼굴로 기차표 예매 여부를 식별하는 안면인식기가 등장했다. 이는 지금껏 직원에 의해 직접 이용객의 신분증을 확인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승객 스스로 무인 기기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얼굴을 인증, 검표구를 통과하는 방법이다. 총 10곳의 기차 검표구 가운데 2곳이 무인 안면인식기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추절 기간 동안 이용객 수 급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 카메라가 승객의 얼굴과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자동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승객과 소지품을 대조해 신원이 불분명한 수하물도 찾아낸다는 점에서 승객의 검표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개찰구에서 역무원이 신분증과 기차표를 대조하던 과거 방식 대신 얼굴 스캔으로 3초 만에 신분 확인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안면 인식기는 과거 선보였던 기술에서 한 발 나아간 것으로 승객의 정면 얼굴이 인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소 90%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한 시스템이다. 주로 승객의 눈과 광대뼈 사이의 거리처럼 얼굴 주요 특징을 통해 판별된다. 해당 기술력은 상하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투테크놀러지사’에서 소유한 신기술로, 이들 업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5년차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올해 춘절 기간 동안 산둥성 지난(濟南), 후난성 창사(長沙) 등 지방 2~3선 도시기차역을 중심으로 안면인식기를 활용한 검표 시스템이 상용화된 바 있다. 후난성 창사남역에 설치된 10여 곳의 검표대 가운데 직원이 배석, 직접 신분증과 열차표를 확인하는 검표소는 2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8곳은 안면인식 카메라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 올 상반기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역에도 안면인식 기기가 설치, 역사를 오고 가는 모든 승객의 신분과 열차 예매 여부 등을 중국 당국이 관리하는 14억 명의 데이터 베이스와 일일이 대조, 관리해 오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알쏭달쏭 대출규제③]다주택자는 직장 옮길 때도 대출이 안 되나요?

    [알쏭달쏭 대출규제③]다주택자는 직장 옮길 때도 대출이 안 되나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복잡한 세부 규정 탓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에 대해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1주택자와 달리 직장근무 등 사유가 있어도 대출이 불가능하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임대사업자의 경우 주택취득 목적의 대출은 안 되지만 임대주택 개·보수 목적으로는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관련 주요 FAQ(자주 묻는 질문)’를 바탕으로 대출 주체별 규제 사례를 총정리 했다.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이 아닌 곳에서 집을 새로 살 때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나. -대출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규제지역 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제한되지 않는다. →2주택자가 2채의 주택을 2년 이내 모두 처분하는 조건으로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다주택자가 직장근무 등 사유로 규제지역 내 새 집을 사려고 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2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팔 예정인 경우 1주택자처럼 규제지역 내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 반환 목적의 대출이 가능한가. -기존 주택의 매매계약서와 계약금 납입내역을 제출할 경우 대출 가능하다. 다만 향후 기존 주택의 최종적인 매매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다주택자가 의료, 교육비 등 목적으로 주택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을 받는 것이 가능한가. -각 지역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내에서 집 한 채당 연 1억원 한도로 대출 가능하다. 단 대출기간 동안 추가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관련 규제는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에 모두 적용된다. →다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새 집을 사면 어떻게 되나.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주택보유 조사에서 추가 주택 구입이 확인되면 대출이 즉각 회수되고 주택 관련 신규 대출이 3년간 제한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되나. -포함되지 않는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이미 받은 임대업 대출 만기를 연장할 때에도 강화된 LTV 규제가 적용되나. -대출자가 임대업을 계속 하면 기존 LTV 비율대로 만기 연장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출의 증액, 재약정, 대환, 채무인수 등 감독규정상 신규 대출로 보는 경우에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임대사업자는 투기지역 내 주택취득 목적의 신규 대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다른 목적의 대출은 가능한가. -주택취득 목적이 아닌 임대주택 개·보수 등 운전자금 성격의 임대업 대출은 가능하다. 다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임대업 관련 대출을 최대 5년간 제한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양시, 제2회 안양보육박람회 29일 개최

    “보육 안양 아이가 행복해요!” 경기 안양시는 오는 29일 ‘제2회 보육박람회’를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콘서트, 사진전 등 다양한 보육관련 행사가 열린다. 보육 박람회는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직원이 보육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과 학부모, 보육교사 등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식전공연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인형극이 상연되고 태권도 시범과 과학마술을 선보인다. 총 65개의 보육박람회 부스에서는 다양한 보육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와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교육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스는 만들기 마당, 에어바운스 마당, 부모님 체험마당, 안전체험과 야외마당, 체험마당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만들기 마당’에서는 왕바람 개비, 종이탈, 팔찌. 춤추는 나무인형을 만드는 체험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감하고 정을 나눌 수 있다. 비닐 제기와 추억의 달고나를 만들어 보는 학부모를 위한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또 경찰관 체험, 소방안전체험, 교통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장애체험 활동, 태권도 격파 왕, 흔들다리 건너기, 보드 게임, 에어 암벽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는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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