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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통제 품목 1100여개… 업계 “우리도?” 긴장

    일본이 지난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관련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한 데 이어 추가로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본이 추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감행할지, 감행한다면 대상 품목의 종류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정보 파악에 나섰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공식 발표한 지난 1일 이후 코트라 도쿄무역관 등에 한국 기업들의 질의가 많이 제기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한국이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 규제를 받게 되는 대상과 개별 수출 허가 신청방식, 허가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 등이 주요 문의 대상이다. 한국의 전략물자관리원도 지난 5일 홈페이지에 일본의 통제 대상 품목을 한글로 번역해 게시했다. 전략물자관리원 측은 “국내 전략물자 관리를 하는 게 기관의 업무일 뿐 일본의 전략물자 품목 모니터링·관리 업무를 담당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기업들의 문의가 빗발쳐 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일본의 전략물자 리스트를 번역해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추가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하면 포함될 것으로 추측됐던 탄소·유리·아라미드 섬유도 이 리스트 안에 포함돼 있다. 티타늄 합금, 지름 75㎜ 이상 알루미늄관, 비파괴 검사 장비, 대형 발전기, 미세분말 제조용 분쇄기, 인공 흑연, 대형트럭, 크레인, 분무기를 탑재한 무인항공기(UAV) 등 1100여개 품목이 망라됐다. 산업용으로 쓰이지만 핵무기, 미사일, 생물무기, 화학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소재·부품이다. 수출무역관리령을 통해 이 품목들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해 온 일본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모두 26개국의 백색국가에 한해 수출 우대 조치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하지만 지난 1일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다음달부터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내비쳤다. 한국이 백색국가 지위를 잃게 되면 해당 전략물자를 수입할 때 매번 개별허가를 받아야 된다. 이미 수출 규제 조치가 단행된 3개 품목에 대해 일본은 90일 내 개별 수출 허가를 받도록 조치했지만 품목과 수출 지역에 따라 수출 허가 소요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 하야부사 2호, 소행성 류구에 두 번째 터치다운 성공 환호

    일본 하야부사 2호, 소행성 류구에 두 번째 터치다운 성공 환호

    일본의 두 번째 무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11일 지구에서 2억 9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 표면에 두 번째 터치다운하는 데 성공했다. 하야부사 2호는 지난 2월에도 한 차례 표본 채취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는 땅 위 흙을 모은 데 반해 이번에는 흙속 물질 채취를 시도한다. 하지만 표본 채취에 성공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로 임무를 마친 하야부사 2호는 이제 지구 귀환길에 올라 수집한 류구 표본을 실은 채 내년 말 호주 대륙에 안착할 예정이다. 이렇게 흙속 물질이나 암석을 연구하면 우주 진화의 신비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행성은 45억년 전 태양계 초기에 형성된 가스와 먼지 덩어리들이 어느 행성에도 합쳐지지 못한 채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태양계 초기의 물질들이 변질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900m 정도 크기의 류구는 탄소질 성분이 많은 C형 소행성이어서 색이 매우 어둡다. 탄소는 단백질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을 비롯한 유기물의 주요 성분이다. 태양계 소행성의 약 4분의 3이 C형 소행성이다. 따라서 이번에 수집한 표본은 태양계와 지구 형성 초기의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품고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지구의 생명 탄생에 열쇠를 제공한 물, 유기화합물, 귀금속 등의 성분이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분석했다. 하야부사 2호는 지난 4월 무게 2.5㎏의 구리 금속 탄환을 발사해 류구 표면에 지름 20m의 인공 충돌 분지(크레이터)를 만들었다. 이때 충격으로 땅 속에서 빠져나와 주변으로 흩어지는 암석이나 흙을 채취하는 게 이번 탐사의 목표다. 안전한 터치다운을 위해 바위가 없는 지역을 골라 지난 5월 31일 표식을 투하했다. 표식 투하 지점은 충돌분지에서 약 19m 떨어진 곳이다. 지난 2014년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발사된 하야부사 2호는 이날 고도 30m 지점에 도착한 오전 10시 정각부터 터치다운에 들어갔다. 하야부사 2호는 10시 13분 터치다운 지점 바로 위에 도착해 5분간 대기한 뒤 18분에 마지막 터치다운을 시도했다. 성공하자 관제소에서는 안도와 환호가 교차했다. 하야부사 2호는 터치다운과 동시에 작은 발사체를 표면에 발사해 공중에 흩어진 흙 알갱이들을 뿔 모양의 장치에 수집하도록 돼 있다. 터치다운에서 발사, 수집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1초다. 하야부사 2호는 터치다운 직후인 10시 20분 다시 상승 모드로 전환했다. JAXA 관제센터는 10시 1분 터치다운이 성공했음을 확인했다. 소행성 탐사에서는 현재 일본이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 하야부사 1호가 2010년 세계 최초로 이토카와 소행성의 표본을 갖고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먹이사슬 반전…상어 잡아먹는 그루퍼 포착

    먹이사슬 반전…상어 잡아먹는 그루퍼 포착

    먹이 사슬은 힘의 논리에 따라 언제든 역전될 수 있는 모양이다. 머리 위에서 뚝 떨어진 맛있는 먹이를 정신없이 즐기던 상어 무리 곁에 커다란 그루퍼 한 마리가 은밀하게 다가와 상어 한 마리를 꿀꺽 집어삼키는 보기 드문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해양탐사 연구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근처에서 무인 잠수정을 이용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난파선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약 450m 해저에서 소형 상어가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들 상어는 좀처럼 무리를 이루지 않지만 아마 커다란 먹잇감의 냄새를 맡고 먼곳에서부터 모여들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상어 무리가 게걸스럽게 뜯어먹던 먹이는 바로 몸길이가 2.5m 정도 되는 죽은 황새치 한 마리였다. 이 물고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은 뒤 이곳 해저까지 가라앉은 것이다.실제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은 적어도 11마리의 소형 상어가 정신없이 황새치 사체를 먹기 위해 날카로운 이빨로 물고 공격적으로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해저 탐사 경험이 풍부한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광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번 임무에 참여한 코네티컷주(州) 미스틱수족관의 선임연구원인 피터 아우스터 코네티컷대 명예교수는 NOAA 탐사 기록지에 이들 상어는 아마 죽은 황새치를 먹기 위해 먼 곳에서 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런 먹잇감을 편하게 “떨어진 음식”이라고 부른다. 아우스터 연구원은 또 “무게가 110㎏이 넘는 황새치 같은 대형 먹잇감이 떨어질 때 먹이를 감지하고 위치를 파악한 다음 먹이 섭취를 극대화하는 능력은 성장과 생존의 열쇠”라고 설명했다.더욱이 놀라운 점은 농엇과에 속하는 그루퍼 한 마리가 잠복한 채 이들 상어를 노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죽은 황새치의 냄새를 맡고 온 것일 수도 있지만, 이 거대한 경골어류는 그 대신 상어 한 마리를 잡아먹기로 계획을 바꾼 모양이다. 연구팀의 무인 잠수정을 은신처 삼아 숨어 있던 그루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어 한 마리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사냥에 성공한 그루퍼의 입에서는 아직 덜 삼켜진 상어 꼬리까지 보인다. 이에 대해 아우스터 연구원은 “무인 잠수정을 통해 그루퍼에게 작은 상어를 포식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 드물고 놀라운 사건은 우리에게 해답보다 더 많은 질문을 남기지만, 과학탐구의 본질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사진=NOA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유영민(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로봇 등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포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등 무인이동체산업 활성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유영민(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로봇 등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포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등 무인이동체산업 활성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미중 무역협상 재개 본격화… 중국산 110개 품목 관세 1년 면제

    美 “中, 미국 농산물 신속 구매를” 압박 속 “안보에 위험 없는 제품에 수출면허 발급” 화웨이 제재 완화·드론 안전성도 승인 미국과 중국이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무역협상단이 전화 접촉을 가져 본격 협상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 관리는 9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류허 부총리, 중산 상무부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담판 이후 양국 고위급 첫 접촉이다. 이 관리는 “양측은 이 같은 협상을 적절히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고위급 무역협상단의 전화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했다. 이들 협상단이 전화 통화에서 대면협상 일정을 잡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화 접촉을 하고서도 대면협상 일정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협상 재개에 앞서 핵심 쟁점에 대해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사카 담판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그들은 우리의 농가 제품들을 구매할 것”이라며 미 기업들에 국가안보 우려가 없는 분야에 한정해 화웨이에 대한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이 협상하는 동안 미 농산물 구매를 즉각적이고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를 촉구했다. 미국은 협상 진전에 도움을 줄 조치들도 내놨다. 우선 중국 불공정행위를 징벌한다며 부과한 고율관세 일부를 시한부로 철회했다. USTR는 의료기구와 주요 전류제어 관련 장치 등 중국산 제품 110개 품목에 부과한 25% 관세를 이날부터 1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관세가 폐지된 110개 품목은 미국이 지난해 7월 처음으로 25% 관세를 물린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포함된 것들이다.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와 중국산 드론(무인기)에 대한 안전성도 승인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화웨이에 대해) 국가안보에 위험이 없는 분야(제품)에 대해 (미 기업들에) 수출면허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중국 다장은 2개의 신형 드론 모델이 미 내무부로부터 데이터 보안에 문제가 없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국 정보원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기밀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외교관 캔디디스 마리 클레이번에게 징역 40개월과 보호관찰 3년, 4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재명 항소심 첫 공판...2라운드 법정 공방 예고

    이재명 항소심 첫 공판...2라운드 법정 공방 예고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10일 열렸다. 이날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에서 검찰과 이 지사 측은 1심 판결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1심은 피고인 제출 자료를 판결문 18쪽에 걸쳐 할애했으나, 검찰 측이 제출한 의사 소견서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며 “또 피고인이 고 이재선(사망한 이 지사의 친형) 씨의 가족을 설득하지 않고 강제입원 절차를 진행한 데 대해 설명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심은 균형을 잃은 판단을 내렸다”며 “피고인은 이 씨가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구 정신보건법 25조에 의해 강제입원 시킬 것을 마음먹고 직권을 남용했다”고 논리를 전개했다.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에 대해서도 1심이 법리 오해 및 사실오인으로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 지사의 변호인은 “직권남용(친형 강제입원) 공소사실의 큰 전제는 이재선 씨가 2012년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신이나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씨가 위험자였던 사실은 여러 증거자료 및 전문의 판단 등으로 파악돼 검찰의 기소는 전제부터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검찰이 강조한 부분은 피고인이 사적 의도를 갖고 범행을 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피고인이 원한 건 이 씨의 진단과 치료이고, 이는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로써 상황을 개선하고 싶어했는데 이런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사적 의도로 폄하해선 안 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를 비롯해 나머지 3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1심의 무죄 판결이 매우 정당하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검찰로부터 고발인 진술서, 이재선 씨가 기고한 칼럼 등 추가 증거를 제출받았으며, 이 지사 측의 동의를 받아 앞으로의 재판에 필요한 증인을 추렸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 고 이재선 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같은 시기 “검사 사칭은 누명을 쓴 것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환수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이 지사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들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선고를 내렸다. 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는 재판에 출석하기전 취재진에게 “도정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재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돼 도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도 객관적이고 냉정한 입장을 유지해주길 부탁한다”며 “국가기관은 냉정하게 객관적 실체를 드러내고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게 임무인데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은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포토] 코엑스,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최

    [서울포토] 코엑스,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육군 부스에 마련된 드론 및 구난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드론,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및 국방무인무기체계 등 5G시대를 맞은 무인이동체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19.7.1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 만들겠다”

    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 만들겠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천을 교통·일자리를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 성과와 향후 추진할 7대 역점 사업을 발표한 뒤 언론인들과의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시민이 누리는 부천 위해 달려온 1년 장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잘사는 부천, 숨쉬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시민 누구나 ‘잘사는 부천’에서 새로운 일터와 삶터를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일드림(dream)센터를 개소했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를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숨쉬는 부천’을 위해 시민이 불편해하는 일상 속의 환경·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시작하는 등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리는 부천’이 되도록 문화·예술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에도 역량을 모았다.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문화예술회관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삽질을 시작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세계 7대 장르 영화제에 선정돼 세계적인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10개 광역동 출범으로 발생하는 유휴 청사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제공한다.시민이 희망을 품는 ‘따뜻한 부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 군부대 이전으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인 제로주택도 입주를 이어가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를 설� ㅏ楮되構� 커뮤니티센터 선도 지자체로 뽑혀 시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졌다. 장 시장은 스마트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2년차 시정계획을 7대 역점과제 중심으로 설명했다. ●부천 경제 선도할 3대 프로젝트 추진 먼저 대장동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패키징과 금형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능형 로봇, 신소재 산업 등 지식기반사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4차산업 실증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와 지상에 도로를 개설하고, 격자형 전철노선과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서부지역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 등을 갖춘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이곳에 영화와 만화, 음악, VR, 캐릭터산업, 공연, 전시 등 문화산업을 모아 문화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에는 소니 픽쳐스를 비롯해 문화산업을 이끌 사업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기업체 198개와 일자리 4만 6000개, 3조 6000억원 생산효과도 예상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첨단지식사업,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LH와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공람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63개 기업체 신설, 일자리 2500개 창출, 연간 최대 41억원 지방세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 추진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통합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10개 광역동에 복지와 주민을 연결하는 지역중심의 컨트롤타워 체제를 마련하고, 복지관을 10개소로 확충하고 광역동과 1대1 매칭해 재가복지와 사례관리의 민간협력을 강화한다.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퇴원 어르신에게 자택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도 스마트하게 대응 춘의·도당동 등 7개 동 일대에 4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다중 이용 장소에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측정기를 설치하고, 통학로·전철역 등 미세먼지 취약지에 안심공기를 제공한다. 공업단지 도로변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에 비산먼지 저감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 미세먼지 저감 R&D사업도 진행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버스정류장 공간 분리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무인헬기 및 스프레이캐논,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양이온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집진장치 설치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내장된 방음벽체 개발로 중동역 철로변 소음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대형 공기청정타워로 유명한 시안 중국과학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7월 중으로 세계적인 미세먼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 탱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을 재정비하여 과학적인 정책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사람이 중심되는 스마트시티 조성 역곡·오정·대장신도시, 종합운동장,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신규 개발 단계는 물론 원도심 주차장 공유서비스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도시성장 단계별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스마트시티담당관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도 스마트하게 해결한다.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으로 층간소음 분쟁 예방시스템, 세대·단지 내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 등 9개 스마트서비스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경찰, 소방관과 실시간 현장영상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쓴다. ●주차문제 도시재생사업으로 해결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의 지하에 시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산의 2분의1~4분의1만 투입하고도 같은 면의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스마트챌린지 공모에 선정되어 신흥동 일대에 대규모 야간주차장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골목 차량 100대를 야간에 비는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20억원 주차장 설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나 학교·교회 등이 소유한 주차장을 유휴 주차시간에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최근 서울신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사 원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이웃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선진주차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경인선 상부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고, 로봇으로 정차된 차량을 직접 옮겨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정군부대 일대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각종 교통·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24시간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 시설을 갖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출퇴근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체계 구축 소사~대곡선, 원종~홍대입구 격자형 지하철 건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제2경인선 유치, 대장지구에 S-BRT 신설 및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인천IC~신월IC까지 약 10km를 지하화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여 남북 단절해소 및 균형발전도 도모한다. ●무한한 문화 잠재력으로 문화산업화 추진 세계의 문화발전을 선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산업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웹툰융합센터 건립, 게임캐릭터 사업시설 및 e-스포츠 멀티플렉스 조성,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로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예술인 공공임대주택 입주로 창작·창업·주거 일체형 인재·기업유치 시스템을 구축하여 문화콘텐츠 인재·기업 육성에도 힘쓴다.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과 예술을 연계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첨단 전시기법을 도입해 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부천아트벙커 B39는 전시, 체험, 페스티벌이 융합된 복합예술관광지로 조성하고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공연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시켜 문화의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발로 뛰고,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골고루 누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美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 지상 카메라에 포착

    [핵잼 사이언스] 美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 지상 카메라에 포착

    비밀에 싸여있는 미 공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의 모습이 지상의 천문학자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 라이브 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들은 네덜란드의 천체사진가이자 천문학자인 랄프 반데버그가 촬영한 X-37B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2일 사이에 포착된 X-37B는 대충의 윤곽만 보일 뿐 전체적으로 선명한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X-37B의 모습을 지상에서 촬영하는 것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포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현재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이다. 이 때문에 그 궤도를 사전에 파악해 지상에서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반데버그는 "X-37B를 촬영하기 위해 몇달 동안 계속 추적해오다 결국 꼬리를 잡았지만 지난 6월 중순 관측하려 했을 때 다른 궤도로 교묘히 빠져나갔다"면서 "아마추어 위성관측망 덕분에 다른 궤도에서 발견해 그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X-37B는 은퇴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였으며 실제로도 작은 물체"라면서 "고도가 300여㎞에 불과해 세부적인 이미지 수준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현지 언론이 X-37B에 흐릿한 사진에도 관심을 갖는 것은 베일에 싸인 임무 때문이다. X-37B는 보잉사가 제작한 기체로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다.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이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는 X-37B가 우주로 나간 것은 이번이 벌써 다섯번 째로, 지난 2017년 9월 7일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팰콘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X-37B가 처음으로 발사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 22일이며 각각 224일, 468일, 675일, 718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번에도 역시 600일을 훌쩍 넘겨 우주에 머물고 있지만 미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 공군 측은 “X-37B의 주요 목표는 우주에서 재사용을 시험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운영 실험”이라고만 밝히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X-37B는 각 임무 때마다 로봇팔이 장착된 화물 적재 칸에 뭔가를 싣고 우주로 나갔다. 이번 임무에서는 미 공군의 공표로 ‘첨단 구조상 내장형 열 분산기-II’(ASETS-II·Advanced Structurally Embedded Thermal Spreader II)라는 장비가 실린 사실이 알려졌다. 미 공군연구소가 개발한 이 장치는 장기간 우주 환경에서 실험용 전자장치 등을 시험할 수 있다.   그러나 X-37B의 임무는 순수한 실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X-37B의 관제 임무는 콜로라도 주(州) 슈리버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제3우주실험대대(3rd SES·3rd Space Experimentation Squadron)가 맡고 있다. 이 대대의 임무가 인공위성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수집한다는 점에서 X-37B가 우주 궤도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몇몇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2인 가구 맞춤형 초역세권 오피스텔 ‘현대 센트럴가양’ 분양

    1~2인 가구 맞춤형 초역세권 오피스텔 ‘현대 센트럴가양’ 분양

    근래들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늘어나는 1인 가구’다. 주거 공간을 다루는 시장 특성상 가구 형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저마다 1인 가구 및 소가족에 특화된 형태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높은 보안성 등의 설계 요소를 갖추는 것이 대표적이다. 많은 상품 중에서도, 2룸 3Bay 설계로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갖춰 마곡지구, 상암DMC 등 인근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를 품고 있는 ‘현대 센트럴 가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 센트럴가양’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16층 2개동 규모로 전용 27㎡ 총 116실로 구성된다. 전 실 2룸 3Bay 설계로 침실 2개와 거실 등을 갖췄고 내부에는 풀옵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해 현대 리바트의 고급 주방가구를 제공한다. 또 효율적인 수납공간과 함께 2구 인덕션 쿡탑, 빌트인 식탁, 빌트인 신발장, 욕실 비데, 중문(현관), 전자레인지, 빌트인 세탁기(건조기능), 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 기능) 등의 최첨단 시스템을 더했다. 게다가 넉넉한 공간을 갖춘 100% 자주식 주차장과 무인택배 보관함은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인근의 생활인프라도 풍성하다. 단지 맞은편에는 홈플러스 가양점과 CGV 등촌점이 위치해있고 이마트 가양점과 강서NC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있다. 강서농수산도매시장, KBS스포츠월드 등 편의시설은 물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도 가까이 있다. 뿐만 아니라 축구장 70배 규모인 서울식물원을 비롯 우장산공원, 한강공원이 가깝기 때문에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공간도 품고 있으며 이대서울병원 등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현대 센트럴가양’은 높은 직주근접성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이 단지는 서울 강서지역을 대표하는 업무지구인 여의도·상암DMC·마곡지구 등과 인접해 있고 약 47만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환경 또한 장점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도보 5분거리인 ‘초역세권’으로 9호선 급행열차 탑승시 10~20분이면 김포공항·여의도·상암DMC에 닿을 수 있다. 나아가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잠실, 김포공항 등 서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한편 ‘현대 센트럴가양’의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사법 개혁 우선” 3당 “선거제 개혁 우선”… ‘패트’ 공조 흔들

    민주 “사법 개혁 우선” 3당 “선거제 개혁 우선”… ‘패트’ 공조 흔들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채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공조가 뒤늦게 흔들리고 있다. 국회의원 100여명이 고소·고발당하는 상황까지 감수하며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밀어붙인 4당이 이제 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건 사법 개혁이 우선인 민주당과 선거제 개혁이 우선인 나머지 3당의 입장이 갈리기 때문이다.●3당 교섭단체 특위 연장·위원장 협상 ‘발단’ 패스트트랙은 특정 정당의 맹목적 반대나 국회 내 과도한 정쟁으로 입법이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국회 재적의원 5분의3 이상 또는 안건 소관 상임위 재적위원 5분의3 이상의 찬성이 있을 때 지정 가능한데 이번에 패스트트랙에 실린 3개 개혁 법안은 후자인 상임위 표결 과정을 거쳤다. 당시 선거법 소관 상임위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18명)에선 12명, 공수처·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다루는 사법 개혁특별위원회(18명)에선 1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예외 없이 뜻을 모은 결과다. 3개 개혁 법안이 한국당의 반대에도 패스트트랙에 올라탈 수 있었던 건 ‘5분의3 이상 찬성’과 ‘위원장’이라는 두 요건이 모두 충족된 덕분이다. 즉 사법 개혁을 최우선 입법 과제로 설정한 민주당과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당운을 건 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당이 손을 잡자 패스트트랙을 가동할 수 있는 5분의3 이상의 찬성표를 쥐게 됐고 마침 회의를 주재하는 위원장까지 이들 정당에 소속돼 있어 한국당이 빠진 상황에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이 가능했던 것이다. 정개특위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맡았고 사개특위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4당의 공조를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3당 원내대표는 6월 말까지였던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 기한을 8월 말로 연장하는 대신 특위 위원장을 의석수 순위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이 1개씩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거대 양당이 어떤 선택을 하든 심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장직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한국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차지하면 선거법 개정안 논의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은 즉각 민주당 결정에 반발했다. 야 3당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수 있는 출발점은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특위를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與 “사법 개혁도 3당 협조도 포기 못하는데…” 민주당은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법 개혁 완수가 더 중요한 과제지만 자칫 정개특위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간 공수처·검경수사권 조정 처리 때 야 3당의 협조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지난 4일 위원장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 오른 법안 모두 똑같이 관철해야 할 개혁의 과제”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안팎에선 다양한 예측이 나온다. 정개특위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민주당은 정개특위 위원장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이인영 원내대표도 아마 ‘정개특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아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는 “야 3당의 반발이라고 하지만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 중 상당수는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본회의에 올리는 것에 대한 원천적 반대를 하고 있고 평화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호남 지역구 의석이 줄어들기 때문에 속내가 복잡할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선 야 3당 공조가 깨진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가 사개특위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이 이른바 여야 4당 공조의 필요성을 생각한다면 정개특위를 잡겠지만 대통령의 국정 과제나 핵심 지지층의 요구를 고려한다면 사개특위를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야가 이번 특위 위원장 결정에 목을 매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 직무인 듯 보이는 위원장이 정쟁 안건을 다루는 과정에서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국회법 제49조 1항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특위 위원장은 각 위원회의 대표자로서 회의 진행과 회의장 질서 유지권, 개회 일시를 정할 권한 등을 가진다. 위원장 판단에 따라 제동을 걸고 싶은 안건이 있을 때는 일부 반발을 감수하면서 회의를 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이미 비례대표제 완전 폐지와 의원정수 10% 축소를 당론으로 내놨기 때문에 한국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차지할 경우 원만한 회의 진행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내년 4월 15일이 총선인 점을 감안하면 선거법 개정안은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데 한국당이 키를 잡고 시간을 끌면 여야 4당은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법사위 고유법안 처리 해석 여부 관건 민주당이 어느 특위 위원장을 선택하든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법안은 상임위(특위) 심사(최장 180일)→법사위 심사(최장 90일)→본회의 부의(최장 60일)까지 최장 330일의 데드라인이 설정된다. 패스트트랙이 지난 4월 말 시작됐기 때문에 중간에 건너뛰는 단계 없이 모든 과정을 꽉 채우면 내년 3월 말에야 본회의 표결이 가능해지는데 총선을 불과 보름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의미가 없어진 선거법 개정안은 표결이 무산될 공산이 크다. 여야 4당은 앞서 패스트트랙 법안을 선거법 개정안→공수처법→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순서로 처리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선거법이 좌초되면 나머지 법안도 통과되기 어렵다. 현재 야 3당은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고 한국당이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으면 연내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민주당이 주도해 선거법을 8월 말까지 정개특위에서 의결한 뒤 법사위 90일을 거쳐 문희상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본회의에 올리면 11월 표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때 중요한 건 사법 개혁 법안인데 한국당이 위원장인 사개특위에서 의결을 무산시켜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기면 이후 또 한 번의 법사위 심사 없이 이르면 10월 본회의 자동 부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법사위 고유 법안은 체계·자구 심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자구 심사를 위한 90일 계류가 필요 없다는 게 야 3당의 해석이다. 그러나 한국당은 법사위에서 180일 이내에 의결되지 않았다면 체계·자구 심사를 끝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90일의 추가 법사위 심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경우 사법 개혁 법안은 빨라야 내년 1월이 돼야 본회의에 오를 수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 잇는 21.2㎞ ‘송파둘레길’ 박차

    서울 송파구가 건강한 문화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민선 7기 핵심공약사업의 하나이다. 7일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둘레길은 성내천과 장지천, 탄천, 한강 등 지역의 4대 하천을 하나로 잇는 약 21.2㎞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1코스는 도시경관과 농촌풍경이 공존하는 게 특징이다. 한강합수부, 몽촌토성, 북2문, 올림픽공원역, 방이습지입구, 물빛광장, 성내4교를 지난다. 2코스는 성내4교, 아우름체육센터, 거여동사거리, 장지근린공원(메타길), 송파파인3단지, 글마루도서관, 장지저류지, 탄천합수부를 잇는 구간이다. 유아숲체험원, 글마루도서관 등도 포함됐다. 3코스는 장지천합수부, 가락시장, 잠실유수지, 잠실자동차극장, 한강합수부를, 4코스는 한강공원구간으로 탄천합수부와 잠실운동장, 잠실한강공원, 성내천합수부를 통과한다. 송파구는 둘레길 전 구간에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을 설치하고 구간거리를 표시하는 등 안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안내책자도 준비 중이다. 구간 곳곳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포털업체와의 협업도 하고 있다. 에어로빅, 걷기 교실 등 송파둘레길을 활용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난 3월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 밖에도 송파구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석촌호수 아트갤러리를 건축하고 오는 10월 송파문화재단을 출범하는 등 문화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NLL 일대 중대형 군함 1척 추가 배치

    무인기 전방 전개… GPS200K순차 배치 ‘TOD3’ 해안경계용 전환… 24시간 운용 북한 소형 목선의 삼척항 입항 경계에 실패했던 군 당국이 북한 소형 선박의 출몰 지역인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중대형 군함을 추가 배치하는 등 해상경계를 강화키로 했다. 7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북한 소형목선 관련 보완대책’에 따르면 군은 중·대형함 1척을 추가 배치하고,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초계 횟수를 늘리는 조치를 진행 중이다. 해상감시 무인항공기(UAV)를 전방 전진기지로 전개해 운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해군은 별도로 신형 해상레이더인 ‘GPS200K’ 10여대를 오는 9월부터 2025년까지 동·서·남해 등 전국 레이더 기지에 순차적으로 배치한다(서울신문 7월 3일자 9면). 육군도 신형 해안 감시레이더를 조기에 전력화할 방침이다. 해안을 감시하는 열상감시장비(TOD)에는 2형과 3형이 있는데 3형만 주야간 감시가 가능하다. 반면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해안경계부대를 포함해 TOD2형만 배치된 곳이 적지 않아 현재 군이 보유한 TOD3형을 해안경계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TOD3형 약 40대를 연내에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야간에만 운용돼온 TOD는 24시간 운용 체제로 전환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기도, 드론 띄워 계곡 음식점 불법행위 막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 내 주요 계곡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유원지, 가평 용추계곡 등 16개 주요 계곡에 위치한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다. 주요 수사사항은 ▲계곡 내 단상 등 불법시설물 설치 ▲계곡의 흐르는 물을 가두거나 하천수를 무단 취수하는 행위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행위 ▲계곡 내 오수 무단 방류행위 등이다. 불법시설물 설치 등 하천법 위반행위는 적발 시 최고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미신고 음식점을 운영할 경우 적발 시 최고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따른다. 이번 수사는 지난 해 11월 하천법이 특사경 직무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특사경은 드론(무인기)를 활용해 계곡 내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펴 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매년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불법업소에 대해서 강력 처벌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뻥 뚫린 해상경계 비난에 군 “NLL 일대 중대형함 추가”

    뻥 뚫린 해상경계 비난에 군 “NLL 일대 중대형함 추가”

    허술한 해상경계를 뚫고 영해를 거쳐 남한에 정박한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쇄도했던 군 당국이 북한 소형 선박들이 수시로 출몰하는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중·대형 군함을 추가 배치하는 등 경계감시 자원을 증강하기로 했다. 7일 국방부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북한 소형목선 관련 보완대책’에 따르면, 군은 현재 NLL 일대에 중·대형함 1척을 추가 배치하고,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초계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해상감시 무인항공기(UAV)를 전방 전진기지로 전개해 운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군은 헬기 형태의 ‘캠콥터 S-100’를 해상경계작전에 우선 투입하고, 군단급에 배치된 ‘송골매’ 등 다른 UAV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야간 연안 기동탐색 작전을 강화하고, 해경-해수부가 운영하는 통합정보관리체계를 설치하는 방안 등도 해상경계 강화 방안에 포함됐다. 해군은 별도로 신형 해상레이더인 ‘GPS200K’ 10여 대를 오는 9월부터 2025년까지 동·서·남해 등 전국 레이더기지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 조치는 현재 실행단계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각지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육군의 해안경계시스템은 감시장비를 조기에 업그레이드하고, 레이더 식별능력을 전문화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국방부는 특히 대대급 UAV와 열상감시장비(TOD)-3형 등 전시 운용되는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예하의 일부 감시장비를 해안경계용으로 전환하고, 신형 해안 감시레이더를 조기 전력화하겠다고 밝혔다. TOD 종류는 2형, 3형이 있으며 3형만이 주·야간 감시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안경계부대에는 여전히 TOD-2형이 적지 않게 배치돼 있고, 북한 목선 사건이 발생한 군부대의 TOD도 2형”이라면서 “비경계부대에 있는 TOD-3형을 해안경계용으로 우선 전환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군은 올해 안에 40대 가량의 TOD-3형을 추가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레이더 식별능력 강화 조치와 관련해서는, 인력 보강 및 전문화 교육체계 구축, 기지별 자체 훈련용 신형 시뮬레이터 설치, 해안 영상감시장비 감시구역 및 운용시간 재조정 등의 후속 과제를 마련해 보고했다. 야간에만 운용돼온 TOD는 24시간 운용 체제로 이미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합동조사결과에서는 감시요원들이 해안감시레이더나 지능형영상감시시스템(IVS)에 포착됐던 북한 목선 표적을 해면 반사파나 낚싯배 등으로 오인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말 아끼던 靑, 아베 스스로 정치적 보복 인정하자 ‘강공모드’로

    확전 우려해 ‘로키’ 대응하다 전격 선회 안하무인 태도에 “모든 수단 동원” 경고 무역보복 예측하고도 부적절 대응 지적 청와대가 4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보복적 성격’으로 규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선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그동안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대응 창구를 산업통산자원부로 일원화한 채 철저하게 ‘로키’로 대응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나 청와대의 공식반응이 나가면 이달 말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국 내 보수세력 결집에 이 문제를 활용하려는 일본 정부 의도대로 ‘확전’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보복적 성격’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임을 분명히 하고 WTO 제소와 함께 일본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국제적 여론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와대의 반응이 “얘기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유의 깊게 보고 있다”(청와대 핵심관계자)거나 “우리가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김상조 정책실장) 정도가 전부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조 변화는 명확해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이 원하는 ‘판’이 되지 않도록 반응을 자제했던 것”이라면서 “아베 총리 스스로가 언론에 ‘약속을 안 지키는 나라에 우대조치를 못 한다’며 ‘정치적 보복’을 인정했고 참의원 선거운동 개시일에 수출규제 조치를 실행하는 상황에서 경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고에 그치는 게 아니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청와대가 그동안 ‘로키’로 나갔던 게 오히려 일본이 오판하도록 부적절한 ‘시그널’을 보낸 것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지난해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판결을 내린 이후 일본이 무역보복에 나설 것이란 관측은 일찌감치 나왔던 만큼 보다 적극적인 외교적 해결 노력을 하든 확실한 ‘경고’를 보내든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가 이날 NSC 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당초 ‘정치적 보복 성격’이라고 표현했다가 26분 만에 ‘보복적 성격’으로 바꿨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보복’이란 표현이 부담스러워 ‘톤다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NSC 회의 중 일부 위원은 ‘정치적 보복’이란 표현도 썼지만 최종적으로 정리된 입장은 ‘보복적 성격’인데 실무적 실수로 중간 단계의 입장이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공소장으로 재구성한 고유정의 살해 동기…“친아들에 대한 집착”

    공소장으로 재구성한 고유정의 살해 동기…“친아들에 대한 집착”

    거슬렸던 ‘전 남편’ 존재검색어로 본 치밀한 준비1인 2역, 알리바이 조작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은 이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빗나간 모정은 고유정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범행 동기는 지난 1일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친아들에 대한 잘못된 집착은 전 남편에 대한 분노를 키웠고 새로 꾸린 가족에 대한 위기로 이어졌다. 검찰의 시선에서 고유정의 당시 범행 동기를 재구성해봤다. 검찰은 고유정의 가장 큰 범행 동기를 분노로 봤다. 고유정은 전 남편 강모씨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그를 ‘증오의 대상’으로 삼고, 평생 친아들을 보여주지 않고자 결심했다. 그러나 강씨가 지속적으로 면접 교섭권을 요구했고, 법적 대응을 통해 친아들까지 참여하는 면담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고유정은 ‘강씨가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겠다’는 자신의 결심이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고유정은 친아들이 현 남편인 A씨를 끝까지 친아버지로 알고 있기를 원했다. 고유정은 A씨에게 ‘친양자 입양’ 절차를 보여주거나, 남들 앞에서 친아들의 성씨를 강씨가 아닌 A씨의 성으로 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씨와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강씨와 주기적으로 면접 교섭이 이어진다면 친아들에게 강씨가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고유정은 직감했다. 고유정은 A씨와 재혼한 뒤로 자주 다퉜다고 한다. 특히 지난 3월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혼 생활은 위기에 빠졌다. A씨, 친아들과 셋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고유정에게 강씨의 개입은 새 가정을 더욱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다. 결국 고유정은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강씨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고유정의 범행 계획은 치밀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졸피뎀’, ‘키즈펜션 폐쇄회로(CC)TV’, ‘대용량 믹서기’, ‘제주 렌트카 블랙박스’, ‘혈흔’, ‘호신용 전기충격기’, ‘뼈 강도’, ‘뼈의 무게’, ‘제주 바다 쓰레기’ 등을 검색하면서 계획을 세워나갔다. 고유정은 CCTV가 없는 무인 단독 키즈펜션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병원을 찾아 졸피뎀 성분이 들어 있는 수면제를 처방받았다. 마트도 미리 방문해 락스, 표백제, 식칼 등 살해 도구와 은닉 도구도 구입했다. 강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친근한 말투로 ‘제주에서 만나자~’는 등의 문자를 보냈다. 고유정은 범행 이후에도 철저하게 알리바이를 조작했다. 범행 이틀 뒤 고유정은 ‘성폭행미수 및 폭력으로 고소하겠어. 니가 인간이냐? 넌 예나 지금이나 끝까지 나쁜 인간이다’라는 문자를 보내놓고, 같은 날 강씨의 휴대전화를 조작해 자신에게 ‘미안하게 됐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놨다. 사실상 1인 2역을 통해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뒤 펜션을 나간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실제 고유정은 범행 당시 다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에 대해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안양시, 장마철 집중호수 대비 수질 24시간 모니터링

    안양시, 장마철 집중호수 대비 수질 24시간 모니터링

    최근 일부 지자체에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정수장 고탁도 원수 유입 등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24시간 수질 모니터링으로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시설 점검을 위해 정수팀과 배수지 관리팀 20명으로 4개 점검팀을 구성했다. 점검팀은 정수장 3개소, 배수지 8개소, 가압장 2개소에 대한 점검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우수로와 배수로, 집수정, 산마루 측구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하고 급경사지 토사 침하, 균열 등 위험요인도 제거할 계획이다. 건물옥상 배수상태를 확인하고, 지하·공동구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점검도 한다. 특히 고탁도 원수 유입에 대비해 약품투입시설 예비시설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평시 유입 원수 탁도는 10NTU이지만 폭우시에는 500~1000NTU의 고탁도(70 NTU 이상) 원수 유입이 들어난다. 지난해에는 18일 동안 70NTU 이상 고탁도 원수가 유입됐다. 또 시는 급수상황실을 24시간 운영체제로 유지하고, 24개소 무인가압장과 고지대 관말지역을 비롯한 상수도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누수나 녹물발생 사태에 대비해 3t과 2.5t 급수차량을 준비했다. 광범위한 수질 사고에도 대비해 인근 3개 시와 급수차량 지원협약을 맺었다. 급수불량 및 누수처리 8개 업체도 항시 출동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갖췄다. 시는 특히 3개 정수장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탁도 등의 수질관리를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수질에 변화 조짐이 있으면 즉시 조치 가능한 자동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류발생에 대비 냄새물질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취수장 수질검사 결과 흙냄새를 내는 지오스민 수치가 기준치(20ppt) 보다 낮은 6ppt가 검출됐다. 1, 2월에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3월부터 냄새물질의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조류와 암모니아성 질소에 대응하기 위해 팔당취수장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주입했다. 지난해에는 냄새물질 유입일이 38일 였다. 현재 시의 상수도 공급 체계는 팔당댐에서 유입된 물이 3개 정수장과 8개 배수지를 거쳐 각 수용가로 보내지는 방식이다. 시의 공급체계는 최근 문제가 된 지자체와 달리 정수장 점검시에도 배수지 담수량이 충분해 수계전환 없이도 최대 8시간까지 급수가 가능하다. 시는 청계통합정수장을 비롯한 3개 정수장에서 일 평균 23만 9000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아하! 우주] 토성 위성 타이탄에 무인탐사 비행로봇 보낸다

    [아하! 우주] 토성 위성 타이탄에 무인탐사 비행로봇 보낸다

    -2034년 드라곤플라이 타이탄에 도착 예정​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 위를 비행한다면 과연 지상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인류는 15년 후 타이탄의 지상 풍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 토성의 달을 본격적으로 탐사하기 위해 최근 헬리콥터와 같은 무인 비행기 드라곤플라이(Dragonfly) 미션 착수에 대한 허가가 떨어졌다. 드라곤플라이는 개발, 제작, 시험 및 발사 과정을 거친 후 2034년 타이탄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래 동영상에서 타이탄에 도착한 드라곤플라이는 항공 탐사를 시작으로, 지구로의 무선 링크 설정 등의 미션을 완수한 후, 다시 타이탄 상공을 가로지르는 비행을 하면서 타이탄의 날씨, 화학 조성, 지형 등을 탐사하게 된다. 토성과 타이탄은 이미 1997년 10월에 발사되어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한 카시니-하위헌스 호에 의해 본격적인 탐사가 이루어진 바가 있다. 미국 나사(NASA)와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우주국의 공동으로 진행되었던 카시니-하위헌스 미션은 카시니 궤도선과 하위헌스 탐사선 등 두 부분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중 하위헌스 탐사선은 2004년 12월 모선에서 분리돼 2005년 1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표면에 착륙해서 배터리가 고갈될 때까지 한 시간 이상 데이터를 송출했다. 카시니 탐사선은 2017년 9월 임무가 끝난 후 토성으로 추락해 산화했다.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은 지름 약 5150km로,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보다는 작지만 수성보다 크며, 질량도 달의 약 2배나 된다. 또한 두꺼운 대기와 액화 메탄 바다를 가지고 있어 초기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위성으로 생명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곳으로 간주되고 있다. 타이탄의 하늘은 메탄과 에탄으로 된 구름으로 뒤덮여 있으며, 또한 대기에는 시안화 아세틸렌과 시안산, 프로판 등 갖가지 유기분자도 발견되었다. 따라서 인간이 숨쉴 수 있는 공기 레시피는 결코 아니다. 중력은 지구의 14% 정도이며, 두터운 구름층으로 인해 방사선은 화성보다 오히려 적다. 또한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를 생산하기는 좋은 환경이다. 드라곤플라이가 이처럼 원시 지구와 비슷한 타이탄의 상공을 날면서 탐사를 수행한다면 원시 지구에서 최초의 생명 탄생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혀줄 것으로 우주생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t9-0p9KjHv8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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